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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끊기고 사업 끊을 순 없고… 지역화폐 발행 갈팡질팡

    국비 끊기고 사업 끊을 순 없고… 지역화폐 발행 갈팡질팡

    충당하던 ‘할인율 4%’ 떠안아야혜택 줄이거나 규모 축소 검토중일부, 이번 기회에 아예 폐지 추진국회서 부활 가능성에 결정 미뤄내년 예산안을 수립 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발행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재정 상태에 따라 발행액과 할인율을 조정하는 방안과 폐지까지 고심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지역화폐 국비지원 전액 삭감 방침을 밝혀서다. 일부 지자체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다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지자체들은 지역화폐가 통상 할인율 10% 가운데 4%를 국비로 충당해 정부 지원이 끊길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지자체마다 할인율이 달라질 경우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는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면 할인 혜택을 10%에서 6%로 축소하거나 자체 예산을 늘려야 하는데 모두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이 4조 9992억원으로 2019년 5612억원보다 8.9배나 늘려 잡은 경기도는 내년 발행 규모를 큰 폭으로 줄여야 할 수도 있다. 경기도의 발행 규모는 전국 17조 5000억원의 28.5%를 차지한다. 대구시와 울산시는 국비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발행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도비와 시군비를 최대한 확보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화폐를 감축하거나 폐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국비지원 중단에 대비해 올해 642억원보다 114억원 많은 756억원을 편성해 놓고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전남은 22개 시군 재정 사정에 따라 발행 규모와 할인율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순천·나주 등 17개 시군은 발행액과 할인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장흥군은 발행액을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할인율을 10%에서 6%로 줄일 방침이다. 진도군도 발행액을 절반인 150억원으로 축소하고 할인율도 5%로 낮춘다. 충북은 발행 규모를 올해와 같이 7000억원을 유지하고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할인율을 10%에서 6%로 내릴 계획이다. 전북은 14개 시군 중 군산, 정읍, 김제 등 7개 지자체가 발행액을 대폭 줄이거나 할인율을 3~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은 발행액을 전년과 같은 500억원에 할인율 7%를 확정했다. 자치구들은 국가 예산 확정 시까지 유보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더 확대돼야 한다고 하지만 국비 지원이 중단될 경우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커져 할인율 등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경남농업기술원 지역 맞춤형 벼·고구마 품종 개발

    경남농업기술원 지역 맞춤형 벼·고구마 품종 개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밥맛이 우수해 경남지역 특화 브랜드 쌀로 육성할 수 있는 벼 신품종 ‘아람’을 개발해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조기재배 고구마 품종 개발도 추진해 내년에 품종출원을 할 예정이다.경남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하는데도 경남에서 생산된 브랜드쌀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미질이 우수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벼 신품종 개발을 추진했다. 벼 신품종개발을 위해서는 12~13년간 육성 기간이 필요하지만 경남도가 출원한 신품종 ‘아람’은 조직배양 기술을 적용한 약배양육종법을 도입해 연구 수행 6년 만에 개발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아람’은 밥맛이 우수한 중만생종 품종으로 경남지역 특화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벼 재배에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에 강한 특성이 있고,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도 강하다. 벼 키는 다소 크지만 쓰러짐에 강해 경남지역 농업인이 재배하기에 적합한 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하동군, 합천군, 함양군 등 지역에서 10ha 규모로 농가 실증을 추진했다. 농업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지역에서는 늦서리가 일찍 끝나는 기후 특성에 맞춰 고구마 조기재배를 통해 농가에서 소득을 높이고 있지만 적합한 품종이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7년 부터 지역 맞춤형 고구마 품종 육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유망 품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고구마 품종 ‘초전 1호’는 저온 적응성이 높아 조기재배에 적합한 분질(밤)고구마 계통이다. 올해 함양군, 고성군 등의 지역에서 지역 적응시험을 진행했다.농업인들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에 품종출원과 농가 실증을 한 뒤 2024년부터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벼 신품종 ‘아람’과 고구마 유망계통 ‘초전 1호’에 대한 품평회를 마련해 홍보·평가를 했다. 정찬식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은 “경남에서 개발한 ‘아람’과 ‘초전 1호’ 품종 재배상 주의점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개발된 신품종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널리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와이낫츠 협동조합’, 경산 참외 리브랜딩 전시 성료

