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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골 1도움’ 이동준, 전북 와서 1년 만에 득점포 가동…전북 ACL 3회 연속 16강 성공

    ‘2골 1도움’ 이동준, 전북 와서 1년 만에 득점포 가동…전북 ACL 3회 연속 16강 성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3회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 ACL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조별리그 4승을 거두고도 16강행이 좌절됐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F조 최종 6차전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홈 경기에서 이동준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4승2패(승점 12점)를 기록한 전북은 방콕(4승1무1패)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전북은 2020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2021년 8강, 지난해 4강까지 경험했다.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에 더해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ACL 16강에 진출하는데 전북은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9점), J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7점)에 앞섰다. 인천이 이날 G조 3위에 그쳐 K리그에서는 J조 1위 포항 스틸러스(16점)와 I조 2위 울산 현대(10점), 그리고 전북까지 세 팀이 16강에 올랐다. 홈앤어웨이로 치러지는 16강은 내년 2월 열린다. 대진 추첨은 오는 28일 예정됐다. 전북은 이미 조 1위 16강을 확정해 급한 것 없는 방콕에 킥오프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니티퐁 셀라논이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전북 수비수들이 끊어내지 못하자 완차이 자루농크란이 달려들어 넘어지면서 왼발로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적극 공세를 취하면서도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42분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박스로 돌려놓은 공을 방콕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뒤로 흘리자 문선민이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북은 후반 19분 박재용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밋밋한 슈팅으로 막히고, 5분 뒤 송민규의 오른발 터닝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땅을 쳤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동준이 후반 31분과 33분 하프라인에서 뿌려진 패스를 잡은 뒤 오른발 대각 슈팅으로 거푸 골문을 갈라 16강행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동준이 지난해 12월 전북 이적 뒤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처음이다. 전북은 후반 40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룽그라쓰 품찬특에게 한 골 더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은 필리핀 원정에서 박승호, 최우진, 김도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카야FC를 3-1로 물리쳤다. 하지만 같은 시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가 산둥 타이산(중국)을 3-0으로 꺾어 16강행이 꼬였다. 세 팀 모두 4승2패가 됐는데 동점자 간 골 득실에서 인천(-1)은 요코하마(+1)와 산둥(0)에 뒤져 G조 3위로 밀렸다. 카야는 6전 전패. 델브리지, 무고사, 신진호, 이명주 등 베테랑이 부상으로 이탈한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를 벤치에 앉히고 23세 천성훈, 22세 홍시후, 20세 박승호, 19세 최우진 등 젊은 피를 선발로 대거 투입했다. 인천은 전반 6분 김도혁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탈취당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위기를 허용했으나 김동헌이 다행히 선방해냈다. 위기를 벗어난 인천은 6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박승호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문전을 향해 왼발 얼리 크로스를 올렸는데 상대 골키퍼 앞에서 한 번 땅에 튀기더니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박승호에게 패스를 건넸던 홍시후는 얼떨결에 도움을 적립했다. 인천은 전반 25분 추가 골을 넣었다. 최우진이 음포쿠가 뒷공간으로 넘겨준 공을 받아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인천은 후반 8분 추격을 허용했다. 카야의 코너킥을 김동헌이 제대로 펀칭하지 못한 뒤 음포쿠와의 공중 경합을 이겨낸 로타에게 헤더 득점을 내줬다.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박현빈을 투입해 고삐를 죘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교체 투입된 김준엽이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을 끌어내 확보한 페널티킥을 김도혁이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끝내 16강에는 오르지 못해 너무나 진한 아쉬움이 남는 승리였다.
  • K리그1 챔피언 울산, ACL 16강행 티켓 잡았다

