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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세아그룹] 안정적 형제경영→사촌경영 보폭 확대… 3세들 전면에 나서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세아그룹] 안정적 형제경영→사촌경영 보폭 확대… 3세들 전면에 나서

    세아그룹의 경영은 1960년 창업주인 고(故) 이종덕 명예회장이 부산철관공업(현 세아제강)을 창업한 이래 이 명예회장의 장남 고 이운형 회장에서 현재 그룹을 이끌고 있는 차남 이순형 회장으로 이어진다. 지금은 고인이 된 이운형 회장과 현재 회장인 이순형 회장의 형제 경영은 재계에서도 유명하다. 1980년 이운형 사장 취임과 함께 창업주인 이 명예회장에 이은 2기 경영체제로 들어간 세아는 본격적인 그룹 출범을 알린 1995년부터 이운형 회장-이순형 부회장 체제로 들어섰다. 1995년을 그룹화 원년으로 선포한 세아그룹은 이운형 사장을 회장으로, 해덕강업 사장을 맡고 있던 이순형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그룹의 경영은 형인 이운형 회장이 전면에 나서 대외적 활동을 하며 그룹의 얼굴 역할을 했다면, 이순형 부회장은 그룹의 내부 조직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힘써 왔다. 이 같은 형제 경영체제 덕에 2013년 이운형 회장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했을 때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당시 이운형 회장이 활발한 경영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갑작스러운 유고에 외부에서는 경영 공백에 따른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그동안 부회장으로서 그룹의 경영을 함께 책임져 왔던 이순형 부회장이 최고경영인 공백을 자연스럽게 메움으로써 그룹이 안정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같은 가족 중심 경영을 ‘은둔 경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기업들을 상대로 하는 B2B(기업 간 거래)가 중심이다 보니 대외적 소통보다는 기존 사업군을 지키기 위한 보수적 경영에 안주해 왔다는 것이다. 강관사업과 특수강사업 부문에서 국내에 별다른 경쟁 업체가 없었던 점 때문에 세아그룹이 보수적 성향의 경영을 이어 왔다는 시각도 있다. 여기에 2014년 이운형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37) 세아홀딩스·세아베스틸 전무와 이순형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37) 세아제강 전무가 그룹 계열사 지분을 늘렸을 당시 오너 가족 간 지분 경쟁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 것도 그동안 외부 소통이 부족했던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2013년 회장에 취임한 이순형 부회장에 이어 2014년 이운형 회장의 부인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세아그룹은 본격적으로 안정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세아그룹은 이순형 회장 체제 아래 적극적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순형 회장은 취임 이후 ‘절대 우위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100년 기업을 향한 세아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그룹의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세아그룹은 이순형 회장 취임 후 지난해 이태리 강관업체인 ‘이녹스텍’(Inox Tech)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포스코특수강(현 세아창원특수강)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수준의 특수강 제조업체로 올라섰다. 창업주 3세들도 최근 점차 경영 전면에 나서며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갑내기인 이운형·순형 회장의 장남들이 모두 나란히 경영에 참여하며 형제 경영에 이어 사촌 경영으로 경영의 폭을 넓혔다. 이운형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홀딩스·세아베스틸 전무는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한 이후 2009년 세아홀딩스에 입사하기 전까지 중국 칭화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하고 포스코차이나 마케팅실에서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 전무는 2013년 장영신 애경그룹의 회장의 큰손녀인 채문선씨와 결혼해 세아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을 맺었다. 이순형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도 역시 활발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와 컬럼비아대학 MBA를 마친 이후 2008년 세아홀딩스에 들어오기 전까지 액센추어와 메릴린치증권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아울러 창업주의 장녀인 이복형 여사의 남편 이병준씨는 세아제강 미국 법인인 SSA 회장, 장남 이휘령씨는 세아제강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 창업주의 차녀 이미형 여사의 남편 김연상씨는 세아E&T 고문직을 맡은 바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림대 교수들 ‘갑질 논란’ 총장 퇴진 운동

