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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국제도시 육성위해 전주-익산과 통합해야”

    전북 군산지역을 국제적인 업무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주와 군산·익산시를 광역도시권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 이정식(李廷植) 부원장은 16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군산시 발전 시민대강연회에서 “인구 30만명도 안되는 군산시 규모로는 국제 업무도시의 역할을 할수 없다”며 “3개시를 통합하면 인구 120만명 수준이 돼 이같은 기능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원장은 또 “군산 광역도시권은 국제금융과 보험,교역업무,통관,수출입검사 등 고급 국제서비스기능은 물론 국제법률,통역 등 국제 업무지원 서비스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미국과 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업유치지구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부원장은 이와 함께 “군산항이 대중국(中國) 교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산만과 대불,광양만 산업단지를 연계,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기업 본사 유치와 지방대 육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정과제 점검결과](下)사회·미래 부문

    정책평가위원회가 밝힌 사회·미래 부문의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결과는다음과 같다. 사회 216개 과제 가운데 44개 과제는 완료됐고 147개는 정상추진되고 있지만,25개 과제는 추진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자영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시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홍보와 준비 부족으로 민원이 야기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한 것이 대표적으로 부진한 과제로 평가됐다. 의약분업 시행은 국회의 약사법 개정 시기가 1년 연기됨에 따라 추진일정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또 도시권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 사업도 40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을 20% 참여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말현재 여성 참여율은 12.4%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여성 농업인 후계인력육성·지원 계획도 지난해 실태조사가 차질을 빚어 계속 지연되고 있다.또방송의 공정성을 높이고 선진화된 방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통합방송위원회 신설 및 기능강화가 이해 당사자간 이견으로 통합방송법 제정이 늦어지고있다. 반면 저소득 실직자 등에 대한 한시적 생활보호자 지정(31만명),대도시 노숙자 쉼터 마련(138곳),저소득 노인에 대한 경로연금 지급(66만명),장애인생계보조 수당 지원대상 확대(4만8,000명) 등 사회취약층에 대한 지원활동은 잘된 정책으로 평가됐다. 남녀차별의 시정,농어촌 복지지원시책 적극 추진,의료보험 통합 등 사회보험제도 개혁 추진,음식물 쓰레기 별도수거,1회용 봉투 및 쇼핑백 무상제공금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 151개의 실천과제를 점검한 결과 45개가 완료,90개가 정상 추진되고있으며,16개 과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2002년까지 총 3,0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중이지만 98년 정부출연 중단으로 기금확충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평가위는 지적했다. 국립대학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사업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차질을 빚고있으며,교육공무원의 지방직화 추진도 교육자치제 준비여건이 미흡해 유보됐다.학교 시설의 정보화·첨단화를 통한 정보교육 강화가 재원부족 때문에 당초 목표보다 미달하고 있다.또 영월 다목적댐 건설사업은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 반발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댐 건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댐 건설지원 법령 추진도 지연되고 있다. 북한방송의 단계적 개방도 관계 부처 협의문제 등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민족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이 관계부처 협의 지연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2002년부터 적성을 중시해 학생을 선발하는 등 새로운 대학 입학제도는 사교육비 경감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초고속 기간전송망을 98년중94개 지역에 연결하고 2002년까지는 3만여개 공공기관에 전용회선 등을 통해 인터넷 정보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는 등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화 가속화도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책평가위는 사회·미래 부문의 경우 재원의 뒷받침이 쉽지 않고 단시일내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가 상대적으로 많아 경제·정부개혁 부문보다 추진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수도 폭격’엇갈린 시각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주도의 나토 유고 공격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있다.그러나 미국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한 상황이다. 나토가 유고의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내무부를 폭격하면서 유고정부에직접적인 공격을 가하기 시작,밀로셰비치의 숨을 더욱 가쁘게 만들고 있다.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는 러시아에 구원을 요청,세바스토폴항에 정박중이던 흑해함대가 지중해로 향진한 것이 확인돼 유고에 대한 심정적인 원조를 가시화시켰음을 과시했다. 나토군 공습이 수도 한복판 건물에 이르고 외국원군이 움직이면서 자칫 코소보 사태가 대국전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나 나토의 브리핑을 종합해 보면 확전보다는 이제 공습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호전된 상황으로 보는 분석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아드리아해 주둔 함대가 발사한 토마호크 미사일이 베오그라드를 강타했음을 확인한 미 국방부는 이제 지상의 유고 군대가 힘을 못쓰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연료나 탄약보급,식량배급 등 군유지에 필요한 각종 보급시스템이 붕괴,군대로서의 위협이 거의 사라졌음을 지적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이날 “코소보 난민들이 궁극적으로 고향으로 돌아가 자치정부를 구성,안전을 보장받는 상황에서 살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이유도 전황이 새로운 구상을 밝힐 단계가 될 만큼 뒷바침됐다는 분석이다. 만에 하나 러시아 군대가 유고쪽 편에서 활동을 개시할 것인가란 우려가 없지 않지만 직접적인 개입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는 게 대부분의 지적이다. 미 국방부는 “흑해함대의 이동은 나토군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수집 차원의 목적이 크다”고 밝혔다.“이 정보가 유고군에게 제공될 경우,커다란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기는 하다. 아무튼 전황의 커다란 줄기가 잡혀 클린턴 대통령이 코소보 ‘자치보호령구상’을 밝히긴 했지만 그렇다고 유고 공격이 금방 매듭지어지는 것은 더욱아니다.
  • 行試직렬 세분화 적극 검토

