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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수회담 29일 성사, 협치 불씨 살렸다…野, 의제 조율없어도 주도권 선점

    영수회담 29일 성사, 협치 불씨 살렸다…野, 의제 조율없어도 주도권 선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 대표가 ‘사전 조율이나 의제에 대한 합의 없이 만나자’는 대통령실 입장을 수용하면서 첫 제안 이후 1주일 만에 급물살을 타게 된 것으로, 장기간 대치 국면이 해소될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민주당으로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협치에 나선 국정 운영의 동반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같은 민감한 문제를 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던져 정국 주도권을 선점할 기회를 얻게 됐다. “가장 빠른 날 하자는 뜻 고려해서 결정”“독대 여부는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될 듯”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29일 회담 종료 이후 각각 회담 결과 등에 대해 브리핑할 계획이다. 회담에는 대통령실 측에서는 홍 수석 외에 정진석 비서실장,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하고, 민주당 측에서는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 수석은 “오찬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치 않고, 가장 빠른 날 하자는 두 분의 뜻을 감안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여부에 대해선 “두 분간의 시간은 두 분이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씀 나누시다가 자연스럽게 시간이 필요하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초청에 응해주셨으니 준비 잘해라, 잘 모시도록 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회담 시간 및 결과 발표 주체와 관련해선 “우선 1시간을 기본시간으로 했고, 시간제한 없이 두 분 말씀이 길어지면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끝나자마자 공동합의문은 문안 작성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용산은 용산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대화 나눈 것을 중심으로 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수회담에서 총리 인선이나 핵심 국정 과제 협조에 관해 준비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의에 홍 수석은 “가장 중요한 것이 민생 현안”이라며 “국민적 관심 사항들에 대해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만남 속에서 모멘텀을 찾으려 한다는 정도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회담 무산 땐 ‘거대 야당 책임론’ 부각 부담민주, 민생 챙기는 협치 동반자 이미지로 실리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처음 제의한 이후 1주일간 실무협의에서 공전을 거듭하던 영수회담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배경에는 이 대표의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 민주당은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수용,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등에 대한 합의를 압박하며 의제를 확실히 정하고 해당 의제들에 대한 수용 가능 여부를 파악한 뒤 회담에 임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대통령실은 이에 반대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을 해야 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민주당이 조건 없는 회담으로 입장을 바꾼 것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보유하게 된 거대 야당으로서 대통령실이 수용하기 어려운 의제를 내세워 회동이 늦어지는 데 ‘거대 야당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영수회담 타결을 계기로 민생위기 해결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내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렸다. 이 대표는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도 국민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의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 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 실장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회담이 지연되는 것보다는 시급히 만나 논의하는 게 낫겠다고 하는 이 대표 결단이 있었다”며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은 부족한 편이지만 그래도 만나서 해결 방안을 시급히 찾자는 취지로 회담을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등 李 민감한 의제 던지며 尹 답변 유도할 듯 양측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한 만큼 민주당은 회담에서 그간 강조해왔던 의제들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이 실무회동에서 언급했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이 의제로 다뤄질지도 관심사다. 천 실장은 ‘이들 의제를 모두 논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총선 민심 반영된 문제들에 대해서 가감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고 방안 찾도록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천 실장은 ‘방안을 찾도록 하자는 성과를 내자는 데에 대통령 측에서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동의했기 때문에 회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천 실장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다룰 것이냐’는 질문엔 “특정한 의제를 제한하거나 어떤 의제는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한 바는 없다”고 밝혀,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민감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할 것임을 시사했다. 대통령이 듣기만 하는 자리 될 수도추후 성과 위해선 회담 정례화 필요 이에따라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통해 민주당의 핵심 요구 사항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처리 등을 받아들일지 주목되나 첫 만남에서는 이 대표의 입장을 듣는 자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쟁점 법안에 대해 “영수회담에서 방향성이 정해진다면 국회가 야당 대표와 대통령 뜻 존중하는 차원에서 여야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도 “영수회담 한 번에 방향이 정해지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영수 회담과는 별개로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을 밀어붙인다는 입장이라 여야 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답을 얻으려 하겠지만 윤 대통령은 답변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성과없는 영수회담이 되면 ‘협치 쇼’만 했다는 비판이 커져 이 대표보다는 윤 대통령이 더 손해를 보게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회담의 정례화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그간의 입장에서 벗어나 이 대표를 사실상 국정 파트너로 인정한 만큼 두 사람이 자주 만나 대화하는 것 자체가 꼬인 정국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천 실장은 추가 회담이나 정례화 가능성에 대해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두 분이 논의하시는 과정에서 필요성을 확인하신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그런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고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이 사전에 의제를 조율했어도 성과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 이 대표가 가급적 많은 얘기를 꺼내고 대통령은 답변 하지 않고 듣는 식으로, 만나는 데에 의의를 두는 회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회담을 정례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나도 모르게 과금, 탈퇴는 어렵게…‘다크패턴’ 올해부터 금지

