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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황우슬혜 “제 시구 어땠어요?”

    [NTN포토] 황우슬혜 “제 시구 어땠어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엘지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멋진 시구를 마친 후 미소를 짓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황우슬혜 ‘힘차게 와인드업!’

    [NTN포토] 황우슬혜 ‘힘차게 와인드업!’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엘지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멋진 시구를 하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황우슬혜, 아름다운 ‘팔로우 스로우’

    [NTN포토] 황우슬혜, 아름다운 ‘팔로우 스로우’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엘지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멋진 시구를 하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폭풍전야’ 황우슬혜, ‘폭풍 같은 투구’ 선보여

    [NTN포토] ‘폭풍전야’ 황우슬혜, ‘폭풍 같은 투구’ 선보여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엘지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멋진 시구를 하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타운하우스 사업에 인센티브 ‘팍팍’

    서울시가 ‘타운하우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에 나선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형 타운하우스를 짓는 주택재건축 사업에는 60㎡ 이하 소형평형 건립의무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개정, 공포했다. 도시형 타운하우스는 ‘ㅁ’자나 ‘ㄷ’자 모양으로 된 5~7층의 중·저층형 공동주택이다. 시는 지난해 획일화된 고층아파트로 대표되는 주거형태를 다양화하기 위해 연립주택과 아파트 중간형태인 타운하우스의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도로나 블록 등 도시구조를 유지한 채 정비한다는 점에서 재건축·재개발과는 다른 개념의 도심재생 사업이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단독주택지를 도시형 타운하우스로 재건축하면 전체 건립가구 수의 20% 이상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하는 의무조항이 면제돼 85㎡ 이하 주택을 전체 가구 수의 60%까지 지을 수 있어 사업성이 좋아진다. 또 시는 기반시설 건립도 지원해 주며 이에 더해 계획용적률을 10% 포인트씩 높여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대다수 재건축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지원책에도 도시형 타운하우스 건립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고층 아파트가 사업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재건축 지구의 용적률이나 층수제한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도 도시형 타운하우스 건립을 꺼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권창주 주거정비과장은 “도시형 타운하우스는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재건축의 대안적 주택유형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거환경 다양화를 위해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8년 기준으로 서울의 주택 중 아파트의 비율은 56%가 넘으며 매년 공급량의 80%가량을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NTN포토] ‘소시’ 서현, 놀라운 하이킥!

    [NTN포토] ‘소시’ 서현, 놀라운 하이킥!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스의 경기 시작 전 소녀시대 서현이 시구를 하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소시’ 서현 “공 잘 던졌죠?”

    [NTN포토] ‘소시’ 서현 “공 잘 던졌죠?”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소녀시대 서현이 시구한 후 손을 흔들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미닛 현아,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포미닛 현아,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포미닛 현아가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나섰다.현아는 27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맡았다. 아울러 현아가 속한 포미닛(4Minute,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도 축하공연을 갖었다.이 외에도 사직구장 중앙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연극 ‘B-boy를 사랑한 발레리나’ 초청 공연이 진행됐다.한편 포미닛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비스트(BEAST, 윤두준 용준형 장현승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김정일 위원장, 갈라파고스를 떠날 땝니다/구본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김정일 위원장, 갈라파고스를 떠날 땝니다/구본영 논설위원

