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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둔촌주공의 미래/주현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둔촌주공의 미래/주현진 경제부장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1979년 강남 개발과 함께 강남의 베드타운으로 강동구가 조성되면서 143개동 5930가구로 건립된 둔촌주공은 2025년 85개동 1만 2032가구로 이뤄진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거듭난다. 서울 ‘강남 4구’로 불리는 입지는 물론 매머드 단지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사업 추진 때부터 ‘10만 청약설’에 휩싸일 만큼 인기였으나 요즘은 계약률마저 비밀에 부칠 정도로 처지가 곤궁하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일반청약 물량(약 4000가구)에 대한 1·2순위 당첨자 계약(정당 계약)을 지난 1월 17일 마감했으나 그 결과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 무순위 청약까지 끝난 뒤인 오는 3월 중 최종 경쟁률만 알리겠다며 정당 계약률 공개 요구를 계속 피하고 있다. 강동구는 1·3부동산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기에 계약률 공개 의무는 없어졌지만 굳이 공개 못할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이 청약 계약률에 주목하는 것은 이것이 일정 수준(77%)에 달해야 조합이 일반분양 계약자들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사업비 마련을 위해 조달한 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PF 채권의 발행과 차환이 잘 이뤄지지만 금리가 오르고 집값이 빠지는 침체기에는 돈을 빌릴 수 없어 채권은 부실화되고 미분양이 나거나 사업이 아예 중단될 위험이 커진다. 정당 계약률 미공개 방침이 의도와 달리 이 단지가 최종 미분양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하다는 얘기다. 설상가상으로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공사비 갈등 재발 조짐도 보이고 있다. 사업장은 양측의 공사비 갈등으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초유의 공사 중단 사태를 겪었는데, 조합은 당시 시공사업단의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금액의 근거인 공사 기간 연장, 자재비 인상 등이 과도하다며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위한 자료를 다시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지난해 8월 시공사업단과 조합은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금 약 1조원에 대한 부동산원의 검증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했으나 조합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이다. 공사 기간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신호여서 불안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고금리 상황이 초래한 시장 변화가 없었더라면 미분양 공포에 추가 분담금까지 내야 하는 상황은 겪지 않아도 됐던 만큼 조합은 분통이 터질 것이다. 다만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핵심 사업장이란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총력 관리를 받는 혜택도 입고 있다. 당장 중도금대출·실거주의무·전매제한 규제를 모두 풀어 준 1·3대책을 지난해 12월 청약을 마감한 정당 계약 물량에 대해서도 소급적용받기로 했다. 정당 계약 마감 이틀 뒤인 지난 1월 19일이 만기였던 사업비 대출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까지 서면서 계약률과 상관없이 상환이 가능해졌고, 금리도 당초의 절반 수준인 6%대로 대폭 삭감받았다. 부동산 PF 채권이 부실화하면 건설사는 물론 돈을 빌려준 금융사들까지 자금이 경색돼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당국이 연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고금리 상황에서 집값 하락 흐름이 바뀌기는 어렵다. 조합이 지난해 4월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를 반년간 중단시켰을 때만 하더라도 그해 10월 말 대출 차환 불발 위기를 겪을 정도로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 분란을 잘 수습해 공기 지연이 없었더라면 추가 분담금 납부는커녕 분양은 빨라졌을 것이고, 10만 청약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높은 분양가에 좋은 계약률도 가능했을 것이다. 둔촌주공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현명한 해법을 찾길 바란다.
  • 경찰, 이재명 옆집 ‘합숙소 임차‘ 이헌욱 전 GH 사장 구속영장

    경찰, 이재명 옆집 ‘합숙소 임차‘ 이헌욱 전 GH 사장 구속영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자택 옆집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가 전세 계약된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헌욱 전 GH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배임) 혐의로 이 전 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전 사장은 2020년 8월 기존 합숙소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는데도 GH 판교사업단에게 성남 분당구 수내동 A아파트 200.66㎡(61평) 1채를 전세금 9억 5000만원에 2년간 임차하도록 지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집은 이 대표 자택 바로 옆집이었다. 경찰은 이 대표 아내 김혜경 씨의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가 계약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했다. 문제의 집 주인인 80대 B씨가 부동산에 물건을 내놨으나 수개월간 계약이 되지 않다가 이후 배씨가 소개한 부동산을 통해 집을 내놓자 GH 합숙소로 임차 계약이 이뤄진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경찰은 여러 증거를 종합할 때 이 전 사장이 이 집을 GH 합숙소로 임차 계약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당시 이 집에는 B씨 아들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B씨 아들 부부는 이 대표 부부와 , 배씨와 모두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은 현재 검찰 검토 단계이다. 검찰이 영장을 법원에 청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본 건 사안이 중대하고 피의자에 대한 구속 필요성이 있어서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국과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체 과열 가능성”

    국과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체 과열 가능성”

