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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생교 승리제단 4곳 신도 147명 중 111명 검사 완료

    영생교 승리제단 4곳 신도 147명 중 111명 검사 완료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신도에 대한 현장점검과 111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부천과 수원, 양평, 안성 등 도내 4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신도 147명 가운데 36명을 제외한 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각 시군의 협조로 역학조사에 착수해 부천 승리제단 본부 컴퓨터에 있는 부천 제단 소속 139명의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수검사를 했다.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31명은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9~10일 이들 신도 중 10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그중에서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수원과 양평, 안성 등 3개 시군에 있는 제단 시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도 8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했다. 수원 제단 소속 신도 5명의 경우 부천 제단 방문이나 합숙 및 식사 제공 등의 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중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부천 승리제단 관련한 감염 사례는 지난 7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오정동 보습학원으로 확산하며 확진자가 늘고 있다. 승리 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10일 나흘 새 신도 59명을 포함해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부천 본부 신도 139명을 포함한 승리 제단 전국 신도 517명의 명부를 확보해 이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전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충북, 방역 점검반 편성 ‘안전한 설 연휴 만들기’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충북도는 안전정책과 등 방역과 관련된 부서 13개 직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대대적인 지도점검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예술산업과는 시군 직원들과 조를 편성해 노래방, PC방, 종교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살핀다. 괸광항공과, 산림녹지과, 농업정책과 등 3개 과는 호텔·휴양림·민박 등 숙박시설을, 경제기업과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맡는다. 이번 점검에는 도청 실국장들도 투입된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촘촘한 방역점검 활동을 강조하며 실국장들도 1회 이상 현장에 나갈 것을 지시해서다. 도 관계자는 “도청 간부들이 발품을 팔면 직원들도 더 열심히 점검하고 시군도 긴장하게 된다”며 “이 지사도 13일 현장을 다니며 방역실태를 살펴보고 도민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우리우리 설날은 내년이래요’라는 설연휴 생활방역 사이트를 운영한다.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접속하며 생활방역, 의료관련 정보는 물론 비대면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문화행사와 전시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백신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 선정…“첫번째 대상자는 아직”

    백신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 선정…“첫번째 대상자는 아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3곳(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을 코로나19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로 공식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정된 4곳 이외에도 백신의 종류와 도입 시기, 물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시군구에 마련될 250여 개소의 지역예방접종센터 가운데 18개소(시도별 1개, 경기는 2개)는 다음 달 먼저 설치된다. 나머지는 7월 이후 설치될 예정이다. 위탁의료기관은 참여 의사를 밝힌 1만 6397개소 의료기관 중 인력·시설 등 기준을 충족한 곳을 선별한다. 방대본은 국내로 가장 먼저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출하 일정과 물류센터 운반, 병원·시설 배송 등 절차를 고려할 때 오는 26일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부터는 요양 병원·시설의 예방접종 대상자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4일 전까지 일선 보건소와 함께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고 필요한 백신 물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첫 접종 대상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접종 대상자) 등록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첫 번째 접종 대상자가 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백신이 출하되는 그 주에 첫 번째로 백신을 받는 병원이나 시설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논의되고 있는 ‘백신 여권’ 도입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별도로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실국장도 현장 점검 나가라” 설 연휴 방역 총력전

    “실국장도 현장 점검 나가라” 설 연휴 방역 총력전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들기위해 분주하다. 충북도는 안전정책과 등 코로나 방역과 관련된 부서 13개 직원들로 점검반을 편성해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대대적인 지도점검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예술산업과는 조를 편성해 시군 직원들과 함께 노래방, PC방, 종교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살핀다. 괸광항공과, 산림녹지과, 농업정책과 등 3개과는 호텔·휴양림·민박 등 숙박시설을, 경제기업과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맡는다. 이번 점검에는 도청 실국장들도 투입된다. 이시종 지사가 촘촘한 방역점검 활동을 강조하며 실국장들도 1회 이상 현장에 나갈 것을 지시해서다. 점검반원들의 활동상황 실적도 매일 제출해 취합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도청 간부들이 발품을 팔면 직원들도 더 열심히 점검하고 시군도 긴장하게 된다”며 “이 지사도 13일 현장을 다니며 방역실태를 살펴보고 도민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우리우리 설날은 내년이래요’ 라는 설연휴 생활방역 사이트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수 있으며 생활방역, 의료, 비대면 명절을 즐길수 있는 온라인 문화행사와 전시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ASF·AI ‘트리플 쇼크’… 질병 확산 막을 방역 초비상

