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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첫 한일남자골프대항전 한국 승리

    한국 남자프로골프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과 가진 국가대항전에서 승리했다.한국은 5일 강원도 평창 용평버치힐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일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마지막날 스트로크플레이에서 비긴 뒤 연장전에서 일본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한국은 첫날 홀매치플레이에서 승점 10-1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이날 스트로크매치플레이에서도 10-10 무승부를 기록했다.그러나 연장 첫번째 홀(18번홀·파5)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양용은(32·카스코)이 버디를 낚아 일본 대표 다니하라 히데토(24)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 본프레레호 본때를 보여줘

    ‘아테네올림픽 열기를 독일월드컵으로.’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베트남 원정경기(8일)를 앞두고 2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이번 대표팀은 본프레레 감독이 아시안컵,올림픽 등을 거치며 직접 옥석을 가려 선발한 멤버로 사실상 ‘본프레레호 1기’나 다름없다. 2차 예선에서는 각조 1위에게만 최종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절반의 일정을 소화한 한국은 현재 7조에서 2승1무를 기록,레바논(2승1패)에 승점 1로 앞서 아슬아슬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베트남전은 호치민-베이루트(레바논·10월 13일)로 이어지는 다소 부담스러운 해외원정의 시작이어서 더욱 중요하다.남은 3경기에서 단 1패라도 당하면 6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베트남은 지난 6월 대전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이겼지만,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밀짚 수비에 이은 역습에 휘말려 0-1로 덜미를 잡힌 경험이 있어 방심할 수는 없다. 필승을 위해 해외파가 총동원됐다.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을 04∼05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이끈 박지성(23)과 이영표(27)가 지난달 30일,송종국(25·페예노르트)이 31일 입국했다.차두리도 1일 입국했으며 최근 팀을 옮긴 이천수(23·누만시아)와 설기현(25·울버햄튼)은 이르면 3일 합류한다.안정환(27) 유상철(33·이상 요코하마) 조재진(23·시미즈 펄스) 등 J리거들은 5일 베트남 현지로 직접 날아온다. 승리를 위해 기존의 주전들을 그대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테네올림픽 직후 수혈된 8명의 젊은 전사들도 호시탐탐 주전자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대표팀 붙박이였던 김남일(27·전남) 이을용(29·트라브존스) 등이 부상과 이적 등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올림픽대표팀의 김두현 김동진(이상 수원) 김정우(이상 22·울산)가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2한·일월드컵부터 활약해 벌써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39경기에 출장한 이천수도 합류했다.여기에다 지난해부터 ‘포스트 홍명보’로 자리매김한 조병국(23·수원)도 베테랑 수비수 김태영(34·전남)의 빈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젊은 피’ 수혈로 전력을 배가 시킨 ‘본프레레호’가 베트남전에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테네 중계석] 8강행 여자핸드볼 무패행진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핸드볼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8강 진출을 자축했다.한국은 23일 스포츠파빌리온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노장 임오경(33)이 8골을 폭발시킨데 힘입어 프랑스를 30-23으로 여유있게 따돌렸다.이틀전 난적 스페인을 큰 점수차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덴마크와의 첫 경기 무승부 이후 이날까지 내리 3승을 올려 예선 전적 3승1무(승점 7)를 기록했다.
  • [아테네 2004] 한국축구 “파라과이, 원하던 상대”

    [아테네 2004] 한국축구 “파라과이, 원하던 상대”

    한국축구의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초 한국은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탈리아나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만날 것으로 점쳐졌다.그러나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가 19일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승1패(승점 6)로 조 1위를 차지,A조 2위 한국과 22일 새벽 3시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격돌하게 됐다. 김호곤 감독은 “솔직히 파라과이가 이변을 일으켰으면 했는데 원한 대로 됐다.”면서 “파라과이는 우리가 많이 경험한 상대로 선수들이 좀더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또 이미 두 차례나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홈 그라운드나 다름이 없는 테살로니키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8강전을 갖는 것도 행운이다.8강 파트너 파라과이와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본선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올해 들어서 두 차례나 마주쳐 1승1무를 기록했다. 물론 안심할 수만은 없다.지난 1월 카타르 도하 친선대회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최태욱(23·인천)을 앞세워 5-0으로 이겼지만 2∼3진급을 상대로 한 것이고,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섞여 있는 선발팀과 가진 지난 7월 평가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올림픽팀에는 당시 멤버 가운데 수비수 훌리오 만수르,페드로 베니테스와 미드필더 훌리오 세자르 엔시소,오스발도 디아스(이상 23세) 등 4명만이 포함됐을 뿐이다.조별리그 3경기에서 6득점 5실점한 파라과이는 개인기에다 수비 조직력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4-4-2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거친 몸싸움을 즐기는 스타일.앞선 2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이탈리아전에서는 파라과이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것이 중평이다. 일본전에서 2골을 터뜨린 ‘와일드카드’ 호세 카르도소(33)가 공격의 핵이다.173㎝의 단신이지만 뛰어난 점프력과 헤딩력을 바탕으로 측면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처진 스트라이커로 이탈리아전 결승골을 작렬시킨 프레디 바레이로(22)도 경계 대상. 한국이 파라과이를 뛰어넘으면 호주-이라크전 승자와 4강전에서 마주치게 돼 내친 김에 결승행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라크에는 지난 4월 평가전에서 김동현(20·수원)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고 호주와는 1월 원정 평가전에서 0-1로 패했지만 6개월 뒤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 조재진(23·시미즈 펄스) 김동진(22·FC 서울) 최성국(21·울산)의 연속골로 3-1의 쾌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에 8강 토너먼트 대진마저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를 모두 피하고 익숙한 상대와 연이어 만나는 등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게’ 짜여져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테네 2004] 여자 양궁 세계를 쐈다

