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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국선언교사/처벌 안할 방침/각서로 대체

    【광주=임정용기자】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 교육청은 2일 시국선언가담교사(광주 2백20명,전남 6백67명)중 가담사실을 시인한 교사들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의 각서를 받고 불문에 부치기로 했다. 광주·전남 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춘천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에따라 가급적 징계인원을 줄이기 위해 각서제출로 징계를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 시국선언교사 첫 징계위 회부/경기도 교육청

    【수원】 지난 5월 교사들의 시국선언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시국선언교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26일 교사들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광명시 서면국교 현호정 교사(25·여)에 대해 『현 교사가 현직 교사의 신분으로 시국선언에 참여해 집단행위를 한 것은 국가공무원법 제78조1항(집단행위의 금지) 및 교육공무원법 제51조1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는 것.
  • 전교조집회 연대서 강행/여의도 봉쇄따라… 6천여 교사 참가

    전국교원노조가 주최한 「창립2주년 전국교사대회」가 26일 하오 1시30분쯤 해직교사와 「전노협」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협의회」 등 10여 단체회원 6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2시간 동안 열렸다. 「전교조」측은 당초 이날 상오 11시 여의도광장에서 대회를 가지려 했으나 경찰의 봉쇄로 개최가 어렵게 되자 연세대로 장소를 옮겼다. 경찰과 각 시·도 교육청 장학사들은 연세대 정문 앞에서 대회에 참가하려는 교사들을 제지했다. 「전교조」 윤영규 위원장(56)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전교조는 출범 후 2년 동안 정권의 조직적이고 무지한 탄압에도 굽히지 않고 굳건히 투쟁,이제는 40만 교육자의 대변자로 교육현장에 굳게 뿌리내렸다』면서 『독재정권의 교육장악음모를 분쇄하고 이 땅에서 독재와 부패의 뿌리를 추방,전교조의 합법성을 쟁취하는 그날까지 일치단결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또 투쟁결의문을 통해 『1천5백여 교사들을 교단에서 내몬 현정권은 아직까지 반성과 사죄는커녕 최근 시국선언을 한 교사들에 대해 징계운운하며 반민주성과 폭압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하고 「교육악법 철폐」,「교사의 정치활동 자유 및 노동3권 쟁취」 등 4개항을 결의했다.
  • 제주 교사 88명/시국선언 발표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도내 초·중·고교 현직교사 88명은 24일 하오 8시30분 제주시 흥사단 제주도지부장 강당에서 「민주화를 바라는 제주교사의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강경대군 폭력살해에 대한 현정권의 공개사과와 ▲백골단 해체 ▲평화집회 보장 ▲해직교사 복직 및 민주세력에 대한 탄압 중지 등을 요구했다.
  • “정치권·재야 모두 자성을”/원로 21명,시국선언

    윤택중 전 문교부 장관,오익제 천도교 교령,이항녕 전 홍익대 총장 등 학계·종교계·독립운동 관련단체의 원로 등 21명은 22일 하오 3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현시국과 관련,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개방화조치의 단행과 양심수의 대사면,민생치안,물가 등 경제사회적 안정을 이룩할 수 있는 국정쇄신을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선언문에서 『여야 정치권과 재야운동권의 깊은 자성과 과감한 인식의 전환으로 안정 속의 조용한 민주개혁만이 민주화의 첩경임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 시국선언과 교육부의 딜레마/오풍연 사회부기자(오늘의눈)

