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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핵심상권 ‘시화MTV’… 투자자 관심 높네

    수도권 핵심상권 ‘시화MTV’… 투자자 관심 높네

    경기도 서부권에 위치한 시흥시 시화MTV(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 및 상가 등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돼 자영업 등 상가 시장이 힘든 상황임에도 경기도 서부권 관광벨트의 핵심지로 불리는 시화MTV에서는 투자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시화MTV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들과 관광∙휴양∙레저 등 여가기능을 결합시킨 복합산업단지다. 2010년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 개발에 들어갔으며 1차지역 사업 시작, 작년 9월 7차지역 준공을 마쳤다. 지난해 8월 시화MTV에서 제일 최근 분양한 ‘호반써밋더프라임’의 경우 분양 결과, 1순위 청약 평균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개발이 본격화되고 이전 아파트 분양도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역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화MTV의 주요 시설엔 국내 최초, 최대규모인 관상어테마파크 몰 ‘아쿠아펫랜드’를 비롯해 세계 최대규모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클럽하우스’가 도입될 예정으로 업계에선 연 350만 명의 방문객이 올 것을 예상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복합산업단지는 관광객들을 집중시킬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 방문객들의 여행지 선택 조건’ 1위로 ‘볼거리 제공(19.6%)’이 꼽혔다. 이어서 ‘여행지 지명(18.2%)’, ‘이동 거리(10.3%)’는 2, 3위를 차지했다. 시화MTV는 다양한 시설들이 도입 예정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도권에서 차량 1시간 거리로 주요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다. 시화MTV 상가시장은 지속적인 수익률과 잠재력이 강점이다. 코로나19로 해외나 도심보다 자연경관을 선호하게 된 관광객들과 25만 여명으로 추정되는 종사자들로 계절을 따라가지 않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관광 관련 소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전보다 더 좋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타지역 상가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시화MTV의 경우 대규모 호재들이 잇따르고 있어 아파트와 상가시장 모두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예정된 2023년 이후의 가치를 고려해 그 전에 선점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자산신탁(시행)과 신세계건설(시공)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아쿠아펫랜드’ 복합쇼핑몰을 분양 중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3,562㎡(계획) 규모로 조성된다. 아쿠아펫랜드는 관상어테마파크를 컨셉으로 한 4세대 복합쇼핑몰이다. 4세대 쇼핑복합단지는 엔터테인먼트가 가미된 몰 형태의 복합쇼핑몰에 체험커뮤니티를 더한 상업시설을 뜻한다. 아쿠아펫랜드는 단순 소비만 이뤄지는 곳이 아닌 관광지처럼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즐기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문화를 접목시킨 신 트렌드 복합쇼핑몰로 탄생될 전망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설계를 구성했다. 지상 1층에 아쿠아펫 시설 존을 조성해 이 곳에 세계 희귀 관상어 및 전문어종 등을 전시하고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 2층부터 5층까지도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쿠아펫랜드는 국내 유명한 아쿠아리움 그 이상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테마파크몰로 탄생해 연 150만 명의 풍부한 방문객 수요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경비노동자 열악한 근로환경, ‘근무제 개편 컨설팅’으로 적극 대응을”

    이경선 서울시의원 “경비노동자 열악한 근로환경, ‘근무제 개편 컨설팅’으로 적극 대응을”

    경비노동자들의 경비 외 업무 합법화를 통해 실질적 급여와 근로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개정「공동주택관리법」의 시행을 앞두고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이해당사자 간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경선 서울시의원(성북4, 도시계획관리위원회)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1일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민주노총 서울본부,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이 토론회 개최를 도왔다. 김희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생환 前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이준형·최 선·전석기 서울시의원 등 민생실천위원회 위원들도 바쁜 의정활동 중 참석하여 경비노동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경선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감시단속적 근로 승인 제도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이해당사자 간 균형찾기 및 공공위탁관리 등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의헌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단장, 이남신 서울노동권센터 센터장, 김형수 민주토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조 위원장,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송정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엽합회 부회장,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공동주택관리법」개정의 영향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자들은 경비노동자들의 기타업무 겸직 시 감시근로자가 아닌 일반근로자 인건비 지급기준을 적용받게 됨으로써 관리비 상승과 고용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했다. 토론자들은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용안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입주민·종사 노동자 간 균형 잡힌 정책의 도입 필요성, 근무체계 개편, 공공위탁관리 방식의 도입, 경비노동자의 관리노동자 전환, 최저임금제도 보완 및 단지별 상생모델 협의체 운영과 우수단지 지원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감시단속적 근로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기존의 미온적 태도를 버리고 적극 개입해 줄 것도 촉구했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정책부서 입장에서 아파트경비노동자 전담 신고센터를 통한 즉각 응대와 법률지원 및 심리상담, 자조모임 지원과 역량강화 등 현재 운영 중인 경비노동자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공동주택별 맞춤형 운영컨설팅 지원 검토, 대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진행 등 실제적인 정책방향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송정근 전국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부회장은 입주자의 입장에서 관리비 상승의 부담과 제도적 지원의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경비직의 관리직 전환의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경비노동자 문제는 개별 노·사간 협상이 아닌 사회적 차원의 합의와 상생모델 개발 및 정착을 위한 정부·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토론자들 간 이견이 없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이경선 위원장은 “공동주택 종사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는 2021년 민생실천위원회의 가장 주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부터 공공위탁관리 제도를 시범운영하여 모범적인 위탁관리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다뤄진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논의들이 충분히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관련 법 시행을 앞두고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던 이번 토론회는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 인권과 공동체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사회주체들의 다짐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거취약계층 발굴 위해 발로 뛰는 부천시

