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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家長 무시”격분 아들 살해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26일 가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대학생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장모(52·무직·분당구 정자동)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25일 오후 11시20분쯤 분당구 정자동 아내 이모(42)씨의 집 앞에서 이씨와 아들(22·대학 2년)을 만나 이혼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아들이 “당신은 아버지도 아니다.”며 욕을 하자 인근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다마스 승합차에서 흉기를 가져와 아들의 가슴을 찔렀다. 이어 장씨는 달아나는 아내 이씨를 10여m 뒤쫓아가 흉기를 휘두르다 반항하자 손에 상처를 입힌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 98년 IMF 사태로 1억 3000여만원을 주식투자로 날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최근 아내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집을 나간 것에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현대 싼타페만 판매 허용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7월부터 단종위기에 처했던 다목적 경유자동차 3종 가운데 현대자동차 싼타페의 판매만 계속 허용된다. 반면 기아자동차의 카렌스Ⅱ는 금년 말까지 생산이 허용되지만,현대의 트라제 7인승의 판매는 전면 중단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아의 레토나와 스포티지 등 3종이 조기 단종키로 결정돼 신차의 판매 부진과 함께 중고차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24일 ‘경유차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위원회’ 합의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다목적형 자동차(RV·승용2)의 분류 기준을 현행 ‘프레임이 있고 4륜 구동장치나 차동제한 장치가 있는 차량’에서 유럽연합(EU)의 분류방식인 ‘프레임이 설치되거나 험로주행의 기능을 갖춘 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승용1’에 해당돼 국내판매 금지의 위기에 처했던 싼타페는 ‘승용2’로 분류돼 판매가 계속 허용된다.랜드로버의 프리랜더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그랜드보이저 등 외국 승용차 2종의 수입도 가능하게 됐다. 환경부는 오염물질 총량규제 방법과 관련,스포티지 등을 조기에 단종하고 5t 중형트럭과 승합차인 스타렉스의 엔진을 저공해 엔진으로 대체하거나 확대 보급하는 한편 전국 25만대의 경유차에 대해 배출가스 무상점검을 실시키로 자동차 제작사와 합의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는 환경부의 일관성없는 배출가스 규제로 수천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기아차는 월평균 2000∼3000대가 팔리는 카렌스Ⅱ의 생산을 중단할 경우 매달 200억∼300억원의 매출 손실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현대자동차는 “갤로퍼의 경우 다른 방법으로 총량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생산·판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일만 전광삼기자 oilman@
  • 서울 내일·모레 짝홀제

    서울시는 상암동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준결승전 경기 전날과 당일인 24·25일 자동차 홀짝제를 시행한다.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와 3.5t 이상 비사업용 화물차 가운데 번호판끝자리가 짝수차량은 24일,홀수차량은 25일 각각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이 금지된다. 시는 대신 지하철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며 공무원 출근시간도 오전 8시로 앞당길 방침이다. 또 경기 당일인 25일에는 경기장 주변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운행하고 지하철 당산·공덕·불광역 등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 3개 노선 60대를 경기 전후 3시간 동안 투입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탈북자사태/쟁점사항 ‘진실게임’/ 민원인들 “中얘기 틀렸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측이 탈북자 원씨의 연행 과정에서 우리 영사부측 보안요원이 중국측 보안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한국대사관 영사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영사부측은 신변 안전을 위해 신원을 밝힐 수는 없지만 당시 비자신청을 위해 민원실에 있던 민원인들도 한결같이 중국측 주장을 부인하는 증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씨 부자 진입 과정= 원씨 부자는 13일 오전 택시로 한국대사관 영사부 출입구에 도착,영사부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위조 한국 여권(껍데기뿐)을 제시했고 한국측 보안요원 2명이 껍데기뿐인 한국 여권임을 알고 제지하자 이들은 “북한에서 왔다.”며 밀치고 민원실 안쪽으로 들어갔다. 한국측 보안요원은 한국 대사관이 별도 고용한 중국인으로 한국 대사관 소속이다.이들의 근무지는 영사부 민원실 문 안쪽이었고 원씨 부자는 분명히 영사부 안으로 들어왔다는 게 민원실 목격자들의 한결같은 증언이다. -강제 연행= 원씨 부자가 한국측 보안요원을 제치고 민원실로 들어간 것을 본중국 방옥(房屋)공사 소속 보안요원 2명이 금세 따라 들어왔다.중국이 주장하는 것처럼 한국측 보안요원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말고 할 시간도 없었다.