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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농장 대표이사 조광수씨

    대상그룹은 30일 조광수 대상 경영지원본부장을 대상농장 대표이사로,최채연 대상식품 기흥공장장을 대상식품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등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관련 인사 29면
  • 지방의원 유급화 ‘급물살’

    지방의원의 유급화와 의원보좌관제 도입,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의 인사권 독립 등에 대한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한나라당 권오을 의원 등 14명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을 계기로 행정자치부도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해 8월 중에 국회에 설명할 방침이다.의원 발의 법안은 그동안 지방의회가 요구한 것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며,행자부가 준비 중인 것보다 진보적이고 시행시기도 앞당기는 것으로 돼 있어 입법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의원 “내년부터”,정부 “2006년 7월부터” 유급화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하지만 세부 내용에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의원발의안은 ‘유급직’으로 명시하고 보수 규모도 법으로 규정하도록 하고 있다.반면 정부는 관련법에 근거와 기본항목만 명시하고,구체적인 보수 규모는 조례로 해 지역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자는 것이다.보수액에 대해 의원 발의안에선 구체적인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지만,지방의회에서 부단체장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행자부는 부단체장보다는 낮게,업무량에 따라 차등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원보좌관제 도입에 대해서도 의원발의안은 시·도의원 1명당 5급 상당의 보좌관 1명씩을 두도록 하고 있다.이에 대해 행자부는 광역의회만 도입하면 기초의회에서도 요구할 것이며,비용이 많이 든다며 부정적이다.대신 전문위원 수를 늘려 의원들의 정책활동을 돕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의회 소속 직원의 인사권도 의원발의안은 ‘완전한 독립’을 주장하는 반면 행자부는 일부에 한해 독립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맞선다.의원 발의안은 의회직을 신설해 의회 사무직의 인사권은 의회 의장이 갖게 하고,시·도를 단위로 인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행자부는 의회직을 신설하면 의회 소속 공무원들의 전보 및 승진인사에 어려움이 많아 공무원들조차 반대한다고 주장한다. 의원발의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을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2006년 7월 제5기 의회 때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1일 관련 공무원 회의 행자부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광역 자치단체 의회 담당 직원과 광역 및 기초의회 의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회의를 소집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현재 지방의회에서 일하는 공무원들로부터 실상과 개선안을 직접 듣겠다는 것이다.게다가 의회직렬 신설 문제는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이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좌천… 사표… 공안검사 ‘날개없는 추락’

    ‘공안괴담‘ 최근 검찰 주변에 떠도는 소문이다.과거 몇 차례 정권교체에도 흔들리지 않던 공안검사들이 이번 인사에서 줄줄이 물먹으면서 ‘시대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공안팀의 야전사령관격인 오세헌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문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수·기획통으로,지난해 8월 서울지검 공안부장에 발탁되는 등 승진가도를 달리던 오 부장은 지난달 28일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검사의 길을 접고 법무법인 김&장을 택한 것이다. 현직 공안 간부가 사표를 낸 것은 1964년 이용훈 당시 서울지검 공안부장이 사표를 내고 변호사 개업한 이후 처음일 만큼 이례적이다.오 부장과 함께 사표를 쓴 최찬묵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도 공안통 검사다. 검찰 주변에서는 오 부장이 사표를 낸 것이 이번 검찰 간부 인사의 흐름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공안사령탑인 홍경식 전 대검 공안부장은 사시 2년 후배가 거쳤던 의정부지검장으로 전보됐다.동기나 후배들이 의정부지검보다 규모가 큰 창원지검장이나 울산지검장으로 전보된 것과 비교하면 ‘불이익’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검사장 승진 1순위였던 박만 서울지검 1차장은 이번에 승진인사에서 누락됐다. 평검사 시절 대부분을 공안부에서 근무했던 박 차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과 대검 공안기획관을 거친 대표적인 공안검사다. 이처럼 공안통들이 대거 흔들리고 있는 배경에는 송두율 교수 구속문제와 촛불집회 관련자 체포영장 청구 등 일련의 사건에서 강금실 법무부장관과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강 장관은 지난해 9월 “송 교수가 후보위원 김철수라 해도 처벌할 수 있겠느냐.”며 처벌불가 의사를 피력했지만 오 부장은 한 달 뒤인 10월22일 송 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강 장관은 지난 3월 말에는 대검이 촛불집회 관련자에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사전보고를 누락했다며 경위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공안검사들의 몰락이 가시화되면서 남아 있는 공안팀의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한때 공안부는 동기생 가운데 최선두가 지원하는 선호부서였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공안검사들이 줄줄이 인사에서 좌천되면서 비인기 부서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재보선 출마러쉬 인사적체 해결사?