    ‘스마트폰 충격’ 탓일까. 잘나가던 한국 IT 산업이 이른바 ‘갈라파고스 규제’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세상과 격리된 갈라파고스 섬들처럼 국제적인 흐름과 동떨어진 한국식 규제가 문제라는 얘기다. 갈라파고스는 다윈의 진화론의 모태가 된 동태평양의 제도다. 외부 세계와 고립돼 독자적 생태계를 유지했으나, 유달리 진화가 더뎠던 바로 그 섬들이다. 본래 ‘갈라파고스 현상’은 독자적 기술과 규제에 매달리다 세계 표준을 내준 일본의 사례를 가리켰다.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준 ‘소니의 굴욕’에서 보듯이. 얼마 전 필자는 미국 국무부의 2009년 세계인권보고서 북한편의 한 구절을 읽고 무릎을 쳤다. “고위 관계자 및 일부 엘리트들에게만 인터넷 접속이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는 대목에서였다. 무단 처형과 고문이 횡행하는 정치범수용소 등 해마다 거론했던 레퍼토리에 인터넷 정보통제가 추가된 셈이다. 그래서 북한이야말로 현대판 갈라파고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명사의 변화 물결을 타긴커녕 방파제만 쌓고 있으니…. 한반도의 남쪽은 이미 다문화 사회의 초입이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가 16만 7000명을 넘어섰고, 그 자녀 수도 10만명선이라고 한다. 반면 다른 반쪽인 북한은 여전히 단일 혈통을 고수 중이다. 그뿐이라면 다행일는지 모르겠다. 석탄에서 뽑아내는 합성섬유인 비날론으로 만든 옷을 입는 세계 유일의 나라다. 그 생산비면 해외에서 더 질 좋은 옷을 더 많이 살 수 있는데도 한사코 이 ‘주체섬유’에 매달리는 식이다. 이로 인한 반대급부는 엄혹하다. 북한이 외부와 담을 쌓은 채 ‘독자적 진화’를 해온 결과를 보라. 올해도 주민들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 제2의 고난의 행군을 해야 할 판이다. 유엔 추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평균 78세인데 비해 북쪽은 67세에 불과하다. 탈북 청소년의 평균신장이 우리 청소년보다 13㎝ 이상 작다고 한다. 이대로 가면 ‘남한족’과 ‘북한족’으로 종족 자체가 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며칠 전 안면 있는 탈북자 한 분이 찾아왔다. 중동의 ‘조선무역대표부’에서 일하다 13년 전 남쪽으로 망명해 서울서 결혼해 살고 있단다. 북한에서도 결혼했었다기에 북녘 전 부인의 안위를 걱정하자 “당에 이혼만 신청하면 문제없을 것”이란 답이 돌아왔다. 처자를 인질로 남겨 두지 않고는 누구든 해외로 내보내지 않는 북한 당국도 탈북자가 자꾸 늘어만 가니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북한 사회가 이대로 가선 안 된다는 인식은 내부에서 확산되는 듯하다. “바람보다 빨리 눕지만,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는, 김수영의 시구 속의 풀처럼 민초들이 먼저 알아채기 시작한 것이다. 꼬리를 무는 탈북대열이 그 증좌다. 물론 북한 당국도 개방의 필요성을 알긴 하는 듯하다. 올 들어 나선특구법을 다섯 번째 개정하고 국가개발은행을 출범시켜 해외자본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나선·신의주·금강산·개성 등 북한이 문을 열어놓은 네 특구 모두 변방 꼭짓점에 자리잡고 있다. 그것도 개혁개방의 내부확산을 막기 위해 철조망을 친 채. ‘4 꼭짓점 특구’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외부 투자만 받겠다는, ‘모기장식 개방’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나마 휴대전화를 가진 주민들에게 자수를 강요한다든가, 개성공단 3통 협상에 불응하는 등 개방과는 정반대의 신호를 동시에 내보내고 있다. 북한 체제가 존속하기 위해서라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더 통 큰 개방을 선택할 때다. 그러려면 남한이나 해외와의 협력에 결정적 걸림돌인 핵개발부터 접어야 한다. 구소련이 어디 핵무기가 적어서 무너졌던가. 김 위원장에게 “이제 갈라파고스를 떠날 때입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더는 주민들을 ‘주체의 섬’에 가둬 둬선 안 되겠기에. 세계사의 큰 흐름과 담을 쌓는 ‘자폐증’에서 벗어나야 북한 주민이 살고 남북 동질성도 회복될 게다. kby7@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62) 통영 미륵산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62) 통영 미륵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경남 통영은 시인 백석의 시구처럼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에 가고 싶은’ 곳이다. 시장 골목 사이로, 좌판을 벌인 상인들 뒤로 바다가 정겨운 이웃처럼 앉아 있다. 통영에서 흔한 것이 바다 풍경이지만, 한려해상의 진수를 보여 주는 곳이 미륵산이다. 미륵산은 아름다운 통영의 명성을 드높이고, 이 고장 출신 예술가들에게 눈부신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통영 150여개 섬 중의 보물섬 미륵도 통영 남쪽으로 거대한 섬이 버티고 있는데, 그것이 미륵도다. 육지와 섬이 워낙 가까워 섬 같지도 않지만, 다리를 건너야 들어설 수 있다. 이 미륵도야말로 하늘이 통영에 준 선물이다. 거센 파도와 바람을 막아 주기 때문에 통영항은 사시사철 호수처럼 잔잔하다. 461m 높이의 미륵산 정상 일대는 사방으로 시야가 넓게 터져 한려해상의 최고 전망대란 찬사가 아깝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작년 미륵산 케이블카가 완공되어 십여분이면 정상까지 갈 수 있지만, 호젓하게 걸어가는 것이 제맛이다. 산길은 용화사를 들머리로 정상에 올랐다가 관음사를 거쳐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가 좋다. 거리는 약 4㎞, 2시간30분쯤 걸린다. 산행 들머리는 용화사 광장. 널찍한 광장 뒤로 미륵산 정상이 올려다보인다. 제법 우람한 정상의 산불감시초소가 성냥갑만 하게 보인다. 미륵산과 눈을 맞췄으면 광장을 중심으로 왼쪽 용화사 방향을 따른다. 오른쪽은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할 때 내려오는 길이다. 급경사 시멘트 도로를 오르면 널찍한 저수지를 지난다. 계곡물을 모은 곳으로 예전에는 통영시에 식수를 공급했다고 한다. 용화사에서 약수 한 바가지 들이켜고 서둘러 길을 나선다. 용화사 일대는 임도와 절 중창 등 공사로 다소 번잡하다.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한 굽이 돌면 화장실과 공원이 보이고, 그 뒤 오른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이정표가 없어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한다. 길섶의 동백꽃 향기를 좇아 15분쯤 오르면 편백나무 사이를 지나 띠밭등에 닿는다. 미륵산 산길은 띠밭등에서 정상까지 500m가 고비다. 이곳만 지나면 힘든 곳이 없다. 20분쯤 천천히 돌계단을 오르면 나무 데크가 길게 놓인 정상 능선에 올라붙는다. 여기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당포해전 전망대. 훤히 내려다보이는 미륵도 삼덕리가 옛 당포다. 이순신 장군이 거느리는 조선 수군이 겁도 없이 당포에 정박해 분탕질하던 왜선 21척을 단박에 박살 냈다고 한다. 전망대 옆에는 박경리 선생 묘소 전망 쉼터가 있다. 현대문학 100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로 꼽히는 ‘토지’의 저자인 박경리 선생의 기념관과 묘소가 아스라이 보인다. 통영은 유독 걸출한 예술가를 많이 배출했다. 시인 유치환, 김상옥, 김춘수, 극작가 유치진, 음악가 윤이상, 화가 김형로, 전혁림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고향이 통영이다. 아마도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치가 그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었고, 그것이 글과 음악, 그림으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고장의 예술가 역시 통영을 방문해 그 아름다움에 홀딱 반했다. 대표적인 사람이 시인 백석과 정지용이다. 당포해전 전망대에서 왼쪽 케이블카 정류장 쪽으로 100m쯤 가면 신선대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에 정지용 시비가 놓여 있다. 이곳 전망대는 미륵산을 통틀어 가장 조망이 좋은 자리로 북쪽 통영항, 동쪽 한산도와 거제도 일대, 남쪽 소매물도 등 한려해상의 아름다움이 멋지게 드러나는 명당이다. 이곳을 선선히 정지용에게 내준 통영 사람들의 예술적 안목과 인심도 넉넉하다. “통영과 한산도 일대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우리가 미륵도 미륵산 상봉에 올라 한려수도 일대를 부감할 때 특별히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폭의 천연미는 다시 있을 수 없을 것이라 단언할 뿐이다.…” (정지용 산문 ‘통영5’ 중) 정지용의 고백처럼 통영항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은 특별하다. 정지용은 담담하고 겸손하게 글을 썼지만, 내심 통영을 고향으로 둔 문인들이 무척 부러웠을 것이다. ●“미륵산서 본 통영 시내 야경 좋아요” 신선대에서 암봉이 우뚝한 봉수대를 지나면 곧 정상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조망 안내판을 참고해 보석처럼 뿌려진 섬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으로 유명한 한산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그 뒤로 웅장한 산세를 이루는 것이 거제도의 노자산~가라산 능선이다. 그 오른쪽으로 추봉도, 매물도와 소매물도, 비진도, 소지도 등이 차례대로 펼쳐진다. 배 터지게 섬 구경을 했으면 하산이다. 정상에서 내려올 때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서쪽으로 계속 능선을 타야 한다. 그동안 시야가 가렸던 서쪽 바다를 바라보며 완만한 능선을 내려오면 여우치(미륵치)다. 여우치에서 길이 여러 갈래로 퍼져 헷갈리는데, 관음사를 거쳐 내려오려면 용화사 방향을 따라야 한다. 길은 산비탈을 부드럽게 타고 돌면서 도솔암과 관음사를 술술 내놓는다. 여우치에서 만나 동행한 아저씨는 놀랍게도 퇴근하는 길이었다. 그는 미륵산 건너편 산양중학교의 교장선생님이었다. 아침저녁으로 시내 미륵산을 넘어 출퇴근한다고. “미륵산은 일출도 좋지만, 통영 야경이 참 멋있어요. 언제 다시 오셔서 꼭 보세요.” 글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가는 길 &맛집 (지역번호 055)자가용은 대전통영고속도로 북통영 나들목으로 나와 시내로 들어간다. 서울고속터미널과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통영 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다. 통영터미널에서 용화사 가는 버스는 05:10~23:00까지 수시로 다닌다. 통영은 미식가와 술꾼에게 축복의 도시다. 술을 시키면 안주가 따라나오는 ‘통영사랑 다찌집’(644-7548)이 유명하다. 서호시장의 다복식당(645-8202)과 수정식당(644-0396)은 해장으로 좋은 졸복국을 잘한다.
  • 세계 첫 터치셔터·패널 탑재 디카

