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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하루만에 정상화 / 여야 “장기화땐 得보다 失” 봉합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외교활동에 대해 ‘등신외교’라고 한 발언으로 파행됐던 국회가 하루만에 정상화됐다.민주당 정균환,한나라당 이규택 원내총무는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 총무회담을 갖고 이 의장이 의총에서 공개 사과하는 선에서 ‘등신외교’ 발언 파문을 마무리짓고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파행,모두에게 도움 안돼 민주당은 전날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공개 사과와 이 의장에 대한 국회 윤리위 제소 및 당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극도로 강경한 입장이었다.한나라당 역시 민주당의 3가지 요구 가운데 한 가지도 들어줄 수 없으며,이 의장의 말꼬투리를 잡아 국회를 파행시킨 것은 전적으로 여당의 책임이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양당 총무가 전날과 달리 조기 수습에 전격 합의한 것은 이번 파문의 장기화가 양당 모두에 도움이 되지 못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여당인 민주당으로서는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안과 민생관련 입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한나라당으로서도 ‘등신외교’ 발언에 따른 여론의 비판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처지다.청와대 역시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이 의장이 공개사과하는 선에서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론이 없는 듯했다. ●이 의장의 공식 사과 이에 따라 박희태 대표는 한나라당 의총에서 “돌발사태로 국회가 파행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용어선택이 부적절하다고 비난할 수는 있으나,이를 트집잡아 공당이 국회를 파행시켜 국정을 파탄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파행 국회의 조기 정상화를 촉구했다.이 의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정책위의장으로서 일을 매끄럽게 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어제 제 발언으로 국회가 파행된 것을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대통령의 외교성과를 폄하할 의도도,모독할 의도도 없었으며 본의 아니게 적절하지 못한 용어로 받아들였다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보러 갑시다

    [미술] ■ 플라스틱전 22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플라스틱을 소재로,키치에서 개념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 실험.김홍주·노상균·홍승혜·장승택·이동기 등 15명 참여. ■ 최인숙 장신구전 30일까지 분당 갤러리율(031)709-6886.노리개·비녀·뒤꽂이 등 전통 장신구와 브로치·목걸이 등 현대 장신구를 망라. ■ 독일 현대미술 3인전 22일까지 갤러리현대(02)734-6111.게하르트 리히터,고타르트 그라우브너,이미 크뇌벨 등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 강요배 작품전 11일까지 학고재화랑(02)720-1524.‘물매화 언덕’‘관산대’등 제주의 자연을 담은 작품들. ■ 전래식 작품전 10일까지 청작화랑(02)549-3112.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산수’의 세계. ■ 빌 베클리 사진전 13일까지 박여숙화랑(02)549-7574.서예의 붓질을 연상케하는 식물 연작 15점. [클래식] ■ 유라시안 필하모닉 ‘위대한 베토벤’ 제3회 11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533-8744.지휘 금난새,피아노 제니퍼 임. ■ 보로메오 스트링 콰르텟 연주회 8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피아니스트 김수연 베토벤 소나타의 밤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김규식 첼로 독주회 6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피아노 민경식. ■ 소프라노 권혜영 20세기 가곡의 밤 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황안나. ■ 서울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99-1630.지휘 곽승,바이올린 이경선. ■ 아냇 멀킨 바이올린 독주회 12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02)541-6234.피아노 에듀어드 로렐. ■ 윤혜림 바이올린 독주회 8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1-6234.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2일 KBS홀,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7시30분(02)781-2242.지휘 드미트리 키타옌코,바이올린 바딤 글루즈만 [국악] ■ 감(感)-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4인의 연주자들이 만드는 젊은 앙상블 1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667.지휘 김성진,아쟁 김상훈,대금 김혜연,거문고 김일호,가야금 이주은. ■ 가야금 연주자 장지현의 첫번째 이야기-새로운 물결 9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33.대금 채조병,장고 김웅식. [무용] ■ 두개보다 많은 그림자 6·7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안무가 홍승엽이 이끄는 댄스시어터온의 신작. ■ 안은미와 어어부프로젝트 6일 오후 8시,7·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2263-4680.현대무용가 안은미의 ‘플리즈’ 솔로춤 연작. ■ 명사와 함께하는 발레 6일 오후 7시30분,7일 오후 4시·7시30분 호암아트홀 1544-1555.‘돈키호테’‘스파르타쿠스’‘해적’등 국립발레단의 갈라 콘서트. [연극] ■ 서안화차 7월6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 대학로 정미소(02)764-8760.한태숙 작·연출.동성애자가 진시황릉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인간의 집착과 소유욕을 형상화. ■ 나생문 6∼22일 화∼목 오후 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창조콘서트홀(02)3143-1139.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작·구태환 연출.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엇갈린 진술. ■ 혹은,사람의 꿈 6∼8일 오후 4시·7시30분 창무포스트극장(02)3446-9175.나진환 작·연출.도시인의 일상을 무용으로 표현한 시어터댄스. ■ 평심 22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 바탕골소극장(02)762-0010.박상륭 작,박정희 연출.삶과 죽음의 양면성에 대한 탐구. ■ 고도를 기다리며 8월3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새뮤얼 베케트 작,임영웅 연출.세계 초연 50주년 특별공연.박용수 한명구 전국환 정재진 출연. ■ 날 보러와요 12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김광림 작·연출.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코믹형사극. ■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 22일까지 화∼금 오후 4시30분·7시30분,토·일 오후 3시·6시 학전블루소극장(02)766-2124.이노우에 히사시 작,김순영 연출.추석마다 찾아오는 귀신과 세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서민극. ■ 기차 22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축제소극장(02)744-6411.박정의 구성·연출.마법사 부부가 벌이는 엉뚱하고 익살스러운 무언극. [뮤지컬] ■ 싱잉 인 더 레인 8월말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3시·7시 팝콘하우스(02)399-5888.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할리우드 뮤지컬.빗속의 탭 댄스가 하이라이트. ■ 그리스 7∼29일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2-2035.70년대 청춘남녀의 열정을 로큰롤 음악으로 표출. ■ 봄날은 간다 6∼22일 화∼금 오후 3시·6시30분,토·일 오후 2시·5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369-2912.극단 가교의 악극 앙코르 무대.김성녀 최주봉 윤문신 박인환 등 출연. ■ 마네킹 7월13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연강홀(02)3675-2275.오은희 작,배해일 연출.백화점 마네킹을 소재로 한 창작 탭뮤지컬. [콘서트] ■ 조관우 파페라 콘서트 8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5559.소프라노 김소현,색소폰 대니정,피아노미하일 슈타우다허.최선용 지휘 프라임필하모닉. ■ 노바소닉 콘서트 6일 오후 6시,7일 오후 7시,8일 오후 6시 대학로 라이브극장 1588-9088. ■ 라이브 어딕션 6·7일 오후 10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 ■ 더 브랜드 뉴 헤비즈 내한공연 8일 오후 6시 세종대 대양홀(02)784-5118. ■ 짐 브릭만 콘서트 1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8-4480.
  • 민주 “집단소송제 내년7월 시행”

