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국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신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유해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가나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지장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95
  • 文 10차례 넘게 “추경”…합의문에 못 넣고 다시 국회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8일 일본의 보복성 경제 제재에 초당적으로 맞서기로 합의했다. 그렇지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현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여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둔 이날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여야 원내대표 추가 협상 후 의사일정 합의가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5당 대표에게 추경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10차례도 넘게 추경을 처리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고 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추경을 정확하게 어떻게 통과시키자는 구체적인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해서 공동발표문엔 그 부분이 명시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추경에 관해 대통령도, 저도 강력하게 이야기했고 본회의를 요구했는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회 사안이라고 하면서 더이상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마지막까지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 처리가 이뤄졌으면 하는 문 대통령과 한국당 제외 여야 4당의 촉구가 있었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황 대표가 답을 주지 않았고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결국 5당 대표는 추경 처리와 의사일정 협의를 원내대표 협상으로 넘겼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오늘 5당 대표 회동의 의미를 극대화하려면 297명 재적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대일 경제 보복 규탄 철회 촉구 의회 결의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며 “그러려면 여당도 양보해야 한다. 한국당이 요구하는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상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으나 민주당이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한 삼척항 목선, 해군 2함대 허위 자수 등의 책임을 물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임건의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이 지나 72시간 내 표결을 해야 해 이를 처리하려면 적어도 두 번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치 공세라며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 의사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19일 추경안 처리 본회의도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극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6월 임시국회는 빈손으로 종료한다. 그렇게 되면 추경안 표류도 장기화할 전망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사설] ‘일하는 국회’, 추경·민생법 신속 처리로 의지 보여야

    ‘일하는 국회법’이 어제부터 시행됐다. 지난 4월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소위 정례화 및 복수화’를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개정안이다. 각 상임위원회에 소관 법률안의 심사를 담당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2개 이상 둘 수 있도록 하고, 법안소위를 매월 2회 이상 열도록 정례화했다. 임기가 9개월도 채 남지 않은 20대 국회의 의안 본회의 처리율은 29%로 역대 최저다. 워낙 입법활동을 하지 않아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받았다. 국회의원이라면 마땅히 일상적으로 각종 법안을 심사하고 처리해야 하는데 ‘일하는 국회법’까지 만들어 일하라고 떠민다는 것이 웃지 못할 일이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매년 9월 정기국회를 열고, 짝수달에 임시국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임위는 여야 합의에 따라 수시로 열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세 달 가까이 국회 본회의를 열지 못했고, 상임위 또한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했다.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강제 규정이 아닌 훈시 규정에 불과한 만큼 여야 정당들이 지금껏 해왔던 행태를 반복하며 막무가내식으로 법을 무시하면 이 또한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 상임위뿐 아니라 본회의도 상시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해야 최종적으로 각종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 현재 일하는 국회를 보여 줄 가장 중요한 일은 강원도 산불 피해와 포항 지진 피해의 지원,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편성한 6조 7000억원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여야가 합의한 대로 19일에 통과시키는 것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한 산업계 위기 대응을 위해서도 추경안 통과는 필수적이다. 또한 가맹점주보호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공정거래법 등 각종 민생법안을 비롯해 선거법개정안,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 법안들도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이 경제위기를 주장하면서도 추경안 통과를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 표결과 연계하고 있어 유감이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포식자’ 퓨마에게 인간은 공포의 대상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포식자’ 퓨마에게 인간은 공포의 대상

