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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돈으로 내?” 현금으로 24시 버텨봤습니다

    “누가 돈으로 내?” 현금으로 24시 버텨봤습니다

    “잔돈 없는데…” 택시기사에게 핀잔 듣고‘현금 없는 매장’서는 커피 주문 어려워대중교통 탈 땐 현금 결제 100원 더 내마치 ‘페널티’ 받는 것 같아 서럽기도 “어이쿠. 첫 손님이라 아직 잔돈이 없는데….” 기자가 현금만으로 하루 살아 보기에 도전한 지난 7일 아침. 택시 기사는 현금을 반기기는커녕 난색이었다. 편의점에 급히 들러 잔돈을 바꿔 택시비를 냈더니 “누가 요즘 현금을 쓰느냐”는 핀잔이 돌아왔다. 이어 방문한 커피매장 스타벅스에서도 가능하면 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해 달란다. 전국 1350개 매장 중 870곳(64%)이 ‘현금 없는 매장’이라고 했다. 또다시 한숨. 복잡한 퇴근길 지하철역 일회용 승차권 발권기 앞에서는 현금 차별이 황당했다. 교통카드로는 1250원인 요금이 현금으로는 1350원. 현금이 되레 ‘페널티’를 받고 있다니. 붐비는 지하철에 파김치가 된 몸으로 마트에서 오프라인 장보기를 하고 난 뒤 마침내 드는 생각. “현금만으로는 절대 못 살겠다….” ●‘캐시리스’ 전환 부추기는 코로나 시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하고 있다. 감염 공포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데다 각종 정책들도 ‘캐시리스’(cashless·현금을 사용하지 않음) 사회로의 전환을 부추기는 추세다. 한국은행은 이달 말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으로 거스름돈을 은행계좌로 바로 입금받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금 없는 세상은 정말 더 빠르고,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해질까. 한국은행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계의 전체 지출에서 현금 사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8.8%에서 2018년 32.1%로 꾸준히 감소했다. 시중의 현금지급기도 줄어들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이 보유한 자동화기기(ATM)는 2만 124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6개 감소했다.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3개씩 줄어든 셈이다. ●소외계층 우려…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해야 현금 없는 사회는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위조, 돈세탁, 조세 회피 등이 어려워지고 화폐 원료인 종이, 니켈 등의 소비가 줄어드니 친환경적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용자들이다. 변화된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금융활동 소외와 소비활동 제약 등은 부작용으로 예상된다. “재난이나 통신장애 등 디지털 서비스가 차단되는 ‘디지털 아노미’ 상황에 대비해 현금이 여전히 유효한 결제수단”이라는 시각도 있다. 캐시리스 사회를 위한 기술과 캠페인을 전개하던 한은이 지난달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보완 방안을 아울러 모색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발달하면서 현금 사용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현금이 결제수단의 일환으로 시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금 없는 사회란 화폐가 존재하되 우리의 눈앞에 보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거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현금의 멸종과 동의어가 될 수는 없다”면서 “현금 없는 사회에 대비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려면 현금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접근성 모두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요즘 누가 현금 써요?”… 그래서 현금만 써 봤습니다[아무이슈]

    “요즘 누가 현금 써요?”… 그래서 현금만 써 봤습니다[아무이슈]