    민주당은 4일 증권분야 집단소송제를 내년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증권분야 집단소송법안을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 뒤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보고했다.민주당은 집단소송 대상과 관련,주가조작부분은 모든 상장기업으로 하고,분식회계와 허위공시 부분은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으로 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추경 4조1775억 편성

    정부는 4조 1775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본격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기로 했다.추경은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에 기여,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5% 포인트 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주 중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추경 편성이 GDP 성장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외에도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채를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에 균형 재정을 유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사회간접자본 등의 건설투자에 1조 5374억원,서민·중산층지원 6585억원,수출·중소기업 지원 5901억원,농가지원 3857억원,지역경제활성화 9364억원,이라크 복구지원·사스 관리강화 694억원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NEIS’ 홍보전 / 교총·한교조, 토론회로 여론몰이 전교조, 인권수업등 투쟁 본격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갈등이 힘겨루기와 함께 홍보전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교원단체들은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보다는 명분쌓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원노조는 4일 긴급 토론회를 열고 NEIS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NEIS 보완·시행론’을 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사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NEIS의 인권침해 부분을 부각시켰다.하지만 교총과 한교조는 예정된 장외집회와 단식농성을 철회했으나 전교조는 상경 및 연가투쟁을 강행하기로 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교총,토론회로 여론몰이 교총과 한교조는 4일 오후 서울 우면동 교총 대회의실에서 ‘NEIS 정책혼선,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NEIS와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학생생활기록부프로그램(SA) 등의 개발에 참여했던 다음기술 이승복 대표는 “정보기술(IT)의 발달에 따른 SA,CS,NEIS로의 변화는 필연적”이라면서 “CS로 되돌아가면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서울 영도중 정보담당 강준석 교사는 “생활기록부와 건강기록부 영역은 NEIS가 도입되면서 인권 측면에서 소홀히 다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CS를 보완,사용하라는 일각의 주장은 단위학교의 교육행정업무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헌 소지가 있는 부분을 보완,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하죽봉 변호사는 “인증받은 담당자가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생건강기록부를 전산 입력토록 돼 있고,시·도교육청의 서버에 정보를 집적·운영토록 한 점이 NEIS의 적법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면서 “관련 법의 개정·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초·중등교육법 제25조(학교생활기록)와 학교보건법 제7조(신체검사)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생건강기록부를 학교 단위로,학교의 장이 작성·관리토록 규정돼 있다.그러나 하 변호사는 NEIS 정보를 행정기관간 공동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주체인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가 있거나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소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처리정보를 이용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다른 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10조 2항에 따라 법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장 목소리 내세우는 전교조 전교조는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응답자의 72.7%가 ‘NEIS에 인권침해 요소가 많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교육부가 전교조와 합의를 파기하고 고2 이하의 학생들에 대해서도 NEIS를 시행키로 한 데 대해서는 반대(59.2%)가 찬성(38.4%)보다 많았다. 여론조사는 지난 2일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그러나 설문조사의 질문이 NEIS를 폐지했을 경우 현실적으로 CS나 수기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은 아예 없어 ‘반쪽 설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전교조는 이날 일선 학교에서 NEIS 시행 지침에 항의하는 비상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일 전국 시·도 결의대회를 열고 NEIS인증 거부와 입력거부 운동을 펼치기로 하는 등 NEIS반대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오는 9∼11일에는 NEIS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내 자녀 신상정보 수집 거부운동’을 전개하고 ‘NEIS 반대 공동연대기구’도 출범할 계획이다.9∼17일에는 전국 일선 학교에서 정보인권에 관한 공동수업을 진행키로 했다.특히 오는 11∼14일에는 1000여명의 교사들이 상경투쟁을 벌이고 20일로 예정된 전 조합원 연가집회도 강행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이슈 따라잡기/ 외국인 고용허가제 어떻게 돼가나

