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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준지역 48%/공시지가 하락/서울 등 대도시권 두드러져

    ◎건설부 발표/오른곳은 8.8% 불과/토지관련 세금도 낮아져/명동상은자리 7백만원 내려 땅값 하락세를 반영,전국 표준지 중 절반 가량의 공시지가가 지난 해보다 떨어졌다.이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종합토지세와 토지초과이득세 등 토지관련 세금도 그만큼 낮아지는 셈이다. 표준지의 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로 평당 1억3천3백22만3천7백40원,가장 싼 곳은 전남 여천군 삼산면 손죽리 산 131 등 17곳으로 평당 1백32원이다. 건설부는 전국의 토지 2천5백68만5천7백13필지 가운데 29만6천39필지를 표준지로 선정,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값을 조사해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94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31일 발표했다. 지난 해보다 땅값이 떨어진 곳은 14만3천19필지로 전체 표준지의 48.3%인 반면 올라간 곳은 2만5천9백63필지(8.8%)에 불과했다. 서울의 경우 2만2천7백78개 표준지 가운데 83.3%인 1만8천9백95필지의 값이 떨어졌다.땅값이 떨어진 표준지의 비율은 대전 89.1%,인천 73.9%,부산 66.4%,대구 61%,광주 48%로 대도시권의 땅값 하락세가 두드러진 셈이다.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의 가격도 지난 해(평당 1억4천16만6천원)보다 6백94만2천2백60원이 떨어졌다. 용도별 최고 지가는 주거용지의 경우 서울 강남구 논현동 41의7로 평당 8백26만4천5백원,공업용지는 서울 문래동 2가 56의 10으로 6백61만1천원,농경지는 서울 개포동 571의 21의 논으로 1백45만4천원,임야는 서울 우면동 산 22의 1로 44만9천5백89원이다. 지역별 최고 및 최저가는 서울의 경우 최고는 상업은행 명동지점,최저 지역은 도봉동 산 36의 임야로 평당 1만9백9원이다.부산은 중구 광복동 2가 미화당백화점 자리가 8천9백25만6천6백원으로 가장 높고 금정구 오륜동 산 40의 임야가 1천6백50원으로 가장 낮다. 표준지의 공시지가는 오는 5월말 발표되는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근거가 되며 공공용지 보상 및 각종 토지관련 세금의 기준이 된다. 표준지의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60일 안에 건설부에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온천수가 나오는 충남 온양시 온천동 211의 19 광천지(1평) 가격은평당 1억4천8백76만1천원으로 사실상 가장 비싸지만 주변 땅값의 표준이 될 수 없는 특수지이므로 표준지의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 주택건설 사전심의제 폐지/준주거지역에 주상복합건물 허용

    ◎건설촉진법 시행령 입법예고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주택 건설사업에서의 입지·토목·건축 심의 등 각종 사전 심의제가 폐지되고 1백가구 입주 또는 10층 이상의 건축에 사전결정 신청제도가 도입돼 준비기간이 크게 줄어든다. 도시권의 준주거지역에도 주택과 상가의 복합건물 신축이 허용되고 분양가 규제 등을 받지 않고 지을 수 있는 복합건물 내 주택가구 수가 현재의 1백가구 미만에서 2백가구 미만으로 늘어난다. 토지소유자의 80% 이상이 동의하면 재건축을 할 수 있고 재건축 사업에서 토지소유자에게 물리는 잔여택지 양도분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건설부는 주택건설이 활성화되도록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28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시장·군수가 임의로 시행하는 주택건설 사업에 대한 각종 사전심의를 폐지하되 1백가구 이상이거나 10층 이상의 사업에 대해 사전결정 제도를 신설했다.따라서 현재 6개월∼2년이 걸리는 사업승인 기간이 2∼3개월로 줄어든다. 또 주상복합 건물 건설지역을 상업지역에서 근린생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는 준주거지역으로 확대하고,사업승인을 면제하는 기준도 상업용 부분 50% 이상,주택용 1백가구 미만에서 앞으로는 같은 상업용 비율에,2백가구 미만의 사업으로 완화했다.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모든 공동주택의 감리자는 사업 승인권자인 시장·군수가 지정하되 3백가구 이상의 사업은 감리전문 회사가 맡도록 하고 감리자는 착공신고를 비롯한 각종 자재시험 및 확인,사용검사 등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재건축 주택의 남은 택지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며 재해위험 지역 내 20가구 미만의 단독 및 다세대 주택도 재건축이 가능토록 했다.다가구 주택의 가구당 전용면적이 25.7평 미만인 경우 국민주택 채권의 매입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 「북핵」 안보리처리 접점 모색/한중정상 오늘 「북경대좌」 전망

    ◎「긍정·객관적」 해결책 제시될듯/정부의지 중서 상당수용 관측/「제3의 큰시장」 경협방안 강도높게 협의 예상 중국이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과 관련,공식입장을 밝힘으로써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김영삼대통령과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의 논의내용이 무엇일 것인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초안이 배포된 뒤 여태껏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중국은 26일(한국시간)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에 안보리의장의 성명을 채택하되 그속에 「긍정적이고 개관적이며 온건한 방향의 해결책」을 담는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따라서 두정상은 두나라의 가장 첨예한 문제인 북한핵문제를 이 테두리에서 협의하고 합의점을 찾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 뒤늦게 한중정상회담에 합류하기 위해 27일 방중길에 오른 한승주외무부장관도 전기침중국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두정상의 합의를 보다 구체화시키는 방안을 협의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이 생각하고 있는 「긍정적이고 객관적인」 해결책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정부 관계자들도 『시점으로 볼때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측이 그 내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을 뿐이다.그렇지만 두나라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속내를 내보이는등 배려의 흔적이 엿보여 우리의 의지를 상당히 수용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중정상회담은 동북아의 신질서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중국이 의도하고 있는 해결책과 우리 정부의 의지를 조율하는 최종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김대통령도 출발에 앞서 『한반도의 안정이 중국의 개혁과 개방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렇게 볼때 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측의 안보리의장 성명채택 제의를 수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어떤 모양이든 안보리에서의 중국의 동참은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게 상당한 압력일수 밖에 없고 북한을 다시 대화의 마당으로 끌어낼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지금까지 보인 우리의 대화노력과 인내심을 설명하고 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중국의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안보리의장 성명에 핵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한반도의 긴장을 예방하는 북한의 구체적인 대화노력을 명기토록 요청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북한핵문제는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볼때 앞서 지적했듯 동북아의 새질서 구축과 공존공영이라는 큰 틀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것은 김대통령이 애초 방일·방중을 계획했을 때부터 구상했던 의도이기도 하다.때문에 「아시아·태평양의 새시대」를 여는 의미에서 방일때보다는 훨씬 강도높은 두나라의 경협방안이 논의되리라는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더욱이 중국은 수교후 우리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했다.지난해 무역흑자도 어찌보면 중국과의 교역에서 얻은 것이라 할수 있을 정도다. 두나라 정상이 협의하게 될,나아가 합의를 도출할 경협방안으로는 전전자교환기(TDX)의 합작생산및 자동차부품공장의 건설과 중국의 기술이 앞서있는 중형항공기의 공동생산·판매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여기에 새로운 협력단계로 들어서는데 없어서는 안될 「한중 산업협력위」 설치가 성사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 수능 11월23일 한차례만/수리·탐구,인문·자연·예체능 분리출제