    코로나·ASF·AI ‘트리플 쇼크’… 질병 확산 막을 방역 초비상

    “야생동물에 감염병이 발생하면 확산은 시간문제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이 필요하지만 동물, 더욱이 야생동물은 통제가 불가능해 방제에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산과 들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과 하늘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동시에 기승을 부리며 ‘트리플 쇼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야생동물 질병은 계절적 원인이 커 봄이 오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번의 방심으로 감염되면 키우던 가축을 전부 살처분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어서 양돈·가금류 농장·농가들이 바이러스 차단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AI 확산에 계란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는 등 직접적인 영향도 나타났다. 보호 대상이던 야생동물이 질병을 옮기는 ‘위험한 존재’로 돌변했다.●강원 최남단 영월서 검출… 양양서도 감염 지난해 12월 28일 강원 영월 주천 신일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강원 최남단인 영월은 기존 광역 울타리에서 62㎞ 떨어진 곳이다. 올해 1월 4일에는 기존 발생지에서 40㎞ 거리인 강원 양양에서도 감염 멧돼지가 잇따라 나왔다. 2019년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야생 멧돼지 ASF 감염이 첫 확인된 후 지난 2월 2일 기준 12개 시군에서 총 1045건의 감염개체가 발견됐다. 발생 지역은 경기 4곳(파주·연천·포천·가평), 강원 8곳(철원·화천·춘천·양구·인제·고성·영월·양양)이나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ASF는 야생 멧돼지와 사육돼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른다. 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하고 치료법과 백신도 개발되지 않아 사육농장 등에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 2019년 9월 16일 파주 양돈농가에서 발생했지만 초기 강력한 방역으로 그해 10월 이후 사육돼지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ASF는 먹이가 부족하고 번식기인 겨울에 멧돼지의 활동 범위가 확장되면서 피해가 집중되는데 올해 상황이 지난해보다 심각하다. 발생 첫해 겨울(2019년 11월~2020년 1월)에는 120건이 발생했지만 두 번째 겨울(2020년 11월~2021년 1월)에는 약 2배인 231건이 확인됐다. 더욱이 최대 위험시기인 2~3월을 앞두고 발생 지역까지 늘면서 방역에 고심이 깊어졌다. 오연수 강원대 수의학과 교수는 9일 “동물의 습성과 계절적 요인, 수색 강화 등 환경 변화를 감안할 때 확산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정부의 방역과 별도로 피해를 막기 위한 농가의 철저한 방역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환경부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멧돼지 이동을 막을 수 있는 울타리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 파주~강원 고성까지 동서를 잇는 광역 울타리(1200㎞)와 초기 발생 장소 중심의 1차 울타리(45곳·121㎞), 발생 지역 이동 차단을 위한 2차 울타리(28곳·545㎞)가 설치됐다. 그러나 영월과 양양 등 광역 울타리를 한참 벗어난 지역에서 감염 멧돼지가 나오면서 허점이 지적된다. 그러나 발생 지역이 주로 산악지대로 설치에 어려움이 있고 계곡 등은 자칫 홍수·산사태 등 또 다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보니 제약이 크다. 사냥개와 총기 포획은 자칫 멧돼지 이동을 유발할 수 있어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다. 환경부는 설악산국립공원으로의 멧돼지 유입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선두 환경부 ASF총괄대응팀장은 “영월과 양양은 역학 조사 및 수색 결과 중간지역에 감염 개체가 없어 인위적 전파 가능성이 의심된다”면서 “춘천~가평 등 지난해 11월 이후 발생 지역은 집중 수색과 멧돼지 접근 차단 등 지역별 차별화된 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AI 바이러스 치명률 높아… 검출률 42%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월 현재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이 163건 검출됐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5일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이 확인되자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에 나섰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28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이 발생한 후 97건이 확진됐다. 올해 검출된 바이러스는 2016~17년 당시 유행했던 H5N6보다 치명률이 높은 H5N8형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폐사한 고니류를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바이러스 검출률이 2016~17년 35%에서 올해 42%로 상승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발생이 2.9배 증가했지만 가금류 농장은 오히려 피해가 감소했다. 강화된 방제 효과로 해석된다. 이전에는 예방 차원의 살처분 범위가 검출 지점에서 500m 이내였지만 최근 3㎞ 이내로 확대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AI는 서식지에서 감염된 후 월동지에서 확산되는 형태다. 지난해 몽골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이 확인돼 발생은 예측됐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행기’에 접어들었다. 야생조류에서 발생이 늘면서 멸종위기 조류인 고니류 등의 피해도 늘고 있다. 박재성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 보건연구관은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 강한 오리류가 바이러스를 갖고 들어온 후 이후 도래하는 덩치가 크고 면역력이 약한 종에 확산시키는 형태”라고 설명했다.야생조류 피해 증가와 관련해 한파·결빙 등 서식지 환경이 열악해지고 낙곡 감소 등 먹이가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염성이 강한 오리류가 소하천과 도시 지역 등으로 이동이 많아지면서 감염을 확산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더욱이 취약종인 고니류 개체 수 증가 및 가금 농가들이 소하천 옆이나 논 주변에 위치하면서 분변이나 차량, 사람에 의한 인위적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 김태윤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사무관은 “바이러스 자체 치명률이 강해지는 것을 반영해 고병원성 검출 지점 주변에 대해 폐사체 예찰과 분변시료 채취 등을 강화해 농장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편적 대응 넘어 야생동물 보호정책과 연계”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 야생동물 거래 증가 등으로 야생동물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물과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의 70% 이상이 야생동물에서 기원하면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해 10월 야생동물 질병 관리 컨트롤타워로 설치됐다. 그동안 전담 조직이 없다 보니 질병 발생 시 대응하거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처럼 국내 피해가 큰 일부 질병 연구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사후 대책’ 방식에서 ‘사전적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산토끼 감소가 식생 변화와 천적 증가의 원인도 있지만 야생토끼 유행성 출혈열병 유행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처럼 질병 대응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대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조직이 갖춰지기도 전에 ASF·AI 집중 발병 시기가 도래하면서 방역에도 손발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다. 노희경 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야생동물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대책을 위해서는 질병뿐만 아니라 전파에 영향을 주는 생태 습성 및 외부 요소에 대한 종합적 분석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질병 발생에 대한 단편적 대응을 넘어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과 연계한 통합적, 연속적 접근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정은 당 전원회의서 ‘소극적 보신주의’ 신랄 비판