    올 노동계 최대 현안인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6월 임시국회 통과가 어려울 전망이다.이에 따라 8월 말까지 20만명의 불법체류자를 모두 출국시킨다는 정부 방침이 불발로 끝날 우려가 커 또 한차례 국제적 망신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 노동부는 국회에 계류중인 외국인 고용허가제 관련 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재계의 반발과 ‘경제 우선’ 논리에 밀려 국회 통과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노동부,입법 관철위해 노력 정부는 기존의 산업연수생제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불법체류와 인권유린,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이에 따라 노동부는 국회에 제출된 의원입법안을 토대로 고용허가제 제정을 위해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민주당도 여야가 공통으로 내세웠던 공약사항인 만큼 통과시키자고 한나라당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도 고용허가제 전면실시는 어렵다는 분석과 함께 기존의 산업연수생제와 병행실시하자는 의견도 만만찮아 6월 임시국회 통과는 난망이다. ●중기협,강력 반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산업연수생제도에도 문제가 있지만 고용허가제를 실시할 경우 문제 해결보다는 더욱 심각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고용허가제 실시에 반대하고 있다. 중기협은 고용허가제를 실시하면 인건비가 상승,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상실될 것으로 보고 있다.중기협은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 상여금,퇴직금,연·월차수당,국민연금 등을 기업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 1명당 월 37만 2000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주화 증가로 인한 실업·사회복지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 있게 나온다.노동부가 주장하고 있는 불법체류 근절은 수급불일치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고용허가제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불법체류는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기협 이국명 협력단장은 “노동부는 고용허가제가 인권침해,송출비리,불법체류,인력난 등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명약처럼 말하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인건비부담,정주화문제 등의 사회문제를 일으켜 후세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입법 늦어지면 어떻게 되나 6월 임시국회에서 입법이 늦어질 경우 내년 7월부터 고용허가제를 시행한다는 정부 방침에 차질이 우려된다.노동부는 늦어도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야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말까지 출국이 예정된 불법체류자 20만명에 대한 현실적인 출국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고용허가제 관련법안 제정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정부는 고용허가제 6월 통과를 전제로 지난 3월말 외국인 불법체류자 자진출국 시한을 8월말로 연기한 것이라며 6월 통과가 안될 경우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 큰 허점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고용허가제 시행계획도 없이 외국인 근로자를 강제출국시키면 중소기업이 문을 닫을 판이고,중소기업의 인력난 때문에 출국을 또 한차례 유예하면 법치국가로서의 위신은 땅에 떨어진다. 김용수 기자 dragon@
  • 뉴스 플러스 / 임시국회 개회… 내일 대정부질문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제240회 임시국회 회기를 결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새달 1일까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는 5일과 9∼11일 4일간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인 뒤 상임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연봉 3000만원 근소세 15만원 준다

