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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신설 경전철’ 12월 착공

    ‘우이~신설 경전철’ 12월 착공

    우이∼신설 경전철이 오는 12월에 착공된다. 서울 시내에 선보일 예정인 경전철 중 첫번째 노선이다. 이로써 서울은 10번째 분당선을 끝으로 34년간의 지하철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경전철 시대’를 여는 셈이다. 우이∼신설 경전철의 이용객은 출·퇴근길 시간을 최고 3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1일 강북구에 따르면 ‘우이∼신설 지하경전철’은 포스코건설 등 1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12월에 첫 삽을 뜬다. ●역사이름 의견 수렴후 2012년 확정 이에 따라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우이동유원지 입구에서 신설동역까지 11.5㎞ 구간에 13개역이 신축된다. 새 지하 전철역은 우이동유원지∼청솔학원∼덕성여대∼강북구의회∼화계사 사거리∼삼양시장∼삼양 사거리∼미양초등학교∼솔샘길 사거리∼아리랑고개 입구∼성신여대(4호선 환승)∼보문역(6호선)∼신설동(1·2호선) 등이다. 차량기지는 우이동유원지 근처에 만든다. 구체적인 역 이름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2012년쯤에 정해진다. 경전철의 전동차는 폭이 일반 전동차보다 좁은 2.65m이고, 총 278명(좌석수 48개)이 탈 수 있는 2량으로 운행된다. 속도는 일반 전동차(시속 80∼90㎞)보다 느린 시속 60∼80㎞로 운행되지만 배차 간격이 2분30초씩이라 이용에 불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을 공급받는 고압전기 설비도 전동차 상층부가 아닌 하층부에 설치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바퀴가 고무 재질이어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뛰어나다. ●강북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 우이∼신설 지하경전철은 최초로 무인운전을 채택했다. 중앙통제소의 원격제어에 따라 문이 열리고 닫히며, 속도가 조절된다. 일부 안전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무인운전은 이미 경전철을 운행하고 있는 유럽, 일본 등에서는 보편적인 운행 방식으로 정착돼 있다. 또 전동차 안과 역사 곳곳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중앙통제소와 직접 연결되는 무선통화기도 비치한다. 수시로 순찰 요원들이 탑승해 무임승차와 무질서 행위 등을 단속한다. 역사에 매표소가 별도로 없고 승차권 판매와 교통카드 충전은 모두 자동판매기로 대체된다. 이를 통해 전동차 운행의 인건비를 파격적으로 줄였다. 건설비도 일반 전철의 절반 이하인 ㎞당 400억원에 불과해, 이 노선 공사비도 5년간 7045억원이 들 뿐이다. 우이∼신설 지하경전철은 강북구 등 교통이 불편한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경전철이 완공되면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이상에서 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승역도 3개역(성신여대역·보문역·신설동역)으로 많아 편리성을 높였다. 또 성북구 주민들도 지역에 보문역·성신여대역·아리랑고개 입구·솔샘길 사거리 등 4개역이 걸쳐 있어 기대감이 크다. 한편 우이∼방학간 경전철 연장 노선은 정부와 서울시에 승인계획을 신청해둔 상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복마전 지방공기업] (하) 경영혁신 성공 사례 및 대책

    [복마전 지방공기업] (하) 경영혁신 성공 사례 및 대책

    지방자치단체가 민선4기의 후반기를 지나면서 성년의 틀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산하 지방공기업 중 상당수는 여전히 방만한 경영 등으로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주민복지 향상, 지역 개발 등에 차질을 부를 수 있다. 정부가 최근 31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선진화 방안을 내놓은 점도 이 같은 맥락이다. 경영합리화의 우수 사례로 평가되는 지방공기업 중 일부의 사례를 소개한다. ■대구의료원 성과급·팀제 도입 10년째 흑자 경영 대구의료원은 10년 전만 해도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만성 적자인 데다 가난한 사람들이나 가는 3류급 병원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대구의료원의 경영 혁신은 이동구 원장이 취임했던 1998년 시작됐다. 이때까지 대구의료원은 15년 연속 적자 상태였다. 개인 병원을 운영했던 그는 전국 지방공기업 공채 1호란 기록도 갖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우선 조직체계 정비에 나섰다. 모든 의사(23명)로부터 사직서를 받은 뒤 계약직으로 바꾸고 진료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성과급제도를 도입했다. 또 팀제를 도입하고 직원 정년을 1년씩 낮췄고, 퇴직금 누진제도 폐지했다. 경영혁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1998년 진료수입 130억원, 환자수 27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28%와 15% 증가했다.7억 4000만원 적자에서 78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환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35만명을 돌파했고 진료 수입도 197억원을 기록했다. 이 흑자 기조는 10년째 유지되고 있다.‘개혁 드라이브’에 대한 직원 반발은 거셌다. 변화에 못 견딘 일부 의사가 떠났고 노조도 딴죽을 걸 때가 많았다.