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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 시도 민선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최종문 경기도의원 13억9천만원 늘어 최고/시·도 의원 상당수 변동없어 성실성 의문/이영호 의원 빚더미 올라 12억여원 감소/대전시 상위장 자녀에 차 사주느라 줄어 전국 시·도 및 시·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시·도 공보를 통해 「96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시·도지사나 시·군·구청장 등 단체장들의 재산액이 비슷하거나 다소 준 것에 비해 시·도의원들의 상당수는 변동이 없다고 신고해 신고 성실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시·도 및 시·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곧 심사소위를 구성,재산변동 신고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성선 의원 90억원 최고 ○…인천시 고위 공직자의 재산등록 조사 결과 1백억원에 가까운 「거부」가 있는 반면 수억원의 빚을 진 공무원이 있는 등 천차만별. 가장 많은 재산보유자는 김성선 시의원(운영위원장)으로 90억2천7백만원을 신고한 반면,이영호 의원은 지난 93년 6억4천3백47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가 그동안 12억원 이상의 빚을 져 신고액은 마이너스 6억3천6백61만7천원.공개대상 공직자중 10억원 이상의 재산 보유자는 18명이었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있는 공직자도 4명이나 돼 극심한 빈부의 차를 기록. ○재산 10억원대이상 10명 ○…인천시의원 가운데 10억원대 이상 재력가는 김성선 의원에 이어 내무위원장 최석환 의원 58억2천만원,정유택 의원 32억원 등 모두 10명. 그러나 이영호 의원을 비롯한 정진관·강부일·윤창호 의원의 보유재산은 마이너스였다. 한편 6공때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김학준 인천시립대총장은 지난번 등록액 13억2천6백79만7천원에서 1천2백67만3천원이 줄었다고 신고한 반면 장석우 인천전문대학장은 6천5백68만1천원이 불어난 6억7천6백59만원을 신고. ○이인제 지사 5백만원 감소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보를 통해 138명에 대한 96년말 기준 재산변동 사항 공개에 따르면 이계석 도의회부의장 등 32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이인제지사 등 57명의 재산이 감소했으며 49명은 무변동. 이지사는 전세기간 만료에 따른 이사비용 및 생활비 등으로 5백60여만원이 준 것으로신고됐으며 최경선 정무부지사도 5천7백40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홍성호 도의회의장은 화성군 마도면사무소 부지 기부와 주유소시설 및 운영자금 등으로 4억9천여만원,조원근부의장은 건물신축과 채무증가 등으로 5억9천여만원이 각각 감소했다. 이계석 부의장은 임대보증금 인상과 아파트매입 등으로 5천8백여만원이 증가했고 최종문 의원은 건물·대지 매도와 채무감소 등으로 13억9천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증가자가 됐다. 반면 이광길 의원은 건물 임대보증금 채무증가로 12억6천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해 최다 재산감소자였다. ○공균 의원 도의원중 최고 ○…충남도의회 공균 의원(자민련·논산)은 이번 신고에서 31억8천8백여만원을 신고,지난해에 이어 도의원 61명 가운데 최고의 재력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 공의원은 지난해 13억7천8백18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한데 이어 올해에도 은행예치금의 이자수입 등으로 8억8천7백만원이 늘어났다고 공개. 이와 관련,도의회 주변에서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워낙 많은 데다사업에 무리를 하지 않아 재산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 ○시군의원 대부분 변동없어 ○…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밝힌 「96년 재산변동 신고」에서 일부 시·군의회의 경우 대부분의 의원들이 재산변동이 전혀 없다고 신고해 재산신고 성실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 홍성군의회의 경우 군의원 12명 가운데 1명만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을뿐 나머지 11명은 지난 1년간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 청양군은 10명중 7명,논산시는 17명중 9명,공주시는 19명중 12명,천안시는 29명중 15명이 각각 재산변동이 없다는 것. 이에 대해 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시·군의회 의원들이 서로 눈치를 보다 재산변화가 크지 않으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된 탓』이라고 추측. ○채권·채무 7천만원 누락 ○…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96년도 재산등록에서 재산변동 사항을 누락신고한 도소방본부 모소방서 소속 지방소방장 정모씨(59)에 대해 징계요구키로 의결. 윤리위가 도내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용을 심사해 정씨가 채권과 채무 7천만원을 누락한 채 신고한 사실을 밝혀내고 도 소방본부장에게 징계를 요구한 것. 윤리위가 재산등록과 관련,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한 것은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등록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시 5개 구청장 가운데 3개 구청장은 지난해 자식이 운영하는 회사 등에 돈을 대주고 생활비로 사용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 이헌구 서구청장은 자신의 아들이 경영하는 K건설사와 K호텔에 9억여만원을 투자,8억3천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또 자신의 봉급전액을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주고 있는 박병호 동구청장은 자녀교육비 및 생활비로 사용하기 위해 땅을 팔고 예금 1천7백여만을 인출해 4천3백여만원의 재산이 줄었으며 전성환 중구청장은 승용차를 바꾸기 위해 예금을 찾아 2백9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 ○3개 구청장 재산 줄어 ○…대전시의회에서 제2대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된 일부 의장단들은 자신의 승용차를 대형으로 바꾸고 자식들에게도 차를 사주느라 재산이 감소. 김성구 내무위원장은 지난해 자신이 타기 위한 그랜저를 구입하고 장남에게도 승용차를 사주느라 4천여만원의 예금을 찾았고,자신이 운영하는 점포시설 및 건물보수작업을 해 1억4천여만원의 재산이 감소. 이인구 문교사회위원장도 자신과 장남의 승용차를 사느라 예금을 인출했으며 송완섭 부위원장도 장남에게 자동차를 사주기 위해 예금을 사용하는 등 자신과 가족의 품위유지에 많은 돈을 지출. ○김광홍 부지사 4천만원 늘어 ○…충북도와 도 교육청의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55명 가운데 지난 한햇동안 9명의 재산이 1억원 이상 감소한 반면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신고한 공직자는 단 1명. 도공직자윤리위가 도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변동내역에 따르면 주병덕 지사와 나기정 행정부지사는 생활비 및 자녀 학비 등의 지출로 3천3백75만3천원과 4백99만6천원이 각각 감소했고 김광홍 정무부지사는 봉급·이자·강사료 수입 등으로 4천98만2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해 대조적. 40명의 도의원 가운데 김동진(2억5천5백18만3천원),오성진(1억1천6백44만2천원),김대호(2억6천93만9천원),유명호(1억3천5백만원),박학래(2억4백60만6천원),박만순(1억1천22만2천원)의원 등 12명이 1억원 이상 줄었고 김준석 의원(1억2백68만2천원) 등 13명은 증가,김춘식 의원 등 15명은 무변동으로 각각 신고했다. 도 교육청에서는 김영세 교육감이 1천4백99만7천원이 감소했고 11명의 교육위원 중에는 김정길 위원(7억2백27만1천원) 등 2명이 증가,조일환 부의장(2억5천9백56만4천원) 등 9명이 감소했다.
  • “탈당파 용서를”/자민련 김 총재 “득없는 싸움 그만”