    [아테네 2004] 여자 양궁 세계를 쐈다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한국 양궁의 사상 첫 전종목 석권을 향한 진군이 시작됐다.박성현(21) 이성진(19·이상 전북도청)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의 올림픽 여자 개인전 6연패를 일궈냈다.사격 여자 더블트랩에서는 ‘육군 중사’ 이보나(23·상무)가 값진 은메달을 보탰다. 박성현은 18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성진과 마지막 한 발을 남길 때까지 동점을 이루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110-108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은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21·경희대)이 8강전에서 위안슈치(타이완)에게 덜미를 잡히는 위기를 딛고 양궁 최강국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 마르코풀로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더블트랩에선 이보나가 결선합계 145점으로 킴벌리 로드(미국)에게 1점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지난 16일 트랩에서 ‘깜짝 동메달’을 딴 이보나는 한국선수단에서는 맨 처음 혼자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갈라치올림픽홀에서 열린 탁구 여자복식 8강전에서는 이은실(삼성생명)-석은미(대한항공)조와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마사회)조가 각각 북한의 김현희-김향미조,크로아티아의 타마라 보로스-코넬리아 바디아조를 누르고 준결승에서 만나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남자축구는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리와의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11분부터 7분 사이 조재진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 8강에 합류했다.한국은 말리와 1승2무(승점 5)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한국 축구가 올림픽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1948년 런던대회 이후 56년 만이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 2004] ‘허풍 신동’ 펠프스

    |아테네 특별취재단|‘펠프스는 허풍쟁이(?)’ 아테네올림픽 수영에서 8관왕을 노린 마이클 펠프스(19·미국)의 장담은 ‘허풍’으로 끝났다.17일 새벽 ‘세기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인간 어뢰’ 이언 소프(21·호주)와 맞붙은 펠프스는 여전히 여유있는 모습이었다.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큼지막한 헤드폰으로 귀를 막은 모습도 예전 그대로였다.출발 신호는 함성에 묻혀버렸다.그러나 결승점에서 팔을 번쩍 치켜든 것은 펠프스가 아닌 소프. 소프가 1분44초71의 올림픽기록(종전 1분45초35)으로 터치판에 가장 먼저 손을 대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움켜쥔 반면,펠프스는 1분45초32로 시드니대회 챔피언 피터 반 호헨반트(네덜란드)에게마저 밀려 3위에 그쳤다.그러나 펠프스는 “역대 최강의 자유형 주자 2명과 경기한 것만도 엄청난 경험이라 실망할 일은 아니다.”면서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6개 종목 결선 진출을 이뤄내지 않았느냐.”고 자찬을 멈추지 않았다. 펠프스는 첫날 개인혼영 400m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8관왕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그러나 그것도 잠깐.계영 400m에 이어 거푸 금메달 추가에 실패하면서 앞으로 도전할 종목이 5개로 줄었다.지난 1972년 마크 스피츠(미국)가 세운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7개) 경신은 물론,타이를 이루는 것조차 물건너 갔다. 펠프스가 실력 이상으로 부풀려진 것은 미국 언론의 주특기인 ‘영웅 만들기’ 탓이라는 시각도 있다.시드니헤럴드의 지미 레이닝 기자는 “‘세기의 대결’ 운운은 어차피 미국 언론이 만들어 낸 것”이라면서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소프가 이길 것으로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 2004] 이천수·-조재진-­최태욱 18일 V 출격

