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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가방서 발견된 뷰티 인플루언서 시신…범인은 전 남친이었다

    여행 가방서 발견된 뷰티 인플루언서 시신…범인은 전 남친이었다

    실종됐던 오스트리아의 한 여성 뷰티 인플루언서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범인은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여성 뷰티 인플루언서 슈테파니 파이퍼(31)는 슬로베니아의 한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파이퍼의 전 남자친구 A(31)씨가 파이퍼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슬로베니아의 한 숲에 유기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파이퍼는 지난달 23일 오스트리아의 자택 앞에서 친구와 함께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다음 날 예정된 사진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자 파이퍼의 가족과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이 파이퍼의 집을 수색했을 때 파이퍼의 반려견만 있는 상태였으며 파이퍼의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 있었다. 이후 수사 결과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슬로베니아 경찰은 지난달 24일 국경 근처 한 카지노의 주차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이후 오스트리아로 신병이 인도됐다. A씨는 차를 타고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를 여러 차례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이퍼는 지난달 23일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한 이후 소셜미디어(SNS)로 친구에게 여러 건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내용과 함께 ‘계단에 누군가 있는 것 같다’, ‘검은 형체를 봤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A씨의 가족 2명도 추가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엠와이엑스 파이낸스·퀀트·밈코어,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엠와이엑스 파이낸스·퀀트·밈코어,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가 24시간 동안 12.72%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종목의 현재 가격은 4338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9592억 6079만 원이다. 엠와이엑스 파이낸스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더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트(QNT)도 10.25%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가격은 15만 4332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8632억 원에 달한다. 퀀트는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을 주요 기능으로 삼아,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원활한 연결을 지원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쉽게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밈코어(M)는 7.70% 상승한 207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 1520억 원으로, 일반적인 블록체인 플랫폼과 차별화된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밈코어는 주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비트코인 캐시(BCH)와 텔코인(TEL)은 각각 5.74% 상승했다. 비트코인 캐시의 현재 가격은 80만 8154원이며, 시가총액은 16조 1311억 원이다. 이 종목은 비트코인의 하드 포크로 시작된 암호화폐로,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텔코인의 현재 가격은 7.95원이며, 시가총액은 7238억 5355만 원이다. 텔코인은 주로 통신 서비스와 연계된 암호화폐로, 모바일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통해 송금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한다. 한편, 카스파(KAS)는 5.70% 상승하며 87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2조 3596억 원이다. 카스파는 DAG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빠른 거래 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같은 시각 펌프펀(PUMP)은 5.39% 상승하며 4.49원의 가격을 기록, 시가총액은 1조 5898억 원이다. 셀레스티아(TIA)는 4.83% 상승하며 9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8057억 15만 원이다. 에스피엑스6900(SPX)은 4.58% 상승하며 1026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9560억 5051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세이(SEI)는 3.18% 상승하며 205원의 가격을 기록, 시가총액은 1조 3068억 원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서울데이터랩]캔톤 네트워크 밈코어 플레어 1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캔톤 네트워크 밈코어 플레어 1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이는 종목들은 캔톤 네트워크, 밈코어, 플레어이다. 이들은 각각 1시간 기준으로 1.57%, 1.03%, 1.03% 상승하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캔톤 네트워크는 현재 13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5.7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54억 6923만 원으로, 시가총액은 4조 6946억 원으로 집계되어 시가총액 순위 3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캔톤 네트워크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시사한다. 밈코어는 2085원에 거래되며, 1시간 기준 1.03% 상승했다. 24시간 동안의 변동률은 0.86%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384억 5622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2조 1681억 원으로 50위에 랭크되어 있다. 밈코어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이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레어는 22원에 거래되며, 1시간 동안 1.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0.61%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58억 9605만 원으로, 시가총액은 1조 7500억 원이며, 시가총액 순위는 60위이다. 플레어의 상승은 시장 내에서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카스파는 86원에 거래되며, 1시간 기준 0.93% 상승했다. 24시간 동안은 2.96%의 상승을 보이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토스는 2973원에 거래되며, 1시간 동안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24시간 기준으로는 0.68% 하락했다. 같은 시각, 페치, 팬케이크스왑, 파이코인, 스토리, 스텔라루멘은 각각 0.51%, 0.48%, 0.46%, 0.42%, 0.39%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내에서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50세’ 추성훈, 제트스키 사고… 뼈 2개 골절 응급실行

