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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2일 경기도 내 7개 지역 상징물 조명 일제히 소등

    오는 22일 경기도 내 7개 지역 상징물 조명 일제히 소등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경기도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동시에 진행한다. 도 내에서는 경기도청사를 비롯하여 공공기관 632개소, 공동주택 등 199개 단지 11만 7807가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오이도 빨간등대, 시화호조력발전소 달전망대, 양평대교, 양근대교, 안성대교, 세종대교 등 6개 시군의 7개 도내 지역 상징물 조명도 일제히 불을 끈다. 경기도는 도내 참여기관이 10분간 불을 끌 경우, 65인치 텔레비전(TV) 약 9000대를 24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쓰지 않는 조명기구를 소등하는 등 도민의 작은 생활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22일 제49회 ‘지구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25일까지 ‘제11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올해의 기후변화주간 메시지는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저탄소생활 관련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한강 이촌지구 둔치에서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7개 시도에서 지역별 행사를 개최한다. 22일에는 이마트 자양점에서 ‘친환경 소비 실천 캠페인’. 23일에는 김포공항에서 ‘그린공항 만들기 협약식’이 열린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행정도 ‘실사구시’로… 광산 경제 활성화·생활 안전 힘 쏟을 것”

    “행정도 ‘실사구시’로… 광산 경제 활성화·생활 안전 힘 쏟을 것”

    광주 광산구는 1988년 ‘광산군’에서 광주광역시로 편입됐다. 면적은 223㎢로 광주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송정(리)권·수완·첨단 등 도시권역과 본량·임곡 등 농촌 지역이 혼재한다. 도시의 공간 구조상 개발 잠재력이 크고 여건도 좋다. 광주의 관문인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이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어등산·영산강·황룡강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제 중심구’이다. 하남·평동·첨단 등 5개 산업단지에 2400여개 기업체가 입주했다. 이는 광주 중소 제조업체의 80%에 해당한다. 인구 41만 7000여명의 평균 나이가 37.0세로 전국 2위, 유소년 인구비율 17.6%로 전국 3위이다. 젊고 역동적인 경제활동 인구가 많다는 의미이다. 초선인 김삼호(55) 광산구청장은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런 여건을 지역 활력으로 살려내는 ‘경제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광산구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안전’이다. 대부분 기초자치단체는 민선 5~6기 동안 시민참여·복지·공동체·자치분권 등을 주요 가치로 삼았다. 어느 정도 성과도 냈다. 그러나 이제는 행정도 ‘실사구시’ 쪽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래서 민선 7기엔 ‘일자리와 안전’에 초점을 뒀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그 어느 복지 프로그램보다 낫고 ‘지속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시민참여형 안전진단 프로젝트를 취임 1호로 결재할 만큼 안전을 강조했다. 동별로 시민안전점검단이 생기고, 이들이 제기한 관련 민원 등 2460여건을 처리했다. 경제적 여유와 생활 안전이 확보된다면 주민의 행복수준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골목상권 등 실물경제는 아직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광산구는 외형적으로는 ‘경제 중심구’이지만 실물경제로 눈을 돌리면 그렇지만은 않다. 광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6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 등이 밑바닥 경제를 움직여왔다. 그러나 10년 후에도 똑같으리란 보장은 없다. 이미 삼성전자의 일부 백색가전 생산라인 해외 이전이 이뤄졌고, 수소차·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기아차 협력업체의 혁신도 필요한 시점이다. 금호타이어도 중국 기업으로 넘어갔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제적 변화의 시대에 자구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여건이다.”-기초자치단체로서 대처할 방안은. “대규모 개발이나 투자 유치 등 거창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골목상권 부활 등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질 방법은 많다.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보니 기업지원팀 1개가 지역 산업과 경제를 전담하는 정도였다. 두루 살펴봤더니 예산이 많이 투입된 사회적기업 등은 양적으로 팽창해 있으나 경쟁력은 갖추지 못했다. 중소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없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끝에 광주과기원, 광주테크노파크, 금융기관 등과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평동산업단지에 ‘기업주치의센터’를 출범했다. 민간 위탁 방식으로 경영·기술·금융·마케팅 주치의(전문 컨설턴트) 4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 제시, 정책 연계, 학습프로그램 지원, 인식 개선을 통한 우수 인력 유치 등을 꾀하고 있다. 