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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만 31조… ‘셀코리아’로 돌아선 외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10월까지 국내 주식을 31조원가량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인 36조 2000억원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의 ‘2021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 33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올 5월부터 넉 달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다가 지난 9월 순매수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올 1∼10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는 총 30조 9699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순매도 규모 24조 2674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역대 연중 최대 순매도 규모는 36조 2000억원을 기록한 2008년이다. 남은 두 달간 6조원의 순매도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미국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하는데도 우리 증시는 내리막길을 걷는 ‘디커플링’(탈동조화·국가와 국가 경기가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 같은 ‘셀코리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742조 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8%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면서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많이 들어온 상황이라 과거에 비하면 하락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지만 내년에는 3500선 또는 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몸집 불린 카카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한지붕 시총 전쟁

    몸집 불린 카카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한지붕 시총 전쟁

    골목상권 침탈 논란이 있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최근 반년간 27개사를 새로 계열사에 편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있는 71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시장의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고 3일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 올라 상한가)은 코앞에 두고 실패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2021년 8~10월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1개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계열사)는 10월 말 기준 총 2704개사로, 7월 말보다 52개사 증가했다. 회사설립이나 지분취득 등으로 106개사가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됐고 흡수합병이나 지분매각 등으로 54개사가 그룹에서 제외됐다. 올 8~10월에 신규 계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기업집단은 카카오(14개사)였다. 카카오는 디지털보험사 출범을 위한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을 비롯해 카카오스타일, 케이드라이브, 멜론컴퍼니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이나 영상·음악업 계열사들을 추가했다. 여기에 카카오는 지난 5~7월에도 대기업 중에 가장 많은 13개사를 계열사로 신규 편입하면서 최근 6개월간 도합 27개사를 새로이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이달 1일 기준 카카오에 소속된 계열사는 총 136개사로, 대기업 중 SK(165개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다만 최근 들어 몸집을 불리는 카카오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향후 신규 편입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도 엿보인다. 특히 지난달 열린 국회 국정감사는 김범수 의장이 수차례 증인으로 출석해 골목상권 침탈 문제로 질책을 받으면서 ‘카카오 국감’이라 불릴 정도였다. 이에 카카오는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해 온 케이큐브홀딩스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 헤어·완구 소매업 등 일부 사업 철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야심 차게 준비한 카카오페이는 이날 ‘따상’에 이르진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페이는 공모가의 2배인 18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돼 장 초반 시초가 대비 27.78% 급등한 23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상승제한폭인 23만 4000원 고지를 밟지 못했다. 장중 17만 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한 카카오페이는 이날 시초가 대비 7.22% 오른 19만 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9만원)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114.44%다. 시가총액은 25조 1609억원을 달성하면서 코스피 보통주 13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만약 카카오페이가 따상에 성공했다면 시가총액 30조 5000억원 규모가 되면서 형제꼴 회사인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수 있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주가가 5만원대로 내려가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전날 6만 4100원으로 마감한 카카오뱅크 주가는 이날 4700원(7.33%) 하락한 5만 9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역시 30조원대에서 28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하락세엔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수급이 분산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상’에 성공했던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2600원(3.01%) 오른 8만 9000원에 마감하면서 주가 9만원대에 다가섰다. 이에 따라 카카오 그룹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총 119조 8981억원으로 120조원에 육박했다.
  • “전재산 날렸습니다”…5분 만에 0달러된 ‘오징어게임’ 코인

    “전재산 날렸습니다”…5분 만에 0달러된 ‘오징어게임’ 코인

    ‘오징어게임’ 코인, 하루 2400% 폭등“스퀴드 코인 개발자 도주”“가격 0달러 대로 폭락” 하루 만에 2400% 폭등해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스퀴드(SQUID)’ 코인이 결국 사기로 판명났다. 해당 암호화폐 개발자들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이른바 ‘먹튀’를 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 중국인 투자자가 이 코인에 투자했다 전 재산을 날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CNBC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투자자 버나드는 최근 스퀴드 코인에 대한 기사를 접한 뒤 평생 모은 전재산 2만8000달러(한화 약 3300만원)를 투자했다. 스퀴드는 지난 1일 한 때 2861달러(한화 약 337만원)까지 급등하며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5분만에 0달러 대로 떨어졌다. 그는 코인을 매도하지 못했고, 사실상 전 재산을 모두 잃게 됐다. 버나드는 “스퀴드 코인을 매수한 이유는 ‘오징어 게임’이 매우 인기 있다는 이유, 단 하나였다”며 “손실을 복구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개발자의 사기 행위로 인해 전 재산이 사라졌다. 앞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없는 위기에 놓였다”고 하소연했다. 버나드는 피해를 구제받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연락을 취했고, 스퀴드 코인을 판매한 코인마켓캡과 바이낸스 등 거래소에 문의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2400% 급등 ‘오징어게임’ 코인…5분 만에 0달러 앞서 1일, CNN 비즈니스는 코인당 2861달러(약 337만원)까지 급등했던 가상화폐 ‘스퀴드’(SQUID·오징어)의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스퀴드’ 가상화폐 개발자들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명 ‘러그 풀’(rug pull·발 밑의 카펫을 갑자기 잡아 뺀다는 뜻)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스퀴드’는 지난달 26일 코인마켓캡에서 코인당 0.01달러로 출시됐다. 이 코인은 등장 하루 만에 가격이 24배 치솟으며 화제가 됐다. 러그 풀 사기 직전 시가총액은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6000만원)를 조금 웃도는 수준까지 올랐다.개발자들은 온라인판 토너먼트인 ‘스퀴드게임 프로젝트’ 참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이라고 소개했고, 다음 달 온라인 대회를 열고 드라마와 같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6개 놀이에서 최종 승리한 한 명에게 전체 참가비의 90%를 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현재는 없어진 가상화폐 홈페이지는 오탈자 투성이었고, 투자자들은 이 가상화폐를 살 수 있으나 팔 수는 없었다. 코인마켓캡도 투자자들에게 사기일 것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역시 ‘스퀴드’ 가상화폐와 관련성을 부인했다. 전문가들은 “문화적 현상에 기반한 ‘밈(meme)’ 암호화폐 구매를 고려할 때 시장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렌터카업체 계약 체결 아직” 머스크 한마디에 테슬라 주가 급락