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은 절대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무료 방문진료를 확대해 연간 2만여명에게 혜택을 주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건강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싼 비용의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한방 협진과 평생주치의제를 도입했다. 노사간 신뢰도 다시 구축해 2003년부터 6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했다. 지방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40시간 근무제를 끌어냈다.2007년 10월 지방의료원 운영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얻는 등 17차례에 걸쳐 수상했다.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정부 지원금도 많이 받았다. 지난 7월8일 노인성 전문병동인 라파엘웰빙센터를 열었다. 병상은 1052개로 늘어 전국 34개 의료원 중 최다 병상을 갖췄다. 이 원장은 봉급 외에 업무추진비나 판공비를 한푼도 개인적으로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용 운전기사는 앰뷸런스를 몰도록 하고 엘리베이터도 안 탔다. 가장 좋아하는 골프·바둑·술·담배도 끊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광주시도시공사 전문 경영인 영입… 만성적자 탈출 광주시도시공사는 조직과 예산의 ‘슬림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 다른 지자체가 선망하는 공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슬림화라는 게 어느 조직이나 어렵지 않게 도입할 수 있어 전국 200여개 공기업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박광태 광주시장은 ‘정치적 몫’에 따라 낙하산식으로 임명되던 관행을 깨고 2005년 ‘전문 경영인’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그 이후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도시공사의 경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2005∼2007년 3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실·적자사업을 정리하고, 이자비용 절감 등 획기적 경영개선과 사업의 다각화를 꾀했다. 도시공사는 1999년 창립 이후 단 한번의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누적 적자가 42억원에 달했던 차량견인 사업을 자치구에 환원했다. 주차장 7곳과 체육시설 2곳도 정리해 적자 요인을 제거했다. 사업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잉여 인력과 예산은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했다.‘돈이 되는’사업에만 손을 댔다. 또 지방 공기업 최초로 기업회계를 기준으로 한 예산운영에 나섰다. 금리 입찰을 통해 연간 이자비용을 31억원이나 절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대전도시철도공사 驛 민간위탁 운영… 年 50억 예산 절감 ‘전직 장군과 대령, 퇴직 총경(경찰관), 퇴직 은행지점장….’ 지난해 대전지하철 2단계 역장을 공개 모집할 때 지원자들의 출신별 면면이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역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서자 역장 자리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10명 모집에 107명이 몰려 10대1을 넘었다. 전직 장군과 여성 군간부도 떨어졌다. 대전지하철 1호선 역은 모두 22개이다.21개 역은 개인사업자가 맡았고 1개 역은 법인이 맡아 운영한다. 1호선은 2006년 3월 1단계에 이어 지난해 4월 2단계로 완전 개통됐다. 공사가 역을 민간 위탁한 것은 적자를 줄이고 시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다. 공사 관계자는 “해마다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친절봉사 등을 기준으로 한 한국표준협회 평가에서 2년연속 1위를 했고 고객만족도를 평가한 한국능률협회의 평점에서도 올해 1위를 차지했다. 공사 측은 매년 각 역에 위탁수수료를 지급해 역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수에 따라 매달 9명 1995만원,10명 2209만원,13명 2853만원이 지급되고 역장은 이 돈을 직원 월급과 운영비 등에 쓴다. 역장 월급은 300만∼400만원, 직원은 150만∼160만원에 이르고 있다. 역장이 직접 직원을 선발, 고용하고 있다. 역장의 계약기간은 2년. 역장들은 좋은 평가를 받아 재계약을 따내려고 애를 쓴다. 역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서예나 미술전시회 등을 연다. 대전지하철은 당초 하루 이용객이 6만 5000명밖에 안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7만 9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사는 광고를 유치하는 역장에게 보너스, 재계약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며 경영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대전지하철은 전자칩을 내장한 플라스틱 승차권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반영구적이다. 이 승차권에 광고를 한 대학이 제작, 공급했다.‘꿩 먹고 알 먹은’ 셈이다. 공사는 민간 위탁과 역장들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27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던 적자폭을 223억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공사는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방 공기업 경영개선실태´ 감사결과에서 유일한 모범사례로 뽑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Metro] 안양시 추석귀성 전세버스 마련

