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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소유자 주택청약 허용/행쇄위,관련법규 개정키로

    ◎준공 20년이상·본적지 상속가옥 대상/주유소 영업시간제한제 폐지/장애인도 1종운전면허 취득가능/사회단체 신고제로… 자율활동 보장 행정쇄신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원증명서 발급시 공공목적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형사실을 기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원증명 발급제도 개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시·군·구·읍등에서 발급하는 신원증명서에는 금치산·한정치산·파산선고등 법적 행위능력과 관계되는 사실만 기록되고 전과사실은 일체 기록되지 않는다. 행정쇄신위는 이와함께 종전 시·군·구·읍에서만 수작업으로 발급해온 신원증명 발급절차를 전산화,동등 거주지 행정구역 단위에서도 발급하도록 건의했다. 행정쇄신위는 수형사실과 관련된 내용은 법에 별도규정을 만들어 공무원 채용등 관계기관과 시·읍·면에서만 조회가 가능토록 해 자료유출에 따른 인권침해의 소지를 없앴다.신원증명은 지난해의 경우 3백82만건이 발급돼 99.5%가 「특이사항 없음」으로 나타났다. 행정쇄신위는 또 보조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정상운전이 가능한 장애인에게 1종보통 운전면허를 내주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지체장애자 운전능력 측정요강을 개정키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와함께 본적지에 농가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키로 하고 이달안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도시계획구역 밖에 있는 농가주택 가운데 준공된지 20년이 지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나 직계존속으로부터 본적지에 있는 주택을 상속받은 사람은 국민주택을 청약할수 있으며 민영주택에 대해서도 1순위 자격을 갖게된다. 행정쇄신위는 특히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지난 92년 5월부터 시행해온 주유소의 영업시간제한및 격주휴무제가 일반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행정편의 위주라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업계가 자율적으로 주유소를 운영토록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밖에 사회단체 등록제를 신고제로 전환,각종 사회단체의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키로 하고 사회단체등록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 제주도·경주·해운대 3곳/관광산업특구 지정 추진/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6일 침체한 국내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도와 경주·부산의 해운대등 3곳을 관광산업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또 휘발유특별소비세부가 비율을 현행 1백5%에서 1백30%로 올려 인상분을 지하철건설재원에 충당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이계익교통부장관과 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진흥및 대도시교통완화대책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산업특구안의 호텔등 관광시설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제한규제를 철폐하고 부대시설을 신·증축할 때 인허가및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관광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들에게 관광기금을 물게하는 관광진흥기금법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관광산업특구이외 지역의 관광호텔등 관광업소에 대해서도 영업시간제한규제를 완화하고 중국인단체여행객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해 이들의 관광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대도시교통난 완화책으로 당정은 승용차 도심진입을억제하기 위해 오는 96년까지 버스전용차선제를 전면 실시하고 도시고속화도로에도 다인승전용차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도심지주차요금을 대폭 인상하는 한편 1천9백㏄급이상 승용차부터 우선적으로 차고지확보 의무제를 실시하고 2대이상 승용차를 보유할 경우 누진세를 부과키로 했다. ◎건축규제 완화·심야영업도 가능 ▷관광산업 특구◁ 관광산업특구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보다 많이 유치하기위해 관광특별구역으로 지정,호텔 부대시설의 영업시간제한을 철폐하고 대형 관광식당이나 극장등 유흥업소도 심야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또 관광시설의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를 우대해주고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LA 폭동재발 우려“초긴장”/「로드니 킹」평결 임박…한인,자위비상