    ‘50세’ 추성훈, 제트스키 사고… 뼈 2개 골절 응급실行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50)이 발가락 골절로 응급실 신세를 진 근황이 전해졌다. 30일 첫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서는 트레일 마라톤에 도전하는 기안84가 러닝크루를 결성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한 러닝 도전을 앞둔 기안84는 한 네일숍에서 추성훈을 만났다. 추성훈은 “최대로 뛰어본 장거리가 유도선수 시절 20㎞다. 힘들지만 힘든 게 재미있잖나”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러닝 입문 1년 차라는 권화운은 마라톤 대회에서 딴 메달을 목에 걸고 등장했다. 그는 기안84를 향한 팬심을 고백하며 “기안84 때문에 러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망의 출국날, 먼저 도착한 기안84는 권화운과 함께 추성훈을 기다렸다. 그런데 추성훈은 목발을 짚은 채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놀란 기안84는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어제 촬영하다가 뼈가 두 개 부러졌다. 제트스키 타다가 이상하게 넘어져 걸려서. 바로 응급실 갔는데 뼈가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이어 “제대로 할 수 있는 거나 있을까 싶어서 도와주고자 왔다. 미안하다 진짜”라면서도 “(뼈 붙는데)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다. 나는 상관없다. 걱정되는 건 비행기 타서가 문제다. 올라가면 (기압 때문에) 엄청 아프다. 붓는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남아공에) 도착하면 병원부터 갈까요”라며 걱정했다. 출국 한 시간을 앞두고 제작진은 긴급 회의에 들어갔고, 결국 추성훈은 크루에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추성훈은 “가고 싶다. 미안하다”라며 다시 한번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저희보다 형님이 아쉬울 거 같다”고 다독였다. 한편 ‘극한84’는 기안84가 42.195㎞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 내는 과정을 그린 러닝 예능이다.
  • 수천명 죽음 돕더니 스스로 생 마감… “마지막 인권” 외친 조력사망 단체 창립자

    수천명 죽음 돕더니 스스로 생 마감… “마지막 인권” 외친 조력사망 단체 창립자

    디그니타스 대표 루드비히 미넬리 92세 사망단체 설립 이후 조력사망 세계적 인식 바꿔놔“생의 마지막 스스로 결정할 권리” 주장해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권리를 옹호해온 스위스 조력사망 단체 디그니타스의 창립자가 93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조력사망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30일(현지시간) 공영매체 스위스인포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전했다. 조력사망 관련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비영리 단체 ‘디그니타스’는 “루드비히 미넬리 대표가 토요일인 전날 ‘자신의 삶을 끝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디그니타스 측은 “미넬리 대표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사람들이 ‘최후의 문제’에서 선택의 자유와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더 많은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했고, 종종 그 방법을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창립자의 정신에 따라 삶과 임종에 대한 자기결정과 선택의 자유를 위한 전문적이고 투쟁적인 국제조직으로서 단체를 계속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인 출신 변호사인 고인은 1998년 디그니타스를 설립하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것을 도와왔다. 디그니타스 설립 이후 국제적으로 조력사망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졌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은 2015년부터 조력사망법을 도입했다. 프랑스는 최근 말기 질환 일부 환자에게 조력사망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영국은 상원에서 관련 법안을 논의 중이다. 미국에서는 10개 주에서 조력사망이 합법이다. 스위스에서는 의사 등 다른 사람이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의 안락사는 허용하지 않지만, 삶을 마감하고 싶어하는 당사자가 스스로 치명적인 약물을 투여하는 행위는 수십년간 합법이었다. 1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디그니타스는 자국인뿐 아니라 조력사망을 허용하지 않는 외국 국민에게도 자사의 조력사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고인은 2010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저는 우리 사회의 마지막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마지막 인권은 자신의 마지막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릴 권리이며, 위험이나 고통 없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생전 스위스 내에서 말기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음에도 자신의 삶을 끝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조력사망으로 이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여러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 [데스크 시각] 아기 울음소리가 커진 이유

