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포커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군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피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은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21
  • 수해·코로나 겹쳐… 팔 것도 팔 곳도 없는 과수농가

    수해·코로나 겹쳐… 팔 것도 팔 곳도 없는 과수농가

    과수 농가들이 올 들어 전례 없는 이상기후와 코로나19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올봄 냉해에 이어 여름철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로 과일 작황이 예년보다 좋지 않은 데다 코로나 확산으로 과일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7일 사과와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등 주요 과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모두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소율은 사과 8%, 배 19%, 포도 3%, 복숭아 4%, 감귤 2%, 단감 0.3%로 예상했다. 지난 4월 개화기 저온 피해 등으로 과일 생육사정이 전년보다 크게 좋지 않은 때문으로 분석됐다. 잦은 비로 과일 맛과 품질도 예년만 못해졌다. 수확기 비가 과일의 당도를 떨어뜨린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손제범(67)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은 “올해 긴 장마로 사과 갈반병과 탄저병 등이 예년보다 크게 심해 보름 간격으로 병해충 방제를 5일 간격으로 한다”며 “하지만 올해 작황이 워낙 좋지 않아 수확량이 예년의 50% 밑돌 것으로 예상돼 농가마다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수확량이 감소하면 사과 가격이 오른다 해도 사과 농가 전체 수입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수 농가들은 판로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수 주산지 자치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련 축제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문경시와 영주시, 청송군 등 경북도 내 사과주산지 시군들은 올해 사과축제를 취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파가 몰리는 축제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청송군은 아예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고, 문경시와 영주시는 온라인 축제로 바꿔 열기로 했다. 사과 주산지들은 매년 축제를 개최해 수십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사과를 직판해 100억원 안팎의 직접 효과를 거뒀던 것을 올해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청송군의 경우 지난해 개최한 사과축제(10월 30~11월 3일)에 관광객 35만여 명을 유치하는 등으로 116억원의 직접 효과를 봤다. 우영화(66) 청송사과협의회장은 “코로나로 올해 사과축제가 취소돼 홍보 및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불 보듯 뻔한 데다 일손 부족으로 수확 차질까지 우려된다”면서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경북사과 생산량은 33만 8000t으로 전국 생산량 53만 5000t의 63.2%를 차지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원 춘천서 ASF 감염 멧돼지 첫 확인, 9개 시군 확대

    강원 춘천서 ASF 감염 멧돼지 첫 확인, 9개 시군 확대

    강원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첫 발견됐다.27일 환경부에 따르면 26일 춘천 사북면 오탄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폐사체 발견지점은 최근 양성이 확진된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및 원천리 지점과 직선거리로 약 7㎞ 떨어져 있다. 강원에서는 지난 14일 인제에 이어 두번째 신규 발생지역이 늘게 됐다. 춘천시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했다. 환경부는 이 지역 울타리 주변으로 민가와 농경지가 많다는 점에서 북쪽의 두류산, 장군산 일대에서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변 폐사체 수색 및 전파경로 파악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DMZ에서 첫 발생 후 ASF 감염 멧돼지는 총 727건에 달했다. 지난 8일간(8월 19~26일) 강원 화천·철원·양구·인제와 춘천, 경기 연천에서 16건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파주 98건, 연천 281건, 포천 17건, 철원 33건, 화천 279건, 양구 8건, 인제 6건, 고성 4건, 춘천 1건 등이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지자체 등에 신고하고 발생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상호 의원, 경기 둘레길 연결·조성사업 추진 정담회

    유상호 의원, 경기 둘레길 연결·조성사업 추진 정담회

    경기도의회 유상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연천)이 26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경기도 문화관광과, 연천군 문화관광과, 선사유적지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 둘레길 연결 및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한 정담회를 가졌다. 경기도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날 “총길이 약 860㎞로 4개 권역 테마설정과 60개 코스 선정으로 도내에 이미 조성된 우수한 둘레길을 포함해 경기도 순환 둘레길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보행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기존 걷기 길을 최대 활용해 관광지를 연계, 안내 체계 구축과 노면 정비를 통해 통합브랜드 구축·홍보로 경기도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연천군은 전체가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위에서 멀리 보는 주상절리가 아닌 가깝게 보면서 유네스코길 자체를 걷는 것이므로 연천군을 특성화 시키고 다른 시군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둘레길 코스를 정비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1000만 관광객 유치의 해를 맞이해 연천군 곳곳에 산재해 있는 훌륭한 문화관광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활용하기 위해 기반시설과 먹거리, 숙박시설이 병행돼야만 관광 자원이 활성화 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둘레길을 걸으면서 이야기가 되고 머무르고 싶은 연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태풍 바비 위치 옹진반도 최근접…제주·남부 특보 해제 수순

