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95
  • 인기 운동화 999켤레, 물류 창고서 빼돌린 임원 국적 알고보니 [스니커 톡]

    인기 운동화 999켤레, 물류 창고서 빼돌린 임원 국적 알고보니 [스니커 톡]

    일본에서 1817만엔(약 1억5800만원) 상당의 인기 운동화 999켤레가 한꺼번에 도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올해 초 도쿄의 한 물류 창고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중국 국적자 2명이 지난 5월 20일 체포됐습니다.이들 용의자는 일본 운동화 판매 회사의 임원 신옌난(28·오사카시 니시구)과 운송업자 샤오밍지(41·도쿄도 네리마구)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10t짜리 트럭을 동원해 해당 창고에서 해외 유명 농구 선수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과 같이 희소 가치가 높은 운동화 등을 훔쳤다고 경찰 당국은 전했습니다. 도난당한 운동화가 어떤 제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를 올리고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나이키나 에어 조던 운동화 중에서도 컬래버레이션 제품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또한 이 같은 운동화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뉴발란스 제품으로 생각된다고 말하는 누리꾼들도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체포된 임원이 거래처 창고의 관리자와 지인 사이로 운동화를 서로 사고 파는 관계에 있고 예비 열쇠를 맡아왔다는 점에서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도 이 같은 점에서 내부자 거래로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 임원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다만 운송업자는 창고 근처 폐쇄회로(CC) TV에 트럭을 멈추고 운동화 상자를 싣는 모습이 찍혔기 때문인지 “화물을 옮기긴 했으나 절도한 제품인지 전혀 몰랐다”고 혐의를 일부분 부인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해당 트럭이 나리타 국제 공항에 있는 창고로 향했으며 화물 칸에 실린 운동화들은 판매 목적으로 중국으로 전량 운송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얄궂은 노래 속에 인생도 간다