    [데스크 시각] 아기 울음소리가 커진 이유

    우리 주변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 2369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6%(1780명)나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늘었다고 한다. 올해 1~9월 3개 분기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 1040명으로 2007년(3만 1258명) 이후 1만 2488명이 늘어나며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줄곧 감소세였던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니 ‘국가 경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십년간 지속된 인구 감소 추세에 브레이크를 밟기 어려운 것처럼, 반대로 늘어나는 출생아 수가 갑자기 줄어들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올해 전체 출생아 수는 지난해 출생아 수(23만 8317명)를 훌쩍 넘어 ‘25만명 벽’도 뚫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해야 할 다른 요소도 있다. 지난 9월 혼인 건수가 1만 8462건으로 지난해보다 20.1%나 늘었다는 점이다. 증가율이 9월 기준 역대 최대라고 한다. 혼인 건수가 늘어나면 앞으로 아기 울음소리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겹경사’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 이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노력과 시대적 상황이 겹친 결과다. 우선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30대 초반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의 혼인과 출산이 본격화한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에코붐 세대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자녀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을 한꺼번에 한 영향도 있다. 정책 개선으로 남녀 육아휴직이 늘어나고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기존 1800만원에서 2310만원으로 늘리는 등 경제적 지원책도 뒤따랐다. 그러나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9월 기준 한국 인구는 2만 11명이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4분기 연속 줄어들고 있다. 출생아 증가 속도보다 노인 사망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에코붐 세대에게 출산율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다. 불과 몇 년 뒤 에코붐 세대 대부분이 30대 후반으로 들어서면 ‘에코붐 마법’도 효력을 다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이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말이 나온다. 일단 정부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인구전략위원회’로 개편하고, 저출산 사업 예산에 대한 사전심의권을 부여하도록 결정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 육아기 근로 단축·대체 인력 지원금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출생률 ‘L자 유지’가 아닌 ‘U자 반등’을 노리려면 이제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과거엔 “출산·육아 지원책이 무슨 효과가 있나”라는 비관적 시각이 많았다. 지금 정책 효과가 수면 위로 고개를 들어 국민 여론이 호응할 때 더 탄력을 받으려면 보다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해외 선진국들의 인구정책은 단순히 청년들의 결혼 유도가 아닌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1932년부터 ‘가족수당’을 도입해 왔는데, 자녀가 많을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많으면 세금 감면 혜택도 더 크다. 독일은 오후 4시까지 아이를 돌보는 ‘전일제 학교’ 비중이 70%를 넘는다. 스웨덴에서는 육아휴직자가 390일간 급여의 90% 수준인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는 20세까지 가족수당을, 독일은 18세까지 아동수당을 지원한다. 한국은 내년에 8세까지 지원하는데,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물론 복지 지출 증가는 국가 재정의 부담을 키운다. “내가 받을 돈도 아니다”라며 ‘복지병(病)’ 얘기부터 꺼내는 이가 적지 않다. 그러나 지금 골든타임을 놓치면 이후 닥칠 파도는 미래의 노인이 될 지금의 성인들이 온몸으로 받아야 한다. 우선 국민연금 고갈 위기가 닥친다. 또 우리 자녀 세대가 부담해야 할 경제적 짐이 훨씬 커진다. 어떤 선택이 부담이 더 클까.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현용 뉴미디어랩 부장
  • [정은귀의 시선] 서서 잠들어도

    [정은귀의 시선] 서서 잠들어도

    차려입고 벗어던지는그 모든 복잡하고 세세한일들이 이제 끝났다!일렁이는 달이긴 가지들 사이로부드럽게 움직인다.슬기로운 나무들은늘 그렇듯 꽃눈을 준비해반드시 오는 겨울에 대비하고추위 속에 선 채 잠들어 있다.- WC윌리엄스, ‘겨울나무들’ “나무야 나무야 서서 자는 나무야 / 나무야 나무야 다리 아프지 / 나무야 나무야 누워서 자거라” 우연히 라디오에서 어린 날 동요를 듣는다. 서서 자는 나무가 눈에 들어오는 계절이다. 아이는 천진한 눈으로 서서 자는 나무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하지만 아이야, 누워서 자는 나무는 죽은 나무란다. 나무는 서서 자야 한단다. 나는 속으로 말한다. 한동안 노랑 빨강 주홍, 다채롭게 물든 나무들로 눈이 호사를 누렸는데 계절은 어김없다. 그 풍성한 아름다움 다 내려놓고 나무들은 이제 벌거벗고 서 있다. 공부방 창밖으로 노란 잎들이 햇살 속에 보석처럼 빛나던 은행나무도 차가운 비 내리면서 잎들을 다 잃었다. 전사처럼 숙연하다. 계절은 말한다. 한 걸음 또 내디뎌야 해. 겨울나무를 보며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시를 다시 읽는다. 간결한 시어를 가지고 일상에서 경험하는 슬픔과 아름다움을 정갈한 지혜로 선보이는 시인. 시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질문할 때 나는 자주 그의 시로 되돌아온다. 시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비추는 맑은 거울인데, 그 거울이 특별한 것은 거울을 만드는 시인의 시선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시의 시작, “차려입고 벗어던지는” 일들은 나무에 이파리가 돋아나고 연한 연두가 초록이 돼 무성해지고 다시 울긋불긋 물들었다 시들어 떨어지는 전 과정을 뜻한다. 그게 다 끝났다 한다. 봄, 여름, 가을 지나 겨울이 시작된 것이다. 네 계절을 지나는 일들을 시인은 단 세 줄로 날렵하게 처리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건 이파리가 떨어지고 가지가 드러나는 과정을 ‘leaves falling, branches becoming bare’라고 직접적으로 쓰지 않고 ‘attiring and disattiring’이라며 옷을 입고 벗는 과정으로 의인화했다는 점이다. 친구나 가족처럼 나무를 익숙하게 끌어당기는 동시에 언어적으로는 낯설게 만드는 선택이다. 잎이 피고 지는 과정을 새롭게 세밀하게 생각하게 하는, 시인의 시적 비범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attire’는 격식을 갖춘 복장을 뜻하니, 생각해 보라. 제대로 의복을 갖춰 입고 벗는 일이 얼마나 성가시고 복잡한지. 제사 지낼 때 한복 두루마기를 꼭 갖추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제대로 입는 성장(盛裝)은 보통 일이 아니다. 나무에 이처럼 격조를 부여하는 시인의 시선이란! 나무는 이제 메마른 가지로 하늘을 향해 뻗어 있다. 긴 가지들 사이 달이 보인다. 시인은 이를 ‘liquid moon’이라고 했다. 액체와 달을 결합시키는 날렵한 시선을 우리말로 옮기느라 한참 고심했다. 여러 단어를 생각하다 ‘일렁이는 달’로 했는데, 나는 이 선택이 마음에 든다. 달은 고형이 아니라 우리 눈에 일렁이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시인은 다가오는 겨울이 혹독한 계절임을 잘 안다. 춥고 쓰라린 바람이 불 것이다. 계절의 힘겨움은 피할 수 없다. 비켜 가지 않고 반드시 오는 계절 앞에서 나무는 꽃눈을 준비해 두고 선 채 잠들어 있다. 시인의 시선이 포착하는 나무의 슬기로움은 두 가지다. 꽃눈을 몰래 준비해 두는 것. 그리고 서서 자는 것. 나무가 꽃눈을 벌써 준비해 뒀다는 것을 우리는 모른다. 하지만 야무지게 준비하고 보초를 서듯 서서 잠든 나무들. 시를 읽으면 추워지는 계절 앞에서 우리 마음에도 중심이 선다. 단단해진다. 내 안에 숨겨 둔 꽃눈은 무엇일까, 어떤 자세로 이 겨울을 견뎌야 할까. 나무의 슬기로움을 배워 내 안의 꽃눈을 잘 피워 내야지, 꽃과 잎과 함께한 기쁜 시간이 있었으니 서서 자도 괜찮다고, 겸손하게 자세를 갖춘다. 그걸로 됐다. 예정된 계절, 추위 속에서, 슬기로움을 저 나무에게서 배운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아낌없이 지원하는 중랑 “골목상권이 경쟁력”

