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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피해 253억원/전국집계./경남 122억 “최대손실”

    설 연휴기간중 내린 폭설로 경남도내 21개 시군지역에서는 13일 현재 모두 1백2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을 비롯,충남지역 67억여원,전남 43억여원으로 중간 집계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눈으로 수박·오이등 시설재배단지 3백66㏊의 작물과 4백32.5㏊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으며 1백42채의 축사가 무너지거나 난방장치가 가동되지 않아 닭·돼지등 2만6천여마리의 가축이 얼어 죽었으며 7개소의 수산물양식장이 가동되지 못해 피해가 나는등 모두 1백22억5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도 이번 설날 연휴동안의 폭설과 폭풍으로 태안군등 6개 시군지역에서 48억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정전으로 서천군등 4개 시군지역에서 18억5천5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정전에 따른 피해는 서천군등 4개지역에서 고추·오이등 특용작물 10억5백만원,돼지·닭등 축산물 1억5천6백여만원,공장 2곳 2억3천7백만원,양어장 1곳 4억원등 모두 67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3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7백70채(62.2㏊)가 파손되는등 43억2천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 설연휴 염무속 잇단 「섬락현상」 이변/서해안일대 광역정전 “비상”

    ◎3일간 42만가구 수십억 피해/“언제든 재발 가능성” 한전 고심 설날인 10일 새벽부터 12일 낮 사이 충남 및 전남·북 해안지방에 지역별로 3차례에 걸쳐 전력공급이 장시간 중단되는 아주 드문 현상의 광역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전국을 영하권에 몰아넣은 강추위와 폭설이 겹친가운데 서해 및 남해서부 해안선을 따라 21개 시·군 1백여개 송전선로에서 돌발한 이번 정전사고로 가정의 난방장치가 전면 마비돼 이일대 42만5천2백여가정이 사흘씩이나 강추위에 떠는 최악의 설명절을 보내야 했다.또 비닐하우스의 농작물이 얼어죽고 축산농가에서는 닭 돼지등 가축과 양어장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피해가 발생해 재산피해액만도 충남 5억원,전북 10억원,전남 15억원등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전력측은 이번 사고는 바다의 소금성분이 섞인 짙은안개(농무) 때문에 일어난 「염해사고」라고 밝혔다.즉 염분을 많이 포함한 농무가 때마침 내린 눈에 섞여 진눈개비로 변해 송전탑의 애자등 송전설비에 얼어붙으면서 섬락현상이 발생,전주나 변전소의 자동차단장치가 송전을 차단해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한전측은 과거 동해안 영일만지역에서 태풍때 한 두차례의 염해사고가 있었으나 서해안에서는 이런 사고가 없었으며 특히 이번같이 집중적으로 광역정전사고가 발생하기는 한전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한전의 한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이런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또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내염성이 강한 기자재의 사용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특별조사팀을 구성,정확한 원인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서해안지역보다 눈이 더 많은 동해안,또는 이번에 폭설이 내린 남해안에서는 그와 같은 사고가 없었으며 특히 예년에는 서해안에 눈이 많이 내려도 이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던 점을 들어 중국대륙쪽에서 밀려온 대기속의 중금속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가리는 작업이 뒤따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안일대의 첫번 정전사고는 10일 상오 4시35분이었다.충남 서산과 태안을 시작으로 홍성,대천,보령,부여,전북의 전주,군산,이리,부안,김제,정주일대가 동시에 정전돼 고압선의 애자와 변압기에 얼어붙은 진눈개비를 닦아내는등 한전측의 복구작업으로 6∼10시간만에 전력이 공급됐다. 이어 11일 상오 8시30분쯤에는 1차 정전지역이었던 전북 전주,군산,정주시등 6개 시·군이외에 전남 목포,무안,영광,해남,신안지역이 일시에 정전됐다.두번째 정전사고는 3∼6시간만에 지역별로 복구됐으나 또 이날 하오 2시50분쯤에는 충남의 1차 정전지역인 서천,홍성,보령일대를 비롯 두번째 정전사고를 냈던 전북 전주,군산,정주,옥구,고창,김제등 6개 시군에 3번째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특히 3번째사고는 20시간만인 12일 정오쯤에야 송전이 재개돼 주민불편은 물론 농작물,가축등의 피해가 심했다.
  • 광역상수도 5곳 연내 착공/건설부

    ◎수도권 5단계·충주·부안·주암·보령댐/밀양댐 등 6곳은 기본설계 착수… 98년 완공 정부는 올해 1천2백41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도권 5단계를 비롯한 5개의 광역 상수도 공사를 착공하고 밀양댐 등 6개 광역 상수도의 실시설계 및 기본설계에 들어가는 등 모두 11개의 광역 상수도 사업에 착수한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해 착공되는 광역 상수도는 수도권 5단계,충주댐,부안댐,주암댐,보령댐 광역 상수도 등 5개이다. 수도권 5단계 광역 상수도 사업은 인천시와 경기도 13개 시·8개 군에 하루 2백20만t의 팔당물을 공급하는 것이다.충주댐 광역 상수도는 충주·중원·음성·괴산·진천 등 충북 5개 시군에 하루 25만t의 충주댐 물을 공급하게 되며 부안댐 광역 상수도는 전북 서북부지역에 하루 8만7천t의 부안댐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주암댐 광역 상수도(2단계)는 광주와 나주에 하루 24만t을,보령댐 광역 상수도는 서산·대천·홍성·예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에 하루 24만8천t의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건설중인 밀양댐을 취수원으로 하는밀양댐 광역 상수도와,지하수에 의존하는 제주도 전역에 광역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제주도 광역 상수도는 실시설계가 착수된다.또 대청댐 광역 상수도(2단계),남강댐 광역 상수도(2단계),동화댐 광역 상수도,울산권 광역 상수도 등은 기본설계를 시작한다. 올해 새로 착수되는 11개 광역 상수도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조7천2백82억원으로 오는 98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4백6만7천t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이밖에도 올해 1천2백97억원의 예산으로 금호강,주암댐 등 5개 광역 상수도를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중이다. 올해 새로 착수한 사업과 계속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98년의 광역 상수도 공급능력은 현 4백78만t에서 1천2백72만t으로 늘어난다.또 전체 상수도 공급량 중 광역 상수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27%에서 54%로,상수도 보급률은 현 80%에서 86%로 높아지고 1인당 하루 급수량은 현재 3백85ℓ에서 4백8회로 늘어난다.
  • 공무원/회사원/교환근무제 도입/기업경영기법 행정에 접목