현장맞춤형 기동반 운영, ‘올 케어 멘토링’ 지원 등도 맡는다. 조만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광산구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의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9일 ‘공기산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180억원을 지원받는다. 5개 산업단지가 있고, KT의 관제시스템과 빅데이터를 사용키로 사전 협약한 게 주효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3500억원 규모의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구는 ▲실외 실시간 미세먼지 최적 관측망 및 버스정류장 기계 환기 시스템 개발(70억원) ▲시범 실증단지 구축과 미세먼지 예·경보 시스템 운용(10억원) ▲공기산업 중심 중소기업복합지원센터 설립(100억원) 등을 추진한다. 공기산업 기업 2개를 유치하고, 15개 지역업체를 공기산업 기업으로 전환해 직·간접 일자리 110여개를 창출한다. 이 같은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위기를 맞은 백색가전과 자동차 부품산업에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송정역 일대 역세권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광주시와 모 건설업체가 맺은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향후 개발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등산 개발과 공군부대 이전,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등 굵직한 사업과도 맞물려 있다. 그런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난 1월 광주시와 미래에셋대우, 금호타이어가 송정역과 이웃한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기초자치단체로서 도시계획 변경을 주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송정역권이 충장로권, 상무지구권과 함께 광주 3대 도심축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 보다 구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개발 방안이 마련되도록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도시 내 농촌지역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 구 전체의 60%가 농촌이다. 농업인은 9000여명으로 인근 전남 장성군의 1만 2000여명과 별 차이 없다, 농업 생산량 역시 장성군의 70%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높다. 그럼에도 일반 시군과 광역시 자치구의 농촌에 대한 국가지원은 너무 차이가 크다. 자치구 농촌이 농어촌지원사업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탓이다. 국가균형발전법 등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통일열차 편성과 운행이 관심을 끈다. “광주송정역을 널리 알리는 취지도 담겨 있다. 지난해의 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오는 26일 광주송정역~도라산역 사이 무궁화호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코레일과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이 업무협약했다. 이날 오전 7시 송정역을 출발해 오후 11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미 300여명의 탑승객 모집은 끝났다. 이들은 도라산역으로 가는 도중 열차 안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통일 강연을 즐길 수 있다. 도라산역에 도착해서는 통일토크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 DMZ 현장 탐방도 준비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문화·의료·보건 분야의 남북교류사업도 구상 중이다. ‘광산통일열차’ 운행은 그 첫 단추를 채우는 행사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고향서 농민운동 하다 정치 입문…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역임 전남 곡성 출신인 김삼호(55) 광산구청장은 고려대 사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했고, 198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가 대통령선거법과 집시법 위반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고향에서 농민운동을 하다 1998년 당시 고현석 곡성군수 비서실장으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 후보 의전비서를 거쳐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장, 민간컨설팅회사 임원 등을 거쳐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초대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 선출직인 구청장에 당선됐고, 현재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동정] 광주 동구의회 박종균 의장,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광주 동구의회는 박종균 의장이 지난 16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17차 시·도대표 회의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장은 “구민의 편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찾아가는 자세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동정] 광주 광산구의회 배홍석 의장 ‘지방의정 봉사상’

