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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급 승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국◇과장급 인사△디지털사회기획과장 김준모△디지털신산업제도과장 마재욱△통신자원정책과장 박철△코로나19대응과장 정진현△디지털뉴딜지원과장 이상국△방송진흥기획과장 이동정△네트워크안전기획과장 구본준△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경현△서울전파관리소 방송통신서비스과장 한충규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교류협력실장 박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윤리감사부장 박종덕 ■한국얀센 △사장 체리 황(Cherry Huang)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경제예산심의관 임기근△복지안전예산심의관 김경희△정책조정국장 우해영△공공정책국장 김윤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임용△장관정책보좌관 안상범 ■통일부 ◇과장급 전보△통일인공지능빅데이터추진단장 이경◇서기관 승진△교류협력실 개발지원협력과 마호성△국립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 박소영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주민참여협업과장 박진석△재난대응훈련과장 이범준△재난정보통신과장 김경희△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총괄과장 송준호△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협력과장 이택길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국제협력총괄과장 송남근△축산정책과장 이정삼△방역정책과장 이동식△유통정책과장 주원철△농산업정책과장 최명철 ■국토교통부 ◇국장급 임용△장관정책보좌관 안성배△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 김효정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임용△수도권기상청장 신도식 ■한국자산관리공사 ◇신규선임△상임이사 이종국
  • 26년 전 거짓말과 협박으로 다이애나 인터뷰 BBC에 “수신료 삭감” 후폭풍

    26년 전 거짓말과 협박으로 다이애나 인터뷰 BBC에 “수신료 삭감” 후폭풍

    26년 전 다이애나비의 인터뷰가 성사된 배경에 사기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국 BBC 방송에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영국 정부는 가구당 연 159파운드(약 25만 5000원)에 이르는 수신료(licence fee)를 5년 동안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방안을 두고 BBC와 협상 중이라고 일간 더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BBC가 세계 선도 방송사로서의 명성을 망가뜨렸고 이것이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BBC의 수신료 수입은 연 32억파운드(약 5조 1000억원)에 이른다. 수신료는 2015년 합의에 따라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올랐다. BBC는 쇄신 압박도 받고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전날 BBC의 인터뷰 조사 결과와 관련해 왕실 인사들에게 공감한다고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BBC가 모든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5년 다이애나비 인터뷰 성사 과정 등을 독자적으로 조사한 존 다이슨 경은 전날 무명 기자였던 마틴 바시르(58)가 위조한 은행 입출금 내역을 들이밀며 거짓말을 해 다이애나비의 동생 얼 스펜서 백작이 인터뷰를 주선하게 만드는 등 인터뷰 특종에 부적절한 내용이 적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바시르가 제시한 은행 서류는 왕실 직원들이 선정적인 매체들에 돈을 받고 다이애나비의 남편 찰스 왕세자가 커밀라 파커 불스(현재 그의 부인)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이미 다 알렸음을 입증하는 데 쓰였다. 그는 또 왕실 직원들이 다이애나비의 자동차를 미행하고 도청하는 등 사생활을 일일이 감시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고, 이에 화가 난 스펜서 백작이 누나에게 인터뷰를 권하게 만들었다. 윌리엄 왕세손은 “BBC의 잘못이 어머니의 두려움과 편집증, 고립에 상당한 원인이 됐다는 점을 알아 형언할 수 없이 슬프다”면서 “BBC가 (이듬해 스펜서 백작이 처음 문제를 제기했을 때) 제대로 조사했더라면 어머니도 자신이 속았다는 점을 알았을 것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방송과 자유언론이 지금보다 중요한 적이 없었다”면서 “(BBC의) 잘못은 내 어머니와 가족뿐 아니라 대중도 실망하게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로버트 버클랜드 법무장관은 BBC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도 BBC의 투명성과 책임에 관해 중요한 문제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회사 전략 등을 다루는 현재 이사회와 별개로 전직 기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만들어 보도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5년 11월 인터뷰가 방영됐을 때 뉴스 담당 대표를 지냈고 인터뷰 다음 해 방송국 자체조사를 주도해 바시르가 “정직하고 명예있는 사람”이라며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손을 들어준 토니 홀 전 BBC 사장은 내셔널 갤러리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미 5명이 후원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윌리엄 왕세손도 그 중 한 명이다. 다이애나비 인터뷰로 명성을 얻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클 잭슨을 인터뷰해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시르가 2016년 재입사 요청을 했을 때 받아들인 것도 홀이었다. 바시르는 종교담당 에디터로 승진한 뒤 다이슨 보고서가 발표되기 며칠 전에야 건강 문제를 이유로 퇴사했다. 그동안 “수사에 나서야 할 만큼의 증거는 없다”면서 한걸음 물러서 있던 경찰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런던경찰청은 다이슨 보고서를 분석해서 바시르에 관해 수사를 진행할 여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스펜서 백작이 전날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을 만나 누나가 협박과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수상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모른 채 은행 서류를 위조한 그래픽 디자이너 매트 위슬러는 명예회복과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시르의 요청으로 작업을 했다가 방송을 본 뒤에야 눈치채고 회사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오히려 취업이 제한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시르는 23일 영국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다이슨 보고서 공표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어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를 향해 “매우 죄송하다”면서도 “난 어떤 식으로든 다이애나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내가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의 인생에서 벌어진 다른 많은 일들이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만 책임이 있다고 하는 지적은 불합리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330㎝ 하늘 나는 고교생 국대 “외곽·골밑 다 능한 송교창이 꿈”