    [속보] 태풍 바비 위치 옹진반도 최근접…제주·남부 특보 해제 수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7일 오전 5시30분 기준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 시속 38㎞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60hPa(핵토파스칼)이며 중심 최대풍속은 시속 140㎞(초속 39m)다. 현재 서해상 바람은 15~25㎧ 정도이며, 물결 역시 4.0~8.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안산·화성·군포·광명·평택·안양·파주·고양·김포·부천·시흥 등 11개 시군에 태풍 경보를, 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오산·남양주·구리·수원·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과천 등 나머지 20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경기지역은 이날 오전까지 강풍 반경 내 속하면서 평균 시속 35~70㎞(초속 10~20m)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예상되는 경기 내륙 최대순간풍속은 시간당 70~110㎞(초속 20~30m)다.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파주에서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를 포함해 남부지역의 태풍특보가 해제 수순을 밟은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도 병상 부족 현실화...확진자 92% 배정 못 받고 대기

    경기도 병상 부족 현실화...확진자 92% 배정 못 받고 대기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가동할수 있는 병상이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91명 나왔으나 92%인 84명이 병상 배정을 받지못해 대기중이다. 경기도는 25일 하루 9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2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797명이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22일 118명까지 급증했다가 23일 89명, 24일 75명으로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19 치료병상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전날 신규 확진자 중 92.3%인 84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미처 배정받지 못한 ‘병상배정 대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570개 중 551개가 사용 중이어서 병상 가동률은 96.7%를 기록했다. 그나마 22일부터 수도권 공동배정 체제를 가동하면서 경우 버티고 있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2곳의 가동률은 55.4%로 다소 여유가 있지만, 운영관리 및 인력여건 때문에 일시에 다수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군에 따라 많게는 10여명씩, 길게는 사흘까지 자택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시군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용인에서는 18명이 자택에서 대기중이다. 안양과 부천에선 7명, 광명에선 6명, 가평·군포 안산에선 5명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가정대기 확진자를 관리하는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을 구성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료진과 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운영단은 주간 상근 및 야간 재택근무 형태로 24시간 운영되며, 가정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와의 전화 통화로 의학적·정신적 상담 서비스와 진료, 응급이송 연계 안내, 건강 상태 모니터링, 확진자 건강관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전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5명 추가돼 도내 전체 확진자는 270명으로 늘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915명이다.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4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7명이 됐다. 전날 정오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193명이다. 또 용인 우리제일교회 4명(도내 106명, 전국 184명),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1명(도내 60명, 전국 67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역학조사 중이거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분류된 경우도 전날 49명(신규 확진자의 65%)에서 71명(78%)으로 늘어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진해만 빈산소수괴 물덩이로 양식장 피해 잇따라