    △광주 광산구의회 배홍석 의장이 16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17차 시·도대표 회의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배홍석 의장은 “42만 광산구민 덕분에 좋은 상을 받았다”며 “모범적인 의정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어른 말 잘 들으면 된다고? 청소년들 스스로 배우고 행동해야”

    “어른 말 잘 들으면 된다고? 청소년들 스스로 배우고 행동해야”

    안중근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함께 계획한 유동하 의사는 당시 불과 17세였다. 아리랑으로 유명한 춘사 나운규는 17세 때 함경북도 회령에서 3·1운동에 참가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올해 이런 의미에서 ‘다시 청소년이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청소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야 할 때”라면서 “우리 선조가 과거 청소년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살펴보고, 미래에 적합하도록 체계를 바꾸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국립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체험센터, 국립청소년시설 등을 운영한다. 이 이사장은 1956년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기대 휴먼서비스학부 청소년전공 교수,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정책단장 등을 지낸 청소년 전문가다.-왜 ‘다시 청소년이다’인가. “과거에 청소년을 대하는 교육 방식, 환경, 관계로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사회 변화는 기본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서다. 미래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현재 초등학생 중 66%가 미래에선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질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지금이 바로 청소년을 위한 미래 100년을 열어 갈 계획을 세울 때라고 판단해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고 이름 붙였다.” -미래직업군에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10년 동안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 부동의 1위는 선생님이었다. 요리사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한 조사에 따르면 요리사와 교사가 앞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으로 꼽혔다. 자연스레 지금 학생들의 이런 장래 희망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의 교육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장래 희망이기 때문이다. 호주에서는 장래 희망을 물을 때 ‘넌 뭐가 되고 싶니’라고 묻지 않는다. 단순 직업 명사로 장래 희망을 결정짓지 않는다는 뜻이다. ‘너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게 뭐니’라는 질문으로 바꿔서 묻는다. 직업 이름보다 ‘하는 일’에 가치를 두겠다는 얘기다.” -새로운 직업을 마주할 청소년은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나.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과거의 것이다. 과거엔 정보가 유통되는 데 시간적 제한이 있었고, 오래 살았다는 것은 많이 안다는 것을 뜻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것을 초월한 시대다. 변화 속도가 빨라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배우고 터득할 수 있다. 어른 말을 듣는 것 대신, ‘행동하고, 학습하고, 바꿔라’고 요구해야 한다. 교육제도 자체가 그런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청소년의 활동에 제한이 많다. 투표 연령도 그중 하나인데, 18세 선거 연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계적으로 봤을 때 선거 연령 18세 논의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당연한 추세다. 사회 구성원에게 부여하는 권리의 나이대를 봤을 때, 18세에게 의사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논의만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8세 선거 연령 인하는 국민 참여권, 젊은 세대 참여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수익 구조는. “현재 국립 수련시설 5곳을 운영 중이다. 학교 등에서 체험 활동을 하는 게 주요 수입원이다.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사회배려대상인 청소년, 장애인 등은 무상으로 시설을 빌려주고 있다. 다만 인구가 줄다 보니 전체 수입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대안은 수련시설을 창업, 창작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수련시설의 안전, 위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바로 청소년활동 안전이다. 7년 전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기관 내에 만들었다. 전국 800곳 정도의 수련시설이 있는데, 한 해는 지역 수련관, 다음 해에는 유스호스텔을 점검하는 식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미흡’이 나온 곳은 안전고문을 파견해 점검하고 보완한다. 그 밖에도 안전캠페인을 펼치기도 하는데, 버스안전공제조합과 함께 이동 수단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막으려는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강릉 팬션 사고처럼 안타까운 죽음은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 -‘청소년특별회의’가 어떤 일을 하나.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게 하려고 15년 전에 만든 창구다. 시군구별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만들어서 운영 중이다.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에서는 중앙참여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모이는 정책 제안들은 정부에 직접 전달된다. 각 부처는 이 가운데 일부를 채택하고, 채택되지 않았다면 왜 보류됐는지를 명시한다. 일반적으로 83% 정도 채택된다. 지난해 나온 제안 중 청소년 관련 지방예산에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 채택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동정] 광주 북구의회 고점례 의장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광주 북구의회 고점례 의장이 16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17차 시·도대표 회의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고점례 의장은 “앞으로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의회를 혁신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강원 같은 대형 산불 날라…소방서 없는 지자체들 속앓이

    강원 같은 대형 산불 날라…소방서 없는 지자체들 속앓이

    최근 발생한 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서가 없는 지자체들이 소방서를 신속히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통령령인 ‘지방소방기관설치에 관한 규정’은 시군구별로 소방서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시군구 226곳 중 27곳에는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곳(곡성, 구례, 장흥, 완도, 진도, 신안)으로 가장 많고 경북 5곳(군위, 청송, 영양, 봉화, 울릉), 전북 4곳(진안, 무주, 임실, 순창), 강원 2곳(화천, 양구) 등이다.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1지자체 1소방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소방서가 없는 지역에 소방서 설치를 위해서는 지역에 따라 100억~200억원 정도의 예산(전액 지방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곳(곡성, 구례, 장흥, 완도, 진도, 신안)으로 가장 많고 경북 5곳(군위, 청송, 영양, 봉화, 울릉), 전북 4곳(진안, 무주, 임실, 순창), 강원 2곳(화천, 양구) 등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포항남부소방서가 담당하는 도서지역인 울릉군은 소방서와의 거리가 200㎞가 넘어 사건·사고 발생시 인력과 장비가 크게 열악한 울릉119안전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안동소방서 관할인 영양군과 청송군은 소방서와의 거리가 각 51.5㎞, 41.2㎞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과 군위군은 19.5㎞, 9.9㎞ 떨어진 영주소방서와 의성소방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산불 진화나 인명 구조 시 소방차 도착 시각이 턱없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북지역의 화재신고 후 7분 내 도착률은 4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권이다. 2017년 말 구조구급대의 신고 후 10분 내 도착률도 71%로 전국에서 17번째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022년까지 시군구 소방서 19곳, 2023년 이후 12곳을 신설토록 해 ‘1시군구 1소방서’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지만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강원 산불 피해 이후 소방서가 없는 지역의 주민들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우려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한 소방서 설치 추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22년까지 동네 체육관 1400개·도서관 1200개로 늘린다

