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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변경 5000만원 이상 50만원, 1억 이상 100만원”

    경기 이천시로부터 도로공사 감리를 위탁받은 민간 감리업체 간부들이 시공업체들을 상대로 갖은 명목으로 돈을 뜯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뢰 혐의로 이천시 지역 A감리업체 단장 정모(44)씨를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부단장 정모(46)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의 요구에 못 이겨 뇌물을 제공한 시공업체 대표 전모(66)씨 등 4명은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이천시가 발주한 도로공사의 감리 업무를 맡던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시공업체 4곳으로 부터 공사편의 제공 명목으로 29차례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시공업체가 이천시에 주기적으로 보고하게끔 돼 있는 ‘실정보고’ 서류를 받은 뒤 고의로 제출을 미루면서 “5000만원 이상의 설계변경은 50만원, 1억원 이상은 100만원을 내면 승인해주겠다”고 협박해 수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유류비 명목으로 300여만원을 가로채거나 명절 선물 명목으로 100만원 상당을 뜯어 낸 혐의도 받고 있다. 시공업체 대표들은 경찰조사에서 “돈을 건네지 않으면 공사 진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어쩔 수 없이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뇌물수수에 대한 첩보를 입수, 해당 감리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뒤 지난 19일 정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 등은 관급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돈을 뜯어냈다”며 “대형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도 있는 각종 건설현장 비리에 대해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관급공사 계약 편의 봐주고 돈 받은 5급 공무원 구속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계약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시공업체 측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경남도 산하 자치단체 5급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에게 거액을 시공업체 대표 B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특정 분야 시설공사 계약업무를 총괄하던 모 부서 과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인 2017년 6월과 2018년 2월 B씨로부터 본인 명의 계좌로 각각 3000만원,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B씨 업체를 소개한 데 이어 해당 업체가 계약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B씨는 실제 2018년 1월 29일부터 같은 해 9월 7일까지 총 공사 금액 1억 1500만원 상당 수의·관급계약 9건을 따내 공사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공무원으로서 청렴 의무를 위반한데다 B씨에게 거액을 직접 요구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빌린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화성산업 LH우수시송업체 선정

    화성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 ‘2019년도 우수업체·기능인 시상식’에서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화성산업은 경기도 시흥은계 S-2블록(시흥은계 네이처포레) 공동주택을 시공해 현장관리·고객품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9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심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선급금 향상 등 혜택을 받게 됐다. 화성산업은 지난달 ‘2018년도 LH리츠지구 우수 시공업체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화성이 추구해온 품질가치를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협력업체와 상생하며 고객 만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줄줄 새는 ‘에너지복지 예산’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복지 예산이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5일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지원실태 감사 결과 저소득층도 아닌 이들이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받아 썼다가 적발됐다”면서 “에너지 복지사업의 대상자 검증시스템이 부실하다”고 밝혔다. 등유 바우처 사업에선 최근 3년간(2015~2017년) 지원받은 3만 3000여명 가운데 1700여명(5%)이 자격 요건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연탄 쿠폰 사업에서도 최근 3년간 지원받은 12만여명 가운데 6200여명(5.2%)이 자격 없는 이들이었다. 감사원은 또 저소득층 주택을 위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비용을 가로챈 시공업체를 적발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환경수자원위원회,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제285회 임시회기간 중인 2월 26일 오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아리수 생산과정과 월드컵대교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만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생산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방문에서는 가길현 소장으로부터 정수센터의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전망대, 중앙제어실, 응집침전여과지, 막여과시설, 병물아리수 생산시설, 입상활성탄지 등의 세부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였다. 병물 아리수 생산시설에 대한 방문에서 위원들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종합계획」에 따라 병물 아리수를 재해현장이나 단수지역에 한정하여 공급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연간 생산능력이 2,100만병에 달하는 시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주문하였다. 위원들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기간에 문제가 되었던 입상활성탄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었는데, 입상활성탄의 품질과 성능저하에 따른 교체시기, 신탄 구매가격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시 지적사항 및 조치현황을 확인하였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막여과 시설(시설용량 5만 톤/일)을 함께 운영중인데, 지난 2007년도 환경부, 서울시, 민간이 참여한 Eco-Star사업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 시설에 대해 위원들은 시설의 운영비용이 표준정수처리시설에 비해 4배정도 비싸다는 답변을 듣고 앞으로의 운영여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통과구간 현장방문에서는 월드컵대교 건설을 총괄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현장 시공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내실 있는 현장점검이 되도록 하였다. 월드컵대교는 2010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기간으로 공사를 추진중으로 이 중에서 영등포정수센터를 통과하는 구간은 415m이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정수센터내부에서 만일의 사고 발생 시 그 피해는 재난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는 엄청난 위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공사기간은 물론 완료 이후에도 특별한 관심과 선제적 안전관리 및 안전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보안시설인 정수센터내부로 교통시설물이 지나가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정수센터를 통과하는 구간에 방호터널을 완벽하게 시공하고 정수센터와 공동으로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수센터의 경우 침사지가 개방된 곳이 많은데, 황사, 미세먼지, 산성비 등으로 인해 아리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침전지 상부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명물 ‘실물크기 건담’, 20억원대 횡령 사건에 오명