    ◎경찰·방위군,시전역 경계근무 강화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흑인 로드니 킹 구타사건에 대한 배심원들의 최종평결이 내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일원은 폭동재발을 우려하는 상인들의 총기구입과 이른 철시 등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인타운과 지난해 「4·29폭동」의 진원지인 사우스센트럴 지역 대부분의 한인 상가가 일찍 철시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과 주 방위군은 병력을 속속 증강,시 전역에서 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이 사건과 관련,미국연방법원 배심원들은 평결을 위해 13일 0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피의자인 백인경찰관들에 대한 3차심리를 속개했으나 이날 새벽까지 유·무죄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앞서 12일 하오에도 배심원들은 5시간여에 걸쳐 2차 심리를 했으나 역시 평결은 유보됐으며 유·무죄가 가려지기까지 평결을 계속한다는 연방법원의 방침에 따라 최종평결이 내려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담당재판부의 데이비스 판사는 앞서『「평결에 영향을 줄만한어떠한 외부 요인」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이 사건의 최종 평결을 배심원들에 넘겼다. 배심원들은 최종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매일 0시30분과 상오8시30분 두차례씩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A타임스지는 일요판 1면기사를 통해 「로드니 킹 재판의 판결이 가까워 오고 있으나 대부분의 LA지역이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자체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58%가 그들과 그들의 이웃이 평온한 분위기속에 있으며 59%의 응답자들은 만일 소요나 폭동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경찰력으로 진압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촉즉발위기 LA현지 표정/총기구입 행렬 “준전시상태”/종교지도자,시민에 비폭력 호소 ○…로드니 킹 구타사건과 관련한 백인경찰관 4명에 대한 최종평결을 위해 13일 0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연방법원 배심원들의 3차심리가 재개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시내 일부지역에서 한인들에 대한 흑인들의 습격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코리아타운의 한인들은 자구책으로 셔터등 방어벽을 보강하는 한편 자체방어를 위한 총기·탄약구입에 나서고 있으며 부활절을 맞은 종교지도자들은 시민들의 자제를 호소하는 등 「준전시상태」가 계속. ○최종평결 다시 순연 ○…13일 새벽까지 계속된 백인경찰관에 대한 3차심리에서도 그들의 유·무죄에 대한 배심원들의 의견이 엇갈려 최종평결은 다시 순연. 배심원장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40대 백인정도로만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은 이날 상오8시30분 다시 4차심리를 속개할 예정이나 최종평결은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시 일원의 종교 지도자들은 연일 대규모 종교집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이 과격한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호소. 부활절인 11일 로스앤젤레스 시내 각 교회에서 기념예배를 가진 이들 종교지도자들은 설교·강론을 통해 『우리는 거리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현상을 더 이상 원치않는다』고 비폭력을 호소한 뒤 『폭력말고도 자신의 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더 훌륭한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신앙인들이 나서 폭력자제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 ○경관휴가 전면 취소 ○…윌리 윌리엄스 로스앤젤레스경찰국장은 폭동사태 재발에 대비,시전역에 경계강화지시를 내렸으며 이에따라 시내 곳곳에 6백여명의 폭동진압경찰이 추가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 윌리엄스국장은 모든 경찰관들의 휴가를 취소하고 사태가 악화될 경우 폭동진압경찰외에 최고 6천5백여명의 병력을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놓았음을 강조. 주방위군측도 로스앤젤레스 시 주변에 위치한 12개 무기고에 대한 습격에 대비,수백명의 무장방위군들을 무기고를 비롯한 시내 요소요소에 배치할 계획. ○…로스앤젤레스 시 전역에 긴장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11일 밤 시내 중심가에서는 일련의 강도·폭행사건이 발생,시민들은 『폭동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며 전전긍긍. ◎미 배심원제/형사재판 만장일치때만 효력발생 미국 헌법에 규정된 배심원제도는 법률전문가인 판사의 단독적인 판단보다 상식있는 보통사람들의 일치된 견해가 더 합리적이라고 보는 데서 비롯됐다.형사재판에서 피고의 유무죄를 결정하는 배심원의 평결은 만장일치의 경우에만 효력을 발생한다.승패소와 함께 관련금액등을 배심원들이 결정하는 민사소송에서는 다수결로도 효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배심원은12명으로 이뤄지며 재판부가 지역 선거인명부에서 40명의 후보를 무작위로 고른 다음 특별한 결격사유가 있거나 소송당사자들과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후보를 제외시키고 20명을 추린 뒤 일단 담당 변호사와 검사에게 이를 통보한다.변호사와 검사는 이들 가운데 자기 측에 불리하다고 짐작되는 4명씩을 탈락시켜 12명의 최종 배심원단을 구성한다. 평결이 전원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미결정심리로 선포돼 검사의 요청에 따라 재심하게 되는데 이때 배심원은 새로 구성된다.형사재판에서 피고의 석방을 뜻하는 무죄 평결은 번복불가능한 절대적인 결정권을 가진다.평결이 있는 다음에야 담당 판사는 유죄의 경우 해당 법조항에 따라 구체적인 형량을 선고한다.배심원들은 아무런 판단이유나 설명을 부연할 필요없이 평결을 발표한다. 배심원으로 추천,선정된 보통사람들은 심리및 평결심의 기간동안 소정의 경비를 지급받으며 특히 공개리에 이뤄지는 심리와는 달리 배심원끼리의 평결심의는 철저한 비밀과 보안 속에서 진행된다.만장일치(유무죄)와 합의불가능 중 하나의 명백한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배심원들의 평결심의는 시간제한같은 건 없어 결론에 이를 때까지 계속된다.
  • 「식품관리원」 추진/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27일 수입농산물 검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각지역 검역소등의 인력과 장비를 통합 보강한 「국립식품안전관리원」(가칭)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보사부소관업무에 대한 정책조정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식품안전관리원 설립때까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수입식품검사기관으로 활용키로 했다. 당정은 또 새정부의 행정규제 완화추세에 발맞춰 식품품목 허가제도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식품 위생업종의 시설기준·영업시간제한및 행정처분기준등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의약품등의 허가절차와 의료기관 신·증설 절차를 간소화하며 복지시설 설립요건도 대폭 완화키로 했다.
  • 유흥업 된서리에 “마피아수법” 수입/사실로 확인된 「보험금 방화」