    택시기사도 “잔돈 없다”…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어이쿠. 첫 손님이라 아직 잔돈이 없는데….” 기자가 현금만으로 하루 살기에 도전한 지난 7일 아침. 택시라면 당연히 현금을 선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수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편의점에 들러 돈을 깨서 택시비를 내고도 ‘누가 요즘 현금을 쓰느냐’는 핀잔을 들었다. 한숨 돌리고 방문한 스타벅스에서도 가능하면 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해달란다. 전국 1350개 매장 중 870곳(64%)에 해당하는 ‘현금 없는 매장’이라고 했다. 또다시 한숨이 나왔다. 퇴근 시간도 만만치 않았다. 안 그래도 복잡한 퇴근길 지하철역 일회용 승차권 발권기 앞에 서자 짜증이 솟구쳤다. 교통카드를 찍을 때는 1250원인 지하철 요금이 현금 구매 시에는 1350원이라고 했다. 게다가 보증금 500원은 하차시에 돌려준다고 하니 실제로는 최소 1850원이 있어야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셈이었다.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없는 것도 괴로웠다.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다시 집에서 편도 30분 거리를 이동해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니 현금만 쓰고는 절대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간편·안전·환경…일상이 되어가는 캐시리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 하고 있다. 감염 공포로 말미암은 비대면 문화가 현금 사용을 줄이고 있는데다, 각국 정부도 이 틈을 타 캐시 리스(cashless·현금을 사용하지 않음) 사회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도 이달 말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으로 거스름돈을 은행계좌로 바로 입금받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실질적인 현금 이동이 없어지는 ‘현금 없는 사회’는 정말 우리 기대만큼 더 빠르고, 깨끗하고, 편리한 곳일까. 평범한 사람들은 이미 ‘현금’을 만지지 않는다. 직불카드도 신용카드처럼 사용처가 다양해 졌고,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디지털 결제 옵션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다. 실제 한국은행의 경제주체별 현금 사용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의 전체 지출에서 현금 사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8.8%에서 2018년 32.1%로 감소했다. 현금 사용 비중이 줄어들면서 일상에서 현금을 찾기도 어려워지는 추세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기기(ATM)의 수는 모두 2만 124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6개 감소했다. 약 1년간 하루 평균 매일 3개씩 줄어든 셈이다. 현금 없는 사회는 현금 사회보다 안전하다는 게 중론이다. 위조의 위험도 없고, 돈세탁, 조세 회피도 훨씬 어렵다. 환불받기도 현금보다 쉽다. 화폐를 만들려고 쓰이는 종이나 니켈 등의 소비도 줄어드니 환경에도 좋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뒤처지는 사용자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사라지는 ‘현금’… 깊어지는 소외층 현금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선진국에서도 현금 위축을 두고 고민이 깊다. 취약계층의 금융 소외, 소비활동의 제약 등으로 금융 격차가 벌어질 뿐 아니라 상업은행의 지점이 줄어 일자리가 축소되고 현금수송업체의 수익이 악화하는 등 공적 화폐유통시스템이 약화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까닭이다. 재난 상황이나 통신장애 등 디지털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디지털 아노미’에 대비해 현금이 여전히 유효한 결제수단이라는 시각도 있다.캐시 리스 사회를 위한 기술과 캠페인을 궁리해 온 한은이 지난달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언뜻 상반돼 보이는 캠페인을 벌이는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발달하면서 현금 사용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현금이 결제수단의 일환으로 시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취지”라고 말했다. “멸종 아닌 전환…소외계층의 접근성 고민해야”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금 없는 사회란 화폐가 존재하되 우리의 눈앞에 보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거래되는 사회를 의미할 뿐 현금 없는 사회가 곧 현금의 멸종과 동의어는 아니다”라면서 “현금 없는 사회에 대비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려면 현금접근성을 보장하는 측면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측면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마스크 쓰라고 제지하던 佛 버스 기사에 주먹질, 뇌사 빠뜨려

    마스크 쓰라고 제지하던 佛 버스 기사에 주먹질, 뇌사 빠뜨려

    세계 곳곳에서 대중교통이나 쇼핑 장소 등에서 마스크를 쓰는 문제로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남서부 바욘의 버스 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들을 제지하려다 얻어 맞아 뇌사 상태에 빠졌다. 50대의 이 기사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밤 여러 사람이 승차권도 없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로 버스에 타려 하자 출입구를 막아섰다가 이들이 내두른 주먹질에 심하게 뇌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 소식통이 AFP 통신에 밝혔다. 이 기사에게는 병원에 도착한 지 얼마 안돼 곧바로 뇌사 판정이 내려졌다. 처음에는 한 남성이 용의자로 체포됐고 뒤이어 다른 한 명도 검거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검거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미국 일간 뉴욕 데일리뉴스는 체포된 사람 숫자가 5명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5월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노동조합 소식통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기사는 문제의 일행들이 개 한 마리를 안고 타려는 것을 제지하려 했다고 약간 결이 다른 얘기를 했다. 바욘의 시내버스 회사인 크로노플뤼스 기사들은 6일 근무조건 악화와 신변 위협을 이유로 근무 거부를 선언하고 파업을 벌였다. 누구도 이들의 파업을 비난하지 못했다. 기사들은 충격을 받긴 했지만 이런 충돌이 하도 일상적으로 많아 놀랍진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른 버스 기사들은 피해 기사가 입원한 병원까지 걸어 행진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이 바람에 상당수 노선이 파행 운행됐다고 영국 BBC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길섶에서] 열차 승차권/이종락 논설위원

