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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5호선 공사장/발파작업중 도로 붕괴/마장동서

    ◎5천가구 9시간 가스공급 중단 17일 하오9시20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제2마장교앞 지하철5호선 36공구 공사장에서 지하발파작업도중 2차선 아스팔트도로의 1차선 20m가 13m아래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지름 15㎝크기의 도시가스관에 금이가 가스누출을 염려한 도시가스측에서 가스공급을 중단,세림아파트등 사근동일대 5천여가구가 9시간 남짓 가스공급을 받지못했다.사고때 붕괴현장에는 작업인부나 통행차량이 없어 인명피해가 없었다. 사고는 시공업체인 국제종합건설(대표 고문영)이 사고현장에서 10m 남짓 떨어진 지하에서 발파작업을 하다 그 진동으로 도로지반이 1시간동안 차례로 꺼지면서 지하 10m 아래로 신호등·가로등등이 흙더미와 함께 무너져 내려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국제종합건설과 극동도시가스측은 포클레인 3대와 덤프트럭 3대등을 동원,철야작업을 벌여 18일 상오 복구를 끝냈다.원인조사에 나선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는 사고지점 뒷부분이 청계천변으로 지반이 약해 터널굴착발파의 충격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시공업체인 국제종합건설에서 하도급을 받은 세륭건설(현장소장 윤규원)이 미리 보강공사를 충분히 하지않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부산 지하철 연장시공 8개업체/환경평가 무시,공사 강행

    ◎“시정 안하면 공사중지 명령”/환경처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공사를 하고 있는 8개 시공업체가 환경영향평가협의를 무시하고 소음·분진·폐수등의 공해를 유발해 오다 환경처로부터 시정지시를 받았다. 환경처는 26일 부산교통공단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촉구 요청서」를 보내 1호선 연장구간 시공업체들이 대기및 수질·소음관련 이행사항을 어긴채 공사를 강행,심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환경처는 서구 서대신동∼사하구 신평동간 길이 6.4㎞의 공사를 맡고 있는 한보주택등 8개 업체가 지하공사장에서 나오는 폐수처리를 위해 이동식 간이침전여과지,높이 2m이상의 이동식 방음벽,세차·세륜시설등을 갖추기로 환경영향평가 때 협의했으나 이같은 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이번 지시이후에도 시공업체들이 해당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지 않고 공사를 계속할 경우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 분당아파트 「투기입주」 근절/합동조사 강화

    ◎실입주 호별확인등 원천봉쇄/「혐의」 1백30가구 특별관리/「전매」 철저 환수… 1명은 자진 반납 정부는 실수요자가 아닌 사람이 아파트를 투기목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뿌리뽑기 위해 지난달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분당시범단지 입주자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분당 시범아파트에는 건설부·국세청·검찰·성남시등으로 구성된 70여명의 합동조사반이 입주자가 입주에 앞서 시공업체에 제출한 입주계획서와 입주후 관리사무소에 제출한 입주통보서를 일일이 비교·분석하여 최초입주자와 당첨자가 동일인인지를 가려내고 있다. 서류상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이삿날 이삿짐과 본인이 들어오는가를 점검하고 입주후에도 호별방문을 해 당첨자가 살고 있는가를 수시로 확인한다고. 그래도 미심쩍을 경우에는 주민등록·전화·자동차등록서류등을 점검하고 자녀들이 학교에 전학을 했는가를 살핀다. 이같은 조사과정에서 이상은 없으나 어딘지 투기혐의가 있는 사람은 특별관리대상자로 분류,수시 호별방문·주택전선망 등을 통해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같이 실수요자 입주조사를 강화한 결과,23일 현재 입주전 전매사실이 드러난 주재문씨(55·보일러설치업·1단지 101동 506호)와 전매를 알선한 서울 개포동 동해부동산의 권오규씨(53)가 부동산거래질서문란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또 해외이주로 입주가 불가능하게 된 입주예정자 1명이 아파트 당첨권을 자진반납했으며 서류심사및 주민등록등 등록사항점검에서 투기혐의점이 발견된 1백30가구가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돼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합동조사반은 주씨가 전매한 아파트는 환수조치하는 한편 자진반납한 아파트는 해당시공업체에 당첨 해약·통보와 함께 예비당첨자에게 공급토록 했다. 그러나 정부는 투기조사 강화로 발생하는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해외·지방근무등으로 입주가 불가능할 경우 당첨권을 자진반납하면 위약금면제등 피해를 최소화시켜 주기로 했다. 이날 현재 시범단지 입주대상자 2천4백76가구중 40.7%인 1천8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국민학생 4백97명,중학생 96명,고등학생19명등 6백12명의 입주자 자녀들이 전학했다. 또 주민등록 7백25가구,전화 1천2백5가구,자동차 2백16가구등이 각종 등록이전을 마쳤다.
  • 분당 입주예정자/85% 「계획서」 제출