    ◎복수지원 전기만 3곳 가능/95학년 대입계획 확정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23일 한 차례만 실시되고 수리·탐구영역에 한하여 일부문항이 인문·자연·예체능등 3개 계열별로 분리 출제된다. 또 전기대 입시는 95년 1월8일부터 19일까지 12일동안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후기는 2월10일 하루로 정해져 복수지원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밖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모두 47곳으로 94학년도의 9곳보다 크게 늘어났다. 교육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94학년도에 처음 도입,2회로 나누어 실시됐으나 난이도 조정과 계열별 점수차등에 문제점이 많았던 수학능력시험을 1회로 줄이고 수리·탐구영역의 문항가운데 25%정도를 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예체능계열로 나눠 출제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응시할 학과와 같은 계열의 수능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다른 계열의 수능시험을 치렀을 경우에는 각 대학에서 지원을 제한하거나 감점을 할 수 있다. 또 수리·탐구I의 문항수를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려 수학능력시험의 총 문항수는 94학년도의 1백90문항에서 2백문항으로 늘어난다. 수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은 이달말에 국립교육평가원이 확정,발표한다. 고교내신성적은 종전과 같이 40%이상 반영하되 고교 졸업후 5년이 지난 수험생 가운데 희망자는 검정고시 응시자와 동일하게 수능성적으로 내신을 다시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차모집은 올 12월26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며 모집 허용범위는 입학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됐다. 특히 전기 모집기간이 12일간으로 설정되기는 했으나 교육부는 1월9일·13일·17일등 3개의 입시권장일을 정해 본고사 또는 면접을 실시토록 유도,3회의 실질적인 복수지원이 가능하면서도 허수지원에 따른 대학간 지원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 8일낮·9일새벽이 덜 혼잡/설연휴 고속도 소통대책

    ◎8일∼10일 하행선 11개IC 진출입 통제 설날연휴중 이동인구가 왕복 2천6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중 85%가 도로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서울∼부산 최대 16시간,서울∼광주 최대 18시간까지 걸릴 전망이다. 29일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부 인터체인지의 진입통제,요금후불제,사고대비 구난차배치 등 설날연휴 도로교통대책을 마련했다.설연휴의 예상교통상황 및 소통대책 등을 알아본다. ◇주요구간 운행시간=서울∼대전간은 평균 5시간반,최대 8시간반이 걸릴 전망이다.서울∼부산은 평균 10시간,최대 16시간,서울∼광주는 평균 10시간반,최대 18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혼잡예상시간대=2월8일 하오4시∼자정,9일 상오7시∼자정,10일 상오5∼10시. ◇고속도로통제계획=2월8일 낮12시부터 2월10일 낮12시까지 경부·중부 및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의 진·출입이 부분적으로 통제된다.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이 통제되며(예술의 전당에서 부산방면 진입은 허용)반포·오산·천안·청원인터체인지는 진입만 통제된다.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 통제되고 서청주인터체인지는 진입이 금지된다.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유성인터체인지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한남대교 남단진입부·서초·양재·판교·수원·기흥·안성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된다. 8t이상의 화물차량은 2월8일 낮12시부터 2월10일 낮12시까지 경부선의 서울∼천안간 하행선에 진입할 수 없다.대도시권의 단거리 이동교통량을 국도로 돌리기 위해 대전∼신탄진 및 옥천,부산∼양산 및 통도사,광주∼장성구간은 2월8,9일 고속도로통행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지체요인제거=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와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게이트가 막힐 경우 요금후불제가 시행된다.서울과 동서울톨게이트에 각각 버스전용요금소가 설치된다. ◇이용객서비스=휴게소에 있는 차량정비코너의 운영인원을 보강하고 도공순찰차와 서비스차량 1백54대를 동원,간단한 수리서비스나 부속품 및 구급약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 안동·나주 등 6개지역/공단 5백22만평 개발

    정부는 경북 안동군 풍산읍 일대 1백만평에 안동국가공단을 조성하는 등 전국 6개 지역에 5백22만평의 공업단지를 새로 지정,개발키로 했다. 19일 건설부에 따르면 부산·광주 등 대도시권의 공장용지 수요에 대비,부산 신호공단과 전남 나주공단을 조성하고 지방 중소도시 주변 농촌 인구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충남 보령군 웅주와 연기군 월산 및 경남 함안에 각각 지방공단을 개발키로 했다.안동국가공단은 경북 북부내륙 낙후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 “제2신도시 개발/수도권 남·북부에”/주택세미나

    차기 신도시는 아산·시화·발안 등 서해안 신산업 지대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 및 통일시대의 남북교류에 대비,수도권 북부에 각각 조성해야 한다는 건의가 나왔다. 국토개발연구원 주최로 19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배순석연구위원은 「대도시권의 택지확보 방안」이란 발표를 통해 이같이 건의했다.배위원은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신경제 계획기간(93∼97년)동안 1백25만가구의 주택을 목표대로 공급하려면 5백만∼6백만평의 택지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의 주택수요를 분산하고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 개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차기 신도시는 수도권의 기능분산을 위해 서울에서 20∼30㎞이상 떨어진 수도권 남부에,서해안 공업지대와 연계되는 곳에 완전한 자족도시로 건설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교류에 대비하고 통일시대에 북으로부터 유입되는 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수도권 북부에도 신도시를 조성,대북 업무교역 기능과북방관련 행정기능·연구기능을 분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전∼당진/군산∼함양/천안∼논산/고속도 4백93㎞ 신설