    사람 목소리 들리면 경계·낮은 포복 이동 사냥 범위 줄여 하위 동물 개체 수 늘기도“그리스 최고신 제우스는 사촌인 프로메테우스에게 흙으로 동물과 인간을 만들라고 명령했다. 나중에 제우스가 보니 동물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 그중 일부를 사람으로 바꾸라고 명령했다. 이에 프로메테우스는 처음 동물로 만들었던 것 중 일부를 사람으로 바꿨다.” 이솝우화 속 ‘프로메테우스와 인간’이라는 제목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사람이 만들어졌을 때는 엄연히 동물과 구분되는 다른 존재였지만 나중에 모양만 사람의 형상으로 바뀐 존재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사람으로 바뀐 것들은 겉모습만 사람일 뿐 속은 여전히 짐승이라는 것이지요.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는 단어가 연상될 정도로 잔인하고 파렴치하며 인간 같지 않은 존재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산타크루즈) 환경과학부, 캐나다 온타리오 웨스턴대 생물학과 공동연구팀은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대표적인 포식자인 퓨마도 사람을 가장 무서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람의 사냥행위나 주택, 도로, 자동차처럼 사람들을 연상케 하는 것들 없이도 단지 ‘인간’ 존재 자체가 동물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이 더욱 놀라움을 줍니다. 이번 연구는 UC산타크루즈가 캘리포니아주 수렵·낚시국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산타크루즈 퓨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생태학 분야 국제학술지 ‘에콜로지 레터스’ 17일자에 실렸습니다. 산타크루즈 퓨마 프로젝트는 야생동물의 행동과 생태 이해, 야생동물을 위한 토지개발 계획 등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산맥에 있는 원격 연구지 2곳에 1㎢ 면적의 공간을 만들어 각각 25개의 스피커를 설치했습니다. 연구팀은 스피커를 통해 남녀 성인, 아이들 목소리와 청개구리 울음소리를 들려주면서 퓨마를 비롯한 포식자들의 움직임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퓨마는 사람의 목소리, 심지어 아이들 소리가 들리기만 해도 걸음을 늦추고 주변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며 낮은 포복 자세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잘 들리는 1㎢의 공간은 멀리 돌아가는 것이 관찰됐다고 합니다. 반면 청개구리 울음소리는 아무리 크게 틀어 놓아도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퓨마보다 작은 포식자들도 사람 목소리가 들리기만 해도 활동량과 사냥 범위를 40~70%가량 줄였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사람에 대한 공포 때문에 퓨마, 밥캣 같은 고양이과 포식자들이 활동을 억제하면서 흰발생쥐, 숲쥐 같은 설치류들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활동 범위도 넓어지는 등 반사이익을 본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흰발생쥐의 활동 범위는 평소보다 45% 정도 늘어났고 숲쥐가 먹이를 찾아 나서는 횟수는 17~20%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저스틴 수라치 UC산타크루즈대 박사는 “야생동물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공포는 포식 위험에 대한 인식인데 동물들에게 인간은 우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존재”라면서 “이번 연구는 야생동물들이 인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환경을 어떻게 이용하고 동물 간 상호작용을 하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구 생태계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른 동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 수는 없는 걸까요. edmondy@seoul.co.kr
  • 3당 원내대표 만났지만…

    3당 원내대표 만났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손을 잡고 있다.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본회의 등 6월 임시국회의 남은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왼쪽부터 이 원내대표, 문 의장, 나 원내대표, 오 원내대표.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3당 원내대표 만났지만…

    3당 원내대표 만났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손을 잡고 있다.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본회의 등 6월 임시국회의 남은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왼쪽부터 이 원내대표, 문 의장, 나 원내대표, 오 원내대표.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정의당 김종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과도한 정치공세”

    정의당 김종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과도한 정치공세”

    최근 북한 목선이 강원 삼척항에 입항하고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장교가 병사에게 허위 자백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하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정경두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과도한 정치공세”라면서 “안보를 정치화하는 게 보수 정치냐”고 보수 야당을 비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5일 공동으로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두 야당은 지난달 15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서 확인된 군 경계 실패와 지난 4일 해군 2함대 사령부 안에서의 허위 자백 사건 등으로 군 기강 해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정 장관의 해임을 주장하고 있다.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 그러나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이 제출된 장관을 반드시 해임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보수 야당은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해 오는 18~19일 이틀 간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이렇게 여야 간에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김종대 의원은 보수 야당의 정 장관 해임 주장이 “안보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해 목선에 이어 ‘서해 오리발 사건’은 군의 기강 문제다. 그 어떤 대공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전선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상황”이라면서 “군 기강 문제는 해당 부대 지휘관이 책임지고 개선할 일이지 정부의 안보 정책, 대북 정책 문제로 확대시켜서는 곤란하다. 안보가 무너졌다고 국방장관이 책임을 지라는 건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이 ‘서해 오리발 사건’이라고 언급한 해군 2함대 사령부의 허위 자백 강요 사건은 지난 4일 밤 ‘거동 수상자’로 지목된 인물이 탄약고에서 경계병의 신원 확인 절차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사건이다. 당시 2함대 인근에서 고무보트와 오리발이 발견돼 적이 침투한 흔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조사 결과 당시 ‘거동 수상자’는 인근 초소의 경계병으로 밝혀졌고, 당시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지휘통제실 간부(소령)가 제대를 앞둔 병장에게 허위 자백을 강요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서해 2함대 사건이 국방장관에게 직보되지 않았다고 문제 삼는 건 어처구니가 없다. 장관이 상황실 당직 장교인가”라면서 “대북 전략에 몰입해야 할 장관에게 그런 세세한 상황을 보고하지 않은 건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해 사건(북한 목선 입항 사건)도 보고의 문제가 드러난 만큼 책임은 규명해야 한다. 그렇다고 장관을 흔들고, 1조원이 넘는 구축함을 목선 잡는데 추가로 투입한다고 한다”면서 “황당한 안보 낭비다. 이런 안보 논란이 안보 낭비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보수 야당에서) 국방장관 해임 안하면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안 하겠다는데, 안보를 정치화하는게 보수 정치냐”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야 ‘추경 기싸움’ 도중 ‘정경두 해임건의안’ 대립

