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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상열 서울시의원, 외국인 아동 보육 사각지대 해소 앞장선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외국인 아동 보육 사각지대 해소 앞장선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동들에게도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논의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 2일 서울시 내 외국인 아동과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차별 없는 보육·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 학교생활 적응 및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현재 서울시내 유치원의 경우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22년 3월부터 외국 국적의 아동들에게 유아 학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인 아동의 경우 국비 지원이 없어 보육료 부담이 큰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지침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대상이 대한민국 국적 및 유효한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한 영유아에 한정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추경 편성 등을 통해 시 차원에서 외국인 아동에게 보육료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어린이집 운영비 명목으로 지원하는 등 한시적·부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로 외국인 아동의 재원 비율이 높은 어린이집은 외국인 아동이 유치원으로 대거 이동하는 등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폐원 위기에 몰려 그 피해가 해당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내국인 아동과 학부모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다. 개정안에는 외국인 주민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 과정 운영에 드는 비용 ▲학교생활 적응 및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서 의원은 “보육특별시 서울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개정 조례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외국인 아동들에 대한 보육료 지원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회에서도 외국 국적 영유아에게 차별 없는 보육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외국인 아동 보육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섬뜩한 ‘바지사장’의 세계… ‘이름값 무게’ 담고 싶었다

    섬뜩한 ‘바지사장’의 세계… ‘이름값 무게’ 담고 싶었다

    정치권·쩐주·조폭 얽힌 ‘음지’취재 힘들어 각본만 5년 걸려봉준호 감독, 장면마다 피드백‘하명중 감독 아들’ 부담이자 힘늦은 만큼 나만의 것 만들어야 “취재 도중 알게 된 바지사장이 쩐주에게서 ‘한 석 달 정도 외국에서 쉬다 오라’라는 말을 들었답니다. 섬뜩한 느낌이 들어 ‘몸조심하시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7일 개봉한 영화 ‘데드맨’을 연출한 하준원(48) 감독이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심스레 밝힌 내용이다. 돈을 받고 이름을 파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취재하다 실제로 그들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도 마주했단다. 이 일화는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영화는 바지사장으로 일하는 만재(조진웅)가 누명을 쓰고 위기에 몰렸다가 정치컨설턴트 심 여사(김희애)의 도움을 받아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치권, 회사 실제 소유주인 ‘쩐주’, 조직폭력배 등이 얽히는 바지사장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느 날 자기 이름에 책임지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과 책임이라는 두 화두를 담으려 바지사장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외국에는 바지사장이라는 단어가 없다. 그야말로 한국만의 특징”이라며 “자신이 과연 이름대로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자기 이름의 가치에 대해 곱씹게 되는 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취재가 쉽지 않아 각본 쓰는 데만 5년이 걸렸다. “어느 날은 시계 공장, 어느 날은 운동화 제조공장 사장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명함이 바뀌더라. 불법적인 일을 하는 만큼 만나는 것조차 극도로 꺼렸다”고 떠올렸다. 한 명을 설득해 취재하고 다른 사람을 소개받아 만나는 과정에 오랜 시일이 걸렸다. 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땡볕’(1984) 등을 연출한 하명중 감독의 아들이자 봉준호 감독과 ‘괴물’(2006) 각본을 같이 쓴 이로도 알려졌다. 하 감독은 어릴 적 아버지를 지켜보면서 ‘영화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한다. 영화를 공부하던 친형이 찍은 단편을 본 뒤 영화에 매료돼 뒤늦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입학했다. 이곳에서 강사로 온 봉준호 감독을 만나 수업을 듣다 인연을 맺었다. 이번 영화와 관련해 “봉 감독께서 시나리오 작업 단계에서부터 캐스팅을 고민해 주고, 장면 하나하나를 피드백해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버지의 이름값에 대해 “부담스럽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무덤덤한 편이다. 오히려 늘 큰 힘이 된다”면서 “아버지처럼 앞으로 저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속보]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 끊은 게 문제”

    [속보]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 끊은 게 문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도 “시계에다가 이런 몰카(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에서 “아마 관저에 있지 않고 사저에 있으면서, 또 지하 사무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자꾸 오겠다고 하고 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이라고 말문을 뗀 뒤 “제 아내의 사무실이 지하에 있었는데 이제 카메라 검색하는 검색기를 거기다가 설치하면 복도가 막혀서 주민들한테 굉장히 불편을 주기 때문에 그건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저 역시도 그럴 때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한테 만약에 미리 이런 상황을 얘기했더라면 조금 더 (나았을 것)”이라며 “저는 아직도 26년간 사정 업무에 종사했던 DNA(유전자)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 이걸 상세하게 설명드리기도 지금도 이게 시간이 짧다”며 “국민들께는 직접 제 입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바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또 나을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도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대처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지금은 이제 관저에 가서 그런 것이 잘 관리될 뿐만이 아니라 조금 더 선을 분명하게, 국민들께서 오해하거나 불안해하시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분명하게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尹, ‘김건희 파우치 논란’에 “시계몰카 정치공작” 또 윤 대통령은 “시계에다가 이런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촬영)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촬영한 지) 1년이 지나서 이렇게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감찰관 임명과 제2부속실 부활에 대해서는 “임기 초부터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선정을 해서 보내는 것을 대통령실은 받는 것”이라며 “이거 가지고 민정수석실, 감찰관, 제2부속실 얘기를 하는데 제2부속실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 비서실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런 일을 예방하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제2부속실이 있었더라도 제 아내가 내치지 못해서 자꾸 오겠다고 하니까 사실상 통보하고 밀고 들어오는 건데 그거를 적절하게 막지 못한다면 제2부속실이 있어도 만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조원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해산총회 참석