    ◎건설·재무부 보고/4월부터 세금혜택 「개인연금제」 도입/“세무조사 성역없이 철저히”/김 대통령 정부는 수도권과 부산권,아산권 등 3개 권역을 집중개발키로 했다.또 서해안과 내륙을 잇는 ▲당진∼대전간 1백㎞ ▲군산∼전주∼함양간 1백㎞ ▲중부내륙(여주∼구미,청주∼상주) 1백54㎞ ▲천안∼논산 및 공주∼서해안 1백39㎞ 등 모두 4백93㎞의 고속도로를 오는 2004년까지 신설키로 했다. 전국의 토지 2천5백만 필지의 개인별·가구별·법인별 거래 및 소유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종합토지 전산체계를 금년 말까지 구축,토지의 차명거래와 위장증여 등 탈법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김우석 건설장관은 12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김장관은 『국토의 균형개발을 추구하고 개방화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대도시권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나가겠다』며 『수도권의 경우 북경∼서울∼도쿄를 잇는 동북아시아 발전축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은 정보 및 서비스산업을 확충,국제 기능을 강화하고,부산은 종합 금융단지와 세계무역센터를 건립해 환태평양 경제권을 겨냥한 국제교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증권투자 자유화 은행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한도가 올해부터 완전 철폐된다.개인도 기관처럼 3만달러 수준에서 직접 해외 증권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기업이 해외투자시 신고해야 하는 금액은 현 5백만달러보다 크게 높아진다. 오는 4월부터 개인연금 제도가 도입돼 이자가 비과세되고 연간 불입액중 5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나온다.선불카드와 직불카드도 새로 선보인다. 제조업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을 전액 허용하며,기계설비 투자액의 10%(대기업 7%)를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투자촉진 제도가 올해 말까지 1년간 연장된다.수출 제조업체 2천5백여개에 대한 세무조사가 최소화되고 소득표준율도 5%가 인하된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12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세제 및 외환부문의 업무계획을 이같이 보고했다.보고에 따르면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쓰이는 시설재 도입용 상업차관을 허용하고,외화대출을 여신한도에서 제외해 준다. 환율이 오르내리는 변동폭을 현행 하루 1%에서 하반기에 1.5%로 높이고,외환관리법을 5년내에 폐지하는 방안을 포함,외환의 경상거래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한다. 기업에 해외판매 금융회사의 설립을 허용하고,고유상표나 고유디자인 개발비용에 세제혜택을 주며,보험사 외에 은행·증권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부동산 취득을 대폭 허용한다.3단계 자유화 대상인 무역금융과 양도성 예금증서(CD)의 금리를 연내 자유화한다.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조세행정이 당당하고 떳떳하지 못하고 과거식으로 봐주기를 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조세행정은 세무조사등을 성역없이 철저히 해 공평성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상오 재무부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과거정부가 조세행정을 봐주기식으로 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국제화시대에 맞춰 대외부문 제도개혁을 본격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선진기술과 자본이 국내에 자유롭게 들어올수 있도록 외국인투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건설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을 과감히 유치하고 장기 국공채 발행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하고 시설의 이용효율을 높일수 있도록 관리방법을 선진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부동산전산망 정비와 종합토지세 보완을 통해 불필요한 토지소유를 억제하고 ▲토지공급 확대방안을 추진해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며 ▲주택건설의 확대와 민간의 택지개발 활성화등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제철 맞은 얼음 낚시/“손맛 짜릿”… 꾼들의 가슴 설렌다

    ◎“잦은 한파”… 충청·경북북부도 출조권/경포호·대호만,최고의 얼음낚시터로/결빙상태 사전점검… 구명장비 꼭 챙기도록 본격적인 얼음낚시가 시작된다. 지난달 간헐적인 한파로 경기도 김포권과 강원도 춘천군일대등 일부지역의 수로와 저수지가 얼어 붙으면서 부분적으로 시작된 얼음낚시는 새해들어 충청·강원과 경북북부권으로 출조권이 확대,오는 2월까지 본격시즌에 돌입한다. 기상청도 겨울철 기상전망을 통해 1월에는 기습적인 한파가 잦겠고 2월에는 최근 몇년동안 찾아보기 힘든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봐 얼음낚시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러나 낚시전문가들은 얼음낚시가 불완전결빙등에 따른 돌발적인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최고의 얼음낚시터로 강릉 경포호와 당진 대호만을 최고로 손꼽는다. 경포호는 국내 최고의 얼음낚시명소로 해마다 1월 초순이면 낚시꾼들이 무리를 지어 이 곳을 찾고 있다. 이 곳은 대부분지역이 갈대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상류의 수심이 1m안팎으로 얕고 일정해 천혜의 어자원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박빙이라도 안전사고의 부담이 적고 고른 조황을 보이고 있는데다 붕어등 자원이 풍부해 꾼들에겐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달 중순부터 두껍게 결빙될 것으로 예상되는 당진 대호만은 지난해말 막바지 물낚시의 호조가 얼음낚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곳이다. 대호만의 여러 지류수로 가운데 대호지면의 사성수로권은 첫 얼음낚시권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낚시터의 범위가 넓을 뿐만아니라 물낚시 시즌만큼 얼음낚시 시즌에도 꾸준한 조황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얼음낚시 초기에는 결빙상태가 불완전해 안전사고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낚시연합회 이춘근기획이사(44·서강낚시회대표)는 『얼음낚시 초기에는 결빙불완전등으로 발생할 수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단독출조가 아닌 낚시회등을 통한 단체출조가 바람직하며 구명장비나 로프등을 챙겨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얼음두께가 최소한 7㎝이상되는지 빙질을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충고했다.구멍의 크기도 직경 20㎝이내로 하고 구멍과 구멍간의 거리는 1m정도 유지해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 나주·신호공단 지정/총1백84만평 승인

    건설부는 27일 전남 나주 지방공단과 부산시 신호 지방공단 등 2개 지방공단의 지정을 승인했다.대도시권 공장용지의 원활한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공단의 규모는 나주 90만3천평,신호 94만1천평 등 총 1백84만4천평이다.
  • 최훈 철도청장에 듣는다(국정탐방)