    오는 30일부터 입주하는 분당 시범단지 입주예정자 2천4백76가구에 대해 입주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계획서를 제출한 2천1백14명(85.4%)중 70%인 1천6백91가구만이 시공업체가 지정한 입주기간인 10월말까지 입주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건설부에 따르면 입주예정자의 3.%인 65가구가 입주개시일인 30일에 입주하겠다고 밝혔으며 7%인 1백49가구는 내년 입주를 희망했다.
  • 군 병력 고속도 공사 첫 투입

    ◎12월 논곡∼안산 구간 2.5㎞에 정부는 오는 12월부터 현역 군병력을 고속도로 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14일 건설부에 따르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기능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군병력을 건설현장에 활용키로 하고 오는 12월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12·5㎞중 논곡∼안산간 2·5㎞ 구간의 공사에 처음으로 군병력을 투입,시범적으로 관군 합동공사를 하기로 국방부와 협의를 끝냈다. 건설부는 현역 군병력이 투입되는 이 고속도로 공사에서 군의 특성을 감안,민간시공업체와 공병단의 합동공사 형식을 갖추되 공병단은 도로기반 조성등 토목공사 부분을 맡고 민간시공업체는 포장등의 마무리공정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 리비아 대수로 1단계 완공/동아건설/1천8백㎞… 7년7개월만에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리비아 대수로건설공사 1단계 준공식이 29일(한국시간)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가다피 리비아국가원수·무바라크이집트대통령·금진호대통령특사 등 20여개국의 국가원수및 외교사절들과 시공업체인 동아건설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시공한 총36억달러 규모의 1단계공사는 지난 84년1월 착공,92년12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총연장 1천8백72㎞중 일부 구간이 제2단계 공사와 병합,시공됨에 따라 예정보다 1년4개월 앞당겨 착공 7년7개월만에 준공됐다. 대수로 1단계공사는 리비아 동남부 사막 내륙에 있는 풍부한 수자원(추정매장량 나일강의 2백년간유수량)을 취수,직경 4m의 대형관으로 약1천㎞ 떨어진 지중해 연안까지 공급하는 공사이다.국내 근로자 연인원 1천1백만명과 건설중장비 연5백50만대가 동원됐다. 이 공사는 리비아가 석유고갈시대에 대비,정책적인 대체산업으로 농업을 위시한 각종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계획한 것이다. 동아건설은 1단계공사에이어 작년 2월 수주한 55억5천만달러 규모의 2단계공사도 시공중이다.
  • 부산 아파트공사장 붕괴,26명 사상 사고

    ◎“시공업체 무리한 공사로 참화”/주민의 안전조치 요구 묵살/경찰,건설사 2곳 수사착수 【부산】 26명의 사상자를 낸 부신 진구 전포4동 화신주택(대표 이용조·44) 아파트신축공사장 산사태 참사는 관할구청의 재해예방대책 미비와 시공업체의 안전조치 소홀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웃 주민들은 그동안 이 공사에 따른 주택의 균열및 분진공해,10여m 높이의공사장 절개지 붕괴위험등을 지적하며 30여차례 구청측과 회사측에 공사중단과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꾸준히 요구했으나 이를 묵살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화신주택측이 공사현장 뒷산을 절개한뒤 빗물이 쉽게 빠질수 있는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은데다 무리하게 산림을 훼손하는 바람에 이번 폭우를감당해 내지 못한 토사가 무너져 내린것으로 보고있다. 【부산=장일찬기자】 부산경찰청은 24일 화신아파트의 시공업체인 주식회사 화신주택(대표 이용조·45)과 아파트 옹벽붕괴로 경비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동래구 안락1동 화목아파트의 시공업체인 주식회사 화목주택(대표·김용완·50)등 건설업체 두곳의 관계자를 소환,수사에 나섰다.
  • 서울신문 구로2공장 가동