이들이 원씨를 강제로 끌어내려고 했고 원씨는 나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다. 실랑이가 벌어지자 한국측 보안요원 2명중 한 명은 영사에게 보고하기 위해 영사부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가고,다른 한 명은 이를 지켜보았다.영사가 나오기 전에 원씨는 방옥공사 보안요원에 의해 끌려나갔다.우리 영사는 원씨가 이미 영사부 밖 경비초소로 끌려들어간 뒤에야 도착했다. 대사관측은 즉각 방옥공사 총경리에게 연락,우리 공관에 대한 무단침입을 엄중 항의하고 원상회복을 요청했다.그리고 곧바로 전화로 외교부에 이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방옥공사측이 원상회복시켜 주도록 외교부에 요청했다. -공무집행 방해 여부= 원씨가 중국측 보안요원들에 의해 경비초소 안으로 끌려간 뒤 한국대사관 영사부 직원들은 차례로 초소 문을 지켰다.오후 4시쯤 10여명의 공안이 승합차로 도착,경비초소 쪽으로 몰려들었다. 이때 영사부 직원들은 다른 직원을 향해 “빨리 나오라.”고 소리쳤고 이준규 총영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모두 뛰쳐나왔다. 공안들은 “비켜서.”라며 강제로 초소 진입을 시도했고 “어딜 들어가.”라고 소리치는 영사부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이 과정에서 영사부의 변철환,강효백,박기준 영사가 옷이 찢기거나 다리,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한국이 탈북자 저지 요청했나= 한국측이 탈북자의 영사부 진입을 막아달라고 요청해 왔다는 중국측 주장에 대해 한국 대사관 영사부측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일축했다.중국 외교부측은 한국측의 누가,언제,어떤 경로로 중국측에 이같은 요청을 해왔는지 밝혀 달라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중국 보안요원의 신분= 중국 보안요원은 외교부 산하 각종 외교 관련 건물을 관리·보호하는 방옥공사의 보안요원으로 국가 공무원 신분이다.중국 주장처럼 민간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게 대사관측의 설명이다. khkim@
  • 中, 한국공관 침입… 폭행

    (베이징 김규환특파원·김수정 기자) 중국 공안 10여명이 13일 오후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밖 경비초소에 몰려와 이날 오전 영사부로 진입했던 탈북자 1명을 강제연행해 갔다. 이 과정에서 공안들이 이 탈북자의 강제구인을 저지하던 우리 영사부 직원에 무차별 폭력을 행사해 변철환(卞喆煥·35) 서기관이 왼쪽다리가 10㎝ 가량 찢어졌으며,현지 고용인인 정춘임(여)씨가 입술이 터지는 상처를 입었다. 한국 영사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 아들(15)과 함께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 원모(56)씨가 중국 경비원들에 의해 끌려나간 직후 그의 강제연행을 저지하기 위해 뒤따라 나갔으며,영사부 앞 외곽 경비초소에서 중국 공안들과 대치중 갑자기 몰려온 공안들에 의해 변을 당했다. 공안들은 현장을 취재 중이던 한국 특파원들에게도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원씨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 35분)쯤 아들과 함께 한국 영사부로 진입했다가 곧바로 중국 경비원에 의해 끌려나갔고,아들은 현재 한국 영사부가 보호 중이다. 중국 공안들은오후 4시10분쯤 원씨가 억류돼 있던 경비초소로 몰려와 폭력을 행사한 뒤 그를 공안국 소속 번호판을 단 승합차에 태워 어디론가 끌고 갔다. 정부는 중국 공안당국의 주중 한국 대사관 영사부 경내 탈북자 진입 연행과 한국외교관에 대한 폭행사건을 공관 불가침권을 침해한 중대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강력히 항의했다. 정부는 이날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고 중국정부에 공식항의하는 한편,탈북자 신병 인도 등 원상회복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대사관 등 모든 외국 외교공관들에 앞으로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진입하는 북한인 ‘침입자’들을 모두 중국 경찰에 넘기라고 통보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국제법에 근거,대사관들이 솔선해 협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불법 참입자를 발견하면 중국 외교부의 영사부에 이를 통보하고 침입자들을 중국 경찰에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1층 단층건물로 외국 공관이 다수 입주해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건물과 맞닿아 있다.탈북자를 강제로 끌어낸 중국 경비원은 이 아파트 경비를 담당하는 중국 외교부 산하 보안업체인 방옥(房屋)공사 직원들이다. khkim@
  • ‘업무용 분류’ 가정용 7~9인승 승용차등 보험료 20일까지 환급

    “레저용 밴을 몰고 다닌다면 보험료를 다시 살펴보세요.”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정용 다인승(7∼9인승) 승용차 등을 업무용으로 분류,부당하게 특별보험료를 물리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오는 20일까지 부당 보험료를 자체 환급하라고 각 보험사에 9일 지시했다.이에 따라 3만∼4만명이 환급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또 보험개발원이 제시한 표준보험료보다 불합리하게 높은 자동차보험료도 다음달부터 집중단속할 방침이어서 보험료 거품이 다소 빠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 환급대상은 ▲출퇴근이나 주말 여가용 등에 쓰이는 가정용 다인승 승용차나 승합차 ▲영세소형상인들이 생계수단이나 이동식 장사에 쓰는 개인화물차 ▲임직원 출퇴근 용도로 쓰이는 승용차나 승합차 등 가운데 업무용 차량보험의 특별요율(가산보험료)을 물고 있는 차량들이다. 김치중(金致中) 보험감독국장은 “이들 차량은 업무용이 아니거나 업무용이더라도 기본보험료만 내면 되는데도 일부 보험사들이 특별요율을 부당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용 차량 중 특별요율이 적용되는 경우는 요금을 받고 운영하거나,승차자가 불특정 다수인일 때다. 금감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억울하게 특별보험료를 물고 있는 가정용·업무용차량이 전국에 최대 4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보험사들이 자체 조사를 통해 부당보험료를 환급하지 않을 경우 금감원은 엄중 제재키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오존 줄이기’ 2부제 확대 검토

