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가총액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을하늘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작은아버지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가전제품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판다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57
  • [대만은 지금] 대만 대표 회사 TSMC도 중국 것?…中 매체의 이상한 집계

    [대만은 지금] 대만 대표 회사 TSMC도 중국 것?…中 매체의 이상한 집계

    대만을 대표하는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 1위에 올라 대만과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에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우리의 김치를 비롯해 한복과 갓까지 중국 원조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욱 관심이 쏠린다. 1987년 창립된 TSMC는 대만을 대표하는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다. TSMC는 지난해 12월 매출액은 전달보다 4.8% 증가한 1553억8000만 대만달러(약 6조 7000억원)에 달하며 4분기 매출 4381억8천만 대만달러를 기록하면서 6분기째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대만 연합보,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매체 ‘21데이터뉴스실험실’(21數據新聞實驗室)이 최근 발표한 중국기업 시가 순위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1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16개 자국 주요 증권거래소의 자료를 통해 이러한 중국의 500대 시가총액 순위를 발표했다. TSMC 시총은 3조9780억 위안(약 745조6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4.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뒤로 텐센트 홀딩스, 알리바바가 각각 3조5885억, 2조1083억 위안으로 그뒤를 이었다. 해당 매체가 집계한 순위에는 대만 유명 기업들이 줄줄이 올랐다. 해당 리스트에 반도체IC 업체 미디어텍, 애플 위탁 제조업체 훙하이(폭스콘), 포모사플라스틱그룹 (台塑), 중화텔레콤 등 45개의 대만기업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보면 부끄럽겠다”, “애플, 테슬라, 삼성도 넣지 그러냐", “회사 이름이 TSMC(台積電)니까 은연중에 대만독립을 지지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았다.  
  • 가격 올리는 ‘매출 2조’ 스타벅스… ‘멸공’ 정용진 SNS엔

    가격 올리는 ‘매출 2조’ 스타벅스… ‘멸공’ 정용진 SNS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도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2조 3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오늘부터 판매 중인 53종 가운데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 올해 영업이익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마트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은 67.5%다. 이마트가 본업인 할인점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보다 스타벅스 수익이 월등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SNS에 촛불 하나가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린 뒤 “스페셜 케이크 for 베리 스페셜 이벤트”라고 적었다. 언급을 자제하기로 한 ‘멸공’은 보이지 않았지만 댓글은 ‘멸공’으로 가득했다. 네티즌들은 “멸공의 횃불” “멸공의 촛불” “멸공은 사랑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SNS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을 불매 운동과 구매 운동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기존 ‘BOYCOTT 정용진’ 이미지에 질세라 ‘BUYCOTT 멸공’이라고 적힌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극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스타벅스 텀블러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일베를 뜻하는 손가락 구호로 정용진 부회장을 응원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직접 SNS에 ‘보이콧 정용진’ 이미지를 올리며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은 뒤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로 수정했다.정치권으로 번진 ‘멸공’ 릴레이 국민의힘 내에서는 ‘멸공 인증’ 릴레이가 펼쳐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롯해 나경원 최재형 등 야당 인사들이 멸치와 콩을 구매하는 사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심한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비판했다. 유기홍 의원은 “정 부회장의 ‘멸공 놀이’에 하루 만에 신세계 시가총액 1700억원 가량이 증발했다. 더 한심한 것은 야당 인사들도 합세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애초에 정용진 부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SNS에 올리며 반중을 의미하는 듯한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면서 “비난이 일자 슬며시 사진을 북한으로 바꾸고, 화제를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바꾼다. 오너 리스크 비난에 북한 리스크라며 물타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 부회장을 겨냥해 “결국 멸공에서 멸한 사람이 누구냐(정용진) 자기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세계 주가가 엄청 떨어졌다. 내가 알기로 2000억 이상 날아간 거로 안다”며 “또 여기에 상처를 받은 분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라고 말했다.이마트노조 “본인 사업 먼저 돌아보라”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1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에게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그간 삐에로쇼핑 등 이마트가 그동안 철수한 사업을 열거하며 이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음을 노조와 사원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단독] “인증만 30번”… 케이옥션 공모 전날 계좌개설 먹통에 개미들 ‘분통’

    [단독] “인증만 30번”… 케이옥션 공모 전날 계좌개설 먹통에 개미들 ‘분통’

    국내 미술품경매사 케이옥션의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먹통이 되면서 비대면 계좌 개설 실패로 청약을 하지 못하게 된 투자자들이 12일 분통을 터트렸다. 신영증권은 뒤늦게 13일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이 같은 알림도 받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옥션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15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공모가는 2만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82억원이다.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케이옥션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 한 곳만 맡았다. 이날 케이옥션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서는 전날 밤 11시 40분까지 비대면 계좌 개설을 완료해야 했다. 그런데 전날 밤 신영증권 MTS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 진행 중 반복적으로 오류가 나는 일이 발생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인증해야 하는데 이 작업 중 ‘조회에 실패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떴다. 결국 전날 11시 40분까지 계좌 개설에 실패한 투자자들은 케이옥션 청약을 포기해야만 했다.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신영증권에 대한 비판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신분증 인증만 30번 찍었다. 이 증권사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비대면 계좌 개설 경험한 것 중 최악이다. 한두 번 실패는 있어도 이렇게 다수에게 동일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 “1시간 반 동안 신분증 인식이 안 돼서 포기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신영증권은 이날 오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본 메시지를 받으신 고객께서는 금일(12일) 18시까지 비대면 계좌 개설 시 13일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이 같은 알림조차 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나왔다. 전날 비대면 계좌 개설에 실패한 이모씨는 “몇십 번 반복한 끝에 새벽에야 계좌 개설에 성공했지만 청약은 하지 못했다”면서 “구제해 준다는 문자도 받지 못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모주 청약도 로그인이 안 되거나 ‘현재 서비스 처리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터넷 투자 카페에서는 “이러다가 상장하는 날에도 매도가 가능할지 우려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영증권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어급 기업공개(IPO)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도 맡았다. 신영증권 측은 “트래픽 과다로 비대면 계좌 개설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향후 공모주 일정은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IT 공룡 고객 잡아라… 로펌들 잇단 판교行