    사망자 5명을 낸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가 최초 발화점인 트럭의 차체 과열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과수는 감정 결과서에서 “차량 배기 계통의 열기에 의해 차체가 과열돼 매연저감장치 부근의 전선이 약해지면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1시 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 집게 트럭에서 불이났다. 불은 총 830m 길이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며 급속도로 확산해 600m 구간을 태우고 진압됐다.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경찰은 국과수 결과에 따라 차량의 정비 불량 등 관리 미흡에 따른 화재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해당 트럭은 2009년식으로 2020년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을 보유하고 있는 폐기물 업체를 수사해 차량 점검 및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와함께 방음터널 방재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로 미뤄볼 때 차체 결함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화재 트럭을 비롯해 도로 관리주체·터널 시공사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새벽길 쓰는 인상 좋은 ‘중랑 핵인싸’… 교육엔 진심, 100억 ‘통 큰 실천’[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새벽길 쓰는 인상 좋은 ‘중랑 핵인싸’… 교육엔 진심, 100억 ‘통 큰 실천’[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중랑구민으로서 중랑구에 사는 게 자랑스럽도록 구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 가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를 품은 서울 중랑구가 교육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7기부터 추진했던 세부 사업들의 성과가 나타나면서다. 류 구청장의 구정 철학에는 주민들과의 소통이 자리잡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이던 지난 19일 만난 류 구청장은 일정을 쪼개 가며 전통시장들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류 구청장은 “지난 4년간 부지런히 씨를 뿌려 왔고 앞으로 4년간은 풍성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재선에 성공하며 임기를 시작한 감회는. “구민들이 원하는 바를 귀담아들으며 복지는 더 촘촘하게, 주거 환경은 더 쾌적하게, 경제는 더 활력 넘치게, 교육 수준은 최고로 중랑구를 키우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우리 구 예산은 1조 162억원으로 1988년 개청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6위다. 1조원의 살림 규모로 크고 작은 사업들을 꼼꼼하게 제대로 추진하겠다.” -‘교육구청장’으로 불릴 정도로 교육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한다. 민선 8기 주요 사업은.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구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교육으로 두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의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민선 7기 4년간 교육지원경비를 38억원에서 80억원으로 두 배로 늘려 공교육 강화에 힘썼는데 올해는 100억원으로 더 늘렸다. 서울시 내 교육경비 2위다. 재정자립도 대비 교육경비 투자액은 25개 구 중 1위다. 앞으로 교육지원경비를 8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다시 두 배로 대폭 늘려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할 계획이다. 확대된 교육경비는 학력 신장 프로그램과 학교 환경 개선사업에 지원된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취학 전 책 1000권 읽기에 대한 호응도 높다. “점점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센터 이용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제2센터가 건립되면 서울 자치구 중 교육지원센터를 2개 가진 유일한 구가 된다. 무엇보다 교육의 근간이 되는 ‘책 읽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취학 전 1000권 읽기는 지난해 12월 기준 8895명(2018년부터 누적 참여 인원)이 참여해 284명이 달성했다. 참여도와 만족도가 크다. 지난해부터 19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초등 1000권 읽기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진행 상황은. “SH공사 본사 이전에 대해 중랑구와 서울시, SH공사 모두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다만 SH공사 측에서 이전 부지에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그동안 SH공사 사옥 이전 사업은 서울시·중랑구·SH공사 3자 간 협약 체결,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도시계획변경 결정,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가 완료됐다. 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아울러 중랑구에서는 ‘SH공사 이전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공공기여율이 45%로 결정되면서 공공기여를 통해 SH공사 본사 부지에 최신 시설의 전문 공연장도 건립된다. SH공사 이전 사업은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정책의 하나로 중랑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동력을 갖추고 도시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길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 번이나 약속한 공약이기도 하다. 이젠 하루라도 빨리 기존 계획대로 실행해야 할 때다.” -무장애숲길인 ‘봉화산 동행길’이 인상 깊었다. 평소에도 약자를 보듬는 정책을 구현하는데. “사실 봉화산 동행길은 비장애인이 훨씬 많이 간다. 장애인에게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을 위해 만든 길인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혜택을 누린다. 이게 약자와의 동행의 기본 효과다. 중랑구 내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칭)를 만들기로 했다. 주민들이 이해해 주셔서 확정하고 보상 절차를 거치고 있다. 곧 착공할 예정이다. 특수학교를 만들면 장애인만 사용할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주민들이 이용할 복합체육관을 만들기로 했다. 수영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구비도 110억원 편성할 예정(2024~2025년)이다. 일반 자치단체에서 장애인 학교 시설비를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신 복합시설은 주민에게 개방한다는 조건이 있다. 장애인들은 다른 구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주민들은 복합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바로 상생 모델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선 7기 동안 100회 넘게 꾸준히 해 왔던 새벽청소를 8기에도 그대로 이어 가고 있다. 경로당, 전통시장 등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중랑마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구청장 직통 번호를 통해 주민들의 크고 작은 생활 불편을 비롯해 감사 인사까지 받고 있다. 칭찬이건 불만이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고 들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통해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하나하나 신중히 고민하며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 장진복 기자서울 중랑구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택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 중 하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신속한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노후주택 많고 SOC 부족 해결 시급 류 구청장은 지난 19일 “구의 저층 주거지가 약 50%, 20년 이상 노후 주택은 약 80%로 집이 낡기도 했지만 주차장, 공원, 문화체육시설, 도로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및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며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개발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많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주민 주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택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무엇보다도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7개 지역 선정을 비롯해 전체 18곳이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돼 추진 중이다. 면적 기준으로 서울시 1위, 개소 수로는 2위다. 류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주택개발이 가장 활발하다”며 “주거지를 재개발·재건축하면 주차장이 확보되고 공공시설인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의 주거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거 환경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주택개발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로 소통도 활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도 주력한다. 류 구청장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정확한 이해와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주민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해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업 추진 동력을 갖춰 가고 있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2026년까지 중랑구 저층 주거지 면적의 20%를 개발해 약 1만 5000호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이 더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편리한 공동체의 기본 인프라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약자 보듬는 서울… 3105억 쏟아 붓는다

