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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 500만명 돌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 500만명 돌파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72일 만에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넘겼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2일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개장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지난 1일 기준 총 501만 3900명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행사 100일 차에 500만명을 기록했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관람객이 모여들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시가 박람회 개장 직후 1주일간 인근 지역 신용카드(신한카드 기준) 이용 실적을 직전 주와 비교한 결과 결제 금액은 평균 20%, 결제 건수는 평균 17% 늘었다. 하루 평균 생활인구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박람회 흥행 요인으로 보라매공원의 높은 접근성과 한층 다양하고 수준 높아진 볼거리, 즐길거리를 꼽았다. 현재 보라매공원에서는 111개의 특색 있는 정원을 운영 중이다. 정원을 배경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보라매 가든 웨딩’도 9∼10월 중 총 4회 열린다. 서울시 거주자 또는 생활권자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연 공모를 받아 진행 중이다. 신청은 이달 18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정원박람회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에는 더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180일간 서울숲 일대와 성수동, 매헌시민의 숲(10월) 등에서 규모를 대폭 늘려 개최한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내년에는 ‘서울숲 그랜드가든’을 조성해 ‘정원도시 서울’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與 “노란봉투법은 ‘산업평화촉진법’”…재계 우려 일축

    與 “노란봉투법은 ‘산업평화촉진법’”…재계 우려 일축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3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법원 판결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안”이라며 강행 처리 의지를 밝혔다. 외국인 투자가 위축되고 노조의 교섭 요구가 빗발칠 것이란 재계의 우려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간담회에서 “개정안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노사관계의 무게추를 균형있게 조정하기 위함”이라면서 “현장에서의 대화를 촉진하고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과 하청 간의 책임구조가 명확해지고, 분쟁은 줄어들며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도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와 유럽연합(EU) 등 주요 통상 파트너의 국제적인 요구, 국내 대법원 판례 등을 폭넓게 반영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입법”이라고 맞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원내부대표는 “노동 3권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과도한 손해배상을 합리적으로 조정한 법”이라면서 “노사 모두 쟁의보다 대화를 선택할 수 있는 ‘산업평화 촉진법’”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파업을 조장할 것이란 야당 측 주장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및 노동쟁의의 정의 확대(2조), 손해배상 청구 시 근로자의 책임 비율 산정 및 면책 조항 신설(3조) 등을 핵심으로 한다. 사용자의 범위는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로 확대해, 하청 노동자도 원청 사업자와 교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노동쟁의 범위를 확대해 노조의 불법파업 가능성을 줄였다. 회사가 노동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더라도 구체적인 역할, 노조 내 지위, 손해발생에 대한 관여 정도 등 객관적인 책임을 고려하도록 한 것도 이 개정안의 특징이다. 배상 의무를 가진 노동자도 경제 상태, 가족 부양, 최소 생계 등에 따라 손해배상금 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 재계는 노조의 파업 및 단체교섭 요구 빈도가 잦아질 것이라며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환노위 소속 이용우 원내부대표는 “하청업체별로 노조를 만들어서 일일이 교섭을 요구하는 것을 전제로 (경영상 어려움을) 주장하는 것은 전혀 법리적,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노조 입장에서도 수십명의 노조가 아니라 (하청업체 여러 곳을 합친) 수백명의 단일 노조를 만들어서 교섭을 요구하는 게 이익”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은 노조법 개정을 통해 하청 노동자들의 교섭권이 확보되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거라고 본다. 고용형태 공시제도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에 근무하는 간접고용(파견·사내하청) 노동자는 지난해 기준 102만명(17.7%)으로 주요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이다. 하청노동자의 임금은 원청 노동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데, 하청 노동자들의 교섭 확대로 노동 환경이 개선되면 직고용 수치도 올라갈 거란 취지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질타한 산업재해 문제도 노조법 개정을 통해 개선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이 부대표는 “위험의 외주화를 제어하거나 규율하지 못하면 산업재해 예방도 한계가 분명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사용자 정의를 확대하는 노란봉투법은 ‘산업재해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비롯한 방송3법, 상법 개정안 등 핵심 추진 법안들을 4일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본회의에 앞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야당 측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맞선 법안 처리 전략을 최종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5일 3시쯤 필리버스터를 종결하고 법안을 1개 표결할 것”이라면서 “어느 법안을 제일 먼저 처리할지에 대해선 원내대표단에서 논의한 내용들은 있지만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다음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 더위에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500만 돌파