    [김동률의 아포리즘] 얄궂은 노래 속에 인생도 간다

    십여년 전이다. 시인 정현종의 등단 50주년 축하연에서 일어난 일이다. 시인 황동규, 소설가 복거일ㆍ김원일 등 쟁쟁한 문인들이 참석했다. 몇 차례 술이 돌고 행사가 마지막을 향해 치닫던 때였다. “축하공연을 하겠다”며 복거일이 하모니카를 꺼내 들었다. 명징한 하모니카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와 앉아서 놀던 곳….” ‘메기의 추억’이다. 그러나 잠시, 잘 알려진 노래 한 곡이 좌중을 압도한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봄날은 간다’다. 모두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었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문인들이 결국은 눈시울을 적시며 잔치는 끝났다. 어느 일간지가 전한 그날의 풍경을 줄여 옮겼다. 이날 저녁 풍경이 증거하듯 한국인들은, 특히 베이비붐세대는 노래 ‘봄날은 간다’를 좋아한다. 여러 조사에 따르면 단연 1위다. 사람들은 말한다. 이 노래만 부르면 까닭 없이 “목이 메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철의 심장을 가진 냉혈한도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는 구절이 끝날 때쯤엔 눈가에 이슬이 맺히게 된다. 알려진 대로 1953년 발표한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의 ‘봄날은 간다’는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불후의 명곡’이란 이름값을 하는 노래 중 단연 최고의 노래가 아닐까. 백설희에서 시작해 나훈아, 조용필, 장사익, 최백호, 한영애 등 한국 가요사를 관통하는 명가수들은 모두 자기만의 음색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 바이올린, 가야금, 색소폰 등등 수많은 연주곡도 있다. 모든 연령대의 가수들이 저마다 다른 음색으로 부르지만 노래는 기가 막히게도 한결같은 느낌을 준다. 다시 오지 않는 젊음에 대한 절망감과 한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청춘들은 모른다. 인생의 신산함을 알게 된 중년이 되고 난 이후 비로소 빠지게 되는 노래다. 구성진 멜로디에 깊은 페이소스가 녹아 있는 노래에 베이비부머들은 ‘사오정’ 인생의 고비고비 괴로울 때, 폭탄주에 취한 귀가길에 훌쩍이며 불렀다. 젊은 날 들었던 그 모든 노래들을 위압하며 다가온 노래다. 곡조가 유장하고 가사의 울림이 그만큼 한국인에게 깊고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봄날은 간다’는 1953년 한국전쟁 막바지 대구 동성로 유니버셜레코드사가 제작한 유성기 음반으로 발표됐다. 비장미 넘치는 노랫말은 손로원이 부산 용두산 판자촌에 살 당시 화재로 인해 연분홍 치마를 입은 어머니의 사진이 불에 타는 모습을 보고 지었다고 한다. 전쟁에 시달린 가난한 한국인들의 한 맺힌 내면 풍경을 대변하며 발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노래 기념비는 남이섬에 있다. 이 땅의 중장년들이 요즈음 말로 ‘썸을 탔던’ 젊은 날 단골로 찾던 추억의 공간이다. 자가용이 귀하던 시절 서울과의 지정학적인 거리 탓에 잘만 하면 기차가 끊어진 것을 핑계로 여친과 어떻게 하룻밤을 같이 보낼 수도 있었던 가능성의 섬이었다. 한때 몰렸던 일본 관광객에 이어 지금은 완전히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가끔 남녘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들이 아픈 다리를 주무르며 쉬는 모습이 눈에 띈다. 검푸른 강물을 뒤로하고 양산을 든 할머니가 떨어지는 봄꽃을 돌아보고 또 한번 돌아다본다. 할머니는 그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봄을 맞이했고 또 보냈을까. “꽃은 피기는 힘들어도 지는 것은 순간”이라는 최영미의 시구처럼 올해 봄날이 저만큼 가고 있다. 인생도, 청춘도, 꿈도 짧은 봄날처럼 간다. 실버들을 천만사 늘여 놓고도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다. 기껏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노래를 핑계 삼아 가버린 청춘을 그리며 술잔을 기울이는 일뿐이다. 떠나가는 봄이 아쉬워 오랜만에 정치, 사회 현안 대신 멜랑콜리한 이야기를 써 봤다. 2024년 봄도 다 갔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매체경영)
  • ‘수원 문화유산 야행’…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 행궁광장 및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 문화유산 야행’…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 행궁광장 및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시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전국 49개 ‘문화유산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을 걸으며 즐기는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8월 한여름 밤에 열렸지만, 올해부터 5월 말로 옮겨 싱그러운 밤바람을 느끼며 야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우화관(宇華館)·별주(別廚) 복원이 완료되면서 119년 만에 완전히 복원된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열린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4개의 8야(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야행은 크게 세 구역에서 진행된다.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을 중심으로 그 우측인 시립미술관과 행궁동행정복지센터 구역, 그리고 정조테마공연장과 공방거리 구역이다. 화성행궁에서 행궁 완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궁궐 곳곳에 조선시대 꽃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전시와 조명 콘텐츠를 설치하는 특별야간프로그램 ‘달빛화담을 연다’을 연다. 도심 속 궁궐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정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화령전(華寧殿) 앞에서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어진(임금의 초상화)의 가치를 알아보는 ‘조선의 왕들, 그들의 초상화’ 기록전시가 열린다. 행궁에 대한 역사 이야기가 궁금한 시민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차이나는 행궁 클라스 투어’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新豊樓) 앞에서는 수문군 교대 의식, 무예24기 전통공연, 장용영 무예시범, 정조대왕께서 야행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는 행차 시연 등이 펼쳐진다. 수원시립미술관 외벽은 ‘정조의 꿈’을 주제로 화려한 조명 파사드가 펼쳐진다. 야행 기간에 미술관을 오후 9시까지 운영해 관람객들은 여유 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5월 31일, 6월 1일 저녁 미술관 로비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미술관 안 음악당’ 공연이 열린다. 4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합창단의 고품격 공연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일 2회 30분 공연으로 현장에서 100명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미술관 옆 옛 신풍초등학교 강당 인근에서는 수문장(수원형 문화 직거래장터), 지역상인회, 공방 작가단체와 협업하는 마켓·체험프로그램인 ‘취향 저격, 새빛마켓’이 열린다. 70여 개 팀이 참여해 풍성한 밤거리를 꾸민다. 행궁동행정복지센터 근처에서는 수원화성의 단청 문양을 활용한 등(燈) 만들기 체험, 경기대·성균관대학생들의 감성 공연 ‘MZ 음악세상’이 열린다.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는 특별한 춤사위 ‘달빛아래 무형유산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31일 밤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승무·살풀이춤’(보유자 김복련)이, 6월 1일 밤에는 국가무형유산 ‘발탈’이 야행 관람객을 맞는다.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무대(선큰공연장)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리수리 신기한 마술여행’이, 공방거리 노천극장에서는 수원 왕갈비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는 ‘수원 우시장, 수원갈비의 탄생’ 전시가 진행된다.‘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는 후소의 옛터였던, 수원 최고의 부자 양성관 가옥에 대한 야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행궁아해꿈누리로 이어지는 거리에서는 수원 깍쟁이와 팔부자거리 이야기를 재구성한 이동형 역사체험 거리극 ‘수원 깍쟁이(팔부자)’를 공연한다. 한데우물에서는 ‘우리가락 좋을시구’, 남문로데오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는 신나는 음악여행 ‘버스커버스커’가 밤빛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준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주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인 ‘야행낭만_성하야식’과 플리마켓, 음악회가 열리며, 수원사(야간관람, 템플스테이)·북수동성당(국가등록유산 구 소화초등학교)·수원종로교회(역사관) 등 종교기관도 야행에 함께하며 밤 문화 나눔에 참여한다. 문화유산 야행의 취지는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을 향유하며 그 가치를 알고,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수원 문화유산 야행에서는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야행 캠페인도 펼쳐진다.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또 멸종위기 동물 5마리의 스티커를 모아 야행도감을 완성하는 미션투어 ‘야행몬을 잡아라!’에 참여하면 행사장 곳곳을 더 꼼꼼하게 방문할 수 있다.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궁동 공방거리와 행궁동행정복지센터 앞 골목은 5월 31~6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5월 31일 오후 8시 밤빛 품은 행궁동의 시작을 알리는 야행 점등식이 행궁광장에서 열린다. 경기대 후문 주차장과 수원화성박물관을 왕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 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수원역사와 야행 선행학습을 할 수 있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수원 문화유산 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행궁이 완전히 복원된 뜻깊은 해인 2024년에 정조대왕의 ‘여민동락’(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한다)’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안전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즐겁게 수원 문화유산 야행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 ‘詩셔츠’ 입는 강남 민원공무원들