    강원 춘천 한림대가 교수들의 총장 퇴진 운동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인문대 학과장들에게 ‘교원의 의무를 따르라’는 내용에 서약하지 않으면 재임용 등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통보가 발단이 됐다. 한림대 교수 평의회는 최근 전체 평교수 비상 총회에서 노건일 총장 퇴진에 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참석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수 평의회는 다음주 초 성명을 발표하고 본격 총장 퇴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림대 교수들이 총장 퇴진운동에 나선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림대는 최근 ‘학장의 업무상 소집 요구에 학과장 등 교원이 이에 응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임을 인식, 이를 따를 것이며 학교의 제반 업무에도 최대한 협조할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의 서약서 서명을 인문대 학과장 7명에게 요구해 ‘갑질’ 논란을 빚었다. 서약서에는 ‘학과 소속 교원의 전체 의견을 대표하는 서약임을 확인한다’는 문구도 담겨 있어 사실상 인문대 전체 교수들이 ‘학교 측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인 셈이어서 교수들의 반발을 샀다. 또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학과장 수당 미지급, 인문대 학과별 행사 예산 지출 동결, 교수들의 연구년 대상자 통보 제외, 승진 및 재임용심사 보류 등의 불이익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남署 ‘3분의 힘’ 구내 방송 통했다

    강남署 ‘3분의 힘’ 구내 방송 통했다

    “강남 경찰 여러분,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 최고의 선물을 하게 됐습니다. 저, 결혼합니다.” 어버이날이던 지난달 8일 덩치가 산만 한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 이호열(33) 경장의 수줍은 목소리가 경찰서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 경장의 깜짝 결혼 발표에 김학관 서장이 방송실을 찾아가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강남경찰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 50분부터 3분 동안 진행하고 있는 구내 방송 ‘굿모닝 강남경찰’이 화제다. 지난 3월 31일 시작된 이 방송의 출연자는 모두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이다. 매일 한 명씩 돌아가며 직접 선곡한 노래 1곡을 틀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날씨 이야기부터 직장 상사, 승진 축하 얘기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김아현 경감은 “직원들 간 대화가 많아졌고, 덕분에 아침에 웃으며 시작하는 날이 늘었다”고 말했다. 방송실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상황실 구석에 놓인 마이크 한 대와 조그만 장비가 전부다. 음악도 본인이 직접 휴대전화에 담아 와야 한다. 대부분 방송 경험이 없다 보니 말을 버벅거리거나 음악을 너무 크게 트는 등 방송 사고도 종종 일어나지만 그럴수록 청취자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열렬히 호응한다. 첫 방송에 출연했던 김 서장은 가수 로이킴의 ‘봄봄봄’이라는 곡을 틀어 젊은 경찰관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 서장은 “일과 시작 전 3분 방송이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내부 소통이 잘되면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늘의 눈] ‘경찰대 출신의 관료화’ 우려가 현실로/이천열 사회2부 부장급