    다음달 5일 지자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고 공직을 떠나는 고위직 공무원들이 늘면서 이번 선거가 인사적체 해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당들이 정치인보다 ‘흠’이 덜한 공무원 출신을 선호하는 바람에 공무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있다.해당지역에서는 행정공백이 우려되지만,남아있는 공무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 1998년 지방선거 땐 181명이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났고,2002년엔 149명이 사퇴했다.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단체장을 뽑는 곳이 23곳에 불과해 과거 전국지방동시선거에 비해 공무원 출마 인원은 많지 않지만,선거구 대비 공무원의 출마비율은 훨씬 높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모두 119곳.이 가운데 단체장을 뽑는 곳은 부산·경남·전남·제주도 등 광역 4곳과,서울 중구·영등포·강동구 등 기초 19곳 등 모두 23곳이다.후보등록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로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사표를 낸 공무원들이 줄을 이으면서 때 아닌 ‘연쇄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재 16명의 공무원이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의 경우 지난 2월말 이후 4명의 간부가 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면서 일부는 승진인사가 이뤄졌고,조만간 후속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장하 시의회사무처장(1급)이 서울 중구청장에,신동우 상수도사업본부장(1급)이 강동구청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나면서 후속인사로 김흥권 행정국장(2급)과 조대룡 재무국장(2급)이 각각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승진,발령됐다. 지난 3일에는 진철훈 주택국장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6일에는 최재범 행정2부시장이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 조만간 후속인사도 불가피해졌다.박충회 영등포구청장 직무대행도 영등포구청장 재선거 출마(열린우리당)가 확정됐다. 제주지사 선거에는 김경택 정무부지사와 오재윤 기획관리실장,김태환 제주시장 등 3명이 출마하겠다며 이미 사표를 냈다.김 제주시장의 사표로 제주시장 선거도 함께 치르게 됐다.행자부는 이에 맞춰 권영철 행정부지사(2급)를 1급으로 승진시켰다.장인태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떠나자 행자부는 김채용 민방위재난관리국장(2급)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로 발령냈다.행자부 민방위재난관리국은 소방방재청 신설과 함께 폐지될 예정이었다.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이미 허남식 정무부시장이 사표를 냈고,오거돈 행정부시장도 출마가 유력하다.방비석 부천시장 권한대행과 심민 전북 임실군수 권한대행도 출마 때문에 사퇴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출마 희망자의 상당수가 막판까지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들이 사퇴하면 자연스레 후속인사가 이뤄져 인사숨통을 틔워줄 것 같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재보선 출마러쉬 인사적체 해결사?