    日 명물 ‘실물크기 건담’, 20억원대 횡령 사건에 오명

    일본 도쿄 오다이바 명물 ‘실물크기 건담’ 이벤트가 거액의 횡령 사건에 휘말려 오명을 쓰게 됐다. NHK 등 일본 언론은 18일 일본 경시청이 이날 실물크기 건담 이벤트 대금을 빼돌린 완구업체 반다이 전 직원 2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3년 반다이가 발주한 높이 18m 실물크기 건담(퍼스트 건담 RX-78-2)의 이벤트 공사대금 중 약 1000만 엔(약 1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반다이 이벤트 부서 부서장이었던 우다츠 다카시(44)와 같은 부서 선임 구로카와 다카오(66)는 시공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청구하도록 지시하고 업체가 받은 돈을 중간에 가로챘다. 경시청은 이들이 2013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2억 엔(약 20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우다츠 용의자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지만, 구로카와 용의자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모회사인 반다이남코홀딩스가 내사를 통해 우다츠 부서장을 징계 해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우다츠 부서장은 감사에서 빼돌린 돈을 “식대와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릉 펜션사고 치료 학생 7명 모두 퇴원

    강릉 펜션사고 치료 학생 7명 모두 퇴원

    지난해 12월 발생한 강원 강릉 아라레이크펜션 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던 서울 대성고 학생 7명이 모두 회복해 퇴원했다. 경찰은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펜션 운영자 등 2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고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점검원 등 7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며 한달여의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2명은 18일 퇴원했다. 이로써 강릉과 원주에 입원해 치료받던 학생 7명 모두 회복해 병원을 나가게 됐다. 두 학생은 이날 오전까지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퇴원 수속을 마친 뒤 보호자와 함께 병원 로비로 향했다. 롱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한 학생들은 치료를 위해 힘써준 의료진과 격려를 보내준 국민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이어 주치의인 차용성 응급의학과 교수와 포옹한 뒤, 차를 타고 서울로 떠났다. 차 교수는 “두 학생 모두 지연성 신경학적 합병증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외래를 통해 경과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치고 강릉으로 체험학습을 왔다가 숙소인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학생 3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7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5명은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점차 건강을 되찾았다. 강릉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들은 중환자실에서 속속 일반 병실로 향했고, 사고 나흘째인 지난달 21일 한 학생이 첫 퇴원을 했다. 이어 사흘 뒤인 24일 학생 2명이 병원을 나서 집으로 향했고, 나머지 2명도 꾸준한 치료를 통해 이달 5일과 11일 각각 퇴원했다.강릉의 학생들이 점차 호전을 보이며 속속 퇴원하는 동안 원주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 2명도 꾸준히 건강을 되찾았다. 사고 당일 강한 자극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중한 상태로 원주기독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한 이들은 저체온 치료를 포함한 중환자 집중치료를 통해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꾸준한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점차 호전을 보였고, 사고 32일 만인 이날 오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경찰의 사건 수사도 이날 끝을 맺었다. 강원지방경찰청 펜션 참사 수사본부는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45)씨, 펜션 운영자 K(44)씨 등 2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법원에서 구속 영장이 기각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검사원 K(49)씨 등 7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9명 중 불법 증축 등 건축법 위반 2명을 제외한 7명에게 경찰이 적용한 죄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이다. 사고 직후 71명 규모로 꾸려진 수사본부는 부실 시공된 펜션 보일러 연통(배기관)이 보일러 가동 시 진동으로 조금씩 이탈했고 이 틈으로 배기가스가 누출돼 이번 참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펜션 참사’ 보일러시공업자·펜션 운영자 영장 발부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참사와 관련, 펜션 보일러시공업체 대표와 펜션 운영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발부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김세욱 판사는 14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경찰이 신청한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45)씨, 펜션 운영자 K(44)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중 2명의 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펜션 운영자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고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검사원 K(49)씨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김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으로 볼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금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열렸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찰, ‘강릉 펜션 사고’ 관련자 9명 입건…“부실시공으로 연통 이탈”