    여야 ‘추경 기싸움’ 도중 ‘정경두 해임건의안’ 대립

    내일 윤석열 임명 수순…25일 임기 시작여야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까지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문제를 놓고 양보 없는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새로운 무기로 들고 나오면서 대립이 거칠어지고 있다.한국당은 15일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하려면 본회의에서 이틀이 필요한데 여당이 본회의를 하루만 연 채 사실상 ‘방탄국회’를 하려 한다”며 “이렇게 되면 추경안 처리 협조가 어렵다”고 했다. 국회법은 국무위원의 해임건의안이 발의됐을 때 이후 처음 개의되는 본회의에서 그 사실을 보고하고, 해당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18일 본회의에서 상정하고 이튿날 추경안과 함께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하루만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키자며 맞서고 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군 기강 해이 등에 대해 해당 지휘관을 처벌할 순 있지만 장관을 물러나게 하는 건 동의할 수 없는 정치 공세”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가 불발된다면 대통령의 임명 재가는 16일 이뤄지며 ‘25일 0시 임기 시작’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것은 문무일 검찰총장 임기가 24일까지기 때문이다. 나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검찰총장으로 부적절하다”고 했다. 정국이 경색되며 경제원탁토론회 일정 협상도 중단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발목잡기” vs “판돈 늘리기”…추경 둘러싸고 여야 날선 공방

    “발목잡기” vs “판돈 늘리기”…추경 둘러싸고 여야 날선 공방

    여야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놓고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을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반드시 처리해 진정한 국회 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추경에 ‘낭비성’ 예산이 포함됐다며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최대 3000억원을 증액하겠다는 여당 방침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13일 구두 논평을 통해 “국회 정상화의 꽃은 추경 의결”이라며 “한국당이 진정 경제 걱정을 한다면 추경 심사에 속도를 높여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꼭 필요한 예산만을 편성한 것”이라며 “이른바 총선용·선심성 추경이라는 야당 비판은 ‘발목 잡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첨단 소재 부품의 국산화와 산업구조 개선 등을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데 한국당도 공감할 것”이라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여당과 문재인 정권의 국무위원은 추경을 자신의 잘못과 실패를 감추기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한국당에 있어 추경은 국민의 혈세이자, 한 푼도 헛되이 쓰면 안 되는 값지고 소중한 재화”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경제 실패를 국민의 세금 추경으로 막으려 하더니 이제는 일본의 경제제재를 막는다고 추가로 편성하자고 요구하고 있다”며 “일본 경제 보복 문제가 추경 1200억원으로 해결될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1200억원 추경을 말하자 여당의 이해찬 대표는 단숨에 3000억원 추경을 외쳤다. 마치 도박판의 판돈 늘리는 듯 주거니 받거니 하며 곱하기를 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6조 7000억원 가운데 3조 6000억원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하겠다고 한다”면서 “벌써 세수도 줄고 국가채무는 급증하고 있는데 또 빚을 늘리자는 소리다. 바른미래당이 철저히 따지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희상 “일본 참의원 선거 끝나는 이달 말 국회 대표단 일본에 파견”

    문희상 “일본 참의원 선거 끝나는 이달 말 국회 대표단 일본에 파견”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과 관련해 일본 참의원 선거 후인 이달 말 국회 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일의회외교포럼 명예회장인 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논의를 하고 각 당 대표나 대표성 있는 사람도 한 사람 끼고 전문가도 같이해 7~8명 안팎으로 방일단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 문제는 여야 없이 똑같은 합의선을 가지고 있다”며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이전 (경제보복 철회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통과되면 그 결의안을 갖고 일본 참의원 선거와 지방선거가 12년 만에 겹치는 21일을 지나 이달 말쯤 국회 대표단이 간다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문 의장은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구상하는 기금조성 방안에 대해 “‘1+1’(한국 기업+일본 기업 참여)안이 정부안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상의 진전된 안은 없다고 어제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국회방북단 추진 계획도 밝혔다. 문 의장은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 북미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도 북미, 남북관계의 병행 발전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국회방북단 추진에 대해 “지난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러한 구상을 빠른 시일 안에 구체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정부와도 긴밀히 논의해 공식화하게 되면 북측의 전향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문 의장은 “현재 제20대 국회 임기 종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일 기준 이미 제출된 2만 703건의 법률안 중 1만 4644건의 법률안이 계류 중”이라며 “이대로라면 법안 처리율 꼴찌를 면치 못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망언 국회의원들 징계가 더뎌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복원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윤리특위 활동 기간이 연장되지 않아 윤리특위가 없어진 상황”이라며 “더욱이 아직도 38건의 징계안이 소관위원회도 없이 방치된 상태로 국민 눈높이에 턱없이 부족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리특위의 활동은 자정노력과 개혁의지의 리트머스가 될 것”이라며 “즉시 윤리특위를 재가동하는 동시에 상설화 복원을 위한 국회법개정 협의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정당 스스로 자신과의 싸움인 정치개혁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문 의장은 “진보와 보수의 양 날개는 건강한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한쪽이 없어진다면 바람직하지도 희망적이지도 못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를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구분하는 것은 나쁜 정치”라며 “자기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조건 틀렸다는 편견과 상대를 궤멸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은 그릇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사] 춘천시, 국세청, 양평군