    주거취약계층 발굴 위해 발로 뛰는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6월부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징수과 체납관리단 현장조사원과 함께 현장 발굴 조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사업이자 부천시 주거복지센터가 수행 중인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시는 고시원이나여인숙에 거주하는 비주택 거주자와 침수 등으로 이주가 필요한 반지하 거주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를 지원해 왔다.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주거상향지원사업 사전 홍보-현장 방문조사-주거복지 상담-공공임대주택 이주지원 및 필요한 서비스 연계(지원)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침수우려가 있는 반지하 주택 자료를 활용해 해당 주소지에 사업지원 안내문을 발송했다. 오는 7일부터 7월 16일까지는 현장조사원이 직접 가정방문해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8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거급여 수급자 중 지하층 및 비주택(고시원, 여인숙)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상향 지원사업 홍보 및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취약 주거지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자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시민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부천시 주거복지센터(032-340-0829)와 이주지원119센터 부천권(032-293-5666)을 통해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천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부동산·도시계획·개발-주거복지)에서도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상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부천시 주거복지센터 및 관계 부서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거상향 지원 대상자 발굴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북항 재개발 사업 중단 엄중 징계” 촉구...부산북항개발추진협의회, 청와대에 청원서 제출

    “북항 재개발 사업 중단 엄중 징계” 촉구...부산북항개발추진협의회, 청와대에 청원서 제출

    부산항 북항통합개발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가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에 대한 해양수산부 감사와 관련해 관계자의 징계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진협의회는 2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북항재개발사업 홍보관실에서 회의를 열고 “북항재개발 1단계사업의 준공을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방해한 해양수산부의 내부세력을 명백하게 밝혀 엄중하게 징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항북항재개발통합추진단의 업무인 실시계획승인권한을 명확한 사유도 없이 부산항건설사무소로 이관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공기지연을 초래한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추진협의회는 이어 “원활하게 진행중이던 공공컨텐츠 구축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사전협의가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사실상 방해하고, 특히 트램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갑자기 중단해 내년 준공이 불가능하게 한 진상과 편파적 표적감사가 진행된 과정 등도 명백히 밝혀져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추진협의회의의 운영규정에 따른 정당한 회의소집을 방해한 과정 및 책임자에 대해서도 엄중한 징계를 촉구했다. 추진협의회의의 한 위원은 “공공콘텐츠 사업이 북항재개발사업인지, 재정사업인지여부의 판단은 기재부나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받으면 쉽게 확인이 가능한데도 사업을 중단하고 2개월이나 감사를 진행한것 등은 추진단에 대한 표적감사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추진협의회는 “해수부는 북항 재개발 추진단장과 부산항건설사무소 전 국장 등에 대한 징계를 운운하면서 보복성 인사조치를 예고하고 있다”며 “ 부산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해수부의 비이성적 행위에 대해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진협의회는 이날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전석기 서울시의원 “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 변함없이 추진”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이 기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일에 있었던 ‘서울시장-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조찬간담회’에서 전석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오세훈 시장에게 SH공사 본사 이전 추진현황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고, 오 시장은 당초 계획대로 본사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H공사의 본사 중랑구 이전은 지난 2019년 8월 본사 이전 발표를 시작으로, 작년 9월에는 서울시, 중랑구, SH공사 간의 이전 협약이 체결되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 및 촉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12월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한 후 2022년에 건축허가 및 착공을 거쳐 2024년까지 공사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되는 SH공사 신사옥은 지상 연면적 4만㎡ 이상의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동북권역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6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지역주민을 위해 커뮤니티공간과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의원은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은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 발전’ 내걸고 추진한 사안으로 중랑구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라며, “신내동에 자리 잡을 SH공사는 자족기능과 산업시설이 부족한 중랑구의 발전원동력이 될 것은 물론이고, 공공이 주도한 강남북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다”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전 의원은 “그동안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을 위해 서울시 및 중랑구, 교육청, SH공사 임직원 등 관계자를 수차례 만나 본사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번 사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실 오세훈 시장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주민들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에서 화려하게 살았는데’ 마약왕 엘 차포의 아내 코로넬 독방 신세