    330㎝ 하늘 나는 고교생 국대 “외곽·골밑 다 능한 송교창이 꿈”

    농구화 신으면 207㎝… 덩크슛 자유자재 구사U19·국대 모두 발탁 … “男농구 한 획 그을 것”FIBA 아시아컵 예선 우승해야 올림픽행 가능지난 10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과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할 1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에는 용산고 3년인 여준석(19)이 유일하게 고교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교생이 성인대회 태극마크를 단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비해 뽑았던 이종현(27·고양 오리온) 이후 처음이다. 이종현을 비롯해 하동진·하승진 부자와 신동파, 최진수 등 다섯 명만이 고교생으로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다. 농구계 안팎은 ‘파격 발탁’이라고 들썩거렸지만 높이에다 화려한 기량, 다부진 정신력까지 갖춘 그에겐 이번 대표팀 선발이 성인무대를 위한 ‘통과 의례’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그의 일품 덩크슛은 ‘파격’이라는 단어를 부끄럽게 할지도 모른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고 체육관에서 만난 여준석은 “양홍석, 송교창 형처럼 키가 큰 데도 외곽 플레이에 능한 선배를 닮고 싶다”면서 “조용히 자신이 할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는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5일 소집 예정인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다. 이후 리투아니아로 넘어가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소화한다. 남자농구가 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보인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예선도 만만치 않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경쟁한다. 우승하면 올림픽에 나설 수 있으나 쉽지 않은 도전이다.그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체력이 걱정”이라면서 “특히 올림픽은 차원이 다른 무대다. 더 나은 선수를 상대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다. 반드시 나가고 싶다. 그래서 남자농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강조했다. 농구화를 신으면 207㎝, 벗으면 203㎝인 여준석이 초고교급 선수가 된 것은 어쩌면 두 살 터울로 고려대에서 포워드를 맡은 여준형(198㎝)의 역할이 컸다. 어릴 적 형보다 키가 작았던 여준석은 강한 승부욕으로 형을 따라잡고자 무던히도 애를 썼다. 키가 크려면 스트레칭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새벽 6시에 일어나 1시간 이상 스트레칭하며 관절 늘리기에 매달렸다. 효과가 있었는지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2m가 넘어 형을 앞지를 수 있었다. 또 덩크슛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중학생이던 2016년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혼자 50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제58회 춘계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에서는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점프력이 330㎝가 넘는다. 여준석은 젊어진 대표팀에 구색 맞추기가 아니다. 조상현 국가대표팀 감독은 여준석 선발과 관련해 “김종규와 장재석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19세 대표팀에 양해를 구하고 여준석을 선발했다”며 “여준석은 절대 백업이 아니며 아시아컵 예선은 물론 올림픽 예선에서도 과감하게 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세범 용산고 코치는 “준석이가 마음먹고 뛰어 솟구치면 백보드에 그려진 작은 네모보다 더 높은 곳에 손바닥이 닿을 때도 있다”고 귀띔했다. 높이만큼은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19세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 모두 활동하는 여준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 관계자도 나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멈춰 있지 않고 계속 성장한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방역정책국장 박정훈 ■한국예탁결제원 ◇직책 보임△전략기획본부장 최정철 ■NEWS 더원 △경기취재본부장 박현수△경기취재본부 국장 심재호△편집국 정치부장 김승섭 ■덕성여대 △사무처장 백종권△지역공헌센터장 이길훈
  • [인사] 문화재청