    나도 모르게 과금, 탈퇴는 어렵게…‘다크패턴’ 올해부터 금지

    온라인 구독 서비스가 보편화된 요즘 ‘한달 무료 체험’을 선택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난 뒤 구독 지속 여부를 묻지 않고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거나, 구독 취소나 서비스 탈퇴를 하려고 해도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비자의 실수를 유도하거나 은밀하게 원치 않는 지출을 유발하도록 하는 ‘눈속임 상술’을 온라인상에 치밀하게 설계한 인터페이스를 다크패턴이라고 한다. 결제할 때 가격 올리고 앱 설치 유도하고 다크패턴에는 수많은 유형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크게 편취형·오도형·방해형·압박형 등 4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편취형 상술은 소비자가 알아채기 어렵게 인터페이스를 조작하는 유형으로, ▲숨은 갱신 ▲순차공개 가격 책정 ▲몰래 장바구니 추가 등으로 예상치 못한 지출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모르게 구독을 연장하거나(숨은 갱신) 처음 제시한 가격과 달리 결제 시 세금, 봉사료 등 추가금액을 더하는(순차공개 가격 책정) 상술이 편취형이다.오도형 상술은 거짓 할인 등 통상적인 기대와 전혀 다르게 화면이나 문구를 구성해 소비자의 착각을 유도하는 상술이다. 평소 1만원으로 팔다가 할인 기간에 원래 가격이 3만원인 것처럼 표시해 할인율을 과장한다거나(거짓 할인) 별도 앱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도 앱 가입 화면을 눈에 띄게 구성해 앱 설치를 유도하는(잘못된 계층구조) 등의 방식이 오도형에 해당한다. 또 ‘광고를 표시하지 않겠습니까×’라는 식의 이중부정, ‘결제에 동의’ ‘멤버십 가입 동의’ 등 2가지 질문을 던져놓고 ‘동의하고 구매하기’ 버튼을 배치하는 등의 교묘한 수법(속임수 질문)도 오도형이다.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중간 단계에 제휴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동의 버튼을 배치하는 것(특정옵션 사전선택)도 마찬가지다. 그밖에도 가짜 후기(거짓 추천), 허위 매물(유인 판매), 뒷광고(위장 광고) 등이 있다.방해형은 ▲탈퇴를 어렵게 만들거나 ▲여러 상품의 가격이나 판매 조건 비교를 어렵게 만들고 ▲소비자에게 유리한 선택에 클릭을 여러 번 하게 만드는 등의 수법을 가리킨다. ‘숨겨진 정보’도 방해형에 포함된다. ‘스튜디오 가족사진 무료 촬영’이라고 광고한 뒤 실제로는 50장의 사진 중 잘 나오지 않은 사진 1장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잘 나온 사진을 받으려면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압박형에는 ▲팝업을 반복적으로 띄우는 반복간섭 ▲‘혜택 포기하기’ 등 감정적 언어 사용 ▲‘오늘만 이 가격, 2시간 30분 11초 남음’ 등 시간제한 알림 ▲‘재고 소진 임박’ 등의 문구 ▲‘19명이 이 상품을 보고 있어요’ 등 다른 소비자의 활동 알림 등이 있다. 편취형처럼 노골적으로 소비자 이익을 가로채는 유형뿐만 아니라 ‘재고 소진 임박’처럼 너무 흔해서 마케팅 기법으로만 여겨진 경우도 공정위는 다크패턴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몰 94개 중 66%가 다크패턴 사용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38개)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76개)의 다크패턴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 5.6개의 다크패턴 유형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 중 ‘거짓 할인’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큰 유형은 평균 2.5개 발견됐다. 가장 많은 유형이 ‘특정옵션 사전선택’(48.7%, 37개)이었고, ‘숨겨진 정보’(44.7%, 34개), ‘유인 판매’(28.9%, 22개), ‘거짓 추천’(26.3%, 20개) 순이었다. 올해 2월 서울YWCA가 온라인 쇼핑몰 94개를 대상으로 한 다크패턴 실태조사에서도 온라인몰 66.0%가 총 160건의 눈속임 상술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소비자 피해 유발 가능성이 높은 13개 유형은 115건에 달했다. ‘다크패턴 방지법’ 국회 통과…자율규약도 마련 공정위는 다크패턴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지난해 4월 다크패턴 금지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지난해 7월에는 법 규제 이전 사업자가 스스로 다크패턴을 개선하도록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1월 15일 다크패턴 규율을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및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현행법으로 규율이 어려워 입법 공백이 어려웠던 6개 유형의 다크패턴 규제와 사업자 자율규약 등이 마련됐다. 6개 유형은 ▲숨은갱신(정기결제 대금 증액 또는 무료 서비스의 유료 전환시 소비자의 사전 동의 의무화) ▲순차공개가격책정 (정당한 사유 없이 총비용이 아닌 일부 금액만 표시·광고하는 행위 금지) ▲특정옵션사전선택(특정 상품 구매과정에서 다른 상품 구매 여부를 질문하면서 옵션을 미리 선택하는 행위 금지) ▲잘못된 계층구조(선택항목의 크기·모양·색깔 등에 현저한 차이를 두어 사업자에게 유리한 특정 항목 유인 금지) ▲취소·탈퇴방해 (소비자의 취소·탈퇴 방해 행위 금지) ▲반복간섭 (팝업창 등으로 소비자 선택을 반복적으로 변경 요구하는 행위 금지) 등이다.공정위가 다크패턴 금지행위의 예방 및 소비자보호를 위해 지침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는 금지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규약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다크패턴 규율을 위한 시정조치와 과태료 규정을 신설 및 수정했다. 전자상거래법 중 다크패턴의 규율에 관한 내용은 공포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사업자 자율 준수를 위한 공정위의 지침 마련 및 사업자 자율규약에 관한 나머지 개정 조항은 공포일 즉시 시행된다. 또한 소비자기본법 개정안 중 실태조사 근거 조항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소비자중심경영인증 관련 조항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개정 법률안이 공포되는 대로 조속히 하위 법령을 정비해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 “라면 먹고 갈래?” 세계가 반한 K라면 역대 최대 수출 기록

