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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무료진료 의료원이 책임진다

    경기도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진료사업에 본격 나선다. 경기도립의료원은 다음달 8월부터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부담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하 6개 병원에서 무료진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료진료서비스 항목으로는 외래진료에 따른 일체의 비용은 물론 입원비용, 의약품대금, 가정간호, 간병 등 질병치료에 관한 모든 것으로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담당한다. 의료원은 이를 위해 의료지원 희망자 본인의 신청이나 읍면동사무소, 시군구청,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병원별로 심의를 거쳐 무료진료 지원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환자 1인당 평균 50만원의 의료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올해 관련 예산으로 모두 22억원을 확보,450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경기도립의료원 박윤형 원장은 “무료진료서비스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저소득층이 아니더라도 보호할 마땅한 가족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가정의 환자도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도립의료원은 향후 의료급여대상자를 중심으로 차상위계층까지 대략 6만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팔당 7개 시군 오염총량제 난항

    정부가 상수원보호를 위해 추진중인 오염총량제가 지방선거후 위기를 맞고 있다. 오염총량제 실시대상지역인 팔당상수원 인근 7개시군이 수도권 낙후지역 정비발전지구 지정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광주와 이천시 등에 따르면 양평과 이천, 여주 등 4개시군 단체장과 오염총량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예정인 인근 7개시군 대표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심의안에 자신들이 포함된 저발전지역을 정비발전지구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해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수도권 발전대책’에서 수도권 저발전지역과 공공기관 이전지역, 노후 공업지역 등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개발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수도권정비위원회 상정안에서 저발전지역을 제외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팔당 7개 시군은 고통을 감내하고 정부의 수질관리정책(오염총량관리제) 수용에 합의해 이미 일부시군은 오염총량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비수도권지역의 반발을 의식해 주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시군 가운데 일부 시군은 정부가 자신들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오염총량제 실시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사설] 수도권 인구상한제 실효성 있나

    정부가 2020년 수도권 목표인구를 2375만 2000명으로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제3차 수도권 정비계획안(2006∼2020년)을 심의, 의결했다. 이를 위한 유인책으로 시도별 목표인구를 정해 관리하는 인구상한제를 제시했다. 또 서울에만 물리는 과밀부담금제를 수원, 성남, 부천 등 과밀억제권역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한다. 정부는 현재 추세라면 수도권 인구는 2020년 2631만 3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인구의 52.3%가 서울, 경기도, 인천에 사는 셈이다. 그러나 정부는 인구상한제로 238만 1000명의 증가를 억제해 수도권 인구점유율을 47.5%로 낮추기로 했다. 수도권 광역단체별로 목표인구를 정하고 광역단체가 다시 시군별 목표치를 정해 관리하며 이에 맞춰 기반시설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수도권 인구집중 억제라는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부의 고민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인구상한제는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무슨 기준으로 시군별 인구상한선을 설정할 것이며, 해당 지자체가 이에 승복할지도 의문이다. 공기업의 지방이전에서 보듯 투표로 선출된 민선단체장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다. 사정이 이런 만큼 인구상한선을 중앙정부는 광역단체에, 광역단체는 중앙정부로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상한제로 240만명 가까운 수도권 인구를 조절하겠다는 것도 과도한 목표라고 생각된다. 국토균형개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참여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건설 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인구상한제는 거주이전의 자유를 제한하는 혁명적인 발상으로 여겨진다.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위해 좀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 성적, 학교·시군구별 공개 금지

    국가 차원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경우, 그 결과를 학교별 또는 시·군·구별로는 밝히지 못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학업성취도 평가의 대상 교과, 주기, 평가결과를 공개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공개범위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 초등6년, 중3년, 고1년생의 3%를 표집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현재 평가 결과는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 등 3개 범주로 나눠 평균과 성취수준을 공개하고 있으나 그동안 법적인 규정이 없어 공개범위 등을 놓고 논란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전수조사를 통해 평가결과를 완전히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공개를 제한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각각 제출해 놓고 있다. 김영윤 초중등교육과장은 “여야 간, 교직단체 간, 학부모단체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평가결과를 어느 정도까지 공개할지 대통령령에서 정하게 된다.”면서 “현 수준대로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 등 큰 범위로 나눠 공개한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라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인구 감소 전북 시군 새달 행정기구 축소