    ■ 춘천시 ◇ 국장급 △ 민원담당관 윤인탁 △ 복지국장 김백신 △ 경제재정국장 박주환 △ 교통환경국장 김덕근 △ 춘천문화원 파견 김용백 △ 문화도시국장 이성재 △ 혁신성장추진단장 홍종윤 △ 도시공사 체육시설운영본부장 정인섭 △ “ 경영관리본부장 신연균 △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묵 △ 상하수도사업본부장 우기수 △ 평생교육원장 전동경 △ 의회사무국장 최갑용 ◇ 과장급 △ 감사담당관 박철한 △ 기획예산과장 이호배 △ 미래도시팀장 강석길 △ 강원대학교 협력관 허춘구 △ 인사과장 박정규 △ 체육과장 윤덕구 △ 레저대회조직위 파견 이태순 △ 복지정책과장 최명식 △ 보육아동과장 김명희 △ 경로복지과장 최영애 △ 장애인복지과장 손덕종 △ 여성가족과장 김주일 △ 사회적경제과장 임병운 △ 기업과장 홍승표 △ 전략산업과장 이영애 △ 강원테크노파크 파견 이범 △ 세정과장 박태준 △ 징수과장 김혜숙 △ 도시계획과장 송병용 △ 생활교통과장 윤여준 △ 대중교통과장 정운호 △ 환경정책과장 길종욱 △ 기후에너지과장 강대근 △ 자원순환과장 원승환 △ 디자인과장 정순자 △ 녹지공원과장 한경모 △ 문화예술과장 홍문숙 △ 문화콘텐츠과장 이규일 △ 관광과장 심의현 △ 호수자원화팀장 마득화 △ 도시재생과장 박경애 △ 총괄건축가운영지원TF팀장 최원종 △ 건축과장 김기수 △ 건설과장 박순무 △ 춘천도시공사 파견 이상림 △ 도로과장 박철후 △ 공공시설과장 김영현 △ 미래농업과장 이동연 △ 축산과장 함종범 △ 하수운영과장 이수연 △ 시립도서관장 이춘복 △ 시립청소년도서관장 임찬우 △ 생활민원사업소장 오금자 △ 환경사업소장 김완섭 △ 차량등록사업소장 윤만구 △ 동물보호센터소장 조정희 △ 동면장 정순의 △ 동내면장 김병섭 △ 조운동장 김동수 △ 약사명동장 최연순 △ 근화동장 최순자 △ 효자1동장 김태경 △ 석사동장 김상기 △ 퇴계동장 김한기 △ 강남동장 염인수 △ 시의회 수석전문위원 이남호 ※ 무순 ■ 국세청 ◇ 고위 공무원 가급 △ 국세청 차장 김대지 △ 서울지방국세청장 김명준 △ 부산지방국세청장 이동신 ◇ 고위 공무원 나급 △ 대전지방국세청장 한재연 △ 광주지방국세청장 박석현 △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조정목 △ 국세청 기획조정관 정철우 △〃 전산정보관리관 김태호 △ 〃 징세법무국장 강민수 △ 〃 법인납세국장 임성빈 △ 〃 조사국장 이준오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송바우 △ 〃 조사4국장 김동일 △ 〃 국제거래조사국장 오호선 △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윤영석 ■ 양평군 △ 균형발전국장 박신선 △ 신성장사업국장 조규수 △ 기획예산담당관 심준보 △ 균형발전국 건축과장 이대규 △ 신성장사업국 지역개발과장 여근구 △ 문화복지국 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유인수 △ 균형발전국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종성
  • 정개특위? 사개특위? 선택 장애 민주당… 한국당·정의당 “빨리 결정하라”

    정개특위? 사개특위? 선택 장애 민주당… 한국당·정의당 “빨리 결정하라”

    시민단체도 “정개특위 재개·선거제 개혁”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중 어떤 자리를 선택할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 사이 자유한국당과 정의당뿐 아니라 시민단체의 ‘선택’ 압박도 계속됐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개특위·사개특위 위원장을 하나씩 나누기로 했으면 민주당이 빨리 결정해야 한다”며 “지금 오로지 여당 관심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만 처리하면 된다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기자회견에서 “연장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 답을 안 내놓고 있으면 어떡하느냐”며 “집권정당 입장에서 이 문제를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드린다. 시간이 없다. 빨리 결정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개혁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개특위를 조속히 재개하고 민주당이 선거제 개혁에 앞장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결정을 서두르기보다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국정조사와 경제원탁토론회, 추경 처리 최종시한, 윤리특위·남북경제협력특위·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에너지특위·4차산업혁명특위 등 추가 특위 구성에 대한 여야 협상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원내대표단끼리도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 중 어디를 맡을지 개인적 의견은 다른 상황”이라며 “추경 처리 등 국회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적으로는 정개특위 위원장을 선택해 여야 4당 공조를 유지하며 선거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이를 공식화하진 않고 있다. 특히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으면 다음달까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라는 정의당의 압박에 또다시 시달릴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사개특위 위원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지도부에 위임하고 지도부 결정에 따르겠다”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본회의에서 표 대결까지 염두에 두고 선택을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잠잠했던 ‘탄력근로제 확대’ 논쟁 재점화…삼각 갈등 ‘산 넘어 산’

