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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환율개입 사실상 첫 인정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위안화 환율에 개입하고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경제·금융부처 합동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등 일련의 특수한 조건하에서는 특수한 환율결정 시스템을 채택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해 정부 차원에서 환율에 개입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서방국가들은 “위안화가 달러화 등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지속적으로 중국 측에 위안화 환율 절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다음달 중국을 ‘환율조작국’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저우 행장의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2005년 7월 중국 정부가 관리변동환율제를 도입한 이후 달러화 기준으로 20% 정도 절상됐지만 지난 2008년 7월 이후에는 달러당 6.83위안대로 사실상 고정돼 있다. 저우 행장은 “위안화 환율 정책을 포함한 ‘비정상적인 정책’은 언젠가는 정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회복의 기초가 공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구정책의 도입 시기는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우 행장이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한꺼번에 위안화 환율을 3~5% 절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저우 행장과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은 미국이 위안화 저평가분을 보조금으로 간주, 중국 상품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는 보도 등과 관련, “각국의 환율정책은 자국의 상황과 국제통화기금 등의 규범을 종합해 결정할 문제이지 정치쟁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저우 행장은 “주요 20개국(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달성한 공동합의의 범위 내에서 토론과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원포인트 국한… ‘실현가능 개헌’ 의지

    원포인트 국한… ‘실현가능 개헌’ 의지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제한적 개헌론’을 꺼내 들었다. 선거법과 행정구역 개편, 권력구조 개편을 위해 헌법에 손을 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개헌론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취임 2주년이라는 ‘시점’이 눈길을 끈다. 6월 지방선거와 연관짓는 해석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또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 이어 개헌 이슈를 선점해 정국의 주도권을 계속 잡아 나가려는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선거의 횟수를 줄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개헌론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9월 연합뉴스·교도통신과의 공동인터뷰에서도 선거구제·행정구역·권력구조 개편에 국한해 헌법을 제한적으로 고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른바 ‘원포인트 개헌’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권력구조 개편 등 제한적 개헌의 뜻을 거듭 밝힌 것은 ‘실현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광범위한 개헌에 나서 야권과 충돌하기보다는, 당장 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고쳐 나가자는 뜻으로 보인다. 책임정치를 실현하기 어려운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으로 바꾸는 방안 등이 논의될 수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4년 중임제 개헌’에 찬성하고 있어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도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이날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위원장은 올 연말까지 개헌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를 넘겨 2011년이 되면 2012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현실적으로 개헌논의가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지난 2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연내 개헌논의→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라는 구체적인 개헌시간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개헌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6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지방선거 이전에 개헌논의를 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로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여권이 개헌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국면전환을 꾀하려는 정략적인 측면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헌은 국회에서 여야의 합의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청와대나 여권 주류가 일방적으로 주도한다고 성사될 일이 아니다. 청와대도 현 시점에서 개헌 필요성에 갑자기 불을 댕긴 것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해 8·15때 얘기했듯 통상적으로 정치 선진화의 과제로 (개헌의 필요성을)얘기한 것이지, 이 시점에서 갑자기 개헌논의를 점화시켰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모르지만, 그것도 당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정치선진화 개헌 발언은 원론적인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경제플러스] 광주교대와 FMC서비스 제휴

    SK브로드밴드는 16일 광주교육대에 유·무선통합(FMC)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국·공립대를 대상으로 처음 구현되는 서비스다.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 고객은 광주교대 캠퍼스 안에서 단말기를 통해 저렴한 인터넷 전화 요금제로 통화할 수 있다. 앞으로 단말기를 통해 학내 학사일정이나 강의 시간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여의도 블로그] 지방선거 후보 명함 하트모양 Yes 스웨이드 No

