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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 인민군마크에 태극문양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1945∼1961년, 평양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북한 영상자료에 대한 시사회를 가졌다. 국가기록원은 그동안 해외에서 수집된 1945∼1961년 사이의 영상기록 가운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본을 중심으로 공개했다. 자료 가운데 조선인민군 창건당시 ‘상징마크’도 처음 공개됐다.1948년 7월 이후의 인민군 상징마크에는 태극마크가 빠져 있지만 최초의 마크에는 태극문양이 왕별 중간에 들어간 색다른 모습이었다. 북한은 1948년 7월 이후 인공기를 사용했다.1949년 11월 열린 김일성 주석의 동상제막식도 처음으로 공개됐고,1948년 12월에 있었던 북·소 국경 확정 기념식도 이채롭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美연구팀 “시간여행 이론상으로 가능”

    美연구팀 “시간여행 이론상으로 가능”

    시간여행, 정말로 가능할까?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리학자들이 공상과학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시간여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고 주장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어도 어떤 소립자(물질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 한해서는 시간여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 미국 앨러배머 대학(the University of Alabama)의 헤인리 파스(Heinrich Pas)교수는 “‘뉴트리노’(강한상호작용 - 2개의 소립자가 약 10-15m의 거리에 있을 때 작용하는 힘 - 을 하지 않는 경입자족에 속한 중성미자)는 봄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처럼 지구를 빠져나가버려 어디에도 없는 소립자와 같다.”며 “이러한 뉴트리노가 3차원 세계 밖에도 존재하고 있어 시간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의 유명 공과대학 ‘테크니온 공과대학’(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의 아모스 오리(Amos Ori)교수도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한 새로운 이론을 제안해 파스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오리 교수의 이론은 가상의 조건과 상황을 설명하는 수학 방정식으로 그가 고안해 낸 과 학적 용어인 ‘폐쇄된 시간 모양의 커브’(closed time-like curves)형성의 가설적 조건을 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이론이 향후 다른 물리학자들에 의해서도 증명이 된다면 ‘타임머신’의 새로운 구성을 이끌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오리교수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은 사실상 행성처럼 거대한 물체가 잡아당기는 중력이 시공간을 되돌릴 수 있음을 말한다.”며 “지금까지의 시간여행 이론은 시간의 윤곽이 사실상 고리모양의 형태로 돌이킬 수 있다는 ‘벤딩 시공간’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타임루프’(time loop)의 발생을 가능케하는 가설적 윤곽을 그려냈다.”며 “이론상으로 ‘타임루프’안에서는 시간이 스스로 과거쪽으로 완만한 굴곡을 그리며 되돌아갈 수 있어서 사람들이 그 루프를 따라 여행한다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페르미 연구소(Fermi 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는 파스 교수와 오리 교수의 이론을 증명중에 있으며 오리 교수의 이론은 물리학 저널 ‘피지컬 리뷰’(Physical Review)에 게재되었다. 사진=스페이스데일리 캡처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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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플러스1 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 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 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 22:00 EBS사고와 논술(1)(2) ●EBS플러스2 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 13:30 춤추는 소녀 와와(재)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1,2,3,4,5,6학년 방학생활(재) 20:20 천사랑 21:20 모여라 딩동댕 ●바둑TV 10:00 제3기 물가정보배 12:00 제7기 오스람코리아배 16:00 주간 특선국 18:00 영환도사를 잡아라 19:00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23:00 브레인 철인3종 ●MBC ESPN 09:00 2007 K리그 올스타전 북부:남부 13:30 2007 K리그 올스타전 스페셜 매치 18:00 2007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요미우리 21:30 2007 프로야구 기아:롯데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3:00 창업정보센터 14:30 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5:00 국민주식 고충 처리반 17:00 성공 유망 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 ●히스토리채널 08: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10:00 고대사 12:00 역사 미스터리 탐사 15:00 현장기록 세기의 총격전 17:00 황하 18:00 다큐스페셜 한반도 어류 대이동 21:00 위험한 시도 밀리터리QA ●CNTV 09: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2:00 대하드라마 왕과 비 14:00 신몰래카메라 15:00 태조왕건 20:00 쿵푸 축구 21:00 크로싱 조단 22:00 헝거 01:00 심야 스페셜 나이트 드림 ●MBCNET 08:00 얍 활력천국 10:00 스페셜 전국시대 11:00 도전 퀴즈왕 14:00 리틀 아이스 하키 16:00 종이비행기 18:00 오늘은 장날 20:00 명품다큐 참선 1,2부 01:00 얼쑤 우리가락 ●MGM 08:50 라이딩 더 블렛 10:50 매켄지 브레이크 13:00 스타게이트8 17:15 에너미 블렛 19:15 랄프의 여름방학 21:05 비밀 첩보원 22:55 로미오 이즈 블리딩 01:00 게더링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5) 제주시 추자면 횡간도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5) 제주시 추자면 횡간도

    섬의 모습이 마치 비껴서 길게 누워 있다 해서 ‘빗갱이’라고도 한다. 제주도 북쪽 끝머리에 위치한 횡간도(橫干島). 육지와 제주의 중간 거점이며 동서로 길게 뻗어 추자도로 불어대는 엄동설한의 북풍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단다. 목포에서 하루 한번 오가는 쾌속선을 탔다. 뱃길 곳곳에 들쑥날쑥 무인도가 나타난다. 하지만 자욱한 물안개 탓에 무려 38개나 된다는 무인도의 경관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추자도 선착장을 거쳐 행정선으로 횡간도에 도착하자 배에서 사귄 전옥분(78) 할머니가 마을까지 동행을 하겠단다. “본래 무인도였던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지는 한 200년 됐지라.” 할머니는 섬의 유래를 꽤 상세히 알고 있었다. ●달성서씨 가문 200년전 개척 조선시대 철종 때 달성서씨(達城徐氏)가 들어와 정착한 것이 시초란다. 마을까지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고 바위뿐이어서 행정선에 실려온 생필품을 운반하기 위한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마을 집들은 대부분 키보다 높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바람이 심한 섬에서 바람막이로 만든 것인데 구불구불 이어진 것이 마치 영화 ‘천국의 아이들’에서 애들이 뛰어 다녔던 골목길을 연상시킨다. 담장에 붙어서 소담한 생명의 미소를 함께 나누는 담쟁이넝쿨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앞을 지나서자 마을에 하나뿐인 공동 우물가에 동네 아낙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다. 주민이라야 고작 15명뿐인 마을에서 식수로 쓰는 우물이다. 하늘의 허락을 얻어야 비로소 생명수를 취할 수 있다고 했던가. 주민들에겐 고맙다 못해 함부로 훼손하기 힘든 영물임에 틀림없다. 척박한 섬에서 물은 생명줄과도 같다. 생명줄을 타고 올라오는 두레박은 아낙들의 수다를 함께 퍼담는 듯 연방 곤두박질을 한다. 내친 김에 정상까지 가보기로 했다. 