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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파면] 檢 ‘민간인 朴’ 이르면 다음주 소환… 체포·구속 가능

    [박근혜 대통령 파면] 檢 ‘민간인 朴’ 이르면 다음주 소환… 체포·구속 가능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권좌에서 끌려 내려온 박근혜(65) 전 대통령은 곧바로 현직 때 누렸던 불소추 특권을 박탈당하고 검찰 수사를 앞두게 됐다.박 전 대통령을 433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넘긴 10만쪽가량의 수사기록 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주 초반부터 박 전 대통령을 향한 본격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하고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앞서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 수사 때 끝내 대면조사를 거부했던 점으로 미뤄 향후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후속 대응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현직 대통령에게는 불가능했던 계좌추적, 통신조회, 압수수색, 체포영장 및 구속영장 청구 등 다양한 강제수사 수단을 동원해 그간의 수사 결과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면서 “(수사를 어떻게 할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이 앞서 적시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13가지에 이른다.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함께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433억원대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고 봤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관여 ▲2013년 승마협회 감사 담당한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좌천 지시 ▲최씨 부탁으로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 승진 개입 등 직권남용 및 강요 등의 혐의도 제기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검찰 수사를 받게 됨에 따라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 기각 때 핵심 사유 중 하나가 뇌물수수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박 전 대통령 조사를 통해 이 부회장에 대한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SK·롯데·CJ·부영 등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는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이전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임무를 의연하고 굳건하게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사법개혁 요구의 싹부터 자르겠다는 대법원

    대법원이 사법개혁 방안을 고민하는 내부 논의를 시작부터 묵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실이라면 이만저만 심각한 일이 아니다. 사법부를 향한 국민 불신은 더 떨어질 데 없이 추락한 실정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따져 보자면 대법원이 스스로 조직 쇄신에 소매를 걷어도 만시지탄이다. 그런 마당에 내부의 자발적 고민에 지도부가 나서 발목을 잡았다면 묵과하기 어렵다. 현직 판사들이 회원인 국제인권법연구회는 최근 전국의 판사들을 대상으로 사법 독립과 법관 인사제도에 관해 익명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지나치게 대법원장에게 권한이 쏠린 현행 대법관 선출 방식, 눈치 보기 자기 검열 분위기를 조장하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제도 등 민감한 설문 항목이 포함됐다. 그러자 대법원장 직속인 법원행정처가 학술 모임을 정비하겠다고 나선 데다 모임 실무를 맡은 판사를 갑자기 인사 조치했다. 법원 내부는 연일 뒤숭숭하다.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현직 부장판사가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폐쇄적이라는 소리를 듣는 조직이 법원과 검찰이다. 그런 울타리 안에서 현직 판사들이 오죽 위기감이 컸으면 그런 설문 작업을 했겠는가. 양 대법원장과 수뇌부가 독려해도 모자랄 일이다.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발령 났던 모임의 해당 판사를 부임 첫날 일선 법원으로 복귀시켰다니 누가 봐도 징계성 인사다. 대법원만 지금 딴 나라에 살고 있는 모양이다. 온 나라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국정 농단 사태는 따져 보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사법부의 책임이 지대하다. 법과 원칙의 소신으로 똑바로만 서서 권력을 견제했더라도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않았다. 자성과 쇄신의 목소리가 아래로부터 터져 나오는 한계 상황이라면 사법부의 수장이 눌러 덮을 게 아니라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압도적 여론이 특검의 수사 연장을 갈망했던 까닭이 뭐였겠는가. 우리 사법부의 신뢰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급이다. 국정 농단의 몸통들이 제대로 단죄될 수나 있을까 국민은 당장 그 걱정이 크다. 외풍을 살피는 수뇌부의 찍어 누르기 단속에 판사들이 자기 검열에 빠지게 된다면 괜한 걱정도 아닐 것이다. 대법원장의 과도한 권한에 사법부가 관료화하고 법관 독립성이 흔들리는 문제점은 밖에서 봐도 쇄신이 급하다. 사법 불신의 걸림돌을 스스로 돌아보고 치우지 않으면 조만간 국민적 개혁 요구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 [인사]

    ■교육부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장 조재익△교육과정운영과장 소은주△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기획팀장 박희동△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대외협력팀장 권영민△중앙교육연수원 강경탁 신승희 ■환경부 ◇국장급 승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김동구◇과장급 전보△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조순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지역발전위원회(파견) 손옥주△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수상◇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복환△창조행정담당관 이윤상△토지정책과장 김상석△부동산산업과장 김정희△건설정책과장 김태병△도시광역교통과장 박대순△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이창희△국토교통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신동호△지역정책과장 박준형 ■인사혁신처 ◇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정병진△기획조정관실 창조법무감사담당관실 김은이△인사조직과 박병준△인사조직과 홍성우△인재채용국 인재정책과 송지연△인재채용국 경력채용과 임종건△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 이종곤△인사혁신국 심사임용과 연난희△윤리복무국 복무과 장승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제경 ■홍익대 △관리담당 부총장 김경호△종합캠퍼스 개발본부장 강준모△대학원장 이광철△건축도시대학원장 겸 환경개발연구원장 황기연△광고홍보대학원장 성열홍△경영대학원장 겸 세무대학원장 이원흠△미술대학원장 이선우△법과대학장 음선필△상경대학장 정래용△광고홍보학부장 이은선△학생처장 고경호△중앙도서관장 겸 법학도서관장 김태식△현대미술관장 주태석△PACE센터장 신승원△세종캠퍼스 창업교육센터소장 한정희△세종캠퍼스 학생상담센터소장 김희산△체육행정부장 박영원△학생처 부처장 겸 건강진료센터소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소장 조한△기획담당부처장 임찬숙△교무연구담당부처장 이승현△학생담당부처장 김건동△세종캠퍼스 전산실 관리부장 서범주△국제협력본부장 겸 국제교류실장 권지연△국제학생지원실장 이영미
  • 4㎜ TV·자가학습 배터리… LG성장 주역 한자리에

