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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 중 8명 알뜰교통카드 혜택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30%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 지역이 전국 136개 시군구로 늘어난다. 이른 아침 이용 승객에게는 추가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런 내용의 알뜰카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대광위는 알뜰카드 명칭을 ‘광역알뜰교통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로 바꿨다. 광역알뜰교통카드라는 명칭이 길고 광역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는 오해가 많다는 지적 때문이다. 사업지역은 14개 시도 128개 시군구에서 16개 시도 136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신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와 서귀포 등 8개 지역이 신규로 참여해 전체 인구의 83%가 알뜰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된다. 오전 6시 30분 이전에 대중교통에 탑승(환승 땐 첫 탑승 시점을 기준)할 경우 기본 마일리지의 50%가 추가 지급된다. 이른 시간에 통근·통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다. 대광위는 우선 6개월간 얼리버드 제도를 시범 운영한 후 효과를 분석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제도의 대상 연령은 현재 만 19∼34세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페이 서비스가 확대된다. 수도권과 대전·세종권 지역에서만 적립이 가능했던 모바일 제로페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 지역으로 지난달 제주도가 추가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일 장려금, 결혼 500만원, 셋째 3000만원… 아이 울음소리 끊이지 않는 전남 영광군

    “영광은 출산장려금뿐 아니라 각종 지원 대책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정말 좋은 도시예요. 초등학교에서 바이올린 같은 악기도 배울 수 있는 등 사교육 비용이 ‘0’이에요.” 2014년 대전에서 영광으로 귀농한 김지훈(40)씨는 “직장 다니면서 생긴 두통이 없어진 지 오래”라면서 “농촌인데도 도시보다 교육 여건도 좋아 집사람도 이곳 생활에 만족감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군이 2019년에 이어 지난해인 2020년에도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 2.46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0.84)보다 1.62명, 2위인 장흥군(1.77명)보다 0.69명 높은 수치다. 출생아도 2017년 360명, 2018년 411명, 2019년 570명, 2020년 556명 등 매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년 연속 신생아 수 전국 1위에 오르면서 타 지자체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 4000명인 영광군은 2019년 전국 처음으로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인구정책 시행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3년차인 올해도 3개 분과 80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시군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 3대 일간지인 니혼게이자이도 영광군의 출산 비결을 특집으로 다루기도 했다. 출산율 1위의 배경은 지난해부터 대폭 늘어난 결혼·출산 지원대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격적인 출산·육아 지원 정책과 함께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장에서 머물도록 한 각종 지원책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결혼장려금 500만원에 이어 신생아 양육비로 첫째는 500만원, 둘째는 1200만원, 셋째부터 다섯째까지는 30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섯째 이상은 3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양질의 일자리로 젊은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 중인 ‘영광형 청년 일자리 장려금 지원사업’도 한몫했다.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근무연수에 따라 3년간 1800만원, 기업에는 36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청년 단체들도 호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4개 회사가 지원한 상태로 올해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근 둘째를 낳고 영광산후조리원에서 2주일 산후조리를 한 오모(45·영광읍)씨는 “임신 소식을 들은 군 직원들이 몸 상태를 묻고, 병원 가는 날을 확인해 주는 등 아주 세심히 챙겨 줘 깜짝 놀랐다”며 “출산 지원금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씨는 “산후조리원은 인근 광주보다 시설이 좋고 가격도 훨씬 저렴해 인기”라면서 “서울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각종 지원에 아이 낳기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소멸 위기 마을도, 폐교 직전 학교도… 민관 뭉치니 ‘회생의 반전’

    소멸 위기 마을도, 폐교 직전 학교도… 민관 뭉치니 ‘회생의 반전’