    서울 중랑구는 지난 9월 장미달빛거리와 우림맛솜씨길을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하는 등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상봉먹자 골목형상점가에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하고, 봉우시장 골목에는 지주식 간판과 도로 디자인 포장을 적용해 환경을 개선했다. 상봉먹자골목은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상점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인을 활용한 거리 정비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했다. 장미꽃빛거리에서는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해 플리마켓을 열고 명절 이벤트를 운영하며 방문객 유입을 늘렸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2025년 골목형상점가 육성 지원 사업’에 태릉·장미꽃빛거리·우림맛솜씨길 골목형상점가가 선정돼 11월에 ‘태릉 컬쳐로드 페스타’, ‘장미포차’, ‘고객감사이벤트’가 열렸다.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는 주민·상인 상생협약을 체결해 운영시간 조정, 소음 저감, 청결 유지 등을 약속하며 지속 가능한 골목문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내년에도 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골목형상점가마다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골목형상점가가 지역의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기본료 1000원 인상

    서울시가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을 비롯해 야구장, 축구장, 수영장, 선박 탑승료 등 각종 공공시설 이용료를 일제히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개정안을 오는 10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시는 향후 시의회 동의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이다. 현재 최초 30분 기준 1000~3000원이던 요금이 개정안에 따라 2000~4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초과 10분당 요금 기준 역시 300~400원에서 500~700원으로 오른다. 1일 주차 기준 요금 역시 기존 1만 3000∼1만 9000원에서 1만 8000∼2만 5000원으로, 월 정기권은 7만 2000∼10만원에서 14만~18만원으로 인상된다. 신설된 뚝섬 한강공원의 주차장 요금도 바뀐다. 현재 최초 30분 1000원, 이후 10분당 200원, 1일 주차 1만원이던 요금이 최초 30분 1000~3000원, 이후 10분당 300~500원, 1일 주차 1만~1만 8000원으로 오른다. 다른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 역시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한강공원 내 체육 및 수상 시설 이용료도 일제히 오른다. 축구장은 2시간 이내 기준 이용료가 현재 1만~4만원에서 1만 5000~6만원으로 오른다. 야구장, 농구장 요금 등도 2배 안팎으로 인상된다. 수상 이용 시설인 한강 르네상스호 선박 1회 승선 요금도 성인 5000~1만원에서 1만~2만원으로 오른다. 시 관계자는 “유지 보수비 부담이 커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공장 준공… ‘전기차 60만대 공급’ 능력