    다음달 5일 지자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고 공직을 떠나는 고위직 공무원들이 늘면서 이번 선거가 인사적체 해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당들이 정치인보다 ‘흠’이 덜한 공무원 출신을 선호하는 바람에 공무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있다.해당지역에서는 행정공백이 우려되지만,남아있는 공무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 1998년 지방선거 땐 181명이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났고,2002년엔 149명이 사퇴했다.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단체장을 뽑는 곳이 23곳에 불과해 과거 전국지방동시선거에 비해 공무원 출마 인원은 많지 않지만,선거구 대비 공무원의 출마비율은 훨씬 높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모두 119곳.이 가운데 단체장을 뽑는 곳은 부산·경남·전남·제주도 등 광역 4곳과,서울 중구·영등포·강동구 등 기초 19곳 등 모두 23곳이다.후보등록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로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사표를 낸 공무원들이 줄을 이으면서 때 아닌 ‘연쇄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재 16명의 공무원이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의 경우 지난 2월말 이후 4명의 간부가 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면서 일부는 승진인사가 이뤄졌고,조만간 후속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장하 시의회사무처장(1급)이 서울 중구청장에,신동우 상수도사업본부장(1급)이 강동구청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나면서 후속인사로 김흥권 행정국장(2급)과 조대룡 재무국장(2급)이 각각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승진,발령됐다. 지난 3일에는 진철훈 주택국장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6일에는 최재범 행정2부시장이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 조만간 후속인사도 불가피해졌다.박충회 영등포구청장 직무대행도 영등포구청장 재선거 출마(열린우리당)가 확정됐다. 제주지사 선거에는 김경택 정무부지사와 오재윤 기획관리실장,김태환 제주시장 등 3명이 출마하겠다며 이미 사표를 냈다.김 제주시장의 사표로 제주시장 선거도 함께 치르게 됐다.행자부는 이에 맞춰 권영철 행정부지사(2급)를 1급으로 승진시켰다.장인태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떠나자 행자부는 김채용 민방위재난관리국장(2급)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로 발령냈다.행자부 민방위재난관리국은 소방방재청 신설과 함께 폐지될 예정이었다.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이미 허남식 정무부시장이 사표를 냈고,오거돈 행정부시장도 출마가 유력하다.방비석 부천시장 권한대행과 심민 전북 임실군수 권한대행도 출마 때문에 사퇴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출마 희망자의 상당수가 막판까지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들이 사퇴하면 자연스레 후속인사가 이뤄져 인사숨통을 틔워줄 것 같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롯데그룹 임원 85명 승진·전보

    롯데그룹은 7일 이종원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김종진 롯데리아 상무를 푸드스타 대표이사 상무로 임명하는 등 모두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한 이번 인사 규모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
  • 5급 → 4급 무더기 진급 건보공단 ‘승진풍년’ 논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규모 승진인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급(주임) 직원 732명을 4급(대리)으로 승진발령한 건보공단은 오는 8월과 내년 8월 각각 500명씩 5급 직원의 추가 승진을 계획하고 있다.총 정원(1만 547명)의 16%를 웃도는 규모로,1년8개월 사이에 한 직급에서만 이처럼 대거 승진이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인사권을 쥔 복지부는 지난 2000년 공단측의 직급조정안을 3년 가까이 승인하지 않다가,지난해 말 건강증진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조건으로 이를 허용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직급조정안에 대해 내부 반대의견이 많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공단측의 대대적인 승진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이와 관련,감사원은 최근 복지부와 공단을 감사하면서 이번 직제조정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전 국민 의료보험화를 실시하면서 지난 86년과 88년 7000여명을 선발하는 바람에 그 동안 인사적체가 심화돼 왔다.”면서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실무직원인 4∼6급에 대해 직급정원을 통합관리하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포스코 젊어졌다’ 고참 실·팀장 30여명 퇴진

    ‘젊은 포스코’를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포스코는 주총 이후 단행한 후속 인사에서 30여명의 고참급 실장과 팀장이 퇴진하고 보다 젊은 직원들이 실·팀장으로 발탁됐다고 24일 밝혔다.신임 실·팀장의 평균 연령은 각각 49.9세와 43.3세로 기존 실·팀장보다 평균 2∼3세가량 낮다.장기재임 임원 퇴진에 이은 이번 고참급 실·팀장들의 퇴사는 젊고 창의적인 인재 등용과 ‘보다 젊은(Younger) 포스코’를 위한 이구택 회장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퇴사하는 신진호 표면처리강판판매 실장 등 20여명은 포스코건설이나 포스틸 등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부분 임원으로 승진했다.일부는 희망퇴직으로 물러났다.다음달 1일자로 단행될 정기 승진인사도 승진폭이 커지고 주요 직급의 평균연령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실·팀장의 추가 퇴사도 점쳐진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임원 인사에서 평균 6.8년을 재직해 온 장기재임 임원 7명을 퇴진시키고 평균 52.8세인 신규 임원 10명을 선임했다.이에 따라 임원 평균연령이 56세에서 54세로 낮아졌다. 이구택 회장은 최근 “지금까지 충성도가 포스코 임·직원들을 평가하는 기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자율과 창의가 더 대우받는 기업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젊고 창의적인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쌍용양회 부회장에 명호근씨

