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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소방차에 길 양보 안하면 연말부터 과태료 5만~6만원

    올 연말부터 소방차나 119구급차 등 긴급 구난용 차량에 길을 양보하지 않으면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경찰청은 긴급출동 때 길을 양보하지 않은 차량을 영상기록매체로 단속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과태료 액수를 명시한 시행령 개정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영상으로 채증해 관할 기초단체장이 차주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금까지는 과태료를 부과하려면 출동 중인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직접 현장 단속을 해야 해 연간 단속 건수가 20여건에 그쳤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방차에 부착된 단속용 카메라나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차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자살 사이트’서 만난 4명 결국…

    이른바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20~30대 남녀 4명이 승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집단자살을 했다. 2일 오후 1시 30분쯤 경북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 소재 대가천변에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이모(31·서울 종로구)·김모(26·대구시 달서구)·박모(25·여·서울 동대문구)·하모(26·여·경북 경산시)씨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 연탄재 3장과 연탄 6장, 불에 탄 번개탄 7개 등이 있었고, 차량 창문이 내부에서 테이프로 막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 옆에는 4명의 주민등록증이 나란히 놓여 있었고, 하씨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박씨는 이씨가 개설한 인터넷 카페의 회원으로 확인됐다. 박씨의 어머니는 “딸이 지난달 30일 자살 사이트에 접속했고, 어떤 남자의 전화에 이끌려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이종근 성주서 수사과장은 “숨진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성주에서 20~30대 남녀 4명 집단 자살

     경북 성주군에서 집단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남녀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성주경찰서는 2일 오후 1시30분쯤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 대가천변에서 주차된 승합차량 내부에서 4명의 남녀가 숨져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 신고했다고 전했다.  숨진 사람은 이모(31·서울), 김모(26·대구), 박모(25·여·서울), 하모(26·여·경북)씨 등 4명이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연탄재 3장, 연탄 6장, 번개탄 7개 등을 발견했다. 차량 내부 창문은 테이프로 막혀 있었다. 숨진 사람들의 신분증과 박씨가 가족에게 보내는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 달 30일 자살사이트에 접속한 뒤 어떤 남자와 집을 나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자살사이트 등에서 만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4)“운전석 아내 목졸라 살해하고 차는 낭떠러지로…”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4)“운전석 아내 목졸라 살해하고 차는 낭떠러지로…”