    ◎정치현실 강조… 대선에 매진 당부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새해들어 부드러워졌다. 김총재는 3일 시무식에서 여당과의 「대화」와 최각규 강원지사에 대한 「용서」를 강조하며 대선에서의 용왕매진을 당부했다. 김총재는 이날 『민주주의는 오기나 감정으로 해서는 안되며 정치는 여야가 함께 하는 것』이라며 여야간 대화를 촉구했다. 지난 연말 노동관계법의 변칙처리로 촉발된 대여투쟁의 최일선에서는 일단 한발을 빼는 모습이다. 집단탈당으로 당을 곤궁에 빠뜨렸던 최지사에 대해서도 『인간성을 상실한 그들에게 고함을 질러봤자 통하지 않는다』며 용서를 선언했다. 최지사의 공직사퇴까지 춘천에서 매일 규탄대회를 갖겠다던 성난 모습은 이미 사라졌다. 김총재로서는 실익없는 싸움에 매달려 「힘」을 낭비하기 보다 대선이라는 현실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그래서 「용왕매진」이라는 사전적 어휘까지 동원했으며 최지사를 나무랄 정열을 대선에 쏟자고까지 했다. 자민련은 오는 15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대전.충남 시·도의원들과 신년교례식을 갖는다.지난 95년과 96년에도 같은 날,같은 시각,같은 장소에서 민자당 탈당 및 6·27지방선거와 4·11총선을 각각 앞두고 당의 결속을 다짐했었다.따라서 이번 행사도 김총재를 당의 대선후보로 결정하는 「대권발대식」에 가깝다.
  • 위천공단 반대시위 잇따라/부산·경남 시·도의원 삭발 농성

    ◎환경단체 200여명 상경시위도 정부의 대구 위천공단 승인방침이 알려지자 부산·경남지역 시민·환경단체 회원들과 도·시군의회 의원들이 이에 항의,집단삭발과 철야시위를 벌이는 등 항의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지역 16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4일 부산 연제구청에서 정부가 위천공단 지정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신한국당 탈당,구청장직 사퇴,주민총궐기대회 개최 등 단계적인 반대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부산시의회도 지난 23일 열린 정기회에서 위천공단 조성반대 대정부 촉구 건의문을 채택,『정부가 그동안 밝힌 낙동강 수질개선대책이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다』며 『위천공단 조성계획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의원직 총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의 경우 도의원과 환경단체 회원 30여명이 지난 20일부터 4일째 신한국당 경남도지부 4층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들 가운데 8명은 집단삭발을 한채 농성에 동참하고 있다. 도의회는 『도의원을 중심으로 신한국당 탈당계 제출운동을 벌이도록 유도하고낙동강수질이 2급수로 개선될 때까지 취수중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석 경남도의회의장 등 도·시군의원과 경남지역 시민·환경단체 회원 200여명도 지난 23일 상경,정부종합청사와 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위천공단 조성계획의 전면철회를 촉구했다.
  • JP “내사랑 TK” 열창

    ◎“개헌불허”이후 대구서 첫 주요당직자 간담회 JP(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TK(대구·경북) 추스르기에 나섰다.JP는 11일 대구를 방문,시·도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JP는 이날 『현행법에 따라 내년 대선에 대처하면서 내각제를 공유하는 어떤 세력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여야를 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청와대의 「내각제 개헌불가」천명 이후 TK지역에서 이처럼 향후 진로를 밝히고 나선 것이다. JP는 『우리보다 이 곳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치인은 없다.말만 하는 것이 아니다.대구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여러분이 국가기반을 다져왔다』고 TK에의 애착을 표시했다. 내각제 개헌과 내년 대선에서 「역부족」을 느낀 그가 「세」를 부풀릴 곳은 TK뿐이라고 여긴 것 같다.그래서 TK의 상징인 박태준 전 포철회장의 고희연에 중진급의 「축하사절단」을 보내고 신한국당 김윤환 상임고문과의 접촉도 계속 모색하고 있는지 모른다. 한편 이날 대구행사에는 정석모·박철언 부총재와 김용환 사무총장,이정무원내총무,허남훈 정책위의장,안택수 대변인,박종근 시지부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TK출신의 소속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유급보좌관 도입/조례 개정 결의/시도의회협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위원장 김수복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21일 경기도의회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전국 광역 시·도의회에 유급보좌관 제도를 도입키 위해 이달중 관련조례를 개정키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유급보좌관제 도입시 2백46억여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행정감사 등 의회활동을 통해 지방예산을 1% 줄일 경우 5천2백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며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줄 것을 내무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자치입법권을 확대하고 중앙정부의 간섭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지방자치제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원 9백72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 JP 대전행/대선 출정식?/자민련 시도의원 간담회 표정