    경기도 안양시는 추석 귀성객들을 위한 귀성전세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운행지역은 안동, 경주, 부산, 마산, 광주, 목포, 남원, 여수, 해남 등 9개 지역이다. 대구, 문경, 전주, 정읍 등 15개 지역을 경유한다. 요금은 1만 4000∼2만 1000원으로 영호남 향우회사무실(영남향우회·031-445-4238, 호남향우회·031-451-9918)에서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승차권을 예매한다. 귀성버스는 오는 9월13일 오전 9시 안양시청을 출발한다. 군포시도 영호남, 충청 등 11개 지역으로 귀성버스를 운행한다.25일부터 9월5일까지 시 교통행정과(031-390-0842) 또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승차권을 예매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세계 자원순환기업 ‘日 코어렉스’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세계 자원순환기업 ‘日 코어렉스’

    |가와사키(일본) 박상숙특파원|가와사키 도심에 굴러다니던 모든 종이 쓰레기가 이 한 곳으로 집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유팩에서부터 영화티켓, 지하철 승차권까지 용도 폐기된 종이들은 부피도 크기도 다르지만 여러 공정을 거쳐 이곳에서 한 모양으로 태어난다. 가와사키 에코타운 내 ‘제로 에미션 공업단지’의 대표 기업 코어렉스는 100% 폐지만 이용해 화장지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회사다. 하루에 210t의 폐지가 들어오는데, 이 가운데 활용 가능한 종이는 70% 정도다. 우유팩 등 재활용률이 높은 폐지는 돈을 주고, 사무용 기밀 서류들은 돈을 받고 가져온다. 폐지를 활용한 명함으로 깊은 인상을 준 이 회사의 이시이 요이치 과장을 따라 공장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파쇄기에는 때마침 들어온 사무용 서류 더미들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는 커다란 우유팩 묶음이 놓여 있다. 그는 우유팩을 집어들며 “1000㎖짜리 팩 6개에서 화장지 1롤을 뽑아낸다.”고 설명했다. 수거된 폐지들은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해 물 속에서 반나절 숙성 과정을 거친다. 그로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이틀의 시간이 더 걸린다. 이렇게 해서 나오는 재생 화장지 12개들이 가격은 250엔(약 2370원) 정도. 일반 화장지(350엔)에 견줘 저렴하고, 무엇보다 친환경 상품이어서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는다.“코어렉스는 20년된 기업으로 제지회사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와사키 공장은 코어렉스 공장 가운데 최첨단 설비를 갖춘 곳이죠. 회사 내에서도 100% 폐지만을 취급하는 유일한 곳입니다. ”요즘 일반 소비자, 환경단체 등 사이에서 이 공장이 상당히 부각되고 있다는 게 이시이 과장의 얘기다. 코어렉스에서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는 없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30%의 폐지는 태워지는데, 소각시 생기는 폐열은 다시 물에서 불린 종이를 말리는데 쓴다. 사무용 서류에 꽂혀 있는 클립 등 작은 금속철제들은 철저히 분리 수거한 뒤 제철회사에 되판다. 이시이 과장은 금속철제를 모아 놓은 커다란 포대 앞에서 “한 포대에 1만엔 정도 받는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화장지를 만드는데는 대량의 물이 소비된다. 따라서 대다수의 제지회사들은 물값이 싼 후지산 자락 홋카이도 등지에 포진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회사가 대도시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값비싼 물값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뭘까. 공장에서 쓰는 물은 모두 생활하수다. 가와사키시의 하수처리장에서 고도의 정수 처리를 거친 물을 하루 2만∼3만t 공급받아 한번 더 정화해 쓴다. 이시이 과장은 “공공용수보다 무려 90%나 저렴하다.”며 “제지회사가 도심에서 꿋꿋하게 버틸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공장에서는 하루 1만 5000t의 물을 다시 정화해서 사용한다. 쓰지 않고 버리는 물은 바다로 흘려 보내는데, 화학제가 아닌 박테리아로 처리하는 등 방류 기준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폐지를 원료로 쓰는 제지회사가 도심에 위치한다는 것은 원료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차질없는 원료 공급은 자원재생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연간 8만 1000t의 폐지를 수거해 5만 4000t의 화장지를 생산하는 이 공장의 연간 매출액은 60억엔(약 570억원).80명의 직원이 대단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심심찮게 이어지는 이 공장은 깨끗한 외관부터 친환경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외벽 창문에 화분을 빼곡이 꽂아 놓고 출입문 양옆으로 작은 꽃밭까지 꾸며 놨다.“종이는 나무에서 오는 것 아닙니까. 때문에 자연을 가꾸는 것은 당연하죠.”그는 맞은 편 연못으로 기자를 이끌었다. 몸집 굵은 잉어 서너마리가 유유히 놀고 있었다. 연못 물은 화장지 제조 때 사용하는 하수를 고도 처리한 것이다. 물고기가 놀 만큼 깨끗한 물은 코어렉스의 자원순환 기술력과 자연을 우선시하는 기업 이념을 이방인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alex@seoul.co.kr ■ 한국 자원순환 수준은 빈병만 원재료와 가치 같아 폐자원 처리공단 좌초 위기 현재 우리나라의 자원순환(Recycling)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나라도 제품을 생산한 기업이 폐기물을 일정비율 이상 재활용하거나 회수토록 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시행 중이다. 삼성코닝을 비롯한 일부 업체들은 세계적 자원순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걸음마’단계다. 사회 전반적 수준은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 자원순환국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폐지로 재생용지를 만드는 것처럼 폐기물을 이전보다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는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을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이라고 부른다. 세계적 환경서적인 ‘요람에서 요람으로’의 저자 윌리엄 맥도너는 “다운사이클링 방식의 제품은 재활용을 하면 할수록 경제적 가치가 낮아져 언젠가는 버려지게 된다.”면서 “폐기물을 기존 제품과 동일하거나 혹은 더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갖도록 탈바꿈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리사이클링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번 쓰고 버린 폐기물이 예전과 같은 경제적 가치로 재활용되는 일상 사례는 빈병 정도에 불과하다. 그만큼 자원순환기술이 전무하다시피한 게 사실. 하지만 선진국의 경우 다양한 리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상태다. 실례로 미국 듀퐁사의 경우 카페트에 사용되는 나일론6 및 나일론66 수지를 원래의 단위체로 환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경쟁업체들이 한 번 쓰고 난 카페트를 녹여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드는 반면 듀퐁은 이를 동일한 품질의 자동차 내장재로 탈바꿈시켜 고부가치를 생산해낸다. 자원순환기업의 가치있는 리사이클링 기술들은 대부분 상당한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 때문에 선진국들은 ‘자원순환단지’를 건설한 뒤 이 곳에 많은 관련 기업들을 끌어들여 시너지효과 창출을 꾀하고 있다. 일본의 ‘에코타운’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가 전주에 국내 최초로 선진국형 폐자원 전문처리 공단인 ‘자원순환 특화단지’ 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부지 허가조차 나지 않아 공장 하나 짓지 못하고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재업 한국건설자원협회 부회장은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이 있긴 하지만 재활용기술 보급이 더디고 폐기물 수거 및 저장 체계가 미흡해 실질적인 자원 재활용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업체의 남발로 영세화가 가속화하면서 전문기업 육성이 어려운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이재연기자
  • 추석열차표 9·10일 판매

    코레일은 2일 추석연휴기간(9월12∼16일) 열차승차권 예매를 오는 9∼10일 전국 역과 판매대리점,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선별로는 경부선과 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은 9일, 호남선과 전라·중앙·장항·태백·영동·경춘선은 10일이다.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장(왕복 12장)까지 가능하며 7명 이상 동행시에는 나눠 예매해야 한다. 인터넷 예약은 오전 6∼8시 코레일 홈페이지(korail.com)와 큐비닷컴(qubi.com)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창구예매는 오전 10∼12시 전국 철도역 등에서 이뤄진다.
  • 서해안行 바다열차로 추억만들기

    서해안行 바다열차로 추억만들기

    ‘열차’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름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서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 도우미로 나선다. 23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충남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바다열차’를 운행한다. 고유가 부담없이 가족이나 연인 등이 기차를 이용, 당일 코스로 서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열차는 오전 8시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오후 10시33분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일정이다. 이 열차는 오는 27일 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하는 만리포로 향한다.28일에는 대천해수욕장으로 달린다. 다음달 1일부터 동해안을 열차로 여행하는 관광객은 강릉·동해·삼척 3개 지역 주요 관광지 요금을 20∼50% 할인받을 수 있다. 코레일 강원지사와 3개 지자체는 열차 이용객에 대한 ‘주요 관광지(20곳) 입장료 특별 할인’이라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할인 승차권은 도착일 포함 3일간 유효하며 도착열차 승차권을 매표소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Local] 철도 이용 관광객 입장료 할인