    이 더위에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500만 돌파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72일만에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넘겼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2일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개장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지난 1일 기준 총 501만 3900명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행사 100일 차에 500만명을 기록했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관람객이 모여들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시가 박람회 개장 직후 1주일간 인근 지역 신용카드(신한카드 기준) 이용 실적을 직전 주와 비교한 결과, 결제금액은 평균 20%, 결제 건수는 평균 17% 늘었다. 하루 평균 생활인구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박람회 흥행 요인으로 보라매공원의 높은 접근성과 한층 다양하고 수준 높아진 볼거리, 즐길 거리를 꼽았다. 현재 보라매공원에서는 111개의 특색있는 정원을 운영 중이다. 정원을 배경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보라매 가든 웨딩’도 9∼10월 중 총 4회 열린다. 서울시 거주자 또는 생활권자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연 공모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정원박람회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에는 더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180일간 서울숲 일대와 성수동, 매헌시민의 숲(10월) 등에서 규모를 대폭 늘려 개최한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내년에는 ‘서울숲 그랜드가든’을 조성해 ‘정원도시 서울’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향·세종문화회관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연다

    서울시향·세종문화회관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연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금요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1945년 설립돼 창단 80주년을 맞는 서울시향은 독립운동의 교훈과 자유의 가치를 전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최수열이 맡는다. 서울시향은 영화 ‘헤어질 결심’(2022)으로도 사용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를 시작으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러시아 압제에 저항한 핀란드의 투쟁을 담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 중 3, 4악장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도 광복절 다음 날인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야외 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솔’(8.15 Seoul, My Soul)을 연다. 국내 뮤지컬 배우들과 오케스트라의 콘서트형 갈라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영웅’ 속 주요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더엠씨(The M.C.)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 야외 음악회에서는 양준모, 민우혁, 린아를 비롯해 앙상블 배우들과 퍼포먼스팀 ‘웃는아이’가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도 전석 무료로, 원하는 사람은 멜론티켓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 한미 관세협상에 천당과 지옥 오간 이원택…“농업은 흥정 대상 아냐”[주간 여의도 Who?]

    한미 관세협상에 천당과 지옥 오간 이원택…“농업은 흥정 대상 아냐”[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우리 농민·농업의 희생은 더이상 없어야 합니다. 너무나 다행입니다.” 지난달 31일 새벽 한미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농산물이 추가로 개방됐다면 여당 의원임에도 삭발 투쟁 등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태평양 건너편에서 들려온 희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2주 후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 같은데, 쌀과 소고기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정부 발표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로서 그간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 의원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 “농업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며 “정부는 한미통상협상에서 농업을 더는 협상의 제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같은달 30일에는 농해수위 위원들과 함께 주한 미국대사관 앞으로 달려가 한국 농축산물 시장에 대한 미국의 추가 개방 요구를 규탄했다. 그는 농민들의 숙원이자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나 폐기됐던 ‘농업 4법’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는 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여야 쟁점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이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통과할 당시에는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아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도 했다. 이 두 법안은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여야 합의로 통과돼 본회의만 남겨두고 있다. 이르면 오는 4일 본회의 통과가 유력한데 국민의힘이 방송3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게 변수다. 민주당은 4일 처리가 어렵더라도 8월 임시국회 내 입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 김제 출신인 이 의원은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에는 광주 시민들이 수난당하는 모습을 보고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졸업 후에는 시민행동21 사무처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 변혁에 앞장섰다. 이후 전주시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전주시장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전북지사 비서실장과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며 정무감각과 행정경험을 쌓았다. 21대 총선을 통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4년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헸다. 특히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현장에 있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 단체들과의 교류를 넓혀왔다. 지난해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가장 먼저 농업민생 법안을 발의하는 등 농어민들을 위한 대변인을 자처했다. 당시 그는 “22대 국회에서는 대한민국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의 미래경쟁력 확보와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그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실제 농어민단체를 비롯해 민주당 내부에서 이 이원을 장관 후보자로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직자들 사이에서 이 의원이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1순위로 언급될 만큼 뛰어난 정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 ‘尹정부 거부권’ 방송법·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4일 본회의 처리 수순