    IT 공룡 고객 잡아라… 로펌들 잇단 판교行

    국내 법무법인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판교에 군집한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이 주요 고객사로 떠오르자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판교에 분사무소를 신설·확장하면서 공을 들이는 것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은 다음달 경기 성남 판교역 인근에 분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변호사만 12명을 투입했다. ‘분점’이라지만 웬만한 소규모 로펌 수준이다. 본래 판교역 인근에 80평 규모의 사무실이 있었던 태평양은 지난 3일 200평 규모로 확장하고 총 15명의 변호사를 투입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판교사무소도 지난해 6월 기존보다 규모를 두 배 넓혀 이전했다. 국내 6대 로펌 중 세 곳이 비슷한 시기에 판교에서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아직 대형 로펌 위주이지만 중소형 로펌 중에서도 한결과 에이프로가 판교에 분사무소를 꾸리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펌의 판교 전진기지는 IT·게임·플랫폼 업체를 공략하기 위한 곳이다. 이들 기업이 벤처 수준을 넘어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을 꿰찬 ‘큰손’이 되면서 신경 써야 할 법률 이슈도 많아졌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대형 업체들은 국내외 유망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에 적극적인데 이때 판교에 있는 로펌이 법률자문을 맡는 일이 잦다. 다른 IT기업에서도 규모가 커지면서 노사관계, 지식재산권, 조세 등과 관련한 문의가 로펌에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판교의 스타트업은 외부 투자 유치를 받거나 나중에 규모가 커져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데 이때도 로펌이 역할을 한다. 태평양은 지난해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IPO인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크래프톤 상장 때 법률 자문을 맡았다. 세종은 지난해 카카오의 ‘크로키닷컴’(패션 플랫폼) 인수나 ‘포티투닷’(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수백억원 투자유치 때 자문 역할을 맡았다. 한결 판교사무소는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을 잡고 스타트업·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여건씩 법률자문을 하며 대형 로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경쟁이 격화되자 각 로펌은 저마다 ‘젊은 에이스’들을 판교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30~40대의 ‘젊은 임원’이 많은 판교를 공략하고자 나이대가 비슷하면서도 실력 있는 이들을 보내는 것이다. 사무실이 서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긴급 호출’에도 신속하게 응대가 가능하단 점도 판교 분사무소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결의 김희제 변호사는 “예전엔 판교 기업이 서울 광화문이나 강남까지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로펌마다 책임감 있는 파트너 변호사를 판교에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양 판교사무소를 총괄하는 정의종 변호사는 “사무직원까지 합치면 30여명이 판교에 나와 있는데 앞으로 일이 늘어나면 새로 이사 온 사무 공간이 부족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기회의 땅’ 판교로 가자…IT공룡 쫓아 ‘판교 분점’ 만드는 로펌들

    ‘기회의 땅’ 판교로 가자…IT공룡 쫓아 ‘판교 분점’ 만드는 로펌들

    국내 법무법인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판교에 군집한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이 주요 고객사로 떠오르자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판교에 분사무소를 신설·확장하면서 공을 들이는 것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은 다음달 경기 성남 판교역 인근에 분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변호사만 12명을 투입했다. ‘분점’이라지만 웬만한 소규모 로펌 수준이다. 본래 판교역 인근에 80평 규모의 사무실이 있었던 태평양은 지난 3일 200평 규모로 확장하고 총 15명의 변호사를 투입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판교사무소도 지난해 6월 기존보다 규모를 두 배 넓혀 이전했다. 국내 6대 로펌 중 세 곳이 비슷한 시기에 판교에서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아직 대형 로펌 위주이지만 중소형 로펌 중에서도 한결과 에이프로가 판교에 분사무소를 꾸리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펌의 판교 전진기지는 IT·게임·플랫폼 업체를 공략하기 위한 곳이다. 이들 기업이 벤처 수준을 넘어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을 꿰찬 ‘큰손’이 되면서 신경 써야 할 법률 이슈도 많아졌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대형 업체들은 국내외 유망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에 적극적인데 이때 판교에 있는 로펌이 법률자문을 맡는 일이 잦다. 다른 IT기업에서도 규모가 커지면서 노사관계, 지식재산권, 조세 등과 관련한 문의가 로펌에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판교의 스타트업은 외부 투자 유치를 받거나 나중에 규모가 커져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데 이때도 로펌이 역할을 한다. 태평양은 지난해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IPO인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크래프톤 상장 때 법률 자문을 맡았다. 세종은 지난해 카카오의 ‘크로키닷컴’(패션 플랫폼) 인수나 ‘포티투닷’(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수백억원 투자유치 때 자문 역할을 맡았다. 한결 판교사무소는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을 잡고 스타트업·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여건씩 법률자문을 하며 대형 로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경쟁이 격화되자 각 로펌은 저마다 ‘젊은 에이스’들을 판교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30~40대의 ‘젊은 임원’이 많은 판교를 공략하고자 나이대가 비슷하면서도 실력 있는 이들을 보내는 것이다. 사무실이 서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긴급 호출’에도 신속하게 응대가 가능하단 점도 판교 분사무소의 장점으로 꼽힌다.한결의 김희제 변호사는 “예전엔 판교 기업이 서울 광화문이나 강남까지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로펌마다 책임감 있는 파트너 변호사를 판교에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양 판교사무소를 총괄하는 정의종 변호사는 “단순히 파견 개념이 아니라 판교에서 전문성 있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인원을 구성했다”면서 “사무직원까지 합치면 30여명이 판교에 나와 있는데 앞으로 일이 늘어나면 새로 이사 온 사무 공간이 부족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 케이옥션 공모 전날 주관사 신영증권 계좌 개설 먹통