    강원 동해시는 17일 철도 교통편을 이용해 지역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특별 할인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바다 열차와 동해역 및 묵호역을 이용한 철도 승차권,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승선권과 고속도로 통행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3일 이내에 한해 관광지 입장료를 특별 할인을 해 준다. 대상 관광지 등은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는 비수기(9월∼다음해 6월)와 평일(30인 이상 단체) 이용시 30%, 무릉계곡과 천곡동굴, 고래화석박물관은 입장료의 50%,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은 65세 이상은 40%,30인 이상 단체는 20%를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혜택을 원하는 관광객은 승차권 등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도시 대구로 오세요∼” 올해로 2회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17일부터 새달 7일까지 펼쳐진다. 지난해엔 1만 8000명의 관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웠다. 집행위원회 측은 서울 다음으로 많은 대구의 관객수요와 2011년 들어설 뮤지컬 전용극장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 대구를 아시아의 뮤지컬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식초청작 6편과 창작지원작 3편이 소개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볼 수 있다. 개막작과 폐막작은 모두 국내 처음 소개되는 해외 작품이다. 개막작 ‘유로비트’(18∼22일)는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작품으로,9월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에 앞서 대구에서 먼저 선보인다. 유럽 10여개국의 노래 콘테스트로 진행되는 이 작품에는 남경주, 최정원, 김선영, 조정석 등 국내 인기 뮤지컬 배우들도 출연한다. 폐막작인 ‘버터플라이’(7월 4∼6일)는 중국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든 대형 뮤지컬.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제작한 연출가 질 마으가 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오디션’ ‘강아지똥’ ‘소리도둑’ ‘만화방미숙이’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뮤지컬로 옮긴 ‘마이 스캐어리 걸’(7월 5∼6일)이 창작지원작으로 뽑혀 공연된다.‘시간에’ ‘포에버’도 창작지원작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축제 속 축제’도 있다.18일부터 7월4일까지 열리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전국 8개 대학팀이 참가해 ‘레미제라블’ ‘캣츠’ ‘렌트’ 등 해외작품 6편과 2편의 창작극으로 기량을 겨룬다. 주최 측은 올해 축제에서 세 작품을 묶은 패키지 티켓값을 10만원에 제공하는 등 표값 부담을 크게 낮췄다. 내년부터는 영화관람료 수준으로 끌어내려 관객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6∼7월 열차 승차권 소지자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봄나들이 IT로 즐겨라

    봄나들이 IT로 즐겨라

    나들이 시즌이다.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휴대전화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보자. 여행은 편리해지고 돈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만능친구 내비게이션 요즘 신차의 내비게이션은 길찾기 기능은 물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TPEG) 기능을 이용하면 막히는 길을 피해서 편하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내비게이션 역할이 끝난 것은 아니다. 테마·주변검색을 이용하면 가까운 곳의 숙박·맛집 정보는 물론 골프장, 등산로까지 표시해 준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는 각 여행지를 테마별로 나눠 여행 목적에 맞게 정보를 제공한다.2000여개의 추천 여행코스가 있어 한 번의 검색으로 특정 지역의 맛집과 주변 관광지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빌립의 ‘X7 SE’는 자동밝기조절 기능이 있다. 낮에는 선명하고 밤에는 눈 부심이 적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떠나기 전엔 인터넷 서비스 TPEG나 테마검색 기능이 없는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요즘 포털 사이트에서는 빠른 길찾기와 실시간 교통정보, 주변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조금만 품을 팔면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교통정보 전문업체인 로티스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5분 단위로 주요 도로의 최신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대중교통 정보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요금·노선도, 환승, 예상 소요시간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다음은 서울시내 도로 1000여구간을 미리 동영상으로 촬영한 동영상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지역과 도로를 누르면 실제 촬영한 동영상 지도를 볼 수 있다. 싸이월드는 최대 10개까지 검색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란도 항공·철도·시외버스 등에 대한 교통 정보 서비스를 개편했다. 지하철,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지역명을 입력만 하면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각 노선별 첫차와 막차시간, 구간별 소요시간과 운임은 물론 전국 터미널 위치와 운행정보도 쉽게 알 수 있다. 고속버스의 경우엔 승차권 예매도 바로 할 수 있다.KTX를 비롯한 열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도 출발·도착공항, 시간을 입력하면 전국 공항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는 연결된 공항버스 정보를 별도로 안내하고 있어 관련 대중교통 안내를 클릭 한번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유용한 휴대전화 서비스 휴대전화 이용도 한 방법이다.SK텔레콤의 ‘여행엔’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행상품 정보는 물론 전화로 바로 상담,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KTF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테마여행, 영화·드라마 촬영지, 축제, 레저 등으로 세분화된 여행정보다.LG텔레콤의 ‘데이트 플래너’는 연인이나 부부, 친구끼리 갈 수 있는 공원, 맛집,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레저 정보 등을 알려준다. 길안내도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의 ‘T맵 라이프’는 길안내, 여행 및 지역정보, 교통정보 등 다양한 위치정보를 통합한 서비스다. 이용자 주변의 위치를 확인해 교통 상황 및 버스·지하철 노선 안내 등의 교통정보도 제공한다.KTF의 ‘길도우미’서비스는 내비게이션폰이 아니더라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교통수단별 교통편 검색과 안내가 가능하다. 목적지까지의 폐쇄회로카메라(CCTV)를 볼 수 있어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도 가능하다.LG텔레콤의 도로정보는 정보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메트로 인력 20% 감축

    서울메트로 인력 20% 감축

    그동안 경영구조가 방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서울시 두 지하철 공사의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 작업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시행 과정에서 노조측과의 마찰도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 연말까지 직원 404명을 줄이고 불성실한 직원 94명을 퇴출 후보군인 ‘서비스 지원단’에 배치하는 등 경영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전체 직원의 49%인 3357명을 전보 배치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이은 두번째 지하철 공사의 구조 조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2일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정원 1만 284명의 3.9%인 404명을 연말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전체 직원의 11.2%인 1141명이 현장 자리로 옮겼다. ●무능·불성실 직원 현장 배치 본사 조직도 슬림화했다. 부사장제를 폐지하고 6본부 4실 48팀을 5본부 7실 31팀으로 재편했다.15개에 이르는 영업사무소는 8개 고객서비스센터로 바꿔 현장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줬다. 구조 조정안에 따르면 A씨는 병가와 보건 휴가 등을 합쳐 1년간 171일을 쉬었다. 또 B씨는 병가제도를 악용, 최근 2년간 1회 1∼4일씩 19회에 걸쳐 병가 60일, 조퇴를 15회 했다.C씨는 업무 중 개인적인 이유로 근무지 이탈과 음주를 일삼았다. 공사측은 이같은 불성실·무능 직원 94명을 재교육과 함께 일정 기간 잡상인 및 부정 승차 단속 등을 하는 ‘서비스지원단’에 배치했다. 여기서 1년간 근무 성적을 평가한 뒤 현업 복귀 여부를 결정하며 부적격자로 최종 판정되면 해임 등의 조치를 통해 퇴출된다. ●노조 “협의 없었다” 백지화 추진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조직 슬림화, 능력 위주의 인사, 서비스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와 경영 효율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2010년까지 전체 정원의 20%가량인 총 2088명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흑자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 관계자는 “조합의 사전 동의가 없는 구조 조정은 무효”라며 “비상대책위와 파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번 경영 혁신안을 백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먼저 구조조정을 시작한 서울도시철도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도시철도공사의 구조조정 작업은 사전 준비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컸다는 지적이다. ●구조조정 따른 시민불편 줄여야 신권 화폐를 쓸 수 있는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역마다 1∼2대에 지나지 않아 아직도 출·퇴근 시간에 혼란을 겪고 있다. 길경란(29·서울 강서구 신정동)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도 좋지만 지하철역에 직원들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면서 “직원들 감소에 따른 철저한 대책을 세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지하철로 퇴근을 하는 수 천명의 안전을 부역장 혼자서 책임지고 있다. 즉 화재나 취객의 난동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초등 대처가 힘들어 사실상 시민의 안전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메트로도 조직 슬림화

