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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문화권 25개 시군 “하반기 서울에서 만나요”

    가야문화권 25개 시군 “하반기 서울에서 만나요”

    영호남 가야문화권 5개 광역시·도 25개 시·군이 올해 하반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가야문화를 알리는 문화장터와 포럼 등 대규모 문화대전을 개최한다. 가야문화권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4일 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 제정을 위한 신규사업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가야문화 상상체험관 운영, 가야문화대전 개최, 전북 동부지역 가야문화권 참여 독려 등 3개 안건을 심의해 채택했다. 영호남 화합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다. 협의회는 또 소속 시·군 대표 축제 때 가야문화를 홍보하는 상상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곽용환 협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의회 정례행사와 신규 사업을 통해 영호남의 단합된 힘을 보여 주자”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환영사에서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 제정과 광역 관광자원 개발 등을 위해 지역 간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례회에는 허석 순천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등 22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시·군 공동발전과 영호남 단합을 위해 2005년 2월 발족했다. 소속 시·군을 돌아가며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회를 한다. 올 하반기엔 전남 여수시로 결정됐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21년까지 지산동고분 세계문화유산 등재”

    “2021년까지 지산동고분 세계문화유산 등재”

    개장 앞둔 대가야생활촌 운영방안 토론 농업인과 만나 6차 산업 발전 의견 나눠 이 지사 “우륵교 통행 문제 대구와 상의 남부내륙철도 성주·고령역사 유치 지원”“대가야의 심장인 고령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관광도시인 안동과 경주에 견줘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고령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일자리와 돈이 물처럼 넉넉히 흐르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군별 소통간담회를 위해 방문한 고령군에서 이같이 대가야 문화관광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오는 11일 개장을 앞둔 ‘대가야생활촌’에서 고령군관광협의회 회원들을 만나 운영 방안을 토론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대가야생활촌은 15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령군이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대가야읍 일대 부지 10만 2000㎡에 총사업비 537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그는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과 연계해 대가야문화벨트를 조성함으로써 고령이 특화된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산동고분군이 2021년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6차 산업 발전 방안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인 제조업, 3차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게 6차 산업이다. 딸기를 활용한 체험·관광 6차 산업 현장인 ‘봉이 땅엔’ 농장을 찾아 고령 특산물인 딸기 수확 체험을 하고 농업인단체 대표 20여명과 6차 산업 발전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격려했다. 이덕봉 농장 대표가 “농촌 인력 확보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자 이 지사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도입과 농촌인력지원센터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고령군청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탁 고령문화원장은 “고령군 최대 현안인 남부내륙철도 고령역사 유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달라”고 하자 이 지사는 “현재 설계 용역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성주든, 고령이든 꼭 성사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이 “고령군이 2006년부터 전국 유일하게 운영하는 가야금 전문테마 박물관인 우륵박물관을 도립박물관으로 승격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이 지사는 “중장기 과제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불통의 대명사로 불리는 우륵교도 찾았다. 우륵교는 대구 달성군과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총연장 1㎞의 강정고령보 위에 건립한 도로이지만 대구시와 달성군 반대로 차량 통행이 7년째 막혀 있다. 다산면 주민 200여명은 박수로 이 지사를 환영한 뒤 “차량 통행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고, 무거운 표정을 짓던 이 지사는 “대구시와 달성군의 반대를 무릅쓰고 우륵교 차량 통행 문제를 대구경북상생위원회 회의 과제로 어렵게 상정해 놨다. 주민들 불편이 더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글 사진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포시,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추진 최우수 지자체’ 뽑혀

    김포시,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추진 최우수 지자체’ 뽑혀

    경기 김포시가 2018년도 도 미세먼지 저감 추진우수 시·군 평가에서 수원·구리시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 시·군에서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업무추진 사항에 대해 3개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기관장 관심도와 예산지원,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홍보실적,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1그룹은 인구 50만명 이상, 2그룹 21만~50만명 미만, 3그룹은 20만명 이하로 각각 수원시와 김포시·구리시가 뽑혔다. 김포시는 2그룹인 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명·군포·이천·하남·오산·양주시 등 10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개선 전담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했다. 또 오염원 관리업무 통합지침을 제정해 종합 개선대책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환경국에서 미세먼지 비상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고,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연구용역 추진 등이 반영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권현 환경과장은 “미세먼지로 지역주민 관심과 개선에 대한 열망이 매우 커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화폐 발행 시작

    [포토]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화폐 발행 시작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지역화폐 발행이 시작된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관계자들이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경남도청 진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 민원업무 직접 처리