    정부는 점차 전문화·다양화되고 있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행정고시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직렬도 세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각 부처가 현재 박사학위나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있는 특별채용시험도 행정고시에 포함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한 기상청의 연구관,문화부의 학예연구관을 비롯,기타 전문성이 필요한 5급공무원 특채를 행정고시의 범주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를 뽑는 행정고시가 그동안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화·전문화시대에는 맞지 않으므로 특채를 제도권에 수용하는 등 행정수요에 맞게 고시를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올해안에 행시제도를 바꾸기 위한 세부적인 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6급 이하 공무원의 특별채용시험 실시권 및 이에 따른 책임을 각 부처에 위임하는 한편 시험과목의 결정권도 각 부처에 부여하여 중하위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외무고시 및 일정기간 이상 해외에서 교육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외무고시 2부를 각각 행정고시의 직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외시와 행시가 통합되면 외무직렬 출신이 다른 부처의 해외교섭업무가 많은 부서에 배치될 수 있고,다른 직렬 출신이라도 외교부에서 근무할 수 있는길이 훨씬 넓어진다. 서동철 기자
  • 이후-청와대의 구상·정치권 반응

    金大中대통령은 17일 李會昌한나라당총재와의 여야 총재회담에서 국정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제껏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친 현안에 대해 거르지 않고 넘어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었다. 대치정국의 최대 현안이었던 총풍과 세풍,그리고 내각제에 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발표됐으나 ‘인간적인 관계와 문제도 토론했다’는 金대통령의 전언을 감안할 때 상당한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李총재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金대통령과 전화로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둠으로써 관계 복원을 통한 정국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이날 6개 항의 합의문에서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큰 정치로 미래지향적 국정운영 실현에 노력하기로 합의한 부분은 눈여겨볼 대목이다.이는 야당의 위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야당의 장외투쟁의 빌미가 됐던 국회 529호실을 폐쇄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지난 1년여 동안 李총재가 대여(對與) 강경노선을 고수해온 것도 ‘정당한 예우’ 요구가 바탕에 깔려 있었다.다시 말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고,이른바 총풍과 세풍이 과거 대선때문제였다는 점에서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로’ 합의한 점은 시사하는바가 매우 크다. 어쨌든 정치개혁 일정을 제외하고 생산적인 정책경쟁,남북문제 정책협의,실업문제,인위적 정계개편 지양 등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 사이에 이견은 없었다.金대통령 스스로도 “매우 생산적이고,협조적인 대화”로 평가했고,李총재 역시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金대통령의 정국운영 행보에 일단 속도가 붙을것으로 관측된다.여야관계 복원을 통한 정치안정 속에서 정치개혁이 본격 논의되는 국면에 들어선다면 집권 2차연도의 개혁과제가 가시권에 들어서기 때문이다.여기에 민생 현안에 대한 여야간 대화채널이 가동될 경우 정국운영은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다. 다만 한 차례의 총재회담이 과연 감정의 앙금까지 쌓인 여야간 신뢰회복의전기가 될 수 있느냐는 부분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더구나 정국주도권의 변수가 될 재·보선을눈앞에 두고 있어 정당의 이해를 떨치기가 쉽지는 않을것이라는 지적이다. 양승현- 총재회담 결과 정치권 반응 여야 총재회담 결과를 보는 청와대와 각 당의 평가는 ‘만족’이었다.지난해 11월10일 이후 모처럼 열린 탓이기도 하지만 여야 총재가 165분 동안 국정 전반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는 것같다. ▒청와대 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李會昌총재는 회담이 끝난 뒤 양측 대변인을 불러 회담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한 뒤 6개 항의 합의문을 전달.합의문에는 두 사람의 서명이 없어 눈길을 끌었는데 “그만큼 두 분이 신뢰 속에 회담을 마친 것”이라고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설명. 金대통령은 李총재와 함께 간략한 회담소감을 밝힌 뒤 “인간적인 관계까지 논의,신뢰를 깊이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운을 떼며 朴대변인에게 25분간 회담내용을 구술.朴대변인은 ‘인간적인 관계가 구속된 李총재의 동생 會晟씨를 얘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말씀은 없었다”며 “두 분 사이의 신뢰관계를 다졌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짤막하게답변. 이에 앞서 金대통령과 李총재는 오전 8시 정각 대좌,5분여 환담 후 배석자들을 물리친 뒤 조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시작.회담 후 표정과 달리 회담 시작 부분에서는 긴장감이 흐르기도. ▒국민회의 鄭均桓총장은 “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남북문제,경제회생 및 실업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로 한 것은 국민의여망에 부응한 잘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당 차원의 차질 없는 후속 조치마련을 다짐했다.鄭東泳대변인은 “개혁의 무풍지대로 남아 있던 정치 분야개혁을 위해 정치개혁 입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한 것도 성과”라며 “경제와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여야를 떠나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는 큰 정치의 원칙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李完九대변인은“경색된 여야 관계를 풀고 6개 항에 걸친 합의를도출한 것은 커다란 성과”라며“합의사항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돼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치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安澤秀대변인은 “대체적으로진지하고 허심탄회한 회담이었다”며 “야당 존중,인위적 정계개편 중지,고문·도청 등 인권문제,특히 국회 529호실 폐지에 대해 언급한 金대통령의 성의 있는 자세는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安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여야 상생(相生)정치의 단초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국민을 위한 신뢰받는 정치가 복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양승현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주요내용(I)