    ◎“철도투자 확대… 통일후 유럽연결 대비”/경부고속철 개통땐 여객 3.7% 증가/기술개발·수출위해 철도연 내년 설립/경원선·금강산 등 설계·복구계획 이미 완료 □대담=김만오 사회부차장 『철도는 운영개선을 통해 얼마든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이를위해서는 철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롭게 의식전환을 해야합니다』 ○연계체제 구축을 최훈철도청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철도 운영방식을 재검토하여 변화의 추세에 부응 할 수 있게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통의 밑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철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기존 노선과의 연계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청장은 『최근 구라파의 많은 국가들도 철도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운영방식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안정성·신속성·수송능력 등에 있어서 철도의 우수성이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부 고속철도 공사가 이미 진행중인데 앞으로 고속철도 시대를 맞아 기존철도는 어떤 역할을 해야합니까. ▲경부 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이 완공되는 1999년은 우리나라가 철도 1백주년을 맞는 해 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64%와 GNP69%가 집중되어 있는 경부축의 수송수요는 연평균 여객은 3.7%,화물은 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철도의 화물수송 능력은 현재의 연간 35만개에서 3백만개로 대폭 늘어나 기존의 철도는 화물수송위주로 운용될 것입니다.특히 경부간에 이어 호남고속철도까지 건설되면 기존 철도는 순환 연계철도로서의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에측되므로 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고속철도망 구축에 따라 필연적으로 미래 철도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세워져야 한다고 보는데 어떤 구상을 하고 있습니까. ○전라·호남선 복선 ▲향후 5개년계획과 장기계획 등이 수립되어 있고 이 가운데 일부 계획은 이미 추진중에 있습니다. 우선 5개년계획으로는 기존 철도를 직선화·복선화·전철화하여 지역간 장거리 화물 대량수송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입니다.즉 광양항·광양제철 및 여천공단의 배후 수송망으로서 전라선 이리∼여수 구간 1백99.1㎞를 96년까지 개량하고 호남선 송정리∼목포간 70.6㎞를 복선화하여 남서해안 공업단지의 배후 수송능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또 대표적인 산업철도인 영동선 영주∼철암간 87㎞를 96년까지 전철화하여 영동·태백지구의 순환 철도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대도시 광역철도망 확충사업으로는 경부선 가운데 최대 애로구간인 수원∼천안간 55.6㎞를 복복선화하고 구로∼부평간 복선전철도 96년까지 복복선으로 확장할 작정입니다.또한 분당·평촌·일산 등 서울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55.8㎞를 95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도시권의 광역 도시간 연계성 증대와 수송수요 증가에 맞춰 중앙선·경원선·수인선 등 단선철도 1백35.8㎞를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하고 부산 지하철 2호선 건설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74.9㎞의 단선철도를 점차 복선전철로 바꾸게 됩니다. 장기적인 계획은경부축과 연계되는 장항선 및 충북선의 복선화와 부산∼경주∼동대구∼부산간을 순환하는 영남순환선 복선전철화 체계를 만들고 동대구∼순천간 단선철도도 새로 구성할 방침입니다. 호남선축에는 호남선 전철화,천안∼논산간 직결선 건설,군산∼장항간 철도 연결 등으로 이 지역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전라선을 복선화시켜 광양 및 여천임해공단의 물동량 수송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남부권 영호남의 교류촉진과 교통 편의를 위해 경전선 부산∼목포간 1단계 사업으로 보성∼강진∼목포간 철도를 신설하고 2단계로는 사상∼마산간 복선전철 건설,3단계는 마산∼보성간 선로 개량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산∼포항,포항∼삼척,삼척∼강릉간 복선전철화로 동해남부선 및 동해북부선을 개량해 동해의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함께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 정차역을 중심으로 수도권·부산권·대구권·대전권 광역전철망을 형성하여 지방 중소 도시에서 고속철도까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할 것입니다. ­통일에 대비한 남북철도망 구축문제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대륙철도망 구축 ▲통일후 남북철도 연결은 비단 한반도 안에서의 철도연결 문제에만 국한되어서는 안됩니다.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을 통한 대륙철도망 구축으로 유럽지역 수출입 화물과 관광객에 대한 수송로 확보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우선 문산∼장단간 12㎞와 경원선·금강산선 등의 복구와 설계를 위한 사전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습니다.특히 경의선의 경우 임진강의 교량보강을 완료했고 선로 부설에 필요한 용지확보에 예산도 그 일부가 계상되어 있습니다.경의·경원선의 복선전철화 및 경부고속도로의 북한지역 연장건설등도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 의해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주관으로 곧 착수될 동북아 철도연결 타당성조사 사업에 북한을 포함한 관련 당사국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기술이전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철도청에서는 낙후된 재래철도 기술수준의 획기적인 개선과 장래 고속철도의 운영및 유지보수,그리고 기존철도와 고속철도 기술의 접합과 제3국에 대한 기술수출에 대비하기위해 고속철도 관리공단과 현대중공업·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철도차량 제작 3사를 포함한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새로운 철도기술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소는 상법상의 주식회사 형태로 50억∼2백억원의 자본금을 공동 출자하여 내년 상반기에 부곡에 있는 철도교육단지 안에 설립할 계획입니다.철도기술 연구소는 기존 철도시설 관련기술 개발,철도용품 개량·개발,철도차량의 공동설계 및 한국형 차량 개발,기존 철도 시설과 고속철도와의 기술 접합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철도 발전을 위해서는 적자운영 탈피가 관건인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15개기관이 참여 ▲현재 전국의 영업 노선은 모두 26개 노선이며 이중에 경부·경인·중앙선 등 3개선만 흑자를 내고 있을 뿐 나머지 23개선은 적자입니다.또한 전국 5백98개 역 가운데 영업수입이 인건비 및 운영경비에 미달되는 역이 2백12개 입니다.오는 96년 철도공사화를 앞두고 철도경영 합리화를 위해 적자를 가장 많이 내고 있는 8개 노선을 대상으로 개선방안을 집중 검토중입니다.기본적으로 철도는 수익에 목적이 있는게 아니고 대국민 교통편의 제공에 목표를 두고 있으므로 적자라고 해서 없앤다는 식의 발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때문에 8개 노선중 경의선·용산선·교외선은 지하철과의 연계철도망으로 개선하고 수인선은 협궤를 광궤 복선화하고 진해선 및 강경선은 전용선으로 전환시킬 계획입니다. 철도청은 적자운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80년 중반부터 여러가지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그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우가 민자역사건립 사업입니다.이 사업은 철도경영 개선과 여객 편의증진은 물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다목적 사업으로서 낡고 협소한 역사를 개량하는데 드는 비용을 민간자본을 유치함으로써 막대한 예산소요를 줄이고 있습니다.서울역·동인천역·영등포역에 이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부평역을 비롯,청량리역·대전역·대구역·왕십리역·안양역 등이 있습니다.
  • 최고의 3가지 신기술