    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공장 준공… ‘전기차 60만대 공급’ 능력

    에코프로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양극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중 유럽에 생산거점을 마련한 건 처음이다. 에코프로는 이를 통해 유럽 역내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갖추고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44만㎡ 부지 규모인 데브레첸 공장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했다.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CAPA)은 5만 4000t으로 전기차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NCA·NCM 등)를 순차적으로 양산하고, 고객 수요에 맞춰 향후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중저가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증설을 거쳐 연간 10만 8000t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헝가리 양극재 공장은 유럽연합(EU) 내 사업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과 영국·유럽 무역협정(TCA)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준공돼 배터리와 자동차 제조사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제련소로부터 공급받는 저렴한 니켈에 자동화 및 첨단 제조 기술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
  • “서로 말 안 통해도 사물놀이는 통해…케데헌처럼 美에 한국의 흥 전할 것”[월요인터뷰]

    “서로 말 안 통해도 사물놀이는 통해…케데헌처럼 美에 한국의 흥 전할 것”[월요인터뷰]

    “사물놀이는 한국 전통 민속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수확의 계절을 기념하고 춤에 생동감 넘치는 배경 음악을 제공합니다. 협주단은 모래시계를 닮은 북(장구), 드럼통 모양의 북, 작은 징(꽹과리), 큰 징 등 네 가지 유형의 타악기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비, 구름, 번개, 바람이라는 자연적 요소를 상징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음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규과목 중 하나인 사물놀이 강좌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메릴랜드대는 2009년부터 민족음악학 과목 중 하나로 사물놀이를 개설해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 사물놀이가 어엿한 정규과목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건 30년 넘게 한국 전통음악에 빠져 미국에 전파하고 있는 서배스천 왕(41) ‘워싱턴사물놀이’ 단장의 역할이 컸다. 그는 매 학기 메릴랜드대 사물놀이 강좌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300여명의 ‘제자’를 배출했다. 워싱턴DC에서 중국계 부친과 한국계 모친 사이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왜 사물놀이 전도사가 됐을까. 美 메릴랜드대서 사물놀이 강좌중국계·한국계 부모 사이서 출생한예종 유학 때 김덕수 명인 사사2009년 강좌 열어 ‘제자’ 300여명사물놀이단 통해 프로 수준 공연왕 단장은 29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만나 “사물놀이는 악기는 물론 리듬도 매우 독특하다. ‘흥’이라고 말하는 한국의 내면적인 정신이 깊이 담겨 있다”며 “연주를 통해 나의 혼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물놀이가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혼재된 내 정체성을 일깨워줬다”고 되돌아봤다. 왕 단장은 학창시절 메릴랜드대 입학 허가서를 받았지만 사물놀이를 배우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로 4년간 유학을 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으로부터 직접 사사받은 왕 단장은 한국의 얼개와 뿌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장구를 주력 악기로 하는 그는 “힌국의 타악은 처음 접하는 사람도 에너지를 듬뿍 느낄 수 있다”며 “관객들과 함께 추임새를 넣으며 상호교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했다. 왕 단장은 “장단은 서로의 언어를 몰라도 통하는 것”이라며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 나아가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는 걸 꿈꾸고 있다. 다음은 왕 단장과의 일문일답. 왕 단장은 한예종 유학 시절 한국어를 배웠지만 깊은 대화는 어려움을 느낀다고 해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물놀이에 빠지게 된 건 언제부턴가. “6살때쯤이었다. 어머니가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영화제 준비를 도와주고 계셨는데, 영화 상영 전 사물놀이팀이 축하 공연을 했다. 처음 접한 사물놀이 공연을 본 순간 온 몸이 전율에 휩싸였다. 악기와 장단이 너무 신기했다. 특히 장구가 내는 소리가 놀라웠다. 최소한의 음으로 정말 많은 것을 표현했다. 리듬과 에너지, 소리가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내 인생을 바꾼 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4학년때다. 메릴랜드대에 유학온 한 한국인 학생이 사물놀이단을 만들어 활동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그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어머니의 주선으로 무료 ‘과외를 받을 수 있었다. 고등학생때까지 그로부터 사물놀이를 배웠다.” 6세 때 만난 사물놀이에 전율이…장구의 리듬·에너지·소리 놀라워독특한 모양 매력, 전공으로 선택한예종서 한국인 사고·행동 이해내 안에 있는 한민족의 혼 깨달아-한예종에 유학한 계기는.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김덕수 명인의 제자인 김동원 교수(원광디지털대)가 워싱턴DC에서 공연을 했다. 어머니와 함께 관람을 갔다가 공연 후 김 교수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동안 사물놀이를 열심히 배웠다고 하자 김 교수가 매우 흥미로워했다. 김 교수는 내 실력을 보고 싶다고 했고 집으로 초대해 연주를 했다. 그 자리에서 김 교수가 김덕수 명인에게 전화를 걸더니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국립국악고나 한예종에서 가르치면 좋을 것 같다’고 나를 추천했다. 이후 김 교수가 내 입학을 여러모로 도와줬고 마침내 오디션을 통과해 한예종으로 갈 수 있었다.”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어땠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2년 정도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살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는 한국어를 할 줄 몰랐고 국제학교를 다녀 한국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한예종에서 처음 1~2년은 언어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존댓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혼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런 과정 덕분에 한국인의 사고와 행동 방식, 왜 그렇게 하는지를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내 안에 한민족의 혼이 흐른다는 걸 깨달았다. 한예종은 높은 위상에 걸맞게 학생들간 경쟁이 치열하고 분위기도 엄격했다. 하지만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은 나를 외국인이라고 배척하지 않고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장구를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소리가 가장 다양하고 모양도 독특했다. 오른쪽과 왼쪽 면에서 나는 소리가 다르고, 연주할 때 몸을 좌우로 크게 움직이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양쪽에 가죽이 붙어 있는 구조라 표현할 수 있는 소리도 많고 움직임도 역동적이다. 장구는 리듬을 주도하는 악기라 처음 사물놀이를 접할 때부터 ‘꼭 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초등학생 때 처음 장구를 구했는데,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내가 현재 연주하는 장구도 고등학생 때부터 사용하던 것이다. 물론 다른 악기도 다룰 줄 안다. 우리 팀이 공연할 때는 리더 역할을 하면서 많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꽹과리를 맡는 경우도 종종 있다.” 김덕수 명인과 연주 ‘최고의 공연’중1 때 美대사관 공연 첫 프로 무대인종·전공·배경 모두 다른 학생들사물놀이 할 때는 흥에 흠뻑 빠져실력 부족은 전통음악 예우 아냐-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먼저 2014년 워싱턴시가 링컨 극장에서 주최한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 공연을 꼽고 싶다. 김덕수 명인이 직접 미국으로 왔고 나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몇몇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 위에 올랐다. 한국에선 김덕수 명인과 나란히 서서 연주할 기회는 거의 없었기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또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주미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한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어떻게 보면 나의 첫 ‘프로무대’였다. 당시 작은 실수를 했지만 내가 관객 앞에서 성공적으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공연이었다.” -메릴랜드대에서 강의는 어떻게 개설했고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나. “미국으로 돌아온 뒤 한국 전통음악을 깊게 연구한 로버트 프로바인 교수를 만났다. 프로바인 교수가 내 유학 소식을 듣고 ‘새로운 강좌 하나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내가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한국 타악 합주’라는 이름의 실기 강좌를 개설했다. 2009년부터 정식으로 강좌가 열렸고 수업을 들은 학생은 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학생들은 인종도, 전공도, 배경도 모두 다르다. 하지만 모두 사물놀이를 할 때는 한결같이 흥에 흠뻑 빠진다. 제자 중에는 계속 실력을 연마해 나와 함께 공연을 한 이도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가 2015년 설립한 워싱턴사물놀이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수준의 공연을 하는 걸 목표로 한다. 아마추어가 나쁘다는 뜻은 전혀 아니고 실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대에 오르는 건 한국 전통음악을 예우하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해서다. 앞으로도 워싱턴사물놀이는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여주는 팀’으로 운영하며 열심히 단원들과 연습할 것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사물놀이도 미국 전역에 전파하고 싶다.” ■ 서배스천 왕 단장은 중국계 부친과 한국계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로 유학해 사물놀이를 전공했다. 장구를 주력 악기로 한다. 미국 메릴랜드주립대와 워싱턴DC 한국문화원 등에서 강연을 하며 사물놀이를 전파하고 있다. 2015년 ‘워싱턴사물놀이’를 설립해 미국 각지에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 캘리포니아 연회장 총기 난사… 최소 4명 숨져