    2009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상자는 36만 7713명이었다. 5838명이 세상을 떴고 36만 1875명이 부상했다. 1시간에 42명가량이 도로 위에서 죽거나 다친 셈이다. 교통사고가 이렇게 흔하다 보니 사람을 죽여 놓고 마치 교통사고인 것처럼 둔갑시키는 일도 일어난다. 인간의 잔혹함이 일상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자동차 사고를 가장한 살인은 범행의 흔적이 남지 않는 데다 꾸미기에 따라 거액의 보험금을 챙길 수도 있어 국내외에서 드물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 사고를 가장한 범죄 스릴러 영화도 적잖다.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애인 도디 파예드와 함께 1997년 8월 31일 밤 파리 알마교 지하차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도디의 유가족은 이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 영국 첩보원과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연루된 살인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영국 진상조사단이 사건발생 9년 만인 2006년 음모에 의한 살인이 아닌 ‘비극적 사고사’라고 결론내면서 논란은 막을 내렸지만, 경찰의 치밀한 수사를 통해 파헤쳐지는 교통사고 가장 범죄들은 계속되고 있다. ●사건1=보험금 노려 선량한 양식업자 뺑소니 가장 2002년 2월 10일 오후 4시 15분. 경남 진해시(현 창원시)의 해변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은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30대 남자를 발견했다. 부인과 사별한 후 인근에서 양식업을 하며 건실하게 살아오던 A(당시 38세)씨였다. 뺑소니였다. A씨는 겨우 숨은 유지했지만, 의식은 없었다. 몸에서 풍기는 진한 알코올 향은 그가 사고 직전까지 상당량의 술을 마셨다는 걸 말해 주고 있었다. A씨는 이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그 전날 A씨와 술을 마셨다는 동료 3명을 조사했다. 이들은 입이라도 맞춘 듯 “1차를 마친 후 노래방에서 2차를 했고 거기에서 헤어졌다.” 고 진술했다. 목격자는 없었다. 사고현장은 횟집이 모여 있어 늦은 시간까지 취객이 몰리는 곳. 하지만 사고 당일은 설 연휴 전날이라 대부분 가게가 일찍 문을 닫았다. 경찰은 명절 전날 새벽시간 인근을 지나는 차량은 활어 운반차량뿐이라는 판단하에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수사는 진척이 없었다. A씨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손상이었다. 가슴에는 타이어가 몸을 타고 넘어가면서 생기는 역과손상(轢過損傷·run-over injury)이 남아 있었다. 자동차가 사람을 타고 넘으면 바퀴가 누르면서 회전하는 힘에 의해 근육과 피부가 벌어져 생각보다 심하게 상처가 난다. 특히 차가 급제동하면서 몸을 타고 넘으면 바퀴에 강한 전단력(맞닿은 두 면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이 생기면서 사지가 절단되기도 한다. A씨를 치고 간 차는 경찰 추정처럼 활어 운반트럭은 아닌 듯했다. 바닷물을 잔뜩 실은 활어 트럭이 남긴 흔적 치곤 가슴 주위에 타이어 자국이 선명치 않았다. 운전자가 급제동하면서 도로에 나타나는 스키드마크(타이어 마모자국)도 보이지 않았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의뢰서 등을 통해 “차량이 저속(시속 30㎞ 이하)으로 몸 위를 지나가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단순 사고로 결론 내리기에 의문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사 방향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사망 3개월 전 6촌 처남 B씨의 권유로 거액의 손해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A씨가 혈혈단신인 이유로 보험 수혜자는 B씨였다. 결국 사건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B씨가 교통사고를 위장해 A씨를 살해했고, 이 과정에 동네 주민 3명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 뺑소니 차량은 B씨가 모는 택시였다. ●사건2=운전석 아내 목졸라 살해하고 차는 낭떠러지로… 경남의 한 한적한 도로. 8m 높이의 낭떠러지에 위아래가 뒤집혀 흉하게 일그러진 승합차가 연기를 뿜고 있었다. 차 안에선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여성(당시 28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는 남편 소유였다. 경찰 조사에서 남편은 “1개월 전 운전면허를 딴 아내가 못 미더워 차를 주지 않았는데 아마 몰래 차를 몰고 나가 주행연습을 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자신을 원망했다. 검안의도 “탑승한 차량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듯하다.”라는 진단서를 제출했다.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이어진 현장조사와 부검과정에서 결과는 뒤집어졌다. 먼저 승합차가 추락했다는 낭떠러지 주변에는 마땅히 보여야 할 급제동의 흔적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오히려 급제동의 흔적은 사고 현장과 조금 떨어진 언덕 위 평지에서 발견됐다. 이 타이어 자국은 사고차량과 정확히 일치했다. 차량 운전자가 차를 급히 세우려 했던 곳은 낭떠러지가 아닌 평지였다는 이야기다. 사고 현장은 운전이 미숙한 사람이라 해도 낭떠러지로 내려가기는 어려운 구조였다. 피해자의 몸속에서 억울한 죽음의 흔적이 나왔다. 목에 옅은 끈 자국이 보였고 눈꺼풀 결막과 구강 내 점막에는 질식의 증거인 일혈점이 나타났다. 얼굴 주변에 생긴 울혈 역시 단순히 사고과정에서 생긴 피멍으로 보기 어려웠다. 목 안쪽 근육에서는 출혈이 나타났다. 부검 소견은 액사, 누군가 손으로 여인의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말이다. 범인은 남편이었다. 평소 아내와 하루가 멀다 하고 다퉜던 그는 범행 당일 아내와 저녁식사를 같이한 뒤 주행연습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아내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이에 응했다. 남편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운전석에 앉히고 차를 절벽으로 밀어 떨어뜨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 자동차 300만대 시대