    약자 보듬는 서울… 3105억 쏟아 붓는다

    서울시는 올해 취약 아동·가족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총 3105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장기화되는 경기 부진과 고물가 추세가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부터 파고들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시는 우선 양육시설과 임시보호시설 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1850여명의 아동에게 매달 지원하는 용돈을 전년 대비 두 배로 인상한다. 지원액은 초등학생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6만원이다. 또한 아동 1인당 연 최대 15회(회당 10만원)의 심리정서치료 지원을 시작한다. 놀이, 미술, 음악, 언어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식우려아동의 경우 지난해 급식비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대상을 차차상위계층(중위 50%→중위 60% 이하)까지 확대 발굴한다. 아동학대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전수조사 대상도 기존 만 3세에서 0세∼만 3세로 확대한다. ‘베이비박스’에 유기되는 아동에 대해서는 입양이 활성화되도록 이르면 다음달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4개 양육시설을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을 위한 ‘일시전담보호시설’로 지정·운영해 전문성을 키우고, 신속한 입양을 위해 입양 서류·절차 표준안을 만들 예정이다. 양육시설 등을 떠나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해야 하는 1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주는 자립수당은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자립정착금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주거 지원을 위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매입형 임대주택도 계속 확보한다. 자립준비청년 개개인의 자립 준비 상황과 생활,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도 벌인다. 이를 위해 자립 준비 전담인력을 16명에서 24명으로 늘린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첫 개방형 사무처장에 김종석 전 도의원 내정

    경기도의회 첫 개방형 사무처장에 김종석 전 도의원 내정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에 김종석(57) 전 경기도의원이 내정됐다. 2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이달 5일 진행된 개방형 직위 사무처장 모집에 9명이 지원했으며, 지난 19일 면접을 거쳐 3명이 인사권자인 염동현 의장에게 추천됐다. 이어 염 의장이 김 전 의원을 낙점함에 따라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임명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국회 보좌관을 거쳐 지난 8~9대(2012~2018년) 경기도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2016년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 2018~2021년 광명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 [책꽂이]

    [책꽂이]

    제2한강(권혁일 지음, 오렌지디 펴냄) 자살한 사람들만 모이는 사후세계 ‘제2한강’. 평범한 직장인 형록을 비롯해 앱 개발자 오 과장, 뷰티 유튜버 화짜,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이슬 등이 각자의 사연을 펼친다. 또다시 자살에 도전하는 이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시놉시스만으로 후원받는 ‘에디션 제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소설. 312쪽. 1만 6000원.별의 지도(이어령 지음, 김태완 엮음, 파람북 펴냄) 한국의 지성 고 이어령 선생을 가장 오랜 기간 인터뷰한 김태완 기자가 고인의 미공개 원고, 구술, 자료를 받아 정리했다. 윤동주, 시몬 베유, 로맹 가리뿐 아니라 칸트, 스티븐 호킹 등을 통해 별의 의미를 찾아간다. 마지막 순간까지 빛난 고인의 탐구 정신이 그대로 담겼다. 236쪽. 1만 6500원.능력주의의 두 얼굴(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이정민 옮김, 상상스퀘어 펴냄) 성과와 능력에 따라 평가하는 능력주의의 구축, 발전, 그리고 타락을 추적한다. 저자는 능력주의 사상이 사회 진보에 필수이긴 하지만, 맹점도 분명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시대에 맞게 능력주의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640쪽. 2만 7800원.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피터 자이한 지음, 홍지수 옮김, 김앤김북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예측한 지정학 전략가 피터 자이한의 신간. 미국 주도 세계화가 막을 내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붕괴가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지정학과 인구학을 통해 붕괴의 시대에 승자와 패자를 예측했다. 544쪽. 2만원.그레인 브레인(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김성훈 옮김, 시공사 펴냄)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찌고, 통곡물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과 과일 등을 섭취해야 건강할 수 있다고 믿는 이가 많다. 그러나 저자는 뇌과학 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글루텐 섭취를 끊고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524쪽. 2만 1000원.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헬레나 애틀리 지음, 이석호 옮김, 에포크 펴냄) 18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만든 한 바이올린이 한 푼의 가치도 없다는 데에 충격받은 저자가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여정을 떠난다. 스트라디바리 가문 공방이 있는 크레모나를 비롯해 재료로 쓰는 목재가 자라는 알프스 돌로미티 숲 등을 다니며 바이올린의 모든 것을 확인한다. 320쪽. 1만 8000원.
  • “몇 겹 껴입어도 온몸 꽁꽁”… 영하 25도에 야외 노동자는 더 서럽다