대문도 문패도 없는 집들을 지나 섬에서 제일 높은 곳에 올랐다. 여기서 나고 자랐다는 김금순(77) 할머니. “예전에 학교 자리였구먼유.” ‘추자국민학교 횡간분교’라는 녹슨 입간판이 폐건물에 걸려 있다. “우리 아그들도 모두 여서 배웠당깨.” 한때는 30명이 넘는 학생들로 북쩍거리고 교사도 3명이나 있었단다. ●이웃 추자도는 ‘닭´, 횡간도는 ‘지네´ 서너평은 됨 직한 교실엔 아직도 몇 개의 책걸상이 남아 있다. 양호실로 쓰였을 작은 방엔 반창고와 약병, 체온계가 아직 그대로 놓여 있다. 정상에서 거침없이 내려다 보이는 아득한 바다. 가늠하기 어려운 거리를 재다 보니 수평선 멀리 제주의 관문인 추자항이 아물거린다. 풍수지리학상 횡간도는 ‘지네’이고 추자도는 ‘닭’으로 비유된단다. 그런 연유로 두 마을 사람들끼리 혼인을 하면 여자가 청상과부가 된다는 속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섬은 행정구역이 전라도와 제주도로 몇 번씩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사투리와 풍습은 전라도와 흡사하다. 농사도 지을 수 없는 고령의 노인만 살아서인지 눈에 띄는 밭은 모두 버려져 있다. 황돔, 흑돔, 농어 등 어종이 풍부하여 연간 100여명의 낚시객이 횡간마을을 찾아온다. 배라곤 보트 2척밖에 없어서 주민들은 먼 바다까지는 나갈 엄두를 못낸다. 근해에서 잡고기와 해조류 등을 채취하는 것이 유일한 수입원이다. ●50년 장기집권(?) 이강설 이장 적막한 섬에 어둠이 밀려온다. 석양 속에서 아직도 물질을 하고 있는 해녀. 섬에서 맞이하는 초저녁 밤은 퍽이나 낭만적이다. 하루 몇 시간 발전기를 돌려 시간제로 불을 밝히는 탓에 적막하지만 멀리 고깃배들의 불빛과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들을 감상하는 것은 도시에서는 상상도 못할 체험이다. 모깃불을 피우며 야참을 내오는 이강설(72)씨는 이장일을 50년 동안 했단다. “제주 사는 아들놈이 모시고 살탱게 섬에서 나오라고 하지유.” 자식들의 권유에도 아랑곳 않고 부인과 둘만이 섬집을 지키는 이유가 있다. “부모님 산소도 돌봐야 허고….” 200년 동안 섬사람들은 평화와 생명의 고귀함을 품고 느끼며 살아 왔다. 횡간도 사람들이 지켜온 느린 시간은 이제 더 이상 ‘과거’가 아니다. 빠름에 지치고 공해에 찌든 사람들이 꿈꾸는 ‘미래’다. 사람 냄새가 그리운 절해고도(絶海孤島)이지만 인간의 여유만큼은 풍족하다. 인심 좋은 할아버지 얼굴에 배어 있는 넉넉한 웃음. 갓 잡은 소라와 함께 건네주는 막걸리 한잔. 고향의 향기가 스며나온다. 글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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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플러스1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 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 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 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 ●EBS플러스2 09:3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 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 13:30 춤추는 소녀 와와(재)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1,2,3,4,5,6학년 방학생활(재) 19: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댕댕(재) ●한방 건강TV 09:40 생생 건강테크 11:10 뷰티 요가 15:00 TV명의 특강 16:10 기차로 떠나는 세계여행 18:00 세계 대체의학을 찾아서 19:00 생생 건강테크 22:40 현장한방건강매거진 ●KBS N SPORTS 08:00 다시보는 대한민국 축구 11:00 2007 스페셜 매치 14:00 2007 한일 1,2학년 대학축구대회 16:20 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두산:롯데 23:00 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3:00 창업정보센터 14:30 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5:00 국민주식 고충 처리반 17:00 성공 유망 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 ●히스토리 스페셜 08: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10:00 고대사 12:00 역사 미스터리 탐사 15:00 현장기록 세기의 총격전 17:00 황하 18:00 다큐스페셜 한반도 어류 대이동 21:00 위험한 시도 밀리터리QA ●드라맥스 07:10 스펀지 08:15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09:20 아쿠아엔젤스 10:45 위험한 초대 12:50 미안하다 사랑한다 19:45 헤이헤이헤이 시즌1 22: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온스타일 10:00 윌&그레이스8 11:00 클로저2 12:00 스타일 매거진 14:00 아메리칸 아이돌6 17:00 스타베일런스 19:00 내니911 시즌3 20:30 비하인드 모델 에이전시 24:00 넥스트푸시캣돌스 ●앨리스TV 08:50 FBI실종수사대 10:50 스쿨어택 11:50 괴물딱지 곰팡씨 13:50 못말리는 유모 14:50 ER 18:50 스쿨어택 19:50 프랑켄슈타인 23:50 코난도일의 네가지 징표
  • [책꽂이]

    ●경제인류학으로 본 세계무역의 역사(필립 D 커틴 지음, 김병순 옮김, 모티브 펴냄) 미국 존스홉킨스대 명예교수인 지은이는 ‘상인 유민 집단’이 생겨난 배경을 설명하고, 그들이 몇 세기에 걸쳐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역 거래와 교환 행위를 해나간 역사를 비교 세계사의 관점에서 파악한다. 무엇보다 유럽 중심 사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2만 3000원.●고대에도 한류가 있었다(임재해 등 지음, 지식산업사 펴냄) 오늘의 한국 문화를 세계 문화 속에 살아 숨쉬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 한류를 주체적으로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이 책은 한류가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역사에서 한류의 뿌리를 찾아보자는 학계의 노력을 한데 엮은 것이다.2만 3000원.●택리지-당쟁의 상처를 딛고 조선 팔도를 누비다(이중환 지음, 허경진 옮김, 서해문집 펴냄) 실학사상에 바탕을 둔 대표적인 인문지리서로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여느 지리서와는 달리 ‘살 만한 곳은 어디인가.’라는 문제의식으로 지리와 인문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역사와 문학과 철학을 아우르며 우리 땅의 진경을 펼쳐보여 인문지리서의 전범이 되었다.9500원.●탐사선이 밝혀낸 태양계의 모든 것(미즈타니 히토시 감수, 뉴턴 코리아 펴냄) 마젤란, 갈릴레오,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 스피리트, 오퍼튜니티, 카시니, 호이겐스 등 우주 탐사선이 천체 상공이나 표면에서 직접 촬영한 자료로 만든 영상해설집이다. 태양계 천체의 모든 것을 200여컷의 사진에 담았다.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1만 5000원.●시간여행자(로널드 몰렛 지음, 이창미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 지은이는 코네티컷 대학의 이론 물리학 교수로 2000년 타임머신 이론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회전하는 빛 안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중성자를 관측할 수 있는 실험장치를 만들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기초로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1만 2000원.●내몸을 살리는 천연발효식품(산도르 엘릭스 카츠 지음, 김소정 옮김, 전나무숲 펴냄) 김치와 된장, 요구르트와 독일의 양배추 발료식품 자우어크라우트, 인도의 발효빵 도사와 이들리, 에티오피아의 벌꿀 술 테치까지…. 미국 테네시주의 쇼트 마운틴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지은이가 발효식품의 사회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규명한 식품 문화 보고서이다.1만 4800원.●속담 인류학(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이코노미스트 펴냄) ‘남자는 늘 욕망하나 늘 가능하라는 법은 없고, 여자는 늘 가능하나 늘 바라지는 않는다.’일본의 여성작가인 지은이는 주자의 ‘소년은 쉬 늙고 배움은 이루기 어렵다(少年易老學難成)’는 시에서 불경스럽게도 이런 러시아속담을 연상한다. 제목은 연구서 같지만 일종의 유머집이다.1만 1000원.●크레이지 허니문 604(구완회 지음, 올림 펴냄) 지은이는 어느날 터키 이스탄불의 거리에서 미친 개 세 마리에게 허벅지를 물어뜯겼다. 광견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그는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자문한다. 그후 그는 신혼여행으로 세계일주를 하자고 여자친구에게 제안했고, 대책없는 남녀는 604일 동안 ‘땡기는 대로’ 40개국을 여행한다.1만 2000원.