    “렌터카업체 계약 체결 아직” 머스크 한마디에 테슬라 주가 급락

    이른바 ‘천슬라’ 고지를 뚫고 1200달러를 돌파했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 마디에 3%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렌터카업체와의 계약이 아직 체결된 것이 아니라는 언급 때문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3.03% 급락한 117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머스크가 전날 트위터에서 “렌터카 업체 허츠와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주가 1200달러 돌파를 축하한다’는 트윗글에 대한 답글에서 판매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답글에서 “허츠와의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테슬라는 생산보다 수요가 훨씬 많으므로 허츠에 소비자와 같은 가격으로 전기차를 판매할 방침이다. 허츠와의 거래가 테슬라의 매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자동차 제조사는 렌터카업체와 대규모 판매 계약을 할 때 일반 소비자판매가보다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곤 한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 전기차의 경우 생산량보다 수요가 높은 점을 들어 통상적인 할인 적용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로 미루어볼 때 현재 테슬라와 허츠는 전기차 인수 가격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허츠는 지난달 25일 2022년까지 테슬라 전기차를 10만대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덕분에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서 세계 최초로 ‘시총 1조 달러’ 자동차 기업이 되는 기록도 세웠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지난 8거래일 동안 약 40% 급등했다. 특히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8% 이상 급등해 1200달러도 뚫었다. 지난 1일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49% 급등한 1208.59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도 1조 2000억 달러를 돌파한 1조 214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날 급락으로 다시 1조 1160억 달러로 내려앉았다.
  • 메타 내부고발자 “저커버그 CEO 물러나야 회사 바뀔 것”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메타(옛 페이스북)의 부도덕성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가 이번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 페이스북 직원이자 내부 고발자인 프랜시스 하우건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콘퍼런스에서 저커버그가 사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하우건은 그간 수천 쪽의 내부 문건을 통해 페이스북이 플랫폼 내 혐오 표현을 방치하고, 이용자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해악을 알고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저커버그가 CEO로 남으면 회사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실수를 안 뒤에도 계속 나쁜 실수를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하우건은 의결권을 차등 부여한 주식 구조 때문에 저커버그를 쫓아내는 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주주들이 CEO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페이스북 주식은 클래스 A와 거래되지 않는 클래스 B로 나뉜다. 클래스 A는 주당 1표의 의결권이 있는 반면 저커버그 등 내부 인사들이 보유한 클래스 B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저커버그는 클래스 B 주식을 보유해 주식 수는 전체의 절반이 안 되지만 의결권은 과반에 달한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증오발언 방치, 업계의 독점적 지위 남용이 문제로 지적된 데 이어 올해는 하우건의 내부 고발과 시스템 먹통 사태로 혼란을 일으켰는데도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175조원)를 넘어선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각종 악재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세계 7위(9179억 달러·약 1078조원)에 머무르고 있다.
  • 고평가 논란 못넘은 IPO 대어들…카카오페이는 다를까

