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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 “어머니 오래 간병한 딸에게 임대주택 명의 줘야”

    권익위 “어머니 오래 간병한 딸에게 임대주택 명의 줘야”

    오래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어머니를 15년간 간호한 딸이 임대주택 명의를 이어받도록 허용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이 나왔다. 권익위는 이러한 의견을 대전도시공사에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1968년 부모님이 이혼하며 어머니와 헤어졌다가 40년이 지난 2008년 어머니가 뇌경색을 앓는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찾아가 보살폈다. A씨는 어머니가 거주하는 임대주택에 함께 살며 15년간 어머니를 병간호했다. 최근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대전도시공사에 임대주택 임차인 명의 변경을 신청했다. 대전도시공사는 A씨가 해당 임대주택에 전입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퇴거를 요청했고, 이에 A씨는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A씨가 뇌경색을 앓는 어머니를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병간호해왔다. 신용카드·교통카드 이용 내용과 임대주택 경비원의 진술 등을 살펴볼 때 이들이 임대주택에서 함께 거주한 사실이 확인된다”며 “A씨가 계속 살 수 있도록 명의 변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내 집 마련 꿈 멀어질까… ‘태영 데시앙’ 분양받은 2만가구 술렁

    내 집 마련 꿈 멀어질까… ‘태영 데시앙’ 분양받은 2만가구 술렁

    “곧 중도금 내는 시기인데, 문제없는 거겠죠?” “이제 실내 공사 중인데 다 지어진다 해도 나중에 하자 보수는 제대로 될지….”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데시앙’ 아파트 계약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채팅방 등에서는 향후 사업 정상 진행 여부를 놓고 불안감을 드러내는 수분양자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다. 오는 3월 입주를 앞둔 경기 용인의 ‘드마크데시앙’(1343가구)이나 미계약 물량을 보유한 ‘구미그랑포레데시앙 1단지’(1350가구) 등 사업장마다 공정이나 사업 여건이 모두 다른 만큼 내 집 마련의 꿈이 좌초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분양한 사업장은 전국 22개, 1만 9869가구다. 부도와 달리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더라도 당장 공사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양호한 사업장은 태영건설이 계속 시공하고 사업도 정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나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에 따른 수분양자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선 22개 사업장 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에 가입된 민간사업장 14개(1만 2395가구)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HUG의 보증으로 수분양자들은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태영건설이 3개월 이상 공정 지연이나 부도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면 HUG가 계약자 3분의2 동의를 얻어 현장을 매각한 후 분양대금을 아파트 수분양자들에게 돌려주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분양대금의 원금만 지급하는 것으로 그동안 은행에 낸 대출이자 손실은 구제받을 수 없다. 만약 아파트 공정률이 80%를 넘었다면 분양대금 환급은 불가능하고 시공사를 교체해 공사를 끝까지 마쳐야 한다. 이 경우에도 대출 기간 연장에 따른 이자 부담 등 경제적 손해가 따른다. 태영건설이 제시했던 분양 혜택이 사라질 수 있다. 이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하는 사업장 6개(6493가구)를 비롯한 현장 8곳도 태영건설이 계속 시공하거나 시공사를 교체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시공사 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지방 등 사업성이 좋지 않은 현장이라면 수익성이 낮아 선뜻 시공을 맡겠다는 대체 건설사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태영건설이 도급 능력 16위의 대형 건설사인 만큼 이보다 규모가 작은 건설사는 분양 계약자 등이 꺼릴 수도 있다.
  •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수 감소에도 총매출 167조7천억...전년 대비 38.8%↑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수 감소에도 총매출 167조7천억...전년 대비 38.8%↑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소재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체 수가 3년째 감소하고 있음에도 지난해 총매출액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올해 5~10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입주 기업은 1622개로 2021년보다 1.2%(20개), 2020년보다는 4.4%(75개) 감소했으며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입주기업은 감소한 반면 상근 임직원 수는 7만 8751명으로 전년 대비 7.2%(5308명) 증가했다. 연령대는 30대 41.4%, 40대 28.2%, 20대 20.8% 순이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30.5%, 여성인력은 29.2%, 신규인력은 18.0%인데 전년도 대비 연구인력이 5.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5.8%, 생명공학기술(BT) 14.0%, 문화콘텐츠기술(CT) 10.4%, 나노기술(NT) 등 기타 업종이 9.7%를 차지했다.전체 입주기업의 2022년 매출은 167조 7000억원으로 2021년 매출(120조 8000억원)보다 38.8%(4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0년 매출(109조 9000억원)보다는 52.5%(57조 8000억원) 증가했다. 총매출액 중 제1판교밸리 기업이 157조 5000억원으로 93.9%를 차지했다. 제2판교밸리는 10조2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2021년 대비 828%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단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기업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GH, 고객만족도 전 부문 수준 향상…행안부 고객만족도 조사 85.3

