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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구 84개구역 조정내용

    선거구 대 상 지 역 ●서 울 성동 갑 응봉,금호1·2·3·4,옥수1·2,성수1가1·2,성수 2가1·2·3·4 병 중곡1·2·3·4,능,구의1·2,광장,자양1·2·3 중랑 을 상봉1·2,중화1·2·3,묵1·2,망우1·2·3,신내 도봉 갑 수유3,쌍문1·2·3·4,방학1·2·3,도봉1·2 병 미아3·4·9,번1·2·3,창1·2·3·4·5 노원 갑 월계1·2·3,공릉1·2,하계1·2,중계1·2·3 을 상계1·2·3·4·5·6·7·8·9·10 은평 갑 녹번,응암1·2·3·4,신사1·2,증산,수색 을 불광1·2·3,갈현1·2,구산,대조,역촌1·2,진관내 ·외 양천 갑 목1·2·3·4·5·6,신정1·2·6·7 을 신월1·2·3·4·5·6·7,신정3·4·5 강서 갑 화곡본·1·2·3·4·5·6·7·8 을 염창,등촌1·2,가양,발산1·2,공항,방화1·2,과해 구로 갑 고척1·2,개봉1·2·3,오류1·2,수궁 을 독산본·2·3·4,시흥본·1·2·3·4·5 병 신도림,구로본·1·2·3·4·5·6,가리봉1·2·3, 독산1 관악 을 신림본·1·2·3·4·5·6·7·8·9·10·11·1 2 서초 갑 잠원,반포본·1·2·3·4,방배본·1·4 을 서초1·2·3·4,방배2·3,양재,내곡 강남 갑 신사,논현,학,압구정1·2,청담1·2,역삼1·2,도곡 1·2 을 삼성1·2,대치1·2·3·4,개포1·2·3·4,세곡, 일원 송파 갑 풍납1·2,방이,오륜,오금,잠실본1·2·3·4·5·6 ·7 을 거여,마천1·2,송파1·2,석촌,삼전,가락본·1·2, 문정1·2 강동 갑 하일,상일,명일1·2,고덕1·2,암사1·2·3·4,길 1·2 을 천호1·2·3·4,성내1·2·3,둔촌1·2 ●부 산 동래 갑 수민,복산,명륜1·2,온천1·2·3,사직1·2·3,안 락1·2,명장1·2 북 갑 구포1·2,금곡,화명,덕천1·2,만덕1·2,모라1·2 을 삼락,덕포1·2,괘법,감전1·2,주례1·2·3,학장, 엄궁 강 서 강서구 일원 ●대 구 동 갑 신암1·2·3·4·5,신천1·2·3·4,효목1·2 을 평광,불로봉무,도,지저,입석,검사,방촌,둔산부,신평, 안심1·2·3·4,공산1·2 수성 갑 범어1·2·3·4,만촌1·2,황금,고산1·2 을수성1가·2가·3가·4가,중,상,파,두산,지산,범물 달서 갑 성당1·2,두류1·2·3,성서1·2·3·4,본리 을 월배1·2·3·4,송현1·2·본 ●인 천 북 갑 부평1·2·3·4·5·6,부개1·2,일신,십정1·2, 산곡1·3 을 산곡2,청천1·2,효성1·2,계신1·2·3,작전1·2 ,서운,갈산,계양 ●광 주 서 갑 농성1·2,광천,유덕,쌍촌,화정1·2·3,양1·2·3 을 월산1·2·3·4·5,양림,방림1·2,사구,서1·2, 백운1·2,주월1·2,효덕,송암,봉선 북 갑 문화,두암1·2,충효,청옥,장운,중흥1·2·3,우산, 풍향1·2 을 용봉,서산,본촌,우치,삼소,유,누문,북,임,신안,동운 1·2 ●대 전 동 갑 원,인,효,신흥,판암,용운,대동1·2,자양,신안,소제 ,정,중,추,세천,산내 을 가양1·2,용전,성남1·2,홍도,삼성1·2 서­유성 서·유성구 일원 대 덕 대덕구 일원 중 중구 일원 ●경기·강원 수원 갑 세류1·2·3,평,서둔,구운,매산,고등 권선 을 매교,인계,매탄1·2·3,원천,곡선 수원장안 수원장안구 일원 성남수정 성남수정구 일원 성남중원분당 성남중원·분당구 일원 안양 갑 안양1·2·3·4·5·6,석수1·2·3,박달 을 안양7·8,비산1·2·3,관양1·2,평촌,호계1·2 ·3 부천중 갑 심곡2·3,원미1·2,춘의,성곡,도당 을 원종1·2,고강본·1,오정,신흥1·2 과천·의왕 과천시,의왕시 일원 시흥·군포 시흥시,군포시 일원 미금·남양주 미금시,남양주군 일원 오산·화성 오산시,화성군 일원 하남·광주 하남시,광주군 일원 횡성·원주 횡성군,원주군 일원 ●충북·충남 청주 갑 영,북문2·3가,북문1,남문1·2가,서운,서문,남 주,석교,수,우암,내덕1·2,율양,사천,탑,대성, 영운,금천,용담,명암,산성,용암,용정,방서,오근장 ,문화 을 사직1·2,사창,모충,운천,신봉,산,미,분,수곡, 성화,개신,죽림,복대1·2,가경,봉명1·2,송정, 강서1·2 제천·단양 제천군,단양군 일원 연 기 연기군 일원 서산시·군, 서산시·군,태안군 일원 태안군 천 안 군 천안군 일원 ●전북·전남 전주덕진 전주시 덕진구 일원 전주완산 전주시 완산구 일원 김제시·군 김제시·군 일원 곡성·구례 곡성·구례군 일원 동광양시· 동광양시,광양군 일원 광양군 승 주 승주군 일원 화 순 화순군 일원 ●경북·경남 경 주 군 경주군 일원 경산시군· 경산시·군,청도군 일원 청도군 창원 갑 의안,동정,소계,팔룡,명서,봉곡,사림,용호,신월, 사파 을 반림,반지,대원,내,중앙,가음정,남산,성주,웅남, 신촌,삼귀 마 산 합포마산시 합포구 일원 회원마산시 회원구 일원 진해·창원 진해시·창원군 일원 밀양시·군 밀양시·군 일원 울 산 군 울산군 일원 장승포·거제 장승포시·거제군 일원
  • 지방의회 감사권범위 법적명시 시급/잇단 방해­중단,무엇이 문제인가