    ◎내무부/9백65명 14일부터 한달간 공무원은 기업체에서,기업체 직원은 행정기관에서 일하는 교환근무제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내무부는 2일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일선행정에 대한 민간기업의 이해를 돕기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1차로 오는 14일부터 4주동안 계장급 공무원 5백65명과 기업체 근무자 4백명을 상호 교환근무시키기로 했다. 내무부가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15개 시도별로 3명씩,2백60개 시군구별로 2명씩 모두 5백65명을 선정,시도의 경우 기업체및 백화점의 ▲고객관리 분야 ▲상품개발·정보관리·시장개척등 영업분야 ▲조직·인력·예산관리등 경영기획분야 등 3개 분야에,그리고 시군구는 ▲고객관리 분야 ▲지역경제및 중소기업 분야등 2개분야에 각각 1명씩 파견한다. 기업체의 경우 과장급이하 실무자들을 행정기관에 파견,민원실등 민원부서에배치하고 ▲불법건물 철거단속 ▲그린벨트 관리 ▲집단민원 해소 ▲심야영업단속등 현장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내무부는 이들 상호 파견 근무자들이 가급적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각종 회의에 함께참석토록 함으로써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간기업의 선진경영기법을 행정에 도입하는 계기가 마련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견교환이 확정된 근무처는 다음과 같다. ▲서울 영등포구 산업과=해태 마아케팅부 ▲부산 부산진구 민원실=제일제당영업부 ▲광주시 민원실=하니백화점 소비자상담실 ▲대구시 상정과=삼성물산 경영정보과 ▲인천시 북구 민원실=코리아스파이너 제품관리과 ▲경기도 지역계획과=삼성전자 상품 기획실 ▲강원도 수출지원과=제일백화점 영업부 ▲충남 천안시 민원실=남양나일론 영업부 ▲전북 이리시 상정과=쌍방울 기획실
  • 수면위로 부상한 「자치구 폐지」/「행정구역 개편」 새 국면에

    ◎시군통합 맥락서 공론화 가능성/“정치적 부담 크다” 정부선 미온적 여권 일각에서 시·군의 통합과 함께 특별시와 직할시에 둔 구의 자치기능을 폐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행정구역개편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만약 구의 자치기을 없애면 구청을 자치단체가 아닌 행정보조구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그렇게 되면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대상에서 제외되며 지금처럼 임명직으로 유지되는 것을 뜻한다. 자치구가 없어지면 지난 91년 구성된 구의회도 자동 폐지된다. 이같은 주장의 배경은 행정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특별시·직할시같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구단위 행정구역간의 협조와 연계가 어느 지역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구청을 그대로 두되 자치기능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기주의 팽배우려 또다른 관계자는 『구의회 구성에 이어 구청장을 직선으로 선출하면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해져 광역행정 수행에 커다란 문제점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광역단체장과 구청장의 소속정당이 다르면 마찰이 끊이지 않을 것이고 또 지금의 특별시와 직할시에서는 구가 행정편의적 발상에 따라 분할,획정돼 일반 시군처럼 명확한 구분을 긋기가 어려운 현실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권에서 드러내놓고 말못할 속사정도 있을 법해 보인다. 먼저 자치구의 폐지에 따라 선거부담,특히 정치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특별시·직할시의 구는 일반 시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치적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다음으론 구의회가 없어짐으로써 운영경비및 의원들에 대한 일당지급등 제반 비용의 엄청난 절감효과도 염두에 둘 수 있다.실제로 여권은 경제회생에 전력을 쏟아야 할 지금,비생산적 요소가 많은 구의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왔던 터였다. ○“「저절」 정리” 분석도 여기에다 이른바 「저질」「무능」의 딱지가 붙은 구의원들을 정리하려는 차원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현재 자치구는 서울의 22개를 비롯,부산 12개,대구 7개,인천 6개,광주 4개,대전5개등 모두 56개이며 지난88년5월 지자제 실시를 앞두고 행정보조단위에서 자치단위로 승격됐었다. 그러나 이같은 직·간접적인 명분에도 불구하고 자치구의 폐지가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민자당 안에서도 이견이 적지 않고 현재로선 야당측 반대의 강도가 예상보다 높다. 민자당의 강삼재기조실장은 『문제점은 알고 있지만 여권이 앞장서 하기는 어렵다』면서 『무엇보다도 여야합의가 중요하다』고 회의적인 감을 전했다. 민주당의 김병오정책위의장도 『졸렬한 발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청와대민정비서실이 『이번 기회에 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주무부서인 내무부의 『정략으로 오해받는만큼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에 동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삼대통령도 이와관련,여야합의등 충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구의원들의 반발도 무시하기 힘들다. 하지만 시군통합문제와 마찬가지로 자치구 폐지도 『지자제 시대를 맞아 광역행정이 더욱 절실하다』는 당위론에 힘입어 얼마되지 않아 여야간에 공론화될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렇게 되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별시는 자치구를 두되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직할시의 자치구는 폐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 「행정구역 개편」 야맞장구로 공론화/「33개 시·군 조정추진」안팎