    GH, 고객만족도 전 부문 수준 향상…행안부 고객만족도 조사 85.3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모든 부문에서 향상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지방공기업평가원)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총 5개 과정별 만족도를 평가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종합만족도 점수는 85.3점으로 전년 대비 2.9점, 순위는 4단계 상승하였으며, 특히 87.2점으로 최고 득점을 한 사회적 만족(전년 대비 +2점)과 서비스 결과 85.9점(+3.4점,) 서비스 과정 85.7(+4.5점) 부문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용 사장은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고객만족도 점수가 상승할 수 있었다”며 “고객만족도 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통기획 1호’ 신당 10구역 재개발조합 닻 올렸다

    ‘신통기획 1호’ 신당 10구역 재개발조합 닻 올렸다

    서울 중구가 신속통합기획 1차 공모에 선정됐던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을 28일 인가했다. 중구에는 무려 20년 만에 조합이 탄생했다. 중구 관계자는 “신당 10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가운데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라며 “저층 노후 주택으로 가득한 신당10구역이 1423가구가 입주할 35층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하는 과정의 절반은 소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신당10구역은 2021년 8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로 선정됐고 지난 6월엔 정비구역에 지정됐다. 이어 조합직접설립 제도까지 뒷받침되면서 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했다. 중구는 주민설명회와 아카데미, 현장지원센터, 밴드 운영 등을 통해 사업 정보를 제공하면서 추진 과정을 지원했다. 이창우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장은 “구에서 연내 인가를 약속했지만 반신반의했다”며 “전폭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당 10구역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신당10구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주목받는 사업 현장이니만큼 입주할 때까지 소통하고 합심해서 함께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정부 “부동산PF 연착륙 유도”

    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정부 “부동산PF 연착륙 유도”