    경산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와이낫츠 협동조합’, 경산 참외 리브랜딩 전시 성료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의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와이낫츠 협동조합’이 지난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E.GROUND 꿈트리 [움:] 갤러리’에서 ‘이 참외 [ ]’ 전시를 개최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의 [ ]는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시군구 지역혁신사업’(리빙랩 우수사업)에 선정된 ‘경산 참외 특산물 만들기(브랜딩) 프로젝트’의 성과 공유 및 확산 취지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와이낫츠 협동조합 조합원뿐만 아니라 경산 참외 작목회와 지역 소·상공인, 프로젝트를 위해 선발한 대학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즈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경산 지역 차세대 특산물로 강력히 대두되고 있는 참외를 ‘맛난 참외’라는 키워드로 브랜딩 및 홍보하고자 기획했다. 경산 참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 과정에서 청년들의 문화예술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창출을 꾀하는 것이다. 전시는 크게 참외를 활용한 먹거리 개발 ‘이 참외 [한입만!]’, SNS 채널로 진행한 참외 요리 관련 공모전 ‘이 참외 [요리]’, 이 참외 변신 프로젝트의 마스코트 ‘참식이’가 당신의 [ ] 소원을 들어준다는 콘셉트의 ‘이 참외 [전당포]’로 구성됐다. 이 참외 [한입만!]을 통해 개발된 먹거리는 경산 내 유동인구가 많은 영남대학교 및 대구가톨릭대 인근에 위치한 ‘핑크트리’와 ‘아지트 8-1’에서 재료 소진 시까지 구매 가능하다. 다음달부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전면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맞춰 지역 청년과 콜라보한 머그컵 및 리유저블 컵을 증정한다. 또 이 참외 [요리] 공모전 출품작들은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심사를 통해 상금을 준다. ‘이 참외 [전당포]’에 공유한 소원 카드들은 행사 기간 동안 꿈트리 나무에 걸어 공유했다. ‘경산 참외’를 주제로 한 리브랜딩의 전 과정을 담았을 뿐 아니라 조합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굿즈도 전시됐다. 한편, 지난해 사업단에서 설립한 와이낫츠 협동조합은 ‘청년(Youth)+연결고리(Knots)’의 합성어로, 청년들이 모여 문화·예술 컨텐츠를 통해 지역사회 연결고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왜 안돼?(Why not?)’라는 중의적 의미도 갖고 있으며, 작가들의 작품 활동 지원 및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디자인 관련 컨텐츠를 제작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와이낫츠 협동조합은 ‘2021년 경상북도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래 경산시 코로나 백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뉴스레터 제작 등 경쟁력 있는 문화 예술 수익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향후 경북 관내 창업지원기관 등 연계를 통해 제품 패키징 등의 시제품에 대한 제작, 마케팅,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시군, 관광자원 개발 위해 3960억원 투입

    전남도-시군, 관광자원 개발 위해 3960억원 투입

    전라남도가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위해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기반시설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25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시군 관광과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자원 개발사업’ 점검회의를 갖고 관광자원 개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사업 촉진을 위한 공동 노력과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관광자원 개발사업 내용은 ▲관광지 개발 ▲문화관광 자원 개발 ▲생태녹색관광 자원 개발 ▲관광거점도시 육성 ▲계획공모형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전남도와 시군은 올해 142개 사업에 1360억원을 투입하는 등 3년간 325개 사업에 3960억원을 들여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해양과 내륙 등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과 마한부터 구한말 의병 정신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잘 이끌어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순군,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본격 시동’

    화순군,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본격 시동’

    화순군이 26일 7개 바이오기업과 5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화순군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전라남도, 완도군과 공동으로 ‘전라남도 바이오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바이오 분야 투자유치에 나섰다.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국내외 유력 바이오기업 유치와 우수 벤처.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투자유치설명회는 투자협약식, 투자설명회, 투자상담회로 진행됐다. 투자협약식은 화순군, 전라남도,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13개 기업이 해당 시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13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830억 규모로 전남 바이오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GC녹십자(투자 협약 300억), ㈜프로엡택(100억), 아스티스(50억), ㈜자임당바이오(20억), 제넨셀(20억), 팜스빌(20억), ㈜아이큐어비앤피(30억)와 협약을 맺었다. 7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540억 원, 고용창출 105명 규모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코스닥 상장 기업인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와 바이오 FD&C(대표 정대현)가 기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박셀바이오와 바이오 FD&C는 화순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화순군과 전라남도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투자 여건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투자상담회에서는 화순 바이오기업 2개사(씨앤큐어·에이엔셀바이오),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스엘 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가 참석해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박창한 전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정관계 인사, GC녹십자, ㈜셀리드, 박셀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스엘 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 백신특구 확대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보를 통해 전남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로당에서 아이 돌봐드려요.”…안동시, 서울 강동구에 이어 2번째 시행