    임만균 서울시의원, 조원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해산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이 지난 3일 관악구 런던웨딩홀에서 열린 조원동 ‘강남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 해산총회에 참석해 긴 여정의 마무리를 함께했다.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파란만장한 재건축 역사로 유명하다. 지난 1974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1995년 조합설립 후 준공까지 무려 27년이 걸렸다. 1995년 최초로 조합이 설립됐으나 외환위기, 사업성 부족과 시공사만 네 번 교체하는 등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그사이 단지는 점점 노후화돼 2001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될 정도였다. 하지만 간절한 염원을 가진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 등의 노력으로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었다. 그 결과 강남아파트는 지상 35층 7개동 114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뉴포레’라는 명품단지로 재탄생해 지난 2022년 9월 입주를 시작했고 이날 조합의 해산총회가 진행됐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임 의원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 하며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지원했으며, 이번 해산총회까지 잘 마무리했다. 임 의원은 “장기간 정체되면서 중단 위기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구민과 함께 한 뜻을 모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뛰어난 주거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캠핑장 이용 서울시민 ‘우선 예약·이용료 감면’ 혜택 도입 추진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캠핑장 이용 서울시민 ‘우선 예약·이용료 감면’ 혜택 도입 추진

    서울시민들이 천왕산 가족캠핑장, 서울대공원캠핑장,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 서울시캠핑장 이용시 우선 예약뿐만 아니라 일부 이용료 감면 혜택을 지원하는 방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 2일 서울시에 주소를 둔 서울시민이 서울시가 운영·지원하는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우선 예약권 부여, 일부 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가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에 근거해 운영·지원하는 캠핑장은 총 7개소로 노을캠핑장, 서울대공원캠핑장, 중랑캠핑숲 가족캠핑장,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초안산캠핑장, 천왕산 가족캠핑장, 앵봉산 가족캠핑장이다. 서울시 캠핑장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수준 높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서울시민들의 캠핑장 이용 욕구가 높지만, 우선 접수 시스템 없이 전국 누구나 동일한 여건에서 예약 신청을 하게 되어 있어 정작 서울시민이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민원이 다수 제기돼 왔으며, 실제로 구로에 위치한 천왕산 가족캠핑장의 지난 2023년 상반기 이용현황을 보면 서울시민이 아닌 타시도 거주자들의 이용률이 전체 이용건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시설의 경우 이용자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도 발생하고 있어 일부 시설 이용료 요금 감면 등 서울시민들에 대한 편익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서울시민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 이용시 ▲우선예약 등 편의 제공 ▲캠핑장 이용료 감면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서 의원은 “서울시가 운영·지원하는 시설임에도 서울시민들이 혜택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질 수 있도록 캠핑장 운영 방안 개선 등에 대해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공중전화부스 이륜자동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 특혜시비 우려”

    황철규 서울시의원 “공중전화부스 이륜자동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 특혜시비 우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5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폐회중)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회의에서, KT 공중전화사업 자회사인 ‘KT링커스’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의 이륜자동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에 대해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시비 및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설치를 지양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KT 공중전화사업 자회사 ‘KT링커스’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는 2023년 12월 말 기준, 서울에 약 2000대 정도가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적 보급으로 이용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무선통신망 단절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해 국민의 필수 서비스로 공중전화가 규정되어 있어서 공중전화부스 운영서비스는 종료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존치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와 다른 용도(예: 현금인출기, 공기질 측정기, 자동심장충격기, 에어샤워기,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등) 과의 복합활용방안이 모색되어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되는 중이다. 다만, 공중전화부스 활용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는 다음과 같은 우려가 제기된다. 첫째, 특정 업체들이 시민의 필수시설로 이용되는 시설부지를 도로점용 허가 절차만으로 쉽게 설치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연간 등록비와 유지비 명목의 영업이익을 얻고 있는바, 특혜시비의 우려가 매우 크다. 둘째, 전기 이륜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폭발성과 화재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보행하는 도로상에 ‘배터리 교환스테이션’이 설치되면 안전의 우려 또한 매우 크다. 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공중전화부스의 전화 기능은 유지하면서 IoT 등의 기술 융합을 통한 다양한 시민편의시설 활용 모색은 기술환경 변화 시대에 맞추어 매우 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황 의원은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황 의원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설치는 시민의 필수시설로 이용되는 시설부지를 특정업체가 손쉽게 점용하여 영업이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특혜시비가 제기되고, 또한 전기이륜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 문제도 우려되는 만큼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설치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서부권 대개발에 2040년까지 22조9천억 투자

    경기도, 서부권 대개발에 2040년까지 22조9천억 투자

    도로 6개· 철도 9개 건설에 14조 원…8조9천억 원 규모 민자 유치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생산유발효과 45조 3천억 원 기대 경기도가 2040년까지 경기 서부지역에 14조 원 규모의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하고 8조 9천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경기 서부권은 안산·시흥·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등 7개 지역을 합친 권역으로 서울과 근거리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부축 위주의 개발로 인해 행정력·재정력으로부터 소외됐다. 이 때문에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 관광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서부권역 경기 서부권 7개 시의 도로 연장 비율(1㎢당 도로가(㎞))은 2.61로 경부축(5.12)의 51%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5개 시는 24%로 발전과 성장 저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서부권역의 발전과 정비를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민간개발 참여 유도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보고 있다. 구상을 통한 투자 규모는 사회기반시설(SOC) 14조 원이며 민간개발 투자 규모는 8조 9천억 원으로, 총투자 규모는 22조 9천억 원에 이른다.사회기반시설(SOC) 구상을 살펴보면, 2040년까지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34km) 등 도로 6개 노선에 6조 8천억 원 ▲반도체 라인(Line) 등 철도 9개 노선에 7조 2천억 원으로 총 14조 원이다. 민간개발 참여 유도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도시계획심의기준을 완화하고 민간개발지원상담센터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통한 도시개발, 산업단지개발, 골프장·해양리조트 관광단지개발 등 민간개발사업 투자 규모가 8조 9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도로·철도 이외에도 기존의 경기둘레길(860㎞), 경기옛길(685㎞), 광역자전거도로(836㎞) 등 감성 기반 시설도 광역 차원에서 더욱 확충하고 관할 시(市)와 연계해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를 45조 3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조 1천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시와 협의 등을 통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7월에 중간 발표한 후,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을 통해 경기 북부 대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44조 원을 북부 사회기반시설(SOC)에 투자할 계획이다. 동부 34조 원과 서부 14조 원까지 합치면 총 92조 원에 달하는 SOC 대개발 구상이다.
  • ‘여섯번째 대멸종’ 지구 멸망 시계 작동됐다[달콤한 사이언스]

