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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화

    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화

    남도의 봄을 알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이 광양 백운산을 시작으로 전남 9개 시군에서 본격화 됐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기후변화로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일찍 시작됐다. 광양, 구례, 장성, 담양 등 9개 시군 10만 1천 그루에서 160만 6천 리터 채취가 예상된다.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 채취를 위해서는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 채취는 밤 최저 기온이 영하 2℃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 이하일 때와,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가 가장 활발해진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골리수:骨利水)’에서 비롯됐다는 어원에서처럼 수액에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과 면역 증진, 고혈압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올해 가격은 18ℓ 한 통에 5만~6만 원 선이고 0.5ℓ와 1.5ℓ, 4.5ℓ, 9ℓ, 18ℓ 등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유통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고로쇠 판매처는 ▲순천 농협서면지점(061-752-5938) ▲광양 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061-761-9944) ▲담양 산심영농조합법인(061-383-5600) ▲구례 고로쇠영농조합(061-781-4522) ▲장성 남창고로쇠영농조합법인(061-393-9896) 등으로 연락하면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남지역의 고로쇠 수액 체취는 오는 3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9개 시군과 함께 고로쇠의 품질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로쇠 채취 호스와 집수통, 정제시설 등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살균기를 사용해 고로쇠 품질을 관리하는 등 고로쇠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공직자의 창] 겨울철 재난 예방, 나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공직자의 창] 겨울철 재난 예방, 나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세계 곳곳에서 폭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례적인 폭설로 일부 지역은 적설량이 2m에 육박해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동부에서는 1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항공기 수천 편이 결항했다. 영국, 독일, 체코 등 유럽 각국도 폭설로 공항이 일시 폐쇄되거나 항공편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겨울철 이상기상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다른 나라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 지난해 수도권에선 11월 기준 117년 만에 역대 최대 적설량을 기록하며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4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체육관 붕괴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폭설로 10명이 사망한 비극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상흔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11월 대설 역시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농촌의 비닐하우스 붕괴, 상업시설 운영 차질 등 광범위한 피해를 일으켰다. 11월 폭설과 같은 이상기후 사례는 단순히 일시적인 자연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하고 심화할 것이다. 이는 기후변화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정부는 인명 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대응에 나섰다. 국지적 폭설에 대비해 시도, 시군구 간 제설자원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이례적인 폭설로 인한 시설물 붕괴로부터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민 사전대피와 위험지역 통제와 같은 선제적 조치도 더욱 강화했다. 비닐하우스 같은 적설 취약 시설의 설계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립이 우려되는 산간마을은 고립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 구호 물품 및 제설 자원을 미리 배치하는 등 조치를 했다. 교통안전을 위해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결빙에 취약한 시간인 새벽 시간대 제설제 살포 간격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도로 위 얇은 얼음층인 ‘블랙아이스’ 또한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등 전국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연쇄추돌 사고가 있었다. 블랙아이스는 일반적인 눈이나 얼음보다 더 미끄러워 차량의 제동 거리가 최대 5배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 이는 급정거를 어렵게 하고 작은 충돌이 연쇄 추돌로 이어지기 쉽게 만든다. 정부는 겨울철 도로결빙 취약 구간을 지정하고 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도로 전광판을 통해 감속운행과 도로 살얼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블랙아이스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감속 운전, 차간 적정거리 유지 등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재난은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재난 예방은 개개인의 적은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 취약 구조물을 눈여겨보고 재난 문자나 방송, 기상 현황에 귀를 기울이고, 내 집 앞 도로와 보도의 눈을 자발적으로 치우고,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취약계층의 안전을 함께 관심 갖고 점검하며 지역사회 전체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얀 눈의 낭만적인 풍경 뒤 감춰진 이상기후가 만들어 내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겨울철 재난은 남의 일이 아니다. 정부와 지역사회 그리고 개인이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우리는 겨울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눈처럼 쌓이는 우리의 관심과 협력이 재난을 극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의 실천이 필요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경기도 ‘똑버스’ 583만명 부름에 응답했다