    강경대군의 치사사건을 계기로 나오기 시작한 「시국선언」에 전국에서 5천명이 넘는 교사가 서명을 했다. 국민학교 교사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전국적으로 12개 시 읍의 2천4백74개 중학교와 1천6백83개 고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한 것이다. 이에 주무부서인 교육부는 지난 10일 시도 교육청 학무국장회의를 열어 서명교사에 대한 징계방침을 시달하는 등 서명파동을 진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나 서명교사는 계속 늘기만 했다. 교육부로서는 여간 난처한 입장이 아님은 말할 것도 없다. 더욱이 엊그제까지 교사 등의 이익단체인 교총회장으로 있다가 입각한 윤형섭 교육부 장관에게는 이번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매우 중요한 일이 됐다. 취임 5개월째에 접어든 윤 장관은 기회있을 때마다 「교육의 정치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해온 터였다. 따라서 정권의 퇴진과 강군 사건 관련자의 형사처벌 등을 요구하는 정치투쟁을 선언하고 나선 서명교사들의 징계문제에 대해 일반의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현재까지는 『국가공무원법 및 사립학교법 등 실정법에 따라 의법조치하겠다』는 「엄포」만 있을 뿐 어느 곳에서도 징계처분은 없다. 지난 10일 시도 교육청 학무국장회의에서 징계방침을 강력히 시달할 때만 해도 지난 89년의 「전교조」 결성 때와 마찬가지로 형사고발이나 파면·해임 등 강경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됐었다. 그러나 무차별적 강경징계는 「불난 데 기름 붓는 격」으로 자칫 또다른 파동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듯 그 이후 교육부의 처신은 매우 신중해 보인다. 일면 다행스런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이쯤해서 교육부가 정말로 모든 서명교사를 징계처분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주동교사까지도 아무런 조치없이 「사면」할 수 있을 것인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이번 사태와 관련,서명교사들의 「집단행동」을 두둔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상식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을 맡고 있는 이들이 무리를 지어 정치투쟁에 나서는 것은 절대로 공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승의 권위를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파면이나해임 등의 무거운 징계처분보다는 이번 사태를 더 이상 확대시키지 않고 서명교사들에게는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슬기로운 마무리 선처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시국선언교사 선별징계/교육부/주동자급도 파면등 중징계 없을듯

    ◎서명교사 5천명… 광주·전남 9백명 명단 공개 교육부의 징계방침에도 불구하고 시국선언 교사들이 계속 불어나 17일 현재 5천명을 넘어섰다. 광주지역 교사 2백20명은 이날 「현시국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시국선언과 함께 서명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일 시국선언에 서명한 전남지역의 교사 5백29명 등 6백70명도 이날 하오 서명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제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서명교사들의 징계여부와 관련,『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서명교사들을 의법조치하기로 한 교육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서명교사 등을 모두 처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며 따라서 서명경위를 알아본 뒤 주동자급도 파면 등 중징계를 피할 방침』이라고 말해 선별징계할 뜻을 밝혔다. 한편 「전교조」 서울지부(지부장 김남선) 소속 전·현직 교사 5백여 명은 17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 명동성당에서 「현정권 퇴진과 교사 시국선언 탄압봉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공안통치 종식과 교육자치실현을위해 계속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 “국민은 시위보다 민생문제 더 걱정”/노 대통령·원로들의 대화내용