    ◎서울시 분할등 「광역」은 불가 판단/대상시군 이미 정부와 협의한듯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이 21일 상당수 시·군의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구역개편의 공론화를 사실상 선언했다.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간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로써 그동안 조심스럽게 거론되어 오던 행정구역개편론이 본격적인 여야 협상무대에 올려지게 됐다.민자,민주 양당이 앞으로의 정치관계법 협상에서 이에 대해 논의할 것임을 기정사실화함에 따라 뜨거운 정치쟁점으로 급속히 달아오르고 있다. ○정치쟁점 부상 하지만 일부 시·군의 통합이 국회의원및 지방의원 선거구의 축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에 따라 해당지역 의원은 물론 예상후보자들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여 논의과정에서부터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행정구역개편문제는 새해 벽두부터 여권일각에서 필요성이 제기됐다가 사안의 미묘함 때문에 일단 물밑으로 숨어들었다.그러나 민주당의 이기택대표의 뜻하지 않은 지원사격이 이를 수면위로 떠오르게 했다. 그래선지 민자당은 최소한 기초자치행정구역의 개편에 대해서는 정치권에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문총장은 이날 통합선거법등 미타결 정치관계법에 대한 협상에 들어가면 이를 정식으로 거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편에 대한 복안을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서울분할을 포함해 광역 행정구역의 개편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지방자치개념에 상반되는 직할시란 명칭 정도를 바꾸는 선에서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공감대 형성된듯 그러나 기초행정구역인 시·군 가운데 일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은 사정이 다르다고 강조했다.대상은 인구 10만명 이하의 시와 5만명이상의 군등 모두 33곳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였다.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래전부터 대비해 왔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사전 협의 인정 문총장은 시·군통합의 추진배경에 대해 『분위기의 성숙』으로 설명했다.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있고,행정기능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는데 정치권이 인식을 같이하게 됐다는 것이다. 민자당과 민주당의 이대표가 이처럼 호흡을 같이 하게 된데는 나름대로 배경이 있는 것 같다.우선 민자당은 행정의 질 향상이라는 외부적인 명분보다는 현재의 지방의회 규모를 축소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껴왔다는 점을 들수 있다.지방의원들의 자질에 대한 불신과 함께 앞으로 국고로 지급해야 할 의원활동비등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민자당 내부의 역학관계도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개편이 이루어지면 상대적으로 소수인 민주계의 지분이 높아질 것이라는 현실적인 계산을 했음직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질 향상 명분 민주당의 이대표로서도 개편논의가 본격화되고 결실을 맺게 되면 각종 선거와 관련,당내 입지가 강화될 것임이 분명하다. 까닭에 이처럼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양측간에 물밑대화들이 진행되어온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기도 하다. ○협상전망 불투명 문총장은 협상 전망과 관련,『국민을 의식해서라도 당리당략과 정파차원의 주장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지난해 안기부법 개정때처럼 여야간의 격돌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그러나 현실적인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닌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유등천 합류로 금강 오염 가속/신음하는 금강수계 긴급진단

    ◎낙화암밑 취수장은 3급수/악취 진동해 창문도 못열어/대전주변 공장·축산폐수 그대로 유입 예로부터 산과 물이 좋아 사시사철 행락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무주구천동. 장장 3백96㎞에 이르는 금강이 시작되는 이곳은 절경으로 알려진 어제의 무주구천동이 아니라 이대로 가다간 금방 각종 폐수에 찌들 것이 뻔한 하천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생활하수 쏟아내 「산 높고 물이 길다」는 금강의 발원지 전북 장수군에서 물줄기를 뻗기도 전에 만나는 무주리조트가 자리한 곳.물맑기로 소문났던 금강은 여기서부터 벌써 썩어가기 시작한다. 3백30만 충청및 전북지역 주민들의 젖줄인 금강이 발원지부터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무주리조트의 호텔·여관등 집단시설에서 흰거품을 내면서 쏟아지고 있는 생활하수는 이 지역주민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자연을 더럽힌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한다. 오는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를 무주리조트에서 치르게 돼 있어 1천실이 넘는 콘도와 각종 시설이 들어설 뿐만 아니라 영동 물한계곡을 비롯,제2금강휴게소가 들어서면 오염이 더욱 심해질 것은 물론이다. 맨 위에서부터 생활하수에 찌들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공장폐수와 축산폐수로 멍이 드는 금강은 이제 어느 한군데 성한 곳이 없어 그 이름이 아까울 지경이다. 무주리조트를 빠져나온 물은 하루 3천여대의 차량과 3만여명의 인파가 들락거리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와 만나 이곳에서 토해낸 오수와 뒤섞여 대청댐으로 흘러든다. 그나마 이 휴게소가 있는 충북 옥천의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1.3ppm으로 대청댐의 1.8ppm보다는 훨씬 맑은 편이다. 대청댐은 충북 보은·영동·옥천등 주변 9백46곳 공장과 축산단지,24곳 가두리양식장등에서 나온 4만8천여t의 폐수가 쏟아지기 때문이다.축산단지에는 아예 정화시설이 없다. 지천 가운데 옥천천과 군서천이 만나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거리 하천은 흰 거품으로 뒤덮인채 코를 찌르는 악취를 풍기며 줄기차게 대청호로 흘러든다. 이같은 오염으로 대청호는 지난 92년에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2.1ppm을 넘어섰고 매년 여름이면 부영양화(부영양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청댐은 그래도 형편이 나았다.충남 부여·논산군과 전북 전주·이리등 8개 시군에 하루 25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여취수장은 말이 아니었다. 오염이 극심한 유등천등 대전 3대 하천과 공주에서 흘러나온 폐수를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는 낙화암밑의 이 취수장의 수질은 3급수로 떨어진지 이미 오래다. ○정화시설 “전무” 이 취수장의 현재 수질은 BOD 3.2ppm으로 공주의 3.5ppm과 같은 수준이어서 정수처리를 한다해도 얼마나 깨긋해질지 의문이 가시지 않는다. 『10년 전만 해도 백마강은 물을 직접 떠 마실 정도로 깨끗했다』는 원공희씨(70·부여군 부여읍 쌍북리)는 『지금은 각종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바닥이 안보일 만큼 더러워졌다』며 한숨지었다. 대전천 주변은 염색업소등 무허가 공장이 무더기로 들어서 있고 갑천도 둔산지역 대규모 아파트에서 토해낸 생활하수로 더러워진채 하천바닥에는 짙은 회색 이끼가 잔뜩 끼어 있었다. ○하천바닥 안보여 유등천도 대전피혁등에서 쏟아낸 폐수로 붉게 물들어 있다.주민들은 『여름철이면 악취가 코를 찔러 문을 제대로 열어놓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이쯤에서부터 금강은 이미 푸른빛에서 검은빛으로 변한 상태다.더구나 충북 청주 무심천,음성·진천지역 소하천 물을 받아들이는 미호천은 이미 썩어버린지 오래여서 금강중류를 더욱 더럽히고 있다. 자체취수시설을 갖춰 금강물을 끌어다 쓰는 54개 지역의 수질은 더욱 형편없는 실정이다. 대전시를 비롯,상류유역의 모든 공장폐수와 생활하수,축산폐수는 걸러지지 않은 상태로 마음대로 흐르고 있는 금강. 금강을 지키기 위해 대전지방환경청이 있지만 인력·예산·장비부족으로 오염을 막기에는 벅차다.환경당국이 대전·청주·천안·온양등으로 보내지는 대청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쏟은 노력은 조류제거선과 수중폭기장치를 설치한 것이 고작이다.
  • 시군 대규모인사 없다/최 내무 밝혀