    “라면 먹고 갈래?” 세계가 반한 K라면 역대 최대 수출 기록

    1월 한국 라면 수출액이 40% 급증하며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연간 수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라면 수출 현황’에 따르면 1월 라면 수출액은 8600만 달러(약 1150억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4% 늘어난 수치로 1월 기준 역대 최대, 전체 통틀어 역대 다섯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드라마, K팝 등 한국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이러한 관심이 K라면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 5200만 달러(약 1조 2728억원)로 1년 전보다 24.4% 증가해 최대 연간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도 24만 4000t으로 사상 최대였다. 수출액과 물량 모두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간 약 2배 증가했는데 이는 120g 봉지라면으로 치면 약 20억봉지에 달한다. 수출액은 승용차 5만대 이상을 수출한 것과 같은 규모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132개국이 한국 라면을 수입했고 중국, 미국, 네덜란드 등 73개국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러시아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교도소에서 한국 컵라면 ‘도시락’을 먹고 싶다며 교도소 식사 시간제한 폐지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라면이 간편한 한 끼 식사는 물론 K문화상품으로 세계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올해 10억 달러 수출 및 10년 연속 수출기록 경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생전 한국산 도시락면 좋아했던 나발니 “감옥서 라면먹을 시간도 없어”

    생전 한국산 도시락면 좋아했던 나발니 “감옥서 라면먹을 시간도 없어”

    ‘푸틴의 정적’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문사를 둘러싼 파장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죽음에 대해 나흘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나발니의 사인을 밝히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러시아 법에 따라 모든 필요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정부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오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나발니 아내를 비롯한 가족과 서방은 살해 의혹을 제기하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있다. 3년간의 수감생활 동안 영양결핍 및 고문이나 독살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유럽연합(EU)은 이날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나발니 급사와 관련한 대응 논의에 착수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회원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발니의 사망을 기리기 위해 EU의 인권침해 제재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을 ‘나발니 인권침해 제재’로 바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나발나야는 이날 만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알렉세이는 푸틴에 의해 살해됐다”며 “푸틴은 알렉세이라는 사람 그 자체만 죽이려 한 게 아니라 그와 함께 자유와 미래에 대한 우리의 희망도 함께 없애고 싶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뉴욕타임스(NYT)는 “한 사람의 죽음 이후 이렇게 많은 슬픔과 분노, 정의에 대한 요구가 쏟아진 적은 거의 없었다”라고 나발니를 조명했다. NYT에 따르면 아무리 잔인하고 억압적인 정부라도 일반적으로 반체제 인사를 제거하진 않는다. 야당 지도자를 살해하면 그를 순교자로 만들어 더 큰 반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나발니는 2020년 독극물 테러 이후 3년 반 만에 사망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와 미국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와 비교된다. 그는 당시 독극물 테러에서 살아남은 뒤 살해 위협에도 러시아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조국과 나의 신념을 배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발니는 감옥에서 한국의 도시락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침 시간은 10분, 저녁 시간은 15분으로 시간제한이 있어 도시락면을 빨리 끓는 물로 익혀 먹느라 혀가 델 지경이라고 털어놓았다. 1991년부터 러시아에 수출된 팔도의 도시락면은 사각용기가 특징으로 국민 라면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 “향후 10년 투타 겸업”

    “향후 10년 투타 겸업”

    전 세계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 몸값의 사나이가 된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향후 10년간 투타 겸업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일본 NHK가 방영한 다큐멘터리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023 전설과 대상 그리고 새로운 장으로’에서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만든 ‘투타 겸업’을 2025년부터 다시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오타니가 심층 인터뷰를 한 것은 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계약하며 전 세계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뒤 처음이다. 오타니는 다큐에서 “목표는 다저스와 계약한 10년 동안 투타 겸업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누구도 그렇게 길게 이어 간 적이 없어 내가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전력을 다할 거라는 건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만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한차례 더 받게 되면 현실적으로 투수로 뛰기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다시 투타 겸업을 하는 게 내 계획이지만 세 번째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계획을 바꿔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피치 클록(투구 시간제한)이 팔꿈치 부상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5시즌을 뛰며 투타 겸업을 했던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입성한 뒤에도 10경기를 선발로 뛰었으나 그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듬해에는 타자로만 뛰었다. 2020년에도 투수로 2경기 등판했던 오타니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타자와 투수로 빅리그를 호령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올해 9월 다시 수술대에 올라 다저스 이적 첫해인 2024년에는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다. 평범하게 맛있는 것을 먹고, 야구하고, 많이 자는 것. 그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연봉이나 팀 내 위치가 달라지면 짊어져야 할 책임도 커진다. 하지만 그다지 바꿀 필요가 없는 것을 무리하게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부산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 정식 출시

    부산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 정식 출시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지역 주요 관광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짓부산패스’가 12일 정식 출시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1일 오후 3시 롯데호텔부산에서 비짓부산패스 런칭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짓부산패스는 하나만 구매하면 지역의 유료관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다. 이번에 출시하는 비짓부산패스는 시간제한형 2종, 수량제한형 2종 등 총 4종이다. 시간제한형은 제한된 시간 내에 가맹 관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24시간형(4만 9000원)과 48시간형(6만 9000원)이 있다. 수량제한형은 가맹 관광시설 3곳 또는 5곳을 선택해 이용하는 BIG 3(4만 5000원), BIG 5(6만 5000원)이 있다. 4종 모두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3000원이 충전돼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비짓부산패스 시범운영을 거쳤는데, 이 기간 시간제한형 2종이 판매 목표의 230%인 3만 4543장 판매됐다. 온라인 여행사 OTA에서 비짓패스 부산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고, 구매자 92%가 긍정적인 사용 후기를 남겼다. 시는 비짓패스부산 정식 출시에 맞춰 사용 가맹점을 107곳에서 163곳으로 확대했다. 비짓부산패스 공식 홈페이지(www.visitbusanpass.com)에서는 수량제한형 2종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 中 미성년자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에 ‘규제 칼날’…“하루 2시간”