    ◎정치불신 심각한 상태… 물가·집값 잡아야/우리나라 장래는 사회개혁 추진에 달려 노태우 대통령은 17일 낮 청와대에서 고재필 전 보사부 장관,현승종 대한교원총연합회 회장,양호민 한국논단발행인,정준 제헌의원,김홍수 대한변협 회장,손인실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등 각계원로 6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시국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이날 1시간30분간의 오찬대화가 끝난 뒤 이 자리에 배석했던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대화내용의 요지. ▲노 대통령=원로들의 말씀을 자주 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십시오. ▲정준=과거에 비해 사회도 상당히 많이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경대군사건이 발생해 유감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시위에 동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상황은 극복될 것으로 봅니다. 일반국민들은 물가 등 민생문제를 더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 대통령=후진국엔 갈등이 적고 국민수준이 높고 급격히 발전하는 나라에는 오히려 갈등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최근 교사나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현승종=4천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는데 대부분이 젊은 교사들로 교원노조 탈퇴자와 민주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입니다. 민주사회에서 견해를 밝히는 것은 자유이나 제자들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자중자애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40만 교사 중 4천명은 적은 숫자라고 봅니다. ▲노 대통령=소련이나 동구가 버린 낡은 이념에 매달려 목숨을 거는 운동권학생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현상이 빈발하는 특수성이라도 있습니까. ▲양호민=첫째는 절대적 또는 상대적인 빈부의 차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젊은이들이 달동네의 생활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될 수 있지요. 빈부의 차와 관련,가장 심각한 것은 집문제입니다. 이런 면에서 정부가 토지공개념을 확실히 추진해야 합니다. 빈부의 차에서 연유된 계급투쟁의식은 북한이라는 존재 때문에 더욱 심각하게 됩니다. 요즘 운동권의 경직된 계급투쟁이념에 대해서는 소련사람들도 놀라고 있습니다.우리의 장래는 앞으로 사회개혁을 어떻게 추진해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고재필=문제를 일으키는 범주는 좌익세력,이상주의자,불평을 가진 자 등 3그룹입니다. 이상주의자와 불평하는 사람은 설득을 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나 좌경세력은 법에 의해 척결되어야 합니다. ▲노 대통령=정부도 기업이 기업윤리를 지켜 국민들의 신뢰를 쌓도록 종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처분도 같은 맥락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재필=토지투기의 원천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 대통령=국가보안법 개정안을 여당이 단독처리한 데 대한 법조계의 여론은 어떻습니까. ▲김홍수=야당과 재야가 법폐지를 주장했으나 우리 현실에 비추어 형법에도 대체로 불가하다고 봅니다. 여당이 일방통과시켰으나 결과적으로 잘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목적범만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법운영이 잘돼야 합니다. ▲노 대통령=북한에서는 체제저항이나 부정은 물론 김일성 비판에 대해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처벌형법조항을 갖고 있습니다. ▲김홍수=국민들의 정치불신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일부 변호사들도 시국선언을 하고 있는데 판사·검사를 안 거친 변호사를 양산하는 현 제도는 검토되어야 합니다. ▲정준=교도소가 실질적으로 교화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손인실=주부들이 장바구니 물가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일부 지도계층의 호화사치나 졸부들의 무절제한 생활도 문제입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를 개혁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입시에 매달려 가정교육도,전인교육도 받을 수 없습니다. ▲노 대통령=오늘의 젊은이문제는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무조건 과거를 부정하는 자세를 고치고 이런 면에서 현대사도 재조명되어야 합니다.
  • “정치참여 교사 교단 떠나야”/윤 교육

    ◎“시국선언 주동교사 징계” 재확인/현재 4천7백여명 서명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16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시국선언관련 교사들에 대해 가담 정도에 따라 엄격한 징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상오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전국 시군교육장 및 초·중등 교육과장 연석회의를 갖고 시국선언사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위해 정치에 관여하는 교사들은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일선 초·중·고 교사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시국선언과 같은 정치성 짙은 집단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교원들의 서명행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교장은 설득과 대화를 통하여 교사들이 본분에 충실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교육장 45명은 『교육부가 처리방침을 일관되고 확고하게 시행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해직교사들의 과격한 행동과 학교진입 등의 불법행동을 차단하는 방안을 범정부적 차원에서강구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의 이같은 강경방침에도 불구하고 이날까지 모두 4천7백44명의 교사가 시국선언에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 “화염병 시위 사라져야/수습 못할땐 내각퇴진”