  • [케이블·위성방송]

    ■ 교양/교육 ●EBS플러스1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 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 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 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 20:00 수능특강 종합 수리영역 수학Ⅱ(1)(2) 22:00 EBS사고와 논술(1)(2) ●EBS플러스2 09:3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 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 13:30 중학 1학년 난제공략 7-가(2)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과학(재) 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20:20 천사랑 22:00 TV중학 3학년 종합 영어(1)(2) 23:20 TV중학 3학년 종합 사회, 과학 ■ 경제/스포츠 ●생활경제TV 13:00 시선이 머무는 공간 15:00 꽃으로 여는 세상 16:00 양식 조리사 강좌 18:00 재미있는 자격증세상 22:00 비지니스 앤 머니 ●XPORTS 08:00 200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신시내티 11:00 2007 메이저리그 플로리다:LA다저스 14:00 WWE 스맥다운 19:10 2007AFC아시안컵 축구 오만:호주 ■ 뉴스/다큐 ●WOW 한국경제TV 13:00 생방송 창업정보센터 14:00 실전매매 주식 서바이버 15:00 증시카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특강 17:00 성공 유망 프랜차이즈 ●히스토리 채널 09: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10:00 고대사 13:00 역사의 진실을 깨워라 17:00 황하 18:00 HD역사스페셜 20:00 역사 미스터리 탐사 24:30 세기의 살인마 ■ 드라마/여성 ●KBS DRAMA 11:20 미녀들의 수다 12:40 풀하우스 13:50 스펀지 15:10 해피 선데이 19:00 포도밭 그 사나이 21:40 스타 골든벨 ●온스타일 10:00 프렌즈10 11:00 클로저2 12:00 스타일 매거진 14:00 아메리칸 아이돌 17:30 디자이너투스타 19:00 내니 911-2 20:00 하우스 오브 카터스 ■ 영화 ●채널CGV 09:00 귀신이 산다 11:00 6번째 날 13:50 007어나더데이 16:20 라디오 스타 19:00 블랙호크다운 22:00 튜더스:천년의 스캔들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4) 경북 봉화 반야마을·샘터마을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4) 경북 봉화 반야마을·샘터마을

    경상도에서 오지라면 단연 봉화다. 봉화에서도 산골 중의 산골로 꼽히는 석포면 반야마을과 샘터마을. 강원도 태백시를 지나 석포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7㎞쯤 들어가면 도 경계를 넘어 경상북도의 끝자락이다.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선 우선 나래기(날개의 방언)를 거쳐야 한다. 마을 모양이 학이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과 산비탈 사잇길은 일방통행만 가능한 좁은 길이다. 화전으로 일군 비탈밭은 하늘에 닿아 있다. 고랭지 채소들의 초록빛과 하늘의 푸른색이 청량하다. 이른 아침부터 비탈밭에서 쟁기질을 하는 조상규(65)씨.“요새 채소값이 좋아. 오늘 안으로 저기 산밑에 있는 밭까지 다 갈아야 돼.”라며 아득한 산밑을 가리키며 소를 재촉한다. 나래기 마을을 지나 울창한 숲 사이로 난 가파른 노루목을 오르면 짙은 녹음 사이로 탁 트인 너른 들판이 나타난다. 반야계곡의 절경이다. 마을 모양이 소반같이 생겨서 넓은 들이라는 반야(盤野)마을이다. 예로부터 반야마을은 삼재(三災)가 들지 않는다고 전해 온다. 첫째는 들이 넓어 굶어죽을 염려가 없고, 둘째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니 전염병이 들 리 없고, 셋째 사방이 높은 산과 깊은 골이어서 전쟁의 피해가 없다는 것이다. 넓은 들에는 아침부터 아낙들이 줄지어 무씨를 심고 있다. 모자란 일손을 도우려 면에서 왔다는 아낙들은 부지런한 손놀림과 흥겨운 노래로 밭을 메워 나간다. 고랭지 채소를 대구와 부산으로 출하한다는 김진표(68)씨.“채소 농사는 로또와 같아. 온갖 정성을 다해 70일이나 키워. 그래도 폭락할 때는 그 자리에서 갈아 엎어.”라며 채소농사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이 마을은 춘양목으로 유명했다.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이 소나무는 건축재와 가구재로 많이 쓰여 전국 각지로 실려 나갔다. 그러나 지금은 1996년에 폐교된 반야 분교에서만 볼 수 있을 뿐이다. 분교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200년 된 춘양목이 마을의 역사를 지키고 있다. 그나마 이마저도 윗부분은 말라 죽어가고 있다. 작년에 분교를 매입했다는 서양화가 황재형(56)씨는 반야마을에 푹 빠져 있다. 서울에서 태백으로 또다시 반야마을로 들어왔다는 황씨는 오염되지 않고, 자연이 살아 있고, 사람을 품듯이 다정한 지형이 마음에 들었단다. 그래서 춘양목 아래 놓여 있던 정자를 비롯해 자연을 거스르는 불필요한 치장과 시설물들을 제거했다. 반야마을을 지나면 샘터마을이 나온다. 가뭄이나 홍수 때나 마르지 않으면서 언제나 똑같은 물맛을 유지한다는 웅덩이가 있던 곳이다. 그러나 샘터는 찾을 수 없고 기도처가 자리잡고 있다. 농가 마루에서 오수(午睡)를 즐기던 김진복(70)씨는 “집이 석포면에 있지만 매일 여기에 와. 여기가 제일 편해.”라며 한평생을 지낸 옛집을 찾아 유유자적한다. 자연을 친구 삼아 산에서 약초도 캐고 밭에서 일도 하는 게 제일 좋단다. 해질 녘이면 오토바이로 집으로 돌아간다. 공영버스가 하루 한 편. 그나마 공휴일에는 차편이 없어진다. 그래도 집집마다 무쇠솥이 걸려 있고 담벼락엔 장작을 가득 쌓아 두는 마을이다. 수십년 된 흙벽과 나무로 만들어진 집들이 산길을 따라 드문드문 한가롭게 놓여 있다. 한때 100호가 넘게 사람들이 살았으나 화전민 이주정책으로 어린이의 웃음이 사라졌다. 그러나 산비탈을 화전으로 개간한 억센 생명력의 주민들이 자연을 닮은 평화로운 얼굴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사진 글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 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 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 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 22:00 EBS사고와 논술(1)(2) ●EBS플러스2 09:3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 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 13:30 중학 1학년 난제공략 7-가(2)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과학(재) 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20:20 천사랑 22:00 TV중학 3학년 종합 영어(1)(2) 23:20 TV중학 3학년 종합 사회, 과학 ●롯데홈쇼핑 11:30 뷰티 노하우 13:30 스케치 유어 라이프 플랜 14:30 맛있는 쿠킹 17:30 참살이 먹거리 18:30 헬스 플래너 19:30 다이나믹 파워 레포츠 24:30 하우스 스토리 ●KBS N SPORTS 11:00 2007 HBO 복싱 14:00 PABA 복싱 페더급 타이틀 매치 16:40 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삼성:롯데 ●WOW 한국경제TV 13:00 생방송 창업정보센터 14:00 실전매매 주식 서바이버 15:00 증시카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특강 17:00 성공 유망 프랜차이즈 ●히스토리 채널 09: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10:00 리얼스토리, 트로이 전쟁 13:00 역사의 진실을 깨워라 17:00 황하 18:00 HD역사스페셜 20:00 위험한 시도 밀리터리QA ●KBS DRAMA 09:10 행복한 여자 11:40 미녀들의 수다 12:40 경성 스캔들 14:00 스펀지 15:10 해피 선데이 17:30 경성 스캔들 ●한방건강TV 10:40 숨겨진 동양의술의 신비를 찾아서 11:30 잘먹고 잘사는 법 15:00 메디푸드 약이 되는 음식 18:00 신나는 다이어트 ●시네마TV 07:00 숀 코네리의 미션 09:00 X파일 시즌2 13:25 놀러와 15:55 신비한TV 서프라이즈 18:35 무한도전 21:00 왕꽃 선녀님 23:00 놀러와 01:20 러브 스테이지