    ‘위기는 기회다’.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공공기업, 주민 등이 힘을 합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소멸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에서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유치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멸’에서 ‘회생’의 반전이 시작됐다. 일부 농촌의 주민소득이 높아지고, 도시에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고, 폐교 직전의 시골 학교와 마을에 생기가 돌고 있다.●잘나가는 하동군 비결은 2011~2016년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분석자료에 따르면 경남 하동군은 2011년 1조 3390억원이던 GRDP가 2016년 2조 2730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17.4%씩 고도 성장을 한 것이다. 경남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성장률 1위다. 전국 228개 시군 가운데서도 11위다. 하동군 연도별 GRDP는 2012년 1조 2372억원, 2013년 1조 3340억원, 2014년 1조 8380억원, 2015년 2조 2426억원으로 늘었으며 2016년에 최고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7년 2조 2396억원. 2018년 2조 1239억원으로 해외 수출 감소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하동군의 높은 GRDP 성장률은 농·수특산품 수출 및 국내 판매량 증가 등으로 농림어업분야 GRDP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축제와 관광산업 발굴로 관광객 방문이 늘어 음식·숙박 매출이 늘어난 것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세계 곳곳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며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관광산업 인프라를 적극 확충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 종합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군민들의 경제적 삶도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하동군은 도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하동군은 윤 군수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단이 해외를 누비며 농·수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넓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지자체로 소문났다. 2019년 한 해 하동군은 농·수산 특산물 52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밤과 배, 단호박, 녹차참숭어, 신선농산물·가공품·수산물 등 40여개에 이른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수출과 국내 판매 환경 모두 좋지 않는 악조건에서도 수출 7000만 달러, 내수 600억원을 목표로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해외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한 판매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하동군은 곳곳에서 전국적인 축제가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지자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야생차문화축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섬진강문화재첩축제, 화개장터벚꽃축제 등을 개최해 연간 600만~700만명의 축제 관광객을 유치한다. 2017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하동군은 ‘2017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축제도시로 인정받았다.●경남도엔 무슨 일이… 지난 2월 27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 인근 서하게이트볼장에서는 ‘함양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입주 기념식이 열렸다. 농촌재생을 위한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임대주택단지에 입주하는 주민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아토피아는 ‘아이’와 ‘유토피아’를 합친 단어로 농촌을 아이들 천국으로 만들어 젊은 귀농·귀촌 인구가 들어오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양군 서하초는 2019년 말 전교생이 14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학교와 동창회, 군, 주민 등은 학교와 마을이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닥치는 것을 보고 ‘학교와 마을을 살리자’며 뭉쳤다. 이들은 2019년 11월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해 ‘아이토피아 서하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과 함께 전입하는 가정에 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 어학연수 지원 등 전학·전입 가구 지원 계획을 마련해 2019년 12월 전국설명회를 했다. 전국에서 75가구(144명)가 전입을 희망했다. 군과 학교 측은 다자녀 가정 등 모두 다섯 가정을 선정했다. 두 가정은 스스로 주거를 마련해 전학을 왔다. 현재 서하초는 학생수가 1~6학년 각 1학급씩 모두 6학급 32명으로 늘었다. 병설 유치원에도 6명이 다니는 등 시골 학교와 마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정부의 핵심 과제인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함양군 농촌 유토피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경남 도내로 전입시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과 학교를 동시에 살리는 사업이다. 첫해인 지난해 고성군 영오면 영오초, 남해군 상주면 상주초 등 2개 학교를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두 학교의 설명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영오초는 15명이던 학생수가 18명으로 늘었다. 유치원에도 12명의 원아가 다니고 있다. 남해 상주초등학교도 학생수가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44명으로 늘었고 유치원 원아도 12명에 이르는 등 학교살리기 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이 동시에 살아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경남도 관계자는 “영오초와 상주초는 전국에서 이주와 전학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충북도 대대적인 공직사회 투기조사…대상자 2만명 넘을 듯

    충북도 대대적인 공직사회 투기조사…대상자 2만명 넘을 듯

    충북도가 공직사회의 투기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선다. 충북도는 김장회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3개반 28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단를 꾸렸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도청과 충북개발공사의 모든 직원, 그들의 배우자, 직계존비속까지다. 이들을 모두 합하면 2만여명이 넘을 전망이다. 도는 경제통상국과 바이오산업국 등 개발정보를 다루는 부서 근무자만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공직사회 불신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대상을 전 직원으로 대폭 늘렸다. 조사지역은 도와 시군, 충북개발공사 등에서 시행한 산업단지 총 17곳이다. 도는 공직자 위반행위 공소시효를 감안해 2014년 3월 22일 이후 17개 산업단지 내 토지소유여부와 토지거래내역을 조사키로 했다. 토지 소유자 가운데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로 의심되면 수사의뢰, 고소, 고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도는 신속한 조사를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자진신고를 받고, 도청 홈페이지에 투기의혹 제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투기 공직자는 무관용원칙으로 엄중 조치하겠다”며 “특히 자진신고를 하지 않다가 전수조사를 통해 토지거래 사실이 확인되면 더 엄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 발표는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청주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청주넥스트폴리스, 음성 맹동인곡단지 등 투기의혹이 제기된 3개단지의 토지거래내역 조사 결과가 다음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6월말쯤 도청과 개발공사 전체직원의 17개 산단 토지거래 조사결과가 공개된다. 3단계로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조사결과가 발표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가수 아버지 맞네” 장제원 뮤직비디오 공개한 이유는