    “몇 겹 껴입어도 온몸 꽁꽁”… 영하 25도에 야외 노동자는 더 서럽다

    서울에서 일하는 배달 라이더 A씨는 기록적인 최강 한파가 닥친 25일 ‘완전 무장’ 상태로 출근했다. 방한화와 장갑, 넥워머를 단단히 두르는 건 물론 오토바이에 패딩 재질의 방한 커버까지 설치했다. A씨는 “날씨가 너무 춥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문이 늘어 일을 안 할 수 없다”며 “종일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러 다니다 보면 몇 겹을 입어도 온몸이 시리다”고 전했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25도까지 떨어지는 등 꽁꽁 얼어붙는 날씨 탓에 야외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노동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배달 라이더들은 하루에도 실내와 실외를 수십번씩 오가면서 혹한기를 온몸으로 견뎌 내야 한다. 안경을 쓰면 습기가 차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습기 제거 용액을 뿌려도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 소용이 없다. 또 휴대전화 화면을 터치하기 위해 장갑의 엄지와 검지가 뚫려 있다 보니 동상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은 “배달 플랫폼 업체가 불볕더위, 혹한 등의 이상 기후 때 추가 수당을 주는데, 이는 결국 라이더가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게 되는 구조”라면서 “특수고용노동자인 라이더가 방한용품을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빌라 등 신축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건설노동자 B씨는 “오늘처럼 너무 추운 날에는 내복이나 넥워머를 착용하지만, 너무 껴입으면 거동도 불편하고 철근 등이 걸려 옷이 찢어질 염려도 있다”며 “예전엔 공사 현장에서 땔감을 태우는 등 간이 난로를 만들어 그 옆에서 쉬기도 했는데, 이제는 화재 위험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20년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기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에 “폭염·한파 등으로 작업을 중지한 건설노동자의 임금 감소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피해는 노동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건설노조 강한수 수석부위원장은 “일할 땐 땀이 나니까 차라리 괜찮은데,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 잠깐 땀이 식으면 매우 추워서 힘든 경우가 많다”며 “난방이 되는 휴게시설이 있는 현장이 거의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전체 현장 인원의 10%도 수용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사전에 잡혀 있던 드라마 등 촬영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방송 스태프들의 어려움도 크다. 스태프들이 모여 있는 익명 카카오톡 채팅방에는 “밤이나 새벽이 아닌 낮 촬영이었는데도 차 안에 뒀던 물이 얼었다”, “눈길 때문에 운전이 너무 위험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계량기 동파 건수(23일 1단계 가동 후)는 140건으로 늘었다. 서울이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는 21건이었다. 수도관 동파는 충남 3건, 서울 1건 등 4건이 발생했다. 설 연휴 직전 발생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강남구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도 유달리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불이 나 주택 60채, 면적으로는 2700㎡가 소실되고 이재민 62명이 발생했다. 이날 만난 주민 이모(69)씨는 “화재를 수습하다 보니 설에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했다. 비록 쓰러져 가는 집이었지만 가난한 우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였는데 이제 어디에 가서 살아야 하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룡마을은 산지에 있는 판자촌인데,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와 비닐·합판·스티로폼 등 불이 붙기 쉬운 소재로 지은 가건물이 밀집해 화재에 취약한 구조다. 이 마을은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골목이 좁아 이번에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재개발사업 계획에 따라 송파구와 위례신도시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월 30만~40만원의 임대료조차 큰 부담이다. 1988년부터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76)씨는 “여기서 살면 기부받은 연탄을 때며 살면 되는데, 공공임대주택으로 가면 난방비와 관리비 등을 따로 내야 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현장이 정리되면 다시 판잣집이라도 복구해 살고 싶다”고 했다.
  • “몇 겹 껴입어도 온몸 꽁꽁”… 영하 25도에 야외 노동자는 더 서럽다