    캘리포니아 연회장 총기 난사… 최소 4명 숨져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의 한 연회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친 채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쯤 연회장 내 가족 모임을 겨냥한 총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샌호아킨 카운티 보안관실은 밝혔다. 스톡턴 AP 연합뉴스
  • ‘부패 의혹’ 젤렌스키 비서실장 사임…우크라 종전 협상에 악재 작용할 듯

    ‘부패 의혹’ 젤렌스키 비서실장 사임…우크라 종전 협상에 악재 작용할 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공동 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우크라이나 정권 실세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패 의혹으로 전격 사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이기 힘든 종전안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협상단을 이끌던 그의 사임이 불러올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예르마크가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은 이날 아침 에너지 기업 비리와 관련해 예르마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였던 예르마크는 10여 년 전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며 당시 코미디언 겸 배우로 인기를 얻었던 젤렌스키와 처음 만났다. 2019년 젤렌스키가 집권하자 외교를 총괄하다 이듬해 비서실장이 돼 ‘문고리 권력’의 중심에 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부터는 매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중요 결정을 내리면서 한몸처럼 일해왔다. 특히, 예르마크는 평화 회담 주선부터 우크라이나 외교 정책 수립, 내각 인사 선발, 군사 작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외교·군사·정치적 의사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에 러시아에 유리한 조항이 담기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수정안을 논의한 것도 예르마크였다. 한편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루비오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종전 협상을 진행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과 러시아가 이번 스캔들을 협상에 이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더 과격해진 트럼프… 이민 중단·바이든 행정명령 취소