    경남도청 진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 민원업무 직접 처리

    경남도는 1일 진주에 있는 도청 서부청사에 종합민원실이 설치돼 이날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서부청사 민원실은 1층에 156.8㎡(47평) 크기로 마련됐다. 민원실은 행정경제, 문화복지, 국토해양 등 3개 담당 공무원 11명 근무하며 93종류 민원 업무를 직접 처리한다. 민원실안에 민원인 휴식공간과 전용 컴퓨터, 혈압측정기, 복사기, 팩스 등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앞서 도는 본청 민원사무 가운데 서부청사에서 직접 처리 할 수 있는 민원을 분류·선정하고 그에 따른 세부 분장 사무규정과 사무전결 규칙 개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서부청사 민원실은 그동안 단순히 민원서류를 접수해 본청으로 전달 역할을 하는 기능에서 민원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기능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진주·사천시,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 등 서부경남 10개 시·군 도민들은 창원에 있는 도청까지 가지 않고 서부청사 민원실에서 민원 신청부터 결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부경남 도민들은 도 관련 민원업무가 있으면 지금까지는 창원에 있는 도청을 방문하거나 서부청사에 민원신청을 접수했다. 서부청사는 신청받은 민원을 1주일에 2회 본청으로 전달하고 본청에서 업무를 처리해 시간·경제적으로 불편이 컸다. 도는 본청과 지리적으로 분리돼 있는 별도 청사에서 도 민원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민원 처리 방식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서부청사가 개청한 지 3년여 만에 서부경남 도민들의 민원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민원실 개소를 계기로 서부청사 기능을 강화해 서부경남 도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고품격 민원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부청사 민원실 앞에서는 풍경 사진 전시와 작은 음악회가 동시에 열렸다. 도는 서부청사를 방문하는 도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미술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문화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서부경남 도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시군 민원부서와 함께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등 현장민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도, 광명에 6번째 문화창조허브 조성… 3년간 30억원 지원

    경기도, 광명에 6번째 문화창조허브 조성… 3년간 30억원 지원

    경기도가 올 하반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 경기문화창조 허브를 조성한다. 성남 판교, 수원 광교, 의정부, 시흥, 고양에 이어 도내 6번째다.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2019년 신규 경기문화창조허브 조성 공모’ 결과 광명시가 제안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신규 경기문화창조허브 조성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2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도는 재원마련 방안과 공간 확보, 지역특화 융·복합콘텐츠 발굴 적정성, 추진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광명시에는 ▲3년간 도비 30억 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한 운영 지원 ▲문화콘텐츠 창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한다. 경기문화창조 허브는 시군의 지역특화산업을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발굴과 창작·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설립하는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을 돕는 광명 경기문화창조 허브에는 향후 3년간 도비 30억원이 지원된다. 도내 5개 경기문화창조 허브는 그동안 창업 1213건, 일자리 창출 3236개, 스타트업 지원 2만3320건, 이용자 35만1431명, 입주·졸업 스타트업 54개사 396억원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광명시는 국내외 친환경 상품시장 선도를 위한 에코디자인을 특화분야로 하고 있어 업사이클과 리사이클, 친환경소재 등 유관 산업기반 및 전문인력 육성 등을 통한 창작·창업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여섯 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청년창업과 일자리창출 혁신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조만간 광명시와 실무협의를 갖고 전담팀을 구성,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 등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신청하세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도내에서 장기간 머물며 구석구석 둘러보는 체험여행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새달부터 추진한다.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전남 곳곳의 관광자원 홍보와 재방문 유도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목포, 여수, 담양, 곡성, 고흥, 장흥, 해남, 영암, 영광, 완도, 진도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유명 관광지 위주의 스쳐가는 일정보다 한 곳에 머물면서 지역의 문화, 예술과 역사자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7일 이상 30일 이내의 기간 동안 하루 5만원 이내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시군별로 관광과 문화, 예술, 농어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목포 세일링 요트와 해상케이블카, 여수 섬 막걸리투어, 담양 승마체험, 곡성 레포츠여행 등이 인기 장소다. 고흥 편백 치유 프로그램과 연홍도 미술체험,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다른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전남만의 차별화된 여행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광주·전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여행작가나 파워블로거 등 남도의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전문가는 우대 선정한다. 도는 참여자가 직접 블로그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체험담을 게시함으로써 여행 정보의 다양성 확보와 신뢰도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박은 자연휴양림, 문화체험장, 펜션, 한옥 등 시군 지정 시설 중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자율선택이 가능하다. 김명신 도 관광과장은 “가족, 친구와 와도 좋고 혼자 와도 좋다. 산, 길, 섬, 바다 안에서 휴식, 체험, 힐링과 더불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며 “그동안 패키지여행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가고픈 날에 편하게 갈수 있는 숨은 명소를 찾아 남도의 맛, 멋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시장군수에 맞는 ‘코드인사’ 감투뿐인 명예 읍면동장제