    [오늘의 눈] ‘경찰대 출신의 관료화’ 우려가 현실로/이천열 사회2부 부장급

    김귀찬 대전경찰청장에게 전달된 ‘한 경감특진 후보가 골프 접대 후 승진압력을 넣게 했다’는 보고가 거짓임이 드러났다. 인사위원회는 이 허위보고로 심사한 뒤 최종 후보군에서 그를 배제시켜 청장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원천 봉쇄했다.<서울신문 5월 29일자> 경찰 지휘부가 마타도어(근거 없는 흑색선전)까지 만들어내면서 조직의 근간으로 엄정해야 할 지휘체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김 청장의 말은 보고 및 정보전달 루트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사시 출신인 김 청장을 경찰대 출신 참모들이 둘러싸 내부에서 ‘인의 장막’이란 말이 흘러나오는 터다. 김 청장을 보좌하는 2명의 부장(경무관)과 12명의 과장급(총경) 등 현 대전경찰청 지휘부 14명 중 9명이 경찰대 출신이다. 강신명 경찰청장과 경찰대 2기 동기만 5명이고, 대부분 김 청장에게 인사 관련 보고와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핵심 보직에 앉아 있다. 강 청장이 지방청장 인사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김 청장이 그의 동기 등이 제공한 보고를 놓고 사실 여부를 다투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세력의 균형이 깨져 있는 구도다. 1981년 개교한 경찰대는 간간이 폐지론에 시달렸다. 경찰대 출신이 간부진을 독점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도 “경찰대 출신만으로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걱정했을 정도다. 201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120명에서 100명으로 줄였지만 매년 50명인 간부후보생이나 10명 안팎인 고시 출신 선발인원을 여전히 압도한다. 우려대로 경찰대 출신은 수많은 요직을 차지했고, 끈끈한 동지애(?)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경찰 생활을 밑바닥부터 하지 않아 일찍 관료화될 수 있다. 내부 권력에 더 신경을 쓰는 집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허위보고 사건은 이런 우려가 현실화된 것 같아 씁쓸하다. 경찰대 1호 경찰청장인 강 청장과 대학의 명예를 깎아먹지 않고, 앞으로 ‘경찰대 마피아’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 또 밖으로 나가 시민들의 진정한 손발이 돼 ‘참 경찰관’이 될 때만 경찰대 출신이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sky@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임재현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총괄담당관 김수삼△군수기획관리과장 이순택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나성화 ■고용노동부 ◇승진△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영중△강원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민석◇전보△운영지원과장 최현석△기획재정담당관 김종윤△규제개혁법무담당관 오기환△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권진호△자산운용팀장 김영미△여성고용정책과장 김종철△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장 황선범△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김명철△진주지청장 권병희△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장 정영상△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고용센터소장 정정식 ■해양수산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강정구△해양레저과장 권순욱△원양산업과장 최현호 ■인사혁신처 ◇국장급△인재개발국장 김진수△인사관리국장 최관섭△윤리복무국장 정만석◇과장급△대변인 유승주<담당관>△노사협력 서한순△기획재정 박행열△정책개발 신현미△창조법무 김은옥△정보화 정승도<과장>△인사조직 신영숙△인재정책 이진△인재개발 박용수△채용관리 조성제△시험출제 방순동△혁신기획 이정민△고위공무원 김성훈△개방교류 신인철△인사정책 조성주△성과급여 남주현△연금복지 천지윤△복무 이은영△윤리 신병대<중앙공무원교육원>△교육총괄과장 오영렬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정보화기획과장 진찬우◇서기관 승진△통계기준과 차진숙△경제통계기획과 박원란△인구동향과 김윤성△정보화기획과 김우열△경인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황현식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이사△능력개발이사 김인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중소기업협력부장 김서균△정보통신부품소재연구소 연구협력팀장 조원석△안전정보보안팀장 김창수△인력개발장 홍동흠△자산관리팀장 정관영△UGS무선통신연구팀장 신철호 ■한국예탁결제원 △인사팀장 박용조△커뮤니케이션팀장 고병근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송영규△편집국 디지털미디어부장 문성진 ■브릿지경제 △주필(논설실장 겸임) 추창근 ■고려대 △디자인혁신센터장 김현△생명과학대학 부속농장장 조기종 ■서울과학기술대 ◇서기관△재무과장 임광환 ■동부화재 ◇임원 이동△정보보호팀 상무 이근교◇임원 승진△IT지원팀 본점팀장 손성구◇부서장 승진△정보보호파트 부서장 안복남 ■메리츠종금증권 △금융투자사업담당(인프라금융팀장 겸임) 윤상준△대체투자팀장 김원유 ■LIG투자증권 ◇부서장△감사팀장 박천규
  • [인사]

    ■국가인권위원회 ◇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송오영△인권정책과 김재석 윤채완△조사총괄과 최낙영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보존과학부장 이용희 ■국민안전처 ◇실장급 전보△안전정책실장 정종제◇시도본부장 승진△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강태석◇과장급 전보△안전사업조정과장 이형석△재난자원관리과장 신상용 ■특허청 △청장비서관 정경훈△전자부품심사팀장 마정윤△특허심판원 심판관 윤국섭 최대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업총괄본부장 한호현△전략기획단장 민병수△SW진흥단장 이혁재△클라우드사업단장 조유진△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 김효근△IoT·융합사업단장 전준수△글로벌사업단장 김득중△전자문서사업단 강현구△경영지원단장 박시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책협력부장 조성재◇승진△바이오임상표준센터장 강덕진 ■한국감정원 △홍보실장 성주현 ■아시아타임즈 △대표이사 최회봉◇편집국△전무이사(편집국장 겸임) 조희제△편집위원 김영인△생활경제부장 최교서△정치경제부장 안준영△금융증권부장 서영백◇광고마케팅국△광고마케팅1부장 이국형 ■헤럴드 △CS본부장 송태광 ■서울파이낸스 △광고국장 박용근 ■경기대 △자연과학대학장 이호△국가고시실장 황태정△신문방송사주간(방송국장 겸임) 홍성철 ■동덕여대 △교무처장 황용일 ■신영증권 △감사총괄임원 위성승 ■대우조선해양 △상무 오두환 구신본 안정주 우제혁 김진태 한성곤 안호균 지영택 ■혼다코리아 ◇승진△전무 박종석 서정민
  • 33억 상당 불량 납품 깜깜… 규정 어기고 복리후생비 펑펑