    ◎「범죄전쟁」 후 첫 적발… 조직폭력배 개입/합법가장에 보험사선 자구책찾기 비상 21일 검찰에 적발된 유령회사 설립및 보험금을 노린 방화사건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형태가 갈수록 외국을 닮아가는 추세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고 있다. 즉 청부폭력,공갈,유흥업소 장악등 그동안의 전통적인 범죄에서 벗어나 치밀한 계획아래 방화를 저지르고 보험금을 타내는 외국범죄집단의 수법까지 동원되는등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양상이 대담화·지능화하고 있는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구속된 「목포파」부두목 유희호씨(44) 일당이 쓴 「보험금편취목적방화」는 금주시대인 지난20년대 미국 마피아가 밀주조거래와 마약·매춘사업과 함께 막대한 지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용했던 고전적인 방법이다. 국내 폭력배들이 이같은 마피아식 수법을 모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은 처음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유흥업소를 직·간접 운영하면서 이권을 챙기던 조직폭력배들이 자금조달 방법의 변화를 꾀하는 것은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영업시간제한과 집중단속으로 된서리를 맞아 대부분 「불황」에 허덕이게 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자금줄이 막히자 폭력배들은 유흥업소에 투자한 자본금을 회수하기위해 화재보험에 가입,1∼2차례 보험료만 낸뒤 계획적으로 불을 지르고 합법을 가장,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을 동원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원인불명의 유흥업소 화재사건이 「범죄와의 전쟁」이후 이전보다 2.5배나 늘어났는데 이와관련해 유흥업소 주변에서는 폭력배들의 방화라는 소문이 파다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유씨일당은 강제로 뺏다시피한 5층짜리 「스타디움」호텔이 경영난에 빠지자 보험 모집원과 짜고 범행 1개월전 지하 「볼보째즈클럽」 술집만 7억원짜리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 분배액을 정한뒤 보험에 들지 않은 객실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비오는 날을 방화일로 택하는 등 고도의 지능적인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경찰에서는 이 술집의 화재가 방화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실화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방염카페트가 깔린 술집 바닥에서부터 불이 일어나 번졌고 소방관들이 물이 아닌 화학약품을 써 불을 껐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집중 추궁,방화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볼보째즈클럽」이외에도 89년부터 지난해까지 3억원의 화재보험금을 탄 강남구 천호동 M스탠드바 등 유흥업소 3곳도 유씨가 경영에 관여하고 있던 곳이어서 실화가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보험회사들의 과다 고객유치경쟁과 전문수사관이 없어 경찰등에서 원인불명 판정을 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교묘히 이용,대담하게 방화를 저질러 온 것으로 검찰은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유흥업소의 화재사건이 빈발하자 최근 화재보험회사들은 뒤늦게 유흥업소와의 보험계약을 금하거나 금액을 제한하는 등 자구책까지 강구하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 자유로운 사고로 창조력 길러야/김재설(해시계)