    ◎최신 윤전기 추가도입… 본사와 동시 인쇄체제로/컬러 8면 포함,24페이지 초고속 인쇄 서울신문사의 구로동 제2공장이 31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222의8에 준공됐다. 이날 제2공장 준공식에는 신우식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구로구내 유지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장은 치사를 통해 『이번 제2공장의 준공으로 서울신문사 역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그었다』면서 『앞으로 새시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신문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신문사 제2공장은 지난해 12월 4백88평의 부지에 착공,8개월만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완공됐다. 제2공장에서는 컬러8면을 포함한 24페이지를 동시 인쇄할수 있는 최신형 고속윤전기 2세트가 가동된다. 이 윤전기는 최신 팩시밀리로 본사 공장과 연계해 같은 시간에 신문을 발행하게 된다. 이날 신사장은 시공업체인 현대건설 이명박회장과 부지를 임대해준 주식회사 국도의 정정철사장및 이광우구로구청장등 관내 기관장 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분당 시범아파트 공사장/옥탑·지하주차장 무너져

    ◎공기 쫓기고 불량자재 쓴 탓 신도시아파트의 부실시공파장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당지구 시범아파트 공사장에서 2건의 붕괴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상오 11시쯤 현대산업개발이 분당신도시에 짓고 있는 시범아파트 419동 옥상에서 물탱크 설치공사 도중 물탱크 설치용 옥탑과 기계실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광주고속이 분당신도시에 짓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내부기둥과 천장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내려 재시공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건설관계 전문가들은 분당신도시아파트 공사장의 잦은 붕괴사고에 대해 ▲시공업체의 무리한 공기단축 ▲기능인력의 작업미숙 ▲불량건자재 사용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분당 신도시 시범아파트 공사에 사용된 건자재 중 일부는 품질이 떨어지는 수입철근과 중국산 시멘트인 것으로 밝혀져 정밀한 안전도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 제재/건설부,64개사에 통보

    ◎시공업체 허가취소 포함/건설현장 공동감리제 도입/골재염분 제거 의무화등 입법방침/업계선 자재·인력난 해소대책 촉구 정부는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결과 부실시공이 발견될 경우 해당 건설업체에 대해 관계법에 따라 최고 허가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부실시공에 대한 관계법령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벌칙규정을 강화하고 수도권 신도시 뿐 아니라 전국 모든 건설현장에 대한 감리제도를 개선,건축주나 시공업체가 채용하는 감리사와 별도로 외부의 공동감리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부실시공의 근본원인 중의 하나인 골재난을 해소시키기 위해 골재채취를 활성화하고 바다모래의 염분제거를 의무화하는 골재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마련,오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건설부는 28일 상오 이진설 장관 주재로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건설에 참여중인 64개 건설업체대표들과 부실시공 방지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부실공사 사건을 계기로주택건설의 안전시공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하며 건자재난 등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건물의 안전을 도외시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중인 신도시아파트 1백20개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결과 부실시공이 발견되면 관련업체에 대해 응분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창 주택사업협회 회장은 이에 대해 이번 부실공사는 근본적으로 건축자재,인력난 및 금융·분양가 문제 등에 관한 정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건설업체 대표들과의 대책회의를 마친 뒤 상오 11시30분쯤 강도미달의 불량레미콘을 사용한 평촌 신도시의 선경아파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신도시건설공기에 차질이 있더라도 불량시공부분을 모두 철거한 뒤 재시공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도시 「부실공사」 수사 착수/검찰/불량레미콘 사용여부 조사키로