    다음 중 지방선거 예비후보자가 선거구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나눠줄 경우 선거법에 저촉되는 명함은 무엇일까요?(단 크기는 법정 규격인 길이 9㎝, 너비 5㎝로 동일) ①하트 모양 명함 ②후보자의 가족사진이 게재된 명함 ③열차 시간표가 게재된 명함 ④스웨이드 재질의 명함 ⑤페트(PET) 재질의 명함 정답은 4번이다. 규격만 지킨다면 다양한 형태로 명함을 만들어도 된다. 하지만 스웨이드 재질은 안경닦기로 사용될 수 있어 재산상 이익을 주는 ‘기부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주면 안된다. 반짝이는 반사지 재질 역시 거울로 사용될 수 있어 명함으로 쓸 수 없다. 이런 세부적인 내용은 선거 관련 법 어느 조항에도 규정돼 있지 않다. 후보자는 이처럼 법에도 없는 상황에 부딪힐 때 어디까지 허용되고, 어떤 행위가 불법인지 확인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구하곤 한다. 유권해석은 법으로 명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으로는 효력이 있다. 선거범죄구성 요건에 해당하더라도 선관위에서 ‘괜찮다.’고 안내했다면 범죄를 저지른다는 인식이 없었을 것이므로 유죄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례도 있다. 때문에 선거철이 되면 그야말로 ‘별걸 다 물어보는’ 후보자가 많다. 재·보궐선거만 치러진 지난해 유권해석 의뢰 건수는 7688건에 그쳤지만, 2008년 총선 때는 6만 65건이나 됐다. 선거운동 환경이 변하면 유권해석도 ‘진화’한다. 예비후보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컴퓨터 이용기술을 이용해 여러 명에게 동시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자동동보통신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통틀어 5차례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동보문자의 기준은 ‘받는 사람 20명’이다. 싸이월드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활발해지자 ‘도토리’에 대한 유권해석도 나왔다. 홈페이지를 방문한 선거구민에게 도토리나 유료 음악파일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하므로 금지된다. 예비후보가 방문객에게 도토리를 받아 선거운동을 위해 개설한 홈페이지 운영에 쓰면, 그 도토리는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에 속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버스막차시간·내릴곳 휴대전화로

    서울시가 늦은 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 막차 운행시간과 하차 정류장 도착을 알리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리미 서비스는 ▲버스 하차 알리미 ▲버스 막차 출발시간 알리미 ▲저상버스 도착 알리미로 나뉜다. 버스 하차 알리미는 버스가 목적지의 3~4번째 이전 정류장에 도착하면 승객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막차 출발시간 알리미는 미리 지정한 노선의 막차가 차고지를 출발하면 이를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통상적인 버스노선 시간표와 달리 실제 버스가 이동하는 시간대를 파악해 위치를 알려주며 시에 등록된 7598대의 버스가 대상이다. 저상버스 도착 알리미는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가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도착정보를 신청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방식은 문자메시지나 안내전화 가운데 한 가지를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휴대전화에서 ‘702#+정류소번호+무선인터넷키’를 입력하면 된다. 이동통신사별 요금정책에 따라 데이터통화료가 부과되지만 별도의 정보이용료는 없다. 버스 막차 알리미의 경우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로스쿨 이후… 법조인 되는 길] (2) 사법시험

    [로스쿨 이후… 법조인 되는 길] (2) 사법시험

    2008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도입됐지만 기존 사법시험 준비생들이 로스쿨로 진로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로스쿨은 신입생을 선발할 때 법학지식보다 대학교 학점이나 공익영어시험 점수 등을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수년간 사시 공부를 한 수험생은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합격한다는 각오로 사활을 걸라고 고시학원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류원기 베리타스법학원 원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시에서 여러 차례 떨어진 사람은 대부분 본인이 제대로 된 노력을 하지 않은 탓”이라면서 “하루에 학원수업 4시간, 개별 공부 5시간씩만 거르지 않고 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리타스법학원이 조만간 수강생을 모집할 ‘프리미어 클래스’(Premier Class) 운영방식은 수험생들이 한번 참조할 만하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이 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학원이 수험생들을 독서실에 잡아 놓고 공부를 시킨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의 야간자율학습과 유사한 형태다. 수강생은 오전에는 4시간가량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학원이 별도로 마련한 독서실에서 규칙적인 시간표에 따라 자율학습을 한다. 독서실에는 전문 ‘멘토’가 배치돼 수강생을 감독하고 공부를 돕는다. 학원은 또 매달 수험생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등산이나 문화공연 관람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시험 3개월을 남겨 놓고는 합숙 체제로 전환한다. “사시 수험생은 대부분 고등학교 때 ‘수재’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우수한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이후부터 ‘자율’적인 문화에 젖어 당시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죠.” 류 원장은 “프리미어 클래스 운영과 같은 체제로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최소 70% 이상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사시 선발 인원이 줄어들지만 신규 수험생 유입도 감소하기 때문에 큰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모닝 브리핑] 설 열차승차권 13~14일 선착순 예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설 특별수송기간(2월12~16일)에 운행되는 KTX와 새마을호 등 열차 승차권을 오는 13~14일 이틀간 인터넷(korail.com)과 역, 철도승차권판매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5일 밝혔다. 예매일자는 13일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이다. 14일에는 호남·전라·중앙·장항·태백·영동·경춘선과 서울~신창을 하루 22회 운행하는 누리로에 대한 예매가 이뤄진다.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장(왕복 12장)까지 구입 가능하고 설 수송기간 열차시간표는 8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은 오전 6~8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창구예매는 오전 10~12시까지 현장에서 직접 구입해야 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걸프협력협의회 4개국 통화협정 발효