    김정은 당 전원회의서 ‘소극적 보신주의’ 신랄 비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지난 1월 개최한 8차 당대회가 5년 단위의 국가 계획을 수립하는 행사였다면 1년에 1번 이상 열리는 당 전원회의에서는 연 단위의 세부 계획을 정한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현 시기 사회주의 건설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를 철저히 극복하고 당 조직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 문제를 진지하게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경 봉쇄라는 초유의 비상 방역 상황 속에서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는데, 경제 실패를 인정한 지난 8차 당대회에 이어 전원회의에서도 경제 문제에 대한 ‘반성 모드’는 계속됐다. 통신은 “소극적이고 보신주의적인 경향들이 신랄히 지적됐으며”, “회의 참가자들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 작전에서부터 당대회 사상과 정신을 옳게 구현하지 못하고 당과 인민의 높은 기대에 따라가지 못한 데 대해 심각히 자책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원회의에는 당정 고위 관료뿐만 아니라 시군 단위 책임비서와 공장이나 기업의 책임자들까지 참석한 것도 눈에 띈다. 오로지 내부 단결을 통해 성과를 끌어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당원들의 책임을 강화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첫날 회의에서 대남·대미 메시지 등 대외적 기조는 나오지 않았다. 당장 내부 경제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당분간은 내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당대회에서 뚜렷한 대외 기조를 내놓지 않았고, 과거에도 전원회의를 통해 ‘핵·경제 병진노선’(2017년 10월), 경제건설 총력집중(2018년 3월), 자력갱생 경제노선(2019년 4월), 정면돌파전 선언(2019년 12월) 등의 노선을 밝혔기 때문에 향후 남은 일정 가운데 대외 전략을 내놓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당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부분이 방위력 향상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이후 회의에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부·지자체, 102억 들여 직영 동물보호센터 만든다

    정부·지자체, 102억 들여 직영 동물보호센터 만든다

    정부와 자치단체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공공(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6개 지자체가 국비 등 총 102억원(지방비 68억원 등)을 확보해 동물보호센터 건립에 들어간다. 경남 창원시, 경북 구미시, 경기 용인시·양평군, 충남 천안시·태안군 등이다.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는 모두 3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일부 지자체는 자체 동물보호센터 확충 사업도 병행한다.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영주와 안동 등 7개 시군에 직영 센터 1곳씩에 3억원씩 건립 비용을 지원했다. 그러나 경북 군위군 등 일부 지자체는 소음과 냄새, 분뇨 등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동물보호센터 건립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자체 등이 직영 센터 구축에 나선 것은 최근 들어 버림받는 개와 고양이가 급증하는 데다 동물병원 등에 위탁해 운영하는 보호센터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보호법상 유기동물이 발견되면 시장·군수·구청장은 치료·보호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근거로 전국 시군구들이 동물보호센터를 지정·운영한다. 하지만 전국 284개 지자체 가운데 직영 센터가 있는 곳은 18.7%에 그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위탁·운영하는 상당수 동물보호센터가 열악한 사육환경과 부실한 관리 운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까지 일으킨다”면서 “직영 센터 확충으로 이를 해소시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지만 양육하기가 쉽지 않아 버림받는 개와 고양이가 급증해 지자체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적절한 보호 조치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는 유기동물 발생에 비해 직영 센터 등의 인프라 구축은 더디기만 하다. 2019년에만 13만 5791마리다. 실제 버려진 동물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서울 등 대도시와 달리 유기동물이 발생하더라도 야산 등에서 생활해 신고 접수 사례가 많지 않다”고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무분별 태양·풍력발전 멈춰달라”… 전남 12개 시군서 집단 민원

    “주민들 건강 위협하는 풍력발전소는 절대 들어서면 안됩니다.” 8일 오전 전남 순천시 조례동 소병철 국회의원 앞 사무실에 농민 50여명이 풍력발전소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순천시의회가 풍력 발전시설 규제를 완화하려는 배후에는 소 의원이 있다”며 “그동안 수차례 답변을 요구했지만 찬반 의견 없이 비겁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유령인물이 됐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풍력발전소는 주변 3㎞까지 소음과 저주파로 인한 두통, 불면증, 이명, 마비증상 등의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는데도 시의원들은 회사 입장만 두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 곳곳에서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으로 추진하는 풍력·태양광 설치를 놓고 농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영암·화순군 등 전남 12개 시군 29곳에서 주민 집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농어촌파괴형 풍력 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전남 연대회의)’까지 발족됐다. 전남 연대회의는 “농지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건설되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시설은 실상 자본과 기업가의 배불리기 정책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바다와 산 정상은 물론 절대농지까지 풍력과 태양광이 들어서 전남의 생태계와 아름다운 풍경이 찢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다음달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완화에 대한 전남도민 토론회를 연 뒤 4월에는 전국 도민대회에서 전국적인 문제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지법 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도 항의방문할 계획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1106명, 새달까지 안 내면 감옥 가십니다

