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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00만원 다이아 펜던트 훔치다 ‘꿀꺽’”…뉴질랜드 보석상 황당 절도, 무슨 일

    “4900만원 다이아 펜던트 훔치다 ‘꿀꺽’”…뉴질랜드 보석상 황당 절도, 무슨 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보석상에서 32세 남성이 3만 3000달러가 넘는 고가의 펜던트를 훔치려다 삼켜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지만, 펜던트는 아직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현지 언론 NZ 헤럴드는 2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 오클랜드 시내의 한 보석상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32세 남성이 파베르제 제임스 본드 옥토퍼시 에그 펜던트를 집어 들더니 그대로 삼켜버렸다는 것이다. 법원 문서에는 이 펜던트의 가격이 3만 3585달러(약 4900만원)로 기재돼 있다. 온라인 상품 설명에 따르면, 이 펜던트는 18캐럿 옐로 골드로 제작됐으며, 60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15개의 블루 사파이어가 박혀 있다. 펜던트 안쪽의 황금 문어 장식에는 눈을 표현한 블랙 다이아몬드 2개가 세팅돼 있다. 오클랜드 시티 비트팀 소속 경찰관들은 몇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절도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해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출석일은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다. 경찰은 현지 언론에 펜던트가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동양고속(29.87%), 천일고속 연일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동양고속(29.87%), 천일고속 연일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3일 오전 9시 10분 동양고속(084670)이 등락률 +29.87%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동양고속은 개장 직후 709,197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4,910원 오른 21,350원이다. 한편 동양고속의 PER은 -5.19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며, ROE는 -27.88%로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상승률 2위 천일고속(000650)은 현재가 398,000원으로 주가가 +29.64%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두산밥캣(241560)은 현재 60,600원으로 +7.26% 상승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삼성물산(028260)은 +6.01% 상승하며 23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삼성물산우B(02826K)는 +5.75%의 상승세를 타고 15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대덕(008060)은 현재가 11,165원으로 +5.23% 상승 중이다. 7위 롯데관광개발(032350)은 현재가 21,950원으로 +4.77% 상승 중이다. 8위 금호타이어(073240)는 현재가 6,200원으로 +4.73% 상승 중이다. 9위 코아스(071950)는 현재가 4,095원으로 +4.33% 상승 중이다. 10위 태영건설우(009415)는 현재가 4,990원으로 +4.18%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4.07%, SNT모티브(064960) ▲3.87%, 우진(105840) ▲3.87%, 하나투어(039130) ▲3.83%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뉴인텍 24.13%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뉴인텍 24.13%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3일 오전 9시 15분 뉴인텍(012340)이 등락률 +24.13%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뉴인텍은 개장 직후 5분간 2,422,601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원 오른 499원이다. 한편 뉴인텍의 PER은 -3.84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22.87%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 이어 상승률 2위 우양에이치씨(101970)는 현재가 13,310원으로 주가가 20.13%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오텍(067170)은 현재 2,235원으로 19.33% 급등하며 강세를 보인다. 상승률 4위 율호(072770)는 14.77% 상승하며 9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에스투더블유(488280)는 13.83%의 상승세를 타고 30,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아이비젼웍스(469750)는 현재가 1,714원으로 13.59% 상승 중이다. 7위 지놈앤컴퍼니(314130)는 현재가 4,265원으로 13.43% 상승 중이다. 8위 그래피(318060)는 현재가 23,900원으로 12.47% 상승 중이다. 9위 비트맥스(377030)는 현재가 2,380원으로 12.26% 상승 중이다. 10위 링크솔루션(474650)은 현재가 42,200원으로 12.23%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인벤티지랩(389470) ▲11.49%, 엘앤케이바이오(156100) ▲11.22%, 테크엘(064520) ▲10.91%, 쓰리에이로직스(177900) ▲10.85%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베이비 브레짜·잇섭·네이버, 젖병세척기 세트 기부로 삼성서울병원 이른둥이 돕는다