    걸프협력협의회 4개국 통화협정 발효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등 걸프협력협의회(GC C) 4개 회원국이 15일(현지시간) 단일통화를 만들기 위한 통화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이들 국가가 몇 년에 걸쳐 추진해온 단일통화 도입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GCC 회원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오만은 통화협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GCC 6개 회원국은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40%를 차지한다. 이들이 원유 수출 결제를 달러화 대신 걸프 통화로 대체하게 되면 달러화의 기축통화 위상에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 이날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제30차 GCC 연례 정상회의에서 무스타파 알 샤말리 쿠웨이트 재무장관은 관영 KUN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GCC 회원국 중앙은행장들은 단일통화를 출범시킬 ‘걸프 중앙은행’ 설립을 위한 시간표를 짤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내년 초에 걸프 통화위원회를 설립해 이를 바탕으로 걸프 중앙은행을 세우고 최종적으로 걸프 단일 통화를 발행하게 된다. 단일 통화 구성은 합의했지만 6개 회원국 가운데 UAE와 오만이 통화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점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UAE는 걸프중앙은행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 두기로 한 결정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고 오만은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를 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지역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크고 그 다음이 UAE다. 알 샤말리 장관은 이와 관련해 “가까운 시일 안에 두 나라가 통화동맹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단일통화와 함께 6개 회원국들은 연합군 창설을 추진하는 방안도 합의했다. 압둘 라흐만 알 아티야 GCC 사무총장은 “연합군은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면서 “예멘 반군이 사우디 영토를 침범한 사례처럼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사태에 연합군은 적극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월드 이슈] 헨리 더원트 국제온실가스거래협회장 인터뷰

    [월드 이슈] 헨리 더원트 국제온실가스거래협회장 인터뷰

    헨리 더원트 국제온실가스거래협회(IETA) 회장은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를 남다른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다. 그는 1997년부터 10년간 영국 환경식량농업부의 기후변화 담당관을 지내며 영국 협상대표로서 교토, 나이로비, 발리 등에서 열린 당사국 총회에 참석했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회의 테이블에만 앉아 있다가 제3자의 입장에서 총회를 지켜보니 기대감과 답답함이 교차한다.”고 털어놨다. 더원트 회장은 코펜하겐 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각국의 의지를 담은 정치적 합의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종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틀을 도출한다면 만점짜리 회의가 되겠지만 그러기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의견차가 너무 크고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결론은 각국 정상들이 포괄적인 합의안을 만든 뒤 향후 협상을 위한 세부적인 시간표를 짜는 것이라고 더원트 회장은 분석했다. 시간표에는 특정 시점까지 모든 국가가 2020년 기준 감축 목표를 제시하도록 기한을 정하고, 개도국의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선진국이 1년 안에 기술·재정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는 내용 등이 담기게 된다. 따라서 최종 합의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이달 16~17일이 코펜하겐 회의의 절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각국 정상들이 서명한 합의안은 향후 기후변화 협상의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원트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로 셰전화(解振華)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을 꼽았다. 그는 “셰전화 부주임은 영향력이 큰 기후변화 전문가로 코펜하겐 회의에서 개도국을 대표해 의견을 전달하고 최종 합의안 작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131개 개도국의 모임인 G77은 지난 27~28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코펜하겐에서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선진국을 압박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펜하겐 이후에 대해 더원트 회장은 “코펜하겐에서 정치적 합의안과 시간표가 나온다면 내년 5월 말~6월 초에 독일 본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각료 분과회의, 즉 실무자 회의에서 눈에 보이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휴교때 자녀학습 지도요령