    경기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1106명, 새달까지 안 내면 감옥 가십니다

    3건·1000만원·1년 이상 이유 없이 체납예고서 발송 등 거쳐 검찰에 감치 신청“세금보다 처분 약해 악용… 반드시 징수”경기도는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 1106명을 대상으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가둘 수 있는 ‘감치(監置)’ 처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세금 체납자에 대한 감치 추진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이 내지 않은 과태료는 238억원에 이른다. 감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근거한 것으로, 과태료 체납이 3건 이상에 1000만원 이상이며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인 체납자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감금할 수 있는 제도다. 지자체가 검찰에 신청하면 법원이 결정한다. 감치 도중 과태료를 내면 집행이 종료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과태료를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9만 5867명을 전수조사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1106명을 감치 신청 조사대상자로 추렸다. 이들을 대상으로 예고서 발송, 납부 불성실 여부 조사 등을 사전 절차를 거쳐 감치 신청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다음 달 관할 검찰청에 감치 신청을 할 계획이다. 화성시 등 전국 9곳에 본점과 지점을 둔 A 캐피탈은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017∼2019년 11개 시군에서 540건, 3700만원의 과태료를 내지 않아 감치 처분 대상이 됐다. 용인의 B씨는 신용 3등급으로 국세와 지방세 체납은 없는데 도내 3개 시군에서 주정차 위반 과태료만 185건, 17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다가 적발됐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과태료 등 세외수입은 세금보다 체납 처분이 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이 있다”면서 “체납세금을 반드시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미리 경기도의원, 31개 시군의 여성비전센터와 상생하는 재정적 지원 구조 마련 강조

    김미리 경기도의원, 31개 시군의 여성비전센터와 상생하는 재정적 지원 구조 마련 강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미리(더불어민주당·남양주1) 의원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여성비전센터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김미리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집행부서인 여성비전센터에는 조문 중 도내 시군의 여성비전센터 및 여성회관의 설치·운영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한 지원 근거 조항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냈다. 이에 김미리 의원은 “여성비전센터 및 여성회관 등 여성기관들은 여성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이라는 명백한 목적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생학습관, 문화센터 등과 비슷한 운영 형태에 머물러 외면받고 있다”며 “각 시군이 운영 중인 여성기관들의 목적성을 되찾고 목적에 맞는 고유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도에서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재정적 지원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또 “본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결산심의 과정에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설립 목적과 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질의를 이어나갔다”며 “여성으로서, 도민으로서 우리 여성기관들이 자리잡지 못함을 실감하면서 애정의 마음으로 질의했고 경기도의 여성기관들이 다시 한 번 의미를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약 6개월간 본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조례 개정과 함께 시군의 여성거버넌스 구축과 ‘여성을 위한’ 전면적인 사업 개편을 통해 새로운 여성기관으로서의 목적성을 마련하고, 여성기관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내세우고자 하는 것에 대해 매우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경기도만 성장하는 것이 아닌 각 시군들과도 함께 걸어나가고자 하는 본 조례안의 개정 취지를 집행부서에도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김미리 의원 대표발의로 상정됐으며, 제350회 임시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양·풍력 발전, 여긴 절대 안됩니다”..전남 주민들, 반대 나서

    “태양·풍력 발전, 여긴 절대 안됩니다”..전남 주민들, 반대 나서

    “주민들 건강 위협하는 풍력발전소는 절대 들어서면 안됩니다.” 8일 오전 11시 순천시 조례동 소병철 국회의원 앞 사무실에 농민 50여명이 풍력발전소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순천시의회가 풍력 발전시설 규제를 완화하려는 배후에는 소병철 의원이 있다”며 “그동안 사실 여부를 밝혀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찬반 의견 없이 비겁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소 의원은 유령인물이 되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풍력발전소는 주변 3㎞까지 소음과 저주파로 인한 두통, 불면증, 이명, 마비증상 등의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는데도 시의원들은 회사 입장만 두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모습은 순천뿐만 아니다. 전남지역 곳곳이 ‘그린 뉴딜’ 정책인 풍력·태양광 개발행위로 농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영암·화순군 등 전남 12개 시군·29개 지역에서 발전소 관련 갈등이 잇따르면서 주민 집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전남 농어촌에 무분별하게 건설돼 주민들의 민원을 초래하는 풍력·태양광 발전을 막기 위해 사회단체가 결성됐다. 피해가 예상되는 시군 주민들을 중심으로 ‘농어촌파괴형 풍력 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약칭 전남 연대회의)’가 발족했다. 전남 연대회의는 “전남 농지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건설되고 있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시설은 실상 자본과 기업가의 배불리기 정책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바다와 산 정상은 물론 절대농지까지 풍력과 태양광으로 전남의 생태계와 아름다운 풍경이 찢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오는 3월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완화에 대한 전남도민 토론회를 연 뒤 4월에는 전국 도민대회에서 전국적인 문제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지법 개정안을 발의 한 더불어민주당 항의방문도 계획 중이다. 이 개정안은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농지에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태양광시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사용허가 기간을 20년으로 하도록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상습 세금 체납자도 감옥행...경기도, 감치 추진에 나서