    고평가 논란 못넘은 IPO 대어들…카카오페이는 다를까

    3일 코스피 입성하는 카카오페이‘따상’시 시총 30조 카뱅과 비슷“플랫폼 우호적 분위기 살아있어”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고평가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기록)에 실패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IPO 대어인 핀테크 업체 카카오페이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에 관심이 쏠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 9만원 기준으로 산정한 시가총액 규모는 11조 7330억원이다. 카카오페이 시초가가 공모가 2배인 18만원으로 정해지고 나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최고 23만 4000원까지 오른다. 따상을 달성하면 1주당 수익은 14만 4000원이 되고 시총은 단숨에 30조 5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이는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 시총 10위인 카카오뱅크에 맞먹는 규모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을 성황리에 마쳤다. 수요예측 결과 154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714.47대 1(160억 3025만 5771주)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중복청약이 불가능한 가운데 182만 4364명이 몰렸다. 최근 증권사 중복청약이 금지된 후 진행된 카카오뱅크(186만명)에 살짝 못 미치고, 현대중공업(171만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규제 확산 리스크도 있어 주가 급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카카오페이는 애초 지난 8월 상장 예정이었지만 고평가 논란으로 금융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다. 이후 9월 말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전면 시행에 따라 일부 상품 판매가 중단되면서 연이어 두 차례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의 전략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알리페이가 상장 이후 보유한 물량을 팔 가능성은 낮다”며 “기관 확약 물량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유통 가능 물량은 5~6%밖에 되지 않아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내려갈 위험은 낮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지난해 연달아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과 달리 올해 하반기 대형 공모주들 성적은 비교적 저조했다. 지난 7월 상장한 카카오뱅크 시초가는 공모가(3만 9000원) 대비 약 38% 높은 주당 5만 3700원에 형성됐다. 당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 98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따상에는 실패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크래프톤도 지난 8월 상장 첫날 공모가의 8.84% 밑도는 45만 4000원에 마감했다. 롯데렌탈 역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청약 경쟁률 비교적 저조한 수치 기록했는데,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인 5만 9000원보다 낮게 형성되고 하락세로 장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상장 첫날 11만 1500원에 마감했다. 첫날 공모가(6만원) 대비 올랐지만, 주가 상승률은 0.45%에 그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동안 언택트와 4차산업 관련 상장업체들이 성장세에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지난해 폭발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따상이 이례적으로 많이 나온 것”이라며 “지금도 지난해보다 진정돼 있는 상황일 뿐,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는 살아 있다”고 말했다.
  • ‘오징어게임’ 테마 암호화폐 5분 만에 ‘0달러’ 추락…개발자 ‘먹튀’

    ‘오징어게임’ 테마 암호화폐 5분 만에 ‘0달러’ 추락…개발자 ‘먹튀’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암호화폐 가격이 ‘0달러’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기즈모도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 ‘스퀴드’(SQUID·오징어) 개발자들이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이를 훔쳐 달아났다. CNN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이날 한때 코인당 2861달러(약 337만원)까지 급등했던 스퀴드의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개발자가 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명 ‘러그 풀’(rug pull·발 밑의 카페트를 갑자기 잡아뺀다는 뜻) 사기를 저지른 것. 러그 풀 사기 전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200만 달러(약 23억6000만 원)를 조금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CNN은 전했다. 이 암호화폐는 지난달 26일 코인당 0.01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개발자들은 암호화폐 스퀴드를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게임을 실제 온라인 토너먼트 게임으로 만든 ‘오징어게임 프로젝트’에서 게임 토큰으로 쓸 수 있다고 홍보했다. 기즈모도는 이 암호화폐가 사기라는 신호가 곳곳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이 암호화폐 홈페이지는 오탈자로 가득 차 있었고, 투자자들이 이 암호화폐를 살 수는 있지만 팔 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도 투자자들에게 사기일 것 같다며 이 암호화폐를 살 때는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고문을 내보냈고, 넷플릭스도 이 암호화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홈페이지에 있는 이 암호화폐 개발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 WFP 7조원 기부 요청에 머스크 “세계 기아 해결책 설명하면 주식 팔 것”

    WFP 7조원 기부 요청에 머스크 “세계 기아 해결책 설명하면 주식 팔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60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전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테슬라 주식을 당장 팔겠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WFP가 이 트위터 스레드에 정확히 60억 달러가 어떻게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으면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 그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과 더힐이 1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것은 오픈소스 회계로 대중이 정확히 돈의 용처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트윗은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세계적 부호들에게 기부를 요청한 데 대한 답변이다. 비즐리 총장은 지난달 26일 이들 부호를 지목하면서 4200만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당장 6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트윗은 일부러 비즐리 총장이 60억 달러만 기부하면 전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친 것처럼 부풀려 나중에 딴소리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놓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머스크의 트윗에 댓글을 달아 WFP의 회계 시스템은 이미 대중에 공개돼 있다면서 투명성을 보증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속셈을 꿰뚫어 본 듯 그는 다른 트윗을 통해선 “60억 달러로는 세계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지정학적 불안과 집단 이주를 방지하고 기아 직전의 4200만명을 구할 수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비즐리 총장은 1일에는 어느 장소에서든 머스크를 직접 만나 WFP의 계획을 설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CNN은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머스크의 자산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110억달러(약 366조 3000억원)라며 60억 달러는 그가 지닌 자산의 2%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전했다. 머스크의 재산은 최근 테슬라 주식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옛 구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밟으면서 덩달아 크게 치솟았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지난달 CNN에 출연했을 때 이번 기부 요청은 “복잡하지 않다. 난 그들(억만장자들)에게 매일, 매주, 매년 (기부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에는 400명 가량의 억만장자가 있다. 지난 일년 그들의 순자산은 18조 달러가 늘어났다. 내가 요청하는 것은 그 증가분의 36%만 기부해달라는 것뿐”이라며 “나 역시 돈 버는 사람들 편이지만 당장 커다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는 이의 편이 돼야 한다는 것을 하느님도 아신다. 세상은 지금 곤경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 中 “위챗·알리페이 등 슈퍼 플랫폼 추가 규제”