    ‘詩셔츠’ 입는 강남 민원공무원들

    악성 민원 대응 차원에서 셔츠에 긍정 메시지 담아 서울 강남구는 민원인과 일선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詩) 셔츠’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악성 민원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어려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는 ‘존중을 입다: 시셔츠’ 캠페인을 추진하며 전날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좋은 시구와 그림이 인쇄된 시셔츠를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새 셔츠는 이같은 취지에 공감한 마음행복 사회적협동 조합에서 제작해 후원했다. 셔츠에는 ‘오늘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자, 이렇게 웃어봐요. 제가 행복한 비밀이에요’ ‘자, 이렇게 웃어봐요. 그러다보면 행복해져요’ 등 세가지 문구와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따뜻한 문구가 공무원과 민원인의 마음에 새겨지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조성명 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한 일터에서 구민도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며 “캠페인을 비롯해 민원조정위원회, 민원인의 날 등을 통해 악성 민원에 대해 조직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직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구장에서 시구…경기도 시군 의미로 등번호 ‘31’

    김동연,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구장에서 시구…경기도 시군 의미로 등번호 ‘31’

    교류 협력 강화 및 투자 유치를 목표로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시구했다. 김 지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김 지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의미하는 등번호 31번에 ‘D Y KIM’이 적힌 파드리스 홈 유니폼 상의와 모자를 쓰고 글로브를 착용한 채 마운드에 오르자 장내 아나운서는 김 지사를 “김동연 대한민국 경기도 46대 도지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배경음악으로 아리랑이 흐르는 가운데 김 지사가 던진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포수를 맡은 파드리스 마스코트 ‘Swing Friar’(스윙하는 탁발 수도사)의 미트로 들어갔다. 파드리스는 경기도 출신의 김하성이 2021년부터 선수로 뛰고 있는 팀이다. 2005~2006년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박찬호는 현재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시구 행사 이후 오후에는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만나 두 지역 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샌디에이고 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이날 만남에는 임병택 시흥시장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샌디에이고에 온 것은 친구인 글로리아 시장님을 뵙고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며 시흥 바이오산업벨트 계획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AI, 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5개 산업벨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오벨트와 관련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시흥 바이오산업벨트이다. 글로리아 시장은 “바이오 등 성공적인 샌디에이고시 방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29일 일요일 수원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글로리아 시장을 만났다. 당시 첫 만남에서 두 사람은 김하성 선수, 최첨단 기술 교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경제사절단 38명과 즉석 토론도 했다. 그다음 날 샌디에이고시는 시흥시와 경제협력·우호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 열어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 열어

    ‘한국의 타임스스퀘어’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이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서울 중구는 지난달 30일 중구·행정안전부·서울시·명동관광특구협의회 및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하나은행·교원·LDF 롯데면세점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 사무국은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CMS, Contents Management System) 등을 맡는다. CMS를 통해 구역 내 모든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심의 및 관리가 가능하다. 중구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영상 콘텐츠 제공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최첨단 기술이 담긴 재미있고 예술성 높은 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옥외광고물 구축은 2033년까지 10년에 걸쳐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도입기로, 2025년까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다. 또 매출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재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 중구 관계자는 “명동 자유표시구역을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고 명동이 불러올 엄청난 경제효과를 지역사회로 순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명동 빛의 향연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볼 수 있다. 11월경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내에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오는 31일에는 민관합동협의회 출범식에서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 네이밍이 공개된다. 한편 명동은 최근 일평균 외국인 방문객 수가 43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화려한 부활’을 맞았다. 중구는 봄맞이 대청소, 쓰레기봉투 비치, 거리가게 카드단말기 설치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민관합동협의회장을 맡는 이상훈 부구청장은 “협의회 회원들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자유표시구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명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구에서도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얼짱’ 유혜주, 야구장 키스타임 걸리자 남편 대신 ○○에 ‘쪽’