    K리그1 챔피언 울산, ACL 16강행 티켓 잡았다

    올 시즌 K리그1 정상을 밟은 울산 현대가 마틴 아담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울산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조별리그 I조 최종 6차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10(3승1무2패)으로, 가와사키(승점 16·5승1무)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H조 2위 멜버른 시티(승점 9), J조 2위 우라와 레즈(승점 7)보다 승점이 높아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총 20개 클럽이 5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ACL 동아시아 조별리그에선 각조 1위 팀, 그리고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K리그에서는 이미 J조 1위로 확정된 포항에 이어 울산까지 두 팀이 16강에 합류했다. 13일 전북과 인천도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울산은 가와사키가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지만 날카로운 공격을 받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7분 세가와 유스케의 패스에 이은 야마다 신의 왼발 슛을 조현우가 막아냈으나 뜬 공을 도노 다이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그대로 발리슛으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가와사키의 압박과 측면 공략에 고전하던 울산은 전반 31분 세코 다쓰키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야마다가 울산의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세가와에게 연결했다. 세가와가 침착하게 한 슈팅을 조현우와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지만 세코의 슈팅까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으로 끌려가던 울산은 전반 44분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엄원상이 올린 공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됐고, 골대 앞에 자리잡고 있던 마틴 아담이 살짝 머리로 받아내 골 그물을 흔들어 전반을 1-2로 마쳤다. 이어 울산은 후반 8분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볼을 따내려 달려가던 김영권을 상대 측면 수비수 마쓰나가네 유토가 넘어뜨린 것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확인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 마틴 아담이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동점 골을 넣었다. 마틴 아담의 이번 ACL 5번째 골이었다. 울산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리며 공격을 퍼부었으나 더이상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 요스바니 ‘펄펄’ 4위 삼성화재 2위로 ‘점프’

    요스바니 ‘펄펄’ 4위 삼성화재 2위로 ‘점프’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선두 우리카드를 잡고 4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화재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2(26-24 25-22 20-25 23-25 15-13)로 승리했다. 우리카드(승점 31·11승4패)에 이어 올 시즌 남자부 두 번째로 10승을 채운 삼성화재(승점 25·10승5패)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25·8승6패)과 한국전력(승점 24·8승6패)을 제치고 2위로 두 계단을 한 번에 올라섰다. 요스바니 시즌 2번째 트리플 크라운, 38득점 삼성화재의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38점)는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14개, 블로킹 득점 3개로 개인 통산 6번째이자, 이번 시즌 개인 2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도 고비마다 날카로운 공격을 우리카드의 코트에 꽂아 넣으며 23득점으로 맹활약했다.삼성화재는 23-24에서 요스바니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초반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활약 속에 신장호(15득점)의 속공과 블로킹을 더해 8-1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분투로 3, 4세트를 잡아내며 대역전의 기대를 부풀렸다. 우리카드는 5세트 이어지는 삼성화재의 서브 범실로 2점 차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요스바니에 당했다. 요스바니는 12-13에서 2연속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14-13 역전을 이끌었고, 김준우가 마테이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혈전의 승자가 됐다. 양효진 ‘높이’ 앞세워 7연승 여자부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높이에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을 더해 7연승을 거두고 선두로 뛰어 올랐다.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8-26)으로 꺾었다. 지난달 16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을 7경기째 이어간 현대건설은 승점 35(11승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승점 33·12승2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승점 6·2승13패)은 8연패 늪에 빠졌다.현대건설은 좌우 측면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0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10점, 정지윤의 6점으로 몰아쳤다. 또 네트 앞에선 양효진이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 13점,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 4개 등 8득점 하면서 높이 싸움에서도 앞섰다. 현대건설은 특히 블로킹 득점에서 페퍼저축은행을 14-3으로 압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박정아가 5점에 그치면서 연패의 늪 탈출에 실패했다.
  • 날개 달자 축신 날다

    날개 달자 축신 날다

    ‘1골 2도움’으로 팀에 6경기 만의 승리를 선물한 손흥민(토트넘)이 절친과의 맞대결에서도 완승했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골과 2도움으로 팀의 4-1 대승을 주도했다. 토트넘은 승점 30(9승3무4패)으로 5위를 지켰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2선 날개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휘저었다. 리그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로 평가받는 뉴캐슬의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는 손흥민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어시스트 2개를 모두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왼쪽 페널티 지역 깊숙이 침투해 문전의 데스티니 우도기를 향해 낮고 강한 패스를 찔러 넣어 선제골을 도왔다. 트리피어는 이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해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손흥민은 전반 38분 왼쪽 골라인을 따라 천천히 드리블한 뒤 일대일 상황에서 돌파에 이은 히샤를리송을 향한 컷백 패스로 추가골의 발판을 놓았다. 이때도 트리피어는 대응하지 못했다. 트리피어는 결국 후반 41분 교체됐다. ‘이 주의 팀’을 선정하는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을 해 오던 트리피어를 밀어내며 교체시켰다”고 평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트리피어는 가까운 친구 중 하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다”면서도 “경기 중에는 친구란 없다. 나는 트리피어를 이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트리피어는 2015~19년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손흥민은 또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리그 1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EPL 역사상 일곱 번째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또 EPL 통산 113골을 기록하며 공동 2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여섯 번째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손흥민은 또 이 경기를 계기로 토트넘이 반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환상적인 경기였다. 계속 이런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며 “직전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패배한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좀더 무자비하고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후 “손흥민이 일찍부터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그는 공을 잡을 때마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그것이 바로 리더십”이라고 칭찬했다.
  • 손흥민,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와 어깨 나란히…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으로 통산 113골…토트넘, 6경기 만에 꿀맛 승

