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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서울라이크 시즌3’ 출연해 의정활동 소개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서울라이크 시즌3’ 출연해 의정활동 소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김길영(국민의힘·강남6)은 딜라이브TV의 ‘서울라이크 시즌3’ 녹화에 참여해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소개하고, 후반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딜라이브TV에서 제작하는 ‘서울라이크 시즌3’는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원의 노력과 의정활동을 다루는 것으로, 메인 MC인 방송인 서경석 씨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키워드를 뽑아 진행된 대담에서 김길영 위원장은 ‘SEOUL MY SOUL’, ‘명칭사용권(네이밍라이트, Naming Rights)’, ‘건강증진’이라는 3개의 단어를 통해 스포츠 및 마케팅전문가로서의 소견과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 등 시민을 위한 활동과 의견을 밝혔다. 2023년 새롭게 공개된 서울의 브랜드인 ‘SEOUL MY SOUL’에 대해서는 브랜드에 발전 방향과 홍보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였다. 서울 굿즈를 직접 소개하면서 굿즈샵 추가 신설 필요성과 민간기업과의 협업(콜라보레이션, collaboration) 아이디어도 선보였다. 또한 명칭사용권(네이밍라이트, Naming Rights)를 통한 세수확보와 체육시설의 유지비 확보를 위해 2024년 2월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했으며, 본회의를 통과해 현재 시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명칭사용권(네이밍라이트, Naming Rights)은 사물, 시설, 캐릭터 등에 대해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 스포츠계에서는 스포츠 시설이나, 스포츠 대회 등의 명칭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기업의 이름이나 브랜드명을 붙일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김 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모든 일에는 기획, 계획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히며 “도시계획균형위원장으로 100년 후 미래서울의 모습을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역사·문화가 균형 잡힌, 미래 세대를 위한 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호흡하는 서울시의원으로, 서울시와 서울시민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계속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의 ‘서울라이크 시즌3’ 출연분은 9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임규호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강남6)는 지난 19일 제11대 후반기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과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이상욱 부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과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메가시티 서울의 모든 것들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서울 시민의 미래를 키워나가는 계획을 논의하며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규호 부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통위원회 위원과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임 부위원장은 “기능성·효율성·심미성이 담보되고 세대간, 지역간, 소득간의 균형을 이뤄내 세계도시 서울의 미래를 그려갈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은 “이상욱·임규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해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위원회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서울시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도시공간본부·균형발전본부·미래청년기획관·디자인정책관 등 소관 집행부 간부들과 향후 서울시 도시공간계획·지역균형발전·디자인정책·청년정책 분야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강남6)을 비롯해 이상욱(국민의힘·비례), 임규호(더불어민주당·중랑2), 김원태(국민의힘·송파6), 민병주(국민의힘·중랑4), 윤종복(국민의힘·종로1), 서상열(국민의힘·구로1), 허훈(국민의힘·양천2), 송재혁(더불어민주당·노원6), 임종국(더불어민주당·종로2)으로 총 10명의 도시계획균형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준오 서울시의원,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19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주택공간위원회는 ▲주택실 ▲미래공간기획관 ▲디지털도시국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디지털재단의 소관업무를 관장한다. 서울시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규제개선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와 주택시장의 조기안정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의 수요·공급관리와 품질 향상, 거점개발을 통한 강남·북 균형발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도시조성사업 등에 관한 정책과 조례를 다루는 핵심 위원회다. 서 의원은 지역구인 노원구의 재건축·재개발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전반기에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노원구 지구단위계획 용역 예산 확보, 심의 통과 등의 성과를 이뤄냈고, 노원구 재건축·재개발에 있어 필요한 정비계획 수립, 사업시행인가 등 이후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택공간위원회를 후반기에 활동할 상임위원회로 결정했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서 의원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업무 분야를 담당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특히 추진되고 있는 노원구 재건축·재개발이 신속하고 사업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블랙핑크 리사, ♥재벌 2세와 달달한 데이트…이번엔 하와이

    블랙핑크 리사, ♥재벌 2세와 달달한 데이트…이번엔 하와이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 프레드릭 아르노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사의 데이트 목격담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리사가 하와이에 프레드릭이랑 있는 거야?”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리사는 하와이의 한 식당에서 남성과 마주 보고 앉아 있다. 이 남성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르노로 추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파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리사는 열애설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아르노는 명품 그룹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넷째 아들이다. 리사는 전날 공개한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루이뷔통 가방을 들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전날 싱글 ‘뉴 우먼’을 공개한 리사는 오는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대구 첫 동물화장장 건립될까…법원, 항소심서도 “건축 불허 이유 없어”

    대구 첫 동물화장장 건립될까…법원, 항소심서도 “건축 불허 이유 없어”