    ◎성남시에 자료 요청 분당 신도시지역의 아파트 시공업체가 불량건자재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8일 분당지역에서 5백69개동 3만3천5백91가구분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39개 건설업체의 현황과 이들이 아파트 건축에 사용한 레미콘·모래·자갈·시멘트·철근 등을 언제·어느 업체로부터 공급받았는지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성남 시청측에 요청했다. 검찰은 성남 시청측이 제공하는 자료와 함께 현재 분당 신도시아파트의 안전도문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건설부 조사반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건설업체의 불법시공 여부와 불량 건자재 사용여부를 집중적으로 캔 뒤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관계를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검찰은 건설업체들이 자체 생산하거나 외부로부터 반입해 사용한 레미콘의 강도 등이 적정한지와 수입철근 및 시멘트의 품질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이태연 성남시 도시계획국장은 『검찰측이 요구한 자료가 워낙 많고 시청에서 미처 확보해 놓지 못한 것도 적지 않아 일부 자료는 업체측에서 마련해 보고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전국 미분양주택/총 3천5백가구/경남이 가장 많아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미분양주택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모두 3천5백89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국민주택규모 이하가 3천3백99가구로 전체의 94.7%이며 나머지 1백90가구는 국민주택초과의 중·대형이다. 시공업체별로는 대형주택업체의 주택이 1천8백5가구인 데 비해 소형주택업체는 8백86가구,주공이 8백98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9백13가구로 가장 많고 ▲전남 9백4가구 ▲충북 7백33가구 ▲강원 3백2가구 ▲경북 2백13가구 ▲인천 1백63가구 ▲대전 1백74가구 충남 1백6가구 ▲광주 39가구 ▲부산 23가구 등이다.
  • 경부고속전철 내년초 착공/교통부 최종 확정

    정부는 오는 8월로 예정됐던 경부고속전철의 착공시기를 내년초로 미루기로 최종 확정,올해 안에 예산확보 및 고속전철 기술방식 결정 등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우선 천안∼대전 구간의 공사부터 착수키로 했다. 18일 교통부에 따르면 노태우 대통령은 최근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과 김종구 고속전철사업기획단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부고속전철의 건설을 위해 정부가 이미 입법예고한 대로 고속전철건설공단을 조속히 설립하고 설계·예산확보·시공업체 선정 등의 준비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의 주체가 될 고속전철건설공단의 사전기구격인 고속전철사업기획단은 이날부터 정부 각 부처로부터 인원을 파견받아(정원 1백40명) 우선 프랑스·일본·독일 등 3개국에 보낼 입찰제의요청서(RFP)의 최종 손질에 들어가는 한편 예산당국과 총 5조8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재원조달방안 협의에 착수했다. 교통부와 철도청이 이제까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공기는 91년부터 98년까지,재원조달방안은 5조8천억원 중 2조원을 정부예산으로,나머지는 내외 차입금으로 충당하는 것 등으로 돼 있다. 노선 및 역은 서울∼천안∼대전∼대구∼경주∼부산으로 확정됐다.
  • 오염방지설비 생산업체 2백여곳/낙동강오염 계기로 본 환경산업 실태