    시장군수에 맞는 ‘코드인사’ 감투뿐인 명예 읍면동장제

    경북, 여론 반영·행정 활성화 차원 10개 시군서 조례 제정 도입 운영 덕망 갖춘 원로급 지역인사 보다 비공개로 단체장 입맛따라 위촉 뚜렷한 업무도 없어 근무 소홀 일부 “주먹구구 운영 폐지해야”‘명예 읍면동장제’가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10곳(경산·김천·영주·영천시, 군위·고령·봉화·울진·울릉·청도군)이 행정 활성화와 주민여론 반영을 목적으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10개 시군은 사회 원로급 인사 중 덕망을 갖추고 해당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사를 명예 읍면동장으로 위촉하며, 읍면동 행정의 주요 사항을 결정할 땐 이들에게 자문을 받도록 했다. 명예 읍면동장은 월 1회 이상 해당 읍면동에 출근해 행정 자문, 공무원 및 주민 상담지도, 주민여론 수렴 및 반영 등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여기에 드는 비용엔 실비로 보상한다. 하지만 위촉 방식이 죄다 공모 등 공개적이지 않고 시장군수 입맛에 맞는 인사들을 읍면동장 추천이라는 형식적 방식으로 위촉하도록 해 ‘명예 관변 읍면동장’을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는다. 또 명예 읍면장에 위촉되더라도 사업 등 바쁜 일정과 실제 출근하더라도 마땅한 업무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근무를 외면하기 일쑤라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실제로 명예 읍면동장에 기업체를 운영하는 인사를 위촉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경산시의 3대 명예 읍면동장으로 위촉된 15명 가운데 10명이 기업가였다. 한 지지체 총무과장은 “시군마다 명예 읍면동장을 명망가보다 재력가 중심으로 위촉하는 분위기이며, 위촉된 뒤에도 대부분 연간 1~2회 출근하기 마련”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1995년 출발한 민선 초기만 해도 명예 읍면동장 위촉을 통해 해당 읍면동사무소 직원 및 주민에게 식사 대접이나 하고, 지역발전 기금을 출연하도록 유도한 측면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2016년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명예 읍면동장 조례를 제정했지만 실제 읍면동장을 위촉하지 않거나 일부만 위촉한 시군도 있다. 울진군과 봉화군 각 10개 전체 읍면 중 명예 읍면장을 둔 곳은 단 1곳도 없으며, 김천시는 22개 읍면동 가운데 6개 읍면동에 불과하다. 울릉군 등 다른 시군들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명예 읍면동장제를 제대로 운영해 활성화하든지, 폐지하든지 결단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고령화의 그늘…군위 마라톤 끝내 ‘역사 속으로’

    [단독]고령화의 그늘…군위 마라톤 끝내 ‘역사 속으로’

    10년 넘은 대회 폐지… 걷기대회 전환 “주민 참가 저조… 경제에도 도움 안돼”“온통 노인뿐인데…, 무슨 마라톤대회를 열어요.” 인구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전국에서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경북 군위군이 10년 넘게 개최한 전국 단위 마라톤대회를 끝내 퇴출하기로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26일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주민 참가가 저조한 ‘삼국유사 마라톤대회’를 올해부터 걷기대회로 바꿔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매년 1억원을 들여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던 삼국유사 마라톤대회는 폐지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마라톤대회 폐지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첫 사례로 알려졌다. 군위는 일연(1206~1289)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이다. 이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이 뽑은 3년 연속(2006~2008년) 최고의 대회, 전국마라톤협회가 뽑은 3년 연속 최우수 마라톤대회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했다. 가을철 팔공산과 군위댐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완만한 코스에서 펼쳐져 남녀노소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지금까지 참가자는 모두 4만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주민들 대회 참가가 크게 저조해지면서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해마다 3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군위 주민은 10%에도 못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주민들의 심각한 고령화 탓으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삼국유사 마라톤대회는 매년 하프코스(21.975㎞), 단축코스(10㎞, 5㎞) 구간에서 개최됐다. 이 때문에 마라톤 대회가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았음은 물론 외지인 중심의 일회성 행사로 전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위군 관계자는 “10여년 동안 전국적인 인기를 모았던 삼국유사 마라톤대회가 고령화 등을 이유로 폐지하게 돼 아쉽다”면서 “군민 모두가 함께 참가하는 걷기대회를 통해 주민화합을 더욱 다지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8월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인구 2만 4000명(65세 이상 노인인구 8980명)인 군위군의 노령화지수는 647.5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노령화지수는 유소년층(0~14세) 인구에 대한 노년층(65세 이상) 비율을 나타낸 수치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기도, 내년 주민참여예산 500억원 편성...제안사업 공모