    4㎜ TV·자가학습 배터리… LG성장 주역 한자리에

    연구 책임자 등 10명 발탁 승진… 52명 연구·전문위원 임원급 대우 LG가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연구개발(R&D) 주역들을 시상하고, 연구 책임자를 발탁 승진시켰다고 9일 밝혔다.LG는 전날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열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개 연구팀에 ‘연구개발상’을 수여했다. 부장급 연구 책임자 7명 등 총 10명의 연구원은 발탁 승진했다. 올해 연구개발상은 ▲거치대를 포함한 제품 두께가 4㎜ 미만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를 공동 개발한 LG전자·LG디스플레이팀 ▲자가학습(셀프러닝) 방식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전기차 배터리 출력 및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LG화학팀 ▲한국·북미의 차세대 UHD 방송 시스템인 ATSC3.0의 표준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세계 최초로 ATSC3.0 수신칩을 개발해 별도 셋톱박스 없이 UHD 지상파를 볼 수 있는 TV 출시에 기여한 LG전자팀 등에 돌아갔다. 구본무 회장은 연구개발상 수상작을 살펴본 뒤 직접 시상에 나섰다. 구 회장은 연구원들에게 “사업 성과와 연결되는 연구개발을 통해 R&D의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해 주도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방향에 맞춰 도전적인 연구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당부한 뒤 “경영진은 연구진의 노력과 도전이 더욱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연구개발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해 왔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연구개발상 수상자 7명을 비롯해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2명을 연구위원·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LG전자 23명, LG화학 9명, LG유플러스 6명, LG CNS 5명, LG이노텍 4명, LG디스플레이 3명, LG하우시스 2명 등이다. 연구위원이 되면 R&D 분야에서, 전문위원이 되면 디자인·품질·IT·생산 등의 분야에서 임원급 보상·복지 처우를 받으며 자신의 특화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혁신·소통 다 잡은 코레일 생각톡톡

    혁신·소통 다 잡은 코레일 생각톡톡

    9일 코레일 대전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코레일의 생각 톡톡’ 6차 대회 및 왕중왕전은 마치 케이블방송에서 인기를 끌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촬영 현장을 연상케 했다.직무와 관련된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이날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연극, 뮤지컬, 공연 등의 형식을 빌려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돋보이도록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행사 전 과정은 코레일TV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이 실시간 시청했고, 현장 질의·응답을 거쳐 문자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6차 대회에는 ‘B+프리미엄 홍보전략’과 ‘선로 진동 감지 앱’, ‘머신러닝을 이용한 차량고장 처리’, ‘롤러코스터에서 착안한 교량 작업 안전보호구 개발’, ‘게임기 조이스틱 방식 전조등으로 안전사각지대 개선’, ‘여객안내표시기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통합 시험기’, ‘고속차량 구원 시 공기호스 연결 방법 개선’ 등 7개 과제가 발표됐다. 롤러코스터에서 착안한 교량 작업 안전보호구를 제안한 직원들은 ‘만담’ 형식으로 안전과 업무 효율 및 작업시간 단축, 비용 절감 효과를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투표 결과 ‘고속차량 구원 시 공기호스 연결 방법’이 대상을 받았고, ‘여객안내표시기 LED 모듈 통합 시험기’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어 열린 왕중왕전에는 그동안 6차례 열린 대회의 수상작 11편을 대상으로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문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부산경남본부의 ‘산업용 시퀀스회로시험기’가 전남본부의 ‘소변기배수트랩’을 따돌리고 최우수 제안자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퀀스회로 시험기는 디젤기관차 자동 점검시스템으로 그동안 사람이 눈으로 점검하던 것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게 한 차량 부품이다. 최우수 제안자는 향후 특별 승진 심사에 자동으로 추천되는 특전을 얻는다. 코레일의 생각 톡톡은 지난해 7월 폐지된 월례조회를 대신해 직원들의 참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우수 업무 사례를 전파하는 소통의 장이다. 지금까지 생각 톡톡을 통해 210여개의 혁신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이 중 57개가 현장에 적용됐거나 적용을 준비하는 등 철도 효율화을 견인하는 ‘아이디어풀’ 역할을 하고 있다. 홍순만 사장은 “생각과 기술이 만나 무한 잠재력, 가능성을 창출한다는 것을 직원들이 체감하면서 자신감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코레일 혁신 속도를 30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성이 묻고 기대가 답하다” 양기대 광명시장 ‘세계 여성의 날‘ 민생 토크