    경기도 ‘똑버스’ 583만명 부름에 응답했다

    “예전에는 버스 탈 생각을 못 했어요. 마을 끝에 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려면 20~30분 걸려서 노인들은 엄두도 안 났죠. 이제는 경로당에 와서 전화 한 통만 하면 ‘똑버스’가 오잖아요. 진짜 좋아졌어요.” 20일 경기 안산시 행낭곡 경로당에서 만난 한정선(77) 노인회장은 “매일 7~8명의 마을 주민이 똑버스를 이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낭곡은 대부도 서쪽에 자리잡은 작은 어촌마을로 행정구역상 대부남동에 속한다. 마을이 생긴 지 100년 이상 됐지만 마을 내에 버스가 다닐 수 있는 일반도로가 없다는 이유로 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다.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인 행낭곡 버스정류장까지는 걸어서 20분 이상 걸리는 데다 배차 시간마저 짧으면 1시간, 길면 2시간에 한 대씩 와 사실상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경기도는 안산시, 운송사업자(경원여객)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행낭곡 마을에 똑버스 도입을 결정하고 지난해 8월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똑버스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타고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뜻이다.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데 이런 이유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라고 부른다. 경기도는 농어촌 오지나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똑버스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똑버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똑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한 다음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차량이 호출되며, 이미지를 통해 승차 지점과 운행 노선, 승하차 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일반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고, 앱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된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로 부를 수 있고, 일반버스처럼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면 요금이 결제된다. 대부도에서 똑버스를 운행하는 신현기(59) 기사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평균 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일반 버스정류장과 가상정류장을 포함해 247개의 정류장을 운행한다”고 말했다. 가상정류장은 기존 버스 노선이 아닌 곳에서 승하차하는 임시 정류장으로, 도로 네트워크와 안전한 승하차, 회차 용이 등의 사항을 고려해 각 시군이 결정한다. 똑버스는 2021년 12월 파주시 운정신도시·교하지구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해 지난해 기준 도내 16개 시군에서 총 226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객 수는 누적 583만명에 이른다. 똑버스는 해외 지자체에서도 주목하는 교통서비스이기도 하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경기도의 똑버스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의 하나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홈페이지에 소개됐다”고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김 지사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는 지난해 7월 30일 주 홈페이지에 김 지사의 BC주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에너지, 청정 기술 및 기후변화 분야에서 두 지역의 새로운 무역 및 투자 기회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하고 특히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대중교통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솔루션”이라고 소개하며 똑버스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똑버스 이용자 5887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똑버스 운행 시군을 20곳으로 확대하고, 운행 대수도 80대(총 306대) 더 늘릴 계획이다.
  • 전국 첫 경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2027년까지 모든 버스 적용

    전국 첫 경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2027년까지 모든 버스 적용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지난해 1월 1일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경기도 버스회사들의 경영은 안정되고,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돼 도민들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기본 지원금과 성과 이윤으로 운영되는 기존 준공영제와 달리 100% 성과 이윤으로만 진행되는 게 특징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도 관계자는 20일 “경기도형 준공영제는 시내버스회사에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한 성과 이윤만 지급해 업체의 자구 노력을 유도하기 때문에 공공성과 투명성 차원에서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시내버스 2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1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을 운행하는 약 500개, 노선 3100여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약 1100개 노선, 3000여대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교통서비스 질 개선 및 버스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 배차계획 위반 등 4대 핵심 민원 최소화에 집중한다. 버스 정류소 통과 시 시속 30㎞ 미만으로 서행하도록 해 무정차 운행을 예방하고, 법규를 위반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운수종사자 불친절 대책으로는 친절 교육을 의무화하고, 친절 기사 인증제도를 도입해 우수 업체·운수종사자 대상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인한 도와 시군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연비 증감 실적을 공공관리제 평가 항목에 반영한다. 교통사고 지수와 연계해 보험료를 차등 지급하는 등 버스업체의 연료비와 보험료 등 운송비용 절감을 유도한다. 올해는 지난해 실시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 개편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지·간선 체계 구축, 지하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철도와 연계한 노선 신설 등 노선 개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벼 재배 더 줄이라니… 농가·지자체 고민