    [단독] 케이옥션 공모 전날 주관사 신영증권 계좌 개설 먹통

    국내 미술품경매사 케이옥션의 상장주관사인 신영증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먹통이 되면서 비대면 계좌 개설 실패로 청약을 하지 못하게 된 투자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케이옥션은 12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5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공모가는 2만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82억원이다. 케이옥션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 한 곳만 맡았다. 이날 케이옥션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은 전날 밤 11시 40분까지 개설을 완료해야 했다. 그런데 전날 밤 신영증권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 진행 중 반복적으로 오류가 나는 일이 발생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인증해야 하는데 이 작업 중 ‘조회에 실패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떴다. 결국 전날 11시 40분까지 계좌 개설에 실패한 투자자들은 케이옥션 청약을 포기해야만 했다.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신영증권에 대한 비판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신분증 인증만 30번 찍었다. 이 증권사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비대면 계좌 개설 경험한 것 중 최악이다. 한두 번 실패는 있어도 이렇게 다수에게 동일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 “1시간 반 동안 신분증 인식이 안돼서 포기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투자자 중에서는 증권사의 잘못으로 청약을 못하게 된 만큼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비대면 계좌 개설 실패로 청약을 못하게 된 이모씨는 “몇십 번 반복 끝에 새벽에서야 계좌 개설에 성공했다”면서 “증권사 문제로 이런 일이 발생한 건데 당연히 공모주 청약을 다시 할 수 있게 방안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날 공모주 청약도 ‘현재 서비스 처리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 투자 카페에서는 “이러다가 상장 하는 날에도 매도가 가능할지 우려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영증권 측은 “트래픽 과다로 비대면 계좌 개설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향후 공모주 일정은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LG엔솔 IPO 착수… 시총 100조 벽 넘을까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로 일컬어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본격화하면서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임직원 사이에서 수억원의 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회사 LG화학의 알짜 사업을 물적분할한 ‘쪼개기 상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친 뒤 오는 14일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다. 이후 오는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5만 7000~30만원이다.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시가총액은 70조원을 웃돌게 된다.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의 ‘대박’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가운데 약 850만주가 우리사주 분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30만원으로 정해지고,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78만원이 된다. 만약 우리사주 1000주를 배정받았다면 4억 8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한편 모회사인 LG화학 주주들은 반발하고 있다. 통상 자회사가 상장하면 모회사의 기업 가치가 깎이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지주사 저평가’ 현상이 벌어지는 까닭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동시 상장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시장에서의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닻올린 LG엔솔 IPO… 설레는 임직원, 속타는 LG화학 투자자

    닻올린 LG엔솔 IPO… 설레는 임직원, 속타는 LG화학 투자자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로 일컬어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이 회사 임직원 사이에서는 수억원의 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회사 LG화학의 알짜 사업을 물적분할한 ‘쪼개기 상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동안 기관투자가 수요 예측을 거친 뒤 오는 14일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다. 이후 오는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 들어설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5만 7000~30만원이다.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시가총액은 70조원을 웃돌게 된다. 여기에 상장 이후 주가 상승까지 감안하면 시총 100조원의 벽을 뚫고 국내 증시 시총 2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의 ‘대박’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만약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30만원으로 정해지고,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78만원이 된다. 만약 우리사주 1000주를 배정받았다면 4억 8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기업이 상장하면 발생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현행법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가운데 약 850만주가 우리사주 분량이다.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의 총액은 2조 11845억~2조 5500억원에 달한다. 우리사주 청약률은 90%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모회사인 LG화학 주주들은 반발하고 있다. 통상 자회사가 상장하면 모회사의 기업가치가 깎이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지주사 저평가’ 현상이 벌어지는 까닭이다. 앞서 카카오의 경우도 자회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각각 ‘쪼개기 상장’하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동시상장을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시장에서의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멸공 언급 안한다”던 정용진, 북한 미사일 기사에 멸공 대신 “○○” 표기