    환경부는 7일 기온의 급상승과 대기의 안정화로 수도권에서 오존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차량 2부제 강화 등 오존 저감 대책을 촉구하는 공문을 서울과 경기,인천 등 지자체에 발송했다. 환경부는 시도별로 시행중인 자동차 강제 2부제의 대상 차량을 현재 자가용 승용차(서울은 비사업용 10인 이하 승용·승합 및 3.5t 이상 화물차 포함)에서 비사업용 승합차와 화물차량으로 확대하고 자율 2부제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또 도장시설과 인쇄시설,소각시설 등에 대한 조업 단축 독려를 당부했다. 환경부는 다음 주에 수도권 지역에서 월드컵이 집중 개최되는 점을 감안,월드컵경기가 개최되는 도시만 실시토록 돼있는 강제 2부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혼란 우려 등의 이유로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막식의 강제 2부제로 오존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등이 20∼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환경월드컵의 성공을 위해 수도권 주민들은 월드컵 기간 내내 자발적으로 2부제에 참여하기를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나라·민주 지지율 제고 방안

    최근 잇따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자 두 당은 지지율 높이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턱밑까지 추격당한 민주당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한나라당은 상승세를 이어가 전세를 뒤집는 데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낮은 곳’을 찾아다니는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서민행보가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며 한껏 고무돼 있다.이 후보의 한 특보는 “점퍼차림에 승합차를 타고 시장을 뛰어다니는 서민행보가 지지율 상승의 결정적 동인(動因)”이라며 “이제 역전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다른 측근도 “유권자들은 이 후보의 인물이나 자질은 인정하면서도 귀족 이미지와 가족문제 때문에 부정적 인상을 가져왔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서민행보에 주력하면서 이런 유권자들의 인식이 크게 희석됐다.”고 진단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연말 대선까지 현 정권의 부패비리에 맹공을 가하면서 서민행보로 민심을 다독이는 양동작전을 꾸준히 전개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부패비리 공세는 당 차원에서 전개하고,이 후보는 서민행보로 친근감을 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취약한 20∼30대의 지지를 높일 방안도 강구 중이다.가급적 대외홍보에 젊은 당직자들을 앞세우는 것 외에 ‘사이버전(戰)’ 강화도 구상하고 있다. ●민주당= ‘노풍(盧風)’의 진원지인 광주와 노무현 후보의 지지기반인 부산·경남(PK)지역에서부터 다시 바람을 일으켜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노 후보를 비롯,당 지도부 전원이 지난 3일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는 광주를 찾아갈 계획이다.노 후보에 대한 지지층 가운데 가장 이탈이 심한 40대를 끌어안는 동시에 노·장년층 지지기반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 지지율을 끌어올리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게 당내 전반적인 평가다.노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 노 후보의 지지도가 이제 바닥을 쳤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자동차 홀짝운행 선거에 중대 영향

    제3회 동시 지방선거의 날인 오는 13일을 전후해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서울·수원(12,13일),인천(13,14일) 지역에서 자동차 강제 2부제(홀·짝제)가 실시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5일 “서울,인천시민이나 경기도민들의 자가용을 이용한 야외 나들이나 외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투표율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승용차나 소형승합차를 이용한 야외 나들이가 과태료(5만원)를 각오하지 않을 경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휴일인 13일 선거 당일은 물론,1박2일간 중·장거리 여행도 가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강제 2부제는 투표율 변화를 초래,수도권에서 접전을 벌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후보측은 “투표일 2부제 운영시 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의 투표 포기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인 만큼 철회돼야 한다.”면서 “여기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면 보통 문제가 아닌 만큼 정부와 중앙선관위는 투표일 2부제 시행 방침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안내문을 가진 운행차량에 한해 2부제를 어겨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공기총피살 여대생 납치범 4명 추가영장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에서 공기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하모(22)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광주경찰서는 3일 하씨를 납치한 전모(24·무직)씨 등 3명과 납치를 모의하고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은 남모(24·무직)씨에 대해 납치 및 납치미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해외로 달아난 살인용의자 김모(39),윤모(41)씨와 함께지난 3월6일 오전 5시30분쯤 아파트 주차장에서 수영장을 가던 하씨를 승합차로 납치한 혐의다.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선택 6.13/ 이회창·노무현 지원유세