    33억 상당 불량 납품 깜깜… 규정 어기고 복리후생비 펑펑

    원전 비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돼 물의를 빚었던 한국전력의 일부 자회사들이 이번엔 부실한 경영관리 실태를 드러냈다. 직원 비리는 조직 관리의 허점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 한전KDN, 한국원자력연료 등 4개 한전 자회사를 감사한 결과 관련자 문책 요구 등 31건의 감사 결과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KPS는 발전소에 설치된 ‘방폭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면서 4개 업체로부터 유리 두께가 얇은 33억 9300만원 상당의 성능 미달 제품 2만 4870개를 납품받고도 이를 알지 못했다. 방폭등은 발전소 폭발 때 압력을 견디며 외부에 인화되지 않도록 하는 조명기구이기 때문에 불량 제품을 사용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한전KDN은 인도에서 ‘전력 정보기술(IT) 현대화 사업’을 계약하며 비용을 낮게 계상해 41억∼6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우려를 초래했다. 한국전력기술도 가나 발전소 사업을 진행하면서 입찰액을 너무 낮게 제안해 1200만 달러(약 133억원)의 손실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이들 4개사는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과다 지급했을 뿐만 아니라 복리후생비를 부당 집행하면서도 정부에 보고되는 총인건비 산정에선 빼버렸다.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DN, 한국원자력연료는 연봉제 도입 이전에 성과급을 기본급의 77~85% 지급하다가 2007년 도입 때 100%로 올렸다.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 한전KDN은 고용노동부 기준을 어기고 사내복지기금으로 자녀 학자금을 2013년에만 5억~44억원 무상 지급했다. 그해 한전KDN을 뺀 3개사의 임금인상률은 3.2~3.8%로 공무원의 인상률(2.8%)을 웃돌았다. 또 한국전력기술의 경우 규정에 따른 결원이 없는데도 144명(2011~2013년)의 책임자급 인원을 승진시켰다. 이런 4개사의 1인 평균 보수는 6486만~7910만원, 복리후생비는 245만~769만원에 이른다. 4개사에 대한 한전의 지분은 63~100%, 또 한전(6개 발전사 포함)으로부터 사업권을 수주하는 비중은 46~99%다. 그러나 영월 태양광발전 건설공사 등을 추진할 때 예산낭비, 부당계약, 규정 위반 등 부실 관리 사례가 무더기로 지적됐다. 사업권을 편하고 안정적으로 따낼 수 있는 기업 환경에서 임직원은 고액 임금을 나눠 갖고 승진 잔치를 벌인 셈이다. 4개사의 자산과 매출은 각 3546억~8411억원, 2336억~1조 1258억원이나 된다. 그럼에도 부채와 부채비율은 각 1156억~3785억원, 35.2~99.2%에 이른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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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실장급△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파견 김용진◇국장급△사회예산심의관 구윤철△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 임기근△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장 파견 홍두선◇과장급△총사업비관리과장 강길성△민간투자정책과장 이상영△국제경제과장 이상목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 손성은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 승진임용△획득기획국장 김일동 ■중소기업청 △기술협력보호과장 정기환△기업혁신지원과장 정병락 ■국민연금공단 ◇본부 실장△고객지원실장 이수형△노후준비지원추진단장 이문연◇1급 지사장△동대문중랑지사장 채희욱△부천지사장 천득출△강동하남지사장 강신복△남동연수지사장 우제광◇본부 부장△인재경영실 이혜선△홍보실 최희정△연금급여실 고숙진△정보화본부 이상우△정보시스템실 박성업△장애심사센터 송미령◇2급 지사장△동작지사장 안경숙△세종지사장 이종회△서귀포지사장 신영일△부산사상지사장 이재용△통영지사장 설복훈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시설관리처장 김대원 ■코트라 ◇상임이사 보임△정상외교경제활용지원센터장(정보통상지원본부장 겸임) 윤원석◇간부 보임△경제외교지원실장 이종건△상시비즈니스지원실장 권중헌△경제외교기획팀장(경제외교사업팀장 겸임) 이금하△경제외교성과확산팀장 빈준화△마케팅지원팀장 김형일△투자지원팀장 강형곤◇해외 무역관 파견 <무역관장>△암만 겸 다마스커스 노철△알제 조기창△청두 최광수△런던 김윤태△텔아비브 오태영△타이베이 박한진△마이애미 김명수△뭄바이 이동원△키예프 유승호△다레살람 전우형△산토도밍고 배상범△리마 김철희△샤먼 김태현△창사 김주철△울란바토르 한창윤△아바나 정덕래<부관장>△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병수<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모스크바무역관 김민환△싱가포르무역관 이기석△광저우무역관 김준규<개설요원>△베오그라드무역관 박찬길△브라티슬라바무역관 최규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정책연구실장 홍성준△인력운영실장 이동우◇전보△총무복지실장 송욱진 ■파이낸셜뉴스 △소비자경제연구소장 이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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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서동철△광고국 광고제작팀장 김태곤△경영기획실 인사부 차장 이석△기획부 차장 이태성 ■보건복지부 ◇국장급△대변인 류근혁△건강정책국장 김상희◇과장급△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 김기남△대통령비서실 전출 양윤석△복지급여조사담당관 신준호△복지정책과장 김혜진△사회보장조정과장 김충환△사회서비스정책과장 은성호△국민연금정책과장 정호원△국민연금재정과장 최홍석△원격의료추진단 원격의료사업·해외지원팀장 김유석<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관리과장 홍정익△공중보건위기대응과장 이수연△생물자원은행과장 박옥△국립김해검역소장 최혜련 ■환경부 ◇3급 승진△기후대기정책과 김법정△유역총량과 서흥원◇4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송세경△기획재정담당관실 고종희△창조행정담당관실 황인목△해외협력담당관실 조규원△생활환경과 조성준△물환경정책과 조순△자연정책과 정호경△생물다양성과 윤은정△국토환경정책과 오사옥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 여태수△인사관리처장 이재훈△터미널운영처장 김창규△교통운영처장 류진형△공항시설처장 김동철△건설관리처장 배영민△토목처장 유재선△건축1처장 김영규△건축2처장 신주영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낙동강생물자원관장 안영희△담수생물연구본부장 이욱재 ■KBS 미디어 ◇콘텐츠기획본부△엔터테인먼트부장 김우민△KBS방송아카데미부장 정동섭◇뉴미디어기획본부△인터넷기획부장 김근웅△뉴미디어기획개발부장 이제엽 ■조선일보 △편집국 기획 및 행정담당 에디터(부국장) 정권현△미래기획부장 윤영신△경제부장 강경희△사회정책부장 박종세△디지털뉴스본부 취재팀장 조형래△경영기획실 기획팀장 호경업△비상계획관 홍현선 ■메트로신문사 ◇승진△전무이사(편집국장 겸임) 강세준△뉴미디어국장 김하성
  •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부회장 승진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부회장 승진