    2022년까지 동네 체육관 1400개·도서관 1200개로 늘린다

    내년부터 3년간 총 48조원 규모 투입 거주지 10분거리 체육·문화시설 이용 2021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40%까지↑ ‘지역 주도-중앙 지원’ 방식으로 추진 야당선 “총선 겨냥 선심성 정책” 비판2022년까지 전국의 동네 체육시설이 1400개로, 도서관은 1200개로 늘어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생활 SOC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 합동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 여가 활력, 생애 돌봄, 안전·안심 등 3대 분야 8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0조원, 지방비 18조원을 포함해 총 48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체육시설과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부족한 곳엔 새로 만들어주고, 낡은 시설은 손을 봐 국민의 삶과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정부가 지난해 8월 처음 도입했다. 정부는 여가 활력을 위해 문화·체육시설과 기초 인프라에 14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체육시설의 경우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10분 안에 이런 시설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현재 5만 3000명당 1개(963개) 수준인 체육관을 인구 3만 4000명당 1개(1400여개)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시설도 확충한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현재 5만명당 1개(1042개)에서 4만 3000명당 1개(1200여개) 수준으로 늘린다. 농어촌를 비롯해 취약 지역은 지역 단위 재생사업을 통해 주차장과 복합 커뮤니티센터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생애 돌봄 분야인 유치원·어린이집 등 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2조 9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공보육 이용률을 40%까지 높이고 초등돌봄교실 이용 대상도 기존 1·2학년 위주에서 전 학년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군구에 최소 1곳씩 공립노인요양시설을 설치하고, 주민건강센터도 현재 66곳에서 110곳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안전·안심 분야에 12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석면 슬레이트 철거 숫자를 현재 16만동에서 2022년 29만여동으로 늘리고, 현재 170곳인 휴양림도 190곳으로 늘린다. 정부는 이 사업들을 지방자치단체가 이끌 수 있도록 ‘지역 주도·중앙 지원’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은 핵심시설에 대해선 소외 지역에 우선적으로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체육관·도서관·어린이집·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시설 복합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복합화 대상 사업의 3개년 투자 물량과 추진 절차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복합화 시설에 대한 국고 보조율을 10%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생활 SOC 사업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이라면서 “토목사업이라고 비판했던 과거 정부의 SOC 사업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경남도, 올해 대학입학 우수학생 170명에게 장학금 5억 1000만원 전달

    경남도, 올해 대학입학 우수학생 170명에게 장학금 5억 1000만원 전달

    경남도는 12일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도내 출신 17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100억원과 NH농협 경남지역본부에서 기탁한 3억원을 재원으로 지급했다. 도는 도내 출신 대학입학생의 대학생활 초반기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도부터 ‘대학입학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680명 에게 모두 20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기숙사비나 학원비 등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중·고등학교 우수학생 800명에게도 1인당 50만원씩 모두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경남도장학회 이사장인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기금을 기탁한 BNK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과 NH농협 경남본부 하명곤 본부장도 수여식에 참석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도는 열심히 공부하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희망이 주어지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도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장학생 모집 공고를 해 신청한 493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심사와 (재)경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170명을 선발했다. 도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도내 대학생 40명,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생 87명, 비수도권 대학생 43명이며 시군별 장학생 수는 창원시, 김해·진주시, 양산시, 밀양시 순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임종기 전남도의원, 도민 불편해소와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앞장서