    6·13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하루 뒤인 30일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등 각당 대선주자는 본격적인 지원 유세전을 펼쳤다. ◆이회창 후보=이날 경기·강원·경북 등 3개도의 8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했다.특히 이 후보는 점퍼차림으로 서울 옥인동 자택을 승합차로 출발해 강원도의 표밭을 주로 다졌다. 이 후보는 춘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대통령의 아들과 권력핵심들이 부정부패의 중심에 있어 세계에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원주 중앙시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는 “현 정권은 출범때 입으로는 서민정권 운운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빈부격차와 부정부패가 오히려 더 심해져 그 어느 정권보다 서민들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패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정권교체를 해야만 국민고통을 덜 수 있다.”고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저녁에는 경북 울진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데 이어 31일에는 한나라당의 확실한 우세지역인 대구 및 경북지역 순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노무현 후보=30일 이틀째 부산에 머물며 민심 끌어안기에 안간힘을 썼다.부산에서 노풍이 불지 않으면 한이헌(韓利憲) 부산시장 후보의 당선이 어렵고 대선 판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노 후보는 이날 저녁 남구 용호동에서 벌인 한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에 참석,“지역감정을 뛰어넘는 선택으로 한이헌 후보를 시장으로 뽑고 이어 대선에서도 승리,국민통합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노 후보는 이에 앞서 아침 일찍 자갈치시장을 찾아 시장곳곳을 누빈 뒤 상인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흰색 점퍼차림의 노 후보는 각종 수산물을 손으로 집어들고 이름을 대면서 가격과 수입 여부를 묻고,체감경기 악화에 대한 상인들의 하소연을 들었다.환한 얼굴로 반긴 한 상인에게는 “자갈치에서 밀어버리면 시장도 되고 대통령도 된다.”고 화답했다.어떤 상인은 “언론과 등지지 말라.”고 노 후보에게 간곡히 당부하기도 했다. 노 후보는다음달 1일과 3일에도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하고,선거 막바지에 이 지역을 다시 찾아 한 후보와 김두관(金斗官) 경남지사 후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곽태헌 전영우기자 tiger@
  • 차량 2부제위반 과태료 5만원

    월드컵 경기 경축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30·31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전역에 걸쳐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이에 따라 차량번호 끝자리 숫자가 짝수인 차량은 30일,홀수인 차량은 31일 운행이 금지된다.2부제를 어기다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차량 2부제 적용차량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와 3.5t 이상 비사업용 화물차 등이다. 그러나 외교·보도용 또는 긴급 차량,장애인 차량,비영리·면세·영세 사업자 차량,결혼식 차량,월드컵 행사 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서울시는 30·31일 등 2부제가 시행되는 날에는 1·3호터널의 혼잡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이와 함께 31일 개막식날 정오부터 자정까지를 비롯,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기장 주변의 교통이 통제된다. 조덕현 이창구기자 window2@
  • 현금수송차량서 1억 도난

    27일 오전 11시5분쯤 충남 천안시 수신면 신풍리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 하행선 후문 주차장에 세워둔 A회사 천안사무소 소속 서울 85나6415호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 보관하던 현금 1억 1000만원이 도난당했다. 현금을 수송하던 서모(29)씨는 “휴게소 내 현금지급기에 현금을 넣고 5분 뒤 차량에 돌아와 보니 운전석 유리창이 깨진 채 뒷좌석에 놓아둔 2개의 현금가방 중 1억 1000만원이 든 가방 1개가 없어졌다.”고 말했다.이날 차량 안의 또다른 가방 속에는 현금 1억 4000만원이 들어 있었으나범인은 현금 가방 1개만 갖고 도주했다. 또 현금 수송은 서씨와 한모(23)씨 등 2명이 함께 했으나 두 사람 모두 현금자동인출기에 현금을 넣기 위해 차량을 비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인들의 도주로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이 회사의 현금 수송에 대해 잘 아는 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동일 전과자나 주변 우범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가자! 