    ◇ 부이사관(3급) 승진 ▲ 정책총괄과장 김지성 ▲ 수리기술과장 이정연 ◇ 서기관(4급) 승진 ▲ 정책총괄과 신성희 ▲ 활용정책과 권오현 ▲ 국제협력과 정규연 ◇ 기술서기관(4급) 승진 ▲ 수리기술과 김광열
  • [인사]

    ■문화재청 ◇부이사관 승진△정책총괄과장 김지성△수리기술과장 이정연 ◇서기관 승진△정책총괄과 신성희△활용정책과 권오현△국제협력과 정규연 ◇기술서기관 승진△수리기술과 김광열 ■금강종합건설 ◇임원 승진△사장 김춘희△전무이사 김지은△기획실 상무이사 김수영△기획실 상무이사 박민서
  • [사설] “민심 가르치려 말라”는 청년 비판, 정치권 새겨들어야

    국회에서 그제 열린 ‘성년의 날’ 초청 간담회에서 20대 청년들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게 “요즘엔 더불어민주당 지지하느냐가 (청년을) 더 비하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각종 비리가 생기면 네 편 내 편 없이 공정하게 처리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며 ‘내로남불’ 행태를 비판했다. 20대 청년들이 여당을 향해 또 쓴소리를 쏟아낸 것이다. 청년들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고졸 세계여행비 1000만원’, 이낙연 전 대표의 ‘군 제대 시 3000만원 사회출발자금 지급’ 발언 등에 대해서도 “더이상 이런 공약에 속아서 표를 주지 않는다”고 했다. “20대가 원하는 공정은 결과적 공정보단 절차적 공정이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무엇보다 “민심을 받아들여야지 가르치려고 하면 안 된다”는 발언은 간담회 참석자들을 가장 뼈아프게 했다고 한다. 앞서 이달 초 민주당 내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 주최했던 20대 청년 초청 간담회에서도 청년들의 신랄한 비판이 쏟아졌었다. 당시 참가자들은 군 복무자 채용·승진 시 가산점 부여, 가상화폐 소득세 부과 보류, 종합부동산세와 보유세 완화 방안 등 여당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쏟아낸 각종 대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여당이 등을 돌린 20대 남성의 표심을 다시 잡고자 실현 가능성도 따져 보지 않은 정책들로 실정을 감추려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두 차례의 간담회에서 보듯 정치권을 향한 청년의 시선은 곱지 않다. 더는 사탕발림식 선심성 공약으로는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강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선거에 유리하다는 판단만으로 젠더 문제 등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정책들에도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민심을 가르치려고 하면 안 된다”는 말은 ‘정의’니 ‘공정’이란 말로 자기 편을 정당화하려 하지 말라는 뜻 아닌가. 여당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새겨들어야 한다.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이용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장관실 비서실장 김남철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법무담당관 권기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승진△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현중 ◇과장급 전보△사이버조사단장 채규한△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문은희△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평가과장 오정원△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실 마약관리과장 김정연△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김은주△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안전과장 김명호 ■국가철도공단 ◇상임이사△시설본부장 신형하 ◇본부장·단장급△영남본부장 윤혁천△시설본부 자산운영단장 이재우 ■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기획조정본부장 박병영△미래교육연구본부장 황준성△교육정책지원연구본부장 김경애△국가교육통계연구본부장 임후남△경영지원본부장 임승호△교육정책네트워크 단장 임소현△감사실장 김태현△예산기획실장 윤인철△홍보자료실장 강성국△디지털교육연구센터 소장 장혜승△교육복지연구실장 이선호△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소장 조진일△교육통계센터 소장 이기준△총무·계약실장 고민훈△인사실장 이현주△청사운영실장 성한규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이규진 ◇전보△기획조정실장 한윤식△인사부장 최상철 ■중앙그룹 ◇휘닉스중앙△영업1팀장 김용현△영업2팀장 유영호
  • 사장님 비밀병기 ‘80년생 상무님’ 기업 10곳 중 3곳, 청년 임원 떴다