    기획예산위원회가 7일 발표한 ‘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 가운데 일선정부조직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될 ‘운영시스템 혁신’과 ‘주요 기능별 개편방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1안 ●2안 ●3안 등으로 돼 있는 것은 경영진단조정위원회의 제시안으로 앞으로 공청회를 거쳐 정부안은 이달 안에단일안으로 결정된다.●공통은 제시안에 상관없이 공통으로 적용되는 내용이다. ■운영시스템 혁신◆개방형 임용제도 확대●실·국장급 정원의 30%를 개방형 임용으로 전환,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의 공개경쟁을 통해 뽑는다.전문성·중요성·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계약직으로 선발한다.1년 단위로 업무실적을 평가하며 계약기간은 통상 3년으로 한다.단계적으로 과장급까지 확대한다. ●1안으로 올해 안에 모든 대상 직원을 2∼3차례에 걸쳐 뽑거나 2안으로 향후 2년간 공석이나 결원 발생시 충원한다. ◆공무원 채용제도 개선●5급 이하중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특별채용제도를 활성화한다. ●외무·행정고시를 통합,외무공무원을 통상 등 전문가로 육성하고 외교직공무원을 일반직에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각 부처 의견을 반영해 고시 시험과목을 현실적으로 조정한다.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 실시권 및 시험과목 결정권을 각 부처 장관에게 부여하는 등중앙집중식 채용제도를 분산형으로 전환한다. ◆부패방지제도 강화●정부기능 및 정부사업을 최대한 민간으로 이양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며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한다.또 민원업무의 전산처리 범위를 확대,공무원 재량권을 축소하고 행정정보 및 예산집행 공개,정책실명제 실시 등으로 국민에게 충실한 행정정보 공개청구권을 부여한다. ●뇌물의 실체,대가성 기준,선물과의 구분 등 뇌물의 개념을 구체화해 명확한 처벌 기준을 만들고 뇌물수수로 면직된 공무원은 일정기간 공직 진출이나 기업 취업 등을 제한한다. ●내부고발자 포상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시민 감사청구제도를 활성화하고 시민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부정·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몰수·추징금 일부를 장려금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성과관리제도 도입●가칭 ‘정부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성과관리를 법제화한다. 전략계획서,성과계획서,성과보고서의 작성과 제출을 의무화하고 예산관련 규정 적용을 일부 면제,성과배당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성과주의 감사제도를 도입,감사를 규정 위주에서 성과 중심으로 전환한다. ●예산집행 성과를 국민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공시,국민세금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가치경영을 내실화한다.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2000년부터 실시,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복식부기제도 도입●경영성과 및 재무상태 파악을 위해 장기적·미래지향적 재정관리 기반을조성한다.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재정활동의 효율성·투명성·책임성을 높인다. ●중앙정부는 ‘정부회계제도 개선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올해 안에 회계기준을 세워 내년중 특별회계에 적용하고 2002년 ‘예산회계법’을 개정한다.2003년부터 일반회계에까지 복식부기 적용을 확대한다. ●지자체는 올해 안에 광역·기초단체별로 시범실시하고 2001년에 ‘지방재정법’을 개정,2002년 모든 지자체로 확대 추진한다. ◆정보기술(IT)활용 제고●인터넷,CD­ROM 등을 통한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조세·교육·공공입찰 등핵심 대민행정을 조기 전산화한다.전자결재를 의무화하고 2000년부터 부처간 전자문서를 교환한다.50인 이상 모든 공공기관은 2000년 말까지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 정보공개목록을 여기에 공개한다. ●부처별로 지식정보관리관을 지정, 지식정보 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활용 계획을 수립한다.부처별 업무연계,정보공유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단행한다.올해 안에 ‘정보자원관리법’ 제정을 추진해 정보공유 의무화,정보 공개,지식관리자 지정 등을 규정한다. ◆고객헌장제도 확대●공공기관의 서비스 기준·내용·제공절차 등을 공표하고 실현을 약속해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보증한다.현재 시범시행중인 10개 분야의 고객헌장제도를 확대한다. ●행정서비스 제공방식을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직자의서비스마인드와 국민의 권리의식을 함양한다.검찰청,병무청,조달청,국립병원 등 대민서비스 기관은 고객헌장을 시행한다. ◆국민권리구제절차 개선●행정심판 및 조정·중재 기능 담당기관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예산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문인력 육성,위원·상위직의 전원 개방직화를 추진한다. ●고충처리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은 조사·시정권고,법률상담·소송대리 등고유기능을 강화하고 부처로부터의 인사·예산상의 독립성을 보장한다.특히고충처리위는 자체 조사인력 확대,지원인력 감축,개방직 대폭 확대 등으로인력을 재배치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두 기관의 상담·안내기능 및 권리구제기능과의 연계 강화로 정부내 종합상담 및 안내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지자체는 자체 고충처리위 설치를 추진하고,권리구제 기능을 수행하는 시민·사회단체를 정부의 권리구제 기능 연계 및 예산·세제상 지원 등을 통해 보호·육성한다.
  • ‘국민과의 TV대화’ 이후 청와대 기류

    ‘국민과의 TV대화’ 이후 金大中대통령의 국정 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 앞에 많은 약속을 제시한 만큼 재벌 개혁에서부터,노사정위의 정상가동,실업대책,정국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행보가 빨라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특히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연금 문제와 관련해 유감을 표시한 데 이어22일 국무회의에서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金慕妊장관을 공개리에 질책함으로써 부분개각을 통한 ‘분위기 쇄신’까지 거론되고 있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여야관계 복원을 통해 정국 정상화 노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金대통령이 TV대화에서 여야총재회담 등 여야관계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으므로 야당도 원내에서 대화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피력했다.즉 대통령이 직접 정계개편에 대한 언급을 했으므로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정치가 더이상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金鍾泌국무총리와 같이 충분히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내각제에 대한입장 표명도 이 연장으로 이해하는 분위기다.이제 정국을 정상화시켜 정치개혁에 매진하겠다는 뜻으로,소모적인 정치적 잡음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朴대변인이 “민생경제문제에 대해 충분히 설득하고,비전과 자신감을 준대화였다”고 자평(自評)한 데서도 청와대측이 원하는 방향을 읽을 수 있다. 특히 국정쇄신을 위한 부분개각설이 점차 가시권에 들어서고 있다.정부조직 경영진단 보고서가 최종 확정될 3월 중·하순 개각설이 나돌고 있던 터여서 갈수록 증폭될 수밖에 없다.경제와 외교·안보분야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와 달리 사회분야에서는 각료교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와 개각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어쨌든 청와대는 金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이달말쯤 청와대 비서실을 개편,정부 분위기 쇄신을 주도하면서 민생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는 자세다.
  • 그린벨트 해제 7월로 연기

    그린벨트에서 전면 해제되는 중소도시권역의 선정시기가 7월로 늦춰지고 전면 해제권역 중 환경보전 필요성이 높은 곳은 보전녹지 등으로 지정돼 마구잡이개발이 계속 규제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그린벨트제도 추진일정 조정안을 마련했다. 건교부는 당초 지난해 말 그린벨트제도 개선확정안과 함께 전면 해제되는중소도시권역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인구증가율과 건축허가 면적 등 12개도시지표 외에 환경평가 결과도 참고,오는 7월 말 확정 발표키로 했다.朴性泰 sungt@
  • 日정부 ‘생활공간 2배확대’ 플랜