    법원이 주민의 집단 반대 민원을 이유로 대구 첫 동물화장장 건립 사업을 불허한 달성군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대구고법 행정1부(수석판사 곽병수)는 동물화장장 건축업자 A씨가 달성군을 상대로 제기한 ‘건축불허가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 측 항소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의 항소 이유는 원심에서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제출된 증거를 보더라도 당시 재판부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하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800.29㎡ 규모의 동물화장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 등이 포함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현풍읍 성하리와 논공읍 남리 주민들은 달성군에 “동물화장장 설치를 반대한다”며 진정서와 건의서를 제출했다. 달성군은 도시계획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해 4월 환경오염 관련 객관적·기술적 근거자료가 없으며 경관과 도시이미지를 해칠 우려가 있고 지역 주민에게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 달성군의 불허가 처분에 A씨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법원에 건축불허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시설 설치로 자연경관과 도시이미지 훼손 및 향후 화장시설 운영으로 환경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지역 주민 생활권 침해 등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청을 불허해야 할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건축허가 불허가 처분을 취소한 바 있다.
  • 목동6단지 재건축 속도… 양천구 조합 설립 지원 추진

    목동6단지 재건축 속도… 양천구 조합 설립 지원 추진

    서울 양천구는 목동6단지가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첫 번째로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지정’이 16일 고시됨에 따라, 신속한 정비사업을 위해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지난 7월 열린 ‘제6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1986년 입주한 목동6단지는 목동911번지 일대 10만 2424.6㎡를 대상으로 용적률 299.87%를 적용해 최고 49층 규모의 15개동 2,173세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 및 공공청사도 들어선다. 특히 구는 재건축 시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대비해 공공청사 신설을 서울시에 입안 요청한 결과, 연면적 7000㎡ 규모의 목6동 복합청사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거점 공간으로 조성되어 주민 편의와 행정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다음 단계인 ‘조합설립’ 과정에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절차를 생략한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통해 사업 속도를 한층 높일 구상이다. 구는 “목동6단지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고시에 맞춰 조합 직접설립을 위한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용역을 발주했다”며 “25년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조합정관과 선거관리 규정 작성, 창립총회 등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조합설립동의서를 신속히 징구해 조합설립인가 등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동6단지를 제외한 목동아파트 13개 단지 모두 자문과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Fast-Track)으로 정비계획 수립을 진행 중에 있어 단지별 정비구역 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목동6단지 정비구역 지정으로 나머지 13개 단지들도 탄력을 받아 연내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하는 것이 목표”라며 “목동6단지를 필두로 목동택지개발지구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최첨단 미래형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 기업 장악한 로봇청소기 시장, 추격 나선 LG·삼성 [業데이트]

    중국 기업 장악한 로봇청소기 시장, 추격 나선 LG·삼성 [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대표 혼수 가전으로 꼽히던 로봇청소기가 맞벌이 가정은 물론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업체 로보락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모습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5일 물걸레 청소 기능이 포함된 일체형(올인원) 청소기인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했습니다. LG전자가 올인원 로봇 청소기를 선보이는 건 2003년 이후 21년만입니다. 그동안 냄새나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기능을 따로 분리한 제품을 선보였었지만, 앞서 삼성전자가 올인원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을 내놓으면서 LG전자도 일체형 로봇청소기 출시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로보락, 고가에도 불티나게 팔린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선 중국 업체인 로보락이 2022년 이후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로보락의 국내 점유율은 46.5%로 절반에 가까우며, 한 대당 15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군에선 65.7%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선호도가 높습니다.로보락은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그만큼 높은 기술력이 경쟁력으로 꼽히는데, 올해 출시한 ‘S8 맥스V 울트라’에는 로보락 제품 최초로 모서리 청소를 쉽게 해주는 엣지 클리닝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돌출해 먼지를 흡입해 주고,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mm 이내 공간까지 닦아주어 구석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업체에 비해 AS가 까다롭다는 단점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로보락은 최근 AS 접수처를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해 기존 18곳에서 총 352곳으로 늘렸습니다. 편의성 증대 나선 국내 기업들 로보락을 비롯한 에코백스, 드리미 등 ‘빅3’ 중국업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에 이르자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삼성전자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내놓았는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해당 로봇청소기는 제품명에서 강조하듯 국내 최초 스팀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물걸레를 100℃ 스팀으로 살균해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주는 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 LG전자와 로보락도 각각 55℃, 60℃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주지만 스팀 기능을 따로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올 4월 이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로보락이 35%, 삼성전자가 25%일 정도로 삼성전자가 빠르게 추격에 나선 모습입니다. LG전자는 LG로보킹 AI 올인원에 삼성전자엔 없는 자동 급배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자동급배수 기능이 있으면 물걸레 세척을 위한 물을 자동을 채워주고, 오수도 알아서 비워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청소할 때마다 급·오수에 신경쓰는 불편이 줄어들 게 됩니다. 이미 로보락 등 중국 기업들은 해당 기능이 있는 제품을 판매해왔습니다. LG전자에선 자동급배수 모델을 구매하면 전문가를 보내 싱크대 아래 수납장 등 설치 환경을 확인하고 설치까지 해준다는 설명입니다.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한 고객도 나중에 급배수 키트만 구매해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연내 자동급배수 기트를 별도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로봇청소기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49억 6000만 달러(6조 7800억)로 추산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2.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시장 규모 역시 2019년 1000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4272억원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입니다.
  • 인천역 복합개발사업 6년 만에 재추진