    경찰, ‘강릉 펜션 사고’ 관련자 9명 입건…“부실시공으로 연통 이탈”

    수능을 마친 고3학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참사는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배기관)이 진동으로 조금씩 이탈했고 이틈으로 배기가스가 누출돼 빚어진 인재로 드러났다.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4일 펜션 운영자, 무등록 건설업자, 무자격 보일러 시공자를 비롯해 완성검사를 엉터리로 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관계자, 점검을 부실하게 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자 등 7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A(45)씨와 시공기술자 B(51)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불법 증축을 한 전 펜션 소유주 2명은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배기관 분리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실시공을 지목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일러 시공자가 배기관과 배기구 사이 높이를 맞추기 위해 배기관 하단을 약 10㎝ 가량 절단하면서 배기관 체결홈이 잘려나갔다. 이를 보일러 배기구에 집어넣는 과정에서 절단된 면이 보일러 배기구 안에 설치된 고무재질의 원형 링을 손상시켰다. 또한 배기구와 배기관 이음부분 마저 규정된 내열실리콘으로 마감처리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배기관 체결력이 약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보일러 운전시 진동이 발생하면서 조금씩 연통이 이탈돼 분리됐다. 보일러 급기관에서 발견된 벌집은 보일러의 불완전연소를 유발시켜 배기관 이탈을 가속시켰다. 지난달 17일 강릉시 저동 아라레이크 펜션에 투숙한 서울 대성고 고3 학생 10명은 다음날 오후 1시 12분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치명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아직까지 강릉과 원주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 4명은 모두 회복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 입원중인 학생 1명은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고 식사와 혼자서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돼 오는 5일 퇴원할 예정이다. 같은 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인 또 다른 학생은 보행과 삼킴 재활치료를 마친 뒤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중인 학생 2명도 모두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보행이 가능하고, 다른 1명은 거동이 조금 불편해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2주 정도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사업 또 논란

