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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 생각난다” KBS 연기대상 우수상 애절한 수상소감

    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 생각난다” KBS 연기대상 우수상 애절한 수상소감

    ‘박영규 아들’ ‘KBS 연기대상’ 박영규가 KBS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먼저 보낸 아들을 언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박영규는 ‘정도전’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영규는 “KBS가 남산에 있을 때 서울전문예술학교를 다녔다. 시골에서 올라와 배우의 꿈을 꾸면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다. 40년 넘어 KBS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역시 40년 꿈을 꾸니까 이렇게 좋은 상도 받게 됐다”라며 “훌륭한 작품에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규는 “최영 장군 서인석 선배와 이 상을 나눠가지고 싶다”고 덧붙여 동료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박영규는 “이렇게 좋은 날 늘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 아들이 하늘에서 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라며 “아들을 위해 하늘을 보며 노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의 박수 속에 오페라 ’축배의 기쁨’을 불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에 드리운 일제 강점의 그림자… ‘암울한 대한제국’

    한반도에 드리운 일제 강점의 그림자… ‘암울한 대한제국’

    111년 전인 1904년 2월 10일 일본은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했다. 일제 강점의 암울한 그림자가 한반도 주변을 감싸기 시작한 때였다. 대한제국은 서구 열강, 일제의 틈바구니에서 중립의 자리에 서고 싶었다. 한반도의 운명에 대한 희망과 절망의 전망이 교차하던 때였다. ‘꼬리가 개를 흔든다’는 말이 나오기 전이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던 제국주의 질서의 복판이었으니 마음 같지 않았다. 영어로 된 신문이 필요했다. 일본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였고, 대한제국의 입장을 열강들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1904년 7월 18일 대한매일신보(The Korea Daily News)의 창간은 시대의 필연이었다. 짙은 어둠 속 작은 불꽃이었고, 둔탁한 북소리 중간에 끼어든 까치 소리였다. 대한매일신보 111년 역사는 자랑스러운 언론구국운동의 역사이자 일제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로 이어진 굴종과 오욕의 역사이기도 했다. 숱하게 신문의 이름을 바꾸고 소유 주체를 달리하는 과정에서도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1910년)-서울신문(1945년)-대한매일(1998년)-서울신문(2004년)으로 이어지는 시간은 우직하게 앞 제호의 지령(紙齡)을 계승하며 영욕을 한몸에 떠안은 인고의 세월이었다. 현재 서울신문은 2001년 전 사원이 출자해서 만든 우리사주조합이 38.9% 지분을 가져 1대 주주인 신문사로 거듭났다. 소유 구조가 바뀐 것은 언론 독립의 완성이 아닌 첫걸음에 불과하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서울신문의 노력과 의지는 2015년 새해 벽두에도 현재진행형이다. 대한매일신보 창간호는 지금의 타블로이드판보다 약간 큰 26.5㎝×40㎝ 크기였다. 한글판 2면, 영문판 4면 등 모두 6면짜리 일간지였다. 창간호부터 15호까지는 분실됐다. 16호인 1904년 8월 4일자부터 영인본으로 서울신문 본사 서가에 보존되고 있다. 창간 111주년을 맞은 2015년 새해 벽두 먼지 덮인 영인본을 꺼내 대한매일신보에 비친 111년 전 ‘그때 여기’와 2015년 ‘지금 여기’를 비교해 보려 한다. 급변하는 세상, 원칙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과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이 오히려 긴 호흡으로 멀리 볼 수 있게 해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당시 대한매일신보의 사고와 논설, 잡보(정치사회면) 등을 간략히 훑어본다. 1904년 8월 4일자 신문 가격은 ‘두돈 오푼’이었다. 1892년 대한제국이 발행하고 1902년 중단된 ‘2전(錢)5분(分)’짜리 백동화 하나로 살 수 있는 가격이었다. ‘두돈 오푼’ 백동화는 당시 가장 값싼 제작비로 대량 제조할 수 있는 화폐였다. 실제 가치는 3푼 정도밖에 안 되는 금속으로 명목가치 두돈 오푼 백동화를 만드는 것은 7배 이상의 차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었다. 만드는 방법도 엽전보다 쉬웠다. 대한제국 정부는 1896년 총예산 중 26.6%인 128만원을 백동화 제조로 창출한 이익금으로 충당했을 정도였다. 인플레이션은 당연한 현상이었다. 더욱 야비하고 악랄하게 활용한 건 일본이었다. 두돈 오푼은 그 질에 따라 갑종, 을종, 병종으로 나뉘었다. 일본은 한일합방 이전부터 사주전(私鑄錢) 제조, 밀주(密鑄)된 두돈 오푼 수입, 화폐교환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뒤 악화를 양화로 바꿔 매점매석, 1905년 통화개혁을 앞두고 폐기 처분될 두돈 오푼으로 시골에서 땅을 매입해 농민 등쳐먹기 등의 악행을 서슴지 않았다. 2015년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이 앞다퉈 저금리 정책을 펴고 있는 때다. 엔-캐리, 달러-캐리 무역으로 차익을 보는 세력들을 경계하기 위한 조치지만 통화량 증가 및 인플레이션은 필연이다. 애꿎은 제3세계 국가들만 갈 곳 잃은 투기자본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게 되는 셈이다. 한국 역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일제는 대한제국 황무지 개간 사업 계획, 이른바 ‘나가모리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일본 대장성 관방장 나가모리(장삼·長森)가 앞장선 데 따른 명명이다. 개간 대상이 된 땅을 황무지라고 주장하고 개발 논리를 앞세웠지만 황무지가 아니었을 뿐 아니라 토지 수탈의 다른 이름이었음은 물론이다. 구국언론을 자처한 대한매일신보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황무지 개간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단체 보안회(輔安會·보국안민회의 약자)가 1904년 7월 13일 만들어졌고 대한매일신보는 보안회를 적극 지지했으며 창간 4일 뒤인 7월 22일자에 윤치호의 글을 게재했다. 당시 대한제국 외부협판(현 차관) 윤치호는 ‘일제의 요구대로라면 국토의 3분의2를 일본에 넘겨줘야 할 판’이라고 한탄했다. 또 8월 18일자 논설에서는 ‘장삼씨의 문제 갱론’으로 제목을 붙여 이를 통렬히 비판했다. 당시 일본 지지(時事)신보가 나가모리 계획을 밀어붙이는 데 대해 ‘어떤 일을 잘못하는 것은 물론 나쁜지만 그 잘못이 명백해진 뒤에도 이를 고집하는 것은 더욱 나쁘다’고 준엄히 꾸짖었다. 그리고 황무지 개간 계획을 전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일본의 수작으로 규정짓는 등 일본과의 논리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철도, 지하철, 도로, 터널, 다리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마련에 외국 자본의 돈을 쓰는, BTL민간투자사업을 활용하는 것이 대세인 요즘 상황과도 맥이 닿는다. 이익이 없는 곳에 자본이 몰릴 리 없다. 토건사업에 골몰하는 지자체는 자본이 없고, 자본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사업 초기 맺은 불합리한 계약을 둘러싸고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지자체와 민간자본 간의 소송 다툼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일진회는 대표적인 친일단체다. 하지만 초기에는 국민계몽운동의 입장을 표방하고 남아 있는 동학 세력들의 보안회를 만들어 함께하는 등 정체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이는 대한매일신보의 기사 흐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대한매일신보 8월 24일에만 해도 ‘유신회는 일진회로 개정하였는데 그 취지인즉’ 하면서 기사를 실었다. 당시 ‘병정 일개 소대와 순검(경찰) 30여명, 일본군 헌병 10여명이 나와 금지’하자 회원과 방청자 400~500명이 모여 종로 백목전 도가로 옮겨 행사를 치렀다는 내용으로 꽤 충실히 보도했다. 그러나 기사의 논조가 바뀌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1904년 11월 23일 잡보(요즘 정치사회면)에는 ‘일진회를 박멸하기 위해 비밀운동을 하던 리방협씨를 엊그제 경성 일본 헌병이 포착하여 일본군 사령부에서 심사한즉, 동지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발명(변명)하였다’고 보도했다. 다음달인 12월 19일에는 ‘일진회원이 서울에서 떠날 때 단발하는 가위를 사 가지고 가는데 백성들이 말하기를 일진회가 곧 삭발회라고들 하더라’고 항간의 일진회에 대한 조롱 섞인 정서를 전했다. 그 와중에 1904년 10월 30일 ‘본사 광고란’에는 ‘본사 신문 중에 왼쪽에 적은 호수 중 아무것이나 가지고 오시는대로 한 장에 백전 두푼씩 드리리다’고 했다. 신문 한 장에 두돈 오푼이었으니 거의 50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본사에 신문을 보관해야 했는데 어떤 사유로 해당 호수가 없어졌음이 분명하다. 12월 30일 세밑의 대한매일신보 2면 잡보에는 ‘동대문으로 가는 전차에 젊은 소년인데 술에 취해 한 여인을 계속 힐난하자 장거수(차장)가 발로 차서 내쫓자 모든 사람이 통쾌해하더라’(현대어 의역)는 기사가 실렸다. 술을 사랑하고 술에 관대한 민족성은 111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고, 부녀자를 희롱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던 정서 역시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박영규 KBS 연기대상 감동의 수상소감