    “여성이 묻고 기대가 답하다” 양기대 광명시장 ‘세계 여성의 날‘ 민생 토크

    “여성들뿐만 아니라 공동육아 중인 남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소하2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광명의 각계 여성들과 ‘티타임 토크’를 열고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열린 토크에서 양 시장은 임신·출산과 보육·교육, 일자리 등 여성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주로 20, 30대 직장맘과 40대의 경력단절 여성, 20대 싱글 취업준비생, 육아휴직을 경험한 직장남성 등 12명이 참석해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쏟아냈다. 가장 먼저 아이 육아문제로 사직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말을 꺼냈다. 아이 둘을 키우는 한 40대 맘은 “요즘 일자리를 알아봤더니 거의가 풀타임제라서 취직하기가 어렵다”며 “아이 돌보기가 가능한 파트타임식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30대 초반 전업주부는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들먹이는데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려면 순번 대기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며 “출산 후 마음 놓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보육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년 잡스타트로 일하며 취업 준비 중인 20대 한 여성은 “광명 내 기업부터 남성 취업생을 선호하는 기업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시가 진행하는 취업 교육도 이력서 작성이나 모의 면접 등 좀 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개편해달라”고 주문했다.맞벌이가 늘면서 육아휴직 중인 남성들의 고충도 나왔다. 육아휴직 중 쌍둥이를 돌봤다는 40대 직장인은 “육아휴직 때 쉰 공백만큼 복직 후 인사·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직장 분위기가 사라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양 시장은 다양한 건의사항을 메모하며 “아이돌봄 안심특구와 시간제 일자리 등 다양한 제안들을 속히 추진하도록 관련 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이돌봄 안심특구·시간제 일자리 등 다양한 제안 적극 추진하겠다”

    “아이돌봄 안심특구·시간제 일자리 등 다양한 제안 적극 추진하겠다”

    “여성들뿐만 아니라 공동육아 중인 남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광명시는 지난 8일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양기대 시장이 광명의 각계 여성들과 ‘티타임 토크’를 열고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소하2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토크에서 양 시장은 임신·출산과 보육·교육, 일자리 등 여성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주로 20, 30대 직장맘과 40대의 경력단절 여성, 20대 싱글 취업준비생, 육아휴직을 경험한 직장남성 등 12명이 참석해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쏟아냈다.가장 먼저 아이 육아문제로 사직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말을 꺼냈다. 아이 둘을 키우는 한 40대 맘은 “요즘 일자리를 알아봤더니 거의가 풀타임제라서 취직하기가 어렵다”며 “아이 돌보기가 가능한 파트타임식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30대 초반 전업주부는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들먹이는데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려면 순번 대기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며 “출산 후 마음 놓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보육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년 잡스타트로 일하며 취업 준비 중인 20대 한 여성은 “광명내 기업부터 남성 취업생을 선호하는 기업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시가 진행하는 취업 교육도 이력서 작성이나 모의 면접 등 좀 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개편해달라”고 주문했다. 맞벌이가 늘면서 육아휴직 중인 남성들의 고충도 나왔다. 육아휴직 중 쌍둥이를 돌봤다는 40대 직장인은 “육아휴직 때 쉰 공백만큼 복직 후 인사·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직장 분위기가 사라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다양한 건의사항을 메모하며 “아이돌봄 안심특구와 시간제 일자리 등 다양한 제안들을 속히 추진하도록 관련 부서와 논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최순실 인사 청탁’ 하나은행 본부장 사표 수리

    ‘최순실 인사 청탁’ 하나은행 본부장 사표 수리

    KEB하나은행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인사청탁으로 임원이 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상화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본부장은 8일 저녁 인사청탁과 관련된 사태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은행 측은 이날 밤늦게 사표를 수리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7일 이 본부장을 면직시킨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때 최씨의 부동산 구매 등 현지 생활을 돕고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특혜 대출을 받도록 힘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 본부장은 작년 1월 독일에서 귀국해 주요 지점인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이후 한 달 만에 신설된 글로벌영업2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앞서 특검은 최씨가 박 대통령을 매개로 이 본부장의 승진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창조융합기획과장 장홍태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승진△창조정부기획과장 황명석△협업행정과장 서주현△전자정부정책과장 서보람△개인정보안전과장 마용현△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장 이봉우△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법의조사과장 양경무 ■에너지경제신문 △2만기업연구소 총괄소장 겸 상무 김대성△편집국 금융부장 안현태 ■비즈트리뷴 △대표이사 반병희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장 심용희 ■한국교통대 △기초교육원장 홍승권
  • [단독] 文, 사회서비스공단 신설 추진…보육교사 공단이 직접 고용

    [단독] 文, 사회서비스공단 신설 추진…보육교사 공단이 직접 고용

    “복지 공약·공단 신설 검토 중…국민연금 기금으로 복지 확충” 일각선 민간과의 갈등 우려도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육교사 등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복안으로 ‘사회서비스공단’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8일 “현재 복지 공약을 만들고 있으며, 사회서비스공단 신설도 비중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다른 관계자는 “이 방안이 공공부문 일자리와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한 공공 복지시설 확대 공약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서비스공단 설치의 핵심은 공공 복지시설 확충과 공단을 통한 시설 직영, 종사자 직접 고용이다. 우선 중앙과 지방정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공 보육·요양시설을 신축하거나 영세한 민간시설을 사들여 공공시설로 전환하면, 이를 사회서비스공단이 직영한다. 공단은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 최고 경영자가 공단이기 때문에 각 직영 시설에 채용된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는 공단 직원이 될 수 있다. 고용이 안정되고 근로조건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 순환근무, 내부 승진도 가능해진다. 공단 직원은 국민연금을 받는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일반 공무원처럼 국가가 막대한 공무원 연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런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려면 공공 복지시설을 늘려야 하는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문 전 대표 복지공약 설계에 참여한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서비스 공단 설립 토론회’에서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해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국공립 복지시설을 확충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연금이 기금으로 채권을 사 정부에 자금을 공급하고, 정부는 이 기금을 공공보건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데 투자하자는 것이다. 일부에선 국공립 보육시설과 요양시설을 대폭 보강하다 보면 복지 시장을 선점한 민간시설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사회서비스 공단 직원들에게 공기업 정규직의 연공서열제 임금 체계를 그대로 적용하면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최연소 구청장의 역발상… 10년 정체 행정타운 본궤도 올랐다