    손흥민,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와 어깨 나란히…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으로 통산 113골…토트넘, 6경기 만에 꿀맛 승

    손흥민(토트넘)이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6경기 만에 꿀맛 같은 승리를 맛봤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2도움, 히샤를리송의 멀티 골 활약을 묶어 4-1로 대승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9승3무5패(승점 30점)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2-1 승리 이후 44일 만에 모처럼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당한 뉴캐슬은 8승2무6패(26점)로 7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허리 부상 우려를 불식하고 이날 선발 출격했는데 최전방이 아닌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대신 이달 초부터 부상을 털고 돌아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던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을 맡았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러한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했다. 손흥민은 상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날카로운 패스로 거푸 두 골을 거들었다.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를 앞세워 뉴캐슬 골문을 위협하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10경기 연속 선제골을 낚았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페널티 아크를 앞두고 왼쪽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고 박스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고, 손흥민은 옛 토트넘 동료였던 키어런 트리피어를 제친 뒤 골문 앞으로 강하게 크로스를 깔았다. 이를 우도기가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우도기의 토트넘 데뷔골이었다. 선제골을 넣고 역전당하기 일쑤였던 토트넘은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전반 38분 추가 골을 뽑아내 달아났다. 손흥민이 다시 왼쪽 측면 골라인 부근에서 트리피어의 수비를 뚫고 박스로 진입한 뒤 문전에 있던 히샤를리송에게 컷백을 내줬고 히샤를리송이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지난 9월 1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석 달만에 나온 히샤를리송의 득점이었다. 거푸 2개의 도움을 보탠 손흥민은 리그 4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골 맛을 본 히샤릴리송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초반 뉴캐슬의 공세를 토트넘은 버텨내더니 후반 15분 빠른 역습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 포로가 전방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히샤를리송이 잡아내 골키퍼와 맞서더니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득점을 올렸다. 3골 차를 만든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셀소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유지했고, 후반 40분 손흥민이 골을 추가했다. 전진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선언됐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고 찰칵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토트넘의 시즌 첫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수비가 느슨해지며 조엘링톤에게 만회 골을 얻어맞았지만 거두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열 골을 채우며 엘링 홀란(14골·맨시티), 모하메드 살라(11골·리버풀)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렸다. 또 EPL에서 역대 7번째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갖고 있고 프랭크 램파드가 10시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9시즌, 티에리 앙리와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가 8시즌 연속으로 뒤를 잇고 있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EPL 통산 113골을 기록,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와 함께 역대 공동 2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잉글랜드 국적을 제외한 외국 국적으로 따지면 10위다. EPL 공식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손흥민에게 스카이스포츠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부여했다. 1-2로 역전패했던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에게 평점 4점으로 혹평했던 풋볼런던도 “토트넘에 영감을 불어 넣었다”고 극찬하며 9점을 줬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자신을 측면으로 배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을 옳은 것으로 만들었다”며 9점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9.4점.
  • 이적 첫 골맛, 복귀 첫 꿀맛… 볼맛 난 유럽

    이적 첫 골맛, 복귀 첫 꿀맛… 볼맛 난 유럽

    유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의 홍현석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인범은 1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믈라도스트 루카니와의 홈경기에서 3-1 쐐기골을 넣었다. 즈베즈다는 14승1무2패(승점 43)로 1위를 지켰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8분 선제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인범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즈베즈다는 2분 뒤 상대 공격수 우로스 스렘체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황인범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22분 요반 미야토비치의 골로 다시 앞섰다. 결승골 주인공 미야토비치는 후반 43분 황인범의 득점을 도왔다. 미야토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를 속이는 절묘한 패스를 전달했고, 공을 받은 황인범이 지체 없이 슛을 날렸다. 황인범의 발을 떠난 공은 크로스바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황인범은 세르비아 리그 진출 후 공식 15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다. 또 한국과 미국,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등 5개국 1부리그에서 골 세리머니를 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황인범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골이 늦어 미안하다. 입단 이후 응원해 준 팬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팀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홍현석은 이날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RWD몰렌베크와의 2023~24 벨기에 주필러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출전, 팀의 4-0 완승에 골을 보탰다. 헨트는 8승8무1패로 승점 32를 쌓아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치 있게 다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홍현석은 대표팀 소집 기간인 지난달 16일 피로골절이 발견돼 소속팀으로 돌아가 재활을 마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몸놀림이 활발했던 홍현석에게 평점 8.2점을 매겼는데, 이는 결승골의 주인공 위고 쿠퍼스(8.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 12연패 끊은 KB손보 또 이겼다