    진해만 빈산소수괴 물덩이로 양식장 피해 잇따라

    경남 진해만 해역에서 바닷물에 산소가 부족한 물덩어리인 빈사소수괴가 발생해 홍합, 굴 등 패류를 비롯한 양식장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진해만 해역에서 지난 7월 말부터 발생한 빈산소수괴로 창원·거제·통영·고성 등 진해만 일대 4개 시·군 바다 양식장 1110㏊에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달 4일 부터 진해만 빈산소수괴 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홍합, 굴, 멍게, 미더덕, 가리비 등의 양식장에서 827건 72억 5800만원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빈산소수괴가 발생한 진해만 해역에는 가두리 양식장은 없어 어류 피해는 없다. 도는 현재 진해만 해역에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넓게 걸쳐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패류 폐사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해당 시·군에 신속한 피해조사를 요청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신고된 피해에 대해 전날 우선 1차로 복구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해양수산부에 239건에 대한 복구비 27억 1300만원 지원을 건의했다. 추가로 접수되는 피해에 대해서도 이달말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한 뒤 복구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도는 접수된 피해신고 827건 가운데 64%인 529건은 입식신고를 하지 않은 어가여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근거한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따르면 피해조사 및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진해만 해역 대규모 빈산소수괴 피해상황과 코로나19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 등 국가적인 어업 위기상황을 고려해 실제 입식이 확인되는 어가 피해에 대해서는 별도 복구계획을 세워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수산부에 피해어가 긴급 경영안정자금 31억 500만원 지원도 건의하는 등 피해 어업인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홍합 등은 재해 복구비 단가가 낮다는 어업인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단가 현실화를 위한 시군별, 품종별 조사를 실시한 뒤 25일 해양수산부에 적정한 단가 책정 반영도 건의했다. 경남도는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적조와 고수온 등에 대한 어장 예찰 및 어업인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등 어업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경남도 연안 수온은 섭씨 21~27도 안팎으로 지난 17일부터 진해만, 고성군 동화리에서 통영시 추봉도 내만 등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진해만 해역에서 발생한 빈산소수괴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함께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어업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고령층 많은 지방 소도시 의료공백 심각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두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팽팽하게 맞서는 동안 전국 곳곳에서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지방은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25일 전국의 지자체들은 비상진료대책을 세우고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료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서울과 경기도의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는 수술과 진료 스케줄이 줄줄이 밀리면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 성남의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개인 휴가를 내는 의사가 늘 수 있어 과별로 진료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파업 참가율이 87%에 달한 부산에서는 인제대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등이 수술 건수를 줄였다. 또 부산대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전공의 2명이 파업에 참가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만성질환자와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했지만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3일부터 경북대병원 등 대형병원 전공의 858명이 파업에 참여 중인 대구도 외래환자 진료와 수술이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에서도 전공의 529명 중 500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지역 의원 947곳 중 10%가량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나마 의료시설이 갖춰진 대도시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경남과 경북, 충남, 충북, 제주 등 인구가 적은 시군의 경우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경남의 한 병원 관계자는 “대도시는 몇몇 의원이 문을 닫아도 동네 다른 병원을 찾아갈 수 있지만 지방 소도시는 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가야 겨우 병원을 찾을 수 있다”며 “특히 지방 소도시는 고령인구가 많아 의료 공백의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우려에도 충북대병원 전공의 118명은 23일부터 모두 병원을 떠나 교수들만 대체진료에 나서고 있다. 제주대병원 전공의 84명도 21일부터 현장을 떠나면서 지역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방역에도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울산은 지역 병원·의원 694곳 중 5곳만 휴진에 들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충격이 덜했다. 전국종합·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역대급 침수차, 불안한 중고차