  • [서울 4色 탐험-박물관 천국] (12) 종로구 화동 ‘세계장신구박물관’

    [서울 4色 탐험-박물관 천국] (12) 종로구 화동 ‘세계장신구박물관’

    27일 서울 종로구 화동 박물관 골목을 따라가다 만나는 세계장신구박물관은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신비스럽다. 황금빛으로 물든 건물에 회색 입구가 그렇고,‘OPEN’이란 명패와 어울리지 않게 굳게 닫힌 출입문이 그렇다. 슬그머니 문을 열자 대한민국으로 시간여행을 온 60개국 1000점의 전통 장식품이 다소곳이 인사를 한다. ●전세계서 수집한 장신구 1000여점 전시 이강원 관장은 “장신구에는 만든 사람과 착용했던 사람의 혼이 녹아 있다. 영혼이 머물다 간 흔적을 만나는 곳이라 박물관에 엄숙함이 스며 있다.”고 했다. 서울대 건축학과 김승회 교수가 설계한 박물관은 9개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호박 ▲팔찌와 발찌 ▲목걸이 ▲엘도라도와 에메랄드 ▲반지 ▲머리장식과 귀걸이 ▲에티오피아 십자가 ▲비즈 ▲근대 장신구 등이다. 외교관의 아내로 에티오피아, 독일, 콜롬비아 등 9개국에서 25년간 생활하며 수집한 예술품이다. 이 관장은 1978년 에티오피아에서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비견할 만한 사건”을 겪었다. 하얀 무명옷을 입고 진흙길에서 야채를 팔던 한 여인의 목에 걸린 섬세하고 초현대적인 은 목걸이에 반해 버린 것이다. 그후 장신구와의 험난한 연애가 시작됐다. 무릎까지 빠지는 진흙탕을 헤매고, 길도 없는 길을 열 시간 넘게 달리고, 내전 지역으로 겁 없이 잠입해 장식구와 만났다. 그 뜨거운 사랑이 2004년 5월 박물관을 낳았다.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팔찌가 펼쳐진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팔찌가 몸과 영혼을 하나로 잇는다고 믿었다. 상아·은·청동·산호·유리구슬로 만든 팔찌를 평생 착용했다. 죽을 때만 팔찌를 제거해 몸에서 영혼이 떠나도록 했다. ●마음과 육체를 연결하는 팔찌… 눈길을 사로잡는 아프리카 장신구가 곳곳에 보인다.14세기 서부 아프리카 차드에서 제작한 청동 팔찌. 높이 18㎝의 팔찌에 말을 타고 싸우는 병사가 조각돼 있다. 19세기 말 오만에서 만들어진 ‘결혼 목걸이’도 섬세하고 화려하다.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무늬로 세공한 데다 금으로 마무리했다. 중앙에는 결혼 서약문을 넣을 수 있는 네모난 통을 달았다. 3층에는 손가락 두 개로 끼는 반지가 놓여 있다. 중앙아시아에서 신부 어머니가 중매쟁이에게 주던 것으로 길이가 7㎝나 된다. 신부 집안의 부와 신분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이 관장이 설명했다. ●‘가장 십자가´다운 에티오피아 십자가 에티오피아 십자가 전시실이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다. 모든 십자가는 세로가 가로보다 긴 라틴 십자가나, 가로 세로 길이가 같은 그리스 십자가를 기초로 제작됐다. 그러나 에티오피아만은 달랐다.4세기에 기독교로 개종한 에티오피아는 십자가의 기본틀은 간직한 채 그 안에 종교적·조형적 아름다움을 불어넣었다. 평화를 상징하는 새와 영원함을 나타내는 매듭, 유대교를 대변하는 다윗의 별을 아름답게 십자가와 융합했다. 이 관장은 “가장 십자가 같지 않으면서도 가장 십자가다운 것이 에티오피아 십자가”라고 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3)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개금마을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3)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개금마을

    가야산 자락의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개금마을. 거창의 동북부 해발 800m 고지 비탈면에 자리잡은 하늘 아래 첫 동네다. 북으로 경북 성주군과 맞닿아 있고 동으로 재를 넘으면 합천 해인사가 나온다. 개금(開金)은 옛날에 금이 많이 나와 붙여진 이름. 지금도 금광의 흔적이 있다. 20여가구 70명 남짓 주민들은 배추, 감자 등 신선한 고랭지채소를 일구며 살아간다. 요즘은 고(高)부가가치 작물인 오미자를 주로 재배한다. 이곳 오미자는 해발 800m의 고지대에서 자라나 병충해에 강하다.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거의 없고 딴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청정하다. “감기래도 올라카믄 고마 한컵 마시뿔면 그냥 난다 안캅니꺼. 맛은 또 얼매나 기가 막힌데예.” 마을이장 신일기(54)씨가 오미자 차를 권하며 자랑한다. 오미자는 동의보감에 폐와 신장을 보하고 피곤함, 목마름, 해소 등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투명한 붉은 빛깔의 오미자차는 약효뿐 아니라 맛도 탁월하다. 설탕에 잰 오미자원액에 물을 섞고 얼음을 띄워 내온 오미자 냉차. 그 어떤 여름 청량음료도 이것과 비교할 수 없을 듯하다. 신이장은 작년에 1500평 밭에서 2000㎏의 오미자를 수확해 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워낙 품질이 좋아 판로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개금마을의 또 다른 특산물은 마(麻)다. 마을 어귀 마밭에서 지줏대를 세우던 김용호(56)·정연옥(47)부부.“여기 마는 많이 다르지예. 우선 고마 단단하면서도 진이 많고, 짧지만 야물지예. 보관도 오래 간다 안캄니꺼.” 부부가 재배하는 마밭은 600평 남짓.4월에 파종해 10월에 수확한다. 작년에는 박스당 6만원씩 300박스를 생산해 수입이 짭짤했다. 위장에 좋다는 마즙을 갈아 요구르트와 섞어 먹으면 맛도 그만이려니와 속이 든든해지고 원기회복도 빠르다고 한다. 마을 아래 하개금에는 목탁만을 만들며 살아가는 가족이 있다. 목탁장인으로 유명한 김종성(61)씨. 그는 평생 목탁을 만들어 절을 찾아 다니며 팔던 선친의 뒤를 이어 ‘목탁장이’가 됐다. 다 쓰러져가는 200년 쯤 된 흙집은 선친 때부터 목탁을 만들어 온 작업장이다. 성철 큰 스님으로부터 ‘성공(成空)’이라는 법명(法名)을 받았다는 김씨.“불심(佛心) 하나로 이 작업을 해왔지… 목탁은 모양새 암만 좋아야 소용 없대이. 소리가 좋아야제. 그럴라문 혼을 불어 넣어야 하는기라.” 동생 종경(51)씨와 골칼로 목탁의 구멍을 파는 그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다. 목탁의 재료는 100년 이상 묵은 생강 나무 뿌리. 진을 빼기 위해 3년을 진흙에 묻어 두었다가 소금물에 적셔 가마솥으로 쪄 낸 뒤 그늘에 사흘동안 말린 다음 작업을 시작한다. 일주일을 꼬박 깎고 파고 다듬은 뒤 들깨 기름을 일곱 번 발라 완성한다. 그의 목탁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과는 소리와 내구성면에서 비교할 수 없다. 작업실인 2평이 못되는 방의 흙벽에는 ‘불평보다 인내를’이라는 글이 적힌 액자가 걸려 있다. 몇 년전부터는 서울에서 일류호텔 요리사를 하던 둘째 아들 학천(36)씨가 3대째 가업을 잇겠다고 내려와 함께 목탁을 만들고 있다. 아비로서 안쓰럽고 걱정되지만 내심 고맙고 장하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마을의 유일한 초등학생인 아홉살 경선이가 조그만 바구니를 들고 고샅길을 나선다. 몇걸음 가지 않아 길가 옆에 지천으로 널린 산딸기를 따기 시작한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연신 먹어가며 열매를 따 바구니에 넣는다.“산딸기가 맛있을라문요, 알맹이가 크고 물렁물렁하면서 새빨개야 한대요.” 묻지도 않았는데 친절하게 산딸기 골라따는 법을 설명해 준다. 오늘 딴 산딸기는 일흔이 넘어 자신을 낳아준 아빠에게 줄 간식거리다. 금란화가 함초롬 핀 흙 담장에 길게 그림자가 드리운다. 저녁을 짓는 집의 굴뚝에선 연기가 피어 오른다. 