    中 미성년자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에 ‘규제 칼날’…“하루 2시간”

    중국이 사회 다방 면에서 휴대전화 등 모바일 단말기 사용 규제의 칼날을 드러냈다.  3일 중국 남부 경제특구 중 한 도시인 샤먼시는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너는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도로교통규정을 신설,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현지 매체 광명망 등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먼 경제특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너며 고개를 숙여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급증, 이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저해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규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샤먼시는 보행자 신호 중 건널목을 건너며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비문명적인 행동’이라고 비난을 가했다. 해당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최대 50위안(약 9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날이었던 2일 중국은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을 하루 평균 2시간 이내로 강력하게 제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모바일 기기에는 휴대전화 외에도 휴대하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 형식의 전자기기가 모두 포함됐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 같은 내용의 ‘모바일 인터넷 미성년자 모델 건설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는데, 이 가이드라인이 정식 발효될 경우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접속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강력한 규제 시행을 위해 중국 당국은 모든 모바일 단말기에 일명 ‘미성년자 모드’를 설치, 터치 한 번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 모두 미성년자 모드로 인터페이스 전환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만일의 경우 미성년자가 여러 대의 단말기를 사용할 시 사용자는 통합 계정으로 로그인해 다른 단말기에서도 같은 기능의 ‘미성년자 모드’가 실행되도록 통일적 운영을 강화했다. 당국은 이번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미성년자의 연령대별로 8세 미만은 일평균 40분 이하, 8~15세는 1시간 이하, 16~17세는 2시간 이하로 인터넷 사용 가능 시간을 차등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상세 방침도 공개했다. 다만 만일의 위급 상황을 고려해 부모에게 시간제한 면제 권한이 주어질 계획이다. 또, 미성년자 모드를 사용 중에는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나 모금 행사를 주제로 하는 활동을 일절 제한하는 등 아이돌 팬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은 오는 9월 2일까지 각계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실행될 전망이다.
  • 김경 서울시의원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돌봄으로”

    김경 서울시의원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돌봄으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19회 정레회 여성정책실 보고에서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전면적 무상보육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서 시행 중인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2023년 기준 전국적으로 8만 5000여 가정, 서울시 기준 6000여 가정이 이용하고 있는 보육 지원 사업이지만, 현재 지원받을 수 있는 비용과 예산은 제한적이다. 일반가정(라형)의 경우 한 명의 아이를 하루 6시간, 주 5일 아이돌보미에게 맡기면 월 약 130만원을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하며, 시간 또한 연 960시간까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는 총 3659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는데, 2022년 기준 449명의 아이돌보미를 신규로 채용했으나 395명이 퇴직해 신규 채용자의 숫자에 맞먹을 정도로 일을 그만두는 근로자의 수가 많을 만큼 양육근로자의 처우도 굉장히 열악한 상태이다”라며 그 원인을 분석해 처치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 지자체의 경우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의 25개 지자체에서 아이돌봄 부담액 경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경북도의 경우는 지난 2022년 아이돌보미 이용료 90% 지원에 이어 올해는 지원예산을 156억원으로 늘려 전면 무상으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제출한 추경안의 경우 위와 같은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에 관한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유사 사업으로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친인척 돌봄 지원비 및 시설 이용료에 대한 지원일 뿐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비용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비용과 시간제한으로부터 오는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아이돌보미의 처우 또한 시급히 개선해 양육근로자들이 더욱 전문성을 갖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저출산 문제 해소와 보육 지원은 아이의 행복한 성장과 부모의 윤택한 삶에서 나아가 우리 사회에도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라며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서울시는 전면적 무상보육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 중국 청소년, 여름방학에도 일주일 단 3시간만 할 수 있는 ‘이것’?

    중국 청소년, 여름방학에도 일주일 단 3시간만 할 수 있는 ‘이것’?

    올해 여름방학에도 중국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시간은 매주 단 3시간만 허용될 전망이다.  30일 중국 매체 원저우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 업체인 텐센트와 넷이즈, 미호요 등이 ‘미성년자 게임 제한 통보’를 공지하며 이번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중 미성년자의 게임 이용 시간은 매주 금~일 사흘 중 하루 1시간씩만 가능하도록 제한적인 시간을 제공, 그 외의 시간에는 게임 접속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현지 게임업체들의 미성년자 게임 시간제한 방침은 지난 2021년 중국 관영 매체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일갈, 같은 해 8월 당국이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시간을 일주일에 단 3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름방학 미성년자 게임 시간 규정’에 따르면 여름방학 중 중국 청소년들에게 허용된 게임 접속 가능 시간은 총 21~22시간에 불과할 전망이다.  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현지 게임 업체들은 게임 사이트에 접속하는 이용자의 실명 인증 외에도 안면 인식 검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부모 등 성인 명의로 게임에 접속하는 것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2021년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가 발생하는 경제참고보를 통해 수차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며 가격했고, 그해 8월 돌연 중국 정부는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시간을 현재와 같은 수준인 일주일 3시간으로 제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당국의 게임 규제가 다소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을 해왔다. 중국판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를 마친 고등학교 수험생들 중에 18세 이하의 미성년자가 다수이고, 내년 가오카오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게임 시간 완화 등의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역사상 가장 엄격한 게임 중독 방지 규정이라는 해당 규제에 맞춰 청소년 게임 시간에 대한 제한 고삐를 계속 조이겠다는 방침이 공고된 것.  다만 이 같은 조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주요 고객층이었던 청소년의 게임 이용이 급속하게 줄고, 결국에는 중국 게임 산업이 입는 타격이 커져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한 투자 위축과 대대적인 감원 등 악순환이 계속될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 상태다. 실제로 해당 청소년 게임 규제 지침이 실시된 직후 실제 중국의 온라인 게임 총사용 시간에서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0.9%로 크게 떨어졌다. 
  • “마약카르텔 장례식은 딱 2시간만” 칠레가 이색 법안 발의한 이유