    12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반면 2위 대한항공은 3연패에 빠지면서 3위 한국전력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KB손보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3-25 31-29 25-22 25-22)로 꺾었다. 이로써 개막전 승리 뒤 12연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가 지난 6일 OK금융그룹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던 KB손보는 2연승을 달렸다. 승점 13(3승12패)을 쌓은 KB손보는 6위 현대캐피탈(승점 13·3승11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주포인 외국인 선수 링컨이 허리 부상으로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된 대한항공은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의 3연패는 2020~21시즌 이후 약 3년 만이다. 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부임 뒤 첫 3연패다. KB손보의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이날 후위 공격 20개를 포함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3득점(공격 성공률 68.33%)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대한항공 임동혁은 역대 개인 최다인 42득점(공격 성공률 66.10%)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은 33개의 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반면 KB손보의 범실은 18개였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3 25-19)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8승7패 승점 22로 정관장(6승8패 승점 20)을 제치고 4위로 점프했다. 6위 도로공사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아시아쿼터인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세터 폰푼의 화려한 공격 지휘 아래 외국인 주포 아베크롬비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22득점했고 표승주(10점)와 황민경(9점), 최정민(8점)도 골고루 활약했다.
  • ‘10점 삭감쯤이야’ 에버턴, 3경기 만에 강등권 탈출

    ‘10점 삭감쯤이야’ 에버턴, 3경기 만에 강등권 탈출

    재정 규정 위반으로 지난달 승점 10점이 깎이는 중징계를 받고 19위로 추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3경기 만에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에버턴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3~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골 폭죽을 터뜨리며 3-0으로 대승했다. 2연승을 달리며 6승2무7패를 기록한 에버턴은 승점 10점을 기록해 18위 루턴 타운(9점), 19위 번리(7점),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5점)를 따돌리고 17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8일 EPL 사무국은 에버턴이 2021~22시즌에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했다며 승점 10점을 삭감했다. 당시 승점 14점으로 14위였던 에버턴은 순식간에 승점 4점이 되어 19위로 추락했다. 에버턴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했지만 노팅엄 포리스트를 1-0으로 꺾었고, 이날 뉴캐슬도 제압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날 에버턴은 점유율에선 뉴캐슬에 40-60으로 밀렸으나 슈팅 수에선 오히려 21개(유효슈팅 6개)-13개(유효슈팅 3개)로 앞섰고, 경기 막판 결실을 맺으며 승리를 따냈다. 후반 34분 드와이트 맥닐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에버턴은 7분 뒤 맥닐의 도움을 받은 압둘라예 두쿠레가 추가골을 넣었고 10분 뒤인 후반 추가시간 베투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 ‘실책 자멸’ 토트넘, 또 선제골 넣고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실책 자멸’ 토트넘, 또 선제골 넣고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또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하는 등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14라운드에서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9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홍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에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하며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기록했다. 10월 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0라운드에서 2-1로 이긴 뒤 3연속 역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맨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으나 다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8승3무4패(승점 27점)로 5위를 유지했다.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린 웨스트햄은 7승3무5패로 승점 24점을 쌓아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초반 선제골을 일궈냈으나 수비 실책으로 거푸 실점하며 자멸했다. 전반 11분 페드로 포로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했다. 지난달 초 첼시와의 11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추가됐던 로메로는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와 팀에 골을 안겼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계속 웨스트햄을 몰아쳤으나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고, 후반 들어 웨스트햄에 반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가 때린 왼발 슈팅이 박스 안에 있던 로메로와 벤 데이비스를 도돌이표처럼 연달아 맞은 뒤 빈 공간에 있던 재로드 보엔으로 향했다. 보엔은 오른발로 시즌 9호 골을 뽑아내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3위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지오바니 로셀소를 빼고 히샤를리송과 올리버 스킵을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으나 치명적인 실수로 후반 29분 역전 골을 헌납했다. 데스티니 우도기의 힘 없는 백패스가 빌미가 됐다. 보엔의 쇄도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몸을 던져 간신치 공을 밀어냈으나 뒤이어 달려오던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공을 따내 왼발 슛을 날렸다. 오른쪽 골대를 맞힌 공이 다시 워드프라우즈 쪽으로 향했고, 워드프라우즈는 두 번 실수는 하지 않았다. 이후 후반 39분 브리안 힐과 파페 사르 카드도 가동한 토트넘은 4분 뒤엔 손흥민 대신 아르헨티나 출신 20세 신예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를 투입하는 등 막판 공세를 거듭했으나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 황의조 공백 없다… 오현규 또 멀티골