    경기도, 내년 주민참여예산 500억원 편성...제안사업 공모

    경기도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500억원 편성을 앞두고 도민 제안을 받는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예산안에 도민 제안사업 중 도정참여형 사업(도비 100% 투입 사업)에 200억원, 도-시군 연계협력형A 사업에 200억원, 도-시군 연계협력형B 사업에 10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정참여형은 전액 도비로 추진되는 사업이고 도-시군 연계협력형A는 도와 시군이 함께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이른바 도비 매칭 사업을 말한다. 도-시군 연계협력형B는 도민불편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사업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각 유형 사업들에 대해 공모를 한다. 사업 공모에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 도민은 관련 분야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공모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이메일(g-budget@gg.go.kr) 또는 우편(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안자와 업무담당자 간 1대 1 매칭을 통해 도민이 제안한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안된 사업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예산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민 제안사업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각 분과위원회 심사와 전체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도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8월 확정된다. 확정된 사업은 내년 본예산안에 사업비가 편성된다. 한편, 도는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중점투자부문 도민 선호도 조사를 해 내년 재원배분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미세먼지 유발’ 불법 노천 소각 215건 적발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월 21일부터 6주간 ‘폐기물 불법 노천소각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1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노천소각 근절을 위한 단속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 불법소각 49건, 가정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166건 등을 적발하여 관할 시군을 통해 사업장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100만원,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치했다. 김포시 A가구 공장은 가구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잔여합판 등의 사업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다 적발됐으며, 광주시 B공사장의 경우도 인부들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폐지, 합성수지 등의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시 순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 단속은 공사장, 고물상, 목재가공 등 가연성 폐기물 다량 발생 사업장과 노천소각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불시에 진행했다. 이밖에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마을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노천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성과 인체 위해성 등을 알리는 한편 공사장 등 사업장내 불법소각 행위 경고 등 계도 및 홍보 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노천소각은 다이옥신, 염화수소 등 독성이 높은 유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행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별단속과 홍보 및 계도를 통해 불법 노천소각 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노동권익센터’ 개소...‘노동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첫 단추

    ‘경기도노동권익센터’ 개소...‘노동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첫 단추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담당할 ‘경기도노동권익센터’가 22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 3층에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문을 연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이재명 지사의 민선 7기 노동정책 비전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도민들의 노동권 보호와 선도적 노동정책 발굴·확산을 위해 신설됐다.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직원 7명, 운영 지원 인력 2명 등 모두 10명이 근무한다. 센터는 앞으로 근로자 대상 노동교육, 노동법률 상담과 권리구제 컨설팅, 산업재해 근로자들의 신속한 보상 지원을 위한 상담, 체불임금 신고센터 운영,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상담 사례집 발간, 취약근로자 근로여건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경기도, 시·군, 노동단체를 연결하는 거점 기능도 수행하면서 각 기관·단체 간 역할 분담 및 협업을 도모한다.이밖에도 청소년, 외국인 등 도내 취약노동자들의 노동여건 개선 실태를 조사·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연구·제안하는 등 노동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을 쏟는다. 경기도는 센터에 공인노무사 등 전문인력을 둬 지원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양한 노동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별관 1층에는 별도의 상담실을 운영, 상담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노동자의 권익확대는 곧 우리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밑거름이다.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경기도가 되도록 노동권익 증대와 노동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9개 시군 “내집 앞에 KTX 역사”… ‘남부내륙저속철’ 될라