    “몇 겹 껴입어도 온몸 꽁꽁”… 영하 25도에 야외 노동자는 더 서럽다

    서울에서 일하는 배달 라이더 A씨는 기록적인 최강 한파가 닥친 25일 ‘완전 무장’ 상태로 출근했다. 방한화와 장갑, 넥워머를 단단히 두르는 건 물론 오토바이에 패딩 재질의 방한 커버까지 설치했다. A씨는 “날씨가 너무 춥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문이 늘어 일을 안 할 수 없다”며 “종일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러 다니다 보면 몇 겹을 입어도 온몸이 시리다”고 전했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25도까지 떨어지는 등 꽁꽁 얼어붙는 날씨 탓에 야외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노동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배달 라이더들은 하루에도 실내와 실외를 수십번씩 오가면서 혹한기를 온몸으로 견뎌 내야 한다. 안경을 쓰면 습기가 차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습기 제거 용액을 뿌려도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 소용이 없다. 또 휴대전화 화면을 터치하기 위해 장갑의 엄지와 검지가 뚫려 있다 보니 동상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은 “배달 플랫폼 업체가 불볕더위, 혹한 등의 이상 기후 때 추가 수당을 주는데, 이는 결국 라이더가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게 되는 구조”라면서 “특수고용노동자인 라이더가 방한용품을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빌라 등 신축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건설노동자 B씨는 “오늘처럼 너무 추운 날에는 내복이나 넥워머를 착용하지만, 너무 껴입으면 거동도 불편하고 철근 등이 걸려 옷이 찢어질 염려도 있다”며 “예전엔 공사 현장에서 땔감을 태우는 등 간이 난로를 만들어 그 옆에서 쉬기도 했는데, 이제는 화재 위험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20년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기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에 “폭염·한파 등으로 작업을 중지한 건설노동자의 임금 감소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피해는 노동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건설노조 강한수 수석부위원장은 “일할 땐 땀이 나니까 차라리 괜찮은데,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 잠깐 땀이 식으면 매우 추워서 힘든 경우가 많다”며 “난방이 되는 휴게시설이 있는 현장이 거의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전체 현장 인원의 10%도 수용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사전에 잡혀 있던 드라마 등 촬영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방송 스태프들의 어려움도 크다. 스태프들이 모여 있는 익명 카카오톡 채팅방에는 “밤이나 새벽이 아닌 낮 촬영이었는데도 차 안에 뒀던 물이 얼었다”, “눈길 때문에 운전이 너무 위험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계량기 동파 건수(23일 1단계 가동 후)는 140건으로 늘었다. 서울이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는 21건이었다. 수도관 동파는 충남 3건, 서울 1건 등 4건이 발생했다. 설 연휴 직전 발생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강남구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도 유달리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불이 나 주택 60채, 면적으로는 2700㎡가 소실되고 이재민 62명이 발생했다. 이날 만난 주민 이모(69)씨는 “화재를 수습하다 보니 설에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했다. 비록 쓰러져 가는 집이었지만 가난한 우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였는데 이제 어디에 가서 살아야 하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룡마을은 산지에 있는 판자촌인데,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와 비닐·합판·스티로폼 등 불이 붙기 쉬운 소재로 지은 가건물이 밀집해 화재에 취약한 구조다. 이 마을은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골목이 좁아 이번에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재개발사업 계획에 따라 송파구와 위례신도시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월 30만~40만원의 임대료조차 큰 부담이다. 1988년부터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76)씨는 “여기서 살면 기부받은 연탄을 때며 살면 되는데, 공공임대주택으로 가면 난방비와 관리비 등을 따로 내야 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현장이 정리되면 다시 판잣집이라도 복구해 살고 싶다”고 했다.
  • 화마 입은 구룡마을 주민들의 아픔은 설 연휴 끝나도 현재진행형

    화마 입은 구룡마을 주민들의 아픔은 설 연휴 끝나도 현재진행형

    “비록 쓰러져 가는 집에 살았어도 가난한 우리들에게는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였는데 이제 어디에 가서 살아야 할까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화재현장에 차려진 ‘구룡마을 화재민 비상대책본부’에서 만난 이모(69)씨는 25일 서울신문과 만나 잿더미가 된 집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지난 20일 화마로 집을 잃은 이씨는 화재 사고를 수습하다보니 이번 설 명절에는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했다. 이씨는 최초 화재 발화 지점을 가리키면서 “연탄불이 제대로 꺼지지 않아 화재가 난 것 같다”면서 “앞집 사는 아이가 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서 화재를 목격했고, 119에 영상을 찍어 신고했다”고 말했다.이씨는 소방의 초동대처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씨는 “소방 출동이 늦었고, 한파에 소화전이 꽁꽁 얼어서 화재 진압이 지연됐다”면서 “평소에 소방이 점검을 제대로 했더라면 화재가 이만큼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민 62명은 강남구가 제공한 임시 거주 시설 4곳에서 흩어져 살고 있다.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은 공공개발이 끝날 때까지 서울 송파구와 위례신도시에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공임대주택로 이주해 살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월 30~40만원가량의 임대료조차 큰 부담이다. 주민들은 화재 현장이 정리가 되면 다시 집을 짓고 살고 싶어하지만, 개발 주체인 SH는 엄동설한에 고령의 주민들을 노숙하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988년부터 35년째 혼자서 구룡마을에서 살고 있는 김모(76)씨는 ‘공공임대주택 이주계획이 있냐’고 묻자 임대료가 부담된다고 했다. 김씨는 “여기 살면 기부 받은 연탄 떼고 살면 되는데 난방비에 관리비에, 월 임대료 30~4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면서 “한달 30~40만원이면 나 혼자 먹고살 수 있는 생활비”라고 말했다. 그는 “비 안새고 물 있고, 전기 들어오는 이곳이 깔끔한 아파트와 뭐가 다르냐”면서 “지금 당장 나가서 서울시에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등을) 깎아달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구룡마을 화재는 2009년부터 최소 16차례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에도 발생한 화재로 11채가 소실됐고, 2017년 3월에도 주택 29채가 불에 탔다. 2014년 11월에 난 화재는 63가구를 태우고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 한파에 떠는 야외 노동자들…“몇 겹 껴입어도 온몸 꽁꽁”