    ?링돨? 黃性淇 특파원??21세기 일본 국민들의 여유로운 생활을 목표로 하는‘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일본정부에 의해 마련돼 국민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있다. 21일 발표된 ‘생활공간 두배 전략플랜’은 장차 주택이나 상업및 편의시설 확대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5년간에 걸쳐 현재 31㎡인 1인당 점유공간면적을 유럽이나 미국 수준인 40㎡로 늘리고,대도시권 주민들의 통근거리 단축을 위한 주택 50만호 공급 등이 포함돼 있다.이를 위해 주택융자 감세와 금리인하를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문화 공간 개선책으로는 2001년까지 모든 공립학교를 인터넷으로 연결한다.정부 공용차의 10%를 2000년말까지 저공해차로 바꾸는 한편 쓰레기소각시설에 정부지원을 확충,다이옥신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 그린벨트 일부권역 새달 전면 해제

    다음달 안으로 그린벨트 14개 도시권역 가운데 최소한 5개 도시권역이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최근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그린벨트 14개도시권역 중 해제범위 및 순위를 잠정 결정,5개 이상의 권역을 다음달 안으로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순위결정을 위해 ●인구규모,증가율 ●도시간 통근,통학량 ●건축허가면적 변화율 ●주택보급률 ●도시개발밀도 ●개발 가용지 등 7개 항목과 녹지율,대기오염도 등 5개 지표를 이용했으며 별도의 환경평가를 실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전면 해제되는 도시권역은 지역별로 공청회를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고 건교부장관으로부터 ‘도시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을 얻어야 한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전면 해제되는 권역의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승인과정에서 주거용지나 상업용지 등을 과도하게 지정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그린벨트 구역이 전면 해제 되더라도 자연녹지지역 위에 중복지정된 만큼 여전히 자연녹지 지역으로 관리돼 마구잡이식 개발과 훼손행위등에 대한 각종 규제는 받게 된다. 건교부는 당초 이달말 전면해제 대상지역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구체적인세부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안으로 해제대상 지역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朴性泰 sungt@
  • 국립 암센터 운영체제 가닥

    그동안 운영형태를 놓고 정부부처간에 논란이 일었던 국립 암센터의 운영체제가 책임경영 행정기관(Agency)제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는 6일 암센터 연구원장을 공모하기로 했다는 보건복지부 방침과 관련,“공개채용할 원장후보자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체제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혀,책임경영 행정기관제 운영을 주장해온 복지부 방침대로 암센터가 운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책임경영 행정기관은 행정기관의 장(長)이 경영에 책임을 지고 독자적으로운영하는 기업형 정부조직으로 기관장부터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다.기관장은 소속 직원의 임용권과 전보권을 모두 행사할 수 있다.채용시험실시권한도 기관장에게 부여한다. 그동안 행자부와 기획예산위원회에서는 암센터 운영을 민간에 위탁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책임경영 행정기관으로 할 경우,공무원을 신규채용해야 하는 등 현재의 정부 구조조정 방침과도 배치된다. 한편 2000년 3월 개설될 국립암센터가 책임 경영 행정기관으로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 대해정부 관계자들은 의료 서비스 질의 개선과 효율적 운영에 저해되지 않을까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朴賢甲 eagleduo@
  • 국민회의 다시 ‘몸집 불리기’

    ◎‘數의 횡포’에 밀려 민생법안 등 차질 판단/천 국방 해임건의안 표결때 자극 받아/원내 제1당 목표… 지도부 대상의원 접촉 국민회의가 한동한 뜸했던 야당의원 영입을 재개할 움직임이다. 지난 21일 국회본회의에서 있은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결과가 ‘자극제’가 됐다는 후문이다.당시 국민회의는 공동여당의 한 축인 자민련의 이탈표를 막지 못했고 이 ‘수난’이 당 지도부의 의원영입 재개 결심을 가져오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입은 엄밀히 말하면 재개되는 것은 아니다.내년 5월 ‘전국정당화’를 목표로 정권교체후 꾸준히 ‘영입’을 추진해왔으며 그 활동을 다시 강화하겠다는 게 사실에 가깝다. ‘영입활동’을 강화하는 데는 1차적으로 민생·개협법안 처리가 별다른 이유없이 지연되고 이에 따라 정치개혁과 경제청문회 등 개혁일정들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는데 더 큰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수의 논리’에 밀려 정국현안 처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판단이다. ‘의원영입’은 ‘원내 제1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경제회생을 위해 개혁작업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제1당의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 여권 지도부의 확고한 생각이다.그렇게 되면 공동여당이 상임위를 완전하게 ‘장악’한다는 의미도 있다. 국민회의는 정권교체 후 87석에서 시작,100석(개헌저지선),105석(현재),122석(원내 제1당)의 과정을 밟고 있다.산술적으로 105석인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137석 가운데 17석을 확보하면 제1당 위치로 나서게 된다. 국민회의의 의원영입 작업은 새해 본격 전개될 자민련의 내각제 논의개시를 겨냥한 것이란 지적도 있다.자민련은 내년 3월을 내각제 협상착수 시점으로 잡고 있고,내년 12월 말까지 DJP 합의대로 내각제 개헌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렇다면 국민회의는 내년 상반기중 개헌작업을 끝내야 한다는 자민련의 주장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국민회의의 의원영입 방침은 이래서 정계개편을 앞둔 포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내 韓和甲 총무,鄭均桓 사무총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趙世衡 총재대행측도 “영입대상 의원들과 이미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의원영입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서울의 P·L,경기지역의 L·L,인천지역의 L의원 등이 ‘영입가시권’에 접어들고 있고 부산·경남(PK)지역과 대구·경북(TK)지역 의원들에게 특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 공공사업 무분별한 투자 차단