    “멸공 언급 안한다”던 정용진, 북한 미사일 기사에 멸공 대신 “○○” 표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관련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NO정용진’이 적힌 불매운동 포스터와 북한 관련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정 부회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콧 정용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올리며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포스터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 당시의 ‘노재팬’ 포스터를 모방한 것으로,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논란이 된 이후 온라인상에서 공유된 것이다. 또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기사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이라고 적었다. 지난 10일 멸공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신세계그룹 주가까지 추락하는 등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내부에 멸공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정 부회장이 ‘멸공’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는 대신 ‘○○’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은 지난해 11월 정 부회장이 “난공산당이싫어요”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정 부회장은 해당 게시물이 이슈가 되고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에도 계속해서 ‘멸공’ 관련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러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이마트를 찾아 ‘멸공’을 연상시키는 멸치와 콩을 구입하면서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세계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6.80% 하락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5.34% 하락 마감했다. 하루 새 신세계 시가총액은 2조 4613억원에서 2조 2939억원으로 1674억원 줄었다.논란이 커지자,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라면서 “왜 코리아 디스카운팅을 당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나한테 뭐라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사업하면서 북한 때문에 외국에서 돈 빌릴 때 이자도 더 줘야 하고 미사일 쏘면 투자도 다 빠져나가는 일을 당해봤냐”고 반문하면서 “직접 위협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당사자로서 당연한 말을 하는데 더 이상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가는 사업을 하고, 정치인은 정치를 하면 된다”면서 “나는 사업가로서, 그리고 내가 사는 나라에 언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매일을 맞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마음을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내 일상의 언어가 정치로 이용될 수 있는 것까지 계산하는 감, 내 갓끈을 어디서 매야 하는지 눈치 빠르게 알아야 하는 센스가 사업가의 자질이라면…함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을 두고 앞으로는 논란이 되는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고, 이날 오후 정 부회장이 주변에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스타벅스 텀블러 다 샀다” 정용진 ‘멸공’ 응원한 가세연

    “스타벅스 텀블러 다 샀다” 정용진 ‘멸공’ 응원한 가세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주장을 두고 ‘NO정용진’ 불매운동까지 나온 가운데 극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스타벅스 텀블러들을 나열하며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를 응원하고 나섰다.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10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마트 안 갈 수 없으니까 괜히 스타벅스 불매 한다고 한다. 주변에 한 서너명 있을까 말까”라며 웃었고, 김세의 대표는 “앞에 있는 스타벅스 가서 텀블러 20만원 어치 사 왔다”라며 정용진 부회장을 응원했다. 과거 정용진 부회장은 가세연이 제작한 ‘뮤지컬 박정희’를 관람하는가 하면 SNS에 “가세연 보세요”라고 댓글을 달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멸공’ 주장이 쏘아올린 파장 이날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80% 하락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5.34% 하락 마감했다. 하루 새 신세계 시가총액은 2조 4613억원에서 2조 2939억원으로 1674억원 줄었다. 주가 급락에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종목 토론방에는 “오너 자격이 없다” “오너리스크가 팔고 싶은 이유가 됐다” “일론 머스크 따라하기인가” 등 불만이 쏟아졌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상당수는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현근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겠다”는 글을 썼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씨도 “소비자를 우습게 여기다 못해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는데, 그의 매장에는 갈 수 없는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라며 “군대 안갔다오고 6·25 안 겪었으면 주동이 놀리지 말라는데 그럼 ‘요리사 자격증 없으면 닥치고 드세요’ 이런 뜻이냐. 내가 직접 위협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당사자로서 당연한 말을 하는데 더 이상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하는 집에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 것이다. 진로 고민 없으니까 정치 운운 마시라”라고 정계 입문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 일상의 언어가 정치로 이용될 수 있는 것까지 계산하는 센스가 사업가의 자질이라면…함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가 끌어내린 ‘오너 리스크’… “더 신중해야” “소신에 박수”

    주가 끌어내린 ‘오너 리스크’… “더 신중해야” “소신에 박수”

    오너의 말 한마디가 결국 주가를 끌어내렸다. 재계 순위 9위인 신세계그룹의 총수이자 75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유통업계 최대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리스크’가 현실화했다. 정 부회장의 튀는 언행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과 응원·지지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10일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6.8% 하락한 2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지난 7일에 비해 1500억원가량 증발했다. 신세계 측은 이번 주가 하락이 “K뷰티 등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는 정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한다) 등 정치적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정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이마트는 2017년 실적 부진 등으로 중국 사업을 전면 철수했으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 등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결국 정 부회장은 이날 “내 일상의 언어가 정치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까지 계산하는 감, 내 갓끈을 어디서 매야 하는지 눈치 빠르게 알아야 하는 센스가 사업가의 자질이라면 함양할 것”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사태의 발단은 정 부회장이 신세계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사진 밑으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 문구를 단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그는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 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까지 올리면서 기름을 붓는가 싶더니 이후 시 주석 사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으로 바꾸곤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날 신세계 종목 게시판 등에는 ‘대기업 오너의 정치적 발언은 위험하다’, ‘기업 경영과 무관한 정치적 발언을 중단해 달라’는 글이 잇따랐다. 그룹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용진아 너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신세계디에프), ‘중국 대상 판매는 이제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이마트), ‘우리도 힘들다’(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글이 올라왔다. 동시에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은둔 경영자’들 사이에서 정 부회장의 파격 행보에 대한 응원·지지 여론도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모습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면서 “앞으로 이마트를 더욱 애용하겠다”고 썼다. 최근 불기 시작한 오너가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가 ‘멸공 해프닝’으로 위축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 부회장 못지않게 인스타그램 소통이 활발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얼마 전 “기업인이 나와서 어떤 생각과 스토리를 가졌는지 보여 줘야 한다”면서 “잘 모르면 뿔 달린 괴물 같은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업과 재벌 오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부회장도 이전에 골프를 치거나 요리하는 모습 등 평범한 일상 공개로 ‘용진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단순 일상과 취향 공개를 넘어선 오너의 정치적 발언은 자칫 반기업 정서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 신세계 주가 급락이 이를 방증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교체됨에 따라 오너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면서 “다만 오너의 영향력이 막강한 국내 대기업 집단 특성상 말의 무게감이 적지 않은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오너 리스크 현실로… 신세계株 6.8%↓