    임종기 전남도의원, 도민 불편해소와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앞장서

    임종기(더불어민주당·순천2) 전남도의원이 2019년 택시요금 조정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전남도는 15.4% 인상된 택시 운임·요금 요율 기준을 확정했다. 이는 2013년 현행 요금이 결정된 이후 6년만이다. 2㎞ 까지 기본요금 3300원, 이후 요금은 거리 134m당·시간 32초당 100원으로 구성됐다. 할증 운임으로는 심야(오전 12시~오전 4시) 운행에 따른 할증 20%, 시계 외(사업구역 외 운행) 할증 35% 이내로 지역여건을 감안, 시장·군수가 최종적으로 결정해 이달 중 적용된다. 그동안 임 의원은 요금 인상이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요금 조정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대변해왔다. 이러한 의견이 반영되면서 경영악화로 인한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로여건과 서비스 질 하락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순천 지역에서는 시외로 가는 택시들이 미터기를 이용하지 않고 승객과 합의하에 요금을 받아 현실과 동떨어진 시계 외 20% 할증기준 때문에 곤혹을 치르는 일이 많았다. 운수 종사자들은 승객이 신고를 하면 부당한 요금을 청구한 범법자 신세가 되는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이는 복잡한 할증체계와 사업구역이 중복되는 인근 시군과의 요금 차이 때문이다. 임 의원이 이같은 현실을 적극 반영해 조정된 이번 요금 체계에 따르면 앞으로는 시계 외 요금 때문에 승객과 실랑이를 벌일 필요가 없게 된다. 오는 20일 요금 체계가 변경되면 앞으로 순천 지역에서 어느 목적지를 향하든 미터기를 이용해 신뢰할 수 있는 요금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택시 운임·요금 요율 인상은 6개월 사납금 유예 등 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시·군 지부별 협약과 함께 추진된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있던 택시 운수종사들의 처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임 의원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종사자 처우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을 달성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상안이 마련됐다”며 “소비자들의 혼선을 막고 택시 요금 신뢰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귀농·귀어 꿈꾸는 청년들 “전남에 살어리랏다”

    귀농·귀어 꿈꾸는 청년들 “전남에 살어리랏다”

    귀농어촌 체험 ‘농촌형’에 230명 신청 한달 살며 재능 찾는 ‘청년형’도 인기전남도가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귀농어를 꿈꾸는 사람들과 남도 지역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농어촌에 일정 기간 체류해 귀농어촌을 체험하는 ‘농촌형’과 도시 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재충전하고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찾게 하는 ‘청년형’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5일에서 최장 60일간 농어촌에서 머물며 숙박 및 농어촌 체험교육에 참가한다. 비용은 무료다. 도는 예산 10억원을 책정했다. 농촌형 희망자는 홈페이지(live.jeonnam.go.kr)에서 마을과 숙박할 객실, 기간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총비용 5억원 한도 내에서 접수한다. 현재 230명이 신청했다. 이 중 10일 이상이 51%인 12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귀농어를 결심하고 사전준비를 위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형은 외지 청년들에게 거주공간과 지역정착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총 2기수 170명을 모집한다. 기수당 한 달 동안 거주하며 지역에서 재능에 맞는 일을 찾는다. 청년형은 이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까지 공간 조성을 완료해 6월부터 1기를 운영한다. 청년형은 순천시에서 2곳, 고흥·화순·무안·영광군 등 5개 시군에서 6개 사업이 선정됐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주민 만남 등 주민들의 텃세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마을과 농가, 지역 청년단체들이 협력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도, ‘미세먼지 비상대응 도민안심대책’ 추진...단계별’ 대응계획 담겨