    “가수 아버지 맞네” 장제원 뮤직비디오 공개한 이유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걱정말아요 그대’ 솔로 록 버전 음원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걱정말아요, 그대’ 솔로 록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복잡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라도 미소 지으실 수 있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장제원TV’에 올라온 4분 8초짜리 뮤직비디오에는 녹음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 의원의 모습과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장 의원의 의정 활동 사진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우리 함께 힘 모아 모든 어려움 이겨냅시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친필로 ‘힘내라! 대한민국 장제원’이라는 글씨도 새겼다. 장 의원의 지지자들은 “가수(힙합가수 노엘이 아들) 아버지 맞으시군요” “솔로로 부른 게 더 좋다” “말도 통쾌하지만 노래도 통쾌하게 부른다” 등 2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22일 오전 8시 현재 영상 조회수는 7099회에 달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참에 호가·실거래가 조작까지… ‘부동산 적폐’ 칼 빼든 지자체

    경기도와 광주시 등 지자체들이 직원들의 투기 조사에 이어 부동산 가격 거짓 신고 의심자와 불법 중개 행위 등에 대해 특별 조사를 벌인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단속 활동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자격증 대여와 무등록 중개 행위, 부동산 중개 수수료 초과 요구, 중개 대상물 인터넷 허위 표시·광고 등이 대상이다. 집값을 올리려고 계약을 체결했다가 취소하는 등 투기 세력들의 시장 교란 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조정대상 지역 발표 후 부동산 거래는 줄고 아파트 매물이 쌓이면서 불법 행위가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도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조사한다. 실거래가보다 많이 올리거나 낮춘 것으로 의심되는 계약 사례, 부동산 시세 조작을 위한 허위 거래 신고 등을 조사한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주택 거래의 자금출처도 뒤진다. 무자격 거래,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 의혹이 있으면 특별사법경찰관이 수사해 고발 조치하고 양도세, 증여세 등 탈세 혐의가 있으면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까지 투기 의심 지역이 있는 순천시, 광양시, 나주시, 무안군 등 4개 시군과 합동조사에 들어갔다. 신축아파트 공급으로 외지인 투기 세력이 가세해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도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 협조를 받아 기획부동산 등 외지인 투기 세력도 단속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자체, 투기뿐 아니라 부동산 거래도 조사한다

    경기도와 광주시 등 전국 지자체들이 직원들의 투기 조사에 이어 부동산 거래 조사에도 본격 나선다. 가격을 올리는 실거래가 띄우기 등 부동산 가격 거짓 신고 의심자와 불법 중개 행위 등에 대해 특별 조사를 벌인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단속 활동을 펼친다. 자격증 대여와 무등록 중개 행위, 부동산 중개 수수료 초과 요구, 중개 대상물 인터넷 허위 표시·광고 등이 단속 대상이다. 집값을 올리려고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가 취소하는 등 투기 세력들의 시장 교란 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조정대상 지역 발표 후 부동산 거래는 줄고 아파트 매물이 쌓이면서 불법 행위가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도 부동산 실거래가격 거짓 신고 의심자와 불법 중개 행위 등에 대해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조사를 한다. 실거래가 보다 많이 올리거나 낮춘 것으로 의심되는 계약 사례, 부동산 시세 조작을 위해 금전거래 없이 최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허위 거래 신고 등 거짓 신고 의혹이 제기된 사례 등을 살핀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주택 거래의 자금조달계획에서의 기재된 자금출처 내용도 조사한다. 무자격 거래,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 의혹이 있으면 특별사법경찰관이 수사해 고발 조치하고 양도세나 증여세 등 탈세 혐의가 있으면 관할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까지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도내 투기 의심 지역이 있는 순천시, 광양시, 나주시, 무안군 등 4개 시·군과 합동으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신축아파트 공급으로 외지인 투기 세력이 가세해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제 거래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중계약 하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 허위신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도 조사한다. 정밀조사 대상자인 매도·매수인에게는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출 자료는 거래계약서, 통장 사본, 계좌이체 내역 등 거래대금, 증여나 부동산처분·대출 등 자금 조달 증빙자료다. 도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의 협조를 받아 기획부동산 등 외지인 투기 세력도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달걀 한판 훔친 ‘코로나 장발장’...경기도 주거·생계 지원 받는다