    시공 순위 16위인 중견 건설업체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대형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은 2008~2009년 건설업 구조조정 이후 약 15년 만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건설업 전반에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곧바로 대응 조치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및 산업은행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브리핑을 열고 “태영건설 측의 철저한 자구 노력을 유도하겠다”며 “정부도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태영건설의 재무적 위기가 태영건설 자체 문제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고 보고 시장의 과도한 불안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김 위원장은 “태영건설은 자체 사업 비중과 부채 비율(258%)이 높고, 자기자본 대비 PF 보증(3조 7000억원)도 과도한 점 등 태영건설 특유의 문제로 어려움이 커진 만큼 건설업 전반의 문제라고 보기 곤란하고, 시장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위험 요인들을 정밀하게 관리해 나가면 현재 부동산 PF 및 건설업 불안 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보하고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된다. 산은을 비롯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주요 채권은행이다. 산은은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과 자구 계획, 협의회 안건 등을 설명하기 위해 다음달 3일 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일 채권자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주주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전제로 경영 정상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준비된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하고, 지난 11일 설치한 ‘관계부처 합동 종합 대응반’을 통해 대응 방안들을 신속히 이행하고 필요한 추가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의 대응 방향은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 노력 유도 및 채권단 합의·설득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조치 즉각 이행 ▲시장 안정 조치 가동 및 상황에 따른 프로그램 확대 ▲부동산 PF 연착륙 및 건설업에 대한 추가 지원책 수립 등 크게 4가지다. 우선 태영건설 PF 사업장과 관련해선 사업성과 공사진행 정도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곳은 계획대로 진행·완공하고,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운 곳은 시공사 교체,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태영건설 관련 PF 사업장은 지난 9월 말 기준 총 60개다. 이미 분양이 진행된 주택 사업장에 대해서는 분양계약자 보호 조치가 이뤄진다. 이미 분양이 진행돼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총 22곳으로, 가구 수는 1만 9869가구다. 이 중 14개 사업장(1만 2395가구)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된 상태다. 이들 사업장은 태영건설이 계속 공사 또는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입주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하도급 계약 체결의 대부분은 건설공제조합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에 가입돼 있어 하도급대금을 받지 못할 시 보증기관을 통해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아(30% 이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사는 우선적으로 금융기관 채무를 일정 기간(1년) 상환유예 또는 금리감면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설사 워크아웃은 2008~2009년 건설업 구조조정 이후 15년 만이다. 정부는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과는 달리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돼 있고 국내 금융시장 역시 안정적이어서 금융권 리스크로는 확대될 가능성이 적다고 봤다. 금융권의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4조 5800억원, 금융회사 총자산의 0.09% 수준이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최근 5~6년의 호황기 동안 건설사들이 체력을 많이 길렀다”면서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를 거치면서 금융사 건전성 역시 튼튼하기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PF 사업장 문제도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하게 방화벽을 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아웃 신청 소식에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곧장 강등됐다.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는 이날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낮췄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태영건설의 자체 신용도와도 같다.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도 기존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낮췄다. 건설업계는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대주단이 향후 PF 연체율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금 경색에 따른 연쇄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이 건설업계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괜히 회사 이름이라도 잘못 거론됐다가는 위기설이 진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리스크 확대 여부가 결정될 거라고 보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올 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중소형 은행들이 파산했을 때는 미 당국이 위기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관리 능력을 보여 줬다”면서 “이번 사태의 파장을 최소화하려면 당국의 위기 관리 능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부천원미 복합사업계획’ 승인 고시…도심 공공주택 최초 공급

    경기도 ‘부천원미 복합사업계획’ 승인 고시…도심 공공주택 최초 공급

    경기도가 28일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가운데 첫 사례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도로 노후 원도심에 공동주택과 업무·판매·상업시설 등을 신속하게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이다. 이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 정비사업과 비교해 용적률(법정 상한의 최대 1.4배) 등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가 많다. 특히 추진위·조합 구성, 관리 처분 등의 절차가 없어 사업 기간을 3~5년 단축할 수 있다. 민간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발생하던 원주민 내몰림, 사업 장기화 등의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고, 장래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분담금 증가 등의 위험도 공공시행자가 함께 부담한다. 국토교통부는 주민동의를 거쳐 2021년 12월 부천 원미 지역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올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에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11월 ‘경기도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해 이번에 사업 승인을 고시했다.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천시 원미동 166-1 일원(6만 5450.8㎡)에 연 면적 23만 6654㎡, 용적률 292.5%, 공동주택 1628호(공공분양 1296, 공공자가 168, 공공임대 164)와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시공사 선정 ▲감정평가 ▲보상, 이주 및 철거 ▲착공 ▲준공 및 검사 등을 거쳐 2029년 입주가 목표다.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노후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기부채납 대상 공원 지하를 활용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주차장(121대)이 조성된다. 고령화 사회의 노인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고령자가 오랫동안 살던 장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을 영위하자는 ‘AIP(Aging in Place)’에 착안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과 ‘주·야간보호시설’을 공동주택단지 내 계획했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심신에 장애가 발생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을 제공하는 시설이며, ‘주·야간보호시설’은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인을 주간 또는 야간 동안 입소시켜 돌보면서 심신의 안정과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는 시설이다. 추후 주민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야간보호시설’은 추후 공공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경기도 관련 부서와 협의를 완료했는데, 공동주택 내 공공이 운영하는 ‘주‧야간보호시설’은 부천원미 지구가 경기도 최초 사례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부천원미 지역에 공동주택, 상업시설뿐 아니라 복지시설까지 복합 조성해 도민 주거의 질이 효과적으로 향상할 것”이라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노후된 원도심 정비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으로 수준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경기도 9개소를 비롯해 57개소가 진행 중이다.
  • 경기도민 청원 1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착공 임박