    역대급 침수차, 불안한 중고차

    41일간 보험접수된 침수 차량 9123대피해액만 865억… 2011년 최악때 육박차량 10대 중 3대는 자차보험 미가입침수 사실 숨기고 중고차 유통될 우려“자동차365 사이트서 이력 조회 가능”50여일간 이어진 최장기 장마 여파가 끝나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비가 더 온다면 여러 걱정이 생길 텐데 차량 침수 피해도 이 중 하나다. 올해 차 침수에 따른 손해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닫는 가운데 피해 사실을 감춘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어 소비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침수차 처리 과정에 허점이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내가 산 차가 물에 잠긴 차일 수도 있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침수 피해로 보험 접수된 차는 모두 9123대로 추정손해액은 약 865억원이었다. 손해액만 보면 지금껏 가장 피해가 컸던 2011년 6~8월 집중호우 때(993억원)에 근접했다. 서해안을 따라 25~27일 한반도를 지날 태풍 바비가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는 데다 단골처럼 찾아오는 가을 태풍의 피해까지 더해진다면 올해 침수차 추정손해액은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더 큰 문제는 물에 잠긴 차들이 중고차로 팔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차가 침수당하면 ▲손해보험사에 피해 사실 접수 ▲보험사 소속 손해사정사와 공업사가 전손(폐차해야 하는 수준) 또는 분손(고쳐 쓸 수 있는 수준) 피해 여부 판별 ▲전손이면 보험 가입 때 적시한 차량가액을 보상하고, 분손이면 수리비용 지급 등의 순으로 처리된다. 전손된 차는 보험사가 명의 이전을 받아 공업사나 폐차장에 넘기고, 이들은 잔존물(재활용되는 철물·부품 등)을 회수한 뒤 폐차 처리한다. 보험 처리한 침수차 정보는 보험개발원의 사고 이력 조회 서비스인 ‘카히스토리’에 남게 된다. 원칙대로라면 침수 사실을 숨기고 중고차 시장에 유통할 수 없다.하지만 문제는 자기 차량 손해보험(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했더라도 보험 처리를 하지 않았을 때 주로 생긴다. 카히스토리는 보험사에서 넘겨받은 수리 내역을 토대로 기록을 남기기에 보험 접수를 안 했다면 사고 이력은 남지 않는다. 현재 국내 자차보험 가입률은 69.6%다. 미보험 차인 30.4%(약 727만대)는 사각지대에 있다는 얘기다. 또 폐차하겠다며 보험사로부터 차를 건네받은 공업사나 중고차 매매업자, 폐차장 등이 차를 빼돌려 굴러 갈 수 있는 수준으로 수리한 뒤 침수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싼값에 파는 일도 있다. 손해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공업사가 빼돌린 전손 차는 이미 보험사가 카히스토리에 피해 내역을 올렸기에 구매자가 검색만 해보면 침수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하지만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차라고 표시한 매물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수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지난달 이후 침수된 차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실무 주체인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침수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많은 침수차가 중고차로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달 초 시군구청과 보험사 등에 공문을 보내 관리감독을 엄격히 하도록 요청했다”면서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365’ 사이트를 보면 정비업체가 올린 침수 이력도 조회할 수 있어 소비자가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文, 광주 등 56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불법엔 엄정 대응”(종합)

    文, 광주 등 56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불법엔 엄정 대응”(종합)

    文 의료계 파업에는 “위법한 실력행사”전광훈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겨냥 “공권력의 엄정함 분명히 세우겠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긴 장마기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경기 이천시 등 5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실제 지원이 이뤄지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관련,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반대하는 의료계 총파업과 사랑제일교회 등의 광복절 집회 등에 대해 “공권력의 엄중함을 분명히 세우겠다”고 경고했다. 文 “지원시간 최대한 단축”읍면동 단위 재난지역 지정 검토 지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국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크게 부족하다”면서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함께 나눠 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광주 북구·광산구, 경기 이천시, 연천·가평군, 강원 화천·양구·인제군, 충북 영동·단양군, 충남 금산·예산군 등이다. 읍면동 단위로는 광주 남구 효덕·대촌동, 대전 동구 중앙동, 경기 용인시 원삼·백암면 등이 포함됐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시군구 단위 뿐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7일(7개 시군)과 13일(11개 시군)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文, 의료계 총파업에 “휴진·휴업 등 위법한 집단 실력 행사 단호히 대응” 한편 문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휴진, 휴업 등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를 향해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내민 정부의 손을 잡아달라”면서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닥뜨린 가운데 의료 방역 체계에 악영향을 미칠 불법 행동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때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의료체계까지 무너질 수 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文 “어떤 종교·집회·표현의 자유도 국민 생명·안전 해치면 좌시 안해” 문 대통령은 특히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회 강행 등 방역 방해 행위를 직격했다. 이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에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들과 800명이 넘는 확진자를 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나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광복절 집회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무단이탈 등 일탈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文, 21일 “공권력 살아있다는 것 꼭 보여줘라”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방역 방해 행위를 비판하며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회의’에서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시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의 지시대로 공권력을 토대로 단호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방역 방해 행위에 전 경찰력을 동원하겠다”며 “법이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하고 배후까지 규명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소장은 대규모 인파가 몰려 확진자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참석자들의 잠복기가 끝나가고 있어 확진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주 내내 2차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총 875명 속출하루새 34명 관련자 추가 감염 민주노총, 광화문집회 참석자 1명도 확진광화문 집회 확진 176명… 40명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1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를 차단하고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총 186곳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속출해 이날까지 40명이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총 108명(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경북 16명, 광주 9명, 충북·경남 8명, 대구 7명, 부산·대전 각 5명 등 전국 곳곳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날 민주노총은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참가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산하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 A씨가 지난 21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당시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험도 평가를 거쳐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마·태풍에 침수차 ‘역대급’…중고차 시장이 위험하다