    【창원=이정규기자】 최형우내무부장관은 18일 행정구역개편과 자치단체장의 선거전 일선 시·군·구청장에 대한 대규모인사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경남도를 초도순시한뒤 기자들과 만나 『행정구역개편에 대해 내무부로서는 계획한 바가 없다』며 『인사는 자주 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생각에서 단체장선거전의 대규모인사문제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상주인구 50만명이 넘은 울산시를 직할시로 승격하는 문제는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를 방문한 최장관은 『식수원오염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민단체와 연계해 수질오염고발센터를 구성,운용하라』고 정문화부산시장에게 지시했다. 이에앞서 김혁규경남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부산∼양산 지하철2호선 연장공사 ▲창원∼진해간 안민터널공사 ▲해인사∼합천댐간 순환도로 개설사업비의 국고지원등을 건의했다.
  • 시군개편 적극 추진/민자 문 총장/야서 공식제기땐 협상

    민자당은 일부 시·군의 통합등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행정구역개편에 대해 민주당이 공식 채널을 통해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해오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17일 이와 관련,『기초행정체계가 불합리하다는 점에서 기능을 전환하는 개편의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전제하고 『야당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주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굳이 논의를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문총장은 『이 문제는 일단 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 실시되면 사실상 다시 손대기가 불가능하다』면서 『정치관계법 논의등이 재개되면 국회 해당상임위나 여야협상대표들이 논의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여야 정책위의장단 회담에서 낙동강 수질오염,무기도입사기사건등 현안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남치정조2실장은 『민주당과의 회담에서 행정구역개편문제는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해 당론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일부 시·군지역의 통합에 대해 민자당과 긴밀한 협의를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 공정성 높이기위해 4단계 심사/CATV 사업자선정 안팎

    ◎지역발전에 미칠영향·공정성이 최우선 기준/공개청문회 도입으로 신청업체 잘잘못 파악 14일 종합유선방송국 사업자 50개 법인이 선정됨으로써 95년 유선방송시대를 향한 1차 정지작업이 마무리됐다. 전국 1백16개 방송국 설립예정구역 가운데 우선 54곳에 대해 실시한 이번 선정작업에는 모두 1백50개 업체가 허가를 신청,평균 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유선방송사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한 일부 신청업체들은 국회의원등 유력인사들을 등에 업고 업체의 사활을 건 맹렬한 로비활동을 벌였다는 후문도 들린다. 이에 따라 심사를 주관한 공보처의 간부들은 심사 뒤에 일어날 수도 있는 잡음을 우려해 지난 1개월남짓 외부인사와의 사적인 접촉마저도 일체 끊어야 했다. 공보처는 이번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4단계의 심사절차를 밟았다.우선 각 시도에서 신청업체들을 1차심사해 심사대상업체를 1백18개 업체로 압축했다.이어 공보처에서 ▲공개청문과 ▲심사평가단 심사 ▲허가심사위원회 심사등의 선정작업을 벌였다. 시도 심사에서는 지역발전에 미칠 영향을,공보처 심사에서는 공익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공보처는 심사를 둘러싼 잡음을 막기 위해 11명으로 구성되는 민관합동의 허가심사위원회의 위원명단을 심사당일까지도 비밀에 부쳤다.위원들을 선정할 때도 실무진에서 일단 5배수로 장관에게 천거토록 했다.그러나 정작 오린환장관은 이 명단에 들어있지 않은 외부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자칫 실무선에서 명단이 새어나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연막작전」을 쓴 것이다.이 때문에 비서진조차 장관에게 확인하고 나서야 찾아온 사람이 심사위원임을 알 정도였다.2박3일이 걸린 지난달의 평가단 심사작업도 심사위원 전원을 서울의 한 호텔에 연금하다시피 합숙시키며 외부와의 전화연락도 일체 못하도록 하는등 철저한 보안속에 진행시켰다. 이번 심사과정에 도입된 공개청문회는 공정심사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문을 벌이는 동안 경쟁업체끼리 서로 상대업체의 드러나지 않은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는 바람에 공보처로서는 가만히 앉아서신청업체의 잘잘못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청문회를 통해 선정이 유력했던 한 업체의 대표주주가 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모은 전력이 드러나 공익성을 지향해야 할 방송인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탈락하기도 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서울 성동구의 「성동종합유선방송」(주식회사 수국)등 5개업체가 1차 시도심사에서 2위에 그쳤으나 공보처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반면 서울 노원구 「노원종합유선방송국」(미도파백화점)등 6개 업체는 공보처심사에서 뒤졌으나 시도심사의 평점이 높아 사업허가를 따냈다. 충남 천안시군에서는 「천안종합유선방송」이 총점 7백21점을 차지,1위가 되었으나 대표 정모씨가 신청당시 당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2위를 차지한 같은 이름의 다른 사업체가 선정됐다.나머지 39개 업체는 1·2차심사에서 모두 선두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정된 사업자들이 공보처에 제출한 사업계획에 나온 방송수신료는 한달 8천∼1만5천원이어서 유선방송시청자들은 평균 1만2천원씩의 시청료를 내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가입비와 시설설치비는 평균 5만원정도로 예상된다.공보처는 프로그램공급업자와 방송사업자,전송망사업자등 종합유선방송을 구성하는 3개분야의 업체들로 협회를 구성토록 해 시청료의 책정과 수익금의 배당등을 자율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 생활개혁추진본부 시군구에 설치운영/정부,과제별 담당기관책임제 도입

    정부는 11일 생활개혁 관련 18개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고 생활개혁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행정기관과 시·도,시·군·구에 「생활개혁추진본부」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추진본부를 통해 생활개혁 10대과제별로 세부단위과제를 선정,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세워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생활개혁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담당기관책임제를 도입,단위과제별로 주관부서를 지정키로 했다.또 관계부처 차관을 위원장으로 고위공무원과 민간단체대표가 참여하는 「과제별 추진협의회」를 구성,과제별 추진상황을 꾸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 지자체감사권 지방의회로/내무부,법개정 추진