    “경로당에서 아이 돌봐드려요.”…안동시, 서울 강동구에 이어 2번째 시행

    맞벌이 부부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아이들을 저녁 시간대에 경로당에서 돌봐주는 아동 돌봄 서비스가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26일 “민선 8기 시책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연계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가 2017년 전국 최초로 길동 기리울경로당을 리모델링해 낮에는 어르신, 방과 후에는 아이들에게 공유공간을 선사하는 ‘꿈미소’ 사업을 시행한 이후 전국 두 번째로 알려졌다. 보호자의 유고 등으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이 귀가한 후인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우선 지난 4일부터 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시범 사업에 들어갔다. 전문인력인 기간제 돌봄교사를 배치하고 시설환경을 개선했다. 또 상해보험 가입 등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도 조성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경로당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차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돌봄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 일자리와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 다른 시군은 물론 전국 기초지자체들이 경로당 연계 아동 돌봄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는 지금까지 지역 곳곳에 12개의 꿈미소를 탄생시켰다. 꿈미소는 어르신, 아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1세대와 3세대 모두에게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옛날 동네 정미소에서 쌀을 얻듯 이곳에서 꿈과 미소를 얻어 가길 바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만 18세 이하 강동구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평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지난 한 해에만 약 1만 8000 명의 아동들이 이용할 정도로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설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꿈미소’는 한 지붕 두 가족이 생활하며 1·3세대 화합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 돌봄의 모범 사례”라며 “시설 내 상담 전문가가 상주하여 ‘꿈미소’를 이용하는 아동 중 학대나 방임이 의심될 경우 상담을 진행하거나 신고를 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성천 야생조류 검출된 AI 항원 ‘고병원성’ 확인

    경기 안성시 안성천의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안성 공도읍 안성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지난 3월 18일(고양시 한강) 이후,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이다. 가금농장에서는 지난 2월 17일(평택지역 검출)이 가장 최근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고병원성 AI의 농가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우선 도는 지난 22일 항원 검출 확인과 동시에 해당 검출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을 완료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500m 내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안성천 주변에 출입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검출지역 방역대(반경 10㎞) 내 가금사육 농가 32곳을 대상으로 긴급 예찰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감염 의심 가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1월 7일까지 해당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소독·검사 등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올가을 들어 가금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야생조류에서 지난해보다 29일가량 빠르게 검출된 만큼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1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방사사육 금지 명령을 시행 중이며, 안성·김포 등 19개 시군, 33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강서구서 10월 월례회의 개최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강서구서 10월 월례회의 개최

    강서구의회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소재 JK블라썸 호텔에서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10월 월례회의’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월례회의는 협의회 회장인 최동철 강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봉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서울시 16개 구의회 의장,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동철 협의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태우 강서구청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강서구의회 정정희 의원, 이충현 의원, 박주선 의원의 의정대상 수상이 있었다. 이어진 안건 토의에서는 임원 선출, ‘2022년 제2차 경정예산안’ 등을 논의하고 공지사항 등을 안내했다. 환영사에서 최동철 회장은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방분권화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의장님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며 “이번 월례회의를 통해 의회 상호간 현안문제와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지사 인증 농수특산물 통합상표 희망업체 접수