    쌍용양회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회장에 명호근 사장을,사장에 스즈키 다다시(鈴木忠) 부사장을,총괄부사장에 홍사승 부사장을 내정했다.새 임원은 다음달 19일 주총에서 선임된다.쌍용양회는 IMF 외환위기 이후 6년만에 경상흑자를 달성한 경영진의 능력을 평가해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 건보공단 비리重病에 '신음’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한동안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에 시달릴 것 같다. 국민이 내는 건강보험료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인 건보공단의 고위 간부들이 인사 비리 등의 혐의로 무더기로 구속됨으로써 충격을 주고 있다.간부들은 승진 대가로 뒷돈을 받는가 하면,납품을 받으면서 버젓이 사무실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챙겼다. 고위 간부들은 “승진 대상자 가운데 말이 안 나올 사람 4명 정도를 골라 4000만원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비리에 개입했다.전보 인사는 100만∼500만원,승진인사는 200만∼2000만원을 받았고,향응접대는 기본이었다. 보건복지부와 감사원으로부터 해마다 번갈아가며 감사를 받았지만,회계감사의 한계 때문에 이같은 인사 비리는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공단이 ‘복마전’으로 변모한 데는 복잡하게 얽힌 공단의 구조적인 ‘인적 구성’과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공단은 두 차례에 걸친 통합을 통해 공무원·교직원 공단,지역조합,직장조합 등 400여곳이 통합돼 2000년 7월 지금의 형태로 출범했다.직원 1만명이 넘는 거대조직인 공단은 이처럼 복잡한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느 조합 출신인지를 놓고 파벌이 생겼다. 인사 때마다 뒷말도 끊이지 않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노조도 직장(한국노총)과 지역(민주노총) 등 두 곳으로 갈려 반목을 거듭하고 있다. 때문에 조직적인 인사 비리 등을 없애려면 조직과 시스템의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승진할 때 시험을 통한 승급을 의무화하고,노사 공동으로 승진선발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이다.한 자리만 오래 근무하는 ‘붙박이’로 납품비리 등을 야기할 수 있는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순환시키는 인사방안도 개선책의 하나로 꼽힌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경쟁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비리가 만연할 수 있는 토대였던 셈”이라면서 “공단이사장 직선제를 도입하고,국민의 감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독자의소리]'보수동결 승진제’ 어떨까/김병연(청주시청 공원녹지과)

    인사행정은 행정의 핵심분야로서 그 동안 변화와 발전을 하며 수많은 공무원들로부터 주목받아 왔다.승진인사가 끝나면 언제나 인사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의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최근 들어 인사행정은 급격한 개혁의 물결을 타고 있는데 공무원 인사제도는 새로운 인적자원 관리의 패러다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대부분 9급으로 임용돼 중간관리자인 6급으로 퇴직하게 된다.하지만 가끔 7급으로 퇴직하는 공무원을 볼 때 측은한 마음이 든다.얼마나 무능하면 5급 이상으로 퇴직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는데 그 흔한 6급 공무원도 못하고 7급 퇴직을 하는가 하는 조소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인사는 능력 위주로 되어야 하겠지만,정년 3년 미만의 7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승진은 시키되 보수는 동결하는 ‘보수 동결 승진제’를 시행하면 어떨까. 김병연(청주시청 공원녹지과)˝
  • 검찰인사 강금실장관 의사 관철