    인터넷 판매·소셜미디어 등 6개 분야 나눠계정 5억개·시총 183조 빅테크 별도 관리매년 데이터 해외 유출 위험 평가 의무화 중국 정부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독점 당국이 웨이신(위챗)과 즈푸바오(알리페이) 등을 ‘슈퍼 플랫폼’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기존 규제 외에도 반독점에 대한 추가 의무가 부여된다. 거대 플랫폼들을 따로 추려 더욱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겠다는 뜻이다. 31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시장총국)은 ‘인터넷 플랫폼 등급 분류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인터넷 플랫폼 책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서비스 분야에 따라 인터넷 판매와 소셜미디어, 금융 등 6개로 나누고 규모에 따라 초대형과 대형, 중소형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것이 골자다. 시장총국은 연간 활성 계정 5억개 이상, 연말 시가총액(추정치) 1조 위안(약 183조원) 이상 서비스를 분야에 관계없이 ‘초대형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과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동영상 서비스 더우인(틱톡) 등 중국을 이끄는 빅테크 업체들이 슈퍼 플랫폼으로 별도 관리된다. 이들 사업자는 규모와 데이터, 기술 등에 강점이 있는 만큼 공정경쟁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공정 및 비차별의 원칙도 준수해야 한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데이터 해외 유출 등 위험을 찾아낼 수 있도록 별도의 평가를 실시하라고 시장총국은 지시했다. 중국은 2008년부터 시행된 반독점법도 손보기 시작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19일 제13차 전인대 상무위원회에 반독점법 개정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기술 기업에 대한 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반독점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크게 높이는 것이 골자다.
  • 3000선 내준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29% 급락

    3000선 내준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29% 급락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14일 이후 다시 3000선을 내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87포인트(1.29%) 2970.68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16.12포인트(0.54%) 높은 3025.67에서 장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커지면서 장중 한때 2965.40까지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800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주도했고, 기관도 47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조 2574억원을 사들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7% 하락한 6만 98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7만 전자’를 회복했지만, 불과 2주일 만에 다시 ’6만 전자’가 됐다. 셀트리온도 전 거래일보다 6.96% 내린 20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와 장중 저가(20만원) 기준으로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지난해 4월 3일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도 7.80포인트(0.78%) 내린 992.33에 마감했다. 지난 25일 이후 나흘 만에 코스닥지수는 다시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정호연·이정재 얼굴로 홍보… 2400% 폭등한 ‘오징어게임 코인’

    정호연·이정재 얼굴로 홍보… 2400% 폭등한 ‘오징어게임 코인’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에 편승한 토큰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24배 넘게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드라마 인기에 편승한 사기일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내재된 투자가치가 전혀 없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스퀴드게임 토큰’이라는 이름의 이 암호화폐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400% 오른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가총액은 1억7400만 달러(약 2034억원)를 넘어섰다. 개발자는 드라마의 온라인판 토너먼트인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의 참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코인이라고 이 코인을 소개했다. 트위터에는 오징어 게임 속 정호연과 이정재 모습이 캐릭터화된 코인이 홍보 이미지로 사용됐다. 개발자는 온라인상에서 대회를 열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6개 놀이에서 최종 우승한 승자에게 전체 참가비의 90%를 상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 발행자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에 ‘영감을 받았다’고만 적었을 뿐 저작권자인 넷플릭스와 드라마 제작사 등과 관계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인마켓캡은 “탈중앙화 거래소인 팬케이크 스와프에서 오징어 게임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CNBC는 “도지코인에 이어 시바이누 코인이 급등하는 등 다른 밈(Meme) 코인의 가격도 지난주 2배 이상이 뛰었다. 오징어 게임도 이처럼 특별한 이유 없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다른 밈 암호화폐 대열에 합류했다”며 ‘스퀴드 게임’ 토큰의 정체가 아직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 테슬라 주가 날았다…‘천슬라’ 달성에 ‘1조 달러 클럽’ 가입

    테슬라 주가 날았다…‘천슬라’ 달성에 ‘1조 달러 클럽’ 가입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가가 1000달러를 넘는 이른바 ‘천슬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세계적인 일류 빅테크 기업의 상징인 1조 달러 클럽에도 가입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024.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테슬라 시가총액은 1조 100억 달러(1183조원)까지 치솟았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으로 빅테크 기업의 상징으로 간주돼왔다.테슬라는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잠재력이 한층 더 인정받은 셈이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 장중 910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고 이날 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AFP 통신은 “테슬라가 시총 1조 달러를 기록한 거대 기술기업 반열에 들었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도 “테슬라가 시장가치 1조 달러 회사들로 구성된 엘리트 클럽에 가입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렌터카 업체 허츠의 차량 구매 계획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허츠의 임시 최고경영자(CEO) 마크 필즈는 성명에서 전기차가 렌터카 시장에서 점점 더 주류의 지위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렌터카용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렌터카용 테슬라 전기차를 이미 영업장에 배치 중이고, 11월 초부터 미국과 유럽의 허츠 지점에서 모델3 대여가 가능하다며 “테슬라는 전기차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업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허츠가 테슬라 차 구매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모델3 기본 가격이 4만 달러이기 때문에 전체 계약 금액이 40억 달러(4조 6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 공모주 100% 균등배분 ‘카카오페이’ 청약 미지근