    [자치단체장 25시] 최연소 구청장의 역발상… 10년 정체 행정타운 본궤도 올랐다

    젊음, 그 자체가 무게로 느껴질 때가 있다. 3년 전 지방선거 때 ‘가장 젊은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된 이창우(47) 서울 동작구청장에게도 ‘최연소’라는 별은 마냥 영예로운 훈장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사람들은 보통 젊은 구청장이 기성 정치인들이 시도하지 못한 참신한 정책을 바라면서도 자칫 덜하거나 과하면 “경륜이 부족하다”고 혹평하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젊음의 장점을 살려 부담스러운 상황을 여유 있게 돌파하고 있다. 껑충한 키(181㎝)로 골목 곳곳을 누비며 90도로 허리 숙이는 그에게 주민들은 “참 예의 바른 단체장”이라며 칭찬했다. 또 10여년 정체됐던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본격화하자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단체장 3년차인 그는 “구청장 4년 임기가 놀랄 만큼 짧다”면서 “올해가 가장 중요한 승부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쓰레기 적환장 이전 등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종합행정타운 건립 등 할 일이 쌓여 있지만 피곤한 기색이 없다. 8일 서울 동작구청 집무실에서 이 구청장을 만나 지난 임기에 대한 자평과 올해 목표를 들었다.“공약 이행에 100%가 있을 수 있나요.” 이 구청장에게 “지난 3년 동안 선거공약을 얼마나 지켰느냐”고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2014년 지방선거 때 그가 내놓은 공약은 20개로 다른 지자체장보다 적었다. 인기를 끌 만한 공약을 묻지마식으로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주민이 바라는 묵은 과제나 지역의 장기 발전을 위한 주춧돌 정책 위주로 공약을 짰다. ‘패스트푸드식 공약’보다 오랫동안 정성 들여 숙성시키는 ‘청국장 공약’이 많았다. 즉, 공약 이행률을 평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겸손한 답변과는 달리 공약은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이 구청장은 “20개 공약 모두 1차 완료 뒤 계속 보완 중이거나 정상궤도에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을에 셉테드(범죄예방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자들이 침입할 수 없도록 꾸미겠다는 공약은 잘 이행돼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을 받았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도 취임 이후 14곳 늘렸고, 어린이집 교사의 직급체계를 주임교사, 선임교사, 원장으로 나눠 누구나 성과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등 보육 시스템을 개선했다. 구민과 건립을 약속했던 ‘50플러스센터’도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괜찮은 임금을 주는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만드는 등 노인 일자리 사업도 순항한다. 그는 3년간 추진한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꼽았다. 낙후한 장승배기 영도시장 터에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노량진의 구청사와 구의회, 경찰서 등 각종 행정시설을 옮겨 온다는 내용이다. 이 계획은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고, 같은 해 8월 서울시의 투자 심사까지 통과해 건립을 위한 행정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일사천리 같지만, 이 구청장이 기억하는 종합청사 프로젝트에 대한 기억은 ‘막막함’이었다. 이 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 공약으로 내놨지만, 당선 뒤 실현하기 얼마나 어려운 프로젝트인지 확인하고는 ‘너무 쉽게 약속했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청사가 낡아 새 청사가 필요하다’는 논리로는 정부와 서울시의 행정 승인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이 구청장은 발상을 전환했다.동작구의 한 간부급 공무원은 “전임 집행부는 종합청사를 노량진에 지으려 했는데 이 구청장은 생각이 달랐다. 금싸라기땅인 노량진 청사 터를 팔고, 주택가인 장승배기에 청사를 짓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했다. 구 행정타운을 짓는 데 1800여억원이 드는데 이 가운데 1789억원을 노량진 청사 부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구청사 터에는 대형마트·멀티플렉스 등이 입주할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노량진 상권에 힘을 불어넣고 장승배기(상도2동)에는 종합청사를 지어 지역에 활력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략 덕에 동작구는 새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시내 4개 자치구(동작·광진·서초·종로) 중 유일하게 행정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현 청사 부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땅을 살 의사가 있는 업체들과 오는 7월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게 목표다. 그는 “다행히 부지 매입을 하겠다는 복수의 사업자가 있다. 이들과 청사 매각방식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연내 확고한 기반을 다져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 짓는 장승배기 종합청사는 공무원의 일터가 아닌 주민 쉼터가 되도록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1년여의 남은 임기 동안 다른 일을 벌이기보다는 구민 숙원 사업을 꼭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악취 탓에 민원이 끊이지 않던 보라매 쓰레기 적환장 이전 문제와 흑석동 지역 고등학교 유치, 신상도 지하차도 확장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올해는 이 문제를 풀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상도 지하차도는 확장을 위한 보상비를 올해 예산으로 확보했고, 쓰레기 적환장은 관악구와 합의해 올해 폐쇄하기로 노력한다. 또 올해 상반기 중 흑석동으로 옮겨 올 고등학교도 확정 짓겠다는 방침이다. 초선인 그에게 “직접 겪어 보니 한국의 지방 분권의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0대20 비율이다. ‘20%짜리 지방 자치’라는 현실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정부가 주민 요구에 맞는 특색 있는 사업을 할 수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각 지자체가 다양한 색깔의 정책을 벌이고 시민들은 이 정책에 반해 ‘저 도시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모든 지자체가 ‘붕어빵식 정책’밖에 못 하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그는 지난 선거 때 공약으로 내걸었던 ‘장수 축하금’ 사례를 들었다. 장수 축하금은 100세 노인에게 3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이었는데 보건복지부가 “기초연금 등과 중복된다”며 사업 진행을 막았다. 그는 “최근 개헌 논의가 있는데 개헌 작업이 실제 진행되면 반드시 자치 분권과 관련된 언급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친노계’(친노무현계)로 분류된다. 참여정부 5년간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과 비서관으로 일했던 이력 때문이다. 이 구청장 스스로도 “내 정치 철학과 행동, 의사 결정 과정 등 모든 것을 노무현 전 대통령께 배웠다”고 말할 정도다. 그는 친노계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와 모두 친분이 있다.“두 후보 중 현 정국을 수습할 적임자는 누구냐”는 질문을 던져봤다. 역시 즉답은 피하며 “두 사람 다 거짓말할 정치인은 아니다. 권력을 좇기보다 국민을 보고 일할 사람들”이라고 다소 심심한(?) 평가를 내놨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친노 구청장들이 한때 각을 세웠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당적이 같은 박 시장과는 기본적 지향점이 같다. 구정할 때 도움받는 부분이 많다”면서 “정치적 입장이 조금 차이날 수 있지만, 다양성이 보장되는 게 우리 당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유의 조심성이 묻어나는 답변이었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은 행정가이기에 앞서 정치인”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자치단체장과 달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치 현안과 관련한 의견은 많이 올리지 않는다. “내 의견은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내년 6월 재선 도전에 대해 “주민이 하라고 하시면 당연히 해야 한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민선 6기에 판을 벌여놓은 많은 사업을 스스로 완성하고 싶다는 게 그의 욕심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법원, 판사들 ‘사법개혁 목소리’ 와해 의혹…전국 판사들 강력 항의