    사장님 비밀병기 ‘80년생 상무님’ 기업 10곳 중 3곳, 청년 임원 떴다

    100대 기업 27곳 80년대생 임원 근무8곳서 첫 등장… 네이버 14명 가장 많아 삼성, 70년대생이 60년대생 처음 앞서기업 경영자들 비전 맞물려 발탁 늘어우리나라 주요 기업 10개 중 한 곳은 최근 1980년대생 임원이 새롭게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가 중심을 이루는 1970년대생 임원이 주류로 떠오르는 등 총수 세대교체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맞물려 우리 기업이 한층 더 젊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기업들의 올해 분기보고서(2021년 3월 31일 기준)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2020년 기준) 가운데 1980년대생 임원이 있는 기업은 총 27곳으로, 모두 67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대 임원(1982년 1월 1일 이후 출생)은 27명이었다. 지난해 동기 제출된 분기보고서(2020년 3월 31일 기준)와 비교하면 현대차와 GS칼텍스 등 8개 기업에서 1980년대생 임원이 지난 인사를 거치며 처음 나왔고, 4개 기업은 기존 1980년대생 임원에 새로운 인원이 추가됐다. 15곳은 이미 임원으로 있던 인원이 계속 직급을 유지했다. 1980년대생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네이버로 14명이었고, 삼성전자(7명)와 CJ제일제당(6명) 등이 뒤를 이었다. 1980년대생 임원 가운데에는 김동관(38) 한화솔루션 사장과 같은 총수 일가나 특수관계인도 눈에 띄지만, 이른 나이에 ‘기업의 별’이 된 일반인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이들은 해당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비전과 맞물려 전격 발탁됐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LG전자의 ‘80년생 상무’인 우정호(41) MC사업본부 카메라 개발실장과 김수연(41) H&A디자인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전장과 가전’의 양 날개로 도약하려는 그룹의 의중을 담고 있다. 1980년대생 임원이 기존 1명에서 6명으로 크게 늘어난 CJ제일제당은 비비고로 대표되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 경영과 브랜드 마캐팅 분야에서 ‘젊은 리더’들을 전격 임원으로 발탁했다. CJ 관계자는 “연차를 우선하기보다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승진이 가능하고 객관적 평가를 통해 누구나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0년대생 임원의 증가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전날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1970년대생 임원이 543명으로 나타나 1960년대생 임원(518명) 규모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1970년대생 임원의 증가세에 속도가 붙은 셈이다. LG전자도 1970년대생 임원이 2020년 82명에서 2021년 113명으로, 현대차는 같은 기간 87명에서 119명으로 늘었다. 반면 1960년대생의 경우 LG전자는 같은 기간 257명에서 233명으로, 현대차는 364명에서 353명으로 줄었다. 43세인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50세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아래 두 기업 모두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산업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가운데 기업들로서는 이 같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석·명희진 기자 sartori@seoul.co.kr
  • 주요 기업 10곳 중 1곳은 80년대생 임원 새로 생겼다