    인구가 줄어든 전북도내 일부 시·군의 행정조직이 축소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무주·장수군의 실·과·담당관이 7월1일부터 현행 10개에서 9개로 1개씩 축소되고 정읍부시장 직급이 지방부이사관에서 지방서기관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는 2년 이상 인구가 3만명을 밑도는 군 지역은 기구 설치수를 9개 이내로 줄이도록 한 행자부의 시·군·구 기구설치 및 직급기준에 따른 것이다. 무주군과 장수군의 인구는 2004년과 2005년 2년간 2만 4000∼2만 6000여명선에 그쳤다. 이들 시·군은 폐지할 실·과·담당관을 결정한 뒤 의회의 의결을 거쳐 기구개편을 해야 한다. 정읍시도 인구가 지난해말 12만 9000여명에 그쳐 ‘인구 15만 미만 자치시의 부시장 직급은 지방서기관으로 한다.’는 행자부 규정에 따라 부시장의 직급이 낮아지게 됐다. 도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이농으로 도내 인구가 계속 줄고 있어 시·군의 기구축소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남 ‘1시군 1유통회사’ 급물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해 ‘1시·군 1유통회사’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경영체 운영계획서 신청을 접수한 결과, 무안과 나주 등 13개 시·군이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지역농협 등과 민·관합작 형태로 조합공동사업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과 무안군은 현재 운영 중인 농산물 유통회사를 지역공동브랜드 경영체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세웠다. 나주시는 나주배공동사업조직을 조합공동사업 법인으로 전환해 거점 산지유통회사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고흥과 해남·보성·담양군 등 11개 시·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사업과 연계해 지역특화품목 유통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전남도는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중인 이들 시·군을 상대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회사설립 방법을 결정하고 지역특화 주력품목을 지정할 방침이다. 이들 시·군에 대해서는 정부의 유통정책사업에 따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브랜드 마케팅을 구축할 수 있는 유통시설,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유통회사가 지역공동브랜드 경영체로 자리잡게 되면 지역 특화품목별 농가조직화와 품질관리, 브랜드 구축이 가능해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cbchoi@seoul.co.kr
  • [깔깔깔]

    ●휴대전화 엽기 상담* 문)휴대전화가 안 됩니다. 전 상대 목소리가 잘 들려 말을 하는데 제가 말하는 건 통 전달이 안 되나 봅니다.“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다가 끊어버리곤 합니다. 제대로 통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 스피커 쪽에 문제가 있나요. 잘 좀 고쳐 주세요. 답)대인관계가 좋지 못하시군요. 휴대전화보다는 성격을 고쳐 보세요.* 문)배터리가 하루도 안 가고 전원이 꺼져 버려요. 사용한 지 3달도 안됐는데 벌써 소모가 다 된 건가요?답)충전하시는 걸 깜빡하셨군요. 귀찮더라도 충전기를 가지고 다녀 보세요.* 문)전화는 잘 걸리는데 전화 오는 건 안 되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제가 일부러 전화를 안 받는 걸로 알고 있더군요.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거지요? 답)휴대전화 송수신은 둘 중 하나만 안 될 수는 없습니다. 혹 저번에 제가 성격 고치라고 한 분 아니었던가요?
  • [5·31 이후] 시군구 230곳중 與19곳…민주보다 뒤져