    주민들 “수로 폭 좁아 방재 기능 약화” 인천경제청 “11공구 기반시설과 연결 홍수 방지·수질 개선에 전혀 문제없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이 마침내 오는 3월 첫 삽을 뜬다. 그러나 주민들은 본래 취지를 훼손한 채 ‘짝퉁 사업’으로 변질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주변 수로를 이어 관광명소를 만드는 워터프런트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1공구 시공업체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시설공사 계약을 의뢰했다. 1-1공구 건설은 2021년까지 734억원을 투입해 송도 6·8공구 호수와 인천 앞바다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결수로 930m, 교량 4개, 수문 1개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방파제와 철책으로 가로막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순환형 ‘ㅁ’자 형이 아닌 ‘ㄷ’자 형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민들과 지역 정치권이 반발하고 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 6·8공구 호수∼북측 수로∼11공구 호수∼남측 수로를 연결해 해수를 순환시켜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ㅁ’자 형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이 사업은 2017년 정부합동감사에서 기존 타당성 조사를 재검토하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발목이 잡혔다. 결국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당초 계획을 수정한 ‘ㄷ’자 형으로 추진하겠다는 변경안을 제시했다. 1단계로 송도 6·8공구 호수와 북측 수로를 연결하고 2단계로 남측 수로를 연결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ㅁ’자 형에서 ‘ㄷ’자 형으로 사업이 변경되면 워터프런트 사업의 주목적이었던 방재 기능이 약화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방재 기능 강화를 위해 수로 폭을 40m에서 60m로, 수심을 3m에서 5.5m로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너비 60m, 수심 5.5m가 워터프런트 첫 계획 당시 원안이기도 하면서 폭이 40m면 친수공간 확보마저 어렵다고 강조한다. 사업지 인근 주민 황모(56)씨는 “당초 송도 6·8공구 개발로 인해 땅으로 흡수되지 않는 빗물을 받아 놓는 유수지에 대해 집중호우 때 홍수 조절과 수질 개선을 하겠다는 판단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변질된 채 사업성 확보를 위한 계획 변경만 되풀이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11공구에 도시기반시설로 연결로를 갖출 예정이어서 실질적으로는 ‘ㅁ’자 형이기 때문에 방재 기능과 수질 개선 등에 전혀 문제를 삼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고교생 사상자 낸 강릉 펜션 보일러, ‘무자격자 시공’ 논란

    고교생 사상자 낸 강릉 펜션 보일러, ‘무자격자 시공’ 논란

    강원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고교생들이 사망하거나 심하게 다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스 보일러를 설치한 업체의 부실 시공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수사본부는 수사 과정에서 펜션 건물주의 의뢰를 받아 가스 보일러를 설치한 업체가 무자격자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업체의 부실 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강릉 펜션사고 수습대책본부도 “사고가 난 펜션의 건물주가 2014년 인터넷으로 보일러를 구매해 시공업체에 설치를 의뢰한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업체는 강릉시에 가스시공업체로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스 보일러는 대리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가스 보일러 설치·시공은 반드시 가스시설시공업(1·2·3종)을 등록한 자(면허 보유자)가 시공해야 한다. 하지만 펜션 건물주는 무자격 시공업자에게 보일러 설치를 의뢰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보일러의 부실 시공 의혹은 현장 감식 과정에서 제기됐다. 경찰은 감식 과정에서 가스 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어긋난 틈새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이 참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앞서 경찰 수사본부는 전날 “어긋나 있던 배기관에 실리콘 작업 흔적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여년간 보일러 판매·시공 업체를 운영해온 한 업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일러 시공 시 본체와 배기관 이음매를 고무마개와 내열 실리콘 등으로 마감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이음매가 허술하게 시공됐다면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사건 수사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가스 유출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고교생 3명이 사망했고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교실이 달라지니 아이들도 달라졌다… 서울교육청 ‘꿈담교실’로 변신한 봉천초 가 보니