    서울메트로도 조직 슬림화

    그동안 경영구조가 방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서울시 두 지하철 공사의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 작업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시행 과정에서 노조측과의 마찰도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 연말까지 직원 404명을 줄이고 불성실한 직원 94명을 퇴출 후보군인 ‘서비스 지원단’에 배치하는 등 경영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전체 직원의 49%인 3357명을 전보 배치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이은 두번째 서울 지하철 구조 조정이다. ●무능·불성실 직원은 퇴출 서울메트로는 지난 2일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정원 1만 284명의 3.9%인 404명을 연말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전체 직원의 11.2%인 1141명이 현장 자리로 옮겼다. 본사 조직도 슬림화했다. 부사장제를 폐지하고 6본부 4실 48팀을 5본부 7실 31팀으로 재편했다.15개에 이르는 영업사무소는 8개 고객서비스센터로 바꿔 현장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줬다. 구조 조정안에 따르면 A씨는 병가와 보건 휴가 등을 합쳐 1년간 171일을 쉬었다. 또 B씨는 병가제도를 악용, 최근 2년간 1회 1∼4일씩 19회에 걸쳐 병가 60일, 조퇴를 15회 했다.C씨는 업무 중 개인적인 이유로 근무지 이탈과 음주를 일삼았다. 공사측은 이같은 불성실·무능 직원 94명을 재교육과 함께 일정 기간 잡상인 및 부정 승차 단속 등을 하는 ‘서비스지원단’에 배치했다. 여기에서 1년간 근무 성적을 평가한 뒤 현업 복귀 여부를 결정하며 부적격자로 최종 판정되면 해임 등의 조치를 통해 퇴출된다. ●노조 “협의 없었다” 백지화 추진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조직 슬림화, 능력 위주의 인사, 서비스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와 경영 효율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2010년까지 전체 정원의 20%가량인 총 2088명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흑자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 관계자는 “조합의 사전 동의가 없는 구조 조정은 무효”라며 “비상대책위와 파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번 경영 혁신안을 백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시민 불편 줄여라” 시민들은 먼저 구조조정을 시작한 서울도시철도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도시철도공사의 구조조정 작업은 사전 준비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컸다는 지적이다. 신권 화폐를 쓸 수 있는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역마다 1∼2대에 지나지 않아 아직도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길경란(29·서울 강서구 신정동)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도 좋지만 지하철역에 직원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면서 “직원 감소에 따른 철저한 대책을 세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30분까지는 부역장이 혼자 관리책임을 지고 있어 화재·취객 난동 등 각종 안전 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의 풍경]시티투어버스 나들이

    [서울의 풍경]시티투어버스 나들이

    “와∼ 짜릿해요. 놀이기구를 탄 것 같아요.” 4m 높이의 서울시티투어 버스 2층 앞자리에 앉은 김민희(21·서대문구 연희동)씨가 환호성을 연발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티투어가 이달 들어 노선을 4개로 늘리고 새로 도입한 2층 버스 2대를 볼거리가 많은 고궁·청계천 코스에 투입했다. 또 관광가이드와 통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년 10월에 운행을 시작한 시티투어는 지난해에만 7만 4000명이 이용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수가 3만명에 이른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서 출발 2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고궁·청계코스를 운행하는 2층 버스에 올랐다. 앞이 탁 트여 마치 전망대에 선 것처럼 시원했다. 청계천으로 접어들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 아찔했다. 각양각색의 연등이 둥둥 떠있는 청계천이 작게 보인다. 일반 버스보다 불과 2m정도 높지만 실제 느낌은 마치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탄 것 같은 느낌이다. 영어와 일어회화가 가능한 가이드가 청계천의 역사와 유래, 공사 현황 등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좌석 앞에 설치된 모니터와 음성안내 헤드셋에서는 수표교, 마전교, 오간수교 등에 대한 설명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나온다. 버스 1층에는 노트북이 설치돼 있어 달리는 버스 안에서 인터넷을 통해 맛집이나 여행정보를 구할 수 있다. 버스는 청계천과 서울풍물시장, 대학로, 인사동, 서울역사박물관을 거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데 보통 2시간이 걸린다. ●4가지 코스 골라서 즐긴다 시티투어의 장점은 승차권 한장만 갖고 있으면 몇 번을 내리고 타도 된다는 점이다. 즉 청계천 문화관에 내려 구경을 하고 1시간 뒤에 오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풍물시장을 갈 수 있다. 코스도 다양해졌다. 컨벤션·남산 코스는 코엑스와 서울숲,N서울타워, 청와대를 거쳐 광화문으로 돌아온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힘든 서울숲, 주차료가 비싼 코엑스 몰을 구경하는 데 제격이다. 쇼핑이 목적이라면 도심순환코스를 추천할 만하다. 남대문시장, 이태원, 명동, 동대문시장 등 쇼핑명소를 한번에 볼 수 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다면 ‘야경코스’를 추천한다. 검은 벨벳 상자에 놓인 보석들처럼 맑다는 서울의 야경에 빠진다면 떨어졌던 어깨가 자연스레 맞닿을 것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용어클릭 ●시티투어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코스별로 출발한다. 단 야경코스는 오후 7시50분, 오후 8시 두 차례 출발한다. 티켓은 버스안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층 버스는 1만 2000원,1층 버스는 1만원(어른 기준). 코스 안에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다음 버스를 타면 된다. 주차비와 교통비 등을 따지면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고 저렴하다.
  • 22개 전 구간 개통 1년 대전 지하철