    ‘여섯번째 대멸종’ 지구 멸망 시계 작동됐다[달콤한 사이언스]

    미국 중남부에는 강한 폭우가 쏟아져 85만 가구가 정전되고, 남미 지역은 연일 40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사람들이 쓰러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간한 ‘전 세계 위험 보고서 2004’에 따르면 올해 가장 강력하고 광범위한 위험으로 ‘극한 기상’이 꼽혔다. 중장기적 위험으로도 1~4위가 모두 기후 환경 문제가 거론됐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1.5도를 넘으면 극한 기후는 일상화되고 지구 환경 파괴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많은 전문가가 2030년이 되면 1.5도 상승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호주와 미국 연구진이 이미 1.5도 상승을 넘어섰고 조만간 2도 상승도 돌파할 것이라는 충격적 분석을 내놨다. 호주 서호주대 대양연구소,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지구·환경 시스템학과, 푸에르토리코-마야구에스대 해양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지표면 평균 온도가 ‘티핑 포인트’인 1.5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0년 뒤가 되면 2도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예측도 함께 내놨다. 이 연구 결과는 기후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 2월 6일 자에 실렸다. 2015년 파리 협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 상승을 2도 이하로 유지하고, 1.5도로 제한할 것을 결의했다. 연구팀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의 변동성 폭이 크지 않은 동부 카리브해에서 채취한 경화 해면체 골격을 활용해 지난 300년 동안 해양 혼합층 온도를 조사했다. 해양 혼합층은 대기와 상호작용하는 물속 영역으로 해양 온도와 대기 온도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영역이다. 경화 해면체는 탄산칼슘 골격에 화학적 변화를 나이테처럼 갖고 있어, 온도 변화의 자연 기록 보관소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산업화가 본격화되기 이전 시기인 1700~1790년과 1840~1860년에는 기온 변화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산 활동으로 인해 갑자기 냉각된 시기의 간극이 있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간 활동과 관련된 온난화는 1860년대 중반부터 시작돼 1870년대 중반에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이전 고(古)기후 분석 결과들과 일치했다. 또 해양 혼합층과 지표면 온도가 1961~1990년에 약 0.9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1850~1900년 기온 상승 추정치인 0.4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놀라운 것은 이런 기록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1.5도 온난화에 이미 도달했으며, 2018~2022년 사이에 1.7도까지 상승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맬컴 맥컬로치 서호주대 교수(지구 생화학)는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할 기회는 이미 지나갔으며, 2도 이하로 유지하려는 목표 수정이 필요하다”라면서 “전 세계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용산에 ‘100층 수직 도시’ 세운다… 국제업무지구 11년 만에 재추진

    용산에 ‘100층 수직 도시’ 세운다… 국제업무지구 11년 만에 재추진

    서울시가 사업 무산 11년 만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재도전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을 중심으로 개발 부지 면적과 맞먹는 50만㎡ 규모의 녹지가 들어선다.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 사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도 만들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만 최소 51조원에 달하는 전무후무한 도시개발 사업이다. 시는 이날 용산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속 50만㎡ 규모의 빈 땅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드는 데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사업 성공을 자신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본격적인 개발 계획안이 나온 건 2013년 지구지정 해제 이후 11년 만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대 용적률 1700%의 100층 내외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고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다. 수직도시란 고층 빌딩 내에 업무·주거·여가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집적된 도시를 뜻한다. 11년 전 무산됐던 사업 계획과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은 부지 전체를 한 사업자가 통으로 개발하는 게 아니라 20개 구역으로 나눠 개별 분양한 뒤 이를 하나로 연계해 개발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부지를 나눴기 때문에 미분양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고 각 구역에 맞는 개발 업체와 특색 있는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사업에 포함됐던 서부이촌동 부지는 이번에는 빠졌다. 오 시장은 “지난번엔 포부와 욕심을 앞세우다 보니 현실성이 떨어지고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사업이 좌초됐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겨 오면서 용산이 정치·경제·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밑그림이 만들어졌다. (개발 시기가) 더이상 좋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도에 따라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와 일반 상업지역인 업무복합존, 호텔과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업무지원 등 3개 지구로 나뉠 전망이다. 국제업무지구는 최대 용적률인 1700%까지 부여하고 나머지 사업지구는 평균 900% 용적률을 적용한다.오 시장은 도시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여가공간을 포함한 서울시민들을 위한 쓸모 있는 공간을 만드는 내용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개발 부지면적(49만 5000㎡)의 100%가 넘는 50만㎡의 녹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구역 면적의 20%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 공원과 녹지로 만들고 30%는 민간의 공개공지를 활용한 ‘개방형 녹지’, 나머지 50%는 건물 테라스나 옥상·벽면녹화 등으로 구성한다. 개발지 중심인 용산역 남측 선로상부에 위치하는 ‘그린스퀘어’는 8만㎡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복합존 빌딩들을 지상 45층에서 연결하는 1.1㎞ 길이의 스카이트레일이 세계 최초로 들어선다. 시는 이 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시설에서 돈을 받으면 의미가 퇴색된다”고 말했다.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에는 전망대와 공중정원,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인 어트랙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공유교통, 자율주행셔틀,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도입해 용산지역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현재 57%에서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시가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건축(ZEB) 계획’보다 앞서 2035년 ZEB 2등급, 2050년에 ZEB 1등급을 달성할 계획이다. 건물단위 평가가 아닌 지역단위 도시개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체계인 ‘서울형 LEED’도 최초로 적용한다. 시는 올 상반기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까지 용산국제업무지구 토지 소유주인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로와 녹지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구역별로 민간 개발업체에 분양을 시작한다. 기반시설 공사에는 약 16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분양되는 토지 가격(8조~10조원 예상)으로 부담하고 일부는 SH공사가 공사채를 발행해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분양까지 모두 합칠 경우 전체 사업비는 약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사업 기간 등에 따라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시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년대 초에는 첫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필 서울시 공공개발사업담당관은 “(가칭)‘용산국제업무지구 타운매니지먼트’를 설립해 국내외 유수 기업과 국제기구 등의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별도로 실시할 것”이라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소강석 목사 “시계 몰카, 교회 수준 떨어뜨리는 짓”