    창조력은 위대하다.이것이 인간을 짐승과 다르게 만든다.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창조력이 풍부한 인간을 기르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연구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나를 포함한 우리 과학자들에게 이 창조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암기 위주에 치우쳐 선생의 사상과 이론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되어있는 우리 교육에 그 이유가 크다고 나는 믿는다. 60년대 미국에서 공부 할 때 일이다.그 어렵던 시절,장학금을 받았던 어떻던 어려운 학자금을 마련하여 미국에서 공부하던 우리 유학생들은 그야말로 결사적이었다.매 과목마다 관계되는 책은 거의 뒤져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 보았고 주말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것을 당연한 생활방식으로 아는 미국 학생들이 혀를 내두르도록 주말도 없이 공부에 매달렸다.당연히 시험성적이 우수할 수 밖에 없었다.그런데 시간제한 없이 마음껏 사고하여 마음대로 결론을 써내는 Take­HomeExam이라는 것이 문제였다.완전히 창조력과 상상력의 대결이었다.문제를 받고 나도 그 비슷한 문제가 없나 도서관에 뛰어 갔고 거기서 빙그레 웃고 있는 그 출제교수를 만났다.『동양 학생들은 Take­HomeExam때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뒤지더라.너도 역시 예외는 아니구나』 이 말을 듣고 나는 교실에 앉아 자기 아이디어로 스스로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미국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느꼈다. 창조력을 배워질 수 없다.어릴때 부터 자유로운 사고와 끊임없는 자기 이론의 개발로 창조력이 강한 사람이 길러질 뿐이다.일류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해서 반드시 창조력이 우수한 것도 아니다.지금같이 객관식 위주의 입학시험에 대비해 부단히 문제 푸는 연습을 해 온 학생에게 창조력,독창력은 기대할 수 없다.성적이 좋다 해도 그저 점수를 따는 요령이 좋은 학생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런 입학 시험 위주의 교육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우리 교육 현실을 모르고 꿈을 꾸고 있다고 비난 받을 것을 잘 알고 있다.그걸 누가 모르냐,네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일류대학 지향의 비뚤어진 교육열을 정상적으로 바로 잡을 수 있느냐고 답답해 하는 현장 교육자들의 질책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우리라고 창조력이 강한 젊은이가 없겠는가.우수한 발명을 했거나 기타 뚜렷한 창조적 재능을 보인 학생에게 점수에 불문하고 원하는 대학에 우선 입학시키는 제도를 만들면 어떨까.운동을 잘 하는 학생은 그것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렇다면 과학 기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학생을 시험에서 몇점 모자란다는 이유로 죽인다면 되겠는가.창조력은 시험성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반드시 학과시험이 우수해야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원칙은 철폐되어야 한다.단선보다는 복선으로 인생을 달릴때 더 살맛이 나지 않을까.아무튼 창조력이 뛰어난 젊은이는 발굴되어야 하고 자극 받아야 하고 그래서 길러져야 한다.그들을 죽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 업주·시민 6백명 설문조사

    ◎“유흥업소 영업시간 준수” 시민 97%/“자정무렵 손님 자진귀가” 업주 86% 정부가 유흥업소의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 유흥업소 업주들의 의식이 점차 개선되고 시민들의 음주문화 형태도 건전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가 최근 유흥업소 주인 3백명과 시민 3백명등 6백명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단속성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시민의 97%가 유흥업소들이 영업시간을 지키고 있다고 대답,지난해 7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때의 83%보다 14%포인트나 늘어났다. 또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제한 이후 귀가시간에 대해 응답시민의 98%가 일찍 귀가한다고 밝혀 지난해 7월 조사때보다 일찍 귀가하는 시민이 19%포인트나 늘어났다. 그리고 유흥업소업주들이 영업시간을 지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56%가 법규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응답,지난해 7월 조사때보다 14%포인트가 늘었고 단속이 두려워서라고 응답한 업주는 26%로 지난해 7월 조사때보다 18%포인트나 줄어 업주들의 준법의식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손님들이 나가는 시간에 대해 업주들은 86%가 『자정이 가까이 되면 손님 스스로가 나간다』고 대답해 지난해 7월 조사때보다 40%포인트나 증가,손님들의 자율실천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관광산업 소비성 서비스업서 제외/「영업제한」 해제·세제지원