    22개 전 구간 개통 1년 대전 지하철

    대전지하철이 오는 17일로 22개 전 구간이 개통된 지 1주년을 맞는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3일 개통 1주년을 맞는 17일 하루동안 지하철 전 구간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임수송은 오전 5시30분 첫 열차부터 자정 영업시간까지 240편에서 실시된다. 이용객이 많으면 증편 운행도 한다. 대전지하철은 2006년 3월 1단계 판암역∼정부대전청사역을 개통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판암역∼반석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했다. 하루평균 이용객은 2006년 3만 5000명에서 올해 7만 7000명까지 늘었다. 누적 이용객은 4180만명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철도운행과 관련된 인명사고나 운행중단이 단 한 건도 없다. 이에 따른 철도 수입은 첫해 하루평균 2200만원에서 올해 5200만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22개 역 중 하루 승객이 가장 많은 곳은 평균 8700여명이 이용하는 대전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앙로역, 서대전네거리역, 시청역 순이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가장 많다. 이용 승차권은 교통카드 55.4%, 우대권 22.4%, 보통권 20.5%, 할인권 1.7% 등이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환승하는 승객도 하루 6000여명에 달했다. 공사 측은 고객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모든 역에 시민문고를 만들어 8만여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각 역별로 시화전, 레일아트, 공연 등을 열어 지하철 문화를 만들고 있다. 또 1개 역에 7∼15대의 ‘양심자전거’를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17일 개통 기념일에는 대전역에서 수지침, 발마사지, 건강상담 등 서비스를 한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대전지하철의 운영 적자가 첫해 220억원에서 올해 230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누적 적자가 급증하기 전에 근본적인 경영대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현장 행정]도봉구 ‘공무원 봉사단’

    [현장 행정]도봉구 ‘공무원 봉사단’

    “여기도 닦아, 왜 이렇게 힘이 없어.”라며 핀잔을 주는 할머니는 무엇이 부족한지 이것저것 주문이 많다. 목욕 봉사를 처음 나선 임연희(41·감사담당관)씨의 얼굴은 땀과 섭섭함으로 뒤범벅이 됐지만 잔소리쟁이 할머니의 옷을 입혀 드리고 돌아서는 순간 조그맣게 들리는 “고마워”라는 한마디에 하루의 피로가 확 풀렸다. 17일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구 공무원봉사단’은 달콤한 휴일을 반납한 채 4년째 묵묵하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4년째 이어지는 ‘봉사하는 토요일’ ‘공무원이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아야 한다.’는 최선길 구청장의 뜻에 따라 2005년 6월 자치구 처음으로 순수 공무원 자원봉사단을 만들었다. 한달에 한번, 넷째주 토요일을 ‘봉사하는 토요일’로 정하고 구청 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봉사에 나섰다. 처음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에 “휴일인데, 쉬고 싶은데’라는 볼멘소리가 이어졌지만 지금은 150명이 넘는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단 3년차 이묘영(53·사회재활과)씨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넷째주 토요일엔 무슨 핑계를 만들어서도 빠지고 싶었다.”면서 “요즘은 도봉실버센터에 계신 할머니·할아버지의 근황이 궁금해서 주중에도 가끔씩 찾는다.”고 말한다. 장애인 시설을 담당하는 강현미(37·문화체육과)씨도 “처음에는 냄새가 싫었지만 ‘캄사햄이다’면서 서툰 발음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아이를 보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젠 아이들의 땀냄새마저 향기롭단다. 가족들과 함께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구성회(42·자치행정과)씨는 “쓰레기를 줍고 안내문을 나눠 주는 것을 꺼려하던 아이들도 넷째주 토요일을 기다린다.”면서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이야기할 시간도 많아져 화목해졌다.”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취미와 특기에 맞는 봉사활동 도봉구 공무원봉사단은 도봉사랑, 이웃사랑, 스포츠사랑, 디딤돌, 샤프렛, 빛무리 등 각자 희망과 특기에 따라 6개 팀으로 구성되었다. 도봉사랑팀은 도봉산을 중심으로 생태학습과 환경캠페인, 환경지킴이 활동뿐 아니라 중랑천 지킴이 등 환경보호와 시설물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이웃사랑팀은 도봉실버센터의 어르신을 위한 나들이 도우미, 운동치료 활동, 목욕봉사 등을 한다. 지난해부턴 독거노인들을 위해 영양죽 배달, 혈압·혈당체크 활동에 나섰다. 스포츠사랑팀은 장애아동에게 축구, 탁구,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타기,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맞춤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지하철 승차권도 직접 발매해 청계천 구경하기, 축구장에 가서 신나게 응원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샤프렛, 빛무리팀은 춤과 사진전문가들이 모인 봉사단이다. 샤프렛팀은 소외계층을 찾아 연극과 인형극 등 ‘찾아가는 공연’을 실천하고 있으며 빛무리팀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집을 방문해 ‘영정사진’과 ‘가족사진’을 찍어 준다. 디딤돌팀은 ‘디딤돌, 핸드레일, 경사로 설치’ 등 노약자와 소외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주거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곽정순 주민생활지원과 담당은 “어느덧 ‘봉토’가 직원들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았다.”면서 “봉토활동을 통해 우리 구가 보다 밝고 건강한 공동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철 종이승차권 사라진다