    한파에 떠는 야외 노동자들…“몇 겹 껴입어도 온몸 꽁꽁”

    서울에서 일하는 배달 라이더 A씨는 기록적인 최강 한파가 닥친 25일 ‘완전 무장’ 상태로 출근했다. 방한화와 장갑, 넥워머를 단단히 두르는 건 물론, 오토바이에 패딩 재질의 방한 커버까지 설치했다. A씨는 “날씨가 너무 춥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문이 늘어 일을 안 할 수 없다”며 “종일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러 다니다 보면 몇겹을 입어도 온몸이 시리다”고 전했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등 꽁꽁 얼어붙는 날씨 탓에 야외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노동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배달 라이더들은 하루에도 실내와 실외를 수십번씩 오가면서 혹한기를 온몸으로 견뎌내야 한다. 안경을 쓰면 습기가 차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습기 제거 용액을 뿌려도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 소용이 없다. 또 휴대전화 화면을 터치하기 위해 장갑의 엄지와 검지가 뚫려 있다 보니 동상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은 “배달 플랫폼 업체가 불볕더위, 혹한 등의 이상 기후 때 추가 수당을 주는데, 이는 결국 라이더가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게 되는 구조”라면서 “특수고용노동자인 라이더가 방한용품을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아파트, 빌라 등 신축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건설노동자 B씨는 “오늘처럼 너무 추운 날에는 내복이나 넥워머를 착용하지만, 너무 껴입으면 거동도 불편하고 철근 등이 걸려 옷이 찢어질 염려도 있다”며 “예전엔 공사 현장에 땔감을 태우는 등 간이 난로를 만들어 그 옆에서 쉬기도 했는데, 이제는 화재 위험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20년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기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에 “폭염·한파 등으로 작업을 중지한 건설노동자의 임금 감소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피해는 노동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건설노조 강한수 수석부위원장은 “일할 땐 땀이 나니까 차라리 괜찮은데,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 잠깐 땀이 식으면 매우 추워서 힘든 경우가 많다”며 “난방이 되는 휴게시설이 있는 현장이 거의 없을뿐더러, 있다고 해도 전체 현장 인원의 10%도 수용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사전에 잡혀 있던 드라마 등 촬영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방송 스태프들의 어려움도 크다. 스태프들이 모여 있는 익명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는 “밤이나 새벽이 아닌 낮 촬영이었는데도 차 안에 뒀던 물이 얼었다”, “눈길 때문에 운전이 너무 위험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계량기 동파 건수(23일 1단계 가동 후)는 140건으로 늘었다. 서울이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는 21건이었다. 수도관 동파는 충남 3건, 서울 1건 등 4건이 발생했다. 설 연휴 직전 발생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강남구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도 유달리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불이 나 주택 60채, 면적으로는 2700㎡가 소실되고 이재민 62명이 발생했다. 이날 만난 주민 이모(69)씨는 “화재를 수습하다 보니 설에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했다. 비록 쓰러져 가는 집이었지만 가난한 우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였는데 이제 어디에 가서 살아야 하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구룡마을은 산지에 있는 판자촌인데,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와 비닐·합판·스티로폼 등 불이 붙기 쉬운 소재로 지은 가건물이 밀집해 화재에 취약한 구조다. 이 마을은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골목이 좁아 이번에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재개발사업 계획에 따라 송파구와 위례신도시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월 30만~40만원의 임대료조차 큰 부담이다. 1988년부터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76)씨는 “여기서 살면 기부받은 연탄을 때며 살면 되는데, 공공임대주택으로 가면 난방비와 관리비 등을 따로 내야 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현장이 정리되면 다시 판잣집이라도 복구해 살고 싶다”고 했다.
  • 서대문구, 주민 대상 ‘정비 사업 아카데미’ 무료 개설

    서대문구, 주민 대상 ‘정비 사업 아카데미’ 무료 개설

    서울 서대문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정비 사업 아카데미’ 과정을 무료로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다양하고 복잡한 정비 사업 방식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정비사업 주민학교’와 정비사업조합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업 역량 강화 교육’으로 나뉘어 열린다. ‘정비사업 주민학교’는 6회 과정으로, 다음 달 8일부터 4월 19일까지 격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도시공학과 교수, 서울주택도시공사 팀장, 건축사무소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민간 재개발, 공공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 주택 정비,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이해와 추진 절차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한다. ‘역량 강화 교육’은 11회 과정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7월 3일까지 격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건축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변호사, 한국부동산원 직원 등이 강사로 나서며 정비사업 사업성 분석, 조합 설립인가와 변경, 건축심의와 영향평가,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서 작성, 철거와 이주 관리 등에 대해 강의한다. 두 과정 모두 홍은사거리 인근에 있는 ‘하하호호홍제마을활력소’에서 진행된다. ‘주민 학교’는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역량 강화 교육’은 정비사업 조합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선착순으로 각각 50명씩 신청을 받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해 정비 사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능력을 높이면 보다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안‘ 적용 대상 ‘100만㎡ 이상’으로 확대