    ◎시군구의회서 증언 거부땐 처벌/의정활동비도 매월 지급 내무부는 10일 그동안 국회와 지방의회가 감사권을 놓고 마찰을 빚어온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감사를 해당 지방의회가 맡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방의회가 증언및 감정에 관한 조례 제정권을 제정,지방의회의 갖가지 감사나 조사에서 증언및 감정에 응하지 않을경우 공무원은 징계대상이 되고 일반인엔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방침이다. 이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관련,전국 시·군·구의회 의장단이 이같은 내용을 건의,내무부가 이를 지방자치법 개정에 적극 수용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지금까지는 국가위임사무는 국회가,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무를 각 지방의회가 정기 감사를 해왔으며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감사권을 놓고 지방의회가 국회의 감사 저지를 위해 실력행사를 하는등 문제가 되어왔었다. 내무부는 또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의회개회여부와 관계없이 매월 의정활동비가 일정액 지급되고 폐회중이라도 위원회가 열릴때는 여비를 지급토록 지자제법 개정안을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자제법 개정안에서는 ▲전국 시·군·구의장 연합회 설치근거신설 ▲지방의원의 직무상의 상해보상금 지급 ▲지방의회의 회의규칙 제정권이 명문화된다. 내무부는 이밖에 지방의회에 단체장의 대리 출석 답변시는 의장 또는 상임위 위원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하고 기초의회 상임위 설치기준을 폐지해 의원 15인 미만 의회도 상임위를 설치토록 대통령령을 마련하고 기초의회 의원의 일비도 현행 1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되도록 했다. 내무부가 이날 전국기초의회 의장단의 이같은 건의사항을 수용키로 한 것은 현재 진행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관련,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 조직폭력 등 4대범죄 중점 척결/「10대 생활개혁」 실천계획 요지

    ◎97년까지 상수원 1∼2급수로 개선/리콜제도 도입… 20개십품 유통관리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집권 2차연도 개혁의 1차 목표로 「생활개혁」을 선정했다. 다음은 정부가 확정한 생활개혁 10대과제 실천계획 요지. ①후진국형 인재추방(총리실)=철도를 비롯해 해운,유·도선,항공,지하철,가스,전기,석유화학,노후건축물,교량,지하철공사장,화재등 12개 분야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근본적인 사고예방대책을 추진.행정단위별로 사고예방대책협의회를 운영.전문기관이 포함된 합동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정비가 필요한 안전관련 법령·제도를 6월까지 선정,정비계획 수립. ②4대질서운동 추진(내무·법무·문화체육·보사부)=기초·가로·위락·풍속질서등 4대과제별로 추진.올 상반기까지 모든 불법·변태행위 추방.무허가업소를 뿌리뽑으며 심야및 퇴폐·변태영업을 철저히 단속. ③민생침해사범 소탕(내무·법무부)= 가정파괴범,조직폭력,인신매매,마약사범등 4대범죄를 중점 척결.소년범 출소자에 대한 보호관찰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성인범에 대한 보호관찰제도 도입. ④대중교통서비스 개선(내무·교통부)=버스전용차선제를 96년까지 6대도시 1백34개구간(5백51㎞)으로 확대.교통소통 저해행위 범칙금과 과태료를 올리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용주거지역내 주차시설을 허용.서울등 대도시에 지하철 5백58㎞를 건설하고 내년까지 전 열차를 10량으로 편성.지난해 1만1천명이던 교통사고사망자를 오는 96년까지 8천6백명 수준으로 축소. ⑤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공급(내무·건설부·환경처·서울시)=대형배수지를 늘리고 부식성 관을 개량하며 정수장시설을 현대화.24시간 중금속 자동감시장치를 증설.97년까지 주요상수원을 1∼2급수로 개선.8개 다목적댐과 21개 광역상수도를 건설.음용수 수질기준항목(37개)을 세계보건기구 수준(47개)으로 확대. ⑥국민건강 위해식품 근절(내무·재무·법무·농림수산·보사부)=20개 다소비식품으로 콩나물·식용유·어묵·라면·소시지·햄·우유·튀김닭·젓갈·장류·당면·피자·빵·드링크류·도시락·건강보조식품·국산차·냉면육수·도라지를 선정,생산 소비 유통과정을 중점관리.부적합식품 적발시 전량을 반환 회수 또는 폐기하는 「리콜제도」도입 검토. ⑦학교주변 유해환경정화(내무·법무·교육·문화체육·보사부)=학교주변 폭력을 없애고 불량서클을 파악,해체.만화가게·오락실·비디오가게등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내년말까지 이전·폐쇄. ⑧불법·부당요금 징수근절(경제기획원·내무·법무·상공자원·보사·교통부)=예식,장의요금,부동산 중개료,이삿짐요금,유흥·숙박업소요금,도시가스공급시설비와 관련,불법·부당요금 징수를 없애기 위해 거래및 지역제한을 철폐.부당한 이삿짐 요금을 요구할 경우 과징금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시군구민원실에 이삿짐불편 신고센터 운영. ⑨집단이기주의 극복(내무·국방·농림수산·상공자원·건설·교통·과기처·환경처)=계류중인 집단민원을 금년말까지 해소.집단민원 소지가 많은 쓰레기매립및 소각장,발전소,간척공사,댐건설,도로건설,군사훈련시설을 중점 관리. ⑩청결한 국토환경보전(내무부·환경처)=국토대청결운동을 활성화,올 상반기까지 산·계곡·하천의 쓰레기를 깨끗이 수거.분리수거체계 일원화를 비롯해 수거료 종량제도입,1회용품 사용억제,포장폐기물 발생억제,음식쓰레기줄이기,재활용산업 육성지원,공공기관 재활용품 우선구매,재활용센터 운영활성화,소형소각시설개발을 추진.
  • 구호에 그쳐서는 안된다(사설)