    ‘뉴욕에서 화려하게 살았는데’ 마약왕 엘 차포의 아내 코로넬 독방 신세

    엠마 코로넬 아스푸로(31)는 미국 뉴욕에서 화려하게 지낼 때가 참 좋았다.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64), 일명 엘 차포와 결혼해 그 과실을 열심히 따먹었지만 지금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윌리엄 트루스데일 교도소의 독방에 수감돼 벽만 쳐다보고 있다. 이따금 변호사가 반입해준 로맨스 소설을 읽으며 시간을 때운다. 영국 BBC의 타라 맥켈비 기자는 1일(이하 현지시간) 기사의 시작을 2019년 남편의 재판이 뉴욕에서 진행될 때 그녀를 만난 기억부터 털어놓았다. 당시 그녀는 보석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고 비싼 시계를 차고 있었다. 부부는 멕시코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통하고 있었다. 의붓딸은 아빠의 이름을 내걸은 패션 브랜드를 만들 정도였다. 몇개월 전만 해도 코로넬은 미국에서 남편 이름의 패션 회사를 설립할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올해 초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의 중무장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남편의 마약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이 코카인을 유통시키는 음모에 함께하고 2015년 엘 차포의 멕시코 감옥 탈옥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아직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유죄가 확정되면 감옥 밖으로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저 살림만 산 주부가 아니었다. 공적인 인물이었고 사업가였으며 게이트키퍼, 남편에게 접근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남편이 브루클린 연방 지방법원에서 재판 받을 때도 잎이 딱딱하고 도르르 말려 있는 결구 상추(iceberg lettuce) 식사를 즐기며 친구들에게 남편 조직원들의 아내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된다는 등 수다를 떨었다. 매일 재판정에 나왔다. 휴정 중에는 대리석 복도를 걸으며 양날 단검을 철거덕거렸다. 담대했다. 그녀의 변호사 미로는 “에너지도 넘치고 늘 웃었다”고 했다. 미국과 멕시코 이중 국적의 그녀는 17세 때 구스만을 처음 만나 결혼해 두 아이 마리아 호아키나와 이말리를 낳았다. 파리에서 안보 전문가로 활동하며 카르텔을 연구하며 멕시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로맹 르 쿠르 그랭매죵은 그녀를 ‘시날로아 디바’라고 했다. 늘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다이아몬드 반지나 목걸이에 꽉 끼는 청바지를 입었다. 시날로아를 연구한 조지 메이슨 대학의 과달루페 코레아카브레라는 마약왕들의 아내를 가리키는 ‘부쇼나’를 대표하는 것이 코로넬이었다며 “그들은 비싼 옷들과 루이 뷔통 지갑들을 자랑했다. 모든 것이 사치였다. 그녀는 모양새에 신경쓰고 성형수술만 입에 올리는 것이 전형적인 부쇼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놀라운 것은 그녀의 뒤태(backside)라며 “대단한 곡선미”를 지녔다고 했다.구스만은 조직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불법과 폭력을 서슴지 않았다. 나약한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2006년 이후 지금까지 30만명 이상이 살해됐다. 희생자 중에는 라이벌도 있었고 자신과 가까운 이들도 있었다. 연인의 시신도 차 트렁크에서 나왔는데 라이벌 조직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오랜 정부로 두 아이의 엄마인 루체로 과달루페 산체스 로페스는 2017년 6월 미국과의 국경 근처에서 마약을 거래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하고 10년형을 받았다가 검찰과 형량 거래를 해 뉴욕 재판에 나와 구스만에게 불리한 증언을하고 감형받았다. 그의 면전에서 불안에 떨며 눈을 깜박거리며 증언했는데 구스만은 애써 참으며 벽시계만 쳐다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코로넬도 그날 법정에 나왔는데 남편이 입은 것과 똑같은 벨벳 스모킹 자켓을 입고 출두해 눈길을 붙들었다. 구스만의 변호인이었던 윌리엄 퍼푸라는 ‘내가 안사람이고 그는 내 남자야. 첩따위는 꺼져’란 메시지를 산체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했다. 증언을 마친 산체스는 감옥으로 돌아갔고, 코로넬은 외식을 하러 갔다. 얼마 안 있어 두 여인의 처지는 바뀌었다. 산체스는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됐고, 코로넬은 보석도 안되는 수감 생활을 견디고 있다. 코로넬은 바보처럼 보일 정도로 남편에게 충직했다. 산체스의 변호인 헤더 샤너는 코로넬이 감옥에 있다는 것을 안 뒤에도 산체스가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남의 불행을 고소히 여김) 기미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오히려 그녀는 코로넬의 두 아이 걱정을 하며 슬퍼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호진 서울시의원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으로 본격 추진 가시화 환영”

    김호진 서울시의원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으로 본격 추진 가시화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통해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본격 추진이 가시화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여의도~관악구 서울대입구(2호선)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총 연장 16.2km,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31일 발표를 통해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서부도시철도주식회사(대표자:두산건설)를 지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계획임을 밝혔다. 향후 협약이 체결되면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23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서부선은 서북~서남권을 직결하는 도시교통 간선축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교통소외 지역인 서북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히면서, “서대문구 숙원사업인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의 한 착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서울시 청년시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서울시 청년시설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청년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형·광진4)는 5월 31일 제300회 임시회 폐회 중 서울청년센터 광진 오랑과 캠퍼스타운사업 주요 시설 등에 현장방문을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은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서울시 청년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현황을 파악하고 입주기관을 둘러보며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의 현주소 점검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재형 위원장을 비롯하여 여명 부위원장(비례,기획경제)과 김혜련 위원(서초1,기획경제), 김호평 위원(광진3,도시계획관리), 이동현 위원(성동1,교육), 추승우 위원(서초4,교통), 한기영 위원(비례,행정자치)이 참석했고, 김선갑 광진구청장도 방문하여 함께 현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서울청년센터 광진 오랑에서는 지혜민 센터장의 주요 업무보고를 듣고 간담회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진 후, 센터를 살펴보며 시설에 대한 현황파악에 나섰다. 김재형 위원장은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거나 창업을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서울청년센터 광진 오랑이 이러한 청년허브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하며, “이러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과 지역이 협력망을 구축하여 지역사회활성화에도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캠퍼스타운에서는 세종대와 건국대의 캠퍼스타운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현황을 상세히 보고받고, 향후 캠퍼스타운의 발전방안과 활용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눴다. 캠퍼스타운사업의 주요 시설인 가온누리Ⅰ과 가온누리Ⅱ, 오피스쉐어 및 쉐어하우스를 둘러보며,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캠퍼스타운사업이 본격화된 4년간 646개의 창업팀이 배출되었고, 9,0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보인 점이 인상깊다”고 밝히며, “학교와 청년, 지역이 연계되어 함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해나가 지역사회에 구심점이 되도록 힘쓸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미 서울시의원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서북지역의 염원, 2023년 착공을 위한 첫 걸음”

    이승미 서울시의원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서북지역의 염원, 2023년 착공을 위한 첫 걸음”