    전남도지사 인증 농수특산물 통합상표 희망업체 접수

    전남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도지사가 인증하는 ‘2022년 하반기 도지사인증 농수특산물 통합상표’ 사용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신규와 연장 신청을 받는다. ‘도지사인증 농수특산물 통합상표’는 전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의 품질을 전남도지사가 인증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도지사인증 사용 허가를 받은 업체는 업체당 1000만원의 포장디자인 제작비와 225만원의 자가품질검사비를 지원받고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https://jnmall.kr/)’에 우선 입점할 수 있다. 인증 품목은 전남에서 생산한 농수축산물과 임산물, 그리고 이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8종 473개 품목이며,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농수특산물 제조업체와 전남 소재 공장에서 전남산 원료로 식품을 제조, 가공하는 자로, 신규 인증을 희망하거나 인증 기간이 만료돼 연장이 필요한 업체다. 통합상표 사용을 바라는 업체는 오는 28일까지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신규와 연장 신청 품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와 분야별 평가, 현지심사를 거친 후 12월 중 ‘통합상표심의위원회’에서 통합상표 사용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식품이 ‘도지사 품질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매출이 증대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식품업체들이 도지사 품질인증제를 적극 활용하고, 소비자는 인증 품목을 믿고 이용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 품질인증’은 지난 2003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471개 업체, 2천176개 제품이 통합상표 사용허가를 받아 판매하고 있고 허가를 받은 제품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전남교육 대전환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공부하는 학교’가 그 출발점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대중 민선 4기 전남교육감의 머릿속은 온통 전남교육 대전환으로 가득하다. 선거 때부터 약속했던 전남교육 대전환을 어떻게 이룰지, 답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교육가족과 머리를 맞대며 내린 결론은 ‘기본으로 돌아가자’였다. 김 교육감을 19일 만나 전남교육 대전환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들어 봤다. 전남 곡성군 출신인 김 교육감은 목포정명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 시의회 의장 등 목포시의원 3선과 목포YMCA 사무총장,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 정치와 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는.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많은 도민과 교육가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남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고 걱정도 많다는 점을 체감한다.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의 문제라는 목소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교육공동체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손잡고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할 방안은.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 내기 위한 구상을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틀에 담았다. 전남교육 대전환은 두 개의 큰 축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나는 전남형 교육자치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교육이다. 전남형 교육자치는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는 상생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가 맞물려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미래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문이 가득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겠다.”-전남 대부분의 지자체는 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데.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 중 전남이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지역소멸의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율 저하이지만, 전남의 경우 출산율이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높다. 그런데도 전남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전남을 떠나는 도민이 많다는 것이다. 일자리와 교육이 가장 큰 이유다. 민선 4기는 전남에서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고, 전남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전남에 있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하겠다. 그 출발점이 전남교육 기본소득이다. 전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2023년 소멸 고위험지역 초등학생부터 전남교육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인당 연간 24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해 아이들을 키우는 데 부족하지 않게 하겠다. 기본소득은 예산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다. 다만 자체예산으로는 쉽지 않고 지속이 어렵다. 따라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1차 재원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연간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연차적으로 늘려서 전남교육 기본소득의 재원을 확보하겠다. 반드시 교육기본소득을 임기 내 실현해 지역소멸을 막아 내겠다.” -미래교육은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나. 전남교육만의 대비책과 특징이 있다면. “전남은 농산어촌 도서벽지가 많고 교육 인프라도 열악해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지금이 미래교육을 위한 전남교육정책의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사회에서는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능력보다는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이 미래교육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전남교육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과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려고 한다. 교실수업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성장 단계와 학교급별, 과목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현하겠다. 이를 활용한 교육 과정 운영으로 기초·기본학력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력을 높이겠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도록 하겠다.” -농산어촌유학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다는데. “사업추진 1년 6개월 만에 유학생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는 성장했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 정도 전남에서 체류하고 복귀한다. 기존 농산어촌유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는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는 정주형 장기유학으로 정책을 바꾸려고 한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유학 온 지역에 최소 5년 이상 전 가족이 이주해 생활하는 것으로 올 1학기 해남 북일초와 두륜중에서 처음 시작했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교육청과 지자체(해남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민·관·학’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해남군 사례를 모델 삼아 참여 시군을 늘려 나가겠다. 생활인구 유입형 단기유학 운영 기간도 현행 최소 6개월에서 내년부터는 1년으로 늘려 안정화 기반을 확보하겠다. 농산어촌유학을 전남교육 대전환의 시금석으로 삼아 작은 학교도 지키고, 지역소멸에도 대응하겠다.” -교육감으로서 소망과 계획은. “교육을 통해 전남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해 전남의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게 하고 싶다. 전남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전남교육가족 모두 부단히 노력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 ‘27.8조 유치’ 대통령 표창 받은 金지사… 첨단산업 메카 꿈 시동