    공모주 100% 균등배분 ‘카카오페이’ 청약 미지근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의 첫날 열기가 뜨듯미지근했다.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약 증거금이 1조 5000억원 수준에 그쳤고 경쟁률도 8대1을 밑돌았다. 이번 청약은 ‘100% 균등배분’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 증권사별 경쟁률을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첫날 눈치싸움이 치열했다는 얘기다. 25일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증권사 4곳(삼성증권·대신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모두 1조 5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이 76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5406억원), 대신증권(1217억원), 신한금융투자(1011억원) 순이었다. 통합 경쟁률은 7.97대1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이 16.96대1로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투자(12.69대1), 삼성증권(7.34대1), 대신증권(2.55대1) 순이었다. 이날 60만 863건이 접수됐고, 예상 균등 물량은 7.07주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으로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의 균등배분 최소 청약수는 20주(증거금 90만원)다. 그 이상을 신청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는다. 증권사 관계자는 “물량이 많은 증권사에 청약을 신청하더라도 증권사가 확보한 물량보다 청약자가 더 많이 몰리면 ‘0주 배정’이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청약 첫날 투자자들이 섣불리 신청하지 않고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등이다. 청약 마감은 26일 오후 4시까지다. 앞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545곳의 국내외 기관이 몰렸고 경쟁률은 1714.47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9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11조 7000억원으로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때 30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 실적 시즌 관망세에 코스피 3000선 겨우 지켰다… 거래대금 ‘올해 최저’

    실적 시즌 관망세에 코스피 3000선 겨우 지켰다… 거래대금 ‘올해 최저’

    22일 코스피가 3000선을 가까스로 방어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이날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7포인트(0.07%) 내린 3005.36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996.26까지 떨어지며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장중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83억원, 67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이 1852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다음주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헝다 디폴트 위기 모면 등 긍정적인 소식에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특히 공급망 병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의 실적 부진에 따른 나스닥 선물 하락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8%)와 SK하이닉스(2.28%)가 사흘 만에 동반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1.49%), 삼성SDI(1.94%), 현대차(0.00%) 등도 상승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 9474억원, 10조 6483억원 수준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최소 금액을 기록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10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포인트(0.14%) 오른 995.07로 거래를 마쳤다.
  • [오늘마음읽기]불안한 주식시장, 비관? 낙관? 어떤 태도가 답일까