    달걀 한판 훔친 ‘코로나 장발장’...경기도 주거·생계 지원 받는다

    일주일 넘게 굶다 계란을 훔쳐 수감된 일명 ‘코로나 장발장’ 40대가 출소 후 경기도로부터 주거와 의료, 생계 지원을 받게 됐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지난해 3월 고시원에서 달걀 한 판을 훔쳐 수감됐다가 이달 28일 출소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당뇨 등 만성질환과 교통사고 후유증 등이 있는 데도 의료지원은 물론 거처할 숙소와 생계 수단이 없는 ‘코로나 장발장’ A씨에게 긴급 복지지원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구치소에서 A씨를 면회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장기미사용 임대주택을 활용한 임시 주거공간과 주거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고 출소 즉시 긴급 의료지원을 통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출소 후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 급여 신청을 할 예정이다. 도는 A씨가 기초생활 급여 대상자로 결정되기 전이라도 직권으로 긴급 생계급여 지급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생계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자활 시설 연계, 일자리 지원 등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 장발장은 지금도 감옥에’라는 글을 전하며 도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당시 올린 글에서 이달 말이 A씨의 구속만기인데 거처할 곳도 생계수단도 없어 추가 구속될 처지라는 기자의 연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번 주 초에 구치소에 면회를 가 사정을 청취하고, 본인이 동의하면 조사와 심사를 거쳐 복지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사건으로 불구속기소 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던 A씨는 지난해 3월 수원의 한 고시원에서 달걀 한 판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8개월을 구형받았다. 수원지법은 A씨의 딱한 사정을 고려해 최저 형량인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경기도는 이 사건을 계기로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무상 제공하는 ‘그냥 드림 코너’ 사업을 시작해 관내 31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는 중이다. 현재 도내 푸드마켓 3곳, 복지관 26곳, 노숙인 시설 7곳 등 36곳에서 이를 운영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종배 경기도의원, 도 관급공사 체불임금 방지·하도급업체 보호 개정안 입법예고

    김종배 경기도의원, 도 관급공사 체불임금 방지·하도급업체 보호 개정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19일 관급공사에서 체불임금뿐만 아니라 자재대금, 용역비까지도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기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종배 의원은 “임금이나 건설기계임대료 못지않게 자재대금이나 용역비의 지급을 지체하거나 지급이 불능이 되는 경우에도 큰 피해를 입히기 십상이다”라면서 “사회보장제도가 취약한 직군에 있는 건설노동자 등에게 각종 대금 지급이야말로 가장 큰 복지일 것”이라며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건설기계를 동반해 용역을 제공하는 자의 용어 정의를 바로 잡기 ▲임금, 건설기계임대료 뿐만 아니라 자재대금, 용역비까지도 이 조례에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시군에서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을 보다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가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접수된 의견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후 제351회 임시회 의안으로 올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광혁 경기도의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추진 정담회

    유광혁 경기도의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추진 정담회

    경기도의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지난 18일 도의회 동두천상담소에서 경기도 주식회사 배공만 본부장 외 관계자 1명, 동두천시청 일자리경제과장 외 2명과 함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동두천 사업추진 정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사업은 높은 수수료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광고비 무료, 중개수수료 1%로 부담 없이 가맹점 영업·홍보를 할 수 있다. 또한 배달앱 내 동두천사랑카드 사용 촉진으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경기 북부 중 먼저 런칭한 연천, 포천, 양주 등 타시군의 사례분석 및 행정답사, 상권의 특수성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동두천시의회와 협의해 금년 5월부터 가맹점 모집, 6월 중 소비자 모집, 7월에 배달앱 런칭 예정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주식회사 관계자는 “가맹점, 소비자 모집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가지 홍보방안, 이벤트를 모색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 도의원은 “자문위원회를 추진해 배달특급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SNS, 지역맘카페,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소상공인 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에 동학개미 가장 많고 부자개미는 강남에 산다

    수원에 동학개미 가장 많고 부자개미는 강남에 산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40대 남성이 전국에서 주식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시군구 및 성별·연령대별 개인투자자 가운데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투자자 수(3만 4463명)가 가장 많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계좌 개설 당시 분류되는 소유자 거주지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4년간(2016~20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서울 강남구 40대 남성(3만 4187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다만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 수(2억 608만주)는 강남(8억 2513만주)의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원 40대 남성 투자자 수는 2018년(2만 4790명) 전국에서 네 번째를 기록했다. 당시 유일하게 3만명이 넘었던 강남 40대 남성 주주 수(3만 161명)와 5000명 넘게 차이 났다. 2019년 말에는 수원 40대 남성 주주 수가 2만 6126명으로 늘면서 강남 40대 남성(3만 41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수원 40대 남성 인구수가 줄었지만, 투자자 수는 8337명(13.8%) 늘어 강남 40대 투자자(4146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수원은 40대 남성뿐 아니라 다른 연령층도 주식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30대 남성(3만 891명)과 50대 남성(2만 998명)도 각각 3만명 안팎의 사람들이 투자하면서 전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40대 여성 투자자 수도 2만 8008명이나 됐다. 2019년 이 지역에 2만 5000명 넘는 투자자로는 40대 남성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강남구의 40대 남성 4명 중 3명은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강남 40대 남성은 4만 6145명으로 74.7%(3만 4463명)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한반도 공존번영과 평화시대 여는 마중물 기대”