    대법원, 판사들 ‘사법개혁 목소리’ 와해 의혹…전국 판사들 강력 항의

    대법원장의 막강한 인사권 등으로 초래되는 ‘사법부의 관료화’, ‘제왕적 대법원장제’, ‘법관의 독립성 침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판사들의 사법개혁 움직임을 대법원이 저지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법조계가 시끄럽다. 사법개혁을 촉구하는 일선 판사들의 활동을 저지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한 판사가 석연치 않은 인사 조치를 당하자 법원 내부게시판에 판사들의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판사들은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판사들의 모임을 와해시키려 하는 등의 일련의 작업을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배후에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법원행정처는 느닷없이 공지를 올렸다. 전문분야 연구회에 2개 이상 가입한 사람은 이달 5일까지 스스로 정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달 6일부터 1개만 남기고 강제 탈퇴시키겠다는 내용이다.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장이 공지를 올렸는데, 이유는 연구회가 인터넷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 공지가 올라온 시점을 보면 현직 법관 400명 정도가 회원으로 있는 연구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전국 판사들을 상대로 사법부 개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한 지 나흘째다. 또 임 차장이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발령된 A판사에게 설문조사 영향력 축소 등의 지시를 내린 무렵이다. 판사들은 A판사 상황까지는 몰랐지만, 대법원의 연구회 가입 강제정리 시도만으로도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당시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의 문항은 △법관 독립성 보장 △대법관 선출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제도와 법관 이원화 △법원장 권한 등 각급 법원의 사법행정 △판사회의, 전보인사 주기 △전관예우 등 재판의 공정성 6가지를 주제로 총 31개(사법연수원 기수와 직책 묻는 2개 문항 포함)라고 세계일보가 최근 보도한 적이 있다. 논란의 공지가 올라온 이틀 뒤부터 법원 내부게시판에 판사들의 항의글이 잇따랐다. 이들은 법원행정처가 결사의 자유(헌법 21조)와 학문의 자유(헌법 22조)를 침해하지 말라고 했다. 한 판사는 항의글에서 “법관의 연구활동은 개인의 학문과 결사의 자유를 넘어 대국민 사법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적극 장려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국 2900여명 판사 가운데 2개 이상 연구회에 가입한 이는 2095명, 3개 이상은 1308명, 4개 이상은 631명에 이른다. 특히 법원행정처는 강제탈퇴를 공언하면서 “처음 가입한 학회만 남기겠다”고 했다. 이 때문에 판사들은 “최근에 만들어진 국제인권법연구회의 설문조사 활동을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면서 “소통을 강조하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평소 얘기와 모순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A판사의 상부 지시 거부와 사표 제출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 지난달 20일 임 차장은 A판사에 대한 인사 취소를 대법원장에게 재가받아 오전 11시쯤 통보하고, 11시 12분 ‘연구회 강제탈퇴 조치도 유예한다’고 내부게시판에 공지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전산정보국장이 서울중앙지법으로의 인사가 예고된 상태에서 이런 극단적인 조치를 내린 것은 자신의 판단이라기보다 조직의 판단과 명령”이라고 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계통상 법원행정처에는 차장 위에 처장(대법관)이 있지만, 대법원장은 차장에게 직접 보고를 받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부이사관 승진△기획총괄과장 심종섭△규제정책과장 송민섭△사회정책총괄과장 김달원◇서기관 승진△일반행정정책관실 문유진△재정금융기후정책관실 한아름△민정민원비서관실 김양욱△공보기획비서관실 최병근△정무기획비서관실 강효성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이사관 승진△마약정책과 강석연◇서기관 승진△의약품정책과 김일수△의료기기정책과 오영진△식품의약품안전처 오운환◇기술서기관 승진△첨가물기준과 최용훈△기획재정담당관실 오정원△위해정보과 박종필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권병태△운영지원과장 정창근△병역판정검사과장 김용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상임이사△전무이사 민원식△광고진흥본부장 김성규△미디어사업본부장 윤백진△광고영업본부장 성낙종 ■서울시 ◇2급 승진△인재개발원장 정연찬 ■MBC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권재홍△MBC플러스 부사장 정호식△MBC플러스 이사 김영삼 ■뉴스1 △대기자 윤석민△중국담당 전문위원 박형기 ■계명대 동산의료원 △병원장 송광순 ■KTB투자증권 ◇전무 신규선임△파이낸셜 마켓본부장 김세훈 ■대상㈜ △식품BU장 임정배
  • ‘올해의 공무원상’ 82명 선정