    “마약카르텔 장례식은 딱 2시간만” 칠레가 이색 법안 발의한 이유

    마약카르텔 장례식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칠레에서 급기야 고위험 장례식에 시간제한을 두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지 언론은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 등 고위험 장례식을 2시간 만에 끝내도록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여당 사회주의당이 발의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법안이 가결된다면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은 빈소 마련에서부터 안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2시간 내에 마쳐야 한다. 사회주의당은 “고위험 장례식으로 인한 사회의 불안과 부작용이 너무 커 어떤 식으로든 규제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많았다”며 “시간제한을 두면 고위험 장례식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증가로 고민하고 있는 칠레에서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은 대표적 고위험 장례식으로 꼽힌다. 장례식이 거행되는 날 조직원들이 고인을 기린다며 폭죽과 공포를 쏘면서 난동을 부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칠레에선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날 학교가 휴업하는 게 일상이 되고 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페드로 아기레 세르다 자치구에선 최근 1개 초등학교, 1개 성인학교, 2개 유치원 등 4개 교육기관이 휴업했다. 구청장의 특별명령에 따라 내린 결정이었다. 루이스 아스투디요 구청장은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이 열려 교사와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휴업 명령을 내렸다. 일각에선 비판이 일었지만 그는 “(마약카르텔들이) 시민들의 소중한 기본권을 앗아가고 있고 학교 휴업이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극단적 조치인 건 맞지만 안전을 위해선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스투디요 구청장은 “장례식이 열리는 날엔 마치 범죄세계의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처럼 전국에서 범죄인들이 모여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된다”고 덧붙였다.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 산티아고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은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빈소에서 공동묘지까지 운구차 행렬이 이동할 때 최소한 순찰차 20대가 따라붙었다”며 “외국의 정상이 칠레를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경찰의 경호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은 (돌발사건의) 위험이 커 긴장하고 대비한다”며 “마약카르텔을 경호한 게 아니라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 병력이 따라붙은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에서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 때문에 학교가 휴업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칠레 발파라이소에선 대학교를 포함해 최소한 15개 이상의 학교가 무더기로 휴업을 했다. 그때도 이유는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이었다. 현지 언론은 “마약카르텔 조직원의 장례식에 맞춰 학교가 휴업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여론도 갈라지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휴업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범죄에 밀려 학교가 휴업하는 건 옳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나친 다이어트, 성 기능 이상 부른다

    지나친 다이어트, 성 기능 이상 부른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들의 옷차림은 가벼워진다. 가벼워진 옷차림 탓에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이맘때쯤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대비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살찌기는 쉽지만 살을 빼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 때문에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런데 식사 시간을 통제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자칫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생명과학부, 환경과학부, 글래스고대 생명다양성·동물보건·비교의학 연구소, 환경·수산·수산양식과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으로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생식능력을 저하하고 성 기능 이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왕립학회 B 생명과학 회보’ 4월 12일자에 실렸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하루 중 특정 시간에만 음식을 먹는 형태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기존에 열량만 제한하는 다이어트에 비해 효과가 높다는 입소문에 체중감량과 건강 개선을 위해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물학 실험에 많이 사용되는 제브라 피시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식사 시간을 엄격히 제한해 시간제한 다이어트 상황을 만들고 다른 쪽은 평소와 같이 먹이를 준 뒤 체내 호르몬과 생식능력의 변화를 관찰했다. 또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실시한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이 낳은 새끼들의 숫자나 건강 상태도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간제한을 두고 먹이를 먹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암컷과 수컷 모두 번식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적인 먹이 패턴으로 돌아간 다음에도 난자와 정자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컷의 경우는 정상적인 먹이 패턴으로 돌아가더라도 난자의 질이 낮아지는 것에 대응해 새끼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신 새끼의 숫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적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알렉세이 마클라코프 이스트 앵글리아대 교수(진화생물학)는 “이번 연구는 유기체가 식량 부족에 대해 난자와 정자의 질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그런 영향은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다이어트를 할 때는 체중과 건강뿐만 아니라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짜 야근’ 촉발한 포괄임금제… 고용부, 칼 뺀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공짜 야근’ 촉발한 포괄임금제… 고용부, 칼 뺀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정부가 공짜 노동·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포괄임금제’(포괄임금·고정OT (Overtime) 계약)에 메스를 들었다. <서울신문 12월 2일자 1면> 노동시장 개혁의 한 축인 근로시간 개편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임금 체불 논란이 끊이지 않는 포괄임금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사업장에 대한 기획형 수시감독을 내년 1~3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금체불 신고·제보·민원 등이 제기된 10~20개 사업장이 대상으로, 불공정 임금으로 지목된 포괄임금 오남용에 대한 첫 감독이다. 포괄임금제는 근로기준법상 제도가 아닌 판례에 의해 인정된 임금지급 계약 방식이다. 근로 형태나 업무 성질상 추가 근무수당을 집계하기 어려운 경우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다. 연장·야간·휴일근로 등을 미리 정한 뒤 매달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근로시간만큼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서 ‘공짜 야근’ 등 임금 체불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마감을 앞두고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크런치 모드’가 만연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 등이 감독 대상이다. 연장근로 시간제한 위반과 약정시간을 초과한 실근로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 중 포괄임금제 종합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양정열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장은 “포괄임금제의 불공정 문제를 전 정부에서 방치해 개선이 지체됐다”며 “내년 집중적인 근로감독 및 포괄임금 관련 신고센터 설치 등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고용정책 방향이 이처럼 윤곽을 잡아 가는 가운데 최근엔 대규모 노동조합의 조합비 회계 투명성 문제 및 포스코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절차 논란 등도 의제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연구회)가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현재 ‘주’에서 ‘월·분기·반기·연’으로 다양화하는 근로시간 제도 등을 담아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권고문 관련 논란 또한 이어지고 있다. 주에서 월 단위 적용 시 ‘주 69시간· 80시간 30분’으로 늘어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월 최대 연장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정해져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 ‘공짜 노동’ 근원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메스’