    드디어 일반 국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개혁이 이루어지게 됐다.지난 한햇 동안 공직자 재산공개와 사정 및 실명제를 통한 정치·경제개혁이 강도 높게 진행됐지만 일반인들이 개혁의 성과를 일상생활에서 실감하긴 어려웠는데 이제부터 일반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개혁이 실시되는 것이다. 정부는 올 한햇동안 국민 생활 주변의 병폐를 없애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생활개혁」에 주력키로 하고 7일 청와대에서 「생활개혁 보고대회」를 가졌다.이 보고대회에서는 각 부처가 마련한 「생활개혁 10대과제」와 실천계획등이 논의됐는데 이 계획들이 차질없이 실행된다면 우리사회는 대통령이 기대하는대로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의 만족을 느끼면서 사회의 능률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선진국형 공동체』로 탈바꿈하게 될것이다. 우리 생활의 국제화를 담보해 낼수 있는 이같은 「생활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함께 개혁의 두바퀴가 되어야 한다.정부의 몫과 국민의 몫을 나누어 당국은 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한 정책적인 해결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국민은 객석에서 박수만 치는 개혁의 구경꾼 또는 뒷전에서 비판만하는 방관자 입장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변혁시키는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것이다. 우선 정부는 이번 개혁이 과거 권위주의 정권때의 구호적 선언이나 일과성 운동으로 끝나지 않도록 총력을 집중해야 할것이다.국무총리 주재 「생활개혁 관계장관회의」와 차관급의 「생활개혁 추진협의회」를 운영하고 각 부처와 시군구별로 「추진본부」를 구성하기로 한것은 그런 인식이 반영된 정부의 단호한 의지표명으로 읽혀진다.그러나 회의 운영이나 본부 설치보다 더 중요한것은 공직자들이 복지불동의 자세를 떨치고 일어나 시민을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펴는것이다.시민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와 관례를 과감히 개선하는데 앞장서야 하는것이다.또한 한건주의 한탕주의식의 운동방식도 이번 개혁에 끼어들어서는 안되며 정부의 몫을 국민의 몫으로 떠 넘기려는 식의 편의주의적 발상도 배제되어야 할것이다.과거 역대정부에서도 용어와 추진방법상의 차이만 있었을뿐 비슷한 운동이 추진된바 있으나 성공하지 못했던것을 거울 삼아 이번 「생활개혁」은 꼭 성공시켜야 한다. 한편 국민의 입장에서는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이번 개혁에 적극 동참한다는 자세를 가져야만 한다.국민 개개인의 의식개혁이 요구되는것이다.그동안 개혁을 자신과는 무관한것으로 여겼던 태도에서 벗어나 「사소한 규칙부터 철저히 지키고 범죄와 불법,불의와 무질서를 감시하고 제지하는데 용기와 적극성을 발휘」하는 선진시민의식을 우리 국민 각자가 갖춘다면 「생활개혁」의 성공은 보장될것이다.
  • 교육 대개혁…과학·직업·기술훈련 강화/김 대통령 연두회견 일문일답

