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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K-리그]車 멈췄다

    [2009 K-리그]車 멈췄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이 꿈을 접었다. 그러나 전북의 챔프 꿈은 끝나지 않았다. 성남이 18일 프로축구 K-리그 28라운드에서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3-2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4위(승점 42점·12승6무8패)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여전히 9위(승점 31점)에 머물렀다. 수원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이날 제주를 2-0으로 누른 6위 인천(승점 40점·10승10무6패)을 넘어설 수 없어 6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놓쳤다. 이로써 승점, 득실차까지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에 오른 전남(승점 40점·11승7무8패)과 인천, 7위 경남(승점 37점·9승10무7패) 등 4팀이 막판까지 PO행 혈투를 치르게 됐다. 성남은 이날 전반 9분 몰리나의 골로 앞서다 20분 수원의 중국 대표팀 수비수인 리웨이펑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성남은 전반 41분 사샤의 골에 힘입어 2-1로 다시 전세를 뒤집은 뒤 후반 22분 라돈치치의 결승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2분 뒤 돌아온 프리미어리거 김두현의 골로 뒤늦게 쫓았지만 역시 버거웠다. 전주 ‘호남 더비’에선 전북이 ‘황태자’ 최태욱과 ‘브라질 특급’ 루이스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광주를 2-0으로 꺾었다. 선두(승점 53점·16승5무5패)를 굳게 지킨 전북은 남은 2경기 중 한 번만 이기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매듭짓는다. 최태욱은 0-0으로 시소게임을 벌이던 후반 11분 루이스의 짧은 헤딩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골을 뽑았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 전북은 5연승을 달렸다. 13경기 무승(1무12패)의 늪에 빠진 광주도 PO 꿈을 버렸다. ‘탐라 원정’에 나선 인천은 전반 17분 김민수, 후반 13분 하프코리안 강수일의 골 퍼레이드로 제주에 2-0,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무명 볼라티’ 마라도나 살렸다

    무명의 ‘꺽다리’ 마리오 아리엘 볼라티(24·191㎝)가 디에고 마라도나(48) 아르헨티나 감독을 살렸다. 볼라티는 15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센테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 예선 마지막 1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9분 골을 터뜨려 1-0 승리에 앞장섰다. 볼라티의 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8승4무6패(승점 28점)로 4위가 돼 전체 10팀 가운데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부임 이후 3승4패로 사임설에 시달렸던 마라도나 감독도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치러진 유럽 예선 1조에선 강호 스웨덴이 알바니아에 4-1 대승을 거뒀지만 조3위로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승점 19점·5승4무1패)은 조2위를 차지, 다음달 15일과 19일 유럽 9개 조 2위 팀 중 상위 8개 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4장의 티켓 중 한 장을 노린다. 3조의 슬로바키아는 폴란드 원정에서 1-0 승,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기쁨을 누렸다. 2조의 스위스는 이스라엘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21점(6승3패1무)으로 1위에 올라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 티켓을 거머쥔 6조 잉글랜드는 홈에서 벨로루시를 3-0으로 물리치고 승점 27점(9승1패)으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지었다. 피터 크라우치(28·토트넘)는 이날 2골을 포함, 17차례 A매치에서 16골을 넣는 득점력을 뽐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달 유럽 친선경기 첫 상대는 덴마크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첫 유럽 친선경기 상대팀이 덴마크로 결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새달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덴마크의 에스비에르시에서 유럽의 ‘복병’ 덴마크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덴마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 1조에서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승점 21)로 조 1위를 확정해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딴 강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6위다. 허 감독은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이 끝나는 대로 유럽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할 예정. 덴마크에 이어 다음 상대는 유럽예선 7조 1위(7승1무1패)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세르비아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럽예선 최종전, 남아공행 불씨를 살려라!