    ◎시공업체 포함 6백12개사 활동/올해 민간시장 규모 1조원/정부지원기금 95년까지 4백60억 조성 낙동강 식수원의 페놀오염사건을 계기로 환경보호문제가 심각한 양상을 띠고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특정인들에게 국한되었던 환경오염방지기기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는 가운데 환경산업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산업 참여업체는 현재 6백12개 업체. 이 가운데 대부분은 시공업체이고 환경오염방지기기나 설비를 직접 개발,생산하는 업체는 절반수준도 못 미치는 3분의1 정도다. 전문업체의 생산품목은 수질오염방지기 75종,대기오염방지기 43종,소음·진동관련기기 26종,폐기물처리기 10종,측정분석기 2백23종,기타 환경관련부품 등 2백80여 종에 이르고 있다. 제품 가운데는 동일계기·한국오발·정엔지니어링·동서하이테크 등 업체들이 지금까지의 지역 수질감시체계장치를 향상시킨 중앙집중식 수질감시기기는 상당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배출지역에 얼마나 확산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자동으로 측정·분석,그 지방 환경지청 등에 설치된 중앙전산실로 입력시키는 첨단 공해방지기기다. 또 공해방지시설 설비에 참여해온 삼성중공업은 폐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깊이 1백m의 땅 속에서 폐수 중의 유기물질을 탐지·처리하는 초심증폭기법의 장치를 만들어냈다. 각 생산업체들이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사례를 감안하면 이 장치는 지금까지의 난점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해방지시설업체 가운데 50% 가량이 자본금 1억원 미만의 영세 종소기업. 그럼에도 지난 70년초부터 시작된 공해방지시설업은 80년 이후 매년 20%에 가까운 시장증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업체수도 지난 80년 1백60개에 불과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시장규모는 86년 1천7백억원에서 최근에는 3천억원 정도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90년 한햇동안 늘어난 업체수만도 1백여 개. 그리고 올 들어 3개월 동안 70여 개가 새로 설립되는 등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덤핑공사와 부실공사가 잦고 하자보수 문제가 심각한 실정. 자체 기술개발보다는 외국기업과의 기술도입이나 무분별한 수입 등으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환경기업수는 미국·일본 등이 1백50여 개에 달한다. 국내 70여 개 업체가 이들 외국 환경기업에 타업종보다 비싼 3∼8%의 기술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 환경설비 시장규모는 정부투자 부문을 제외하고 약 1조원. 90년대 중반에는 2조원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환경산업의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장래가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현재 생산되는 환경오염방지기기의 한국 기술축적률은 평균 30% 정도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술의 낙후성은 공해배출기업들이 당국의 단속을 우선 피해보기 위해 눈가림용 환경설비를 도입하는 데서도 비롯되고 있다. 그리고 환경시설의 설계,환경시설 설치에 대한 기본적인 표준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시공효율마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환경오염방지기술 향상을 위한 대책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의 장기적인 계획 아래 꾸준한 기술개발은 물론 민간차원의 환경오염방지기술 개발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2백억원 수준인 환경오염방지 기금을 95년까지 4백6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기금은 공해방지시설 설치비로 융자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산업육성과 같은 근본적인 장기대책이 빠져있다. 지구종말의 3대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오늘날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치유방안의 하나로 환경산업육성책도 적극 추진돼야 할 것이다.
  • 주택조합 해체­무더기 탈퇴 속출

    ◎「비리수사」따라 무자격자등 “발빼기”/공무원들은 거의 탈퇴 움직임/시·군·구청,“관련서류 재심” 법석/조합측선 조합원자격 재점검 나서기도 수서지구택지 특별분양 사건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전국의 주택조합들이 몸살을 앓고있다. 특히 대검이 8일 전국 각지검에 시·군·구청 등과 협조해 주택조합에 관한 비리를 일제수사하도록 함에 따라 서울시내 1천4백97개 조합 등 전국의 조합이 술렁거리고 있다. 조합마다 검찰 등의 수사에 대비해 소속 조합원들이 유자격자인가의 여부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이번 사태의 파문이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상당수의 조합에는 조합탈퇴 의사를 표시하거나 조합인가 및 택지매입경위 등 조합아파트의 추진과정을 묻는 조합원들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고 있다. 조합주택인가 및 분양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시·군·구청의 주택과도 관련서류를 전면 재심사하는 한편 수서특혜의 불티가 자신들에게까지 옮겨올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또 현재 입지심의를 신청하고 있는 주택조합 등은 사업추진을 서둘러야 하는데도 주택조합에 관한 행정업무가 거의 마비돼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수서지구에 가입했던 26개 조합 가운데 상당수는 일부 조합원이 무자격자로 밝혀지면서 조합의 법적구성 요건인 20명을 채우지 못해 자동해체되는 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감사원은 이들 조합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발표에서 한일은행 반포동조합 등 12개 조합이 변칙인가 됐으며 7백72명이 무자격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강남경찰서 주택조합은 조합원 21명 가운데 6명이 무자격자로 밝혀져 자동해체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경제기획원 서울지방국세청 농수산부 한국감정원조합 등도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시비를 우려해 집단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합원수가 1천2백87명으로 26개 조합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농협직장주택조합은 무자격자에 대한 감사원의 정밀조사가 착수되자 하루 10∼20명씩 조합을 탈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감정원조합도 9일 현재 2백20명의 조합원 가운데 절반정도가 탈퇴했다. 이에반해 대한투자신탁 구로전화국 중외제약 대한투자금융 한국신용평가조합 등은 일부 조합원이 무자격자로 밝혀졌으나 수서지구의 택지 특별공급이 백지화될 경우 연대 법정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어서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내 1천4백97개 주택조합 가운데 부지확보와 시공업체선정 등 준비절차를 마치고 사업승인을 받아 아파트를 건설중이거나 건설할 예정인 조합은 전체의 69%인 1천20개 조합이다.
  • 부실건축 시공막게 입주 점검제 도입/주공,내년부터