    세계 첫 터치셔터·패널 탑재 디카

    │도쿄 이두걸특파원│세계 최초로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초점 조절과 촬영 등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됐다. 파나소닉은 9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파나소닉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디카 신제품인 ‘루믹스G2’ 발표회를 가졌다. DSLR 카메라 수준의 성능을 갖추면서도 콤팩트 카메라처럼 작고 가벼운 하이브리드 디카인 이번 제품은 LCD 화면의 촬영 대상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대면 초점이 맞춰지는 ‘터치 셔터’와 LCD 화면이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해 촬영이 가능한 ‘터치 패널’ 등 기능을 갖췄다. 무게는 371g에 불과하지만 131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ISO6400 고감도 촬영도 가능하다. 또 터치 자동초점추적기능(AF)도 있어 동영상을 촬영할 때 원하는 피사체를 건드리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며 피사체를 추적한다. LCD 상에서 퀵 메뉴 조작이나 크기 확대 등도 가능하다. 여기에 화질 손상없이 고화질(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돌비 디지털 방식을 채용해 고음질로 녹음도 된다. 파나소닉은 보급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루믹스G10’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오는 5월 쯤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은 올해 100만대에서 2015년 9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시구치 시로 파나소닉 디지털 오디오·비디오 소비(AVC) 마케팅본부장은 “쉽게 높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 세계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디카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도 이날 하이브리드 카메라 신제품 ‘펜 E-PL1’을 공개하고 12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게는 296g에 좌우폭이 줄어들었으며, 손떨림 방지 기능과 새로운 방식의 사용자환경(UI)을 지원해 누구나 손쉽게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douzirl@seoul.co.kr
  • [日야구 전력분석⑫] “올해는 우승탈환!” 세이부