    황의조 공백 없다… 오현규 또 멀티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가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터트리며 골잡이 가능성을 보여 줬다. 그의 득점 행진은 국가대표팀에도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오현규는 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3-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추가골까지 책임지며 멀티골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3라운드 애버딘을 상대로 2골을 넣었던 오현규는 약 한 달 만인 이날 또다시 멀티골을 터트렸다. 시즌 개인 통산 5골로, 오현규는 득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그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행운의 골맛을 봤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캐머런 카터비커스의 슈팅이 골대 앞에 있던 오현규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공이 그물을 흔들었다. 셀틱은 전반 36분 맷 오라일리의 헤더 추가골이 터져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6분 루이스 팔마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3-0을 만든 셀틱의 마지막 득점은 오현규가 책임졌다. 오현규는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 내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오현규의 마무리가 돋보이는 득점이었다. 스트라이커의 책임을 완수한 오현규는 후반 18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됐다. 셀틱은 후반 27분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셀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13승3무·승점 42)를 이어 가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하츠(승점 34)와의 승점 차를 8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63분을 소화한 오현규는 3차례 슈팅에 2골을 터트리는 결정력을 발휘했다.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줬다. 오현규의 경기력과 관련,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현규는 경기에서 돋보였다. 골들을 잘 만들었다”며 “공격적으로 압박했고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한편 멀티골을 기록한 오현규가 사생활 문제로 수사를 받는 황의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 가는 오현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 우리카드, 임동혁 고군분투 대한항공 꺾고 선두 질주

    우리카드, 임동혁 고군분투 대한항공 꺾고 선두 질주

    골고루 잘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임동혁이 고군분투한 대한항공을 누르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23 25-23 25-22)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1위 우리카드(11승3패 승점30)는 2위 대한항공(8승5패 승점25)을 승점 5차로 밀어냈다. 올 시즌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이어갔다. 반면 이날 이기면 선두로 뛰어 오를 수 있었던 대한항공은 2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9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골고루 잘한 우리카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우리카드 마테이가 25득점을 올렸고, 김지한이 19점으로 거들었다. 한성정, 이상현도 각각 11점, 10점을 보탰다.1세트는 대한항공이 좋았다. 허리부상에서 돌아온 정지석이 교체 투입돼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24-22로 앞서가다 우리카드 마테이의 후위공격과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허용했지만, 임동혁의 속공과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부터는 우리카드가 계속 앞서갔다. 세트 중반까지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했지만, 대한항공은 결정적 순간 범실을 거푸 저지르며 우리카드에 리드를 내줬다. 2세트를 박진우의 속공으로 마무리한 우리카드는 3세트 19-19에서 대한항공 한선수의 서브 범실, 22-22에서 또 나온 임동혁의 서브 범실에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지한의 퀵오픈과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신영철 감독의 교체가 ‘신의 한수’였다. 대한항공이 맹렬히 추격의 고삐를 죄던 20-16에서 교체투입된 잇세이가 정지석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7개 구단 중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19 17-25 25-17 25-16)로 승리했다. 10승4패, 승점 32가 된 여자배구 2위 현대건설과 1위 흥국생명(12승1패, 승점 33)의 승점 차는 1이 됐다.다만 현대건설은 흥국생명보다 1경기를 더 치렀기에 두 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6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3위 GS칼텍스(8승6패 승점 22)와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려 흥국생명과 ‘양강 구도’를 굳혔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맞아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7득점, 범실 4개로 주춤했으나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블로킹 5득점 포함 11득점으로 상대 공격의 예봉을 꺾었다. 부친상을 당해 태국으로 돌아갔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는 10득점으로 거들었다. 현대건설의 ‘쌍포’ 모마와 정지윤은 각각 19득점과 14득점으로 합계 33점을 퍼부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현대건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3승10패, 승점 12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 亞컵 황의조 공백 없다…오현규 또 멀티골 무력시위