    주요 기업 10곳 중 1곳은 80년대생 임원 새로 생겼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 10개 중 한 곳은 최근 1980년대생 임원이 새롭게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가 중심을 이루는 1970년대생 임원은 주류로 떠오르는 등 총수 세대교체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맞물려 우리 기업이 한층 더 젊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기업들의 올해 분기보고서(2021년 3월 31일 기준)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2020년 기준) 가운데 1980년생 임원이 있는 기업은 총 27곳으로, 모두 67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대 임원(1982년 1월 1일 이후 출생)은 27명이었다. 지난해 동기 제출된 분기보고서(2020년 3월 31일 기준)와 비교하면 현대차와 GS칼텍스 등 8개 기업에서 1980년대생 임원이 지난 인사를 거치며 처음 나왔고, 4개 기업은 기존 1980년대생 임원에 새로운 인원이 추가됐다. 15곳은 이미 임원으로 있던 인원이 계속 직급을 유지했다. 1980년대생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네이버로 14명이었고, 삼성전자(7명)와 CJ제일제당(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980년대생 임원 가운데에는 김동관(38) 한화솔루션 사장과 같은 총수 일가나 특수관계인들도 눈에 띄지만, 이른 나이에 ‘기업의 별’이 된 일반인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이들은 해당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비전과 맞물려 전격 발탁됐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LG전자의 ‘80년생 상무’인 우정호(41) MC사업본부 카메라 개발실장과 김수연(41) H&A디자인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전장과 가전’의 양날개로 도약하려는 그룹의 의중을 담고 있다. 1980년대생 임원이 기존 1명에서 6명으로 크게 늘어난 CJ제일제당은 비비고로 대표되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 경영과 브랜드 마캐팅 분야에서 ‘젊은 리더’들을 전격 임원으로 발탁했다. CJ 관계자는 “연차를 우선하기보다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승진이 가능하고 객관적 평가를 통해 누구나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0년대생 임원의 증가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전날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1970년대생 임원이 543명으로 나타나 1960년대생 임원(518명) 규모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1970년대생 임원의 증가세에 속도가 붙은 셈이다. LG전자도 1970년대생 임원이 2020년 82명에서 2021년 113명으로, 현대차는 같은 기간 87명에서 119명으로 늘었다. 반면 1960년대생은 LG전자는 같은 기간 257명에서 233명으로, 현대차는 364명에서 353명으로 줄었다. 만 43세인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 50세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아래 두 기업 모두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산업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가운데 기업들로서는 이같은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IT, 게임업계 등 새로운 주류로 떠오른 업계에서는 ‘70년대생도 늙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됐다”고 전했다. 안석·명희진 기자 sartori@seoul.co.kr
  • 백석예술대학교, 2021 국제 탑 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 ‘해양부 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2021 국제 탑 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 ‘해양부 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산업학부(지도 이정기 교수)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1 국제 탑 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에 22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해 영예의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비롯해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상 등 전원이 대상 및 메달을 수상했다.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는 이 대회 4년 연속 기관장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교육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으며, 세계 각국의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학생들을 지도한 이정기 교수는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하며 국제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얻어내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준 하나의 계기가 된 것 같다” 라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박지호 학생(호텔조리전공)은 “작년에 출전한 국제요리대회에서는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는데 올해도 큰상을 수상하여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의 총괄 팀장을 맡아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준비 과정에서부터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도록 지도를 해주신 교수님과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지난 4년 연속 기관장상 수상 내역 △ 2018년 - 단체 전시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 2019년 - 단체 전시부문 (환경부 장관상) △ 2020년 - 단체 전시부문 (환경부 장관상, 산림청장상) △ 2021년 - 단체 전시부문 (해양수산부 장관상) 이번 국제요리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2021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 △ 해양수산부 장관상 일식조리 단체 전시 - 박지호, 김나영, 김승진, 안선미, 안상윤, 정시훈, 황성현, 홍유나 △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상 박지호, 정시훈, 안선미, 이신지(1학년), 권지유((1학년, 제과제빵전공)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안상윤, 김나영, 홍유나, 김민기, 김수연(1학년) △ 단체 전시부문 (대상) 일식조리 단체 전시 - 박지호, 김나영, 김승진, 안선미, 안상윤, 정시훈, 황성현, 홍유나 단체 라이브 – 김나영, 홍유나, 안상윤, 김민기, 김수연(1학년) △ 단체 5인 라이브부문 (금상) 김주헌, 설도현(호텔외식서비스전공), 임예진(제과제빵전공), 이혜원(제과제빵전공), 박지호, 안선미, 정시훈, 남예린(1학년), 이신지(1학년), 권지유((1학년, 제과제빵전공) △ 단체 5인 라이브부문 (은상) 나민석, 이준희, 김수아, 김하늘, 한수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주택금융공사