    서울 자동차 300만대 시대

    서울시가 ‘자동차 300만대 시대’를 맞았다. 서울시는 3일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가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시민 3.5명 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등록 차량은 1962년 1만대를 시작으로 1990년 100만대, 1995년 200만대를 넘어선 뒤 16년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 차량 증가율은 1960년대 27%, 1970년대 15%, 1980년대 9%, 2000년대 3%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국 등록 대수 1818만대의 16.5%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구 당 0.7대, 자동차 1대 당 인구는 3.5명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서초·중구가 가구당 보급 대수가 한 대로 서울에서 가장 높고, 관악구가 0.48대로 가장 낮았다. 전체 차량 중에는 승용차가 81.8%(245만 4000대)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화물차 12.2%(36만 6000대), 승합차 5.8%(17만 5000대), 특수차 0.1%(4000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1600㏄ 미만 28.6%, 1600∼2000㏄ 미만 42.1%, 2000㏄ 이상 29.3%로 조사됐다. 2000㏄ 이상 대형 자동차의 30%가 강남 3구(강남 13%, 서초 9%, 송파 8%)에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PC방·당구장·대형 음식점 흡연 금지

    이르면 내년 말부터 PC방과 당구장, 일정 면적 이상의 대형 음식점 등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금연 구역을 PC방과 당구장, 대형 음식점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공중시설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PC방과 당구장 등 게임산업진흥법 및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시설과 국회, 법원, 유치원, 도서관,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 300석 이상의 공연장 등을 추가로 금연 구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시설 소유자가 완전히 밀폐된 형태의 흡연실은 따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아울러 담배 광고 허용 횟수를 기존 연간 60회에서 10회로 줄이고, 전자담배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니코틴 1㎖당 221원씩 부과토록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주정차 과태료 3명중 1명 ‘배째라’

    주정차 과태료 3명중 1명 ‘배째라’

    서울에서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 3명 가운데 1명이 과태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한 건수는 259만 135건, 부과한 과태료는 975억 50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과태료 체납 건수는 90만 403건(34.8%), 체납액은 360억 3470만원(37.0%)으로, 3건 중 1건 이상이 과태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구별 단속 건수를 보면 강남구가 31만 6903건(과태료 부과액 118억 763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22만 8570건(86억 1657만원), 서초구 20만 7880건(77억 7504만원) 등의 순이다. 반면 도봉구는 시내 자치구 중 가장 적은 3만 2588건(12억 2945만원)으로, 강남구의 10% 정도에 불과했다. 불법 주정차 과태료는 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이다, 미납 차량은 기간에 따라 과태료의 5∼77%까지 가산금이 부과된다. 지난해 서울지역의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도 총 단속 건수 11만 8652건(64억 4658만원)의 33.1%인 3만 9218건(24억 2515만원)이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이다. 최임광 시 교통운영관은 “과태료를 체납하면 차량등록원부에 압류자동차로 등재돼 차량 말소나 이전 시 체납액을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가 가능해 체납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도로 곳곳 푹 꺼지고 쩍 갈라져 8인승 승합차 가다 서다 반복

    센다이 총영사관은 지금 한국 교민을 실어나르는 터미널로 변했다. 오전 10시, 오후 5시가 되면 영사관 현관 앞은 가방과 옷가지를 주섬주섬 챙겨 든 교민들이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된다. 이날 기자가 올라탄 8인승 승합차에도 한국문화원 소속 차량으로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을 빠져나가려는 교민들이 동승했다. 오전 5시. 아직 어둠에 잠긴 시간이지만 미야기 현청 앞 버스 정류장에는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늘어서 있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온다던 비 대신 내리는 진눈깨비가 이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짓눌렀다. ●응급 지원차량 외 출입 금지 승합차는 진눈깨비가 내린 도로를 엉금엉금 기어갔다. 아오모리와 도쿄를 잇는 도호쿠 고속도로를 탔다. 지진 발생 이후 응급 지원 차량 외에는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교민 수송을 위해 외무성의 특별 허가를 받았다.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심하게 덜컹거려 눈을 떴다. “죄송합니다. 지진으로 도로가 많이 망가져서 차가 덜컹거리니까 조심하세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둠 속에 지반이 침하돼 푹 꺼지고 쩍쩍 갈라진 길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멀쩡한 아스팔트 도로는 기껏해야 500m 넘어 이어지지 않았다. 가다 서고, 가다 서고…. 지난 11일 동북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었다. 망가진 곳이 한번 나올 때마다 사람들의 머리가 출렁이면서 엉덩이가 저절로 들썩였다. 나도 모르게 손잡이를 잡았다. 어깨와 허리, 엉덩이 근육이 딱딱하게 긴장됐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합차는 속도를 내자니 망가진 도로의 충격이 크고, 충격을 줄이자니 속도를 낮춰야 하는 딜레마를 겪고 있었다. ●후쿠시마현 지날 땐 마스크 써 잠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휴게소에 잠깐 내리면서 물었다. “여기가 무슨 현이죠?” “후쿠시마입니다. 왼쪽으로 원전이 있고요. 고리야마라는 큰 피해지가 여기서 가깝습니다.” 나도 모르게 서둘러 마스크를 집어 올렸다. “여기서 한참 먼 곳이에요. 그리고 눈이 내려서 사태가 많이 진정됐을 겁니다.” 대사관 관계자가 나를 안심시켰다. 고속도로에는 우리 차량 외에 거의 보이지 않았다. 반대편으로 소방차 5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렸다. 200㎞를 달렸을 때쯤 도치기 현 우쓰노미야 시 인근에서 주유를 했다. “만땅(가득) 부탁합니다. 도쿄에서는 한차당 20ℓ로 주유를 제한하고 있어요. 여기서 긴급 차량으로 주유를 하지 않으면 휘발유를 얻기 힘듭니다.” 사이타마 현으로 들어서자 도로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지자체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도로를 손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출발한 지 약 5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가와구치 IC를 빠져나오자 도쿄 아라카와 강이 나타났다. 강가의 나무들이 연두색을 띤 채 봄을 알리고 있었다. snow0@seoul.co.kr
  • 외지차 버스전용차로 위반 부산시 1회 한해 경고키로