    경기도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안‘ 적용 대상 ‘100만㎡ 이상’으로 확대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 택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정비를 위해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의 적용 대상을 신도시급 규모에서 준공이 20년 지난 100만㎡ 택지지구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경기도안과 개발 방향을 수립했다.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8개 특별법안을 비교·분석해 전문가 자문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작성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적용 대상을 의원 발의안인 330만㎡ 이상의 택지지구(신도시급 규모)에서 100만㎡ 이상인 택지지구 중 지구준공 후 20년 경과한 곳으로 확대해 기존 신도시뿐만 아니라 도내 노후지구들까지 특별법의 혜택을 받도록 했다. 이어 ▲실시계획 절차 생략 ▲용적률 등 각종 규제 완화 및 지원대책(조세 및 부담금 감면) ▲통합심의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 및 사업추진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개발 방향 종합구상(안)’은 4대 특화전략(Landuse, Mobility, Energy, Smartlife)과 5대 핵심과제(공동주택 정비, 단독주택 정비, 지원기능 보완, 자족기능 보완, 교통개선)를 재정비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토지 이용(Landuse)은 팬데믹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구조를 마련하면서 역세권을 문화·여가·업무·전시 등 복합용도로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이동성(Mobility)은 기존 보행체계의 회복과 역할을 확대하면서 전기차·수소차 등 스마트그린모빌리티 운영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이다. 에너지(Energy)와 스마트라이프(Smartlife)는 신·재생에너지 도입, 스마트 공공·민간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각각 제시했다. 한편 경기도는 1기 신도시 등 노후 도시의 원활한 재정비 추진을 위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건의(반영) ▲재정비 컨설팅 비용지원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등 초기 행정절차 비용지원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 유지보수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 ‘1기 신도시 재정비 개발방향 종합구상(안)’을 다섯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민과 공유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20일 군포시(시청) , 25일 성남시(분당구청), 26일 고양시(꽃전시관), 30일 안양시(동안평생학습센터), 31일 부천시(시청) 등으로 열린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도가 2022년 8월부터 최근까지 직접 검토한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개발 방향 종합구상(안)’ 용역 결과에 대해 주민들과 총괄기획가(MP)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 지지부진 재개발 속 또 화재 난 구룡마을

    지지부진 재개발 속 또 화재 난 구룡마을

    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은 화재, 수해 등 각종 재난 사고에 취약하다.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2011년 집중호우로 구룡마을 절반에 달하는 560여개 가옥이 침수됐고, 2009년 이후에는 최소 1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2014년 발생한 화재로 주민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는 주택이 침수돼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 도시 내 생활 터전을 잃은 철거민들이 구룡산과 대모산 자락에 이주하면서 형성된 집단 촌락이다. 주택은 일명 ‘떡솜’으로 불리는 솜뭉치로 사방을 두르고, 내부는 비닐, 합판,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로 덮여 있어 특히 화재에 취약하다. 또 좁은 골목에 LPG(액화석유가스) 통과 연탄, 뒤엉킨 전선 등 때문에 한 번 불이 나면 진화가 쉽지 않다. 서울시가 2011년 구룡마을 공영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사업 취소와 논의 재개를 반복하다 2014년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2016년 12월 다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시는 4년 만인 2020년 6월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시는 당시 2022년 사업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까지 마친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보상과 개발 방식을 두고 무허가 주택 원주민과 토지주, 서울시, 강남구의 의견이 달라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주민들은 화재나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임시 구호소로 옮겼다가 다시 판잣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찾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강남구에 이재민 주거 이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 “어르신·대학생 함께 살아요”… 노원구, 주거 공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어르신·대학생 함께 살아요”… 노원구, 주거 공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서울 노원구가 방을 보유한 어르신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지역 대학생이 함께 사는 주거 공유 프로그램 ‘한 지붕 세대공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 지붕 세대공감’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여유 주거 공간을 대학생과 공유함으로써 어르신에게는 일정한 월세 수입을, 대학생에게는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한 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공과금을 포함해 30만원이다. 구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센터를 통해 책상, 의자, 매트리스, 서랍장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연 1회, 1실당 100만원 이내로 도배, 장판, 화장실 수전, 방충망 등의 환경 개선 공사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어르신은 만 60세 이상으로 노원구에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임대가 가능한 별도의 방을 보유하고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또 건강상의 문제가 없고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어르신이어야 한다. 대학생은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 등 지역 내 위치한 6개 대학교(원) 재학생·휴학생이다. 건강상 이상이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르신에게 전자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못질 등 간단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시로 받는다. 어르신은 구청 복지정책과로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담당 직원이 어르신 주택을 방문해방 방 상태, 교통 여건 등을 파악한다. 학생은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청 담당 직원과 학생이 함께 어르신 집을 방문해 살펴본 뒤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며 어르신과 대학생 간 합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과 대학생이 연결된 후에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등 함께하는 동안 따뜻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구룡마을 화재 현장 찾아… “이재민 이주 대책 마련”