    신종플루로 인해 휴업하는 학교와 학원이 늘면서 초·중·고생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학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수능시험을 치러야 할 고3 등 대입 수험생을 둔 학부형들의 고민이 적지 않다. 2일 입시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일반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같은 공부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한다. 비상교육 공부연구소는 신종플루 휴업사태에 따른 자녀지도법으로 일일 시간계획표 작성을 권고했다. 하루를 오전 오후 저녁 등으로 구분한 뒤, 아침에는 평소처럼 일어나고 학교시간표에 맞춰 공부한다. 학교에서 하듯 50분 자습하고 10분 쉬는 식이다. 이때 맞벌이 부부라면 문자메시지나 전화로 학교수업처럼 시작과 끝을 확인시켜준다. 오후에는 자유시간으로 활용한다. 오전 공부에 대한 보상인 셈이다. 공부리듬을 잃지 않으려고 오후시간까지 학교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도록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자녀 스스로 공부한다고 하면 말릴 필요는 없다. 저녁에는 가족과 대화의 시간으로 활용한다. 맞벌이 부부라면 부부 모두 일찍 퇴근해 자녀의 하루생활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은 “누구라도 갑자기 많은 시간이 생기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면서 “시간을 관리하지 않으면 온종일 TV나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큼 자녀 동의 아래 TV나 컴퓨터의 전원코드를 뽑아 부모가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시험과 관련없는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자칫 신종플루에 걸려 대입 수능시험을 망칠 최악의 가능성까지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신종플루가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사율은 일반 계절 독감보다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수능대비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가운데 출제 가능성이 큰 부분을 중심으로 1∼2번씩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유웨이 중앙교육은 언어, 수리, 외국어는 비중이 높은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손에서 놓지 말라고 조언한다. 평소 정리한 오답노트가 있다면 2∼3번 이상 반복학습한다. 공부 완성도를 높이기위해서다. 아울러 모의수능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틀린 문제 집중 공략하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한 달은 12년 공부를 마무리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다. 1점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한 문제풀이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써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욕심을 내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은 “영역별 학습전략에 따라 아직 10점 정도는 더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유 실장은 “대개 학생들은 틀리는 부분을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다.”며 “올 한해 풀었던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문제들을 다시 살펴보고 틀렸던 부분이나 취약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게 좋다.”고 소개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성적대에 따라 대비 전략이 조금씩 달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실장은 “상위권은 학습량보다는 고난이도 문제 위주로 풀고, 중위권은 가장 최근 시험인 6·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학습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하위권의 경우에는 “최근 3년 동안 기출문제 가운데 자신이 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눠 풀 수 있는 단원에 전념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영역별 전략도 다양했다. 메가스터디는 “1교시 언어영역이 전체 시험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먼저 첫 시간 성적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 “수리영역의 경우 최근 수능에서 수학 10단계의 내용과 수학적 기초능력이 반영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면서 “공식만을 단순 암기하기보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을 주문했다. 외국어영역은 길어진 문장과 어려워진 단어가 특히 문제가 됐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외국어영역의 경우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남은 한달 매일 듣기 훈련을 하고 어휘·어법 문항, 빈칸 추론, 글 요약 등 고난도 문제 유형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이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가스터디는 “실전력 배양을 위해 문제를 풀 때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제한된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진학사는 “적당한 모의고사 문제지를 선택해 남은 두 번의 일요일에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시험을 쳐 보라.”고 했다. 컨디션 조절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시험 당일 컨디션을 위해 잠을 충분히 자고 생활리듬을 수능 시간에 맞추는 게 좋다.”고 소개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美 “北언급 변화… 진행 보며 판단”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7일(현지시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건부 6자회담’ 복귀 시사 발언에 대해 “과거와 다른 언급”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상황 진전에 따라 이를 판단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한 미국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최근 수주, 수개월간 했던 것과는 다른 언급”이라고 말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첫 공식 반응이다. 하지만 크롤리 차관보는 “우리는 앞으로 (상황이) 진행되는 것을 봐가며 판단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평가는 유보했다. 그는 북·미 양자대화와 관련, “아무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만일 수주 내에 열릴 수 있다면 북한이 6자회담으로 되돌아올 의지가 있는지, 자신들이 한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 등을 시험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다음달 중순 한·중·일 방문 전 북·미대화가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정한 시간표를 두고 싶지 않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그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방중과 관련, “캠벨 차관보가 11일과 12일 도쿄와 베이징에 들를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이 문제(북핵 문제)에 대해 지역의 파트너들과 계속 논의하면서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또 다른 국무부 당국자는 북·미대화와 관련,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지 않았지만 어떤 형식이 가장 좋은지, 누가 대화에 나서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하는 것이 6자회담 재개라는 결과를 얻을 최선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등에 대해 파트너들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대화 형식 등을 놓고 관련국간 협의가 진행 중임을 내비쳤다. kmkim@seoul.co.kr
  • 뉴트롤스의 리더 스칼지와 함께한 시간여행