    현대차그룹은 29일 정태영(56)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정 사장으로서는 12년 만의 승진이다. 정 부회장은 2003년 10월부터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 사장을 맡아 왔다. 2007년부터는 현대커머셜 대표도 겸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부인 정명이)다. 정 부회장이 이끄는 금융 3사의 지난해 매출은 5조 7908억원으로 2004년 대비 2.4배 성장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은 9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1조원 ‘휴면 금융자산’ 주인 찾아내 돌려준다

    1조원 ‘휴면 금융자산’ 주인 찾아내 돌려준다

    금융 당국이 1조원이 넘는 휴면 계좌의 주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돌려준다. 금리 인하 요구권을 쓰기도 좀 더 쉬워진다. 이사 간 집의 주소는 ‘금융사 신고’ 한 번만으로 모든 거래 금융사의 등록 주소를 한꺼번에 바꿀 수 있게 된다.<서울신문 5월 27일자 1, 21면>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선정해 1~2년간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고객이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아 은행이나 보험사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 금융재산 현황을 모두 점검해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환급 절차를 개선한다. 예컨대 계약자가 자동차 사고 때 차 보험금만 받고 생명보험금은 받지 않는 사례가 많은데, 사고 정보와 생명보험사의 건강·상해보험 계약 정보를 비교해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청구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 휴면 예금 2915억원, 휴면 보험금 6638억원, 휴면성 신탁금 2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담보대출 상계 후 잔액이 남았는데도 이를 찾아가지 않은 경우 등 넓은 의미의 휴면성 계좌까지 포함해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돌려줄 수 있도록 환급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사를 가 주소지를 변경해야 할 때에는 금융사 한 곳에만 알리면 일괄 변경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금은 고객이 거래하는 금융사를 일일이 방문하거나 연락해 주소를 바꿔야 했다. 금감원은 우선 기존의 민간 서비스와 상속인 조회 시스템 방식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향후 종합 신용정보 집중기관이 설립되면 주소 변경 서비스를 이관해 관리할 방침이다. 금리 인하 요구권 운영 방식도 개선한다. 대출자들은 빚을 갚는 도중에도 승진이나 급여 상승 등으로 신용 상태가 나아지면 금융사에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지만,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는 설명 부족 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와 세부 요건 등을 정하고 대출할 때 요구권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고금리 과당경쟁, 꺾기, 계열사 몰아주기 등 불공정 영업행위에 대한 점검도 이달 중 마무리하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상조(경제개혁연대 소장)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정책 차원에서는 바람직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금융사들이 보신주의로 관행 개선에 적극 나서지 않을 수 있다”면서 “정책과 검사가 일관성 있게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대전경찰청 간부들 직원 인사 개입 의혹