    ◎「기관위임사무」 분류에 맹점/「광역」·「기초」,아전인수 해석/사전조정등 공조관계 구축해야 지난 2일 개막된 지방의회의 정기회는 일부지역에서 행정감사를 둘러싸고 실력행사까지 오가는등 마찰을 빚고있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첫술에 배부를리 없다는 옛말처럼 다소 운영상에 미숙함이 일부지역에서 돌출되리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같은 마찰은 그것이 행정감사의 영역을 둘러싼 「밥그릇」싸움이라는데서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사이의 영역다툼이 경남과 전북등 2개도에서만 나타났다는 사실이 다소 안심은 되지만 이번 감사가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됐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었던 국민에게는 물론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의 표면적인 주장은 도의회는 『시·군에 대한 기관위임사무에 대한 감사는 법으로 보장된 권한』이라는 지방자치법시행령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시·군의회는 『도의회의 시군감사는 행정력의 낭비』라는 대응논리로 내놓고 있다. 처음 이런사태가 발생한 전북지역의 경우를 보면 도의회가 일방적으로 6개 시군에 대해 감사일정을 잡자 시·군의회는 의장단 명의로 이를 거부한다는 성명을 내는등 사전대화없이 감정적으로 치달았고 급기야는 도의회가 그냥 시·군의 감사를 강행하는 형국을 연출했었다. 경남지역은 도의회가 무작위로 정했다는 감사대상에 도청소재지인 창원을 비롯,마산 울산등 3대도시 모두가 들어있었고 이들 지역에서 거부사태가 속출한 점을 보더라도 힘겨루기의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다시말하면 도의회가 주요시의회의 「군기」를 잡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었고 또 이들은 「너희들이 뭔데」하는데서 출발하는 반발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도의회가 행정감사일정 5일가운데 절반이 넘는 3일을 시·군감사로 배정한 사실도 마찰을 일으키게된 원인의 하나였다. 의원들의 기본자세에서 출발하는 자질에 대한 문제점 말고도 정쟁만을 일삼는 잘못된 우리의 정치문화의 영향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그 빌미는 다음과 같은 점에 더 있다는것이 지배적이다. 도의회가 시·군의 감사강행을 주장하는 논리인 지방자치법시행령 17조3항을 보면 「광역자치단체로부터 기관위임된 사무에대해 광역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할 수 있으며 이같은 감사는 본의회가 필요하다고 의결하는 경우에 한한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도의회가 행정감사를 주장하는 기관위임사무를 현재의 행정체계상 뚜렷이 구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도의회와 시·군의회 마찰의 불씨가 됐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상급자치단체의 하급자치단체에 대한 사무위임은 이론상으로는 자치단체장에게 내리는 기관위임사무와 자치단체에게 위임하는 단체위임사무로 분류하고 있으나 실제로 위임할 때 그한계를 명확히 하지 않을 뿐더러 사후에 분류하기는 더욱 힘들다고 내무부관계자들도 말하고 있다. 내무부는 이같은 마찰에 대비 대학교수등 전문가에게 이를 구분해달라고 의뢰했으나 전문가도 작업을 하다 결국은 포기했다는 후문이다.이는 일본을 거의 본따다시피한 행정체계자체에 그 문제점이 있다. 일본도 지방자치초기에는 이러한마찰이 곳곳에서 발생했으며 그동안은 상 하급지방의회간에 사전조정을 통해 가급적 상급의회가 감사를 해오지 않아왔으며 40년이 지난 올해 4월에야 겨우 그 법적근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다른 사안처럼 정치권과 각급 지방의회 정부등이 협의를 해 법으로 그 한계를 당장 그어줄수도 없는게 현실이다. 엄연히 위임사무는 예산을 위임한 상급의회가 심의해 내려보내는 한 그 감독및 지도가 얼마간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이었지만 나머지 시·도는 사전조정이 잘돼 문제가 없었던 만큼 지방자치의 걸음마 단계인 당분간은 서로간에 사전조정과 양해속에 협의를 하는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바로 이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를 통해 모든문제를 푸는것이며 지방자치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첩경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평화가 드리우는 캄보디아/시아누크 “금의환향” 이후

    ◎유엔 감시아래 「후속조치」 가시화/경제복원·35만 난민 송환이 최대 과제로 16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는 캄보디아 최고민족평의회(SNC)의장인 노로돔 시아누크공의 금의환향과 함께 캄보디아 내전종식과 평화유지를 위한 조치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귀국한 시아누크공은 캄보디아분쟁 당사자인 4개 정파를 모두 포함하는 SNC의장이란 공식직함을 뛰어넘어 그의 실제권위는 평화와 과거 캄보디아왕정의 상징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내전을 치렀던 현프놈펜 정권의 훈센총리 내외가 저항세력의 지주였던 그를 북경까지 날아가 모시고 돌아오는 배려라든지 약 40만명의 인파가 그의 귀국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공항에서 왕궁에 이르는 10㎞구간을 가득 메운데서도 엿볼 수 있다. 이와함께 비공산계 크메르인민민족해방전선(KPNLF)의 대표단이 12일 프놈펜으로 귀환했으며 장 미셸 로리동장군이 이끄는 유엔캄보디아 평화감시선발대(UNAMIC)의 프랑스군병력이 프놈펜에 차례로 도착하는등 지난달 23일 파리에서 체결된 캄보디아 평화협정에 따른 후속조치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평화감시선발대는 이달말까지 크메르 루주군,두 파벌의 비공산군,정부군 사령부에 각각 연락장교 5명씩의 유엔감시군을 파견할 계획이다.군인과 민간인 2백70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유엔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가 올 연말 프놈펜에 설치되면 UNTAC에 합류하게 된다.UNTAC은 우선 모든 외국원조의 차단,내전에 참가하고 있는 4파군 조직의 70% 감축,나머지 30% 비무장병력의 활동금지등 평화협정 준수를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달 파리평화협정 조인후 3주가 지난 현재 캄보디아 전역에서 산발적인 전투가 벌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발생빈도가 훨씬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캄보디아 국방부측이 밝혔다. 시아누크공의 캄보디아 귀환은 새로운 평화시대의 장을 열었으나 태국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35만명의 난민송환과 전국도처에 매설돼 있는 지뢰제거문제는 평화정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론상으로만 따져도 이들 난민송환에 6개월이 걸리며 1억9백만달러의 경비가 소요되나 유엔의 지원자금은 9백79만달러에 불과하다. 또한 전국 곳곳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지뢰가 매설돼 있다.최근 들어서만도 한달에 3백명꼴로 지뢰에 의해 손발이 잘려나가는 불구자가 발생하고 있다. 여하튼 내전종식 후의 캄보디아 지도자로 부각되고 있는 시아누크공이 황폐화된 국가경제와 동족간의 살상으로 처참하게 분열된 국민감정을 어떻게 치유해 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동수 「바르게 살기협」회장/특별기고