    ◎내년부터 예비 타당성 조사… 부적격땐 연기 정부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주요 투자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을 막기 위해 국민경제와 국토개발계획과의 부합여부,수요,투자 우선순위 등을 분석하는 예비 타당성조사를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예산청은 23일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조사대상 13개 투자사업을 정했으며,조사에서 부적격 판정이 나면 사업시행이 연기 또는 재검토된다. 내년 조사대상 사업은 ●전남 중부고속도로(무안­광양) ●중앙고속도로 연장(춘천­철원) ●진도대교 건설 ●영산강Ⅳ지구(육지부) 개발 기본조사 ●대구 패션어패럴밸리 조성(대구 봉무동 일대) ●강원도 역사문화촌 조성(대관령 일대 20만평) 등 6개이다.내년 타당성조사 예산은 20억원이다. 2000년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연장(양평­포천) ●대도시권 순환고속도로 기본조사(부산,대구,광주) ●제2동서고속도로(군산­포항) ●음성­제천 고속도로 ●태권도공원 조성(칠성산수련장 포함) ●서해안 산업철도(천안­안흥) 건설사업 등 7건이다. 예산청은 현재 각 부처에서 서로 다른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타당성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타당성조사 표준지침을 만들어 2000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 本社 주최 ‘먹는물 오염방지 국제심포지엄’ 주제발표

    ◎식수 검사항목 2002년까지 美 수준으로 강화 대한매일신보사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먹는 물 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희대 지구환경연구소와 한국환경분석학회가 주관한 심포지엄에서는 상수원과 먹는 물 관리에 대한 각국의 사례와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주요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먹는 물 관리방안/먹는 샘물 방사능 함유실태 일제조사/金德治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우리나라의 먹는 물 수질기준은 45개 항목으로 세계보건기구 121개,미국 85개,영국 56개,독일 49개,일본 46개보다 적다. 2002년까지 미국 수준인 85개 항목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의 정부에 들어와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먹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더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수장 및 수도꼭지에 대해 실시하던 기존의 항목에다 기준을 초과했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는 곳을 추가하고 검사지점 수를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정수장은 일선시·군이 관리하는 정수시설 등의 노후화,근무 요원들의 전문기술능력 부족으로 깨끗한 수돗물의 생산·공급에 어려움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90년부터 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실시해오던 정수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94년부터는 환경부 및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하고 있다. 또 건설 뒤 5년 이상된 정수시설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정수장 및 배수지에 대한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다. 먹는 샘물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먹는 샘물 개발의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민원처리기간 및 시설기준 등 행정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 행정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올 8월 끝난 먹는 샘물 제품에 대한 방사능물질 함유실태 조사를 전국의 지하수까지 확대하여 방사능물질 함유실태 및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 위해도 조사사업을 실시중이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방사능물질의 수질기준 설정여부 등 방사능물질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수기에 대한 법정관리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정수기 사후관리나 부품표준화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부품의 호환성이 부족해 사후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개별 업체별로 사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중소기업에서 부도가 나면 사후 서비스가 중단돼 소비자 피해가 막대한 실정이다. 정수기 부품중 활성탄 등 사용범위가 넓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표준화하고,개별 업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사후 서비스 체계를 지역별 종합서비스 센터로 대체하여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먹는 물 공동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의 인력이 부족하여 약수터 주변의 청소 불량 등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약수터를 자주 이용하는 산악회,자연보호회 등 지역민간단체를 약수터 관리기관으로 지정하여 자율적인 관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러시아 음용수 수질과 인간 보건/생태계 위해물질 축적과정 연구해야/자말코프 러시아 물문제연구소 부장 96년 자료에 따르면 2,000곳 이상의 지하수 오염이 러시아 지역의 200개 도시와 부락에 있는 취수시설에서 측정됐다. 주요 오염물질은 732곳이 황산·염산화합물,718곳이 질소화합물,348곳이 원유산물,159곳이 페놀,481곳이 철이온,136곳이 중금속이었다. 지하수 오염원은 주로 점오염원의 특성이 있지만 어떤 경우는 오염지역이 수십에서 수백㎢에 이른다. 640곳은 산업오염원과 관련이 있고 320곳은 농업오염원,170곳은 도시오염원,260곳은 기준 이하의 지하수와 관련이 있었다. 400곳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의 유럽권 산업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암 발생률이 보고되고 있다. 이 지역은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산업폐수로 자연환경수가 크게 오염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의 지역적 분포 비율은 발암물질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산업(화학,석유,석유화학,야금산업)의 발달에 크게 의존한다. 지금은 수체(水體)를 포함한 환경의 발암물질 오염과 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발견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암 발생률은 원수의 합성유기물질 오염과 관련이 있다. 러시아의 보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100개의 물시료당 오염기준을 초과하는 비율이 90년대 러시아 전 지역에서 13% 이상이었다. 분석된 음용수 시료의 8개마다 세균학적 항목에서 음용수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5개마다 화학적 농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음용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물 분석 비율은 시 정수장 23%,정부가 관할하는 정수장 22.6%였다. 세균학적 항목에 의한 비율은 각각 10%와 15%였다. 러시아 인구의 약 50%가 차이는 있지만 음용수기준의 많은 항목을 충족하지 못한 음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80년대와 90년대 연방과 지방의 수질 비교자료는 물의 화학적·세균학적 항목들이 매년 악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용수의 생리학적 유용성에 관한 당면한 질문은 물에서 염 조성의 수용범위 결정과 다량물질과 미량물질간 균형의 역할평가,그리고 수화학적 분류의 위생학적 중요성 평가를 요구한다. 음용수 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원수의 수질기준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체내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위해성 물질들이 축적되는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 동시에 수질에 대한 위해성 물질들의 생물축적,생물전환,생분해의 영향을 고려하는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 ◎일본의 음용수 관리와 수질 현황/조류로 인한 COD억제가 가장 중요/다케시다 순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한국 및 일본에 있어 대도시권에 인접한 호소·댐의 대부분은 오래 전부터 그 지역의 상수원,수산자원,물놀이 장소로 이용돼 경제적 가치는 물론 환경적 가치가 그 한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할 수 있다. 호소는 구조상 오염물질이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하천 해역에 비해 호소환경기준 달성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이는 직접 유입되는 유기물 외에 호수의 조류 등 수생생물의 증식(내부생산)으로 인해 생성되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의 기여가 크기 때문이다. 조류는 다량의 질소 인 등 영양염류 때문에 발생하며 부영양화가 진행된 호소에서는 녹조현상 또는 담수적조가 발생하고 있어 인체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전국 각지의 수원(水源)과 저수지에서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남조류가 증가하고 있다. 건설 당시와 같이 변함없이 맑고 깨끗한 저수지가 약 40%이지만 수질 악화로 인해 장해가 발생하고 있는 저수지도 동일한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홋카이도(北海道)도호쿠(東北) 간토(關東) 주부(中部) 긴키(近畿) 주고쿠(中國) 시코쿠(四國) 규슈(九州) 등 8개 지역의 수돗물 악취로 인한 피해는 89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조류가 많은 저수지의 정수 처리에 활성탄법,오존법,활성탄과 오존의 병용법 등 고도처리방식이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긴키(近畿)지역 주민 500만명 이상의 식수원인 비와(琵琶)湖는 60년대 시작된 고도성장으로 수질이 급속히 악화돼 왔다. 특히 비와호의 남호(南湖)는 주변지역의 도시화에 의해 가정폐수의 유입이 증가하고 환경기준을 크게 웃도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북호(北湖) 남호의 총 인 농도는 8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같지만 총 질소 농도는 완만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식용수 관리는 시설 보수점검,수량 관리,수질 관리 등 3가지로 대별된다. 식수원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수역의 수생생물(조류)로 인해 생산되는 COD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호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질소대 인의 비율(N/P)이 극단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높은 N/P(50∼100)에 관한 연구는 미개척 분야로 남조류 발생량 조사연구 및 독성에 관한 시험연구의 추진이 중요하다. ◎정수의 현대화와 2차 오염의 방지/송수과정 부식 예방위애 격벽설치 필요/崔勝一 고려대 환경공학과 교수 정수의 현대화는 현재의 정수시설을 보완하여 기능을 최적화하며,이들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전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정수장의 시설은 계속적으로 자동화하여야 하고 소규모 정수장의 시설은 교체 또는 개선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정수장 인원의 전문성 제고와 업무능력의 향상을 위한 교육,정수장 업무의 규격화 및 전산화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수장 운영을 과감하게 공사화 또는 적절한 형태의 민영화를 단행해야 인력의 전문성과 기술수준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정수수질의 개선을 위해서 새로운 기술과 시설의 도입은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시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 없이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하는것은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일 뿐 아니라 수질개선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수의 현대화는 시설의 진단으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다음 적정한 보완 및 추가를 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정수시설의 현대화에는 기존시설의 최적화와 더불어 새로운 시설의 도입도 중요하다. 기존의 응집·침전·여과로 제거할 수 없는 물질 처리를 위해 활성탄이나 오존 또는 막분리공법 등이 원수의 수질에 따라 도입되어야 한다. 산업활동이 활발해지고 새로운 물질들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에서 상수원수의 수질을 보호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원수를 안전하게 정화할 수 있는 정수공정의 추가적인 도입이 중요하다. 물이 정수장에서 주민들의 수도꼭지까지 도달하는 과정에는 부식된 관,배수지,저수조,옥상수조 등을 거쳐야 한다. 정수장에서 만족할 만한 물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도 송수 및 급·배수과정에서 오염된다면 정수장에서의 노력은 무의미하다. 부식으로 인한 수질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강관이나 주철관 등 철로 된 관을 사용하지 않거나물과 철로 된 관벽의 접촉을 막아주는 것이다. 2차오염은 관망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배수지,지하저수조,옥상수조 등에서도 나타난다. 배수지에서의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격벽의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도협회는 여러가지 민간활동을 담당하고 있고 정부부처와 공존하며 서로 보완관계를 유지한다. 정부,학계,수도사업자 모두가 수도 협회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제주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14·끝)