    ◎「JP를 청와대로」 현수막… 분위기 반영/본인은 대권발언 자제… TK측 대거 불참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17일 텃밭인 대전을 찾았다.대전과 충남지역의 시·도의원 간담회를 위해서다.그러나 행사내용은 마치 대권발진식을 방불케 했다. 시·도의장 인사에 이은 홍선기 대전시장,심대평 충남지사의 환영사,이인구 시지부장과 김범명 도지부장의 격려사를 보더라도 「밥먹는 자리」만은 아닌 것 같다.행사장 주변에도 「JP를 청와대로」등의 문구가 쓰인 각종 현수막이 내결렸으며 참석자들도 모두 일어서서 「대통령 JP」를 여러차례 연호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재는 『여러분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충분히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어 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총선이후 시·도의원들과 저녁을 하려했는데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못왔다』며 『속도 모르면서(언론이 대권과 관련해) 자꾸 써대니까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고 고향사람들의 고마움에 부응하는 길은 때가되면 선택한다. 다만 아직 새벽이 되지 않았는데 초저녁부터 울어대는 닭은 문제가 있다』며 거듭 대권과 관련된 말을 자제했다. 그러나 김범명 의원 등은 『김종필 총재에 대한 충청인의 한 없는 성원과 지지가 전국적으로 활활 타오르도록 하자』고 사실상 김총재를 대권후보로 추대했다.
  • 대권행보 빨리지는 JP

    JP(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한걸음씩 대권을 향하는 모습이다. JP는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시·도의원 간담회를 갖는다.형식은 간담회지만 당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대상인 것을 보면 단순한 행사만은 아니다.지난해 창당때와 4·11총선전에도 비슷한 모임을 가졌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의 대권 발진식으로 받아들인다.충남도지부에서는 「JP를 대통령으로」라는 현수막까지 준비했다고 한다.일부 의원들은 대권후보를 가시화하는 행사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15일에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조계종 주최로 열리는 「우리들의 미래와 청소년을 위한 대행스님 큰 법회」에 참석한다.JP는 기독교 신자이지만 총선때부터 불심껴안기는 변함이 없다.신도수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대개 보수성향이 짙은 잠재적 지지층으로 보기 때문이다. 14일 아침에는 북한산에서 열린 환경캠페인에 참석했다.형식적 이벤트는 피한다는 JP지만 그래도 커다란 홍보거리가 아닐 수 없다.이날 저녁에는 「5·16민족상」주최로 민종중흥동지회원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대선을 앞둔 조직관리 차원이다.
  • 신한국 「지구당 개편」 지역축제로 치른다(정가 초점)

    ◎김 대통령 지시로 행사방향 선회/“주민과 함께” 다양한 대화의 장 마련/대권후보군 참석경쟁 자제 움직임 뚜렷 신한국당의 전당대회 모습이 사뭇 달라질 것 같다.대권예비주자들의 「상품성 경연장」이 되리라던 처음 예상을 크게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개편대회를 축제와 화합의 행사로 치르라』는 지시에 따른 방향 선회이다. 변화의 움직임은 두 부분에서 감지된다.하나는 당차원의 계획이고,다른 하나는 초청대상자인 상임고문들의 자제 움직임이다.특히 대부분의 고문단은 당초 계획과 달리 외국방문을 이유로 매우 친분이 각별한 1∼2곳의 개편대회만을 참석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당차원에서는 대회를 지역축제로 치른다는 복안아래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가 직접 지역주민들과 유대강화를 꾀하기 위한 다양한 부수행사를 기획해 놓고 있다.첫 무대인 23일의 대구 동구을(서훈 의원)과 서구갑(백승홍 의원) 개편대회는 행사전후에 이 대표·강 총장·이 정책위의장·이재명 조직위원장 등이 각기 역할을 분담,시·도의원 및 후원회 조찬 및 이 지역 중소상공인과 오찬을 겸한 정책간담회을 갖는다.강 총장은 하루전인 22일 이 곳에서 분위기 고조를 위해 총선 이후 중단된 전국 15개 시·도사무처장회의도 주재한다. 28일의 영주(박시균 의원)개편대회 때는 인삼공판장과 한해지역을 차례로 방문,주민들을 위로하고 다음달 5일의 경남 사천(황성균 의원)과 진주갑(김재천 의원),6일의 밀양(김용갑 의원)개편대회에서는 지역언론사와 삼천포어시장을 방문하고 사회·직능단체 인사와의 오찬등을 잇따라 갖는다. 다음달 7일의 강릉을(최욱철 의원)과 마지막인 14일의 여주(이규택 의원)·이천(황규선 의원)개편대회 때도 환경미화원과 조찬,율곡사당 참배,강릉 중앙시장 방문(장날),이천 도예촌 방문등 갖가지 부수행사가 곁들여진다. 당이 개편대회의 규모를 확대한 것은 신임 지구당조직책에 대한 격려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지만,실제는 대회를 지역의 정치축제로 끌어올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되고 있다. 당내 분위기가 이처럼 급선회하자 초청장을 받은 고문단의 자제 움직임도 확연하다.축사도 의례적인 인사말만을 준비중이라고 측근들은 전하고 있다. 김윤환 고문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아예 참석하지 않으려고 미국으로 떠나버렸고,박찬종 고문도 가까운 서훈 의원과 경북·강원지역 대회에만 참석할 예정이다.오는 23일 귀국하는 최형우 고문은 아직 계획이 없으나 2∼4곳에 그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회창 고문도 초청장을 거의 다 받았으나 참석대상 지역에 대해 심사숙고중이고,이한동 고문도 28일부터 이스라엘·프랑스 등 외국방문 일정이 잡혀있어 아직은 참석여부가 유동적이다.김덕룡 정무장관도 미국·일본 방문때문에 마지막날인 여주·이천대회만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볼 때 지구당개편대회를 계기로 서서히 후보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여겨지던 당내 기류는 결국 「한여름의 꿈」으로 그 불씨 조차 사그라든 셈이다.
  • 교육감 선출 후보등록제로 변경/교개위 개선안

    ◎교육위원은 시·도의원이 직선/교위에 지방교육정책 최고 결정권/현직 교사도 교육위원 출마 가능 앞으로 지방교육정책에 관한 최고결정권이 지방의회에서 시·도 교육위원회로 위임되는 등 교육위원회의 위상이 대폭 강화된다. 교육감 선출 방식은 후보등록제로 바뀐다.지금까지는 특정 후보를 정하지 않고 교육위원들이 임의로 투표하는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이었다. 교육감은 교육위원을 겸직,교육위원회의 사무를 총괄한다.교육위원도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의 이중간선제 방식 대신 시·도 의원이 직접 뽑으며 현직 교원도 교육위원으로 출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에 대한 지도감독권은 시·도 교육청에서 관할 지역교육청으로 이양되며 국가 공무원인 시·도 소속 교직원의 신분도 서울·부산 등 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직 공무원으로 바뀐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8일 서울 종로구 교개위 대강의실에서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혁」에 관한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개혁과제 연구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위원회에 기존의 심의·의결 권한 외에 지방교육규칙의 제정권과 기타 교육 및 교육행정의 중요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지방교육정책의 최고결정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 교육위원은 시·도 단체장,시·도 의회,교육계 등에서 추천한 후보를 시·도 의회에서 선출토록 했다.교육계 추천 교육위원 후보의 자격은 교육 및 교육행정경력 15년(현행 10년)으로 강화키로 했다. 교육위원으로 선출된 교사는 휴직을 하도록 했다.그러나 교육위원의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7∼26명이던 교육위원을 7∼15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 신한국 3·국민회의 2/시도의원 보궐선거/자민련 2석