    경기도민 청원 1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착공 임박

    경기도 도민청원 1호로 주목을 받았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 착공이 현실화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조속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10개 공사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친 상태로 전 구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부터 화성시 동탄역까지 37.1km, 18개 정거장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사업이다. 기획재정부가 2022년 8월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10개 공구 추진이 중단됐었다. 이에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 주민들은 올해 1월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이라는 내용의 도민청원을 내고 신속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와 10개 공구 연내 착공을 요청했다. 이 청원은 2월 1만명을 돌파해 2019년 도민청원 제도 도입 후 도지사 답변 성립 요건을 충족시킨 첫 번째 도민청원이 됐다. 이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동건의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정부 부처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을 수차례 방문해 해당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과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이 밖에도 동인선이 지나가는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국회,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 구간 조속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이어 총사업비 협의, 기타 공사 구간 10개 공구 공사발주 등의 절차가 진행돼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됐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까지 약 4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 김동연 지사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기 남부지역 교통편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 구간 착공 현실화로 경기 도민청원 1호에 대한 약속을 지키게 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도민 출퇴근 시간 1시간 단축을 위해 동인선뿐 아니라 KTX․SRT 경기북부연장, GTX, 광역철도 추진 등 도내 철도망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대 인권센터장 명순구 교수…GH, ‘인권센터’ 문 열어

    초대 인권센터장 명순구 교수…GH, ‘인권센터’ 문 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성희롱, 괴롭힘 등 직장 내 인권사건의 조사와 처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GH 인권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인권침해구제 기구인 ‘GH 인권센터’는 인권사건의 신고 접수 및 사건조사 등을 공사 내 직원이 처리하지 않고 외부 전문기관과 인권전문가들에게 위탁, 피해자들의 신고 자유 및 비밀을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조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사건의 신고 접수 및 조사는 법무법인 지평 인권팀이 담당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최종 검토와 의결은 외부 인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권침해구제위원회가 맡게 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초대 인권센터장에 명순구 교수를, 인권침해구제위원회 외부위원으로 김태경 교수, 이선경 변호사, 고희철 변호사, 박준 노무사를 각각 위촉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그간 인권존중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매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인권경영시스템을 4년 연속 인증받는 등 인권존중의 가치가 경영 전반에 내재화되도록 힘써 왔다. 또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인권경영 추진체계의 마지막 단계인 인권구제절차 수립을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왔고 이번에 법무실 주도하에 인권사건의 처리를 외부기관 및 인권전문가들에게 위탁하는 형태의 「GH 인권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로써 공사는 단순히 선언적 의미의 인권경영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 의미의 인권침해 피해자 구제절차까지 구비함으로써 인권경영 체계구축을 완료하게 되었다. 김세용 사장은 “인권사건 처리를 전담하는 인권센터를 별도로 만들고 사건 처리를 완전히 외부에 맡기는 것은 공공기관에서도 거의 사례가 없는 방식이다. 독립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잘 운영하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인권경영의 선도 기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대상’ 수상

    이성배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은 지난 20일 한국언론연대가 주최·주관하는 2023 한국언론연대 ‘제2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언론연대와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공동주관으로 지방의회의원, 시민사회단체, 언론인 등의 추천을 받아 한 해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으로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반지하주택 거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지적하고 SH공사 반지하주택 거주자들을 지상이주시켰으며, 방치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도시재 생앵커시설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서울시 주택정책의 개선을 끌어낸 바 있다.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지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조례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개선을 끌어냈으며, 늘어나고 있는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갈등문제의 해소와 예방을 위해 2023년 서울시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신문을 주도하고 관련 질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2022년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자세히 심사해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은 물론 집행 가능성도 철저히 검증해 예산낭비를 막았으며,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적절히 안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책상에서의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의 행정’을 중시해 모든 회기마다 현장을 확인하고 서울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문제점을 지적·개선해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더욱 성실한 자세로 송파구는 물론 서울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 서울시민과 송파구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김헌동 SH사장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경기도민 도우려는 것”