    ◎「자유지성 3백인회」 시국선언 이한빈 김두현 김성열 하영기씨 등 「자유지성 3백인회」 공동대표 6인은 15일 『현시국은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6공 이래 누적돼온 잘못된 정치 등으로 야기된 난국임에 틀림없다』고 전제하고 『노재봉 총리가 현 난국을 수습하지 못할 경우 퇴진해야 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노태우 대통령이 존경받는 인사들로 시국대책특별자문위원회를 소집해 5월말까지 난국수습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는 등 6개항에 걸친 견해를 피력했다. 6인 대표는 이어 『정부는 평화적인 시위를 보장하고 불법시위는 엄금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와 같이 쇠파이프 투석·화염병 투척 등 폭력불법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엄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서대 박홍 총장이 언급한 「어둠의 세력」과 관련,『월남이 승려들의 연쇄분신자살로 인한 정정불안으로 공산화의 길을 재촉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정부는 젊은 학생과 근로자들의 분신자살을 선동하는 불순세력에 대해 안보적 차원에서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근 언론에서 일련의 분신자살사건에 대해 「열사」 「전사」 등의 용어를 여과없이 보도하는 태도는 사회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이의 즉각적인 시정도 아울러 촉구했다.
  • 교사들 시국성명/교총서 자제당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현승종)는 15일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부 교사들의 시국선언에 대해 교사들의 자제를 당부하면서 교육부도 집단 징계방침에 신중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 전교조 해직교사/1백명 단식 농성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소속 해직교사 1백명은 14일 하오 8시부터 명동성당에서 현정권의 퇴진과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탄압중지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스승의 날과 서명교사(사설)

    「스승의 날」이 다가왔는데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심상찮은 파동을 부르고 있다. 자식을 학교에 맡긴 부모들로서는 우울하고 걱정스런 사태다. 학교 밖 일반 사회에서 괴어오르는 것만으로도 지겹고 염증이 나는 갈등이 또다시 학교 안으로까지 번진 이 사태가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로서는 몹시 괴롭다. 우선 서명공방이 치열해져서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본연으로 하는 학교의 기능이 혼란을 겪는 그 자체를 우리는 원치 않는다. 사회환경이 불가피하여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혼란이라도 학교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해주도록 바라는 것이 교사들의 역할이다. 그런데 이른바 시국선언에 서명을 해가며 정치적 목적을 가진 특정집단의 행동에 동조해가며 혼란의 빌미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는 결과를 만드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학부모로서 참기 어려운 일이다. 성년이 가깝게 자란 대학생의 경우에는 그래도 교수가 하는 행동에 분별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초중고교 학생들의 경우에는 감수성은 예민하고 판별력은 미분화상태에 있다. 그들에게 절대적인 모방대상이 되는 존재는 「선생님」이다. 그 선생님들이 특정 정치적 빛깔을 드러내며 집단행동을 한다는 것은 「가르치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자기 자녀에게 주입하는 교사를 학부모로서는 용인할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엄연하게 「선생님」들의 정치적 활동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민주시민교육을 맡고 있는 교사들이 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교육은 준법교육이다. 교사 스스로가 극렬한 방법으로 법을 초월하는 「투쟁」을 벌이면서 학생들에게 준법을 가르칠 수는 없다. 연일 폭력시위가 거리를 메우고 있어서 시민의 일상이 불편하고 사회가 황폐해 있다. 이런 때일수록 민감한 10대에게는 화해와 평화의 기능을 일깨워주고 정서적 균형을 잡아주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교사의 임무이기도 하다. 현직 교사들이 「정권타도」 운동에 서명을 하고 집단시위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은 사회를 들끓게 하고 있는 불화의 열기를 조장하는 것과 같은 행위다. 이런 일은 「선생님」으로서는 삼가야 하는 일이다. 어떤 논리로도 이것은 「참교육」일 수 없다. 더구나 우리의 현실상황은 「타살정국」을 꼬투리삼아 「자살정국」으로 확대시켜가고 있는 혐의가 짙은 세력에 볼모잡혀 있다. 「주검」을 붙잡고 흩어졌던 세력을 모아 힘을 얻은 운동권이 「임시정부수립」의 목적까지 표방하며 그 세력기구를 상설화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선거에 의해 법통이 확실한 민주정부를 수립한 나라에서 「투쟁」으로 임시정부를 만들겠다는 해괴한 발상까지도 서슴지 않는 이런 세력과 같은 목소리의 같은 구호를 보통교육을 맡은 교사들이 외치고 그 운동에 동조한다는 것은 온당한 일이 아니다. 교사도 시민이므로 잘못되어가는 사회현실에 발언할 권리가 있다는 논리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시민의 자격으로 할 일이지 교사의 이름으로 집단행동을 할 일은 아니다. 제자들에게 결과적으로 「법을 어겨도 괜찮다」는 것을 가르치게 되고 나아가서는 제자들에게 결과적으로 자살을 미화하는 행동을 보여주게 될 이런 정치적 투쟁방식에 교사들은 동조하지 않아야 한다. 지극히 일부이지만 사회가 이런 사태에 비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일부 「선생님」이 길이 아닌 길로 가는 것을 보며 「스승의 날」을 맞는 불행이 학부모들에게는 안타깝다.
  • 상명여대 교수들도/“내각사퇴” 시국성명