    ◎“김 대표에 당운영 모든것을 일임/미,북핵협상 우리의사 전적 반영”/행정규제 풀어 기업하기 좋은 풍토 조성/올 한해를 노사분규가 없는해로 만들자 ­북한핵문제 해결은 현재 어느 단계에 와 있습니까.남북한 상호핵사찰원칙은 양보할 생각이 있는지요. ▲지난 7월에도 미국의 클린턴대통령과 한국안보,북한핵문제를 중점 논의했습니다.11월 정상회담에서도 아주 깊이있게 논의한 바가 있습니다.이 문제에 관해 양국은 완전한 합의를 이룩했습니다.이후 북한·미국협상 과정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언제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4시간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있습니다.미국은 북한과 대화하기 전에 한국과 의견을 교환하고 끝난 후에도 결과를 통보해 주고 있습니다.미국이 전적으로 한국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음을 인식해 주시기 바랍니다.북한핵사찰문제는 미묘한 사안이라 얘기를 안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현재 빈에서 북한대사가 IAEA쪽과 협의하고 있으나 북에서 정확한 지시가 안오고 있다 해서 협상이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남북 상호사찰은 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IAEA사찰과 더불어 남북대화가 반드시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한미간 합의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 주기 바랍니다. ­북한핵과 대미수교,팀스피리트훈련 등 북한의 일괄타결방식에 미국이 따라가는 것은 아닌지요.미국·북한,북한·일본수교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한·미간 합의사항 ▲일괄타결이란 용어는 미국이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북한이 사용하는 말입니다.팀스피리트훈련문제는 대단히 미묘한 문제라 이 시간에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그러나 분명히 밝혀둘 것은 팀스피리트훈련은 한국이 결정하는 것입니다.(북한과)미,일과의 수교는 많은 시간이 남았습니다.성급하게 얘기하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지난 연말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김일성은 신년사에서 우리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연내에 남북정상회담등 실질적인 급진전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북한은 말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미국을 상대 안하겠다고하고 미군철수를 주장했으나 지금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북한은 자기네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미국과의 협상과정에서도 상당 부분 빼버리고 그냥 발표하고 남북대화 얘기는 한마디도 없지 않습니까. 정상회담은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정상회담을 위한 정상회담은 안됩니다.나는 지난해 외국의 정상들과 20여차례의 정상회담을 했는데 항차 김일성주석과 회담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얘기하는 몇가지 문제 해결이 되어야 합니다. ­당정 개편을 단행하면서 대통령의 측근들을 너무 많이 기용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김덕용의원이 정무1장관에서 물러나고 아무런 직책도 갖지 않은데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 있는데요. ▲아주 묘한 것인데 묻네요.(웃음)개각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시 한 것은 개혁의지이고 또 청빈성,능력을 중시했습니다.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정직하고 일을 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정말 국가와 민족에게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있을 때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같이 야당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의 성품을 잘 알고 있습니다.능력과 청빈성을 갖고 있습니다.김덕용의원은 캄캄하고 어려운 시절,참 외롭고 고통스런 긴 세월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정에는 지금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김의원은 오랫동안 장관 자리에 있었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잠시 쉬는게 좋고,당의 당무위원으로서 충분히 역할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시 분할과 직할시의 도편입,일부 시군통합등 행정구역 개편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주십시오. ▲지금 그런 생각을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정도를 걷겠다고 했습니다.어느 구역을 분할해서 선거를 한다는 것을 상상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는 5월 민자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김종필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체제에는 변함이 없습니까. ▲금년은 내 임기 5년동안 유일하게 선거가 없는 해이며 그래서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오랜 정치생활을 통해볼 때 전당대회나 지구당개편대회를 할 때에는 상당한 돈이 들고 많은 인력의 소모가 있게 됩니다.그러나 미국은 4년에 1번 대통령후보지명 전당대회를 하는 것외에는 당대회라는 것이 없습니다.우리당의 당헌에는 전당대회를 5월에 총재가 당무회의의 요청을 받아 소집하도록 돼 있습니다.또 필요에 따라서는 총재가 당무회의에 요청해서 변경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당무회의가 결의를 해주면 안하고도 넘어간다…이런 얘기입니다.5월에 전당대회를 하려면 2월부터 지구당개편대회,3월에는 시·도지부 개편대회를 해야 하는데 과연 금년에 그런 정치적 행사를 꼭 해야할 이유가 있는지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동안 당은 김대표가 중심이 돼서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김대표가 책임을 지고 실권을 갖고 당을 끌고 나가주기를 바랍니다.나는 앞으로 김대표에게 책임과 모든 것을 맡겨 당을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정책결정이나 국민의견 수렴과정에서 공적인 채널보다 지나치게 사적인 채널에 의존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얘기들은 늘 듣습니다.이사람 저사람에게 듣고 사적으로도 공적채널로도 듣습니다.또 여러곳에서 많은 보고를 받기도 합니다.그러나 어떤 인선을 할때 충분한 실사를 거쳐서 합니다.물론 인간이 하는 일이 늘 백점을 받을수 없지만 조금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대통령이라는 위치가 어떤 의미에서 외롭고 고통스런 자리입니다.그러나 결정을 내릴 때에는 순간적 판단으로 내리지 않습니다.상당한 생각과 검토를 거쳐 결단을 내립니다. ­대통령이 너무 무섭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그리고 김종필대표체제가 계속될 때 당내화합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이 있으신지요. ○적절한 시기 방일 ▲과거에 민주 반민주시대에 독한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나를 무섭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은 나는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부드러운 사람입니다.당내화합문제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좋은 당직자들이 선임됐기 때문에 김대표 중심으로 당이 잘 운영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정상외교계획을 밝혀주십시오. ▲지난해 호소카와 일본총리 방한때 공식초청을 받고 금년중에 반드시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지난해엔 APEC(아태경제협력체)정상회담이 없었으면 외국에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국에 간 기회에 한미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일본 방문은 적절한 시기를 검토해서 결정하겠습니다.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제경쟁력 향상의 최대 걸림돌이 높은 임금인데 금년에 노동자측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생각입니까. ○지혜모아서 극복 ▲금년에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것입니다.경제전쟁에서 이기려면 노사가 같이 협력하는 길 뿐입니다.어제 상공회의소 신년 하례에서도 「나 스스로 일전도 받지 않을테니 그 돈으로 기술투자하고 근로자 복지에 쓰라」고 했습니다.작년 후반기에 기업들이 총력전을 편 결과 4년만에 처음으로 무역수지가 대충 20억달러,경상수지가 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개발·노사화합·사회간접자본 확충이며 여러가지 규제를 대담하게 푸는 것입니다.국민의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하면 노사문제는 충분히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사실에 근거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까. ▲오늘 아침까지 미국·북한간 여러가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거기서 한국은 제외된게 아니라 한국의 의사가 존중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북한도 미국이 한국과 합의해 협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내가 오늘 아침까지 이루어진 내용을 내가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진전이 있다는 것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업활동 규제는 완화가 아니라 완전히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최대한 규제를 헐어 기업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하도록 하겠다는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최대한으로,기업하기 좋게 규제를 풀 것입니다. ­공공요금인상등 물가불안 속에서 경제활성화와 노사안정을 이룰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우리나라의 공공요금은 세계에서 제일 쌉니다.오랫동안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금년도 중요정책목표는 물가안정입니다.물가안정 없이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습니다.물가안정을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해 놓고 있습니다. ­교육개혁에 관한 구체적인 입장과 복안을 말씀해주십시오. ○조기 외국어 교육 ▲개혁중에서 교육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과거 정부들이 너무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입시제도를 고쳐 대단히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외국어교육 같은 것은 어릴 때부터 시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시험제도도 너무 복잡해서 상당한 혼란을 주고 있는데 이런 문제등을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정부의 핵개발 포기결정이 국익에 도움이 되리라고 보는지요.또 주변의 상황변화에 따라 이를 번복할 여지가 있는지요. ▲우리는 진실로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입니다.휴전선을 지키고 팀스피리트 훈련을 하는 것도 방어적 측면에서 하는 것이지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남한에서 핵개발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7천만 민족의 생존에 결정적 불행을 가져 올것이기 때문입니다.동북아에 큰 화약고를 만드는 일이자 세계평화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전남도청 무안 이전/목포 등 10곳 최후까지 경합

    ◎전문가 23명 7개월간 검토끝에 최종 낙점 새로운 전남도청 소재지로 23일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일대가 최종 결정됨으로써 새 도청소재지를 둘러싼 7개월동안의 무성한 논란이 잠재워지게 됐다. 지난 86년 광주시의 직할시 승격 이후부터 거론돼온 도청이전문제는 지난 5월 김영삼대통령의 특별담화로 처음 본격화된 이후 목포시를 비롯한 도내 10개 지역에서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도청유치 추진운동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27개 시·군,3백만 도민과 20개 지역구 국회의원,73명의 도의회 의원들은 물론 27개 시군의회3백47명의 기초자치단체의원,광주·전남지역 경제계·학계인사들까지도 새 도청이 어디로 갈 것인가를 두고 최종후보지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입지선정에 따른 제각각의 목소리를 내었던게 사실이다. 이는 도청소재지 선정이 단순한 도청뿐만 아니라 도의회,도교육청,지방경찰청,농·수·축협등 도단위 각급 기관 70여개가 함께 옮겨가게 돼 지역발전의 관건이 되는 까닭이었다. 그간 새 도청소재지 선정용역을 맡은 전남발전연구원은 지난 7월16일 서울시정 개발연구원 최상철박사등 23명의 전문가로 「신도청 입지선정 연구진」을 구성,객관적이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입지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연구원측은 그동안 두차례의 선정과정을 거쳐 무안군 삼향지역을 비롯,▲영암 신북면과 나주군 세지면일대 ▲영암군 장흥읍과 강진군 군동일대 ▲보성 벌교읍과 승주군 낙안등 4곳을 후보지로 압축했다가 이날 무안군일대로 최종결정을 보았다. 연구원측은 최종후보지 선정 이유로 ▲전남의 모든 발전잠재력을 극대화해 「경쟁력있는 전남」을 선도할 수 있고 ▲경제·사회·문화·행정등 모든 도시서비스 기능이 계획된 기간내에 효율적으로 갖추어질 수 있는 점등을 들었다. 이날 새 도청소재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전남도는 94년 6월말까지 6만평 규모의 용지매입을 마친뒤 94년말까지 단지조성과 기반시설을 추진하고 97년1월 새도청 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5·18 13주년을 며칠앞둔 지난 5월13일 김영삼대통령이 「광주민주화 운동」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전남도청을 전남도 관내로 이전하고 이곳에 5·18기념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을때 광주·전남도민들은 깜짝 놀랐고 이 지역에 대한 커다란 선물로 크게 환영했다.
  • 대형 쓰레기 따로 수거료 물린다/내년부터