    ‘尹정부 거부권’ 방송법·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4일 본회의 처리 수순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 3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이 1일 여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들 법안은 4일 예정된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법안을 의결했다.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은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표결로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토론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적에 “서운함이 있을 수 있지만 절차적으로 국회법을 준수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법안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법사위가 정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며 “일정 부분의 비난은 감수하고 처리해 마무리 짓고 정상적인 법사위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 박형수 의원은 “토론이 충분히 이뤄지고 의결이 돼야 민주적 정당성이 생기는 것”이라며 이 위원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방송 3법으로 불리는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이 핵심이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국회법상 정해진 법안 숙려기간이 경과하지 않아 표결을 거쳐 법사위에 상정됐다.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은 여야 이견 없이 통과됐다. 양곡관리법은 국내 쌀 수요량을 초과한 생산량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정부가 초과분을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안법은 쌀을 비롯한 주요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정부가 차액 일부를 보전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공항시설법 개정안도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국민의힘은 쟁점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한다는 방침이나 민주당은 이들 법안을 가능한 한 모두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차승원이 전하는 베드로 대성전 이야기…바티칸, 오늘부터 새 한국어 음성 안내

    차승원이 전하는 베드로 대성전 이야기…바티칸, 오늘부터 새 한국어 음성 안내

    배우 차승원의 목소리 안내에 따라 바티칸 베드로 대성전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교황청은 1일부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차승원 목소리를 녹음한 한국어 음성 안내(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성 베드로 대성전 내 전시·안내 콘텐츠 개편에 맞춰 업데이트한 것을 오늘부터 공식 선보인 것이다. 새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차승원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목소리를 제공하고 주교황청 한국대사관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협력해 제작했다. 차승원은 천주교 신자로 알려졌다. 세례명은 ‘요한’이다. 새 오디오 가이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교황청에 전달됐다. 이날 교황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서울대교구의 이경상 주교는 “많은 한국 순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티칸시국 총대리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도 “한국인 신자들과 순례자들이 보다 풍부하게 성 베드로 대성전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교황청 주한국대사관의 이정우 대사대리는 이번 녹음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해준 차승원 배우와 이 업무를 주선·조율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감사를 표했다.
  • AI 기술·도시의 미래상 새달 서울서 본다

    AI 기술·도시의 미래상 새달 서울서 본다

    국내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스마트 도시 모델 실현 방안을 공유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SLW 슬로건은 ‘사람을 위한 AI(인공지능), 미래를 여는 스마트 시티’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가 추구하는 포용적 기술과 도시의 미래상을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 규모도 한층 커졌다. 지난해에는 109개 도시와 147개 기업에서 3만여명이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200개 도시와 300개 기업에서 6만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한다. 전시장 면적도 지난해 대비 1.7배 늘어났다. 행사는 전시관과 콘퍼런스, 서울 스마트 도시상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관 부문에서는 ‘하루를 통해 미래를 걷는다’를 주제로 한 SLW 쇼룸과 서울 AI 로봇쇼 등 AI를 활용해 도시를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유수 기업과 학계 리더들이 참여해 스마트 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IBM 총괄임원 페트라 플로리존느, 팔란티어 최고설계책임자 악샤이 크리슈나스와미 등이 연단에 오른다. 서울 스마트 도시상은 전 세계 정부와 기업, 개인 등을 대상으로 최고의 스마트 도시 혁신정책을 평가한 후 시상한다. 올해에는 총 220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SLW를 통해 사람 중심의 기술, 약자와 동행하는 도시 서울의 철학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AI가 미래를 연다…‘제2회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9월 30일 개막

    AI가 미래를 연다…‘제2회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9월 30일 개막

    국내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스마트 도시 모델 실현 방안을 공유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SLW 슬로건은 ‘사람을 위한 AI(인공지능),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가 추구하는 포용적 기술과 도시의 미래상을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 규모도 한층 커졌다. 지난해에는 109개 도시와 147개 기업에서 3만여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200개 도시와 300개 기업에서 6만여명 참여를 목표로 한다. 전시장 면적도 지난해 대비 1.7배 늘어난 1만 2572㎡ 규모다. 행사는 크게 전시관과 콘퍼런스, 서울 스마트 도시상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시관 부문에선 ‘하루를 통해 미래를 걷는다’를 주제로 한 SLW 쇼룸과 서울 AI 로봇쇼 등 일상 속에 스며든 AI를 통해 도시의 모습을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콘퍼런스에선 세계 유수 기업과 학계 리더들이 참여해 스마트 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IBM 총괄임원 페트라 플로리존느, 팔란티어 최고 설계책임자 악샤이 크리슈나스와미 등이 연단에 오른다. 서울 스마트 도시상은 전 세계 정부와 기업, 개인 등을 대상으로 최고의 스마트 도시 혁신 정책을 평가한 후 시상한다. 올해는 총 220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SLW를 통해 사람 중심의 기술, 약자와 동행하는 도시 서울의 철학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진입 강변북로·송파대로 녹지대 ‘환영의 정원’ 변신