    박영규 KBS 연기대상 감동의 수상소감

    “카메라 이리로 좀 주세요. 우리 세월호 가족 여러분. 내년에 힘차게 우리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 배우 박영규가 자식을 잃은 동병상련의 마음을 담아 세월호 가족들에게 위로의 수상소감을 남겨 감동을 전했다. 박영규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영규는 “시골에서 올라와 배우의 꿈을 꾸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다. 40년 넘어서 KBS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정도전’에서 연기하게 해준 감독님과 작가를 만나 행운이었다. 유동근, 조재현같은 좋은 후배들과 연기해 영광스러웠다. 이 상을 최영 장군을 연기한 서인석 형과 나눠갖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또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날 되면 한쪽으론 기쁘지만 하늘에 있는 아들이 보고 싶어진다”면서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기하며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때때로 목멘 소리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박영규 아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유학 중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어 “우리 아들을 위해 기분 좋아서 노래 하나 하겠다”며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한 곡조 불렀다. 마지막으로 박영규는 “카메라 이쪽으로 좀 주세요!”라고 이목을 집중시킨 뒤 “세월호 가족 여러분, 우리 내년에도 힘차게 삽시다!”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규 수상소감 영상 “하늘에 있는 아들 위해 열심히 연기했다”…세월호 가족 격려도

    박영규 수상소감 영상 “하늘에 있는 아들 위해 열심히 연기했다”…세월호 가족 격려도

    ’박영규 아들’ ‘KBS 연기대상’ “카메라 이리로 좀 주세요. 우리 세월호 가족 여러분. 내년에 힘차게 우리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 배우 박영규가 아들을 잃은 동병상련의 마음을 담아 세월호 가족들에게 위로의 수상소감을 남겨 감동을 안겼다. 박영규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영규는 “시골에서 올라와 배우의 꿈을 꾸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다. 40년 넘어서 KBS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정도전’에서 연기하게 해준 감독님과 작가를 만나 행운이었다. 유동근, 조재현같은 좋은 후배들과 연기해 영광스러웠다. 이 상을 최영 장군을 연기한 서인석 형과 나눠갖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박영규 수상소감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또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날 되면 한쪽으론 기쁘지만 하늘에 있는 아들이 보고 싶어진다”면서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기하며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때때로 목멘 소리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박영규 아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유학 중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어 “우리 아들을 위해 기분 좋아서 노래 하나 하겠다”며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한 곡조 불렀다. 마지막으로 박영규는 “카메라 이쪽으로 좀 주세요!”라고 이목을 집중시킨 뒤 “세월호 가족 여러분, 우리 내년에도 힘차게 삽시다!”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상은 ‘정도전’과 ‘가족끼리 왜 이래’의 유동근이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박영규 수상소감 “하늘에 있는 아들 보고 싶어”…세월호 가족 격려도

    [영상]박영규 수상소감 “하늘에 있는 아들 보고 싶어”…세월호 가족 격려도

    ’박영규 아들’ ‘KBS 연기대상’ “카메라 이리로 좀 주세요. 우리 세월호 가족 여러분. 내년에 힘차게 우리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 배우 박영규가 자식을 잃은 동병상련의 마음을 담아 세월호 가족들에게 위로의 수상소감을 남겨 감동을 안겼다. 박영규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영규는 “시골에서 올라와 배우의 꿈을 꾸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다. 40년 넘어서 KBS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정도전’에서 연기하게 해준 감독님과 작가를 만나 행운이었다. 유동근, 조재현같은 좋은 후배들과 연기해 영광스러웠다. 이 상을 최영 장군을 연기한 서인석 형과 나눠갖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박영규 수상소감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또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날 되면 한쪽으론 기쁘지만 하늘에 있는 아들이 보고 싶어진다”면서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기하며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때때로 목멘 소리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박영규 아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유학 중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어 “우리 아들을 위해 기분 좋아서 노래 하나 하겠다”며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한 곡조 불렀다. 마지막으로 박영규는 “카메라 이쪽으로 좀 주세요!”라고 이목을 집중시킨 뒤 “세월호 가족 여러분, 우리 내년에도 힘차게 삽시다!”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과거 박영규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들을 잃은 뒤 한번도 행복을 못 느꼈으며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후회가 됐다. 한 때 자살을 생각했다. 내가 죽는 것이 아들을 위한 것이 아니란 생각에 슬픔을 딛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눈물 고백 또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상은 ‘정도전’과 ‘가족끼리 왜 이래’의 유동근이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 보고 싶어” KBS 연기대상 감동의 수상소감