    중앙선관위는 13일 총선과 동시에 실시된 지방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신한국당 3명 ▲국민회의 2명 ▲자민련 2명 ▲무소속 2명 등 9명이 시·도의원에,6명이 시·군·구의원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시·도의원 선거가 61.4%,구·시·군의회 선거가 71.7%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시·도의원의 전체 득표율은 신한국당이 31.8%,국민회의가 26.9%,민주당이 11.4%,자민련이 10.9%,무소속이 19.0%이다. 다음은 당선자 명단. ◇시·도의원 ▲서울 동대문 제3선거구 윤종일(국민회의) ▲〃 동작 제4선거구 정지홍(신한국당) ▲〃 관악 제3선거구 이기연(국민회의) ▲대구 수성 제1선거구 윤혁주(무소속) ▲대전 중구 제4선거구 김영복(자민련) ▲〃 동구 제6선거구 김옥자(〃) ▲경기도 고양 제4선거구 신우근(신한국당) ▲〃 화성군 제1선거구 백대식(〃) ▲경북 경산 제5선거구 안명욱(무소속) ◇구시군의원 ▲대구 북구갑 산격2동 시병석 ▲〃북구을 복현2동 여원기 ▲대전 동구 성남1동 김홍광 ▲충남 보령 청라면 박수만 ▲〃 부여 외산면 현종범▲경북 상주 김상태〈손성진 기자〉
  • 지방의원 보궐선거 4·11총선때 동시 실시

    ◎투표제도 선진화 시금석 기대/선거비용 절감·과열 폐단해소 도움/15명 선출… 유권자 무관심 극복 과제/투표지 기표뒤 각각의 함에 넣어야 4·11총선일에 지방의원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선거비용을 줄이고 선거과열등의 폐단을 줄이기 위해 통합선거법 제정이후 처음으로 지방의원보선이 총선에 맞춰 치러지지만 이같은 사실을 아는 유권자는 드물다. 동시선거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따라서 우리의 이번 동시선거의 성과 역시 선진선거문화정착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게 선거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방의원후보자들은 선거당국의 홍보가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출마자들만 선관위와 유권자의 무관심속에 외롭고 힘겨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6·27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원 가운데 사망·사직·당선무효등의 사유로 공석이 된 자리를 충원하는 4·11보선은 서울시의원 3명을 비롯,전국 5개 시·도에서 시·도의원 9명과 4개 시·도에서 구·시·군의원 6명을 뽑는등 모두 15명을 선출한다.동시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유권자는 투표소로 가서 국회의원 투표용지와 지방의원 투표지를 한장씩 받아 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각각의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번 보선은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서울에서 8명이 출마하는등 모두 41명이 후보자로 나와 2·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의 반응은 냉담하다.냉담한 이유는 하찮게 생각해서라기보다는 동시선거를 몰라서 그런 것이다.지방의원의 선전벽보나 플래카드는 붙어 있으나 보궐선거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신한국당 류용태후보가 총선에 출마한 지역인 서울 동작제4선거구의 정지홍시 의원후보(신한국당)의 사무실에는 심지어 『왜 같은 당에서 2명이나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느냐』고 묻는 전화가 하루에 20∼30통씩이나 걸려온다. 정후보의 선거사무장은 『시의원선거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선거운동에 애로점이 매우 많다』면서 『선관위가 동시선거가 실시된다는 사실을 지역 주민에게 홍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실정에 총선날 같이 실시하는 보궐선거투표에서 유권자가 얼마나 후보자를 잘 파악해 훌륭한 지역일꾼을 선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한 동시선거가 정착되려면 어느 한 선거가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고 당국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손성진 기자〉
  • TV스타 대거 출진…총선판도 새변수/「얼굴」무기로 표밭갈이 분주