    亞컵 황의조 공백 없다…오현규 또 멀티골 무력시위

    오현규(셀틱)가 또 멀티골을 뿜어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이버니언을 4-1로 제압했다. 개막 16경기 연속 무패(13승3무·승점 42점)를 달린 셀틱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하츠(11승1무3패)와의 간격을 8점으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오현규는 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18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됐다. 지난달 12일 13라운드 애버딘을 상대로 시즌 처음 두 골을 터트렸던 오현규는 이날 또다시 멀티골을 작성하며 5골로 득점 공동 7위에 올랐다.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불법 촬영’ 논란으로 사실상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한 상황이라 오현규의 활약은 더욱 반갑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오현규의 선제골은 운이 따랐다. 루이스 팔머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메론 카터-비커스의 슈팅이 골대 앞에서 상대 수비와 자리다툼을 하던 오현규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셀틱은 전반 36분 맷 오릴리의 헤더 추가골과 후반 6분 팔머의 페널티킥 쐐기골이 이어지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오현규는 4분 뒤 셀틱의 마지막 득점을 책임졌다. 칼럼 맥그리거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박스 왼쪽 공간을 향해 찔러준 공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따낸 뒤 먼쪽 골대를 향해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후반 27분 크리스탄 도이지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매겼다.
  • 황희찬, 또 터졌다

    황희찬, 또 터졌다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호 골을 뿜어내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공을 문전 중앙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슈팅 방향으로 상대 수비가 달려들자 한 박자 늦춘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전 이후 2경기 만에 8호 골을 신고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8골 중 6골을 홈 경기에서 터뜨려 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의 새로운 영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2개의 도움이 있는 황희찬은 EPL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리그컵 1골까지 보태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1개로 늘어난다. 황희찬은 EPL 입성 뒤 두 시즌 동안 부상과 혹독한 주전 경쟁에 시달리며 기록했던 공격 포인트를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EPL 첫 시즌인 2021~22시즌 5골1도움, 2022~23시즌 3골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EPL 첫 두 자릿수 득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무대로 넓히면 황희찬은 2016~17,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각각 12골(4도움), 11골(12도움)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하위권 번리에 다소 밀렸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내며 1-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의 무실점 경기는 지난 8월 말 에버턴과의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5승3무7패(승점 18점)가 된 울버햄프턴은 12위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은 EPL이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경기 뒤 진행된 투표에서 총 1만 147표 중 8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3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정이다.
  • 이천시, 전국 첫 육군 군인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이천시, 전국 첫 육군 군인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경기 이천시는 관내 군인 가족들이 거주하는 군부대 군인가족 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6일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와 특수전사령부는 이날 특전사 영웅실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곽종근(중장) 특수전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대 내 군인 가족 거주 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에 초등학생 자녀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육군 항공사령부와 이같은 업무 협약 체결했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부대 군인가족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비 전액을 지원하고 향후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육군 장병 자녀들의 초등돌봄 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군항공사령부 비승점은 시설면적 99.29㎡ 규모로 이용 아동 20명, 특수전사령부 아름수리점은 123.18㎡ 규모에 이용 아동 25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12월부터 센터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2024년 1월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2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저출산 시대 돌봄은 이제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에 우리시는 우리 아이들의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군부대내 초등돌봄센터 설치로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장병들의 육아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 시즌 2번째 MOM 황희찬…8호골로 EPL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시즌 2번째 MOM 황희찬…8호골로 EPL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호골을 뿜어내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공을 문전 중앙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슈팅 방향으로 상대 수비가 달려들자 한 박자 늦춘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전 이후 2경기 만에 8호골을 신고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8골 중 6골을 홈 경기에서 터뜨려 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앞서 2개의 도움이 있는 황희찬은 EPL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리그컵 1골까지 보태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1개로 늘어난다. 황희찬은 EPL 입성 뒤 두 시즌 동안 부상과 혹독한 주전 경쟁에 시달리며 기록했던 공격포인트를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EPL 첫 시즌인 2021~22시즌 5골1도움, 2022~23시즌 3골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EPL 첫 두 자릿수 득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무대로 넓히면 황희찬은 2016~17,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각각 12골(4도움), 11골(12도움)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하위권 번리에 다소 밀렸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의 무실점 경기는 8월 말 에버턴과의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5승3무7패(승점 18점)가 된 울버햄프턴은 12위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13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 조규성 유럽서 첫 2골