    ◎“민이 앞장선 국민운동,관이 미는건 당연”/선거 앞둔 정치이용 독재정권에서나 가능한 일 지난 11월7일자 서울신문에 실린 「바르게살기운동육성법」에 관한 기사를 읽고 한마디하지 않을 수 없다.민자당이 이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중 처리키로 했으며 야당에서는 강력 저지키로 했다는 내용이었다.반대 이유는 내년 선거에 이 단체를 여당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물론 이 단체의 전신이 「사회정화위원회」였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로서 이 단체에 몸담고 있는 나 자신도 이 점이 심적인 부담이 되어왔다. 그러나 현재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배제하였고 그당시 권력을 가졌던 사람들은 다 떠났으며 오직 기업인·종교인·교수등 순수 민간인으로만 구성되어 있다.그동안 여러차례 존폐위기에 놓였으나 우리 사회와 국가를 위해 「바르게살기운동」과 같은 운동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아래 12만 전위원들이 「작은봉사 작은친절」운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년소녀가장돕기,야간방범순찰,자연보호캠페인,행락질서지키기 운동,10%소비절약운동등 전국에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우리 단체는 현재 전국 12개 시도와 2백71개 시군구,3천5백개 읍면동에 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정부로 부터 연간 15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15억원의 지원금을 두고 논란이 많은 것 같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밝혀두고자 한다. 이 지원금은 바르게살기운동 2백71개 시군구에만 각 20만원씩 보내져 시군구협의회에 근무하는 사무차장 1명과 여직원 1명의 수고비로 지불되고 있으나 이는 매월 사용되는 통신비에도 못미치는 최소의 경비에 불과한 실정이며 그나마 3천5백개소의 읍면동협의회는 한푼의 보조도 없이 자체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 회비는 한푼도 안내고 국고만 축내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현재 중앙회장인 나자신부터 회비로 1억원을 내고 있고 시도협의회장은 2천만∼3천만원,시군구협의회장은 수백만원씩 회비를 내고 있으며 전국 12만 위원들이 모두 내는 회비가 약 1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중앙회장앞으로 나오는 모든 경비를 전액 반납하고 있으며,우리 전 위원들은 국고보조금으로 차 한잔 마신적이 없이 금전과 시간을 들여 사심없이 봉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전국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선 민간인들만으로서는 한계를 느껴 행정부의 행정적 뒷받침과 재정적인 보조가 필요했다. 또한 정기국회때마다 법적 근거없이 국고만 낭비한다는 극히 부당한 지적을 받을 때마다 우리는 법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아 이번에 「육성법」을 제출했던 것이다.물론 내년도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상당히 민감하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그러나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여당이나 반대하는 야당 모두 이 점만은 분명히 해야한다.「바르게살기운동 육성법」통과가 어느 당에 유리하냐는 극히 지엽적인 당리당략을 떠나 우리 사회와 국가에 얼마나 필요한가 하는 거국적인 차원에서 처리되어야 한다고 본다. 물질만능주의와 과소비풍조등 가치관이 혼돈되고 도덕성이 상실되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현실을 볼 때 「바르게살기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예산을 받으면 관의 영향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정부에서 간여하는 것은 다 나쁘고,민간인이 하면 다 좋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이것은 독재정권하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 예로 「바르게살기운동」에서 지난 9월13일부터 시작했던 「10%소비절약」운동은 현재 1백60여개 기업체에서 참여하고 있으며,뒤늦게 참여한 정부에서도 금년도 4·4분기예산중 10%인 무려 1천1백19억원을 절감하는 놀라운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같이 국민운동은 민간단체가 실천가능한 작은일부터 실천에 앞장서고 정부가 뒤에서 적극 지원할 때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육성법」이 통과되면 정치적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우려는 하나의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언론이 자유화되어 있고 우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있는 현실에서 지난날과 같은 잘못을 범할 사람은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 「바르게살기운동」12만 전 위원들은 앞으로 「10%소비절약」운동과 함께 「10%생산성향상」운동,「10%저축더하기」운동,「10%수출 더하기」운동등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국민운동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 단체의 활동에 언론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을 기대한다.
  • 아파트 청약예금제도/괴산·연기군 확대 실시/이달부터

    ◎김포·금산은 새달부터 1일부터 충북 괴산군과 충남 연기군이 청약예금제도 실시지역으로 추가됐다. 또 오는 12월1일에는 경남 삼천포시가,내년 1월1일에는 경기도 김포군과 충남 금산군이 청약예금제도 실시지역으로 추가된다. 건설부는 1일 이들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약예금이 실시되면 재당첨 제한규정(국민주택 10년,민영주택 5년)이 적용되며 민영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순위별로 청약을 받게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1일부터 경기도 광주군·옹진군,충북 옥천군,충남 온양시·공주시가 청약예금제도 실시지역으로 추가됐었다.이로써 청약예금 실시지역은 모두 67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 남북 실무대표 심야까지 마라톤회의/평양 총리회담 이모저모