    오너 리스크 현실로… 신세계株 6.8%↓

    오너의 말 한마디가 결국 주가를 끌어내렸다. 재계 순위 9위인 신세계그룹의 총수이자 75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유통업계 최대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튀는 언행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과 응원·지지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10일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6.8% 하락한 2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지난 7일에 비해 1500억원가량 증발했다. 신세계 측은 이번 주가 하락이 “K뷰티 등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정 회장의 발언 관련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는 급작스러운 주가 하락이 정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한다)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이마트는 2017년 실적 부진 등으로 중국 사업을 전면 철수했으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 등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사태의 발단은 정 부회장이 신세계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사진 밑으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 문구를 단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그는 발언의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멸공과 관련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 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을 키우기도 했는데 이후 정 부회장은 시 주석 사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했다. 이날 신세계 종목 게시판 등에는 ‘대기업 오너의 정치적 발언은 위험하다’, ‘기업 경영과 무관한 정치적 발언을 중단해 달라’는 글이 잇따랐다. 그룹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용진아 너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신세계디에프), ‘중국 대상 판매는 이제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이마트), ‘우리도 힘들다’(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글이 올라왔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태도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의 한마디에서 미래 전략과 현실 인식, 투자 성향 등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읽을 수 있다”면서 “국내 대기업 집단 특성상 말의 무게감이 적지 않은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은둔 경영자’들 사이에서 연일 파격 행보를 보이는 정 부회장에 대한 응원·지지 여론도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모습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고 썼다.
  • 정용진 #멸공 리스크에 오너리스크 현실화?

    정용진 #멸공 리스크에 오너리스크 현실화?

    오너의 말 한마디가 결국 주가를 끌어내렸다. 재계 순위 9위인 신세계그룹의 총수이자 75만명의 팔로우를 거느린 유통업계 최대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튀는 언행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과 응원·지지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10일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1만 7000원(6.8%) 하락한 2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의 시가총액은 지난 7일에 비해 1500억원 가량 증발했다. 중국 사업 노출도가 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역시 5.34% 하락하며 13만 3000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측은 이번 주가 하락이 “K-뷰티 등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정 회장의 발언 관련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는 급작스러운 주가 하락이 정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한다)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이마트는 2017년 실적 부진 등으로 중국 사업을 전면 철수했으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 등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모든 사태는 정 부회장이 신세계 자체브랜드(PB)브랜드 제품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사진 밑으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 문구를 단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그는 발언의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멸공과 관련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시진핑 중국 주석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을 키우기도 했는데 이후 정 부회장은 시 주석 사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날 신세계 종목 게시판 등에는 ‘대기업 오너의 정치적 발언은 위험하다’, ‘기업 경영과 무관한 정치적 발언을 중단해달라’는 글이 잇따랐다. 그룹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용진아 너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신세계디에프), ‘중국 대상 판매는 이제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이마트), ‘우리도 힘들다’(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글이 올라왔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태도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의 한마디에서 미래 전략과 현실 인식, 투자 성향 등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읽을 수 있다”면서 “오너의 권한이 막강한 국내 대기업 집단 특성상 말의 무게감 적지 않은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은둔 경영자’들 사이에서 연일 파격 행보를 보이는 정 부회장에 대한 응원·지지 여론도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모습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면서 “앞으로 이마트를 더욱 애용하겠다”고 썼다.
  • 금융당국, ‘코넥스시장 활성화’ 소매 걷어붙인다

    금융당국, ‘코넥스시장 활성화’ 소매 걷어붙인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본예탁금 등 투자자에 대한 규제가 폐지된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재무 요건이 완화되고, 재무 요건이 없는 경로도 신설된다.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에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넥스란 코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다. 그러나 최근 기업의 코스닥 직접 상장 선호 분위기와 비상장주식과 같은 대체투자자산 거래 확대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7년 도입된 이익미실현 기업에 대한 코스닥 특례 상장 제도 이후 코넥스 신규 상장은 2015년 49개에서 2017년 29개, 지난해 7개로 크게 줄었다. 이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자본시장이 실물 경제를 지원해 함께 성장하는 소년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면서 “우선 코넥스 시장이 자본시장의 입구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성장 유지 부담을 완화하고 기본 예탁금 등 과도한 규제도 개선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금융위와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준비를 거친 중소기업이 더 쉽게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수 있도록 신속 이전상장제도 가운데 ‘성장성’ 경로의 재무 요건에서 매출 증가율 요건을 현행 20%에서 10%로 완화하고, 재무 요건 없이 시가총액과 유동성 평가로 이전 상장이 가능한 경로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일정 규모 이하 코넥스 상장 기업에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면제하는 등 회계·공시 부담을 덜어주고, 지정자문인의 유동성 공급과 공시 대리 기간을 단축해 수수료 부담을 경감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투자자 편의도 확대한다. 기존에 코넥스에 투자하려면 3000만원 이상의 기본예탁금을 제시하거나 소액투자 전용계좌(연 3000만원 한도, 1인 1계좌)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같은 규제를 폐지하되,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가 코넥스 시장의 투자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도록 투자 유의사항을 사전에 고지하기로 했다. 코넥스도 유가·코스닥 주식처럼 온라인거래시스템(HTS·MTS)에서 검색·매매가 가능하게 하고, 포털을 통한 투자정보 제공도 늘린다. 금융위와 거래소는 이같은 활성화 방안 가운데 거래소 규정 개정만으로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은 올해 1분기에, 그 외 증권사 등과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상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중소기업의 신규 상장을 유도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신규 투자수단을 제공해 코넥스 시장이 중소기업과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압도적 정권교체·시대교체 저만 가능… 尹, 민주에 1대1로 못 이겨”