    교실이 달라지니 아이들도 달라졌다… 서울교육청 ‘꿈담교실’로 변신한 봉천초 가 보니

    “1학기에 혼자 놀겠다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던 아이가 지금은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장난치고 놀아요. 학교 교실이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교실로 바뀌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아이들이 스스로 변하고 있다는 거예요.” 학습 공간의 변화만으로 교육의 질도 달라질 수 있을까. 현장의 교사와 아이들은 입을 모아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꿈을 담은 교실’(꿈담교실)을 통해 교실을 학습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또 학교 안에 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 등으로 공간을 통한 교육의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 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학교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고 사회성을 기르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지난 14일 서울 관악구 봉천초등학교를 찾았다. 봉천초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7월 25일~9월 26일·약 두 달)에 1학년 7개 반을 리모델링해 2학기부터 1학년 학생들이 새롭게 바뀐 교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장식품 꾸미기 수업을 하고 있던 1학년 5반 교실의 문을 열자 일반 가정집에 들어갈 때 느껴지는 온기가 콧속으로 들어왔다. 교실 바닥 전체를 온돌로 바꾼 덕분이다. 아이들은 실내화도 벗고 양말만 신은 채 집 안에서 생활하듯 자유롭게 수업을 듣고 있었다. 이지현 교사는 “아이들이 책상에서 수업을 하다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할 때는 자연스럽게 바닥에 앉아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면서 “예전에는 평가를 받기 위해 교실 앞 교사 책상으로 학생들이 줄을 섰지만 지금은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최후자 봉천초 교감은 “학생들이 하교하고 선생님이 교실에 혼자 남아 업무를 볼 때는 해당 부분만 온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난방 효율성도 높였다”고 귀띔했다.●놀이공간서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소통 봉천초 꿈담교실의 특징은 복도 쪽 약 80㎝ 공간을 교실로 확장해 해당 공간을 앉을 자리와 미끄럼틀 등으로 이뤄진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는 점이다. 교실 한쪽에 실내 놀이터를 만든 셈이다. 때마침 쉬는 시간에 1학년 3반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놀이 공간을 활용해 서로 장난을 치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 교실 안에 놀이 공간이 생긴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이 됐다는 점이다. 권세라 교사는 “1학기에 유치원에서 알았던 아이 외에는 대화를 하지 않던 아이가 있었는데, 교실에 놀이 공간이 생기면서 지금은 반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면서 “놀이 공간에서 함께 몸을 맞대며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통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쉬는 시간에 책을 보던 아이들은 놀이 공간 사이를 구분하는 가림막 사이에 난 작은 구멍으로 “책 반납요”라고 말하며 서로 책을 주고받고는 즐거워했다. 공간을 활용해 스스로 놀이를 만든 것이다. 권 교사는 “1학기 초에는 교실이 무서워 들어가기 싫다며 복도에서 우는 아이들도 있었다”면서 “단순히 교실이라는 공간이 바뀌었을 뿐인데, 그에 맞춰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스스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이들 아이디어 적극 반영… 만족도 98% 봉천초의 꿈담교실 사업은 서울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따라 올해 초 꿈담교실 사업을 신청해 이뤄졌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서울시 교육지원심의위가 예산의 효율성, 규모의 적정성, 학교 구성원의 참여 의지, 학교의 투자 의지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올 초 최종 꿈담교실 지원 학교로 선정된 후 4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교장 등 학교 관리자와 디자인 및 시공업체 관계자가 6차례에 걸쳐 교실 리모델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그 과정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가 꿈꾸는 교실 그리기’를 실시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했고, 교장과 1학년 부장교사 등 꿈담교실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 관계자들은 독일 현지 학교를 찾아가 꿈담교실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도 했다. 봉천초의 꿈담교실 사업 예산은 총 4억 2000만원(교실당 6000만원)가량 들었다. 박성주 봉천초 교장은 “최근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없는 억압적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면서 “교실 공간 변화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분출하고 평온함을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학교폭력 문제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봉천초를 포함해 올해 101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23개교 154개 교실을 꿈담교실로 리모델링했다. 각 학교 특성에 맞도록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뿐 아니라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도서관 개방·연합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홈베이스 교실’을 꾸미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꿈담교실 도입 이후 학생들의 98.4%가 “변화를 체감한다”고 답했고, 향후 사업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9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울교육청은 내년 사업 대상 학교를 50개 초·중·고교로 확대하고 예산도 136억원가량으로 늘린다는 목표다.●학교 운동장·놀이터로 ‘꿈담’ 사업 확장 학교 교실뿐 아니라 운동장과 놀이터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월 중랑구 신현초교에 문을 연 ‘꿈을 담은 놀이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놀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2m 높이의 모래언덕 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미끄러져 내려오거나 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트리하우스’라고 불리는 나무 구조물에서는 아이들이 술래잡기 등을 하며 놀 수 있다. 흔히 놀이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그네나 시소, 미끄럼틀이 없어도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며 뛰놀 수 있게 한 것이다. 2016년 전남 순천에 ‘기적의 놀이터’를 만들었던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가 신현초의 ‘꿈을 담은 놀이터’ 제작을 총괄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신현초 외에 안평초, 삼광초, 방이초, 세명초 등 4곳의 놀이터를 내년 새 학기 전까지 새롭게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초교 6곳의 꿈담교실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공간디자인 업체 PPY의 홍경숙 소장은 “꿈담교실 작업 중 학생들이 학교 공간을 바꾸는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민주적 절차 등을 직접 체험하는 효과도 있었다”면서 “꿈담교실 등 학교 공간 변화는 기존의 강의형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 콘텐츠로서 학교라는 공간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코레일 “오송역 열차 지연 사고 원인은 인근 고가도로 공사 탓”