    ◎예정 없던 접촉… “모종의 타협” 추측도/“소 변화에 영향 안받아” 북 애써 태연/정 총리,영화촬영소 방문 인민배우 문예봉 만나/기조연설문 배포싸고 한때 신경전/연 총리 “한배 탔으니 끝까지 함께”/회담 앞서 양 총리 공해문제등 환담 ▷실무대표 접촉◁ ○…단일문건의 명칭및 세부내용에 대한 절충을 위해 열린 남북 실무대표접촉이 이날 하오 6시부터 남측대표단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 2층 회의실에서 남북회담대표 각3명씩이 참가,기자들의 접근을 막은채 심야까지 계속돼 주목. 이날 실무접촉은 하오 7시40분쯤 저녁 식사를 위해 1시간40분만에 정회,하오 10시쯤 속개됐다. 실무접촉이 예정에 없이 이뤄진데다 2시간도 이례적으로 길어지자 24일 비공개회의를 앞두고 모종의 타협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조선예술영화관 촬영소◁ ○…23일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 1차회의가 끝난뒤 정원식총리를 비롯한 남측대표단 일행은 연형묵총리등 북측대표단과 이날 하오 평양시내 형제산구역에 있는 조선예술영화촬영소를 방문.남측대표단은 촬영소입구에서 이곳 백민소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청취. 백소장은 정총리에게 『지난 47년 김일성주석께서 직접 부지를 결정해주셨다』면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현장지도 횟수를 장황하게 설명. 정총리는 일본거리를 재현해 놓은 세트장에서 마침 「민족의 운명」이란 영화에 출연중인 북한 인민배우 문예봉(79·여)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환담. ○판에 박힌 통일론 강조 6·25전에 월북한 문씨를 소개받은 정총리가 『아직도 현역이시군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문씨는 정총리에게 『난 평생 절절한 소원이 하나 있다.내평생 소원이 남조선동포와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를 모시고 통일의 광장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다』며 예의 판에 박힌 통일론을 개진. 정총리가 문씨에게 『통일을 위해 내가 이곳에 왔다』고 말하자 문씨는 『그런데 남한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학생들을 쇠망치로 때리고 임수경을 가뒀으며 국방장관인가 뭔가 하는 사람은 특공대를 보내 북을 치겠다고까지 말하지를 않나』라며 정총리에게 정치선전적인 언동을 계속. 이에 정총리는 『그들이 구속된 것은 법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연총리에게 통일이 빨리 이룩되도록 부탁해보라』고 당부. 그런데도 문씨가 말꼬리를 계속 잇자 북측안내원이 문씨에게 『정총리선생이 인사를 하시겠다니 받아달라』고 제지,가까스로 말문을 막았다. ○…정총리는 촬영소관람을 마친뒤 도열해 있던 영화 「꽃파는 처녀」의 주인공인 인민배우 홍영희와 김영민·김정화등과도 악수를 나누고 잠시 환담. 촬영소관람을 마친 정총리는 백소장에게 신라금관모형을 선물로 전달. 북한측은 그러나 남한측의 성균관대·고려대등 대학가의 건물을 재현해 놓은 피사체(영화세트) 거리는 안내를 하지 않았다. 이날 촬영소 관람때는 구내를 이동할때마다 정총리와 연총리가 같은 차에 동승,「즉석단독회담」을 갖기도 해 눈길.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야외세트장 관람을 마친 정총리등 남측대표단 일행은 이어 만수대예술극장으로 직행,1시간20분에 걸쳐 평양예술인들의 합창과 무용을 참관. 김광진북한인민무력부 부부장의 안내로 극장에 도착한 정총리는 입구에서 김광호극장장의 영접을 받고 악수를 교환. 정총리는 김극장장에게 극장준공일시등을 묻고 응접실과 로비,실내장식회화등에 관심을 표명. 이날 평양예술인들이 선보인 합창과 무용등은 사회주의찬양이 주요 내용. 특히 공훈배우인 소프라노 조혜경이 「통일아,통일아」란 독창을 할때는 실내를 가득 메운 북한관중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기도. ▷백화원 초대소◁ ○…남측 대표단은 1차회담이 끝난뒤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 정총리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북측이 이날 긴급제의한 실무대표접촉 수용여부를 논의. ○대책회의 열어 수용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남북양측이 고위급회담의제를 단일화 하기로 합의한 이상 그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키 위한 실무대표접촉을 굳이 4차회담이후로 미룰 필요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김용환 책임연락관에게 실무대표 접촉시간·장소·구성인원을 북측과 협의토록 지시. 남북 책임연락관들은 전화통화를 갖고 23일 하오 6시 백화원초대소 2층 소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실무대표접촉을 가지며 구성인원은 양측 3명씩 모두 6명으로 하며 의제는 단일 문건의 명칭과 문안내용으로 한다는데 합의. ▷대변인 기자회견◁ ○…1차회담후 낮12시40분부터 열린 남북한 양측 기자회견에서 우리측의 이동복대변인과 북측 안병수대변인은 각각 이날 회담에서의 쌍방기조연설중 주요내용을 설명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약 30분동안 진행. ○취재기자·수행원 몰려 이날 북측기자들은 약속이나 한듯 흡수통합과 핵문제등에 대해 논쟁성격의 질문을 계속했는데 특히 로동신문의 한 기자는 이대변인과 일문일답식의 논쟁을 계속해우리측 기자들이 제지를 하기도. 또 김일성주석의 중국방문은 이번회담과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하고 『소련의 변화도 이번회담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이라고 답변. ○…이날 남측기자 회견장에는 남북측 취재기자는 물론 북측수행원및 회담실무대표진까지 1백50여명이 몰려들어 8평내외의 회견장은 물론 복도에 까지 취재진들이 밀려나는등 인산인해. 남측실무대표자 이영호대령의 카운터 파트라고 밝힌 정장차림의 인민군오민세대좌는 『왜 기자회견장까지 오느냐』는 질문에 『남측이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가를 알려면 나도 들어봐야지』라고 대답. ○…23일 상오 10시10분쯤 공개로 시작된 1차회담은 북측 연총리의 1시간20분간에 걸친 기조연설과 40분간에 걸친 남측 정총리의 기조연설 모습이 폐쇄회로를 통해 회담장 각 방에 생중계된 가운데 진행. 그러나 이날 회담말미 남북양측은 북측이 기습제안한 실무대표접촉문제를 둘러싸고 약10분간 논란. 북측 연총리는 정총리의 기조연설이 끝나자 『오늘 쌍방이 제시한 안을 보니 의제를 단일문건으로 한다는데 합의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오늘 당장 수표를 끊기위해 이시간이후 실무대표접촉을 갖자』고 제안. 이에대해 정총리는 『귀측이 제시한 실무대표접촉제안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귀측이 오늘 제시한 세부제안내용중에는 종전과 달리 새로운 것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측 대표들과 검토할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이 올바른 도리일 것』이라며 북측의 제의를 거부. 정총리가 『실무대표접촉을 갖는 시기에 대해서는 추후 연락하겠다』고 버티자 북측 연총리는 아쉬운 표정으로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라며 회담종료를 선포. ▷남북고위급회담◁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 1차 회의는 23일 상오 10시 양측대표단이 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대회의실 북측문과 남측문으로 동시에 입장,회담장 중앙테이블 앞에서 악수를 교환하면서 시작. 정원식국무총리와 연형묵북한정무원총리등 양측 수석대표들은 기조연설에 앞서 약 10분간 공해문제와 회담에 임하는 각오등을 화제로 환담. ▲연총리=어제밤 편안히 쉬셨습니까. ▲정총리=북쪽이 너무 신경을 많이 써준 것 같습니다.편안히 쉬었습니다.오늘 아침 음식도 좋고 좋은 대접을 받았습니다.밥이 하도 좋아 「어디쌀로 지었느냐」고 물었더니 재령쌀이라고 합디다.내고향이 바로 그 재령인데 그쪽 쌀이 예전부터 워낙 놓죠.평양의 첫밤은 싸늘한 밤이었습니다. ▲연총리=숙소가 조용하고 공기가 맑아 좋았을 것입니다.공기는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정총리=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공해가 큰 문제이지요.초대소가 도시에 붙어 있지만 공기도 맑고 산책로도 좋아 산책하기에 좋습니다.초대소 설계도 잘돼 있습디다.어제 만찬분위기도 좋았고 특히 무용이 좋았습니다.곡예단이 세계적이라고 들었는데 서울에서 공연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93년에 대전에서 국제무역박람회가 열리고 1천만명이 관람할 예정입니다.곡예단이 이곳에 와 공연을 하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총리=3번의 회담이 성과없이 아까운 1년을 허비했습니다.분열을 반세기나 끌지 맙시다.95년이 민족통일원년이 되도록 합시다. ▲정총리=1·2·3차 회담이 가시적 성과가 없어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이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회담에 임합시다. ○김일성이름 고딕테로 ○…이날 회담장에는 남북한기자 1백여명과 중국·일본등 외신기자 20여명도 취재. 한편 양측대표단은 수석대표들의 기조연설문 배포시점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는데 양측은 첫 기조연설자인 연형묵 북한총리의 발언이 시작된 상오 10시20분쯤부터 일제히 배포. 북측이 배포한 연총리 기조연설 유인물중 김일성 이름만은 모두 고딕체로 사용하기도.
  • 남양주군 3읍면/재당첨 금지 적용