저마다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산꼭대기 마을의 하루가 저문다. 사진 글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선조들의 멋과 여유의 상징이자 시원한 바람으로 삶의 활력을 더해주는 부채. 과연 진품명품에 의뢰된 부채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부채의 숨은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오래된 삼륜차도 의뢰됐다. 요즘 자동차와는 달리 바퀴가 세 개인 점이 눈길을 끈다. 옛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추억의 시간여행. 과연 이 삼륜자동차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TV탐험 멋진 친구들(KBS2 오전 9시45분) 인기 드라마부터 예능 프로그램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던 장면 TOP7을 선정한다. 이번 주에 TV 속 시청자를 사로잡은 명장면은 무엇일까? 주말 드라마 ‘행복한 여자’의 미워할 수 없는 사위. 사고뭉치 황서방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김재만. 무명시절의 어려움부터 드라마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어본다.●문희(MBC 오후 7시55분) 문희와 유진의 약혼식 날 오과장은 문희와 유진이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영상 메시지를 이벤트로 마련한다. 예쁜 며느리, 예쁜 딸이 되겠다는 영상 메시지에 진수자는 눈물을 글썽인다. 한편, 장한나가 처음부터 하늘이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라며 당시의 상황을 얘기하려 하자 영철은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것이냐며 말을 자른다.●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40분) 운동, 다이어트와 함께 건강비결로 각광 받는 영양제. 그러나 최근 덴마크에서는 비타민을 복용한 사람들의 사망률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보고서가 나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도 적절한 종류를 적절한 양만큼 먹지 않으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데…. 과연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먹을까?●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비 더 보이스(Be The Voice)’는 작곡과 보컬을 맡은 ‘와다 준코’와 기타와 키보드,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스즈키 순지’로 구성된 일본의 듀오. 감성적인 보컬과 간결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비 더 보이스’가 펼치는 이번 공연에는 플루트(색소폰), 베이스, 퍼커션 연주자도 함께 내한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온두라스의 수도인 테구시갈파는 중앙아메리카 대륙에서도 가장 위험한 도시의 하나다. 온두라스의 극빈 가정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마약, 매춘, 범죄에 손을 대고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의 온두라스 지부는 청소년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등 연간 40만달러의 비용을 필요로 하고 있다.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2) 강원도 춘천시 동면 품걸리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2) 강원도 춘천시 동면 품걸리

    소양호수변 가리산(해방 1050m) 자락에 위치한 산간 마을 품걸리(品傑里). 품걸리는 소양호가 생기면서 물길로 고립돼 첩첩 산중에 들어 앉은 춘천시의 ‘등잔 밑’ 마을이다.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0분 정도 들어가면 다다를 수 있다. 하지만 육로로 가려면 홍천 시내에서 야시대리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들어가, 다시 원시림 같은 울창한 숲을 따라 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산 고개를 오르내리며 15㎞를 더 가야 한다. 품걸리로 가는 육로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고요한 숲과 산새뿐. 터지지 않는 휴대전화는 이내 쓸모가 없어진다. 마을에 들어서자 짝짓기 철을 맞이한 고추개구리들이 요란한 울음소리를 내며 이방인을 맞이한다. “길을 잘 찾아 오셨네요!” 이장 김성민(51)씨가 부슬비가 내리는 와중에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인심이 좋아서일까, 아니면 외로움이 배어 있었던 것일까. 연신 웃는 얼굴로 반가워하더니 끼니를 거르며 산길을 짚어 온 손님에게 이내 점심부터 권한다. 더덕에, 취나물에, 자연산 푸성귀 반찬이다. “이기… 꿀로 만든 술이래요. 토종 꿀로 만든 술인데, 꿀 술 드셔봤어요?” 입에 넣기도 전에 침부터 넘어간다. 천천히 한모금을 입에 머금었다 목으로 넘기자 숲 향기가 살짝 나는 것이 달달하면서도 찌릿하다. “여긴 학교가 없어요. 애들 공부 때문에 부인네들이 다 춘천에 나가 있지요.” 대부분의 가장들이 홀아비 아닌 홀아비 생활을 한다고 불평한다. 주민이 80가구 400여명에 이르던 예전에는 초등학교 분교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날이 쇠락해 지금은 토박이 30가구와 외지에서 들어온 5가구를 포함해 80여명만이 살고 있다. 논이 얼마 되지 않는 이곳에서 주민들은 주로 다락밭을 일궈 고추, 호박, 더덕 등을 심고 토종꿀을 치며 산다. 박광호(70)할아버지는 토종꿀을 특산물로 생산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벌 도사’로 통한다. 이곳에선 너나 없이 시각장애인인 박씨에게 봄철 분봉 날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기술을 지도받는다. 네 살 때 시력을 잃었다는 박씨. 그는 스물다섯 되던 해에 우연히 이웃집 벌통에 드나드는 벌들의 다양한 소리에 흥미를 갖게 됐고 그때부터 3년동안 벌의 날갯 짓 소리를 연구했다고 한다. 그 후 본격적인 토종꿀 농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40년 동안 토종꿀을 따오며 살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토종꿀 재배는 이제 마을의 큰 수입원이다. 비포장 임도인 늘목 고개에서 만난 품걸1리 김호성(52)씨.4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다. 그는 더덕과 고추 농사를 하고 있지만, 매일 오후4시가 되면 계약직 집배원으로 변신한다. 소양댐 수몰 지구를 운행하는 배가 전해주는 주민들 우편물을 받아 오토바이를 타고 전달하는 일을 하루도 쉬지 않고 있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있어야지. 생필품이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루에 한번만이라도 홍천읍내 행 버스가 다니면 좋겠네요.” 김씨의 투정은 마을 사람들 모두의 숙원으로 들렸다. 이튿날도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자 이장은 밭일을 못한다며 조촐한 마을 잔치를 마련했다.2년 전에 폐교된 분교를 공동임대해 운영하는 민박집 운동장으로 마을 주민들이 하나 둘 모였다. 각자 준비해 온 음식으로 시작된 점심은 시간에 겨 때우는 끼니가 아니라서 그런지 느긋하고 한가롭다. 술이 두어 순배 돌자 얼굴도 얼큰해지고 분위기도 푸근해진다. “품걸리 주민은 큰 욕심이 없어요. 지을 수 있을 만큼 농사를 지어 수확하는 것에 만족하지요.” 막걸리 한사발에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주민들에게서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삶의 철학이 느껴진다. 사진 글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1) 경북 영양군 수하리 오무마을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1) 경북 영양군 수하리 오무마을