    유럽예선 최종전, 남아공행 불씨를 살려라!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으로 향하는 티켓의 주인공들이 하나 둘씩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지역 예선은 본선직행과 플레이오프 막차를 걸린 최종전을 남겨 놓은 상태다. 과연, 꺼져가는 남아공행 불씨를 살리는 국가는 어디일까? 최종전을 앞둔 유럽지역 예선을 되짚어 봤다. ▲ 1조 (포르투갈 vs 스웨덴) 1. 덴마크 (승점 21) * 진출 2. 포르투갈 (승점 16) 3. 스웨덴 (승점 15) 덴마크가 6승 3무의 완벽한 경기력을 앞세워 조1위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덴마크는 지난 주중에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메이저 대회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덕분에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조2위에 올라서는 행운을 맛봤다. 홈에서 헝가리를 맞이한 포르투갈은 3-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골든보이’ 호날두의 부상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렀으나 최종전이 홈에서 열리는 약체 몰타와의 경기인 점도 포르투갈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기적을 노리는 스웨덴으로선 알바니아와의 최종전을 승리한 후 포르투갈이 몰타와 비기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 2조 (스위스 vs 그리스 vs 이스라엘) 1. 스위스 (승점 20) 2. 그리스 (승점 17) 3. 이스라엘 (승점 15) 마지막까지 티켓의 최종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았다. 여전히 조1위 스위스(승점 20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나 최종전이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이스라엘과의 경기인 것이 부담스럽다. 자칫 패배할 경우 플레이오프로 밀려날 수도 있다. 예선 후반기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그리스는 홈에서 라트비아를 5-2로 대파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스라엘이 스위스 원정에서 기적을 연출할 경우 자력 진출도 가능한 상태다. 예선 마지막 상대가 약체 룩셈부르크인 점도 그리스를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스웨덴과 마찬가지로 기적을 바래야하는 상황이다. 최종전이 스위스 원정인데다 그리스가 룩셈부르크에게 패해야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희망은 있으나, 그 가능성은 스웨덴 보다 작아 보인다. ▲ 3조 (슬로바키아 vs 슬로베니아 vs 체코) 1. 슬로바키아 (승점 19) * 플레이오프 확보 2. 슬로베니아 (승점 17) 3. 체코 (승점 15) 3조 역시 3개의 팀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탈락이 유력했던 체코가 폴란드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북아일랜드는 마지막에 미끄러지며 플레이오프 티켓에서도 멀어졌다. 2위 슬로베니아의 막판 역전이 가능한 상태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슬로바키아가 폴란드 원정을 앞두고 있어 최종전 여부에 따라 극적으로 본선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1골 44실점의 산마리노 원정을 앞두고 있는 점도 슬로베니아에게는 호재다. 체코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 이미 슬로바키아와는 승점 4점차이며 역전이 가능한 슬로베니아는 스스로 무너지길 바래야한다. 골득실에서는 동률을, 다득점에서는 오히려 앞서고 있으나 슬로베니아가 산 마리노와 무승부를 거두는 일은 기적에 보다 가깝다. ▲ 6조 (우크라이나 vs 크로아티아) 1. 잉글랜드 (승점 24) * 진출 2. 우크라이나 (승점 18) 3. 크로아티아 (승점 17) 크로아티아에게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조1위 잉글랜드는 지난 주말에 열린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크로아티아에게 ‘유로2008의 복수’를 하는데 성공했다. 마치 유로2008에서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의 목숨을 좌지우지 했듯이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의 운명을 쥐 흔들고 말았다. 우크라이나는 잉글랜드의 복수극 덕분에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한 희망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최종전이 최약체 안도라 원정인 점도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하다. 비록 원정이기는 하나 안도라가 9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승리가 유력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K-리그] ‘인천 괴물’ 유병수 신인·득점왕 도전

    [프로축구 K-리그] ‘인천 괴물’ 유병수 신인·득점왕 도전

    ‘인천 괴물’ 유병수(21)가 2골을 낚아 신인왕 라이벌인 ‘강원 괴물’ 김영후(26)를 바짝 뒤쫓았다. 유병수는 전북 이동국(30)과의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유병수는 11일 프로축구 K-리그 대전과의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에 앞장섰다. 유병수는 전반 4분 만에 상대 왼쪽 측면에서 강수일이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오른쪽 골문을 향해 슛을 쐈고, 공은 골대를 맞고 빨려들어갔다. 대전의 고창현이 후반 11분 동점골을 넣으며 뒤쫓았지만 2분 뒤 유병수가 이세진이 띄운 공을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뽑았다. 시즌 13·14호 골을 쏜 유병수는 김영후와 데얀(FC서울·이상 13골)을 끌어내리고 시즌 득점 3위로 뛰어올랐다. 공격 포인트에서는 18개를 기록, 이날 1어시스트를 올린 김영후(21개·13골8도움)와의 간격을 좁혔다. 인천은 이날 포항을 1-0으로 누른 전남(승점 37·10승7무8패)에 이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켰다. 3연패 늪에 빠진 대전은 12위(승점 27·6승9무10패)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북은 춘천 원정에서 브라질리아(2골)와 최태욱의 골을 묶어 강원에 3-1 승리를 거둬 정규리그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리그 4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며 승점 50점(15승5무5패)고지에 오른 전북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FC서울(승점 48·15승3무7패)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1위에 올랐다가 이틀 만에 2위로 주저앉았던 전북으로서는 일주일 만의 선두 탈환. 이동국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강원 김영후는 0-1로 뒤지던 전반종료 직전 박종진이 길게 띄워준 프리킥을 골대 정면으로 떨궈줬고, 윤준하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 어시스트하며 ‘사자왕’ 이동국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강원은 최근 5연패 및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을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라도나 “팔레르모가 결승골을…” 깊은 포옹