    ◎해발 400m내 82㎢ 지정… 전체의 61% 차지/개발 특별법 제정으로 2중 규제 묶여 피해 커/외지인소유 토지 12%… 부동산거래 잠잠 제주지역의 개발제한 구역은 지난 73년 3월5일 고시돼 74년 5월9일 승인, 확정됐다.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한다는 취지로 제주시권 해발 400m 이내 지역 총 82.6㎢가 그린벨트로 지정됐다.제주시는 도시계획 면적의 61%인 79.62㎢,북제주군은 제주시 인접 지역인 조천읍 신촌리 2.98㎢가 각각 포함됐으며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지역은 없다.전체 면적중 68.79㎢는 사유지,13.25㎢는 국공유지 이고 나 머지 0.56㎢는 경계부분 면적이다. 제주지역의 그린벨트는 그러나 91년 12월 제주도 개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정 취지가 빛을 잃게 됐다. 제주시지역의 경관·생태계·지하수 등을 보호하기 위해 성격이 그린벨트보다도 강한 절대보존지역(61.084㎢),상대보전지역(22.76㎢),특별관리지구(0.77㎢),중산간보전지역(96.1㎢) 등이 새로 지정됐기 때문이다.이 면적은 총84.614㎢로 그린벨트면적 보다도 오히려 2.014㎢ 더 넓다. 이때부터 그린벨트는 부분적이나마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별법상 그린벨트에 대해서도 주택신축은 85㎡까지,증축은 117㎡까지,부속건물은 50㎡까지 짓거나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자녀 분가용 주택과 근린생활시설,독서실,슈퍼마켓,동사무소,오일시장,마을금고,농·감협,농·축산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완화책이 마련되기는 했다. 그러나 곳곳이 2중규제로 묶여 도시를 균형적으로 개발하지 못하는 등 폐단이 컷다. 지난 1일 열린 그린벨트 제도개선 관련 제주지역 공청회에서도 “지정당시에 비해 여건이 변화하거나 훼손우려가 적은 도시권은 전체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주대 朴行信 교수는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다른 시·도와 달리 무질서한 확산이나 인접도시와의 연계화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이에 걸맞는 평가가 다시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金泰保 교수도 “그린벨트로 인해 도시의 연속성이 없어 생활권이 구제주·신제주·삼양권 3개 지역으로 나눠지고 있다”고 부적합성을 지적했다. 제주 그린벨트 지역은 제주시가 14개동 40개 자연마을,북제주군이 1개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4,843가구 1만4,93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토지소유는 구역외 거주 87.4%,구역내 거주 21.6%이나 타지방 사람이 보유한 토지는 12%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해제설이 나돌면서부터 거래는 잠잠한 편이다. 한편 제주시는 그린벨트가 해제될 것에 대비,마구잡이식 개발 방지를 위해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당분간 토지형질변경을 제한하고 ●임상이 양호한 지역과 우량농지는 보전녹지지역 또는 생산녹지지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부동산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제 운영을 강화하고 ●외지인의 경우 모든 식구가 전입하지 않을 경우 토지 취득을 불허하며 ●개발이익이나 지가상승 차익은 개발부담금 부과 등을 통해 환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 통영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9)