    대전경찰청 간부들 직원 인사 개입 의혹

    대전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 등이 특정 직원의 승진 탈락을 위해 청장에게 허위 보고하고 음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조직의 근간인 지휘체계를 흔들고 수장을 우롱하는 행위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있은 경감 이하 특별승진을 단행하면서 청문감사관실 이모 경위를 경감으로 승진시켰다. 이는 승진 대상자를 상대로 12~13일 공적서류 제출, 19일 면접심사, 20일 인사위원회 및 대전청장 결정 등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대상자의 공적서류 진위 확인 및 주변 평가 등 특진 관련 보고는 청문감사실이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이 경위의 유력한 경감 승진 경쟁자였던 다른 부서 조모 경위에 대한 허위 보고가 김귀찬 청장에게 전달됐다. 김 청장은 인사 배경을 설명하면서 “조 경위가 경찰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골프 접대’를 하고 이들이 청장인 나를 찾아가 승진 부탁 및 압력을 행사하게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골프 접대나 승진 압력 모두 사실무근으로 허위 보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조 경위는 경감 승진 대상자 13명 중 김 청장에게 추천하는 5명에도 들어가지 못했고, 이런 음해성 허위 보고가 승진 탈락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문제가 불거지자 김 청장에게 승진 대상자들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대전경찰청 고위 간부들은 ‘오리발’(?)로 일관하고 있다. 직원 비리 등을 감시하고 사실확인 의무가 생명인 청문감사실과 정보과가 오히려 허위 보고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으나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이동기 청문감사관은 “직원이나 내가 청장에게 조 경위의 골프 접대를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훈 정보과장도 “아버지 이름을 걸고 결코 청장에게 그런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보와 인사부서를 관장하는 대전경찰청 김규현 1부장(경무관) 역시 “나는 내용을 알지 못한다. 심사서류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간부 3명은 김 청장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는 강신명 경찰청장과 경찰대 2기 동기생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한명진△정책조정국장 이호승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진재관△학원정책팀장 송은주△서울과학기술대 임광환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승진△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장 강병삼◇3급 승진△운영지원과장 이창희△연구성과혁신기획과장 강건기◇4급 승진△연구기관지원팀 조경옥△과학기술정책과 정재욱△미래인재정책과 김주봉△통신정책기획과 황큰별△전파정책기획과 김보경△기획재정담당관실 최문기△원천기술과 정연웅△창조경제기획과 김기석△정보통신방송기반과 이희성△소프트웨어정책과 남철기 ■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전보>△서울사무소 제조하도급과장 최영수<승진>△부산사무소장 이병건 ■법제처 ◇부이사관 승진△법령해석총괄과장 권태웅◇과장급 승진△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백종운◇과장급 전보△행정법제국 법제관 류철호 ■농촌진흥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박정승△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임대환◇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선준규△고객지원담당관실 오관석△운영지원과 최범석 이옥련◇기술서기관 승진△지식정보화담당관실 이병연 ■연합인포맥스 ◇승진 <부국장>△정보사업본부 류정원△산업증권부 김경훈<부장>△경매사업본부 김홍기△방송본부 배상훈△국제경제부 이장원△경영관리실 정진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감사본부장 오태환△재무자문본부장 홍종성△고객전략본부장 김태형△산업연구본부장 김경준◇딜로이트 컨설팅△대표이사 알렉스 조(조기훈)
  • 막차 납부…황교안 임명동의안 당일 세금 3건 납부

    막차 납부…황교안 임명동의안 당일 세금 3건 납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지난 26일 종합소득세 3건을 뒤늦게 납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강희용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28일 “(2013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 아들에 대한 편법 증여에 이어 얼마 전 결혼한 딸의 증여세 지각 납부가 드러났고, 이번에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되던 날 종합소득세 3건을 부랴부랴 낸 사실이 확인됐다”며 “세금을 총리로 가는 막차를 타기 위해 마지못해 내는 요금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 “딸 증여세 편법 절세” 의혹 제기 특위 간사인 우원식 의원은 ‘편법 절세’ 의혹을 제기했다. 황 후보자의 딸(29)이 지난 18일 납부한 증여세는 450만원이다. 딸은 아버지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21일, 이틀 뒤 결혼할 예비 남편 조모 검사에게 ‘차용 확인서’를 받았다. 앞서 3월 20일에 조 검사가 1억 2000만원을 신혼집 전세보증금으로 빌렸다는 증서다. 황 후보자가 조 검사에게 직접 증여했다면 900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하지만 딸을 거치면서 세금을 절반만 냈다는 것이 우 의원의 주장이다. ●새누리 인사청문위원 4명은 검사 출신 한편 새누리당의 인사청문특위 진용도 발표됐다. 3선인 장윤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재선인 권성동, 초선인 김제식·김회선·김종훈·김희국·염동열 의원을 선임됐다. 7명 중 4명이 검사 출신이다. 특히 장 의원은 1993년 서울지검 공안1부장 시절 2부 수석검사였던 황 후보자와 함께 일하는 등 남다른 인연이 있다. 둘 다 검찰 내 ‘공안 인맥의 대들보’로 “국가보안법은 박물관으로 보내야 한다”고 밝혔던 노무현 정부 시절 ‘동병상련’을 겪었다. 장 의원은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되자 옷을 벗었고 황 후보자는 검사장 승진에서 밀리다가 2008년에야 뒤늦게 승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해가 뜬다, 바다에서 꿈·미래를 찾다