    [아테네 2004] 이천수·-조재진-­최태욱 18일 V 출격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 ‘말리전에서는 삼각 편대가 한 건 한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조재진(시미즈 펄스) 최태욱(이상 23·인천)으로 이어지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스리톱이 8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말리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반드시 득점포를 가동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본선 들어 줄곧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지만 1·2차전에서 깊은 침묵을 지켰다.첫 경기에서 이천수가 올린 크로스가 그리스 수비수의 자책골로 이어진 것을 제외하면 김동진(FC 서울) 김정우(이상 22·울산) 등 미드필더들이 ‘올림픽호’의 득점을 담당한 것. 그러나 이제는 붙박이 스리톱이 골과 함께 조 1위,8강 티켓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쓸어 담을 때가 됐다는 게 이들이 각오를 다지는 이유.김호곤 감독으로서도 이번 대회 목표가 사상 첫 메달 획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8강 진입을 앞두고 공격진의 부활이 절실하다. 18일 새벽 2시30분 그리스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으로 돌아와 갖게 될 말리와의 최종전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다.나란히 1승1무(승점4)를 기록한 채 골득실차에서 말리에 뒤져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으로선 비기기만 해도 8강에 동반 진출한다.하지만 비긴다는 생각은 금물.96년 애틀랜타 대회의 기억이 새롭다.초반 1승1무를 거둬 8강에 진출하는 듯했으나 이탈리아와의 3차전에서 1-2로 일격을 당해 가나에 다득점에서 밀리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도 2승1패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 골득실 차로 탈락했다. 이 때문에 김호곤 감독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게 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하며 이들 스리톱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B조 2위를 달리고 있는 가나와 함께 검은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말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6위로 한국(22위)보다 낮다.올림픽은 이번이 첫 무대.99년 세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당시 조별 리그에서 ‘설바우두’ 설기현(안더레흐트·2골), ‘라이언 킹’ 이동국(이상 25·광주) 등을 앞세운 한국에 2-4로 패했지만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해외파 8명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를 자랑한다.또 포백 수비로 오프사이드 함정을 파는 것이 장기.한국의 삼각 편대는 세밀한 움직임을 통해 이를 역이용해야 한다.99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멤버인 수비수 압도 트라오르(23)가 출장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강영조기자(〃 사진부)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LG 막을자 누구냐

    LG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 최만호의 극적인 3점포로 삼성을 8-4로 제압,한화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LG는 4-4로 팽팽히 맞선 9회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박용택을 이병규가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이며 결승점을 올린 데 이어 최만호가 통렬한 3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믿었던 선발 김진웅이 4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사사구 4실점해 무너졌다. 상위권 팀끼리 맞붙은 잠실에서는 현대가 접전 끝에 두산을 10-6으로 누르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두산은 현대와의 주말 3연전에서 전패하면서 홈구장 6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대는 5-5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8회 2사 만루에서 김동수의 ‘싹쓸이’ 3루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4위 다툼을 벌이는 팀끼리 맞붙은 문학경기에서는 SK가 한화와의 홈런 공방전 끝에 7-5로 승리,4위를 지켰다. 사직구장에서는 갈길 바쁜 기아가 홈런 2방으로 롯데에 7-4로 역전승했다. 기아는 0-2로 끌려가던 6회 김주호의 3점과 장성호의 2점 등 홈런 2방 등으로 대거 7득점,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올림픽]수영 남유선, 金보다 빛난 7위

    [2004올림픽]수영 남유선, 金보다 빛난 7위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한국 수영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8강이 겨루는 결선(A파이널)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또 남자축구는 멕시코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고,남자 유도에서는 대회 첫 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의 기대주 남유선(19·서울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혼영 400m 예선에서 지난 1999년 조희연이 세운 한국기록(4분47초74)을 무려 2초58이나 단축한 4분45초16의 기록으로 8위로 골인해 한국수영 사상 최초로 결선에 오른 뒤 4분50초35로 ‘금메달보다 값진 7위’를 차지했다. 남자 축구는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6분 김정우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낚아 1-0으로 이겼다.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1승1무로 승점 4를 확보,이날 홈팀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고 동률을 이룬 말리와의 마지막 경기(18일 오전 2시30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게 된다. 최민호(창원경륜공단)는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급에서 패자전으로 밀렸으나 3위 결정전에서 이란의 마수드 하지 아크혼자데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전통의 메달밭인 양궁과 배드민턴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시드니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 윤미진(경희대)과 이성진(전북도청)은 나란히 32강전에 진출했고,배드민턴 혼합복식의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도 가볍게 8강에 올랐다.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과 조윤정(이상 삼성증권)도 나란히 남녀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window2@seoul.co.kr
  • [2004 아테네올림픽] 공은 둥글다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강영조기자(스포츠서울 사진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남자축구는 절대 강자도,절대 약자도 없는 혼전양상이다.8경기 가운데 5경기가 무승부로 끝났을 만큼 치열했다. 이변도 속출했다.전쟁의 상흔을 딛고 참가한 이라크는 13일 그리스 파트라스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19)가 버틴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4-2로 꺾었다.호나우두는 지난달 끝난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동하며 팀을 준우승까지 이끈 월드 스타.‘대어사냥’에 성공한 이라크는 승점 3으로 조 선두로 나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B조의 아프리카 복병 가나도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를 맞아 2-2로 비겼다.한국 이라크와 함께 아시아대표로 출전한 일본(B조)은 파라과이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2000시드니올림픽 1∼3위팀인 카메룬 스페인 칠레가 이번엔 모두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일찍부터 많은 이변이 예상됐다.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만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12일)에서 대승(6-0)을 거두며 강호로서의 체면을 세웠다.아르헨티나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실추된 남미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는 각오.남미 국가가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은 1924년과 1928년(이상 우루과이) 두차례뿐이다.76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남미의 선두주자 아르헨티나의 기세가 무섭다. 1968년(멕시코올림픽) 일본의 동메달 이후 36년 만의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아시아는 강호들과의 첫 경기에서 1승(이라크) 1무(한국) 1패(일본)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4 아테네 올림픽 팡파르] “멕시코 납작하게 해다오”