    경기도, ‘미세먼지 비상대응 도민안심대책’ 추진...단계별’ 대응계획 담겨

    경기도는 ‘단계별’ 대응계획이 포함된 ‘미세먼지 비상대응 도민 안심대책’을 마련,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7일간(3월 1일∼7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는데도 발령 첫날이나 둘째 날이나 동일한 조치만 이뤄지는 등 세부적인 대응이 미흡했다고 판단돼 단계별로 조치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미세먼지 대응 단계별 대책은 ‘고농도 시 단계별 대응계획 수립·추진’,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 보호 우선 조치‘, ‘미세먼지 배출원 단속강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1단계(징후감지-예비저감 조치) ▲2단계(초기대응-비상저감 조치 연속발령 1∼2일 ▲3단계(비상대응-비상저감 조치 연속발령 3∼4일) ▲4단계(비상대응 격상-비상저감 조치 연속발령 5일 이상) 등 단계별로 조치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비상저감조치가 연속 발령돼도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발전소 80% 상한제약 등 일률적인 조치만 시행했지만, 앞으로는 발령일수에 따라 단계별로 강화된 조치를 시행해 저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단축조정 등 공공기관 중심의 대응이 이뤄지는 1단계와는 달리 2단계부터는 강화된 대응조치가 따르게 된다. 2단계(1∼2일 연속발령)가 발효되면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비상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도내 31개 시군과 미세먼지 대응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저감 조치 전반을 컨트롤하게 된다. 소방차 동원, 살수차 임대 투입, 노후경유 차량 운행금지 조치 등도 시행된다. 3단계부터는 도와 산하기관의 관용차량 이용이 2부제에서 전면 중단으로 전환되며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차량 등을 제외한 직원 출퇴근용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관급공사의 터파기 등 미세먼지 발생 공정도 중단하게 된다. 최종 4단계가 발효되면 도와 산하기관을 이용하는 민원인 차량에 자율 2부제를 시행하며 어린이집 등의 휴업과 야외 체육행사나 공연 취소가 권고된다.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계획도 마련했다. 도는 도내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해 예비비 6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마스크 95만매를 제작해 무료로 보급하고 살수차·분진흡입차 등을 평시보다 5배 이상 운행, 학교, 노약자 시설 등 취약시설 주변 소방차 집중 살수 등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배출원 단속도 강화한다. 도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개 시·군을 선정, 18개 팀 42명의 특별단속반을 투입하는 등 도내 31개 시·군에 총 159개 팀 324명을 긴급히 투입해 배출사업장, 건설현장, 자동차 매연 등 미세먼지 배출원을 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체에는 업체명 공개, 자금지원 배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제한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화성·평택·이천·오산·안성·여주 등 6개 시와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구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상철 도 미세먼지기획팀장은 “미세먼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민안심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전문가 및 시군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씨줄날줄] 재난과 관광/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재난과 관광/이순녀 논설위원

    재난은 그 자체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주지만, 특히나 관광업이 발달한 곳이라면 피해는 갑절이 되기 십상이다. 추가적인 재난의 위험이 없어도 왠지 불안한 마음에 다른 선택지를 찾으려고 하는 게 인지상정인 데다 무엇보다 피해 복구에 땀 흘리는 현지인들에게 미안한 심정 때문에 관광객의 발걸음이 뚝 끊기는 경우가 많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지역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중 피해를 고스란히 당해야 한다. 실제로 2016년과 2017년에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와 포항은 한동안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서서히 회복했다. 이런 이유로 재난 현장이 어느 정도 수습되고, 피해민에 대한 기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나면 해당 지자체는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서지 않을 수 없다.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 동해안 지역도 마찬가지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김한근 강릉시장은 그제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관광을 오시는 게 최대의 자원봉사”라고 호소했다. “벚꽃 축제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이 강원도를 찾아올 시점인데 재난 때문에 미안해서 안 오는 것 같다”며 “마음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 동해안 일대 6개 시군은 연간 500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다. 그런데 지난 주말엔 속초의 숙박시설 80%가 비었을 정도로 관광객이 확 줄었다고 하니 애가 탈만 하다. 다행히 소셜미디어 등에서 동해안 관광 캠페인이 활발히 벌어지는 모양이다. “산불로 많은 것을 잃었고 모두 부족하지만, 가장 부족한 것이 관광객”이라는 한 속초 시민의 글이 화제를 모으면서 예약을 취소하려던 사람들이 예정대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는 사례가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여행사에 도지사 서한문을 보내고, 각 시도 교육청에 국내 수학여행단을 차질 없이 보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Again, Go East’라는 타이틀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거리 홍보를 하고 DMZ 평화둘레길과 산불 지역을 연계한 국외 여행사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재난을 당한 이웃을 십시일반으로 돕는 한국인의 저력은 이번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 기부금은 지난 8일 기준으로 150억원이 모였고, 자원봉사자들도 4000명 넘게 활동하고 있다. 위문품 택배가 산처럼 쌓인단다. 자랑스러운 미덕이다. 여기에 평소처럼 관광객이 몰린다면 상처 입은 지역민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위로가 되지 않을까.
  • 여의도 두 배 숲 사라졌다…지자체는 산불과 전쟁 중