    “압도적 정권교체·시대교체 저만 가능… 尹, 민주에 1대1로 못 이겨”

    尹공정 상실돼… 단일화 생각 없어양당 후보 중 당선 땐 분열 심해져중도층 결단 땐 지지율 더 오를 것 창업·의사 경험으로 일자리·방역250만호 중 100만호 토지임대부로보유세 높이고 거래세 낮춰 매물李 땜질 추경·포퓰리즘 접근 안 돼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후보이고,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지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1대1로 싸워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를 넘나드는 지지율이 나온다. 15%, 20%까지 올릴 수 있나. “제가 추세가 똑같다. 항상 5%로 시작해서 결국 2016년 총선 때는 정당득표율 2위를 했고, 2017년 5월 대선 때도 2월에 한 자릿수 지지율이었고 대선 두 달 전 10%대가 됐다. 양당의 적극적 지지자들은 이미 마음을 정했지만, 중도층은 판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설 전후 3강 트로이카 체제로 가는 것이 목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효과일 뿐이라는 평가절하도 있다. “제가 도덕성이 부족하고 준비가 덜 돼 있었다면 다른 후보에게로 지지율이 옮겨 갔을 것이다. 그리고 제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에서 오기도 했지만, 민주당에서 온 것도 있다. 저는 발광체이지 반사체가 아니다.” -윤 후보와 비교해 안 후보의 장점은. “윤 후보는 검사로서 훌륭한 분이다. 윤 후보뿐 아니라 다른 후보와도 비교해 보자. 저만 회사를 창업해 돈을 벌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세금을 쓰기만 했던 사람과는 다르다. 앞으로 나올 일자리는 과학기술밖에 없다. 미래 일자리를 만들 사람은 저밖에 없다. 그리고 저는 의사다. 한 국가의 방역 실력은 국민의 생명, 안전만이 아니라 경제와도 직결된다. 노무현 정부 이후 매 정부 전염병이 발생했다. 제가 당선되면 세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만들어 새로 다가올 전염병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복하겠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비교해선 어떤가. “이 후보는 형제와 의절하고, 이번엔 아들하고도 의절했다. 그런데 대통령은 일단 일반 국민보다 가족관계 등 도덕적 기준이 높아야 거기에 따라 사회가 안정된다. 모든 가족과 의절하면 국민과 의절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단일화 생각 없다.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시킬 후보이고, 저만이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다. 거대 양당의 목표는 정권교체 또는 정권 유지다. 제 목표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대선은 3자 대결로 가는 건가. “국민들은 저를 당선시켜 주실 것이다.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양당의 두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되면 국민분열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제안한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1대1로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정권교체가 힘들다. 윤 후보가 갖고 있던 유일한 상징자본이었던 공정과 정의가 상실됐고, 또 국민의힘이 가졌던 옛날 나쁜 이미지, ‘차떼기당’, ‘성누리당’ 같은 이미지들을 다시 떠올리는 분들이 있다.” -윤 후보와 단일화 시도 시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온다. “안랩을 상장했을 때 주가가 초 단위로 움직이며 시가총액이 몇백억원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봤다. 처음 1주일 지켜보고 있으니 다른 일을 못하겠다 싶어서 이후 상관하지 않았다. 그 후로 숫자에 둔감해지기 시작했는데 정치에도 도움이 되더라. 여론조사로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선거일 표로 당선되는 것이다.” -집권 시 부동산 공급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있나.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은. “5년간 250만호 공급이다.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다 보니 다른 후보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250만호 가운데 100만호는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다. 토지는 국가나 지방정부가 소유하고 아파트 건물만 분양하면 반값에 분양할 수 있다. 100만호 가운데 50만호는 청년이나 첫 주택구입자, 장기 주택 미보유자에게 공급한다. 부동산 세제는 보유세가 높고, 거래세는 낮은 미국식 세제가 바람직하다. 현재는 둘 다 높으니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은. 다른 당에서는 50조원, 100조원 지원까지 말하고 있다. “일단 코로나가 확산할 때마다 추경을 하는 식의 땜질식 대책은 국가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이 아니다. 30조원 정도의 코로나 특별회계를 만들면 안정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집중 지원을 할 수 있고 정책 목표대로 예산을 쓸 수도 있다.” -이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맞서 탈모약 카피약 가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포퓰리즘으로 접근한다. 재정추계를 한다는지 새로운 방법이나 창의적 방법을 찾으려는 고민 없이 무조건 퍼주기를 하려고 한다. 지금 ‘문재인 케어’로 건보는 바닥이 나고 있다. 현재 오리지널약하고 복제약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약가조정을 하면 1정당 1500원인 가격이 600~800원 수준이 될 수 있다.”
  • “압도적 정권교체 저만 가능...尹, 민주에 1대1 못이겨“