    ◎박성범·이윤성·맹형규·김한길씨 도전­신한국당/정동영·유재건·정한용씨에 돌풍 기대­국민회의/김희라·이대엽씨 앞세워 수도권 교두보 확보 모색­자민련 오는 4월 15대 총선에서는 「안방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다.TV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앵커 출신이나 방송인,연예인들이 그 주역이다.이들은 「얼굴」을 무기로 여야 각당의 부름을 받고 표밭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한국당◁ ○…KBS 9시뉴스 앵커출신의 박성범 전 보도본부장은 서울 중구에서 국민회의 중진인 4선의 정대철부총재에게 도전장을 냈다.역시 KBS 9시뉴스 앵커출신인 이윤성씨는 인천 남동갑을 맡아 최근 3개 CF를 통해 「얼굴」을 더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표밭을 다지고 있다.SBS 8시뉴스 앵커출신의 맹형규씨는 서울 송파을을 맡아 여성표를 집중 공략하며 발판을 넓히고 있다.특히 이 지역은 비교적 여권성향표가 많은데다 맹씨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어서 신한국당이 기대를 걸고있다.이밖에 MBC 9시뉴스 앵커출신인 엄기영씨는 서울지역 영입대상으로 분류되고있다. 방송인으로는 교통전문가로 맹활약하고 있는 가수 서유석씨가 경기 고양을에 거론되고 있으며,TV토크쇼 진행자인 김한길씨는 경기 분당을 원해 오세응의원과 공천 경합중이다.탤런트 출신에는 최영한전국구의원과 이덕화씨가 있다.최의원은 TV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15년동안 출연해온 「전원일기」를 중도포기,지역구에 매달리면서 국민회의 김민석씨와 서울 영등포을에서 격돌할 태세다.이씨는 지난 92년 대선 때 민자당 연예인자원봉사단으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경기 광명갑을 맡아 국민회의 남궁진의원과 한판 붙는다.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14대때 국민당으로 당선,신한국당에 입당한 정주일의원은 경기 구리에 재출마할 계획이나 공천여부는 불투명.또 지난 11대때 서울 용산갑에 출마,낙선했던 영화인 강신성일씨는 대구 동을에 공천이 유력시된다.강씨는 당시 본명인 강신영으로 출마했다가 신성일이라는 예명이 유권자들에게 「입력」이 덜 됐다는 분석아래 이번에는 아예 본·가명을 합친 강신성일로 개명해 맹렬히 도전하고 있다.이밖에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MBC탤런트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지난번 영입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유인촌씨도 아직 유효한 상태이며 역시 탤런트인 한인수씨도 영입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다. ▷야권◁ ○…변호사로 TV심야토론에서 명성을 얻은 유재건씨를 이미 부총재로 영입한 국민회의는 이번에 MBC 정동영앵커(43)를 전격 영입했다.TV 앵커출신이 없는 점을 감안,정씨의 대학동창인 이해찬 전 서울시부시장과 박지원대변인이 오랫동안 설득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고향인 전북 임실·순창에 박정훈의원(전국구)이 낙점상태에 있어 서울 또는 전주출마가 유력시 되고있다. 국민회의는 이미 가수출신 최희준씨를 경기 안양 동안갑,탤런트 정한용씨를 구로갑의 조직책으로 내세웠다.최씨는 지난달 22일 지구당 창당대회이후 아예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췄다.정씨도 최근까지 MBC 주말연속극 「아파트」에 출연했으나 6일 밤 극중 중국출장으로 처리돼 브라운관을 떠났다. ○…민주당에서는 동대문 시의원인 KBS 탤런트 김을동씨가 총선출마를 희망,공천신청을 내기 위해 최근 의원직을 사퇴했다.그러나 당 지도부에서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시·도의원의 공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론을 정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민주당은 TV스타에 대한 반대여론을 의식,영입에 다소 비판적이나 1∼2명 정도의 영입은 필요하다고 보고 대상자를 물색중이다. ○…자민련은 영화배우겸 탤런트인 김희라씨를 광진을에 내정,수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김씨는 지난 주말 MBC 코미디프로 특별출연을 끝으로 지역구 일에 매달리고 있다.같은 영화배우 출신 이대엽 전 의원은 성남 수정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고 최무용씨도 파주에서의 재기를 검토중이다. 아나운서실장 출신인 변웅전씨는 한영수원내총무 지역구인 충남 서산을 물려받은뒤 열심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
  • 선관위 통합선거법 개정안 주요내용

    중앙선관위가 22일 국회에 의견서로 제출한 통합선거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품수수사범에 대한 제재 강화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에 위반해 정치자금을 주거나 받은 죄로 당선인이 징역 또는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선거사무장·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후보자의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때에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로 함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에 위반해 정치자금을 주거나 받은 죄로 징역형 또는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자는 피선거권 및 공무담임권 제한 ▲후보자추천과 관련한 금품수수행위에 대한 처벌근거 마련 ▲매수 및 이해유도죄와 선거비용부정지출죄에 대하여 피선거권 및 공무담임권을 제한할 수 있는 금액 이상(2백만원 또는 3백만원 이상)으로 벌금형의 하한선을 둬 금권선거를 방지. ◇선거비용 수입·지출의 규제강화 ▲선거사무소 등 설치·유지비용,선전벽보 등 작성비용,여론조사비용,선거운동기획비용등 선거운동에 소요되는 비용은 물론 선거사무에 관한 모든 비용을 선거비용으로보아 선거비용 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함 ▲선거비용의 수입내역을 명확히 밝히도록 해 불법적인 선거비용 조달을 방지함 ▲선거비용제한액을 45% 정도 상향 조정(대통령선거 66%,국회의원 선거 51%,시·도지사선거 26%,기초장선거 57%,시·도의원선거 28%,기초의원선거 45%) ◇선거운동의 자유확대 ▲선거사무원 수를 76%정도 상향조정 ▲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도 완장·표찰·어깨띠 등을 착용토록 범위를 확대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시 배우자가 없거나 그 배우자가 선거운동 제한자인 경우 후보자의 가족중에서 후보자가 지명한 1인이 대담·연설을 할 수 있도록 함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시 사회자를 두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함 ▲전국구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에서도 신문광고를 허용함.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운동 간여행위 차단 ▲선거일전 1백80일부터 선거일까지 소속 직원,선거구민에 대한 금품제공을 제한해 선심성 예산집행과 직무행위를 빙자한 기부행위 방지 ▲선거일전 1백20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이 개최하는 시국강연회,정견·정책발표회등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하거나 상급당부를 제외한 정당의 사무소,선거대책 기구 등을 방문하는 행위를 금지 ▲선거기간 개시일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에 특별한 사유없이 교양강좌,사업설명회,공청회 기타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를 개최·후원할 수 없도록 함. ◇선거운동방법의 조정 및 제한·금지규정의 명확화 ▲선거일전 1백80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등을 명시한 시설물 등이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직무상·업무상의 행위 또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에 따른 시설물 등은 허용,설치가 금지되는 시설물의 범위를 일부 완화 ▲의정활동 보고의 범위 및 고지방법을 명시하여 직무상 행위로 인정되는 의정활동 보고와 사전선거운동과의 한계를 명확히 함 ▲현수막은 교통방해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부작용이 많고 명함형 소형인쇄물은 그 배부와 관련하여 불법선거비용지출 등 폐해가 있어 모두 폐지함 ▲야간연설등의 제한시간을 하오10시부터다음날 상오7시까지로 하여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안정이 침해되지 않도록 함 ▲선거운동을 하도록 권유·약속하는 문서 등을 배부 또는 징구할 수 없도록 하여 이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과 금품제공을 방지함 ▲후보자의 학력에 관하여 교육법상의 학력외의 공개강좌 기타 교육과정을 수학한 이력을 게재하는 때에 그 교육과정명과 수학기간을 기재하지 아니한 경우도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 ◇기타 선거절차등의 합리적 개선 ▲선거인명부작성 입회인제도 폐지 ▲정당대리인가인제도 대신 투표용지의 작성 및 송부과정에 참여·입회하는 제도로 전환하고 투표구 위원회 정당추천위원 가인제도 폐지 ▲선거일에 텔레비전방송국·라디오방송국 또는 일간신문사는 선거(대통령선거 제외)의 결과를 예상하기 위하여 투표의 비밀이 침해되지 않는 방법으로 투표자에 대하여 출구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함.
  • 「6·27재선거」 몇곳이나 될까