    뉴트롤스의 리더 스칼지와 함께한 시간여행

    최루탄이 자욱하던 시절,새벽 공기를 꿰뚫고 날아오던 ‘아디지오(Adagio)’의 애잔한 선율이 무대에서 아련히 흘러나오자 객석은 20여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록 그룹 뉴트롤스가 지난 2007년 4월 첫 내한공연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아 12일과 13일 고양 아람누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치기에 앞서 40여년을 한결같이 리더로 이끌어온 비토리오 데 스칼지가 11일 그룹의 초기 노래들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공연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가졌다. 무대에 어둠이 내리자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를 걸친 은발의 노신사가 들어섰다.피노키오의 제펠트 할아버지처럼 다감한 데다 엄지손가락을 관객들에게 들어보일 때는 귀엽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그리고 예고와 달리 두 젊은이가 무대에 섰다.뉴트롤스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안드레아 마타로네와 베이스 연주자 프란체스코 벨리아친다였다. 또다른 전설적인 그룹 ‘라떼 에 밀레’의 리더이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올리비에로 라카니냐,그룹과 협연하는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 리까르도 마누엘 베르또로가 빠진 것은 못내 아쉬웠지만 스칼지의 2시간에 걸친 일인극은 객석을 만족시키고도 남았다. 이날 연주된 곡은 무려 41년 전에 내놓았던 그룹의 데뷔 앨범 ‘Senza Orario, Senza Bandiera(시간표도 없이 깃발도 없이)’ 등이었다.스칼지는 세 대의 기타와 피아노와 플루트를 번갈아 연주하며 관객들을 무아지경으로 몰아갔다.환갑이 훨씬 넘은 나이에 엄청나게 많은 가사,특히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사투리들이 묵진한 노래를 더 빠르게 더 빠르게 부르면서도 모든 노래를 거의 완벽한 목소리로 소화한 것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가 2시간 공연 내내 마신 생수는 작은 병의 3분의 2 정도.대단한 집중력이 아닐 수 없었다. 비록 드럼이 없고 바이올린이 없고 특유의 비장미를 장식했던 오케스트라도 없었으며 ‘아다지오’와 ‘새도우스’’테이스먼트 오브 타임’’댄스 위드 더 레인’ 등을 제외하고는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어로 넘쳐났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친절한 스칼지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간결한 영어로 노래의 뜻을 일러주었고 “여러분은 이탈리아어 가사의 참뜻을 모르겠지만 운율만 들어도 이 시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가사를 낭송하듯 들려주기도 했다. 2년 5개월 전 LG아트센터에서 ‘위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지켜봤던 이들로서도 이날 공연은 뉴트롤스의 초기 음악과 1999년 세상을 떠난 파브리치오 데 안드레의 작품들에 대한 헌정 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시간이었다.특히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에서만 가끔 펼치던 것으로 일본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는 것이어서 관객들은 복받은 셈이었다. 뉴트롤스 초기 음악들이 이어지다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피아니스트 이상은이 ‘아다지오’의 선율을 건반으로 조심스럽게 두드리자 객석에서는 탄식 같은 탄성이 터져나왔다.그리고 얹어진 스칼지의 플루트 소리는 관객들의 눈을 절로 감기는 듯했다. 그리고 다시 폭포수 같은 이탈리아어의 난무.나폴리와 아메리카 인디언의 애환이 서린 어느 강 얘기를 들려주는가 싶더니 북아프리카 어느 사막을 헤매는 듯한 느낌의 노래까지 세계여행이 이어졌다. 2007년 내놓은 7집에 수록된 ‘댄스 위드 더 레인’이 연주되자 다시 객석은 몰아지경에 빠졌다.또다시 플루트.스칼지의 밭은 플루트 소리는 관객들을 조바심치게 했다.하지만 40여년을 줄기차게 달려온 그는 정말 지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긴 1971년 앨범 ‘콘체르토 그로소 1’에 수록된 ‘섀도우스’를 마지막으로 시간여행이 끝났다.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박수를 이어갔고 무대로 돌아온 스칼지는 “내일과 모레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더는 연주를 하기 힘들다.”고 엄살(?)을 부렸다.그러나 “여러분을 위해 한 곡 더 연주하겠다”며 피아노 쪽으로 걸어가 ‘아다지오’ 선율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앙코르마저 끝나자 이번에는 데 스칼지의 팬 사인회가 열려 또한번 기쁨과 따듯함을 안겼다.귀가하는 관객들 위로 빗방울이 후득이기 시작했다. ’댄스 위드 더 레인’의 선율처럼.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제공 구로아트밸리 *2006년 공연 실황 ‘더 세븐 시즌스’ *’댄스 위드 더 레인’ 스튜디오 라이브
  • “여대생 됐어요”…엠마 왓슨, 캠퍼스 모습 포착