    베이비 브레짜·잇섭·네이버, 젖병세척기 세트 기부로 삼성서울병원 이른둥이 돕는다

    육아가전 브랜드 베이비 브레짜(Baby Brezza)가 지난달 31일,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에서 이른둥이(미숙아) 가족을 돕기 위해 기부금 1,000만 원과 150만 원 상당의 분유제조기 & 젖병세척기 세트 5대를 전달했다. 기부식은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 방송을 통해 마련된 수익의 일부를 기반으로 조성됐으며, 소비자·플랫폼·크리에이터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낸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해당 방송에 출연한 유튜버 잇섭은 현재 쌍둥이를 육아 중으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베이비 브레짜 제품의 육아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에 깊이 공감해 직접 기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베이비 브레짜의 기술력으로 얻은 육아 효율이 특정 가정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이들에게 확산되길 바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치료 환경 보조, 의료 장비 및 소모품 지원, 보호자 심리·생활 프로그램 등 이른둥이와 가족의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폭넓게 쓰일 계획이다. 또한 전달된 제품 역시 체력적·시간적 부담을 줄여 치료 과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돕는 데 의미를 더한다. 기부식 현장에는 베이비 브레짜 관계자, 의료진, 잇섭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나누며 기부 취지와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베이비 브레짜 관계자는 “이른둥이 가족은 장기간의 치료와 돌봄이 함께 이어지는 만큼 안정적인 치료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베이비 브레짜는 ‘We Make Parenting Easier’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육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개발부터 사회공헌까지 다양한 육아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육아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기부로 이른둥이와 가족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은 물론, 베이비 브레짜가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를 위한 건강한 육아 환경을 만드는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비 브레짜와 네이버, 잇섭을 비롯해 이번 기부에 참여한 여러 브랜드는 12월 10일 오후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에서 ‘기부 합동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참여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시청자들과 기부의 의미를 폭넓게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출판기념회 노원구민 등 3000여명 참석... ‘미래 노원’ 비전 향한 뜨거운 지지 확인

    서준오 서울시의원, 출판기념회 노원구민 등 3000여명 참석... ‘미래 노원’ 비전 향한 뜨거운 지지 확인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달 30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열린 ‘미래로 가는 노원’ 출판기념회에 3000여명이 넘는 노원구민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성원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서 의원이 지난 3년간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추진해온 노원 발전 전략과 사람 중심 도시철학을 집대성한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대규모 참석 인파가 몰리며 서 의원이 제시하는 ‘미래 노원 시즌3’ 비전에 대한 노원구 구성원들의 폭넓은 공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노원갑 국회의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노원을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박홍근·박주민·오기형 국회의원 등이 직접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축전을 비롯해 10명의 국회의원들도 영상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에는 주민, 학부모회, 청년, 직능단체, 노원 지역 시민사회 등 다양한 계층의 노원구민이 한데 모여 서 의원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서 의원의 저서 ‘미래로 가는 노원’은 희망촌에서 성장한 한 청년이 도시정책 전문가이자 서울시의원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동시에, 창동차량기지 S-DBC 조성, 광운대역세권 개발,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활용 등 노원 3대 일자리 벨트 구축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노원 시즌3’의 청사진을 제시한 책이다. 또한 ‘도시는 건물이 아닌 사람의 꿈’이라는 저자의 도시철학과 “나의 자리에 당신을 놓겠습니다”라는 정치철학을 담아 노원을 베드타운에서 미래 경제도시로 전환시키겠다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서 의원은 행사에서 “3000명이 넘는 주민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축하해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정치, 시민의 꿈을 설계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신 성원은 제게 더 큰 책임”이라며 “미래 노원을 만드는 여정을 결코 멈추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노원구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 의원은 그동안 백사마을 재개발, 상계뉴타운·월계동 모아타운 사업, 경춘선숲길 활성화, 공공임대주택 개선, 창동차량기지 S-DBC 밑그림 설계 등 노원의 주요 도시발전 과제를 선도하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주민들이 보내는 신뢰와 기대가 결집된 자리로 평가된다. 서 의원은 “노원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노원구민의 꿈이 도시의 미래가 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뛰겠다”고 밝혔다.
  • 쿠팡 임원, 정보유출 발생 시점 후 수십억원대 주식 매도