    10여명이 자리를 옮긴 29일 검찰 간부 인사는 전날 밤까지도 확정되지 않은 채 ‘엎치락 뒤치락’했다.강금실 법무장관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됐다는 얘기가 돌면서 승진인사 7명을 포함,20명 가까이 자리를 옮기는 중폭 수준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그러나 결국 10여명이 움직이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서울시내 지검장 승진인사로 끝을 맺을 것으로 법무부는 밝혔으나 오후 들어 분위기가 급반전했다.법무부 검찰국장과 인천지검장을 맞바꾸는 전보인사가 추가된 것이다.강 장관이 송광수 검찰총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알력’이 봉합되는듯 했으나 막판에 다시 강 장관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성호 대구지검장의 사표가 늦게 수리된데다 일선 검사장을 마냥 비워둘 수 없어 이례적으로 하루에 두번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1년 가까이 검찰개혁을 담당한 홍석조 검찰국장이 일선 검사장으로 나갈 것을 원해 이종백 인천지검장과 맞바꾼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하지만 이번 검찰 인사안을 놓고 강 장관과 홍 국장의 이견차이가 커 홍 국장이 일선으로 전보됐다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특히 검찰의 꽃이라고 불리는 검찰국장에 현 정부와 이른바 ‘코드’가 맞는 인물을 앉혀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검찰국장 전격 교체/강법무·송총장 진통끝 인사

    검찰 간부 인사가 승진 인사와 전보 인사를 전례없이 두번에 나눠 실시하고 검찰국장을 전격 교체하는 진통 끝에 10여명이 이동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관련기사 6면 이번 인사에서는 최소한의 승진인사만 실시하자는 송광수 검찰총장의 주장과 인사 폭을 넓히자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주장이 맞선 끝에 강 장관의 의지가 일부 수용돼 검찰국장을 교체했을 것으로 검찰 주변에서 분석하고 있다. 법무부는 29일 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종백(李鍾伯) 인천지검장을 전보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 10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공석이던 대구지검장에는 정동기(鄭東基) 법무부 보호국장이 자리를 옮겼고,인천지검장에는 홍석조(洪錫肇) 법무부 검찰국장이 전보됐다.또 다음달 1일자로 서울지검 동부·남부·북부·서부·의정부지청이 지방검찰청으로 승격되는 것에 맞춰 서울동부지검장에 명동성 서울지검 북부지청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7명을 검사장급으로 승진시켰다.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이훈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서울북부지검장에는 권재진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서울서부지검장에는 김회선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의정부지검장에는 선우영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이동기 서울고검 공판부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김태현 서울지검 서부지청장이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승진자는 모두 사법시험 20회(사법연수원 10기) 출신이다.서울고검 공판부장에는 부봉훈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장이 전보됐다.부장검사급 이하 후속 정기인사는 다음달 중순 이후 실시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이종백 검찰국장 검찰내 대표적인 ‘기획통’.국가안전기획부와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는 평이다.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17회) 동기다.▲울산(50)▲부산고,서울법대▲법무부 검찰2과장▲대검 기획조정부장▲인천지검장
  • 검사장급 20여명 중폭인사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이르면 29일쯤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인사 규모도 승진 및 전보인사를 포함,20여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자로 지방검찰청으로 승격되는 서울지검 동·남·북·서·의정부지청 5자리와 공석인 대구지검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모두 7자리를 검사장급으로 채우기로 했다.7자리의 검사장 승진인사가 단행되는 셈이다.당초에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검찰 인사가 단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검사장 승진 및 전보인사가 사실상 총선 이후로 미뤄질 예정이었다.이같은 기류 변화는 총선 출마가 끊임없이 거론됐던 강금실 법무장관의 유임이 확실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진 대상에는 재경지청장 등에 포진하고 있는 연수원 10기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그동안 승진이 누락됐던 연수원 7∼9기도 일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사장 승진이 예상되는 연수원 10기 간부로는 김회선 동부지청장,권재진 남부지청장,명동성 북부지청장,김인호 고양지청장,이훈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또 신건수(7기)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손진영(8기) 서울고검 검사 등도 승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검으로 승격되는 재경지청은 연수원 8∼9기 검사장이 전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삼성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사상최대 임원 448명 승진인사