    ■ 국민권익위원회 ◇ 과장급 임용 △ 법무담당관 권기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 장관실 비서실장 김남철 ■ 식품의약품안전처 ◇ 국장급 승진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현중 ◇ 과장급 전보 △ 사이버조사단장 채규한 △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문은희 △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평가과장 오정원 △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실 마약관리과장 김정연 △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김은주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안전과장 김명호 ■ 기획재정부 ◇ 실장급 인사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이용재 ■ 주택금융공사 ◇ 신규 선임 △ 상임이사 이규진 ◇ 전보 △ 기획조정실장 한윤식 △ 인사부장 최상철
  • [인사] 새만금개발청, 금융위원회, 차바이오텍, 국토교통부

    ■ 새만금개발청 △ 기반시설과장 이상필 ■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승진 △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최용호 ■ 차바이오텍 ◇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 대표 송윤정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장관실 비서실장 정진훈 △ 재정담당관 길병우 △ 첨단자동차과장 박문수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장관실 비서실장 정진훈△재정담당관 길병우△첨단자동차과장 박문수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최용호 ■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과장 이상필 ■국방기술품질원 △생산품질경영본부장 김인식 ■한국고전번역원 △경영지원본부장 유은종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최강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혁신전략실장 전현규△첨단철도기술기획실장 사공명△연구관리팀장 이호규△정보자산팀장 문진한△인력개발팀장 안수근△구매자산팀장 이호성 ■교보증권 ◇부서장 신규△총무부 김현희 ■신한금융투자 ◇부서장 신규△WM리서치부 김해영△포트폴리오전략부 김범준△신탁부 이상민△디지털마케팅셀 정재윤 ■차바이오텍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송윤정 ■중앙대병원 △중앙대광명병원 병원장 이철희 ■한스경제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이남순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승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 이도규 ◇국장급 전보△국제협력관 김성규 ◇전문임기제 가급 임용△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장 강건기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조익노△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박찬기△소재부품장비시장지원과장 이규봉△혁신행정담당관 김현철△철강세라믹과장 이경훈△분산에너지과장 문병철△대불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박천재 ■환경부 ◇국장급 승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박진영 ◇국장급 전보△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최종원 ◇과장급 전보△기후변화정책관실 기후경제과장 전원혁△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조성수 ■한국은행 ◇부서장 보임·이동△금융통화위원회실장 한승철△인사경영국장 채병득△금융안정국장 이정욱△발권국장 전태영 ■수출입은행 △전무이사 권우석△상임이사 김태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이선제△사업총괄본부장 윤병한△경영지원본부장 김인신△지역혁신지원본부장 임민수△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박은일△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유진혁△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서동경△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조용철△강소특구지원본부장 이강준△감사부장 한상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실장급△대학입학지원실장 장경호(인하대 파견 교수) ◇부장·팀장급△운영지원부장 김현숙△기획혁신팀장 김병진△미디어홍보TF팀장 김준경△입학지원팀장 신숙경△대학정보공시센터장 이선애
  • 서지현, 안태근 상대 손배소 패소…법원 “소멸시효·증거불충분”(종합)

    서지현, 안태근 상대 손배소 패소…법원 “소멸시효·증거불충분”(종합)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과 더불어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안태근 전 검사장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김대원 판사는 14일 서 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성추행은 소멸시효 완성, 인사 불이익은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됐다. 피해 인지 후 3년 지나 ‘소멸시효’ 완성서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자신을 강제추행하고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보복 인사를 했다며 2018년 11월 소송을 냈다. 서 검사는 공무원이었던 안 전 검사장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법령을 위반한 만큼 국가에도 배상책임이 있다며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총 1억원을 청구했다. 법원은 서 검사가 강제추행에 따른 피해 사실과 가해자를 모두 인지한 이후 3년 넘게 지나 소송을 내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다. 소멸시효란 일정기간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그 권리를 소멸시키는 제도다. “검사 인사 상당한 재량권…남용 증거 부족”인사 불이익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이 기각 이유가 됐다. 법원은 인사 불이익에 대해 “검사 인사에는 상당한 재량권이 인정되고 다양한 기준이 반영되는데, 피고(안 전 검사장)가 인사 당시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객관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같은 이유로 국가를 상대로 한 서 검사의 청구도 기각됐다. 서 검사와 안 전 검사장 양측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민사소송은 재판 당사자와 대리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선고를 내릴 수 있다.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및 인사보복 의혹은 서 검사가 2018년 1월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서 검사의 폭로는 사회 각계의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서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검찰은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 조사단은 서 검사에게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안 전 검사장을 기소했다. 다만 성추행 혐의는 고소 기간이 지나 입건하지 못했다. 이후 1·2심 법원은 안 전 검사장의 인사 불이익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은 직권남용의 법리를 엄격하게 해석해 무죄 취지로 판결을 파기했고, 파기환송심이 내린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지현 검사, 안태근·국가 상대 ‘성추행·인사불이익’ 손배소 패소