    쿠팡 임원, 정보유출 발생 시점 후 수십억원대 주식 매도

    337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의 주요 임원이 정보침해 사건이 발생한 시점 이후 쿠팡 보유 주식 수십억원대를 내다 판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자신이 쿠팡Inc 주식 7만 5350주를 주당 29.0195달러에 매도했다고 신고했다. 매도 가액은 약 218만 6000달러(약 32억원)에 달한다.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도 지난달 17일 쿠팡 주식 2만 7388주를 매도했다고 신고했다. 매각 가액은 77만 2000달러(약 11억 3000만원)로 신고했다. 콜라리 전 부사장은 검색 및 추천 부문을 총괄하던 핵심 기술담당 임원이었다. 그는 지난달 14일 사임했다. 아난드 CFO와 콜라리 전 부사장의 쿠팡 주식 매도 시점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힌 시점 이전이다. 회사가 정보침해 사고를 인지했다고 밝힌 시점보다 앞서서 이뤄진 거래이긴 하지만, 민감한 시점에 발생한 전현직 핵심 임원의 주식 처분은 ‘내부자 거래’ 논란을 부를 수 있는 대목이다. 쿠팡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공동현관 비밀번호 정보가 포함된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었다. 쿠팡이 관계당국에 피해 사실을 최초로 신고한 것은 지난달 18일이었다. 당시 쿠팡이 파악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4500여명이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한국시간 지난달 6일 오후 6시 38분 자사 계정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침해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12일이 지난 11월 18일 오후 10시 52분으로 기록됐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세입은 줄고 과태료는 늘어...교육청 세입확보 전략 부재 지적

    성기황 경기도의원, 세입은 줄고 과태료는 늘어...교육청 세입확보 전략 부재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2월 1일(월)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세입 확보 전략이 부재한 경기도교육청을 강하게 질타했다. 성기황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로 인한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 문제를 언급하며, “2022년 149억 원, 2023년 324억 원, 2024년 356억 원에 이어, 2026년에도 약 420억 원을 또 과태료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여전히 뚜렷한 대응책도 없이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의원은 “장애인 교원 채용 미달로 인해 납부하는 부담금은 제도와 교육현장의 간극에 따라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임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제도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의나 정책 대안 마련 없이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영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 등과 적극 협의해 과태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교육공동체를 위해 쓰여야 할 예산이 매년 과태료로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감은 모든 일정을 멈추더라도 이 사안을 최우선으로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결단과 실효성 있는 세입 확보 대책을 주문하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 ‘팝의 요정’의 분노…이민단속 영상에 노래 쓰이자 “역겹다”

    ‘팝의 요정’의 분노…이민단속 영상에 노래 쓰이자 “역겹다”