    서울시는 31일 발표를 통해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서부도시철도주식회사(대표자:두산건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여의도~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총 연장 16.2km,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 520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또한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2017년 2월 두산건설에 의해 최초 제안되었으며 지난해 한국 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민자적격성을 인정받고 향후 실시협약 체결 착수를 앞둔 사업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17년도 제안자 두산건설을 시작으로 작년 6월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여 20여년 만에 첫 삽을 뜨고 계획대로 이번 상반기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 사업이다’ 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승미 의원은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의 민자적격성 통과 이후 서울시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은 향후 서부선의 착공을 위한 추진의 도약이라고 생각한다” 며 “서울의 지하철 취약지역이던 서북지역의 진정한 교통복지 실현과 도시철도 사각지대의 해소의 기회가 될 것” 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서부선의 2022년 실시협약 체결과 2023년 착공을 지켜볼 것이며 서울시와 협의하여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하여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정민 친구 변호사, ‘그알 방송 청탁’ 주장 유튜버 고소(종합)

    손정민 친구 변호사, ‘그알 방송 청탁’ 주장 유튜버 고소(종합)

    ‘그알’ 제작진 “CCTV 장면 악의적 캡처…모두 실제 영상” 고 손정민씨가 한강공원에서 실종되기 전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변호사가 자신이 SBS 기자와 친형제여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 A씨 측에 우호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 이후 확산한 ‘가짜뉴스’와 관련한 고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1일 “유튜버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전기통신기본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변호사와 SBS 기자 이름과 얼굴 비슷” 주장정 변호사에 따르면 B씨는 전날 자신의 채널에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의 1분 48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정 변호사가 SBS의 정모 기자에게 연락해 그알에서 A씨 측에 우호적인 내용을 방영할 것을 청탁하고, 정 기자가 이를 받아들이는 가상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B씨는 정 변호사와 정 기자가 서로를 ‘내 동생’, ‘형님’이라고 부른 것처럼 대화를 꾸몄다. 또 그알 제작진이 대역을 써서 A씨 아버지 인터뷰를 꾸며내고, 재연 영상을 실제 폐쇄회로(CC)TV 영상인 양 방송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이들의 사진을 나란히 두고 “왠지 너네들 너무 닮았다. 둘이 무슨 사이인지 밝혀야겠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영상은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에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17만회 넘게 조회됐다. 해당 영상에는 110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인기순 댓글은 대부분 영상의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이다. 특히 정 변호사와 정 기자의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두 사람이 형제 사이라는 결론을 내린 댓글도 상당 수 있었다. 정 변호사 “난 막내…동생 없다”…기자 측 “회사서 강경 대응” 이에 대해 정 변호사는 “정 기자라는 분은 들어본 적이 없다. 저는 2남 1녀 중 막내로 동생이 없다”며 영상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가 유포한 허위사실은 매우 질이 좋지 않고, 손씨 사건 발생 이후 지속해서 다수의 자극적인 동영상을 게시한 점을 보면 광고 수익이 목적인 것으로도 보인다”며 처음으로 고소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아울러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 측에도 내용증명을 보내 경찰 수사에 협조할 것 등을 요구했다. 그는 “저와 저희 로펌 소속 변호사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모욕을 한 이들은 반드시 고소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 기자 측도 SBS가 회사 차원에서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그알이 손씨 사건을 다룬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편은 평소보다 높은 11.0%(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적 관심을 반영했다. 방송에 등장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제작진이 실종 현장에서 실험한 결과는 경찰이 지난달 27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사건에서 범죄 관련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이었다. 전날 원앤파트너스는 이 사건과 관련 A씨와 가족,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모욕·협박 등 위법행위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와 제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 역시 문제의 영상에 대해 “일면식도 없는 두 사람이 ‘형제라서 우호적인 내용으로 방송했다’는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에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알 “숫자 모션 효과 악의적 캡처…모든 CCTV 실제”그알 측도 ‘제작진이 재연 영상을 실제 CCTV 영상처럼 교묘하게 내보냈다’는 온라인 상의 주장에 대해 반박과 함께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카페를 중심으로 일부 커뮤니티에는 ‘친구 A씨측 CCTV 재연 영상인데 실제인 것처럼 모자이크 처리해서 방송 내보낸 건가요? 그걸 지적한 게시글은 왜 지우셨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나온 친구 A씨의 아파트 CCTV 영상을 캡처해 시간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캡처된 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디지털 시계의 숫자가 바뀌는 모션 효과를 순간 캡처한 것이었고, 실제 방송된 영상에서는 시간이 정확하게 표시돼 있었다. 그알 측은 CCTV와 블랙박스 영상들은 모두 재연이 아니라 실제 영상이라고 밝혔다. 좌하단의 노란색 시계 그래픽은 시청 편의를 위해 CG로 제작된 것이며, 오히려 취재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에 설치된 사설 CCTV의 시간이 표준 시간보다 3분 늦게 설정되어있는 것을 확인, 정확한 시간인 04시 51분으로 방송에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친구 CCTV도 재연” 악의적 캡처에… 원본 공개한 ‘그알’

    “친구 CCTV도 재연” 악의적 캡처에… 원본 공개한 ‘그알’