    잠잠했던 ‘탄력근로제 확대’ 논쟁 재점화…삼각 갈등 ‘산 넘어 산’

    여야, 노사정 합의안에 큰 이견은 없어 野, 연장근로 추가 연장 사유 확대 등 요구 원만히 합의 못 하면 논의 또 표류 우려 민주노총 “개악 저지”… 대정부 투쟁 경고한동안 잠잠했던 ‘탄력근로제 확대’ 논쟁이 재점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6월 임시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통과 여부에 노동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를 둘러싼 여·야·노동계의 ‘삼각 갈등’이 다시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5일과 18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을 위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이어 간다. 앞서 4월 임시국회에서도 같은 논의가 오갔지만 여야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으로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탄력근로제 논의도 함께 중단됐다. 여야가 그동안 탄력근로제 입법에 합의하지 못한 이유는 최대 단위기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여당은 단위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만 늘리자고 주장했다.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노사정이 합의한 내용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야당은 최대 1년까지 늘려야 한다고 맞섰다. 업종에 따라서는 계절마다 집중적으로 일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는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6개월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기업의 호소를 앞세웠다. 논의가 공회전을 거듭하자 여야는 일단 입법부터 해야 한다고 봤다. 이번 논의에서는 노사정이 합의한 대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일단 6개월까지 확대하는 데에 여야가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야당은 연장근로시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사유를 확대하거나 재량근로제 대상 업종 확대, 탄력근로제 서면 합의 요건 완화 등도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담기를 원하고 있다. 여기서 원만히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간신히 재개된 이번 국회에서도 탄력근로제 논의가 표류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탄력근로제 확대는 노사정이 동의한 사안이지만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를 ‘노동개악’이라고 보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력근로제 확대는)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면서 “하반기 시작과 함께 각종 노동 의제에 대한 정부·여당의 제도 개악 시도를 분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정부는 탄력근로제 입법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8일 고용부의 환노위 보고현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50~299인 사업장 약 2만 7000곳(종사자 283만명) 중 노동자의 주 최대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는 기업은 5000곳(18.5%)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적인 인력 충원 등의 대책 외에도 업종별 특수한 상황에 맞추려면 노사 서면합의로 도입하는 탄력근로제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사노위 노사정 합의안(단위기간 6개월)을 존중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이라면서 “이번 국회에서 관련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이 통과된다면 하위법령을 개정하는 작업은 금방 끝나기 때문에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예결위, 추경안 19일까지 의결 잠정 합의

    예결위, 추경안 19일까지 의결 잠정 합의

    17~18일 소위 심사 거쳐 마지막날 처리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교섭단체 간사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오는 19일까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6조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은 지난 4월 25일 국회에 제출됐으나 국회 파행으로 예결위 구성이 지연되면서 표류해 왔다.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취재진에게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며 “이에 앞서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정책협의를 하고 17∼18일에는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6조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과 관련한 재해 추경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은 “국채 발행을 통한 3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은 철저히 따져서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쟁 가능한 日” 개헌 목맨 아베 국민은 무관심