    [오늘마음읽기]불안한 주식시장, 비관? 낙관? 어떤 태도가 답일까

    <14회>투자하는 마음 다스리기 낙관주의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게이츠, 버핏 등 최고 거부들낙관주의적 가치관과 행보 견지비관주의, 멀리 보지 못하게 해구매 타이밍에 안 좋은 영향무조건적 낙관론은 오히려 위험데이터 기반 합리적 낙관주의 바람직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열네 번째 회에서는 주식 투자할 때 필요한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최명제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과 함께 살펴봅니다.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겸 초대 최고경영자(CEO)인 빌 게이츠는 정보기술(IT)업계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며 10년 넘게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혔다. 은퇴 후에는 자선 재단을 운영, 저개발 국가나 아프리카를 위한 자선활동에 힘쓰고 있다. 자기 재산의 99%를 죽기 전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에 워런 버핏도 동참했다. 이처럼 누구보다 앞서나간 생각으로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예민한 감각, 비관적인 시선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는 태도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언제나 낙관주의적 가치관과 행보를 보였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태도로 세상을 대한 것이다. ‘낙관주의’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가치관에도 맞닿아있으며, 투자 성향에도 굉장한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19 공포 속 “멀리 보고 미국에 투자하라”던 버핏 2020년 초, ‘코로나19 패닉’으로 인해 벌어진 코스피 폭락을 기억하는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선언(3월 11일)한 뒤 폭락하기 시작한 코스피는 3월 19일에 1457.65까지 떨어졌다.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지만, 버핏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020년 주주총회에서 멀리 보고 미국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이 90조 원 증발한 상황에서도 말이다. 1년 뒤,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다. 코로나19는 지속되고 있으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험하고 있다. 2020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미국 경제의 미래를 전망할 때, 워런 버핏의 낙관주의 성향이 특히 잘 드러났다. “2차 세계대전, 911테러, 금융위기 때도 위기를 극복했듯이 나는 여전히 ‘아메리칸 매직’을 믿고, 경제에 대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버핏은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장기 투자로 주식 구매할 것을 권유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미래를 전망한 것이다. 이는 비관론자가 저지를 수 있는 중요한 실수를 시사한다. 비관적인 시선은 멀리 보지 못하게 해 구매해야 할 순간을 놓치게 만든다. 우리가 적절한 기회와 시기를 놓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 때문이다. 낙관주의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 태도 및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유난히 낙관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과도하게 낙관적인 추측은 미래에 대해 어리석은 기대를 하거나, 맞닥뜨린 문제를 등한시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적당한 낙관주의는 비관적인 사람보다 더 많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낙관적인 사람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신경과학자 탤리 새롯(Tali Sharo)과 엘리자베스 펠프스티(Elizabeth Phelps)는 이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사건을 상상할 때와, 이미 경험한 과거의 사건을 회상할 때 뇌 사진을 촬영,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피험자들은 과거의 사건보다 미래의 사건을 연상할 때 긍정적인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었다. 또, 즐거운 사건에 대한 연상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건에 비해 더욱더 생생한 이미지로 나타났다. 전두엽 대뇌피질은 의사결정, 목표 설정, 판단 등 뇌에서 가장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기능을 담당한다.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대뇌피질하 영역과 전두엽 대뇌피질 간의 상호 소통 결과로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사고는 즉, 감정 처리에 관여하는 편도체와 동기부여 및 감정에 관여하는 전대상회피질 사이에서 정보교류를 통해 일어나는 결과다. 위 연구는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대뇌피질하 영역과 전두엽 대뇌피질 간의 소통이 활발하고, 연결성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반대로 비관적인 사람, 예를 들어 가벼운 우울증 환자의 경우 낙관적인 사람과 대비되는 현상을 보인다. 앞에서 언급한 두 영역 간의 상호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았으며, 편도체와 전측대상회피질의 활동이 감소했다.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문제가 나아지리라는 믿음이 아니라, 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빌게이츠 “책 많이 읽고 알고리즘에 갇히지 말라” 낙관주의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힘을 가져다준다. 물론,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는 위험하다. 하지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우리가 세상을 더 멀리 보게끔 만들어준다. 투자할 때는 가장 비관론적인 시선이 두드러질 때 구매해야 한다. 코로나19 패닉으로 인한 코스피 폭락 때와 같이 말이다. 하지만 수많은 비관적 시선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투자 종목과 흐름에 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낙관론을 유지해야 한다.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빌 게이츠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책을 많이 읽어라. 독서는 생각하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낙관주의는 타인의 속삭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믿는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2.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피하라. 막연한 추측과 검증되지 않은 통념에 기반한 가짜뉴스는 알고리즘을 통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는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생기게 한다. 소셜미디어는 특히 긍정적인 사건보다 화젯거리가 많은 부정적인 사건에 예민하다. 비관적인 소식은 또 다른 부정적인 소식으로 연결되어 객관성을 잃을 수 있다. 3. 장기적으로 볼 것. 더 먼 곳을 바라보는 일은 남들보다 더 긴 시간을 고려해 선택에 반영한다는 뜻이다. 바로 앞만 보고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한 낙관 편향은 앞으로 닥칠 위험을 과소평가해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문제가 대두됐으나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나 코로나의 전염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며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완전한 형태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던 아베 일본 총리의 모습에서 안이한 낙관론을 찾아볼 수 있다. 또, 2021년 3월 변동성의 위험을 간과하고 기술주와 미디어주에 5배 레버리지 투자해 이틀 만에 22조원을 날렸던 헤지펀드의 거두 빌황은 현대 금융 역사에 최단 시간 가장 큰 손실을 본 사람으로 기록됐다. 막연한 낙관주의는 미리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일들도 외면하게 만든다. 우리는 낙관론의 위험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장점을 취해야 한다. 낙관주의는 투자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본다.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본다.” - 윈스턴 처칠 필자인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의사결정에 우리의 심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 [오늘마음읽기]불안한 주식시장, 비관? 낙관? 어떤 태도가 답일까