    여의도 두 배 숲 사라졌다…지자체는 산불과 전쟁 중

    올해 전국 377건 발생… 694㏊ 불타 특별 상황실 설치… 합동 비상근무 취약지역 진화대원 투입·헬기 감시 논밭 태우기·실화 방지 단속 강화최근 강원도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긴장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지난 7일 현재 올 들어서만 377건의 산불이 발생해 삼림 694㏊를 태웠다. 경북 81건 45.69㏊, 경기 80건 26.31㏊, 강원 36건 561.43㏊, 경남 53건 8.21㏊, 전남 30건 12.29㏊, 부산 16건 29.1㏊ 등이다. 이에 따라 17개 시도는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군과 합동 비상근무를 하며 화재 감시체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마다 감시·진화대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하는가 하면 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주야간 감시·순찰 활동에 한창이다. 실화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되면 무겁게 처벌하기로 했다.경남도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대비를 강화했다.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산불 발생 취약시간대인 오후 2시~6시 헬기로 공중 감시·순찰 활동도 펼치고 있다. 봄철 산불 주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태우기 행위엔 시군 합동단속을 한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사전 대비와 산불 초기 대응이 중요해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예방 인력 2450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속 진화를 위해 전문예방진화대 1200명도 전진 배치했다. 헬기 31대는 비상대기 상태다. 전북도는 매년 산불의 절반 이상이 봄철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감시원과 진화대원 등 1500명을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전남도에선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1100명이 취약 지역에 배치돼 임무를 다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임차한 헬기 7대도 30분 이내 진압을 시작할 수 있는 비상대기 태세를 갖췄다. 기초지자체도 총력전에 들어갔다. 충북 제천시는 산불 발화자를 무조건 엄중처벌하기로 했다. 함종선 산림보호팀장은 “읍면에서 선발된 감시원들이 자기 마을에서 근무하다 보니 발화자를 적발해도 온정주의 때문에 계도하는 선에 그쳤지만 이젠 다른 동네에 배치해 적발과 처벌 위주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고령자, 상습소각자, 귀농귀촌자 등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많은 주민들을 개별 면담하는 등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경기 과천시는 봄철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불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진화대와 감시원 36명을 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접수 시작…20일부터 지급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접수 시작…20일부터 지급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 기본소득’(청년배당) 1분기 신청을 8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은 누구나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1분기 신청대상자는 1994년 1월 2일∼1995년 1월 1일 출생자다. 연령, 거주기간 등 자격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25만원의 지역화폐가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2분기는 6월 한 달 동안 1994년 4월 2일∼1995년 4월 1일, 3분기 9월 한 달 동안 1994년 7월 2일∼1995년 7월 1일, 4분기는 11월 한 달 동안 1994년 10월 2일∼1995년 10월 1일 출생자가 신청 대상이다. 신청은 해당 시·군청이나 주민센터가 아닌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첨부서류는 주민등록초본만 준비하면 된다.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을 받은 사람은 동일 연도 동시 지급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청년기본소득을 받은 사람은 마지막 수급일로부터 6개월 이후부터 참여할 수 있다.확정된 지급대상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지로 카드가 배송된다. 수령한 카드를 고객센터 및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급받은 지역화폐는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청년복지부서, 경기도 콜센터(031-120), 인터넷포털 ‘잡아바’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올해 지원 대상 도내 청년을 17만5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순천·여수·구례 3곳 선정

    전남도가 국토교통부의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순천과 여수, 구례 등 3곳이 선정돼 국비 31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787개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순천시 조곡동 일원 ‘생태비즈니스 플랫폼’, 여수시 한려동 ‘여성?청소년과 함께하는 백년재생’, 구례군 구례읍 ‘뉴카터로 살릴레오’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518억원을 들여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활력 회복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월 도시재생 정책 방향과 공모 방법 등에 대한 연찬회와 도시재생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협의회’ 개최를 통해 공모 컨설팅을 해왔다. 지역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광역 차원의 공모대응에 나서 성과를 일궜다. 도는 2017년부터 13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 도시재생 활성화’ 토론회 개최, 도와?시군 도시재생 협업교육, 소규모재생사업 등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고록 할 방침이다. LH 등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시켜 공공임대주택 건립, 혁신 거점공간 조성 등 공기업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동호 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 다수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시군, 지역민과 지혜를 모아 지역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원 고성 토성면서 산불 재발화...50여분 만에 진화

    강원 고성 토성면서 산불 재발화...50여분 만에 진화

    지난 4일 산불이 발생한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8일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가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4분쯤 토성면 용촌리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산림청과 소방은 진화 헬기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 18분쯤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 잔불 제거 및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다행히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땅 속에 남아있던 불씨가 바람이 거세지면서 다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성 지역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9시 57분쯤 동해안 일원에 대형산불주의보를 발령하고, 소각금지 등 산불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것을 당부하는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인근 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까지 번져 대형 산불로 커진 적이 있다. 고성군을 비롯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인제군과 속초·강릉·동해시 등 5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릉 등 5곳 ‘특별재난지역’ 1.8조 활용… 추경도 검토