    “한반도 공존번영과 평화시대 여는 마중물 기대”

    “한반도 공존번영과 평화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 창립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남북 도시 간 교류활성화가 가능해진 시점에 때맞춰 포럼이 구성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포럼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도시 간 교류활성화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지난 1월부터 총 4회 포럼준비위원회를 거쳐 포럼을 구성했다. 창립총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 앞으로 전국 시군구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협력적 관계 구축을 위해 정책 협의기구를 출범하기로 했다. 남북 도시 간 교류사업 발굴, 공동사업 선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창립총회는 10개 자치단체장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고 전국 38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포럼에 가입했다. 창립총회에는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서호 통일부 차관이 초대인사로 참여했다. 이날 각 자치단체장들과 임 특보가 함께하는 남북 평화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통일토크도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상임대표, 정 구청장과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공동대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임 특보는 “남북교류협력은 국제정세나 남북 중앙정부 간의 관계에 상대적으로 적게 영향을 받으면서 지속될 수 있어야 하며 자율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자문해주는 정부 운용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번 남북교류협력포럼을 통해 통일의 길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삽시간에 남북을 정서적, 문화적, 경제적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독] 차관도 시장도… 2년간 경기도 지분 쪼개기 3조 육박

    [단독] 차관도 시장도… 2년간 경기도 지분 쪼개기 3조 육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정부·여당이 부동산 투기와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광역단체장인 송철호 울산시장의 배우자까지 ‘지분 쪼개기’ 토지 매입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관료, 광역단체장 등 사회 지도층 가족까지 거리낌 없이 큰돈을 투자할 정도로 기획부동산 업계에 만연해 있는 투기 수법을 잡지 않고 다른 해법을 논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91개로 쪼개면 자기 땅 어딘지도 모를 것”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송 시장 배우자가 매입한 땅은 한 필지를 무려 91명에게 쪼개 판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그 정도 지분을 쪼개면 자기 땅이 어디인지 알 방법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배우자도 개발지역에 인접한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토지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한 사실<서울신문 3월 15일자 1면>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 배우자도 2016년과 2018년 기획부동산을 통해 경기 시흥시 장현동 일대 임야를,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는 2019년 경기 광명시 가학동 토지를 지분 쪼개기 형태로 매입했다. 지분 쪼개기는 시세 차익을 노린 전형적인 투기 수법으로 10여년 전부터 활개를 쳤다. 경기도 임야의 기획부동산 실태조사를 실시한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2018년부터 2020년 2년간 지분 쪼개기 계약 건수는 10만 500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총거래 금액은 2조 7000억원이었다. 고위층부터 서민층까지 ‘돈이 된다’는 이유로 너나 없이 뛰어든 셈이다. ●지분 공유 허가제 등 규제 입법안 발의 국회에도 관련 법이 발의돼 있지만 최근까지 논의되지 않았다. 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지난달 8일 일정 인원 이상이 토지 공유 지분을 매매하는 경우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지난해 11월 발의한 법안에는 토지 지분을 파는 경우에 감정평가서를 제공하도록 해 토지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 파는 방식을 사전에 막도록 했다. 진 의원 법안은 민주당이 3월 처리를 약속한 ‘공직자 투기 및 부패 방지 5법’에 포함돼 있어 곧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보유 땐 매입가로만 보상해야” 전문가들은 사인 간 거래를 막기 어렵다면서도 보상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거래는 자유롭게 하되 2~3년 된 단기 거래는 매입가격으로만 보상하고 장기 거래에 혜택을 주면 시세 차익을 노린 단기 투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부동산컨설팅업체를 등록제로 하거나, 지분 매입을 허가제로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단독] 1개 필지를 91개로 쪼개기…차관도 의원도 단체장도 ‘일단 묻어놓기’

    [단독] 1개 필지를 91개로 쪼개기…차관도 의원도 단체장도 ‘일단 묻어놓기’