    ‘올해의 공무원상’ 82명 선정

    인사처, 4개 분야 나눠 심사 변순규 해양연구사 등 15명 훈장 20명 포장·47명 대통령표창 받아 어획량이 급감해 식탁에서 자취를 감춘 명태를 국민 생선으로 부활시킨 변순규(54) 해양수산연구사 등 82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인사혁신처는 지난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204명의 모범 공무원 가운데 8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편익 증진, 경제 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4개 분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변 연구사를 포함한 15명이 훈장을 받았으며, 20명이 포장, 나머지 47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 전원은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받게 된다.대한민국 공무원상 최고 영예인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변 연구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70만t에 이르던 명태의 어획량은 2007년 1t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4년 ‘명태살리기 프로젝트’에 착수해 2년여 만에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변 연구사의 공이 컸다. 그는 그동안 양식이 어려웠던 요인으로 잘못된 먹이 공급을 지목했다. 변 연구사는 “수온 섭씨 10도 이하에 서식하는 명태에게 적합한 먹이생물이 개발되지 않았다”며 “적절치 않은 먹이가 도리어 수질 오염원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파악함으로써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명태 양식으로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리게 되면 현재 수입량 22만 8000t을 자족할 수 있게 돼 400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7년간 야학 교사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쓴 경기도 남양주의 임정임(53) 주무관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임 주무관은 교육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사회복지사로 양성하는 과정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유치했다. 이렇게 양성된 사회복지사 수는 118명에 이른다. 임 주무관은 또 남양주에 소재한 야학 호평제일학교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27년간 이곳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2009년 충남 아산 오천동 화재 사고의 진상을 밝혀내 노부부의 억울함을 풀어준 화재조사관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 부천소방서의 이종인(49) 지방소방위는 2년간 끈질긴 조사를 벌여 당시 사고 가해자로 몰려 4억원의 배상책임을 지게 된 노부부의 누명을 벗겨 줬다. 마찬가지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배경탁(49) 인천세관 관세주사는 야쿠자 조직원이 홍콩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필로폰을 밀수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실제로 녹차로 위장한 필로폰 6.24㎏(187억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년 KT, 2015년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이어 지난해 인터파크까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한 황선철(53) 방송통신위원회 사무관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 사무관은 기술적 보호조치와 개인정보 유출 간 인과관계를 처음으로 입증해 기업에 유출 책임을 부과했으며,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구제해 왔다. 이 밖에 금융기관 해외자회사의 법률관계 분석을 통해 967억원이라는 거액의 탈루 소득을 추징한 이정희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사무관 등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단독] 대사·장관·금융권까지… 특검, 최순실 인사개입 정황 확인

    “崔씨 요청에 복지부 장관 등 추천” 기소된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진술崔, KEB하나은행 인사까지 관여檢, 장시호 소환… 본격 수사 착수다음주부터 대기업 관계자도 소환 SK·롯데·CJ “강요 의한 피해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박근혜 정부의 장관 인사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이임순(54) 순천향대 교수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 교수는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최씨의 요청에 따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 식약처장, 베트남 대사 후보자 등을 물색한 뒤 최씨에게 추천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추천한 사람 중 실제 자리에 오른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순히 추천을 한 것만으로는 법리상 문제가 없어 기소를 안 했을 뿐 최씨의 역할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측은 최씨의 인사 추천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특검팀은 “2014년 6월 자신이 최씨에게 추천한 서 병원장(당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이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되는 것을 보고 이 교수가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실감했다”며 지속적으로 인사 추천이 이뤄진 배경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특검팀은 최씨가 문체부 차관, 주미얀마 대사 등 정부 고위직 인사와 민간 은행의 임직원 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최씨 공소장에 적시한 상태다. 실제 최씨 추천으로 자리에 오른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체부 차관은 박 대통령과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비서관, 삼성 등을 오가며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 문제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씨가 박 대통령, 정찬우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공모해 이상화 KEB하나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을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시킨 사안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를 마쳤다. 한편 국정 농단 사건을 이어받은 검찰은 이날 장시호(38·구속 기소)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다음주부터 대기업 관계자에 대한 소환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은 여전히 ‘강요에 의한 피해자’임을 주장하지만, 특검팀의 삼성 수사 결과처럼 다른 기업들도 대가 관계에 따른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업 중 SK그룹은 2015년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을 대가로, 롯데는 면세점 인허가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수십억원을 출연한 의혹이 제기됐다. CJ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기업인 중 유일하게 광복절 특사로 사면받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특검 “박근혜 대통령 300억원 뇌물수수 혐의 확인”

    특검 “박근혜 대통령 300억원 뇌물수수 혐의 확인”