    ‘얼짱’ 유혜주, 야구장 키스타임 걸리자 남편 대신 ○○에 ‘쪽’

    얼짱 출신 유혜주가 가족들과 함께 시구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0일 유혜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희 가족은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서니 머릿속이 하얘지고 더 긴장하게 되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많은 분들이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힘을 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혜주와 남편 조정연씨는 시구 후 야구 경기를 보던 중 ‘키스타임’에 걸리자 아들인 조유준군에게 뽀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결혼 바이럴이다”, “너무 보기 좋다”, “유준아 눈 감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쁜 외모로 온라인 상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유혜주는 현재 유튜브 채널 ‘리쥬 라이크’를 통해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광명시 “사통팔달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조성”

    광명시 “사통팔달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조성”

    경기 광명시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에 맞춰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박승원 시장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광명시는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시민 생활을 연결하는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에는 ▲신안산선(안산~여의도) ▲월곶~판교선(학온~판교)이 공사 중이고 ▲광명~시흥선(KTX광명역~신도림)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김포~광명~원주) ▲GTX-C노선(인천공항~3기 신도시~포천) ▲신천~신림선(시흥~광명~신림)이 계획 중이며 ▲수색~광명고속철도 등 7개 철도사업이 확정·추진중이다. 광명시는 현재 추진되거나 계획된 7개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광명에서 서울·인천·경기 주요 지역을 10~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3개인 광명시 관내 철도역이 15개로 늘어나 철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시는 정부의 철도투자 확대 정책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7개 철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현재 팀 단위의 철도조직을 과 단위로 확대해 가칭 ‘광명철도추진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철도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광명사거리역,구일역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안내표지를 추가하는 등 기존 철도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광명~시흥선과 GTX 노선이 환승하는 지점에 광역이동 허브 역할을 할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설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철산하안주공재건축 등 8개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현재 28만여명인 인구가 2030년에 46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명에서 서울·인천·시흥·안산·안양·과천 등 외부도시로의 자동차 통행량이 하루 24만5000대로 추정돼 통행 증가에 따른 교통대책이 필요하다. 박 시장은 “광명시 인구 증가와 함께 통과 교통이 많은 광명시의 특성상 서울, 인천, 경기 지역으로의 교통량이 크게 늘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특단의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며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서도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망을 전환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보성다향대축제, 5월 3일 개막

    보성다향대축제, 5월 3일 개막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비해 주요 차(茶) 생산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차의 생활화,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사전홍보와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들을 확대 구성했다. 이와 함께 명품화를 위해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차 마시기 등 차문화 체험과 전시, 경연, 판매, 공연 등 총 8개 분야 79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보성다향대축제 붐 조성을 위해 더벤티 프렌차이즈 카페 협약식과 보성 티 마스터컵 예선전, 프로야구대회 시구 행사, 차 시음 및 블랜딩 체험, 다향대축제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성군은 또 이번 개막식에서 보성군립국악단과 하동군립예술단의 협업 공연으로 보성차와 하동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년 차의 세계 도약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 상설 운영되는 보성군-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국제관에서는 나라별 명차를 각 나라의 방식에 따라 마셔보고 나라별 차 명인에게 설명을 들을 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밖에 다향제에 어울리는 녹색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방문객에게 햇차와 새싹 볼펜 등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그린 행사와 차 만들기 체험, 보성차와 다식 맛보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 젠트리피케이션, 도시 생물에도 큰 영향 [달콤한 사이언스]