    송철호 시장, 박영범 차관, 국회의원 배우자 등 만연토지 공유 지분 매매시 허가 필요한 부동산법 국회 계류전문가들 “사인간 거래 막기 어렵지만 보상 제한해야”한국투자주택공사(LH) 사태로 정부·여당이 부동산 투기와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광역단체장인 송철호 울산시장의 배우자까지 ‘지분 쪼개기’ 토지 매입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관료, 광역단체장 등 사회 지도층 가족까지 거리낌없이 큰 돈을 투자할 정도로 기획부동산 업계에 만연해있는 투기 수법을 잡지 않고 다른 해법을 논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송 시장 배우자가 매입한 땅은 한 필지를 무려 91명에게 쪼개 판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그 정도 지분을 쪼개면 자기 땅이 어디인지 알 방법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배우자도 개발지역에 인접한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토지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한 사실<서울신문 3월 15일자 1면>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 배우자도 2016년과 2018년 기획부동산을 통해 경기 시흥시 장현동 일대 임야를,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는 2019년 경기 광명시 가학동 토지를 지분 쪼개기 형태로 매입했다. 지분 쪼개기는 시세 차익을 노린 전형적인 투기 수법으로 10여년 전부터 활개를 쳤다. 경기도 임야의 기획부동산 실태조사를 실시한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2018년부터 2020년 2년간 지분 쪼개기 계약 건수는 10만 500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총 거래 금액은 2조 7000억원이었다. 고위층부터 서민층까지 ‘돈이 된다’는 이유로 너나없이 뛰어든 셈이다. 국회에도 관련 법도 발의돼 있지만 최근까지 논의되지 않았다. 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지난달 8일 일정 인원 이상이 토지 공유 지분을 매매하는 경우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지난해 11월 발의한 법안에는 토지 지분을 파는 경우에 감정평가서를 제공하도록 해 토지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 파는 방식을 사전에 막도록 했다. 진 의원 법안은 민주당이 3월 처리를 약속한 ‘공직자 투기 및 부패 방지 5법’에 포함돼 있어 곧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사인 간 거래를 막기 어렵다면서도 보상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거래는 자유롭게 하되 2~3년 된 단기 거래는 매입가격으로만 보상하고 장기 거래에 혜택을 주면 시세차익을 노린 단기 투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부동산컨설팅업체를 등록제로 하거나, 지분매입을 허가제로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열린세상] 첫 출동에 학대 아동을 잘못 살피는 이유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첫 출동에 학대 아동을 잘못 살피는 이유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서울 ‘양천구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서 ‘왜 3번이나 아이를 봤으면서도 학대를 몰랐는가?’라는 분노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해당 아동을 본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은 12명이었고, 마지막 신고 때는 6명이나 현장에 있었다. 우연히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어른만 갔기 때문일까? 아니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미 있다. 첫째, 현장에서 학대 판단에 개입하는 주체가 너무 많다. 현재 아동학대 사건 현장에 출동하는 주체는 경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이다. 경찰은 경찰청,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 소속이다. 이렇게 전혀 다른 소속의 사람들이 낯선 현장에서 만난다. 누가 현장에 올지도 예상할 수 없다. 경찰만 해도 경찰청 소속, 경찰서 소속, 지구대나 파출소 소속, 학대예방경찰(APO) 중 누가 현장에 갈지 모른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이 정부의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에 따라 2020년 10월 도입됐는데, 아직 배치조차 되지 않은 시군구가 많아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과의 사이에 누가 현장조사를 갈지 정리가 안 된 지역도 여럿이다. 둘째, 이 주체들이 사용하는 현장 학대판단 기준도 제각각이다. 경찰은 지난 2월 말 아동학대 현장에서 사용할 경찰용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이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쓰는 판단 척도를 2개나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아동학대 위험도 평가척도’(점수 계산용 표)이고, 다른 하나는 ‘아동학대 판단척도’(수식)다. 현장에 개입하는 주체는 많고, 누가 현장에 출동할지도 모르는데, 판단 지표도 제각각인 것이다. 셋째, 이 주체들이 쓰는 정보 시스템이 모두 다르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쓰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을 쓴다. 경찰은 ‘형사사법포털’(KICS)를 쓰고 있는데, 학대예방경찰(APO)은 KICS를 이용할 수 없다. 잦은 이직과 순환 보직에 시스템을 채 익힐 새도 없는 것이 현실이니 아무리 법률로 정보를 공유하라고 못 박은들 지켜질 수가 없다. 실제로 조사 결과를 공유하기는커녕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도 재판이 진행된 이후에야 아는 경우가 많다. 설상가상 국회에서는 여론만 의식한 졸속 법안들이 쏟아진다. 정부는 컨트롤타워라는 거창한 명분 아래 각 조직 찍어 누르기가 한창이다. 가속화하는 현장의 경직을 막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쉽게 풀려고 꺼낸 칼이 ‘즉시분리’다. 이는 개악이다. 아동복지법 제15조의 ‘1년 이내 2회 신고 시 분리’는 아동이 원래 삶의 터전에서 갑자기 분리돼 장기시설아동으로 살게 될 위험이 높은데도 당장 3월 3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사법적 통제를 받지 않은 채 증거 채집을 위해 또는 수월한 면담을 위해 쉽게 아동을 분리하는 현장은 아동의 분리 이후 삶을 생각할 여력이 없다. ‘양천구 아동학대 사망사건’과 같은 일이 차라리 출동한 개개인의 문제라면 오히려 더 희망적일 수 있다. 개인별 역량 강화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시스템의 문제였다면 더 절망적이지 않은가. 앞으로도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현장에 가는 사람인 경찰, 공무원이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전문성을 쌓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시화하려면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런 기다림 없이 어설픈 인센티브만 논하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전문성을 가지고 첫 현장에 가는 사람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판단 기준과 주체를 가급적 일원화해야 한다. 물론 판단은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위원회, 사례회의, 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외부에 판단을 미루어 초기 골든타임을 낭비하지 않도록 상식적인 판단을 한 경우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는 제도가 병행될 필요가 크다. 아동학대 업무는 어떤 경우에는 천륜을 끊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실질적 정보 공유, 다른 조직이지만 팀워크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 등 더욱 안정된 업무환경 구축이 중요하다. 아이를 살피고 지원하는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임종석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주체…북측도 상당한 기대감”