    조규성 유럽서 첫 2골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 진출 이후 첫 멀티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3~24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작렬하며 팀의 5-1 완승을 견인했다. 조규성은 리그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조규성은 전반 추가 시간 1-1 동점골, 후반 21분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리그 7, 8호 골을 몰아넣은 조규성은 지난 7월 덴마크 무대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미트윌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대 정면으로 깔끔하게 꽂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조규성은 지난달 6일 흐비도우레전 이후 3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기세가 오른 조규성은 또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1분 승기를 굳히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크리스토페르 올슨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조규성은 올 시즌 리그 8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리그 공동 득점 1위인 니콜라이 발리스, 알렉산데르 린드와는 2골 차다. 조규성은 최근 다소 부진했던 득점포를 이날 다시 가동하면서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조규성은 또 올 시즌 2도움을 합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작성했다. 조규성은 경기 최우수 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멀티 골을 기록한 조규성에게 평점 9.1을 줬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다. 승점 36을 쌓은 미트윌란은 2위 브뢴비(승점 35)에 승점 2점 차로 앞선 1위로 동계 휴식기에 들어갔다. 미트윌란은 내년 2월 브뢴뷔와의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한다. 한편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 이 남자 맨시티 킬러

    이 남자 맨시티 킬러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킬러’임을 증명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3-3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9호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13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또 EPL 통산 112골을 기록, 사디오 마네(알나스르)와 디온 더블린(은퇴·이상 111골)을 뛰어넘어 24위가 됐다. 특히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8골 4도움을 기록, ‘킬러’ 이미지를 재차 각인시켰다.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득점, 도움,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건 EPL 역대 다섯 번째라고 한다. 손흥민은 또 이전 시즌 EPL 챔피언 4개 팀과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는 최초의 기록도 달성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극적인 동점골로 3연패를 힘들게 끊어 낸 토트넘은 8승3무3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4위 애스턴 빌라(9승2무3패)와는 승점 2점 차다.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맨시티는 9승3무2패(30점)로 3위까지 밀렸다.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로 주전 상당수가 이탈하는 등 전황이 좋지 않았던 토트넘은 전반 6분 오히려 선제골을 뽑았다.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뒷공간으로 공을 띄우자 손흥민이 제레미 도쿠에게 한발 앞서 머리로 공을 따낸 뒤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가 오른발슛으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이스의 옆구리를 뚫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3분 뒤 맨시티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에 나선 손흥민의 다리에 맞은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EPL 홈페이지는 선제골 이후 129초 만이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펼친 끝에 필 포든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때려 맨시티가 달아날 기회를 놓치자 토트넘이 후반 24분 다시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앞에서 조바니 로셀소에게 패스를 건넨 뒤 왼쪽으로 침투하며 수비수를 끌고 가자 로셀소가 빈 공간으로 치고 나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잭 그릴리시에게 골을 얻어맞아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5분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가 헤더를 시도한 쿨루세브스키의 어깨를 맞고 골문에 꽂혀 승리만큼 짜릿한 무승부를 낚았다.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은 “맨시티는 분명히 거대한 팀이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하지만 이게 바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다.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린 90분이 다 지날 때까지 믿었다. 그래서 우리 팀이 정말,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 손흥민 9호골→자책골→2호 도움+셉셉이 어깨 골…토트넘, 맨시티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드라마