    마라도나 “팔레르모가 결승골을…” 깊은 포옹

    아르헨티나가 수중전 끝에 페루를 잡고 월드컵 예선탈락 위기에서 탈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남미예선 마지막 경기인 18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2010 남아공월드컵으로 가는 극적인 여행이 계속되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페루 언론은 “주심의 편파 판정으로 게임을 도둑맞았다.”고 격분했다. 10일 저녁 7시 아르헨티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17차전은 예선탈락 궁지에 몰린 아르헨티나에게는 숨막히는 사투였다. 전반엔 양팀 모두 득점이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폈지만 촘촘한 수비망을 친 페루는 좀처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마치고 휴식을 위해 퇴장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향해 경기장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그리고 시작된 후반 1분 30초 페루가 때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갔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식은땀을 흘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후반 2분 마라도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파블로 아이마르가 곤살로 이과인에게 깊은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이구아인은 대포 같은 슈팅으로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1대0. 후방에 깊숙히 빠져 있던 페루가 전진 공격으로 전략을 바꿨다. 경기흐름이 빨라졌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경기장에는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수중전. 골키퍼에게 절대 불리했다. 웬만한 유효슈팅만 날린다면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왔다. 후반 45분 페루 렌기피오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1대1.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꺼져가던 희망의 촛불을 되살린 건 이날의 히어로 마르틴 팔레르모. 후반 47분 45초 마지막 공격에서 수비수의 발을 맞고 튕겨나온 골을 팔레르모가 살짝 밀어 넣으면서 아르헨티나는 본선 직행의 꿈을 극적으로 되살렸다.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로 달려가 비를 맞으며 팔레르모와 깊은 포옹을 나눴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25점을 기록, 남미 예선 4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페루전을 극적인 승리로 장식하면서 마지막 경기인 우루과이전의 결과에 따라 아르헨티나가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마라도나 감독이 베론 등 선수를 일부 교체하고 전술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페루 언론은 “볼리비아 주심 레네 오르투베가 아르헨티나에 편파적이었다.”면서 “최소한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던 경기를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페루 최대 일간지 트로메는 “팔레르모의 마지막 골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들어간 것인데 주심이 눈을 감아주었다.”면서 “아르헨티나가 분명한 수비수 반칙으로 페루에 패널티킥을 줬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페루 언론은 “레네 주심의 편파판정으로 페루가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17경기를 소화한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순위. 1위 브라질 (승점 33점-본선진출 확정), 2위 파라과이 (33점-본선진출 확정), 3위 칠레 (30점-본선진출 확정), 4위 아르헨티나(25점), 5위 우루과이(24점), 6위 에콰도르(23점), 7위 베네수엘라(21점), 8위 콜롬비아(20점), 9위 볼리비아(12점), 10위 페루(10점).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포르투갈 기사회생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포르투갈 기사회생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나란히 승전보를 울려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독일·이탈리아·덴마크·세르비아·코트디부아르·멕시코·미국·칠레 등 8개국은 남아공행 티켓을 획득, 내년 월드컵 본선(32개국)을 확정 지은 나라는 총 19개국으로 늘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홈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남미예선 17차전에서 페루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둬 급한 불을 껐다. ‘백전노장’ 마르틴 팔레르모(35)는 1-1으로 끝나는 듯하던 후반 인저리타임 3분쯤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팔레르모는 1999년 남미선수권 콜롬비아전에서 3번 얻은 페널티킥을 모두 실축해 ‘A매치 최다 페널티킥 실축’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부름을 받아 무려 10년 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팔레르모는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며 아르헨티나의 ‘영웅’이 됐다. 승점 25(7승4무6패)가 된 아르헨티나는 이날 우루과이에 역전패한 에콰도르(승점 23·6승5무5패)를 끌어내리고 본선직행 마지노선인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 우루과이(승점24·6승6무5패)에 한 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어 남미에 남은 한 장의 본선 티켓은 15일 아르헨티나-우루과이전 단판 승부로 가려질 전망. 칠레는 콜롬비아 원정에서 4골을 퍼부으며 4-2 역전승을 거둬 승점30(9승3무5패)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3위를 확정,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8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남미 10개국 중 4위까지는 본선에 자동진출하고 5위는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포르투갈도 헝가리를 대파하고 기사회생했다. 홈팬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포르투갈은 시망 사브로사의 두 골과 리에드손의 헤딩골로 3-0 승리, 승점 16(4승4무1패)으로 1조 2위로 올라섰다. 조 1위가 확정된 덴마크(승점21)에 본선 직행을 내줬지만 포르투갈의 최종전이 최약체 몰타와의 경기라 2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한결 유리해졌다. ‘전차군단’ 독일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의 맹추격을 1-0으로 물리쳐 15회 연속, 통산 17번째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2위 아일랜드와의 원정에서 2-2로 비겼지만, 2위와 승점 4를 유지해 가뿐하게 남아공행에 합류했다. 세르비아는 루마니아를 5-0으로 대파해 ‘독일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를 따돌리고 승점22(7승1무1패)로 7조 1위를 차지,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바레인과 뉴질랜드가 0-0으로 비겨 오는 15일 뉴질랜드에서 본선행을 가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양용은 첫날 승점 0.5 획득