    삼성이 사상 최대의 승진 잔치를 벌이며 40대의 기술·해외통과 석·박사를 대거 임원에 중용했다.삼성그룹은 15일 부사장 승진 29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44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 관련인사 15면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29명,전무 51명,상무 143명,상무보 225명이다.특히 삼성전자의 정보통신,메모리반도체,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분야에 승진자와 발탁인사가 많았다. ●40대 해외·기술통 대거 약진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원칙에 따라 해외·기술인력을 과감히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해외부문 승진자는 91명으로 지난해보다 44% 늘었다.새 임원 중 해외인력도 48명이나 된다.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특히 중국지역 담당 임원을 16명 승진시켜 중국에서의 사업기회 선점에 주력하도록 했다.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해외인력의 중용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을 포함한 기술직의 승진자는 전체의 34%선인 154명으로 역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40대와 석·박사의 비중도 두드러지게 늘었다. ●전무 발탁인사 25명… 석·박사 163명 전무 승진자 51명 중 발탁인사가 25명으로 CEO 후보군인 전무자리에 젊고 참신한 인물들을 전진 배치했다.전체 임원 중 40대 임원 비율은 인사전 58%(687명)에서 67%(862명)로 크게 높아져 40대가 임원의 주력 계층으로 자리잡았다.임원의 평균 나이도 48.3세에서 47.4세로 젊어졌다. 승진자 가운데 석·박사가 34.6%인 163명이나 된다.전체 임원의 학력 분포에서 석·박사 비율도 34.5%로 높아지게 됐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장녀이자 호텔신라 기획부장인 이부진씨는 상무보로 승진,호텔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2001년 8월 호텔신라에 부장으로 입사한지 2년반만에 임원에 올랐다.이 회장의 둘째 사위이자 김병관 동아일보 전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했다.삼성의 임원승진자는 2001년 346명,2002년 319명,지난해 363명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사설] 청와대 인사도 예외일 수 없다

    청와대 직원들의 승진인사를 놓고 이런저런 지적이 일어 답답하다.지난해 12월29일 조직개편 때 3·4급 행정관 16명에 대한 승진 내정조치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떠난 비서관 자리를 마냥 공석으로 놔둘 수 없는 불가피성을 인정하지만 시기와 방식이 부적절했다.물론 청와대 비서실에 근무한다고 승진에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되지만,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청와대는 승진 내정조치를 취한 뒤 규정에 따라 지난 5일 중앙인사위에 인사서류를 접수시키는 등 적법한 절차를 취했다고 강조하고 있다.국정의 중심축인 청와대의 사기진작과 업무의 연속성을 꾀하기 위한 인사조치는 자연스러운 행정 절차임이 분명하다.그러나 확정되지 않은 내정인사를 내부 전자통신망에 띄운 것은 아무리 동요를 막기 위한 차원이라 해도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중앙인사위는 지난해 말 개각을 앞두고 각 부처에 승진인사 동결을 지시해놓은 터다.설(22일) 전후에 해제할 방침이라지만 청와대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먼저 동결 방침을해제하는 것이 온당한 순서였다고 본다.또 공직사회에는 ‘청·비·총’이라고 해서 청와대 비서실,장관 비서실,부처 총무과를 승진 1순위로 여겨온 오랜 관행이 있다.그러다 보니 이 곳에 근무하려고 각종 줄을 대는 부작용이 끊이지 않았는데,이번 승진인사는 과거 잘못된 관행을 되살릴 위험성을 안고 있다. 청와대 인사가 공직사회의 위화감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정부출범 10개월만에 웬 승진인사냐고 한다면 답변이 궁색해진다.앞으로는 공직사회 전체의 사기와 균형을 고려하는 신중함을 보여야 한다.
  • 총경 승진인사 안팎/순경출신 상당수 발탁 ‘눈길’