    ◎“일부 보존녹지지정” 방침 반발 불보듯/전면해제 되더라도 완전한 재산권 행사 어려워/전체의 12%지만 실제 개발제한지역은 73%/“환경부 국립공원구역 제도개선 마련 더 시급” 정부의 그린벨트 제도개선 방침에 대해 통영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환영일색이다. 그린벨트 구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이 지역이 전면해제될 것이 유력시되자 25년만에 사유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통영시도 그린벨트와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기형적으로 발전한 시가지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도시답게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봇물처럼 쏟아질 민원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정부는 그린벨트 지정 목적이 달성됐거나 실효성이 적은 도시권은 구역전체를 해제키로 했다. 그러면서 이들 도시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보존녹지로 지정하는 등 다른 도시계획수단으로 보다 철저히 관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되더라도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특정 지역이 보존녹지로 지정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 경우 보존녹지로 묶어야 하는 시와 주민간에 또다른 분쟁이 예상된다. 都忠弘 부시장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지역을 보존녹지로 지정하는 것은 또다시 사유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표로 당선된 자치단체장은 환경보존과 집단민원 사이에서 상당히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시의 그린벨트 면적은 30㎢로 전체 면적 234.78㎢의 12.78%를 차지해 다른 지역에 비해 면적은 적은 편이다. 거주인구도 4,564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211.30㎢중 육지 48.06㎢가 자연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일부는 수산자원보존지구로 묶여 있다. 따라서 전체 면적의 약 73%가 각종 개발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체가 그린벨트와 국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산양읍 주민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체면적 39.31㎢중 그린벨트가 6.9㎢이며,나머지 32.41㎢는 국립공원구역으로 묶여 있다. 이 때문에 73년 그린벨트 지정당시 2만여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현재는 9,000명이 채 안될정도로 줄었다.관광특구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안되고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자 주민들이 하나둘씩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金孝坤 도시계장(45)은 “현재 환경부가 국립공원 제도개선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만약 새로 마련된 제도가 완화되지 않고 강화될 경우 집단민원이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통영시의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다고 해도 당장 부동산거래가 활기를 띠거나 투기붐이 일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계획된 대형 개발사업이 없는데다 후속조치가 시행되려면 적어도 2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우부동산 대표 朴宰玄씨(57)는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지역의 토지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라며 “정부가 그린벨트를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은데 대해 원매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도로변이나 자연경관이 빼어난 그린벨트는 이미 외지인 소유로 넘어 갔으며,가격도 오를만큼 올랐다고 덧붙였다.
  • 무역흑자 400억弗 꿈만은 아니다/11월 수출 증가 배경

    우리 수출에 햇살이 들기 시작했다.6개월간의 마이너스 성장을 끝내고 11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11월 수출증가율 1.5%는 최근의 국내외 시장동향을 감안할 때 단순히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수출전선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한때 불가능해 보이던 올해 무역흑자 목표 400억달러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서 내년도 경기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수출입 동향 11월 수출입동향은 이전과 비교해 몇가지 뚜렷한 차별성을 지닌다.우선 월별 수출액이 지난 8월 97억달러로 바닥을 친 뒤 꾸진히 증가,4월 이후 처음 120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특히 하루평균 수출액이 5억400만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수출에 뒷심이 붙었다는 얘기다. 수입 감소세가 크게 둔화된 점도 고무적이다.올들어 수입은 -30%대의 행진을 계속해 왔으나 11월 들어 -20%대로 올라섰다.특히 지난 2∼3분기 40%대를 달리던 자본재 수입 감소세가 -23%로 줄어들면서 국내 수출기반이 회복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수출증가 요인 수출액 1,2위를 달리는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이 각각 6.2%,10% 늘었다.반도체는 D램의 세계시장 가격이 회복된 점이,자동차는 엔화 강세로 대일(對日)경쟁력이 강화된 점이 수출증대 요인이다. 지역별 품목별로 수출목표를 설정하고 각종 수출입금융을 확대해 온 정부의 지원정책과 내년도에 본격화될 신3저 효과를 겨냥,주요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 수출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도 수출증대에 기여했다. ●향후 전망 이제 초미의 관심은 과연 400억달러의 올 무역흑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느냐에 쏠린다.산업자원부는 지난달 중순만 해도 최대 390억달러를 예상했다.그러나 11월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흑자목표에 41억달러로 근접하자 자신있다는 분위기다.해마다 12월 수출액이 가장 많은데다 국내외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이다.
  • 낮잠자는 국유 특허권/1년간 무상사용 허용