    <14회>투자하는 마음 다스리기 낙관주의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게이츠, 버핏 등 최고 거부들낙관주의적 가치관과 행보 견지비관주의, 멀리 보지 못하게 해구매 타이밍에 안 좋은 영향무조건적 낙관론은 오히려 위험데이터 기반 합리적 낙관주의 바람직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열네 번째 회에서는 주식 투자할 때 필요한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최명제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과 함께 살펴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겸 초대 최고경영자(CEO)인 빌 게이츠는 정보기술(IT)업계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며 10년 넘게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혔다. 은퇴 후에는 자선 재단을 운영, 저개발 국가나 아프리카를 위한 자선활동에 힘쓰고 있다. 자기 재산의 99%를 죽기 전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에 워런 버핏도 동참했다. 이처럼 누구보다 앞서나간 생각으로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예민한 감각, 비관적인 시선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는 태도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언제나 낙관주의적 가치관과 행보를 보였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태도로 세상을 대한 것이다. ‘낙관주의’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가치관에도 맞닿아있으며, 투자 성향에도 굉장한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19 공포 속 “멀리 보고 미국에 투자하라”던 버핏 2020년 초, ‘코로나19 패닉’으로 인해 벌어진 코스피 폭락을 기억하는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선언(3월 11일)한 뒤 폭락하기 시작한 코스피는 3월 19일에 1457.65까지 떨어졌다.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지만, 워런 버핏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020년 주주총회에서 멀리 보고 미국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이 90조 원 증발한 상황에서도 말이다. 1년 뒤,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다. 코로나19는 지속되고 있으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험하고 있다. 2020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미국 경제의 미래를 전망할 때, 워런 버핏의 낙관주의 성향이 특히 잘 드러났다. “2차 세계대전, 911테러, 금융위기 때도 위기를 극복했듯이 나는 여전히 ‘아메리칸 매직’을 믿고, 경제에 대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워런 버핏은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장기 투자로 주식 구매할 것을 권유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미래를 전망한 것이다. 이는 비관론자가 저지를 수 있는 중요한 실수를 시사한다. 비관적인 시선은 멀리 보지 못하게 해 구매해야 할 순간을 놓치게 만든다. 우리가 적절한 기회와 시기를 놓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 때문이다. 낙관주의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 태도 및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유난히 낙관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과도하게 낙관적인 추측은 미래에 대해 어리석은 기대를 하거나, 맞닥뜨린 문제를 등한시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적당한 낙관주의는 비관적인 사람보다 더 많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낙관적인 사람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신경과학자 탤리 새롯(Tali Sharo)과 엘리자베스 펠프스티(Elizabeth Phelps)는 이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사건을 상상할 때와, 이미 경험한 과거의 사건을 회상할 때 뇌 사진을 촬영,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피험자들은 과거의 사건보다 미래의 사건을 연상할 때 긍정적인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었다. 또, 즐거운 사건에 대한 연상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건에 비해 더욱더 생생한 이미지로 나타났다. 전두엽 대뇌피질은 의사결정, 목표 설정, 판단 등 뇌에서 가장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기능을 담당한다.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대뇌피질하 영역과 전두엽 대뇌피질 간의 상호 소통 결과로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사고는 즉, 감정 처리에 관여하는 편도체와 동기부여 및 감정에 관여하는 전대상회피질 사이에서 정보교류를 통해 일어나는 결과다. 위 연구는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대뇌피질하 영역과 전두엽 대뇌피질 간의 소통이 활발하고, 연결성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반대로 비관적인 사람, 예를 들어 가벼운 우울증 환자의 경우 낙관적인 사람과 대비되는 현상을 보인다. 앞에서 언급한 두 영역 간의 상호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았으며, 편도체와 전측대상회피질의 활동이 감소했다.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문제가 나아지리라는 믿음이 아니라, 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빌게이츠의 조언, “책 많이 읽고 알고리즘에 갇히지 말라” 낙관주의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힘을 가져다준다. 물론,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는 위험하다. 하지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우리가 세상을 더 멀리 보게끔 만들어준다. 투자할 때는 가장 비관론적인 시선이 두드러질 때 구매해야 한다. 코로나19 패닉으로 인한 코스피 폭락 때와 같이 말이다. 하지만 수많은 비관적 시선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투자 종목과 흐름에 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낙관론을 유지해야 한다.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빌 게이츠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책을 많이 읽어라. 독서는 생각하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낙관주의는 타인의 속삭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믿는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2.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피하라. 막연한 추측과 검증되지 않은 통념에 기반한 가짜뉴스는 알고리즘을 통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는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생기게 한다. 소셜미디어는 특히 긍정적인 사건보다 화젯거리가 많은 부정적인 사건에 예민하다. 비관적인 소식은 또 다른 부정적인 소식으로 연결되어 객관성을 잃을 수 있다. 3. 장기적으로 볼 것. 더 먼 곳을 바라보는 일은 남들보다 더 긴 시간을 고려해 선택에 반영한다는 뜻이다. 바로 앞만 보고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한 낙관 편향은 앞에 닥친 위험을 과소평가해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문제가 대두 되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나 코로나의 확산에도 막연히 낙관적 행동이 코로나 전파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막연한 낙관주의는 미리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일들도 외면하게 만든다. 우리는 낙관론의 위험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장점을 취해야 한다. 낙관주의는 투자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본다.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본다.” - 윈스턴 처칠 필자인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의사결정에 우리의 심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불안한 투자시장, 다양한 리스크 꼼꼼히 점검해야

    최근 코스피가 10% 이상 하락 후 3000선에 머무르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선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래이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중국의 규제 리스크와 전력난, 미국 예산안 및 부채 한도 협상의 지지부진 등 국내외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시장에선 자산가격 급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지만, 악재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확산될 수 있어 각각의 위험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가운데 스태그플레이션은 주식시장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수면 아래 있던 부채가 자산시장 전체를 흔들 수 있다. 다만 금융기관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이 예상되며, 국내외 기업 실적도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하락세로 전환된 건 아니기에 바닥을 확인한 후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추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따라서 증시 조정 폭이 커질 경우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다. 최근 미국 10년 장기국채 금리가 1.5%를 넘었다. 지난달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서 첫 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으로 앞당겨지면서 통화 긴축 우려도 확대됐다. 미국 의회에서 예산안 및 부채한도 협상과 인프라 투자 법안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존재한다. 중국 전력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다. 수년간 부동산 시장 호조를 이용해 문어발식으로 확장해 온 중국 2위 부동산 재벌 기업인 헝다 그룹의 부도 위기도 문제다. 다만 낮은 대외 부채 등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다양한 리스크로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는 이익이 난 투자상품을 매도한 후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혹시 모를 조정장을 대비해 이익 실현을 하고 친환경과 최근 하락 폭이 컸던 정보통신과 자동차업종 등에 적립식 투자를 하면서 투자 타이밍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2차전지 테마는 이익 실현보다는 장기 투자를 하고 연말 배당이 기대되는 배당주와 정기적인 배당 소득이 큰 리츠 관련 투자는 보유한다면 변동성에도 대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세계 부호 1위의 자신감?… 머스크, 베이조스 이어 버핏 ‘저격’