    젠트리피케이션, 도시 생물에도 큰 영향 [달콤한 사이언스]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하면 홍대 앞이나 경리단길, 경복궁 인근 서촌, 성수동 등을 떠올린다.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에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나 공방 등이 들어서면서 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자본이 유입되면서 초기 분위기를 만들었던 기존 소규모 상인들이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외국에서는 약간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중산층이 도시 바깥으로 이주하면서 낙후되고 슬럼화하던 구도심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중산층 이상 계층이 유입되는 현상을 말한다. 치솟은 주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기존 저소득층 원주민이 살던 곳에서 떠나면서 지역 전체의 구성과 성격이 변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과학자들은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 야생동물의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까에 궁금증을 가졌다. 미국 시카고 링컨 파크 동물원 도시 야생동물 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내 대학 및 연구기관 24곳과 캐나다 토론토대 생태·진화 생물학과 공동 연구팀이 도시의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도시 야생동물 수가 월등히 많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젠트리피케이션이 미치는 이런 영향 때문에 소외된 지역사회가 자연과 소통할 기회를 더욱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4월 16일 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도시의 인간과 야생동물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과학자, 생태학자, 교육자들의 모임인 ‘도시 야생동물 정보 네트워크’(UWIN)가 이끌었다. 韓 젠트리피케이션, 상업적 측면 강조美, 인구분포 등 도시구조 변화에 초점 부유한 중산층 이상 인구가 유입되면서 기존 주민을 쫓아내는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 인구 전체가 도시 자연에 불평등하게 접근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위해 미국 내 23개 도시, 999개 지점에 움직임 감지 야생동물 카메라를 설치했다. 연구팀은 다람쥐, 사슴, 여우, 살퀭이, 비버 등 11과 21종의 포유류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도시의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수가 같은 도시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되지 않은 지역보다 약 1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된 지역에는 평균 1~2종의 생물이 더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큰 노력 없이도 도시 야생동물을 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소외된 지역에 사는 사람은 자연과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는 결론이다. 캘리포니아 같은 서해안 지역에서는 동부와 달리 젠트리피케이션이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면서 자투리 공원이나 정원 등 녹색 인프라가 많이 생기는 것도 도시 야생동물 다양성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非젠트리피케이션 지역, 생쥐 등 유해 동물 ↑ 또,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는 곳은 새나 토끼 같은 야생동물이 증가하는 데 반해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지 않고 슬럼화되는 곳은 생쥐 같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들이 늘어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링컨 파크 동물원 메이슨 피디노 박사(정량 생태학)는 “이번 연구는 이웃의 인구 구성을 변화시키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에 사는 다른 생물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며 “토지 개발 및 관리에 있어서 모든 도시 공동체의 사회적 형평성과 자연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파울볼 맞아 혼절” 女아이돌 결국…‘안타까운 소식’ 전해

    “파울볼 맞아 혼절” 女아이돌 결국…‘안타까운 소식’ 전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볼에 맞아 잠시 쓰러졌던 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17일 공식입장을 내고 “초원은 지난 16일 프로야구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경기 관람 도중 후두부에 파울볼을 맞아 구단 의무실로 이동했고, 경과 관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초원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이칠린은 이날 예정된 스케줄에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참석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초원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를 관람하던 중 뒤통수에 파울볼을 맞아 잠시 혼절했으나 이내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아이칠린은 해당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다. 시구는 멤버 예주, 시타는 이지가 맡았다. 클리닝타임 중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초원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한편 아이칠린은 지난달 미니 3집 ‘필린 핫’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온 마이 립스’로 활동했다.
  • 걸그룹 멤버, 야구 관람 중 ‘파울볼’ 맞아…“잠시 혼절했다”

    걸그룹 멤버, 야구 관람 중 ‘파울볼’ 맞아…“잠시 혼절했다”

    그룹 아이칠린 멤버 초원이 야구 경기 관람 중 파울볼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16일 아이칠린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초원이 뒤통수에 파울볼을 맞고 의무실로 이동 후 잠시 혼절했으나 바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초원은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초원은 3회 때 파울볼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이칠린 멤버 예주와 이지는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초원을 포함한 아이칠린 멤버들은 클리닝 타임(야구에서 5회 말 경기 후 운동장을 점검하는 시간)에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치기로 예정돼 있었다. 다만 초원이 파울볼에 맞으면서 공연은 취소됐다. 소속사는 “구단과 매니지먼트 스태프가 함께 병원으로 향했고 초원은 현재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돌발 상황에 많이 놀랐다는 설명이다. 7인조 그룹 아이칠린은 지난 2021년 9월 데뷔했으며 지난달 미니 3집 ‘필린 핫(Feelin’ Hot)‘을 발매했다.
  • 롯데 자이언츠, ‘넷맹’ 팬들 위해 일부 티켓 현장 판매로

    롯데 자이언츠, ‘넷맹’ 팬들 위해 일부 티켓 현장 판매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BO 10개 구단 중 최초로 디지털 소외계층의 관람을 위한 티켓 구매 시스템을 도입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9일부터 티켓의 일정 수량을 확보해 디지털 기기로 예매가 어려운 팬들에게 현장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구 직관 티켓은 온라인 판매처에서 사전 판매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주말 경기의 경우 대부분 온라인에서 매진된다. 디지털 소외계층은 컴퓨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술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나이가 든 사람들이 해당하지만 저소득층 역시 디지털 소외계층에 속할 수 있다. 최근 티빙이 프로야구를 독점 중계하게 되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야구 접근성이 더욱 나빠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던 가운데, 팬들은 이같은 구단의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잘했네 다른 구단들도 했으면 좋겠다” “진짜 어르신들 표 못 구하고 돌아가시는 거 볼 때 마음 아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구단의 결정을 반겼다. 한편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홈경기에 롯데지주 장애인 선수단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롯데지주 소속 휠체어 펜싱 종목의 류은환 선수가 직접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류은환 선수는 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남자 휠체어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서울 중구,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민소통도시 부문 선정

    서울 중구,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민소통도시 부문 선정

    서울 중구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민소통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남산 고도제한 완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민간투자 심의 통과 등 성과를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은 주민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문화, 교육, 복지, 지자체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주민의 요구를 정책으로 실현한 성과”라며 “1일 현장구청장실’, ‘주민 소통간담회’를 운영해 신뢰행정을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나 소통 가능한 ‘구청장 소통 문자폰’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챙겨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우철 완도군수, 프로야구 시구 나선 이유는?