    김헌동 SH사장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경기도민 도우려는 것”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26일 3기 신도시 사업 참여하려는 것과 관련해 경기도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SH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기 신도시는 서울 집값이 폭등해 서울과 가까운 곳에 새 아파트를 빠른 시간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라면서 “서울 공기업이 서울과 가까운 경기에 주택을 공급하려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SH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사업 일부를 SH가 추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국토부에 공식 요청했다. 그러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법령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나섰고, 국토부는 지난 12일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이 “SH가 (3기 신도시 사업에)참여하려면 먼저 자기들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진 실장은 “SH가 올해 5000가구 공급 계획 중 30%인 1500가구만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본연 책무를 먼저 하고 사업 측면에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난 1년 동안 국토부에 공공분양 아파트 추진을 하기위한 택지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면서 “택지만 확보되면 5000호가 아니라 5만호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SH가 3기 신도시 사업에 참여하려는 이유는 경기도민과 서울시민 모두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SH의 요청에 따라 SH의 3기 신도시 참여 가능 여부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김 사장은 “ 경험과 자본, 능력을 갖춘 SH가 신도시 사업에 참여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살얼음판 부동산PF… 지방·소형 저축은행 부실채권 5배 늘었다

    살얼음판 부동산PF… 지방·소형 저축은행 부실채권 5배 늘었다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속 금융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지표도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지방·중소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지표는 심상치 않은 수준이다. 불과 1년 반 사이 부실채권(NPL) 비율이 5배나 증가했다. 시중은행 역시 건설업의 전반적 침체로 방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25일 한국신용평가 보고서 ‘저축은행 업계 사각지대 점검’에 따르면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저축은행 47곳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21년 말 1.3%에서 올해 6월 말 6.5%로 5배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은 쉽게 말해 부실채권이다. 연체 대출 중에서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담보 처분을 해야 회수가 가능한 골치 아픈 여신을 말한다. 부동산 PF는 기업의 신용이나 담보를 보고 돈을 빌려주는 일반 대출과 달리 해당 사업의 미래 수익과 현금 흐름 등 사업성을 보고 돈을 빌려준다. 부동산 호황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난 47곳 대부분이 자산 규모 1조원 미만이며, 특히 29개사는 5000억원 미만인 소형 저축은행이었다. 이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비중은 67.9%에 달했다. 통상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중 브리지론의 비중이 큰 것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PF는 단계별로 브리지론과 본PF로 나뉜다. 브리지론은 금융사가 사업 초기 시행사에 땅 살 돈을 빌려주는 단기 대출이다. 사업 위험성이 높아 금리 역시 10~15%로 높다. 토지 매입과 각종 인허가가 끝나면 금융사는 시행사에 본PF 대출을 해 준다. 시행사보다 신용도가 높은 시공사가 일정 부분 보증을 서기 때문에 브리지론보다 금리를 낮게 책정한다. 본PF에 들어서면 일단 건물을 올린 다음 할인 분양을 해서라도 자금 회수를 추진할 수 있다. 그런데 사업 진척이 안 돼 브리지론에 멈춰 있으면 만기 압박과 금융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한신평은 “지방 건설업체의 폐업과 부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지방·중소 저축은행 건전성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2금융권에 비해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은 시중은행권조차 일반 건설업 연체가 빠르게 불어나자 긴장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건설업종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까지 23조 2387억원이다. 지난해 말(20조 3915억원)보다는 14%(2조 8472억원), 2021년 말(15조 9704억원)보다는 46%(7조 2683억원) 불었다. 연체액 증가 속도는 더 빠르다. 지난달 말 건설업종 대출 연체액은 1051억원으로 지난해 말(524억원)의 2배를 웃돈다. 2021년 말(330억원)보다는 3.2배 많다. 이에 따라 연체율은 2021년 말 0.21%, 지난해 말 0.26%에서 지난달 0.45%까지 뛰었다. 지난달 말까지 부동산 PF 잔액은 18조 240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3조 7917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부동산 PF 연체율은 0.26%에서 0.45%로 올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감당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업종과 비교해 건설업의 연체율이 두드러지게 빨리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부분 선순위 보증이라 PF 관련 부실이 은행까지 번질 위험은 크지 않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다시 냉각되는 만큼 선제적 위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도 분주하다. 최근 KB국민은행은 6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장, 부실 징후 사업장 등에 대해 현장 실사 등 강도 높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중점·점검 관리 대상 사업장을 정해 매달 위험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잇따라 불거지는 부동산 PF 위기설에 대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라면서도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당장은 관리가 가능하지만 지금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국은 내년부터 토지담보대출을 저축은행 부동산 PF 관련 총신용공여액(20%)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기존 토지담보대출의 대손충당금도 부동산 PF 수준으로 적립하게 요구해 놓은 상태다. 저축은행 PF 충당금 적립 비율은 2%대로 일반 대출 충당금 비율인 0.85~1%보다 2배 정도 높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악화에 따라 현재 신규 토지담보대출 취급은 감소한 상태다.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부동산 PF 취급이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문제가 있는 건설사·금융사의 경우에는 시장 원칙에 따라 적절한 조정·정리 등을 전제로 한 자기 책임 원칙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부동산 PF 옥석 가리기를 시사한 바 있다.
  • 광주 어등산 ‘복합쇼핑몰 관광단지’ 첫발