    9개 시군 “내집 앞에 KTX 역사”… ‘남부내륙저속철’ 될라

    “우리 지역에 철도역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경북 김천시와 경남 거제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자 역 위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철도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9개 시군 모두 역 설치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길이가 180㎞ 안팎인 고속철도 구간에 9개 역이 설치되면 역과 역 사이 거리가 평균 23㎞에 지나지 않는다. 이보다 더 짧은 구간도 생긴다. 평균 시속 250㎞인 고속열차가 역을 출발해 제 속도를 내지도 못하고 서야 한다. 저속철도가 될 게 뻔하다. 노선과 역 위치 등은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확정한다.국토부는 구간 거리, 철도이용 예상수요, 운영편익, 이용객 편의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한다.남부내륙철도는 경남북지역 50년 넘은 숙원사업이다. 1966년 김삼선(김천~삼천포) 기공식을 한 뒤 사업비 조달 어려움 등으로 1년 만에 중단됐다. 지역의 끈질긴 요구에 따라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를 했지만 경제성이 낮아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 났다. ●김경수 경남지사 1호 공약… 예타면제 확정 김경수 경남지사는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도지사 선거 1호 공약으로 내걸었고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자마자 선거 1호 공약 실현에 전력을 쏟았다. 김 지사는 “지방철도 건설사업은 경제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했다. 지역정치권과 도민들도 사업추진을 강력히 건의하며 힘을 보탰다. 마침내 정부는 지난 1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를 확정했다.●기존안엔 합천·고성·통영·거제 등 6개 역사만 국토부는 올해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오는 6월까지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부는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내년부터 202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하고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1일 국토부에서 기본계획을 세울 때 전문가와 지역주민, 시도지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역 위치와 노선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KDI가 2014~2017년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김천역에서 시작해 성주군·고령군·합천군·의령군·진주시·고성군·통영시·거제시까지 총길이는 172㎞였다. 예상사업비는 4조 7000억원이었다. 9개 시군을 지나며 6개 역 설치를 검토했다. 김천과 진주역은 기존역을 사용하고 합천·고성·통영·거제 4곳에 역을 신설할 계획이었다. 경남도는 2014년 당시와 상황이 많이 변해 5년 전 계획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도는 거제지역 종점 위치도 시청 가까이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철도 길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김천~합천 65㎞ 구간엔 역 한 곳도 없어” 고속철도 건설이 확정되자 자치단체마다 역 유치에 앞다퉈 나섰다. 2017년 예비타당성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역 간 거리가 김천~합천 65㎞, 합천~진주 50.55㎞, 진주~고성 28.74㎞, 고성~통영 14.8㎞, 통영~거제 12.8㎞로 계획됐다. 2년 전 보고서를 근거로 경북지역 지자체는 경남에 4개 역이 들어서고 경북에는 기존 김천역 1개만 두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철도를 건설하기로 결정한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진주에서 종점 거제 사이 56.34㎞ 구간에 고성과 통영 2개 역이 있는데 김천~합천 65㎞ 구간에 역이 없는 것은 불균형이라고 주장한다. 이수경 경북도의원은 지난달 20일 도의회에서 “경북에 열차가 교행하는 신호장만 설치하는 것은 경북 패싱으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성주군은 타당성 조사 당시 신호장 설치 지역으로 계획됐던 가천면(김천에서 25㎞ 지점)에 역 설치를 요구한다. 성주군은 성주역사 유치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략을 마련하고, 공동추진위원회 구성과 결의대회, 범군민 서명운동을 할 계획이다. 성주군의회도 지난달 15일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건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천에서 55㎞ 거리에 있는 고령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남부내륙철도 고령 역사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범군민 유치운동에 나섰다. 고령군은 민간공동추진위원회도 구성해 유치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하고, 역 입지 당위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도 할 예정이다. 합천과 진주 사이의 의령군(합천에서 23㎞ 지점)도 합천~의령 거리로 볼 때 역 설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의령군은 역사유치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전략사업담당을 신설하는 등 역 설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역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합천군의회는 지난달 18일 합천역 유치 결의문을 채택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합천군 해인사도 지난달 11일 인근에 역 설치 요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해인사는 결의문에서 “영호남 동서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중간 기착지로 해인사역 설치가 이미 결정돼 남부내륙철도 역이 다른 곳에 설치되면 여행객들이 열차 환승에 불편을 겪게 되고 막대한 국비가 이중으로 든다”고 주장했다. 고성군과 통영시는 역 설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역 설치를 통해 고성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영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주거·관광·상업이 복합된 통영시의 새로운 중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산·창원·창원중앙역 3개 설치 반면교사” 이에 대해 철도 관계자들은 2010년 개통된 밀양~창원~진주 KTX 노선 역 설치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창원시 지역에는 10.3㎞ 구간에 마산역~창원역~창원중앙역 등 3개 역이 몰려 있다. 마산역과 창원역은 KTX 개통 전부터 있던 역이고, 창원중앙역은 신설됐다. 마산역과 창원역 거리는 4㎞, 창원역과 창원중앙역 거리는 10.3㎞다. 짧은 거리에 역이 3개나 있다 보니 KTX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 창원중앙역에서 창원역 구간은 8분, 창원역에서 마산역 구간은 5분 만에 정차한다. 지역 정치권과 역세권 주민 등의 이해관계에 따른 요구 결과로 이용 승객만 불편을 겪는다. 궁여지책으로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을 교대로 정차한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어느 역에 정차하는지 이용할 때마다 확인해야 해 불편하다고 토로한다. 창원시민 정모(57)씨는 “같은 역에서 왕복으로 이용하기 어려워 갈 때는 이 역에서 타고 올 때는 저 역에서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도는 국토부가 남부내륙고속철도 모든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위치에 역 설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들여 용역을 주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우려했다. 김석기 경남도 서부권 지역본부장은 “국토부에서 역 위치 선정과 결정 과정에 지역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게 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화재단시대 여는 경북