    신우철 완도군수, 프로야구 시구 나선 이유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4월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서 완도 축제 홍보에 나섰다. 이날 시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장보고 수산물 축제, 제4회 전남정원페스티벌 등에 대한 현장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시구 행사에서는 완도군 공직자들이 참여해 경기 시작 전 관중들에게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를 안내 홍보하는 한편 지역 특산품인 미역 등을 배부하며 현장 홍보 활동을 벌였다. 특히 전광판을 통해 최근 힐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해양치유센터의 각종 테라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해양치유 홍보 영상이 송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완도군 관계자는 “현장 홍보 활동은 시민들의 반응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어떤 내용과 방식의 홍보를 추진할 것인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현장 홍보 활동이 해양치유센터 방문객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해양치유센터 이용료를 3인 이상 가족은 30%, 10인 이상 단체는 20%, 전남도민은 20%를 할인하고 있다. 한편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는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와 노 젓기, 전복 따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 비맞는 어른에 우산 건네더니 여기서 ‘포착’…“씩씩해” 난리난 장면

    비맞는 어른에 우산 건네더니 여기서 ‘포착’…“씩씩해” 난리난 장면

    비를 맞으며 짐을 싣고 있는 어른에게 선뜻 다가가 우산을 씌워줘 화제가 됐던 초등학생이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다. 10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산천사’ 전하준(11)군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광주 효동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전하준군은 지난 3월 말 길을 걷던 중 비를 맞고 일하는 어른을 보고 멈춰서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와 뉴스 등을 통해 화제가 됐다. 당시 광주에 있는 한 카페 앞에서 카페 점주가 비를 맞고 짐을 싣는 모습을 본 전하준군은 점주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줬다. 자신보다 훨씬 큰 점주가 비를 맞지 않도록 까치발을 들고 팔을 높게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전하준군은 “평소에 응원하고 있는 KIA 시구에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한 행동일 뿐인데 뉴스에 소개도 되고, 시구도 하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서로 돕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KIA 타이거즈의 77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전하준군은 ‘선수들을 응원해달라’는 요청에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쳤다. 시구 이후에는 두손을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전하준군의 시구를 본 야구팬들은 “시구하는 어린이 너무 귀엽다”, “시구로 천사를 불렀다”, “씩씩하고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日서 한국 이미지는 파친코…그게 싫어서 도자기를 모았다”

    “日서 한국 이미지는 파친코…그게 싫어서 도자기를 모았다”