    오는 22일부터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퇴계원면·화도면등 3개 읍·면지역이 분양주택 재당첨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건설부는 18일 경기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투기 우려가 높은 이들 지역을 재당첨금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이로써 분양주택 재당첨금지구역은 이미 주택청약예금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기존의 57개 시군에 남양주군의 3개 읍면이 추가된다.
  • “농공단지 규모 제한 탄력 운용/농어민 고용 부축케 임금 보조”

    ◎KDI,「정책토론회」 개최 농공단지개발정책은 농촌의 공업화와 지역균형개발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살려나가되 일부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입주기업의 인력난과 자금난을 고려,신중히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종기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은 17일 KDI회의실에서 열린 「농공단지정책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정부가 지난 89년부터 93년까지 전국에 3백50곳의 농공단지를 개발키로 한 것은 과도한 계획으로 이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공장용지의 수급상황과 대상지역의 입지여건등을 감안,낙후지역에 대한 개발과 이미 지정된 단지의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현재 3만∼7만5천평으로 돼있는 농공단지규모를 2만평이상으로 완화하고 시군별로 연면적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박동규 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농공단지의 농어민고용율이 65%밖에 안돼 농어민고용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농어민채용에 따른 임금의 일부를 고용주에게 보조해주는 고용증대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양실」등 5개 대학 신의주에 몰려(새로 쓰는 북녘지리지:9)