    기존 연구원과 통합 하반기 설립 검토 군위군도 7월 문화관광재단 출범 박차 경북에도 문화재단 시대가 열린다. 경북도는 21일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문화 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하반기에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문화재단이 없다. 그동안 문화재단이 없어 문화 분야 정부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도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광역 시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에서 ‘재단 미설립은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도는 신설 문화재단을 기존 경북문화재연구원과 통합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 일반 직원 활용이 가능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위군도 오는 7월 ‘군위군문화관광재단’ 출범을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20일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타당성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상반기 중 관련 조례 제정, 인력 채용, 설립 등기 등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 문화재단을 운영 중인 시군은 포항, 경주, 구미, 영주, 청도, 청송 등 6곳이다. 군의 문화관광재단 설립은 내년 1월 정식 개장 예정인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주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형 문화관광 테마파크로, 총사업비 1223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재단 운영에 연간 54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권성태 군위군 기획감사실장은 “문화재단이 지역문화 예술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 행정·조직으로서 사업의 체계성과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남 지역, 문화관광 해설사 처우 열악

    전남 지역, 문화관광 해설사 처우 열악

    전남지역에서 활동중인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들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외국어 가능 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위탁 교육기관에서 100시간 교육과 3개월 이상의 실무수습을 마치면 자격을 취득한다. 현재 전남에는 3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29명이 신규로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남성 103명, 여성 247명으로 이중 외국어 구사자는 64명이다. 평균 연령은 남성 64세, 여성은 55세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자원봉사기본법’에 따라 자원봉사자로서 식비, 교통비 등 실비를 보전하는 활동비를 지자체에서 받는다. 이들은 작년에 월 10일 정도 배치돼 하루 평균 5만 9000여원을 받았다. 전남 대표 상품인 ‘남도 한 바퀴’ 에 배정 받으면 지역별로 5만원에서 7만원을 받는다. 최저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악조건이다. 더구나 이들이 근무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대기장소가 하나도 없는 지역이 절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22개 시·군중 순천시가 8곳으로 가장 많고, 화순 4곳, 담양· 고흥·장흥군 등이 3곳을 설치 운영중이다. 관광 도시를 꿈꾼다는 목포·광양·나주시 등 12개 시군은 아예 한곳도 없는 실정이다. 김기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으뜸 전남 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해설사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관광자원과 인프라 못지않게 사람에 대한 감동 때문에 그 지역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설사들의 봉사와 희생, 지역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조그만한 안식처가 되기 위해서라도 대기 장소를 개선하고, 유니폼 지원과 함께 포상 제도를 마련해 사기진작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돼지농장에 막혀… 첫 삽도 못 뜬 군위 종합운동장

    돼지농장에 막혀… 첫 삽도 못 뜬 군위 종합운동장

    2014년부터 계획… 착공 지연 이어져 군위군, 1월 건물·지장물 명도 소송 제기경북 군위 주민들의 숙원인 종합운동장 조성 사업이 돼지사육농장에 발목이 잡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일 군위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군위읍 내량리 일대 부지 12만 8192㎡에 총사업비 379억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종합운동장은 주경기장을 비롯해 축구·야구·농구·배드민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실내연습장,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종합운동장이 없는 곳은 군위군·고령군뿐이다. 군은 애초 지난해까지 종합운동장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여태껏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운동장 사업 예정지 내의 D돼지사육농장이 보상을 받고도 대체 농장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 농장 소유주는 2016년 11월 군으로부터 15억 2300만원을 보상받았다. 이에 군은 지난 1월 농장 소유주를 상대로 건물 및 지장물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명도 소송은 토지 등의 보상을 받은 뒤 건물을 비워주지 않고 무단 점유했을 때 내는 것이다. 군은 소송이 지연될 것에 대비해 최근 행정대집행을 통해 농장 내 건물 및 돼지를 완전히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중단했다. 어미 돼지의 사육 장소를 옮길 경우 임신 중인 새끼들이 죽을 수도 있고, 이렇게 되면 자칫 피해보상 소송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농장은 2005년 4월 축산업을 등록한 뒤 3190㎡의 부지에 축사 5동을 짓고, 어미돼지 200마리 등 모두 2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장 소유주는 현재 군위를 비롯해 다른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농장 대체 후보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 관계자는 “돼지농장이 하루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종합운동장 조성 사업이 더 늦어질 경우 행·재정적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음달 중 부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권익위 권고에도… 의원 겸직·영리 거래 여전