    서울 진입 강변북로·송파대로 녹지대 ‘환영의 정원’ 변신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마포구 강변북로와 강서구 개화동로, 송파구 송파대로 입구 녹지대가 지역 특색을 담은 ‘환영의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환영의 정원이 조성된 도로 3곳 입구에 있는 녹지대 5곳(총 2.9㎞ 구간)에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 교목 456주와 황금사철·꽃댕강 등 관목 11만주, 꽃잔디 등 초화류 9만본이 심어졌다. 시는 우선 서부권 관문 역할을 하는 강변북로 관문 녹지(하늘공원~노을공원)에 시야를 가리던 수목과 덩굴, 잡목 등을 제거하고 황금사철과 양국수나무 등 관목을 심어 깔끔한 경관을 만들었다. 개화동로 관문 녹지(김포대로 진입부)는 도로변 기존 숲의 양호한 구간을 보완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고 건강한 생태숲으로 만들기 위해 소나무 25주를 활용했다. 차량 통행이 잦다는 도로 환경을 고려해 하부 지피식물과 계절별 감상 포인트가 있는 수종을 심었다. 송파대로 관문 녹지(잠실대교 남단∼복정역 인근)는 ‘송파’(소나무 언덕)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정원형 소나무 숲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석촌동 고분군에서 착안한 돌 화단과 함께 황금사철·수국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색감을 연출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주요 도로 11곳 입구에 있는 녹지를 오는 2027년까지 환영의 정원으로 재정비해 도시의 첫인상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에 품격 있는 경관을 더하는 환영의 정원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와 경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여야 공수 교대 후 첫 필리버스터 채비…“유일한 저항 수단”

    국민의힘, 여야 공수 교대 후 첫 필리버스터 채비…“유일한 저항 수단”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 국회 본회의에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상법 개정안·방송3법 처리를 예고하면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의 ‘입법 폭거’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맞대응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음달 4일부터 일주일 간 지역·국외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경내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또 상법·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5건의 법안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확정짓고, 토론에 나설 의원 명단을 조율 중이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이 나서기로 했다. 필리버스터는 동일 안건에 대해 한 회기당 한 차례만 가능하다. 또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를 시작하고 24시간 뒤에는 재적 의원 5분의 3(179석) 이상 동의로 강제 종결할 수 있다. 민주당과 범여권 의원들만으로 필리버스터 종결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대비해 국민의힘은 다음달 5일 자정에 7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곧바로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필리버스터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권 교체 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기댈 수 없게 되자 유일하게 남은 수단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에게 법안의 문제점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법안별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면 전체 표결은 다음달 9~10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한 토론회도 이어가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과방위 소속 김장겸 의원과 당 정책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방송3법 저지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에는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인철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방송3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방송3법은 1980년대 신군부 언론통폐합에 필적할 정도의 언론장악 시도”라고, 김 부위원장은 “방송3법 개정은 민주당이 방송 지배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 방송을 영구 장악하려는 정치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8월 4일 본회의에 방송3법을 상정하면 우린 어쩔 수 없이 소수 야당으로서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원내 수단이 필리버스터밖에 없다”며 “국민들께 이 법의 문제점을 소상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회에 앞서 MBC 라디오에 출연해 “방송의 장악력을 노조 측에 영구히 고착화시켜준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모든 법안이 그렇듯 방송3법을 포함해서 여야 간 원만한 합의에 의해 처리하는 게 가장 좋다”라면서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에게도 방송3법,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에 대해 협의해 전문가들과 관계 기관·단체들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정해 합의처리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전달했지만 민주당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아직 듣지 못했다”고 했다.
  • 부산 민간정원 2·3호 , 오초량 정원· 모두의 정원