    광주 어등산 ‘복합쇼핑몰 관광단지’ 첫발

    지난 18년간 풀기 어려운 과제로 꼽혀왔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가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 관광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광주도시공사,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총사업비 1조 3403억원을 투자해 어등산 유원지 41만 7000㎡ 를 ‘그랜드스타필드 광주’를 포함한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한다. 양 측은 ‘시민 편익성 증대’를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 휴양·문화·운동·오락 등 시민편의 시설을 상가 등 수익시설보다 먼저 완공하기로 했다. 또 사업협약을 담보할 수 있는 이행보증금 635억원을 단계별로 착공 전에 납부하고, 토지비 860억원은 내년에 계약금 10%를 포함해 240억원을 우선 내도록 했다. 사업 실행주체인 특수목적법인은 ‘광주 현지법인’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면 1, 2단계 사업은 2030년, 3단계는 2033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2830만명이 방문해 20조 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 5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 지역경제 활성화와 ‘꿀잼도시 광주’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은 영산강 Y프로젝트와 함께 꿀잼도시 광주 완성을 위한 핵심전략”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전방부지 사전협상 마무리, 신세계백화점 확장 변경협약과 함께 광주의 ‘복합쇼핑몰 3종 세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시민들에 멋진 성탄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시공자 선정기준 조합원 과반수 찬성요건 삭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기대”