    상습 세금 체납자도 감옥행...경기도, 감치 추진에 나서

    경기도는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 1106명을 대상으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가둘 수 있는 ‘감치(監置)’ 처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세급 체납자에 대한 감치 추진은 지자체 가운데 부산시에 이어 두번째다. 이들이 내지 않은 과태료는 238억원에 이른다. 감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근거한 것으로, 과태료 체납이 3건 이상에 1000만원 이상이며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인 체납자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감금할 수 있는 제도다. 행정청이 검찰에 신청하면 법원이 결정한다. 감치 도중 과태료를 내면 집행이 종료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와 시군 과태료를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9만5867명을 전수조사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1106명을 감치 신청 조사대상자로 추렸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예고서 발송, 납부 불성실 여부 조사 등을 사전 절차를 거쳐 감치 신청 대상자를 확정해 3월 중 관할 검찰청에 감치 신청을 할 계획이다. 화성시 등 전국 9곳에 본점과 지점을 둔 A 캐피탈은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017∼2019년 11개 시군에서 540건, 3700만원의 과태료를 내지 않아 감치 처분 대상이 됐다. 용인시 B 씨는 신용 3등급으로 국세와 지방세 체납은 없는데 도내 3개 시군에서 주정차 위반 과태료만 185건, 17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다가 점검에 적발됐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과태료 등 세외수입은 세금보다 체납 처분이 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이 있다”면서 “체납세금을 반드시 징수해 공정한 납세 풍토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종현 경기도의원, 사회서비스원 창립 1주년 세미나 참석

    최종현 경기도의원, 사회서비스원 창립 1주년 세미나 참석

    최종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5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공공 사회서비스 구축”이라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창립 1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축사자 겸 토론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기념세미나는 경기도에서 출자해 설립된 재단법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1월 29일) 1주년을 맞아 사회서비스원 발전방안에 논의와 사회서비스원 운영 및 성과를 확산,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이 세미나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하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ggpass2020)에서 라이브 중계됐다.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사회서비스원 현안 과제를 분석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 사회서비스원 설립 목적에 맞는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가 주제를 발제하고 토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돌봄서비스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했고 오민수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경기도형 종합재가센터 운영모델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최종현 의원은 축사자로 나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창립 1주년을 축하하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는데, 경기도의회도 협조하여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창립 1주년 세미나에서 토론자로서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목적인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경기도의 시군과 도 간의 연계 속에서 경기도형 사회서비스 모델 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걸리면 댕댕이는 어쩌나”…지자체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잰걸음

    “코로나 걸리면 댕댕이는 어쩌나”…지자체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잰걸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 확진자를 위한 ‘반려동물 돌봄서비스’를 앞다퉈 제공하고 있다. 확진자가 1인 가구이거나 가족 전원이 확진될 경우, 급하게 주변 도움을 구하기 쉽지 않을 경우 가정에 반려동물 혼자 남겨지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신해 반려동물을 임시로 돌봐주는 ‘코로나19 확진자 반려동물 임시 보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을 돌볼 수 있는 가구원이나 지인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임시보호 희망자다. 보호기간은 입원치료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퇴원일 까지다. 보호절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소를 통해 관할 시군으로 임시보호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 시군에서 지정 보호소(협력 동물병원 등)를 연결해 이송부터 돌봄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필요시 백신접종 등 치료도 이뤄진다. 특히 지정 보호소는 입소 동물이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 소독을 실시하고 다른 동물의 보호공간과 구분해 입소를 진행하고 있다. 임시보호 마릿수는 제한이 없지만 보호 비용은 하루에 마리당 3만 5000원을 자부담해야 한다.반려동물 임시보호소 운영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경기도, 울산시, 광주시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동기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1인 가구 확진자의 경우 반려견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아 임시보호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은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고 환자는 치료에 전념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무료로 반려동물 임시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먹거리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년도 511만가구에 비해 80만 가구가 늘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영봉 경기도의원, ‘21년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관련 민원상담