    “여대생 됐어요”…엠마 왓슨, 캠퍼스 모습 포착

    ‘엄친딸’ 엠마 왓슨이 미국의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해 새내기 생활을 시작했다. 왓슨은 그간 예일, 하버드, 콜롬비아 대학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국 브라운대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왓슨은 헬리콥터를 타고 캠퍼스에 도착해 시간표와 강의실 등을 살폈다. 이어 5일에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으며, 흰 티셔츠에 짧은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여느 신입생과 다를 바 없는 순수함을 뽐냈다. 왓슨은 동급생과 학교를 둘러보기도 하고, 캠퍼스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질감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남자친구로 알려진 제리 배리모어까지 무리에 합세했으며, 모두 함께 커피를 즐기는 등 대학생 생활을 만끽했다. 그녀는 얼마 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해리포터’의 스타인 엠마 왓슨이 아닌, 영국에서 온 ‘학생’ 엠마 왓슨으로 불리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학업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아직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촬영 중이며, 2010년 개봉에 맞춘 빡빡한 프로모션 행사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학교생활에 매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왓슨은 이번 학기에 문학과 지질학 수업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INFdail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폐강됐습니다… 2년된 비정규직 강사들 개강직전 잇단 해임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라 2년 이상 강의한 박사학위 미소지 시간강사들의 대량 해고로 강사가 바뀌거나 예정된 수업이 폐강되는 등 대학가가 뒤숭숭하다.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전국에서 해임된 시간강사는 5000~1만여명에 이른다. 이 여파로 한국외국어대는 ‘미술의 이해와 감상’, ‘한국문화의 이해’ 등 교양과목에서만 다섯 과목이 폐강됐다. 88명의 시간강사가 해임된 고려대는 한 강사가 평균 1.5개의 강의를 담당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120여개 강좌의 강사진을 바꾸거나 폐쇄해야 할 상황이다. 영남대의 경우 ‘인물로 본 중국사’ 등 교양강좌 3~4과목이 폐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8명이 해임된 성공회대는 강사가 바뀌어 2과목은 다른 시간강사가, 2과목은 전임교수가 강의를 맡게 됐다. 부산대도 교양 1개, 전공과목 1개가 폐강되고 수십개에 이르는 강좌의 강사진이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학기 연달아 강의가 취소된 진중권 전 겸임교수가 수업을 맡기로 했던 중앙대와 홍익대도 사정은 비슷하다. 개강 3일 전인 지난달 28일 진 전 교수가 맡기로 한 홍대 일반대학원 ‘디자인미학’ 강좌의 강사가 다른 사람으로 변경됐다. 중앙대의 경우 수업이 폐강된 것은 물론 진 전 교수의 해임을 반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징계까지 검토하고 있어 학습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개강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터넷으로 시간표를 확인하다 신청해 놓은 교양과목 ‘정보와 사회’의 강사가 바뀐 것을 보고는 학교에 전화를 걸었다는 고려대생 허모(22)씨는 “그 강사가 잘 가르친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수강신청을 했는데 사전통보 없이 갑자기 강사가 바뀌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신청한 교양과목 강좌가 폐강된 외국어대생 박모(21)씨는 “강의내용이 바뀌면 시간표를 새로 짜야 한다. 이는 명백한 학습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윤정원 비정규직교수노조 위원장은 “대학강사를 교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현행법을 개선하는 등 대학 시간강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같은 문제는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민희 유대근기자 haru@seoul.co.kr
  • 생활속에서 배우는 수학