    [영상]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 보고 싶어” KBS 연기대상 감동의 수상소감

    ’박영규 아들’ ‘KBS 연기대상’ “카메라 이리로 좀 주세요. 우리 세월호 가족 여러분. 내년에 힘차게 우리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 배우 박영규가 자식을 잃은 동병상련의 마음을 담아 세월호 가족들에게 위로의 수상소감을 남겨 감동을 전했다. 박영규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영규는 “시골에서 올라와 배우의 꿈을 꾸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다. 40년 넘어서 KBS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정도전’에서 연기하게 해준 감독님과 작가를 만나 행운이었다. 유동근, 조재현같은 좋은 후배들과 연기해 영광스러웠다. 이 상을 최영 장군을 연기한 서인석 형과 나눠갖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박영규 수상소감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또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날 되면 한쪽으론 기쁘지만 하늘에 있는 아들이 보고 싶어진다”면서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기하며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때때로 목멘 소리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박영규 아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유학 중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어 “우리 아들을 위해 기분 좋아서 노래 하나 하겠다”며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한 곡조 불렀다. 마지막으로 박영규는 “카메라 이쪽으로 좀 주세요!”라고 이목을 집중시킨 뒤 “세월호 가족 여러분, 우리 내년에도 힘차게 삽시다!”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과거 박영규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들을 잃은 뒤 한번도 행복을 못 느꼈으며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후회가 됐다. 한 때 자살을 생각했다. 내가 죽는 것이 아들을 위한 것이 아니란 생각에 슬픔을 딛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눈물 고백 또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먼 할머니의 길잡이… 우간다 어린 4남매

    눈먼 할머니의 길잡이… 우간다 어린 4남매

    빈곤과 질병에 허덕이는 전 세계 소외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은 26일 밤 8시 20분 ‘우간다, 눈먼 할머니와 버려진 4남매’ 편에서 20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극심한 가난에 고통받는 우간다를 찾는다. 가난한 시골 망운도 마을에서 시각장애인 할머니 나휴하(70)와 아이다(13), 에디사(10), 델리키(8), 아자리야(5)는 부모 없이 서로 의지하며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다. 제작진이 만난 아이다와 에디사, 델리키는 한창 학교 다닐 나이에 자기 몸보다 큰 곡괭이를 들고 땅을 파고 있었다. 1년 전 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마저 집을 떠나면서 홀로 남겨진 아이들은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해도 겨우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을 정도지만 아이들은 일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집에는 할머니와 막내 아자리야가 있다. 할머니가 화장실에 가거나 물건을 찾을 때 아자리야가 할머니의 길잡이가 돼 준다. 앞이 안 보이고 몸까지 성치 않아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할머니는 늘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일찍이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할머니는 유일한 버팀목이다. 비록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 하더라도 아이들은 할머니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런 할머니가 요즘 탈장으로 인해 몸이 더욱 쇠약해지고 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식사시간에도 내내 고통스러워하며 잘 먹지 못한다. 약도 사주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아이들의 눈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책꽂이] 기억의 숲, 도시의 시간, 엄마의 꿈

    [책꽂이] 기억의 숲, 도시의 시간, 엄마의 꿈

    기억의 숲(이경희 지음, 문학사상 펴냄) 2008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영향으로 시골 마을에까지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을 다뤘다. 박씨들만 모여 사는 명달리 마을에 외따로이 떨어져 있는 중미네 가족의 얘기다. 지나간 시간이 가진 감성의 울림과 향수를 일깨운다. 252쪽. 1만 2000원. 도시의 시간(박솔뫼 지음, 민음사 펴냄) 대구를 배경으로 나, 우미·우나 자매, 배정 네 청춘이 목적과 의지 없이 공유하고 교차하며 흘려보내는 한때의 시간을 그렸다. 친구 관계에 있는 네 인물 사이의 미묘한 감정 선을 따라 진행되는 서술의 힘, 그 사이사이 드러나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각적 사유가 돋보인다. 박솔뫼는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192쪽. 1만 3000원.. 엄마의 꿈(박경림 지음, 문학동네 펴냄) 배우 홍은희·신은정, 뮤지컬 배우 전수경, 소설가 하성란, 여자 핸드볼 감독 임오경, 국회의원 신의진…. 방송인 박경림이 각계각층의 ‘워킹맘’ 18명을 만나 깨닫고 배운 것들을 18편의 에세이로 풀어냈다. 엄마가 되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문제와 고민들을 풀어 나가는 과정은 동시대 엄마들에게 건네는 위안이자 응원이다. 340쪽. 1만 3800원.
  • 티격태격 열혈신부와 읍장의 바싸 마을 행복 지키기

    티격태격 열혈신부와 읍장의 바싸 마을 행복 지키기

    22일 밤 11시 40분에 방영되는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TV 책을 보다’에서는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을 집중 탐구한다. 1948년 초판 출간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이탈리아 출판 사상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 등극했다.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돼 전 세계적으로 7000만부 넘게 팔렸다. 현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수많은 교황들도 이 책을 읽고 파안대소하며 애독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 배경은 전후 이탈리아 중북부의 시골 마을 ‘바싸’다. 이곳에 앙숙인 신부 ‘돈 까밀로’와 읍장 ‘뻬뽀네’가 산다. 돈 까밀로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몸으로 뛰고 때로는 주먹질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신부다. 뻬뽀네는 맞춤법조차 모를 정도로 무식하지만 우직하고 정직하며 노동자 해방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공산주의자다. 둘은 하루가 멀다 하고 티격태격 싸우지만 마을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서로 양보하고 화해한다. 신문기자와 잡지 편집장을 지낸 저자는 당시 사회문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풍자하면서도 특유의 웃음과 감동을 놓치지 않았다. 강연은 문화, 음악,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칼럼니스트 원종우가 맡았다. 그는 ‘죽기 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서른 가지’ 중 하나로 이 작품을 꼽았다. 저자가 창조해 낸 작은 세상 속에서 늘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결코 미워하지는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물들에게서 유머와 따뜻함, 인간미를 느끼는 것이 이 책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홍창진 광명성당 주임신부, 윤대현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올해 방송계, 드라마 ‘파워’ 케이블 ‘날개’

