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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7백10선 재탈환/5P 상승/자동차·금융주 반발매기 확산

    주가가 전날의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7백10선을 다시 회복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가 오른 7백12.3을 기록했다.주말임에도 이달들어 크게 늘어난 고객예탁금에 힘입어 3천1백14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도 4천7백16억원이었다. 개장초부터 금융주를 중심으로 시작된 반발매수세가 92 사업연도중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증권주의 매수세로 이어졌다.건설업체의 부실시공에 따른 정부의 강경조치 방침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기는 했으나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고객예탁금,기업의 설비투자 회복세등이 호재로 작용,상승세가 꾸준히 지속됐다. 사옥을 매각한 삼미특수강은 강세를 나타냈으나 부실 시공업체인 한양과 삼성종합건설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자동차관련 업종과 증권등 금융업종이 높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철강·금속과 섬유관련 업종은 크게 내렸다.상한가 53개 종목등 4백25개 종목이 올랐으며 2백47개 종목이 내렸다.
  • 매물 쏟아져 주가 9P 내려/7백6 기록/거래대금은 연중 최고치

    주가가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9포인트 내린 7백6.86을 기록했다.거래는 활발해 6천3백15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9천3백47억원으로 연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개장초 전날의 대폭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엔고로 인한 철강과 자동차의 수출증가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장 종반무렵 차익을 노린 기관매물이 다시 대량으로 나오면서 내림세로 반전됐으며 후장들어서도 경계매물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실시공업체에 대한 정부의 규제강화 방침이 알려지면서 건설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내림세가 이어졌다.한때 철강·운수장비 업종의 매수세로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기도 했으나 기관매물로 또다시 하락폭이 커졌다. 건설과 금융관련 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고 제1차금속·철강금속·비철금속·전기기계등 4개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64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5백70개 종목이 내렸으며 1백77개 종목만 올랐다.
  • 아파트 하자보수기간 10년으로/건설부/시공중 부실드러나도 면허취소

    정부는 아파트 및 주요 건설공사의 하자보수 기간을 현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공사 중에 부실시공이 드러난 경우에도 관련 건설회사의 면허를 취소하며 대표자를 형사처벌하는 등 부실공사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책임감리제도를 확립,일정규모 이상의 공사는 감독권한을 감리자에게 일원화,공사중지 및 재시공 명령을 내릴수 있도록 하고 이같은 명령에 따르지않는 시공업체는 형사처벌하는 한편 아파트의 경우 시장·군수등 제3자가 감리자를 지정키로 했다. 건설부는 1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부산 철도사고 및 안산 한양아파트 부실시공등과 관련,고병우장관 주재로 업계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부실방지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건설업법등 관련법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오는 정기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공사나 교량·터널·댐·지하철 등 전문기술을 요하는 공사에 대해서는 입찰자격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고 설계시 토질조사 등 사전조사를 철저히 시행토록 하는 한편 교량이나 지중구조물 등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구조안전 점검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특히 아파트에 대해서는 감리를 철저히 하되 부실감리자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및 자격취소 등 제재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부실설계로 인한 사고발생시에는 관련 건축사도 시공업체나 감리자에 상응하는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 북제주군수에 경고/추자교붕괴 관련

    【제주=김영주기자】 북제주군 추자교붕괴사고를 수사중인 제주경찰서는 12일 추자교 대체교량공사 시공업체인 한일개발(주) 현장소장 전병균씨(51)와 하청업체인 삼오종합건설 현장소장 송영일씨(50)등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지난89년 10월부터 추자교가 붕괴위험이 있다는 진단에 따라 4·5t이상 차량이 통행이 금지돼왔는데도 한일개발이 지난해 10월부터 다리공사를 하며 대형트럭을 통행시켜온 점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한편 우근민제주지사는 이날 교량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박찬식 북제주군수를 경고조치했다.
  • 하자보수책임기간 연장/「안산한양」 부실관련