    주택공사는 8일 입주예정자들이 준공전에 시설물을 점검,시공업체로 하여금 미비하거나 부실한 곳을 재시공토록 하기 위해 입주자 사전점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택공사는 우선 올해 충북과 전북지역에서 입주되는 모든 아파트와 기타 지역에서 1개지구 아파트를 시범적으로 골라 이 제도를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주공에서 짓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 확대하기로 했다.
  • 「수서분양」 백지화 검토/정부/한보 시공권 취소도 포함

    ◎“수서개발계획 전면 재조정”/노 총리 지시 정부는 7일 정치·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수서지구 택지특별공급 파문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주택조합에 대한 택지특별공급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택지특별공급 계획의 백지화와 함께 한보에 대한 시공권을 취소하고 다만 주택조합원 가운데 선의의 피해자에 한해 공영개발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수서지구택지 특별공급계획의 결정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택지특별공급이 계속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고 국민들의 의혹이 커지고 있는 점을 중시,일단 택지특별공급 계획을 백지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감사원의 특별감사결과 제도상의 문제점과 절차상의 하자 또는 법해석상의 오류 등이 드러날 경우 이번 특별공급계획을 백지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수서지구택지 특별공급계획의 백지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시사했다. 소식통은 한보측의 수서지구의 시공권을 인정,수익을 보장할 경우 국민감정이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감안,한보를 시공업체에서 배제시키고 수서지구를 각 공구별로 나눠 시공희망업체를 접수받아 경쟁입찰 등의 방법으로 업체를 선정하는 방안이 강구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도 백지화 시사 박세직 서울시장은 7일 수서사태는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입장에서 감사원의 특별감사결과에 따라 정부방침과 시 대책을 마련한 뒤 높은 차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농협 등 26개 조합에 특별공급한 「택지분양」을 전면 백지화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이같이 밝히고 수서조합원중 선의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형평성의 원칙에 입각해 처리하되 일률적으로 구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점 면밀 검토” 노재봉 국무총리는 7일 하오 수서지구 택지특별공급 문제와 관련,감사원 특별감사의 진척에 따라 제기되는 문제점을 면멸히 검토하여 수서지구 개발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토록관계부처에 지시했다.
  • 한보/분양 백지화땐 도산 위기에/조합원·한보 어떻게 되나