    장마·태풍에 침수차 ‘역대급’…중고차 시장이 위험하다

    장마 기간 침수차 손해액 865억원역대 최대였던 2011년에 근접바비·가을태풍 영향으로 더 늘듯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사각지대침수 사실 숨기고 중고차 매물 나올 수국토부 “자동차365 이력조회 가능”50여일간 이어진 최장기 장마 여파가 끝나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비가 더 온다면 여러 걱정이 생길 텐데 차량 침수 피해도 이 중 하나다. 올해 차 침수에 따른 손해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닫는 가운데 피해 사실을 감춘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어 소비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침수차 처리 과정에 허점이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내가 산 차가 물에 잠긴 차일 수도 있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침수 피해로 보험 접수된 차는 모두 9123대로 추정손해액은 약 865억원이었다. 손해액만 보면 지금껏 가장 피해가 컸던 2011년 6~8월 집중호우 때(993억원)에 근접했다. 서해안을 따라 25~27일 한반도를 지날 태풍 바비가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는 데다 단골처럼 찾아오는 가을 태풍의 피해까지 더해진다면 올해 침수차 추정손해액은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더 큰 문제는 물에 잠긴 차들이 중고차로 팔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차가 침수당하면 ▲손해보험사에 피해 사실 접수 ▲보험사 소속 손해사정사와 공업사가 전손(폐차해야 하는 수준) 또는 분손(고쳐 쓸 수 있는 수준) 피해 여부 판별 ▲전손이면 보험 가입 때 적시한 차량가액을 보상하고, 분손이면 수리비용 지급 등의 순으로 처리된다. 전손된 차는 보험사가 명의 이전을 받아 공업사나 폐차장에 넘기고, 이들은 잔존물(재활용되는 철물·부품 등)을 회수한 뒤 폐차 처리한다. 보험 처리한 침수차 정보는 보험개발원의 사고 이력 조회 서비스인 ‘카히스토리’에 남게 된다. 원칙대로라면 침수 사실을 숨기고 중고차 시장에 유통할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자기 차량 손해보험(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했더라도 보험 처리를 하지 않았을 때 주로 생긴다. 카히스토리는 보험사에서 넘겨받은 수리 내역을 토대로 기록을 남기기에 보험 접수를 안 했다면 사고 이력은 남지 않는다. 현재 국내 자차보험 가입률은 69.6%다. 미보험 차인 30.4%(약 727만대)는 사각지대에 있다는 얘기다. 또 폐차하겠다며 보험사로부터 차를 건네받은 공업사나 중고차 매매업자, 폐차장 등이 차를 빼돌려 굴러 갈 수 있는 수준으로 수리한 뒤 침수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싼값에 파는 일도 있다. 손해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공업사가 빼돌린 전손 차는 이미 보험사가 카히스토리에 피해 내역을 올렸기에 구매자가 검색만 해보면 침수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하지만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차라고 표시한 매물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수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지난달 이후 침수된 차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실무 주체인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침수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많은 침수차가 중고차로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달 초 시군구청과 보험사 등에 공문을 보내 관리감독을 엄격히 하도록 요청했다”면서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365’ 사이트를 보면 정비업체가 올린 침수 이력도 조회할 수 있어 소비자가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기도, 오늘부터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서 마스크 착용 점검

    경기도, 오늘부터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서 마스크 착용 점검

    경기도가 24일부터 카페, 식당, 영화관, PC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반 규모는 31개 시군에 따라 다르지만, 도청과 각 시군 공무원, 경찰 등 7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번 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위주로 마스크 착용 실태를 살펴보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로 계도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달 18일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어 21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실내·외를 불문하고 2인 이상 집합 제한. 단,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제외’ 내용의 준수 규정을 추가해 행정명령을 수정 공고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들은 별도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집회·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확산 등 피해가 발생한다면 방역 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다만 도는 10월 12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과태료 처분을 내리지 않을 방침이다.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어기면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부득이한 방역조치 협조해달라” 기독교계 432명에 편지