    “파친코, 야키니쿠, 냉면…아버지는 한국이 일본에서 그런 이미지로 굳어지는 걸 원하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한국 도자기를 일평생 사 모으셨습니다.” 지난 21일 도쿄 유라쿠초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성희(73)씨는 아버지인 이병창(1915~2005) 박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작고한 재일교포 이병창 박사의 이름은 한국에서는 낯설지 모른다. 하지만 한국 도자 미술을 이야기할 때 이병창 박사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재일 사업가이면서 초대 오사카 총영사를 역임했고 일본과 세계에 흩어진 한국 도자기를 모으는 데 평생을 바친 이가 바로 이병창 박사다. 이병창 박사는 수백점의 한국 도자기를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MOCO)에 기증했다. 1982년 개관한 이 미술관은 최근 2년간 리모델링을 한 뒤 다음달 재개관한다. MOCO는 다음달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특별전인 ‘신·동양도자-MOCO 컬렉션’을 열고 이병창 박사가 기증한 한국 도자기를 소개한다. 이병창 박사가 기증한 301점의 한국 도자기 가운데 73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병창 박사의 유족이 언론과 만나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리모델링 시간이 꽤 걸렸다. 아버지가 모은 한국 도자기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이병창 박사가 수집한 한국 도자기가 일본에 기증된 것에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이씨는 “아버지가 고국에 기증하려고 했지만 당시 고국에서는 ‘국보급만 줬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한국 도자기라면 가치와 상관없이 모두 모았던 아버지로서는 실망스러운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몇 점을 기증했고 나중에 보여줄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보여주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실망한 아버지는 연고가 있던 오사카에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창 박사는 1996년부터 2년간 MOCO에 자신이 평생 모은 한국 도자기 301점을 기증했는데 여기에는 친한 지인이자 사업가 아타카 에이이치의 영향도 컸다. 아타카는 한중일 3국의 도자기를 수집해왔고 그의 회사가 파산하자 스미토모은행이 이 작품까지 떠맡은 뒤 이를 기증하면서 1982년 11월 오사카시가 MOCO를 세웠다. MOCO는 이병창 박사와 아타카가 기증한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는데 한국을 제외하고 이곳에서 가장 수준 높은 한국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봄 리움미술관 특별전 ‘조선의 백자’에 등장한 작품 일부는 MOCO가 대여해준 이병창 박사의 컬렉션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 한일정상회담 개최와 맞물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가 이곳을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을 매혹한 한국 도자기에 이병창 박사가 처음부터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씨는 “전북 익산 출신의 아버지가 패전 후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건 쉽지 않았다. 겨우 살림살이가 나아지던 중 어머니(작고한 김덕춘씨)가 아버지에게 결혼기념일 선물을 했는데 그게 조선 백자였다”고 말했다. 중국 도자기를 최고로 치던 시절 한국 도자기는 그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취급됐고 일본이 한국에서 가져간 도자기는 많았다. 이씨는 “일본에 이러한 한국 도자기가 헐값에 거래되는 것을 보면서 아버지가 큰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창 박사는 이를 계기로 1960년대 중반쯤부터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흩어진 한국 도자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사업가였기 때문에 손님 접대를 하는 일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한국에서 주문 제작한 기념품 등을 선물로 주곤 했다. 이씨는 “일본인들이 이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멋이 화제에 오르게 하고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회상했다. 이병창 박사는 꽤 엄격한 아버지였다고 이씨는 회고했다. 일본 땅에서 한국인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일본인들보다 더 노력했다. 이씨는 “아버지는 평소 ‘넌 한국인이니까’라는 무시하는 듯한 말을 듣고 오면 나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일본인보다 일본을 더 알 수 있도록 교육하셨다”라고 말했다. 미국으로 건너간 이씨가 현지에서 결혼해 자녀 문제 때문에 미국 국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씨에게 이병창 박사는 “네 피를 잊은 거냐”며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이씨는 “1년 넘게 나와 말을 섞지 않았을 정도로 고국을 사랑했던 아버지였다”며 “죽을 때까지 한국 국적으로 한국 여권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씨는 아버지가 사랑했던 한국의 도자기를 통해 일본에 사는 한국인들이 고국의 아름다움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는 소박한 조선 백자를 특히 아끼셨다”며 “일본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싶어 했고 그게 도자기였다”고 강조했다.이번 특별전에서 볼 수 있는 이병창 박사 기증품의 대표적 작품으로 13세기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청자철재상감 시명 병’이 있다. 이 병에는 ‘酒為温無毒、茶因冷不香、此酒不可不飲、佳人才子刹逢’(술은 데우면 독이 사라지고 차는 식으면 향기를 잃는다. 이 술을 마시지 않고 있을 수 있겠는가, 아름다운 여인과 재능 있는 청년의 만남에)라는 시구가 새겨져 있다.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고 요염한 미(美)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이번 특별전을 준비한 정은진(52) 주임학예원은 인터뷰에서 “이병창 박사는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한국인 2·3세 분들에게 오랜 전통과 풍부한 역사, 문화의 모국을 자랑으로 용기를 가지고 살라고 말했다”고 고인에 대해 추억했다. 이어 “이병창 박사의 소중한 한국 도자를 일본에 기증한 사실로 한국 연구자들이 불편한 마음을 드러낼 때도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런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을 느낄 때 여기서 근무하는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라고 특별전을 개최한 소감을 말했다. 정 주임학예원은 “한 개인이 일본과 해외 각지에 흩어져 있는 301점의 한국 도자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것은 단순히 개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를 통해 그가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깊은지 그 뒤에 숨은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중구청이 제안합니다, 현장 밀착 22개 공약…“서울시 최초”

    중구청이 제안합니다, 현장 밀착 22개 공약…“서울시 최초”