    [日야구 전력분석⑫] “올해는 우승탈환!” 세이부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열두번째 마지막 시간은 2008년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지만 작년엔 리그4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다. ▲ 투수력: 최강 선발 3인방, 하지만 붕괴된 불펜 전력을 끌어올리는게 급선무 센트럴리그에 요미우리가 있다면 퍼시픽리그엔 세이부가 있다.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리그우승(21회)과 일본시리즈 우승(13회)을 차지한 세이부는 그 역사만큼이나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배출한 명문구단 중 하나다. 2008년 요미우리를 꺾고 일본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던 세이부는 그러나 작년시즌엔 불펜진의 난조와 마무리 투수 부족에 시달리며 승률 5할(70승 4무 70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세이부가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하려면 무엇보다 뒷문을 2008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 역시 이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 올시즌 세이부는 이부분에 대한 보강을 어떻게 이뤄낼까? 지난해 세이부는 2008년 팀 마무리 투수로 멋진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투수 알렉스 그라만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부터 마운드 붕괴가 시작됐다. 전년도 31세이브(57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1.42)를 올렸던 그라만은 작년 5월, 왼쪽 어깨에 이상이 찾아와 미국으로 건너가 진단을 받았고 이후 수술을 받으며 한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가 지난해 던진 이닝은 단 5이닝에 불과했다. 마무리 투수가 사라지자 세이부는 불펜투수였던 오노데라 치하라를 그라만 자리에 투입했다. 하지만 우려대로 오노데라는 19세이브(3승 5패, 평균자책점 3.98)에 그치며 중간계투 요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오노데라 앞에서 리드하는 경기를 이어와야 하는 오누마 코지(4승7패 15홀드 평균자책점3.14)는 자신의 7패중 4패가 상대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진 경기다. 특히 소프트뱅크와 치열한 3위 싸움을 했던 세이부로서는 당시 오누마의 저 패배가 팀 상승세를 가로막는 치명타이기도 했다. 또한 세이부 불펜의 핵심투수 중 한명인 호시노 토모키의 부진도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2008년 2.38의 평균자책점이 4.08로 뛰어오른 호시노는 셋업맨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내지 못했는데 베테랑 선발투수인 니시구치 후미야(몇년간 불펜에서 던진적이 거의 없음)까지 불펜에 가동됐었다. 당시 상당히 절박했던 팀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세이부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불펜전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마무리투수 그라만이 돌아온다. 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투수운영에 있어 천지차이다. 여기에다 작년까지 치바 롯데에서 실질적인 클로저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시코스키가 세이부로 이적했다. 마무리감이 두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라만이 2008년과 같은 몸상태를 보여준다면 시코스키는 필승계투 요원으로 보직을 변경할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작년 땜방 선발(7경기)을 뛰었던 노가미 료마는 불펜으로써 완전히 정착하게 되며 3년차 유망주 키무라 후미카즈(작년 27.1이닝)를 좀 더 여유롭게 성장시킬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이밖에 후지타 타이요(작년 28.1이닝)와 대만출신인 허명걸(슈우 인체)도 보다 안정감 있게 불펜에서 대기할 수 있다. 작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위로 세이부 유니폼을 입은 키쿠치 유세이는 기대가 크지만 올해는 불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할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불펜이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덧붙여 작년까지 요코하마에서 뛰었던 46세의 베테랑 투수 쿠도 키미야스는 올해 세이부으로 이적했는데 야구에 대한 끈질긴 생명력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선발은 와쿠이 히데아키- 키시 타카유키- 호아시 카즈유키- 이시이 카즈히사- 니시구치 후미야의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는 올해도 변함없이 세이부의 에이스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2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양리그 최다인 212.2이닝을 던지며 16승(11완투)6패(승률 .727) 탈삼진 199개,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기록한 와쿠이는 2년만에 다시 다승왕에 복귀하는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다. 고교 선배(요코하마 고)이자 팀 선배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가 물려준 등번호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인 와쿠이는 올해 2년연속 사와무라상 수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와쿠이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구종 구사력에 있다. 140km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컷패스트볼, 투심,싱커, 스플리터, 체인지업까지 못던지는 공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다. 여기에다 각 구종마다 제구력까지 동반되며 특히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근처에 형성될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투구내용을 자랑한다. 최소 15승은 해줘야 하는 키시 역시 비록 지난해엔 그 기대치에는 미흡(?)했지만 세이부가 자랑하는 투수 중 한명이다. 일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정통파에 가까운 피칭 스타일을 지닌 키시는 13승 5패(179.2이닝, 평균자책점 3.26)을 거뒀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25개)을 허용했던 점은 올시즌 보완해야 한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 놓고 성급하게 승부하다 얻어맞은 홈런이 많았는데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높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가날픈 몸이지만 유연성이 뛰어나 연투능력이 좋은 키시는 칼날같은 슬라이더와 낙차큰 커브공의 위력이 리그 최고수준이다. 올해 와쿠이와 합작 30승 이상을 노리고 있다. 호아시는 좌완투수로 세이부 투수들 가운데 ‘강심장’으로 통한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130km대 후반) 우타자 몸쪽으로 과감하게 승부하는 배짱은 물론, 좀처럼 보기 드문 ‘좌완 팜볼러’ 이기도 하다. 쓰리쿼터형의 변칙폼으로 바깥쪽 코스로 오다 떨어지는 팜볼로 상대를 솎아내며 그동안 단조롭던 구종에 체인지업까지 습득, 다시한번 날아오른 투수다. 특히 피홈런을 매우 적게 허용하는 투수로도 유명한데, 지난해 163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피홈런(다르빗슈에 이어 리그 2위)만을 헌납했다. 