    ‘공짜 노동’ 근원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메스’

    정부가 공짜 노동·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포괄임금제’(포괄임금·고정OT(Overtime))에 메스를 들었다.노동시장 개혁의 한 축인 근로시간 개편의 연착륙를 위해서는 임금 체불 논란이 끊이질 않는 포괄임금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고용노동부는 19일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사업장에 대한 기획형 수시감독을 내년 1~3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금체불 신고·제보·민원 등이 제기된 10~20개 사업장이 대상으로, 불공정 임금으로 지목된 포괄임금 오남용에 대한 첫 감독이다. 포괄임금제는 근로기준법 상 제도가 아닌 판례에 의해 인정된 임금지급 계약 방식이다. 근로 형태나 업무 성질상 추가 근무수당을 집계하기 어려운 경우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다. 연장·야간·휴일근로 등을 미리 정한 뒤 매달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근로시간만큼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서 ‘공짜 야근’ 등 임금 체불 원인으로 지목됐다. 마감을 앞두고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크런치 모드’가 만연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 등이 감독 대상이다. 연장근로 시간제한 위반과 약정시간을 초과한 실근로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 중 포괄임금제 종합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양정열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장은 “포괄임금제의 불공정 문제에 대한 전 정부에서 방치해 개선이 지체됐다”며 “내년 집중적인 근로감독 및 포괄임금 관련 신고센터 설치 등을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연구회)가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현재 ‘주’에서 ‘월·분기·반기·연’으로 다양화하는 근로시간 제도 등을 담은 노동시장 개혁 권고문을 발표한 후 근로시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주에서 월 단위 적용시 ‘주 69시간·80시간 30분’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월 최대 연장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정해져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단언한다. 근로일 간 11시간 의무휴식과 4시간 근무시 30분 휴식 반영시 하루 최대 근로시간은 11시간 30분이다. 한 주에 6일 근무시 69시간(연장 29시간), 7일 근무시 80시간 30분(연장 40시간 30분)까지 가능하다. 다만 나머지 주에 사용할 수 있는 연장근로시간이 각각 23시간, 11시간 30분에 불과해 근로시간을 줄일 수 밖에 없다. 대규모 노동조합의 조합비 회계 문제 및 포스코노조의 금속노조 탈퇴 절차 논란 등이 대두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노조 활동에 햇빛을 제대로 비춰서 국민들이 알 수 있게 해야 된다”며 재정이 공개되지 않는 민주노총의 회계 투명성 문제를 겨냥했다. 고용부가 노동조합법 개정 등 개선 방안 검토에 나서면서 첨예한 노정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스페인 카탈루냐, 지독한 가뭄에 “물로 청소·세차 하지마”

    스페인 카탈루냐, 지독한 가뭄에 “물로 청소·세차 하지마”

    지독한 가뭄으로 비상이 걸린 스페인 자치지방 카탈루냐가 극단적인 절수대책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 히로나, 예이다, 타라고나 등지에 절수비상대책을 발령했다. 당국이 조치에 따라 당분간 카탈루냐에선 개인이 수영장에 물을 채우지 못한다. 물을 순환시키는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경우엔 필터의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가동이 가능하지만 물놀이를 목적으로 수영장에 물을 채울 수는 없다. 주택에서 호수를 연결해 길을 청소하는 건 카탈루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지만 당분간 길을 물로 청소해서도 안 된다. 건물 외관 물청소도 금지됐다. 세차는 조건부로 업소에만 허용된다. 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세차장에 한해 자동차 세차가 가능하다. 개인이 집에서 물로 자동차로 닦는 건 금지됐다. 개인은 물에 적신 걸레로 자동차 앞뒤 유리와 라이트, 테일램프, 번호판을 닦는 것만 가능하다. 식물을 살리기 위해 공원에 물을 주는 데도 시간제한이 생겼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만 공원의 나무나 꽃에 물을 줄 수 있다. 개인은 정원에 물을 줄 수 있지만 1주일이 최대 2일로 회수가 제한된다. 비가 오는 날 공원이나 정원에 물을 뿌리는 건 금지대상이다.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업계와 축산업계는 물의 사용을 각각 25%와 10% 줄여야 하고, 제조업계는 5% 절수를 달성해야 한다.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강력한 절수대책을 내놓은 건 식수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탈루냐의 식수를 공급하는 건 테르요브레가트 유역이다. 카탈루냐에 식수를 대주는 집수구역이지만 테르요브레가트 유역은 바짝 말라들고 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원수가 평소의 33% 수준으로 줄어 물을 아끼지 않으면 당장 식수를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2008년 가뭄 때의 악몽이 아직 생생한 카탈루냐로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카탈루냐는 새로운 담수처리시설을 완공한 후에야 가뭄이 후유증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은 “카탈루냐 당국이 수돗물 공급이 차단되진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고강도 절수대책으로 670만 주민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다. 
  • “골목길 위쪽서 ‘밀어’ 외쳤다”… CCTV 52대 분석 착수