    부산 민간정원 2·3호 , 오초량 정원· 모두의 정원

    부산시는 동구 오초량의 옥외정원(오초량 정원)과 금정구 모모스커피 본점 내 옥외 조경 공간(모두의 정원)을 민간 정원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부산 제1호 민간 정원으로 복합문화공간 F1963 정원이 지난해 12월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 제2·3호가 등록됐다. 오초량 정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적산가옥으로 100년 된 목조주택과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초량’(草粱)에 감탄사 ‘오!’를 더해 이름지은 ‘오초량’은 고즈넉한 정원과 함께 전시,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 정원은 커피문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건축 후 조경을 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간의 중심에 정원을 배치해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공간이 민간의 참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원주시, ‘경제’에 强드라이브…“남은 1년 역점”

    원주시, ‘경제’에 强드라이브…“남은 1년 역점”

    민선 8기 3년을 맞은 강원 원주시가 청내 조직을 재정비하고 시정 최우선 목표인 ‘경제도시 건설’에 드라이브를 건다. 원주시는 이달 초 김문기 전 강원도 대변인을 신임 부시장으로 임명했다. 김 부시장은 강원도에서 지역진흥담당, 투자유치담당, 레고랜드지원과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 행정 전반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기획력과 실행력을 인정받고 있다. 3~4년 전 고성군에서 부군수를 역임해 부단체장 업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원주시는 정기인사를 통해 서병하 재정국장, 박태봉 문화교육국장, 김승렬 도시국장, 전제천 평생교육원장,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임명하는 등 국장급 라인도 재편했다. 제2기 시정자문위원회도 출범했다. 각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2기 시정자문위는 2027년 7월까지 정책 과제, 중대한 제도 및 시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원주시가 민선 8기 남은 1년 동안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경제다. 1500억원 규모 반도체 4종 테스트베드 구축과 엔비디아 교육센터 유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정상화, 미래산업진흥원 설립 등 지난 3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 여주~원주 복선전철, GTX-D 조기 개통과 영동고속도로 부론IC, 중앙고속도로 관설하이패스IC 개설,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30일 “원주는 도시 미래를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 장애와 출산의 사이… ‘낳을 권리’를 말하다

    장애와 출산의 사이… ‘낳을 권리’를 말하다

    “‘낙태죄’ 폐지 운동이 한창 일어나던 당시 이 문제를 고민하게 됐어요. 아기를 ‘낳지 않을 권리’는 계속 이야기되지만, ‘낳을 권리’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척수 장애로 휠체어를 타야 하는 여성의 임신과 출산. 영화 ‘우리 둘 사이에’는 장애와 재생산을 가로지르는 복잡한 질문을 아주 무겁게 던진다. 아기를 위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을 재단할 권리와 능력이 타인인 우리에게 있는가.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성지혜(33)  감독을 만났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을 주의 깊게 보고 있었어요. 2020년 코로나 시국이 한창이었는데, 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어요. 그동안 영화에서 휠체어는 인물의 성장을 나타내는 수단에 불과하더라고요. 저는 그것을 넘어 휠체어를 자기 몸으로 체화한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면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국문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김초희 감독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스크립터를 시작으로 영화계와 연을 맺었다. 이번 ‘우리 둘 사이에’는 장편 데뷔작이다. 장애인 당사자들의 에세이를 탐독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영화 속 장애 여성인 은진, 비장애인 남성 호선은 신혼부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은진의 뱃속에 새 생명이 깃든다. 하지만 여느 신혼부부처럼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이를 어쩔 것인가. “은진이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엄청 신기했을 거예요. 당연히 걱정도 됐겠죠. 하지만 불가능할 것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 과정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찾아온 아기를 긍정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렇게 아기와 사랑에 빠지고 그 아기가 태어난 이후의 미래를 남편과 함께 그려 봤겠죠.” 영화는 임신부가 된 은진의 분투기를 그린다. 하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아기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수술실로 실려 가는 은진의 얼굴만 클로즈업될 뿐이다. 아기의 태명은 ‘초코’다. 초코는 무사히 태어났을까. 그리고 아무 탈 없이 잘 자랐을까. 상상은 관객의 몫이다. 초코가 잘 태어나는 게 원래 시나리오 내용이었지만, 촬영 직전 빠지게 됐다고 한다. 신생아 배우 섭외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영화는 덕분에 입체적인 열린 결말을 갖게 됐다. “아픈 환자가 억울한 이유는 자신이 매일 겪는 고통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순간 그것이 ‘과거의 일’이 돼 버리기 때문이에요. 꼭 물리적인 질병만을 의미하지 않죠. 영화는 재생하는 순간 그것을 ‘현재의 일’로 만들어 주죠. 아픔이 과거의 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영화를 앞으로도 만들고 싶어요.”
  •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 10월 한강서 열린다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 10월 한강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10개국 대표 선수 60여명은 서울 하늘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최우수 드론 레이싱 선수에겐 서울시장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 경기 이외에도 한·중·일 드론축구 시범경기, 드론슈퍼볼 체험, 드론 영상·사진 전시, 드론 코딩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내달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모형항공협회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개최지인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은 국제 드론 레이싱 규격에 맞춰 조성된 국내 유일의 상설 드론 전용 경기장이다. 이곳엔 드론 레이싱 경기장과 체험존, 조종석과 관람석, 선수대기실 등이 있다. 대회는 같은 시기에 열리는 SLW(스마트라이프위크)와 연계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드론 비행 통제, 관람객 안전 구역 설정, 소방·의료 대응 체계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제대회 수준에 걸맞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월드컵은 드론이 미래산업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시민과 세계에 동시 증명할 자리”라며 “서울이 디지털 도시이자 글로벌 드론 허브라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15% 관세 턱걸이도 버거운데… 왜 ‘기업 부담 가중법’을