지난해 9승(5완투)6패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남겼다. 베테랑 좌완투수 이시이는 작년 9승9패(130이닝, 평균자책점 4.29), 니시구치는 4승(4패 93.1이닝,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체적인 세이부의 투수진은 작년보다 불펜이 보강됐고, 선발 3인방이 건재해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가져오는 경기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출신의 와타나베 감독 역시 상대하는 타자의 유형에 따라 적재적소에 투수을 투입하는 능력만큼은 인정받아온 지도자이기에, 돌아온 마무리 투수의 부활과 더불어 막강한 팀 타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 공격력+수비력: 공포의 장타력을 갖춘 팀 타선, 주전포수가 돌아와 시너지 효과 기대 세이부 하면 미칠듯한 홈런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여기에다 공수주를 갖춘 타자도 있고 투수리드만큼은 일본 최고라는 포수까지 보유했다. 먼저 올해 세이부 라인업은 카타오카 야스유키(2루)-쿠리야마 타쿠미(외야)-나카지마 히로유키(유격)-나카무라 타케야(3루)-이시이 요시히토(1루)-D. 브라운(지명 or 외야)-G.G. 사토(외야)-고토 타케토시(외야)-호소카와 토오루(포수)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부는 오프시즌동안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산하 AAA)에서 활약(121경기)하며 타율 .290 홈런19개 80타점을 기록한 데말 브라운(일본 등록명 D.브라운)이다. 지명 또는 지난해 3명의 야수들이 번갈아 돌아가며 맡았던 좌익수 자리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본대표팀의 2루수로 투입돼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카타오카는 지난해 51개의 도루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3년연속이다. 타율은 .260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미쳤지만 타석에서 투수를 지치게 하는 까다로운 타격스타일은 일본 최고수준이다. 빠른 발만큼이나 수비력도 매우 뛰어나며 올해 목표로 3할 타율과 4년연속 도루왕을 선언했다. 쿠리야마는 지난해 주로 중견수로 출전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비록 타율은 .267에 불과했지만 18개의 도루와 12개의 홈런은 그동안 자신에게 쏟아졌던 의구심을 날려버린 뜻깊은 시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쿠리야마는 리그 최고라는 강한 어깨가 일품인 선수다. 외야에서 홈까지 다이렉트 노바운드로 던지는 그의 송구를 바라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정도다. 쿠리야마의 올해 목표 역시 3할타율 그리고 20개의 홈런포다. 3번타순은 올해도 변함없이 나카지마의 몫이다. WBC 결승전에서의 더티플레이로 유명하지만 야구실력 만큼은 대단한 선수다. 올해 그는 양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전경기를 출전하며 세운 기록으로 타율 .309(리그 6위)까지 더하면 더욱 훌륭한 성적이다. 나카지마는 유격수를 맡아보면서도 호타준족의 타격솜씨와 리그 최강의 키스톤콤비까지, 세이부의 센터라인은 최강전력이라고 할수 있다. 공포의 홈런타자 나카무라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오 사다하루,알렉스 카브레라, 터피 로즈의 55개)에 도전장을 던져 놓은 상태다. 이미 2년연속 홈런왕(2008-46개,2009-48개)을 차지했던 그는 장타력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타율(2008- .244, 삼진 162개)로 인해 한때 공갈포 타자라는 소리도 듣긴 했지만 지난해 정교함까지 일취월장하며 .285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122개의 타점과 .651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나카무라가 쓸어담은 122개의 타점은 세이부 팀 역사상 최다타점이다. 특히 나카무라는 지난해 부상으로 16경기를 빠진 상황에서도 48개의 홈런을 터뜨렸는데 올시즌 그의 바람대로 56호 홈런을 정말로 쏘아올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시이는 개인 커리어사상 처음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나카무라 뒤에서 그를 서포터했다. 흔히 홈런타자라 하면 많은 고의사구가 있을 법도 하지만 작년 나카무라는 단 하나의 고의사구도 얻지 못했다. 나카무라가 삼진도 많이 당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수가 승부하려는 경향이 컸던 것도 있지만 이시이가 그만큼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싶다. 그라운드의 개그맨으로 한국팬들에겐 고마움(?)을 일본팬들에겐 언제난 즐거움을 선사하는 G.G.사토(본명 사토 타카히코)는 지난해에도 변함없는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보여줬다. 3년연속 2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사토는 타율 .291 홈런 25개 83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주포지션인 우익수는 변함없이 그의 차지다. 그동안 내야에 비해 장타력이 부족했던 외야라인에 사토의 존재는 팀이 하위타선으로 가는 연결고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외야의 남은 포지션 한자리는 외국인 타자 브라운의 영입으로 고토 타케토시, 오사키 유타로, 그리고 베테랑 사토 토모아키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 지명타자 자리를 맡아야 하며 대수비와 대주자로도 경기에 투입된다. 올시즌 세이부가 무엇보다 강해진 포지션은 역시 포수력이다. 지난해엔 호소카와 토오루가 부상으로 빠지는 사이 그동안 백업이었던 (미스타니) 긴지로가 투입됐었다. 공격력은 물론 수비에서도 긴지로는 호소카와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다. 호소카와는 포수론의 대가인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감독)가 “일본 제1의 포수”라고 입버릇처럼 칭찬하는 선수로 작년 WBC 대회 직전 호소카와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자 하라 타츠노리(요미우리 감독)에게 독설을 퍼부었을 정도다. 키 183cm 체중 95kg의 당당한 체격의 호소카와는 일발 장타력은 물론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잔기술(특히 번트 능력)에 능한 선수로 5년연속 20개 이상의 희생타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특히 블로킹 능력과 미트질, 타자의 심리를 꿰뚫고 볼배합을 하는 능력만큼은 대단함 이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세이부의 젊은 투수들이 부진했던 원인 중 하나가 호소카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말이 꽤 설득력 있게 들릴 정도다. 어깨 부상에서 완쾌된 호소카와는 올시즌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팀이 강해지려면 포수를 중심으로 한 센터라인이 강해야 한다는 야구의 격언이 있다. 이 격언과 세이부를 대입해 보면 포수 호소카와를 중심으로 키스톤콤비인 나카지마-카타오카, 그리고 빠른발과 발군의 강견을 자랑하는 중견수 쿠리야마를 보유한 세이부야말로 리그 강팀이라 불릴만 하다. 올해 세이부는 2년만에 리그 우승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왔고, 취약했던 부분도 전력보강을 통해 말끔히 해소했다. 내야쪽에 주전과 비주전간의 실력차가 큰것이 흠이긴 하지만 그만큼 주전선수들의 기량이 리그 최고수준이란 뜻도 된다. 1980년대의 영광을 재현해 내기에 충분한 전력인 올시즌 세이부는, 작년 리그 우승팀인 니혼햄과 치열한 1위 다툼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서대문형무소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서대문형무소