    5일 실시된 경찰 총경 승진인사에서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이른바 ‘비간부 출신’ 경찰관들이 다수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경찰청은 이날 경정 55명을 총경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6월 강남 형사과장 재직 당시 6인조 떼강도사건 수사의 책임을 지고 직위해제됐다가 서울 강동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중인 황운하(黃雲夏·경찰대 1기) 경정이 총경으로 승진했다.만 35세인 강승수(姜承秀·경찰대 7기·사시 합격) 서울경찰청 공보계장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인사내용 19면 ●승진 55명중 경찰대 출신 17명 전체 승진자는 55명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지난해에는 순경 출신이 14.5%인 8명에 그친 반면 올해는 21.8%인 12명이 승진했다.전북경찰청 공보과 강이순(姜二淳·48) 경정은 순경 출신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40대의 나이에 총경으로 승진했다. 또 경찰대학 출신도 지난해 20%인 11명에서 올해는 30.9%인 17명으로 크게 늘었다.이밖에는 간부후보생 출신 19명,고시 출신 3명,특별채용 출신 4명씩이 승진했다. ●후속인사도 순경출신 배려 예상 이번 인사에서 비간부 출신이나 경대 출신을 다수 승진시킨 것은 최기문 경찰청장이 거듭 강조해 왔던 것처럼 그동안 인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이들을 다독거려 조직의 안정을 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최 청장은 지난해 경찰 3500명의 직급을 상향조정,그동안 막혔던 중하위직의 승진 숨통을 터놓았다.경찰은 이번 주중 단행할 경정 이하 인사에서도 정년퇴직이 가까운 순경 출신을 우선적으로 승진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94∼97년에 경정으로 승진한 사람들 가운데 직속 상사 추천과 다면평가 결과 등을 감안해 승진자를 선별했다.”면서 “지방청별·기능별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동부 첨단중심 구조개편

    동부그룹은 5일 첨단산업 중심으로 미래성장 전략을 한층 강화키로 하고 이에 따른 사업구조 개편과 임직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위해 동부그룹은 올해부터 ▲금융·보험·서비스 ▲건설·운송·레저 ▲건강·환경·생명 ▲철강·신소재·반도체 등 4대 사업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동부는 이미 가시적인 사업진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2차전지·IT신소재·생명공학 부문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연구개발(R&D) 투자확대 등을 통해 신규 고부가가치 품목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부문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이와 관련,이달부터 그룹의 경영부문을 기존의 제조·금융 양대 부문 체제에서 제강,화학,건설·운송,전자,금융,보험,IT·컨설팅 등 ‘7개 경영부문 체제’로 개편한다.부문별 부회장을 중심으로 확고한 자율·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사업 전문화·첨단화를 강력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동부제강 김정일 사장이 제강부문 부회장으로,대우조선 사장출신인 신영균 동부한농화학 사장이 화학부문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한신혁 전 제조부문 부회장은 금융부문 부회장을,장기제 전 금융부문부회장은 보험부문 부회장을 맡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가공무원 정원 5급 669명·6급 261명 확대/7급 1600명 ‘승진 태풍’

    내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일반직 국가 공무원의 ‘직급 상향조정’이 단행돼 1600여명의 6∼7급 공무원들이 대거 승진하는 등 정부 부처별로 연쇄 승진인사가 이뤄진다. ▶관련기사 6면 그동안 부처별 필요에 따라 한두명씩 직급별 정원이 조정된 적은 있으나 이처럼 전 부처에 걸쳐 전면적으로 공무원 정원이 변경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9만여명인 일반직 국가 공무원 총정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행정자치부는 25일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부처별 기획·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직급 조정안’을 확정했으며,기획예산처와 예산협의를 마치는 대로 내년부터 2005년까지 2단계에 걸쳐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가 확정한 ‘직급 조정안’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8580명인 48개 부처의 5급 정원은 내년부터 2005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669명이 늘어난 9249명으로 바뀐다. 현재 2만 3776명인 6급 정원은 261명이 증가한 2만 4037명으로,7급 정원은 1만 9925명에서 930명이 줄어든 1만 8995명으로 각각 바뀐다. 이에 따라 6급→5급 669명,7급→6급 930명 등 1599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2005년초까지 이뤄지게 된다. 이같은 연쇄 승진인사에 따른 연간 예산 부담은 2005년부터 매년 116억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6급(20호봉)→5급(19호봉) 승진시 1인당 월 49만 7000여원씩 연간 40여억원 ▲7급(23호봉)→6급(20호봉) 승진시 1인당 월 68만 2000원씩 연간 76여억원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민의 정부때 시행한 공무원 구조조정에 따라 주로 하위직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났으나 승진적체 현상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이같이 직급정원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기획예산처의 경우 6급 정원이 5급의 절반 정도인 반면 법무부는 2∼3배에 이르는 등 부처마다 5∼6급 정원비율이 서로 다르다.”면서 “이번 직급 조정을 통해 부처별로 들쭉날쭉한 직급별 비율 편차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9월부터 각 부처의 직급별 인력구성 비율과 수행기능,승진소요 연수 등 기초조사를 벌여 왔다. 각 부처는 내년 1월초 행자부의 정원조정 결과를 통보받은 뒤 곧바로 부처별 직제개정(대통령령) 작업에 나서게 된다. 박은호 장세훈기자 unopark@
  • 시설투자·R&D에 15조 쏟아붓는다/삼성 2004년 경영 밑그림 윤곽