    박근혜 대통령이 약 300억원 정도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특검에 의해 확인됐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 6일 90일간 진행된 특검 수사 결과 대국민 보고를 통해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 공여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승계작업 등 현안 해결에 대한 부정한 청탁 대가로 300억 원 가량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영수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관련 수사를 검찰에 이관한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도 개입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에게 사직을 강요하는 등 관련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혐의는 삼성 측으로부터 받은 뇌물 혐의, 최순실씨가 개입한 KEB하나은행 본부장 승진 임명에 관련한 직권 남용, 47건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등 크게 3가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천세관장에 노석환씨 임명

    인천세관장에 노석환씨 임명

    정부는 6일 인천세관장에 노석환(53) 서울세관장을 승진 임명했다. 노 세관장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작은 체구에도 추진력이 뛰어나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 [인사]

    ■기획재정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소통국장 파견 한명진△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정국장 파견 전형식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박영숙△외교부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전출 신문규△서울특별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정병익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 배진환△강원도 행정부지사 송석두△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재관△지역경제지원관 변성완△법무담당관 김한수△조직진단과장 정창성△지방세정책과장 김성기△지방세특례제도과장 김영빈△공기업정책과장 박제화 ■환경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환경담당관 유태철△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대만 ■법제처 △법제정책총괄과장 박종구△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지은△헌법개정지원단 파견 안상현 남영주 양정원 ■관세청 △서울세관장 정일석△대구세관장 김광호△심사정책국장 김용식△조사감시국장 윤이근△감사담당관 조규찬△원산지지원담당관 김정△수출입물류과장 박헌△심사정책과장 손성수△조사총괄과장 한창령△서울세관 조사국장 안문철△구미세관장 권태휴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채소과장 김대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학부총장 박오옥△연구부총장 박희경△대외부총장 김수현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사업본부장 최채기△장·단기계획 TF팀장 서정문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장 김시오 ■CJ주식회사 ◇승진 <부사장대우>△재경실장 김재홍△커뮤니케이션실 부실장 정길근<상무>△인재원 인재육성담당 김진용<상무대우>△전략1실 식품&식품서비스담당 이우진△재경실 이종화△감사실 전형배△비서실장 최성욱△비서실 이현경△미래경영연구원 산업2담당 이종민△미래경영연구원 민영상△커뮤니케이션실 김우진◇위촉변경 <상무>△전략2실장 하용수△감사실장 문병선△법무실 컴플라이언스담당 황인규△법무실 법무담당 양종윤△인사지원실 인사1담당 김승규△미래경영연구원 백승훈<상무대우>△전략2실 기획2담당 이동현△재경실 김준현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임상엽<상무>△재무담당 신종환△PI TF 윤석환△통합연구소 R&D기획담당 장재호△생물자원 인니담당 이태기△생물자원 베트남담당 김선강<상무대우>△식품 생산기지TF 강민수△소재 곡물사업담당 김수철△식품 사업관리담당 강연중△식품연구소 신선식품센터장 윤효정△식품 서울SU장 송수용△경영관리담당 최임재△인사담당 강진희△홍콩법인 이효희◇위촉변경 <부사장대우>△전략기획실장 박정훈△생산총괄 김근영△소재 운영본부장 이성수<상무>△BIO 생산본부장 임승호△BIO 사업관리담당 이동박△BIO 메타볼릭 Eng센터장 김소영△BIO 기술연구소 양영렬△BIO 컬티공장장 김일환△생물자원 마케팅담당 겸 연구소장 지석우△생물자원 중국담당 박찬두△소재 사업관리담당 송정호△식품 중국사업담당 김병규△식품 영업본부장 이상구△식품 하나로SU장 임영청△커뮤니케이션담당 장영석 ■CJ헬스케어 ◇승진 <상무>△경원SU장 김경엽△생물의약센터장 이동억◇위촉변경 <부사장대우>△R&D·사업개발본부장 김병문△연구소장 문병석<상무>△H&B사업담당 박정원△영업본부장 지헌종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정준교△TES전략실장 정태영△중국본부장 윤도선<상무>△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택배 사업기획담당 최우석△포워딩본부장 한백수△프로젝트본부장 박응호<상무대우>△재무담당 백재민△안전·인프라담당 김한규△CL사업기획담당 윤진△CL1본부 중부사업담당 양천규△CL2본부 영업3담당 박대우△택배 북서울사업담당 조영기△해외본부 사업담당 김상국△말레이시아담당 이의성◇위촉변경 <상무>△택배 동서울사업담당 백유택△포워딩본부 사업1담당 이은선<상무대우>△CL1본부 영남사업담당 김석수△TES전략실 차화선△택배 서서울사업담당 김태승△포워딩본부 사업지원담당 이진욱 ■CJ건설 ◇승진 <부사장대우>△리조트본부장 안명훈<상무대우>△제주나인브릿지총지배인 장석원◇위촉변경 <상무대우>△영업본부장 홍성태 ■CJ푸드빌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배은△중국법인장 곽규도<상무대우>△투썸본부장 김찬호 ■CJ프레시웨이 ◇승진 <상무>△전략기획실장 이승화 ■CJ오쇼핑 ◇승진 <상무>△SCJ법인장 엄주환◇위촉변경 <상무>△글로벌지원담당 강철구<상무대우>△뉴 프로덕트 TF 김경연 ■CJ올리브네트웍스 ◇승진 <상무>△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 이병록<상무대우>△올리브영 H&B사업부장 이선정◇위촉변경 <부사장>△IT 미래성장추진실장 김현준<부사장대우>△올리브영 상품본부장 이인수<상무>△올리브영 브랜드사업부장 선보경<상무대우>△IT CJ ONE담당 윤미정△IT 정보보안담당 이찬 ■CJ E&M ◇승진 <상무>△미디어 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메조미디어 김진규△글로벌사업담당 서현동△전략지원담당 김민규<상무대우>△음악사업본부장 정형진△미디어 사업전략담당 김철연△미디어 기획제작총괄CP 김석현△인사담당 노선국△재무담당 이중원 ■CJ 해외본사/지역본부 ◇승진 <상무>△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 서성엽△동남아본사 경영관리담당 김원상△일본지역본부장 안상만△중국본사 장쿼진<상무대우>△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 정종환△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 이경후◇위촉변경 <부사장>△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장 겸 동남아본사 대표 김진현<상무>△중국본사 사업지원담당 김장훈 ■CJ CGV ◇승진 <상무대우>△마케팅담당 정종민◇위촉변경 <상무>△국내사업본부장 정성필<상무대우>△중국법인장 장경순 ■CJ헬로비전 ◇승진 <상무대우>△경영지원담당 남병수△남부사업본부장 우영상◇위촉변경 <부사장대우>△성장전략지원TF 성용준<상무>△마케팅담당 이영국△영업총괄 김영흥<상무대우>△경원사업본부장 노성철 ■CJ파워캐스트 ◇승진 <상무대우>△광고사업본부장 이명형
  • 이재현 장녀·사위 상무 승진… CJ ‘3세 경영’ 시동