교통월드컵] 고속道 버스전용차로 평일도 실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프랑스 등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면서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오는 31일 개막식을 앞두고 세계적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각국 응원단도 대거 입국한다.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 교통안전 관련 부처도 수송·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월드컵을 계기로 교통선진국 진입을 위한 유관 부처와 기관의 교통·안전대책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임인택 건교부장관에 듣는 주요 교통대책 “이번 월드컵은 우리나라로서는 앞으로 100년내에 다시개최하기 힘든 소중한 기회입니다.” “월드컵을 교통·관광·IT 등 국내 산업의 활성화와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월드컵 교통대책의 총사령탑인 임인택(林寅澤)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 기회가 우리나라의 교통문화와 교통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교통 전문가다운 자신감을 피력했다. 건교부에서 마련한 월드컵 교통대책의 두드러진 지공(地空)작전은 ▲고속도로 전용차로제와 자동차 2부제 실시 ▲항공기의 임시·특별 전세기 수시 가동 ▲임시 열차 증편과 지하철 심야 운행 등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모아진다. 특히 FIFA 관계자·보도진 등의 수송을 위해 특별전세기를 투입하는 것은 월드컵 개최 사상 처음있는 ‘007수송작전’이라고 건교부 관계자는 의미 부여를 한다. 27일 월드컵 교통대책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임 장관을 정부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만났다. ●월드컵 기간중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는데. 현재 주말과 공휴일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대회기간중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개최도시를 순회하게 돼 버스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일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조별 예선전이 열리는 5월31일부터 6월14일까지 15일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상·하행선 137.4㎞ 구간에 대해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실시하게 됩니다.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가 대상이며 위반시에는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됩니다. ●자동차 2부제 시행에도 여러규정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기 전일과 당일에 대해서는 서울·인천·수원·부산·전주는 강제 2부제(과태료 5만원)가 실시됩니다.그리고 나머지 개최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자율 2부제를 시행하게 됩니다.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입니다. 서울은 3.5t 이상 비사업용 화물차도 포함되고,부산은 5인승 이하 자가용 승용차만 대상이 되지요.홀수날은 홀수차량이,짝수날은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의 운행이금지됩니다. ●몰려오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대책은. 대회기간중 해외 관람객 약 34만명이 항공편을 통해 입국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항공편 정기편을 한·일간 주 34회,한·중간 주 81회 등 주 136회씩 증편하고,수요에 따라 임시·전세편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입니다.또한 개막식,16강·8강·결승전 경기 전후에 하루 1∼30편의 임시·전세편을 추가 운항합니다. 특히 FIFA관계자·보도진 수송을 위해 김포~하네다간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게 됩니다.아울러 야간 경기가 열리는경우 울산~김포,제주~김포 등의 노선에 선수단 수송을 위한 심야(밤11시 이후)운항을 추진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경부선·호남선·전라선의 새마을호 1∼2량,무궁화호 1량을 외국인 관람객 전용석으로 지정,우선 발매할 계획입니다. ●개최도시 내의 대중교통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역·터미널·임시주차장 등과 경기장까지 전체 56개 노선에 654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서울·인천·수원·부산·대구경기의 경우 지하철 배차간격은 5∼12분에서 3∼6분으로 단축되며 수도권 지하철은자동차 2부제 시행일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약력 전남 순천,서울대 법대,상공부 중소기업국장,공업진흥청장,상공부 차관,교통부 장관,금호생명 상임고문,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김문기자 km@ ■이팔호 경찰청장 “”모든 경찰관 월드컵 비상근무”” “지구촌의 잔치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안전 월드컵’의 총사령탑이다. 전체 경찰의 4분의1에 해당하는 3만 8000여명이 월드컵경기장이나 주요시설 등에 투입돼 요인·시설경비와 테러방지,훌리건(경기장 난동꾼) 대책에 나서고 있다. 이 청장은 “이번 월드컵은 지난해 미국 뉴욕의 9·11테러 사건 이후 개최되는 첫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지난 1월 전국 10개 경기장 등 대회 관련시설 457곳에 모두 9357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많은 경찰력이 월드컵 대회에 투입되는 바람에 치안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민생치안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회 기간중 모든 경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경찰이 안전 월드컵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게 마쳤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각별한 관심과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손학래 철도청장, 열차에 외국인 전용석 설치 운영 “성공 월드컵은 안전한 철도가 책임지겠습니다.” 