    □반도체/10년만에 3대생산국 발돋움 퀴놀론항생제/최고특허료 받은 차세대신약 수소불화탄소/프레온가스 대체물질로 유력 『다가오는 21세기는 총성없는 기술전쟁시대』선진국들이 「기술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가운데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일깨울때 인용하는 경구다.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기술개발력지수는 미국을 1백으로 할때 우리나라가 28,일본 1백13,독일 1백28,프랑스 99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에 근접했다고 자부할수 있는 우리기술이 있다.반도체기술,퀴놀론계 항생제,수소불화탄소기술등 그 내용을 알아본다. ▷반도체기술◁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는 컴퓨터제품에서 자동차·조선·정보통신·항공우주산업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될 뿐 아니라 타산업에 파급효과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아 첨단산업의 총아로 자리잡고 있다. 황무지에서 출발,지난83년 64KD램 개발을 시발로 본격화된 국내 반도체산업은 86년 엄지손톱크기의 칩에 신문8면 기억용량의 1MD램,88년 32면 용량의 4MD램,89년 1백28면 분량의 16MD램을 개발,상품화했다.이어 92년 5백12면 기억용량의 64MD램 개발등 10년의 짧은 기간에도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이뤄 미국·일본 등과 함께 세계3대 반도체생산국 반열에 올라섰다.또 지난10월부터 G­7프로젝트의 하나로 97년까지 산·학·연 공동으로 신문2천여면 용량의 2백56MD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반도체의 메모리·주문형반도체등 비메모리·조립등 3대분야중 메모리분야는 세계 최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던 일본을 제치고 선두로 발돋움,4MD램의 경우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30%,16MD램은 50%를 웃돌고 있다.삼성전자 메모리본부 권오현이사는 『비록 우리나라가 반도체산업 세계3강에 속하지만 국내 장비기술및 인력부족등 기초기반기술이 취약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퀴놀론계항생제◁ 한국화학연구소 김완주박사가 지난89년 개발,세계 물질특허를 얻어 93년6월3일 영국의 스미스클라인 비참사와 특허실시권양여 협약을 체결한 신물질.91년 럭키가 영국 그락소사와 체결한 세파계 항생물질(기술료 1천5백만달러)에이어 우리기술 수출2호로 기술료로는 최고액(2천1백만달러)을 기록,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항생제에 속한다. 김박사팀이 개발한 퀴놀론계 항생제는 적응범위및 효능면에서 기존 퀴놀론계와는 한차원 높은 항생제.퀴놀론계 항생제는 앰피실린,세포탁심등 페니실린계 항생제보다 적용범위가 넓고 강력한 항균력을 갖는다.경구투약도 가능하며 생산가격이 저렴하다.그러나 내성이 생기는 게 흠이다.이에 비해 김박사팀의 퀴놀론계 항생제는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의 내성균주에까지 강력한 항균작용을 하며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 투여로 발생할수 있는 중추신경계에 대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퀴놀론계 항생제시장은 현재 독일 바이엘사의 시프로플록사신,일본 다이치사의 오플록사신 등이 석권하고 있다.김완주박사는 『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한 광·세포변이·심장순환계독성,임산부의 영향여부를 알아보는 생식독성등 수십∼수백가지의 독성시험을 진행중에 있다』며 『빠르면 94년말에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불화탄소◁ 한국과학기술원(KIST)박건유박사팀이 지난7월 개발한 오존층 파괴로 국제적으로 사용규제를 받고 있는 염화불화탄소(CFC·일명 프레온가스)대체물질이다.이 HFC­134a는 자동차의 에어컨및 가정용 냉장고의 냉매로 사용되는 CFC­12와 물리적 성질이 비슷해 가장 유력한 CFC대체물질의 하나로,수소및 불화탄소화합물 자체에 염소나 브롬이 포함돼 있지 않아 오존층에 도달하더라도 파괴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인체에 무해한 제2세대 대체물질이다.특히 이 물질의 개발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CFC에 대한 사용규제가 가속화되는 추세에다 오는 96년1월부터 전면 사용중단하도록 몬트리올의정서에 명시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박건유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HFC­134a는 실험실 합성단계를 거쳐 생산의 소규모 연속 시험공장인 파일롯 플랜트를 설치,가동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상품화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상품화 공장건설의 추가공정 연구를 계속하면 2∼3년내 양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일 정치개혁법안 중의원 통과/민자개혁파 13명 가담

    ◎찬성 2백70­반대2백26… 참의원에 회부/사회당 5명 이탈 【도쿄=이창순특파원】 소선거구 비례대표 병립제를 골자로 한 일본의 정치개혁 관련법안들이 18일 중의원에서 통과됨으로써 5년동안 끌어온 정치개혁 실현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정부가 제출하고 연립여당측이 수정한 정치개혁 관련 4개법안을 찬성 2백70,반대 2백26표로 일괄 통과시킨후 참의원에 회부했다. 이로써 지난 88년 리쿠르트 부정사건으로 제기된 정치개혁이 구체적인 방향아래 추진될 기반을 구축했으며 스스로 「정치개혁정권」으로 규정한 호소카와 모리히로내각의 정치적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특히 이날 중의원 표결과정에서 자민당 의원 13명이 당의 방침을 어기고 연립여당안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자민당의 재분열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나아가 새 선거법에 따라 총선이 실시될 경우 제2의 정계재편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 자민당 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회장 해부준수 전총리)소속의원 13명이 정부안에 찬성한 것은 물론 가이후 전총리와 고토다 마사하루전부총리겸 법무상등 실력자 4명이 연정안에 기권해 충격을 안겨줬다. 사회당의 경우도 5명이 정부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연립여당측은 관련 법안들을 참의원에 회부해 당초 공약대로 연말까지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회기가 12월15일까지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다 경기대책,쌀시장 개방문제등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통과된 관련법안들은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의석 배분을 각각 2백74명,2백26명으로 하고 ▲비례대표는 전국단위로 선출하되 득표율이 3%이상인 정당에만 의석을 배분하며 ▲투표방식은 기호식 2표제 ▲소선거구의 선거구 획정은 총리부에 설치하는 「선거구획정심의회」가 총리에게 안을 제시하며 국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또한 정당에 대한 기업과 단체의 각종 헌금만 인정하고 개인에 대한 헌금은 폐지하며 5년후 이를 재검토하며 총액 3백9억엔의 정치자금을 조성해 정당에 지원토록하는 것등이 주요 내용이다.
  • 공보처,「도표로 본 북한의 오늘」 출간