    “아빠. 여기가 유관순 열사가 갇혀있던 방이래.”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금화터널 사이에 자리 잡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한가운데서 만난 녹색 공원과 옛 건물의 부조화에 어색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독립공원은 애국지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옛 형무소 건물과 부녀지 간의 정이 담겨 있는 이진아기념도서관, 독립문, 근처의 영천시장에 이르기까지 더할 나위 없는 배움의 가족나들이 코스다. 서대문구 현저동 101일대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10월21일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됐던 역사의 현장이다. 현재 서대문형무소는 형무소역사관으로 바뀌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관→중앙사→12옥사→공작사→한센병사→순국선열추모비→사형장과 시구문→유관순 지하옥사→담장과 망루로 이어지는 관람에는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소요되며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전시설명 전문 자원봉사자(도슨트)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영어 도슨트도 마련돼 있다. 매년 3월1일에는 3·1운동 기념 행사와 만세운동 재현도 진행된다. 형무소에서 독립문까지 이어지는 독립공원은 독립광장과 전통연못을 비롯해 기존의 독립문, 독립관, 3·1운동 기념탑, 순국선열추념탑, 어울쉼터가 어우러져 있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테마공원이다. 서재필 박사가 세운 사적 제32호 독립문에서는 파리의 개선문을 본뜬 모습과 배경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다. 특히 독립공원 서측 광장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이진아기념도서관’은 딸을 그리는 한 아버지의 소망이 담겨 있다. 2002년 6월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이진아양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이상철씨가 딸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을 지어 달라며 서울시에 거액을 기부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이 뜻을 받아들여 2005년 9월15일 이양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에 기념도서관을 만들었다. 어린이열람실, 모자열람실, 종합자료실, 문화창작실, 도예공방 등이 갖춰진 도서관에는 매년 38만여명이 찾고 있다. 재활용 창작품 전시, 어린이 독서 커뮤니티 특강, 문화강좌, 책읽는 가족 인증서, 책벼룩시장 등의 프로그램도 상시 열린다. 독립문 근처에 있는 영천시장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주변 맛집으로는 독립문역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한 꽈배기집 ‘삼호식품’이 유명하다. ‘꽈배기의 달인’으로 소문난 임춘식씨가 직접 만드는 꽈배기와 찹쌀도넛을 1000원이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풍자·조롱 곁들인 만화같은 야구사랑