    올해 방송계, 드라마 ‘파워’ 케이블 ‘날개’

    올 한 해에도 한국인들의 드라마 사랑은 여전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지상파에서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 톱10(닐슨 코리아 기준)은 드라마가 싹쓸이했다.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MBC도 ‘기황후’와 주말 연속극 ‘왔다 장보리’ 등 중장년층 시청자를 공략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반면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밤 10시대 미니시리즈는 지난 2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제외하고는 20위권에 1편도 들지 못했다. 올 초부터 ‘쓰리데이즈’ ‘닥터이방인’ 등 장르물이 쏟아졌고 하반기에는 ‘괜찮아 사랑이야’, ‘연애의 발견’ 등 로맨틱 코미디로 반전을 꾀했지만 시청률이 1년 내내 10%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는 유례없는 부진이 이어졌다. 유명 배우 캐스팅에 의존해 졸속으로 양산되는 국내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덩달아 높았다. ●주말 연속극 ‘날고’ 미니시리즈 ‘부진’ 지상파 방송의 틈새시장을 꾸준히 공략했던 ‘케드’(케이블 드라마)는 톡톡히 빛을 봤다. ‘케드’는 지상파와의 차별화를 위해 유명 배우보다 대본과 사전 준비에 집중하고, 영화 현장에 버금가는 제작 시스템 등을 도입한 결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남녀 주인공의 연애담이 없어 지상파에서 외면했던 tvN ‘미생’, 영화 같은 완성도를 보여준 OCN ‘나쁜 녀석들’이 대표적이다. tvN 금·토 드라마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SBS 드라마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울러야 하는 지상파와 달리 케이블은 소재나 시청층을 특화한 데서 차이가 벌어졌다. 앞으로 젊은층을 공략하는 시즌제 드라마, 중장년 시청자들을 공략한 주말 드라마 등 드라마 콘텐츠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밤 ‘예능 황금 시간대’ 급부상 예능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겪었다. 한때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황금기를 누렸던 지상파의 밤 11시대 예능 프로그램은 인기가 급감했다. 주5일제의 정착과 경기불황으로 시청률 사각지대로 불렸던 금요일 밤이 황금 시간대로 급부상했고 SBS ‘정글의 법칙’, MBC ‘나혼자 산다’, tvN ‘삼시세끼’도 인기를 끌었다. 관찰 예능을 중심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강세는 여전했다. 도시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자급자족하는 모습이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영감을 준 ‘삼시세끼’가 대표적이다. 한 예능 PD는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더 강도 높은 사실성이 요구되면서 출연자의 자발성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중국판 ‘런닝맨’ 등 K예능 본격화 한편 ‘별그대’ 열풍으로 중국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촉발된 한류 3.0 시대는 업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만 해도 회당 1만 달러(약 1000만원)에 그쳤던 한류 드라마의 수출가가 껑충 뛰었다. ‘별그대’가 4만 달러를 넘었고 지난 11월 방송된 SBS ‘피노키오’는 회당 28만 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비와 크리스탈이 주연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처럼 국내 시청률이 좋지 않아도 해외에서 수익을 남기는 드라마도 생겼다. ‘개그 콘서트’, ‘아빠 어디가’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등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이 중국에 팔리면서 K예능도 본격화된 한 해였다. 지난 10월 중국 저장위성에서 방송된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들’은 방송 3회만에 ‘대박’ 수준의 시청률(2%)를 돌파했다. SBS 예능국 김용재 부장은 “중국 연예인이 출연했지만 국내 ‘런닝맨’을 만든 제작진과 스태프들이 한국식 촬영 시스템과 정서를 프로그램에 도입한 것이 현지에서 인기를 끈 이유”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삼성엔지니어링 등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수상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대표(개인)와 삼성엔지니어링, 전주YWCA(이상 단체)가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18일 MBC 상암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제10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진실(홀트학교 3학년) 학생과 배현미(21)씨 등 청소년 4명, 부산 중구 청소년 문화의 집 ‘늘품’ 과 함양중 ‘함양학생연극회’ 등 동아리 8개팀(청소년 부문) 등 총 15명(팀)을 시상했다.  개인 및 단체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씩이 수여되고, 청소년의 경우 개인은 50만원, 동아리는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조 대표는 중학생 딸의 학교폭력 해결 활동을 하면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14년 동안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6년 같은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국내 최초 학교폭력피해자 치유 전담기관인 해맑음센터를 지난해 개소해 학교폭력피해 학생을 안정시켜 가족과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로 수상했다.  단체 부문 수상자인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및 청소년의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매월 학교를 방문, 환경 강의와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교육 콘텐츠인 ‘꿈나무 푸른교실’을 2000년 오픈해 어린이·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18년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전주 YWCA(대표 이영희)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97년 발족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월 1회 이상 합동단속반을 구성,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업주 대상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순찰대(Youth Patrol)를 조직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청소년 개인 수상자로는 지적장애(3급)가 있으면서도 적극적인 학교생활과 또래 친구들을 위해 식사, 목욕보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진실(홀트학교 3학년) 학생, 소년원 출원생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당당히 입사해 자신과 같은 처지의 후배들에게 꿈을 갖도록 모범을 보이고 있는 배현미(21)씨 등 4명의 청소년이 선정됐다.  