    김영록 전남지사는 민선 7기 10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투자 활동을 펼쳐 1002개 기업과 27조 8000억원의 역대 최대 투자협약을 체결한 공로로 최근 일자리 종합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에도 3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투자 유치를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취임 100일 동안 국내 42개 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TGK㈜ 등 43개 기업과 5조 4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김 지사는 전남의 미래 첨단전략산업 동력 확보에도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고흥군이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우주발사체 특화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예비후보지에도 선정됐다. 또 목포, 해남, 영암 일원이 개조 전기차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산업 선점이 기대된다. 총사업비 159억원 가운데 국비 93억원이 포함된 이 사업은 규제 없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사업으로 2050 탄소 중립 실현에도 큰 기대를 모은다. 총사업비 4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도 주목받는 성과다. 농식품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으로 87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과 김치 원료공급단지 구축 등 각종 공모사업을 따냈다. 김 지사는 19일 “이런 투자 유치 성과들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정책 공조와 도·시군의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전남 100년을 책임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 등 성과… “전북 사는게 자랑 되는 시대로”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 등 성과… “전북 사는게 자랑 되는 시대로”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19일 서울신문이 만난 김관영 전북지사는 ‘희망에 도전하고, 기필코 해낼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청 지사실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에서 “전북에 사는 게 자랑이 되고 꿈이 되는 시대를 준비하고 실현하겠다”며 도정 비전을 펼쳐 보였다. ‘고시 3관왕’ 출신답게 “불합리한 규제는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혁파하고 벽을 뛰어넘겠다”는 담대한 의지도 감추지 않았다. 김 지사는 “도민과 민생이 곧 김관영 정치의 목표이고 비전이며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을 내건 김관영 도정의 핵심은 민생·혁신·실용이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민선 8기 전북지사로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전북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전북만이 아니라 나라 경제 전체에 비상등이 켜졌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가 닥쳐왔다.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산업기반이 허약한 전북이 겪을 파고는 더 높고 험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와 정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민생에는 비바람을 막아 주는 튼튼한 우산이 돼야 한다. 전북에 파종된 선도형 산업을 안정적으로 착근시키면서 민생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취임 이후 하이퍼 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 의미와 배경은. “단기간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혼자선 불가능한 일이었다. 모두가 합심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북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줬다. 무엇보다 우리가 함께할 때 그 힘과 역량이 훨씬 강해진다는 것을 입증했다. 전북이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신호를 타전했다.”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다. 정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한다면. “의원 시절 별명이 ‘협상의 달인’이었다. 무엇보다 협치를 중요하게 여겨 왔다.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도지사가 되고 보니 그 중요성을 더욱 뼈아프게 절감하고 있다. 민생의 위기와 고통 앞에서 여야 구분은 무의미하다. 앞으로도 도민과 전북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만나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다.” -고시 3관왕 젊은 지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도정 운영 방향은. “도민들께서 제게 전북경제를 살리라고 명령하셨다.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겠다. 원 없이 시도하고 도전하겠다. 고시 3관왕이라는 이력 뒤에는 여섯 번의 실패가 있었다. 총선에서도 낙선한 적이 있다.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실패의 경험들이다. 제가 거둔 성공보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전의 경험에 주목해 주셨으면 한다.”-단체장의 의지를 약화시키는 규제의 벽이 높다. “제도와 법이라는 테두리에 갇혀 한계를 미리 정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벽을 뛰어넘겠다. 법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정책의 추동력을 마련하겠다. 공무원들이 과감하고 담대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일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제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 -조직개편 방향이 민생과 경제에 집중됐다. “경제가 해결되면 일자리, 인구, 고령화, 소멸위기 등 지역이 직면한 문제의 활로가 열린다. 특히 대기업 유치는 경제를 살리는 첫걸음이다. 세일즈 도지사로서 도정을 이끌겠다.” -테마파크나 복합리조트 유치가 새만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기폭제다. 유치 가능성은. “전략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 구상에 관한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종합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추진단을 구성하겠다. 추진단에서 최적의 안을 마련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다.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선 국제공항 건립이 선결돼야 한다. 공항 건설 기간을 감안해 2025년까지는 테마파크 유치를 결정하겠다.” -자율팀장제 도입으로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사 방향은. “취임 이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사무관들의 실력에 놀랐다. 경험과 경륜을 갖췄고, 정책적 깊이도 대단했다. 자율팀장제는 뛰어난 역량을 도정 성과를 창출하는 데 활용해 달라는 취지다. 인사원칙은 확고하다. ‘민생중심, 실력중심’이다. 전북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사명을 중심으로 판단할 것이다. 출신, 지역, 성별을 떠나 실력을 우선으로 평가하겠다.” -광역단체장은 협치와 시군 간, 계층 간 갈등 조정 역할도 중요하다. 복안은. “소통과 조정은 도지사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소통이 제도화, 정례화돼야 한다는 게 오랜 지론이다. 취임 이후 도정의 주체들과 분야별로 전북발전을 논하는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전방위적인 소통과 협치로 역동적인 도정을 만들겠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 국제공항 등 전북 발전에 필요한 현안과 숙원이 산적해 있다. “그동안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해 추진해 온 대책은 상당히 부족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필요한 여러 여건을 금융위와 협의하며 조성해 나가겠다. 새만금국제공항은 공항, 철도, 항만이 하나로 모이는 ‘새만금 트라이포트’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새만금의 접근성, 수송능력 향상, 산업 물동량 및 인적 교류 상승을 위해서는 조기 개항이 중요하다. 당초 계획했던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공기 단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이 발의됐다. 연내 통과 가능성은. “정운천 의원과 한병도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을 여야에서 각각 대표 발의했다. 법안 상정과 도의회 의견 청취, 국회 공청회 등 관련 절차가 남아 있다.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러나 도민을 최우선에 놓고 실용주의적 입장으로 풀어나가면 장벽을 넘어설 수 있다. 우리 도민이 느끼는 박탈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연내 통과에 총력을 쏟겠다.”
  • “아픈 현대사 치유”… 여순사건 정부 주도 첫 추념식