    “전쟁 가능한 日” 개헌 목맨 아베 국민은 무관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그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오는 21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에 맞춰 ‘개헌을 향한 총진군’을 선언했다.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해 ‘군대를 보유한 보통국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에 무리한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 것도 상당부분 선거 압승을 위한 정치적 노림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보수 지지세력을 규합해 개헌안 발의 가능선인 전체 의석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올 가을 임시국회에서 헌법 개정 논의에 불을 붙이고 내년에 신헌법을 공표하겠다는 그의 행보는 한국 등 과거 군국주의 침략 피해국가들을 포함해 국제사회에 큰 우려를 던지고 있다. 아베 총리의 개헌 추진의 앞과 뒤를 문답 형식으로 살펴본다.Q.아베 총리가 개헌을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들고 나왔는데. A.그는 2017년 5월 3일 헌법기념일에 ‘2020년 개정헌법 시행’을 목표로 밝히는 등 여러 차례 개헌의 이슈화를 시도해 왔다. 그러나 번번이 정치 상황이나 국민 여론에 밀려 좌절됐다. 이번에는 전에 없이 적극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유권자들을 향해 “헌법을 논의하는 정당을 선택할지, 논의조차 하지 않는 정당을 선택할지의 선거”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여기에는 ‘허울뿐인 아베노믹스’, ‘노후 생활자금 불안’ 등 불리한 부분을 개헌 이슈로 덮으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Q. 2012년 12월 총리 복귀(제2차 집권) 이후 6회의 국정선거 중 이번처럼 개헌을 전면에 내건 것은 처음인데. A. 앞으로 그가 ‘총재 4연임 가능’으로 당헌을 바꾸는 등 무리수를 두지 않는 한 이번 참의원 선거는 총리로서 치르는 마지막 국정선거다. 3연임 임기 만료(2021년 9월)까지 남은 2년 남짓 동안 개헌을 시도할 최후의 기회로 생각하는 이유다.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국민과 정치권을 향해 집요하게 개헌 드라이브를 걸 것임은 불보듯 뻔하다. 참의원 선거 이후 이뤄질 개각이나 당 간부 인사도 헌법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Q. 현행 헌법의 어떤 부분을 바꾸려고 그리도 애를 쓰는 것인가. A. 전쟁 패망 이듬해인 1946년 11월 3일 제정돼 이듬해 5월 3일 시행된 현행 헌법은 제9조에서 ‘국제평화를 희구하고 무력행사는 영구히 포기한다’(1항), ‘육·해·공군 및 기타의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며 교전권은 인정되지 않는다’(2항)고 규정하고 있다. 더글러스 맥아더의 연합국총사령부(GHQ)가 일본의 재무장을 막기 위해 당시 일본 지배세력에 강요한 결과다. 세계 유일의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이유다. 전력 불보유 원칙에 따라 실질적인 군대인 ‘자위대’의 존재는 반영돼 있지 않다. 아베 총리는 73년 동안 유지돼 온 헌법을 고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제9조는 그대로 두고 ‘제9조의 2’라는 별도 조목을 신설해 자위대의 근거 규정을 명기한 자민당 차원의 헌법 개정안을 지난해 3월 확정했다. 본심은 ‘전쟁 포기’와 ‘군대 보유 금지’ 등을 모조리 삭제하고 싶지만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자위대 규정만을 추가해 집어넣은 변칙적 개헌안이다. Q. 과거 다른 사람들보다도 아베 총리가 개헌에 적극적인 것은 왜 그런가. A. 1954년생인 아베 총리는 일본 역사상 최초의 전후세대 총리다. 1990년대 이후 본격화된 수정주의 역사관이 머릿속에 깊이 각인돼 있는 인물이다.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으로 헌법 개정을 외쳤던 기시 노부스케(재임 1957~1960년) 전 총리가 외할아버지로, ‘일본의회’ 등 뿌리 깊은 보수의 원류들과 깊숙이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2006년 저서 ‘아름다운 나라로’에서 “국가의 골격은 일본 국민의 손으로 백지상태에서 만들어야 한다. 헌법 개정이야말로 독립회복의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GHQ와 같은 외세가 아니라 스스로 만든 헌법을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독립이라는 논리다. 오는 11월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는 그는 ‘맥아더가 강요한 헌법’에서 일본을 해방시킨 총리로도 교과서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Q. 개헌에 있어 이번 참의원 선거가 왜 그렇게 중요한 건가. A. 개헌이 성립되려면 ‘국회의원(중의원·참의원 공통) 3분의2 이상의 발의→국민투표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거쳐야 한다. 흐름상 우선단계는 국회 내 3분의2의 개헌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양원 각각의 3분의2는 중의원 310석(전체 465석), 참의원 164석(245석)이다. 중의원은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만으로도 3분의2가 구성되지만, 참의원은 이에 못 미친다. 이번 선거에서도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승리는 확실해 보이지만 3분의2 달성은 어렵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극우성향 야당으로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일본유신의회와 합했을 때 3분의2 달성이 가능한지가 초점이 되고 있다. Q. 자민·공명·유신 등 3개 정당이 3분의2를 장악하면 바로 개헌으로 가는 것인가. A. 개헌에 소극적 또는 반대 입장을 보이는 공명당을 설득해야 하는 문제는 남지만, 어쨌거나 단순 수치상 3분의2선에 도달하면 아베 총리는 “개헌에 대한 민의를 확인했다”며 일사천리로 절차를 밀어붙이려 할 게 뻔하다. 올가을 임시국회에서 헌법심의회 심사를 독자적으로 강행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안 제출까지 완료한다는 것이 목표다. 필요하다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제2야당 국민민주당 의원들을 포섭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기세다. 그러나 개헌세력이 3분의2를 밑돌면 아베 총리의 꿈은 실현되기 어렵다. 그래서 더 필사적으로 한국에 대해 수출제한 보복 등 강경 자세를 보이는 것이다.Q.정작 국민들은 개헌에 별 관심이 없다던데. A. 지난 4일 NHK가 공개한 국민여론조사 중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항목에서 ‘개헌’이란 응답은 6%에 그쳤다. 사회보장, 경제정책, 외교·안보 등에 밀린 5위였다. NHK의 다른 조사에서도 ‘개헌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9%만 ‘그렇다’고 답했다. 일본 국민들은 대체로 헌법이 안 바뀌어도 살아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Q. 향후 전망은 어떤가. A. 아베 총리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내년 신헌법의 공표·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가장 큰 개헌 협의 대상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반대가 완강한 가운데, 어찌어찌 해서 성사가 되더라도 내년 1월 정기국회 제출, 중의원·참의원 심사, 개정안 발의, 국민투표 회부 등의 과정을 감안할 때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베 총리가 선택할 수 있는 ‘플랜B’로 자위대 명기 부분을 제외한 상태로 개헌을 추진하는 방안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헌법 자구 하나도 고칠 수 없다는 공산당·사민당과 달리 입헌민주당은 국민복지 증진 등을 주제로는 개헌에 참여할 의사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은 일본의 한 중견 언론인의 말. “무리하게 9조 개헌안을 발의해 국민투표에 부쳤다가 부결되면 자칫 향후 몇십년간 자위대 관련 개헌 논의를 꺼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일단 좀더 진입장벽이 낮은 쪽을 선택해 개헌을 달성하고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개헌을 노리는 다단계 전술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Q. 헌법에 자위대가 명기되면 전쟁이 가능해지는 것인가. A. 전범국으로서 일본에 부과돼 온 평화노력 의무 준수의 ‘족쇄’가 풀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가뜩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군비 확장을 억제할 브레이크가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이미 일본의 지난해 국방비 지출은 454억 달러(약 53조 5350억원)로 한국(392억 달러·10위)에 앞선 세계 8위였다. 자국 방위산업을 위한 미국의 무기 수입 강요에 따라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으로 군비 증강을 거듭해 온 일본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주변의 안보위협에 맞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세계평화를 앞세워 자위대 파병을 확대하며 군사적 입지를 넓히려 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교황청에 또 한국인 외교관…정다운 신부, 라이베리아 부임