청소년 동아리 수상자로는 어르신과 1대 1로 짝꿍이 돼 함께 영화 관람, 공예품 만들기 활동 등 세대 간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부산 중구 청소년 문화의 집 ‘늘품’, 시골지역에서 장애 학생 인식개선을 위한 연극을 제작 공연하고 장애인식 개선 영상물(UCC)과 전자책을 제작한 함양중 ‘함양학생연극회’ 등 8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시상식에서 그동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쓰시는 지도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가부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각자의 끼와 잠재력을 발휘하고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지난 2005년 제정돼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사회에 알리기 위한 상이다.  각계 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청소년푸른성장대상위원회’(위원장 나승일)는 개인·단체·청소년·청소년 동아리 4개 부문에 접수된 총164명(팀)에 대해 예비 심사, 본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5명(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11. 남탕과 여탕…‘금단(禁斷)의 땅’을 밟은 男女들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1. 남탕과 여탕…‘금단(禁斷)의 땅’을 밟은 男女들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지난 6일 낮 12시쯤 경남 창녕의 한 목욕탕 남탕에 난데없이 22세 아가씨가 ‘풍덩’ 뛰어들었는데, 의령에 사는 이 아가씨는 창녕에 온 김에 목욕을 할 작정으로 들어와...” 사우나 여탕 침입한 제주시 수습공무원 경찰에 체포제주지방경찰청은 사우나 여탕에 침입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제주시 9급 수습공무원 A(3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사우나 여탕에 들어가 5분여간 안을 두리번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A씨가 자생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사우나에 갔다가 여탕이 있는 층으로 잘못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18일 연합뉴스 기사)오랜만에 보는 ‘목욕탕 뉴스’입니다. ‘금단의 구역’일수록 호기심과 월경에의 욕망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의든 타의든 경계를 넘어 금지된 공간으로 진입한 남녀들에 대한 1단짜리 기사는 예전부터 사회면 귀퉁이 가십란의 단골메뉴였습니다. 과거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1. 남탕과 여탕…‘금단(禁斷)의 땅’을 밟은 男女들 [알몸의 22세 아가씨, 남탕에 풍덩 몸을 던지자] -선데이서울 1972년 3월 19일자 6일 낮 12시쯤 경남 창녕의 한 목욕탕 남탕에 난데없이 22세 아가씨가 ‘풍덩’ 뛰어들었는데, 의령에 사는 이 아가씨는 창녕에 온 김에 목욕을 할 작정으로 들어왔는데, 남탕을 여탕으로 잘못 안 데다 마침 요금 받는 주인도 없고, 탈의실에 남자 손님도 없어 훨훨 알몸으로 남탕문을 열고 활개치며 들어갔다는 것. 벌거벗은 아가씨가 들어오자 기절초풍한 남자손님 5명은 “무슨 일이냐”고 아우성. 놀라기는 아가씨도 마찬가지. 벌거벗은 몸을 감추기 위해 탕 안으로 뛰어들었는데 탕 속에 있던 남자들도 엉겁결에 중요한 부위만 가리고 벽 쪽으로 도망을 쳤다는 것. 목욕탕 주인이 옷을 갖고 눈을 감은채 들어와 간신히 아가씨를 피난시켰다고. ▒▒▒▒▒▒▒▒▒▒▒▒▒▒▒▒▒▒▒▒▒▒▒▒▒▒▒▒▒▒ [여자가 남탕에…알고보니 슬픈 사연이]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1일자 지난 2월 27일쯤 경남 마산의 한 목욕탕 남탕에 느닷없이 여성이 들어서서 발가벗은 남성들이 혼비백산했는데. 시골에서 마산 친지집에 다니러 온 30대 여성 한 사람이 친지의 권유로 이날 저녁 이웃 목욕탕에 갔는데, 문맹인 이 여인은 남탕·여탕의 글자를 구별하지 못하고 매표소에 앉아 있는 7세 꼬마에게 돈을 지불한 뒤 태연하게 남탕 탈의실로 들어섰던 것. 느닷없이 여성이 들어서자 기겁한 남성들은 허겁지겁 옷을 주워 입으며 중요한 곳을 가리느라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다고. ▒▒▒▒▒▒▒▒▒▒▒▒▒▒▒▒▒▒▒▒▒▒▒▒▒▒▒▒▒▒ [벌거벗고 여탕으로 풍덩 뛰어든 30대男]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8일자 지난 3월 25일 오전 7시쯤 경남 삼랑진의 한 목욕탕 여탕에 느닷없이 벌거벗은 남자가 뛰어들어 한바탕 소동. 이 목욕탕은 얼마전 남탕과 여탕을 바꿔 보수하고 신장개업을 했는데 이것을 몰랐던 K(32)는 습관대로 ‘구 남탕’으로 들어갔던 것. 공교롭게도 여탕을 지키는 종업원이 화장실에 간 상태여서 K씨는 훌렁훌렁 옷을 몽땅 벗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뽀얀 김 때문에 목욕하는 사람들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을 못해 욕조로 풍덩 뛰어들었다고. 그런데 걸작은 K씨의 능청스런 답변. 다급한 종업원이 “아저씨, 번지수가 틀렸어요”라고 아우성치며 달려들자 끌려나가면서 한 그의 말. “번지수는 제대로 찾았는데 뭘….” ▒▒▒▒▒▒▒▒▒▒▒▒▒▒▒▒▒▒▒▒▒▒▒▒▒▒▒▒▒▒ [동냥 거절에 앙심 품고 택한 것이 ‘여탕 습격’] -선데이서울 1972년 1월 23일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8일 목욕탕 여탕에 뛰어들어 소란을 피운 황모(33·주거부정)씨를 즉심에 넘겼는데. 황씨는 7일 오후 5시쯤 영도에 있는 목욕탕에 구걸을 위해 들렀는데 이곳에서 돈을 주지 않고 쫓아내자 분에 못이겨 그대로 욕탕문을 열고 들어간 것. 황씨는 경찰에서 “10원짜리 구걸보다 여자들의 알몸을 실컷 구경했으니 한이 없다”고 엉뚱한 소리를 했다고. ▒▒▒▒▒▒▒▒▒▒▒▒▒▒▒▒▒▒▒▒▒▒▒▒▒▒▒▒▒▒ [여탕 몰래 엿보다가 탄성 지른 10대] -선데이서울 1971년 11월 28일자 대구경찰서는 16일 여모(18)군을 즉심에 넘겼는데…. 여군은 이날 오전 7시쯤 대구시내 모 목욕탕에 달린 미장원 안방에 몰래 숨어 들어가 이곳에 뚫린 구멍을 통해 여탕을 훔쳐보다 그만 저도 모르게 ‘여체의 신비’에 탄성을 지르고 말았고, 결국 목욕을 하던 여자 손님들에게 들키고 만 것. 장래가 촉망되는 페미니스트라고 할 만. ▒▒▒▒▒▒▒▒▒▒▒▒▒▒▒▒▒▒▒▒▒▒▒▒▒▒▒▒▒▒ [여탕에 뛰어들어 기분 낸 정신질환자] -선데이서울 1972년 3월 12일 23일 광주 경찰은 여탕에 뛰어들어 목욕 중인 처녀를 껴안고 소란을 피운 사내를 연행했는데데. 이날 오후 4시쯤 광주 충장로의 한 목욕탕에 이○○(32)라는 남자가 뛰어들어 왔는데 느닷없이 여탕으로 들어가 한참 몸을 씻고 있는 아가씨를 꽉 껴안았다는 것. 파출소에 끌려온 사내는 마구 행패를 부리며 “전화기들이 모두 여자로 보인다”는 둥 횡설수설. 그의 신분을 캐고 보니 3일전 정신착란을 일으켜 가출한 사실이 드러나 정신병원으로 되보냈다고.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사건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도서정가제로 ‘시끌’… 세월호 슬픔에 ‘숙연’