    ◎평안북도:상/서해안 간척… 다사도등 농경지로/녕변·정주·향산엔 공동주택 건립 평안북도는 그동안 여러차례 이뤄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 자강도에 동·북부의 여러 군을 빼앗겼다. 그러나 대륙으로의 관문인 신의주,한반도의 최서단(동경 1백24도 10분 47초)인 룡천군 비단섬,삭주군 수풍발전소,그리고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인 묘향산과 소월의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녕변군 약산 등 우리에게 낯익은 여러 고장등은 그대로 거느리고 있다. ▷연혁·개편◁ 평안북도는 1896년 전국을 13개 도로 나눌 때 평안도가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생긴 도이다. 당시 청천강 이북지역이 평안북도가 됐으며 녕변이 도 소재지로 떠올랐다. 당시의 행정구역은 1개의 부,16개 군(의주 룡천 철산 선천 정주 박천 운산 태천 구성 삭주 창성 벽동 강계 희천 위원 초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도 소재지는 1908년에 의주로 옮겼다가 1923년 신의주로 옮겼다. 해방당시 평안북도는 1시19군이었으나 1949년 1월 자강도가 신설되면서 당시의 강계 자성 후창(현 김형직군)위원 초산 희천 등 6개군이 자강도로 편입됐다. ○인구 2백53만 추산 대대적 개편이 이루어진 1952년 12월에는 13개의 군(향산 구장 북진 운전 곽산 동창 천마 대관 청성 염주 피현 동림 우시)이 새로 창설되어 평안북도는 1개 시(신의주)와 26개 군을 거느린 도가 되었다. 1954년 10월,우시군이 자강도에 넘어가고 1967년 10월에는 구성군이 시로 승격되었으며 룡천군의 서석리 일부와 신서리 신도노동자구로 신도군을 만들었다. 그후 신도군은 룡천군에 다시 흡수되었다. 이로써 평안북도의 행정구역은 현재 2개 시(구성 신의주),23개 군(피현 룡천 염주 철산 동림 선천 곽산 정주 운전 박천 녕변 구장 향산 운산 태천 천마 의주 삭주 대관 창성 동창 벽동 신도)으로 되어 있다. 도 소재지는 신의주이다(*신의주시의 강안 광명남 등 3개 구역과 신도군의 동·리 구성은 미상). 도의 면적은 약 1만2천1백㎢이며 상주인구는 2백53만명 가량으로 추계(1991년)되고 있다. ▷도시개발◁ 평안북도에서 그런대로 도시의 형태로 개발이 추진된 곳은 도 소재지인 신의주(상주인구 32만명 가량)와 1967년에 시로 승격된 구성(상주인구 19만명 가량)이다. 유서깊은 역사의 고장 녕변과 정주,그리고 묘향산 관광객을 의식한 향산읍등 일부 군 소재지에 근래들어 2∼5층 규모의 공공건물과 공동주택(아파트 포함)을 짓고 『도시로 변모하였다』고 내외에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지라고 해야 대부분 규격화된 잿빛 건축물들 뿐이며 상하수도를 비롯한 기반시설의 낙후상은 방문자들의 입을 통해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하수도등 시설 낙후 식량부족으로 올들어 벌써 몇차례 주민 폭동설이 나돌고 있는 신의주시도 도 소재지라는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발전이 없으며,약처리도 제대로 안된 「붉은 수돗물」을 먹어야 하는 주민이 많다는 사실 역시 최근 신의주를 넘나드는 중국 단동의 「보따리 장사」들 입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비교적 큰 건축물은 학교등 교육시설인데,평안북도의 대학들은 거의 신의주에 몰려있다. 지난해 10월 대부분의 대학이 그 이름을 바꾸었다. 신의주 제1사범대학을 차광수대학으로,신의주 제2사범대학을 관서대학으로,신의주교원대학을 양실대학으로,신의주의학대학을 광제대학으로,그리고 신의주농업대학을 만풍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다. ▷자연·생태◁ 평안북도는 대부분의 지역이 낮은 산지. 평균 해발 2백36m,도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해발 1천9백9m의 묘향산이다. 도에는 자강도와 경계를 이루는 피난덕산줄기(산맥),천마산줄기·묘향산줄기·문수산줄기가 각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지세는 북·동부가 높고 서·남으로 가면서 낮아진다. ○비단섬 섬유기지화 대표적인 평야는 해안지대에 펼쳐진 룡천벌(3백60㎢),운전벌(1백50㎢),박천벌(1백㎢) 등이며 바닷가에는 철산반도와 가도·대화도·대계도·탄도 등 여러 섬이 있으며 선천만을 비롯한 여러 만과 포구가 있다. 다사도지구를 비롯한 서해안에는 대규모 간척공사가 이루어졌으며,압록강 어구의 류초도 함금평 등지도 농경지로 개간되었다. 특히 비단섬(70.7㎢)은 갈대가 뒤덮인 대규모 섬유원료기지로 바뀌었다. ◎신의주·구성시 행정구역표 ▲신의주시=압강동 개혁동 남하동 신원동 백운동 남중동 남서동 본부동 평화동 동하동 백사동 균화동 신포동 동중동 청송동 역전동 민포동 채하동 마전동 미륵동 남상동 친선동 수문동 해방동 남송동 관문동 신남동 동상동 상서리 하서리 선상리 와이동 유상동 송한리 석하리 중제리 련상(연상)동 향교리 삼룡리 낙원동 백토리 토성리 성서리 남민리 유초리 풍서동 방직동 반청동 ▲구성시=성안동 서산동 서성동 동문동 남산동 백석동 방직동 새골동 새날동 역전동 청년동 과일동 리구동 차흥동 상서동 금풍동 동산리 용풍리 남소리 양하동 오봉리 기용리 남흥리 조양리 방현리 청송리 발산리 원진리 대안리 청룡리 운양리 중방리 백상리 운풍리 신풍리 상석리 왕인리 백운동 신흥동
  • 단속 지침 시군구 시달/선관위/사전운동 모두 고발 방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5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과열타락선거조짐을 보이고 있는 14대총선을 앞두고 불법사전선거운동 사례를 제시하고 이에따른 단속지침을 마련,각 시·도및 시·군·구선관위에 시달했다. 각급선관위는 이에따라 이날부터 선관위원및 직원들을 동원,탈법·불법적인 사전선거운동 사례수집에 들어가는 한편 입후보예상자들의 사전선거운동 사례가 적발될 경우 사법당국에의 고발등 강경조치를 취해 입후보자체가 불가능하게 하거나 형사처벌을 받게 만드는등 철저한 공명선거분위기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선관위는 또한 이같은 사전선거운동사례를 출마예상자및 유권자들에게도 적극 홍보,이들 스스로 불법선거운동을 하지않도록 유도키로 했다. 선관위는 특히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불법타락적인 선거운동 양태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당초 오는 12월1일부터 가동키로 했던 기동단속반을 11월초부터 앞당겨 운영키로했다.이번 단속에서 적발돼 사법당국에 고발되는 경우에는 여야를 불문,구속사태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선관위는 이날 마련한 사례및 단속지침에서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입후보예정자의 이름·사진등이 게재된 달력을 제작,일반선거구민에게 배포하거나 통상적인 의례를 벗어난 축·부의금 제공행위등을 불법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이를 단속키로했다. 또 후보예정자의 저작물을 선거구민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행위와 각종 행사에 선물을 제공하거나 경로당·고아원등을 방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토록 했다.
  • 노 대통령 전국체전 개막 연설/전문

    ◎시련과 고난 가져다준 타율의 역사는 끝나/7천만 겨레 통일의 함성 울릴날 멀지않아 오늘 제72회 전국체육대회를 개막하게 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라와 겨레의 밝은 앞날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그 어느때보다 충만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체전은 21세기 통일된 나라를 향한 온 국민의 전진을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전국체전이 우리 문화전통이 살아 숨쉬는 이 아름다운 고장 전주에서 11년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은 흐뭇한 일입니다. 앞으로 7일간 2만2천여 참가선수와 임원은 이 고장 7개 시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서로 뜨거운 우정을 나눌 것입니다. 저는 이 대회를 국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주신 2백만 전북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년전 서울올림픽은 스포츠가 발휘하는 위대한 힘을 세계에 실증하였습니다. 온 인류는 올림픽의 마당에서 이념과 체제,인종과 종교… 서로를 갈라온 모든 벽을 넘어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울올림픽의 감동은 이 세계에 냉전의 대결을 종식시키고 이 지구촌을 화해와 협력의 공동체로 만드는 변혁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분단과 냉전으로 단절되어 왔던 온 세계의 우리 동포들도 체전의 마당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민주체전에는 그동안 오갈길이 막혀있던 소련·중국·동유럽의 우리 동포들이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동포들과 어우러져 우리 민족은 하나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남북의 7천만 겨레 모두가 한 광장에 모여 통일의 기쁨을 나누며 화합의 함성을 높이 올릴 그날도 머지않아 올 것입니다. 세계는 지난 3년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 시대 철의 장막 저편에 있던 소련과 동유럽의 모든 나라들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전환하여 우리와 우호협력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세기적 변혁속에서 우리가 통일을 이룰 날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남북한의 유엔가입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저는 유엔총회에서 동서독일의 두 의석이 하나로 합쳐지는데는 17년이 걸렸으나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 겨레에게 시련과 고난을 가져다준 타율의 역사는 끝났습니다. 우리는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나라,7천만 겨레가 한 울타리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통일된 나라를 이 세기안에 이룰 것입니다. 「굳센 체력,알찬 단결,빛나는 전진」을 다짐하는 이번 전국체전은 새로운 세기 영광된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온 국민의 역량을 모으는 창조의 장이 될 것입니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승부보다 더 소중한 것은 질서를 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정신입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과 풍요를 누리는 사회를 이루는 길도 국민 각자가 이러한 정신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선수·임원 여러분은 기량과 힘을 다하여 유감없는 선전을 펼쳐주기 바라며,국민 여러분은 이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해외에서 오신 동포여러분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합니다. 전주체전이 여러분 모두에게 뜨거운 동포애와발전하는 조국의 참모습을 확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제72회 전국체육대회의 막을 올리는 기쁨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며 이번 대회가 선수·임원 그리고 전북도민의 단합된 노력으로 가장 모범적인 체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통일 향한 화합의 한마당으로”/노 대통령,체전개막 연설