    해가 뜬다, 바다에서 꿈·미래를 찾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던 국가 기념일인 ‘바다의 날’(5월 31일) 행사가 29일 부산에서 2년 만에 열린다. 이날 대규모 포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해양강국을 주도한 유공자 6명의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해양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40명의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지난 16일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단독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53) 선장이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김 선장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상처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 희망을 주고 싶다며 210일간 오로지 바람의 힘에 의존한 세일링 요트로 한 번의 정박 없이 4만 1900㎞를 항해하는 데 성공해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상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금탑산업훈장은 정태순(66) 장금상선 대표에게 돌아갔다. 정 대표는 43년간 해운 분야에서 일하면서 1989년 한국과 중국 합작 장금유한공사를 설립해 한·중 최초로 정기 직항로를 개설하고 한국·러시아 항로까지 뚫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상현(59)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은 항해안전의 필수요소인 영해 전자해도를 개발한 전자해도 선구자로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위성항법시스템 등 해양항법체계의 국산화 연구개발을 이끄는 주역이다. 지난해 9월 지중해에서 난민 387명 등 389명을 전원 구조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조명선(52) 대한해운 선장에게는 산업포장을 수여한다. 접근이 어려운 남극 중앙해령을 쇄빙연구선 아라온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탐사하는 데 성공, 지형도 등을 작성한 박숭현(46)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선임연구원은 지난 2월 사이언스지에 남극 중앙해령 지형도와 빙하기·간빙기 사이클의 상관성을 규명해 지구 대기상태의 변화가 지각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내기도 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주성재(53)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유엔지명회의, 국제수로기구 등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동해 표기와 우리나라 해양지명의 국제적 확산에 기여한 주인공이다. 17년 만에 우리나라 제1항구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제2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재출범 3년차를 맞은 해수부는 2030년까지 해양수산 분야의 국내총생산 비중을 현재 6%에서 10%까지 끌어올리는 내용 등이 담긴 ‘2030 해양수산 미래비전’도 선포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국장 정현민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산업정책과장 문동민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정책분석과 김순태△소상공인지원과 이영석△경기북부사무소장 정재경△경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강해수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김광림 ■세종시교육청 △감사관 이중호 ■중앙일보 △도쿄총국장(일본지사장 겸임) 오영환 ■브릿지경제 △경제연구소장 이치구 ■미디어펜 △공동대표이사 회장 좌승희△공동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임춘성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 신종철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윤종호△연안계획과장 노진관△해양환경정책과장 김현태△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이상진△항만정책과장 남재헌△항만지역발전과장 정성기△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공현동 ■문화재청 ◇3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 신용환◇4급 승진△운영지원과 이재원△활용정책과 문영철 박동석△국제협력과 남상범◇과장급 전보△덕수궁관리소장 김정남△조선왕릉관리소장 남효대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해외자원협력관 김용관◇과장급 전보△산림환경보호과장 박은식 ■뉴데일리경제 ◇상무△편집국장 박찬흥 ■동국대 △의료원 일산행정처장서리 김재선 ■EBS 미디어 △대표이사 김재근
  • [인사]

    ■기획재정부 △감사담당관 김명주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가급 승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한기수◇과장급 전보△정보화담당관 이혜옥△통일교육원 학교통일교육과장 신재표 ■국토교통부 △대변인 박선호△국토정책관 김형렬△운영지원과장 손옥주△재정담당관 문성요△수자원정책과장 강주엽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본부 이사 김행윤 ■경기대 △부총장 이재범△인문대학장 김헌선△사회과학대학장 이명숙△경상대학장 김성우△공과대학장(건설·산업대학원장 겸임) 이선표△예술대학장 이광춘△체육대학장(스포츠과학대학원장 겸임) 백원칠△기획처장 이헌대△예술대학원장(문화예술대학원장·미술디자인대학원장 겸임) 박성현△생활체육지도자연수원장 김성수 ■경희사이버대 △기획협력처장 김지현△교무처장(교수학습지원센터소장 겸임) 박상현
  • [새 총리 황교안 지명] 28년 검사 출신 ‘Mr. 국보법’… 공안 총리 우려