    ◎1인당 GNP 1천38불… 남한의 6분의 1/군사력 세계5위… 육해공 현역 1백1만명/인구 2천2백33만6천… 증가율 1.4% 수준/정신병원 189곳… 반체제인사 수감소 이용 “의혹” 공보처는 최근 통일원 정보분석실의 자료를 토대로 북한의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등 70여개 분야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를 발간했다.북한은 63년 이래 공식적인 통계의 발표를 중단,사회 각 분야의 움직임이 거의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료는 북한의 현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자료는 북한중앙통계국(CSB)이 유엔인구기금(UNFPA)등에 제출한 갖가지 보고서와 조선중앙통신사의 「조선중앙년감」,조선관광안내편집부의 「조선관광안내」,김일성대학종합대학출판사의 「조선경제지리」,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Military Balance」,「로동신문」등 각종 자료를 종합,분석해 작성한 것이다. 북한의 군사력은 세계 5위로 평가되고 있다.육군 88만2천명,해군 4만6천명,공군 8만2천명으로 현역만 1백1만명,예비역이 5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북한과의 수교국은 총 1백28개국이며 남북한 동시수교국은 1백17개국이다. 91년도 북한의 경상 GNP는 2백29억달러,1인당 GNP는 1천38달러로 추정돼 우리의 6분의 1정도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92년 현재 북한의 행정구역은 9도,1특별시,2직할시,24시,1백47군,39구역,4천2백42리·동,1백47읍,2백28노동자구로 편성돼 있다.평양특별시의 면적은 2천1백13㎦로 북한 전체면적의 1.7%를 차지,서울(6백5㎦,0.6%)보다 훨씬 광역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는 92년 현재 한국인구 4천3백66만3천명의 절반인 2천2백33만6천명으로 추정되고 있다.인구증가율은 60년대 3%,70년대 2%대에서 최근 1.4%수준으로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북한의 성비는 지난 65년에는 6·25등의 이유로 1백대95.6으로 여자가 많았으나 92년에는 남녀동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후에 태어난 세대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구성비율이 91년 74.8%로 늘어났다. 북한의 학제는 4­6­4(6)제로 유치원 2년,인민학교(국민학교) 4년,고등중학교중등반(중학교) 4년,고등중학교고등반(고등학교) 2년,대학 4∼6년으로 되어있다.계열별 대학비율은 인문·사회계열이 9.4%,자연계열이 97.9%로 기술및 생산현장을 중시하고 있다. 북한의 평균수명은 남자 62세,여자 67세로 세계은행이 중상위로 분류한 국가들의 평균수명 67세보다 낮은 편이다.북한에는 후진국병인 결핵전문병원이 3백38개소,간장전문병원이 2백63개소나 되며 정신병원도 1백89개소나 돼 반체제인사들의 수감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북한의 이혼건수는 87년의 경우 4천2백31건으로 한국의 4만4천5백85건의 10분의 1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공연장은 「혁명가극」등 등장인물이 수백명에 달하는 대작을 상영하기 위해 대부분 규모가 크다.대표적 예술공연장인 만수대예술극장은 관람석이 4천석이며 교예극장,동평양대극장,함흥대극장,국제영화회관등 평양에 3천석이상의 공연장이 집중돼있다. 북한은 80년대 후반이후 각종 종교행사 개최등을 추진,봉수교회,칠골교회등 2개의 교회와 장충성당,그리고 60여곳의 사찰이 있으며 신도수는 불교 1만여명,기독교 1만여명,천주교 8백여명,천도교 1만5천여명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의 신문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사로청 기관지 「노동청년」등 3개 중앙지와 각 시·도당위원회에서 발행하는 12개의 지방지가 있으며 영자지로는 주간 「The Pyongyang Times」가 있다. TV방송으로는 북한전역을 가시권으로 하는 「조선중앙TV」,평양 근교에서 토·일요일에만 시청할 수 있는 「만수대TV」,대남선전용으로 평양이남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개성TV」등 3개국이 있으며 통신사는 「조선중앙통신사」가 유일하다.라디오방송으로는 대내외용인 「중앙방송」과 대남선전용인 「평양방송」이 있으며 특수방송으로는 대남선전용인 「구국의 소리」,대남 청소년 심리용인 「평양FM방송」이 있고 지방에 「해주방송」등 11개 방송국이 있다.
  • 시험부정,「심각한 상황」이라는데(박갑천 칼럼)

    시험이 있는 곳에 부정은 따른다.대학의 무더기 입시부정사건에서 보는 문서조작만 있는 것은 아니다.취직시험에서 적발되기도 한 대리응시가 있는가 하면 가져간 쪽지를 시험장에서 들추거나 남의 것을 베끼고 훔쳐보고 하는 부정행위도 있다.시험이라는게 있는 한 없어질 것 같지않은 악덕이다. 왕조시대의 과거도 물론 시험이었다.시험이었으므로 부정이 따랐음은 두말할 것이 없다. 시험보는 날 새벽 일찍 입문관은 시장의 문을 열고 기다리다가 녹명책을 보고 이름을 부른다음 들여보낸다.수협관은 문밖에 좌우로 갈라서서 수험생들의 옷과 가진 것을 뒤진다.만약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 자가 발각되면 금란관에게 넘겨 체포한다.시장밖에서 체포되면 1식년(식년:3년) 정거(과거를 못보게 함),시장안에서 체포되면 2식년 정거에 처했다.입장이 끝나면 입문관은 수험생들을 6자간격으로 떼어 앉히고 금란관은 대문에 자물쇠를 잠가 잡인들의 접근을 금한다.시험장에 멋대로 들어간 사람은 체포하여 의금부로 넘겨 수군에 충당한다(이성무 「한국의 과거제도」).이와같이 엄격한 규정은 잘 지켜지지 않았던 듯하다.성호 이익이 그의 「곽우록」(곽우록:식년시)에서 개탄하는 것도 그것이다.『…초시에 바친 문자는 딴사람이 대신해서 짓지 않은 것이 없고… 까닭에 문예가 뛰어난 자는 반드시 시장에 마구 들어가 남을 위해 대신 짓는바 그폐단을 막을 수 없다.그래서 시장이 시끄러운 시장으로 되며 어리석고 무식한 자가 합격하는 수가 있다…』.그는 「과거의 폐를 논함」에서도 부귀한집 자제들은 서책을 끼고 들어가는데 그를 따라 들어가는 부림꾼이 수십명이나 된다고 개탄하고 있다.성현의 「용재총화」에도 남의 도움으로 장원에 뽑힌 윤사균의 엉터리답안 얘기하며 양여공의 시권을 가로채서 장원한 김자의 얘기가 적혀있어 무질서해진 실상을 말해준다. 국민학교 시험에 부정방지 가림판이 등장했다는 기사가 있었다.옆친구가 내시험지 못보게 하기 위한 것으로 『뭘 봐』『보면 고발』같은 「경고문」까지 곁들였다지 않던가.한데 며칠전에는 서울법대에도 「시험부정행위자에 대한 징계처리 기준」이라는 공고가 나붙어 심상찮았던 저간의 사정을 말해준바 있다.사실 우리 교육현장의 시험부정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교육관계자들은 도리머리친다.이런 정신적 도둑질이 나중에 표절이다 산업스파이다 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 아닐지.
  • 「핵사찰 수위」 탐색 가능성/북·미 뉴욕 연쇄 실무접촉 안팎