    미국에서 주로 들리던 ‘감세(減稅)’ 얘기가 우리나라에서도 슬금슬금 고개를 들고 있다.정부야 내키지 않겠지만 세금을 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귀가 솔깃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특히 700만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근로소득세 인하가 가장 반갑다. 3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가 밝힌 근소세 인하안은 연봉 3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경우 1인당 세금감면액이 연간 10만∼1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 푼이 아쉬운 요즘 같은 때에 “그것도 어디냐.”는 희망과 “겨우 그것밖에.”라는 실망감이 교차한다. ●근소세 감면액 연간 10만∼15만원 재경부는 근로소득 공제율을 구간별로 각각 5%포인트 상향조정키로 했다.즉 근로소득이 ▲연 500만원 초과∼1500만원이면 45%→50% ▲15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이면 15%→20%로 올리기로 한 것이다.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원천(과표)인 소득을 줄여주는 것이어서 공제율이 높을수록 세금은 줄어든다.이렇게 되면 각종 다른 공제를 감안해도 연봉 2000만원인 근로자는 연간 10만원,연봉 3000만원 근로자는 연간 15만원의 세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근소세 납부 대상자는 올해에는 약 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개개인으로 따지면 연간 10만원대 안팎이지만 전체 근로자로 따지면 연간 7000억∼8000억원에 이른다. ●근소세 낮춰도 올해 적용은 힘들 듯 정부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10월쯤부터 논의해 올 정기국회에 상정,내년 1월 원천징수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한나라당은 임시국회에 올려 올해 소득분부터 적용하자는 입장이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서로 ‘선심 행정’의 극대화를 꾀하려는 속내에서 비롯된 시각차이다.정부 방침대로 10월쯤 논의가 시작되면 올해 소득분부터 조기 적용하는 것은 일정상 불가능하다는 게 재경부의 설명이다.국회 논의 과정에서 소득공제율이 더 늘어나거나 3000만원 이상 급여자도 수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시 30만원∼200만원 혜택 특별소비세 가운데 PDP TV 등 고급 가전제품에 대한 특소세율은 1%여서 면세 효과가 거의 없다.업계와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자동차 특소세 인하다.자동차는 배기량에 따라 차값의 7∼14%의 특소세가 붙는다.정부는 2001년 11월∼2002년 8월 세율을 2∼4%포인트 낮췄었다.당시 차값으로 따지면 세금 감면액은 적게는 30만원(소형차)에서 많게는 200만원(대형차)이다.고급 외제차는 감면액이 1000만원에 육박했다.세정당국은 이로 인한 전체 자동차 특소세 감면액을 2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더이상의 자동차 특소세 인하는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한·미 자동차협상에 따라 배기량별 특소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올해 축소할 터여서 어떤 형태로든 신차 구입자들은 감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감세액 2조원 예상 정부는 법인세도 매년 1%포인트씩 인하,현행 최고 27%인 세율을 경쟁국 수준인 22%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세율을 1%포인트 낮출 때의 감면액은 7400억∼1조원으로 추산된다.원유 등 원자재에 붙는 관세도 정부 방침대로 내릴 경우 2400억원의 감세가 기대된다.정부는 중소기업들의 최저한세율(세금감면을 받아도 반드시 내야할 최저세율)도 12%에서 1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아직 시행 시기 등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모두 합하면 감세액은 약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철도공사 내년7월 발족 / 철도산업기본법등 이달 국회 상정

    한국철도공사가 내년 7월 발족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1월에 출범한다. 건설교통부는 2일 기존 철도구조개혁 3법의 대체입법으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안,한국철도공사법안,한국철도시설공단법안 등이 이달 임시국회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법안은 철도청의 시설과 운영 분리 등 기본원칙은 당초안대로 유지하되 운영부문과 관련해서는 민영화 관련조항을 삭제,공사화로 수정하고 철도시설 유지·보수업무는 운영부문이 맡도록 했다. 신선건설과 복선화·전철화 등 기존선 개량업무는 기존 방침대로 철도시설공단이 맡는다. 철도공사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게 돼 주택공사,토지공사,수자원공사 등과 마찬가지로 경영평가·예산편성·결산승인·감사 등과 관련해 정부의 지도·감독을 받게 된다. 고속철도 부채는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가 각각 시설 및 차량부채로 나눠 7조원과 4조원씩 인수하고 철도청 부채는 정부가 인수하게 된다. 철도산업발전기본법과 한국철도공사법은 각각 기존 철도산업발전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과 한국철도주식회사법에 지난 4월 노사합의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고속철도 부채 전액 정부 인수,시설·운영의 통합,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KBS와 같은 특수형태 공사 설립,공공철도이사회 제도 도입 등을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김문기자 km@
  • 임단협 ‘6말7초’ 집중 / 夏鬪?

    이달 말과 7월 초에 노동계의 임단협 투쟁이 집중돼 있어 올 여름은 노동계 투쟁으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임단협 투쟁과 관련,가장 큰 이슈는 주5일제 관련 법안 입법.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주5일제 관련 법안이 입법되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전국적인 총파업은 없을 전망이다. 한국노총은 임단협 투쟁 승리와 주5일 근무제 쟁취,경제특구법 폐기,일방적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오는 23일과 30일 두 차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2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우선 16일까지 집중 교섭 후 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은 일괄조정신청을 낸 뒤 23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1차 총파업에 돌입하고 나머지 사업장들은 이달 30일 2차 총파업에 가세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노총 사업장 가운데 현안이 걸려 있는 곳은 배전분할 문제가 쟁점인 전력노조,LPG 정부보조금을 요구하고 있는 택시노련,일괄매각 저지 투쟁중인 조흥은행지부,건강보험 직장노조,국민연금노조,근로복지공단노조 등이다. 민주노총의 경우 금속연맹 산하 사업장들이 18∼27일 임단협 관련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화학섬유연맹이 23∼26일 파업 찬반투표를 잡아놓고 있다. 민주노총은 또 국회에서 주5일 관련 노동법 처리를 강행하면 20∼27일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역인 경기·대전 등의 민주노총 지역본부는 이달 중순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마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도시철도와 대구·부산·인천지하철의 경우 1인 승무제 철회 등 지하철 안전운행을 요구하며 2∼4일 찬반투표를 거쳐 이달 중순 본격투쟁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주5일 근무제와 관련,최근 열린 노사정 협상이 별다른 성과가 없이 끝나 6월 임시국회에서의 입법 가능성은 낮아져 총파업은 없을 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뉴스 플러스 / “집단소송제 시행 1~2년 유예를”