    인천역 복합개발사업 6년 만에 재추진

    경인전철 종점인 인천역을 숙박·상업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짓는 사업(조감도)이 6년 만에 재추진된다. 앞서 사업자를 찾지 못해 무산된 바 있어 귀추에 이목이 집중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정한 인천역 일대 6만 5000㎡에 대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코레일·인천도시공사(iH)와 공동으로 2032년까지 인천역을 복합역사로 다시 짓고 주변에 주상복합·문화시설·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시는 다음 달 인천역 일대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이어 2027년 보상·이주와 2028년 철거·착공에 나서 2032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제도를 개편한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은 2018년 총사업비 1600억원을 들여 역무시설·사무공간·오피스텔·호텔·상업시설을 갖춘 20층 높이 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추진됐으나,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업체가 없어 무산된 바 있다. 인천역 복합개발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시는 지난해 6월 국토부에 인천역 일대를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신청해 국내 16개 선도사업 후보지 중 1곳으로 선정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역은 인천 원도심의 관문이자 교통 요충이어서 복합개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 이번엔 될까…6년 만에 재점화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 이번엔 될까…6년 만에 재점화

    경인전철 종점인 인천역을 숙박·상업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짓는 사업이 6년 만에 재추진된다. 앞서 사업자를 찾지 못해 무산된 바 있어 귀추에 이목이 집중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정한 인천역 일대 6만 5000㎡에 대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코레일·인천도시공사(iH)와 공동으로 2032년까지 인천역을 복합역사로 다시 짓고 주변에 주상복합·문화시설·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시는 다음 달 인천역 일대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이어 2027년 보상·이주와 2028년 철거·착공에 나서 2032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제도를 개편한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은 2018년 총사업비 1600억원을 들여 역무시설·사무공간·오피스텔·호텔·상업시설을 갖춘 20층 높이 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추진됐으나,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업체가 없어 무산된 바 있다. 인천역 복합개발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시는 지난해 6월 국토부에 인천역 일대를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신청해 국내 16개 선도사업 후보지 중 1곳으로 선정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역은 인천 원도심의 관문이자 교통 요충이어서 복합개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광복절 0시 땡 치자 KBS서 ‘기미가요’…기모노 입은 ‘나비부인’ 논란

    광복절 0시 땡 치자 KBS서 ‘기미가요’…기모노 입은 ‘나비부인’ 논란

    제79년 광복절인 15일, 시계가 0시를 가리키자 공영방송 KBS 1TV에선 일본 국가 기미가요와 함께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했다. KBS는 이날 문화예술 프로그램 ‘KBS 중계석’을 통해 일본 배경의 오페라 ‘나비부인’ 1부를 방송했다. 나비부인(1904)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큰 별인 자코모 푸치니(1858~1924)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한 오페라다. 미국이 일본을 강제 개항시킨 1900년대 서양 문물을 제일 먼저 받아들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미국 해군장교 핑커톤과 15세에 게이샤가 된 나비(초초)부인 사이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다. 개항 당시 일본 게이샤들이 서양인을 상대로 영업하면서 매춘과 국제결혼으로 인한 새로운 사회문제가 대두됐는데, 극중 초초 역시 핑커톤이 결혼식을 치르고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홀로 남는다. 이후 핑커톤은 미국에서 새로 결혼한다. 방송은 지난 6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나비부인 공연 녹화분을 내보냈다.이번 방송은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자 주인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모노를 입고 등장하며, 결혼식 장면에선 기미가요가 흐르는 등 왜색이 짙은 작품을 굳이 광복절에 방송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시청자들도 공영방송이 광복절에 왜색 짙은 오페라를 내보낸 것에 항의하고 나섰다. 이날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광복절 공영방송에서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웬말이냐”, “KBS가 아니라 JBS 아니냐”는 등 시청자들의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KBS는 16일 나비부인 녹화본을 추가 방송한다. 현재 편성표 기준 KBS는 16일 0시부터 KBS 중계석을 통해 나비부인 1,2부를 내보낼 예정이다. KBS는 ‘문화예술 전 부문에 걸쳐 공연 및 이벤트를 녹화, 해설 및 연주자들과의 인터뷰와 함께 방송함으로써 고급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KBS 중계석을 소개하고 있다.
  • 인허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2·5·7 제도’… 파주시의 혁신 행정