    ‘멕시코를 넘어야 8강이 보인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5일 새벽 2시30분에 열리는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올인’한다.12일 홈팀 그리스와의 개막전에서 2-2로 비겼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부담이 커졌다.한국은 이날 전반 30분 수비수 김치곤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딛고 43분 김동진이 선제골을 넣고,후반 19분 상대 자책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33분과 37분 연속골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같은 조 멕시코와 말리도 0-0으로 비겨 한국과 그리스가 다득점에서 앞서 공동 1위에 올랐다.첫 경기를 통해 절대 강자도,절대 약자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각 팀은 2차전부터 본격적인 승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이 자력으로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멕시코전은 물론 말리전도 이겨야 한다.특히 동률에 대비해 많은 골차로 이겨야 한다.물론 멕시코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더라도 희망이 아주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뀌는 신세가 된다. 멕시코는 껄끄러운 상대임에는 틀림없다.96애틀랜타올림픽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나 득점없이 비겼지만 결국 이것이 빌미가 돼 8강 진출이 좌절됐다.역대 올림픽대표팀간 전적도 1승3무1패.최근 3경기에선 내리 3무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국가대표팀간 전적은 한국이 3승2무5패로 열세. 전원 국내파로 구성된 멕시코는 전력노출이 안된 상태.그러나 올림픽 본선 9회 진출이 말해 주듯 강호임에 틀림없다.특히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선발된 수비형 미드필더 이스라엘 로페스가 요주의 선수로 꼽힌다.공수 조율의 임무를 맡은 로페스는 노련미가 돋보인다.모든 공격이 로페스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가능성은 있다.멕시코-말리전을 지켜본 대한축구협회 권오손 기술위원은 “미드필드를 장악한 뒤 측면 공간을 활용하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도 ‘멕시코 사냥’에 강한 의욕을 보인다.“그리스전 경험을 잘 살린다면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리스전에서 한국이 터뜨린 2골 모두 이천수의 발에서 시작됐을 정도로 최상의 컨디션이다. 그러나 한국이 멕시코를 넘어 8강,4강까지 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수비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그리스전에서도 보듯 수적 열세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쉽게 수비라인이 허물어졌다.강한 압박을 자랑하는 김남일과 송종국의 빈자리가 크게 보였다.와일드카드로 선발된 두 선수는 부상으로 본선을 코앞에 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베테랑 유상철이 중앙 수비수로 버티지만 혼자서는 버거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삼성하우젠컵 프로축구] 포항 “내친김에 우승까지”

    포항이 대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기리그 우승팀 포항은 11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광주와의 경기에서 황진성과 문민귀의 연속골로 김승현이 한골을 만회한 광주를 2-1로 물리쳤다.문민귀는 결승골 등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3승3무3패로 승점 12를 확보한 포항은 9위에서 6위로 성큼 뛰어올랐다.선두 전북(승점 17)과의 승점차도 5로 좁혔다.더구나 전북이 2경기를 남겨놓은 데 반해 포항은 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전기리그에서도 포항은 전북과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포항은 전반 11분 문민귀의 센터링을 황진성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받아 오른발슛을 성공시켜 앞서나갔다.포항은 전반 32분 문민귀가 다시 왼발 슛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후반들어 대반격에 나선 광주는 후반 5분 김승현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동점골은 끝내 뽑아내지 못했다.3연패의 수렁에 빠진 광주는 꼴찌로 추락했다. 이전 경기까지 3연승을 달리며 주가를 높이던 수원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 선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그러나 선두 전북이 이날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쳐 2위 수원(승점 15)은 전북과의 승점차를 2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전남은 김진규의 결승골에 힙입어 울산을 1-0으로 물리치고 10위로 3계단 올라서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삼성하우젠컵 프로축구] 성남 ‘삼바듀오’ 만세