    지하철 종이승차권 사라진다

    1회용 종이승차권이 사라진다. 무임용뿐 아니라 일반 승객이 이용하는 종이승차권까지 없어진다. 서울시는 26일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1회용 종이승차권 대신 반영구적인 지하철전용 교통카드를 8월부터 발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내 모든 지하철에서 1회용 종이승차권을 폐지할 방침이다. 지난 2006년 기준 종이승차권 사용자는 연간 5억 900만명으로 이 가운데 2억 7900만명(55%)이 무임승차자였다.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시민들은 줄을 서서 표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고 역무원들도 무임승차자의 지속적 증가로 가중한 매표업무에 시달렸다. 또 2009년 개통예정인 9호선과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등이 모두 교통카드전용시스템으로 구축됨에 종이승차권의 호환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시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무임용 지하철전용 교통카드를 선택했다. 카드 발행비용을 줄이고 무료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신규로 발행되는 무임용 교통카드를 기존 금융권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함께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시민을 위한 단순 충전용 지하철전용 교통카드도 발급한다. 3월 금융회사나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교통카드사업 희망자를 모집한 뒤 7월까지 발급시스템을 완료,8월부터 사용에 들어간다. 경기도나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 및 금융회사 등과 협의, 서울 이외의 수도권 무임승차 대상자에 대해서도 교통카드를 발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방 거주자 등 교통카드 발급이 어려운 무임 승차자를 위해 8월부터 별도의 무임 교통카드 1회권을 발급하기로했다. 지하철 역에 설치된 발급기에 주민등록증이나 장애인증 등 신분증과 카드 예치금을 넣으면 발급받을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 사용한 1회권을 발급기에 다시 넣으면 예치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고흥석 교통정책담당관은 “지하철전용교통카드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역무원의 업무 경감, 종이승차권 제작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수도권에 확대하는 방안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용어클릭 ●지하철 전용카드란 RF(Radio Frequency)교통카드라고도 하며 무선주파수를 사용하여 결제를 할 수 있는 카드이다. 우리가 쓰고 있는 후불제 교통카드와 같은 형태이지만 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지하철 전용 교통카드이다.
  • 지하철 종이승차권 사라진다

    지하철 종이승차권 사라진다

    1회용 종이승차권이 사라진다. 무임용뿐 아니라 일반 승객이 이용하는 종이승차권까지 없어진다. 서울시는 26일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1회용 종이승차권 대신 반영구적인 지하철전용 교통카드를 8월부터 발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내 모든 지하철에서 1회용 종이승차권을 폐지할 방침이다. 지난 2006년 기준 종이승차권 사용자는 연간 5억 900만명으로 이 가운데 2억 7900만명(55%)이 무임승차자였다.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시민들은 줄을 서서 표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고 역무원들도 무임승차자의 지속적 증가로 과중한 매표업무에 시달렸다. 또 2009년 개통예정인 9호선과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등이 모두 교통카드전용시스템으로 구축됨에 따라 종이승차권의 호환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시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무임용 지하철전용 교통카드를 선택했다. 카드 발행비용을 줄이고 무료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신규로 발행되는 무임용 교통카드를 기존 금융권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함께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시민을 위한 단순 충전용 지하철전용 교통카드도 발급한다. 3월 금융회사나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교통카드사업 희망자를 모집한 뒤 7월까지 발급시스템을 완료,8월부터 사용에 들어간다. 경기도나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 및 금융회사 등과 협의, 서울 이외의 수도권 무임승차 대상자에 대해서도 교통카드를 발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방 거주자 등 교통카드 발급이 어려운 무임 승차자를 위해 8월부터 별도의 무임 교통카드 1회권을 발급하기로했다. 지하철 역에 설치된 발급기에 주민등록증이나 장애인증 등 신분증과 카드 예치금을 넣으면 발급받을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 사용한 1회권을 발급기에 다시 넣으면 예치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고흥석 교통정책담당관은 “지하철전용교통카드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역무원의 업무 경감, 종이승차권 제작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경기도, 인천 등 지자체와 조속히 협의를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용어클릭] ●지하철 전용카드는 RF(Radio Frequency)교통카드라고도 하며 무선주파수를 사용하여 결제를 할 수 있는 카드이다. 우리가 쓰고 있는 후불제 교통카드와 같은 형태이지만 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지하철 전용 교통카드이다.
  • “지하철 안내 전광판 통일을”

    “지하철 안내 전광판 통일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에는 1월 한 달 동안 모두 84건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건수만 는 것이 아니라 내용도 알찼다.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생각하며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연하게 드러났다.2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6건의 우수의견으로 압축했다. 특히 ‘공원 안에 고깃집이 웬말입니까’ 등 고발성 의견과 ‘지자체 문화행사에 어려운 이웃을 초대하자’는 따뜻한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에는 1월 한 달 동안 모두 84건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건수만 는 것이 아니라 내용도 알찼다.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생각하며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연하게 드러났다.2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6건의 우수의견으로 압축했다. 특히 ‘공원 안에 고깃집이 웬말입니까’ 등 고발성 의견과 ‘지자체 문화행사에 어려운 이웃을 초대하자’는 따뜻한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공원내 고깃집이 웬말 우연주(30·송파구 잠실2동)씨는 올림픽 공원을 진정한 공원으로 돌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공원안에 조그마한 음식점과 가게를 운영하는 정도는 이해되지만 얼마전 커다란 뷔페 음식점이 들어서더니 곧 고깃집이 문을 연다고 들었다며 흥분했다. 자연친화적이어야 할 공원에서 고기 굽는 냄새를 맡고 싶진 않다고 강조했다. 자연생태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편이 공원 이미지에 어울리는 수익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관광객 자유승차권 도입을 윤금숙(29·도봉구 창동)씨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자유승차권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선진 관광대국에 가면 관광객을 위한 자유승차권이 보편화돼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간별로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여행객이 일일이 승차권 발매를 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과 여행경비도 절약할 수 있어 서울의 이미지를 한층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하철 광고 스티커 규제를 시민의 발인 지하철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이영희(50·노원구 공릉2동)씨는 지하철 내 무분별한 스티커 광고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그는 “지저분하게 붙어 있는 광고 스티커가 미관상 안 좋다.”며 “수만의 외국인이 찾는 서울의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중호(70·서초구 반포동)씨도 지하철 안내 전광판이 통일되지 않았다며 노약자를 위해 좀더 크고 잘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씨는 “노인들은 안내 방송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며 “지하철 4호선처럼 천장과 출입문 위쪽에 다음역을 알려주는 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유미(22·용산구 이태원동)씨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CCTV가 내려가는 방향의 경우는 뒤쪽을 비추게 되어 있어 효용성이 떨어진다며 위치를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지자체의 문화행사에 어려운 이웃을 무료로 초대하자는 박명숙(35·송파구 문정동)씨, 방송 프로그램에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자는 이재옥(38·양천구 신정1동)씨의 의견도 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어요 지난해 12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시는 자전거 무료대여소 설치와 관련, 지난해 처음으로 시범사업(40개소)을 실시했고 올해도 대상지역을 점점 넓혀가겠다고 했으며 자전거 보관대 설치, 교통안내 표지판 보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학원비 인상률의 감독 강화에 대해서는 지난 1월31일까지 수강료 과다 인상 학원 및 불법·고액 과외을 특별 점검했으며 학원의 수강료 기준은 해당학원 관할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니 확인바란다고 했다. 관광가이드 상설 배치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인사동, 북촌 두 곳에 해설사 상설근무소를 운영중이며 올해는 좀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메트로는 신도림역 이용시민을 위한 보행 통로나 분리대 설치 요구에 대해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을 위한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 힘 잃은 공익사업장 파업… 경영혁신 탄력