    풍자·조롱 곁들인 만화같은 야구사랑

    소설가 박상이 또, 야구를 갖고 소설을 썼다. 주말마다 유니폼 입고 야구장에서 뒹굴며 캐치볼에 배팅 연습을 하다가 짬짬이 쓴 소설들을 모아 첫 번째 소설집 ‘이원식씨의 타격폼’을 내놓더니 이번에는 아예 장편소설을 썼다. 최소한 박상에게 세계의 중심은 바로, 야구다.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상의 첫 장편소설 ‘말이 되냐’(새파란상상 펴냄)는 박상 특유의 황당무계하고 어이없는 상황들이 이어진다. 본격 문학에서는커녕 대중 문학에서도 쉬 쓰지 않는 소설 문법을 보란 듯이 구사한다. 무협 소설처럼 비기(秘技)와 내공 수련이 등장하는가 하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서 성공하는 만화적 상상력이 펼쳐지고, 현실 풍자와 조롱도 양념처럼 곁들여진다. ‘말이 되냐’는 물론 기본적으로 야구 소설이다.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야구를 매개로 삼은 ‘야구 소설의 효시’로 칠 수 있다면, ‘말이 되냐’는 아예 야구 자체를 세계의 중심에 떡하니 앉혀 놓고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의 구도는 단순하면서도 황당하다. 야구 골수 팬이며 사회인야구단 ‘마포 새됐스’의 우익수이자 9번 타자인 한 30대 직장인이 있다. 이름은 이원식이다. 이미 단편소설에서도 희한한 타격폼을 가진 야구선수로 등장한 이가 ‘이원식’이듯 이원식은 박상의 페르소나다. 이원식은 오로지 ‘야구’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아구찜’을 가장 좋아한다. 또 팀장의 야근 지시를 무시하고 야구 연습 하러 간 이원식은 회사에서 잘린 뒤 도인 비슷한 침구사한테 치료받아 강철 어깨를 얻게 되고, 프로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황당한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산 속에 들어가 비급을 얻은 뒤 온갖 시련을 딛고 각고의 노력을 보태 야구를 연마한다. 그리고, 진짜! 프로야구 1군 투수가 되고야 만다. 그것도 시속 167㎞의 광속구를 던지는 무시무시한 파이어볼러로서 말이다. 비록, 표창을 꺼내 던지는 듯 우스꽝스러운 폼인 데다 내공을 얻은 부작용 탓에 공을 힘껏 던질 때면 ‘팬티가 찢어질 듯’ 방귀를 뿡~뀌며 체면을 구기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 박상은 삶의 비의(秘意)를 탐구하고, 인간의 본성과 이면(裏面)을 들여다 보려고 애써 진지한 표정을 짓지도 않는다. 그저 유쾌하게 자신이 야구를 얼마나 좋아하고, 야구에 고스란히 인생을 대입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이다. 심지어 이원식을 메이저리그에까지 진출시키는 엄청난 해피엔딩으로 소설을 끝맺는다. 그러나 여기에는 권력을 잡자마자 방송을 장악하려는 정치권력, 민주주의를 외면하는 공권력 등에 대한 끝없는 조롱이 깔려 있다. 그리고 그는 외친다. “불과 몇 개월 전에 시속 90㎞도 못 던지면서… 어디서 운 좋게 실력이 생겨서 똥매너야. 까불지 말고 좀 겸손해져 봐라.”고. 박상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문인 야구구락부 ‘구인회’의 우익수(사회인 야구 경기 중 가장 공이 안 날아오는 포지션)를 맡고 있다. 소설 중간중간 ‘글쟁이 야구단’이 등장하고 심지어 소설가 백가흠이 6번 타자를 맡아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오는 4월에는 자신이 열렬히 응원하는 ‘21세기형 삼미슈퍼스타즈’인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서울 목동 홈경기 시구를 할 예정이다. 소설 속 ‘H팀’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일본 돔구장에서 부산관광 홍보

    부산시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야구장에 달려간다. 시는 오는 28일 일본 프로야구 롯데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후쿠오카 야후재팬 돔구장에서 스코어보드 전광판을 통해 국내 최초로 부산관광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내보낸다고 12일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부산관광홍보대사로 임명된 한류스타 영화배우 최지우씨가 개막 당일 시구를 하고 부산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광고는 경기가 열리는 당일 5만여 관중이 지켜볼 예정이다. 또 일본 규슈 전 지역으로 중계되는 TV화면으로 부산의 대표적 관광상품인 ´부산국제영화제´ 홍보내용이 일본의 안방까지 전달된다. 돔구장 로열박스 아래에는 1년 동안 ´한국 (부산)방문의 해´ 문구를 새겨 넣은 광고를 설치, 야구팬들과 TV 시청자들에게 노출시킬 계획이다. 부산불꽃축제와 그랜드세일 등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를 수시로 교체해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관광홍보단을 파견해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직원들과 함께 돔구장 입구에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구장을 찾는 일본 관중을 상대로 홍보물 및 기념품을 배부하는 등 유치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야후돔 부산관광 광고비(3500여만원)는 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부담했으며, 부산시의 자매 도시인 후쿠오카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성사됐다. 한편 지난해 부산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63만 50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8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돔구장 부산관광 홍보는 부산을 알리고 유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아토피 없는 강서 만들기’ 추진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보건소가 ‘아토피 없는 강서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아토피 피부면역학회와 대한복지회 후원으로 아토피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공개강좌, 무료진료 및 저소득층 아동 5명에게 완치 시까지 치료지원, 아토피 캠프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무료진료는 2일 오후 1~5시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실시했다. 무료진료 환자 중 저소득층 환자 5명을 선정, 완치될 때까지 치료해주기로 했다. 또 생태놀이,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토피 캠프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40명이 무료진료를 신청했다. 보건지도과 2600-5888.
  • 신도시 ‘저탄소 녹색도시’로

    앞으로 건설되는 모든 신도시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신도시를 저탄소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한 신도시 계획 기준’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준은 인천 검단2지구와 위례2단계 신도시를 대상으로 실시설계부터 적용된다. 검단, 동탄2, 아산 탕정 신도시에는 저탄소 녹색도시 시범마을이 조성된다. 기준은 친환경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자원순환형 도시구조 건설 등을 담고 있다. 또 기준은 신도시 중심지역에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설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도록 했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백화점, 전문상가, 쇼핑센터 등이 밀집한 중심지역 간선급 도로에 대중교통 운행노선을 설치해 승용차 접근을 최대한 억제하는 지역이다. 자전거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정착시켜 2020년까지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10% 수준으로 높이도록 설계해야 한다. 도시민의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걸어서 500m 이내에 공원을 배치하고 탄소 흡수가 뛰어난 나무를 심도록 했다.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은 신재생 에너지원을 적용, 친환경·자원순환형 도시 구조를 갖춰야 한다. 학교, 관공서, 하수종말처리장 등에는 태양광발전과 지열에너지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종합 물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폐기물 재활용 및 에너지 사용도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및 폐기물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높이는 전처리(MBT)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신도시 입주완료 후 10년 안에 직주균형지수[(권역별 종사자수÷권역별가구수)×100]가 90 이상 되도록 자족성 확보 기준을 마련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풍남문 명칭변경에 전주시 뿔났다