    며칠 전 무궁화호 열차를 탔다. 자동 발매기에서 표를 끊은 뒤 개찰구와 플랫폼을 통과해 지정 좌석에 앉아 서울역에 도착할 때까지 검표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코레일이 2009년부터 승차권 확인 절차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제일 놀라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승차권 확인이 없는 열차 여행이다. 외국인도 사전 예약을 한 경우에는 기차역에서 판매되는 승차권조차 필요 없다. 정직하게 승차권을 구입해 지정 좌석에 앉기만 하면 부정 승차를 단속하는 역무원의 눈을 피할 수 있다.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아직도 신칸센이나 특급열차 이용 시 기본요금 승차권 외에 특급권, 지정석 특급권 등이 필요하다. 중국의 경우에도 실명으로 구입한 승차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유럽 열차도 승차할 때마다 역무원에게 유레일패스나 유레일셀렉트패스를 여권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검표 과정이 없는 우리나라 열차 승차제도는 사람들 간의 상호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부러워한다. 그런데 코레일 직원 208명이 고객만족도 조사에 끼어들어 결과를 조작해 국토교통부 감사에 적발됐다고 한다. 신뢰받는 제도를 만들었지만 정작 직원들은 신뢰받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jrlee@seoul.co.kr
  • [여기는 중국] ‘택배가 뚫렸다’…베이징 택배기사 코로나19 확진 비상

    중국 베이징 소재 택배기사 중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택배 기사는 일평균 50건의 택배 물류를 소화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중국 배달전문업체 ‘어러머’(饿了么) 소속의 남성 택배기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남성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약 850건의 택배를 배송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해당 택배 기사의 확진 직후 해당 택배 지점을 폐쇄했다. 올해 48세의 A씨는 베이징시 차오양구(朝阳区) 샤오훙먼(小红门) 일부 지역의 택배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매일 오전 7시부터 21시까지 일선 현장에서 배송 업무를 담당, 주로 이 일대의 식당에서 등에서 주문받은 조리된 음식물을 고객에게 전달해왔다. A씨는 지난 19~22일 자정까지 실시된 베이징 시 소재의 택배 기사 전원에 대한 핵산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당국은 A씨가 21일 오전 9시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동, 인근 병동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출동한 구급차에 탑승, 완전한 격리 상태에서 이동했으며 병동 이동 시 외부인과 차단된 상태였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시 당국은 A씨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중점 지역으로 알려진 신파디(新发地) 농수산물 시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 등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시 위원회 선전부 쉬허젠 대변인은 “신파디 농수산물 시장과 관련이 있거나, 관련 인물들과 접촉한 내력이 있는 주민들에 대해 전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각종 농수산물 시장과 요식업, 택배, 물류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면적인 핵산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 당국은 빠르면 이달 28일까지 금융업 등 대면 서비스 업종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과의 직접 대면 접촉 사례가 많은 감염 중위험군의 업종 종사자에 대한 우선적인 핵산 검사가 실시가 예고된 상태다. 이들 금융 서비스업 종사자 가운데는 대형 은행으로 꼽히는 교통은행, 차오샹은행 등의 소속 직원 핵산 검사가 가장 먼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베이징시 보건건강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22일 자정까지 시 전역에 걸쳐 약 295만 명의 표본 추출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보건건강위원회 측은 표본 추출이 완료된 295만 명의 주민 중 약 234만 2000명의 핵산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했다고 공고했다. 나머지 표본 추출 인원에 대한 정밀 검사는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당국은 오는 25일 시작되는 단오절 연휴와 관련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베이징시 위원회 선전부 왕제 부부장은 “올해 단오절 행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해당 영상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생방송 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오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는 등 기차표를 예매했던 주민들은 베이징 각 지역 기차역과 지하철 등에서 승차권 환불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예매한 모든 기차표는 무료환불 절차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면적인 환불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시문화여유국은 단오절 연휴 기간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 1미터 이상의 사회적 거리 유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금지 등의 안전 수칙을 공고했다.
  • 노인에겐 너무 어려운 햄버거 주문…디지털 무인화의 명암

    노인에겐 너무 어려운 햄버거 주문…디지털 무인화의 명암

    디지털 무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 세대의 소외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는 이런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발걸음을 돌린 노인의 사연을 전했다. 하이랜즈카운티 세브링에 사는 제이콥 패슬리는 얼마 전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할머니 한 분을 보게 됐다.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는 드라이브 스루 4번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앞에 서 있었다. 표지판에는 구역 번호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고 진입하라는 안내가 적혀 있었다.그런데 웬일인지 할머니는 한참을 서서 표지판에 부착된 모바일 기기 모양의 스티커를 손가락으로 밀어댔다. 표지판을 터치스크린으로 착각한 탓이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주문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할머니는 한참을 그렇게 손가락으로 표지판을 누르다 결국 주문에 실패하고 돌아갔다. 햄버거 하나 사 먹지 못하고 그대로 발걸음을 돌린 미국 할머니의 사례는 우리나라 노인 세대의 현실과도 비슷하다. 올해 초 우리나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스트푸드점의 키오스크(무인 주문 시스템)를 조작하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던 할머니를 봤다는 대학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학생은 키오스크 앞에서 어쩔 줄을 모르는 할머니를 보고 주문을 도와드렸다면서 “세상이 편해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누군가는 소외되다 보니 모두가 편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무인 자동화 기술에 적응하지 못한 노인들은 이제 은행 업무는 물론 기차나 고속버스 등 교통편의 승차권 구입과 카페, 식당에서의 주문 단계에서부터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8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노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3.1%로 장애인과 저소득층, 농어민 등 다른 취약계층과 비교해 가장 열악했다. 스마트폰 보급 및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와 함께 젊은층의 편리함은 배가 됐지만 ‘디지털 문맹’으로 전락한 노인 세대의 고충은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관련 고충이 더욱 심화했다. 마스크 재고를 모바일 기기로 확인하는 젊은층과 달리 일일이 발품을 팔아 헛걸음을 하기도 일쑤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려면 세대 간 연결도 필요하다”면서 “청년 세대와 노인 세대가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통제됐던 장병, 휴가 정상 시행