    미국의 인기 가수 겸 배우인 사브리나 카펜터(26)가 자신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쓴 백악관의 소셜미디어(SNS) 영상에 대해 “내 음악을 사용하지 마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카펜터는 2일(현지시간) 백악관 엑스(X) 계정에 게시된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고 “이 영상은 사악하고 역겹다. 당신들의 비인도적인 의제를 위해 내 음악이나 나를 절대 이용하지 말라”고 썼다. 카펜터는 2011년 미국 인기 드라마 ‘성범죄수사대’에서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디즈니 채널의 인기 시트콤 ‘라일리의 세상’(Girl Meets World)’에서 주연을 맡았다. 10살부터 작곡을 시작해 미국 인기 팝스타로 부상했으며, 152㎝의 아담한 키가 부각돼 ‘디즈니의 요정’, ‘팝의 요정’이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백악관 영상에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모습과 ICE 조끼를 입은 요원들이 누군가를 쫓아 달려가거나 바닥에 제압해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는 불법 이민자 단속 현장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카펜터의 히트곡 ‘주노’(Juno)가 삽입됐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카펜터의 댓글에 대한 논평 요청에 해당 노래가 수록된 카펜터의 앨범 제목 “쇼트 엔 스위트”(Short n’ Sweet)를 반어적으로 인용한 성명을 냈다. 잭슨 대변인은 “사브리나 카펜터에게 짧고 달콤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는 위험한 범죄자, 불법 체류자, 살인자, 강간범, 소아성애자를 우리나라에서 추방하는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병든 괴물들을 옹호하는 사람은 누구든 멍청한 것이 아닐까?”라고 맞받았다. 카펜터의 노래를 사용한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여전히 X와 틱톡에 게시돼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가수들이나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노래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백악관은 가벼운 톤의 소셜미디어 홍보 영상에 여러 팝스타의 노래를 써 왔다. 백악관 틱톡 계정의 영상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홍보하는 내용과 함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가 쓰이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 트럼프 대통령과 계속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공개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비욘세와 셀린 디옹, 푸 파이터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도 지난 몇 년간 트럼프 대통령 측이 선거운동 등에 자신들의 음악을 사용한 것에 반발한 바 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유지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유지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은 각각 0.86%와 1.09%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67%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81.46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54달러 올랐다. 애플은 286.19달러로 3.09달러 상승하면서 1.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90.0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일 대비 3.26달러 증가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0.23% 상승하며 234.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Class A(GOOGL)와 알파벳 Class C(GOOG)는 각각 0.29%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1.17% 하락하며 381.57달러를 기록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75,329,091주, 거래대금은 320억 달러로 약 47조 199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7.2%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거래대금이 많은 종목은 애플로, 거래대금은 141억 달러로 약 20조 6,848억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3.3%를 기록했다. 세 번째로 많이 거래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로, 거래대금은 84.7억 달러로 약 12조 4,413억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3%를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185.13포인트(0.39%) 오른 47,474.46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37.75포인트(0.59%) 상승한 23,413.6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6.74포인트(0.25%) 올라 6,829.37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시작가 47,416.91에서 최고 47,597.11, 최저 47,263.92를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하루 거래량은 507,578천주로 집계되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시작가 23,379.75에서 최고 23,526.23, 최저 23,286.4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436,589천주로 나타났다. S&P 500 지수는 시작가 6,830.96에서 최고 6,851.55, 최저 6,806.71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2,931,968천주로 집계되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8.95포인트(1.84%) 상승하며 7,149.47에 도달했다. 다우운송 지수는 106.32포인트(0.64%) 오른 16,694.80에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213.01포인트(0.84%) 상승하며 25,555.86을 기록했다. 한편, VIX 지수는 0.77포인트 하락한 16.47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VIX 지수가 20 미만인 경우, 일반적으로 시장이 스트레스가 적은 상태로 간주된다.
  • 호반건설, AI 동시번역 ‘호반커넥트’ 개발…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 강화

    호반건설, AI 동시번역 ‘호반커넥트’ 개발…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 강화

    호반건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건설현장 소통 강화로 안전·품질관리 혁신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AI 전문기업 ‘매쓰에이아이’와 함께 건설 현장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HOBAN Connect)를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커넥트’는 실시간 다중 번역 기능을 기반으로 한 AI 번역 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장 관리자와 외국인 근로자 간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안전교육 및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안전교육과 공지사항 전달 등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다양한 외국어가 텍스트로 동시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호반커넥트는 건설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학습·축적해 현장 특화 번역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으로는 번역 범위를 그룹과 전 계열사로 확대해 법률·계약서 등 특수문서 영역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호반건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청년주택’과 인천 서구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경북 안동시 ‘위파크 안동’ 등 현장에서 플랫폼 실증을 진행 중이다. 각 현장에서는 AI 번역 기반 안전교육 자료 생성, 실시간 다국어 통역 등 주요 기능을 적용해 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호반커넥트는 건설 현장 내 언어 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전관리 수준과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다양한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올해 홈테크 스타트업 ‘이음’과 함께 AI 기반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을 개발해 신규 입주 현장에 적용했고, 드론 전문업체 ‘코매퍼’와 협업해 시공 전 과정에서 주요 결함을 사전 탐지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의 외벽도장로봇 ‘롤롯’(Rollot) 파일럿테스트도 완료하며 자동화·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심야에 경북 김천 야산서 불…0.1㏊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

    심야에 경북 김천 야산서 불…0.1㏊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

    3일 오전 1시 51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1㏊를 태우고 3시간 17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진화 차량 30대, 진화인력 120여명 등을 투입해 불을 껐다.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추경호, 영장기각에 “야당 탄압 중단”…野 “내란몰이 폭거 심판”