    오무마을은 골이 깊고 우묵한 산골짝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오지인 ‘깊고 깊은 경상도 영양 골짜기’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간다. 행정 구역으로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예부터 나라에 큰 난리가 날 때마다 사람들이 숨어 들었다는 이 마을에 다다르는 길은 오늘날도 여전히 고단하다. 영양 군청에서 100리 가량 떨어진 오무마을. 수비면에서 하루 세 번 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송방마을까지 간다. 다시 계곡을 따라 비포장길을 지프차로 20여분을 가야만 마을 어귀에 다다를 수 있다. 대중 교통편이 없는 비포장 길은 4륜 구동형 지프형 자동차를 이용한다. 그래야 얕은 하천을 건너며 이동할 수 있다. 물이 불어나는 여름철에는 그나마도 고립되기 일쑤다. 그러나 여기서도 끝은 아니다. 다시 마을 어귀에서 절경의 수하계곡 구절양장을 몇 굽이 돌아야 비로소 주민의 인기척을 느낄 수 있다. 오무 마을에는 여섯 가구가 살고 있다. 그 중 다섯 집이 배씨이고, 한 집은 박씨다. 배상복(76)씨는 약 300여 년 전 난리를 피해 들어온 조상의 30대 후손이라고 전한다. 손자 손녀, 아들 내외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박용덕(73)씨 부부도 외갓집이 이곳에 있어 오게 되었다니 외지인으로 볼 수 없다. 주민은 노인 13명에 청년 3명, 아기 3명이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참나무 껍질을 벗겨 지붕을 얹은 굴피집이 40여호 정도 있었으나 70년대 새마을운동 때 함석지붕과 슬레이트로 교체되었다. 지금은 굴피집이 한 채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한 채인 ‘굴피 헛간채’도 지은 지 35년이 넘어 몇 해 전에 허물어져 내렸다. 경북 울진 평해면 온정리에서 150리 길을 걸어와 혼례를 올렸다는 손분금(76) 할머니. 시집 와서 장날이면 울진까지 100리길을 가기 위해 새벽 닭이 울기 전에 일어나야만 했다고 한다. 감이라도 내다 팔아야 식량과 바꿔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머리에 잔뜩 이고 가서 사라는 말도 못하고 기다리다가 밤 9시가 넘어 돌아오곤 했다고 회상한다. “고생스러워도 도망갈 데도 없었다니깐. 도망갈 수가 있나? 고랑이 콱 막혀서. 어찌 살았나 몰라….” 오무 마을로 가는 도중에 있는 수하리 비지미골도 옛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맑기가 거울 같은 계곡물을 쳐다 보고 있노라면 기울어진 초가집 한 채가 그림을 드리운다. 뒷산에는 방목한 건강한 흑염소들이 풀을 뜯고 있고 금실 좋은 동갑내기 노부부는 저녁을 짓기 위해 불을 지피고 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배경의 이 초가집은 200여년이 넘었음직하다. 오무는 산골마을이지만 젊은이들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 다른 농촌에 비해 활력이 넘친다. 인근 송방마을 젊은이들과 5년 전 작목반을 만든 덕분이다. 달팽이 무공해 농법으로 쌀농사를 짓고 산채와 더덕을 재배해 적잖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박성철(40)씨는 앞으로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마을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최근 청정수역에서만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수달이나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오지 탐험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반딧불이천문대와 청소년수련관은 가족 단위로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물 흐르는 소리 외엔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적막한 새벽.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를 운무(雲霧)가 서서히 걷히자 계곡 마을의 비경이 드러난다. 눈 앞에 펼쳐지는 무채색의 산수화…. 고요함과 청량함에 마음과 몸이 깨끗해진다. 오무마을에서 아침을 맞는 사람의 행복이자 특권이다. 사진 글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MGM 07:10 몽마르트 언덕의 상투 09:00 올리안나 10:50 스텔라 17:20 코펜하겐의 백야 19:20 죽음의 추적자 21:00 베니와 준 23:00 지퍼스크리퍼스 24:45 피버 02:35 몬테리아노의 연인 ●MBC드라마넷 09:00 거침없이 하이킥 스페셜 11:10 일요일 일요일 밤에 13:30 놀러와 14:40 황금어장 17:00 앙코르 무한도전 18:05 고맙습니다 21:40 황금어장 23:55 삼색녀 토크쇼 ●평화방송 11:00 신교선신부의 서간에 담긴 보화 13:00 그림과 함께하는 어르신 성서 14:00 평화 메디컬 영육간에 건강합시다 19:00 주일미사중계 21:00 차동엽 신부의 하는일마다 잘 되리라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3:00 생방송 창업 정보센터 17:00 성공창업 유망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 22:00 우리 아이 똑똑한 부자 만들기 02:00 국민주식고충처리반 ●히스토리 채널 09:00 타임머신 12:00 세계의 정복자 14: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16: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19:00 다큐 스페셜 23:00 손으로 이룬 역사 01:00 히스토리 스페셜 ●현대홈쇼핑 13:30 건강만만세 15:30 쌍용화재 다모아 가족사랑보험 16:30 쉬퐁 by 임태영 18:10 옴부즈맨-현대홈쇼핑을 말한다 18:40 LG전자 특별전 24:30 한밤의 이너웨어쇼 ●KBS N SPORTS 08:00 제26회 매경 오픈 골프대회 13:10 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KIA:한화 18:00 2007 인천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 21:50 2006-07 이탈리아 세리에A 축구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 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 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 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 20:00 수능특강 종합 수리영역 수학Ⅱ(1)(2) ●EBS플러스2 09:3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 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 13:30 중학 1학년 난제공략 7-가(2)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과학(재) 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20:20 천사랑 21:20 모여라 딩동댕 22:00 TV중학 3학년 종합 영어(1)(2)
  • 암트랙 타고 美 캘리포니아 여행

    암트랙 타고 美 캘리포니아 여행