    “압도적 정권교체 저만 가능...尹, 민주에 1대1 못이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후보이고,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지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1대1로 싸워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를 넘나드는 지지율이 나온다. 15%, 20%까지 올릴 수 있나. “제가 추세가 똑같다. 항상 5%로 시작해서 결국 2016년 총선 때는 정당득표율 2위를 했고, 2017년 5월 대선 때도 2월에 한 자릿수 지지율이었고 대선 두 달 전 10%대가 됐다. 양당의 적극적 지지자들은 이미 마음을 정했지만, 중도층은 판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설 전후 3강 트로이카 체제로 가는 것이 목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효과일 뿐이라는 평가절하도 있다. “제가 도덕성이 부족하고 준비가 덜 돼 있었다면 다른 후보에게로 지지율이 옮겨 갔을 것이다. 그리고 제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에서 오기도 했지만, 민주당에서 온 것도 있다. 저는 발광체이지 반사체가 아니다.” -윤 후보와 비교해 안 후보의 장점은. “윤 후보는 검사로서 훌륭한 분이다. 윤 후보뿐 아니라 다른 후보와도 비교해 보자. 저만 회사를 창업해 돈을 벌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세금을 쓰기만 했던 사람과는 다르다. 앞으로 나올 일자리는 과학기술밖에 없다. 미래 일자리를 만들 사람은 저밖에 없다. 그리고 저는 의사다. 한 국가의 방역 실력은 국민의 생명, 안전만이 아니라 경제와도 직결된다. 노무현 정부 이후 매 정부 전염병이 발생했다. 제가 당선되면 세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만들어 새로 다가올 전염병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복하겠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비교해선 어떤가. “이 후보는 형제와 의절하고, 이번엔 아들하고도 의절했다. 그런데 대통령은 일단 일반 국민보다 가족관계 등 도덕적 기준이 높아야 거기에 따라 사회가 안정된다. 모든 가족과 의절하면 국민과 의절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단일화 생각 없다.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시킬 후보이고, 저만이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다. 거대 양당의 목표는 정권교체 또는 정권 유지다. 제 목표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대선은 3자 대결로 가는 것인가. “국민들은 저를 당선시켜 주실 것이다.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양당의 두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되면 국민분열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국민의힘에서 단일화를 제안한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1대1로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정권교체가 힘들다. 윤 후보가 갖고 있던 유일한 상징자본이었던 공정과 정의가 상실됐고, 또 국민의힘이 가졌던 옛날 나쁜 이미지, ‘차떼기당’, ‘성누리당’ 같은 이미지들을 다시 떠올리는 분들이 있다.” -윤 후보와 단일화 시도 시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온다. “안랩을 상장했을 때 주가가 초 단위로 움직이며 시가총액이 몇백억원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봤다. 처음 1주일 지켜보고 있으니 다른 일을 못하겠다 싶어서 이후 상관하지 않았다. 그 후로 숫자에 둔감해지기 시작했는데 정치에도 도움이 되더라. 여론조사로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선거일 표로 당선되는 것이다.” -집권 시 부동산 공급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있나.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은. “5년간 250만호 공급이다.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다 보니 다른 후보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250만호 가운데 100만호는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다. 토지는 국가나 지방정부가 소유하고 아파트 건물만 분양하면 반값에 분양할 수 있다. 100만호 가운데 50만호는 청년이나 첫 주택구입자, 장기 주택 미보유자에게 공급한다. 부동산 세제는 보유세가 높고, 거래세는 낮은 미국식 세제가 바람직하다. 현재는 둘 다 높으니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은. 다른 당에서는 50조원, 100조원 지원까지 말하고 있다. “일단 코로나가 확산할 때마다 추경을 하는 식의 땜질식 대책은 국가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이 아니다. 30조원 정도의 코로나 특별회계를 만들면 안정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집중 지원을 할 수 있고 정책 목표대로 예산을 쓸 수도 있다.” -이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맞서 탈모약 카피약 가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포퓰리즘으로 접근한다. 재정추계를 한다는지 새로운 방법이나 창의적 방법을 찾으려는 고민 없이 무조건 퍼주기를 하려고 한다. 지금 ‘문재인 케어’로 건보는 바닥이 나고 있다. 현재 오리지널약하고 복제약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약가조정을 하면 1정당 1500원인 가격이 600~800원 수준이 될 수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최대 12조 공모… 야, 너두 해볼래?

    LG에너지솔루션 최대 12조 공모… 야, 너두 해볼래?

    올해 1월부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기업들은 연내에 상장 일정을 마무리하려고 하기 때문에 1월은 상대적으로 IPO 비수기에 속했다. 그러나 올해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IPO’로 일컬어지는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연초부터 중소형 공모주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하고 나선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낙수효과를 일으켜 IPO 시장의 전반적인 활황을 이끌어 갈지 혹은 투자 대기자금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지를 두고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모두 8곳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업은 LG화학이 전지사업파트를 물적 분할해 설립한 LG에너지솔루션이다. 오는 2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11~12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 일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금액은 최소 10조 9225억원에서 최대 12조 7500억원이다. 종전 최대 공모 기록인 삼성생명(4조 8881억원)의 두 배를 뛰어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25만 7000~30만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60조 1000억~70조 2000억원에 달한다. 공모가 기준 유가증권 시총 3위로 단숨에 뛰어들게 되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상장 후 시총이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럴 경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중소형 공모주들의 경우 ‘큰 형님’(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 일정을 피해 IPO에 나선다. 자동차용품 업체 오토앤의 경우 5~6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1~12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2012년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오토앤은 상장 후 종합 차량관리 플랫폼인 ‘모카’를 출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모가 범위는 4200~4800원, 공모금액은 121억~138억원이다. 뒤를 잇는 케이옥션은 6~7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각각 예정돼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케이옥션은 서울옥션에 이어 미술품 경매업계 2위인 기업이다. 최근 미술 경매시장의 인기와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서울옥션의 주가가 지난 한 해만 359%나 급등하는 등 재평가를 받으면서 케이옥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비슷한 일정으로 계란 난황에 축적된 항체를 재료로 천연 치료제를 만드는 동물의약품 전문회사 애드바이오텍도 6일 수요예측, 오는 13~1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직후에는 국내외 증시의 ‘뜨거운 감자’ 메타버스 기술업체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전기차 부품업체 이지트로닉스의 청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IPO 시장의 또 다른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건설의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15일 상장을 앞두고 오는 25~26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가는 5만 7900~7만 5700원, 공모 규모는 9264억~1조 2112억원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IPO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워낙 대규모 기업공개인 만큼 증시 대기자금을 모두 빨아들여 이번달 다른 IPO기업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IPO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려 활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 “신혼집 돈 2억 투자했는데…” 오스템임플란트 주주 눈물