    정부가 벼 농가에 재배면적 감축을 통지하면서 농민들과 지자체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자체에선 ‘농가별 정률 감축’을 기본 원칙으로 모든 농가가 12%가량 벼 재배면적을 일괄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 정책보다 한발 앞서 논에 벼 대신 콩과 깨를 심은 농가들마저 남은 벼 재배 논이 감축 대상에 포함돼 지역·농가별 차등 감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8만㏊ 감축을 목표로 올해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국내 벼 재배면적 69만㏊의 12%에 달한다. 이를 위해 기본직불금을 받는 벼 농가들을 대상으로 재배면적을 줄이도록 했다. 특히 기본직불금 수령자가 재배면적 조정 의무를 이행한 농가에 공공비축미 매입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으로 알려져 농가들이 정부 방침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쌀 감축 정책이 농민들과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통지’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전북 김제시의 경우 전국 최대 논콩 생산지로(5981㏊) 논콩 생산량의 26%를 차지한다.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급 안정 여건 조성을 마련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논에 콩을 심은 결과다. 하지만 정부의 감축 정책으로 다른 지자체와 같이 남은 논 재배면적을 더 줄여야 하는 처지다. 또 논에 콩, 완두, 녹두, 팥, 깨 등을 심기 위한 준비 시간이 촉박하고 대체작물을 생산하더라도 매출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고품질의 대체 작물을 생산해도 유통·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 농가들이 고스란히 손해를 떠안게 된다. 대체작물의 상품화와 판매처 확대를 통한 농민들의 안정적인 수입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이에 김제시 등 일부 시군에선 지역 대체작물 가공 및 조리 레시피를 개발해 상품화로 연계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지역은 벼 재배 품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신동진 쌀의 퇴출 소문까지 돌면서 고민은 더 깊어졌다. 전북 신동진 재배면적은 6만㏊로 전체 벼 재배면적 11만 4000㏊의 53%에 달한다. 그러나 정부는 쌀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2027년부터 다수확 품종인 신동진 벼 보급종 공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북지역 한 농민은 “미리부터 정부 권고에 따라 쌀 생산을 줄인 농민들까지 남은 벼 재배면적을 감축 대상에 포함하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웃도 아이 봐주면 월 30만원… 경기, 가족돌봄수당 지원 늘린다

    이웃도 아이 봐주면 월 30만원… 경기, 가족돌봄수당 지원 늘린다

    #경기 동두천시에서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는 A씨(여)는 연년생의 아이 육아에 하루하루 힘에 부친다. 엄마에게 손주를 부탁하는데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용돈을 자주 드리지 못해 미안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돌봄 조력자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을 신청해 엄마가 매달 45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아이를 맡기기 너무 죄송했는데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원비를 다시 손주 간식비로 쓰면서 엄마도 보람을 느끼고 산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생후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 주민에게 최대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을 다음달 3일부터 받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중 하나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3993가구(아동 4298명)가 지원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13개 시군에서 5곳이 늘어난 18개 시군(성남·화성·안양·파주·광주·광명·하남·군포·오산·양주·구리·안성·포천·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이 참여하면서 양육 공백 가정 50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대상은 아빠나 엄마와 아동이 주민등록상 참여 시군에 거주하고,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다. 다른 시도와 달리 부모의 소득제한은 없다. 돌봄비를 받는 돌봄 조력자인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은 다른 지자체에 거주해도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적 가족인 이웃 주민은 대상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했어야 한다. 사회적 가족(이웃 주민)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건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월 40시간 이상 아동을 돌볼 경우 아동 1명은 월 30만원, 2명은 월 45만원, 3명은 월 60만원을 받는다. 4명 이상은 반드시 조력자 2명 이상이 함께 돌봐야 한다. ‘조부모 돌봄수당’은 저출생 극복과 노인 일자리 창출, 시설 돌봄의 한계 극복, 일·가정 양립이라는 효과를 거두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2011년 광주시를 시작으로 서울시가 2023년 9월 손주 돌봄 수당을 도입했고, 경남도는 경기도와 비슷한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와 울산시 등은 준비 중이다.
  • ‘사랑스러운 손주’ 봐주면 월 최대 60만 원···경기도, 가족돌봄수당 지원