    날개가 꺾였던 성남이 ‘뉴 삼바 듀오’를 앞세워 올시즌 첫 3연승을 올리며 선두권에 도약했다. 성남은 8일 인천 문학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원정경기에서 신병기 마르셀로(21)와 두두(24)의 연속골을 포함,4발의 골폭죽을 터뜨리며 인천을 4-2로 누르고 승점 13점(3승4무2패)을 기록하며 전북 수원에 이어 3위로 부상했다. 지난 1일 첫 선을 보인 뒤 성남에 컵대회 첫 승을 안긴 마르셀로와 두두의 활약은 이날도 이어졌다. 전반 19분 마르셀로는 상대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노장 신태용(34)의 헤딩골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성남은 전반 40분 인천의 황연석(31)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들어 맹공을 퍼부었다.19분 두두가 왼발 슛을 성공시켰고,36분에는 선제골을 도운 마르셀로가 미드필더 김철호(21)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작렬,사실상 승부를 갈랐다.3분 뒤에는 새내기 공격수 장동현(22)이 한 골을 보탰다. 인천의 ‘바람의 아들’ 마니치(32)는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낚아 노나또(25) 훼이종(26·이상 대구) 카르로스(21·울산) 정조국(20·FC 서울)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5골)에 나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남은 미드필더 김정겸(28)과 공격수 이따마르(24)의 연속골로 ‘라이언 킹’ 이동국(25)이 복귀한 광주를 2-0으로 제압,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끝에 1승을 낚으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마니아]아마추어 ‘100회 마라톤 클럽’

    [마니아]아마추어 ‘100회 마라톤 클럽’

    중·고등학교 시절 체력검사 종목이던 ‘1000m 오래달리기’는 꽤 많은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잘 뛰는 학생들은 4분 이내에도 가뿐하게 결승점을 통과하지만 대부분은 숨을 헐떡이며 괴로워하다 체육 선생님 불호령에 마지못해 겨우 뛰게 된다. 단 1㎞를 뛰는 데도 이러할진대 그 42배도 넘는 마라톤 풀코스(42.195㎞)를 뛰는 것은 얼마나 어려울까.보통 사람들로서는 엄두도 못내는 일이다. 그런데 마라톤 풀코스를 100회나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모인 사람들이 있다.한두명도 아니고 147명이나 된다.이름하여 ‘100회 마라톤 클럽’이다. ●100회 완주자 올해안에 여러명 나올 것 ‘100회 마라톤 클럽’은 지난 1999년 5월 전명환·김계성·양길웅씨 등 7명이 주축이 돼 ‘무엇보다 달리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회원 가입에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마라톤 풀코스를 한 번 이상 뛴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새달 5일이면 우리 클럽에서 첫 100회 완주자가 탄생합니다.90회 이상 뛴 회원들도 대여섯명 있으니 올해안에 적어도 여섯명 정도 목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00회 마라톤 클럽’의 총무 경기설(39·회사원)씨는 100회 완주자 이야기로 클럽 자랑을 시작했다. “회원들의 평균 풀코스 대회 참가 횟수만 해도 32회입니다.국내 마라톤 단일 클럽으로는 최고 기록이죠.” 이외에도 이 클럽엔 각종 개인 기록을 가진 회원들도 여러 명이다. 김동욱(37·회사원) 회원은 올해 ‘제주마라톤축제’와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궁만영(36·자영업) 회원은 ‘거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매스컴에도 여러번 등장한 석병환(72·자영업) 회원은 올해 72세로 풀코스를 88회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또한 장영신(51) 회원은 여성으로서 91회를 완주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김영수(51·중앙대 교수) 회원은 간암을 이겨내고 32회를 완주해낸 ‘기적의 사나이’다.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 ‘sub-3’ sub-3란 3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최고 영광 중 하나다. ‘100회 마라톤 클럽’에는 한국 최초로 만 60세 이후에 sub-3를 달성한 이광택(61·자영업) 부회장을 비롯해 sub-3 기록 보유자가 23명이나 된다.이 역시 국내 단일 클럽으로는 최다이다. 훈련이사인 박명섭(46·경찰공무원)씨는 “다른 동호회나 클럽에 비해 월등히 많은 운동량과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의 철저한 노하우 전수가 좋은 결과를 내는 비결”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클럽 sub-3기록 보유자들은 회원들에게 자신의 훈련일지를 모두 공개해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라톤 풀코스를 100회 완주하는 것이 커다란 목표이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횟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달리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이 공유했으면 합니다.”경기설 총무는 마지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삼성하우젠컵 2004 프로축구] 울산 용병 카르로스 10분만에 해트트릭

    ‘삼바 용병’ 카르로스(울산)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카르로스는 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우젠컵 부산전에서 후반 15분부터 단 10분 동안 3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울산은 카르로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5-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카르로스의 해트트릭은 대회 1호이자 시즌 3호. 유럽챔피언스리그 챔피언 FC포르투(포르투갈) 유소년팀에서 클럽생활을 시작한 카르로스는 올 시즌엔 CRB 소속으로 브라질 주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185㎝의 장신에 개인기와 헤딩력을 겸비한 카르로스는 월봉 1만달러에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자마자 돌풍을 예고했다.K-리그 데뷔 무대인 지난 1일 부천전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데 이어 2경기 만에 무려 5골을 몰아넣으며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울산은 먼저 2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 이어 수호자와 유경렬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이어 카르로스는 후반 15분 헤딩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네트를 갈랐고,이후 2골을 몰아넣으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8위에 처져 있던 울산은 승점 11(3승2무2패)을 확보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삼바 듀오’ 푸마갈리,산타나와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3골을 합작해 광주를 3-2로 눌렀다. 연합
  • [삼성하우젠 K-리그 2004] 삼바듀오 데뷔전서 ‘골잔치’