    인허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2·5·7 제도’… 파주시의 혁신 행정

    2·5·7 민원행정 서비스인허가 접수 후 2일 이내 5일 이내 부서 간 협의 내용 회신7일 이내 1차 검토 결과 통보업무 한곳에 집중 ‘원스톱 시스템’ 혁신 효과1년 동안 제도준수율 99.7%평균 처리기간 41→18일 단축서류 보완 민원 사례도 감소세민원만족도 10점 만점에 8.6점 경기 파주시는 인접한 고양시와 달리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지 않아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취득세 등 세금이 저렴하다. 이 때문에 공장을 짓는 등 각종 개발사업이 많다. 그러나 관공서를 상대로 한 인허가는 여전히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가 시민들 생업이나 재산권과 관련 있는 각종 인허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2·5·7 민원행정서비스’를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이 제도는 공장·창고·주택 등을 짓기 위해 산지 또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을 때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허가를 내주는 파주시만의 특별한 민원행정서비스를 말한다. 파주시는 인허가 접수 후 2일 이내에 협의 부서들에 의견을 묻고, 협의 부서는 5일 이내에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방법으로 7일 이내에 1차 검토 결과를 통보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건축을 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면 주관 부서 이외에 도로·하수·하천·도시계획 등 여러 개별법에 따른 협의 절차를 거치면서 보완을 요구받거나 인허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축주를 속 타게 한다. 때론 인허가 대행업체 등을 통해 빠른 허가를 청탁하기도 한다.파주시는 이런 건축주들의 사정을 감안해 민원 신청 후 단 7일 이내에 법령 검토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취합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도록 민원인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문지식이나 고급 정보가 없어도 누구나 2·5·7 제도를 통하면 쉽고 빠르게 인허가를 처리할 수 있도록 혁신한 것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5·7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해 1월 건축주택국 산하에 허가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건축·산지전용·농지전용·개발행위허가 등 토지의 용도지역에 따라 부서가 나뉘던 업무를 한곳으로 집중시킨 것이다. 허가과는 다시 1·2·3과로 나눠 읍면동 지역별 민원을 전담화해 복합민원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이른바 ‘원스톱 인허가시스템’을 구축했다. 허가과 신설 이후 건축주 등 민원인이 부서마다 찾아다니며 민원을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부서 간 의견 상충으로 혼란과 절차 지연이 발생할 위험도 줄었다. 2·5·7 제도는 올해 1월 허가총괄과 신설이라는 또 한 번의 조직개편으로 더 빠르고 간편해졌다. 파주시는 기업지원과에서 처리해 왔던 공장설립팀을 허가총괄과로 이관하고 인허가 업무를 제외한 행정업무 및 설계업체와의 소통 창구 역할도 허가총괄과가 담당하게 했다. 무분별한 농지 불법 성토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도 별도 신설하는 등 허가1·2·3과 인허가 담당자는 인허가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제한된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2·5·7 제도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 ‘2·5·7 플러스 제도’를 시행하며 인허가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시 공식 누리집에 인허가 정보공유 게시판을 개설했고, 인허가 행정에 대해 쉽게 풀어 쓴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특히 지난달부터는 대행업체를 통해 인허가를 신청하더라도 시가 직접 건축주 등 민원 당사자에게 서류 접수 상태와 보완 사항 등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건축허가 관련 민원에만 적용하던 건축사의 현장 조사와 검사, 확인 의무를 건축신고 민원까지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대행업체의 보다 높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는 제도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덕분에 2·5·7 제도는 지난해 7월 처음 시행한 후 1년 동안 제도준수율이 99%에 달한다. 인허가 처리 기간도 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상반기 평균 41일에서 제도 시행 후인 하반기 평균 18일로 57% 단축됐다.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효과 외에 서류가 미비해 보완을 거쳐 처리된 민원 사례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2·5·7 제도를 도입하기 전인 2022년 보완을 거쳐 처리된 민원의 비율이 91%였으나, 지난해에는 88%, 올해 5월 현재는 보완율이 77%로 낮아졌다. 2·5·7 제도를 직접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만족도 조사 결과도 10점 만점에 8.6점에 이른다. 이러한 긍정적 수치는 현재 진행 중인 3분기 집계가 나올 경우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신속 행정처리가 투자·지역발전 이끌어”

    “신속 행정처리가 투자·지역발전 이끌어”