    ◎정정당당한 경쟁정신 생활에 실천/11개 해외동포팀등 사상 최대 2만2천 참가 【전주=이경형기자】 노태우대통령은 7일 『세기적인 변혁속에 우리가 통일을 이룰 날이 다가오고 있으며 우리 겨레에게 시련과 고난을 가져다 준 타율의 역사는 끝났다』고 말하고 『「굳센 체력,알찬 단결,빛나는 전진」을 다짐하는 이번 전국체전이 새로운 세기,영광된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온 국민의 역량을 모으는 창조의 장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전주에서 개최된 제7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남북 7천만겨레 모두가 한 광장에 모여 통일의 기쁨을 나누며 화합의 함성을 높이 울릴 그날도 멀지않아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나라와 겨레의 밝은 앞날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그 어느때보다 충만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체전은 21세기 통일된 나라를 향한 온 국민의 전진을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통일된 나라를 이 세기안에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노대통령은 이어 『스포츠세계에서 승부보다 더 소중한 것은 질서를 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정신』이라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행복과 풍요를 누리는 사회를 이루는 길도 국민 각자가 이러한 정신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전은 11개 해외동포팀과 15개 시도대표등 사상 최대규모인 2만2천여명이 참가,전주를 비롯한 전북도내 7개 시군에서 7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개막 첫날인 7일에는 전북대코트등 3곳에서 테니스 1경기만을 치르고 8일부터 53개경기장서 본격적인 각축이 펼쳐진다.
  • 충북에 호화별장 1백86채/모두 외지인소유… 수안보만 1백69채

    【청주=한만교기자】 수도권과 가깝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충북에도 외지인들의 사치성 별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별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에는 거주하지 않고 휴가철 등에만 사용되는 외지인들의 별장이 1백86채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시군별로는 연초 분양된 오피스텔 대부분이 별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원군 수안보 지역에만 1백69채가 몰려있으며 괴산·제천군이 각 6채,진천군 2채,청원·보은·단양군이 각 1채씩이다. 한편 도는 이같은 사치성 별장에 대해 세금탈루여부를 조사한 결과 별장을 매입 또는 양도하면서 과표와 다르게 신고한 것이 모두 2백92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내고 이에 대한 세금 8억2천만원을 추징했다.
  • 공공주택도 사업승인 유보/건설부

    ◎4만여가구 11월까지 억제키로 정부는 건축경기를 억제하기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설하는 공공부문 주택사업도 오는 11월말까지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건설부는 28일 하오 건설부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부지사·부시장회의를 열고 지난 15일 현재 주택공급물량이 53만호를 넘어서는등 올해말까지의 목표물량인 60만호를 크게 넘어설 전망이라며 공공주택건설도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승인을 유보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가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승인을 유보하게 될 공공주택 공급물량은 4만여호에 이른다.건설부는 또 각 시도가 신규 택지를 개발할때 해당 시군의 주택수급계획을 분석,택지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택지지구 지정을 신청하도록 하고 이미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라해도 해당지역의 주택건설 및 택지수급계획을 면밀히 검토,택지가 과다하게 개발·공급되지 않도록 해줄 것도 지시했다. 특히 주택의 사전분양등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한 고발 및 영업정지등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아파트분양공고를 할때는 1가구 1주택및 일정규모 초과주택의 1순위 제한지역이 전국임을 명시,부정당첨자가 없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것을 시달했다.
  • 농지등 불법전용 특별점검/내무부,10월 한달

    ◎전국 58곳에 「확인반」 투입 내무부는 10월 한달동안 전국의 그린벨트및 산림훼손 골프장 불법형질변경등 각종 토지 건축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연말까지 원상복구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28일 전국 시·도 부지사회의를 열고 이같은 불법행위취약지역으로 지정한 58개 시군구지역에 특별확인단속반 3백58명을 투입,순찰활동과 감시·감독을 강화해 시정결과를 내달부터 월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내무부는 또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라 하더라도 불법행위의 발생소지가 있는 곳은 읍·면·동장 책임하에 주 1회이상 순찰을 실시하는등 강력한 단속에 나서라고 시달했다.
  • 유엔군 14명 한때 피랍/레바논 회교단체에

    【티레 로이터 AP 연합】 이스라엘 북부해안에 침투하려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고 퇴각하던중 유엔 평화 유지군 소속 군인 14명을 인질로 잡았던 반이스라엘 게릴라들이 13일 친이스라엘계 남부 레바논군(SLA)및 이스라엘군과의 총격전을 벌인뒤 투항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레바논 주둔 유엔임시군(UNIFIL)대변인 티무르 고크셀은 게릴라들에 억류된 유엔군 14명을 석방시키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남부 레바논군(SLA)이 발포,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유엔군 소속 스웨덴 병사1명과 게릴라 1명이 사망하고 유엔군 5명과 게릴라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고크셀 대변인은 이어 나머지 1명의 게릴라는 남부 레바논군에 붙잡혀 있다고 밝혔다.
  • 여수등 4개 시도 급수 중단