    “신혼집 돈 2억 투자했는데…” 오스템임플란트 주주 눈물

    “흙수저 가정에서 태어나 열심히 살았습니다. 취직해 매달 착실하게 적금했고 37살엔 2억 7000만원쯤 모였습니다. 올해 4월 결혼 예정입니다. 지난해 5월 2억 5000만원을 들여 주당 8만 1000원에 3100주 정도 매입했고, 지난해 12월 현금화할 생각이었지만 예비 신부가 배당을 말하기에 미뤘습니다. 이익금은 둘째치고 원금으로 신혼집을 구해야하는데 (사태 수습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린다네요. 신부는 미안하다고 울기만 하고, 괜찮다고 토닥여주곤 있지만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온라인 주식카페 게시글) 국내 최대 치아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직원이 회삿돈 약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주식 거래가 정지되자 돈이 묶인 소액주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는 1만 9856명이며, 이들은 전체 발행주식수(1428만 5717주)의 절반이 넘는 793만 9816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는 상태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횡령 금액 회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금 보유와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회사의 일반적인 경영 활동은 왕성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횡령 금액의 회수 규모에 따라 수백억원 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시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며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재발 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주식 거래 재개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업계는 감시 시스템 미비로 인한 리스크 상승, 낮아진 회사 신뢰도 탓에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계좌 동결 가능시 횡령 금액은 회수할 수 있지만 일부 회수가 미비한 경우에는 2021년 영업 외 손실로 반영할 수 있어 추후 횡령 자금에 대한 회수 여부가 주가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횡령액을 전액 회수해도 시장 퇴출 가능성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54조에 명시된 형식적 상장 폐지 사유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의 개별 재무제표 또는 연결 재무제표상 감사인(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이 거절, 부적정이거나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한정’이면 관리종목 지정, 상장 폐지 사유가 된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는 그동안 우량기업으로 분류된 데다 시가총액 규모도 크고 영업도 정상적이었던 만큼 상장 폐지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수사 상황 및 재무제표 수정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섰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연구기관장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금감원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혹시라도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기에 꼭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두배 늘어난 서학개미... 올해 몸집 더 커지나

    지난해 두배 늘어난 서학개미... 올해 몸집 더 커지나

    지난해 해외주식투자 열풍이 불며 ‘서학개미’ 몸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의 박스권 장세 및 미 증시의 상승세로 인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올해도 국내에서 눈을 돌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미국 주식 결제대금은 3700억 4650만달러(약 443조 4637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1781억 4812만달러(약 213조 4927억원)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미국 주식 보관 잔액도 지난해 677억 7870만달러(약 81조 2260억원)로 전년 373억 3529만달러(약 44조 7426억원) 대비 두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미국 주식의 보관 잔액은 전체 해외주식 거래의 약 86.9%를 차지했다. 올해도 이같은 미국 주식시장 투자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지난해 세계 주요 20개국(G20) 중 최하위 수준의 수익률에 그친 반면 미국시장은 지난해 연말 시작된 ‘산타랠리’가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서학개미의 ‘최애주‘인 애플은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며 기록을 세웠고, 테슬라 주가도 13.5%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금융당국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허용하면서 해외주식 투자의 문턱이 낮아지게 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인터넷증권사들도 속속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선보이는 추세다. 토스증권은 지난달부터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했고, 카카오페이증권도 이달 말 국내외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선보인다.
  • [사설] 어이없는 상장사 횡령사고, 소액주주 피해 줄여야

    [사설] 어이없는 상장사 횡령사고, 소액주주 피해 줄여야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1위 임플란트 제조사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상장사 횡령사고 중 역대 최고액으로, 횡령액이 자본금 2047억원의 91.8%에 이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말에서야 횡령 사실을 발견해 자금 관리 직원 이모씨를 고소했다고 그제 공시했다. 소액주주가 2만명에 달하는 이 회사의 주식 거래는 현재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는 횡령액이 자기자본의 5%를 넘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한다. 회사는 이 횡령 사건을 이씨 단독 범행으로 추정한다. 그런데 연매출 8000억원대 규모의 상장사이자 시가총액 2조원대 기업이 동네 구멍가게보다 허술한 자금 관리를 해 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증권가에서는 문제의 이씨가 지난 10월부터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인 모 반도체 장비업체 주식을 사들였다가 수차례 매각한 ‘파주 슈퍼개미’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단기간에 거액 횡령이 가능했던 점에 비춰 조직적 범행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해야 할 것이다. 횡령 사건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폐지까지 이를지는 속단할 수 없다. 투자자 보호나, 기업의 영속성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거래 정지가 풀려도 주가 급락으로 인한 소액주주들의 손해는 불가피하다. 횡령 자금의 회수나 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지분 절반을 담보로 대출받은 상황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외국인 지분이 44%를 넘는다.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을 축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내부 감시 시스템 미비 등에 대한 책임이 있는 만큼 최 회장은 소액주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