    요즘은 초등학생 아이들 수학문제도 만만치 않다. 주부 이모(서울 둔촌동)씨는 며칠 전 일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4학년 아들이 풀어 달라고 가지고 온 수학문제를 30분 동안 끙끙대다 손을 들었다. 기껏 사칙연산 문제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긴 문장으로 만들어진 날짜계산 문제였다. 달력과 날짜의 규칙, 월별 날짜 수 등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수학이 변하고 있다. 공식을 암기하고 반복해서 계산하는 계산력이 수학 실력이던 시대는 갔다. 이제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는 공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수학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정에서 쉽게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수학 공부 방법을 알아 본다. ●주변에서 수학적 흥미 끌어 낼 것 엄마와 아이의 일상생활 대부분에 수학활동이 녹아 있다. 장보기, 하루 시간표 짜기, 은행 업무, 요리하기, 청소하기 등 실제 사물이나 생활 곳곳에서 수학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가령, 지하철 안에서 노선도를 보며 가야 할 역까지 가는 방법을 찾아 보고 최단거리를 구해 본다든지, 음식점에 놓여 있는 수저통에 꼽힌 젓가락 수를 어림잡아 본다든가 음식 값을 계산하는 등 주변에 있는 실제 사물이나 생활에서 수학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또 공깃돌, 바둑알, 주사위, 여러 가지 그릇 등 아이들 주변의 다양한 숫자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숫자는 왜 생기게 되었는지 다양한 호기심을 주어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학습태도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따져 보는 사고력 확장 태도로 형성될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지능형 퍼즐이나 블록 도미노 같은 교구를 이용하면 좋다. 초등 고학년은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영화나 게임의 한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어 수학토론을 벌일 수 있다. ●인내심을 갖는 엄마가 훌륭한 수학선생님 아이가 중심이 되어 생각을 끌어 내는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조급한 마음에 엄마가 미리 답을 가르쳐 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이해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르쳐 주려고 하면 안 된다. 아이들은 수학 활동 후 자신이 깨우친 것을 연필로 풀어 확인할 때 더 기뻐하고 만족을 느낀다. 교구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것으로 그치는 것 또한 좋은 효과를 낼 수 없다. 교구를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교구 없이도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교구에만 빠져 반복적 학습도구로만 사용하거나 교구를 잘못 사용한다면 오히려 수학공부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반드시 활동으로 깨우친 것을 말과 수식으로 표현하게 하고 문제로 풀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도움말 시매쓰 수학연구소
  • [전국플러스] 서울지하철역서 버스정보 확인

    [전국플러스] 서울지하철역서 버스정보 확인

    앞으로는 지하철 역사 안에서도 버스 시간표와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객의 버스 환승 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5호선 광화문역 출구에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8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내·광역버스 노선번호와 도착시간, 운행시간 간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안내단말기가 설치된 위치로부터 버스정류소까지의 거리와 평균 이동시간도 알려 준다.
  • 스타강사라도 강의법·목소리 나와 궁합 맞아야