    ◎일인 「노비자」 입국범위 전국 확대/2천년 외국인 7백만명 유치/교통부 장기계획 외국관광객에 대한 사증면제(노비자)입국범위가 확대되고 출입국 절차도 크게 간소화된다. 또 관광호텔의 영업시간제한이 해제되는 등 관광사업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교통부는 30일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관광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4한국방문의 해」기본계획과 관광진흥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 교통부는 이 계획안을 다음달 중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이 계획안은 오는 2000년까지 연7백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1백억달러의 외화수입과 세계 10대 관광국으로의 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노비자입국 대상국을 현재의 42개국에서 크게 늘리고 일본 관광객을 전체 외국관광객의 2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일본인 관광객에 대해 지금까지 제주도에 한정했던 노비자입국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일 두나라 도시간 직항로를 확충하며 자동차 및 보트경주·수상스키·카지노 등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행사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 교통부는 또 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대상에서 제외시켜 세제 및 금융지원과 함께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관광호텔등의 외화획득액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며 관광객시설투자에 대한 여신규제 관광호텔건축규제 및 입지사용제한을 크게 완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교통부는 특히 그동안 과소비억제시책으로 관광호텔의 특성을 무시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영업시간 등 각종 영업규제사항을 관광호텔에 한해 현실에 맞게 조정할 방침이다.
  • 세무사 보수 인상/1시간 상담 2만원

    납세자들이 세무사에게 세무상담이나 기장업무를 맡기고 지불하는 보수액이 일부 인상됐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그 동안 시간제한 없이 건당 1만원이었던 구두상담은 첫 1시간까지 2만원이며 30분 초과시마다 5천원씩을 가산하도록 인상됐다. 또 건당 3만5천원이던 서면상담 보수는 3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으며 자문보수료도 월 50만원에서 60만원 한도로 인상됐다. 이 밖에 출장 및 조사입회시의 일당은 3만원에서 최고 5만원으로 올랐다.
  • “선거자금설 서울시 89억 용처 보상비 59억ㆍ판공비 30억”

    ◎감사원,법사위간담회서 지출내역 밝혀 국회법사위는 30일 하오 김영준감사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민자당 소속의원만으로 간담회를 열어 이문옥감사관의 비리폭로에 대한 감사원측의 보고를 들었다. 김감사원장은 서울시의 87,88년 예산 89억원을 선거자금으로 유용했다는 이감사관의 주장과 관련,『89억원중 정보비ㆍ판공비 30억원은 감사대상이 아니며 나머지 59억원은 보상비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거자금 유용사실을 부인하고 보상비 59억원은 ▲성화봉송로 정화비 8억원 ▲천만인 올림픽참여 운동비 18억원▲사회정화위원회 교육비 22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김원장은 『특히 당시 감사는 고건서울시장의 부임(88년 12월5일)이후인 12월10일까지 진행돼 고시장의 부임과 함께 감사가 중단됐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원장은 또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비율이 감사원과 은행감독원간 차이가 있다는 주장과 관련,『비업무용이 43.3%에 이른다고 이감사관이 말했으나 감사보고서 작성이 시간제한으로 정밀하게 작성되지 못하고 피감사기관의 소명절차가 없었던 데다 현장확인위주여서 자료내용이 부실했다』면서 『은행감독원은 30대 재벌의 5백20개 법인을 대상으로 했으나 감사원은 비업무용부동산이 많은 23개 법인만 골라 비율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 술집들,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