    [사설] 15% 관세 턱걸이도 버거운데… 왜 ‘기업 부담 가중법’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과도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통상협상을 타결 지었다. 대미 수출 경쟁국인 일본과 EU가 오는 8월 1일 관세협상 시한을 앞두고 먼저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미국과 막판 협상 중인 우리나라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EU는 상호관세를 당초 예고됐던 30%에서 15%로 절반으로 낮추고 자동차 품목관세도 25%에서 15%로 조정했다. 그 대가로 EU는 미국에 6000억 달러(약 830조 7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거기다 앞으로 3년간 연간 2500억 달러씩, 모두 7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했다. 통상협상을 앞서 타결한 일본도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자동차 관세도 25%에서 12.5%로 낮추는 대신 농산물·자동차 시장을 추가로 개방하고 550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일본과 EU 모두 막대한 대미 추가 투자를 조건으로 15% 관세를 얻어냈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동시에 상호관세 15%가 마지노선이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관세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둔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회담을 한다. 당초 지난 25일 예정됐던 2+2 협상이 취소되면서 첫 회담이 마지막 회담이 된 셈이다. 일본·EU와의 대미 수출 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면 우리 정부도 15% 관세율까지는 최소한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15%로 낮춘다고 해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사실상 제로(0) 관세인 한국산 제품에는 큰 부담이다. 게다가 미국은 자동차·철강 등에 이어 반도체 품목관세도 2주 뒤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마당이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7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하고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어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 강화, 쟁의행위 범위 확대, 기업의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내용을 담은 ‘더 센’ 상법 개정안도 어제 여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손질이 필요한 법안들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한꺼번에 몰아칠 까닭은 없어 보인다. 최상의 관세협상을 위해 조선업·에너지 등 대미 투자를 확대하려면 기업의 적극 동참이 필수다. 이 시점에 기업을 숨죽이게 하는 입법 강행은 여러 모로 요령부득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 남산 정상~북측순환로 걸어서 20분

    남산 정상~북측순환로 걸어서 20분

    서울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까지 도보로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북측숲길’이 생겼다. 28일 서울시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남산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남산N서울타워에서 명동 일대로 이어지는 데크계단길 북측숲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된 길을 이용하면 걸어서 1시간 걸리던 구간이 20분으로 단축된다. 정상부에서도 보행 동선을 분산시켜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기존 관리용 계단 동선을 활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했고, 숲길 주변에는 고사리 등 어울리는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가파른 산지를 완만하게 오르내리면서 곳곳에 3개 전망쉼터도 만날 수 있다. 각각 ▲청와대와 경복궁 등 고궁의 지붕과 도심 빌딩숲을 볼 수 있는 시티뷰 전망쉼터 ▲ 데크 아래 남산의 자연 식생이 내려다보이는 바닥숲 전망쉼터 ▲ 계곡이 들려주는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물소리 전망쉼터 등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지난달 남산 남측순환로 팔각안내센터와 체력단련장을 잇는 ‘연결안전데크’를 완성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체력단련장에서 남산도서관까지 ‘하늘숲길’을 조성한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노란봉투법’ 與 주도 환노위 통과… 노동계 12년 숙원 풀릴까