    더 과격해진 트럼프… 이민 중단·바이든 행정명령 취소

    아프간 등 19개 국가서 이주 정지“바이든 ‘오토펜’ 문서 효력 없다”‘트럼프 2028’ 피켓 3선 도전 암시반이민 자극해 지지층 결집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전날 백악관 지척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 이후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총격범의 모국인 아프가니스탄 등 19개 국가로부터 이민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자동서명기(오토펜)로 결재된 행정명령 효력을 모두 취소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전보다 과격한 행보를 예고했다. 미국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3선 도전 가능성도 다시 시사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이민 정서를 자극하며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대통령은 외국인의 미국 입국이 해롭다고 판단되면 포고령을 통해 이민자 또는 비이민자로서의 입국을 정지하거나 적절한 제한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한 이민·국적법 제212조 조항을 그대로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총격 사건 발생 후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는데, 이를 정당화하고자 법조문을 올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제3세계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해 이란, 소말리아, 베네수엘라, 미얀마 등 여행 제한이 걸린 ‘고위험 국가’라고 미 이민당국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졸린 조 바이든이 오토펜으로 서명한 모든 문서(전체 문서의 약 92%)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총격범이 바이든 정부 시절인 2021년 미국에 입국한 사실을 언급하며 바이든 정권에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였는데, 오토펜 서명 문서까지 화제를 확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령의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인지 저하 기능을 겪어 참모들이 오토펜으로 대신 서명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백악관에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선 초상화 대신 오토펜 사진을 걸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TRUMP 2028, YES’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합성 이미지도 올렸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런 이미지를 올린 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발언을 멈추지 않는 건 그가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더라도 선거 운동에서 핵심 인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시사한다”고 짚었다.
  • 美, 한국인 비자 인터뷰 5000건 더 늘린다

    ‘조지아’ 이후 전문인력 필요성 인정50여명 재입국… “상당수 복귀 꺼려”미국이 최근 한국인의 비즈니스 목적 비자 발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담당 인력과 인터뷰 진행을 크게 늘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한국인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인정하자 비자 발급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달 주한미국대사관에 평소보다 5000건 이상 많은 비자 발급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 등을 보강했다. 국무부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비자 발급 영사 인력 등을 늘려 한국인의 합법적인 비즈니스 여행을 촉진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제조업 부흥 공약을 이행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국가 안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무부는 추가 인터뷰 5000건이 어느 정도 기간에 걸쳐 이뤄졌는지, 평소엔 몇 건의 인터뷰를 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단기 상용(B-1) 비자를 신청하는 한국인의 인터뷰 평균 대기 시간은 2주 미만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반발에도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외국인 전문 인력의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포럼에서도 한국 근로자 단속을 언급하며 “나는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며 “마가에는 미안하지만 매우 복잡한 공장을 건설해 운영하려면 외국인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미는 조지아주 사태 이후 비자 제도 개선을 위해 워킹그룹을 가동했고,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구매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을 B-1 비자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자여행허가인 이스타(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같은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시 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의 B-1 비자를 복원했으며, 50여명의 기술 인력이 미국에 재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 변화에도 억류됐던 상당수 한국인들은 미국 복귀를 꺼리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백악관은 최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에게 직접 전화해 당시 사태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조지아주 구금 사태는) 뜻밖의 나쁜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미국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 세징야 부상 투혼에도… K리그1 대구, 10년 만에 2부로

    세징야 부상 투혼에도… K리그1 대구, 10년 만에 2부로

    프로축구 K리그1 순위 쟁탈전에서 자동 강등의 절망에 빠진 팀은 대구FC였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 투혼에도 10년 만에 K리그2(2부)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 집중력이 떨어져 두 골을 실점한 게 치명타였다. 울산HD는 졸전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감했다. 대구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안방경기에서 FC안양과 2-2로 비겼다. 전반 4분 만에 마테우스, 이창용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후반에 지오바니, 세징야가 추격골을 넣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하위(12위)를 확정한 대구(승점 34)는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승격에 도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K리그1 최하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강등된다. 허리와 무릎을 다쳐 지난 2경기를 쉬었던 세징야는 이날 불완전한 몸 상태에도 후반 시작과 함께 출격했고, 경기 종료 직전 에드가 실바의 헤더 패스를 받아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역전까진 시간이 부족했다. 9위 울산(승점 44)은 11위 제주SK(승점 39)에 0-1로 졌다. 후반 44분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무너지며 김승섭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했던 울산은 시즌 도중 김판곤·신태용 감독을 잇달아 경질하는 혼란을 겪었고, 홈팬들 앞에서 최종전까지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울산을 살린 건 광주FC였다. 10위 수원FC(승점 42)가 7위 광주(승점 54)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울산은 강등권에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제주는 3일부터 K리그2 2위 수원 삼성, 10위 수원FC는 4일부터 K리그2 3위 부천FC와 승강 PO를 치른다. 상위 스플릿에선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5)이 3위 김천 상무(승점 61)를 3-0으로 꺾고 1997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FC서울(승점 49)은 우승팀 전북 현대(승점 79)에 1-2로 패하며 6위가 됐다.
  • 송파 “청년 예술가 10인 ‘1년의 결실’ 보러 오세요”