    “어떤 거창한 도시계획도 인허가가 알맞게 뒤따르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빠르고 간편한 행정 처리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려 지역발전을 이끌게 됩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허가 혁신이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원자잿값·인건비 등의 고공행진 및 고금리로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시민들은 높은 물가로 신음하고 있다”면서 “인허가 행정 혁신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발행위허가를 비롯한 소규모 개발사업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달리 시민들의 경제활동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생업에 직결돼 있다”며 “파주시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2·5·7 민원행정서비스’ 제도는 어렵고 복잡한 인허가 행정의 비효율을 타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건축주를 초조하게 만드는 건 무엇보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라며 “인허가가 지연되면 사업 진행은 지체되기 마련이고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사업 자체가 동력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2·5·7 서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허가는 시민의 생업이나 재산권과도 직결되고,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시의 인허가 행정이 이처럼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배경은 김 시장의 시정 운영 핵심철학인 ‘시민중심 적극행정’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 시장은 혁신의 첫걸음으로 공무원이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을 과감하게 개편했다. 일반적으로 인허가는 여러 개별법에 따른 협의 절차를 거치면서 인허가 처리 기간이 한계 없이 늘어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러나 2·5·7 제도는 민원인이 해당 사업에 계속 투자할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절차 지연으로 인한 기회비용 낭비도 막을 수 있게 한다. 김 시장은 “2·5·7 제도 시행 후 6개월간 접수된 민원 총 1613건 가운데 법령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취하 처리되거나 진행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7일 이내 보완통보’라는 제도 준수 기준일을 넘어선 민원은 단 4건에 그쳤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이 만드는 파주시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시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확실하고 실질적인 민생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서 의료균형’ 핵심 서부산의료원 탄력…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동·서 의료균형’ 핵심 서부산의료원 탄력…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건설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 시행자 모집이 한 차례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었던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14일 사하구 서부산힐링플래닛을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부산힐링플래닛은 지난 4월 1차 입찰참가자사전심사(PQ)를 통과했으며, 지난 7월 3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서부산힐링플래닛은 1000점 만점에 780.90점을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부산의료원 건립은 임대형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추진하며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사하구 신평동 1만4381㎡ 용지에 지하 1층~지상 6층(연면적 3만2445㎡), 300병상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서부산권에 공공 의료기관 거점이 없는 점을 고려해 의료 서비스 향상과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추진했다. 서부산의료원 BTL 한도액은 당초 780억원 상당이었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건설 공사비 급증으로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자 공개모집에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에 시가 한도액 증액을 위해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4월 기존 한도액의 10%에 해당하는 78억 4100만원 78억4100만원 증액이 결정됐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 협상을 진행한 뒤 실시협약,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서부사의료원 건립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서부산 의료원은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 지역 내 수요가 높은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24시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지역 내 거점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10년 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사하구와의 업무협약으로 올해 부지를 확보했고, 건립 사업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하면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부산의료원이 하루빨리 개원해 부산 동·서 간의 의료격차 해소, 감염 위기 대응 등을 위한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롤렉스 시계, 순금 호랑이…”, 이거 받고 공사 밀어준 철도공단 고위직

    “롤렉스 시계, 순금 호랑이…”, 이거 받고 공사 밀어준 철도공단 고위직

    열차 선로 공사를 특정 업체에 밀어준 뒤 6600여만원짜리 롤렉스 시계 등을 받은 국가철도공단 간부가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가람)는 전 국가철도공단 기술본부장 겸 상임이사 A(61)씨, 그에게 각종 뇌물을 제공한 전차 관련 업체 B사 회장(60)과 B사 계열사인 C사 대표이사(51)를 업무방해와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또 실제 운영회사인 D사 대표(51)를 불구속기소했다. A씨는 2018~2022년 공사를 낙찰받은 회사에 직위를 이용해 “B사에 시공 하도급을 주라”고 지시한 뒤 이를 거절하면 공사 진행을 방해할 것처럼 위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사 회장 등은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A씨에게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6605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두 점과 368만원짜리 순금 호랑이 1냥을 건넸다. 설 선물 비용으로 200만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A씨에게 1억 8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 1대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검찰 조사 결과 B사는 국가철도공단 발주공사 입찰 자격을 갖추지 못했지만 A씨에게 외물을 건넨 대가로 300억원 이상 전차선로 공사를 수주해 C사에 이어 D사까지 이를 일괄 하도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회사 자금 2억원으로 자신의 땅과 아파트를 산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뇌물로 받은 물품을 모두 환수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정부패 범죄로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 5번…눈물·대소변 빨갛게 나와”

    도경완, 급성 골수염 투병 고백 “수술 5번…눈물·대소변 빨갛게 나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급성 골수염 투병을 털어놨다. 도경완은 12일 방송된 채널A 토크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작년에 손톱 밑에 뭐가 나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의사에게 수술하고 집에 갈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런데 병원 측은 입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급하게 수술하고 일주일 뒤에 드레싱을 교체하려고 보니까 손가락이 고름덩어리였다. 결국 종합병원으로 전원됐다. 뼈에 폐 결핵균이 감염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도경완은 “손가락 뼈 조직을 검사했다. 수술을 다섯 번을 했다”며 “되게 드물고 안 죽는 균이라더라. 하루에 세 가지 정맥주사를 맞아야 했다. 아이들을 봐야 한다고 사정해서 먹는 약으로 바꿔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을 먹으니까 항생제 부작용이 심했다. 도경완은 “눈물, 소변, 대변이 다 빨갛게 나오고 신장 기능도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손톱이 안 자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자라기 시작했다는 도경완은 “예쁘진 않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경완은 “속상하다고 생각하다가 병원에서 퇴원하는데 두 달 입원하니까 보험금이 나오더라. 병원비는 아내(장윤정) 카드로 결제했고, 300만원 가까이 내 통장으로 들어왔다. 그걸로 백화점에 갔다. 백화점 광고에 어떤 남자가 손목 시계 광고를 하는데 그 금액대에 맞게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걸 차고 다니면서 시계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시계의 역사나 시계 5대 브랜드나. 그런데 그걸 살 능력은 안 되고 빈티지하거나 희소성 있는 시계를 구해보자 해서 중고 시장도 알아보게 됐다. 작년에 퇴원하고 시계 열 개 정도를 모았다. 몇 만원 짜리도 있다”고 털어놨다.
  • 동작구 신대방, 이렇게 몰라지게 달라집니다