    도서정가제로 ‘시끌’… 세월호 슬픔에 ‘숙연’

    갈수록 책을 읽지 않는 세상이다. 시, 소설은 말할 것도 없고 자기계발서조차 보지 않는다. 지하철 안에서 몸 웅크린 채 코 박고 있는 이들이 책을 들고 있을 확률은 수학기호 리미트를 씌우면 ‘0’에 수렴된다. 그럼에도 작가는 글을 쓰고 출판사는 책을 펴내고 서점은 책을 판다. 말과 글이 절멸되지 않는 한 희망을 품고, 희망을 꿈꾸는 것은 책의 변함없는 사명이기 때문이다. ●여전한 한숨… 반쪽짜리 도서정가제 올 한 해 출판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도서정가제 개정’이었다. 지난 11월 21일 개정 도서정가제가 전면 시행돼 신간 구간 가릴 것 없이 총할인율이 정가의 15%로 제한됐다. 출판생태계의 건강성을 복원한다는 취지였고, 책 선택의 가치가 가격으로 비교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경쟁력의 가치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투영된 결과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고사 상태에 빠진 동네 서점을 살려야 한다는 현실적 목표 속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대형 인터넷서점 중심으로 짜여진 출판유통질서가 재편될 것이라는 바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당초 서점계의 바람과 달리 인터넷서점의 무료배송, 제휴카드 청구할인 등이 그대로 허용됐고 18개월이 지난 구간 도서의 경우 가격을 다시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 편법 할인의 가능성을 그대로 열어 놓은 셈이다. 동네 서점의 푸념이 여전한 이유다. ●강의실 떠나 일상으로 들어온 자본 이와 함께 2014년 출판계에서는 약속이나 한 듯 칼 마르크스의 ‘자본’과 관련된 책들이 쏟아졌다. 지난 9월 출간된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정점을 찍은 책이다. 전후해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자본론 이펙트’, ‘Why? 마르크스 자본론’, ‘자본의 17가지 모순’ 등 정통 마르크스 연구서에서 ‘자본’의 대중인문교양서에 이르기까지 수십 종이었다. 전 지구적 자본주의가 단순한 이념과 학문의 영역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으로 들어왔음을 절감한 출판계와 독자들의 생각이 맞아떨어져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잊지 않겠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문학계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 등과 맞물린 작가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세월호 특집을 다룬 계간지 ‘문학동네’ 가을호는 문예계간지로서는 이례적으로 초판이 매진되는 일이 벌어졌다. 754명의 시인, 소설가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세월호와 관련된 정부의 무책임함을 비판했다. 시인들은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를 냈고 소설가들은 추모문집 ‘눈먼 자들의 국가’를 펴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작가회의는 ‘젊은 문학 선언’을 발표해 “지금-여기서 우리가, 역사가 어떻게 실패하는지 우리는 보고 또 볼 것이다. (…)더 치열하게 더 불가능하게 질문하고 질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분한 눈으로 그린 현대인의 자화상 소설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등 가까운 현대사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 성석제의 ‘투명인간’, 이혜경 ‘저녁이 깊다’는 50대 작가들이 자신들이 살아온 시대를 형상화했다. 1980년대를 소재로 다룬 작품이 유독 많았다. 한강 ‘소년이 온다’, 이기호 ‘차남들의 세계사’, 최영미 ‘청동정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경재 숭실대 국문과 교수는 “문맹인 택시기사, 어린 소년 등 예전엔 조명받지 못했던 이들을 통해 1980년대의 폭압적인 상황을 차분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작품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베스트셀러 등용문’ 자리 굳힌 미디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디어 셀러’의 강세가 이어졌다. 드라마, 영화 원작이나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화가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나 ‘미 비포 유’,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소개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 ‘미생’ 등이 대표작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 남자가 나오면 무조건 보게 된다…왜 ‘황정민’이니까

    이 남자가 나오면 무조건 보게 된다…왜 ‘황정민’이니까

    “저는 늘 대본을 읽으면 중간중간 물음표를 그려 넣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묻죠. 왜 이 시기에 이 영화여야 하는가, 왜 이 장면이어야 하는가,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 하고 묻고 또 생각합니다.” 황정민은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연기 잘하기로 유명하다. 예컨대 카리스마 넘치는 최민식 연기가 불과 같다면 그는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새로운 상황에 맞춰 변신이 가능한 물 같은 배우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난 황정민은 “나는 연기 늦깎이”라고 몸을 낮추며 “그렇기 때문에 늘 대본을 보고 캐릭터를 분석하는 데 공을 들인다”고 ‘믿고 보는 연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내가 연기를 좀 하는구나’라고 생각한 게 언제부터였냐는 물음에 그는 “사실 30대까지만 해도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커서 연기할 때 늘 나 스스로를 괴롭혔다”고 답했다. “조연을 할 때는 연기가 좋은 것 같은데 정작 주연할 때는 연기가 좀 후지다는 느낌만 받을 뿐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없었다”면서 “40대 들어서는 차라리 놀고 즐기자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강박관념을 덜어냈더니 한결 편하고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17일 개봉하는 영화 ‘국제시장’에서도 ‘황정민표 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윤제균 감독이 처음 대본 가지고 와서 ‘아버지 얘기인데 어떠냐’고 물었을 때 대본도 보지 않고 ‘할게요’ 하고 바로 수락했어요. 아버지 얘기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었거든요.” 그는 ‘국제시장’에서 한 남자의 일생을 연기해야 했다. 분장이 문제가 아니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때 준비했던 탑골공원 노인들을 찍은 동영상을 다시 활용했다. 담배 피울 때, 일어날 때, 앉을 때, 바둑 둘 때 등 다양한 행동과 표정을 보고 연구하고, 심리 상태를 짐작하기 위해 또 연구했다. 그 결과, 젊고 패기 넘치는 20대부터 인생의 뒤안길에 선 70대 노인의 모습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었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을 뿐 실력은 서툴기 짝이 없는 삼류 드러머로 스크린에 처음 얼굴을 내보일 때만 해도 그의 저력을 확신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로드 무비’(2002)의 동성애자, ‘바람난 가족’(2003)의 위선적인 변호사를 거쳐 2005년 ‘너는 내 운명’의 순정파 시골 총각에 이르러 드디어 사람들에게 유감없이 존재감을 알렸다. 그해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시상식에서 그가 말한 “감독과 스태프들이 잘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이라는 수상 소감은 영화 외적으로 더욱 화제가 됐고, 그의 됨됨이까지 칭송받게 했다. 그 후에도 ‘행복’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부당거래’ ‘댄싱퀸’ ‘신세계’ ‘전설의 주먹’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어떤 장르, 어떤 역할에서도 ‘황정민이지만 황정민이 아닌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바쁘게 영화 촬영을 하는 중에도 무대를 놓지 않는다. 2012년 한 해 동안만 해도 ‘맨 오브 라만차’ ‘어쌔신’ 등의 뮤지컬 무대에 올라 활발히 활동했다. 내년에도 영화 ‘히말라야’ ‘검사외전’과 함께 뮤지컬 ‘오케피’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지만 무대는 배우의 예술”이라면서 “컷 하는 사람도 없으니까 두 시간 동안 마구 뛰어다니고 놀다 보면 아주 재미있다”며 씩 웃었다. 그는 계원예고, 서울예대에서 모두 연극반을 했다. 연기가 아닌 연출, 무대예술 등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 군대를 다녀온 뒤 뒤늦게 연기를 시작했다. 극단 ‘학전’에 들어가 처음으로 연기를 한 셈이다. 그는 “대학 또래인 배우 류승룡, 정재영 등은 ‘네가 연기를 해?’ 하며 놀라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기와 작품을 끝내는 순간 아쉬움도, 후회도, 미련도 모두 내려놓는다고 자신한다. 그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게 내 그릇이고 능력이다. 작품 끝나면 빨리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러던 그가 ‘국제시장’에 대해서는 내심 설레는 듯 물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1000만(관객) 파티에서 다시 뵐 수 있겠지요?”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 키위의 역사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 키위의 역사