    이재명 “부득이한 방역조치 협조해달라” 기독교계 432명에 편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정부와 경기도의 방역 강화 조치는 종교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방역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지도자 여러분과 교인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내 기독교 지도자 432명에게 편지를 보내 “신천지발 집단감염 이후 쌓아온 방역 성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가슴 아픈 점은 지금의 고난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라면서 “일부 교회에서 아직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이 반드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지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시군 대표회장 32명, 시군 대형교회 담임목사 400명에게 발송됐다. 이 지사는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교인의 사랑이 이웃과 공동체를 향할 때 비로소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 땅에 꽃피운다고 믿는다”며 “기독교 지도자들의 적극 협조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앞당겨져 기독교에 대한 칭송의 말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이재명, 432명에 ‘방역 협조’ 편지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이재명, 432명에 ‘방역 협조’ 편지

    “비대면 예배, 방역 위한 부득이한 조치”“기독교에 대한 칭송의 말 널리 퍼지기를”대면예배는 지난 3월과 견줘 10% 수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정부와 경기도의 방역 강화 조치는 종교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방역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지도자 여러분과 교인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내 기독교 지도자 432명에게 편지를 보내 “신천지발 집단감염 이후 쌓아온 방역 성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편지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시군 대표회장 32명, 시군 대형교회 담임목사 400명에게 발송됐다. 그는 “무엇보다 가슴 아픈 점은 지금의 고난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라면서 “일부 교회에서 아직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이 반드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교인의 사랑이 이웃과 공동체를 향할 때 비로소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 땅에 꽃피운다고 믿는다”며 “기독교 지도자들의 적극 협조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앞당겨져 기독교에 대한 칭송의 말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종교행사 자제 호소했지만…경기도 교회 424곳 대면 예배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행 중인 가운데 경기도 내 424곳의 교회가 지난 주말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4곳은 방역 수칙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종교시설 점검 결과 1만94개인 도내 교회 중 대부분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예비를 미실시하거나(4778곳), 비대면 예배(4896곳)로 전환해 종교행사를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내 전체 교회의 4.2%인 420곳은 여전히 대면 예배를 강행했고, 4곳의 교회는 참석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경기도는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일부 방역 수칙까지 위반하는 일탈 사례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벌여 집합금지 등의 행정 조처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에 참여했던 경기도 관계자는 “대면 예배나 방역 수칙 위반 교회에 대해서는 위반의 경중을 따져 집합금지나 주의 경고 등의 행정 조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 천주교 성당 105곳과 불교 사찰 124곳은 지난 주말 종교행사를 열지 않았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남,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높여 청년주택 2100가구 늘린다

    경남,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높여 청년주택 2100가구 늘린다

    경남도는 ‘맞춤형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 사업 추진 때 용적률을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공급한다. 도는 최근 ‘2020 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청년·신혼부부 특별 공급 확대를 위해 용적률을 높였다. 도는 용적률 확대로 진주시 정비예정지구에 최대 1100가구 청년·신혼부부 주거 특별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도는 창원시와 김해시에도 용적률 상향 조정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도시개발법에서 정하는 임대주택용지 의무비율 20%의 절반을 초과해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 용적률을 최대 10%까지 추가 적용한다. 경남도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주 정비예정지구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최대 2100가구 정도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군 및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맞춤형 주거 지원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남 순천보건소 직원도 확진

    전남 순천시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보건소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순천시는 A씨 등 3명의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이 확인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B(순천 15번)씨는 청암휘트니스앤스파를 매일 방문해 헬스장, 사우나 등을 이용했고 오천동과 덕월동에 있는 식당과 카페, 마트 등을 방문했다. 특히 소규모 모임이 잦아 동거 가족을 제외한 밀접 접촉자는 30여명, 헬스클럽 회원 등 접촉자는 모두 3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A씨가 헬스클럽과 사우나 이용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헬스클럽 회원 342명의 명단과 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광양에서는 광양소방서 직원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에서도 소방서 직원 2명이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을 방문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남에서는 이달 21∼22일에만 8개 시군에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너네도 걸려봐라”…확진자에 포옹 당한 여직원들