    “골목길 위쪽서 ‘밀어’ 외쳤다”… CCTV 52대 분석 착수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154명(여성 99명·남성 55명)의 목숨을 앗아 간 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섰다. 참사 당시 누군가 고의로 밀었다는 증언이 목격자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나오면서 경찰은 현장 일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42곳, 52대의 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와 부상자 등 44명을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감식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당시 밀집도와 위험도를 분석할 예정이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목격자 조사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사고와 관련된 SNS 영상물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최초 사고가 일어난 이유와 이후 상황 전개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 위쪽에서 일부 시민이 앞사람을 밀어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도 살펴볼 예정이다. 당시 참사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뷰 등을 통해 “내리막 골목 위쪽에서 ‘밀어, 밀어’라고 외쳤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은 “조사 이후 결과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라면서 “현장 목격자들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경찰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범죄 혐의 적용을 검토할 만하다고 판단해 입건한 대상은 아직 없다. 사고 수습을 책임져야 할 정부는 이날 부실한 언론 브리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형 참사인 만큼 브리핑 이전부터 질문이 쏟아졌지만 행정안전부는 시간제한을 이유로 절반이 넘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질문을 모두 다 소화해야 하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정부는 앞으로 주최측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매뉴얼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확대주례회동을 열고 “이번 사고처럼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에게 구호금 2000만원, 장례비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는 내용의 피해자 지원 방안을 내놨다. 부상자의 경우 건강보험 재정으로 정부가 실치료비를 먼저 대납해 주기로 했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에겐 세금과 통신요금 등을 감면 또는 납부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31개 장례식장에 장례를 지원하는 공무원도 파견하기로 했다.
  • 판교에 또 등장한 마차…17일 카겜 ‘우마무스메’ 간담회는 그대로

    판교에 또 등장한 마차…17일 카겜 ‘우마무스메’ 간담회는 그대로

    판교 우마무스메 2차 마차 시위 13일 오전 국내 빅테크의 중심지 판교에 마차가 또다시 등장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둘러싼 사측과 이용자 간 갈등이 오는 17일 열리는 간담회에서 풀어질 지 주목된다.게임업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 이용자들로 구성된 ‘게임이용자 자율협의체’는 이날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 ‘정말 미안한 거 맞습니까?’, ‘소통해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붙인 마차를 보냈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 마차 시위다. 마차는 이날 오후까지 판교역 주변을 돌았다. 이번 2차 시위는 카카오게임즈가 간담회 협의 과정에서 자율협의체 측 요구 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진행됐다. 앞서 이용자들과 소통을 요구하는 1차 시위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공식 간담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개발사인 일본 사이게임즈 관계자가 간담회에 함께 참석하고, 또 간담회를 카카오게임즈 공식 채널에서 중계하기를 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어렵다는 의사를 표하자 자율협의체는 이번 2차 시위를 곧바로 실행했다.두 번째 마차 시위가 예고되자 카카오게임즈는 전날인 12일 밤 자율협의체 측에 한 발짝 물러선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사측은 사이게임즈에 다시 한 번 간담회 참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별도 서한을 보내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간담회 생중계와 관련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촬영된 영상에는 양측의 개인정보 및 초상이 포함돼 있으므로 간담회 송출 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자율협의체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다만 자율협의체는 2차 시위가 예고된 전날 새벽에 답변이 왔기 때문에 이날 마차 시위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자율협의체 부매니저는 커뮤니티를 통해 “극적으로 협의가 된 만큼 시위에 대해 고민이 있으나 지금 와서 중단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라며 “(다만) 사측과 협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하는 방향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시위와 별개로 17일 자율협의체 관계자들과 시간제한 없는 간담회를 계획대로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엔 사업 총괄본부장과 서비스 및 운영 담당 실장 등이 참석한다.
  • 신규확진 4만2724명, 지난주의 절반...위중증 525명

    신규확진 4만2724명, 지난주의 절반...위중증 525명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10일 4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27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2만6000여명 급감한 수치로, 추석 연휴 시작 이후 검사 수 감소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내 지역발생 4만 2487명, 해외유입은 23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397만 6673명이다. 최근 1주간 국내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만8272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9일) 6만 9410명보다 2만 6686명(38.4%) 감소했고, 1주일 전(7만 9722명)에 비해 3만 6998명(46.4%) 적다.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으로 4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7월 16일 4만1295명 발생 이후 8주 만에 처음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중 수도권은 45.3%(1만9246명)이며, 비수도권은 54.7%(2만3241명)이었다.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서울 6081명, 부산 1612명, 대구 2585명, 인천 2301명, 광주 1562명, 대전 1481명, 울산 802명, 세종 414명, 경기 1만956명, 강원 1458명, 충북 1836명, 충남 1974명, 전북 1848명, 전남 1484명, 경북 2939명, 경남 2991명, 제주 375명, 검역 25명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지난 2020년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2년 8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 연휴다. 만나는 인원이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고향 방문이 가능하다. 정부는 2020년 추석 때부터 중단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다시 시행했다. 이전까지는 연휴 사흘 간만 적용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연휴 전체인 나흘 간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재유행 정점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지났지만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04명)보다 21명 증가한 525명이다. 하루 새 사망은 48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 7429명이 됐다. 전날 사망보다 20명 줄었다. 다만 0~9세 어린이 한명의 사망이 추가됐다. 최근 1주일 간 일평균 59명이 사망했다. 누적 치명률은 닷새째 0.11%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30명(62.50%), 70대 10명(20.83%), 60대 6명, 50대 1명이고, 0∼9세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이 연령대 누적 3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42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31.5%, 준중증 병상 41.8%, 중등증 병상 29.2%다.
  • “추석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세 유지..연휴 끝나고 3~4일 뒤 여파 나타나”