    ‘사랑스러운 손주’ 봐주면 월 최대 60만 원···경기도, 가족돌봄수당 지원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는 A씨(여)는 연년생의 아이 육아에 하루하루 힘에 부친다. 엄마에게 손주를 부탁하고 있는데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용돈을 자주 드리지 못해 미안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돌봄 조력자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을 신청해 엄마가 매달 45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아이를 맡기기 너무 죄송했는데,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지원비를 다시 손주 간식비로 쓰면서 엄마도 보람을 느끼고 산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생후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조부모 등) 또는 이웃 주민에게 최대 월 60만 원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을 2월 3일부터 받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중 하나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3,993가구(아동 4,298명)가 지원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13개 시군에서 5곳이 늘어난 18개 시군(성남·화성·안양·파주·광주·광명·하남·군포·오산·양주·구리·안성·포천·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이 참여하면서 양육 공백 가정 5천여 가구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대상은 양육자(부 또는 모)와 아동(생후 24~48개월 미만)이 주민등록상 참여 시군에 거주하고,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다. 다른 시도와 달리 부모의 소득제한은 없다. 돌봄비를 받는 돌봄 조력자인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은 다른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지만, 사회적 가족인 이웃 주민은 대상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자여야 한다. 친인척 외 사회적 가족(이웃 주민)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건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월 40시간 이상 아동을 돌볼 경우 아동 1명은 월 30만 원, 2명은 월 45만 원, 3명은 월 60만 원을 받는다. 아동 4명 이상은 반드시 조력자 2명 이상이 함께 돌봐야 한다. ‘조부모 돌봄 수당’이 저출생 극복과 노인 일자리 창출, 시설 돌봄의 한계 극복, 일·가정 양립이라는 효과를 거두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2011년 광주시를 시작으로 서울시가 2023년 9월 손주 돌봄 수당을 도입했고 경남도는 경기도와 비슷한 지난해 7월부터 비슷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시와 울산시 등은 준비 중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족돌봄수당은 맞벌이·다자녀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조력자를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메꿔 더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360도 스마트 영상센터 운영

    경기도가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 18억원이 투입된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31개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관리 중인 폐쇄회로TV(CCTV) 17만여대를 통합해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도가 관리하는 3000여대의 재난 감시 CCTV 영상만을 활용하면서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사각지대가 많았다. 경기도는 관련 영상 정보를 경찰, 소방, 법무부 등 유관 기관에 제공해 112 및 119 긴급 출동 지원, 수배 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반지하주택이나 지하차도에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침수 감지 알림장치와 CCTV 영상을 통해 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축제나 행사 등에서 발생하는 인파 밀집 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요청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됐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축제나 행사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요청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경기도는 IoT 센서를 추가 발굴해 산불 등 광범위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 경북도, 1조3000억원 투입해 대학과 상생하는 RISE 체계 구축

    경북도, 1조3000억원 투입해 대학과 상생하는 RISE 체계 구축

    경북도가 도내 대학교와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 추진해 ‘인재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19일 도는 올해부터 기존 교육부 중심 재정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에 맞춰 고등교육 정책을 만들어가는 RISE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RISE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지방비 20% 이상을 매칭해 약 1조5300억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대학 교육·연구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정주형 인재를 양성한다. 도는 ‘1시군-1대학-1특성화’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지역대학 특성화 강화’ ‘지역 현안 해결’ 등 4개 프로젝트에 17개 세부 과제를 시행한다. 우선 시군별 특성화 산업에 맞춰 대학과 고등학교, 기업을 연계한다. 지역 인재가 지역 대학에서 전문 역량을 쌓은 뒤 곧바로 지역 기업으로 취업해 상생을 이루는 구조를 만든다.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구미 반도체, 의성 세포배양, 청송 항노화 등 권역별 전략산업에 대응하는 특성화 모델이 대표적이다.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 창업부터 기술 연구개발(R&D), 현장 실무교육까지 종합 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지자체와 산업계, 연구기관이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대학별 특성화와 자율 혁신을 유도하고, 대학 간 자원을 공유하도록 해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인구구조 변화와 청년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직업 교육체제를 확대하고, 해외 인재 유치 방안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자체가 아낌없이 지원해 미래 세대가 머물고 싶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재난 상황을 ‘한눈에’…경기도, CCTV 17만대 ‘360° 스마트 영상센터’ 운영