    강릉 등 5곳 ‘특별재난지역’ 1.8조 활용… 추경도 검토

    주택 401채 불타고 이재민 720여명 달해 이재민들 주거비 최대 1300만원씩 지급건보·전기료 감면… 국민연금 납부 유예 강원도 등 “이재민들 거처 한 달 내 마련”지난 4일부터 사흘간 계속된 강원 동해안 일대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당정은 4월 임시국회에 제출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산불 피해복구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산불로 주택 401채가 불에 탔다고 7일 밝혔다. 이외에 임야 530㏊, 창고 77채, 관광세트장 158동, 축산시설 925개, 농업시설 34개, 건물 100동, 공공시설 68곳, 농업기계 241대, 차량 15대 등이 소실됐다. 인명 피해는 사망과 부상 각 1명 외에 더 늘어나지 않았다. 이재민 수는 산불 초기 500여명에서 집계가 구체화되면서 720여명까지 증가했다. 정부는 이번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강원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시군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번 추경에 산불 피해복구 관련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에서 추경에 산불 피해 복구 관련 예산을 넣어야 한다고 요청했고 정부도 공감했다”며 “부처별로 필요한 예산을 검토하고 취합해 정부가 세부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1조 8000억원 규모의 목적예비비를 재난대책비에 최대한 활용하되, 추가로 지원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추경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고성군 주민대피시설을 찾아 “복구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범정부 차원에서 목적 예비비 1조 8000억원을 활용해 재난대책비가 즉각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강원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피해수습·복구 및 지원대책 등을 결정했다. 가장 시급한 이재민들의 주거 문제를 돕기 위해 집이 불에 탄 정도에 따라 최대 130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학교 등 21개 임시 거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들을 인근 공공기관 연수시설로 거처를 옮기고 있다. 주민 개인구호비는 피해 정도에 따라 기간을 정해 하루 8000원씩 주기로 했다. 각종 세금 감면이나 징수 유예,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료 감면 등의 간접 지원도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의 50% 범위에서 3개월분 보험료를 감면해 주고, 인적·물적 피해를 동시에 입은 경우 6개월분 보험료를 덜어준다.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도 최대 1년 동안 미뤄준다. 피해 농업인에게는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 보유 볍씨를 무상 제공하고 농기계 수리와 임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기존 대출과 보증 만기 연장과 융자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피해 지역 시장·군수들은 이날 속초시청에서 산불 수습대책 회의를 열고 임시 거주시설에서 난방과 위생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한 달 내에 거처 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발화 지점에 도착에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헬기(2대) 구매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관광객 감소를 비롯해 산불과 관련된 2차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 최광숙 선임기자@seoul.co.kr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소방관에게 과자 건넨 아이들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소방관에게 과자 건넨 아이들

    목숨을 걸고 강원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에게 아이들이 과자를 건네는 모습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강릉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대원들이 강릉 옥계면 옥계119안전센터에 모였다. 소방대원들은 밤사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동료들과 교대를 하며 인수인계를 받았고, 진화 계획 지시를 받고 출발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때 아이 4명이 소방관들을 부르며 손에 무언가를 꼭 쥔 채 다가왔다. 아이들이 손에 쥔 건 다름 아닌 과자였다. 아이들은 수줍게 과자를 소방관들에게 건넸다. 과자를 받은 강원 횡성소방서 소속 김유동 소방위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빵을 선물로 건넸다. 진화 작업 중 허기를 달래기 위해 챙겨둔 빵이었다. 빵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지난 4일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45시간 만인 이날 정오쯤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주불을 잡은 고성·속초와 강릉·동해는 땅 속 곳곳에 숨은 불씨를 찾아내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가 밤사이 이뤄져 재발화하지 않은 상태다. 고성·속초에는 이날 4170여 명의 인력과 장비 210여대, 강릉·동해에는 3500여 명의 인력과 41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이 발생한 속초·강릉·동해시와 고성·인제군 등 5개 시군을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수습 과정에서 피해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재난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강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 대통령, 강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6일 낮 12시 25분쯤 강원 속초·강릉·동해시와 고성·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는 정부 건의를 재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수습 과정에서 피해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재난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재작년 7월 수해를 당한 충북 청주·괴산과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난해 7월 호우 피해를 본 전남 보성읍·회천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또 지난해 9월 호우 피해를 입은 전남 완도·경남 함양·경기 연천 등과 같은 해 10월 태풍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전남 완도군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강원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들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건의해 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선포한다. 고 부대변인은 “앞으로 이 지역들에는 범정부적인 인적·물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피해 복구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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