    지난 29일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 이후 악의적으로 캡처된 CCTV 영상과 법률대리인 유착설 등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카페를 중심으로 일부 커뮤니티에는 ‘친구 A씨측 CCTV 재연 영상인데 실제인 것처럼 모자이크 처리해서 방송 내보낸 건가요? 그걸 지적한 게시글은 왜 지우셨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나온 친구 A씨의 아파트 CCTV 영상을 캡처해 시간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캡처된 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모션 그래픽 효과가 들어간 CCTV 영상을 순간적으로 캡처해 악의적으로 활용한 것이며, 본방송과 다시보기에 날짜가 다르게 적혀있다는 주장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CCTV와 블랙박스 영상들은 모두 재연이 아니라 실제 영상이라고 밝혔다. 좌하단의 노란색 시계 그래픽은 시청 편의를 위해 CG로 제작된 것이며, 해당 아파트에 설치된 사설 cctv의 시간이 표준 시간보다 3분 늦게 설정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여 정확한 시간인 04시 51분으로 방송에 표기했다고 설명했다.법률대리인과 SBS 부장이 형제? 한 유튜버는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의 1분48초 영상을 통해 “A씨 법률대리를 맡은 변호사가 SBS 부장에게 연락해 A씨에게 우호적인 내용을 방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SBS는 31일 “일면식도 없는 두 사람이 ‘형제라서 우호적인 내용으로 방송했다’는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에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을 통해 A씨는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범죄심리학자들은 A씨 행동에서 범인의 행동으로 볼만한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람이 많고 탁 트인 공간에서 계획적인 살인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시 사고 현장 수심이 낮아 우발적인 밀침으로는 익사 사고가 발생할 수 없고, 강제로 제압한 흔적이나, 물에 젖은 흔적 역시 전혀 없었다고 했다. 방송은 검증 되지 않은 유튜버들이 제기한 타살 가능성에 대해 스턴트맨이 직접 시연을 펼쳐 “타살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웃 상태에서도 정상적인 행동은 가능하다며 A씨의 일부 행동을 보고 당시 블랙아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측이라고 했다. A씨가 사건 당일 집 주차장에서 토하는 장면, 손씨를 찾다가 술에 취한 듯 뒤로 벌러덩 눕는 장면 등이 공개된 방송은 전 주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11.0%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했다.미화원이 제출한 친구폰…포렌식 결과 고(故) 손정민씨가 실종된 당일 사라졌다가 한 달만에 미화원이 주워 제출한 친구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범행 동기나 불화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찰청은 1일 “친구 A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당일인 지난 4월 25일 오전 7시 2분 전원이 꺼진 뒤 다시 켜진 사실은 없다. 오전 3시 37분 부모와 통화한 것이 마지막 사용 기록”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움직이면 작동하는 ‘건강’ 앱에도 오전 3시 36분 이후에는 활동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9분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는 ‘환경미화원 B씨가 주워 제출했다’며 A씨의 휴대전화가 전달됐다. B씨는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10일에서 15일 사이 이 휴대전화를 공원에서 주워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뒀다가 제출했다고 진술했으나, 정확한 습득 시점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대환영”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대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3)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통해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본격 추진이 가시화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여의도~관악구 서울대입구(2호선)을 잇는 총 연장 16.2㎞ 구간에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이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안에 협상단을 구성하여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협약이 체결되면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오는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서부선은 서북~서남권을 직결하는 도시교통 간선축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통행시간의 감소와 도로교통의 혼잡완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여 서북권과 서남권 지역의 대중교통복지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계획 승인 이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강북횡단선과 목동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 할 수 있도록 교통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식 프로그램조작 10배 뻥튀기”… 주부·직장인 등친 일당 검거

    “주식 프로그램조작 10배 뻥튀기”… 주부·직장인 등친 일당 검거

    주식프로그램을 조작해 10배 넘게 번 것처럼 현혹하거나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주부나 회사원 등을 유인해 총 28억원을 가로챈 일당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주식 리딩 사이트’에서 10배 넘게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2명을 상대로 500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및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의 총책 A(26)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인출책 B(2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로 좋은 주식 종목에 투자해주겠다며 C(42·여)씨 등 주부와 직장인 50명을 유인해 수수료나 세금 명목으로 27억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주거지 금고에 숨겨 놓은 범죄수익금으로 현금 3억 2000만원, 고급시계, 귀금속 등 총 4억 4000만원 상당 금품을 압수했다. 또 A씨 소유 재산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여 임대 보증금 등 4억 2000여만원 상당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A씨 소유로 추정되는 고가의 외제승용차와 부동산 등 은닉 재산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콜센터 관리팀의 총책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주변 오피스텔을 1개월 단위로 옮겨 다니며 콜센터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 등에 대해 범죄집단 조직 또는 가입·활동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 7억원 눈앞…전세는 4억2000만원 돌파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 7억원 눈앞…전세는 4억2000만원 돌파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9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오르며 7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초 4억원 돌파에 이어 이달까지 5개월 동안 2000만원 넘게 올라 4억2000만원을 넘겼다. 3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5월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6억9652만원으로, 지난달(6억8676만원)보다 976만원 올라 7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0월 4억471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돌파한 뒤 2년 1개월 만인 2018년 11월(5억124만원) 5억원을 넘어섰고, 그 뒤로 1년 11개월 후인 지난해 10월(6억455만원) 6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집값이 가파르게 뛰면서 작년 8월(5억8943만원)부터 이달(6억9652만원)까지 불과 9개월 만에 1억원 넘게(1억709만원)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이달 11억237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1년전(9억153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넘게 뛴 것이다. 경기는 5억1987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2770만원 올랐고, 인천은 2억8147만원으로 같은 기간 4235만원 올랐다. 경기의 경우 3.3㎡당 아파트값이 2022만원으로, 처음 2000만원을 넘어섰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1월 처음 4억원을 돌파한 뒤 계속 올라 지난달 4억1698만원에서 이달 4억2044만원으로 346만원 올랐다. 올해 들어서만 2000만원 넘게 오른 것. 다만 지난달에 436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이달 오름폭은 줄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1451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2795만원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이 5억115만원으로 이달 처음 5억원을 넘어섰다.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은 2월 7억원 돌파 이후 계속 상승해 이달 7억1415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437만원으로 1년 전보다 8223만원 올랐다. 인천은 1억9013만원으로 같은 기간 2559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은평 월세살이’ 박과장 도심 내집 산 동료보다 출퇴근 11.8분 더 걸려