    [5·31 이후] 시군구 230곳중 與19곳…민주보다 뒤져

    지방선거 최종 개표결과 한나라당은 서울시장은 물론이고 25개 구청장까지 100%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역구 서울시의원 96명도 완전 독식했고,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서울시의회 106석 가운데 102석이 한나라당 소속이다.96%의 기록적인 점유율인 셈이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서울시장·구청장·지역구 시의회의원 선거에서 전패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230명 가운데 열린우리당 소속은 19명으로, 민주당의 20명보다 더 뒤처졌다. 한나라당의 155명과 비교하면 8분의1 수준이다. ●연패행진 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즉 7대 대도시에서 기초단체장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74대0’의 처참한 성적표다. 강원·경북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모두 패했다. 그나마 경기 구리시장에 여당 박영순 후보가 당선돼 수도권 기초단체장에서 전멸할 뻔했던 수모를 간신히 면했다. 전국 230개 기초단체장에 아예 후보를 내지 못한 곳도 많았고,185명이 도전해 19명이 살아 남았으므로 생존율은 ‘1할’대다.‘전국 정당’을 표방했지만 선거 막판에 표를 달라고 읍소했던 전남·북, 광주에서도 역시 비참하게 졌다. 이 지역 기초단체장 41명 가운데 여당은 9명에 그쳤고, 민주당이 20곳에서 이겨 ‘호남의 맹주’ 자리도 민주당에 넘겼다. 전국적으로는 지역구 시·도의원 655명 가운데 열린우리당 소속이 33명밖에 안 됐다. 의석 비율로는 4% 정도다. ●비례 광역의원 한나라당 53.8% 사상 최고 한나라당은 16개 시·도지사 중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12곳을 석권했다. 승률 75%로 한 정당이 광역단체장 12곳에서 승리한 것은 역대 기록이다. 또 전체 기초단체장 230명 가운데 155명을 배출, 지난 2002년 때 60.3%였던 점유율을 뛰어넘어 67.4%의 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 비례대표 광역의원 투표를 기준으로 한 정당 득표율은 한나라당이 전체 1876만 3078표 가운데 53.8%를 얻어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21.6%, 민주노동당 12.0%, 민주당 9.9%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다. 한나라당은 특히 서울·경기·인천의 기초단체장 66명 가운데 61명을 배출하며 수도권을 사실상 ‘접수’했다. 무엇보다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를 모두 이긴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단 한 표 차이로 당락결정 피말리는 접전을 치를 까닭에 아슬아슬한 차이로 당락이 오가는 촌극도 빚어졌다. 경기 가평, 강원 화천, 전남 고흥에서 기초의원에 출마한 후보자 3명이 각각 상대 후보를 1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강원 태백에서 광역의원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연식 후보는 열린우리당 손석암 후보를 2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국민중심당 이기봉 충남 연기군수 당선자는 열린우리당 최준섭 후보를 10표 차이로 따돌렸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당선자 공표 즉시 첫 업무보고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지 말고, 선심성 사업을 자제하십시오.” 행정자치부가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인계·인수 요령을 전국 지자체에 내려보내 주목된다.7월1일 새 지자체가 출범하기 전까지 단체장간 업무를 인계·인수하고 이·취임 행사를 준비하는 방안을 자세히 설명했다. 행자부는 “단체장 당선자가 주요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낙선 단체장의 부적절한 행정처리를 예방하고자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업무추진비 당선자 부담 원칙 시·도 기획관리실장(시·군·구는 기획감사실장)은 선거결과가 공표되면 당선자를 방문해 기본사항을 보고하고 협의해야 한다.‘업무보고 준비반’을 구성해 자치단체의 기본현황과 주요현안, 추진사업, 취임행사 등을 논의하는 것이다. 실·국과 산하기관도 업무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해 교체기 혼란을 최소화한다. 기획관리실장과 당선자는 ‘핫라인’을 구축, 수시로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다. 지자체는 청소년회관이나 문화회관 등 공공건물에 당선자 사무실을 확보·제공해야 한다. 책상·의자·전화기·복사기·컴퓨터 등 기본적인 사무용품도 지원 가능하다. 다만 인력과 업무추진비는 새 당선자가 자체 해결하는 게 원칙이다. 행자부는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몇가지 사안을 강조했다. 우선 자치단체 청사에 당선자 사무실을 마련하거나 소속공무원이 당선자 보좌인력으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한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관용차량도 제공하지 않는다. 현행 제도상 당선자에 대한 별도 예우기준은 없다. 다만 행자부는 자치단체 주관 주요행사에 초청하는 등 단체장에 준하는 예우를 갖추도록 제시했다. ●낙선자 부적절 행정처리 예방 행자부는 신임 단체장이 취임하기 전에 불필요한 인사를 단행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낙선하거나 출마하지 않은 단체장이 남은 임기 동안 승진, 전보인사를 단행하면 당선자와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득이한 인사라도 당선자측에 사전 양해를 구한 뒤 시행해야 한다. 대규모 공사의 조기발주 등 선심성 사업과 예산집행을 금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반면 국책사업이나 지역개발사업, 주민숙원사업 등은 자치단체장이 바뀌어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독려했다. 행정 공백을 없애기 위해 무단 토지형질변경이나 쓰레기투기 등 각종 불·탈법 행위는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이임식은 6월30일, 취임식은 7월3일 개최한다. 행사 소요경비는 지자체 기정예산과 예비비로 집행한다. 단체장은 취임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등록, 겸직신고 등을 마무리하고, 시군구 등 산하기관을 방문해 지역주민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경기도 공시지가 평균 22% 상승