    소강석 목사 “시계 몰카, 교회 수준 떨어뜨리는 짓”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를 겨냥해 “스스로 함정을 파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소 목사는 지난 4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는 전도서 10장 8절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소 목사는 최 목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시계 몰카는 정말이지, 목사가 돼 그런 행동을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교회 수준을 떨어트리는 것이며, 우매한 자의 행동으로 스스로 함정을 파는 것이다”고 했다. 소 목사는 “어떤 경우에도 함정을 파거나 덫을 놓지 말아야 한다. 혹시 여러분 심중에 누군가를 힘들게 하기 위한 함정이나 덫을 준비해 놓고 있다면 당장 메워버리라”고 했다. 소 목사의 발언은 일명 ‘명품백 논란’에 대한 비판적 견해로 해석된다. ‘명품백 논란’은 2022년 최 목사가 벌인 ‘김건희 여사 함정 몰카’ 사건을 가리킨다. 앞서 야권 성향의 인터넷 매체인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몰카 영상’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는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자꾸 왜 사오느냐”, “자꾸 이런 거, 안 해, 정말 하지 마세요”라고 사양했지만 차후 가방을 돌려준 적 없다는 게 최 목사 측 주장이다. 재미교포 출신의 최 목사는 북한을 여러 번 방문했으며, 저서를 통해 북한 사회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서방 세계가 북한의 종교 실태를 인권 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해발 300m 중산간 지역 대규모개발 당분간 보류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해발 300m 중산간 지역 대규모개발 당분간 보류