    “너네도 걸려봐라”…확진자에 포옹 당한 여직원들

    경기 포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들로부터 강제 포옹을 당한 여직원 2명에 대해 “건강 상태는 양호한데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신도 A씨 부부(포천 41, 42번 확진자)와 접촉한 두 여직원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 상태다. 앞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연오 포천보건소장은 “두 여직원은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날 A씨 부부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포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A씨 부부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해 진단검사 대상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16일 포천 보건소 측은 검사를 요구했지만 부부는 거부했고 결국 17일 포천 보건소 직원이 이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다. 보건소 직원이 현장에서 부부의 검체를 채취하려 하자 “증상이 없는데 왜 검사를 받아야 하나. 내 차를 너희들이 타고 가서 너희들이나 검사받으라”며 보건소 직원들을 강제로 껴안고 팔을 만졌다. 뒤이어 “너네도 걸려봐라. 내가 너희를 만졌으니까 검사받아야 한다”라며 바닥에 침까지 뱉었다. 20일 이재명 지사는 “방역방해는 도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엄정조치해야 한다. 포천처럼 동일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 시군에도 엄정조치 지침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남도, 2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남도, 2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남도가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코로나19 전남 51~58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를 통해 “2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발표문을 통해 “전남 51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비트코인 관련 일을 하는 40대 남성으로 순천에 거주중인 어머니 전남 5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52번은 순천 거주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전남 5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며 “전남 53번은 광양에 거주중인 60대 여성으로 서울에 거주한 딸 가족이 휴가차 집을 다녀간 후 18일 증상이 시작됐고, 딸 가족도 19일 ‘양성’ 판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남 54번, 55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순천에 거주중인 60대 남성과 여성으로 전남 5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며 “무안군에 거주한 56번, 57번 확진자는 초등학생 형제로 전남 4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고 전했다. 또 “나주에 거주한 5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 회사원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 여수 가족모임에서 서울 마포구 확진자인 사촌형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들은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무안군 역학조사반은 추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도는 17일부터 진도, 영광, 곡성, 광양, 순천, 무안, 나주 등 7개 시군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고, 최근 들어 2차, 3차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져 2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는 50명 이상,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된다.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PC방, 뷔페 등 고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2종에 대해서도 핵심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 된다. 이밖에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생활시설도 외부인 면회가 금지되고, 가상화폐 투자설명회 등 방문판매업의 집합 역시 전면 금지된다. 특히 종교시설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 전면 금지되고, 학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키로 했다. 김 지사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을 조속히 확보해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겠다”며 “검사 불응과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수사의뢰 하거나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며 “마스크 착용과 타 지역으로 불필요한 여행 자제, 지역 내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하고 국회·靑 적극 역할을”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하고 국회·靑 적극 역할을”

    청년인구 유출은 학업·직업문제 때문삶의 질·정주여건 개선에 정책 맞춰야지방교부세·기금 등 특별회계 재편성을지방인구정책, 국가균형발전 핵심으로 대규모 예산·기능 조정 등 ‘넘어야 할 산’‘수도권 집중 뭐가 문제냐’ 인식 걸림돌로저출산·고령화는 이미 상식이 된 지 오래다. 인구 감소가 화두가 되더니 언제부터인가 ‘지방 소멸’이라는 무시무시한 말이 일상용어가 돼버렸다. 지방 소멸 문제가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가 되면서 21대 국회에서도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입법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지난 18일 열린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는 마스크를 쓴 여야 국회의원과 광역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 수십명으로 가득 찼다. 당초 세미나실에서 하려고 했지만 참석자가 몰리면서 공청회 시작 직전에 장소를 옮겨야 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형동 의원은 공교롭게도 지역구가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경북 안동·예천이다. 모두 대표적인 지방소멸위기지역이다. 공동주최인 전남과 경북 역시 이 문제에 가장 골머리를 앓는 지역이다. 공청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도 모두 저마다 지역구에서 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피부로 느끼는 이들이었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지방소멸 문제의 핵심원인을 인구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한때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했던 출산지원금이나 주민등록 옮기기는 초점을 잘못 맞췄다”면서 “20~30대가 지방대도시를 거쳐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흐름을 억제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인구 유출은 결국 학업과 직업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면서 “청년들의 삶의 질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인구정책을 국가균형발전정책의 핵심으로 강조하면서 “청년유출 예방과 은퇴자 유치 등 인구활력 증진,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회복 촉진, 스마트 생활환경 구축을 바탕으로 한 공간혁신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교부세와 지역상생발전기금, 개발부담금 등 기존에 존재하는 다양한 예산항목을 지방소멸위기 대응이라는 전략에 맞게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회계로 재편성하고 범정부 차원의 최고의결기구에서 전략적인 재정투자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정찬 숭실대 교수는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제정할 것을 제안한다”며 구체적인 의안을 제시했다. 지방소멸 대응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흐름은 정책 초점이 기초지자체(시군)에서 광역지자체(시도)로 옮겨 가는 양상이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2017년 ‘지방도시 살생부: 압축도시만이 살길이다’라는 책에서 강조한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나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점개발과 비수도권 메가시티를 주목한 것에서도 볼 수 있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혹은 지방소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은 사실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넘어야 할 산’도 여전히 많다. 특히 대규모 예산 투입과 기능조정부터 난제다. 당장 노무현 정부에서 저출산·고령화를 국가정책으로 다루려고 할 때 ‘저출산이 뭐가 문제냐, 이민받으면 된다’며 반대했던 일부 경제부처에서는 이제 ‘수도권 집중이 뭐가 문제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걸림돌이다. 한 전문가는 “정부 차원에서, 정부부처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국회와 청와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보건소 직원 껴안고 침뱉고”...경기도, 사랑제일교회 교인 부부 고발