    미국 캘리포니아 체류일정 중 단 하루의 여유가 생겼다. 어디로 갈까. 미국의 전 대통령 해리 트루먼은 “당신이 탑승한 기차안의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그 나라를 진실로 경험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럼 서부지역 해안을 따라 달리는 기차여행을 해볼까. 애너하임에서 샌타바버라(Santa Barbara)까지 왕복일정이 미국의 전통적인 시골모습과 아름다운 태평양의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코스라는 말에 선뜻 기차여행에 나섰다. 소요시간은 편도 3시간 남짓. 아침 첫차를 타고 5시간 가량 샌타바버라를 둘러본 다음, 오후 4시 막차를 타고 오는 12시간 여정이다. 아침 8시 9분.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팀의 연고구장인 에디슨필드 야구장 옆 암트랙 애너하임역. 상큼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높다란 2층 객차로 구성된 암트랙이 미끄러지듯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태평양과 인접해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선가.‘서프 시티’라는 이 지역 별칭에 걸맞게 기차 이름도 ‘서프라이너’다. 기관차를 제외하고 모두 5량.1층을 지나 전망좋은 2층칸으로 올라갔다. 좌석넓이는 새마을호 일반실 정도. 냄새없고 깨끗한 것이 마음에 든다. USA투데이를 읽는 직장인, 낱말맞추기 게임을 하는 어르신, 선 잠을 자는 뚱보 아가씨 등 우리네 기차안 풍경과 별반 차이가 없다. 단지 피부색과 체격이 조금 다르다는 것뿐. 서둘러 창가쪽 자리를 차고 앉았다. 기차가 목쉰 소의 울음소리 같은 기적을 울리며 애너하임역을 빠져 나갔다. 등받이에 한껏 몸을 기댄 채 차창밖 풍경으로 시선을 돌렸다. 들녘에서 채소를 수확하는 농민들이며 진고동색 나무 전신주 늘어선 길을 털털거리며 달리는 낡은 자동차, 그리고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목재로 지어진 가옥들.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모습들이다. LA 유니언역에 도착해 30분정도 쉬면서 대부분의 승객들을 내려놓은 서프라이너는 한결 가뿐해진 몸으로 샌타바버라를 향해 내달렸다. 대도시 LA에서 멀어질수록 기차는 점점 한적한 교외 풍경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길모퉁이 어디엔가 노래제목처럼 ‘호텔 캘리포니아’가 서있을 것만 같다. 창밖 좌우로 캘리포니아의 광활한 곡창지대가 펼쳐졌다. 벤추라에 가까워지자 왼쪽 창가에서 느닷없이 태평양이 뛰쳐 나왔다. 서부지역 기차여행의 백미가 바야흐로 시작되는 순간이다. 효도관광을 가는 우리네 부모들처럼 샌타바버라로 놀러간다는 백인 노부부 일행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 과연 넓긴 넓다. 대양(大洋)의 참모습이 여실히 느껴진다. 바다와 나란히 선 프리웨이는 말 그대로 자유를 찾아 쉬임없이 달리는 듯하다. 해변에서는 사람들이 쉬임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타고 서핑을 즐기는가 하면, 애견과 함께 모래밭을 산책하기도 했다. 세시간여 여행끝에 LA에서 북쪽으로 128km쯤 떨어진 샌타바버라에 도착했다. 도시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해안선과 산타 이네즈 산맥 등 수려한 풍광과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덕에 부자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18세기말 지어진 샌타바버라 성당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유물과 박물관 역할을 한다. 해안선이 절경이라는 바닷가로 향했다. 샌타바버라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바다를 향해 돌출한 스턴스 워프주변으로 20∼30m 높이의 야자수가 늘어서 있고, 그 아래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밭이 파란 태평양과 몸을 비비며 희롱하고 있다 샌타바버라 손원천 특파원 angler@seoul.co.kr # 여행팁, 모르면 손해 ● 애너하임에서 샌타바버라까지 왕복운임은 일반석 기준 50달러. 암트랙 패스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다. 투어 마케팅 코리아(www.tourmktg.co.kr)에서 암트랙 패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02)732-8301. 암트랙 한국어 홈페이지(www.amtrack.co.kr)도 둘러볼 만하다. 현지 여행사에서도 암트랙 표를 구입할 수 있다. 유사시에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은관광(www.jountour.com)213-382-3333. ●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메트로링크열차와 혼동하지 말 것. 또 가급적 밤에는 기차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기차 객실 좌석마다 전기 콘센트가 설치돼 있다.110V.2점식 플러그를 준비해 가야 한다. ● 샌타바버라 지역을 도는 셔틀버스가 오전 9∼10시까지는 30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25센트. ● 샌타바버라역 주변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다. 하루 30∼50달러선.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0) 인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0) 인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해안 먼바다 깊고 깊은 곳, 섬은 그대로인데 마을은 영광의 시대를 뒤로 하고 명맥만 유지한 채 나날이 쇠잔해가고 있다. 인천에서 배편으로 덕적도까지 간 뒤 다시 배를 갈아 타고 두 시간 남짓 더 가야 하는 섬. 행정명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리. 험한 파도를 헤치고 문갑도와 굴업도, 백아도를 거쳐 울도항에 배가 도착하자 오랜만에 들어오는 생필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작은마을과 큰마을로 형성된 울도엔 모두 16가구 3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해질녘 작은 어선에서 어망을 내려 생선을 털어내자 양동이에선 주먹만한 우럭과 놀래미들이 팔딱거린다. 황량하고 바람부는 부두에는 아낙 홀로 길고긴 어망을 수선하고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쓸쓸하게 한다. 비탈진 곳에 위치한 어민의 작은 집 마당에는 한 노인이 금방 앞바다에서 채취한 홍합을 손질하고 있다. 갯벌에 뿌리박은 그물닻에는 굴딱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주인 잃은 폐선은 흉물스러운 몰골을 드러내고 있다. 섬은 196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민어·조기·새우잡이가 한창이었고 호황일 때는 파시(波市)가 열렸다. 외지인들이 수백명씩 들어와서 작은마을에는 객주점(客酒店)이 즐비할 만큼 흥청거렸다. 이후 꽃게잡이가 번성할 때는 주민들도 20여척의 꽃게잡이배를 부리며 남부럽지않게 돈도 만졌다. 근해에서 조업하는 꽃게잡이배들도 섬으로 몰려들어 아낙들도 어구손질만으로 한 해 천만원씩 소득을 올렸다. 40명이 넘는 아이들이 10년전 폐교된 덕적초등학교 울도분교를 웃음소리로 가득 메웠고, 마을은 선주들이 고용한 외지 어민들의 가족들로 북적거렸다. 어부들은 너나없이 인천에 별도의 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 평생동안 바닷속만 들여다 보고 살았다는 한 늙은 어민은 기자에게 그 옛날의 영광을 들려주었다. 지금 섬에는 바람과 파도를 피해 들어온 몇척의 배와 어구 적치장을 가득 메운 어망만이 주인인양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대로 이 섬에 살았다는 정광성(72) 할아버지는 “한때 2척의 꽃게잡이배를 가지고 5가구나 고용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하면서 “어선들이 대형화되고 물고기를 남획하면서 5년전부터 게가 잡히지 않아 지금은 마을주민이 소유한 꽃게잡이배가 단 1척에 불과하며 그나마 꽃게잡이하는 주민도 거의 없다.”고 아쉬워했다. 부인과 함께 울도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정병우(40·전도사)씨는 “본적과 주소지를 아예 울도로 옮겼다.”면서 “바깥 세상과 거의 단절된 채 살아가는 주민들이 너무나 순하고 착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아플 때는 대책이 없어 불편하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현재는 갯벌에서 간간이 채취하는 고둥이나 홍합 굴에다, 소형 배를 이용한 낚시잡이 외에는 어족자원이 고갈되어 뾰족한 소득원이 없지만 주민들은 그래도 희망에 부풀어 있다.