    제주도가 300m 이상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당분간 제한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제한해 청정환경과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한다. 특히 해발고도 300m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관리계획수립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지구단위계획의 입안을 보류할 전망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개발사업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2015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을 고시해 중산간 지역의 생태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고시된 지역은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 등에서 한라산 방면 지역으로 지금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 지정을 제한함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수립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해발고도 200~300m는 선계획구역, 해발고도 300m 이상을 보전 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관리토록 하는 등 제주형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2015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중산간 해발고도 300m이상 지역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등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을 마련한다”면서 “하반기 도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내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국내·외 국립공원 등 산악지역 보전 사례를 조사·분석해 제주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제주연구원과 기관협업을 강화하며, 전문가·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워킹그룹 운영과 토론회·설명회 등 도민 참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기준안 마련 후에는 조례·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제도개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창민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제주의 중산간지역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생태·지하수 등 환경자원이 지속 가능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중산간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는 해당 지역에 공공시설 외 신규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보류해 나갈 예정이므로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중산간 300m 이상 지역 오라관광지,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등 총 55개소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으로 결정됐다.
  • 부부 8쌍 중 1쌍은 ‘난임’… “난임치료비 지원 늘려야”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부부 8쌍 중 1쌍은 ‘난임’… “난임치료비 지원 늘려야”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원 확대’ 익산, 임신 성공률 증가비급여 부담 줄이고 남성도 지원을 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K(40)씨 부부는 석 달 뒤 아이와의 만남에 설레고 있다. 결혼 4년 만에 난임 시술을 통해 얻은 소중한 생명이다. 난임 시술 결정은 쉽지 않았다. 1~2주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진료비가 10만~30만원씩 들어가는 데다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 하지만 아이를 낳아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텼다. 지난해 세 번째 시도 만에 착상에 성공했다는 의사의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K씨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임신이 안 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난임 부부 지원을 늘리는 게 가장 현실적인 인구 대책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2018년 산부인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불임 유병률은 약 12.5%로 추정됐다. 한국 부부 8쌍 중 1쌍은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더라도 최근 5년간(2018~2022년) 국내 난임 치료 환자 수는 65만 6465명에 달한다. 진료비로만 1조 378억원이 쓰였다. 1인당 160만원에 달하는 진료비를 부담한 것이다.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대표적인 사례는 전북 익산시다. 지난해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결과 임신 성공률이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4억 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난임 부부 262쌍에게 620여건의 시술을 지원했다. 그 결과 121쌍(46.1%)이 임신에 성공했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용인, 의왕시 등은 올해부터 난임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전남도는 ▲난임 지원 기준 완화 ▲추적조사 기간 단축 ▲대상자 확대 등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물론 자기부담금과 지원이 안 되는 비급여 치료도 여전히 많다. 난임 치료 기간이 5년을 넘어가면 최대 5000만원에 달한다. K씨는 “난포 채취에 필요한 비용 30만원을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지만 공난포(난자가 없는 난포)가 나오면 지원금을 반납해야 해 여러 번 시도하기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여성 난임환자 중심의 지원을 남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난임 시술을 받은 남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이라는 논문을 통해 “난임 남성들이 필요한 시술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남성 대상 난임 휴가 지원의 현실화, 남성 대상 선제술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육아수당 덕에 아이 낳을 용기 냈죠”… ‘파격 지원’ 강진군 출생률 66% 급증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육아수당 덕에 아이 낳을 용기 냈죠”… ‘파격 지원’ 강진군 출생률 66% 급증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둘째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매월 60만원씩 7년간 지원한다는 말을 듣고 결심했어요. 둘을 키우면서 셋째도 낳을지 생각할 겁니다.” ●강진, 매월 60만원씩 7년간 지원 고향인 전남 영광군에서 살다가 직장 때문에 지난해 7월 강진군으로 이사 온 김태양(30)·김세희(25)씨 부부는 4일 “전입신고 때 면사무소에서 아이 한 명당 육아수당을 최대 5040만원까지 준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둘째를 가졌다”고 말했다. 2022년 1월 영광군에서 딸 태희(2)를 출산한 후 7개월 전 강진에 정착한 김씨 부부는 “지난달 25일 첫째 딸에 대한 육아수당 60만원을 처음 받았다”면서 “2개월 후 태어나는 둘째 몫까지 합하면 앞으로 매월 120만원을 지급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첫째를 출산한 백인경(28)씨도 “원래는 아이를 좀더 늦게 가지려고 했는데, 출산장려금이 큰 용기를 줬다”고 했다. 출산 후 2주일 동안 강진의료원 내 산후조리원에서 생활한 백씨는 “300만원 정도 되는 산후조리 비용도 강진군 주민들에겐 무료”라며 “출산장려금으로 아기 용품을 구입한다는 생각에 무척 설렌다”고 했다. 전국에서 가장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강진군의 출산장려금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군내에서 올 들어 7명이 출생했고 2월 초순까지 14명이 더 태어난다. 강진군은 2022년 10월부터 출산장려금(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 중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부모가 한 명이라도 강진군에 거주했을 경우 수당이 지급된다. 이사 왔을 때는 전입일 기준 6개월이 지나면 신청할 수 있다. 생후 84개월(7세)까지 지급한다.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1명당 월 60만원씩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세쌍둥이를 출산한 이동훈(42)·김미나(42)씨 가정에는 총 1억 5120만원이 지급된다. 이씨는 “동시에 3명을 기른다는 생각을 하면 아찔하지만 육아수당이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고 말했다. ●대상자 85%, 이전 아닌 원거주 가구 강진군이 지난해 9월 시행 1년을 맞아 실시한 출산 부모 설문조사에서는 육아수당이 영향을 줬다는 응답이 66.4%를 차지했다. 특히 육아수당 대상자 116명 가운데 99명(85%)은 강진군에 계속 거주해 온 가구였다. 주소지 이전을 통한 지역 간 이동이 아닌 원거주자들의 출산 증가여서 더 큰 의미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은 육아수당으로 지난해 총 11억 10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250명이 태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8월까지의 준비자금 12억원을 마련했다. 아기가 더 많이 태어나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2022년 93명이었던 출생아 수가 지난해에는 154명으로 늘었다. 66%의 증가율이다. 바로 인접한 장흥군(3.0%)이나 해남군(16.2%)보다 증가율이 월등히 높다. 장흥군은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700만원씩 1회에 한해 지급한다. 해남군도 첫째 320만원, 둘째 370만원, 셋째 620만원을 지원한다. ●재정 부담에 정책 지속성은 의문 그러나 강진군의 사례를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재정이 열악한 강진군으로서는 출생아 수가 수백 명으로 늘어날 경우 이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 어렵다. 또 강진군은 대도시가 아니어서 주변 부부를 흡수하진 않지만 2021년 광주시 사례처럼 대도시가 출산장려금을 마구 줄 경우 인근 지역 출산율이 폭락하는 ‘제로섬’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장흥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을 무시한 채 강진군처럼 무조건 출산장려금을 올릴 수만은 없고, 올린다고 출산율이 크게 향상될지 확신할 수도 없어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380조 쏟아붓고도 0.72명… 들쭉날쭉 지원 ‘원정 출산’만 낳았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380조 쏟아붓고도 0.72명… 들쭉날쭉 지원 ‘원정 출산’만 낳았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毒이 된 대도시 출산축하금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추정됐다. 가임 여성(15~49세) 1명이 자녀를 채 한 명도 낳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이미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질러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 크로스’도 발생했다.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을 제정한 뒤로 출산율 제고에 380조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유배우(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출산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비혼 출산율은 40% 정도이지만 우리나라는 2%대에 불과하다.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 것만 ‘정상적인 출산’으로 여기는 사회적 관념이 뿌리 깊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혼이 곧 출산’이라는 인식 아래 지방자치단체마다 출산장려금을 앞다퉈 쏟아붓는 등 일차원적인 유배우 출산율 제고 정책이 오히려 출산율 하락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3회 2021년 광주시는 관할 지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를 대상으로 출산 시 첫째 기준 10만원이던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늘리고 생후 24개월까지 지급하는 육아수당을 신설했다. 그러자 직전 해 0.81명이던 합계출산율이 0.90명으로 올랐다. 하지만 광주와 인접한 7개 시군(나주시·담양군·곡성군·화순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은 전년보다 합계출산율이 평균 26.9% 줄었다. 광주를 에워싼 7개 시군의 부부들이 대도시인 데다가 출산축하금까지 주는 광주로 원정 출산을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넓게 보면 출산축하금은 제로섬 게임에 불과했던 셈이다. 결국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출산축하금 100만원을 폐지하고 출산 후 24개월 동안 지급했던 육아수당도 12개월로 축소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이를 폐지했다. 다만 광주시는 올해 출산·의료·돌봄·일생활을 아우르는 ‘아이키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금성·출산’ 중심이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보육과 일생활이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회예산처가 발간한 ‘인구위기 대응전략’ 보고서는 “한 지역의 출산지원금 상향은 주변 지역 가임기 여성 인구 유입을 유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구 유입 효과는 인프라가 주변보다 잘 갖춰진 도시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지역 간 인구·출산율 격차를 더 크게 할 위험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2009~2021년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출산지원 정책을 분석해 지난해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의 효과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는 출산장려금 100만원 지급 때 합계출산율은 0.03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아동 1인당 인프라 예산액 100만원이 늘어날 때 합계출산율은 0.098명 증가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박혜림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재정실 부연구위원은 “지자체의 현금성 지원은 다른 지역과의 ‘출혈경쟁’을 유발할 수 있고, 효과도 적다. 출산율이 높은 프랑스 등의 사례를 참고할 때 정부가 지속적이고 일률적인 현금성 지원을 담당하고, 지방정부는 지역 사정에 맞는 돌봄 서비스나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수립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은 저출산 대응 정책의 방향을 출산율 제고에서 ‘전생애 삶의 질 향상’으로 확장했다. 고용 불안정, 경쟁 심화, 높은 주택 가격 등 사회·경제적 요인을 초저출산의 원인으로 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목표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데다 투자마저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OECD의 공공사회복지지출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자녀 양육과 가족 부양을 지원하는 우리나라의 가족 예산은 2021년 17조 9874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89%에 불과하다. OECD 회원국 평균인 2.4%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저출산 대응 정책의 방향을 ‘삶의 질 제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개연성이 있는 부처별 사업을 망라한 결과 과대 계상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다. 2022년 예산에는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 1조 8293억원, 청년내일채움공제 1조 3098억원, 디지털 분야 미래형 실무인재 양성 3248억원, 첨단무기 도입 987억원 등 저출산 대책으로 볼 수 없는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김형구 부산경제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은 즉시 강력하고 효과적인 출산장려책을 세우지 못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출산율 정책을 책임 있게 다룰 총괄 부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전담 부처 설치로 각 부처에 방만하게 분산된 저출산 대책을 통폐합해 비효율을 걷어 내고, 가족 지원 예산을 GDP 대비 3%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민주, 14호 인재로 ‘YTN 해직 앵커’ 출신 노종면 영입