    ◎3∼5년으로… 피해 전액보상 정부는 (주)한양의 안산시 선부동 공작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하자 책임보수기간을 연장하고 조립식주택에 대해 성능인정 제도를 도입하며 부실 시공업체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을 신설하는등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2일 건설부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지는데 따라 이같은 방향으로 공동주택 관리지침등을 강화키로 하고 오는 15일 주택건설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부실 방지대책을 시달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 관련,현행 1∼3년인 하자 책임보수 기간을 3∼5년으로 연장,부실시공으로 인한 피해를 철저히 보상토록 할 방침이다.또 조립식주택의 하자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공법을 사전 검토,평점을 매기고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만 주택을 짓도록 허가하는 성능인정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이밖에 부실 시공업체에 대해서는 선분양제도의 적용을 배제하고 과징금부과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형사처벌 조항을 신설할 방침이다.
  • 무리한 터널공사로 붕괴 결론/열차사고 수사발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 구포 열차 전복사고를 수사해온 검경합동수사반(반장 정종우부산지검형사1부장)은 8일 하오 이번 사고가 공사발주처인 한전과 시공업체인 삼성종합건설,그리고 하청업체인 한진건설산업이 사고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채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함으로써 일어난 것으로 최종 결론짓고 수사반을 해체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삼성종합건설 남정우사장(52)등 삼성측 5명,한전지중선사업처 김봉업처장(57)등 4명,한진건설산업 5명등 모두 15명이 구속됐다.
  • 삼성종건 사장 구속/열차참사 관련/한전간부 등 4명 추가수감

    ◎구속자 15명으로 【부산=김정한·이기철기자】 부산 구포열차 전복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반(반장 정종우 부산지검형사1부장)은 5일 사고지역 터널공사현장 시공업체인 삼성종합건설 남정우사장(52)과 토목사업본부 김창경전무(52),시행자 한전지중선 사업처 김봉업처장(57),하도급업체 한진건설산업의 실질적 소유주인 우주건설대표 박영복씨(47·부산시 중구의회의원)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추가구속했다. 이로써 이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삼성종합건설 남사장과 김전무는 지난해 7월이후 3차례에 걸쳐 사고지역 제4작업구에서 대형붕락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보고받고서도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동수사반은 또 지난해 11월6일 발생한 붕괴사고때도 한전 본사에서 같은달 보강지시를 한 점으로 미뤄 당시 한전사장이던 안병화씨도 붕괴사고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안씨의 소환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공사 예정가 85%미만 낙찰/하자보수 보증금 인상

    정부는 각종 공사의 덤핑입찰에 따른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예정가격 85% 미만의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계약을 따낸 업체에 대해서는 하자보수 보증금 및 지체상금률을현행보다 패로 높여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공업체가 예정 기간 안에 공사를 못 마칠 경우 물리는 지체상금액이 계약금액의 10%에 달할 경우계약 자체를 해지하고 공사를 재발주,다른 시공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3일 재무부는 최저가 낙찰제 도입 등 정부공사의 입찰제도를 변경한 예산회계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계약사무처리 규칙 및회계예규 개정안」을 마련,이달중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각종 정부공사를 예정가격의 85% 미만으로 낙찰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현재 계약금액의 2∼5%를 예치토록 한 하자보수 보증금을 4∼10%로 상향 조정,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하자 공사분에 대비한 재원을 충분히 적립토록 했다. 당초 예정된 공기 안에 공사를 끝내지 못할 경우 물리는 손해배상액인 지체상금률도 현행 지체 공사분의 0.1%에서 0.2%로 올리기로 했다.
  • “비리 발본”업체대표까지 처벌선상에/열차사고 1주일… 수사의 방향