    서지현 검사, 안태근·국가 상대 ‘성추행·인사불이익’ 손배소 패소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과 더불어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안태근 전 검사장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김대원 판사는 14일 서 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서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자신을 강제추행하고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보복 인사를 했다며 2018년 11월 소송을 냈다.서 검사는 공무원이었던 안 전 검사장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법령을 위반한 만큼 국가에도 배상책임이 있다며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총 1억원을 청구했다.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및 인사보복 의혹은 서 검사가 2018년 1월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서 검사의 폭로는 사회 각계의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리적 여건·싼 땅값·투자유치 ‘삼박자’… 물류 메카로 뜬 충북

    지리적 여건·싼 땅값·투자유치 ‘삼박자’… 물류 메카로 뜬 충북

    1000억 이상 투자협약 체결 사례만 8건투자금액 1.6조… 고용 예정 인원 6000명 진천로지스틱스 2023년 물류단지 조성지역업체 시공사 선정… 경제 활성화 도움 쿠팡, 음성·제천·청주 등 3곳 기지 구축4000억 들여 청주에 중부권 물류센터 롯데글로벌로지스 9월 진천에 새 기지지역민 우선 채용 일자리 창출 극대화충북이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뜨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여건과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지역 곳곳에 물류산업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물류산업은 공급자가 생산한 상품이 수요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이뤄지는 운송, 보관, 하역, 포장과 함께 이 과정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등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쇼핑이 증가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산업 분야 가운데 하나다. 물류기업들의 잇따른 입주는 뛰어난 접근성을 의미해 다른 업종 기업들의 충북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북도는 최근 지역에 투자를 결정하는 물류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이후 현재까지 1000억원 이상 투자협약을 체결한 사례만 따져도 8개에 달한다. 물류업계 대표주자인 이들 기업의 투자금액을 모두 합하면 1조 6150억원에 이른다. 고용예정인원은 6000명이 넘는다. 충북도와 진천군, ㈜진천로지스틱스는 지난달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500억원을 투자해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일원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건설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천로지스틱스는 수도권에서 다년간 물류 분야 노하우와 신기술을 축적한 ㈜제이더블유엘지엘에스가 만든 새 법인이다. 이 회사는 부지면적 8만 5950㎡, 건물 연면적 18만 1819㎡의 물류단지를 건설하고 전국 각 지역으로 물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올 하반기에 시작해 2023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천로지스틱스는 충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건설업체인 ㈜두림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지역 내 물품과 자재를 이용하기로 했다. 수도권업체가 지방에 투자하면서 지역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각종 자재를 도내에서 수급해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충북도에 있는 중소 건설업 및 장비업체, 중간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물류기업 입주 잇따라… 다른 업종들도 투자 ‘로켓배송’,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쿠팡도 충북을 선택하고 있다. 쿠팡은 음성, 제천, 청주 등 도내 3개 시군에 물류기지 구축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충북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쿠팡이 1000억원을 들여 음성군 금왕산업단지에 6만 2000㎡ 규모로 짓는 물류기지는 오는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제천 제3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인 쿠팡 물류기지는 2023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규모와 투자금액은 음성 물류기지와 같다. 쿠팡이 청주시 내수읍 입동리 에어로폴리스2지구에 짓기로 한 중부권 물류센터는 투자금액이 무려 4000억원에 달한다. 부지면적 8만 9000㎡에 건축연면적 28만 4000㎡ 규모다. 축구장 60배가 넘는 크기다. 내년에 공사가 시작돼 2025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쿠팡은 청주 중부권물류센터를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까지 아우르는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충북을 거치지 않고서는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할 수 없다”며 “충북은 전국 로켓배송 실현을 위한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충북지역 발전에 고루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쿠팡은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서 초고속 성장을 이어 가는 업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쿠팡이 충북과 인연을 맺은 후 미국 증시에 상장돼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쿠팡이 충북과 형제처럼 지내며 향토기업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내 물류업계 대표기업 중 하나인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충북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중이다. 