    ◎“수용 어디까지” 미 의중 타진한듯/북/강공속 남북 3차접촉뒤 대응 예상/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미·북한간의 실무접촉이 뉴욕을 무대로 19,21일 연쇄적으로 이뤄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무부측은 21일 이같은 접촉에 대해 이날의 실무접촉 사실이외는 일체 언급을 회피했으며 다만 그 이전의 접촉은 미·북한간의 3차 고위회담개최에 따른 논의를 위한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나 외교소식통들은 미·북한간 실무접촉의 채널은 지난 6월 미·북한회담이 시작된 후부터 수시 가동돼온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허종 부대사와 미국무부의 퀴노네스 북한담당관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번 연쇄접촉에서는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통해 핵사찰협상을 모색해온 북한측이 미국측의 입장을 다시 한번 타진하고 특히 국제원자력기구가 요구하고 있는 통상및 임시사찰을 어느 수준에서 받아들이면 납득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알아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에 대해 2가지 입장을 분명히전달했다.하나는 IAEA와의 핵안전협정에 따른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미·북한간의 3단계 회담은 무산되며 곧바로 유엔안보리에 회부,필요한 경제제재조치 등을 취한다는 것이었다. 「안전조치의 계속성」은 북한이 신고한 원자로에 IAEA측이 설치해놓은 감시 카메라의 필름과 건전지를 교체함으로써 최소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현재 감시 카메라의 건전지와 필름은 이달말로 기능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북한이 이 시한을 넘길 경우 사실상 안전조치의 지속성은 깨지는 것이며 미국은 제재의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미·북한간의 3단계 회담이 열리기 위해서 ▲IAEA에 의한 핵사찰 실시 ▲남북한간의 상호사찰 등을 위한 대화가 필수조건이라고 제시해온 것이다. 북한은 이번 뉴욕연쇄접촉에서 이같은 두가지 점에서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최저선이 무엇인지를 타진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이 이에 대해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관측통들은 IAEA기술진의 재입북 등 기술점검차원의 제한사찰수용만으로는 곤란하며 전면사찰에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그 이유는 IAEA의 강경입장과 함께 미국내 의회를 중심으로 대북강경론이 대두되고 있고 북한의 협상의도가 위기모면,지연전술이라는 의구심을 불식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25일 남북한 특사교환을 위한 3차 접촉결과와 북한의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준수여부를 지켜본 뒤 미국의 최종적인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말을 고비로 하여 북한이 IAEA사찰단의 재입국 등을 통해 핵안전협정준수에 부응하고 남북특사교환 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 미국도 3단계 고위급 회담의 개시 등 북한의 태도에 상응한 보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오는 11월 3·4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연례안보회의를 통해 북한핵문제해결의 촉진제로서 북한이 핵사찰조건으로 요구해온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미·북한간의 뉴욕실무접촉은 어디까지나 양측 입장타진을 위한 메신저역할이기 때문에 이 접촉을 통해 실질적인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그린벨트 지정·관리업무 전담/건설부 도시국

    ◎녹지공원 등 5개과 직원 45명/개선안 관련규정 정비 서둘러 건설부 도시국(국장 강길부)은 부내 9개국 가운데 지난 9개월여를 가장 바쁘게 보냈다.바쁜 것 이상으로 곤욕스런 일도 많이 겪었다.지난달 27일 확정,발표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의 개선방안을 마련한 부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많은 논란의 대상으로 민원의 불씨가 되어 온 그린벨트는 지난 71∼77년 8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국 14개 도시권에 지정됐다.지정 및 관리는 도시국의 전신인 주택도시국에서 총괄 해 왔다. 도시 관련 행정업무는 62년 이전까지는 내무부 토목국과 지방국이 주로 맡아왔다.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의 인구집중이 심화되고 대도시 기능이 복잡·다양해져 그 해 6월 내무부 토목국과 국토건설청이 통합,건설부가 신설돼 도시행정이 비로소 독립성을 지니게 됐다. 건설부내에 국토보전국이 생기고 그 안에 도시과와 주택건설과가 신설됐으며 67년엔 국토보전국이 주택도시국과 도로항만국으로 확대,개편됐다.주택도시국이 도시국과 주택국으로 분리된 것은 77년에 이르러서였다.도시국장으로는 초대 김의원경원대 대학원장을 비롯해 허재영전건설부장관(2대)·이재명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5대)·유상열건설부차관(7대)·박병선주택국장(9대)·유원규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10대)·영국 유학중인 이동성씨(12대) 등이 있다. 도시계획은 도시계획법이 제정된 62년 1월까지는 조선시가지계획령에 따라 실시됐다.도시계획법은 60년대 이후 사회 및 경제여건이 크게 바뀌자 71년 전면 개정됐다.이때 도시의 계획적인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구역제가 도입됐고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개발제한구역」이다. 이번 개선방안은 3공 말기인 71년 7월30일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처음 지정된 이래 처음 시도된 전면적인 손질이다.때문에 강국장을 비롯,5개과 직원 45명은 지난 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선 공약사항인 그린벨트제도 개선을 결정한 뒤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개선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무과인 녹지공원과 직원들은 여름휴가는 갈 생각도 못했고 밤 12시까지 작업을 하기 일쑤였다.그린벨트의 취지를살려 구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역주민의 불편은 덜어 주어야 했고,반면 사회정의를 해치는 투기행위를 근절하는 방안이 말처럼 간단치 않았기 때문이다.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구역 지정 이후 처음으로 인구·토지이용·건축물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45일간의 조사에 3천여명이 투입됐다. 지난 7월에는 열흘동안 그린벨트내 집단취락 1백개소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들었고 토론회·공청회·시장·군수회의·관계부처회의 등 공식 모임만도 20여차례나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병우장관과 강국장·윤준섭 녹지공원과장등 그린벨트 관련 간부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려대는 협박전화에 시달려야 했다.심지어는 그린벨트 주민 몇백명이 이들의 집까지 찾아와 신변을 위협하는 발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으며 시위를 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개선안은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홀가분해질 줄 알았던 도시국 사람들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윗사람의 지시와방침에 따라 검토하고,보고하고,대책을 마련했지만 이젠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차원의 일들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내년 시행을 위해 개정안에 대한 현지 주민들과 각계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그린벨트 지정 목적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관련규정을 정비하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
  • 고문서 되찾아오기 “산넘어 산”/한·불 “반환합의” 경위와 전망