    ◎「하도급→부실시공」 건설관행에 철퇴/감독소홀 공무원까지 책임물을듯 78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부산 무궁화호열차 전복사고가 발생한지 4일로 1주일째가 됐다. 정부는 수사 초기에만 해도 사고와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관계자 7∼8명을 문책 또는 처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수사과정에서 이번 사고가 「하도급 비리」등 근본적 문제에서 비롯됐음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수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관련,김영삼대통령은 3일 『사고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에 대해 지위의 상하에 관계없이 엄중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따라 책임소재의 폭도 당초보다 크게 확대돼 고위공무원은 물론 시공업체 대표까지도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시공회사인 삼성종합건설의 경우 공공시설물 공사에서는 있을수 없는 「2중계약」방식으로 한진건설에 하도급을 준 사실이 밝혀져 사장및 회장까지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당국은 지금까지의 원인분석 결과 이번 사고가 공사관련기관및 업체들의 졸속 설계와 무리한 공사,행정기관들 사이의 협조체제 미비등이 한데 어우러진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수사의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도 「안전보다 돈」을 우선하는 업체들의 인명경시 풍조,행정기관의 무사안일,건설업계의 구조적 비리등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병폐를 이번 기회에 뿌리뽑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풀이할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한전과 철도청,부산시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만 있었더라도 충분히 막을수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낙동강변에 위치해 지반이 약하고 지하수가 흘러들수 있는 지역에 발파작업으로 터널을 뚫는 나틈(NATM)공법을 채택한 것도 사고의 원인으로 드러났다.한전과 삼성종건은 발파공법에는 필수적인 계측조차 하지않아 결과적으로 참사를 불러일으켰다.특히 삼성종건은 지난해 11월 당초 설계대로 뚫던 터널에서 대형 붕괴사고가 나자 정확한 지질조사도 없이 임의로 설계변경을 해 터널방향을 바꾸는 무모함을 보였다. 이밖에 이같은 대형사고의 밑바닥에는 충분치 못한 공사비와 안전보다는 예산절감을 앞세우는 업체의 그릇된 인식등 제도적 문제가 깔려 있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수사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수사반은 관계공무원들의 직무유기 부분과 뇌물수수·도시계획법 위반여부등에 관해 폭넓은 수사를 펴고 있다.
  • 20개 생필품값 1%내 억제/「1백일계획」 추진상황 보고청취

    ◎김 대통령 지시/하도급 부조리 근절책 강구/부실시공사 최고책임자 처벌/「신경제」 실천 7개 실무점검반 편성 김영삼대통령은 2일 하도급부조리의 근본시정대책을 마련하고 부실공사로 인한 사고가 났을때는 기업의 최고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 참석,「신경제1백일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한뒤 이같이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부산 철도참사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시공업체의 부실공사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라』고 말하고 『공사발주후 하청,재하청을 주는 과정에서 하도급업자들이 적은 예산으로 무리한 공사를 하기때문에 사고의 가능성이 많은만큼 이런 대표적부조리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앞으로 부실시공업체는 정부공사에 절대 참여시키지 않는등 처벌을 강화하되 관련자만이 아니라 그기업의 최고책임자까지 철저히 책임추궁을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1백일계획과관련,▲시중금리를 더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투자기관의 협조를 얻어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조속히 바집행하되 그계획을 오는 29일까지 보고토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언론보도등으로 국민이 물가상승을 불안해 하고 있는 만큼 물가나 부동산이 절대 오르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하고 특히 기본생필품가격은 앞으로 1년간 1%이내에서 안정시키며,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하에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통화 탄력적 공급” 정부는 「신경제 1백일 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부처 고위간부들로 7개 실무점검반과 총괄전담반을 구성,정기적으로 그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에게 신경제 1백일 계획의 추진상황을 이같이 보고했다. 이부총리는 7대 과제의 시행을 위한 50대 추진시책을 확정,이중 17개 시책은 이미 시행에 들어갔고 10개 시책은 오는 10일부터 실행에 들어가며 나머지 23개 시책은 5월이후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부총리에 이어 해당부처장관들이 보고한 과제별 내용에 따르면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중 총통화를 탄력적으로 공급하되 연간으로는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대체로」 당초 목표범위 (13∼17%)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 내무부는 부동산 과표의 현실화 및 1가구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강화 방안을 5월말까지 마련하여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20개 기본생필품의 가격안정은 고통분담의 전제조건이 되는 점을 감안,철저히 관리해 내년 3월말까지 1년동안 1%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 삼성종건 사장 구속 검토/“붕괴위험” 보고 묵살,설계 변경

    ◎부산 열차사고 2명 추가구속/검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구포열차전복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반(반장 정종우부산지검형사1부장)은 사고지역 공사현장의 지휘책임이 있는 시공업체 삼성종합건설 남정호사장과 정병호부산시환경녹지국장(58·전부산시북구청장)을 구속수사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수사반의 한 관계자는 2일밤 이같은 수사방침을 밝히고 하도급업체인 한진건설산업 박주백대표이사(70)도 미국에서 돌아와 신병이 확보되는대로 구속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사반이 이처럼 수사강도를 갑자기 높인 것은 김영삼대통령이 이날 하오 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공사하도급부조리의 근본시정대책을 마련하고 부실공사로 인한 사고가 났을때는 기업의 최고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수사반은 이제까지의 수사결과 삼성종합건설은 그동안 사고지역에서 여러차례 붕락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하청업체인 한진건설산업측으로부터 보고받고서도 이를 묵살,설계를 임의로 변경해가며 공사를 강행했기때문에 기업최고책임자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수사반은 이날 삼성종합건설 토목담당이사 이홍재씨(46)와 공사시행자인 한전지중선사업처 부산지소 토목1과장 최인욱씨(41)를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구속했다.
  • 삼성종건,2중계약서 작성/한도액 미달 한진건설산업에 도급 주려