    교황청에 또 한국인 외교관…정다운 신부, 라이베리아 부임

    장인남 대주교·황인제 신부 이어 세번째 한국인 신부가 교황청의 외교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의 세번째 한국인 외교관이다. 8일(현지시간) 바티칸 시국의 교황청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서울교구 소속 정다운(37·세례명 요한바오로) 신부가 교황청 국무부로부터 라이베리아 교황청 대사관 파견 명령을 받았다. 그는 오는 24일 임지에 도착해 교황청 외교관으로서 첫 임무를 시작한다. 교황청의 한국 교회 출신 외교관 임용은 정다운 신부가 세번째다. 태국·캄보디아·미얀마 대사로 재직 중인 장인남 대주교, 지난해 외교관으로 발령받아 르완다 대사관에 부임한 황인제 신부가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상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마치면 첫 부임지로 험지인 아프리카나 중남미로 발령을 받고, 부임 첫해에는 명목상 수습 외교관으로 경력을 쌓은 뒤 이듬해부터 2등 서기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정다운 신부도 이에 따라 수습 외교관 기간 1년을 포함해 앞으로 약 3년 동안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머물며 교황청과 주재국을 잇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 위치한 라이베리아는 19세기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세운 국가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다. 라이베리아는 1989~1997년 발생한 두 차례의 내전으로 약 25만명이 희생됐고, 아직도 비극적인 역사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1990년대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한 조지 웨아가 현재 대통령을 맡고 있는 이 나라는 실업률이 80%를 넘고, 최근에는 오랫동안 계속된 고물가로 수도 몬로비아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다운 신부는 지난달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서 열린 박사 논문 심사에서 ‘국제법에 따른 한국에서의 탈북자의 지위와 정착’(Lo Status e L‘insediamento dei Profughi Nord Coreani nella Corea del Sud Secondo il Diritto Internazionale)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서울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서울 수색성당, 명일동성당의 보좌신부를 거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상시국회법·국민소환제, 더 미룰 이유 없다

    일명 ‘일하는 국회법’이 오는 17일 시행된다.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심사소위를 매달 2회 이상 정례화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를 어기더라도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어 한계가 뻔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걸핏하면 파행을 일삼고도 세비는 또박또박 챙기는 국회의 몰염치한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들끓자 여야가 겨우 생색만 낸 꼴이다. 따지자면 ‘일하는 국회법’이란 용어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국민이 나랏일 하라고 뽑아 준 국회의원들이 오죽이나 놀고먹었으면, 일하는 것을 법으로 정하기까지 할까 참으로 낯부끄럽다. 직무유기를 넘어 무위도식하는 국회의 고질적 악습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마침 여당 지도부와 민주평화당 등 야당에서도 상시국회와 국민소환제 도입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3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에서 “1년 365일 일하는 상시국회체제”와 “국민소환제 도입”을 강조했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주 중 관련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한다. 현행 2월, 4월, 6월인 임시국회 개회를 매달 소집으로 바꾸고, 일하지 않는 정당에 국회보조금을 줄이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당 박홍근 의원도 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의원들의 세비 지급을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핵심은 처벌에 대한 실효성이다. 일하지 않는 의원의 세비 삭감, 상임위원 자격 박탈, 의원직 박탈 등 선진국 수준의 제재를 확실히 강제하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민소환제 도입도 이참에 결단해야 한다. 민주당 김병욱·박주민, 자유한국당 황영철, 민평당 정동영·황주홍 의원 등이 관련 법안 5건을 제출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소환제, 페널티제도 다 좋다. 한국당이야말로 가장 일하고 싶은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소환제 찬성 여론은 80%에 육박한다.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잘 형성된 만큼 여야가 유야무야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대통령 탄핵제가 작동하는데 국회의원만 예외여야 할 하등의 이유는 없지 않은가.
  • 예결특위 진용 갖췄지만… 추경안 회기 내 처리될까