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은 27일 “월드컵 기간에 철도이용객은 42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경기 시간과 연계한 임시열차 배차시간 조정,외국인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임시열차 운행시간 조정과 관련,“경기시작 2시간 전과 경기종료 1시간 후를 취약시간대로 보고 이 시간대에 맞춰 임시 열차 114대(1546량)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철의 경우 야간경기가 있는 날에는 하루 평균 25대의 전동차를 추가로 편성해 전동차의 심야 운행간격을 단축,관람객들에게 귀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새마을·무궁화호 열차에 외국인 전용석을 운영하고 환전서비스도 실시하는 한편한·일 기차 및 부산∼후쿠오카간 쾌속선을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 앤드 비틀 패스’를 발매했다.”고 소개했다. 손 청장은 이밖에 “열차에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고,승무원과 공안원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철도의 안전 운행을 다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조우현 인천공항공사 사장, 외국인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으로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입니다.” 월드컵 기간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친철한한국’이란 첫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우현(曺宇鉉·57) 사장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조 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안전’과 ‘친절’이다.월드컵의 첫 관문으로서 항공기의 안전운항,여객 안내 서비스 등에 부족함이 없어야 월드컵 잔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조 사장은 “개항 이후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의 혼잡을 덜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출입국 관리,세관 검색,수하물 처리,대중 교통 운영 등 항공기와 여객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인천공항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 안내 표지를 개선하고 여객터미널 식당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새로 개발했다.”면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자신했다. 공항의 안전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시나리오별로 모의 훈련을 지난 1월부터 주 1회 이상 반복 실시해왔다. 윤창수기자 geo@ ■오점록 도로공사 사장, 교통흐름 막는 공사 모두 중단 “빠르고 편한 고속도로 소통을 위해 월드컵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점록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월드컵 기간중 고속도로이용차량이 평소보다 7∼8% 늘어난 하루 270만대로 예상된다.”며 “월드컵 경기장 주변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위해 가능한 한 차량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부터 7월1일까지를 ‘월드컵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해 혼잡·취약구간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혼잡예상 구간에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를실시하고 주변 인터체인지 우회노선도 마련했다.오 사장은 “24시간 교통상황안내 콜센터를 운영하고 3자(외국인-교통상황실 상담원-통역사) 동시대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에 들어서는 영업소는 교통량에 따른 출구를 최대한 열고,인근영업소로 분산유도하는 방법도 마련해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통안전도 중요하다.”며 “교통에 영향을 주는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확장공사 구간을 미리 개통시켰다.”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유승용차 규제완화 공청회/ “배출가스 규제 RV형은 제외”

    환경부는 최근 논란중인 경유 승용차(디젤승용차) 규제완화 여부에 대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환경부와 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재정경제부 등 정부 부처와 국회,언론,환경단체,연구기관 및 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5시간 넘게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산업자원부와 업계측은 토론회에서 “현행 경유승용차 배출가스 규제를 국제적 수준에 맞춰 완화하지 않을 경우 업계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민·환경단체 대표들은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한상황에서 산업적 측면에서 경유 승용차 정책에 초점을 맞출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쟁점 사항] 일반 승용차보다 중량이 많이 나가는 다목적 자동차(8인승 이하 승합차)에 대해 종전 별도의 완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오는 7월1일부터 승용차로 분류,환경기준을 엄격히 적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와 업계측은 “환경부 기준이 세계어느나라도 맞출 수 없을 만큼 엄격해 현실성이 없다.”