    【부산】 구포 열차 전복사고의 직접원인이 된 한전 전력구공사 시공업체인 삼성종합건설이 한진건설산업과 실제로 체결한 하청 계약내용과는 다른 이중계약서를 작성,발주업체인 한전에 제출함으로써 도급한도액 자격이 미달되는 이 회사에 하청하는 편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졌다. 검·경 합동수사반에 따르면 삼성종합건설은 지난 90년 4월 한진건설산업과 토목공사비 21억4천만원과 추가공사비 20억6천만원등 공사비 42억원에 「북부산 전력구 현장 제2공구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서도 한전에는 공사금액을 20억6천만원으로 기재한 이중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했다는 것이다.
  • 공사관계자 8명 구속/부산 열차참사/시공사서 멋대로 설계 변경

    【부산=김세기기자】 부산 열차 전복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반(반장 정종우부산지검 형사1부장)은 31일 사고원인이 한전지하전력구공사를 하청받아 시행했던 한진건설산업(대표 박주백·70)의 무리한 지하발파작업 때문인 것으로 결론짓고 이 회사 현장소장 이병옥씨(51)와 도급업체 삼성종합건설 현장소장 권오훈씨(43),시행자인 한전 지중선사업처 현장감독 최종욱씨(47)등 공사관계자 8명을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사람은 이들외에 공사감리를 맡은 동명종합기술공단 남기창씨(45),삼성종합건설 공사과장 박병덕씨(38),한진건설산업 화약주임 허종철씨(56),현장토목기사 이석희씨(36),작업조장 조경만씨(45)등이다. 합동수사반은 구속자외에 한진건설산업 기술이사 박정현씨(37)등 이 회사 직원7명과 삼성종합건설 토목담당이사 이홍재씨(47)등 이 회사 직원 3명,동명기술공단대리 고인관씨(32)등 이 회사 직원 2명등 모두 12명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펴고 있어 구속자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사반은 또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한진건설산업 대표 박씨도 이달초 귀국하는대로 같은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한진건설산업 현장소장 이씨등 이 회사 직원 4명은 지반이 연약해 굴착공사과정에서 지하수와 토사가 유출되는 등의 위험사실을 알고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화약류취급면허도 없는 조씨에게 열차통과직전에 발파작업을 하도록 하는 등 무리한 발파로 터널굴착을 강행하고 무단으로 설계변경을 해 열차전복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공업체인 삼성종합건설은 지난해 11월 한전의 승인도 없이 기존 터널에서 오른쪽으로 13m가량 우회토록 하고 깊이도 4·2m가량 하향구배토록 설계변경을 했으며 부산시의 허가없이 전력구의 방향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반은 이에따라 삼성종합건설 토목담당이사 이씨를 소환,무단설계변경경위를 추궁하는 등 수사범위를 한전과 삼성종합건설의 고위직으로 확대하고 있다.
  • 뜬눈 밤샘 김 대통령 “침통한 심정”/열차전복 관정가의 대응