    각종 개발사업의 여파로 경기도의 땅값이 지난 1년 동안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가 결정고시한 ‘2006년도 개별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공시지가는 평균 22.6%나 상승, 전국 평균 18.6%에 비해 4%포인트 높았다. 이는 2004년도 28.1%, 지난해 35.4%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이지만 전체 대상토지의 가격은 지난해 562조원에서 올해는 673조원으로 111조원이나 늘었다. 필지별로는 전체(338만 8213필지)의 94.4%인 312만 7751필지가 상승한 반면 3.3%(10만 7640필지)는 변동이 없었고 2.3%(7만 5616필지)는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앙선 복선화 및 전철화 공사,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설공사, 지방도 확·포장 공사 등 각종 개발사업이 한창인 양평군이 도내 최고인 6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주·평택·여주·이천 등 9개 시군도 30%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고양시(7.4%), 구리시(7.5%), 의정부시(8.4%) 등은 10% 이하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땅은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24의5 크라운베이커리 남문점으로 ㎡당 121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만원이 하락했으며 가장 싼 땅은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산 111 임야로 ㎡당 303원이었다. 도는 오는 6월1일부터 개별공시지가현황을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고 인터넷 등을 통한 열람과 함께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을 방침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남도 숲가꾸기 팔걷었다

    경남 통영시와 하동군, 산청군에 각각 대규모 생태숲이 조성된다. 경남도는 3개 시군이 신청한 생태체험숲 조성사업이 최근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거쳐 산림청 신규사업 타당성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비는 각각 50억원씩 모두 150억원으로 정부가 균특예산으로 절반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도와 시·군이 나눠서 부담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이다. 도는 자생식물의 생태적 기능을 강화시켜 인위적인 훼손을 사전에 차단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생태계 교란 및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생태체험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 생태숲에 자생하는 수종을 복원해 ▲특성을 살린 수목원 조성 ▲체험학습장 및 산림욕장 설치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도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영시 당동일대에 조성되는 도시자연공원 생태숲의 면적은 15만여평으로 팔손이나무와 모밀잣밤나무·편백 등 다양한 난대수종이 자생하고 있다. 이를 복원해 난대림 수목원을 조성하고, 산림욕장과 야생화 전문학습장, 생태탐방로, 산책로 등을 설치키로 했다. 하동군 적량면 서리 생태숲 조성지 28만평에는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정향나무와 대죽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수년전 심은 일본 목련 6000여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는 ‘향기수목원’과 야생차 체험학습장을 조성키로 했다. 향기수목원은 정향나무와 대죽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일상에 찌든 도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는 산림욕장의 역할도 겸한다. 특히 야생차 체험장은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차의 효능을 직접 느끼고 만들 수 있는 학습장이 된다.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일대 18만여평의 둔철분지는 지리산 모델숲으로 바뀐다. 다양한 활엽수를 복원해 야생화 단지, 약초 테마원, 고원 습지원, 생태연못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서식하는 반딧불이·꼬마잠자리·다슬기·가재 등 습지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관찰데크, 조류관찰대 등을 설치해 자연속에서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살아 숨쉬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군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도입, 인접한 묵곡 생태숲과 경호강 래프팅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브리핑 World cup]