    재난 상황을 ‘한눈에’…경기도, CCTV 17만대 ‘360° 스마트 영상센터’ 운영

    경기도가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각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관리 중인 폐쇄회로TV(CCTV) 17만여 대를 통합해 입체적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한 것이다. 기존에는 3000여 대의 재난 감시 CCTV 영상만을 활용했지만, 17만여 대로 대폭 늘어나면서 사각지대를 줄여 더 촘촘한 재난 안전망이 구축됐다. 경기도는 관련 영상 정보를 경찰, 소방, 법무부 등 유관 기관에 제공해 112 및 119 긴급 출동 지원, 수배 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반지하주택이나 지하차도에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침수 감지 알림장치와 CCTV 영상을 통해 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축제나 행사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요청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추가 발굴해, 산불 등 광범위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 등 중장기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통해 선제적이고 촘촘한 도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재난 관리의 첨단화·자동화, 방재 인력의 효율적 활용으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성군민들 설 명절전 30만원씩 받는다···‘보성사랑지원금’ 지급

    보성군민들 설 명절전 30만원씩 받는다···‘보성사랑지원금’ 지급

    보성군민들이 설 명절 이전에 30만원씩 받는다. 보성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600’사업으로 소득, 연령 등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생600 ‘보성사랑지원금’은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보성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2019년부터 모아온 재정안정화기금으로 마련된 예산 112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지역 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사용 권장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설 명절 전 지급을 희망하는 군민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오는 20일 부터 22일까지 3일간 읍면 행정복지센터(읍면사무소) 직원이 마을을 방문해 1차로 배부한다.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군민은 23~24일 이틀간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지급된다. 군은 또 ‘보성사랑지원금’과 함께 300억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총 412억원의 지역화폐가 유통돼 민생경제가 되살아나고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민과 임업인에게 지급되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액을 100% 확대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는 보편적인 복지사업에 해당돼 전남도와 22개 시군, 보건복지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성군 단독으로 농어민 공익수당(도비40%· 군비60%)을 증액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9700여 농가에 58억원(도비 24억, 군비34억)이 지급되고 있다. ‘보성사랑지원금’은 보성군 전체 인구 3만 8000여명이 대상으로 총 112억원 규모다.
  • 부산시,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이자 수입 81억원 확보

    부산시,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이자 수입 81억원 확보

    부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도 지방소비세 납입 관리자’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년 동안 약 28조원에 이르는 전국 지방소비세를 관리하게 된다. 시는 지방소비세를 배분하는 과정 81억원의 이자 수입을 얻게 된다. 지방소비세는 지방재정의 취약성 보완,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세수의 감소보전을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 것으로 2010년에 신설됐다.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는 매월 20일 세무서장, 세관장으로부터 부가가치세의 25.3%를 지방소비세로 받아 기준에 따라, 각 시도와 시군구, 교육청 등으로 배분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재정을 총괄하는 시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부산이 인구 대비 지방소비세 비율이 높은 점 등을 강조하며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되기 위해 노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되면서 약 81억 원의 세입을 추가 확보하게 돼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화성시, ‘벼랑 끝’ 소상공인 대상 51억 자금 지원···300억 특례 보증

    화성시, ‘벼랑 끝’ 소상공인 대상 51억 자금 지원···300억 특례 보증

    화성특례시가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화성시는 ‘2025년 소상공인 자금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사업에 30억 원, 특례 보증 수수료 지원사업 3억 원, 이자 차액 보전 지원사업에 18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올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규모를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300억 원으로 확대한다. 담보 없이 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해 업체당 5천만 원까지 5년간 대출을 지원하고, 특례 보증 신청 시 발생하는 보증 수수료도 최초 1회만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와 협약된 12개 시중은행에서 특례 보증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대출이자 2%를 5년간 보전하고 가산 금리를 낮추는 등 대출금리 여건도 개선했다. 정명근 시장은 “소상공인 자금지원이 대내외적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물꼬가 되길 바란다”며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 경제 활성화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K-푸드의 중심은 ‘전주’…해외에서도 인정했다