    오세훈, 구룡마을 화재 현장 찾아… “이재민 이주 대책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찾아 이재민 주거 이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후 오전 7시20분쯤 현장에 도착해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강남구 등에 “이재민 주거 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날 오전 6시 27분쯤 구룡마을 4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4~6지구 주민 450~500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4지구 주택 약 40채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 GH, 지속가능경영 위한 ‘경영혁신추진단’ 발족 첫 회의

    GH, 지속가능경영 위한 ‘경영혁신추진단’ 발족 첫 회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9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영혁신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분야별 다양한 직급의 내부위원을 비롯해 학계·법조계 등 전문가를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전사적 경영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새 정부 및 민선 8기 정책을 반영해 경기도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ꇣ사업혁신 ꇣ경영전략 ꇣ인권청렴 ꇣ조직인사 ‘경영 전반 4대 분야’의 혁신 세부 과제를 발굴하고 2월 말 최종 혁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정책사업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혁신 가이드라인, 4차산업 기술 기반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빌딩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스마트시티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경영과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용 사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방안을 마련해 경기도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도정 정책목표 달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도의회 인사청문 통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영봉(더불어민주당) 문광위원장은 “후보자가 예술분야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내부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경기도 문화예술의 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다양한 방면에서 쌓은 현장경험과 청문위원들의 지적을 바탕으로 경기도 공연예술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공연장 전문컨설턴트,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 운영위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예술단 총괄본부장 등을 지냈다. 앞서 18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와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모두 적합 의견으로 결과보고서를 가결했다. 민선8기 들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0개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낙마자 없이 모두 임명됐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준수 기관 6곳”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준수 기관 6곳”

    서울시 산하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공공기관 24곳 가운데, 6개 기관(2022년 12월 말 기준)이 법에서 정하고 있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1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및 고용부담금 납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 산하 공공기관 중 장애인 의무고용의 적용 기준이 되는 상시 고용인원 50명 이상인 기관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4곳이었다. 그 중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 의무비율 3.6%를 준수하지 못한 서울시 산하 기관은 ▲교통공사(3.4%) ▲주택도시공사(3.2%) ▲서울연구원(2.5%) ▲신용보증재단(3.5%) ▲서울기술연구원(1.9%) ▲사회서비스원(1.6%) 총 6곳이다. 특히 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사회서비스원 3곳은 2021년에도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준수 기관으로 지적됐음에도 여전히 장애인 의무 고용률(3.6%)에 미치지 못했으며, 신용보증재단, 사회서비스원은 각 0.3%, 0.6%씩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준수로 인한 서울시 산하 기관들의 2022년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 액수는 무려 4억원(2021년분)이 넘었으며, 2021년 납부액(2020년분)보다 8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은 법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수를 지키지 못한 경우 다음 연도의 그에른 벌금 형식을 납부하는 것으로, 2022년 납부된 금액은 4억 600만원, 2021년 납부된 금액은 3억 2000만원이다. 김 의원은 매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준수에 대해 심각성을 꼬집었음에도, 2022년에도 여전히 저조한 장애인 의무 고용률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표하며 서울시의 장애인 고용 의무감을 높일 방안이 시급하다고 표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해 지적되고 있다”라며 “심지어 올해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까지 증가한 상황은 심히 충격적이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취약계층의 고용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제도가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라며 “지금처럼 부담금으로 대체하는 잘못된 행태가 더는 나타나지 않도록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태도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년부터는 똑같은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도록 서울시는 의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개선하길 바란다”라며 “법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 고용률 준수를 반드시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 중단 없다”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 중단 없다”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창동민자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주민들이 공사 진척 상황을 궁금해한다는 민원을 받고 신속히 현장을 점검해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이 의원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봉갑), 안병건 구의원, 시행사(창동역사㈜), 시공사(롯데건설), 감리자(한림건축) 등이 참석했다. 현장 브리핑을 받은 이 의원은 “오랫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혹여나 공사가 중단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주민들이 있다”라며 “앞으로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적극 소통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현재 창동민자역사는 공사 구간별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공사 중단은 절대 없다”라고 답했다.한편,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창동 135-1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0층 전체면적 8만7047㎡의 규모로 운수‧판매시설 등 용도로 2004년 건축허가를 받아 같은 해 착공했으나, 2010년 11월 공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극적으로 기업회생인가를 받아 건축허가(설계변경)를 얻고 4월 공사를 재개해 현재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이 의원은 “창동민자역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철도 유관부서와 조속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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