    ◎조합원에 위약금 1천2백억 물어줘야/농협 조합원 20여명 탈퇴… 타조합 번질듯 수서지구택지 특혜분양과 관련한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서울시 일각에서 특혜분양 백지화 방안이 대두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화될 경우 지구내 26개 조합의 조합원들은 어떻게 처리되고 문제의 기업 한보는 어느정도 피해를 보게될 것인가. 서울시는 이들 조합원 3천3백60명에 대해서는 공공용지보상 손실에 관한 특례법 및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근거한 「택지개발 예정지구내 토지소유자에 대한 보상지침」에 따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침은 택지지구내 90㎡(27평) 이상 토지소유자에 대해서는 상가분양 우선권을 부여하고 무주택자에 한해 임대아파트(전용면적 12∼15평형)와 상가분양 우선권중 택일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따라 시는 지구내 조합원들도 이들 토지소유자와 동일한 경우로 간주,선의의 피해자인 유자격 조합원들에게는 현금보상과 함께 임대아파트 입주권이 주어지고 무자격 조합원은 현금보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시가 투기를 위해 필지를 분할해 보상받는 것을 막기위해 지침상 토지소유자에 대해 필지당 보상토록 했다는 점이다. 즉 조합명의로 1필지를 소유한 조합의 경우 조합원 1사람에 대해서만 이같은 보상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시는 이들중 선의의 피해자를 가려내 분양용 아파트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지구내 도시가 택지개발을 위해 수용하는 과정에서 이와 유사한 선의의 피해자가 2백여명에 달하고 있어 또다른 의혹을 살 것으로 우려,다른 대안도 강구중에 있는 실정이다. 주택조합이 특별분양 받아 30평 규모의 집을 마련할 경우 조합원은 택지조정원가 등을 감안할때 6천2백여만원의 싼 값으로 집을 갖게된다. 그러나 주택청약예금 가입자가 이곳에 집을 분양받기 위해서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차치하고도 1억5천여만원을 내야한다. 따라서 특별분양 계획을 백지화할 경우 이들 조합원은 9천2백여만원의 상대적 손실을 보게되는 셈이다. 특별분양 백지화로 정부방침이 선회할 기미를 보이자 농협조합원 20여명이 조합에서 탈퇴한데 이어 강남경찰서·서울 지방국세청 등에서도 탈퇴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반면 자연녹지를 매입,조합주택을 지어 한몫 보려한 한보측은 백지화에 따라 1천7백여억원의 엄청난 피해를 보게돼 자칫 기업자체가 공중분해될지도 모를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는 한보가 자연녹지지역 땅이 89년 3월21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공영개발되어 조합주택을 짓지못할 경우 택지구입대금 1인당 1천만원의 3배인 위약금을 물겠다는 옵션을 써 3천4백5가구(청원 결론뒤 가입자 포함)에 대해 1천2백76억원을 물어야하기 때문이다. 또 시공업체 선정에서 제외되면 이 지역 조합주택 총 공사비가 2천억원선에 이르러 공사 수익률을 20%로 볼 경우 4백억원을 고스란히 포기하게 되는 셈이다. 건설업계는 이를 택지조성 원가인 1백48만원에 공급받아 용적률 2백50%를 감안하면 평당 땅값 59만2천원에 건축비를 조합측과 협의할 경우 건설부 고시가격 평당 1백30만원보다 20만원 가량 오른 1백50만원의 공사 단가를 책정할 수 있어 평당 실제 공사비는2백9만2천원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30평형 3천4백5가구를 지을 경우 전체 공사비가 줄잡아 2천억원을 상회하게 돼 마진율 20%를 감안하면 4백억원의 이익손실을 입게된다. 더구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격인 아파트 상가의 분양권으로 챙길 수 있는 50억원까지 포함하면 1천7백여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수서지구에서 「특혜공급」 발판을 마련한 뒤 등촌·장지지구 등 십수만평으로 알려진 소유택지 개발때 「동일수법」을 써먹을 수 없어 유·무형의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 특감이 진상규명의 계기돼야(사설)

    수서의혹을 둘러싸고 파문만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 안타깝다. 여권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지 못한채 발뺌인상이 그러하고 야권의 대응도 미지근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관련된 부서도 소극적인 해명에만 그치고 있어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고 그런데서 국민적인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음을 보고 있다. 그런중에 노태우대통령이 특별감사를 지시하고 나섰다. 「택지공급과 관련된 행정처리 및 정책결정 과정을 철저히 감사,부정이나 비리가 발견되면 즉각 수사토록 하라」고 밝혔고 「감사를 통해 시정할 것이 있으면 시정조치하고 관련된 모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라」고 강조했다. 우선 의혹에 관련된 부서가 여러 기관에 걸쳐 있어 어느 특정기관에 의한 규명조치가 불가피하고 그런 이유로 최고통치권자의 강력한 진상규명 지시가 있어야 된다고 여겨 오던터였다. 지금단계에서 수서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게될 경우 정치권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불신풍조가 확대되고 나아가 안정기조를 뒤흔들어 놓을 것이 분명해 더욱 그러하고 그런데서 이번의 지시는 대응에 있어 신속했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지시에 나타나 있는대로 규명은 택지공급과 관련된 정책결정 과정의 잘못 여부 및 이를 둘러싼 비리행위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문제가 사실대로 밝혀지면 책임소재가 뒤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국민들이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는 것은 수서의혹이 외압에 의해 허가됐고,그런 과정에 정·경·관의 개입이 있었고,여기에 시공업체인 한보측의 엄청나고 조직적인 로비가 있었다는 대형의 비리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한보의 땅 취득경위부터가 우선 합법성을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고 주택조합의 자격여부하며 그뒤 서울시·건설부의 무원칙한 행정,국회건설위의 개입배경,특혜금융·탈세행위 여부 등등이 의혹의 대상이 되고 그래서 사태의 진전상황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감사원의 특별감사는 무엇을 대상으로 해야할지 자명해지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것들이 모두 밝혀지게 될 때 수서의혹은 그나마 진정기미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것을강조하고 싶다. 그러나 감사원의 기능만으로 국민대다수를 납득시킬 수가 있을 정도로 의혹에 대한 실상이 밝혀지게 될 것인가 하는 것에는 의구심이 적지 않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렇게 될 경우 오히려 사태를 더 악화시키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따라서 감사원의 특감과 함께 검찰도 수사에 나서 의혹을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회도 사태의 추이만을 지켜보려할 것이 아니라 자체조사를 벌이고 국민에게 나름대로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의 자세라고 우리는 생각하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특별공급키로한 서울시의 결정」에 대한 재검토여부 문제이고 이것에 대한 토의가 있어야 된다. 조사결과 지금 얘기되고 있는대로 잘못이 확인되면 완전 백지화하는 것도 고려해볼 사항이다. 이런 측면에서 사태를 가져온 주무부서는 어떤 이유에서건 책임을 면할 수가 없다고 여긴다.
  • 초조한 서울시… 수감내용 함구/감사 첫날