    국가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각종 휴면 국유특허권을 누구든지 무상으로 쓸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30일 신기술·신개발의 비활용에 따른 낭비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활용되지 않은 채 잠자고 있는 국유특허권에 대해 1년간 무상으로 실시권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국유특허권으로 사업화를 하려는 업체에는 벤처기업 사업화 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그러나 등록된 지 1년이 안된 국유특허권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국유특허권을 사용하고자 하는 업체가 많을 경우 과장경쟁 방지차원에서 사업계획,신청순위 등으로 실시업체 수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유특허권은 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건에 비해 무려 4.4배가 넘는 111건이 인정받았으며,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국유특허권 목록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에 수록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현재 국유특허권은 특허 174건,실용신안 36건,의장 8건 등 모두 218건이며 이 가운데 특허 13건,실용신안 1건,의장 2건만이 사용되고 있다.
  • 그린벨트제도 개선 거시적 안목서 ‘지혜’ 모아야/崔相哲(기고)

    ◎각계 대표 23명 합의안 토대/여론 수렴후 문제점 수정·보완/소모적인 찬반논쟁 지양/해제·조정작업 조속 매듭을 지난 24일 개발제한구역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회안이 발표됐다.이 협의회안을 놓고 지금 찬반논쟁이 한창이다. 지난 7개월동안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대단히 곤혹스러운 입장에 있음을 우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환경보존론자들로부터 30여년간 지켜온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역사적 죄인으로 매도되는가 하면,구역내 주민이나 개발론자로부터는 사유권 침해와 도시개발 수요를 외면한 보존론자로 성토 대상이 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제도는 영국의 그린벨트제도를 본따 71년부터 73년까지(현장조사 부족과 제도적 허점을 지닌 채) 국토면적의 5.6%를 개발제한으로 묶어놓았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났다. 그동안 제도적 문제점과 민원을 고려해 47차례나 행정적 보완이 있었으나 정권이 네번이나 바뀌는 동안에도 손대봐야 득될 것이 없다는 정치적·행정적 부담때문에 뜨거운 감자로 남아왔다. 어떤 제도이든지 간에 시대적 여건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않을 수 없다.협의회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지난 7개월간 30여차례 모여 정부 학계 주민대표 환경단체 언론을 포함한 23명의 위원들이 전원합의방법으로 시안을 만들었다. 시각에 따라 이번 안은 국민 모두가 불만스러울 수 있다.최선의 대안이라기보다 협의회가 할 수 있었던 차선의 대안임을 국민여러분께서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 이번에 발표된 안은 개발제한구역의 해제·조정에 대한 원칙과 지침을 담은 데 불과하다.결코 대상도시와 구체적인 경계선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다. 11월27일부터 12월5일까지 전국의 10개 도시에서 열리는 공청회를 통해 국민여론을 수렴,12월말 정부안으로 발표되고 내년1월부터 6월까지 경계조정을 위한 기준작성과 과학적인 실태분석을 거쳐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경계조정작업을 하도록 돼있다. 30여년 숙제로 남아있던 문제를 너무 성급하게 해결하려고 한다는 우려도 충분히 감안하면서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해제·조정작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아래 서두르고있다. 전면 해제되는 도시권은 올해말에,부분 조정되는 지역은 내년 후반기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된다. 협의회 위원장으로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각계 각층을 대변하는 위원들간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회 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쏟아지는 비판적 견해를 한몸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고통과 당초 개발제한구역을 묶을 때 헝클어진 매듭을 합리적 기준을 가지고 세우고 풀때 생겨나는 자가당착적인 모순에 당면했을 때였다.처음에 잘 묶었다면 풀기도 쉬웠을 텐테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우리가 자손대대로 살아야 할 우리의 국토를 어떻게 잘 보존하고 보다 높은 질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느냐 하는 역사적 과업을 두고 협의회는 물론,모든 국민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보존론자냐 개발론자냐,규제찬성론자냐 규제해제론자냐,사유재산권 지상론자냐 공익을 위한 재산권행사 제약 불가피론자냐하는 택일적 세몰이와 편가르기보다는 냉철한 마음으로 개발제한구역제도를 개선해야 할 때가 됐다고 보여진다.
  • 그린벨트조정 부작용 없어야(사설)

    건설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가운데 일부 지방도시는 구역전체를 해제하고 존치되는 도시권내 지역 중에서도 보전가치가 적은 지역도 해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방안을 오늘 발표했다.이번 그린벨트의 조정은 과거와 같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방도시안에 있는 그린벨트구역을 해제한다는 점에서 폭넓은 관심을 갖게 한다. 당국은 일부 지방도시의 경우 시가지 확산압력이나 자연환경 훼손 우려가 크지 않아 그린벨트로서 존치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고 개발제한 구역밖의 토지의 이용규제는 대폭 완화된 반면 그린벨트는 그대로 유지됨으로써 이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는 물론 생활면에서 불편이 심해 이를 조정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린벨트로서 존치시킬 뚜렷한 이유나 당위성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 정부규제를 해제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이번 권역조정에도 불구,해제된 곳과 해제되지 못한 곳에 대한 형평성문제를 을 비롯,해제된 도시에서의 무질서한 개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건교부는 전면 해제되는 도시의 경우 도시계획 수립시까지 필요한 경우에는 당분간 토지형질변형을 제한할 방침이나 이런 조치로 무질서한 개발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그 방법보다는 도시기본계획이 완전히 수립될 때까지는 개발을 전면 유보,선(先)개발에 따른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해당도시 전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린벨트가 그대로 존치되는 지역의 경우는 주민들의 불편이 과거보다 훨씬 해소하지 않을 경우 민원(民怨)이 더욱 거세질 것이다.그 점을 감안해서 당국은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상수원보호법 등 다른 법으로 규제를 받고 있을 때는 개발제한구역에 의한 규제를 없앨 방침이다.주민편의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은 옳은 방향이나 지금까지 47차례에 걸친 규제완화로 사실상 큰 불편은 해소되었다.더 이상 규제를 없앤다는 것은 그린벨트의 존재의미마저 손상시킬 우려가 없지 않다.따라서 존치지역 규제완화문제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하나 그린벨트해제와 관련,간과해서는 안될점은 부동산투기다.당국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그린벨트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실시키로 했다.과거에도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토지거래허가제를 실시했으나 허가를 받기 위해 위법 또는 편법이 동원되는 바람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이번에는 허가심사를 엄격히 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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