    [단독] ‘은평 월세살이’ 박과장 도심 내집 산 동료보다 출퇴근 11.8분 더 걸려

    지난해 기준 자가보다 전월세 직장인의 출근 시간이 더 긴 서울 지역은 노원·도봉·은평 등 외곽이었다. 서울 도심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월세 임차 직장인들의 장거리 통근자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서울신문과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가 30일 서울시의 도시정책지표조사 2010~2020년(통근 조사 빠진 2011년 제외) 가운데 서울 아파트 거주 통근자 11만 4918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25개 자치구의 주거점유 형태별 출근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2010년 대비 전월세 직장인들의 통근 시간이 역전된 노원·도봉·은평은 서울 가장자리의 베드타운이다. 노원구 거주 직장인들의 주거 형태별 평균 출근 시간은 월세 46.9분, 전세 40.4분으로 자가 직장인(38.2분)보다는 길다. 도봉구도 월세 45.9분, 전세 43.2분으로 자가 직장인(37.5분)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특히 은평구는 월세 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간이 51.2분으로, 자가 39.4분과 11.8분이나 차이가 났다. 이 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최근 3~4년간 집값 상승으로 인해 전월세 가격 부담도 커지면서 일부 고소득 임금 노동자를 뺀 나머지가 외곽 지역으로 밀려난 결과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위전세가격은 5억 6702만원으로 2019년 말 대비 1억 2279만원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7월 임대차3법 중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제가 시행된 후 재계약이 늘어난 반면 시중의 전세 매물이 줄면서 비수기에도 전세 가격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이하게 양천구는 전세 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간이 46.9분으로 25개 자치구 전세 거주 직장인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는 강북권 대표 학군지인 목동이 있는 지역으로 자녀 교육을 위해 장거리 통근을 감수하는 직장인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0년간 서울 자치구들의 ‘통근 불평등지수’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근 불평등지수는 동일 지역 내 주민들의 통근 시간 편차가 더 커지는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직주균형이 나쁜 상태를 의미한다. ‘0’(완전 평등)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낮고 ‘1’(완전불평등)에 근접할수록 불평등한 상태가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진장익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연구팀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분석한 서울시의 통근 불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불평등한 지역은 도봉구(0.37), 강서구(0.35), 금천구(0.35), 중구(0.34), 강동구(0.34) 순이었다. 2012년 불평등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중구(0.36), 종로구(0.35), 구로구(0.34)와 비교하면 서울 외곽 자치구의 불평등지수가 더 높아졌다. 특히 이들 지역의 통근불평등지수가 급상승한 시기는 지난 9년 중 부동산 최대 상승기인 2018~2019년과 맞물린다. 2018년 금천구 통근 시간 불평등지수는 전년도보다 0.08 올랐고, 도봉구는 2019년 전년도보다 0.0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018년 18.3%, 2019년 8.0%, 2020년 13.8%였다. 진 교수는 “통근 불평등지수가 커졌다는 의미는 직주(직장과 주거)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그 지역 내 장거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많아졌다는 뜻”이라면서 “장거리 통근이 많아질수록 개인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조건도 악화되고, 도시 공간의 비효율성도 커진다”고 했다. 서울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결과가 몸으로 체감되는 통근 불평등과 주거 형태에 따른 격차인 셈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도심 집값을 감당하기 힘든 계층들의 통근 시간이 길어진다는 측면에서 삶의 격차도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이태권 기자 songsy@seoul.co.kr
  • 어떻게 분석했나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통근 시간과 부동산 가격의 상관관계, 그에 따른 삶의 질 변화를 탐색하기 위해 2010~2020년 서울시 도시정책지표 기초 데이터, 경기연구원의 2016·2018년 경기도 시·군·구민 삶의 질 기초 데이터를 협조받아 진장익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연구팀,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 두 기관과 분석했다. 기초 데이터는 서울의 아파트 거주자 11만 4918명과 경기도민 8만 8000명의 응답 내용에서 추출됐고, 최근 10년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월세 데이터는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로부터 제공받았다. 케이스탯리서치는 서울 시민과 경기도민의 추출 데이터를 평균차이검증 기법으로 주거점유 형태별(자가, 전세, 월세) 통근 시간과 각 자치구 불평등 지수, 행복도와 수면시간 변화를 분석했다.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판정됐다. 진장익 교수팀은 서울·경기 시민의 지역·연도별 통근 시간과 만족도, 소득이 연동된 통근 시간 1분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했다. 이 분석에는 개인의 효용을 행복 지수로 대체하는 경제학 모형이 적용됐다. 통근 시간이 동일해도 통근 만족도가 낮으면 기회비용이 올라가는 구조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단독] 출근길 1분 늘어날 때 비용 월 7만원 날아가 1년 만에 10배 뛰었다