    부산의 도로 사정에 익숙지 못한 외지 차량이 시내버스 전용 차로를 운행하다 적발돼 과태료를 내는 억울한 일이 사라진다. 부산시는 전국 처음으로 외지 차량 버스 전용 차로 위반 경고제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외지 차량이 전용 차로를 위반했을 때 1회에 한해 경고하고, 2회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부산·외지 차량의 구분 없이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4t이상)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방사능 유출 부부·모녀 ‘생이별’

    강진과 쓰나미, 방사능 유출이라는 ‘3중고’를 겪고 있는 일본 곳곳이 거대한 ‘난민 수용소’로 변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가 12일과 14일 잇달아 폭발한 후쿠시마현 주민들은 배우자와 자녀조차 챙기지 못한 채 피신하는 바람에 많은 이산가족들이 생겨났다. 방사능 누출이 수개월간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원전의 추가 폭발 가능성도 있어 ‘찢어진 가족’들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후쿠시마의 도리모카 당국은 지난 12일 제1원전 1호기가 폐쇄될 수 있다는 보고가 전해지자 승합차 등을 이용, 마을 주민들을 인근 지역 고등학교 등에 마련된 대피소로 급히 이동시켰다. 이날 정부가 제공한 차량을 타고 이웃 마을인 가와우치의 대피소로 탈출한 하야시(48)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옷만 걸친 채 급히 마을을 빠져나오다 보니 가족들과 떨어진 경우가 많았다. 부모 없이 혼자 대피소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나 역시 가족과 헤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특히 갑작스레 피난 생활을 시작한 주민들이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면서 후쿠시마현 내 관공서에는 병원 관련 정보를 물어보거나 약을 달라는 전화가 쇄도했다. 또 12일 오후 제1원전 1호기가 폭발한 뒤 일부 시민들이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 격리되면서 가족과 생이별하는 일까지 생겼다. 후쿠시마현의 니혼마쓰 지역에 임시로 마련된 유리 격리실은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들로 가득 찼고 가족들은 유리를 통해 이들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피난민들은 불안정한 이주생활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3일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이 수개월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이 때문에 보금자리를 떠난 후쿠시마 지역민 20만명은 상당기간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승·하차때 확인 의무화

    앞으로 인솔자가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는 어린이 승·하차 시 운전석에서 내려 이를 확인한 후 운행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8일 대전에서 태권도장 차량에서 내리던 6세 남자 어린이가 승합차 문틈에 도복이 낀 채 끌려가다 숨지는 등 통학차량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자 사고 근절을 위해 상반기 중 도로교통법을 개정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209건의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10명이 숨지고, 400명이 다쳤다. 행안부는 어린이 승·하차 확인 의무 조항을 새로 만들기 위해 경찰청과 협의 중이며, 단순 의무 위반자에게는 범칙금을 부과하고 의무 위반에 따라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가중 처벌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우리 자치구에만 있는 이색행정 3제