    코레일 “오송역 열차 지연 사고 원인은 인근 고가도로 공사 탓”

    20일 발생한 고속철도 지연 사고와 관련, 사고 원인인 오송역 인근 전차선 단전이 충북도가 시행한 고가도로 신설 공사 때문에 발생했다고 코레일이 밝혔다. 코레일은 오송역 전차선 단전의 장애 원인에 대한 초동조사 결과 철도시설공단의 승인을 받아 충북도가 발주한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 공사’의 시공업체가 20일 새벽 일반 조가선을 절연 조가선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가선을 부실 압축해 단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21일 밝혔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로 유지하기 위해 지탱해주는 전선이다. 이 공사는 다락교 관련 전차선로 개량공사로, 발주처는 충북도 도로과이며 철도시설공단의 승인을 받았다. 공사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코레일은 이번 장애와 관련해 공사 시행 주체인 충북도에 열차, 시설, 영업 피해 등을 전액 구상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열차 운행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사는 코레일 또는 철도시설공단이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철도건설 및 횡단시설 관련 수탁업무 관리 지침 등 관련 법령 보완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오송역 전차선 단전사고로 20일부터 21일 새벽까지 KTX 등 열차 120여편의 운행이 최소 2시간 이상 지연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 5분 서울역을 출발한 KTX 열차 이후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이에 대해 충북도 측은 “조가선 교체 공사는 매우 전문적이어서 사고 원인을 충북도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영업 피해 보상 등은 정밀조사 결과가 나온 뒤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철로 운행과 관련 있는 전문적인 공사는 코레일이나 철도시설공단이 직접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년 갈등 끝내고 문 연 ‘아트센터 인천’

    시공·시행사 대립에 연기… 내일 개관 지상 7층 1727석 규모 콘서트홀 갖춰 지난해 12월 완공됐음에도 시공업체와 시행업체 간 갈등으로 개관이 미뤄져 온 국내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이 16일 문을 연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에서 16일 개관식과 동시에 기념공연을 열 계획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하 2층, 지상 7층, 1727석 규모로 2016년 7월 포스코건설이 24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완료했지만, 포스코건설은 미국 게일사가 중심이 된 시행사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공사비, 기부채납을 둘러싼 논란을 빚었다. 포스코건설은 NSIC가 해소해야 할 재무적 부담이 미지급 공사비 7500억원, 은행 대출금 대위변제금 4800억원 등을 합쳐 2조 3900억원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NSIC는 포스코건설이 아트센터와 아파트를 짓고 남은 개발이익금을 1296억원으로 추산했다. 결국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 게일 측과 결별하고, 홍콩 부동산 투자전문회사인 ACPG그룹과 NSIC를 새로 꾸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새로운 NSIC와 아트센터 인천을 사용하기 위한 사용대차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안으로 기부채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산화탄소 누출 삼성전자 소방시설법 위반 송치