    ◎“「돈선거」 관행 깬다” 검찰 사정의지 단호/제주지사 등 광역장 5명의 수사 주목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재선거」가 치러질까. 「6·27」지방선거와 관련,중앙선거관리위원회측이 6일중 1백71명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할 예정이고 이미 1백42명을 기소한 검찰도 2백31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이어서 무더기 재선거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15명의 민선시도지사 가운데 최기선 인천시장,김혁규 경남·허경만 전남·최각규 강원·신구범 제주지사 등 광역단체장 5명이 여기에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은 선거비용실사 결과 드러난 위법사항에 대해 각 지역선관위가 지방검찰청에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해 오면 전담검사를 지정,본격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선관위측은 고발 4백19건,수사의뢰 1백78건을 이미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은 아울러 선거당시 입건돼 계속 수사중인 2백31명의 혐의를 캐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당초 검찰에 입건된 당선자는 모두 5백67명으로 광역단체장 8명을 비롯,기초단체장 69명,광역의회의원 1백명,기초의회의원 3백90명 등이다. 선관위측이 고발 및 수사의뢰한 당선자 중에는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거나 계속 수사중인 사람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에 의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당선자 1백71명을 보면 ▲최인천시장 등 광역단체장의 회계책임자 5명 ▲시장·군수·구청장 등 3명 ▲시·도의원 29명 ▲시·군·구의원 1백34명 등이다.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결과 무더기 당선무효 및 재선거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5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이미 선거법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된 신제주지사를 제외한 4명은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을 잘못 신고하거나 일부 서류를 누락한 경미한 사례로 밝혀져 당선무효까지는 가지 않을 전망이다.조사결과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회계책임자 등에 대한 사법처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신지사는 회계책임자의 허위보고혐의가 포착돼 선관위에 고발되기전 이미 검찰의 기소까지 겹쳐 있어 당선무효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통합선거법상 당선자 또는 선거사무장 등이 선거법위반으로 기소돼 당선자가 1백만원 이상의 형을 받고 선거사무장 등이 징역형을 받은 때에는 당선이 무효가 된다.또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의 2백분의 1을 초과,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을 때도 당선무효된다. 통합선거법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며 1심재판은 공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6개월,2·3심은 각각 3개월안에 끝내야 한다. 검찰은 『선거부정은 끝까지 추적,엄단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를 「돈선거」관행을 발본색원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사정의 날」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 「선거비용 초과사용」 조사 초점/「6·27과 돈」 실사결과 분석

    ◎11월3일까지 추가조사 방침/시안경미 1천3백54건 경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발표한 6·27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비용 실사결과는 선거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사법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1천9백51건의 선거비용 관련 위법행위 가운데 고발및 수사의뢰된 5백97건은 대부분 현지 조사,계좌추적 등을 통해 관련 증거가 확보된 것이어서 무더기 구속및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2천4백60명의 선거법위반사범을 입건,2백22명을 구속하는 등 「사정 없는 선거사정」을 벌이고 있는 검찰은 선관위에서 넘겨받은 선거비용 부정사범에 대한 처리도 9월초까지는 함께 마칠 방침이다. 또한 법원도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절차를 6개월 안에 마친다는 방침이어서 당선무효에 따른 재선거 사태도 속출할 전망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관심의 대상은 재선거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당선자들의 불법사례다. 수사기관에 넘겨진 시·도지사 후보의 62건 가운데 5건,시장·군수·구청장의 1백83건 가운데 3건,시·도의원의 3백88건 가운데 29건,시·군·구의원의 1천3백18건 가운데 1백34건 등 모두 1백71건이 여기에 해당한다.선관위는 이밖에도 선거비용 수입·지출에 대한 이의제기 또는 불법지출 혐의가 나타나면 선거비용 수입·지출보고서 열람기간이 끝나는 오는 11월3일까지 계속 추가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숫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선관위의 이번 실사는 지난 7월2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당선자 전원과 낙선자 1천18명 등 모두 6천6백79명(후보자의 43%)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위법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보고서 미제출 또는 허위제출 5백20건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초과지급 2백38건 ▲자원봉사자 등에 금품 등의 제공 52건 ▲예금계좌 미신고,통장사본 미제출 3백12건▲법정인쇄물 초과작성 등 2백33건 등이다. 선관위는 특히 「돈 안드는 선거」의 핵심인 선거비용 제한 규정을 어긴 후보자에 초점을 맞추었다.그러나 회계자료 등을 통해 드러난 비용초과 뿐만 아니라 지출보고서 미제출및 허위·누락신고,자원봉사자에 대한 일당및 식사제공,예금계좌 미개설 등도 그 자체가 선거비용 초과의 수단이 되는 까닭에 이같은 혐의자를 모두 추적하다보니 조사 대상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1천9백51건의 선거비용 부정 사례 가운데 1천3백54건은 통합선거법이 첫 적용된 데 익숙지 않아 고의성 없이 경미한 위반을 저지른 경우』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고발및 수사의뢰된 5백97건은 중대한 과실 또는 고의성의 증거가 상당부분 포착된 것이어서 사법의 심판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교육위원 선출제도 바꾼다/정부 교육자치법 개정안 골자