    우리 자치구에만 있는 이색행정 3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자치구들의 이색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정책들로, 다른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8일 첫발을 뗀 청렴교육 의무이수제와 프리파킹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에 대해 알아봤다. 강서, 청렴교육 이수제 강서구는 기초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사이버 청렴서약을 도입한 데 이어 모든 공무원이 10시간 이상의 청렴교육을 받드시 받아야 하는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실시한다. 5급 이하 공무원은 매년 100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 가운데 10시간 이상을 반드시 청렴교육을 받도록 한 것이다. 개인의 행정 역량을 키우는 교육 못지 않게 공직비리 예방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비상조치이다. 이에 따라 구 소속 공무원들은 오는 6월까지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해 개설된 ‘사이버 청렴교육 과정’(3회 각 15시간)과 ‘사례로 배우는 공직자 행동강령 과정’(3회 각 10시간) 중 1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강의를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진도율도 90% 이상을 기록해야 하고, 종합평가 점수도 70점 이상 얻어야 한다. 참여율이 높은 부서나 개인은 ‘청렴마일리지’를 통해 혜택을 받는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도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투명한 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동, 프리파킹제 도입 성동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택배 회사와 통신 회사 등 지역내 기업체 차량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프리파킹제’를 도입했다. 이달 초부터 시행 중인 프리파킹제는 월 2만원의 주차료를 내면 지역내 거주자우선주차구획 모든 구간에 매일 3시간을 주차할 수 있는 제도다. 프리파킹제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매번 단속에 적발되는 기업체 차량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구 도시관리공단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프리파킹제는 평일과 일부 구간에서 이용이 가능한 방문주차와 달리 토요일과 일요일 등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그동안 각종 배달 및 애프터서비스를 위한 차량들이 불가피한 불법 주차로 단속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이번 조치로 단속 걱정에 마음 편하게 일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파킹제에 가입할 수 있는 차량은 지역내 기업체가 소유한 승용차와 16인승 이하의 승합차량, 2.5t 이하의 화물차량으로 소유주가 원하는 주차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2204-7986)로 문의하면 된다. 양천, 현장서 간부회의 양천구는 매주 월요일 구청장실에서 개최하던 정례 ‘월요 간부회의’를 민원 현장으로 옮겼다. 구는 앞으로 매월 한차례씩 현장 간부회의를 열 예정이다. 간부회의를 지역내 민원현장을 찾아가 생동감 있게 진행함으로써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다. 지난 7일 처음으로 열린 현장 간부회의는 모든 실·국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개발 요청과 위험 시설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목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었다. 회의에서는 민원사항에 대한 실태 점검과 법적 검토를 거쳐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제학 구청장은 “어느 CEO(최고경영책임자)의 말처럼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간부회의를 현장에서 진행하는 것은 단순히 장소를 바꾸는 게 아닌 더 큰 의미가 숨었다.”며 “현장에서 사실과 직접 부딪히고, 직접 보고 들은 현장의 사실에 입각해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유명 작곡가 입건…음주사고후 음주측정 거부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술에 취해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유명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양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28일 새벽 1시40분쯤 만취 상태로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입구 네거리에서 자신의 머스탱 승용차를 몰고 후진하다 정차 중이던 권모(24)씨의 트라제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양씨는 현재 남성 3인조 인기그룹이 속한 제작사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사고 직후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며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모범운전자 수신호 무시 새달부터 범칙금 6만원

    다음 달부터는 교통안전 봉사활동에 나선 모범운전자의 수신호나 지시를 따르지 않아도 ‘딱지’를 떼이게 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경찰의 교통안전 업무를 보조하는 모범운전자의 신호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차량 운전자에게 범칙금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범칙금은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 이륜차 4만원이며 이에 더해 벌점 15점도 받게 된다. 운전자가 모범운전자의 수신호를 따르지 않거나 욕설 또는 담배꽁초를 버릴 경우, 이를 목격한 경찰관은 바로 범칙금을 부과한다. 모범운전자의 신고를 받아 확인된 경우에도 범칙금이 부과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성남시장 6000만원짜리 관용차 구입 ‘빈축’