    경기도가 지난 달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응급의료법 및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하기로 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30일부터 사고 발생 이틀 후인 9월 6일까지 경보설비를 연동정지(작동정지) 상태로 관리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을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보설비 정지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삼성전자는 경보설비 정지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사고 당일 자체 구급차로 환자를 이송했지만, 사상자들의 처치 기록지를 의료기관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의료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기도는 용인시 기흥보건소에 위반 사실을 통보해 처분하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경기도에 제출한 정기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결과 내용 가운데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제어반 위치와 과압배출구 현황 등이 실제 현장과 다르고, 소방관리자가 방재센터 업무에 관여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보고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각각 과태료 처분하기로 했다. 또 소방개선공사 시공업체에 대해서도 공사현장에 소방기술자를 배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달 4일 오후 2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CO2누출 삼성전자, 소방시설법 위반 송치”

    경기도 “CO2누출 삼성전자, 소방시설법 위반 송치”

    경기도는 지난달 4일 모두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응급의료법과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30일부터 사고 발생 이틀 후인 9월 6일까지 경보설비를 연동정지(작동정지) 상태로 관리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을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보설비 정지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삼성전자는 경보설비 정지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사고 당일 자체 구급차로 환자를 이송했지만, 사상자들의 처치 기록지를 의료기관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의료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도는 용인시 기흥보건소에 위반 사실을 통보해 처분하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경기도에 제출한 정기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결과 내용 가운데 CO2소화설비 제어반 위치와 과압배출구 현황 등이 실제 현장과 다르고, 소방관리자가 방재센터 업무에 관여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보고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각각 과태료 처분하기로 했다. 또 소방개선공사 시공업체에 대해서도 공사현장에 소방기술자를 배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사고대처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민관합동조사를 포함한 긴급조사를 했다”며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삼성전자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도는 화재 또는 구조·구급 상황을 119에 신고하지 않거나 지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주체에 대한 명확한 설정과 처벌규정을 신설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소방기본법은 ‘화재 현장 또는 구조ㆍ구급이 필요한 사고 현장을 발견한 사람은 그 현장의 상황을 소방본부, 소방서 또는 관계 행정기관에 지체 없이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사람’을 ‘관계인’으로 분명히 하고 처벌규정을 만들어 법규를 준수토록 하자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사고 직후가 아닌 사망자 발생 직후에 소방당국에 신고해 논란이 일었다. 삼성전자는 소방기본법이 아닌 산업안전기본법을 따랐다고 주장했다. 산업안전기본법은 사망자 1명 이상 등 중대재해의 경우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오후 2시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폭설로 공장지붕 붕괴’ 10명 사상자 낸 시공업체 대표 유죄 확정

    ‘폭설로 공장지붕 붕괴’ 10명 사상자 낸 시공업체 대표 유죄 확정

    지난 2014년 2월 울산 지역에 내린 폭설로 부실시공된 공장지붕이 무너지며 10명의 사상자를 낸 시공업체 대표 등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조물 시공업체 대표 채모(50)씨 등 4명의 상고심에서 채씨에게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또 다른 시공업체의 대표인 채모(46)씨와 건축구조설계사 이모(48)씨에게 선고된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120~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각각 확정됐다. 이들은 지난 2014년 2월 울산 북구 3곳의 공장을 신축하며 기둥·보에 설치된 주름강판을 구조계산서에 적힌 8㎜의 두께보다 강도가 떨어지는 2.3㎜로 사용해 폭설로 인해 공장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를 일으켜 10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공장에 시공된 철판의 두께는 정부가 정한 적설하중 기준치에 크게 모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공장은 구조 설계도에 기재된 볼트보다 적은 수의 볼트와 너트가 시공됐고, 건축주가 임의로 태양광판을 지붕에 설치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당시 샌드위치패널 구조인 공장에 40㎝ 가량의 눈이 쌓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붕이 내려 앉아 10대 현장실습생과 30대 근로자가 숨지고 8명이 2~3주의 상해를 입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구조검토를 거치지 않은 건물 또는 구조물이 축조된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과실의 정도가 크다”면서 “그 결과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다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공장들이 붕괴한 원인은 당시 적설하중의 기준치를 초과해 내린 습설 때문이었다”면서 “또 임의로 태양광판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공장들이 붕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도 “증거들을 종합하면 당초 구조계산서와는 다르게 주기둥과 보에 강도가 떨어지는 강판을 사용해 관련법상 요구되는 기준 적정하중이 미달된 상태에서 태양광판 무게까지 더해져 공장 지붕이 붕괴된 점이 인정된다”며 이들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전주 신축아파트서 라돈 검출