    ●‘대형사고´ 칠 국가 AP통신은 18일 독일월드컵에서 ‘대형사고’를 칠 국가로 코트디부아르와 호주, 우크라이나를 꼽았다. 특급골잡이 드로그바를 보유한 코트디부아르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등이 포진한 죽음의 C조에서 살아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전망. 거스 히딩크가 이끄는 호주도 벌써 16강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셰브첸코의 회복이 관건이지만 유럽예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남일 전용 축구화 월드컵 공식후원사 아디다스는 32개 출전국의 특색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 축구화를 18일 공개했다. 이 축구화는 김남일을 비롯,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한 선수만이 신게 된다. 김남일의 축구화 뒤편에 ‘대한민국’이 한글로, 측면에 ‘다이내믹 코리아’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으며, 뒤축 안쪽에는 ‘오 필승 코리아’의 한 구절이 표기돼 있다. ●브라질 폭동 월드컵이 해결? 상파울루에서 발생한 유혈폭동을 배후조종한 갱단 두목이 경찰과 협상 카드로 ‘월드컵 시청권’을 요구했다.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인 ‘PCC(제1도시군사령부)’를 이끌어오다 수감된 마르콜라(본명 마르코스 카마초)는 최근 주 정부와 협상에서 “투옥 중인 동료들이 독일월드컵 시청을 원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셰브첸코 2주후 훈련 재개 우크라이나의 간판선수인 안드레이 셰브첸코(30·AC밀란)가 훈련을 재개하는 데 2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올레그 블로킨 감독은 18일 “우리는 셰브첸코가 있고 없고에 따라 전혀 다른 팀으로 바뀐다.2주 후에 훈련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벤처기업 지방세 완전 감면

    경기도는 15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 등 벤처기업 집적시설에 지방세를 한시적으로 100%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수원, 성남, 고양 등 도내 16개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지방세감면 요구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이달 중 행정자치부에 지방세 감면 일괄허가신청을 낼 예정이다. 도는 행자부의 허가가 나면 시군별로 지방세 감면조례를 개정토록 해 7월부터 현행 50%씩 부과하고 있는 지방세를 오는 2010년 12월말까지 100% 면제할 계획이다. 도는 지방세를 감면하면 일반건물을 벤처집적시설로 용도변경하거나 신축하는 등 벤처기업집적시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20개의 벤처기업 집적시설에 550여개 벤처기업이 입주해있으며 10여개의 시설이 추가로 건립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브라질 조폭’ 경찰서 습격사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서를 비롯한 정부시설을 잇따라 습격해 경찰관 등 5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상파울루 최대 범죄조직인 ‘제1 도시군사령부(PCC)’는 12일 오후부터 상파울루 인근 5개 위성도시에서 경찰서와 청원경찰 초소, 교정시설 등 55곳을 공격했다. 상파울루 주내 18개 교도소에선 PCC의 사주로 수감자들이 동시다발로 폭동을 일으켜 130여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연쇄 습격 과정에서 경찰관 35명과 시청 소속 청원경찰 3명, 교도관 4명 등이 숨졌고 PCC 조직원도 5명 사망했다.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 전망이다. 현장에서 PCC 조직원 16명이 체포됐으며 주정부 치안 책임자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2002년부터 PCC를 이끌다 얼마전 은행강도 등 혐의로 체포된 마르콜라 등 두목급 8명이 상파울루의 한 교도소로 이감된 데 맞춰 보복 공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PCC는 조직을 키운 2003년 말부터 경찰서를 습격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한 경찰관에게 37발의 총격을 가하는 등 22명의 경찰관을 살해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해양 경찰학교 모셔라” 전남 9개·시군 유치전