    6개월 전 빚더미에 앉았다며 사상 초유의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을 선언한 경기 성남시가 6000여만원을 들여 시장 관용차량을 새로 바꾼 사실이 확인됐다. 전임 시장 때 빚진 5400억원을 갚아야 한다며 긴축예산을 들먹였던 성남시가 멀쩡한 관용차를 바꿔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 6000여만원을 들여 시장 의전용 관용차로 체어맨W를 사들였다. 이대엽 전임 시장 때 산 체어맨 의전용 차량이 구입한 지 5년이 넘어 내구연수가 지난 데다 낡은 차량으로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 구매 이유. 그러나 시는 지난해 차량 유지비 지출내역에 대해서는 발표를 꺼리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관장 전용 차량은 내구연수가 5년이 지나면 교체할 수 있도록 한 물품관리법에 따라 새로 관용차를 구입했다.”며 “이미 지난해에 예산을 잡은 것이어서 절차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체어맨 차량 외에 카니발 승합차를 관용차량으로 구입, 운행 중이다. 이 카니발 승합차도 지난해 12월 이재명 시장 당선 직후 차량 내부에 전동시트를 장착하는 등 쓸데없는 예산을 썼다는 성남시의회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문제를 제기했던 한나라당 협의회는 “관용차 뒷좌석에 VIP 전동시트 장착비용으로 350만원을 쓴 것은 재정이 어렵다고 모라토리엄 선언을 한 시장의 이중적인 언행”이라고 주장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경부고속도 CCTV 3대 추가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에 오가며 곡예운전을 하는 얌체 운전자를 단속하기 위해 최근 경부고속도로에 폐쇄회로(CC)TV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시 구간인 한남대교 남단~양재IC 6.8㎞ 버스전용차로에 CCTV 5대를 설치해 단속하고 있으나 단속구간만을 피해 운전하는 얌체 운전이 지속돼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CTV 간격은 기존 2.4㎞에서 1.2㎞로 좁혀졌다. 시는 2008년 8월부터 CCTV를 설치해 단속한 결과 전용차로제 위반 단속건수는 2009년 5만 2582대에서 지난해 6만 703대로 늘었다. 시는 시민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28일 오전 7시부터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 버스전용차로제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운행할 계획이며, 위반 차량에 대해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되면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경기지자체 행정서비스 출동

    경기지자체 행정서비스 출동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경기지역 지자체의 ‘행정서비스’가 주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민원인을 기다리지 않고 민생 현장을 찾아가 즉석에서 민원을 처리해 주는 등 ‘찾아가는 행정’이 확산되고 있다. 범위도 단순 행정처리 민원에서 벗어나 구인·구직 서비스, 서민돌봄, 도시주택상담, 부동산 상담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기동성을 갖추기 위해 버스·승합차량은 물론 전철이나 어업지도선을 동원하는 등 육·해상작전을 방불케 한다. 경기도는 교통 불편 및 시간적 어려움 등으로 직접 일자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구인·구직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1호선 민원실 대출 등 서비스 승합차량을 이용해 산업단지, 대학, 다중집합시설 등을 찾아가 취업상담·알선, 일자리 발굴, 동행면접, 구인업체 탐방(기업방문단) 등의 채용 및 취업지원 사업을 벌인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하면서 일자리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구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 구인등록, 채용상담, 취업알선을 하게 된다. 도는 앞서 전역을 직접 버스로 찾아다니며 민원을 처리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전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민원전철’을 운행하고 있다. 민원전철은 서동탄∼성북 구간을 운행하는 1호선 전철의 중간차량 1량을 민원실로 개조해 만든 것으로, 민원실에서는 일자리 상담과 무한돌봄 및 복지 상담, 생활민원 상담, 건강 상담, 금융대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수유실과 농수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스마트폰·휴대전화 충전과 생수 지원, 양심도서 제공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안산시 대부동 풍도와 육도를 오가는 이동 민원선 ‘경기 바다콜센터’는 서해 섬마을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풍도와 육도에는 각각 63가구 112명, 26가구 42명이 살고 있으나 인천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이 육지로 연결되는 유일한 길이어서 주민들이 민원 처리에 큰 불편을 겪었다. 도는 이에 따라 80t급 어업지도선 1척과 안산시가 보유한 18t급 어업지도선 1척을 이동민원선으로 투입, 환자를 이송하거나 민원서류 전달 등의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수원역에 문을 연 경기도청 민원센터는 6개월 동안 제증명발급과 일반상담, 일자리 상담, 서민금융상담, 무료법률상담 등 3만 6134건을 처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는 지방세 과오납금을 돌려주려고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안내하는 등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주기’ 특별활동에 들어갔다. ●성남,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줘 시는 지난해 지방세 과오납금 가운데 2억 4200만원을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아 시 공무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찾아가 환급금을 안내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영통 8888민원 콜센터’(031-288-8888)를 운영하기로 했다. 콜센터에는 공무원 3명이 배치돼 24시간 365일 주민들이 신고한 각종 불편사항을 접수, 현장에 출동해 해결하거나 해당 부서에 협조를 요청, 처리하게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단속 비웃는 얌체 불법 주차족