    민주, 14호 인재로 ‘YTN 해직 앵커’ 출신 노종면 영입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명박 정권에 맞서다 YTN에서 해직됐던 노종면 전 기자를 14호 인재로 영입했다. 13호 인재로는 노조위원장 출신 이훈기 전 OBS 기자가 낙점됐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을 주장해온 만큼 노조 출신 해직 언론인을 영입해 ‘정권 심판론’ 프레임에 힘을 실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 전 기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해직 기자 1호로 잘 알려진 언론인이다. YTN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YTN의 노조위원장으로 일했던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이 YTN 사장으로 내정되자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다가 해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트위터 1인 미디어 ‘용가리(Y)통뼈(T)뉴스(N)’활동을 시작으로 ‘뉴스타파’라는 대안언론을 만들어 초대앵커, 국민TV 뉴스K앵커 등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10년 만에 YTN에 복직한 노 전 기자는 기획조정실장과 디지털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YTN 민영화가 추진되면서 사표를 던졌다. 노 전 기자는 이날 영입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언론의 시계를 1980년대로 돌려버렸다. 개혁은 고사하고 검찰과 방통위가 휘두르는 칼부터 피해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언론 개혁은 원상회복 회복,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의 한계를 벗고 정치인으로 개혁과 혁신의 디딤돌이 이런 결심에 이르기까지 증오 정치에 대한 우려를 자주 떠올렸다”면서 “증오 정치에 대한 우려를 곱씹으며 앞장서 싸워야 하는 이유를 재확인했다. 이 점 잊지 않고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전 기자는 인천일보 공채기자로 입사해 언론인 생활을 시작한 뒤 iTV로 이직한 이후 iTV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대주주와 방송사를 지자체장 선거캠프화 하려는 회장에 맞서 방송사유화 저지 투쟁에 나선 이 전 기자는 회장의 퇴진과 iTV 재허가 취소를 이끌어낸 뒤 직을 잃었다. 이 전 기자는 함께 실직한 iTV 노조원 200여명의 퇴직금을 모아 방송준비 기금을 마련해 ‘OBS 경인TV’를 만들었다. 이후 OBS 정책국장을 맡아 방송사 재허가 취소 후 직원들을 승계하는 재허가 관련법에 힘썼다. 이 전 기자는 영입식에서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언론 독립과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민생은 팽개치고 제일 먼저 한 것이 언론 장악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 통제기구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언론 검열기구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과 함께 치열하게 대안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언론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상대적 약자인 지역 언론과 중소 언론, 그리고 독립언론을 보호하고 육성해 건강한 언론 생태계를 만드는 데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 3대 복합쇼핑몰 ‘재미·경제’ 두 토끼 잡는다

    광주 3대 복합쇼핑몰 ‘재미·경제’ 두 토끼 잡는다

    거대 유통기업인 신세계와 현대가 광주 출점을 준비 중인 복합쇼핑몰들이 오는 4년 후부터는 차례로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노잼도시’로 불렸던 광주시가 조만간 ‘꿀잼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복합쇼핑몰, 이제는 됩니다’를 주제로 시민을 상대로 시정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날 ‘더현대 광주’(조감도)와 ‘스타필드 광주’, ‘광주신세계(확장)’ 등 3대 대형 유통시설의 추진 상황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광주 근대문화유산인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의 경우 내년 착공해 3년 후인 2028년 초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복합개발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더현대 광주’ 일대를 공중보행로 등으로 연결해 ‘일과 생활, 주거’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도심 속 15분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어등산관광단지에 조성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내년 하반기 착공 준비를 거쳐 2030년 주요 관광·레저·여가시설과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2033년에는 관광단지 전체가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광주시와 금호, 신세계백화점 그룹 간 사업시행 협약이 체결된 광주신세계 확장 사업의 경우 도시계획 사전협상 중이며, 조만간 광주신세계와 금호터미널을 연계한 복합개발방안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들 대형 유통시설과 지역 소상공인 간 ‘소통과 상생’을 위해 ▲소상공인의 현황 및 상권특성 분석 ▲복합쇼핑몰이 지역 상권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위한 ‘상권영향평가’ 용역을 상반기에 착수한다. 하반기부터는 광주시와 복합쇼핑몰 사업자,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를 가동, 상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상생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광주시의 최우선 경제정책은 소상공인 활성화, 복합쇼핑몰의 최우선 과제는 소상공인과 상생 전략 마련”이라고 밝히고 “올해는 복합쇼핑몰에 대한 신속한 행정지원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발 KTX 내년 6월 개통… 부산까지 2시간 30분 걸린다

    인천발 KTX 내년 6월 개통… 부산까지 2시간 30분 걸린다

    인천 송도에서 경기 화성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가 내년 6월 개통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운행 필수 시설 공사를 연말까지 마친 뒤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까지는 2시간 30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지금처럼 인천에서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서 KTX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약 1시간 30분을 절약할 수 있다. 인천이 KTX망을 통해 전국을 반나절생활권에 두게 되는 것이다.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KTX가 연결되지 않는다. 인천발 KTX는 부산역을 하루 12회, 광주송정역·목포역을 6회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역부터 경기 화성 어천역 구간까지는 기존의 수인선 철로를 이용하고 어천역~경부고속철 3.5㎞만 철로를 신설한다. 2020년 12월 공사가 시작된 이 사업에는 국비 4238억원이 든다. 시는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국제도시 인천’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앞서 코레일은 2021년 이사회에서 인천발 KTX에 신규 발주 열차 2편성(16량)과 기존 열차 1편성(8량) 등 총 5편성(40량)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출발지인 연수구 송도역의 규모는 배 가까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국토부는 당초 대지면적 2만 7000여㎡, 건축면적 1938㎡, 연면적 2870㎡ 규모이던 송도역을 각각 4만 5000여㎡, 4339㎡, 6427㎡로 늘린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있는 초지역과 어천역의 규모도 키우기로 했다.
  • ‘서울산권 도심 확장’…울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수립