    해양경찰학교를 놓고 전남도내 9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펴고 있다.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바닷가를 낀 16개 시·군 가운데 여수·목포·광양·강진·완도 등 9개가 유인책을 내걸고 해양경찰학교 유치를 신청했다.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학교는 이들 시·군이 제시한 부지 등 입지여건에 대해 현지조사를 마쳤다. 여수시와 목포시는 각각 30여만평의 부지를 제공하고 주택자금 융자와 장학금 지원 등을 내걸었다. 다른 자치단체는 부지 무상임대, 주택알선, 출산양육비 지원 등으로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마다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치 않은 과열경쟁을 하고 있어 이를 자제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해양경찰학교는 전남도의 의견을 들어 7월말 전후 건설교통부 장관이 부지를 확정하고 2008년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이전이 마무리된다.해양경찰학교에는 해마다 전국 해경에서 교육생 4000여명이 다녀가 지역경제에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광주와 전남으로 이전이 확정된 정부공공기관 18개 가운데 해양경찰학교를 뺀 17개 기관은 공동혁신도시로 확정된 나주시로 입주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깔깔깔]

    ●입싼 사나이 신임 대사를 위한 만찬회에서 대사를 처음으로 보게 된 고참 직원 한 사람이 옆자리에 앉은 여자를 보고 한마디했다. “저 멍청이 같은 사람이 대사란 말인가요?” 그러자 여자가 얼굴을 찡그리며 내뱉듯이 말했다. “무례하시군요. 내가 누군지 아세요? 나는 아내 되는 사람이라고요.” “그럼, 제가 누군지는 아세요?” “몰라요.” 여자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사내는 얼른 일어나서 출구를 향하면서 말했다. “다행히 잘릴 염려는 없겠군.”●어머니의 역할 아버지: 너처럼 다 큰 아이가 어두운 방에서 잠자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란다. 아들: 아빠는 주무실 때 옆에 엄마가 계시니까 제 어려움을 모르시는 거예요.
  • 하남 도심재개발 차일피일

    하남시 도심재개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시는 당초 3∼4월 경기도에 제출하려던 재개발 관련 하남시 도시기본계획을 이유없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주민들은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조치라며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22일 시와 하남YMCA 등에 따르면 시는 덕풍·신장동 일대 도심을 재개발하기로 하고 2004년 6월 6억여원을 들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재개발예정지역에 빌라와 상가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부작용을 우려해 이 일대 주거·준주거·상업용지 33만평에 대해 2005년 1월부터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때까지 건물 신축 제한 등 각종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하겠다고 2004년 12월 고시했다. 그러나 시는 용역을 맡은 K엔지니어링측이 1년여가 지난 지난해 4월 재개발대상 노후주택 실태조사를 마무리해 시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하남YMC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재개발사업 착수 1년이 지났지만 시는 타 시군과의 재개발사업일정을 맞춘다며 용역을 일시 중지하는 등 아직도 기본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조속한 도심 재개발계획 발표를 촉구했다. 하남YMCA는 이 가운데 건축제한지역에 2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지난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특혜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6∼7월 하남도시기본계획을 도에 제출하면서 동시에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길섶에서] 그렇게 좋으세요? 당신/임병선 국제부 차장