    [포토인사이트]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통제됐던 장병, 휴가 정상 시행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열차 승차권을 발급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5.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김연철 “동해북부선 연결은 한반도 뉴딜”

    김연철 “동해북부선 연결은 한반도 뉴딜”

    金통일 “완공 시 환동해 경제권 혈맥 완성” 김현미 “내년 말 착공 목표로 추진 약속”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7일 동해북부선 추진 결정 기념식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중심축 중 하나인 환동해 경제권 혈맥 완성”을 언급하며 남북철도 연결 의지를 다시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강원 고성 제진역서 열린 기념식에서 “동해북부선과 현재 공사 중인 동해중부선, 이미 운행 중인 동해남부선이 연결되면 환동해 경제권의 혈맥이 완성된다”며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한 대륙경제, 북극 항로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양경제로 뻗어 나가며 새로운 동해안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2018년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에 합의하고 착공식까지 열었지만 이듬해 ‘하노이 노딜’의 여파로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동해선 남측 구간의 일부인 동해북부선은 강릉역과 제진역을 잇는 119.9㎞ 구간으로 단선전철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건너뛰고 조기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제진역에서 북측 금강산역을 잇는 철로는 2006년 준공됐지만 금강산 관광 중단과 함께 방치됐다. 김 장관은 “동해북부선 연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새로운 한반도 뉴딜”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올해 말까지 동해북부선 사업의 기본 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화와 경제협력은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정부가 동해선 철도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강릉~제진 철도 사업을 선제적으로 시작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날 부친에 이어 2대째 제진역 명예역장을 맡은 황동엽(한국철도공사 직원)씨가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강릉을 출발해 제진과 원산을 거쳐 베를린까지 가는 명예승차권을 배부하는 행사도 열렸다. 승차권의 요금은 6·15 남북공동선언과 4·27 판문점 선언의 숫자를 조합해 만든 61만 5427원으로 책정됐다. 서울·고성 공동취재단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2.8조로 동해북부선 복원…베를린행 ‘61만 5427원’인 이유

    2.8조로 동해북부선 복원…베를린행 ‘61만 5427원’인 이유

    참석자에 ‘베를린행 명예티켓’ 배부 퍼포먼스‘6·15 남북선언’·‘4·27 판문점선언’ 의미 담아남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110.9㎞ 구간 복원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계기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이 53년 만에 복원된다. 국토교통부와 통일부는 27일 휴전선 아래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동해북부선은 강릉에서 제진역을 잇는 철도로 1967년 노선 폐지 후 현재까지 단절된 상태로 남아있었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53년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됐으며,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난 24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다. 이 사업은 남강릉역에서 강릉역을 거쳐 제진역까지 총 110.9㎞를 잇는 구간으로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2조 8520억원으로 내년 말 착공이 목표다. 이 사업으로 끊어진 동해선 철도가 온전히 연결되면 남북 경제 협력의 기반과 환동해경제권이 구축되고, 국가 물류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동해권 관광과 향후 남북관광 재개시 금강산 관광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2018년 강원연구원은 이번 사업으로 생산 4조 7426억원, 부가가치 1조 9188억원, 고용 3만 8910명 등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행선지가 ‘강릉→제진→원산→베를린’으로 표기된 명예티켓 배부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승차권의 가격은 61만 5427원으로 책정됐다. ‘6·15 남북공동선언’과 ‘4·27 판문점선언’의 의미를 담아 요금을 책정했다고 한국철도공사는 밝혔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은 “운임을 계산하면 실제로는 120만원 정도인데 ‘반값 특가상품’”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철 장관은 기념사에서 “동해북부선 건설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며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중심축 중 하나인 환동해 경제권이 완성돼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축사에서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남북철도 협력을 준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현재 추진 중인 포항~삼척 단선전철 등의 건설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친에 이어 2대째 제진역 명예역장을 맡은 황동엽(42·한국철도공사 직원)씨는 “금강산관광이 추진되면서 지역이 많이 발전할 줄 알았는데 (관광 중단으로) 사업들이 많이 죽었다”며 “동해 북부선이 빨리 개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를린행 티켓’을 받은 김은지(18·고성군 대진고 2학년)양은 “(남북이) 철도를 연결하면 통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유럽에 갈 수 있어 가족과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 종료 후 재정분권 논의해야… 광명, 경제난 극복 온 힘”