    ◎위원 절반 학교운영위서 선출/나머지 시·도의원이 겸직 추진/위원회에 독립적 의결권 부여 정부는 현행 교육위원 선출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위원회를 실질적인 의결기관으로 하고 교육위원과 교육감의 선출방식을 바꾸는 내용의 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방식은 교육자치제의 형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교육위원회가 지방의회에서 완전히 분리돼 독립적인 의결권을 가지는 교육의회의 성격을 갖느냐,아니면 일반행정과의 연계를 고려해 지방의회와 연관된 구조를 갖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교육위원회가 독립된 형태의 교육자치제를 주장하는 사람은 대체로 주민직선 등의 방법을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회가 교육사무에 관한 의결권 등의 권한을 전부 또는 일부를 갖고 있는 교육자치제에서는 당연히 지방의회 의원이 교육위원의 일부를 겸직하거나 선출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교육위원선출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중립성 훼손문제와 선거과열 또는 혼탁상도 선출방법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민직선에 의한 선출방식은 교육수요자인 주민의 의사를 가장 적절히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거과열과 비용문제,정치색에 휩쓸릴 가능성 등의 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지방의회에서 선출하거나 지방의원이 겸직하는 것도 정치적 중립과 배치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장이 학식과 덕망이 높은 인사중에서 임명해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이 방식을 택하고 있는 나라도 많다. 정부가 추진중인 독립의결기관형 교육위원회를 축으로 하는 개선안의 내용은 지방의회와 교육위원회의 연계를 감안한 절충형이다.7∼25명인 교육위원수를 7∼15명으로 줄이며 그 절반은 기초의원이 아닌 학교운영위원회가 뽑고 나머지는 시·도의원이 겸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이 개선안은 이중간선제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소수의 투표인단이 선출하는 방식도 그대로여서 부정이 발생할 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도의원이 교육위원을 겸직할 수 있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아무튼 실질적인 교육자치제의 확립과 아울러 선거부정의 여지를 없애는 것이 교육자치제 개혁의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외국에선/위원회에 조례·규칙 제정권­미/직선제 폐지… 단체장이 임명­일/의회내 교육분과위서 전담­영 ▷미국◁ 교육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주정부에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지방교육당국에 맡기고 있다.주위회는 주지사가 편성한 교육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주교육위원회는 구체적인 교육 조례 및 규칙을 제정하는 권한을 갖도록 해 주의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 교육위원의 임명방식은 주마다 다르나 이같은 구조의 영향으로 전체 주의 3분의 2는 주지사가 임명하고 4분의 1의 주에서는 주민이 직선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주의회가 선출하는 주도 있다. ▷일본◁ 지방의회에서 교육관련 사무를 의결하고 교육위원회는 독립 의결기관이 아닌 합의제 집행기관의 성격을 갖는다. 56년까지는 교육위원을 주민이 직선했으나 정치조직이 선거과정을 이용하는 타락상이 표출되면서 주민직선을 포기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고 있다. ▷영국◁ 지방의회의 한 분과위원회인 교육분과위원회가 지방의회로부터 지방교육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아 지방교육에 관한 사무를 심의·의결·집행한다. 영국의 지방의회는 의결기관인 동시에 집행기관이기 때문에 집행기관이 별도로 없고 교육위원회도 의회 통합형이다.교육위원은 지방의원이 과반수 이상 나머지는 교육경력이 있는 지역주민이 된다.대부분의 영연방 국가는 이 형태를 취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는 교육법의 제정·계획안 작성 등의 업무를 맡으며 주정부는 독자적으로 그 주의 교육에 대한 모든 책임을 맡으며 교육 문제에 대한 중요한 결정권을 행사한다. 주 교육위원회의 구성은 주마다 형태가 다르다. 바덴 뷔르템베아그 주의 예를 들면 학부모 대표 8명,교사대표 8명,직업교육관계자 대표 6명,지역사회 대표 3명,종교단체 대표 3명 등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주의 교육문화부가 임명한다.
  • 교육위원 선출비리 수사확대/서울시의원도 금품수수 확인/검찰

    ◎경기도의장 등 의원 6명 관련 밝혀/“전남도의원이 수천만원 요구” 제보 교육위원 선출을 둘러싼 각 시·도의원들의 금품수수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의 수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근 전국 15개 시·도에서 치러진 교육위원선거와 관련,혐의사실이 확인된 수원·인천지역에 이어 29일 서울에서도 금품수수사실이 일부 확인됐으며 이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금품수수 등 뒷말이 무성해 전국 지검별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시 교육위원을 뽑는 선거에서도 교육위원 후보자와 추천권이 있는 구의원,선출권이 있는 시의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공안부도 이날 경기도 도의회 유재언 의장 등을 소환,조사한 결과 유의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의 도의원이 비리에 관련된 사실을 밝혀냈다. 유의장은 이날 『교육위원 선거일인 지난 22일 수원의 교육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문제복(57·수원도서 대표)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았다가 되돌려 주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또 도의회 한기호·신은영·이종월(여) 의원 등도 문씨로부터 2백만∼3백만원을 받았다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 한기호·이종월·이재혁·서영석 의원 등은 양평군 교육위원 후보 이병욱(64)씨로부터 금으로 된 노리개를 각각 받았다가 되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인천지검은 이날 남구 교육위원 후보 고모씨를 대신해 인천시 의회 홍미영(39·여)의원에게 1백만원을 건네 준 김정섭씨(56)를 뇌물 공여 혐의로 수배했다. 인천지검은 또 다른 교육위원 후보 김모씨(53·학원 이사장)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남구 의회의 길모(55),김모(34)의원과 또 다른 김모(33)의원 등 10여명과 시의원 3∼4명에 대해 뇌물수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9일 여천출신 남모 도의원이 이모와 최모 교육위원 후보에게 거액을 요구했다는 제보에 따라 이씨등을 불러 사실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남의원이 지난 20일 이씨가 묵고있는 광주시 동구 산수동 모 여관에 찾아와 여천시·군 출신의원 도의원 5명 가운데 4명의 뜻이라며 3천만원을 요구했으며 여천시 출신 최모 교육위원 후보에게도 2천만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 교육위원/시도의원 겸직 허용싸고 논란/「지방교육자치」 공청회개최