며 일정기간 유예를 주장해 왔다. [정부의 입장변화 움직임] 환경부는 이날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디젤승용차의 배출가스 기준 조정방안에 대한 입장을최종 정리,이달 중 입법 예고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내부적으로 당초 규제대상이던 다목적승합차(RV형)를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맞추지 못해 단종위기에 처해 있던 싼타페 트라제(현대차),카렌스Ⅱ(기아차)및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RV(Recreational Vehicle·레저용차량)형 차량인 랜드로버 그랜드보이저 등이 현행대로 팔릴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또 대기환경오염 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RV형 차량의 승용Ⅰ로의 전환을 일정기간유예하거나 ▲승용디젤차 시장을 아예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함석재 자민련 탈당안팎/ ‘충정발’ 정계지각변동 예고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이 들썩이기 시작했다.세 확대를 향한 한나라당과 ‘IJP연합’의 힘겨루기가 불을 뿜기시작했고,함석재(咸錫宰) 의원은 16일 한나라당을 바라보며자민련을 탈당했다. L,C,O의원 등 몇몇 자민련 의원들도 거취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어 충청권이 정치권 지각변동의 진앙지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함 의원의 탈당이 16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원내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과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자민련은 1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충북지사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구천서(具天書) 전 의원을 지사후보로 선출했다.지난 3월 한나라당이 영입한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를 겨냥,대항마를 띄운 것이다.행사에는 충청권에 연고를 둔 민주당이인제(李仁濟·IJ) 의원도 참석,IJP연대를 과시하며 자민련에 힘을 실었다.그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서울의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한 뒤 김 총재의 승합차를 타고 청주까지 동행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한나라당을 겨냥,한껏 결기를 돋웠다.JP는“한나라당은 나라를 망쳐놓고도 사과하지 않은 후안무치한당”이라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은 채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누군지 잘 보고 12월에 후회없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IJ도 “백주대낮에 남의 당 도지사를 끌어가려는 악행을 저지른 한나라당을 반드시 물리쳐 이 나라 정치장래를 위한 승리를 거두자.”고 역설했다. 앞서 오찬에서 두 사람은 함 의원 탈당을 두고 “해도해도너무한다.”(JP),“정치가 망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IJ)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다음달 IJP연대와 한나라당이 벌일 ‘충북대첩’은 충청권의 지각변동으로 직결될 듯하다.한나라당이 승리한다면 자민련은 민주당과의 대선연대를 모색하는 등 새 활로를 찾아야한다. 자민련 L의원도 이날 “지방선거 후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대로 자민련이 승리를 거둔다면 IJP연대를 바탕으로 ‘중부권 보수신당’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청주 진경호기자 jade@
  • 서울 자동차 배출가스 중간점검制 20일부터 첫 실시

    환경부는 7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자동차 배출가스 중간검사 제도’를 당초 예정과 달리 서울에서만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지역에 등록된 ▲출고한 지 12년 이상 승용차 ▲7년 이상 비사업용 승합차·화물차 ▲4년 이상 버스▲3년 이상 택시는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실시되던 기존의 간이검사가 아니라 급가속과 급정지 등이 반복되는 실제주행상태에서 배출가스 검사를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불합격한 차량은 정비를 거친 뒤 6개월 이내에 재검사를받아야 하며,다시 불합격할 경우 폐차하거나 서울 이외의지역으로 옮겨야 한다. 검사 방법이 달라져 13% 정도인 불합격률이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당초 이 제도를 수도권에서 올 상반기에 일제히 실시한 뒤 점차 적용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경기도와 인천시 지방의회가 조례개정을 반대,서울에서만 실시하게 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월드컵중 차량 강제2부제