    상명여대 강영주 교수(국어교육학과) 등 22명은 11일 시국선언문을 발표,『최근의 잇따른 분신사태 등은 현 정권의 공안통치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내각은 총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제2의 전교조 파동」 우려/“시국선언교사 징계”의 파장

    ◎“경고”에도 서명확산… 2천8백명 참여/교육부,주동자 선별징계 등 수습 고심 최근 일부 교사들이 잇따라 시국선언을 내놓고 교육부가 이에 대해 「징계처분」 등 엄벌할 뜻을 밝힌 데 이어 선언 참여교사들이 다시 반발하고 나서 교육계에 또 하나의 파문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교사들의 잇단 시국선언과 관련,시도 교육청 학무국장회의를 긴급 소집,『각 시도교육감들은 교육질서를 문란시키거나 학교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모든 행동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지시하면서 시국선언 서명교사들의 신원 및 서명경위 등을 조사해 보고하라고 시달했었다. 그러나 서명교사들은 이에 대해 『교사들도 하나의 시민으로서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 및 집회결사의 자유에 따라 정치사회 문제에 대한 자유로운 입장을 밝힐 권리가 있다』면서 『교육부가 이같은 헌법정신을 무시하고 국가공무원법 제66조(집단행위금지)의 조항을 근거로 이를 문제삼으려 하는 것은 인권탄압』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서명교사들은 특히 『인간으로서의 양심선언에 대해 교육부가 「위법」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비이성적·반교육적 탄압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명에 참여한 현직 교사는 서울의 9백13명을 비롯,경기 5백41명,전남 5백29명,인천 4백66명,경북 2백26명,경남 1백23명 등 모두 2천7백98명으로 집계됐다. 서명교사들은 이들 6개 지역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 5천명까지 불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전교조」의 시군구지부를 통해 서로 연락을 취한 뒤 한자리에 모여 사태를 논의하고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많은 교사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할 뜻을 밝혀와 사무실에 있는 해직교사들이 전화연락을 해줬다』고 말해 이번 시국선언과 무관하지 않음을 시인하고 『그러나 이번 성명은 우리가 주동이 돼서 한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교조」에 가입한 현직교사는 1만5천여 명쯤 되나 서명교사 가운데 누가 회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서명은 교육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전교조」가 적극 주동한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서명교사들의 징계처분을 놓고 당국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전교조」를 맡고 있는 교육부 교직국의 한 관계자는 『교원의 노동운동 등 단체행동은 공·사립을 막론하고 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지난날 법을 어긴 교사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물었던 것처럼 이번 시국선언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해 이들 교사에 대한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서명교사들을 모두 처벌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가담정도에 따라 등급을 분류,주동자급을 중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다음주까지 조사를 벌인 뒤 시도교육청의 학무국장회의를 다시 열어 구체적인 징계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서명교사들에 대한 징계처분 등이 가시화되면 이들 교사를 포함한 「전교조」의 집단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잔뜩 긴장하고 있다. 「전교조」 김지철 사무처장(41)은 『서명교사들에 대한 탄압이 가해지면 교사권익 및 교권옹호 차원에서 이들과 함께 공동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무튼 교육부는 교단이 정치에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국성명이 파급되는 것을 막아야 할 입장이고 교사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공방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시국선언」 교사 징계 방침/교육부/서명참여 3천여명 경위 조사