    ◎호우로 조절지댐 흙탕물로 변해 【여수】 전남 승주군 상사면 주암호 조절지댐의 물이 흙탕물로 변해 이 댐의 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여수,여천,동광양시와 광양군지역의 급수가 6일 상오부터 전면 중단되고 있다. 이때문에 이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일부공장에서는 가동중단사태까지 빚고 있다. 이들 시군에 따르면 조절지댐의 물이 지난 5일 내린 집중 호우때 댐주변의 절개지등에서 많은 빗물이 유입되면서 흙탕물로 변해 버려 6일 상오 6시부터 급수를 전면 중단했다는 것이다.
  • 「우리농산물 소비운동」 전국 확산

    ◎“고향의 맛” 즐기고 UR파고에도 대응/큰 도시마다 직판장 개설 러시/매장엔 무공해식품 가득… 값도 저렴/유통마진 낮아 소비자·농민 모두 “환영” 『우리농산물을 먹읍시다』최근 외국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하는데다 일부 품목은 국산으로 둔갑,소비자들이 속는등 피해가 늘자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군농협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영농지도자회등이 앞장서서 벌이고 있는 이 운동은 재배농가에겐 제값을 받게해주고 도심지 소비자들에게는 질좋은 우리 농산물을 산지값에 구입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도시민들에겐 앉아서 풍성한 고향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이때문에 서울 부산 광주등 대도시 백화점 슈퍼마켓 시장등에는 직판장과 전시장이 속속 설치되고 있으며 아파트부녀회나 주부들은 단체로 직판장을 찾아 연일 만원을 이루고있다. 지난 24일 광주 호남백화점 지하식품 판매장에 개설된 전남농수축산물직판장은 도내 27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마늘 양파 굴비 미역 유자 배 버섯 꿀 도자기 죽세품등 각종 특산품을 시중보다 20∼30% 싼값에 팔고 있어 개장첫날부터 이곳을 찾는 주부고객들로 「만원사례」를 이뤘다. 전남 농어민후계자연합회와 전남도 농수축협전남도지회의 후원으로 총2억5천여만원을 들여 20개점포를 백화점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직판장은 특히 모든 상품이 「무공해 식품」이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경북도내 농민들도 서울을 비롯,대구 부산등 6개소에 농산물직판장을 개설,운영하고 있는데 영양군농협과 예천군 지보농협은 서울 가락동과 동대문구 제기1동에 각각20평의 직판장을 설치,특산고추와 고추장 참기름 참깨 마늘등을 산지값으로 팔고있다. 지난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시장과 경기도 안산에 직판장과 전시장을 각각 개설한 경기도 고양군 송포단위농협과 농협 안산지부도 질좋은 무공해 쌀 20㎏짜리 소포장을 시중의 3만5백∼3만1천5백원보다 2천∼3천원이 싼 2만8천5백원에 팔고 있고 참깨 꿀등도 중간마진없이 시중가보다 10∼30%씩 싸게 팔고 있다.이처럼 직판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것은 소비자는 질좋은 식품을 싼값에 구입할수 있고 농민들은 제값을 받을수 있다는 것도 이유중의 하나지만 많은 도시민들에게 우루과이라운드(UR)파동으로 밀려드는 외국농산물로부터 우리것을 지키겠다는 뜻이 더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관계자는 『대기업이 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데 앞장서고 있는데다 요즘 일부 악덕상인들이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는것도 많은 사람들이 직판장을 이용하는 이유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 「수해상처」 90% 응급 복구/비지땀 사흘째

    ◎전국서 24만여명 참여/7개 부처 합동 「이재민 지원반」 운영 태풍「글래디스」의 기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경북·경남지역에서는 26일에도 주민·공무원·군인·학생등이 이른 아침부터 수재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이느라 3일째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전국에서는 모두 24만여명의 인원과 중장비 2천7백여대가 동원돼 이번 수재로 유실됐던 도로·철도·제방등을 90%이상 응급복구했다. 5백㎜의 호우가 쏟아져 외부와의 교통이 단절됐던 포항시는 긴급지원에 힘입어 경주∼포항간 산업도로를 비롯,15개 국도및 지방도로,2개 철도등 외부와 통하는 교통망을 26일 모두 재개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6일 내무 국방 농림수산 상공 동자 보사 체신부 등 중앙 7개부처 합동으로 이재민지원반을 편성,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태풍피해가 심했던 부산과 경남 경북 강원등 3개도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가전제품및 생활용품수리 등 무료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 “태풍에 질 수 없다”… 총력 복구 삽질

    ◎진흙밭 수해지 민·관·군 함께 구슬땀/끊어진 도로 잇고 흩어진 가재 수습/“한포기라도 더”… 벼 세우기에 안간힘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글래디스가 24일 새벽 서해로 빠져나가면서 할퀴고 간 상처는 깊고도 넓었다. 1백명가까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엄청난 인명피해와 함께 곳곳에서 도로와 방파제가 유실되고 가옥이 물에 잠겼으며 결실기의 농작물도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태풍이 물러가자 주민들과 관계공무원 학생 군부대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피해현장으로 달려나가 피해복구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농민들은 한톨의 낟알이라도 더건지기 위해 침수된 논의 물을 빼고 쓰러진 벼포기를 세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피해가 가장 컸던 부산지역은 24일 날이 개면서 주민을 비롯,군장병과 공무원등 2천4백여명과 중장비 63대를 동원,재해복구활동을 벌였다. 사망11명과 3명의 실종자등 모두 26명의 인명피해를 낸 부산진구 전포4동 화신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는 이날하오 공무원·군장병·주민등 3백40명이 포클레인을 동원,실종된 공사장 인부 민영구(59)·방석봉씨(45)등 3명의 사체를 찾아내는 등 활발한 복구활동을 폈다. 조업이 중단됐던 사상공단 3천여업체 종업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 출근해 공장 안팎을 정리,대부분이 정상가동에 들어갔으며 수영천 범람으로 물바다를 이룬 해운대구 반여1동 공단업체 종업원들도 복구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특히 외부와의 교통·통신이 두절돼 고립된 포항시와 경주군 안강읍의 도로망 구축을 위해 폭우 피해를 입지 않은 도내 10개 시군 보유 중장비 60대,민간장비 1백여대,군용장비 50여대등 2백여대의 중장비와 3천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경주∼안강,경주∼포항간 국도복구작업에 나서 이날 하오6시쯤 모두 개통시켰다. 해병1사단 장병들은 23일 하오10시부터 포항과 안강지역 고립주민들을 구조하기위해 수륙양용차량(LVT)과 고무보트10척을 동원,1백23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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