    월드컵대회 기간중 자동차 2부제 시행방안이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월드컵대회기간 서울·인천·수원·부산·전주 등 5개 개최도시에서 경기 전일과 당일에만 자동차강제 2부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정수일(丁守日) 건교부 육상교통국장은 “교통·환경문제 개선을 통한 월드컵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개최 도시별로 조례제정 등의 방식으로 경기 전일과 당일 자동차 2부제를 시행하되 10개 도시 중 5곳은 강제 2부제를 실시키로했다.”면서 “이를 어겼을 경우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광주·대전·울산·서귀포 등 5개 도시에서는 자율 2부제가 적용된다.또 서울·인천·수원에서경기가 열릴 때에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도 자율 2부제가시행된다. 강제 2부제 적용시간은 ▲서울·인천·수원은 오전 7시∼오후 10시 ▲부산 오전 9시∼오후 9시 ▲전주 오전 9시∼오후 10시 등이다. 대상차량은 10인승 이하 승용차,승합차 등 비사업용 자동차이다.그러나 서울에서는 3.5t 이상 비사업용 화물차까지 포함되며,부산에선 5인승 이하 승용차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또 외교·보도·긴급·장애인차량·월드컵대회 및 지방선거 지원차량·연간 매출액이 2400만원 이하인 영세사업자 차량,기타 시장이 지정하는 차량 등은 2부제 대상에서제외된다. 영세사업자 차량은 2부제 시행전에 각 시·구청에서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등 밝힌’월드컵 맞이… ‘불꺼진’ 도로공사, 밤길 운전자 아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도로 보수공사를 하고있는 가운데 자동차 운전자들이 공사 차량 등에 부딪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교통정체를 피해 사고 취약시간인 새벽에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데다,업체들이 공사 안내판을 제대로 붙이지 않는등 규정을 지키지 않아 운전자들이 공사 현장을 갑작스레맞닥뜨리기 때문이다.공사를 하려면 경찰에 도로 점용신고를 하고,안전장치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상당수 업체들이 이를 어기고 있다.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경찰청은 최근 일선경찰서에 긴급공문을 보내 “도로보수 공사를 사전 신고토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고,안전시설을 설치했는지 철저하게 현장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만 차선도색과 가로등 세척,표지판·신호등 교체 등 도로 보수를 위한 도로점용신고 건수가 하루 평균 50건이 넘는다.이는 예년에 비해 30∼40% 늘어난 것이다.도로점용신고를 하지 않은 작업까지 포함하면,하루 100건이 넘을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이에 따라 지난 열흘새 서울시내의 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3건이나 된다.지난달 28일 새벽 4시45분쯤양천구 신월2동 경인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성산대교 쪽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에서 전등 세척작업을 하던 D건설 소속 공사차량을 들이받은 뒤 뒤따라 오던 승합차와 추돌,승용차 운전자 김모(33)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장모(53)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D건설측은 공사 현장 200m 후방에 ‘공사중’을 알리는붉은색 고깔 모양의 안전표지물(라바콘)을 설치해야 하는규정을 무시하고,라바콘을 불과 74m 후방에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D건설측은 경찰에 도로점용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오전 5시35분쯤 성동구 옥수동 도로에서 화물차가 도로안내 표지판을 철거하던 작업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 박모(34)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작업 인부 이모(33)씨가 크게 다쳤다. 하루 뒤인 21일 오전 9시15분쯤에는 강서구 가양동 올림픽대로에서 5t짜리 화물차가 차선 도색을 위해 정차 중이던R업체 소속 공사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40)씨와 인부 김모(21)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다쳤다. 서울경찰청의 관계자는 “경찰에 도로공사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되더라도 과태료 20만원만 내면 돼 신고를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녹색교통 민만기(38) 사무처장은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위반 업체는 사업자면허를 취소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 ‘여대생 피살’ 3인조 청부살해

    여대생 하모(22)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광주경찰서는 26일 유력한 용의자 김모(25·무직·인천 계양구)씨를긴급 체포,강도예비음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외국으로 달아난 주범 김모(39)·윤모(41)씨와 함께 지난달 2일과 5일 새벽 5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씨의 아파트 앞에 승합차를 세워놓고 하씨를 납치하려다 하씨가 나타나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하씨가 납치된 지난달 6일에는 현장에 없었다.”며 납치 및 살인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경찰은 주범 김씨의 은행 계좌에 거액이 입금됐고,붙잡힌 김씨가 조직폭력에 가담한 경력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이번 사건을 두 김씨와 윤씨 등이 가담한 3인조 청부살인으로 결론짓고 이들과 주변 인물의 계좌추적에 주력하고있다. 경찰은 또 주범 김씨가 지난 5일 오전 출국 직전 하씨와알고 지낸 법조인 A씨의 주변 인물과 통화한 정황을 포착,통화내역과 경위 등을 캐고 있다.주범 김씨는 이 주변인물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한때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5일과 지난달 20일 홍콩과 베트남으로 달아난주범 김씨와 윤씨를 붙잡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성남 윤상돈 이영표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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