    “코로나 종료 후 재정분권 논의해야… 광명, 경제난 극복 온 힘”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엔 지역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분권과 사회적 대타협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세입 구조는 중앙이 8, 지방이 2이고 세출은 중앙이 4, 지방이 6으로 재정 불균형이 심각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은 물론 민간·사회단체까지 모두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광명시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신속하고 치밀한 선제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코로나19 감염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광명시의 상황은. “다행히 광명시에서 발생한 확진환자가 많지 않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18명 가운데 서울구로콜센터나 만민교회 신도들로부터 감염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광명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생활 수칙과 행동 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6일 광명에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달 서울 구로콜센터 관련 4명,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6명, 해외 입국자 3명 등이 발생했다.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이 앞장서 주신 덕분에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잘 막고 있다. 확진환자 18명 중 7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나머지 확진환자들도 빨리 완쾌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PC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광명시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주목받는데.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교회 1대1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 조짐을 보여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총력전에 나섰다. 광명시 공무원 모두가 3월 내내 휴일을 반납한 채 전체 교회 332곳을 2인 1조로 맡아 현장을 다니며 예배 자제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 결과 교회의 61.7%인 205곳이 현장 예배를 자제했고 예방 수칙도 잘 지키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안전지킴이 50명을 배치해 감염이 우려되는 PC방과 노래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또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소독기 90대를 비치해 시민들이 수시로 빌릴 수 있게 했다. 민관 합동 방역 시스템도 구축해 30여개 자원봉사 단체가 상시 방역을 하고, 매주 금요일을 ‘광명시민 방역의 날’로 정해 운영 중이다. 이때마다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도서 배달 서비스와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KTX광명역이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을 위한 거점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KTX광명역에는 해외 입국자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 입국자들은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KTX광명역에 하차한다. 이후 철도경찰 인솔 아래 승차권을 구입하고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임시 대기실에 있다가 거주지 시도 거점 지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가 전용 동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일반인과의 접촉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방재정분권을 주장했다. “사실 코로나 사태 이후가 걱정된다. 이번 사태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지역경제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고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 세금이 감소해 지방재정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줄어들 것인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내년도 재정상태가 좋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은 직접 받는 걸 더 많이 요구할 텐데 앞으로 새로운 정책의 변화, 재정운용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떻게 지역경제난을 함께 극복해 낼 것인지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은 물론 민간·사회단체까지 모두 포함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지방재정 8대2 구조를 7대3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전국시장군수협의회 회원들과 재정분권 및 사회적 대타협 방안 논의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4년 만들어진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와 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2년 연속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8월쯤 계획하고 있다. 올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주민자치회를 18개 동 전체로 확대한다.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자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시민원탁토론회를 운영한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청년·일자리위원회 위원, 일반 시민 등 500명과 함께 토론회를 열겠다. 지난해 시민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29개 사업에 122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시민원탁토론회로 시민들이 주인이 돼 광명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시민원탁토론회 8월 개최·주민자치회 확대 -지난해 말 광명동굴 주변에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는데 진행 상황은. “이 사업은 광명동굴 일대 56만㎡(약 17만평)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해 4월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9월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이후 협상을 거쳐 12월 민간 사업자와 광명도시공사 간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관리를 위한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에 반영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프로젝트회사(PFV)를 설립했는데, 2021년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보상과 착공·용지분양 등을 거쳐 2026년 사업을 완공한다.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는 관광·쇼핑·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복합테마파크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KTX광명역세권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년 착공 ‘속도’ -2024년 완성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추진 일정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 가학동과 시흥 논곡동 일대에 만든다. 일반산업단지·도시첨단산업단지·유통단지·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를 245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월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보상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4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를 앞두고 있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구 지정 절차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있다. 유통단지는 실시계획 인가를, 배후주거단지는 지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보상을 하고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4만 1180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오고,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시, KTX광명역 해외입국자 특별관리