    수천만원 수의계약도… 차단 장치 필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원의 겸직과 영리 거래를 금지하라고 제도 개선을 권고한 지 3년이 지났으나 대다수 지방의회가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는 2015년 10월 이 같은 권고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243개 지방의회 중 84%인 204개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겸직 신고 ▲겸직 현황 공개 ▲수의계약 제한자 관리 ▲공공단체 관리인 금지 ▲징계 기준 마련 등 항목을 점검한 결과 권고 과제를 하나도 이행하지 않은 기관이 70.8%인 172개에 이른다. 17개 광역의회의 경우 울산과 강원 2곳만 이행했다. 부산 등 5곳은 부분적으로, 서울·인천 등 10곳은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전국 226개 기초의회는 충북 옥천군 등 37곳만 이행했다. 겸직 현황을 공개한 기관은 243개 지방의회 가운데 6.6%인 16개에 불과했다. 해당 지자체와 수의계약이 금지되는 의원 본인, 배우자, 의원·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을 신고하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지자체가 이를 관리하도록 한 기관은 18.9% 46개였다. 전북은 14개 시군의회 가운데 4곳만 지방의원 겸직 금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의회는 전주, 김제, 완주, 무주 등이다. 군산, 정읍시, 순창군 등 3개 시군의회는 일부만 완료했다. 익산시, 남원시, 진안군, 임실군, 장수군, 부안군, 고창군 의회 등은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A지자체는 지방의원 아들이 대표인 업체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3건 41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특권과 반칙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50만 평택 시대’ 발맞춰 도시재생 뉴딜·평택호 관광단지 속도