    ‘서울산권 도심 확장’…울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수립

    울산이 서울산권 도심 확장과 개발용지 확보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서울산권 도시지역 확장 등을 골자로 한 ‘2030 울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8일 자로 공고하고 29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도시공간을 합리적·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5년마다 이뤄지는 법정계획이다. 기존 용도지역·지구 등을 조정하고 지구단위계획과 기반 시설 설치와 변경 등을 다룬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재정비안은 울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지의 효율적 활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합리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 장시간의 현장 조사와 토지적성평가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비안은 ▲더 큰 울산을 위한 성장 기반 마련 ▲기업도시 울산을 위한 규제 개선 ▲울산 사람이 살기 좋은 정주 여건 개선 ▲미래도시 울산을 위한 혁신적 제도 도입 등을 4대 혁신 방안으로 삼았다. ‘성장기반 마련’에서는 1998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지역 확장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비도시지역으로 묶여 있던 선바위부터 언양 일원 서울산권 810만㎡를 도심지역으로 전환한다. 또 도심을 단절한 개발제한구역 21만㎡를 해제해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한다. ‘규제 개선’에서는 비도시지역 공장 활성화를 위해 농림지역 내 16만㎡의 용도지역을 기업활동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한다.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항만시설보호지구 38만㎡ 해제도 추진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문수로변 시가지경관지구가 조정된다. 시는 그동안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 공업탑로터리~옥동 구간의 문수로변 경관보호지구 폭을 ‘도롯가에서 20m’로 통일한다. 시는 이렇게 되면 옥동 일대 해제 지역의 건축물 용도 제한이 풀리면서 노후한 도심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울주군 상북이나 두동 등에 남아있는 미개발 1종 일반주거지역에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면 공동주택 설립을 허용하고, 건폐율이 높은 취락지구를 151개(약 140㎡)로 대폭 확대해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나선다. ‘미래도시 울산’을 위해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계획에 반영한다. 공공과 민간이 사전 협상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발생 수익 일부를 공공 이익으로 환수하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사업 공공성에 따라 건축물 용도나 건폐율·용적률 등을 완화하는 ‘도시혁신구역 제도’ 등을 도입한다. 또 토지적성평가 운영기준 변경을 통해 민간의 도시기반시설 입안 제한 대상 지역을 확대, 도시기반시설 투자 여건을 개선한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타당성을 검토한 뒤 관계 기관 협의,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재정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도시관리계획에는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한 밑그림이 담겨 있다”며 “파격적인 변화로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인구와 일자리를 늘려나가면서 도시 전체에 활력이 넘치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GH,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 통합

    GH,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 통합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을 만들어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공공지식산업센터 표준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은 GH가 현재 건립, 운영 중인 판교의 3곳과 건립계획 중인 고양 6곳 등 총 9곳 센터의 통합브랜드가 된다. 통합브랜드는 보석과 빛, 가치, 경기도 슬로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을 디자인 컨셉으로 ‘기업과 함께 빛나는 GH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기회공간 창출’이라는 민선 8기 도정 목표를 담았다. 경기도에는 619개소 지식산업센터가 운영 중이거나 건립 계획 중이다. 민간의 경우 분양·임대를 통한 수익창출이 주목적이고, 공공의 경우에도 저렴한 분양·임대료 책정 외에 기업을 위한 특별한 지원기능이 없는 상태다. 이에 GH는 새로운 표준모델을 통해 입주 기업에 크게 4가지 지원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지원 강화부문은 성장유망(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펀드(VC, AC) 제도를 운용하고, 수익의 일부를 기술협력 기금 등으로 조성해 입주기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업편익 도모부문은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GH 공공지식산업센터 간 지역경계 없는 공유공간 상호활용 (사무실, 연구시설, 회의실, 세미나실, 홍보룸 등) 및 산·학·연·관 협력 증진을 위한 시스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지원 강화부문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형 기회캠퍼스타운, 기회 발전소, 경기도 공공기관 등과 협업·지원하고 초기창업 및 혁신(성장유망) 기업 등 일부에게 ‘착한 임대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산업·경제 활성화 부문은 지역 특색에 맞춰 직(산업)·주(주거)·락(문화상업)에 교육이나 공공서비스 또는 교통이 가미된 복합 기능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도시계획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세용 GH사장은 “그간 GH를 포함한 SH, LH 등의 개발공기업의 업무영역이 주택공급을 통한 국민의 주거안정정책에 주력해왔다면, 경기도와 GH는 한단계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중추인 경기도 기업들의 성장·발전을 위한 육성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위탁가정 실태·한계 분석 인상적… 美대선 등 심층·전문 보도 늘려야