    임종석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주체…북측도 상당한 기대감”

    “남북협력기금 탄력 운영해야” 통일부 주문“지자체 나선 대북사업 안 끊기는 환경 조성”작년 법개정…각 지자체 남북교류사업 가능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16일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으로 훨씬 안정적이고 지속, 구체적으로 시민들과 교류협력이 될 것”이라면서 “북측도 상당한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임 특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지방자치단체가 법적으로 남북교류협력의 사업자로 보장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12월 8일 개정돼 지난 9일 시행된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임 특보는 이날 총회에 참석한 서호 통일부 차관에게 “통일부에서 입법 취지에 맞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특보는 “지자체가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하고, 책임도 질 수 있도록 몇 가지 규정과 틀을 잡아달라”면서 “지자체는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독립적 기구의 성격을 폭넓게 인정하고, 자문과 안내에 도움을 준다면 국내외 정세의 부침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교류협력기금도 탄력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면서 “지자체가 나선 사업은 끊이지 않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남북 도시간 교류활성화를 희망하는 전국 38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시군구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 과제를 발굴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남북 도시 간 평화 교류의 주역이 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자체장들은 정기적 모임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남북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 단장 선출

    이상훈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 단장 선출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2일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 TF’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그린뉴딜TF’ 단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린뉴딜 TF’는 17개 전국 시·도의회에서 각 1명씩 추천된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상훈 의원은 서울시의회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 TF’를 구성하고, 지역주도형 그린뉴딜 관련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시민주도 지역중심 그린뉴딜 전국 광역시도의원 워크샵」과 2021년 1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회의원-광역시도의원 온라인 합동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그린뉴딜 관련 정책에 매진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역별 그린뉴딜 정책 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 방안 마련, 그린뉴딜 관련 법률 제·개정 건의 등 성공적인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5일 제29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의회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구성안이 통과되었고, 의원연구단체인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문명 전환도시연구회’를 만들어 서울시의원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그린뉴딜의 3대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탄소중립)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 그리고 일자리 창출이며 이 목표들은 각 광역시도나 기초기시군의 최상위 도시계획과 연결되어야 탄소중립 정책이 실질적으로 실행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 안전망이 짜임새있게 구축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린뉴딜 TF는 ▲광역시도별 그린뉴딜 추진계획과 추진실적 공유 ▲광역시도의회별 그린뉴딜 활동 계획과 내용 공유 ▲대정부 활동목표 정하기 ▲광역시도의회 간 연대활동 목표 정하기(제도 개선, 핵심사업 예산 확보 등) 등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업무가 시작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세권 지역에 줘야… 스위스, 주민이 법인세 낮춰 기업 유치