    세계 부호 1위의 자신감?… 머스크, 베이조스 이어 버핏 ‘저격’

    세계 부자 1위에 오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운데)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왼쪽)를 조롱한 데 이어 이번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오른쪽)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까지 저격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재산이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내용의 트위터 게시물에 “아마 버핏은 테슬라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는 조롱 댓글을 달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360억 달러(280조 2500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그의 재산은 4위 게이츠(1300억 달러), 10위 버핏(1030억 달러)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약간 많다. 최근 반도체 칩 공급난에 시달리는 경쟁 업체와 달리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870달러를 넘는 등 고공비행을 이어 가고 있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기준 6위 기업에 올랐고 머스크 역시 베이조스를 누르고 세계 부자 1위 자리에 등극했다. 특히 머스크가 버핏을 겨냥한 건 과거 투자 철학을 놓고 그와 벌인 언쟁의 ‘2차전’ 격이다. 머스크는 2018년 실적 발표 당시 버핏의 투자 원칙 중 하나인 ‘경제적 해자(垓子)’ 개념을 반박한 바 있다.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변을 파서 물을 채워 넣은 방어 시설로, 버핏은 시장 지배력이 높아 경쟁 업체가 넘보기 어려운 우량 기업을 이에 비유해 왔다. 하지만 머스크는 “해자는 변변찮은 개념”이라며 혁신 속도가 곧 경쟁력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버핏은 자신이 1972년 인수해 꾸준히 이익을 내는 ‘시스캔디’를 해자의 사례로 들며 “머스크가 특정 분야를 뒤집을 수는 있겠지만 사탕에서라면 우리를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민간 우주 비행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제프 베이조스를 조롱하기도 했다. 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를 이끄는 머스크는 최근 경쟁업체 블루오리진을 만든 베이조스를 겨냥해 ‘은메달’ 트윗을 날렸다.
  • GM리콜 악재 털어낸 LG화학…주가 11% 뛰며 ‘시총 4위’ 탈환

    GM리콜 악재 털어낸 LG화학…주가 11% 뛰며 ‘시총 4위’ 탈환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 리콜 비용에 합의하자 모회사 LG화학 주가가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기업공개(IPO) 발목을 붙잡아 온 ‘리콜 리스크’를 어렵사리 떨쳐낸 것이 상승장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4만원(4.95%) 오른 8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와 GM의 리콜 합의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76만 4000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 만에 11% 급상승하며 다시 80만원대를 밟았다. 한때 7위까지 내려앉았던 시가총액도 4위로 올라섰다. 앞서 GM이 LG 배터리가 탑재된 볼트EV 리콜을 결정하면서 LG화학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지난달 3일 60만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리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LG화학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지난 12일 볼트EV 배터리 교체 비용으로 1조 4000억원을 내기로 GM과 합의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급한 이슈가 정리되면서 LG화학 주가도 단기 반등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일시 중단됐던 LG에너지솔루션 상장도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터리 화재에 따른 수주 경쟁력에 대한 고민은 LG에너지솔루션에 여전히 남아 있다. 충당금 규모를 둘러싼 논란도 여전하다. LG는 1조 4000억원을 부담한다고 밝혔는데, GM은 2조 3000억원(19억달러)을 3분기 실적에 이익으로 반영한다고 발표하면서 혼선이 생긴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GM이 최초에 총 교체비용 2조 4000억원(20억달러)을 예산으로 잡아놨는데, 본인 부담이 1억달러 수준이 되자 나머지 19억달러를 회계상 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구형 차량 전체와 신형 차량을 선별 교체하는 것으로 합의했기 때문에 예상 충당금은 1조 4000억원 수준이 맞다”고 설명했다.
  • 미워도 삼성전자… 동학개미, 극심한 변동장서 3조 넘게 ‘줍줍’

    미워도 삼성전자… 동학개미, 극심한 변동장서 3조 넘게 ‘줍줍’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동안 동학개미(개인투자자)들은 이른바 ‘줍줍’(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삼성전자의 장기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믿음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간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2조 8401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같은 기간 3964억원 순매수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치면 3조 236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1위 종목도 삼성전자였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2조 3650억원, 기관투자자는 533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쏟아낸 매물을 개인투자자가 그대로 받아 낸 것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 행렬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87%) 오른 6만 94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23포인트(1.50%) 오른 2988.64로 장을 마감했음에도 ‘6만전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9만원을 돌파했고, 장중 한때 9만 6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10개월 만인 지난 13일 6만 8800원까지 주저앉았다. 올 상반기만 해도 D램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지만 최근엔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이 제기되면서 곤두박질쳤다. 대만의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내년엔 평균 15∼2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낮추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 2000원으로 낮췄고 하이투자증권(9만 200원→8만 9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9만 5000원→8만 7000원), 신한금융투자(10만원→9만 6000원) 등도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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