    송파 “청년 예술가 10인 ‘1년의 결실’ 보러 오세요”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 작가 결산전인 ‘연말정산’(포스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석촌호수에 있는 ‘더 갤러리 호수’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년 시각예술가 10명이 지난 1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더 갤러리 호수 1층과 2층에서 두 개의 파트로 나눠 펼쳐진다. 우선 제1전시장에선 입주 작가들이 센터에서 활동하며 올해 제작한 영상과 설치 작품 등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2전시장의 주제는 ‘예술가의 방’이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엿보고,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기간 관람객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 예술가들이 직접 작품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오는 13일과 20일, 27일 등으로 예정돼 있다. 더 갤러리 호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과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3H 품은 ‘강동히어로’

    3H 품은 ‘강동히어로’

    서울 강동구는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통합 도시브랜드 ‘강동히어로(路)’를 구축하고 성내동과 천호동 일대를 재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성내동과 천호동은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구는 천호옛길에서 강풀만화거리까지 약 500m 구간과 천호동로데오거리·주꾸미골목·성내전통시장 등 인접 상권을 ‘강동히어로’라는 하나의 브랜드 아래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지나가는 거리’였던 성내·천호 일대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강동히어로는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Hear),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을 만들며(Here), 원도심을 지키는 상징적 존재(Hero)와 이를 연결하는 길(Road)’이라는 의미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 원도심을 듣는 거리, 머무는 거리, 살아있는 거리로 재구성하겠다는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구는 거리 경관을 개선했다. 성안별길과 강풀만화거리 일대에는 건축물 입면 특화와 야간경관 조명을 도입했고, 천호동로데오거리 역시 자투리 공간 정비, 어두운 이면 가로 개선, 흡연 장소 개선 등을 진행했다. 원도심 이미지와 동선에 통일감을 주는 브랜드 안내사인도 설치돼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천호동로데오거리에서 시작한 지역 캐릭터 ‘로로’도 활용해 상권 홍보물과 안내사인, 축제 등에 적용했다. 지난 9월에는 이 지역에서 청년 아티스트와 상인,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그라운드 페스티벌’과 ‘강동히어로 데이’ 등 지역축제가 진행된 바 있다. 아울러 성내전통시장에서는 ‘성내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야 시간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구는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히어로를 통해 방문객들이 오래 머무르는 원도심을 만들겠다는 강동구의 의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잠재력을 살리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원도심이 경쟁력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 공동체’ 구로… 주민과 성과공유

    ‘건강 공동체’ 구로… 주민과 성과공유

    서울 구로구가 12월 1일 구청 5층 강당에서 ‘건강마을 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마을 공동체’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건강소모임을 구성해 마을의 보건사업 등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구는 올 한 해 동안 건강마을 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 네트워크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건강마을 공동체 건강지도자와 소모임 회원 등 1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1부는 올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활동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건강문제 발굴을 위한 정기회의를 하고 올해 건강문제 해결 활동과 구로G페스티벌 건강체험 한마당 등 지역 건강문화 확산 성과도 공유한다. 행사 2부는 14개 건강소모임에서 준비한 공연과 작품 전시로 꾸며진다. 난타, 라인댄스, 하모니카, 셔플댄스, 오카리나 등 무대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의 결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노력이 더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만큼 구로구도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한동훈이 사악하게 2년 끌어”… 도이치 무혐의 발표 직후 박성재에게 메시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혐의없음이 명백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박 전 장관이 수시로 소통하며 수사 사안을 공유하는 등 ‘정치적 운명 공동체’였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수사 관련 청탁이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박 전 장관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7일 박 전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복원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박 전 장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박 전 장관에게 텔레그램으로 전화를 걸어 30분가량 통화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불법 수사임을 한동훈(전 법무부 장관)이 알고도 사악한 의도로 2년을 끌었다. 검찰, 민주당, 언론이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방탄해주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대화는 검찰의 김 여사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이 발표된 직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대화한 당일 검찰은 “김 여사는 단순한 전주(돈줄)에 불과하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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