    광명시, KTX광명역 해외입국자 특별관리

    경기 광명시가 KTX광명역이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을 위한 거점시설로 이용되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KTX광명역 특별관리’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KTX광명역을 방문해 해외 입국자 이동경로와 코로나 예방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일반인들과 접촉을 막을 수 있게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박 시장은 “KTX광명역에 머무는 동안 다소 불편하겠지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행동수칙을 받드시 지켜주기 바란다”고 해외입국자들에게 당부했다. KTX광명역에는 해외입국자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해외입국자가 전용 동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일반인과 접촉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들은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KTX광명역에 하차한 뒤 철도경찰 인솔하에 이동중이다. 매표소 승차권 구입부터 전용 엘리베이터 탑승, 임시 대기실 대기, KTX열차 전용 칸 탑승 등 전용공간을 이용해 거주지 시·도 거점지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또 시는 해외입국자가 지켜야 할 행동수칙을 별도 제작해 KTX광명역에 비치하고 역사 내부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0일부터 5일까지 KTX광명역을 이용한 해외 입국자는 4849명이었으며 이 중 광명시민은 31명에 이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SRT 매진열차 예약대기제 도입

    SRT 매진열차 예약대기제 도입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은 10일부터 SRT 매진열차 예약대기 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예약대기제는 취소되는 승차권을 고객이 신청한 순번에 따라 자동 배정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현재 매진된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하려면 SRT앱이나 홈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해 취소되는 승차권을 직접 확인해 예매해야 했다. 예약대기제 도입으로 이용객은 매진된 열차를 선택해 예약대기를 신청하면 열차가 운행하기 전 취소표 발생시 SMS(카카오알림톡)로 안내한다. 배정받은 좌석은 안내 받은 날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미결제 시 자동 취소돼 차순위 대기자에게 재배정된다. 예약대기는 열차 당 전체 좌석의 10%까지 신청 가능하고, 일반실을 기준으로 운영하며 특실 배정은 이용객이 선택할 수 있다. 예약대기는 열차가 매진된 시점부터 신청할 수 있는 데 열차 출발 3일 전 마지막 예약대기 신청을 받고 2일 전 마지막 좌석을 배정한다. 그 이후 취소표는 기존과 같이 예매할 수 있다. 이번주는 13일 운행하는 열차부터 신청 가능하다. SR은 예약대기제 이용 수요를 분석해 열차 당 신청 가능 인원을 조정하고 설·추석 등 명절 운행 열차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전국 확대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전국 확대

    코레일은 6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의료봉사자에 대한 열차 무료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에게 KTX·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지원을 추가키로 했다. 의료진이 승·하차 역 창구에서 의료봉사 신청서와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운임을 지불하고 승차권을 발권했으면 승차권과 증빙서류 등을 가지고 승차일로부터 1년 내 역 창구를 방문하면 운임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 3일까지 열차 무임 서비스를 받은 의료 봉사자는 69명이다. 코레일은 감염증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더라도 지원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RT도 3일부터 창가 좌석 우선 배정

    코레일에 이어 SRT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창가 좌석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 3일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승차권 예매시 기존 창가와 복도측 좌석을 번갈아 배정했으나 창가 좌석을 우선 배정해 1명씩 앉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놓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다. 다만 출·퇴근시간 등 이용자가 많은 열차는 복도측 좌석이 판매될 수 있으며, 2인 이상 일행이 열차 이용 시에는 기존과 같이 옆좌석으로 배정키로 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승객이 적은 열차의 좌석 배정 방식을 ‘창측 우선’으로 변경한 뒤 이날부터 모든 열차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 지하철 일주일 경험한 미국 기자 “뉴욕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울 지하철 일주일 경험한 미국 기자 “뉴욕은 죽었다 깨어나도…”