    유정인 서울시의원 “시공자 선정기준 조합원 과반수 찬성요건 삭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기대”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5)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도정 조례)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정 조례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에서 조합원 과반수 찬성 요건이 삭제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현행 도정조례에는 공공지원 대상사업의 경우 조합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후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공자를 선정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시공자 선정기준인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이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후보 건설사가 득표하여야 하는 표가 ‘출석 조합원의 과반수’가 아닌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등 조례 해석상의 논란이 있어 정비시장에 혼란이 생겼었다. 만일 시공자 선정기준을 ‘전체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석할 경우 시공사 입찰 경쟁에서 2개 사 이상의 후보가 상정되는 경우 과반 득표하는 시공사가 나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며, 단일 건설사가 수의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전체 조합원 절반 이상의 찬성을 받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유 의원은 “현재 시공자 선정기준에 대한 조례 해석에 논란이 있으며, 기준을 엄격하게 해석할 경우 사실상 시공자 선정에 여러 차례의 총회 의결을 거쳐야해서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긴 의미가 없어질 우려가 있었다”라며 “이에 조합원 과반수 찬성 요건을 삭제해 조례 해석상 논란의 여지를 없애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요건을 제거해 시공자 선정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공자 선정 시기와 방식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향후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 관련 제도를 지속해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송 참사 ‘공사 현장 감리책임자’ 구속 기소…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오송 참사 ‘공사 현장 감리책임자’ 구속 기소…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 공사 현장의 감리책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건 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검사장)는 2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현장 감리책임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참사 발생 159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시공사가 오송∼청주 도로(미호천교) 확장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 제방을 불법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올린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시제방 공사를 하려면 그에 따른 시공계획서를 만들고 하천점용 허가도 받아야 하지만 A씨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도 않았다. A씨는 수사당국이 시공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요청하자 자신의 책임을 숨기기 위해 위조까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시공사의 현장 책임자는 지난 12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하천관리청과 협의하지 않고 마음대로 임시제방을 불법 설치 및 철거해 감리단이 최초 원인 제공을 했다고 봤다”며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수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동안 ‘부실 제방’과 ‘부실 대응’ 두 갈래로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7월15일 집중 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완전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검찰은 당시 국무조정실로부터 충북도, 청주시, 행복청 등 7개 기관 36명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은 이후 수사본부를 구성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계자 200여명을 불러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신세계프라퍼티,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본격화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2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맺고,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내역과 일정 및 협약이행보증금 등이 담겼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선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에 추진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조성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에 따라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오픈,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구조화해 순차 추진한다.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적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완료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2027년 1·2단계 시설에 대한 착공을 개시한다.기반시설을 비롯해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내 야생화 정원 ‘보타닉가든’,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별꿈도서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장 ‘스마트팜’ 등을 1단계로, ‘스타필드’와 ‘콘도’, 자동차 체험 및 교통안전 교육 공간 ‘드라이빙스쿨’ 등은 2단계로 계획했다. 또한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 상의 3단계에 계획된 ‘골프레인지’, ‘글래스오디오룸’ 등을 2단계에 반영해 2030년에 기존의 1·2단계 시설과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시설은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는 2033년까지 1조 3403억원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이행보증금으로 총사업비 중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의 10%인 635억원을 단계별 착공 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한다. 토지매매가격은 광주도시공사가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원을 웃도는 860억원으로 최종 산정했다. 협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를 납부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인 지역 세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어린이 특화 도서와 콘텐츠를 선보일 ‘별꿈도서관’을 기부채납해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상권 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티필드 광주’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2030년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문 연다

    2030년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문 연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에 세상에 없던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조성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2일 광주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하고,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내역과 일정 및 협약이행보증금 등이 담겼다. 광주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선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에 조성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개발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설 및 콘텐츠로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휴양·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에 따라 오는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오픈, 이어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추진한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적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우선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거쳐 오는 2027년 1·2단계 시설을 착공한다. 기반시설을 비롯해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내 야생화 정원 ‘보타닉가든’,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별꿈도서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장 ‘스마트팜’ 등이 1단계 사업으로 계획됐다. ‘스타필드’와 ‘콘도’, 자동차 체험 및 교통안전 교육 공간 ‘드라이빙스쿨’ 등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에서 3단계로 추진하기로 했던 ‘골프레인지’, ‘글래스오디오룸’ 등을 2단계에 반영해 2030년에 기존의 1·2단계 시설과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시설은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는 2033년까지 1조 3403억 원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이행보증금으로 총사업비 중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의 10%인 635억 원을 단계별 착공 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한다. 토지매매가격은 광주도시공사가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 원을 웃도는 860억 원으로 최종 산정했다. 협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를 납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인 지역 세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어린이 특화 도서와 콘텐츠를 선보일 ‘별꿈도서관’을 기부채납해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상권 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티필드 광주’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순항… 실시설계용역 착수