    추경호, 영장기각에 “야당 탄압 중단”…野 “내란몰이 폭거 심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정부와 여당을 향해 “정치 탄압,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하라”고 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이날 대기하던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걸어나오면서 “공정한 판단을 해주신 법원에 감사드린다”며 “그 길에 진정성이 있다면 저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장에서 장동혁 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와 악수한 뒤 “구속영장 기각으로 대한민국에 법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내란몰이를 포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국민들께서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폭거를 준엄하게 심판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사법부는 정의롭고 용기있게 정치 특검을 멈춰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헌법적, 반민주적 내란몰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사필귀정으로 특검 수사 자체가 잘못됐다는 방증”이라며 “내란특검을 즉각 해체하고 더 이상의 내란몰이를 중단하길 집권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으로 법치주의가 작동하는 상황이었다면 아마도 영장 청구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은 특검의 무리한 수사와 정치적 편향을 사법부가 균형과 원칙에 따라 바로잡은 결과”라며 “민주당은 내란몰이를 통한 제1야당 말살 시도를 중단하고 어려운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사필귀정”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거짓으로 쌓아 올린 내란몰이 공포정치의 모래성, 이재명 정권의 존립근거가 빠르게 무너져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기각 결정으로 특검 수사는 ‘정치 수사’, ‘억지 수사’, ‘상상력에 의존한 삼류 공상 수사’였음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일 9시간에 걸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새벽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도록 함이 타당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는 점, 피의자 주거·경력, 수사 진행 경과 및 출석 상황, 관련 증거들의 수집 정도 등을 볼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집단 성행위’라며 급습… “벌거벗은 사진 찍히고 신상도 털려” 후폭풍

    ‘집단 성행위’라며 급습… “벌거벗은 사진 찍히고 신상도 털려” 후폭풍

    말레이 ‘남성 전용’ 시설 단속 200여명 체포이틀간 구금했지만 ‘피해자’ 없어 기소 못해체포된 사람들 직업·국적 등 공개되며 파장교사들 직무 배제…무슬림들은 샤리아 조사“사생활 침해…신원 쉽게 추적” 비판 나와 말레이시아 경찰이 도심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 시설을 급습해 200명 넘는 남성들을 체포했지만 뚜렷한 혐의가 없어 결국 기소도 못 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이 과정에서 구금자들의 사생활만 심각하게 침해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앞서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연방직할지 이슬람종교국(JAWI)과 합동으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라자 라우트로(路)에 있는 한 웰니스 센터에 대한 단속 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체육관, 사우나, 스파, 수영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는 2층 규모 시설이 실제로는 남성 고객들의 성행위 목적으로 운영돼오고 있다며 해당 업소를 급습해 현장에서 19세부터 60세까지의 남성 2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들이 하체에만 수건을 두른 채 벌거벗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사진 촬영돼 언론에 보도됐으며 이들의 직업 중에는 의사, 고위직 검사, 행정·외교관, 교사 등이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전해졌다. 또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독일 등 국적의 외국인도 30여명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이들은 이틀간 경찰에 구금되기도 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체포를 진행하고서도 한 명도 기소하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했다. 파딜 마르수스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은 이날 “절차상의 허점을 인정한다”고 시인했다. 이어 “모든 범죄에는 그 구성 요건이 있어야 하는데 동성애 등 활동에 관련해 누군가를 고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당국은 증거로 채택될 수 없는 증거를 근거로 기소하는 상황은 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이들 중 누구도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지 않아 성착취나 매춘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경찰의 기소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의 성소수자(LGBTQ+) 인권단체는 경찰이 급습 과정에서 언론사까지 동원해 반쯤 벌거벗은 남성들을 촬영해 사생활을 침해했으며, 공개된 직책과 직장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이) 신원도 쉽게 추적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애초 경찰이 적용하려던 혐의는 ‘자연의 질서에 반하는 성관계’를 범죄로 규정한 형법 377조다. 해당 조항은 ‘남성 생식기를 타인의 항문이나 입에 삽입하는 행위’를 합의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동성뿐 아니라 이성간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영국 식민지 시대에 제정된 이 조항은 현대에 들어와서 일반인들의 사적 성관계를 기소·처벌하는 데 자주 사용되지는 않으며 현지에서도 성소수자 등의 인권을 침해하는 맥락에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체포된 남성들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실질적인 피해자들은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단속에 적발된 교사들을 대해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근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공권력에 의해 아우팅(성적지향·성정체성이 강제로 공개되는 것)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또 200여명 중 무슬림 103명은 여전히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수사를 받고 있다. JAWI는 이들에 대해 샤리아 형법 29조(공공장소 부적절 행위)를 적용했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의 자유는 보장하나 헌법상 이슬람을 국교로 하며, 무슬림 국민에 대해서는 일반 형법보다 샤리아가 우선 적용된다. 이같은 인권 침해 사례는 지난달 29일 페낭주(州) 페라이에서도 반복됐다. 지역 경찰이 진행한 별도의 급습에서 남성 13명이 ‘비정상적인 성행위 및 매춘’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6월에는 클란탄주의 한 임대주택에서 파티를 하던 남성 12명 이상이 체포됐다. 지역 경찰은 모임에서 성적 활동이 있었다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으나, 콘돔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에 대해서는 동성애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 [열린세상] ‘코스피 5000’ 신기루 안 되려면