    여야가 2일 증권분야 집단소송제 도입 시기와 관련,법이 통과된 뒤 1∼2년가량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여·야·정 정책협의회에서 증권분야 집단소송법안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되 시행시기는 1∼2년가량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NGO / ‘제5의 權府’ 시민단체 세대교체 ‘강풍’

    시민단체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80년대 말 경실련과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 등 대표적 시민단체를 탄생시켰던 시민운동‘1세대’들이 현장에서 한발 물러선 대신 386세대와 교수,변호사,회계사 등전문가그룹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과거 캠페인성 활동에 그쳤던 시민운동이 ‘제5의 권부’로 불릴 정도로 힘이 실리고 활동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데다,진보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떠나는 ‘대부’들 국내 환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환경운동연합 최열(54) 전 사무총장은 올초 사무총장 자리를 서주원(44)씨에게 내주고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겼다.올해로 창립 10돌을 맞은 환경운동연합은 서 총장 체제로 ‘제2의 도약’에 힘쓰고 있다. 서 총장의 부인으로 지난 99년부터 여성단체연합을 맡아 온 남윤인순(44) 사무총장도 지은희(55) 전 상임공동대표가 여성부장관에 임명되면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한국 YMCA전국연맹도 지난 3월 부패방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남주(65) 전 사무총장의 후임에 이학영(52) 전남 순천YMCA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참여연대 박원순(47) 전 사무처장도 지난해 2월부터 김기식(37)·박영선(36·여)씨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상임집행위원장으로 한발 물러났다.박 전 사무처장은 ‘아름다운재단’의 상임이사로 기부문화 정착과 소외된 이웃돕기 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출범부터 13년 동안 경실련 사무총장직을 장기 집권한 서경석(55) 목사도 현재는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서울조선족교회의 담임목사로 일하고 있다.대신 신철영(53) 사무총장이 경실련을 이끌고 있다. ●시민운동 중심축으로 떠오른 386세대 최근 참여연대와 경실련,녹색연합,‘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주요 시민단체들의 중심에는 386세대들이 포진해 있다. 참여연대는 김기식(서울대 85학번)·박영선(숙명여대 85학번) 사무처장과 함께 이태호(36·서울대 86학번) 정책실장,김민영(36·서울대 86학번) 시민감시국장 등이 맹활약 중이다. 김 사무처장은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박원순 전 사무처장과 함께 지난 94년 참여연대를 창립했으며,이 실장과 김 국장은 서울대 총학생회 간부출신이다. 경실련은 이대영(41·전남대 81학번) 사무처장을 비롯,고계현(37·국민대 85학번) 정책실장,박완기(34·고려대 88학번) 시민사업국장,이강원(39·서강대 84학번) 시민감시국장 등이 주축이다. 이 사무처장은 지난 91년 경실련에 참여해 금융실명제 등 경제개혁을 주도했으며,고 실장은 95년 경실련에 합류,검찰 개혁과 정보공개법 개정작업에서 중추 역할을 도맡았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하승창(42·연세대 80학번) 사무처장은 인터넷을 통해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하 처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P)에서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됐으나 이를 포기했다. 녹색연합 김타균(35·경상대 87학번) 정책실장은 지난 2000년 총선에서 낙천·낙선운동을 한 ‘총선시민연대’의 공보국장으로 활약한 환경운동가.‘환경정의시민연대’ 서왕진(38·서울대 84학번) 사무처장은 2001년 경기 용인 대지산살리기 운동으로 시민사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열린사회시민연합 박홍순(40·서울대 82학번) 사무처장은 시민들의 권익과 복지,주거문제 등 일상 생활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를 다루는 이 단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급부상한 전문가 그룹 최근 들어 교수와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각 시민단체의 자문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연대의 김상조(41·한성대 교수) 경제개혁센터 소장과 김수진(47·이화여대 교수) 의정감시센터 소장,최영태(43·회계사) 조세개혁센터 소장,김칠준(43·변호사)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장 등이 대표적 인사들이다. 소액주주 운동과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제 도입 등 재벌개혁의 모든 아이디어가 이들로부터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함시창(50) 상명대 교수는 공기업 민영화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위평량(42) 사무국장은 최근 중앙대 경제학과에서 ‘소유구조·지배구조,그리고 기업가치에 관한 실증분석’이란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그만큼 재벌과 소유구조에 관해 해박하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 국제적인 석학이자 국제환경 전문가인 임길진(57) 미국 미시간주립대 석좌교수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임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교수를 지낸 도시계획 및 환경공학 전문가.국제 환경단체와의 연대 등을 맡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추경 재원조성 ‘減稅논쟁’ / 野 “소비 진작” 정부 “효과 적다”