    키위(참다래)하면 당연히 수입산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국산을 외국에 수출하는 등 한국 키위가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키위는 20여년 전만 해도 정부조차 “한국에서 되겠느냐”면서 포기한 과일이지만, 지금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수출 효자 상품로 변신했다. 정부는 1990년에 국내 키위 시장을 완전 개방했다. 바나나처럼 우리나라에서 키위 산업은 몰락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키위에 대한 투자를 없앴고, 쌀 시장 개방 등 다른 시급한 과제에 돈과 연구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때부터 외국산 키위의 공습이 시작됐다. 뉴질랜드는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에 키위를 수출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유명 탤런트를 광고 모델로 앞세워 골드 키위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당시 감귤을 대체할 과일을 찾던 제주 서귀포시는 키위 시장의 성장을 보고 뉴질랜드의 제스프리사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액의 20%를 로열티로 주는 조건으로 계약재배를 시작했다. 한국 키위 시장이 뉴질랜드에 점령당할 위기였다. 그러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면 우리도 키위 산업을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던 농촌진흥청은 1997년부터 전 세계의 유전 자원을 수집하고 교배를 실시하는 등 국산 키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결국 2002년에 국산 골드키위 1호인 ‘제시골드’를, 2007년에 2호인 ‘한라골드’를 만들어 결실을 맺었다. 농진청은 2006년 11월에 제주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국산인 제시골드와 뉴질랜드 제스프리사 키위의 맛을 비교하는 현장 평가회가 열었다. 농민들은 하나같이 제시골드의 손을 들어줬다. 제스프리사와 계약하려던 많은 농가가 농진청의 제시골드로 돌아섰다. 2006년까지 국산 품종이 전혀 재배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270㏊의 농장에서 한라골드 등 국산 키위를 기르고 있다. 국산 키위의 약진이 계속되자 제스프리사와 이미 계약한 농가들이 뉴질랜드 측에 로열티가 너무 많다고 항의했고, 20%이던 로열티를 15%로 깎아 외화 유출을 줄이는 계기도 됐다. 제주에서는 키위 농가를 하나로 묶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키위랑’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공동 출하, 공동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국산 키위의 재배 면적도 늘리고 있다. 농진청은 2010년 중국의 한 농업회사에 국산 키위 품종을 수출하고,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는 계약을 맺었다. 모두가 포기했던 키위는 20여년 만에 국산 품종을 외국에 로열티를 받고 수출한 최초의 과일로 거듭났다.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키위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키위

    키위(참다래)는 딸기의 달콤함과 바나나의 고소함, 파인애플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있다. 변비 해소와 암이나 당뇨 예방, 노화 방지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기의 어린이나 치유기의 환자, 젖을 먹이는 산모, 소화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한다. 키위를 하루에 3개 먹으면 변비 해소와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키위는 덩굴성 나무로 그린키위와 골드 키위 레드 키위, 다래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4개의 종을 통상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키위나무의 자생지는 중국 양쯔강과 시장강 사이의 남부 아열대지역으로, 중국에서는 원숭이가 먹는 과실이라는 의미로 ‘미후도’라고 불린다. 우리나라 자생종은 식용과 약으로 쓰이는 다래가 대표적이다. 창덕궁에 가면 천연기념물 251호인 600살이 된 다래나무를 볼 수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키위의 상품화 역사는 100여년밖에 안 됐다. 뉴질랜드가 중국에서 들여온 종자를 개량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1920년대 뉴질랜드 종묘업자인 헤이워드가 열매가 큰 품종을 개발해 상업적인 재배가 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뉴질랜드에 주둔하던 미군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키위는 1952년부터 미국에 수출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품명인 ‘키위 푸르트’라는 이름은 오늘날에도 일반적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77년 뉴질랜드산 헤이워드 품종이 도입됐다. 국내 키위 재배 면적은 1990년 813㏊에서 지난해 1331㏊로 164% 증가했다. 연간 1인당 소비량은 1.0㎏ 수준이다. 키위는 아열대성 과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재배할 수 있는 곳이 제주를 포함한 남부 일부지역으로 한정되어 있다. 전체 소비량의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육종 역사가 짧지만 2007년부터 ‘제시골드’와 ‘해금’, ‘한라골드’와 같은 품종들이 속속 개발돼 외국산 키위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키위는 맛과 모양이 특별하지만 영양소가 많은 과일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 필수 영양소 기준으로 다른 과실보다 칼로리당 영양분이 뛰어나다. 100g당 열량이 57㎉로 낮지만 인체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비타민C는 오렌지의 2배, 사과의 17배로 높아 질병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단백질 분해효소인 ‘액티니딘’은 육고기를 부드럽게 해서 갈비 등을 잴 때 사용하고 소화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외에 베타카로틴과 항산화제, 지방, 단백질 등 20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면서도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키위를 주로 생과일로 먹거나 갈아서 음료로 많이 먹는다. 동의보감에서는 다래가 심한 갈증과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고, 결석 치료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예로부터 다래가 치료약제로 사용됐다는 점을 말해준다. 최근에는 당뇨 치료와 면역기능 강화, 항암 효과, 혈압 강하, 비만 치료에 대한 키위 효과가 과학적인 증거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2004년 제주대와 농촌진흥청이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키위가 변비 해소에 효과적인 것을 입증했다. 2008년에는 국산품종 한라골드가 간 손상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검증됐다. 해외에서는 호흡기관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감기 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관절염 염증 완화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위는 크기와 색깔 등에 따라 그린과 골드, 레드와 미니 등으로 나뉜다. 가장 일반적인 키위는 뉴질랜드에서 육성한 그린 키위인 ‘헤이워드’ 품종이다. 세계 그린 키위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품종으로는 ‘헤이워드’보다 조금 크고 당도와 식미가 좋은 ‘제시스위트’와 ‘대흥’ 등이 있다. 골드 키위와 레드 키위는 그린 키위보다 단맛이 강해 소비자와 재배자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것은 ‘제스프리 골드’로 잘 알려진 ‘Hort 16A’라는 품종이다. 국내산인 제시골드와 한라골드, 해금 등의 골드 키위도 제스프리 골드에 못지않은 품질과 빠른 수확으로 점차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과육이 붉은색인 레드 키위는 꽃피는 시기와 수확기가 가장 빠르고 당도도 높다. 미니 키위는 야생 다래를 이용해 만든 종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크기가 작고 귀여워 ‘방울 키위’라고 불린다. 국내에서는 강원 원주와 전북 무주 등에서 15㏊ 정도 재배되고 있다. 앞으로 소비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품종이다. 고로쇠 수액처럼 다래 수액도 칼슘 등의 무기물과 각종 아미노산,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예로부터 건강을 위해 애용됐다. 일부에서는 다래 수액을 채취해 거래도 활발하게 한다. 수액에는 포도당과 과당의 함량이 고로쇠나무 대비 각각 9배, 23배가 많다. 열매뿐 아니라 잎과 줄기도 기능성 덩어리다. 비누와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키위 잎은 피부 트러블이 없으면서 멜라닌 색소 제거 효과도 뛰어나 화장품 소재로서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줄기 파쇄물로 키운 버섯은 수확 시기가 빠르고 영양 성분도 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키위는 과일을 뛰어넘어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최고의 기능성 식품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김성철 농촌진흥청 남해출장소 박사 ■ 문의 golders@seoul.co.kr
  • (동영상)‘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영상메시지