    [열린세상] ‘코스피 5000’ 신기루 안 되려면

    ‘코스피 5000’ 담론이 여전히 뜨겁다. 1, 2차 상법 개정에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등 정부의 일관된 관련 정책들이 기대감도 높인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우리는 차분히 질문해야 한다. 코스피 5000이 경제정책의 궁극적 목표일까. 답은 자명하다. 그것은 지속 성장하는 경제와 투명한 시장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일 뿐 본질은 아니다. 한국 경제는 지금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잠재성장률은 1% 후반대로 내려앉았고, 구조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 반세기 이상 유효했던 요소 투입형 추격 경제 패러다임은 한계에 봉착했다. 자본과 노동을 더 투입해 양적으로 성장하던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총요소생산성’(TFP) 혁명을 통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 아닐까. 하지만 최근 정책당국과 시장이 요구하는 강력한 주주환원 드라이브에는 간과해선 안 될 ‘구조적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물론 소수주주들의 요구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쌓아 둔 비효율적 유보금의 효율화 관점에서 일리가 있다. 문제는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주주환원과 미래 투자는 현실적 상충 관계에 놓이기 쉽다는 점이다. 소수주주 권리가 강해질수록 경영진은 불확실성이 큰 혁신적 연구개발이나 모험 투자 대신 당장의 지표를 개선할 선택지에 안주하기 쉽다. 확실한 단기 성적표가 그들의 임기 연장에 유리한 까닭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TFP 혁명을 위한 도전을 위축시켜 결국 한국 경제를 ‘확대 성장’이 아닌 ‘축소 균형’의 늪으로 이끌 위험이 있다. 성장 기대는 한국 경제의 체질 혁명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한국의 TFP 증가율은 지난 수십년간 하락 추세를 보여 왔다. 경제 발전 단계는 선진국 문턱을 넘었으나 규제와 기업문화, 혁신성과 자원배분 시스템은 추격형 시절의 관성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 증거는 명백하다. 지난 10여년간 미국 증권시장은 빅테크 중심 신생 혁신 기업들이 시총 상단을 차지하며 판을 바꿨다. 하지만 우리 증시는 여전히 소수의 전통 제조업 기반 재벌 기업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창조적 파괴가 부재하고 역동성이 멈춘 ‘고인 물’ 경제라는 방증이다. TFP 혁명의 방향은 명확하다.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의 주력 제조업은 막대한 자본 투입이 필수적이라 소프트웨어 기반의 미국 빅테크 대비 자본 효율성과 확장성에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축적된 우리의 제조 역량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자산이다. AI 혁명은 결국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등 견고한 하드웨어 토대 위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서비스화’도 부가가치 제고의 관건이다. 테슬라가 자동차에 자율주행 데이터와 구독 모델을 결합했듯 하드웨어에 AI를 이식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이것이 우리 제조업이 추격형을 넘어 선도형으로 진화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다. 두 번째 성장 동력은 ‘녹색 대전환’이다. 저탄소 제조 역량은 2030년대 미래의 미덕이 아니라 시장 진입을 결정짓는 ‘생존 면허’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글로벌 고객사들의 RE100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글로벌 공급망에서 퇴출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따라서 녹색 전환을 단순한 비용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오히려 이는 탄소 장벽을 넘어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고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이 거대한 전환은 민간의 고군분투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정부의 과감한 구조개혁이 필수다. 노동시장 개혁, 규제 혁파, 교육 혁명 등을 통해 자본과 인재가 낡은 산업에서 신산업으로 흐르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 고통스럽더라도 대한민국 경제의 ‘운영체제’(OS)를 완전히 갈아엎어야 한다. 골든타임의 초침 소리가 귓가를 때린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머스크와 다빈치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머스크와 다빈치