    정부와 야당이 경기부양을 위해 ‘적자재정을 않는 범위 안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는 원칙론에는 합의했으나 규모 및 방법론에서 엇갈리고 있다.현재 추경으로 동원 가능한 여윳돈은 3조 1000억원(특별회계 포함)이다. 정부는 총 4조 2000억원의 추경이 필요하다며 부족분 1조여원은 “세입(稅入) 초과분으로 충당하자.”는 입장이다. 반면,한나라당은 “나머지 1조원은 세수(稅收)를 줄여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4조원대의 추경을 투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으면 된다.”고 맞서고 있다. 때마침 미국에서도 지난달 23일 상·하원을 통과한 3500만달러의 감세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추경편성안이 임시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될 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야당,“감세 통해 간접 수혈”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세금부담을 1조원 가량 줄여주면 4조원대의 추경이 편성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구체적으로 내년부터 정부가 낮추기로 한 근로소득세를 올 연말 정산분부터 앞당겨 적용하고,특별소비세를 한시 인하하자고 제안했다.원자재 수입에 부과되는 관세와 법인세율의 조기 인하도 내걸었다.추경예산을 투입할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마뜩치 않은데 무리해서 세입을 늘려 추경 재원을 확보하느니,세금을 깎아줌으로써 실질적으로 추경 효과를 노리자는 얘기다. ●정부,“감세보다는 직접 수혈이 바람직” 김진표(金振杓) 부총리는 “추경 규모 축소를 위한 감세에는 반대한다.”고 단호히 못박았다.특소세 인하는 PDP TV의 경우 세율이 1%밖에 안돼 면세해도 효과가 없고,자동차 특소세는 지난해에 이미 ‘사용’,소비진작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또 한·미 자동차협상에 따라 인하 일정이 잡혀있어 우리 마음대로 내릴 수 없다고 토로한다.근소세는 개개인의 손에 쥐어지는 감세분이 월 평균 1만원 안팎인데다 임금협상이 이제 막 시작된 터라 10월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한마디로 감세정책은 경기부양 효과는 크지 않으면서 재정운용에만 부담을 준다는 반론이다. ●전문가들,“재정투자가 단기부양에는 더 효과”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정부가 상반기에 올 예산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수준을 조기 집행키로 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운용할 재정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부작용을 막으려면 추경을 4조원 이상 편성해야 한다.”며 정부 입장을 지지했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중장기적으로는 감세가 경기부양에 효과적이지만,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의도대로 직접 투입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새달부터 ‘後분양·전매금지’/ 한달 앞당겨 시행… 입법예고

    5.2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 조치로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 후분양제가 실시된다.또 300가구가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조합 아파트 입주권 양도도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31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20일인 입법예고 기간을 10일로 줄이는 등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당초 7월중으로 예정됐던 법령 개정 작업을 6월중 마무리,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 면적 비율이 90% 미만인 경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아닌 건축허가를 받도록 했던 것을 주택이 300가구 이상이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도록 해 투기과열지구에서의 전매 금지대상에 포함시켰다.또 투기과열지구에서 직장·지역주택조합원 지위에 대한 양도·증여를 금지,조합원 지위의 취득·처분을 통해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를 차단하되 시행일 이전에 조합원 지위를 얻은 경우에는 1차례에 한해 양도·증여를 허용토록 했다.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조합의 일반 분양 시기를 전체 공정의 80%가 끝난 뒤 입주자를 모집하도록 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민주당과 당정 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철도구조개혁법을 처리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환경·건교부 교환근무 한달 해보니 / “뒤바뀐 입장 실감… 편협했던것 같다”