    ◎사고수습 독려·철저한 책임추궁 지시/각당,조사단 급파·상위긴급소집 합의 무궁화호 열차전복참사에 대해 청와대를 비롯한 각 부처와 민자·민주 양당등은 빠른 사고수습을 위해 현장에 조사단을 급파,진상조사와 함께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와대 ○…일단 사고수습에 전력을 다한 뒤 책임소재를 철저히 따지겠다는 방침. 김영삼대통령은 전날 하오 황인성총리를 부산으로 보내 사고수습을 현장지휘토록했으며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보사부의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기에 앞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대책과 처리방향을 발표. 이날 발표는 사고성격이나 피해규모로 미루어 대통령으로서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예정에 없이 서둘러 마련됐다는 것. 김대통령은 『어제밤 사고소식을 전해듣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면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 김대통령은 『머리 숙여 불의의 변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거듭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책임의 소재를 밝힐 것이며 다시는 이와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고 다짐. ▷각부처◁ ○…건설부는 이번 부산열차전복사고와 관련,삼성종합건설로 부터 하도급을 받은 한진건설산업(주)측이 철도노반 붕괴우려등에 관한 충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시킨 사실을 중시,공사규정을 준수했는지의 여부를 가려 관련법규에 따라 처벌키로 방침을 마련. 건설부는 이와 함께 원도급업체인 삼성종합건설이 중소업체인 한진측에 하도급을 준 경위를 조사,불법 하도급등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삼성종건도 영업정지등의 무거운 행정제재를 취하기로 결정. ○…조달청은 사고원인이 부실공사등 시공업체의 잘못으로 드러날 경우 정부시설공사 입찰참가를 제한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민자당◁ ○…철도사상 최대의 희생자를 낸 무궁화호 열차 전복사고 소식에 경악을 감추지 못하며 「부산철도사고 재해대책위」를 구성,사고경위와 피해상황을 파악하기위해 현지에 긴급파견하는 한편 비상대책회의를 잇따라 열어 수습대책등을 숙의. 김종필대표는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사고는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당차원에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을 철저히 조사,유가족 보상과 부상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 ○…이에앞서 이날 상오 최형우사무총장 주재로 비상회의를 열고 국회진상조사단과는 별도로 부산출신의 문정수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재해대책위원회」를 구성,사고현장에 급파.대책위 위원으로 선임된 허삼수 이승무 김병오 조영장의원은 이에따라 상오10시 비행기로 급거 부산으로 내려갔으며 김▦환의원은 현지에서 합류해 사고경위와 피해상황 조사에 돌입. 김영구총무도 당의 수습활동을 뒷받침 하기위해 국회 건설위와 교체위,내무위등 4개 관련상위를 소집하기 위해 김대식 민주당총무와 접촉을 갖고 소집일정 등을 논의. ▷민주당◁ ○…이번 열차참사가 『인기위주의 전시행정에서 비롯된 인재』라고 결론짓고 정부발주의 각종 공사에 대한 사고방지책 수립등을 위해 국회관련 상임위의 소집을 요구하는 등 공격타깃을 정부에 두고 신속한 대응.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서 하고 있는 모든 공사가 대형사고를 많이 내고 있다』는 점을 중시,과거처럼 원인규명과 대책수립으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면서 부산지부장인 노무현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원8명의 대규모 「부산열차참사진상조사단」을 구성,현지에 급파.
  • “무리한 발파로 지반 붕괴” 결론/검·경,부산참사 수사

    ◎암반상태 확인않고 공사 강행/현장소장 등 소환,철야조사/한전­시공사­철도청 사전협의도 안해 【부산=임시취재반】 구포동 열차전복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반(반장 정종우부산지검형사1부장)은 29일 하오 사고수습대책현장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는 한전의 지하전력구설치를 위한 지하발파작업이 주원인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수사반은 이날 철도청및 부산시 관계자와 학계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검증팀의 조사결과 선로부분이 직하로 침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반은 터널 천장과 벽면에 설치돼있는 통풍구가 바닥에 떨어져있는 점으로 미루어 다량의 모래가 막장으로부터 유입돼 터널내부로 밀고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사반은 이와함께 ▲지난27일 하오2시쯤 사고지점에서 36m 떨어진 터널막장 상단에서 발파를 위한 천공작업중 천장4곳에서 평소보다 많은 물이 새어나왔고 ▲사고발생 직전인 28일 하오3시30분쯤 발파작업을 실시했으나 물이 심하게 흘러들어 작업을 중단했다는 작업관계자의 진술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수사반은 또 발파 2시간뒤인 이날 하오5시25분쯤 철로 노반에 6m깊이의 함몰붕괴현상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볼때 철로근처의 터널막장은 암반층의 두께가 얇고 연암층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어 터널공사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도 시공업체측이 무리한 발파작업을 강행하는 바람에 철로 함몰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경의 수사결과 삼성종합건설은 한전으로부터 총액2백28억원에 도급받아 1공구는 세창개발에 하도급주고 사고지점이 포함된 2공구는 한진건설산업주식회사에 60억7천5백만원에 하도급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진건설은 사고발생 전날인 27일 하오1시20분과 4시40분쯤 화약 40㎏을 발파하고 28일 하오3시30분쯤에도 화약 15㎏을 발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은 『암반상태가 좋을 경우 1.6m 깊이로 구멍을 뚫지만 지난 27일과 28일에는 암반상태가 나빠 1∼2m 깊이밖에 구멍을 뚫지 못했으며 발파때 평소보다 많은 물이 흘러나왔다』고 설명했다. 수사반은 부산시가 89년9월5일 이 공사에대한 도시계획시설허가를 해주면서 시공전에 한전과 시공회사측에 부산지방철도청과 협의하도록 했으나 한전과 시공회사측은 철도청과 협의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 철도청과 한전및 시공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반은 정확한 사고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30일 상오 사고현장 인근에 시추공을 뚫어 터널위치에 대한 실측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검·경은 한진건설 소속 공사현장 감독관 최종욱씨(45)와 (주)삼성종합건설 토목기사 이정률씨(38)등 관계자를 소환,철야조사를 벌이고 있다.
  • 참사의 책임소재 철저히 가려야(사설)