    동작구 신대방, 이렇게 몰라지게 달라집니다

    서울 동작구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신대방1동 주민센터 다목적회의실에서 ‘신대방 일대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 주민설명회를 재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은 지역 현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사업추진 방안 및 기반 시설 계획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행정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동작구에서 자치구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신대방동 일대는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다. 도로가 6m 미만으로 협소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침수 피해 우려도 커 종합적인 정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동작구는 대상지 특성과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한 기반·공공시설 확충을 골자로 주민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다. 재개발 사업은 기존 사업대상지(구역계)대로 추진하되 부정형 도로의 선형을 최대한 완화한 후 발생하는 공간에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서는 가이드라인 변경(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이러한 도로체계 변경을 통해 건축 배치가 원활해지고 토지이용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대방1동 일대 도시개발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도시계획과(02-820-9596)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통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가이드라인으로 동작구형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에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장’ 건립

    용인시,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에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장’ 건립

    경기 용인시가 기흥구에 들어설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에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을 건립한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300석의 관람석과 국제규격(30m·60m) 규모, 의무실, 편의시설을 갖춘 아이스링크장은 동계스포츠 강습과 학생들의 단체수업 등 학생과 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아이스링크장이 건립되는 ‘신갈1지구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는 폐공장과 창고 난립으로 환경정비가 필요성이 높았던 곳이다.지난해 11월1일 지상 27층, 지하 3층, 연면적 16만5000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결정됐다. 당시 사업시행자 측은 주민들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으로 이 지역에 아이스링크장(연면적 8400㎡)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고 운영지원금 목적으로 110억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 2월 사업시행자 측은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계획한 아이스링크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신 315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납부하는 내용의 변경안을 제안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됐다. 시는 사업시행자 측과 인근 지역에 있는 비슷한 규모의 아이스링크장 수준의 이용료를 책정하고 용인시민에게는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민간이 운영하는 아이스링크장의 이용료 부담 우려를 해소하고 시설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용인시민을 위한 동계스포츠 강습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단체 수업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 동계스포츠 등록선수와 동호회 대관 우선 배정 등의 내용을 추가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혜택 범위를 확대한다. 시는 운영주체 변경으로 시설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이스링크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자와 재정손실 우려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향상과 활용의 폭을 넓혀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라 당초 110억원의 운영지원금에서 315억원으로 확대된 공공기여금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에 활용,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서는 최초로 건립될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스링크장과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시민을 위한 공간과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서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금은 정말 어디로? ‘의혹 투성이’ 티메프 사태 총정리 [業데이트]