    ◎냉장고 등 크기따라 1만5천원까지/버리기 사흘전 품목 등 신고해야/서울/비규격봉투 사용땐 과태료 내년부터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냉장고 ·세탁기·장롱·침대·소파·책상 등 대형폐기물을 버릴때는 2천∼1만5천원의 수거료를 내야한다. 또 쓰레기를 배출할 때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지정된 장소외에다 버리다 적발되면 1차 위반때는 10만원,2차 20만원,3차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처는 23일 내년 4월부터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실시됨에따라 수수료 부과·징수에 관한 조례제정 기준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쓰레기봉투를 묶지않고 버리거나 고철·빈병·종이류 등 재활용품을 분리해 버리지 않으면 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특히 무단·불법 쓰레기 투기행위가 극심한 지역은 주민들의 공동책임의식을 높이고 감시기능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이 쓰레기 수거 지연명령을 내려 수거 횟수를 줄이거나 일정기간 수거를 중지하는등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환경처는 당초 관급 규격봉투의 용량을 가정용(흰색)은 10ℓ·20ℓ,사업장용(청색)은 50ℓ등 3종류로 만들기로 했으나 1백ℓ짜리 대형봉투를 사업장용으로 추가했다. 가정용 봉투는 통·반장을 통해 배포되며 가정용 추가봉투와 사업장용 봉투는 슈퍼마켓등 지정판매소에서 직접 구입해야 한다. 환경처는 각 지역별로 수거일·수거장소 등이 명시된 「환경 달력」을 주민들에게 나누어주기로 했으며 생활보호 대상자에게는 봉투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정용 추가봉투 및 사업장용 봉투 판매소는 내년 2월28일 이전에 지정되며 내년 3월25일까지 봉투가 공급된다. 서울지역의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대형 폐기물 수거체제가 현행 매주 수요일에서 매일 수거방식으로 바뀌고 수수료를 징수한다.대형 폐기물을 버릴때는 3일전에 배출품목·크기·수량 등을 구청·동사무소 또는 청소대행업체에 신고해야한다. 환경처는 과거 일부 시범지역에서 분리 수집을 한 쓰레기를 뒤섞어 수거함으로써 효과를 보지 못했던 점을 감안,이에대한 지도와 감독을 해당 시군구가 정기적으로 평가,보고하도록 지시했다.
  • 쿠웨이트­이라크 국경/유엔군 7백여명 증파/걸프전후 최초

    【쿠웨이트시 AFP DPA 연합】 유엔은 이라크인들이 국경을 침범,쿠웨이트 영내로 습격하는 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두나라 국경지대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유엔 증원군을 파견한다고 유엔 이라크­쿠웨이트 감시단(UNIKOM) 대변인 압둘 라티프 카바즈가 21일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방글라데시군 병력 7백75명으로 편성된 1개 기계화 보병대대인 유엔 증원군 부대가 UNIKOM을 보강하기 위해 금주부터 12월말 사이에 쿠웨이트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걸프전이 끝난후 쿠웨이트­이라크 국경에 무장한 유엔군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대형사고 예방 대책협 구성/시도­시군구에

    ◎개인기업 등 포함… 안전점검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시·도 및 시·군·구별로 지역내 국가기관 및 국영기업체 그리고 사기업체까지 망라한 「사고예방대책협의회」가 구성,운영된다. 내무부는 27일 전국 15개 시·도지사 및 지방경찰청장·소방본부장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이같은 내용의 「지방 종합행정 시행지침」을 시달했다. 이같은 지시는 「내무부가 각종 재해및 사고에 대한 예방관리 업무의 총괄적 기능을 수행하라」는 국무총리 훈령 제2백80호에 따른 것이다. 내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일선행정기관은 집단민원사항,대형사고 예방등 민생 관련업무는 소관부서에 관계없이 관련 정보를 입수,자체 해결노력을 기울이고 지휘계통을 거쳐 내무부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또 일선 경찰기관은 민생 및 사고예방,정보활동과 안전생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별 「사고예방대책협의회」를 통해 경각심을 높여 자체 및 중앙정부차원의 대응책이 마련되도록 했다.
  • 그린벨트 훼손 집중단속/유원지 불법시설 새달 철거/정부

    ◎버스승하차 질서확립 추진 정부는 26일 김시형총리행조실장주재로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기강확립실무대책협의회를 열고 공원·유원지 불법행위근절,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단속,버스승하차질서확립,민생치안확립등을 4대 중점시책으로 선정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시장·군수·구청장 책임아래 경찰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국공립공원 66개소,유원지 7백61개소등 전국 8백27개소의 무허가시설을 11월말까지 완전 철거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9월 그린벨트 제도개선방안발표이후 단속완화심리로 인한 그린벨트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기위해 시군구단위의 정례적인 단속이외에 내달부터는 건설부가 수도권을 비롯,전국 37개 시군구지역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단속에서 별장,고급주택,대형음식점등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위법시설을 비롯해 공장·작업장의 위법행위,토지형질변경등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또 지난 9월말로 끝난 범죄소탕 1백80일 계획 후속조치로 「주요 민생침해사범 소탕계획」을 수립,11·12 두달동안 경찰력을 총동원해 ▲살인 강도등 강력범 ▲가정파괴사범 ▲부녀자납치범등을 집중소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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