    “아픈 현대사 치유”… 여순사건 정부 주도 첫 추념식

    여수·순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첫 정부 주최 행사로 열렸다. 오전 10시 추념식이 시작됨과 동시에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전역에는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렸다. 19일 광양시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여순사건 유족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 전남 동부권 6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조화가 무대에 세워졌고, 한 총리의 영상 메시지도 이어지는 등 사건 발생 7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주최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추념식은 ‘74년 눈물, 우리가 닦아 줘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추모 공연과 진혼무 등 위령제, 헌화 분향으로 진행됐다. 여순전국유족총연합 광양유족회 김명자(74)씨는 “경찰이 ‘산사람’을 잡는다는 구실로 총을 얼마나 쐈는지 시신들이 피범벅이 돼 아버지를 찾을 수도 없었다”며 “이제는 모든 것을 떠나 유족들 마음속에 핀 눈물꽃을 가슴으로 안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장관은 “정부도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며 “화해와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과거사를 해결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를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실을 바로 세우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6일 한 총리의 주재로 제3차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를 개최해 여순사건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공식 인정했다.
  • ‘경찰병원 분원 반드시 경남에’...경남 유치에 총력

    ‘경찰병원 분원 반드시 경남에’...경남 유치에 총력

    경남도가 경찰청이 전국 공모로 건립을 추진하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적극 나섰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등 6개 시·군이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신청을 했다. 경찰병원 분원은 비수도권 경찰관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부지 3만㎡에 23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중으로 1차 평가를 거쳐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부지 실사와 2차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경남 6개 시·군 외에도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지역 등에서 모두 13개 시·군이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신청을 했다. 경남을 포함해 총 19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남은 중부지역인 충북 음성군에 국립 소방병원이 300여개 병상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므로 경찰병원 분원 만큼은 반드시 경남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목적 가운데 하나가 국가 공공의료 서비스의 지역 균형 공급인 만큼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경남은 18개 시·군 가운데 13개 시·군이 인구감소 또는 관심 지역에 해당하고, 경찰청 분원 후보지 신청 시·군 중 5개 시·군이 정부지정 의료취약지에 해당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은 철도, 도로, 항공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항노화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휴양지로서 가치도 높은 지역이어서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특히 민선8기 도정과제로 공공의료 확충을 추진하고 있어 경찰병원 분원 건립에서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도 경찰병원 분원 경남유치를 위해 지난 18일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했다. 하동군의회도 이날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찰병원 분원 하동군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하동군의회는 “농어촌 지역과 대도시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남부권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경찰병원 분원이 반드시 하동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동군은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경찰병원 분원 건립 하동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온 힘을 쏟고 있다. 함안군도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가 “경남의 경찰병원 분원 유치 의지와 건의내용 등을 부지선정위원회에 전달하도록 하겠다”는 경찰청 방침을 경남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황두영 도의원 “금오산 도립공원 발전 정책 수립 촉구”

    황두영 도의원 “금오산 도립공원 발전 정책 수립 촉구”

    경상북도의회 황두영 도의원(구미)은 18일 개최된 제335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오산 도립공원 발전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도립공원은 1970년 6월 국내 1호로 지정된 금오산 도립공원과 문경새재, 팔공산, 청량산 등 4곳이 있고, 금오산 도립공원 방문객이 210만명으로 도립공원 전체 방문객의 38.7%인데, 예산은 2022년도 전체 예산의 18.3%인 3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 의원은 ”구미에 있는 금오산 도립공원은 구미·김천·칠곡 3개 시군에 걸쳐 있고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수많은 문화·자연유산과 풍부한 탐방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금오산 도립공원 관광자원화 정책수립을 촉구했다. 특히 황 의원은 “금오저수지의 경관조성사업 시행,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금오산 둘레길 및 순환도로 개설, 도립공원 타당성 조사 등을 정책수립에 반영한다면, 구미가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산업도시로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스포츠대회와 전지 훈련 최적지 각광