    삼성이 22일 내놓은 새해 사업 구상에서 확대경영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매출과 세전이익을 120조원과 14조 1000억원씩으로 잡은 것이 대표적이다.올해보다 매출은 4%,세전이익은 36.5% 상향 조정했다. 또 시설투자(11조 1000억원)와 연구개발(R&D·4조 4000억원)에 모두 15조 50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총액 규모로 올해보다 17% 늘어난 투자규모다. ●수출 430억弗 목표 삼성이 세운 내년도 수출목표는 430억달러.원·달러 환율을 1달러당 1100원으로 잡았을 경우,47조원 규모다. 지난해에는 312억달러,올해는 377억달러를 수출했다.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중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97년 15%에서 지난해 19%,올해는 20%로 올라섰다. 당초 보수적으로 예상됐던 삼성의 내년도 매출과 세전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상향 조정된 것은 국내외 경영환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선진국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든 데다 내수도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0조원대의 매출과 7조원대의 세전이익을 올리는삼성전자의 주력 제품군인 반도체와 LCD를 비롯,삼성SDI의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등이 디지털시장의 확대로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점도 고무적인 요소다. 무엇보다 세전이익이 지난해 14조 3000억원에 이어 올해도 10조 3000억원으로 2년 연속 10조원대를 돌파,확실한 ‘글로벌 톱’ 대열에 들어선 것이 자신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세전이익 14조 예상… 3년연속 10조 돌파 자신 삼성이 지난해에 비해 투자액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은 선도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달라는 정책당국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어려울 때일수록 투자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11조 1000억원으로 책정된 시설투자액에 대해 반도체에 60∼70%를 집중하고,LCD와 PDP에 나머지를 쏟아붓는 집중화 전략을 선택한 점이 주목된다.‘1등 품목’에 역량을 집중,2등 기업과의 격차를 더 벌려놓겠다는 계산이 엿보인다. 삼성은 그러나 R&D는 전 분야에 걸쳐 고루 투자하겠다고 밝혀 미래 신수종사업 발굴을 각별히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삼성의 올해 말 그룹 전체 부채비율(금융계열사 제외)은 56%대로 낮아졌다.내년에는 50%까지 낮출 계획이다.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은 “세계 선진수준에 도달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은 장기적으로 무차입경영까지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현재 부채비율이 30%대인 삼성전자는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채무를 모두 갚고,향후에는 신규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금융기관 차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사실상 무차입경영을 표방했다. ●대폭적인 승진인사 예고 이 본부장은 내년 인사와 관련,“사장단 인사는 1월 중순,임원은 설 이전에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이 좋고 내년 전망도 좋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승진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승진여부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연초에 승진했는데 1년 만에 승진하는 일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해 일각에 나도는 승진설을 부인했다. 내년 삼성의 임금인상률은 5%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인력채용도 늘려 올해의6700명 이상을 뽑을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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