    [단독] 출근길 1분 늘어날 때 비용 월 7만원 날아가 1년 만에 10배 뛰었다

    지난해 서울 시민 1인당 출근 시간이 1분이 늘 때마다 발생하는 통근기회비용이 전년 대비 10배나 급등한 월평균 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의 지역별 통근기회비용은 공통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이 더 높았다.  30일 서울신문이 진장익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연구팀과 함께 서울시 도시정책지표 기초 데이터(2010~2020년)와 경기연구원의 ‘경기도민 삶의 질 통계 분석을 위한 기초연구’(2016·2018년)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근기회비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민은 출근 시간이 1분 지연될 때마다 그에 따른 기회비용으로 월평균 7만 1337원(1인 기준)을 손해 봤다. 경기도민의 통근기회비용은 2018년 기준 출근 시간 1분당 월평균 1만 9895원이었다.  통근기회비용은 출근 시간 만족도와 삶에 대한 행복도 등을 종합해 출근 시간이 1분 늘어날 때마다 행복 수준이 하락하는데 그 정도를 비용으로 따진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거주 통근자 11만 4918명과 경기도민 4만여명이 응답한 행복점수(0~10점)를 기초로 개인별 월소득과 통근 시간을 비례해 계산한 방식이다. 예를 들면 출근 시간이 30분인 직장인과 60분인 직장인을 비교할 때 출근 시간 30분을 단축하기 위해 투자하는 금액이 기회비용인 셈이다. 서울 통근기회비용은 2019년 1분당 7214원에서 지난해 7만 1337원으로 9.9배나 급상승했다. 서울 시민의 전체 평균 통근시간은 2019년 36.1분에서 지난해 36.8분으로 다소 늘었다. 하지만 통근에 대한 행복도는 낮아진 반면 통근 시간과 소득이 늘어나 통근기회비용 상승폭은 더 컸다. 특히 지난해 조사 대상자들이 대체적으로 재택근무 혜택을 누리지 못한 통근자들이고, 출퇴근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을 더 크게 느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 시민의 행복지수는 2016년 6.97점, 2017년 6.96점, 2018년 6.90점, 2019년 6.84점으로 완만하게 하락하다 지난해 6.54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장거리 통근자의 행복지수가 지난해 크게 낮아진 상황이 반영된 탓이다. 진 교수는 “2020년의 경우 예년과 달리 소득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든 반면 통근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면서 “지난해 코로나가 크게 유행하는 시기마다 통근자들의 경우 불안감과 재택근무를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통근이 단순한 일상 행위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과 기회비용 상승과도 연결되는 셈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의 통근기회비용이 1분당 월평균 8만 8562원으로, 서울 25개구 중 가장 높았다. 서울 전체 평균 기회비용과 비교하면 1만 7225원이 더 많다. 관악구의 통근기회비용은 1분당 월평균 6만 3722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강남구와 관악구의 통근기회비용 차이는 2만 4840원으로, 비율로 따지면 강남구와 관악구의 차이는 28.0%에 달했다. 진 교수는 “강남구의 경우 소득이 높은 반면 통근시간에 대한 행복지수가 더 낮아 기회비용이 높게 측정됐다”고 말했다.  통근기회비용이 높은 서울 상위 3개구는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7만 8403원), 양천구(7만 6731원)였고, 하위 3개구는 관악구에 이어 강북구(6만 5088원), 금천구(6만 5279원)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서울보다 지역 내 통근기회비용의 차이가 더 컸다. 2018년 기준 과천시는 통근기회비용이 1분당 월평균 2만 3295원으로 경기도 전체 평균 1만 9895원보다 3400원이 높았다. 통근기회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연천군으로, 경기도 전체 평균보다 6897원이 적은 1만 2998원이었다. 과천시와 연천군 간 차액은 1만 997원이지만 비율로는 44.2% 차이가 난다. 경기도 내 교통 인프라의 지역별 격차가 서울보다 큰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근기회비용이 높은 경기도 상위 3개 지역은 과천시, 용인시(2만 2635원), 안양시(2만 2590원) 순이었고, 하위 3개 지역은 연천군에 이어 포천시(1만 4287원), 남양주시(1만 4840원)였다.  진 교수는 “지역별 기회비용은 단순히 통근 시간을 비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해당 주민의 통근 만족도를 드러내는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전체 이동 시간을 줄이고 교통 인프라를 늘리는 데 치중하기보다는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글 박재홍·이태권 기자 maeno@seoul.co.kr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단독] 무주택자 팍팍한 통근… 월 14만원이나 더 들어 2년 만에 14배 뛰었다

    [단독] 무주택자 팍팍한 통근… 월 14만원이나 더 들어 2년 만에 14배 뛰었다

    지난해 서울시민들은 출근 시간 1분이 늘 때마다 월 7만원가량의 사회적 기회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민의 평균 출근 시간은 2010년 이후 계속 늘고 있지만 통근 만족도는 줄어들고 있다. 30일 서울신문이 진장익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연구팀과 함께 서울시 도시정책지표 기초 데이터(2010~2020년)와 경기연구원의 ‘경기도민 삶의 질 통계 분석을 위한 기초연구’(2016·2018년)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근기회비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민은 출근 시간이 1분 지연될 때마다 그에 따른 기회비용으로 월평균 7만 1337원(1인 기준)의 손실을 봤다. 경기도민의 통근기회비용은 2018년 기준 출근 시간 1분당 월평균 1만 9895원으로 산정됐다. 통근기회비용은 개인별 소득수준과 출근시간에 대한 만족도, 삶에 대한 행복도 등을 종합해 출근 시간이 1분 늘 때마다 하락하는 행복지수를 비용으로 환산한 수치다.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의 통근기회비용을 시계열적으로 비교 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통근기회비용은 2019년 1분당 7214원에서 지난해 7만 1337원으로 9.9배나 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와 장거리 통근자의 증가, 부동산 폭등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진 교수는 “2020년의 경우 예년과 달리 소득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든 반면 통근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면서 “지난해 코로나가 크게 유행하는 시기마다 직장인들은 전염에 대한 불안감과 재택근무를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출퇴근 자체를 부담스럽게 인식한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통근자들의 행복지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장거리 통근자의 비중이 더 높아진 것도 서울 통근기회비용을 끌어올린 원인이 됐다.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2016년 6.97점, 2017년 6.96점, 2018년 6.90점, 2019년 6.84점으로 완만하게 하락하다 지난해 6.54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 급등 현상도 통근기회비용을 올리는 데 영향을 줬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019년 대비 13.8%가 올라, 2018년에서 2019년 상승률 7.6%보다 6.2% 포인트 높다. 서울 지역 아파트 소유 여부에 따른 기회비용도 차이가 벌어졌다. 지난해 전세 통근자의 경우 자가 소유자 대비 월평균 기회비용으로 14만 2674원이 더 산정됐다. 2018년과 비교하면 1만 201원에서 13.9배가 는 셈이다.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느끼는 행복감의 차이가 그만큼 벌어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의 통근기회비용이 1분당 월평균 8만 8562원으로, 서울 25개구 중 가장 높았다. 서울 전체 평균 기회비용과 비교하면 1만 7225원이 더 많다. 관악구의 통근기회비용은 1분당 월평균 6만 3722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강남구와 관악구의 통근기회비용 차이는 2만 4840원으로, 비율로 따지면 강남구와 관악구의 차이는 28.0%에 달했다. 진 교수는 “강남구의 경우 소득이 높은 반면 통근시간에 대한 행복지수가 더 낮아 기회비용이 높게 측정됐다”고 말했다. 통근기회비용이 높은 서울 상위 3개구는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7만 8403원), 양천구(7만 6731원)였고 하위 3개구는 관악구에 이어 강북구(6만 5088원), 금천구(6만 5279원)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서울보다 지역별 통근기회비용의 격차 비율이 더 높았다. 2018년 기준 과천시는 통근기회비용이 1분당 월평균 2만 3295원으로 경기도 전체 평균 1만 9895원보다 3400원이 높았다. 통근기회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연천군으로 경기도 전체 평균보다 6897원이 적은 1만 2998원이었다. 과천시와 연천군 간 차액은 1만 997원이지만 비율로는 44.2% 차이가 난다. 경기도 내 교통인프라의 지역별 격차가 서울보다 큰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근기회비용이 높은 경기도 상위 3개 지역은 과천시, 용인시(2만 2635원), 안양시(2만 2590원) 순이었고 하위 3개 지역은 연천군에 이어 포천시(1만 4287원), 남양주시(1만 4840원)였다. 진 교수는 “지역별 기회비용은 단순히 통근 시간을 비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해당 주민의 통근 만족도를 드러내는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전체 이동 시간을 줄이고 교통 인프라를 늘리는 데 치중하기보다는 지역별로 맞춤형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글 박재홍·이태권 기자 maeno@seoul.co.kr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단독] 집값 뛰자, 전월세 김대리 출근시간 늘었다