    ◎“의사 표시할 권리 있다” 교사들 반발 교육부는 10일 최근 일부 교사들의 시국선언 등 집단행동에 대해 『국가공무원법·교육공무원법 및 사립학교법에 이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법을 어긴 교사에 대해서는 징계처분 등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전국 시·도 교육청 학무국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사들은 학생들이 시국사태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교내·외 생활지도에 특별히 유념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또 『교사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특수한 신분의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될 어떠한 행동도 자제해야 할 것』이라면서 『각 시·도 교육감들은 교육질서를 문란시키거나 학교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모든 행동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도 교육청은 시·군·구 교육청별로 지금까지 성명에 참여한 교사 3천여 명을 상대로 경위조사에 나섰다.그러나 성명을 낸 교사들은 『교사는 의사를 표시할 권리가 있다는 이유로 경위서를 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일 『교육부의 이 같은 엄단방침과 각급 학교에서 행해지고 있는 시국선언교사들에 대한 탄압행위를 즉각 중지하라』는 성명을 냈다. 「전교조」는 10일 하오 6시 서울지부소속 교사 1천여 명이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 모여 「교사의 날 기념식 및 교육자치 쟁취를 위한 전진대회」를 가진 것을 비롯,전국 1백65개 지부별로 일제히 집회를 가졌다.
  • 건국대교수 24명/사회민주화 촉구

    건국대 불문학과 주경복 교수 등 이 대학교수 24명은 10일 「현 시국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시국선언을 내고 『현 정권은 범국민적인 저항에 처하여 불행한 역사의 심판을 받기 전에 전면적인 사회민주화를 즉각 단행하라』고 주장했다.
  • 중·고 교사 9백명도

    서울지역 2백14개 초·중·고교 교사 9백11명은 8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더 이상 사회모순에 항거해 싸우는 일을 제자들에게만 맡길 수 없어 이날부터 민주화투쟁대열에 동참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 공권력 등 물리력에 의한 폭력통치를 즉각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 서울대교수 55명 시국선언/연대·서강대·경희대교수·변협서도

    안병식(경제학) 백낙청(영문학) 장회익 교수(물리학) 등 서울대 교수 55명은 8일 「현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현정권은 지금의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책임자의 처벌이나 대통령의 사과 등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민주개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신행 교수(정치학) 등 연세대 교수 50여 명도 이날 하오 「1991년 5월의 증언」을 발표,『현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내각이 들어서 정권의 퇴진을 각오하고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재천 교수(신문방송학) 등 서강대 교수 20명도 이날 「강경대군의 죽음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백골단을 해체함과 함께 경찰을 중립화시켜야 한다』면서 『학생들은 분신 등 극단적인 의사표시를 자제하고 현정권은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퇴진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해일 교수(국어국문학) 등 경희대 교수 35명도 「현시국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에서 『강군의 죽음과 그 이후의 사태들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현 정권의 방만한 정국운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공안통치의 종식을 위해 백골단을 해체하고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는 한편,국가보안법·안기부법·노동법 등 민주화를 저해하는 개혁대상 법률 등을 즉각 개정할 것 등 3개항을 촉구했다. 대한변협 소속 변호사 3백26명도 이날 현내각의 총사퇴와 공안관계 책임자의 인책,여야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 정치권,시국처방 찾기에 부심/“공멸 위기감”… 여·야 대응 언저리