    영원히 간격이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 ‘보전’과 ‘개발’이라는 상반된 업무를 맡고 있는 환경부와 건설교통부의 공무원을 맞바꿔 근무시키는 ‘부처간 교환근무제’가 공직사회에 첫 도입된 지 30일로 한 달을 맞는다.환경부에서 잔뼈가 굵은 임채환 과장과 유제철 서기관이 건설교통부에서 근무하고 있고,건설교통부의 김명국 과장과 김채규 서기관이 환경부로 각각 자리를 옮겨 수습 사무관이 된 기분으로 일을 배우고 있다.대한매일은 29일 앞으로 최대 1년6개월 동안 ‘적진(?)’의 핵심보직에서 근무할 예정인 이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들은 아직 업무파악이 안 됐다는 이유로 엄살(?)을 부리면서도 교환근무를 통해 느낀 문제점과 장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입장 바꿔 근무해 봅시다 각자 바뀐 업무를 소개해달라. 임채환 과장 환경부 환경정책국 환경평가과에서 건교부 국토정책국 입지계획과장으로 발령받아 근무 중이다.우리 과의 최대 현안인 장기 미개발 산업단지나 미분양 산업단지를 둘러보기 위해 현장을 다녀왔고 입지 공급정책의 전환 방향인 국민임대 산업단지나 도시첨단 산업단지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유제철 서기관 환경부 폐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과에서 건교부 주택도시국 도시정책과로 옮겨왔다.짧은 기간이지만 중앙 도시계획위원회가 2차례,분과위원회가 2차례 열려 현안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김명국 과장 건교부 수자원국에서 이번에 환경부 수질보전국 산업폐수과장으로 발령받았다.이제 겨우 환경정책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 정도이다. 김채규 서기관 건교부 고속철도기획단에서 근무했으며 지금은 환경부 환경정책국 환경평가과에서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환근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두 부처의 다른 점이 있다면. 김 과장 그동안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았던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한 어려움을 새롭게 인식했다.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은 모든 정부 부처의 공통목표지만 정책수단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임 과장 짧은 기간이라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우선 근무분위기부터 달랐다.환경부는 독자적인 영역보다는 여러 부처간 협의·조정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열심히 움직이지만 성과는 잘 부각되지 않는다.반면 건교부는 업무 영역이 분명하고 일한 성과가 바로 나온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좀더 현실적으로 표현하면 예산단위의 차이다.건교부의 예산덩치가 너무 커서인지 숫자 개념이 쉽게 들어오지 않아 두세 번 확인하고 있다. ●개발과 보전에 대한 상생의 논리를 찾아라 정부부처 교환근무는 처음 있는 일이라 관심을 끌고 있는데,장점을 꼽는다면. 유 서기관 우선 대인관계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건교부 도시정책과 관련해서 환경부의 각 부처와 협의할 일이 많이 생겼다.오히려 환경부에 있을 때보다 환경부 직원들을 더 자주 만난다. 김 과장 건교부는 분야가 광범위하고 직원들도 많아 얼굴을 익히는 데 한계가 있다.반면 환경부는 조직 자체가 작고 직원들도 많지 않아 가족적이다.특히 ‘개발이 곧 발전’이라고 생각해왔던 시각에서 막연히 환경부는 사소한 것에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졌었다.그러나 환경부로 자리를 옮겨 근무해 보니 그런 생각이 편협되고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김 서기관 건교부에서 근무할 때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빈말로 ‘누군가를 환경부로 보내서 일 좀 쉽게 할 수 없을까.’라고 농담을 건넸는데 내가 그 주인공이 됐다.그런데 큰일이다.입장을 바꿔놓고 보니 건설보다는 환경보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전체 웃음). 김 과장 내 입장도 마찬가지다.교환근무 전 건교부 하천계획과에서는 비가 많이 오면 홍수피해나 지난해 수해복구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했다.그러나 환경부에서 근무한 뒤부터 비가 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호소와 하천에 물이 넉넉해지면 수질이 좋아지고 수질오염사고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임 과장 그동안 규제위주 업무만 담당하다 개발이라는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 자체가 큰 변화다.건교부에 첫 출근한 날 미분양률이 높은 산업단지와 장기 미개발 산업단지를 파악하는 것으로 업무가 바뀌었음을 실감하게 됐다.생활에서달라진 점이라면 환경부에서 근무할 때보다 언론보도에 둔해졌다는 점이다. ●교환근무 교류의 질과 폭 더 넓혀야 교환근무는 자원했나.지원절차와 개선점은. 임 과장·유 서기관 물론이다.환경부는 인터넷사이트 공모를 통해 지원자들을 접수했다.일정기간 지난 뒤 복귀할 수 있고 다른 영역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신청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김 과장·김 서기관 건교부도 마찬가지다.처음엔 선뜻 나서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두 부처 총무과장들이 핵심멤버 교환이라는 단서조항과 우선 승진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원자들이 여럿 있었다고 들었다. 유 서기관 항상 처음이 어려운 것 같다.아직 성과에 대해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앞으로 서기관급보다는 최소한 의사 결정권한이 주어지는 과장이나 국장 등의 수준에서 교류가 이뤄져야 제도가 효율적이고 효과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김 서기관 각종 개발사업은 구상단계에서부터 환경적인 고려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양 부처간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고 본다. 김 과장 한정된 분야에 한정된 인원의 교류라서 얼마나 큰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교환근무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보다 우선 좋은 평가가 나오도록 선두주자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 임 과장 부처간 이질적인 조직문화·업무행태·정책결정 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각종 정책결정 과정에서 반대가 심한 개발부처와 보전부처를 대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교환근무자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다 현 근무부처에 주고 싶은 고언이 있다면. 임 과장 건교부 전체의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다.환경부에서는 장·차관은 물론 국장들 일정까지 각과에 통보하기 때문에 현안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다.하지만 건교부는 해당 국의 업무 외에는 알아보기 힘들다.좀더 정보를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 서기관 건교부에 발령받자마자 체육행사가 있었다.행사를 마치고 술잔이 돌았는데 자연 전입 신참인 나한테 집중됐다. 김 과장 근무환경이 바뀌면 아무리 잘해줘도 어색하고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하지만 환경부 직원들이 한결같이 격려해줘 서운한 점은 없다. 김 서기관 부처의 교환근무가 처음이라는 것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된다는 게 부담스럽다.업무나 행동에 대해서도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중압감을 느끼게 된다. ●친정으로 복귀할 터 근무기간이 끝나면 원래 부처로 돌아갈 것인가. 김·임 과장 물론이다.원래 교환근무 기간이 1년인 것으로 알고 있다.다만 6개월 연장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늦어도 1년 반 이후에는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유·김 서기관 약속인 만큼 돌아가는 것이 순리 아니겠는가.요즘 생활은 공무원으로 임명되어 수습을 다시 받고 있는 느낌이다.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가. 김·임 과장 나이가 같다.공무원생활을 시작한 것도 1977년으로 같다.그동안 일과 후에 몇 번 만났다.같은 입장이다 보니 자연히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진다. 유·김 서기관 행정고시 35회 동기다.부처가 달라 자주 만날 수 없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친해졌다.앞으로 교환근무자 4명이 정례적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교환근무 4인방은 즉석에서 정례모임을 구성키로 합의하는 등 끈끈한 우의를 다졌다. 정리 유진상기자 jsr@
  • 추경 4兆 새달 처리 / 고위 당정회의… 고가주택 과표 단계 인상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4조원 수준으로 정해졌다.이 가운데 1100억원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설비로 책정됐다. 정부와 민주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제2차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4조원 규모의 추경편성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국채는 발행하지 않는다.추경사업은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중심으로 하되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 지원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연내 집행가능한 사업중심으로 편성키로 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저소득층의 입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경예산 중 1100억원은 국민임대주택 조기완공 추진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부동산 과다보유자에게 합산 누진과세를 적용하고 고가주택의 재산세 과표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나아가 세법체계를 개정해 지방세 과표결정 과정에 중앙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건교부는 투기과열지구내 3년이하 단기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 비율을 현행 60%에서 50%로 낮추고,오는 7월부터는 일반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도 일정부분(50%) 출연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편집자에게/ 힘의 논리 불법·탈법집회 사라져야