    ◎TGV계기 주불대사관서 접촉/우파정부 반대 심해 걸림돌 소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중이던 외규장각 고문서중 한권인 「휘경원원소도감의궤 상」권이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함대에 의해 탈취된지 꼭 1백27년만에 다시 돌아왔다.이 한권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까지에는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나머지 2백95권이 모두 돌아오는데도 마찬가지로 거쳐야 할 시간과 난관이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어찌보면 「휘경원원소도감의궤 상」한권의 반환과정은 그 어려움을 함축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미테랑대통령은 당초 14일 청와대 정상회담에서 두권의 반환을 약속했었다.그러다 15일 저녁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두권이 아닌 한권임을 확인했다.나머지 한권이 프랑스를 떠났는지,도착해 한국내 어디에 있는지,아니면 미테랑대통령이 잘못 알고 말한 것인지 아무도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있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프랑스대사관,미테랑대통령 수행원들도 경위를 물어보면 한결같이 모르겠다는 대답뿐었다』고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여기에서 더이상 나아가려 하지않고 있다.이것이 정부의 외규장각 도서 반환 경위및 향후 대응자세라 해도 크게 틀린 지적은 아니다.정부는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을 추진하면서 프랑스를 자극하지 않기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외무부는 지난 91년 서울대측의 요청에 따라 반환문제를 프랑스측에 제기한바 있으나 파리도서관측의 완강한 거부로 별진전을 보지 못했다.당시 프랑스측은 『여러나라로 부터 반환요구를 받고있어 한국의 요청을 들어줄 경우 연쇄적인 반환요구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거부이유를 댔다.그러다 미테랑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경부고속전철 기종이 TGV로 선정돼 양국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우호적인 점을 이용,주프랑스한국대사관을 통해 조심스레 접근했다.과거 역사에 대한 해석이나 법논리를 지양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분위기로 유도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이 과정에서 국내언론들이 『반환해야한다』고 보도,한때 긴장국면을 맞기도 했다.프랑스측은 『한국정부가 언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항의를해오기도 했다.미테랑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프랑스 우파정부의 반대도 만만치않았으며,이건 앞으로 협의에서도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도서 2백95권에 대한 반환 협의를 위해 양국 정부는 조만간 실무협의체를 구성,서울에서 첫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국립도서관장이 사표제출 움직임을 보일 만큼 프랑스내 반발이 거센데다 각서에는 관리책임,세부조건,의무사항등의 기재가 필수적이어서 이에대한 입장 조율이 쉽지않을 것으로 관측된다.반환을 위한 기부금문제 같은 것도 걸림돌이 될수 있다.현재 정부의 기본방침은 「기부금은 생각지도 않고있다」며 완강한 태도이다. 여기에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이 어쨌든 가시권에 든 만큼 일본과 기타 유럽국가에 보관된 문화재 반환 요구 여론이 거세질게 틀림없다.벌써부터 과거사 정리 차원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문화재 반환요구가 움틀 조짐을 보이고 있다.자칫 우리 국민감정이 외교적 수사가 아닌 원칙만을 요구할 경우 예상외의 큰 변수가 될수도 있다는 관계자들의 우려이다.
  • 도시면적 국토 14%/인구 80%이상 거주

    산업화와 함께 인구의 도시권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전국토의 14%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전국민의 5분의 4이상이 살고 있다. 14일 건설부가 발표한 「국토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도시지역은 91년보다 2천7백90만평이 늘어난 49억9천8백만평으로 분당신도시(5백90만평) 5개에 상당하는 면적이 새로 도시지역에 편입됐다. 반면 도시지역 이외의 취락지역은 91년보다 1천9백50만평이 줄어들어 농촌지역의 집단취락이 도시지역으로 급속히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그린벨트완화 투기꾼이 더득본다/「개발제한구역 실태」조사결과의 의미

    ◎거주민 55% 「지정」이후 전입/투기성 강한 임야매매 많아 건설부가 30일 발표한 「개발제한구역실태」는 그린벨트가 지금까지 투기의 온상이 돼왔음을 말해주고 있다. 각종 규제에 묶여 거의 쓸모없는 땅임에도 지난 71년 그린벨트가 지정된 이후 거래된 구역내의 토지는 전체의 53.2%나 되며 이 가운데 외지인이 매입한 토지가 46.3%라는 사실은 그린벨트구역이 언젠가는 해제되리라는 기대로 투기의 대상이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제주·대구·울산 등 대도시권주변의 땅 매입비율이 전주·진주·청주 등 지방 중소도시권 그린벨트보다 높은 점,생산성이 있는 농경지나 주거용 대지보다는 임야의 매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 등 많은 곳에서 투기의 증거들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중 우리나라 총인구의 2.2%에 달하는 96만4천4백75명의 그린벨트지역 거주자 가운데 구역지정이전 거주자는 45%에 불과하고 그이후 전입자가 55%나 된다는 사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특히 원주민중 90%가 자기집에서 거주하는 데 반해 전입자중 자가거주자는32%에 불과하고 나머지 68%가 세입자다. 또 구역지정이후 전입인구의 비율은 수도권이 71.4%,6대도시는 58.7%,중소도시 39.5%로 수도권이 중소도시의 2배에 달하는 사실로 미루어 그린벨트지역이 도시빈민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그린벨트가 정부의 규제가 해제될 날만을 기다리는 투기꾼과 값싼 거처를 마련하려고 모여든 저소득층이 병존하는 형태로 자리잡은 셈이다. 결국 그린벨트의 땅소유자와 싼 집값 때문에 세를 얻어 이사온 실제거주자와는 별관계가 없으며,정부가 추진중인 생활불편해소를 위한 일련의 규제완화는 자칫 거주민보다는 투기목적의 토지소유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땅값 상승)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그린벨트는 지난 71년 처음 지정된 이후 22년동안 도시확산방지 및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강도 높은 규제를 받아왔다.자연히 각종 건축민원의 장으로 불릴만큼 가격하락에 따른 재산권침해,생활불편 등 수많은 논란을 일으켜왔다.이들의 생활불편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새 정부 들어 본격적인 제도개선을추진하기로 하고,이에 앞서 처음으로 실태를 낱낱이 조사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그린벨트가 투기의 대상이 되어온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정부의 제도개선방안과 그 기준은 보다 더 세심한 손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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