    K-푸드의 중심은 ‘전주’…해외에서도 인정했다

    “최근 유행하는 미식도시는 코펜하겐도 마드리드도 아닌 한국에 있다. 한국의 전주가 음식 도시의 새로운 중심이다” 음식창의도시 전주가 세계적 미식 관광을 선도하는 트렌디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스페인 유력 언론인 ‘엘페리오디코(El Periódico)’가 발간하는 ‘젠틀맨’(Gentleman)을 비롯해 여러 매체가 전주를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인 언론은 기사에서 ‘유행하는 미식 도시는 코펜하겐도 마드리드도 아닌 한국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전주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전주가 비빔밥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독특한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식당 수가 10% 이상 증가한 사례를 언급하며, 전주가 K-푸드 열풍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부각했다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에 대해서는 “쌀밥, 나물, 육회, 달걀 고명을 한 그릇에 넣고 비벼 먹는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조화와 균형의 가치가 담겨있다”면서 “전주는 비빔밥의 발상지이자 한국의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한 곳이면서도 요즘의 취향을 반영해 끊임없이 맛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고, 전주의 음식문화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력과 궤를 같이해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는 비빔밥, 불고기, 김치 같은 한국 요리를 재해석한 레스토랑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국 음식점의 수는 10%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한국 음식의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한 전주가 더욱 관심을 받을만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도는 스페인의 컨설팅 회사 ‘텔런트 셰프’(Talent Chef)가 발표한 ‘2025년 미식 도시’ 7개소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텔런트 셰프는 전주를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와 마나우스(브라질), 트빌리시(조지아), 리마(페루), 도쿄(일본), 스페인 전역과 함께 올해 주목할 미식 여행지로 선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으로 K-푸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뿐만 아니라 14개 시군 대상 치유음식개발 공모전, 미식여행상품 개발,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스토리형 미식가이드북 제작과 대내외 홍보를 통해 전북 미식 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 81.3% 찬성 vs 신안 62.8% 반대… 통합 추진 출발부터 난항[이슈&이슈]

    목포 81.3% 찬성 vs 신안 62.8% 반대… 통합 추진 출발부터 난항[이슈&이슈]

    목포 “균형발전·경제 효과 커질 것”신안 “목포에 흡수돼 실익 없을 것”목포, 통합시 명칭 신안시 제안 파격통합청사 압해도 군청사 우선 사용양 시군 주민 설득 실질적 노력 부족“보여주기식 통합 추진 그쳐” 비판도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발전 방안으로 추진하는 통합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신안 주민들의 통합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양 시군이 계획한 통합 로드맵이 첫 단추부터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시는 새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동력으로 목포·신안 통합을 선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시는 올해 사업으로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통합 발행과 목포·신안 공동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추진 ▲자원회수소각시설의 하루 20t 신안군 쓰레기 처리 ▲목포화장장 화장로 1기 신안주민 우선 예약제 등 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상생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도 양 지역 주민이 통합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상생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민간단체 교류협력사업과 목포·신안 관광 거점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문화예술 시설 관람료와 신안 항로 여객선 요금 할인 등으로 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양 시군은 또 다음달 상생협력과제 이행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목포시와 신안군의 이 같은 통합 행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 시군이 추진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은 내년 7월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드맵은 ▲지난해 8월까지 통합 공감대 형성 ▲11월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올해 3월 전남도에 통합시 건의 ▲4월 주민 투표 ▲12월 통합시 특별법 국회 통과 ▲ 내년 6월 통합시장 선출 등으로 돼 있다. 그러나 여태껏 양 시군 주민들의 통합 공감대조차 형성되지 않고 있다. 신안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통합추진공동위 구성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민 투표도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등으로 일정 잡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하반기로 미뤄질 경우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목포·신안 통합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7월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 결과, 목포는 통합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신안은 통합 반대가 우세했다. 용역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서 목포시민의 81.3%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신안군민의 62.8%는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도 목포는 통합 찬성이 80% 안팎으로 찬성이 절대적으로 높았지만, 신안은 반대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로 목포시민의 23.6%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 기대’를, 15.5%는 ‘목포시 면적 확장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투자 유치 등 경제적 효과 증대’를 꼽았다. 반면 신안군민이 통합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신안군이 목포시에 흡수 통합돼 특정지역 쏠림 현상 등에 따른 목포의 주변지역이 될 것’이란 의견이 22%에 달했다. 농어촌 혜택의 폐지, 감소 등으로 통합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여론도 각각 20% 내외였다. 일부에서는 신안 주민들이 태양광과 풍력 사업 등으로 나오는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혜택을 받고 있어 통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목포시의 소극적인 통합 노력과 농산물 사 주기, 교통 연계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지적도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통합 찬성이 압도적인 목포가 먼저 나서 통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안 주민들의 통합 반대 여론이 갈수록 커지자 목포시는 통합시 명칭과 통합청사 선정에 신안군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통합시 명칭은 가칭 신안시로, 통합청사는 압해도에 있는 신안군청사를 우선 사용하고 목포시청사는 23개 동을 관할하는 행정복지종합센터로서 출장소로 운영하도록 검토하겠다는 파격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목포시는 반대 여론이 높은 신안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신안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통합 공감대를 만들어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을 이뤄 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목포시의 이 같은 노력에도 목포·신안 통합은 아직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통합 공감대를 판단하기 위한 여론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 시군이 보여주기식 형식적 통합 추진에 그친 채 주민들을 설득할 실질적인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양 시군이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방소멸을 막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 발주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 결과 통합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 9000억원에 이르며, 관광객 수도 2027년 2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 통합에 따른 행정편익이 9735억원, 비용은 63억원으로 행정편익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와 신안은 1994년부터 6차례 통합 시도를 해 왔으나 번번이 실패하며 좌절을 겪었다. 민선 8기 들어 목포시와 신안군은 이전 통합 무산 사례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통합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하고 2023년부터 양 지역 주민들이 통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상생과제를 발굴하며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까지 구성하는 등 실천에 나섰다. 지방소멸 대응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시대적 과제인 목포·신안 통합이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통합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블랙아이스 안전지대가 없다… 사고 다발 54곳 중 21곳 남부지방