롯데가 현재 진천군 초평은암산업단지에 짓는 새 물류기지는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대지면적 14만 4666㎡, 건축연면적 15만 9394㎡ 규모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탑재하고 하루 150만개 박스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택배터미널이 될 전망이다.●“충북 안 거치고는 수도권·영호남 연결 못해” 물류기업들의 잇따른 충북 입주는 지역경제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에 들어서는 쿠팡의 중부권 물류센터는 20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진천 물류기지 고용 예상인원은 1200명이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2450억원을 투자하는 ㈜서광디앤알의 중부권 광역물류센터가 예정대로 내년 12월 가동되면 1500명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도는 일자리 창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 투자 기업들과 지역민 우선 채용을 협의하고 있다. 물류 업계가 충북을 선호하는 것은 최대 시장인 수도권과 가깝고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곳곳으로의 상품 공급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도 뚫렸다. KTX 청주오송역이 있어 국내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청주공항을 통한 해외배송도 가능하다. 이런 여건은 물류기업들의 운송비용 절감, 빠른 배송 등과 직결된다. 저렴한 땅값도 이유로 꼽힌다. 경기도 평택의 경우 산업단지 땅값이 3.3㎡(1평)당 200만~300만원이지만 진천과 음성은 100만원, 청주는 150만원 정도다.충북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도 한몫하고 있다. 예전 물류기업들은 창고만 짓고 물건을 보관하는 형태라 고용효과가 크지 않았다. 일자리가 생긴다 해도 단순노동이라 급여도 적었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안 돼 지자체들의 관심 밖에 있었다. 하지만 요즘 물류기업들은 180도 달라졌다. 물류센터들이 최첨단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와 접목돼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요일별로 주문이 밀려드는 상품을 미리 예상해 준비하고, 이를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동선을 효율적이고 역동적으로 설계한다. 또한 빠른 배송 등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다 보니 일자리가 많아지고 직원들 급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종구 도 투자유치과장은 “요즘 물류기지 신규 직원 급여가 연 3000만원이 넘고 정규직도 많다”며 “지역경제에 상당히 긍정적이라 투자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 공무원의 투자유치 세일즈 행정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진천로지스틱스는 투자유치와 무관한 도청 체육진흥과 체육지원팀 장갑열 주무관의 작품이다. 장 주무관은 수도권 소재 물류회사가 새 물류기지 부지를 찾는다는 정보를 입수해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도는 승진 가점 등 인센티브로 전 직원들의 투자유치를 유도하고 있다. ●고속도로 IC 인근 산단에 집중 유치 계획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모바일 쇼핑 증가로 물류기업들의 투자는 당분간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새 26조원(19.7%) 늘어난 약 161조원을 기록했다. 과거 10년보다 향후 5년간(2020~2024년) 택배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물류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다면 충북이 유력 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충북은 물류업계 움직임을 주목해 고속도로 IC 인근 산업단지에 관련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국정원 간부, 부하 직원 성추행 혐의로 직위 해제…징계위 회부

    국정원 간부, 부하 직원 성추행 혐의로 직위 해제…징계위 회부

    5급 직원도 피해 여성 성추행국가정보원의 간부가 자신의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직위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직원도 같은 피해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 해제됐다. 13일 국정원에 따르면, 국정원 2급 국장 A씨는 지난해 6월말에서 7월초 같은 부서 여직원을 집무실 등에서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부서인 5급 직원 B씨도 이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시 3급이었으나 이후 2급으로 승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신고가 접수된 지난 3월 중순 초동 조사를 실시한 후 A씨와 B씨를 직무에서 배제시키고 한 달 가량 감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감찰을 마친 국정원은 2주 내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던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를 드린다”며 “징계위 결과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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