    전 당신과 생판 모르는 남남이에요. 전철 안이나 건널목에서 어깨라도 부딪쳤으면 눈을 부라렸을지 모르지요. 그런데 당신, 서두르고 있군요. 헬스클럽에서 그렇게 옷을 홀라당 벗어버리고 러닝머신에 달려가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일제히 탄성 지르고 박수 보내고 아주 난리시군요. 러닝머신에서 뛰면서 박수 치고 소리 지르는 모습, 얼마나 우스운지 그거 아세요? 당신, 운동 마치고 왜 또 뛰세요? 아! 사무실 들어가 한 장면이라도 더 보려고요? 식사 끝나지 않으셨어요? 빨리 사무실 들어가야 하지 않아요? 그렇게 텔레비전 앞에 넋놓고 앉아 있어도 돼요? 점수 낸 건 그렇다 치고 이종범 선수,3루 들어가다 아웃됐는데 뭐가 좋다고 그렇게 당신들, 희희낙락이에요? 이것 봐라, 이제 보니 더그아웃 선수들도 모두 히죽히죽 웃고 있네. 당신, 점수 맞히기 내기 이겨 돈 따니 좋은가요? 누가 그러네요. 내 돈 잃고 이렇게 기분 좋긴 처음이라고. 사실 저도 무지 기분 좋아요. 남남이지만 우리 오늘 하나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걸 창조적 에너지로 묶을 정치인이 있다면, 나라의 미래를 맡겨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그렇지 않은가요, 당신은? 임병선 국제부 차장 bsnim@seoul.co.kr
  • [의정 뉴스]

    ●이재창 의장 행정학 석사 학위 받아 주경야독을 통해 입지를 닦은 이재창(57) 강남구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의장은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농촌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을 졸업했다. 기능을 바탕으로 태양트레이주식회사를 창업하는 등 기업인으로서도 입지를 다졌다.●지방분권 강화 결의대회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재창)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 234명이 모여 지방분권강화결의대회와 2006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이날 정부가 확정 발표한 지방분권 아젠다가 로드맵대로 추진될 것을 요구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및 행정체재 개편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박응격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와 ‘국가 생존 전략으로서의 지방자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 “시부모님 아니었으면 판사 꿈 못꾸었죠”

    “노서영 예비판사에 임명함.” 20일 오전 법관 임명식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은 울산지법 노서영(32) 예비판사는 방청석에 앉아 있는 시부모 강영철(57)씨와 박종숙(53)씨에게 활짝 웃어보였다. 시부모가 없었으면 판사가 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노씨는 원준(7)·원찬(5) 두아들을 둔 어머니이자 4대가 함께 사는 집안의 맏며느리다. 간호학과 출신으로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드문 경력도 갖고 있다. 남편 강지용(35)씨는 산부인과 전문의다. 노 판사는 연세대 간호학과 93학번이다. 간호학생 실습 때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의료사고가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됐다.“의료 사망사고가 났는데 환자가족들은 의사들을 탓하고 의사들은 또 간호사들을 탓했습니다. 이때부터 법을 아는 사람이 공정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간호사 자격증까지 딴 뒤 복수전공으로 법학공부를 시작해 1999년에야 졸업할 수 있었다. 졸업 후 본격적인 사시 공부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간호실습 기간에 만난 남편과 졸업하던 해 결혼하고 시부모님을 모시며 두 자녀까지 낳아 기르는 1인 3역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가정생활과 공부를 같이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가족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줬다. 그는 “시아버님이 날마다 새벽에 신림동 고시학원으로 통학시켜주셨고 시어머님도 육아를 책임져 주셨다.”면서 “가정이 안정돼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지만 며느리와 엄마 역할을 제대로 못해 미안할 뿐”이라고 말했다. 두 아들에게서 ‘책만 보는 엄마’로 통했던 그는 사시 합격 후에야 아이들과 함께 있을 시간이 나 ‘진짜 엄마’가 됐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달 큰아들 유치원 입학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첫발을 내디딘 법관 업무 때문이다. 그는 “간호학이나 법학 모두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옹호하는 학문이니 앞으로도 사람을 이해하고 귀기울이는 태도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는 전임 시군판사 3명, 신임 판사 111명, 예비판사 92명 등 신임 법관 206명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명장을 받았다. 이 대법원장은 종전과 달리 206명 전원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가족도 초청하고 임명식 뒤에는 소연회도 열어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테이블을 돌며 사진 촬영도 했다.글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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