    ◎심야영업규제 따라 맥주ㆍ소주 소비도 감소 심야영업규제에 따라 지난 1ㆍ4분기 술집영업신장세가 마이너스로 돌어서고 맥주와 소주소비량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ㆍ4분기 실질GNP가 10.3%나 성장하고 음식숙박업서비스가 전체적으로 6.4%나 신장된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맥주집ㆍ룸살롱ㆍ카페등 주점업의 1ㆍ4분기 성장이 마이너스 0.8%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중 맥주출하량은 6.5%,소주는 2.8%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시간제한에 따른 호텔나이트클럽 등의 영업호조와 관광호텔업의 신장으로 호텔업이 18.3%의 성장을 보였고 위스키의 출하량은 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ㆍ4분기 23.8%의 증가세를 보였던 골프장 입장인원이 지난 1ㆍ4에는 12.3%증가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마사회 영업수입도 전년 31.8% 증가에서 9.9% 증가에 머물렀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1ㆍ4분기동안 심야영업규제조치로 술집의 영업이 제대로 안돼 주점업의 신장세가 주춤한 반면 호텔 등 숙박업은 10.2%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 심야영업 규제 완화/역주변 대중식당등 비향락업소

    ◎1∼2시간 연장 탄력운영 내무부는 9일 심야영업규제조치에 따라 퇴폐 및 변태영업과 직접 관계없이 일반대중업소가 많은 타격을 입을뿐만 아니라 영업시간의 일률적인 제한이 지역간ㆍ업종간의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심야영업단속대상을 축소 조정했다. 이날 내무부가 마련해 각시도에 시달한 「심야업소영업시간제한 보완대책」에 따르면 사치성 향락업소는 규제를 강화하고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업소는 완화한다는 방침아래 지금까지 모든 식품접객업소를 규제대상으로 하던 것을 앞으로는 카바레ㆍ나이트클럽ㆍ요정ㆍ카페ㆍ다방 등 풍속을 해칠 가능성이 큰 업소만을 규제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중음식점가운데 역이나 터미널주변의 해장국집ㆍ다방,광산촌의 야식당,고속도로의 기사식당 등 운전기사ㆍ청소원ㆍ여행객ㆍ공장 및 탄광근로자 등 심야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시ㆍ도지사가 업종별ㆍ지역별ㆍ계절별기준을 마련하여 영업시간을 완화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특히 많은 논란을 빚고 있는 관광호텔이나관광극장식당 등 관광등록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을 원칙적으로 밤12시까지로 제한하고 예외로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관광업소ㆍ관광숙박업소의 부대시설,등록된 외국인 전용유흥음식점,관광음식점 등 일정범위의 관광업소는 시도지사가 지역실정을 감안하여 연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날 내무부의 심야영업단속 보완대책지침시달과 관련,관광호텔 부대시설의 경우 상오4시까지,관광객이용시설업소의 경우 상오2시까지로 돼있는 현재의 영업시간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 “술집 영업시간 제한은 부당”/업주들,집단 행정소송

    ◎“호텔과 차등적용도 잘못”주장 【대구】 유흥 및 식품위생업소의 영업시간을 밤12시까지 제한,단속에 나서자 대구시내 일부 유흥업소 업주들이 「공권력에 의한 생존권침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 서구 내당동 대보회관 대표 김영운씨(43) 등 8명은 8일 대구시장을 상대로 대구고법에 행정처분효력정지가처분과 함께 영업시간제한처분취소 소송을 냈다. 업주들은 소장에서 『대구시가 지난 1일자로 관광호텔에 있는 나이트클럽 등 부대시설의 영업시간을 새벽2시까지로 해주면서 일반유흥업소의 영업은 밤12시로 차등 제한한 것은 부당한 영업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관의 경우 시에 관광업소로 등록했는데도 이번 영업시간 제한에서 일반유흥업소에 포함시킨 행정조치는 잘못이기 때문에 영업시간을 관광호텔 부대시설과 마찬가지로 새벽2시까지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과소비억제 등을 이유로 유흥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간을 새벽4시에서 밤12시까지로 4시간 단축시킨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영업시간 준수여부에 대한 단속에 나서 10개 위반업소에 대해 15일간의 영업정지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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