    블랙아이스 안전지대가 없다… 사고 다발 54곳 중 21곳 남부지방

    겨울철 블랙아이스(결빙) 교통사고에 안전지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교적 기온이 높고 눈이 적게 내리는 남부지방에서도 결빙 사고가 끊이지 않아 수도권에 집중된 도로 결빙 예방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6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2023년)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3466건 발생했다. 사망자는 71명에 달했다. 치사율이 결빙 외 교통사고 1.4보다 약 1.7배 높은 2.4이다. 결빙 교통사고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중부지방에 48%(1664건)가 집중됐다. 차량 통행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경기 고양시 자유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에서 총 105대 차량이 다중 추돌한 사고 역시 도로 결빙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교적 기온이 따뜻한 남부지방도 결빙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영호남, 제주에서 1039건의 결빙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조사에서도 최근 5년간(2019~2023년) 결빙 교통사고 다발 지역 54곳 중 21곳이 영호남 시군으로 확인됐다. 실제 6일 오전 3시 24분쯤 전북 임실군 관촌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96㎞ 지점에서 경찰차, 탱크로리 등 차량 15대가 추돌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전 7시 50분 전북 군산시 서수면 한 도로에서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통근버스 등에 타고 있던 23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지난해 1월 10일 경남에서도 밤새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량 충돌이 잇따라 이날 하루에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국이 도로 결빙 사고 위험에 노출됐지만, 예방책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도로 결빙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열선 설치만 보더라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편차가 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열선 설치 현황’에 따르면 549개 도로에 설치가 완료돼 있다. 반면 전북은 열선이 설치된 도로가 56개, 2만 3806m에 불과하다. 설치, 유지·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재정이 약한 지자체가 설치에 엄두를 못 내는 게 현실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도로 열선은 지방비가 필요한 사업으로 부익부 빈익빈이 될 수밖에 없다”며 “서울은 골목에도 열선을 설치하는데 재정이 약한 비수도권은 터널 앞 등 일부 구간에만 열선 공사가 가능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북도, 한옥 집단마을 숙박 자원화…3곳 편의시설 확충

    경북도, 한옥 집단마을 숙박 자원화…3곳 편의시설 확충

    경북도는 한옥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한옥 집단마을 자원개발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전통 한옥이 밀집해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한 마을을 한옥 숙박 체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정비한다. 올해 한옥 10호 이상의 집단마을 3곳에 휴게공간·화장실·샤워장·운동시설 등 공동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마을진입로와 안길을 조성한다. 담장과 대문, 외벽, 안내판을 정비하고 포토존과 소규모 정원도 만든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2월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 추진 여건과 사업계획 차별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적합한 마을 3곳 이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마을당 사업계획에 따라 도비를 최대 60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 집단마을은 한국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관광자원으로 잠재력이 큰 만큼 체계적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벼랑 끝 관광업계 살리기 ‘안간힘’…상반기 382억 원 집행