    [새 총리 황교안 지명] 28년 검사 출신 ‘Mr. 국보법’… 공안 총리 우려

    제44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의 별명은 ‘미스터 국보법’이다. 그만큼 법무·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손꼽힌다. ‘공안총리’가 탄생했다는 평가는 그래서 나온다. 1983년 청주지검 검사로 임관해 28년간 검찰 내 정통 엘리트 코스 중 하나인 공안라인을 두루 거치며 명성을 쌓았다. 국가보안법 해석 등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밝았던 그는 여러 편의 논문과 함께 2011년 국보법 해설서까지 출간하기도 했다. 검찰 내 사시 23회 가운데 선두그룹으로 꼽혔지만 참여정부 들어 승진 가도에 균열이 생기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공안라인을 지휘할 당시 강정구 동국대 교수 사건을 놓고 천정배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겪은 뒤 2006년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것.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도청 사건을 마무리하며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을 구속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듬해인 2007년에도 검사장 인사에서 고배를 마신 그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에야 늦깎이로 승진했다. 2011년 8월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그는 2년 만인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황 장관의 발탁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게 정설이다. 현 정부 초대 내각 구성원으로 출발한 최장수 장관에서 총리 후보자까지, 황 장관은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사실 그는 김 전 비서실장이 물러날 때 후임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지명에는 2년 3개월간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세월호 참사,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성완종 리스트 의혹 등 큰 사건을 잇따라 거치면서도 무난하게 법무 행정을 수행하며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최소화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말 통합진보당 해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진보당 해산은 검찰 동기이자 역시 ‘공안통’이었던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합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황 장관은 당시 “작은 개미굴이 둑 전체를 무너뜨린다”며 강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들어서는 박 대통령이 주창한 부정·부패 비리 척결에 총대를 메고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게 법무·검찰 안팎의 평가다. 교회 전도사를 지낼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하다. ‘종교 활동과 분쟁의 법률지식’이라는 저서를 집필할 만큼 종교법 분야에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부인 최지영씨와 1남 1녀를 뒀다. 곧 검사 사위를 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교안 총리 지명, 이종걸 “김기춘 아바타”…40년 절친에 직격탄

    황교안 총리 지명, 이종걸 “김기춘 아바타”…40년 절친에 직격탄

    황교안 총리 지명, 이종걸 “김기춘 아바타”…40년 절친에 직격탄 황교안 총리 지명, 이종걸 원내대표 이종걸 원내대표가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 대해 “김기춘 아바타”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이날 황 후보자 지명 소식이 전해지자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총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아바타’라고 하는 분을 지명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황 후보자는) 과거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두번이나 낸 분”이라며 “야당과 국민을 무시한 인사로,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공안통치와 국민강압통치에 앞으로 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스럽다. 앞이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안 중심의 총리가 들어서면서 통합과 소통의 정치보다는 위압과 강압, 공안통치를 통해 국민을 협박하고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을 모면하려는 불소통, 불통합의 정치에 대해 분연히 맞서 국민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자에의 내정 소식에 곧바로 이러한 비판들을 쏟아냈지만 이 원내대표는 사실 황 후보자와 경기고 72회 동기로 40년지기 절친 사이로 알려졌다. 서울대 법대에 다시 들어가기전 황 내정자가 나온 성균관대에 입학해 같이 다녔던 인연도 있다. 고교 시절 같은 반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법조인이 된 뒤에도 ‘공안검사’와 ‘민변 변호사’라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변함 없는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천정배 법무부 장관 시절 황 후보자가 검사장 승진인사에서 누락됐을 때에도 이 원내대표가 “옷 벗지 말고 조금 견뎌라”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후보자는 개인적으로는 착하고 자기성찰적 신앙을 중심으로 사는 친구이다. 너무 각별한 사이로, 법무장관이 됐을 때도 마음 속으로는 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이번 인사는 ‘김기춘 시즌2’로, 야당과 국민이 요구한 국민통합형 책임총리의 기대를 한순간 무너뜨린 ‘뼈없는 고기’, ‘잎사귀 없는 차’와 같은 인사”라며 “엄중한 상황이니만큼 공사구별을 엄격히 해서 청문회에서 세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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