    손흥민 9호골→자책골→2호 도움+셉셉이 어깨 골…토트넘, 맨시티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드라마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킬러’임을 과시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3-3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9호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13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또 EPL 통산 112골을 기록,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디온 더블린(은퇴·이상 111골)을 앞질러 단독 24위가 됐다. 특히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 통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킬러’ 이미지를 재차 각인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 3연패를 어렵게 끊어낸 토트넘은 8승3무3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4위 애스턴 빌라(9승2무3패)와는 승점 2점 차다.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맨시티는 9승3무2패(30점)로 3위까지 밀렸다. 선두는 아스널(33점), 2위는 리버풀(31점).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로 주전 상당수가 이탈하는 등 전황이 좋지 않았던 토트넘은 전반 6분 오히려 선제골을 뽑았다. 손흥민이었다.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뒷공간으로 공을 띄우자 손흥민이 제레미 도쿠에 한발 앞서 머리로 공을 따낸 뒤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슛으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의 옆구리를 뚫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3분 뒤 맨시티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하던 손흥민의 다리에 맞은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EPL 홈페이지는 선제골 이후 129초 만이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에서 유기적인 패스 끝에 필 포든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도쿠, 35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슛이 거푸 골대를 때려 맨시티가 달아날 기회를 놓치자 토트넘이 후반 24분 다시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앞에서 지오바니 로셀소에게 패스를 건넨 뒤 왼쪽으로 침투하며 수비수를 데려가자 로셀소가 빈 공간으로 치고 나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골. 그러나 맨시티는 후반 교체 투입된 잭 그릴리시가 후반 36분 홀란의 컷백을 득점으로 연결해 다시 앞서 나갔다. 토트넘은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5분 극장 동점 골로 승리만큼 짜릿한 무승부를 이뤄냈다. 브레넌 존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쿨루세브스키가 펄쩍 뛰어올라 헤더를 시도했고, 그의 어깨에 맞은 공은 골문 구석을 찔렀다.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은 “맨시티는 분명히 거대한 팀이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서 “하지만 이게 바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다.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90분이 다 지날 때까지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우리 팀이 정말,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 광주, 승격 첫 시즌에 ‘ACL 티켓’ 쥐었다

    광주, 승격 첫 시즌에 ‘ACL 티켓’ 쥐었다

    “이제부터 위기라고 생각한다. 3위보다는 더 잘하고 싶다. 유지하는 것도 싫다.” 3일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새 역사를 쓰도록 견인한 이정효 감독은 다음 시즌을 생각하면 위기감이 엄습한다고 털어놨다. 광주는 이날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이 16승11무11패가 된 광주(승점 59)는 4위 전북 현대(승점 57)를 따돌리고 3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정했다. PO에서 패하면 챔피언스리그2(ACL2) 티켓을 받는다. 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된 광주는 통산 1부리그 역대 최고 순위·승수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3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아시아 무대로 가는 건 홈팬들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일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그는 밝은 미래가 다가오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감독은 “이제 위기다. 내년이 되면 다들 우리를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고 ACL 진출이라는 성과도 냈는데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을 데려가려고 문의가 많이 올 것”이라며 “(선수들을) 지키냐 못 지키냐 싸움이 벌써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회이면서도 정말로 힘든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내년 목표를 정할 수 없다”면서도 “3위보다는 더 잘하고 싶고, 떨어지는 것보다는 위로 가고 싶다. 유지하는 것도 싫다”고 했다. 이 감독은 특히 선수단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할 적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가 창단 13년인데 선수들이 마음대로 훈련할 훈련장이 없다. 이제 훈련장을 만들어 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전북을 1-0으로 꺾고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이미 확정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울산은 전반 31분 왼쪽 풀백 설영우의 선제 결승골로 전북을 화려한 대관식의 제물로 삼았다. 홍 감독은 “17년 동안 못 했던 우승을 2년 연속으로 해낸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우승의 공을 선수와 팬들의 헌신에 돌렸다. 대구는 홈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이자 이근호의 고별전에서 인천을 2-1로 꺾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우리카드, 드디어 천적 OK금융그룹 잡고 10승 고지

    우리카드, 드디어 천적 OK금융그룹 잡고 10승 고지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천적’ OK금융그룹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우리카드는 3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점수 3-2(25-21 21-25 25-19 28-30 15-13)로 물리쳤다. 1~2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두 번 모두 0-3 셧아웃을 당했던 우리카드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승점 2점을 챙겨 1위를 지켰다. 승점 22(8승 5패)의 OK금융그룹은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결정적 순간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활약이 빛났다. 마테이는 팽팽히 맞선 5세트 12-12에서 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겨냥해 코트 왼쪽에 송곳 서브를 꽂아 넣어 에이스를 거뒀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이 마테이의 리듬을 끊고자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소용없었다. 마테이는 또 대포알 서브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마테이는 14-13에서 오른쪽 백어택 터치 아웃 득점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려 42득점의 마테이는 블로킹 1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백어택, 서브, 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아쉽게 놓쳤다. 우리카드의 마테이-한성정(16점)-김지한(14점) 삼각편대가 OK금융그룹 레오(38점)-송희채(23점)-신호진(14점)을 근소하게 앞섰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에 3-0(25-23 25-17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인 10점 이후에는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승점 3을 더한 현대건설은 9승4패, 승점 29로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리그 선두 흥국생명(11승1패·승점 30)과 승점 1차다. GS칼텍스는 8승5패, 승점 22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3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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