    경기도, 벼랑 끝 관광업계 살리기 ‘안간힘’…상반기 382억 원 집행

    경기도가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관광업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경기도 관광예산의 70% 이상인 382억 5천만 원을 올 상반기 집중 집행한다. 올해 경기도 관광 분야 사업예산은 작년보다 10.6%(55억 3천만 원)가 늘어난 575억 원이다. 국비는 64.7%(26억 4천만 원) 줄어든 반면 도비는 17%(81억 7천만 원) 증가했다. 2025년 경기도 상반기 집행할 사업으로는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 93억 원 ▲관광지 개발 사업 52억 4천만 원 ▲탐방로 안내체계구축 19억 8천만 원 ▲경기둘레길 관리, 운영, 활성화 8억 원 ▲리얼 코리아(Real Korea) 경기 웰컴 캠페인 22억 원 ▲국제회의/컨벤션 개최 지원 6억 5천만 원 ▲지역축제 지원 70억 2천만 원 ▲경기투어패스 7억 원 ▲경기도 관광사업자 위기 극복 특별자금 지원 20억 원 ▲경기 라이프(Life) 플랫폼 운영 6억 5천만 원 ▲경기-충남 베이밸리 투어패스 3억 원 ▲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사업 33억 원 ▲경기도 웰니스 관광활성화 5억 원 ▲경기도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및 지원 4억 원 등 총 382억 5천만 원이다. 주요 사업은 각 시군의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165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의 관광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기북부 음식산업 관광 활성화 등 4개 사업에 총 33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 도내 관광업계에 1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고 ‘2025 리얼 코리아(Real Korea) 경기 웰컴 캠페인’(경기관광공사 출연금 22억 원) 사업을 통해 1~3월 중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경기관광 그랜드 페스타를 추진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관광사업의 상반기 집중 집행을 통해 위기의 직면한 관광업계의 회복과 국내외 관광시장 활성화로 내수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작은도서관을 따뜻한 쉼터로’···겨울철 난방 지원

    경기도, ‘작은도서관을 따뜻한 쉼터로’···겨울철 난방 지원

    323곳 작은도서관에 냉·난방 관련 예산 6억 지원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작은도서관에 ‘혹한기 쉼터’ 운영비를 지원한다.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 도서와 다양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현재 경기도에는 총 1,626개가 있다. 경기도는 냉·난방비 상승으로 인한 작은도서관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작은도서관 무더위·혹한기 쉼터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7개 시군, 323개 작은도서관에 냉난방비와 냉난방기기 구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난방비 지원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독서의 온기를 전달해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기록적 독감에 폐렴 사망 급증… “화장장 예약 꽉 차 사일장 치러”

    기록적 독감에 폐렴 사망 급증… “화장장 예약 꽉 차 사일장 치러”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 역대급 유행 추세를 보이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비상이 걸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노년층 사망자까지 늘면서 화장장도 포화 상태다. 15일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첫째 주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 수는 9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호흡기 표본감시 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최대 수치다. 독감 환자가 늘면서 치료제 수요도 급증해 일부 약국에선 독감 치료제와 감기약 품귀현상도 나타났다. 대구지역 한 약사는 “두 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데다 치료 기간도 길다 보니 말 그대로 난리”라면서 “감기약 수요가 많이 늘어나 수급까지 불안정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독감 환자가 급증하자 지자체들은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확산세 저지에 나섰다. 서울시는 독감 무료 접종대상을 확대했다. 구립 어린이집·구립 노인복지시설·공공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도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생후 6개월 이상~13세 이하,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만 대상이었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에 요양병원, 장애인생활시설 등의 방역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설 연휴 진료 공백 최소화와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병원 4곳을 발열클리닉으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대구시도 설 연휴 기간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오는 30일까지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스크 7만개를 배부했다. 전남도는 의료기관,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독감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장 예약 대란도 발생하고 있다. 유족들은 어쩔 수 없이 사일장을 치르거나, 다른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 추모공원, 부산 영락공원, 대구 명복공원, 대전 정수원 등 주요 도시의 공영 장사시설 화장 예약이 17일까지 꽉 차 있다. 경기 수원과 성남, 용인, 충북 청주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울산시와 청주시 등 일부 지자체에선 예비화장로와 비상화장로를 추가로 가동 중이다. 이준엽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독감이 폐렴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예방접종이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이는 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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