    이재현 장녀·사위 상무 승진… CJ ‘3세 경영’ 시동

    이경후씨 대리 입사 6년 만에 북미지역 마케팅 진두지휘 남편 정종환씨도 임원 발탁 윤도선 부사장 등 70명 승진 글로벌 사업부문 인력 약진 CJ그룹이 미뤄 왔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3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CJ그룹은 6일 인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왼쪽·32)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과 남편 정종환(오른쪽·37)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을 상무대우로 동반 승진시켰다. 이경후 상무대우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불문학 학사와 심리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1년 7월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에서 주로 새로운 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임원 승진은 입사 6년 만이며, 2015년 3월 부장 승진 이후로는 2년 만이다. 정종환 상무대우는 컬럼비아대 기술경영학 학사와 경영과학 석사, 중국 칭화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캡제미나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에서 근무하다 2010년 8월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했다. 두 사람은 2008년 8월 결혼했다. 재계에서는 두 사람의 승진이 3세 경영 승계 작업을 위한 초석이라고 보고 있다. 이 회장이 조만간 경영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장 승계가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회장의 두 자녀가 후계자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27)씨는 현재 CJ제일제당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회장은 신병 치료차 지난 주말 미국으로 출국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영권 승계의 본격화라기보다는 CJ의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 참여 강화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는 글로벌 사업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윤도선 CJ대한통운 중국본부장이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승진했으며, 서현동 CJ E&M 글로벌 사업담당, 곽규도 CJ푸드빌 중국법인장, 엄주환 CJ오쇼핑 SCJ법인장 등이 각각 상무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상무 이상 승진자 32명 가운데 12명이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배출됐다. CJ그룹은 2014년 20명, 2015년 13명, 2016년 33명의 신규 임원을 내는 데 그치는 등 최근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해 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승진 임원 규모를 38명으로 늘렸다.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임원) 38명 등 모두 70명이 승진하고 49명의 임원이 이동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행자부 핵심보직 ‘유리천장’ 여전

    행자부 핵심보직 ‘유리천장’ 여전

    행정자치부가 ‘금녀의 벽’을 허문다는 취지로 지난해 기획재정담당관에 이어 최근 교부세 과장에 여성을 임명했지만 4급 이상 여성 공무원들에게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과장 53명 가운데 여성은 단 4명에 그쳤으며, 본부 실·국장 중에는 단 한 명도 없었다.6일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본부·소속기관의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41명으로 전체(354명)의 11.6%를 차지했다. 2년 전인 2014년 9.4%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행자부는 2015년 의정관(국장급), 지난해 기획재정담당관(과장급)에 이어 올해 교부세 과장에 여성을 임명했다. 교부세 과장은 행자부 예산의 97%인 40조원 이상을 전국 174개 지자체에 배분하는 권한을 지닌 직책이다. 행자부 안에서 핵심 보직으로 일컬어지는 의전, 예산, 교부세 등 업무를 여성에게 맡긴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행자부 내 4급 이상 여성 공무원 41명 전체를 살펴보면 국장 4명, 과장 17명, 무보직 20명으로, 유리천장을 뚫었다고 할 만한 케이스는 거의 없다. 과장 17명 중에서도 4명만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체의 7.5%에 불과한 수준이다. 나머지는 국가기록원·지방행정연수원·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소속기관에 대거 포진해 있다. 공직사회의 꽃으로 불리는 고위공무원단인 국장 4명도 교육파견 중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소속기관에서 근무 중이다. 올 1월 정부 헤드헌팅 첫 여성공무원으로 임용된 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을 비롯한 2명은 민간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발된 경력개방형 직위다. 일반적인 승진 경쟁을 통해 고공단에 진입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국장·과장 보직을 맡지 않아 ‘무보직’으로 분류되는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절반 수준인 20명이나 된다. 직급에 상관없이 행자부 전체 인원의 여성 비율은 약 30%로 여성 관리자 비중과 비교하면 훨씬 더 높다.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미래 여성인재 10만명 양성’을 위해서는 단순히 양적인 목표치만 설정할 게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2013년부터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안에 4급 이상 공무원의 여성 비율 15%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창섭 행자부 인사기획관은 “최근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리자급에서 여성 비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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