    “일주일 동안 서울 지하철을 타봤는데요, 제가 7년 동안 경험한 미국 뉴욕 지하철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더군요.” 이 미국인 여기자가 왜 이렇게 열심히 한국과 서울을 연이어 칭찬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인터넷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케이트 테일러 기자가 7일 서울 지하철이 가격, 청결도, 편리함, 정확도 등 본인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저 간단히 언급한 것이 아니라 200자 원고지 50장 안팎에 본인 사진 두 장, 20장의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사실 그녀는 뉴욕을 출발해 인천 국제공항에 내릴 때까지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한 뒤 승무원들의 응대, 기내식 등에 대해 엄청난 찬사를 늘어놓았다. 케이트 테일러 서울에 오기까지 케이트 테일러 서울 지하철 체험 테일러 기자는 7년 동안 뉴욕 지하철에 적응하려 애를 썼지만 자신의 삶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갖고 설계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털어놓는 것으로 글을 시작했다. 툭하면 이유를 알리지 않고 정차해 약속에 늦게 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새벽 2시에 90분 동안이나 옴짝달싹 못하고 갇힌 적도 있었다고 했다. 우리 말을 할줄 몰라 “Hello”, “Thank You”만 연발하고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으며 어묵 꼬치로 컵에 구멍을 내는 바람에 손을 데이는 등의 실수를 했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서울 지하철 안에 들어가 언어를 몰라도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게 만든 데 깜짝 놀랐다고 했다. 테일러 기자는 ‘길치’라 늘 JFK 국제공항으로 가는 열차편을 반대 방향으로 잘못 탄다거나 사무실로 향하는 열차를 놓치기 일쑤였다고 고백했다. 일주일 머무르며 서울 지하철을 이용해본 결과 이용하기 편한 것뿐만 아니라 빠르고 깨끗하며 비싸지도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구글 맵과 카카오 지도,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을 번갈아 사용하면 쉽게 갈아탈 역과 노선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승차권을 구입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돼 있었고, 1달러에 해당하는 1250원의 기본요금도 저렴했으며 무엇보다 어느 역에서나 간편하게 교통카드 등을 적립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을 그녀는 높게 쳤다.또 역 공간이 널찍하고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의류부터 음식, 케이팝 스타들의 캐릭터 상품들까지 편리하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열차를 기다리면서 자동판매기에서 음료를 사먹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플랫폼에 열차가 정차한 뒤 비로소 스크린도어가 열려 승객들이 승하차하는 것도 마냥 신기했다고 털어놓았다. 열차 문이 스르르 열리고 닫혀 귀가 먹먹할 정도인 뉴욕과 비교됐다. 다음 열차가 언제 들어오는지 알려주는 것도 신기해 했다. 승객들이 똑바로는 아니지만 질서 정연하게 줄지어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도 매일 아침 브루클린에서 승하차 전쟁을 겪은 테일러 기자 눈에는 꽤 신기했던 모양이다. 좌석이 깨끗하게 청소돼 있고 경로우대석, 장애인 보호석, 임산부 보호석 같은 배려도 눈에 띄었다. 섭씨 영하 6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간 날, 좌석에 열선이 깔려 따듯하자 감동이 밀려왔다고 했다. 여기에 와이파이가 잘 터지고 어느 역, 어느 구간이나 데이터 모바일을 연결하면 휴대전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다.끝으로 열차에서 내려 역 바깥으로 나가려 할 때 출입구 지도가 늘 안내돼 편리했다고 했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한 뒤 곧바로 궁 안으로 진입할 수 있어 입이 떡 벌어졌다고 했다. 버스로 갈아 탈 때 같은 교통카드로 단말기 스크린에 갖다대기만 하는 것도 좋았고 다음 버스가 오기까지 기다려야 할 시간도 안내돼 있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뉴욕은 밤새 운행하는데 견줘 서울 지하철은 새벽 1시쯤 운행이 중단됐다가 새벽 5시 30분을 전후해 운행이 재개된다는 점인데 다른 모든 점이 뉴욕 지하철을 압도해 자신은 그만 서울 지하철 사랑에 푹 빠졌다고 테일러 기자는 끝맺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명절 역귀성 열차 이용객 최근 2년 새 3배 증가

    명절 역귀성 열차 이용객 최근 2년 새 3배 증가

    명절에 부모가 자녀를 보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 열차 이용객이 최근 2년새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철도 명절 역귀성 승차권 판매’ 자료에 따르면 역귀성 열차 이용객은 2017년 2만1047석, 2018년 5만4218석, 2019년 6만41석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2배 길었던 지난해(6일)에 판매된 역귀성 승차권은 3만934석으로 최근 3년간 설·추석 명절 가운데 역귀성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명절에 지방에서 서올로 올라오는 역귀성 철도 이용객에 대한 KTX·SRT 등 고속열차 운임 할인 등 우대 정책 등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은 설 연휴 기간 중 24일 상행선 일부, 26·27일 하행선 일부 열차에 대해 ‘설 역귀성 할인상품’을 판매했다. 코레일도 설 연휴 기간 KTX를 30~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가 상품을 판매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멕시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황당한 고장 원인

    멕시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황당한 고장 원인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너무 자주 고장나는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때문에 당국을 탓한다. 하지만 23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당국 탓만 할 문제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수많은 에스컬레이터 고장 원인이 바로 엄청난 양의 오줌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지하철인 메트로시스템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에스컬레이터 고장 5대 원인 중 하나로 ‘소변으로 인한 부식’을 꼽았다. 소변이 에스컬레이터 안으로 흘러들어가 구동 바퀴와 기계장치를 부식시킨다는 얘기다. 페르민 라미레즈 메트로시스템 철도 및 시설담당 부책임자는 “믿기 어렵지만” 승객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에스컬레이터에 소변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비하려고 에스컬레이터를 열면 항상 소변이 있다”고 했다. 사실 당국에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멕시코시티 지하철역엔 대부분 화장실 시설이 없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심지어 유료 화장실조차 없다고 불평을 늘어놨다. 대부분 에스컬레이터가 오래됐으며, 거칠게 사용한 탓에 손상된 경우가 소변보다 많았다. 멕시코시티는 앞으로 2년 동안 에스컬레이터 55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멕시코시티 지하철은 연간 16억명을 운송한다. 측정 기준에 따라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지하철로 여겨지기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승차권이 싼 지하철 중 하나이기도 하다. 25센트(약 290원)짜리 표 한장으로 226㎞ 구간 내 어느 역까지든 갈 수 있다. 타기 전 꼭 화장실에 다녀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쇼핑 한국’으로의 초대