    울산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순항… 실시설계용역 착수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울산시는 22일 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은 총사업비 709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 공단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km 설치를 시작해 2026년 완료하는 사업이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시와 사업 참여업체 29개사, 울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용역 참여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현장 조사, 시험굴착 절차, 통합파이프랙 구간별 현황 분석, 파이프랙 구조물 설계 등 중점 검토사항과 이송 배관 설치를 위한 인허가 관련 사항, 석유화학공단 내 시공 사례 등이 보고된다. 또 시험굴착 시 해당 지하 배관 소유 업체 입회 요청, 굴착 허가절차 개선 협조, 공사 중 교통처리 계획 등 협조 사항을 설명하고 참여업체와 관련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시 관계자는 “석유화학공단 지상 통합파이프랙이 구축되면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지하공간 배관 문제 해결은 물론 안전한 물류 확보를 통한 기업 생산의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만금 공항·공공의대 가시권… 공은 행정으로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공항 건립과 공공의전원 설립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정쟁으로 절차가 중단됐다가 최근 매듭을 풀기 시작하면서 이제 공은 행정으로 넘어가게 됐다.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3000여억원이 증액됐다. 정부가 삭감한 5147억원에는 못 미치는 증액이다. 그러나 최대 핵심이었던 공항 예산(580억원)이 절반가량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본설계 보상비에 이어 실시설계 예산까지 확보되면서 내년 사업 재개의 기반이 마련됐다. 새만금 공항은 애초 지난 9월 초 기본설계서 심의 후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새만금 SOC 전면 재검토로 예산이 모조리 깎이면서 행정절차가 중단됐다. 3월 턴키 입찰 공고에 따라 3개사(현대건설, 대림이엔씨, 한진중공업)가 기본설계서 제출 및 가격입찰을 완료한 상태였다. 내년 7월 착공, 2029년 개항한다는 기존 계획도 늦춰질 우려가 크다. 따라서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서 빠르게 행정절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와 함께 수년간 공회전만 반복했던 국립 공공의전원법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지난 2018년 폐교된 전북 남원에 있는 서남대의 의대 정원(49명)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논의 자체가 중단된 사이 정치권과 각 지자체의 관심은 국립의전원이 아닌 의대 증원으로 쏠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여당 반대에도 표결을 강행,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법안 통과 이후엔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성주 의원은 “의사의 서울 집중, 성형 피부과 쏠림,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역 핵심 현안의 실타래가 풀린 만큼 사업 재개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항 기본설계 낙찰자 결정 절차가 지연되면 기본 설계서 작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 회수가 늦어지고 물가상승으로 사업비도 증가한다”면서 “이유 없이 멈춰 섰던 공항 행정절차를 빠르게 재개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의전원은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본회의까지 통과하고 지역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건설현장 외국 인력, 관리의 문제”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건설현장 외국 인력, 관리의 문제”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무량판 사태’가 불거지자 일부에선 사고의 원인을 미숙련 외국인 노동자 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외국인 문제가 아닌 관리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 건설현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일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이라고 문제 있는 게 아니다. 카르텔하고 연관된 감독시스템이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관리자 수는 많은데 독립적으로 일을 하지 못한다”면서 “교육 기능이나 기술지원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 30만명 중 20만명이 불법체류자라고 주장한데 대해선 “국내 거주 대학생들이 일하는 경우도 있어 알려진 것보다 과장됐다”고 일축했다. 최근 부실 우려가 다시 커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4조 3000억원으로 부동산 호황이던 2020년 말 92조 5000억원에 비해 40조원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0.55%에서 2.42%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 국장은 “너무 낙관적으로 볼 수 없고 부정적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분위기가 바뀌지 않으면 내년 하반기부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PF 문제는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행사, 금융사, 시공사까지 공멸하는 거라 자금사들이 극단적으로 돈줄을 끊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 “개별사업장들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사업적 리스크를 줄일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레고랜드 사태 때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해 범부처적으로 가동된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내년에는 좋아진다는 시그널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은데, 정상적인 투자가 잘되도록 대체 프로그램을 고민 중”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발표한 ‘건설산업 정상화 방안’에서 부실시공이 발생하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물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이 건설업계 위축이나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국장은 “지금도 손해배상 조문이 있고, 손해배상 요건이 모든 하자에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과잉 금지의 원칙이 있어 너무 폭넓게 못 하고, 요건이 엄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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