    -“집단시위 ‘기살아’ 공권력은 ‘기죽어’”기사(대한매일 5월21일자 9면)를 읽고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현시국이 참으로 씁쓸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얼마전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에 이어 버스·택시 업계가 화물업계 수준의 경제지원을 호소하며 파업을 예고하는가 하면 이제는 국가의 기간이라 할 수 있는 공무원까지 일반 근로자와 동등한 단체행동권 등 노동3권을 요구하며 파업에 동참할 기미를 보여 난감한 실정이다. 집회 양상 또한 지난날의 시민단체 주도형에서 벗어나 개인·일반단체의 이익만을 고수하려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전국이 각종 집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나 최근에는 이같은 집단시위와 함께 변칙적인 집회신고는 물론이고 자리를 선점하려고 장기적으로 집회신고를 해놓는 일까지 허다하다. 민주사회에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는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리지 않고,자신이 약간만 손해보는 듯하면 무조건 밀어붙이고 보자는 힘의 논리에입각한 불법·탈법 집회는 하루속히 사라졌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오석근 전북 군산경찰서 정보과
  • 각종 재해·재난 예방 효율적관리 / ‘방재소방청’ 조직 윤곽

    각종 재해·재난을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예방,대응하기 위한 국가재난관리 전담기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청 단위의 국가재난관리 전담기구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기구의 명칭은 행자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와 소방국간 입장차이로 27일 당정협의회에서 ‘국가방재소방청’과 ‘소방방재청’ 가운데 하나를 선택·결정키로 했다. 행자부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기구는 차관급인 청장 1인(정무직)과 차장 1인(별정직 1급 또는 소방총감)을 두며 행자부 산하에 신설된다. 앞으로 직제 편성과정에서 확정될 세부 조직은 차장 밑에 1관리관 5국 20개과,또는 1기획관 4국 20개과로 구성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신설 청에 필요한 인원은 적게는 150명,많게는 3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 산하에는 중앙소방방재학교와 국가재해관리연구원,재난·재해방송국,항공구조대,정보통제센터,홍수통제소,화상병원 등을 새로 설치키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또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행정개혁 업무를 기획예산처에서 행자부로 이관토록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영유아 보육업무는 주된 수요자인 여성을 중심으로 보육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여성부로 넘겨진다. 또 군인보험법의 폐지에 따라 국가보훈처의 군인보험에 관한 사무는 정부조직법 규정에서 삭제된다. 행자부는 다음달 3일까지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말 임시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 임대주택 택지확보기간 3년에서 2년으로 줄여

    국민임대주택의 택지확보 기간이 3년에서 2년 정도로 줄어든다. 광역지자체장이 행사하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권한도 3년간 한시적으로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넘어오고,11만가구에 이르는 부도 임대주택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된다. 이 법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추경 4조~5조 편성 새달 임시국회 처리

    정부와 민주당은 22일 경기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2조 3000억원의 재원과 국채발행이나 특별회계 재원 등을 통해 모두 4조∼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과 경제회복 대책협의회를 가진 뒤,“경기진작을 위한 추경 재원확보 방안으로 국채발행,특별회계 재원사용,일반회계 세입경정 등 여러 가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오는 30일이나 내달 2일 열릴 여야정 협의회 논의와 정부와의 추가협의를 거쳐 규모를 확정하겠다.”고 말했으나 4조∼5조원선이 유력하다. 당정은 4조∼5조원을 이라크전후 복구사업과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안(FTA)국회비준에 앞선 농가 대책,지하철 내장재 교체 등 지하철 안전사고 대책,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특히 파주·김포 신도시 건설과 관련,최우선 과제로 교통문제 해결을 꼽아 교통정책이 선행되지 않는 신도시정책은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정 의장은 이와 관련,“정부에서 판교에 아파트를 더 짓겠다는 것을 (교통문제를 감안)당에서 말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부실카드사의 경우,증자와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을 게을리할 경우,퇴출 등 시장원리를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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