    이영봉 경기도의원, ‘21년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관련 민원상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도의원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도와 의정부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관한 민원을 접수 받고 현안사안과 개선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2019년부터 시행한 ‘장애인 동료지원가’를 통해 비경제활동 또는 실업 상태에 있는 중증장애인의 취업의욕을 고취하여 경제활동을 촉진해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중증장애인 ‘동료지원가’ 5명을 배정했는데 올해 2명으로 축소될 상황으로 3명이 실업상태에 처한 대책을 요구받고 경기도에 인원 충원 요청과 선정 답변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16개 시군이 사업에 신청한 상황으로 수요조사 및 공모사업 등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 되면 시·군간 사업량 및 예산에 맞춰 하반기에는 조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영봉 도의원은 “10대 전반기 보건복지상임위원으로서 현 사업에 대해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입장을 각각 들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번에 효과보다는 사업 설계부터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상황을 꼼꼼히 챙겨 단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라고 하반기 잔여 사업비를 통해 시·군에 인원이 재분배되길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보완해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3일 지났는데도 ‘양성’…“지속력 2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3일 지났는데도 ‘양성’…“지속력 2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진 이후 23일이나 지났는데도 양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기존 바이러스의 경우 확진 이후 10여 일이 지나면 음성으로 바뀌는데 변이바이러스는 지속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나주 거주 시리아인 4명에 대해 전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이 중 2명이 양성판정이 나왔다. 부모와 자식 간인 이들 중 자녀 2명은 음성이 나왔지만, 부부는 모두 양성이 유지됐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나주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되면서 진단검사를 다시 했는데 부부에게서 여전히 양성이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확진 판정 이후 10여일이 지나면 바이러스 활동력이 감소하면서 소멸하고 진단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확진 판정을 받고 23일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양성이 유지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자체가 드문 국내에서는 매우 특이한 사례”라며 “양성 판정 이외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격리 기간을 늘려 증상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혹시 모를 변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나주생활센터에 있는 70여명의 확진자들과 관리인력 20명에 대해서는 격리기준을 더욱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또 이들 시리아인과 접촉한 내외국인 220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다시 하고 있다. 이 중 192명이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나주 거주하는 시리아인 42명과 도내 타 시군에 사는 시리아인 17명은 음성이 나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의무화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양성 판정이 나온 외국인도 10여일이 지나면 검사 없이 격리가 해제되는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크므로 앞으로는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를 정부 차원에서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전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2명이 추가되면서 761명으로 늘었다. 이 중 696명이 지역사회 감염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장] “상자 얼어붙었네. 기자들 나가세요” 코로나 백신 돌발상황(종합)

    [현장] “상자 얼어붙었네. 기자들 나가세요” 코로나 백신 돌발상황(종합)