    힘 잃은 공익사업장 파업… 경영혁신 탄력

    서울지하철 5∼8호선이 노조 파업을 피했으나, 이번 사태는 여러가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필수유지 업무제도’의 시행에 따라 공공사업장은 사실상 전면적인 파업이 한계에 부딪혔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또 구조조정을 포함한 서울메트로 등 지하철공사의 경영혁신안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유지 업무제´로 파업 효과 미미 1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동조합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공익사업장의 노조는 합법적 파업을 해도 지정된 최소 인원을 필수적으로 남겨야 한다.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만약 필수 근무자로 지정된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면 즉시 불법행위자로 간주되면서 회사의 중징계 대상이 된다. 노조도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 등에 처하도록 했다. 결국 지난해까지는 불법 파업의 책임이 노조 집행부 등에만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조합원 개인이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총액 대비 2%의 임금인상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단체협약을 개정해야 하는 수모를 겪었다. 단체협약은 그동안 노조의 금과옥조와 같은 ‘투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노조 간부의 인사권·경영권 참여가 제한되고, 근무시간의 노조활동 등도 통제를 받는다. 지하철노조는 어느 곳보다 노조에 유리한 단체협약을 갖고 있었고, 공사 측으로서는 늘 골머리를 앓던 부분이다. 또 가족승차권의 폐지, 청원휴가 일수 축소 등 부러움을 사던 복지혜택도 줄게 됐다. ●서울메트로 노사협상도 영향 받을 듯 도시철도공사의 임단협은 최근 노동쟁의에 들어간 서울메트로의 노사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 서울메트로는 1∼4호선을 운영한다. 서울메트로는 선임 지하철공사로서 도시철도공사에 비해 조직이 더 방만하다는 서울시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와 공사 측의 노조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할 것이라는 얘기다. 서울메트로는 2010년까지 인력의 20.3%인 2088명을 감축하는 경영혁신안을 최근 발표했다. 도시철도공사도 2010년까지 전체 6920명 중 10%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태에서 도시철도공사 노사는 ‘조합원이 원하지 않는 인위적인 인원감축은 없다.’고 합의했다. 경영혁신을 위해 강제해고 등은 하지 않겠지만 아웃소싱, 분사,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서는 인원감축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창의조직 프로그램’을 통해 ▲완전자동화 매표를 통한 유휴인력 재배치 ▲기관사 없는 지하철 등장 ▲상시 무능력자 퇴출제 도입 ▲아웃소싱으로 슬림화 등을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향길 휴대전화를 즐겨라

    고향길 휴대전화를 즐겨라

    설 연휴가 다가왔다. 도움되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알아봤다.‘알수록 유용하고, 쓸수록 편하다.’는 말이 틀림없다. 설날 고향길은 즐거움 반 고역 반이다. 꽉 막힌 도로의 비좁은 차안에서 장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기름 값도 부담스럽다.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LG텔레콤은 GS칼텍스와 제휴,‘주유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LGT 가입자가 GS칼텍스 주유소나 LPG충전소에서 휘발유·가스 등을 넣으면 ℓ당 최대 500원을 할인받는다. 다음달 휴대전화 요금에 할인금액이 적용된다. 주유 할인금액이 1000원이고 한 달간 사용한 휴대전화 요금이 1만원이라면 9000원만 요금이 청구된다.LGT 직영 대리점 등에서 ‘주유할인 제휴 보너스카드’를 발급받아 주유소나 충전소에 제시하면 된다.1년에 최대 30만원, 한 달 최대 2만 5000원을 통화요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덜 막히는 길을 찾아 가는 것도 기름 값을 줄이는 방법.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KTF의 ‘길도우미 서비스’는 교통수단별 교통편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로도 검색할 수 있다. 목소리 안내는 물론 지도도 제공한다. 데이터 통화료는 무료다.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3000원이다.1000원을 내고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다. 건당 이용료는 300원이다. SK텔레콤의 ‘우회국도 서비스’도 꽤 쓸모 있다. 경부·호남·영동·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된 국도의 소통상황을 알려준다. 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따라 최적 경로를 제공하는 ‘고속도로 빠른 길서비스’도 있다. 문자나 이미지가 한 건당 150원이다. 월 2500원인 정액제도 있다.CCTV 영상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교통정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CCTV 영상정보까지 볼 수 있는 3500원짜리 월정액제에 가입하면 메리츠화재의 운전자보험이 무료로 가입된다. 단 정액요금제는 정보이용료는 없지만 데이터 통화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설날 기차표도 휴대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백화점 상품권 구매도 가능하다.LGT의 ‘모바일 e티켓’서비스는 KTX와 제휴, 휴대전화로 실시간 열차편 조회, 승차권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서울역·대전역은 LGT 가입센터에서 동대구·부산역은 철도회원 가입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KTF는 휴대전화로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TF웹사이트(www.k-merce.com)나 휴대전화에서 쇼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상품권을 사는 방식이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보낼 수도 있다.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롯데마트, 이마트를 포함한 백화점 상품권 판매소에서 교환권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etro&Local] 지하철 종이 승차권 폐지 검토

    서울시는 6일 지하철 ‘종이 승차권´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1회용 종이 승차권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지난 33년간 사용돼 왔다. 하지만 보통권 이용률이 2006년 상반기 7.8%에서 지난해 6.9%로 줄었다. 반면 정기권을 포함한 선·후불 교통카드의 이용률은 2006년 79.5%에서 지난해 80.3%로 소폭 늘었다. 시 관계자는 “종이 승차권 가운데 노인이나 장애인 등에 대한 우대권이 80% 이상으로, 일반인의 이용률은 극히 적다.”면서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교통비 지원방식의 변경과 전국 교통카드의 단일화 사업, 종이 승차권을 사용하지 않는 9호선과의 호환성 등을 고려해 종이 승차권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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