    대금은 정말 어디로? ‘의혹 투성이’ 티메프 사태 총정리 [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입점 판매자들에 대한 정산이 지연되면서 촉발된 티몬과 위메프 사태가 우리 산업 생태계에 끼친 충격파가 꽤나 커 보입니다. 정부는 티몬·위메프 사태 같은 이커머스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정산 기한을 도입하고, 판매대금 별도 관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죠. 이 사태로 인해 해피머니 상품권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무고한 피해자들도 생겼습니다. 그런 와중에 뾰족한 해결책은 안 보입니다.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는 투자 유치와 매각 등으로 독자 경영을 시도하겠다고 나선 반면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티몬·위메프를 합병하겠다는 전혀 다른 청사진을 내놓고 있고요. 모든 전말은 결국 수사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業데이트는 너무도 복잡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발생 원인부터 사건 경과까지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사태 원인은? 긴 정산 주기에서 시작 티몬·위메프 사태의 가장 큰 발단은 판매자 대금 정산에 있습니다. 티몬·위메프는 쿠팡처럼 직접 물건을 사들여 판매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판매자들을 입점시키고 수수료를 받는 중개 플랫폼입니다. 고객이 주문하면 판매자들이 물건을 배송하고 플랫폼은 나중에 한꺼번에 판매자들에게 정산을 해줬습니다. 문제는 티몬·위메프가 도입한 정산 주기가 최대 2달에 이를 정도로 다른 업체에 비해 유독 길다는 점이었습니다. 티몬·위메프는 여럿이 모여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싼값에 구매하는 ‘소셜커머스’에서 출발한 기업입니다. 사업 초기 음식점·카페 등의 티켓을 많이 팔았는데 소비자들이 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한두 달정도 걸리죠. 이로 인해 정산 주기를 길게 설정하게 되었고, 이 관행이 이후 오픈마켓으로 사업을 전환했음에도 고착화됐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정산 주기가 길면 이를 이용해 현금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서 결제한 대금은 일주일 안에 신용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통해 플랫폼에 들어옵니다. 그럼에도 판매자들에겐 정산을 늦게 해준 것이니 받을 돈은 빨리 받고 줄 돈은 늦게 주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플랫폼 입장에서는 무이자로 자금을 차입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점 판매자들은 은행으로부터 선정산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 재고 자산은 줄어들고 미수금은 증가하니깐요. 쉽게 말하면 물건을 배송하고도 대금을 늦게 받으면 자금난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은행에서 판매 대금을 먼저 받고, 정산일에는 은행이 티몬·위메프로부터 이를 대신 받는 방식으로 운영했던 거죠. 판매자들에게 재정적 압박이 가중된 상황에서 정산이 지연되니 피해가 더욱 확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②자금 돌려막기가 상황 악화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티몬·위메프는 거래액을 늘리기 위해 판매자에게 가야할 대금을 가만히 안 두고 손을 댑니다. 마진을 보지 않고 할인 쿠폰 발행이나 이벤트를 남발한 겁니다. 자금 돌려막기는 관행처럼 자리하게 됩니다. 구 대표는 북미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을 썼다고 일부 시인하기도 했죠. 사실상 횡령을 인정한 겁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누적 손실액은 각각 1조2644억원(2022년 기준), 7559억원(2023년 기준)에 이릅니다.정부는 긴 정산주기가 문제라고 보고 대규모유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현행 40~60일인 정산 기한을 줄이고, 이커머스 업체와 PG사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판매대금을 은행 등 제3의 기관이 별도 관리하는 ‘에스크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죠. 에스크로는 결제 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물건이 배송되면 사업자에게 이를 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에스크로를 쓰게 되면 자금을 임의적으로 운용하는 게 원천적으로 차단되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에스크로 의무화가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에겐 불리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운전자본(기업자본 중에서 일상적인 기업운영에 필요한 부분)이 있어야 대금을 에스크로 계정에 묶어두고도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티몬·위메프 사태가 시장 재편을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③1조원대 자금의 행방은? 수사중 티몬과 위메프는 자체 추산한 부채액이 1조 6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대체 이 자금은 어디로간 것일까요? 자금의 행방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큐텐에 인수된 후 재무와 기술 업무 기능을 ‘큐텐테크놀로지’라는 자회사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각각 별도의 법인으로, 이사회에서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기형적인 경영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메프가 확보한 현금을 구 대표가 그룹 차원에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위메프의 상품권 판매 업무를 티몬으로 이관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대금 돌려막기가 한계에 봉착하자 할인율 높은 상품권의 매출을 늘리면서 자금을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검찰은 큐텐테크놀로지로 수사를 집중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가 그룹의 재무적 흐름을 알았는지 사기와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④해피머니에 닥친 후폭풍 티몬·위메프 사태는 해피머니 상품권으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해피머니를 할인 판매하던 티몬과 위메프가 상품권 발행처에 대금을 정산해 주지 못하면서 사용처들이 제휴를 끊어버렸기 때문이죠. 해피머니 상품권은 현재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상품권 사용 자체가 막히면서 티몬과 위메프에서 사지 않았던 소비자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주려고 상품권을 대량 구매했던 학교, 헌혈자를 위해 대거 사들인 대한적십자사 등도 손해를 입었습니다. 상품권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수년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자체 환불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상품권을 환불 받을 방법이 없는 피해자들은 집회를 열고 본사에도 찾아갔지만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⑤뭉치면 죽는다vs뭉치면 산다 사태가 점점 악화하자 큐텐 그룹 내 계열사들은 저마다 각자도생을 외치고 있습니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생각일까요? 류광진 티몬 대표는 지난 2일 “티몬 대표로서 독자적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수·합병(M&A)이나 투자 유치도 염두에 두고 소통하고 있다”고 했고,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구 대표의 해결책만 기다리고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개시신청을 했고, 법원은 티몬·위메프의 채권과 자산을 동결시켰습니다. 신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 받아 당장 돈 갚지 않고도 자구책을 채권자들과 협의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오는 12일 법원에 신규 투자, M&A 추진, 구조조정 등의 방안이 담긴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하지만 구 대표는 생각이 다른 듯합니다. 지난 9일 구 대표는 “티몬이나 위메프를 매각해서는 피해 회복이 어렵다”며 티몬·위메프 합병을 위해 신규 법인인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의 설립을 신청하고 자본금 약 10억원을 1차로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보유지분을 이해관계자 동의를 받아 100% 감자하고, 자신의 큐텐 전 지분 38%를 합병 법인에 백지신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자들이 받지 못한 미정산 대금을 CB(전환사채)로 전환해 판매자들을 합병 법인의 1대 주주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당장 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을 걱정해야 하는 판매자들이 이를 포기하고 법인 설립에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죠. 합병 플랫폼이 만들어져도 돌아선 소비자들을 붙잡긴 쉽지 않습니다.티몬의 지분은 큐텐이 100% 갖고 있고, 위메프의 지분은 큐텐과 큐텐코리아가 72.2%를 갖고 있습니다. 양사 합병은 큐텐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일이기에 기존 큐텐 주주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감수해달라고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법원으로부터 양사 합병을 승인받아야 하기도 하고요. 이런 ‘산 넘어 산’인 계획을 구 대표가 청사진이라 내놓은 것에 대해 일각에선 “형량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 오세훈 “저출산 대책, 자연 보존만큼 절체절명 과제”