    모의훈련 참관 文 “백신 수송 빈틈 없네, 방역 이뤄냈듯 접종서도 보여 달라” 당부이후 마지막 수송단계서 돌발 상황 발생화이자 모형 백신 박스 얼어붙어 안 떨어져취재진 내보낸 뒤 5분 뒤 종이상자 분리질병청 “백신엔 문제 없다…보완할 것” 공항~접종센터 4단계, 경찰·군 철통방어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앞두고 실시된 백신 유통 훈련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든 종이상자가 얼어붙어 떨어지지 않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화이자 백신 유통 온도인 영하 60도~영하 90를 유지하기 위해 넣은 드라이아이스 때문에 이동형 상자 내부에 종이상자가 붙어버린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거듭 상자가 떨어지지 않자 취재진을 밖으로 내보냈다. 5분 뒤 취재진이 다시 입장했을 때 종이 상자는 나와 있었다. 접종센터 운송·보관 단계서 얼어붙은 백신상자 “앞서선 괜찮았는데”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유통을 위한 공개 모의 훈련을 시행했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수만명분이 국내로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진행한 훈련이었다. 훈련은 백신 모형을 사용해 진행됐는데 공항 내 단계, 운송 단계, 물류창고 보관 단계, 접종센터 운송·보관 단계 등 총 4단계였는데 이날 돌발상황은 마지막 과정인 접종센터 운송·보관 단계에서 발생했다. 경기 평택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1t 트럭에 실려 온 백신 모형은 이날 오후 2시쯤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로 수송됐다. 백신 수송차량 앞뒤로 순찰차, 경찰특공대 차량 등이 호위했다. 백신 수송차량이 접종센터 앞에 멈추고, 한 사람이 차량 화물칸에서 가로·세로·높이가 각 60㎝ 정도로 보이는 검은 상자를 들고 내렸다. 상자를 든 사람은 체온을 측정한 뒤 센터로 들어가 책상 위에 백신이 들어있는 검은 상자를 올렸다. 센터 의료진이 이 상자를 개봉했고, 상자 속 온도계에 표시된 수치는 ‘영하 75도’였다. 여기까지는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다.의료진, 자로 주변부 떼내도 안 움직여급기야 “기자들 내보내” 5분뒤 정상화 그러던 중 냉동고 전용장갑을 끼고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들어있는 상자를 꺼내려던 의료진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백신 보관 관련 서류 작성을 마친 의료진이 상자 속에서 백신이 들어있는 상자를 올리려고 하자 상자가 얼어붙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최초 검은 박스에서 실제 내부 백신 보관 박스를 꺼내 냉동고로 옮겨야 하는데, 내부 박스가 드라이아이스에 얼어붙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내부 박스는 화이자에서 전해준 실제 박스 크기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긴 자를 가지고 상자 주변부를 떼 냈으나 움직이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훈련 현장에 나와 있던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실제로는 창고에서 꺼내서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뒤 바로 와야 하는데, 미리 만들어 둬 얼어붙은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취재진을 센터 밖으로 내보냈다. 5분 뒤 취재진이 센터에 재입장했을 때는 종이상자는 나와 있었다. 의료진은 이후 가로·세로가 각 25㎝, 높이가 3㎝ 정도로 보이는 흰색 상자 두 개를 꺼내서 초저온 냉동고에 넣었다.질병청 “온도 유지되고 있어 백신엔 문제 없다…실제 상자는 달라” “모더나 등 7월까지 접종센터 250곳 설치” 질병청에 따르면 이 흰색 상자는 화이자의 백신 상자와 비슷하게 만든 것으로, 실제 상자에는 5㎖짜리 백신이 195개 들어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상황에 대해 “온도가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백신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모의훈련에 쓴) 상자는 실제와 다르다”면서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에서는 차질이 없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공급 상황을 가정하고 백신 수송·보관·유통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수송 시간 지연, 냉장중단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화이자 제품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온도를 영하 60∼영하 90도로 유지해야 해 운송·보관이 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mRNA 백신인 모더나사 제품 역시 유통과 보관 온도를 영하 20도로 유지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mRNA 백신을 유통하는 동안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이 백신을 보관·접종할 수 있게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예방접종센터를 각 시군구에 7월까지 250곳을 설치하기로 했다.화이자 영하 60~영하 90도 유지5t 수송차량, 공항서 접종센터로 이송 이날 모의훈련은 공항에 백신이 도착하는 상황에서부터 단계를 밟아 갔다. 백신이 공항에 도착한 후 수입자와 관세청이 인수와 통관 업무를 진행했고 유통업체가 해당 백신을 영하 60∼영하 90도를 유지할 수 있는 5t짜리 수송차량에 실었다. 정오쯤엔 인천공항에서 경기 평택시 소재의 물류센터로 백신 모형 수송을 시작했다. 백신 수송차량과 예비냉장차 앞에는 경찰 순찰차와 군사경찰, 경찰특공대 차량 등이 이중삼중의 철통 경호를 펼쳤다. 경찰 사이드카와 순찰차 등은 주로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군사경찰과 경찰특공대는 테러, 시위대 습격 등 우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송차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수송 요원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면서 임무를 잘 수행해 달라”면서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식약처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승인” 유통업체가 영하 60∼영하 90도를 유지하면서 백신을 수송하는 동안 질병청은 수송 현황을 모니터링했고, 국방부와 경찰청은 수송 차량이 달리도록 동선을 확보하면서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수송차량이 물류센터에 도착한 뒤에는 유통업체가 물류센터로 백신을 옮기고 접종센터 배분 단위로 소분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이날 화이자 백신의 특례수입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례수입은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도입 과정에서도 이를 활용했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임상시험에서 약 95%로 나타나 국내에 들여올 백신 5종 중에서 가장 높다. 총 2회 접종해야 하고 보관과 유통에 초저온 냉동 시스템이 필요하다. 화이자 백신은 2월 중순 이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1민7000도스(약 6만명분) 규모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접종은 이르면 이달말부터 이뤄진다.文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대비하라” “돌발 상황 대비해 대처 요령 만들라”박수 보내며 격려…정은경에 질문도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 화물터미널에서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해 열린 민·관·군·경 합동 ‘코로나 백신 수송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따금 박수를 치며 중간중간 백신 접종을 총괄 지휘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관련, “화이자 백신이 당장 들어온다 해도 수송·보관·유통 계획이 빈틈 없이 잘 돼 있는 것 같다”면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모의 훈련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별 훈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백신의 수송·보관·유통의 전 과정에 국민들이 염려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길 바란다”면서 “백신이 들어오면 국민들의 모든 관심이 여기에 몰릴 것이다.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방역에서 이뤄냈듯이 접종에서도 (성과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 오리건주에서 백신 수송 차량이 폭설로 고속도로 위에 갇히자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도로 위 차량 운전자들에게 접종했다는 외신 보도를 소개한 뒤 “수송 도중 눈길에 갇힌다든지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면서 “대처 요령을 미리 만들고 수송 담당자들에게도 충분히 주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사전보고에서 “순찰차와 특공대, 경찰기동대를 활용해 3중 기동경호를 펼친다”고 했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차량 고장, 교통사고, 테러 등 총 15개의 우발상황을 설정해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설명했다.의협, 250개 접종센터에 의료진 1200여명 매칭 시스템 마련 중 한편 이날 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업에 동참하고자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백신접종지원팀 운영을 위해 산하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에서 백신전담 임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의협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의 재난의료지원팀이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의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재난의료지원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250개소 접종센터와 이미 지원한 1200여명의 의사 인력을 연계해 매칭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1200명은 재난의료지원팀에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 등을 맡겠다고 지원한 인원”이라면서 “백신접종지원팀은 지금 막 꾸려진 상황이어서 관련 인력을 모집하거나 배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의사 1인당 100명 이하의 접종 인원 유지,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 여부 등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고 및 의료분쟁 발생 시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대한 책임을 면제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백신 접종 인력, 최대 150% 확보할 것”

    “백신 접종 인력, 최대 150% 확보할 것”