    ◎“정치색 배제 목적과 정면 배치” 비판/일부선 “교육의 독자­전문성 손상” 우려 23일 교육개혁위원회가 개최한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혁에 관한 공청회에서는 시·도 교육위원의 선출 방식과 교육위원회의 기능 문제가 논쟁의 핵심이 됐다. 서울시 교육위원 선출과정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던 교육위원의 구성및 선출방식의 개정문제는 교개위가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시안에도 거론됐으나 이 시안의 찬반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교개위 안의 내용은 시·군·구의회에서 경력및 비경력직 후보를 전원 추천하는 현행 제도를 바꿔 절반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대표들이 추천하고 나머지는 시·도의원들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 방안은 우선 학교운영위원들이 교육위원의 후보들을 추천하도록 함으로써 기초의회에서 추천하는 방식보다 정당이나 정파를 배제할 수 있고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학부모나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방안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고 이 위원회 내부에서 후보선출을 놓고 과열경쟁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말고는 정치적 중립성 확보의 측면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시·도의원의 교육위원 겸직 허용은 적어도 정치색 배제의 목적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교개위는 시·도의원을 일정 비율의 교육위원으로 선출하자는 방안의 배경으로 교육위원회의 지방의회와의 연계를 고려하고 주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하지만 시·도의원이 정당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정치권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다는 점은 교육의 정치적중립이라는 헌법 이념을 무시하는 조항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교원단체총연합회 김명한 부회장은 『정당 배경을 가진 의원들이 교육·학예에 관여하게 되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기 어렵고 교육자치가 일반 지방자치에 흡수 통합되어 교육의 특수성에 기초한 교육운영의 독자성과 전문성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한환 경기도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회의 후보 추천에는 찬성하면서도 『시·도 의원이 교육위원으로 된다 하더라도 구성비율을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재정기여도에 따라 결정하는 것은 자치단체별 재정규모의 차이 등의 어려움으로 현실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시·도의원의 교육위원 겸직안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 교개위,교육위원 선출 논란에 새 제안

    ◎“「학교운영위」 추천 받아 절반 뽑자”/나머지는 시·도의원으로/교육위원회는 독립의결기관 돼야/교육감도 복수추천 받아 선출토록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이석희)는 23일 정당의 노골적인 영향력 행사등으로 논란을 빚고있는 시·도 교육위원의 선출방식을 고쳐 교육위원의 절반 이상은 학교운영위원회 대표들이 추천한 사람들 가운데에서 시·도의회가 선출하고 나머지는 시·도의회 의원들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개위는 또 교육·학예에 관한 위임형 의결기관의 형태인 교육위원회를 실질적인 독립의결기관으로 할 것을 제안했다. 교개위는 이날 교개위 회의실에서 열린 지방교육자치제도 개혁 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 시안을 토대로 내무부및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개정 법안을 확정한뒤 9월 정기국회에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정시안에 따르면 교육위원은 각급 학교단위로 학부모,교사,지역대표로 구성,올 2학기부터 시범운영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대표들이 추천한 초·중등 교원 등 교육전문가 중에서 시·도의회가 선출한 위원과 시·도의원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구성비율에 있어서는 교육위원의 절반 이상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추천한 교육전문가로 구성하며 시·도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재정 기여도에 따라 비율을 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당원인 시·도의원이 최대 절반까지 교육위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개정안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위원의 수는 7∼15명으로 줄이고 자격은 경력 10년 이상인 ▲국·공·사립학교 교원 ▲각급학교 교육행정가·교육행정기관및 교육연구기관경력자 ▲사회교육기관의 전문요원·행정경력자도 인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교육위원회를 교육과 학예에 관한 실질적인 의결기관으로 하되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인 조례제정과 예·결산 심의,특별부과금의 징수및 부담 등은 지방의회에서 최종 의결하도록 규정했다. 이에따라시·도의회에는 교육·학예에 관한 위원회를 따로 두지 않으며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와 지방의회에서 심의·의결한 사항을 단독으로 책임지고 집행하는 독임제 집행기관이 되도록 했다. 이와함께 교육위원회에서 후보 추천이나 등록 없이 선출하는 현행 교육감 선출방식도 바꿔 시·도지사및 지방의회 의장,교육위원회 의장,교육부장관이 지명하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교육감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2명의 후보를 추천,교육위원회가 이들 가운데서 선출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러한 내용의 개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새 교육위원선출방식은 이번에 선출된 2기 교육위원들의 3년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98년 8월 3기 위원선거때부터 적용되며 교육감의 경우 내년 8월로 임기가 끝나므로 새 선출방식이 적용되게 된다.
  • 정당입김 허용… 교육자치 퇴색/교육위원 「2중 간선제」 문제점

    ◎야당장악 시의회 공공연히 “지지” 요구/시도의회서 주민후보중 선출 바람직 교육위원의 선출방식은 시·군·구의회에서 2명을 추천,시·도의회가 1명을 뽑는 이중간선제이기 때문에 지방의회의 구성상태가 교육위원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교육위원은 정당에 가입할 수 없다고 법에 규정돼 있지만 이같은 선출제도 아래에서는 정당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2기 시·도의원은 정당의 공천으로 선출됐기 때문에 시·도의회에서 선출된 교육위원은 물론 교육위원회가 선출하는 교육감 역시 정당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서울의 경우 야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위원이 되려면 야당을 지지하거나 후원활동을 하지 않으면 당선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서울시교육위원 선거에 입후보한 사람들이 특정정당의 영향을 받는 단체에 가입해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한 서울시의원의 폭로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한 사례다. 따라서 교육위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거나 주민이 뽑은 후보들 가운데에서 시도의회가 선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민 직선으로 교육위원을 선출해오던 일본은 정치조직이 선거에 개입해 타락선거를 조장하는 일이 잦아 56년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방식을 택했다. 미국도 34개 주에서는 주지사가 임명하고 있다. 또 교육위원정수의 과반수는 교육직이나 교육행정직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나머지 정원은 교육경력이 없는 사람이 채울 수 있다.이 경우 비경력자도 교육행정이나 교육자치에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학부모나 주민보다는 학원·사립학교운영자·기업가 등이 차지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나 학생의 의사보다는 특정이익단체의 의사를 더 많이 반영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교육위원 선거는 22일까지 전국 14개 시·도에서 선거를 마쳤고 강원도가 23일 마지막으로 선거를 실시한다.어쨌든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출범과 함께 시·도교육위원의 선출로 이제 교육자치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이번 서울시의 경우처럼 상당수 교육위원후보가 자신들의 당선을 위해 특정정당의 모체가 된 단체에 후원금을 낸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현행 「이중간선제」가 정당개입을 제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현제도의 미비점을 면밀히 검토,필요하다면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교육자치의 본래의 기능이 보장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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