    지난 10월 일론 머스크의 자산이 세계 최초로 70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업가인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최첨단 기술의 아이콘이 과거의 예술가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은 예술이 혁신의 원천임을 말해 준다. 5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머스크와 다빈치의 삶은 무척이나 닮아 있다. 두 사람은 일상을 예술적 시각으로 관찰하고, 질문하며, 새로운 시도들 속에서 예술의 본질을 발견했다. 그들은 미래 비전, 관찰과 실험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 그리고 기존 상식을 깨는 발명가적 사고로 ‘정답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정답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다빈치는 인체를 정확히 그리기 위해 해부학을 연구하고, 인간 비행을 꿈꾸며 새의 근육과 날개 각도를 수없이 스케치하고 고민했다. 그는 자연과 인체를 단순한 관찰 대상이 아니라 수학적이고 기계적인 질서를 지닌 체계로 봤다. 일상을 예술의 눈으로 봤고 그로 인해 과학이 탄생했다. 예술적 관찰이 깊어지면 일상의 원리가 보인다. 2007년 과학 전문지 네이처는 다빈치를 인류 역사를 바꾼 천재 10명 중 가장 창의적인 인물로 선정했다. 그의 예술적 관찰력이 과학, 도시, 기계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다빈치가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 과학, 기술 융합형 천재라면 머스크는 우주개발, 인공지능(AI), 전기차,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까지 넘나드는 ‘테크노상스’(technossance) 시대의 실행형 혁신가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의 교통 체증이 극심한 고속도로 위에서 머스크는 ‘왜 우리는 땅 위에서만 이동하는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진공 튜브 + 캡슐’ 방식의 초고속 이동 수단인 하이퍼루프 구상이 나왔다. 미래에 튜브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머스크는 “인간 삶의 무대를 확장”하고자 스페이스X를 만들었다. 로켓을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당연한 항공우주 업계의 고정관념에 맞서 재활용 로켓 기술을 성공시켰다. 두 인물은 시대는 다르지만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미래를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다빈치는 예술을 통해 과학을 앞서 제시했고, 머스크는 기술을 통해 예술적 삶의 방식을 실현하고자 한다. 예술을 흔히 현실과 거리를 둔 영역으로 보지만 위대한 예술은 오히려 삶을 더 뚜렷하게 인식하려는 시선에서 시작된다. 예술은 특별한 재능의 결과가 아니다. 피카소가 사물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움을 창조했듯 예술은 평범한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는 태도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재정의하는 힘이다. 미래는 기술이 열어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상상력이 허락하는 만큼 확장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거창한 발명이 아니라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려는 질문일지 모른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 [길섶에서] ‘혼행’ 관광객

    [길섶에서] ‘혼행’ 관광객

    금요일 늦은 밤 지하철 2호선. 성인 키 절반만 한 여행가방을 지닌 여자 승객이 지하철이 멈춰 설 때마다 일어나 역 이름을 확인했다. 스마트폰에는 지도 앱이 켜져 있다. 한 손에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받았을 쇼핑봉투가 들려 있다.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양이다. 지하철 노선이 낯선가 싶어 어느 역을 찾느냐고 물었는데 반응이 없다. 영어로 물으니 그제야 웃으면서 스마트폰을 보여 준다. 신촌역에서 내려야 한단다. 하차 장소가 같아 함께 내렸다. 낯선 곳을 밤에 혼자 찾아가면서 잔뜩 긴장이 됐나 보다. 급하게 쫓아오다 내 신발 뒤축을 밟았다. 살고 있는 신촌에서 외국인들을 실은 관광버스를 가끔 본다. 스마트폰에 의지해 큰 여행가방을 끌며 호텔을 찾는 젊은 외국인도 제법 있다. 주변에 대학들이 있어 외국인 청년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그들과는 다른 느낌의 관광객이 확연히 늘었다. 돈 쓰고 가는 고마운 관광객들이니 짧은 시간이라도 불편함 없이 지내다 갔으면 좋겠다. 그 여자 관광객의 서울 ‘혼행’도 아무쪼록 행복했기를.
  • “문학, 비슷한 아픔 겪는 이에게 가닿는 것”