    과세권 지역에 줘야… 스위스, 주민이 법인세 낮춰 기업 유치

    지방세 과세 재량권이 사실상 자치권미세먼지 업체 세금 부과할 수 있어야권한 줘도 공무원들 “일 많아진다” 꺼려“지방자치의 가장 큰 문제는 과세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안성호(왼쪽) 한국행정연구원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각 지역 주민들이 과세 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과세권이 없는 지방세는 지방세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취득세 등 일부 지방세의 과세권을 지역이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위스를 예로 들었다. 안 원장은 “스위스는 주민이나 지방의원이 과세권을 갖는다”며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때 경합한 베른은 시민 재정투표에서 반대표가 많아 (이미 들어간) 매몰비용이 있었어도 중도 포기했다”면서 “주민이 예산 문제를 직접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는 못사는 지역의 주민들이 법인세 등을 낮춰 기업을 유치한다”며 “세금이 줄어드는 대신 일자리를 얻는다”고 했다. 이어 “결국 외지 사람들도 몰려 지역 경제가 살아나면서 재정이 건전해지고 주민 행복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면서 “과세 재량권이 곧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세 과세 재량권에 대해서는 자치단체도 생각이 같다. 충남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범인 화력발전소세가 1◇당 0.3원으로 원자력 1원에 비해 낮아 세율 인상을 요구하고, 충북·강원도가 분진을 배출하는 시멘트 업체의 세금 신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관철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에 피해를 주는 것 등에도 지방세를 부과해야 지방의 재정이 나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소비세의 지방 비율을 21%에서 25~30%로 높이는 것도 지방 정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안 원장은 “자치를 제대로 하려면 주민에게 권한과 함께 책임도 줘야 하는데 중앙정부에서 둘 다 갖고 있다”면서 “제주·세종 특별자치지역도 잘되게 하려면 돈과 인력을 보내야 하는데, 중앙정부가 방해한다. 지역사정은 장관보다 주민이 더 잘 알지 않느냐. 자기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방 공무원의 태도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새로운, 혁신적인 정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고, 심지어는 준비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지방공무원이 개혁을 싫어하는 것도 자치 발전을 더디게 한다”고 꼬집었다. 최진혁(오른쪽) 충남대 행정학부 교수도 “정부가 권한을 줘도 활용을 잘 못한다”면서 “권한이 확대되면 역량이 강화되는데 지방공무원이 정부로부터 많은 사무이양을 받아도 ‘영양가는 없고 일만 늘어난다’고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이 같은 점에다 국세 대비 지방세 비율이 8대2에서 7.2대2.8 정도로 나아졌지만, 여전히 열악해 지방이 할 일이 많아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 관련 법의 한계도 지적했다. “주민을 위한 법규와 조례 등이 제정돼도 중앙법의 제한을 받아 만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과학도시’ 대전시가 이 부분을 특화하기 위해 공무원을 늘리려 해도 행정안전부의 규제로 한계가 있다고 했다. 최 교수는 “단체장이 조직을 만들 때 먼저 선거공신을 챙기는 것을 막는 것도 필요하지만, 진짜 필요한 조직 신설과 공무원 배치에 자유와 신축성을 줘야 한다. 그래야 조직이 건강해진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의 한 공무원은 “중앙정부 336개 업무가 광역 도와 기초 시군으로 이양되고, 올해부터 지방일괄이양법이 시행됐지만 예산·인력은 얼마 내려오지 않았다”면서 “이양된 것들도 단순업무가 많아 형식적이라는 비판이 있다”고 꼬집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오늘 확진자 400명대…일반국민도 4월부터 백신접종(종합)

    오늘 확진자 400명대…일반국민도 4월부터 백신접종(종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을 이어가는 가운데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우선접종자의 74%에 해당하는 58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4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0명 수준을 넘어섰고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 확진자의 75%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백신접종 누적 인원은 어제보다 3만5천여명이 늘어난 58만3658명으로, 계획된 우선 접종대상자의 74% 수준이다. 1200만명 규모의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과 실제 도입되는 백신 물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접종 인원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분기부터 시작되는 일반 국민 대상 접종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에도 고령층을 먼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전 2차장은 “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는 다음 주부터는 시군구, 읍면동별로 대상자에 대한 동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접종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지역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해 접종받는 방안과 접종 이후 건강 상태를 일정 기간 수시로 확인하는 방안도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규창 경기도의원,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김규창 경기도의원,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의원(국민의힘·여주2)은 경기지역 하천·계곡의 불법점유 제거, 하천환경의 보전·관리 및 자율적 감시를 위해 시·군마다 기간제 근로자를 통해 운영하던 ‘하천·계곡 지킴이’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제도화하는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94명의 하천·계곡 지킴이를 운영하며 하천 불법행위 8858건을 적발·철거하도록 했고, 올해 고양, 용인, 안산, 남양주, 평택, 파주, 광주, 양주,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가평, 과천, 연천 등 17개 시·군에서 시군별 최소 2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총 101명의 지킴이를 채용할 예정이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 의원은 “현재 도에서는 하천 환경정화 활동, 하천 구역에 발생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하천·계곡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나, 하천·계곡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관리와 계속적인 생태하천 보전 및 유지업무를 위해서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예산조치나 그 밖의 행정조치만으로 현행 사업 수행이 가능할지라도 통일적·체계적 운영이 필요해 입법적 수단을 통해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관련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하천·계곡 구역 감시 및 순찰활동, 재해위험요소 및 불법사항 관리, 쓰레기 처리 등 하천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등을 임무로 규정했으며, 그 밖에 하천·계곡 지킴이의 활동기간,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며, 제352회 정례회 의안으로 접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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