    ‘삼바 듀오’ 두두(24)와 마르셀로(21)가 데뷔전에서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며 성남에 첫 승을 안겼다. 성남은 1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에서 새 용병 두두(1골 1어시스트)와 마르셀로(1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을 2-0으로 물리쳤다.지난 경기까지 4무2패였던 성남은 7경기만에 대회 첫 승을 올리면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후반 김도훈과 교체투입된 두두는 4분 전광진의 센터링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부산 골문을 열었다.이어 30분에는 동료 마르셀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오는 15일 결혼예정인 예비신랑 김도훈은 선발출장해 전반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도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성남으로서는 새로 영입한 용병효과를 톡톡히 봤다.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3연패를 달성했지만 올 시즌 전기리그 8위로 처져 체면을 구겼다.지난달부터 시작된 컵대회에서도 최하위로 처지자 최근 용병들을 대거 물갈이하며 분위기를 쇄신했다.브라질 1부리그 크루제이루에서 뛴 두두는 공격수로 계약금 10만달러,월봉 2만 5000달러를 받고 3년간 계약했다.추가골을 올린 마르셀로도 브라질 1부리그 플루미넨스에서 활약했다. 성남은 바뀐 용병들이 첫 출장에서 2골을 합작하며 가능성을 보이자 명예회복의 희망을 부풀렸다.그러나 뜨거운 경기내용과는 달리 5만 4000여석의 경기장에 관중이 981명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은 광주에게 덜미를 잡혀 승점 1을 추가한 2위 수원과 승점(12)이 같아졌지만 다승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대구 훼이종은 수원과의 경기에서 1골을 추가,4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5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삼성하우젠컵] 돌아온 마니치, 인천에 첫승 선사

    ‘돌아온 바람의 아들’ 마니치(32)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인천 유나이티드에 컵 대회 첫 승을 선사했다. 인천은 28일 인천문학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6라운드에서 마니치의 결승골에 힙입어 선두 전북을 2-1로 꺾고 6경기 만에 첫승(4무1패)을 올리며 11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전북(승점 12·4승2패)은 이날 패배로 FC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을 위해 하루를 쉰 2위 수원(승점11·3승2무)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전반 26분 미드필더 김치우(21)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한 인천은 13분 뒤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니치가 실패하고 전반 종료 직전 전북의 고메즈(29)에게 35m짜리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그토록 목말라하던 승리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6분 이적생 미드필더 서기복(29)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땅볼로 밀어준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마니치가 오른발로 터닝 슛,전북의 골망을 갈라 꿀맛 같은 첫 승을 챙겼다. 인천은 이달 초 공격수 안젤코비치(27)를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하면서 그동안 코치 계약을 맺고 있던 마니치를 선수로 등록했다.마니치는 22일 지난 2002년 11월이후 1년 8개월 만에 친정팀 부산과의 경기에 출전,기다렸다는 듯 골을 터뜨리기 시작했다.25일 대전전에서는 전반 시작 30초 만에 ‘벼락골’을 성공시키며 역대 통산 6번째이자 올 시즌 최단시간 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 킥오프 지구촌 들썩~ 안방도 들썩~