    ◎외부기류 자극 우려,야와 공동보조/여/“재야바람”­제도권 사이서 엉거주춤/야 강경대군 치사사건이 대학생들의 잇단 분신과 시위사태로 증폭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파문확산을 막기 위해 처방에 부심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사태가 더이상 확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도 사태의 흐름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묘책을 찾지 못한 채 여전히 원론적인 공방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치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중되고 정치권 전체가 공멸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여야 소장파 의원을 중심으로 기성 정치권 질서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사태수습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해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여권은 4일 당정회의와 고위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사복체포조의 정규경찰로의 대체」 등 긴급 처방을 내놓는가 하면 신민당 등 여권의 제도권내에서의 입지를 최대한 확보해 주기 위해 당초 이번 회기에서 강행처리 불사방침을 천명했던 경찰법 처리문제에서도 유연한 자세를 견지할 뜻을 비추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권은 안응모 전 내무장관의 인책경질에 이어 사건의 직접적인 발단이 된 시위진압방식을 개선하고 야권의 입지를 강화시켜 줌으로써 제도권과 재야권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장기적으로 제도권에서의 논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와 관련,여권의 한 고위당직자는 『사태악화를 최소화시키려면 1차적으로 정치권내에서는 이 사건이 「확대 재생산」되는 일이 없도록 여야가 공동보조를 취해야 한다』며 야권과의 충돌방지를 우선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재야운동권의 목소리가 여론의 움직임을 좌우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일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의 이 같은 묘수풀이 방식에 대해 신민당도 김대중 총재가 이날 재야운동권의 정권퇴진운동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듯이 이번 사태를 제도권 안에서 가능한 한 합법적인 수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데 기본적인 궤도를같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신민당은 이번 사태의 제도권내 해결을 위해 내각 총사퇴 등 5개 항의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으며 차량경적 시위 등을 통해 재야권의 장외시위에도 한발을 걸치고 있다. 여권은 야권의 이같은 요구를 정략적인 공세로 간주,일축하고 있다. 특히 여권은 사태해결을 위해선 제도정치권의 합의보다는 분신행위와 종교계·학계 등 각계로 이어지는 시국선언문 발표 및 농성 등 동조움직임을 차단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강구돼야 한다는 인식이다. 왜냐하면 여권은 이번 사태의 성격을 시위진압 현장에서의 우연한 돌발사건이 엄청난 파문으로 확산된 것이며 그 이면에는 그동안 누적된 정치권 불신과 맞물려 정치권 자체가 여론에 대한 제어력을 상실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지금까지 재야권의 잇단 제도권 진입과 방향상실로 극도로 위축됐던 재야운동권이 이번 사태를 세확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애초부터 정치권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든 제한된 범위 이상의 약효를 구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신민당이 광역의회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절호의 호재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시종 엉거주춤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도 재야운동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극히 제한된 데다 자칫 재야운동권의 흐름에 편승,위기국면을 고조시켰을 경우 누구도 예측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앞으로의 정치일정에 큰 차질을 빚을지도 모른다는 입장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문제 자체가 복합적인 요인을 안고 있어 더욱 해결책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야 정치권은 정치권 전체가 공멸하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우선 외부기류를 자극하는 여야의 충돌을 자제하면서 파문의 강도가 수그러질 때까지 시간을 벌어나가자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기류가 정치권의 주된 흐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여권의 소장파 의원 중 일부는 사태의 보다 극적인 반전을 위해선 야권의 내각 총사퇴 주장 중 일부를 수용,인물교체를 통한 국면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집권여당이 단순한 돌발사건으로 벼랑끝으로 몰린 이유는 최소한의 지지기반마저 상실했기 때문으로 진단하고,당차원에서도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국민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심어주고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게 끔 차기대권 후보에 대한 가시화조치도 서둘러 단행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결국 지금까지는 정치권이 제도권내에서의 사태 해결이라는 구심력으로 정권퇴진운동으로 비화되고 있는 재야운동권의 요구와 압력에 버티어 나가고 있으나 정치권의 바람처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태가 진정될지는 불확실하다. 또 강군 사건의 확산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지금의 시국이 87년 6월 당시의 정치체제가 맞물린 상황과는 다르다 할지라도 분신자살,교수들의 농성 등 「사건」이 지속될 경우 5월 시국과 맞물려 전혀 예기치 못했던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측면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암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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