    4·10 총선을 앞두고 서울 중구가 지역에 꼭 필요한 5대 분야 22가지 사업을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직접 공약으로 제안했다. 24일 중구가 발표한 공약 제안 목록은 도심·개발, 교육·문화, 복지·건강, 관광·경제, 주민 편의 등 5대 분야에 국가 차원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 22개를 담았다. 서울시 자치구가 공약을 요청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는 24시간 주민과 밀착 소통하고 있어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며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중구에 필요한 사업을 정확하게 짚어줌으로써 향후 중구가 국회, 정부와 ‘주민을 향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저층 주거지 여건 개선·국립중앙의료원 신축 굵직굵직한 현안이 몰려 있는 도시개발 분야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훈련원공원 K팝 복합문화시설 건립 ▲녹색 생태 도심 세운지구 조성 ▲저층 주거지 약수·다산동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오장동, 충무로 일대 직(職)·주(住)·락(樂)이 공존하는 도심 생태 조성 등을 꼽았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에 매력을 더해 공동화를 막고 도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사업들로 추렸다.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중구의 풍부한 역사문화예술자원을 의미 있게 연결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제안도 포함됐다. ▲중림권역 제2호 교육지원센터 건립 ▲중·고등학생 맞춤형 학력 증진·진로 교육사업 ▲관내 고등학교 지역주민 우선 배정 개선 ▲충무로 예술문화 벨트 구축사업 등이다. 외국인 관광객 모으는 ‘킬러콘텐츠’ 조성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70%가 명동, 남산, 남대문시장 등 중구를 찾는다.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킬러콘텐츠’를 조성하는 일이 시급한 이유다. 중구는 ▲신중앙시장 등 세계적인 관광형 전통시장 조성 ▲남대문시장 건축 혁신사업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명동이 제2의 타임스퀘어로 거듭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 등을 지역 국회의원 후보에 제안했다. 이 밖에도 구는 ▲난임부부 지원 ▲주민 이용 체육시설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도 제안에 담았다. 구민 숙원인 ▲공공복합청사 ▲공영주차장 ▲장애인복지관 건립 사업 등도 꼼꼼히 챙겼다.김길성 중구청장은“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가 지역의 대표로서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만큼 중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주민의 바람과 기대를 빠짐없이 읽어낼 수도 있도록 중구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중구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공약에 반영돼 중구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중구가 국회, 정부와 궤를 같이하며 지역의 주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하성, 인사해!” 홈플레이트를 슥슥… MLB 심판의 특별한 배려

    “하성, 인사해!” 홈플레이트를 슥슥… MLB 심판의 특별한 배려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서 2회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자 갑자기 랙스 박스데일 주심이 홈플레이트를 슥슥 정리고 나섰다. 찰나의 틈을 타 김하성은 헬멧을 벗고 오랜만에 만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하성이 인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준 심판의 센스가 화제다. 박스데일 주심이 멀쩡한 홈플레이트를 정리하는 사이 김하성은 인사할 수 있었고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김하성을 함성으로 반겼다. 고척돔은 김하성이 미국에 진출하기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었던 홈구장이다. 이 장면은 피치 클락 때문에 나오게 됐다. 피치 클락은 젊은 관객들이 MLB를 점차 외면하는 현실에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에 따라 타자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김하성이 피치 클락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바로 타석에서 준비해야 했다. 인사할 틈이 없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주심이 센스 있게 홈플레이트를 정리함으로써 인플레이 상황이 아니게 됐고 덕분에 김하성은 잠깐의 틈을 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야구장 분위기도 덕분에 한층 더 달아올랐다. 김하성은 경기 후 “한국에서 경기하는 거라 심판께서 배려해주신 것”이라고 인정한 뒤 “그래서 덕분에 팬들께 인사하고 타석에 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정말 기분 좋았고 감사했고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고척에서 이렇게 MLB 정식 경기를 한다는 게 기뻤다”고 덧붙였다.김하성과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낸 순간은 또 있었다. 상대팀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 주인공. 오타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터뜨렸고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루에서 김하성을 만난 오타니는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하성은 “오타니가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하길래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MLB 정규경기가 처음 열린 이날 대결에서는 다저스가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끌려가던 8회에 타구가 상대 글러브를 뚫고 나가는 행운이 따르는 등 분위기를 타고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인 최초 빅리거’ 박찬호 현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이 마운드에 올라 한국 야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시구를 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에서 모두 선수로 뛰었던 그의 가슴팍에는 ‘파드리스’(PADRES)와 ‘다저스’(dodgers)를 절반씩 적용한 ‘파드저스’(PADgers)가 새겨져 이날 경기의 의미를 더했다.
  • 지드래곤, 박찬호와 무슨 사이길래…‘VIP석’에서 목격

    지드래곤, 박찬호와 무슨 사이길래…‘VIP석’에서 목격

    가수 지드래곤과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가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관람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VIP석에서 포착된 지드래곤은 경기 시작 이후 박찬호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경기 전 시구에 나선 박찬호의 등장 당시 자신의 노래가 고척돔에 울려 퍼지자 쑥스러워하며 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 지드래곤은 시구를 마치고 돌아온 박찬호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해당 경기에는 지드래곤 외에도 축하 공연과 관람 등을 위해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빅뱅 출신 대성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고척돔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으며, 차은우·옥택연·지성·이보영·황재균·티아라 지연·김영철·션 등도 개막전을 관람했다. 경기 전 축하 공연은 지난해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룹 에스파가 꾸몄으며, 박정현은 한국과 미국 국가를 부르며 열기를 달궜다. 지드래곤은 이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및 전 맥도날드 CEO·GS 부사장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남다른 인맥을 드러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