    “보건소 직원 껴안고 침뱉고”...경기도, 사랑제일교회 교인 부부 고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보건소 직원들을 껴안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 부부에 대해 경기도가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이날 오전 관련 내용을 받고 “방역 방해는 도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해야 한다”며 이런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부부의 행위를 공무집행 방해로 판단하고 관할 포천시와 협의해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상해죄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도는 이런 지침을 다른 시군에도 전파해 유사 사례 발생 즉시 무관용 원칙 적용, 고발 등 강력한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가 파악한 내용을 보면 지난 17일 포천시 보건소 직원 2명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권유하다 봉변을 당했다. 이 부부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진단검사 대상이었다. 포천시 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이들에게 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자 다음 날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을 직접 찾아갔다. 이들 부부는 보건소 직원이 현장에서 검체를 채취하려 하자 “우리가 만난 사람도 많은데 왜 우리만 검사를 받아야 하냐”라고 하면서 바닥에 침을 뱉고 “우리가 만졌으니 당신들도 검사를 받으라”며 보건소 직원을 강제로 껴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부부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재검사를 해달라”며 격리 수칙을 어기고 차량을 몰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는 등 소동을 벌이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안산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8·15 광화문 집회 참가 경남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8·15 광화문 집회 참가 경남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경남에서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수도권 방문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경남에서 이날 오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도와 방역당국은 경남 신규 확진자 2명 감염경로는 1명은 광화문 집회 참가이고 다른 1명은 수도권 방문으로 파악했다. 신규 확진자 2명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 15일 김해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 확진자는 지난 18일 김해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인 이 여성은 증상이 없었지만 자진해서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해 여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남편과 자택을 방문한 아들 가족 4명 등 모두 5명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 여성 확진자가 지난 16일 남편 차를 이용해 김해시 내동에 있는 모든민족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밤늦게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창원 연세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도는 이 남성 확진자는 수도권 지역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창원시 합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4명으로 이 가운데 162명은 퇴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우려했던 대로 경남에서도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수도권 방문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 상황에 처해있어 강력한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에 대한 지난 19일 긴급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제출기한인 이날 낮 12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21명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즉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확인된 행정명령 송달 대상자 28명 가운데 7명의 인솔자만 명단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 책임자는 시군별 역학조사관이 경찰과 동행해 명단 확보를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끝까지 명단제출을 거부하면 역학조사 방해죄(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로 즉시 고발할 방침이다. 도는 버스조합과 각 시·군을 통해 파악한 광복절 광화문 집회 경남지역 참가 인원은 1239명으로 버스는 모두 36대가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광화문 집회 참석은 표현과 집회의 자유로 존중하지만 집회에 확진자가 참가했고 접촉에 따른 확진자가 늘고 있어 집회 참가자는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광복절 집회 대응에 투입됐던 경남지역 경찰 121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에 경남경찰청 소속 1·2기동대 121명이 투입돼 당일 새벽 서울로 출발해 다음 날 새벽 경남으로 돌아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집회당시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한 덕분에 감염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