    ◎건설부·「한보」,대책마련에 부산/시경선 「강남서 조합」 자체 조사 수서지구 택지특혜분양 의혹사건에 대해 서울시 등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본격적으로 개시된 6일 감사대상에 오른 서울시와 한보그룹,건설부 등도 감사준비 등에 부산하게 움직이며 앞으로의 사건처리방향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편 서울시경은 이날 수서지구 26개 연합주택조합에 가입된 강남경찰서 제2직장주택조합 조합원 21명이 주택조합에 가입한 경위에 대해 자체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특히 조합원들이 주택을 보유하고도 투기를 목적으로 조합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밝혀내기로 했으며 강남경찰서 조합이 수서지구에 대한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뒤에 결성된 점을 중시,시공업체인 한보주택으로부터 연합조합가입 협조요청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강남경찰서 주택조합원 21명은 현재 강남·서초·강동경찰서 등에 나뉘어져 근무하고 있으며 계급은 모두 경사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수서지구택지 특별공급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서울시에 대한 특별감사는 김학재 도시계획국장의 브리핑으로 6일 하오1시20분부터 시작돼 하오9시25분까지 8시간동안 실시됐다. 신동진 감사원 4국장을 반장으로 한16명의 특별감사반은 이날 낮12시40분쯤 4대의 승용차에 나눠타고 시청에 도착,3층 감사관실옆 회의실에서 수서문제 담당자인 김도시계획국장과 강창구 도시개발과장으로부터 50여분에 걸친 브리핑을 받았다. 감사반은 곧 자리를 1층 제도개선반으로 옮겨 수서관련 서류를 시로부터 넘겨받아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하는 선에서 첫날 감사를 마쳤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5일 하오10시30분쯤 감사원으로부터 특별감사가 실시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미 국회행정위에 제출했던 관료자료를 중심으로 감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브리핑을 마치고 나온 김도시계획국장은 기자들이 브리핑 과정에서 강조한 부분과 오고간 질문 등의 내용을 묻자 상기된 얼굴로 『할말이 없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건설부◁ 건설부는 6일까지 감사원으로부터 감사통보를 받지는 않았으나 주택국을 중심으로 미리 자료를 준비하는 등 아침부터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건설부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건설부가 깊숙이 간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데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서울시 공문에 대한 건설부의 회신,국회청원에 대한 건설부의 견해표명 등 관련자료를 챙기고 법리해석에 대비,관련 규정을 점검했다. ▷한보그룹◁ 전날인 5일과 6일 사이 한보측 간부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3층 사무실에서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6일 상오8시부터 강병수 한보주택사장 주재로 40여분동안 회의를 가지며 정태수회장의 귀국에 따른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직원들은 이날 아침일찍 출근,업무에 들어갔으나 일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이곳저곳에 모여 앞으로의 전개상황을 놓고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하오8시 이후에는 직원 2명만 남은 채 모두 퇴근,사무실은 텅 빈 모습이었으며 일체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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