    ‘노란봉투법’ 與 주도 환노위 통과… 노동계 12년 숙원 풀릴까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자 노동계 숙원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 법안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2013년 쌍용 자동차 노조 손해배상 사건 1심 판결로 촉발된 노란봉투법 입법 시도가 12년 만에 결실을 맺는 셈이다. 환노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차례로 열고 노조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체회의 의결 전 퇴장했다. 이 법안은 원청의 책임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으면 사용자로 규정했다. 노조의 쟁의행위 정당성을 따지는 요건인 ‘노동쟁의’ 개념도 확대됐다. 현행법은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로 돼 있는데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을 추가했다. 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면서 귀책 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책임 비율을 정할 수 있게 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법원이 노동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더라도 ‘노조 지위·역할’, ‘쟁의행위 참여 경위·정도’, ‘손해 발생 관여 정도’ 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쟁의행위 등으로 인한 노조 또는 노동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소위에서 논의된 초안을 보면 법 시행 시점은 ‘공포 후 6개월’이지만 책임 면제 조항에 대해선 법 시행 전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부칙에 규정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지난해 통과된 법안에 비해 좀더 명확해진 부분이 많아 갈등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노조법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앞서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당정협의회 직후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다음달 4일 처리를 목표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도 7월 임시국회 처리 기조에 힘을 실었다. 강유정 대변인은 “노사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법 통과 이후에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시행 준비 기간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체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여야 간 어떠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했다. 민주노총의 ‘청부입법’에만 혈안이 됐다”며 개정안을 사용자의 책임을 비상적으로 확대시킨 ‘갈등 조장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지도부에 필리버스터를 해야 한다고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노동계의 요구만 반영해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노사 합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 서울, 칙칙한 ‘고가’ 밑을 쉬고 싶은 정원으로

    서울, 칙칙한 ‘고가’ 밑을 쉬고 싶은 정원으로

    서울시가 가양대교 남단과 서울지하철 4·7호선 노원역 철도고가, 1·6호선 석계역,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등 4곳에 녹색 휴식공간 ‘그린아트길’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아트길은 도심 속 유휴 공간인 고가 하부에 수목을 심고, 휴게시설과 경관조명 등으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는 서울둘레길과 한강자전거길 이용자가 쉬어갈 수 있도록 수목과 조형 트렐리스, 분수, 안개 분사 기둥(미스트열주) 등을 설치했다. 노원역 철도고가 하부는 기존의 도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대신 플랜터 화단 29개를 조성해 단절됐던 녹지 축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석계역 고가 하부는 다양한 자연형 조형물과 소나무 정원, 아름다운 경관 조명으로 꾸며졌다. 평소 산책하는 시민이 많은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그린아트길 사업에는 총 27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연말까지 영등포와 서대문에 그린아트길 2곳을 추가 조성한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유휴공간 곳곳에 녹지를 조성해 서울을 매력적인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에 물놀이 명소가 239곳이나?”…도심 피서지, ‘무료 지도’에 다 있다

    “서울에 물놀이 명소가 239곳이나?”…도심 피서지, ‘무료 지도’에 다 있다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피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관내 물놀이 시설 정보를 총망라한 온라인 테마 지도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를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 피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서울맵에 접속하면 서울 곳곳에 있는 수영장과 물놀이장, 분수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시간과 편의시설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지도에는 27일 현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총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담겨 있다. ▲수영장 26개소 ▲물놀이장 106개소 ▲바닥분수 62개소 ▲수경시설 45개소 등이다. 시는 테마 지도를 통해 시설별 위치와 특성, 운영시간, 편의시설 등 통합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향후 물놀이 시설이 추가될 경우 곧바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물놀이 시설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 등에 흩어져 있어 효율적인 정보 획득이 어려웠다. 이번 테마 지도 도입으로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한강공원 즐기기’ 테마 지도도 운영한다. 해당 지도에서는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좋은 한강공원 주요 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서울맵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 ‘서울야경’, ‘서울축제’ 등 여름철 여가 생활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휴가철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시민들이 동네 피서지를 손쉽게 찾고 더위를 똑똑하게 피할 수 있게 돕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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