    스타강사라도 강의법·목소리 나와 궁합 맞아야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성적 향상·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유명 학원에 갈 수도 있고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할 수도 있다. 최근 대세는 인터넷 강의(인강)다.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최대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어서 인강을 선호한다. 그러나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 자유가 오히려 학습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인강,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해야 할지 비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수준을 고려한 강좌 선택이 필수 인강 활용에 성공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선택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런데 선택이 어렵다. 적게는 수천 강좌부터 많게는 수만 강좌가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먼저 세부 커리큘럼을 꼼꼼히 확인하고 ‘맛보기 강의’를 수강해 본인 수준에 맞는 강좌를 골라야 한다. 종합학원처럼 이 강의, 저 강의 돌아가며 다 듣는 것보다는 어떤 성격(개념정리·문제풀이·심화학습)의 강의를 들을지 계획을 세운 뒤 필요 강좌만 집중하는 게 좋다. ‘강좌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의 학습 수준이나 원하는 유형, 영역 등에 따라 강좌를 찾을 수 있다. 이른바 ‘스타강사’를 무턱대고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커리큘럼과 강사의 스타일을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강사도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꾸준히 강의를 듣기 힘들다. 강사의 목소리나 말의 속도 등 사소한 것도 자신과 안 맞아 수업을 포기하는 학생도 있다. 맛보기 강의뿐 아니라 강사 게시판이나 소개 페이지, 수험생들이 즐겨찾는 커뮤니티 등에서 강사의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자.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수강 인강의 가장 큰 단점은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학교 숙제도 아니고, 출결상황을 보고해 주는 오프라인 학원도 아니라 100% 자신의 의지만으로 학습해야 한다. 또 학생들은 게임, 메신저 등 기타 유혹에 빠지기도 쉽다. 따라서 수강 초기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시간표에 따라 목표량을 채워나가는 게 중요하다. 단점은 곧바로 장점과 연결된다. 인강의 최대 장점은 스스로 필요한 만큼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의실에서만 질문하나? 수업을 듣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보고 듣는 공부이기 때문에 혼자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최근 인강은 학습Q&A를 두고 있다. 모르는 부분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할 때는 바로 질문하자. 강의하는 강사들은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들을 모두 확인하고 자세한 답변을 해준다. 학교나 학원 교사들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학생들의 생각과 달리 강사들은 강의 게시판을 수시로 확인하고 관심을 갖는다. 오프라인보다 의사 전달력이 약할 것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더 꼼꼼하게 답변을 달고 있다. 게시판을 통해 질문뿐만 아니라 강사 안부를 묻는 등 친분을 쌓아 보자. 소통이 활발해지면 ‘우리 선생님’ 강의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는 인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된다. ●인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강의에 집중하려면 인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컴퓨터를 켜 놓으면 메신저나 게임사이트에 빠지기 십상이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긴 하겠지만 사람은 유혹에 약한 존재다. 처음부터 메신저 자동 로그인 기능은 꺼두자. 또 컴퓨터 초기화면을 수강 중인 인강 사이트로 바꿔 두자. 쓸데없는 인터넷 서핑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차단 서비스 활용도 고려해 볼 만하다. 강의를 실행하자마자 학습 외에 모든 기능이 차단된다.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화면의 사이즈와 강의 속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듣는 것도 강의를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이다. ●PMP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 최근 인강을 PMP에 담아 듣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강을 들을 수 있어서다. 독서실에서도 학습할 수 있고, 이동시간 등 자투리 시간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인강을 위한 PMP에는 인강 외에 그 어떤 동영상이나 MP3파일도 담아서는 안 된다. 휴식시간을 핑계로 다운받아 놓은 ‘미드’, ‘일드’ 같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인강에 다시 손이 가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 대성마이맥 [다른기사 보러가기] 천성관 후보자 “자녀 교육위해 위장 전입” 석달새 네차례 高峰 등정… 기록경쟁이 ‘무리’ 불렀다 비만은 부전자전? “제니퍼 로페즈 생일파티 의뢰도 받았어요”
  • [DDos 3차공습] “더 독한 사이버테러 올수도… 범국가적인 보안대책 필요”

    [DDos 3차공습] “더 독한 사이버테러 올수도… 범국가적인 보안대책 필요”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경고했습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지자 허탈할 뿐입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9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한 사이버 대란은 국가의 전반적인 보안 불감증이 불러온 국가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일부에서 DDoS공격을 원시적이라고 표현하는데 그건 해커끼리 실력을 뽐낼 때나 하는 말”이라며 “이번에 문제가 된 악성코드는 동시다발적이고 조직적이고 공격시간표까지 갖춘 고도의 기술이 동원된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공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 악성코드는 국내에서만 발견됐고 감염된 PC를 망가뜨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3차 공격에 대해선 “사실상 2차 공격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공격대상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사태는 공격기지로 악용되는 감염된 개인 및 기업용 PC를 치료해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악성코드로 인한 개인들의 피해가 없어 백신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해 감염 치료가 더딘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김 사장은 “국가와 기업, 개인 모두는 DDoS 공격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더 지독한, 상상할 수 없는 사이버 테러에 대비해야 한다.”며 “인터넷 보안문제를 소홀히 했다간 국가 차원의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보안문제가 터져도 그때뿐이고, 정작 내 돈 주고 백신프로그램을 산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은 물론 일본만 해도 연간 백신시장 규모가 우리나라의 20배가 넘는 1조원에 이르지만 우리는 3만~4만원의 개인용 백신프로그램 설치조차 비싸다며 무시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김 사장은 “정부 조달에서도 하드웨어만 돈을 주고 그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구매는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보안에 대한 가치인식이 없다.”며 “사건이 터질 때마다 그때만 반짝하는 똑같은 대책만 쏟아 내지 말고 국가안보·기업이익 가치를 키우는 차원에서 보안인력·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국플러스] 지하철 정보 휴대전화 서비스

    서울시는 6일 지하철 1~8호선(코레일 구간 제외) 정보를 휴대전화로 제공하는 ‘CSI #1009’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원하는 역 이름을 휴대전화의 메시지 창에 입력한 뒤, 수신번호를 #1009로 지정해서 메시지를 보내면 해당 역의 정보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역의 지하철 첫·막차 시간, 지하철 운행시간표, 역 출구별 환승 버스번호, 역 인근 테마 명소 등을 안내받으며, 할인쿠폰 등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무선인터넷 문자메시지를 사용해 서비스 이용료를 1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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