    부산열차 전복사고는 그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그것은 불가항력의 재해가 아니고 철로변에서의 무분별한 공사로 빚어진 어처구니 없는 인재였다.다시말해 안전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고 철로 밑 지하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온 건설회사와 이를 방조한 한전,그리고 이같은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열차운행을 계속해온 철도청이 빚어낸 합작품 참변인 것이다.어떻게 이런 끔찍한 대참사가 일어나도록 방치했단 말인가. 그러나 사고도 사고지만 더욱 한심한 것이 합작 인재를 빚어낸 관련기관들의 태도다.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기는 커녕 서로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니 말이나 되는 일인가.철도청은 이번사고의 직접원인이 한전측의 무분별한 공사에 있다면서 그동안의 허술한 철도관리 책임을 애써 외면하려 들고 있다는 것이다.사고가 일어난 곳은 지난해에도 지반이 물러서 꺼진적이 있었다.당시 기관사가 그것을 미리 발견해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그렇다면 철도청은 그 뒤에 반드시 안전조치를 취했어야 옳았다.그뿐만이 아니다.시공업체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감행했는데도 그대로 방관했다면 그것은 직무유기를 한 것이다. 한전측의 책임도 물론 크다.전력케이블 지중화 공사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한다니 전혀 이치에 맞지않다.철로주변공사의 경우 반드시 철도청과 협의하게 되어있는 현행법규를 한전측이 어겼기 때문이다. 특히 한전에선 공사사실을 통보조차 하지 않았고 공사감독마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시공회사인 삼성종합건설도 마찬가지이다.삼성은 협의의무는 없고 공사만하면 그만이라는 주장이다.또한 삼성은 사전협의조차 않고 이번 공사를 한진건설에 하청주었으면서도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듯하다.말도 안되는 소리다.말하자면 이들 관련기관들이 하나같이 사고의 간접적인 원인제공은 했을지 모르지만 직접적인 원인에는 전혀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과 같은 대참사는 또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그에 따른 책임도 단단히 물어야 한다.아울러 사고발생 즉시 구호,복구등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도 시급히 확립해야 겠다. 우리주변에는 크고 작은 재해위험이 널려 있다.조그만 부주의나 태만은 언제든지 엄청난 비극과 손실을 가져온다.주변에 또다른 위험이 없는지 이번 기회에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찌그러진 열차틈서 신음… 비명…/무궁화호 참사