    전남도, 스포츠대회와 전지 훈련 최적지 각광

    2021년 9월부터 올 8월까지 1년간 각종 대회 참여와 전지 훈련을 위해 전남을 찾은 선수단은 1141개팀 37만2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2021년 시즌 전남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 15만 3100명에 비해 2.4배나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도 315억원으로 추산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전남을 찾는 선수단이 늘고 있는 것은 전남도의 관광자원과 기후, 음식 등이 뛰어나고 지속적으로 유치 활동과 공공체육시설을 구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시군별로 평가해 포상을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각종 대회 참여와 전지훈련 선수단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해남과 강진, 여수, 구례, 순천 순이었다. 전지훈련 주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럭비, 배드민턴 순이었고, 출신 지역별로는 수도권 46%, 충청권 15% 등으로 전국에서 전남을 찾았다. 김기평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전남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도록 쾌적한 체육시설을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초등돌봄, 이제는 온 나라가 나서야/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자치광장] 초등돌봄, 이제는 온 나라가 나서야/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중구는 3년 전 교육청 사무였던 ‘학교 안 돌봄’을 위탁받았다. 그러곤 학부모들이 퇴근시간에 마음 졸이지 않게 운영시간을 저녁 8시로 늘렸다. 1교실 2교사제를 도입했고, 이용료도 전액 무료로 전환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학부모 만족도가 99%였다. 전국 50곳이 넘는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그러나 단 한 곳도 중구 돌봄을 옮겨 심지는 못했다. 왜일까?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당초 교육청이 지원하기로 한 예산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와 학부모를 위해 발벗고 나선 일이 되레 예산 불이익을 받고 피해를 보는 구조다. 지금까지 중구가 돌봄에 투입한 돈은 237억원. 해마다 60억~70억원이 든다. 취약 아동·청소년 지원을 제외하고 구의 주요 교육 예산 가운데 77%를 초등학생에게 쏟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구는 올해 행정안전부 재정컨설팅을 받게 됐다. 원인은 3년 연속 재정건전성·효율성 지표의 하락. 전국 226개 시군구 중 딱 3곳이 지목됐는데, 서울 자치구 재정자립도 2위에 빛나는 중구가 포함된 것이다. 운영주체의 부적절성도 큰 문제였다. 당초 사회서비스재단을 설립해 돌봄을 운영한다는 계획이 좌초돼 현재 돌봄은 ‘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다.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곳에서 초등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 교육청 얘기를 해 보자. 올해 편성된 ‘교육교부금’은 81조 3000억원. 매년 학생수는 줄지만 교육교부금은 오히려 증가한다. 이 잉여 예산은 전자칠판, 전체 학생 수학여행비 등으로 쓰인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필요없는 지원이 어디 있겠냐만, 돌봄의 부담을 온전히 떠안은 학부모 고충을 해결하는 것만큼 시급한 일이 있을까? 이젠 교육청과 교육부, 국가가 나서야 한다. 돌봄이 재정·인력 여건이 제각각인 지자체만의 책임으로 남는다면, 중구 초등돌봄은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 충분한 재원과 교육전문인력, ‘학교’라는 전국적 시스템을 갖춘 교육청이 나서야 할 때다. 교육부·국회가 초등돌봄의 법적근거를 마련해야만 중구형 돌봄이 계속될 수 있고, 울타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 마침 교육부에서 초등돌봄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고 시 교육청에선 무상간식을 제공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중구 초등돌봄은 중구만의 얘기가 아니다. 267만 초등 학부모의 이야기고, 인구절벽을 마주한 대한민국 저출생에 관한 얘기다. 이 문제의 해법을 찾도록 교육청과 교육부, 국회가 함께 나서 주길 간절히 바란다.
  • 정국 이슈 된 쌀값 폭락… ‘가루쌀’이 과잉생산 대안 될까

    정국 이슈 된 쌀값 폭락… ‘가루쌀’이 과잉생산 대안 될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는 등 쌀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폭락 문제가 정국의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이 쌀 과잉 생산을 막고 밀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전국 39곳 2000㏊의 가루쌀 생산단지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8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13곳, 충남 6곳, 경남 2곳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4개도 22개 시군에서 가루쌀이 생산된다. 가루쌀은 밥을 짓는 일반쌀과 달리 빵, 과자, 맥주 원료로 쓰인다. 밀가루를 대체할 곡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가루쌀이 쌀 과잉 생산의 대안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지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밥쌀용 쌀 생산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만 재배면적이 적고 수요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년 가루쌀 생산단지(2000㏊)는 전국 벼재배 면적 72만 7000㏊의 0.27%에 지나지 않는다. 전북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895㏊의 가루쌀 재배단지를 배정받았으나 도내 벼재배 면적 7만 4000㏊의 0.8%에 불과하다. 정부는 2026년까지 가루쌀 재배단지를 4만 2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나, 그래도 비중은 5.8%에 그친다. 더구나 가루쌀은 생산량이 일반벼보다 적어 소득 감소를 우려한 농민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가루쌀 생산량은 10a당 475㎏으로 일반미 570~590㎏보다 100㎏가량 적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생산되는 가루쌀은 전량 공공 비축미로 매입하기 때문에 농가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략작물 직불 제도를 도입해 가루쌀과 밀을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250만원, 가루쌀만 재배하는 경우 ha당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소득이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가루쌀은 일반쌀과 달리 6월 말 늦이앙이 가능해 밀과의 재배 적합성이 좋다. 시장가격도 일반쌀보다 10% 정도 높다. 농식품부는 처음으로 선정된 가루쌀 생산단지 면적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단지당 3000만원 내외)과 시설·장비(단지당 최대 5억원)를 지원하고 현장기술지원단을 단지별로 전담 배치해 영농 단계마다 지도·교육할 계획이다.
  • 경남특사경, 처방전 없이 의약품 조제·판매 약국 6곳 적발