    단속 비웃는 얌체 불법 주차족

    혼잡한 도심에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얌체 주차족’들이 행정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갖가지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6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최근 가장 많은 형태는 단속 카메라가 번호판을 찍을 수 없도록 카메라 바로 아래에 주정차를 하는 것. 단속 카메라는 360도 회전하며 불법 차량을 잡아내지만, 카메라 바로 아래는 렌즈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이기 때문이다. 백화점 앞 카메라 단속지점에서는 차량 6~7대가 앞뒤로 닿을 듯이 줄지어 서는 불법 주정차를 하는 일이 많다. 이른바 ‘앞차와 바싹 붙어대기 수법’. 앞차의 뒤쪽 범퍼에 5㎝ 이내로 붙이면 카메라가 차량 번호판을 찍을 수 없다는 맹점을 노린 수법이다. 단속카메라의 사각지점을 노리고 차량을 카메라 렌즈가 보는 방향의 45도 각도에 맞춰 인도에 불법 주정차하는 사례도 있다는 게 구청 단속반의 설명이다. 화물차량의 적재함을 내려 번호판을 가리거나 종이상자를 번호판 앞에 쌓아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종이로 번호판을 고의로 가린 승합차 운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면서 “번호판을 가리지 않으면 과태료로 4만원만 부과하지만, 고의로 가린 운전자가 적발되면 경찰에서 도로교통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생존한 세계 첫 ‘일곱 쌍둥이’…“많이 컸네!”

    생존한 전 세계의 첫번째 일곱 쌍둥이가 지난달 13번째 생일을 맞아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미국 아이오와에 사는 일곱 쌍둥이 케니, 알렉시스, 나탈리, 켈시, 나단, 브랜든, 조엘 맥커이는 최근 방영된 NBC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몰라보게 훌쩍 큰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상 생존한 첫 일곱 쌍둥이인 이들은 생김새와 키도 다르고 식성과 성격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얼마 전 중학교에 입학한 쌍둥이들은 함께 정한 규칙에 맞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들이 워낙 많다보니 일주일 식비만 40만원이 넘게 들며, 냉장고와 식기세척기가 각각 2대씩 있지만 이 역시도 늘 부족하다. 또 나들이를 나갈 때는 대형 승합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한 점도 있다고 쌍둥이들은 설명했다. 1997년 11월 케니 맥커이는 첫 딸을 낳고 1년 여 만에 임신촉진제를 복용한 뒤 일곱 쌍둥이를 임신해 전 세계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딸 3명과 아들 4명을 낳았지만 출생 당시 아들 2명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으나 현재 건강을 모두 회복한 상태다. 아이들의 케이크에 직접 초 91개를 꽂은 어머니 케니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13년이 하루처럼 지나갔다.”면서 “하지만 7명의 하늘의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거가대로 통행료 소형차 1만원으로

    부산시와 경남도는 사업시행자인 GK해상도로㈜와 협의를 해 부산 가덕도~경남 거제 간 거가대로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1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형차는 승용차와 16인승 이하 승합차, 2.5t 미만 화물차다. 17인~32인승 승합차와 2.5t 이상 5.5t 이하 화물차 등 중형차의 통행료는 1만 5000원이다. 또 33인승 이상 승합차와 5.5t 초과 10t 미만 화물차 등 대형차는 2만 5000원이다. 특대형은 3만원으로 결정됐다. 요금 징수는 새해 1일부터 시작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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