    “추석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세 유지..연휴 끝나고 3~4일 뒤 여파 나타나”

    중대본 “확진자 증가 가능성 있지만 유행세는 감소” “출발 전 의심 증상 있으면 고향 방문 미뤄야”보건 당국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연휴 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감염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의 여파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3~4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동안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유행 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귀성 행렬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출발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고향 방문을 미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번째 명절로, 인원이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해 가족 간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방문을 미루길 권고한다”며 “어르신, 기저질환이 있는 분은 백신을 접종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을 섭취하시는 경우 대화는 자제해 달라”며 “가족과 만날 때는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일터로 복귀하기 전 타인 접촉도 최소화 해주길 바란다. 증상이 있거나 아프면 검사와 치료도 적극 받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진단키트를 구입하거나 원스톱 진료기관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603곳의 선별진료소와 70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가능하다. 먹는 치료제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보건소, 인근 당번 약국에서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24시간 체제인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전국 17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됐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다시 시행된다. 연휴 기간에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총괄조정관은 “오늘 확진자는 6만 9000명대로, 지난주 확진자 규모는 전 주 대비 22%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83까지 감소해 2주 연속 1 아래”라며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을 맞이하기까지 일상과 경제 활동에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방역에 동참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번엔 표적방역… 알맹이 없는 ‘말잔치 방역’

    이번엔 표적방역… 알맹이 없는 ‘말잔치 방역’

    과학방역 기치를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는 ‘표적방역’을 들고 나왔다. 인원이나 시간제한 등의 일괄적 거리두기 조치를 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해 취약그룹을 찾아 집중 대응하겠다는 것인데, 기존 방역 정책과의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명에 육박하고, ‘각자도생 방역’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말잔치 방역’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적방역은 과학방역만큼이나 개념이 불분명하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3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표적방역을 처음 언급하며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방역”이라고 소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매주 코로나19 위험도 분석을 통해 나오는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과 변동 양상 등에 대한 심층적인 자료들이 표적방역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표적방역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중증화와 사망률 발생 방지를 위해 어느 그룹이 위험하고 어떤 식으로 변동이 나타나는지 분석해 거기에 방역대응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것인지 정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다만 표적방역이 거리두기와 다른 개념이란 점만은 분명히 했다. 표적방역을 해야 할 대표적인 감염 취약집단은 요양병원·시설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던 지난달 25일에서야 정부가 뒤늦게 접촉 면회를 중단해 이들 시설은 또다시 집단감염의 중심지가 됐다. 7월 첫째 주 15건·23.1명, 둘째 주 42건·23.2명, 셋째 주 51건·19.1명, 넷째 주 8건·18.9명으로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늑장방역으로 피해를 키운 셈이다. 앞으로 어떻게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정부의 청사진이 모호하다. 기존 정책과 다르지 않다면 결국 표적방역도 레토릭(수사)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예를 들어 40대보다 치명률이 높은 50대를 표적화해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전국의 기저질환자를 데이터화해 그들에게 안내를 하는 등 필요한 곳에 표적방역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9922명 늘어 누적 환자가 전 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5만 2305명이 됐다.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확진자도 5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모두 인도(4명)나 네팔(1명)에서 온 해외 유입 사례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내에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신설하고, 단장으로 정 교수를 임명했다. 민간전문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 정부, 과학방역 이어 ‘표적방역’… 확진 12만명 나오는데 ‘말잔치 방역’

    정부, 과학방역 이어 ‘표적방역’… 확진 12만명 나오는데 ‘말잔치 방역’

    과학방역 기치를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는 ‘표적방역’을 들고 나왔다. 인원이나 시간제한 등의 일괄적 거리두기 조치를 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해 취약그룹을 찾아 집중 대응하겠다는 것인데, 기존 방역 정책과의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12만명에 육박하고, ‘각자도생 방역’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말 잔치 방역’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적방역은 과학방역만큼이나 개념이 불분명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3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표적방역을 처음 언급하며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 방역”이라고 소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매주 코로나19 위험도 분석을 통해 나오는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과 변동 양상 등에 대한 심층적인 자료들이 표적방역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런 자료 분석으로 표적방역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중증화와 사망률 발생 방지를 위해 어느 그룹이 위험하고 어떤 식으로 변동이 나타나는지 분석해 거기에 방역대응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것인지 정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다만 표적방역이 거리두기와 다른 개념이란 점만은 분명히 했다. 표적방역을 해야 할 대표적인 감염취약집단은 요양병원·시설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던 지난달 25일에서야 정부가 뒤늦게 접촉 면회를 중단해 이들 시설은 또다시 집단감염의 중심지가 됐다. 7월 1주 15건·23.1명, 2주 42건·23.2명, 3주 51건·19.1명, 4주 8건·18.9명으로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표적방역은커녕 늑장 방역으로 피해를 키운 셈이다. 앞으로 어떻게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현재로선 정부의 청사진이 모호하다. 기존 정책과 다르지 않다면 결국 표적방역도 이름만 바꿔 붙인 레토릭(수사)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그동안 정부가 해왔던 관리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 40대보다 치명률이 높은 50대를 표적화해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전국의 기저질환자를 데이터화해 그들에게 일일이 안내를 하는 등 필요한 곳에 표적 방역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1만 9922명 늘어 누적 환자가 전 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5만 2305명이 됐다.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확진자도 5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모두 인도(4명)나 네팔(1명)에서 온 해외유입 사례다. 정부는 이날 방역 대응 콘트롤타워인 중대본 내에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신설하고, 정 교수를 임명했다. 민간전문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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