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섬을 찾겠다는 문의전화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중인 준설작업과 항만공사가 끝나고, 인천에서 갈아타지 않고 올 수 있는 객선이 취항을 하면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게다가 종패를 뿌려 놓은 바지락과 굴 양식장이 수확을 시작하는 2년 뒤쯤이면 섬은 점차 활기를 찾게 된다며 들떠 있다. 뭍에서 멀어서 울면서 들어가고, 나올 때는 훈훈한 인심에 떠나기 섭섭해서 울고 간다는 울도, 살기가 어려워 섬 주민치고 울지 않는 사람이 없어서 울도라는 유래가 생겼다는 섬. 바람과 안개에 며칠째 발이 묶였던 이방인은 주민들의 소망이 이루어져 새로운 영광의 시대를 맞게 되기를 기대하며 섬 울도를 떠났다. 사진 글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19)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19)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충남 금산 3도의 끝에 방울처럼 매달려 있는 강(江)마을 방우리. 행정구역은 충남 금산군 부리면이지만 금산에서는 이 마을로 들어갈 수 없다. 최근에 다리가 놓인 ‘육지 속의 섬’ 무주읍 내도리 앞섬마을을 지나 좁고 꼬불꼬불한 강변 길로 3㎞쯤 산속 깊이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다. 방우 마을 어귀에 이르면 10여 m 높이로 우뚝 솟은 절벽 바위가 길손을 마중한다.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마을 전경은 잔잔한 강 수면에 반사되어 절묘한 대칭을 이룬다. 마을은 동네 어귀에서 둘로 갈려 본 마을인 큰방우리와 재 너머 ‘농원’으로 불리는 작은방우리로 나뉜다. 큰방우리 13가구, 작은방우리 11가구, 모두 합쳐 40여명의 주민들이 고추를 기르고 삼밭을 갈며 살아간다. 두 마을 사이에는 산 밑으로 터널을 파 끌어들인 강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얻는 발전시설이 있다. 봄 기운이 완연한 4월. 주산물인 인삼밭에는 새 버팀대를 설치하고 그늘막을 덮는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해 가을 파종했다는 설재진(54)씨.“인삼농사는 최소 4년이 넘게 걸리고 품도 많이 들어간다.”며 바쁘게 손을 놀린다.4년생을 출하하면 2평에 15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 주민들은 고추와 포도 농사도 짓는다. 인삼 농사를 한번 지으면 한동안 땅을 쉬게 한 뒤 지력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숙원은 마을 진입로가 시원하게 뚫리는 것이다. 좁고 얄팍한 시멘트 임시도로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꼬불꼬불한 길에서 차라도 마주치면 꼼짝을 못한다. 험준한 악산(嶽山)에 둘러싸여 해빙기나 장마철에는 낙석도 걱정거리다. 한명 밖에 없는 초등학생도 자전거를 타고 무주까지 나가서 교육청 통학버스를 타야 한다. 꽃다운 열여덟에 무주에서 시집왔다는 이순임(75) 할머니.“행정구역만 충남이지 생활은 무주랑께. 장도 무주 5일장 가고 핵교도 다 무주서 댕김시롱…. 무주로 보내 달라 캐도 안 보내 주잖여.” 마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황삼례(92) 할머니도 “기자 양반, 쓸디 없는 것 묻지 말고 핸드폰이나 잘 되게 안테나나 세워주쇼.”라고 말한다. 떠서 그냥 마셔도 될 것 같은 맑은 강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노을이 진다. 잡목 사이의 자줏빛 진달래와 해질 녘 햇살을 받아 노랗게 변색한 갈대가 강바람에 흔들린다. 사진 글 이호정기자hojeong@seoul.co.kr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18) 경북 상주시 임곡리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18) 경북 상주시 임곡리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는 십승지(十勝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라 안에서 피란(避亂)하기 좋다고 전하는 열 군데의 지방이란 뜻이다. 예언자 격암 남사고(南師古)는 십승지를 ‘지세가 깊숙하여 병란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대대로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 하였다. 십승지는 산세가 험한 경북 지역에 주로 몰려 있다. 한수 이북에는 한 군데도 없다.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오랫동안 북방민족들의 침략에 시달려 왔던 까닭이다. 한반도 이남의 네 귀퉁이를 ×자로 연결해 보자. 두 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경북 상주. 거기서도 숨겨진 장소라고 불리는 임곡리가 바로 십승지의 으뜸으로 지목된 곳이다. 서울에서 고속도로로 상주까지는 2시간 남짓. 화령을 지나 보은 방면으로 30여분 산길을 가면 임곡리라는 입간판이 나온다. 구병산을 병풍으로 하여 시루봉을 앞에 두고 음양오행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산과 들로 둘러싸인 곳. 봄을 따라가는 계곡 언저리에는 화사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느낌을 주는 들꽃이 만개해 있다. 산지의 양지 바른 풀밭에는 나물들이 다소곳이 숨어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봄기운을 갈무리하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때는 소달구지가 길게 행렬을 이루며 번성했던 마을. 집터로 사용되던 곳들은 모두 밭으로 변했다. 주민들은 표고버섯과 율무 재배를 주업으로 삼고 있다. 간간이 충남 금산 사람들이 땅을 빌려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15년째 버섯을 재배하는 김용덕(60)씨. “이곳에 숱한 도인들이 들어와 수도를 했지만 워낙 지기(地氣)가 강해 감당하지 못하고 떠나갔어요.” 그래도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은 나름대로 ‘수행의 길’을 찾아 정착한 사람들이란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겨울철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대기가 맑다. 구병산 천문대는 ‘아폴로박사’ 조경철씨가 초대 천문대장이었다. 자연경관은 빼어나지만 세상과는 동떨어진 접경 마을이다. 마을을 가로지르고 있는 도랑의 좌측은 행정구역상 충북 보은군 마로면 임곡리이며 우측은 경북 상주시 화남면 임곡리다. 주민들은 행정구역과 사투리는 달라도 한지붕 두집 살림을 한다. 임곡리는 동학교도들의 한이 서려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학군 지도자로 활약했던 강선희의 묘가 있다. 동학인이었던 선조가 100년 전 이곳으로 피신해온 이후 지금까지 터를 잡아 산다는 전해웅(70)씨 .“6·25무렵에는 외지인의 유입이 거의 없어 윗마을 장씨와 아랫마을 강씨네가 겹사돈을 맺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현재 인동 장씨와 진주 강씨 집성촌이 있다. 그래도 “마을이 길지(吉地)라서 이 마을 출신들은 6·25 때나 월남전에서 죽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자랑한다. 속세를 떠난 심신수행으로 외부와 접촉을 꺼리는 사람들. 하늘이 숨겨놓은 명당이라 하여 천장지지(天藏之地)로 불렸던 임곡리. 그러나 최근에는 채석장이 생겨나서 십승지가 자리잡은 명산들이 마구 훼손되고 있다. 천혜의 신비(神秘)와 명산이 빚어놓은 명당의 역사가 지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사진 글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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