    (동영상)‘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영상메시지

    “하늘나라 가 있는 할아버지, 편안히 계세요. 제 생각하지 말고. 나는 잘 있어요”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속 실제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가 지난달 13일 가졌던 특별시사회에서 영화 관람 후 이같이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늘나라에 있는 할아버지를 향한 할머니의 애틋한 영상 편지와 함께 세대를 초월하는 진짜 사랑이야기를 담은 ‘전국민 공감 영상’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에는 10대에서 60대까지 세대를 초월한 눈물과 감동의 소감이 줄을 이어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뿐만 아니라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배우 조재현을 비롯해 이광기, 윤종신, 이현우, 박지윤, 고아성 등의 인터뷰도 담겨있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다니시던 강원도 횡성의 노인대학 친구분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함께 웃고, 눈물을 짓는 모습은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1일 관객수 6만 5613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상망 기준)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42만120명으로 ‘다양성 영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통합 박스오피스 1위까지 등극했다. 이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외화 ‘나를 찾아줘’와 ‘인터스텔라’에 자리를 내주었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7주 만에 한국 영화가 되찾은 것이다. 특히 유명 스타나 감독의 상업 영화가 아닌, 백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독립 다큐 영화가 이뤄낸 성과’라 더욱 기념비적이라 하겠다. 지난 2011년 KBS 1TV ‘인간극장-백발의 연인’에 출연해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했던 98세 조병만 할어버지와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우리 시대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할 진심어린 사람들의 이야기임을 느껴 두 노부부가 있는 시골마을로 향했다”고 영화를 제작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영상=CGV아트하우스, 대명문화공장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메뚜기음식에 홀딱 빠졌다 ‘귀여워~’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메뚜기음식에 홀딱 빠졌다 ‘귀여워~’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시골 체험에 나선 송일국과 삼둥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시골 체험을 하러 나섰고 삼둥이는 논에서 메뚜기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식사시간이 되자, 세쌍둥이들은 팥죽과 떡을 먹기 시작했고 후식으로는 낮에 잡았던 메뚜기 튀김이 올라왔다. 대한이와 만세는 거침없이 메뚜기를 맛을 봤지만 메뚜기를 잡을 때부터 무서워하던 민국이는 쉽게 먹지 못했다. 하지만 한 번 맛을 본 민국이는 메뚜기 맛에 빠진 듯 폭풍 흡입을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직접 잡은 메뚜기가 후식으로? ‘깜짝’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직접 잡은 메뚜기가 후식으로? ‘깜짝’

    송일국의 삼둥이가 폭풍먹방을 선보이며 신흥 먹방 강자로 급부상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의 시골 체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식사시간이 되자 삼둥이는 팥죽을 먹고 후식으로 직접 잡은 메뚜기볶음을 맛보기에 도전했다. 대한이와 만세가 메뚜기볶음을 잘 먹었다. 하지만 민국이는 메뚜기볶음을 꺼려하며 선뜻 먹지 못했다. 결국 민국이는 할머니의 설득 끝에 메뚜기를 맛보게 됐다. 이후 뒤늦게 메뚜기 맛을 안 민국이가 의자까지 갖다 놓고 앉아서 계속 메뚜기를 집어 먹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메뚜기 먹기 도전…” 반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메뚜기 먹기 도전…” 반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메뚜기 볶음 먹기 도전” 결과는? 송일국의 삼둥이가 폭풍먹방을 선보이며 신흥 먹방 강자로 급부상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의 시골 체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에게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시골 마을을 찾았다. 시골 마을에서 나란히 똑같은 옷을 입은 삼둥이는 논에서 메뚜기도 잡고 떡메치기도 해 보며 시골 체험을 즐겼다. 모든 체험이 끝난 후 이뤄진 식사시간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이 읽어줬던 동화책 ‘팥죽할머니와 호랑이’에 나오는 팥죽 먹기에 나섰다. 삼둥이는 팥죽을 먹고 후식으로 직접 잡은 메뚜기볶음을 맛보기에 도전했다. 대한이와 만세가 메뚜기볶음을 잘 먹었다. 하지만 민국이는 메뚜기볶음을 꺼려하며 선뜻 먹지 못했다. 결국 민국이는 할머니의 설득 끝에 메뚜기를 맛보게 됐다. 이후 뒤늦게 메뚜기 맛을 안 민국이가 의자까지 갖다 놓고 앉아서 계속 메뚜기를 집어 먹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팥고물이 묻은 인절미까지 먹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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