    경남특사경, 처방전 없이 의약품 조제·판매 약국 6곳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경남지역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개설된 약국 가운데 오·남용 우려가 있는 전문의약품 등을 의사 처방전 없이 불법 판매한 6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경남도 특사경은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개설된 18개 약국 가운데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공급받은 약국들을 대상으로 도 식품의약과와 시·군 약사감시원 등과 합동단속을 했다. 단속결과 이들 약국은 마약 성분이 미세하게 혼합된 약물인 한외(限外)마약, 오·남용 우려 의약품, 스테로이드류 의약품 등 전문의약품 20만정(주사제 포함)을 의사 처방전 없이 조제·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한 약국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이뇨제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 1만 7000정과 스테로이드류 의약품 7만정, 한외마약 600정 등 모두 8만 7600정을 의사 처방전 없이 조제·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약국은 오남용 우려 의약품 1400정과 스테로이드류 의약품 6만 3000정 등 모두 6만 4400정을 처방전 없이 조제·판매했다.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있는 약국은 의사나 치과의사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 한외마약, 오·남용 우려 의약품, 스테로이드 제제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경남도 특사경은 적발된 약국들은 의사 처방전 없이 판매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효과를 대체할 의약품이 없어서’, ‘코로나 치료와 후유증에 효과가 좋아서’, ‘단골손님들이 요구해 어쩔 수 없었다’ 등의 이유로 불법 조제·판매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남도 특사경은 적발된 6개 약국을 약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남도 특사경은 일부 약국에서 모두 11만여개 주사제(수액제 포함)가 판매된 사실을 인지하고 이들 주사제가 불법 의료행위에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특사경은 2019년에도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있는 약국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의사 처방전 없이 26만정(주사제 포함)을 조제·판매한 10개 약국을 적발,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번에 적발된 약국들이 조제·판매한 의약품들은 오·남용이 우려되거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고시된 의약품들로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 사용되면 장기적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도민 건강과 보건 향상을 위해 불법의약품 유통과 불법 의료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용담호, 융복합 관광지 개발… 규제 묶인 권리 찾기도 시작

    용담호, 융복합 관광지 개발… 규제 묶인 권리 찾기도 시작

    용담댐 건설로 만들어진 용담호는 20여년 전 전북 진안군민의 아픔과 희생으로 탄생했다. 당시 6개 읍면 68개 마을이 수몰돼 2864가구 1만 2616명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 게다가 전북지역 150만명 8개 시군의 생활용수를 책임지면서도 진안군민은 용담호 물이 아닌 지방상수도, 마을상수도를 이용해야 하는 피해를 봤다. 또 상수원보호 규제로 인해 제대로 개발도 하지 못해 진안의 대표적인 아픈 손가락이었다. 최근 진안군민이 권리 찾기를 시작했고, 그 결과 2024년이면 광역상수도 공급망이 갖춰지게 됐다. 더 나아가 진안군은 용담호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관을 활용한 감성관광, 관광 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2023~2025년) 사업은 ▲생명수 탐방길 조성 ▲휴게소 및 쉼터 활성화 ▲포토존 재정비·신설 등 현재 실행 가능한 용담호 감성관광 인프라의 구축이 목표다. 2단계(2026~2030년)는 거점별 대표 감성명소를 개발해 ‘감성여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2031~2040년) 사업을 통해 용담호를 핵심 관광지로서 자리잡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몰 지역의 마을 풍경과 학교·관공서 모습, 마을의 관혼상제 관련 사진·영상, 졸업앨범 등 다양한 기록물과 역사 자료를 수집해 문화유산 아카이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 주변이 활성화되려면 (규제가 완화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휴게소·쉼터 주변에 공원 및 둘레길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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