    與 19일 전 통과 목표… 野 엄격한 심사 예고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지난 4월 이후 두 달 넘게 끌어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7일 “예결위가 빨리 출범해야 한다”며 “예결위원을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전에 추경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추경안 본회의 상정을 위해선 각 상임위의 예비 심사와 예결위 의결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지난해에도 일주일 만에 추경안을 통과시킨 전례가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국당이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집안싸움을 빨리 정리하고 추경 심사에 임하라”고 재촉했다. 그러나 야권은 엄격한 심사를 벼르고 있어 정부 원안대로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관련 예산 2조 2000억원과 경기대응·민생지원을 위한 예산 4조 5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총선용 퍼주기 사업과 세금일자리 예산을 걸러내겠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효과가 의심스러운 전시성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이 원칙이다”고 했다. 또 야권이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 국정조사를 추경에 연계할 가능성도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토론회 원탁회의, 추경 등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국정조사 등 국회에 심각한 현안이 많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경선이 예상됐던 한국당 의원총회에선 비박계 황영철 의원이 경선을 포기했다. 황 의원은 “잘못된 계파의 본색이 온전히 드러나는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단독] 힘받는 ‘상시국회·국민소환제’… 이인영도 이번주 법안 발의

    매달 임시국회 소집 ‘국회법 개정안’ 준비 일하지 않는 정당에 보조금 축소도 포함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법안도 발의 예정 한국당 당론 안 정해져 입법까진 불투명 상시국회 찬성 입장… 구체적 논의는 없어 국민소환제, 정략적 이용 우려에 부정적 지난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상시국회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실제로 이번 주중 관련법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시국회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요구하는 여론이 분출하고 일부 여야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여당 원내대표까지 법안 발의에 가세하면서 이 제도가 실제 도입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원내대표가 매월 국회를 열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안 내용을 갈무리하는 대로 이번 주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임시국회를 매달 소집하고, 일하지 않는 정당에는 국회보조금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상시국회 관련 법안을 우선 발의한 후,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관련 법안 발의 논의도 이어 갈 방침이다. 앞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9일 국회 등원을 거부하는 교섭단체의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짝수달 임시회 개회를 강제하고, 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의원들의 세비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달 24일 대표 발의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도 국회의장의 허가나 승인 없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해당 일수만큼 세비 전체를 감액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관련 법률안도 5건 발의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김병욱·박주민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는 황영철 의원이 바른정당 소속이던 2017년 2월 대표 발의했다. 민주평화당에서도 정동영 의원과 황주홍 의원이 관련 법을 발의했다. 반면 한국당은 아직 당론을 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입법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한국당은 상시국회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찬성 입장을, 국민소환제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상시국회와 관련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데 반대할 의원이 어디 있겠느냐”면서도 “다만 구체적으로 논의된 게 없는 만큼 국회 운영위에서 토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소환제에 대해서는 “정략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우리 당에서 높다”고 했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정상화되면 이 건(국민소환제)에 대해서도 논의하자. 국민소환제, 패널티제도 다 좋다. 한국당이야말로 가장 일하고 싶은 정당”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일하는 국회법이나 국민소환제 관련법이 국회를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면서도 “해당 법안에 대한 발의가 이어지는 것은 국회가 최소한이라도 돌아가길 원하는 민심에서 비롯한 것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전북 진안군, 전북 전주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 국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 김점준 △ 통일정책자문국장 강종석 △ 전난경(통일부 인사교류) ■ 전북 진안군 ◇ 5급 승진 △ 기획감사실 정상화 △ 행정지원과 이기호 △ 사회복지과 김금주 △ 안전재난과 문병인 ■ 전북 전주시 ◇ 국장급 △ 덕진구청장 김종엽 △ 생태도시국장 최무결 △ 맑은 물 사업본부장 오길중 △ 사회적경제지원단장 신계숙
  • [부고] 최채흥씨 부친상, 박주욱씨 모친상

    ●최채흥(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 씨 부친상, 4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 101호, 발인 6일 오전 8시. 054-744-0288 ●박주욱(전 광주 북구청 안전도시국장)·찬미(KBC플러스 대표이사) 씨 모친상, 이영문(이영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씨 장모상, 5일 오전 8시 45분, 광주 구호전장례식장(구 무등장례식장) 3층 301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062-960-444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