    ◎“꽝” 소리나며 순식간에 곤두박질/잔해·사체 엉겨 폭격현장 방불/포크레인 동원 시신 밤샘발굴 【부산=임시취재반】 휴일 하오 삽시간에 72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시 북구 부근의 무궁화호열차 전복참사현장은 바로 생지옥이었다. 조각나고 찌그러진 열차,피를 흘리며 살려달라는 승객들의 울부짖음,쏟아져 나오는 시신 등이 뒤엉킨 사고현장 주변은 마치 폭격을 받아 피폐화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사고순간◁ 「끽!」하는 급제동 소리와 함께 「쾅!」하고 2∼6호 객차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순간적으로 열차가 3m 아래로 처박히고 객차들이 선로를 이탈,지그재그로 탈선했다. 사고현장은 이날 한전당국에서 지중화사업을 벌이기 위해 굴착작업을 한 상부지점으로 철로선 길이 5m·하행 선로폭 20m가 아래로 꺼지면서 기관차와 발전열차가 5m 아래로 곤두박질해 처박해 있었다. 선로 5m가 부러지고 50여m는 엿가락처럼 휘어졌으며 5·6호 객차량은 크게 파손돼 승객들이 열차에서 튕겨나오거나 압사하는 사고로 인명피해가 크게 늘었다. 승객들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같은 느낌을 받는 순간 곧바로 차체가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사고현장◁ 탈선된 5·6호 객차는 자동차 바퀴에 깔려 깨진 플라스틱 장난감열차를 연상케할 정도로 일그러졌고 승객들은 객차 틈새에 끼인채 신음했다. 탈선기관차는 길이 5m,너비 20m의 지반이 무너져내린 5m 아래쪽으로 처박혔고 나머지 차량들도 연쇄추돌,지그재그로 일그러졌다. ▷사고원인◁ 사고원인을 수사중인 부산북구경찰서는 사고현장 부근에서 전력구 설치를 위해 지하굴착공사를 벌이면서 지반강화조치등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약화된 지반이 열차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반이 붕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관계자 등을 긴급수배했다. 이번 공사를 하면서 한전은 관계당국과 사전협의도 없었고 철도당국에 통보도 하지 않아 예견된 인재(인재)였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사고현장 부근 주민들은 지하전력구 시공업체인 한진건설(대표 박주백)측이 지하에서 수시로 발파작업을 벌여 집이 흔들리는등 무리한 공사를 계속해 여러차례 안전대책마련을 촉구했으나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고수습◁ 사고가 발생한 직후 경찰과 군부대 119구급대 등이 긴급출동,사망자및 부상자 후송작업을 벌였으나 강한 비바람이 불고 날이 어두워진데다 사고현장 인근의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수습및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철도청,대책본부 구성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본청 종합상황실에 사고대책본부(본부장 김경회차장)를 구성,본부아래 복구지원반·수송지원반·섭외지원반을 만들어 부산지방철도청측과 연락을 취했다. 또 사고현장 부산에는 보선원,차량반등 모두 5백36명의 인원으로 사고복구반을 구성,강신태철도청장의 현장지휘아래 복구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 허만일씨(문화부 전 차관) 전격 구속

    ◎예술의 전당 사장때 3천만원 수뢰 대검 중수부 3과(박주선부장검사)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예술의 전당 신축과정에서 공사진척도를 높게 산정해주는 대가로 시공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 챙긴 허만일 전예술의 전당 사장(53)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허씨에게 뇌물을 건네준 건설업체 한양 전대표이사 강법명씨(57)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김영삼정부출범이후 전직 차관급의 고위당직자가 뇌물수수로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허씨는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10월 예술의 전당 신축공사와 관련,당시 시공업체인 한양 대표이사였던 강씨로부터 공사진척도를 실제보다 높게 산정,공사대금을 미리 받게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허씨는 문화부 종무실장·기획관리실장·차관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이달초까지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재직해 왔었다.
  • 택지조성관련 정기수뢰/토개공과장 구속

    【인천】 인천지검 특수부 김광준검사는 4일 택지조성 사업과 관련,시공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아온 토지개발공사 인천지사 개발과장 박재홍씨(38·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10동 604호)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주)코오롱건설 인천 연수지구 전현장소장 김중구씨(41·충남 천안시 성정동 625의10)등 2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91년 6월쯤 인천시 남구 연수동 연수지구에 택지조성사업을 벌이던 김씨등 시공업자 2명으로부터 부분준공 검사때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해 1월까지 매월 1백50만원씩 모두 1천2백만원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지하철공사장 붕괴 3명 사상/5호선 목1동구간

    15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양천구 목1동 406의3 지하철 5호선 5­11공구(시공업체 진흥기업)지하 24m 공사현장에서 1백80㎝높이의 콘크리트 방수벽이 무너져내려 작업중이던 임덕순씨(56·노원구 상계5동 143의12)가 흙더미와 콘크리트에 깔려 숨졌다. 또 빈영화씨(50·양천구 신월동 89의57)등 작업인부 2명도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깔려 중상을 입고 이웃 홍익병윈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함께 작업을 했던 방수공 김차광씨(53·양천구 목2동 131의81)는 『나를 포함해 8명의 방수공이 콘크리트 보호벽에 방수처리를 하는데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흙더미와 물이 쏟아져 내려 임씨등 3명이 깔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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