    ‘쇼핑 한국’으로의 초대

    외국인 대상의 쇼핑관광 이벤트인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6일 막을 올렸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올해 11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월 29일까지 45일간 계속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이날 서울 동대문 두타몰 앞에 마련된 웰컴센터에서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한경아 한국방문위 사무국장, 정기윤 하나투어 상무, 외국인 체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을 열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 숙박, 쇼핑 관련 민간기업들이 참여해 겨울철 외래 관광객들의 방한을 촉진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한국 대중음악, 미용, 음식, 유산, 겨울 등 5개 주제로 펼쳐진다. 국내 8개 항공사의 100여개 한국행 노선이 최대 95%의 할인되고, 지방 여행상품 구매시 ‘1+1’ 혜택도 준다.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고속철도(KTX) 승차권도 최대 35% 할인되고, 전국 300여 개 호텔과 스키장 리조트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GS25, 랄라블라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매장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인구 감소에 수익성 타격… 지자체 버스터미널 직영 늘어

    인구 감소에 수익성 타격… 지자체 버스터미널 직영 늘어

    전남 터미널 48곳 중 6곳 직영·위탁 예정 강진·장성·구례군, 공무원이 매표 업무시외버스터미널을 직접 운영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인구 감소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민간업자들이 운영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건물을 사들여 사업자를 모집해도 신청자가 없어 아예 공무원을 채용해 직접 경영하기도 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의 버스여객터미널은 총 48곳 가운데 6곳은 시군이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이용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2017년 강진버스터미널이 폐업하자 2018년 1월부터 건물업주에게 1년에 1억 8000만원의 임대료를 주고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세 차례나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다. 군은 매표와 청소 근무자 4명을 기간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관리하고 있다. 함평군도 2005년 공용버스터미널을 인수해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 장성군과 구례군은 수년 전부터 공영버스터미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장성은 2013년부터 무기계약직 공무원 3명이 매표 업무를 보고 있다. 매년 시설비로 3000만~4000만원을 지출한다. 구례군도 2008년부터 구례읍버스터미널을 직접 운영한다. 직원 6명 모두 공무원이다. 군 관계자는 “수입도 나지 않고, 할 사람도 없고 해서 군에서 직접 운영한다”면서 “최근 전남북지역 6~7개 자자체에서 어떻게 직접 운영하면 되는지 문의해 왔다”고 말했다. 승차권 판매금액이 세입으로 들어와 한 해 3000여만원 정도만 시설비로 나가고 있어 큰 손실은 없다는 설명이다. 인구절벽 현상으로 ‘문 닫는 버스터미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곡성군은 시외버스터미널 3곳 중 석곡터미널을 앞으로 직영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기존 업자가 운영을 중단한다고 통보해서다. 군은 지난해 11월 터미널 부지를 매입했다. 인구 15만명인 광양시도 지난해 11월부터 2개 터미널을 운영하는 민간업자가 이용객 감소 등 만성 적자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자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지자체 재정부담이 가중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 김모(54·구례읍)씨는 “직원들이 공무원이다 보니 영업이익에 연연하지 않을 것 같아 사용자 입장에서는 경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설 명절 열차 승차권 암표 피해 주의보

    코레일과 SRT 운영사인 SR은 14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승차권 불법 거래 피해 주의를 내렸다. 특히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올라오는 승차권 판매는 대부분 불법 승차권 알선 행위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열차 승차권을 정상가격보다 웃돈을 받고 되파는 행위는 불법으로 1000만원 이하 과태료나 20만원 이하 벌금·구류 등의 형을 받을 수 있다. 불법 거래 암표는 승차권을 변경하거나 반환할 때 정상가격 이외에 추가로 지불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해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승차권 캡처 이미지나 좌석번호만 전송받은 문자 메시지 등으로 이용하다 적발되면 최대 30배의 부가 운임까지 물어야 한다. 암표 거래 피해는 대금을 보내고 승차권은 받지 못하거나 같은 승차권을 캡처 이미지 등으로 여러 명에게 판매해 좌석 중복, 사진이나 캡처 이미지 등 정당하지 않은 승차권을 사용해 부정승차로 단속되는 사례도 있다. 코레일과 SR은 설날 당일 전후를 제외하고는 일부 좌석이 남아 있으니 역이나 홈페이지, 승차권 예매 앱을 통해 승차권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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