    ■ ‘유로’는 그리스 ‘코파’는 브라질, 올림픽은? 유로2004,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다시 한번 축구 열기로 지구촌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무대는 아테네 올림픽.치열한 대륙별 예선을 거쳐 출전 티켓을 움켜쥔 15개 나라와 개최국 그리스 등 16개팀이 개막식을 이틀 앞둔 다음달 11일 축구 제전을 킥오프,올림픽 열기를 미리 점화시킨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활약이 주목된다.이번이 7번째 출전이며 88올림픽부터는 5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올랐다.특히 이번에는 지역예선 무패의 최고 성적으로 아테네 땅을 밟는다.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조국에 메달을 선사하는 ‘제2의 신화’를 창조할지 자못 궁금하다. 성인 축구와 올림픽 축구의 판도는 완연하게 다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예로 들어보자.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지만 올림픽과는 좀처럼 인연이 없다.그동안 20차례 열린 올림픽 본선에 10차례 참가했지만 단 한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지난 84·88올림픽에서 두번 연속 은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그나마 올해에는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월드컵과 올림픽 판도는 딴판 반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는 현재 FIFA 78위인 헝가리.모두 9차례 출전해 금 3,은1,동 1개를 따냈다.우승 0순위는 ‘리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14번째 출전으로 역대 성적도 27승4무20패로 올림픽 랭킹 1위.36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파라과이 일본 가나와 함께 B조에 속해 8강 진출이 무난한 편.길라르디노 등 막강 화력을 앞세워 6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96년과 2000년 연속 우승한 아프리카의 ‘검은 돌풍’이 아테네에도 몰아칠지 주목된다.96애틀랜타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이지리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2000시드니에서는 카메룬이 스페인을 제압하고 검은 대륙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번에는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킨 가나(6회 출전)와 말리(첫 출전)가 나온다.이밖에 C조의 아르헨티나,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D조의 포르투갈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국은 ‘그리스 돌풍’ 넘을까 지난달 9일 올림픽 본선 조 추첨 결과,개최국 그리스,아프리카 말리,북중미 멕시코와 A조가 됐을 때 한국 축구 팬들은 마음을 놓았다.유럽과 남미의 전통 강호들을 모두 피해 무난한 조 편성으로 판단했기 때문.그러나 유로2004를 통해 그리스 축구가 ‘주머니 속의 송곳’이었음이 드러나고 박지성이 출전하지 못하는 등 해외파와 와일드카드 합류가 당초 계획과 어긋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개막전에서 만나는 개최국 그리스와의 경기가 무척 중요하다.한국과 각급 대표팀 간 경기를 한번도 치르지 않았다.또 예선을 거치지 않고 5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최근 올림픽팀 평가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탈리아와 1-1로 비기는 등 만만치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그리스 성인축구가 유로2004 우승을 통해 FIFA 랭킹 35위에서 12위로 껑충 뛰어오른 점을 감안하면 가장 경계해야 될 대상이다. 멕시코는 한국에 48런던올림픽 본선 첫 승리를 안긴 팀.96애틀랜타 때도 비기는 등 인연이 있다. 멕시코는 현재 FIFA랭킹 6위의 강호지만 올림픽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는 1승3무1패로 백중세.멕시코는 북중미 예선에서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 미국을 4-0으로 대파하고 탈락시키는 등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번이 첫 출전인 말리는 99년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만나 4-2로 누른 바 있다.체이크 우마르 코네 감독이 이끄는 말리는 아프리카 예선 B조에서 시드니올림픽 우승팀 카메룬을 1-0으로 물리쳐 디펜딩챔피언의 본선 좌절이라는 이변을 만들어냈다.마르 디엘로,잔비에르 아부타와 함께 예선 10골을 합작한 스트라이커 드러메인 트라오레는 카메룬전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경계 대상 1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축구는 미·중 격돌 축구의 여전사들이 여신으로 날아오르기 위해 ‘신들의 고향’ 아테네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 올림픽에서 여자축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96애틀랜타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이미 18세기 스코틀랜드에서 공식경기가 열릴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으나 1991년 여자월드컵이 개최돼 세계를 매료시키기까지 동면기에 빠져 있었다. 여자축구라고 해서 얕잡아 보는 것은 금물.남자 못지않은 스피드와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아깝게 탈락해 아쉬움이 남는다.하지만 각 대륙을 대표하는 여장부들이 펼치는 치열한 접전이 이를 달래줄 예정이다.스웨덴(4위) 일본(13위) 나이지리아(25위)가 E조,독일(1위) 중국(5위) 멕시코(26위)가 F조,그리스(53위) 미국(2위) 브라질(6위) 호주(16위)가 G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며 각조 1·2위와 E·F조 3위 중 상위팀,G조 3위 등이 8강토너먼트를 갖는다.27일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애틀랜타 동메달,시드니 금메달에 빛나는 노르웨이(3위)가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또 북중미에서 강호 캐나다(11위)를 탈락시킨 멕시코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세계 여자축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가 96년 은메달(중국) 이후 메달권에 재진입할지도 관심거리다.본선 10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FIFA랭킹 10위 안의 팀들로 채워져 우승후보를 예측하기 힘들다.‘여자 축구의 아이콘’ 미아 햄과 줄리 포디가 애비 웜바크 등 영스타들을 이끌며 애틀랜타 금메달 이후 시드니에서 노르웨이에 넘겨준 왕관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펼친다. ‘철장미’ 중국도 무시 못할 상승세.유럽의 파워에 수난을 당한 뒤 ‘젊은 피’ 8명을 대거 투입하며 세대교체를 단행,꽃망울을 틔울 준비를 했다.세계 1위 독일도 유로2004에서 체면을 구긴 남자들을 대신해 게르만 전차군단의 명예회복을 위해 나선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축구 올림픽 56년 도전사 ‘56년,필사의 도전을 넘어서.’ 한국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첫 발을 내디딘 때는 광복 직후인 지난 1948년.그해 5월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했다.3개월 뒤 태극기를 휘날리며 참가한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에 5-3으로 승리,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그러나 2회전(8강)에서 스웨덴에 0-12로 무참히 무너졌다. 다시 기회가 온 것은 16년 뒤 64도쿄올림픽.이웃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총력전을 펼쳤으나 체코(1-6) 브라질(0-4) 이집트(0-10)에 연패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기나긴 동면에 들어간 한국은 24년 만에 88올림픽 개최국으로 본선에 참가한다.결과는 2무1패로 조별리그 탈락.구 소련 미국과 연속해서 0-0으로 비긴 뒤 아르헨티나에 1-2로 패했다. 이후 한국은 본선 단골손님이 됐다.독일 출신 명장 데트마르 크라머를 총감독으로 영입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모로코(1-1) 파라과이(0-0) 스웨덴(1-1)과 3연속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점 3에 그쳐 다시 쓴잔을 마셨다. 구 소련을 88서울올림픽 우승으로 이끈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을 사령탑으로 삼아 참가한 96애틀랜타올림픽 첫 경기에서 가나를 1-0으로 누르고 무려 48년 만에 본선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어 멕시코와 0-0으로 비기면서 8강을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의 3차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으며 골득실차에서 밀려 멕시코와 가나에 8강행 티켓을 넘겨줘야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무적함대’ 스페인에 0-3으로 졌지만 모로코와 칠레에 각각 1-0으로 승리해 승점 6을 챙겼다.역대 최고 성적이었지만 애틀랜타에 이어 골득실 때문에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FC 아시안컵] 한국, 이란과 8강전 “시원하게 이긴다”