    ‘50만 평택 시대’ 발맞춰 도시재생 뉴딜·평택호 관광단지 속도

    경기 10번째, 전국 16번째 도시로 성장 낡은 관행 없애고 혁신행정 추진 앞장경기 평택시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도농복합도시에서 기업도시로 탈바꿈한 지 이미 오래다. 삼성전자와 LG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2000개가 넘는 기업이 가동 중이며 산업단지는 이미 들어선 10개 외에 추가로 8개가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 둥지를 튼 삼성전자는 30조원을 들여 반도체 1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반도체 제2생산라인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계획인구 14만 5000여명 규모의 고덕국제화도시는 오는 6월 1단계 공사가 완공되며 지지부진했던 브레인시티 사업의 재추진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앞으로도 주한미군 평택 통합 이전 등의 영향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평택’이라는 청사진을 그리며 도시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은 20일 정장선 평택시장을 만나 현안과 시정 운영 계획을 들었다.-올해 평택시 인구가 50만명이 넘는데 의미를 부여한다면. “평택시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 32만명의 인구로 출발, 24년 만인 올해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규모로 볼 때 경기도 10번째, 전국 16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한 것이다. 평택은 삼성전자, LG를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와 각종 택지개발 등으로 앞으로도 계속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시 성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양적 성장과 더불어 그에 걸맞은 질적인 성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시민 삶의 질 향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위상에 맞는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할 것이다. 특히 ‘50만 평택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공직자의 자세 변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24년 전 시군 통합 당시 행정환경과 지금의 대도시 행정 환경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동반하고 있다. 낡은 관행을 없애고 참여와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 중심의 혁신행정을 추진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복안은. “지금 평택은 도시 성장을 통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답해야 하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변화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이 과거 개발에서 재생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신구도심 간 균형 발전을 위해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신도시 개발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취약해진 구도심의 상권을 살리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 골고루 잘사는 평택시를 만들자는 시책사업이다. 현재 20여개의 도시재생 관련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팽성 안정지역이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것이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캠프 험프리스’ 기지가 작은 도시 규모로 커지고 있다.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개막했다. 미군의 평택통합 이전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도시라는 위상 강화와 더불어 미군과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라는 책임감도 주어졌다. 전체 주한미군 6만 2458명 중 70% 이상인 4만 5000여명이 평택에 주둔하게 된다. 이들을 우리 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 갈 계획이다. 주한미군 및 가족과 시민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한미 민간교류협의체 구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데 대책은. “평택은 중국에 인접한 데다 주변에 평택 당진항 및 서부화력발전소, 대규모 개발로 인한 공사장 등이 산재해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정이다. 환경오염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수립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대기환경기준인 ㎥당 50㎍ 이내로 달성토록 하겠다. 환경부, 경기도, 충남도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상생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정부의 혁신성장 3대 투자 분야인 수소경제를 선도적으로 육성해 친환경도시를 구현하겠다.” -평택항 활성화 대책은. “경기도의 유일한 무역항인 평택항은 물류를 통한 경제이익은 물론 국제 관광·비즈니스 도시로 발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산업인프라이다. 평택항 기본계획 및 정비 방안 등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정부의 4차 항만 기본 계획 수립 시 우리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 또 주거·상업·기능은 물론 관광·휴양·레저·공원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2종 항만배후단지(55만평)는 2021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 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함께 서해대교 주변에 조성하는 항만친수 시설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도일동 일원 482만㎡ 부지에 대학과 산업단지 등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10여년간 공전을 거듭하다 다시 추진하게 됐다.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것이다. 대학유치에 실패함에 따라 대체용지 활용 방안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일반적인 기업만을 유치하는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제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단지로 구성할 계획이다.”-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의 규모를 줄여 추진하게 된 이유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은 지역의 40년 숙원 사업이다. 그동안 수차례 사업이 무산된 이유를 분석해 보니 계획을 너무 크게 잡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규모를 현실에 맞게 줄여 지역 특징에 맞는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2023년까지 5300억여원을 들여 평택호 일원 66만 3000여㎡에 휴양·문화시설, 테마·워터파크, 수변 호텔 등 숙박시설, 수산물센터 등 상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볼거리, 즐길거리 등 문화·관광 기반이 부족한 평택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 및 평택도시공사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평택 토박이’ 정장선 시장은 지식경제위원장 시절 고성·파행·정쟁 없는 3無우수상임위 운영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토박이다. 평택 한광중·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1995년 경기도의회 의원(4, 5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0년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경기 평택을)에 당선된 뒤 내리 3선(16~18대)에 성공했다. 민주당 사무총장까지 맡았을 만큼 인지도가 높아 ‘4선’이 유력했으나 이듬해 치러질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신선한 충격을 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땐 고성, 파행, 정쟁이 없는 ‘3무(無) 우수 상임위원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기획단장을 지낸 후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에 당선되며 복귀에 성공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동 공공건물 신축 공사장 근로자 3명 추락사

    안동 공공건물 신축 공사장 근로자 3명 추락사

    경북 안동의 한 공공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3명이 20m 높이에서 추락해 모두 숨졌다. 18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쯤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 5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김모(39), 안모(50), 이모(50)씨가 한꺼번에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추락 사고를 방지할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근로자들을 인근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안동의료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쓰레기 소각 등을 위해 짓는 환경에너지종합타운 5층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 상부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거푸집이 하중을 못 이겨 무너졌다.경찰은 공사장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도는 안동, 영주, 문경 등 북부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2097억원을 들여 오는 8월 말 준공 목표로 타운을 짓고 있다. 처리 용량은 하루 510t(소각 390t, 음식물류 120t)이다. 민간 투자로 건설하고 경북그린에너지센터㈜가 20년간 운영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600억원을 잡아라’…경기도 정책공모전 시작

    ‘600억원을 잡아라’…경기도 정책공모전 시작

    경기도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18일부터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이다. 시·군에서 제안한 우수 정책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모두 14개 정책에 600억원 규모의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정책공모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시상 시·군을 10개에서 14개로 늘리고, 최종 순위 결정에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대규모 사업 3건, 일반규모 사업 7건 등 본선 진출 총 10개 팀에 45억∼100억원을 지급했던 기존 방식을 올해는 대규모 4건, 일반 10건 등 14개팀에 20억∼100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 수상 기회를 확대했다. 10월에 공고하고 12월 본선까지 2개월 걸리던 기존 사업방식도 3월 공고, 하반기 본선 개최로 변경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우수한 정책이 제안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밖에도 심사에 온·오프라인 투표를 도입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참여가 이뤄진 시·군 정책에 대해서는 사업선정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주요 도정과제와 시·군 정책 연계 제안에도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올해 제안신청서 접수 마감은 6월 25일이다. 오태석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특별조정교부금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시·군이 대규모 숙원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모를 통해 시군의 정책개발 역량을 키우고 지역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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