    오세훈 “저출산 대책, 자연 보존만큼 절체절명 과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산 대책은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만큼은 이제 자연 보존만큼이나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에 동참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9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세부 계획을 밝혔다. 전날 정부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해 수도권에 8만 가구를 공급할 신규 택지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부에서 검토 중인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가 오는 11월 중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미 녹지 보존 가치를 상실한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 제한이 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미 훼손된 그린벨트, 다시 말해서 녹색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이미 상실한 곳이 상당 부분이 있는데 그런 곳에 한정해서 개발 제한 구역을 푼다면 상충하는 가치(저출생, 자연보호)를 조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 구역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 등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이 사업의 가칭을 ‘미리 내집’으로 지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미 20여년 가까이 시행했던 장기전세주택에 거주했던 가구 출생률이 다른 주거 형태에 비해 약 230% 높다는 현실적인 자료를 가지고 기획한 정책”이라며 “하지만 (현재 서울 택지가 부족해) 아무리 마른 수건 쥐어 짜듯이 쥐어 짜도 연간 4000가구 정도 공급하는 것 이상으로는 물량을 확보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제안해 왔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지난 7일 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시 내 그린벨트 149.09㎢ 중 125.16㎢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도심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자투표 조합총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자투표가 도입되면 정비사업 관련 현장총회를 소집할 때 드는 비용이나 준비 기간이 단축되고, 정비사업 조합의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정비사업 통합심의 대상도 소방·재해영향평가 부문까지 확대해 사업시행인가 기간을 3개월 줄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조합이 설립한 이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를 조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서는 사업시행인가부터 준공까지 걸리는 기간이 7년에서 4~5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6년간 13만가구의 정비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한 신축매입 임대주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2024년 서울시의 기존주택 매입 계획물량은 3951가구이며, 이 중 신축매입 목표 물량은 712가구다.
  • [서울광장] 신용카드 의무수납 소액은 풀자

    [서울광장] 신용카드 의무수납 소액은 풀자

    지난달 말 디지털 방수시계를 온라인에서 샀다. 지불 방법은 신용카드, ‘페이’로 끝나는 간편결제, 계좌이체,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등이 있었다. 돈을 가상계좌로 보낸 뒤 제품을 받고 구매를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돈이 지불되는 에스크로를 택했다. 신용카드로 샀다면 최대 한 달 뒤에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지불금액은 같다. 신용카드를 썼다면 포인트가 쌓였을 거다. 판매자 입장이 돼 보자. 제품은 같은데 구매자가 어떻게 지불했느냐에 따라 이익이 달라진다. 돈이 바로 들어오고 수수료도 없는 계좌이체가 제일 좋지만 이걸 택하는 구매자는 많지 않을 거다. 구매자가 간편결제·에스크로·신용카드를 썼다면 며칠 안에 수수료 빼고 돈이 들어온다. 구매자가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이용했다면 돈이 들어오는 시기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서 봤듯이 오픈마켓에 달렸다. 백화점 등에 입점할 경우 백화점 정산주기에 따라 돈이 들어오는 것과 같다. 판매망 사용에 대한 수수료도 내야 한다. 대금 받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를 더 많이 내야 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앞질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많은 사람들이 매장에 가지 않아도 무거운 물건까지 집으로 배달되는 편리함에 중독됐기 때문이다. 지급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각종 간편결제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계좌이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도 앱을 개발해 다양한 마케팅을 했기 때문이다. 계좌이체는 현찰 지불과 같다. 현금 보유의 번거로움이 사라지니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더 좋을 수 있다. 그렇다고 판매자가 계좌이체를 하는 구매자에게 상대적으로 잘해 주면 위법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제19조 1항)이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1998년 도입된 이 조항은 정부의 세원 파악 필요성, 결제대금 납입 지연에 따른 소비자의 편의성, 카드사의 마케팅 등과 맞물려 신용카드업 급성장의 배경이 됐다.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소비자의 편익은 판매자에게 비용 부담이 됐다. 금융위원회는 2011년 1만원 또는 5000원 이하 소액결제에 한해 카드의무수납제를 완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소비자 불편을 주장하는 여론에 막혀 무산됐다. 대신 가맹점별 적격비용을 산정해 3년마다 수수료율을 재산정하거나 영세업체에게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도록 강제됐다. 미국은 2010년 10달러 이하 소액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권리를 가맹점에 부여했다. 그 이후 대다수 중소가맹점들은 현금도 받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카드결제도 수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도 소액에 한해 신용카드 의무에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정부는 플랫폼사업자의 정산기간을 40일 미만으로 줄이고, 판매대금 외부 유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제에 지급결제 방식 전반도 정비하기 바란다. 우선 소상공인 소액결제에 한해 신용카드 의무수납을 완화하자. 현재도 일부 소상공인은 현금 가격을 따로 붙여 둔다. 계좌번호를 알려 주니 은행 앱이 스마트폰에 깔려 있다면 계좌이체는 그리 불편하지 않다. 정부도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율을 차별하고 있지 않나. 신용카드 사용을 통한 세원 확보는 더이상 유의미하지 않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또는 폐지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다. 둘째, 관련 법률을 통합적으로 정비하자. 대규모유통업법, 전자상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이 있는데도 2021년 머지 포인트 사태에 이어 최근의 티몬·위메프 사태도 막지 못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간편결제 등 핀테크가 빠르게 발전하고 온라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부 부처 차원으로 접근하더라도 규제·감독만은 행위 기준으로 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전경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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