    ‘잘 만났다,이란.’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31일 밤 10시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과 맞붙게 됐다. 이란은 28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일본과의 3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1승2무(승점5)를 기록했다.이로써 이란은 이날 태국을 2-0으로 꺾은 오만(승점 4·1승1무1패)의 추격을 따돌리고 조 2위로 8강행 막차를 타 B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과 준결승행을 다투게 됐다.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B조 2위 요르단과 8강전을 갖는다. ‘본프레레호’는 조별리그에서 1무 뒤 2연승을 달리며 공·수에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어 중동의 강호 이란과의 맞대결 소식을 듣고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이란은 한국과 겨루기 위해 중국 서부지역의 충칭에서 비행기로 두시간 이상 걸리는 지난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이란은 또 폭력 행위 등으로 주전 3명이 출전정지 당하는 등 전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 이란과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역대 전적에서 7승3무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아시안컵 8강 대결만 이번이 세번째.지난 1996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렸던 8강전에서는 2-6으로 대패하며 망신을 당했으나 4년 뒤 레바논 대회에서는 이동국(25·광주)의 결승골로 2-1로 설욕한 바 있다. A매치 통산 95골을 자랑하고 있는 노장 골잡이 알리 다에이(35),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메흐디 마흐다비키아(27) 등 공격진의 파괴력이 뛰어나지만 태극 전사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표정이다.한국의 수문장 이운재(31·수원)는 “2000년 아시안컵에서도 내가 골키퍼로 나서 이란과 8강전을 치렀다.”면서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국이 이란을 꺾게 되면 다음달 3일 베이징에서 중국-이라크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게 되며,홈팀 중국이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4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4-0 대파

    ‘찜통더위를 날렸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던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의 다짐이 이뤄졌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중국 지난 산둥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천적’ 쿠웨이트를 맞아 이동국(25·광주)의 전반 연속골과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후반 안정환(28·요코하마)의 쐐기골에 힘입어 4-0의 시원한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한국은 이로써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44년 만의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이날 화끈한 승리로 쿠웨이트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6승3무8패를 거뒀으며,특히 80년 대회 결승전 패배 이후 아시안컵 쿠웨이트전 4연속 무승(1무3패)의 고리도 끊어냈다. 한국은 오는 31일 저녁 7시 지난으로 D조 2위를 불러 들여 8강전을 치른다.D조는 현재 일본이 2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란 또는 오만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동국을 중심에 두고 차두리 설기현(25·안더레흐트)을 좌우로 펼치는 스리톱 카드를 뽑아 들었다.대량 득점을 위한 ‘이유 있는’ 변신은 그대로 적중했다.차두리와 설기현은 끊임없이 쿠웨이트의 측면을 뚫고 들어갔다.이동국은 문전에서 민첩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골문을 두드렸다.측면 미드필더 이영표(PSV 에인트호벤)와 박진섭(이상 27·울산)의 오버래핑도 날카로웠다. 한번 터지자 멈출 줄을 몰랐다.전반 24분 상대 오른쪽 문전을 뚫고 들어가던 차두리가 프리킥을 얻어냈고,이동국이 오른발로 송곳 프리킥을 작렬,쿠웨이트 골망에 꽂아 넣었다.이동국은 전반 41분에도 박진섭이 올려준 크로스를 대각선 슛으로 연결,연달아 사자후를 토했다.4분 뒤에는 쿠웨이트의 공을 가로챈 박지성(23·PSV 에인트호벤)이 건네준 공을 차두리가 몰고 들어가며 그림 같은 25m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이동국과 교체 투입된 안정환도 후반 29분 중거리 슛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태영(33·전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진철(34·전북)이 돌아온 수비진은 스리톱으로 맞불을 놓은 쿠웨이트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이겨야 8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던 쿠웨이트의 후반 공세에 이따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막내’ 김진규(19·전남)와의 콤비 플레이가 부드럽게 이어지며 최근 들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베이징에서 열린 경기에서 요르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득점없이 비겨 1승2무,승점 5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합류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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