    풍남문 명칭변경에 전주시 뿔났다

    문화재청이 전북 전주 상징인 ‘풍남문’(豊南門·보물 제308호)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자 전주시가 반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에 대한 명칭 변경을 추진하면서 풍남문을 ‘전주읍성 풍남문’으로 변경하는 안을 마련했다. 소재지 및 읍성명칭 표기를 한다는 이유다. 문화재청이 상정한 목조문화재 명칭 변경안은 다음달 문화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전주시는 풍남문에 ‘전주읍성’이라는 명칭을 붙일 경우 조선시대 대도시였던 전주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읍성은 지방부 관부와 민가를 둘러 쌓은 성을 지칭하는 일반명사로 1392년 완산부에서 완산유수부로 승격됐고, 1403년 전주성으로 환원되는 등 전라도 행정의 중심지였던 전주에는 걸맞지 않은 명칭이라는 것이다. 또 현재 도시구조에서 ‘읍’이라는 단어는 이질감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전라감영 복원과 전주부성 4대문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용어 혼란을 가져온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 시는 명칭 대안으로 풍남문의 이름을 ‘전주부성 풍남문’으로 변경해줄 것을 문화재청에 건의했다. 시는 건의서에서 “전주는 조선시대에 전라감영이 있었던 대도시였고 행정 명칭도 ‘전주부’로 쓰였다.”며 “이런 위상에 맞게 전주읍성 대신 전주부성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하는 전주부성 4대문 복원사업과도 명칭이 맞지 않아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시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화재청의 방침에 따라 보물 제1578호인 경기전의 이름은 ‘전주 경기전 정전’으로, ‘객사’는 ‘전주객사 풍패지관’으로 바뀔 예정이며 시도 이에 수긍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환경주의·무신론·반전 메시지… 美 보수 “아바타 싫어”

    환경주의·무신론·반전 메시지… 美 보수 “아바타 싫어”

    전 세계에 걸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3차원 입체영상(3D) 영화 ‘아바타’가 3D 관련 산업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아바타에 반감을 드러내는 등 아바타 자체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3D 시장 열풍… 세계 이목 집중 아바타에서 출발한 3D 열풍이 세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의 관련 업체들은 3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특히 방송, 전자, 콘텐츠 분야 등이 집중 투자에 나설 태세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3D TV 산업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받는 소니, 파나소닉 등 가전사들이 판로 개척과 시장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아바타 제작에 파트너로 참여했다. 니시구치 시로 파나소닉 디지털 AVC 마케팅 본부장은 “2009년은 3D 영화의 원년이고 2010년은 가정의 3D TV 시장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3D 영상화 권한에 대한 계약을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아공 월드컵은 최초로 3D TV로 즐기는 월드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바타의 주인공인 판도라 토착민 나비(Navi)족 여전사 네이티리와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의 베드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흥행을 위해 ‘12세 관람가’로 수위를 낮췄고 그 과정에서 일부 베드신을 삭제한 바 있다. ●캐머런 감독 DVD에 베드신 추가 LA타임스는 5일 ‘아바타가 보수주의자들의 분노를 자극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아바타를 싫어하는 핵심 이유 세 가지를 들었다. ‘부드러운 환경주의 찬미’를 첫번째 이유로 꼽은 LA타임스는 “보수주의자들 눈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무고한 원시 부족을 자원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살해하는 장면 등은 기술주의를 반대하고 환경보호를 옹호하는 연출로 보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이어 ‘무신론’과 ‘할리우드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반전 주장’도 보수주의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농구] 농구판도 ‘부산~ 갈매기’

    부산은 야구의 도시다. 프로야구 롯데의 성적에 따라 도시 전체가 울고 웃는다. 일부 야구팬 얘기가 아니다. 온 부산 시민이 그렇다. 자연히 다른 종목·다른 프로팀이 끼어들기 힘들다. 그런 부산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프로농구 K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시즌부터다. 텅 비었던 사직체육관이 관중으로 들어찼다. 야구 스토브리그로 잠잠했던 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KT 전창진 감독이 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KT다. 올시즌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다. 특출한 신인 보강도, 혼혈 선수 영입도 못했다. 변한 건 감독 하나였다. 그러나 그걸로 팀이 달라졌다. 꼴찌팀 KT는 1~2위를 다투는 리그 최강팀이 됐다. 코트 위 돌풍은 부산 시민에게 전해졌다. 지난 시즌 2600명이던 경기당 평균 관중이 3900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엔 7836명이 들어찼다. 지난 1일 모비스전에선 9125명이 들어왔다. 올시즌 프로농구 최다 관중 기록이다. 사직체육관은 ‘부산 갈매기’ 노래 소리로 뜨거웠다. KT 구단의 한 직원은 “분위기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고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어딜 가나 야구 얘기였다. 부산에 프로농구팀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180도 바뀌었다. 그는 “택시를 타면 기사님들이 먼저 농구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전창진 감독도 “식당에 가면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분 좋다.”고 했다. KT는 야구에 비해 농구가 열세라는 점을 일찍 인정했다. 그러곤 야구 인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KT와 롯데는 연계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KT 선수들이 야구장을 찾아 시구하고 팬 사인회를 했다. 롯데 선수들도 똑같은 행사를 농구장에서 하고 있다. KT는 올시즌 롯데 조지훈 응원단장도 영입했다. 구단 직원은 “부산팬들에게 익숙한 조 단장을 데려와 팬들과 친밀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단장은 “처음 썰렁했던 농구장 분위기에 당황했었지만 지금은 야구장 못지 않은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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