    [단독] 집값 뛰자, 전월세 김대리 출근시간 늘었다

    대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재택근무를 제한적으로 도입했지만 대다수 직장인에게 출근과 퇴근은 감염병 위험에도 감내해야 하는 일상이다. 이는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던 지난해 11~12월 서울지하철 2호선의 출근시간대(오전 6~9시) 일일 평균 승하차 인원이 39만 654명(서울교통공사 승하차 인원 정보)인 상황에서도 확인된다. 삶의 두 축인 집과 회사를 잇는 통근의 무게는 코로나 위협에도 결코 가볍지 않다. 서울신문이 30일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와 공동으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시 도시정책지표조사 응답자 가운데 서울 아파트 거주 통근자 11만 4918명의 데이터를 추출·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급격한 집값 상승 여파로 ‘직주(직장과 주거) 불일치’ 현상이 심화되고 주거 형태(자가·전세·월세)별 통근 시간 차이는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 소유 여부에 따른 통근 시간의 새로운 격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전세와 월세 거주자의 출근 시간은 2010년 각각 평균 35.7분과 34.3분으로, 주택 소유자의 출근 시간 35.6분과 비슷하거나 더 짧았다. 하지만 2020년 전월세 통근자의 경우 각각 38.9분과 39.7분으로, 자가 통근자(36.9분)보다 2.8분 이상 길어졌다. 데이터 분석을 주도한 장안식 강원대 사회통합연구센터 교수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전월세 거주자 상당수가 서울의 중심업무지구에서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게 된 여파가 통근 시간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집값과 전월세 가격의 동반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서울 경계 지역으로의 대거 이동이 많았다는 얘기다.서울 전월세 직장인의 출근 시간 데이터를 보면 2018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년 만에 18.3% 폭등한 이듬해부터 자가 통근자의 출근 시간을 앞서기 시작했다. 자가 통근자의 출근 시간은 2018년 35.5분에서 2019년 34.3분으로, 1.2분 감소했다. 반면 월세 통근자는 같은 기간 32.9분에서 36.3분으로 확연히 늘었다. 출근 시간 1분의 가치는 금액으로도 환산된다. 진장익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연구팀이 분석한 지난해 서울 시민의 출근 기회비용은 1분이 늘어날 때마다 월평균 7만 1337원과 맞먹었다. 출근과 퇴근을 합치면 연간 약 171만원이 된다. 장안식 교수는 “최근 3년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 환경의 변화가 통근 격차로 이어지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통근 시간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층 간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이태권 기자 songsy@seoul.co.kr 탐사기획부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14구역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지연, 오세훈 시장 시의원 길들이기인가”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14구역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지연, 오세훈 시장 시의원 길들이기인가”

    성북구 장위1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가 두 차례나 지연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장위14구역(장위동 233-552번지 일대)은 정비구역해제 주민투표에서 살아남은 첫 지역으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함에도 서울시 측에서 장위14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치도록 하면서 사업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장위14구역 주민들은 ‘오세훈 시장은 당선 후 재개발 사업을 빠르게 진행시키겠다고 단언하였음에도 기부채납 시설에 기피시설을 강제로 포함시키기 위해 장위14구역 심의를 기약 없이 지연시키는 것은 인근 지역과의 형평성이나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와도 어긋난 것’이라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지역구 시의원인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청소년 시설 등 이 지역에 부족한 시설이 이미 도출되어 있음에도 서울시가 이와 관련 없는 기피시설의 설치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오세훈 시장이 재개발 규제완화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의 권한을 이용해 특정 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지연시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도시계획위원이며, 비협조적인 시의원을 길들이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장위14구역 관련 심의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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