    “문학, 비슷한 아픔 겪는 이에게 가닿는 것”

    ‘죽음이 너에게서…’ 국내 출간북유럽 ‘작은 노벨상’ 수상 작가 “애도는 영원한 것입니다. 문학은 슬픔을 완벽하게 치유할 순 없죠. 하지만 표현조차도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어떤 ‘언어’를 찾아내는 것, 그리하여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에게 가닿는 것. 그것이 제가 이 책을 쓴 이유입니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을 흔히 단장(斷腸)의 고통에 비유한다.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아픔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덴마크에서 건너 온 이 산문을 보면 그 문장이 치유와 맞닿아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나야 마리 아이트(62)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관한 에세이 ‘죽음이 너에게서 무언가를 앗아갔다면’(민음사) 출간을 계기로 2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삶이 위기에 놓였을 때 문학은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1963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서 태어난 아이트는 지난 6월 국내 출간된 ‘어두움의 연습’(민음사)을 비롯해 30편이 넘는 시와 소설을 발표했다. 2017년 아들의 죽음 이후 1년간의 시간을 기록한 이 책은 덴마크 도서로는 최초로 2019년 내셔널 북 어워드, 커커스 리뷰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책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파편화된 언어, 암시적인 문장이다. 이에 관해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아들의 죽음 이후 저는 오랫동안 말할 수도, 글을 쓸 수도 없었습니다. 언어와 함께 문학과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잃어버린 줄 알았죠. 하지만 제 안에서 조각 난 파편의 언어들이 나오더라고요. 이 망가진 언어가 저를 표현할 유일한 수단이란 걸 알았습니다.”
  • KLPGA 노승희·배소현 등 ‘사랑의 빵나눔’

    KLPGA 노승희·배소현 등 ‘사랑의 빵나눔’

    노승희와 배소현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선수들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일 경기 수원시 경기 남중부 봉사관을 찾아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KLPGA 투어 통산 상금 2위 노승희를 비롯해 통산 4승 배소현, 김희지, 조정민, 박서현, 이주현 등이 참여해 자신들이 만든 빵을 취약 계층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LPGA 동계 봉사활동은 팬들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2013년부터 이어져 왔다. 배소현은 “올 시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는데 KLPGA에서 좋은 취지의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KLPGA는 골프를 통해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그 여정 속에서 나눔은 늘 최우선의 가치였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그 가치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KLPGA는 어려운 이웃과 우리 공동체에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AI로 4000만원 예산 아낀 ‘스마트 금천’

    AI로 4000만원 예산 아낀 ‘스마트 금천’

    서울시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천구가 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일 금천구에 따르면 경진대회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가 한해 동안 추진한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금천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정책 기조에 맞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추진됐다. 지도에서 클릭 한 번으로 ▲ 토지대장 ▲ 이용계획 ▲ 토지이동 내력 ▲ 경계점 사진·좌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측량 이력을 시간순으로 보여주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장에서도 즉시 경계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그동안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 여러 데이터가 분산돼 있어 주민이 경계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금천구가 자료를 통합 정비하고 내부에서만 활용되던 지상경계점 등록부를 주민에게 개방한 덕분이다. 특히 이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무원이 직접 시스템을 개발한 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구 1만 9000여필지에 대한 시스템을 예산 없이 개발해 4000만원 상당의 외부 용역비를 절감했고, 유지보수 비용 없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AI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실질적인 주민 편익을 제공한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반 행정을 확대해 스마트 부동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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