    라돈 침대 사태로 발암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기업이 신축한 전북 전주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라돈이 검출됐다. 3일 전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월 입주한 송천동의 신축 아파트 안방 욕실을 시가 현장 조사한 결과 ㎡당 2462~3696베크렐(Bq)이 검출됐다. 기준치 200Bq보다 12~18배 높았다. 라돈은 아파트 욕실에 설치한 천연석 선반에서 나왔으며 145가구에 설치돼 있다. 기준치 이상 라돈이 검출된 주민들은 화장실 사용을 피하고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천연석 선반 철거 과정에서 타일이 깨지는 등 욕실에 하자가 발생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시도 라돈 측정치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전주시와 주민들의 라돈 측정 방식이 환경부 공인 방법과 다를 뿐 아니라 법적 의무 대상도 아니라며 소극적이다. 라돈을 측정할 때 측정기를 대상물과 1.2m 떨어진 높이에서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라돈 측정은 올해 1월 이후 사업계획을 신청한 공동주택부터 의무 대상으로, 이미 입주한 아파트는 아니라고 밝혔다. 국승철 전주시 공동주택팀장은 “최근 신축 아파트 현장에 나가 라돈 측정을 해봤지만 이 아파트처럼 수치가 높게 나온 곳은 없었다”며 “시공업체가 주민들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중재와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라돈 아파트 파문-대기업이 신축한 전주 아파트

    라돈 침대 사태로 발암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기업이 신축한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기준치 보다 훨씬 높은 라돈이 검출돼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3일 전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월 입주한 송천동의 신축 아파트 안방 욕실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실제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전주시가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2462~3696 베크렐(bq/㎥)이 넘는 라돈이 측정됐다. 이는 기준치 200 베크렐(bq/㎥) 보다 12~18배 높은 것이다. 이는 주민들과 지자체가 휴대용 라돈측정기로 잰 결과다. 문제의 천연석 선반이 설치된 아파트는 특정 평형 145가구에 이른다.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아파트 주민들은 안방 화장실 사용을 피하고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새 아파트의 천연석 선반을 철거하는 바람에 타일이 깨지는 등 욕실에 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공사측은 전주시와 주민들의 라돈 측정 방식이 환경부 공인 방법과 다를뿐 아니라 법적 의무대상도 아니라며 소극적인 입장이다. 라돈을 측정할 때 측정기를 대상물과 1.2m 떨어진 높이에서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라돈 측정은 2018년 1월 이후 사업계획을 신청한 공동주택부터 의무 대상이기 때문에 이미 입주한 아파트는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승철 전주시 공동주택팀장은 “최근 신축 아파트 현장에 나가 라돈 측정을 해봤지만 이 아파트처럼 수치가 높게 나온 곳은 없었다”며 “시공업체가 주민들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중재와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동구 ‘주민 숙원’ 신금호역 도로 확장

    서울 성동구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금호로 도로확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재개발 등에 따른 거주민과 차량 이동량 증가로 수년간 이어진 민원을 해결하게 됐다. 1구간(농협 측)과 2구간(모텔 측)으로 나눠 공사할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면 다음달 일부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구는 서울시에 꾸준히 주민 뜻을 전달해 지난해 1구간 예산을 확보했고, 구간 내 토지 소유자들을 설득해 지난달 등기이전을 끝냈다.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이 걸려 있어 수십 번 오가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느라 바빴다. 또 손실 보상까지 거쳤다. 정원오 구청장은 “2구간도 신속히 공사를 진행,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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