    위탁가정 실태·한계 분석 인상적… 美대선 등 심층·전문 보도 늘려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30일 제170차 회의를 열고 1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신년 기획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가 실태와 제도적 한계, 대안 등 다층적인 분석으로 가정 위탁 제도를 알린 기사라고 호평하면서도 활성화 대책과 해외 사례 소개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출생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진단한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도 적절한 전문가 인터뷰와 통계, 그래프가 전달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대선 경선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보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1일자 1면, 새해 첫 기사로 내세운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시리즈가 인상 깊었다. 작년 말 회의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 저출생 등을 다루면서 위탁 가정 기획 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서울신문이 선점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아동학대와 인구 문제에 대해 고민한 뒤 위탁 가정을 조명했는데 제도를 널리 알린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 위탁 부모 24명을 직접 만나 실태와 한계를 분석하고 시도별 지원금, 현행법, 활성화 방안, 해외 사례 등을 정리했다. 연구 자료로도 소장 가치가 높다. 앞으로도 이런 이슈에 주목하고 완성도를 높이면 독자들이 두고두고 찾아보는 기사가 될 것이다. 이재현 4회에 걸쳐 위탁 가정의 실제 사례, 제도의 허점, 대책 등 풍부하게 논점을 다뤘다. 기사별로 그래픽을 활용해서 시각적으로도 도움이 됐다. 아쉬움도 있었다. 8일자 ‘위탁 부모 헌신 넘어 양육 현실로’부터는 보조금 지원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지원금을 늘리면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논리처럼 뜬금없는 측면이 있었다. 위탁 가정이 정상 가족 범주 바깥에 존재하는 사회복지 제도에 초점을 맞췄으면 활성화 대책 논의가 다양해졌을 것이다. 해외 사례도 미흡했다. 독일 청소년청은 추가 지원금, 의료 혜택, 노후 보험, 휴직 제도, 상담 지원 등 친부모와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우수 사례와 비교해야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다. 최승필 인구 기획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9일자 5면 ‘인구 블랙홀 수도권 기업 6% 늘 때, 경남은 28% 사라졌다’에서 인구 유인 요소인 기업, 병원, 백화점을 기준으로 지역별 분포 현황 그래프를 만들었다. 그래픽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장과 경남 연구원장의 발언도 내용에 알맞았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지난 4일자 8면 ‘첫째 출산 영향 1위는 집값, 둘째부터는 사교육비’는 국토연구원 보고서를 참고했다. 하나의 보고서만 보면 해법이 편향된다. 한국은행은 교육, 양육 경쟁이 인구 증가를 막는다고 했다.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자료에 접근해야 한다. 허진재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인구 기획 보도를 이어 가고 있는데 이달엔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 각각 거주하는 30, 40대 청년들을 비교한 기사가 신선했다. 수도권 집중의 문제점을 더 깊게 이해했다. 지난 2일자부터 실린 정치 기획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 리포트’도 흥미로웠다. 지역주의로 인해 여야에서 영남, 호남에 각각 공천받는 정치인은 당선될 확률이 높다. 언론은 당내 경선이 올바르게 치러지는지 감시해야 한다. 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 반응을 보였으니까 경선 과정을 지켜보며 보도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 다음 차례 총선에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윤광일 지난 16일자 ‘당신도 유령당원입니까’에서 전문가 인터뷰로 내용을 뒷받침한 부분이 돋보였다. 당원 관련 현황을 그래픽으로 보여 줬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새로운 아이템도 발굴해야 한다. 총선을 치르면서 유령당원과 경선 문제가 또 불거질 텐데 논조를 유지하는 연속 기획이 필요하다. 여야의 저출산 정책을 담은 19일자 ‘아빠 한 달 출산휴가 vs 2자녀 24평 임대’도 눈에 띄었다. 정치가 시민들에게 비판받으며 외면당하는 상황에서 언론이 심층 취재로 공약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호평해외 사례 더 다양하면 좋았을 듯‘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통계·그래프로 전달효과 극대화유령당원과 경선 문제 흥미로워총선 치르면서 연속 기획했으면김영석 언론이 인구 문제를 다룰 때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아 심각성만 부각하는 경향이 있다. 젊은 세대를 대규모로 인터뷰해야 한다. 청년들이 왜 결혼을 고려하지 않는지 광범위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한두 명 사례로는 설득되지 않는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픽의 질도 많이 향상됐으나 남용되는 경우가 많다. 과하면 역효과가 크다. 언론사의 품격을 좌우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허진재 지난 22일자 9면 ‘우회전 일시 정지 1년’은 교차로에서 위반 여부를 직접 지켜보고 교통사고 현황 경찰청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적어진 시점에 주제를 상기시키는 기사였다. 3일자 9면 ‘MZ 짠테크 6일간 23만원 아꼈다’에선 기자가 짠돌이 재테크에 도전해 6일간 23만원을 절약했다. 먹는 양도 줄여 체중까지 줄었다고 했다. 굳이 체험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연말 회식으로 식비를 아꼈다는 부분도 억지스러웠다. 이재현 저는 ‘MZ 짠테크’ 기사가 젊은층의 새로운 유행을 생생하게 보여 줬다고 생각했다. 무지출 챌린지로 돈을 아꼈다고 해서 놀랐다. 실제 사례가 소셜미디어(SNS)에도 많이 업로드돼 있는데 기사로 쓰지 않으면 지면에 트렌드를 반영하기 어렵다. 체험 기사 연재가 청년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이 될 수 있다. QR 코드를 연계해서 영상도 제공하면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핵심 정확히 전달한 공수처 기사 ‘우회전 일시 정지 1년’ 시의적절‘MZ 짠테크’ 체험형 기사 생동감열풍 원인 진단도 담아냈더라면트럼프가 왜 지지율 높은지 궁금‘레드넥’ 인터뷰 등으로 분석 필요김재희 저도 재밌게 읽었다. 생동감 있었고 새로운 추세를 알 수 있었다. 다만 개인 체험을 넘어 짠테크 열풍이 부는 원인을 분석하는 사회적 가치 판단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 지난 19일자 1면 ‘이혼 전문 변호사는 비주류?’는 명확한 근거 없이 특정 직군을 비하하는 느낌이었다. 형사, 민사 등록 변호사 수에 비해 이혼 전문 변호사가 급증했다는 수치가 제시되어야 한다. 최승필 사안마다 쟁점별로 정리해서 정보 전달력이 좋았다. 지난 17일자 8면 ‘공수처 2기 성공하려면…’은 핵심을 정확히 파악했다. 독자가 문제를 곧바로 인식할 수 있다. 16일자 4면 ‘당비 많이 내는 유럽, 당원 유지 기준도 엄격’은 유럽 정당의 당원 가입 조건을 3가지로 잘 짚었다. 다만 요점이 빗나가면 현상과 다른 논리를 펼 수 있기 때문에 쟁점을 추릴 땐 신중해야 한다. 윤광일 독자들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뽑히는지 궁금하다. 저학력·저소득 백인 노동자인 ‘레드넥’을 인터뷰하면 타 언론과 차별성이 생긴다. 지난 17일자 1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을 크게 실었다. 미국 언론에서 북한이 실제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내용을 취합했으면 현실감이 더 컸을 것이다. 미국의 시각이 빠진 게 아쉽다. 김영석 독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선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담아야 한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보도가 필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상한 사람으로 묘사되는데도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이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말한 지난 8일자 8면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인터뷰가 좋았다. 추가 취재로 내용을 보강해야 한다. 다른 언론과 비슷하지 않은, 고유의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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