    정부와 의료계가 향후 백신 접종을 담당할 의료진을 필수 인원의 최대 150%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서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1차 실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 인력 확보, 교육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의료계와 공유하고, 백신 예방접종에 필요한 접종 인력의 120∼150% 수준으로 인력 풀을 구성하기로 했다. 접종 인력 풀에는 보건소 의료진과 같은 공공의료 인력을 우선 투입한다. 정부와 의료계는 또한 우선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의료계와 각 지방자치단체 간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시도, 시군구별로 의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2월 중순 이후 코백스를 통해 공급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에 대해 식약처에 특례수입을 신청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백신, 임상 전문가, 대한의사협회 추천 전문가 등을 포함해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낙연 “아동수당 만 18세까지 확대”… 대권 정책 경쟁 본격화

    이낙연 “아동수당 만 18세까지 확대”… 대권 정책 경쟁 본격화

    이재명 맞서 ‘국민생활기준 2030’ 제안“미국 알래스카 빼고 기본소득 지급 안 해”이 지사 “우리가 새 제도 선도 가능” 반박 청년 최저생활보장·전국민 상병 수당도국민의힘 “불통·우분투 없는 연설” 혹평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 온 ‘신복지제도’를 발표하며 대선주자로서 정책 경쟁을 본격화했다.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 열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기존 복지 정책들을 전방위로 강화하는 ‘이낙연표 복지 시스템’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정책 시리즈’에 정면 승부를 건 것이다. 이 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들고 나온 ‘국민생활기준 2030’은 소득·주거·교육·의료·돌봄·환경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최저 기준을 보장하고 적정 기준을 지향하는 개념이다. 김대중 정부의 기초생활보장제·4대보험,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케어·아동수당 등으로 대한민국은 복지국가 형성기에 올라섰지만 아직은 불충분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생애주기별 소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수당은 만 18세까지로 확대하고 청년 최저생활을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몸이 아파 쉴 때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도록 전 국민 상병수당을 도입하고, 온종일 돌봄을 40%까지 확대해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는 방안도 있다. 공공 노인요양시설은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에 한 곳씩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국민생활기준 2030 범국민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며 “10년 뒤를 내다보며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에 부응하는 복지의 새로운 틀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의 신복지제도는 기본 구상 자체가 이 지사의 기본정책 시리즈와 명백하게 대비된다.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는 보편 복지로 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이 대표의 신복지제도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성격이 강하다. 기본소득 확대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복지 체계 전반의 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 이 대표는 기존 복지 체계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도 흥미롭다. 이 대표는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기본소득)을 하는 곳이 없다”며 “기본소득이 기존 복지 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고 자신의 구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신복지제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기본소득에 대해 “우리가 새로운 제도를 선도할 수 있다. 깊이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다만 이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제동을 걸면서 이 대표의 리더십과 추진력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기재부를 설득하지 않으면 재난지원금은 물론 장기적으로 이 대표가 제안한 신복지제도 구상도 실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북한 원전 지원 의혹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불통’ 태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맹공했다. 특히 이 대표가 지난해 9월 연설에서 언급한 ‘우분투’(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족 말)를 언급하며 “우분투 없는 연설”이라고 혹평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선 넘었다’는 발언에 대해 “야당으로서 당연히 문제제기하는데도 과민 반응한 것이 더 이상하다”고 반격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앞으로 상생의 정치는 더이상 입에 담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5시간 대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신청 몰려(종합)

    “5시간 대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신청 몰려(종합)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첫날 신청자 몰려 홈페이지 접속 폭주요일별 5부제…월요일은 끝자리 1·6 가능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신청 첫 날인 1일 신청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대기 순서에 따라 자동 접속됩니다”라는 안내 글과 함께 예상 대기 시간이 5시간 이상으로 표시되고 있다. 현재 대기 순번은 40만명대로 나타난다. 신청 첫날 접속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 “온라인 신청 요일을 제대로 확인한 것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려는 경기도민은 본인의 신청 가능 요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2월 한 달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우선 지급하고, 현장 지급은 3월 이후로 미루는 등 지급 시기를 분산했다. 온라인으로는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경기지역화폐나 시중 12개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도민임을 인증하고,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현장 수령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지급한다. 1주차(3월 1~6일)는 1959년생까지 출생자, 2주차(3월 8~13일)는 1960~1969년생, 3주차(3월 15~20일)는 1970~1979년생, 4주차(3월 22~27일)는 1980년생 이후 출생자가 신청 가능하다. 재난기본소득의 사용 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다.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가맹 업소에서 써야 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가짜 사이트 ‘주의’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도민 제보로 가짜 재난기본소득 신청 사이트를 확인해 포털사이트 측에 신고하고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전날 밝혔다. 포털사이트에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 안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나타나는 사이트로, 접속하면 악성코드가 자동 설치된다. 재난기본소득 입금을 위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라는 요구에 이용자가 응하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소액이 결제되는 수법이다. 이 사이트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14개가 발견됐다. 도는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키워드로 생성되는 가짜 사이트 검색과 발견 시 자동 차단 조치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가짜 사이트가 적발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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