    ‘바람의 아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프레지던츠컵 첫날 무승부를 기록, 세계연합팀에 귀중한 승점 0.5점을 보탰다.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골프장(파71·7137야드)에서 벌어진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의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 세계연합팀으로 처음 출전한 양용은은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짝을 이뤄 미국의 짐 퓨릭-저스틴 레너드를 상대로 포섬(foursome·두 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플레이에 나섰다. 출발은 꽤 좋았다. 1번홀 7m 버디 퍼트를 시작으로 5번홀까지 3홀 차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양용은과 구센은 아이언샷과 퍼트가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16번홀까지 2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7·18번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 미국의 짧은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나오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미국의 18번홀 버디 퍼트 전 세계연합팀 구센의 행동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레너드가 버디 퍼트를 하기 전 구센이 마치 컨시드(원퍼트로 홀인이 가능해 퍼트 인정)를 주는 듯 모자를 벗고 그린을 떠난 것. 레너드는 구센의 행동에 살짝 흔들린 듯 짧은 퍼트를 놓쳐 승점 0.5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세계연합팀 단장 그레그 노먼(호주)은 “구센의 행동은 고의가 아니라 단순한 착각이었다.”고 대신 해명했다. 세계연합팀은 첫날 벌어진 6경기 중 미국의 ‘호화멤버’에 3패를 당하며 2.5-3.5로 기선을 뺏겼다. 미국의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필 미켈슨이 마이크 위어(캐나다)-팀 클라크(남아공)를 3홀 차로 꺾고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고, ‘황제’ 타이거 우즈는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와 호흡을 맞춰 제프 오길비(호주)-이시카와 료(일본)를 무려 6홀 차로 완파했다. 대회 둘째날인 10일에는 포볼(four-ball·두 명이 각자 경기한 뒤 홀별로 좋은 스코어를 적어 내는 방식) 매치플레이 6경기가 이어진다. 양용은은 이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료(일본)와 짝을 이뤄 미국의 케니 페리-션 오헤어와 대결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남아공서 메시를 볼 수 있을까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가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를 구할 수 있을까.메시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9골)에 오르며 바르셀로나를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었고, 올해의 선수상과 공격수상을 석권했다. 리그에서도 예리한 발끝으로 23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잠잠하다. 예선 16경기에서 고작 4골, 그나마 최근 5경기에선 무득점이다. 그 와중에 아르헨티나는 승점 22(6승4무6패)로 남미예선 5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잔뜩 구겼다. 5위로 예선을 마쳐도 오세아니아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지만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승점 21로 바짝 압박하고 있어 5위 수성도 불안하다. 아르헨티나가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티켓을 따내려면 남은 페루와 우루과이전을 반드시 이기고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11일 홈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지는 예선에서 꼴찌 페루(10위·승점10)를 꺾는 것이 먼저.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메시와 쌍벽을 이루는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레알 마드리드)도 남아공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유럽예선 1조 3위(승점13·3승4무1패)로 탈락위기에 놓인 포르투갈은 홈에서 4위 헝가리와 대결한다. 월드컵 직행인 조 1위는 바라지도 않고, 헝가리와 몰타에 연승을 거둬야 조 2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이라도 받을 수 있다.남은 남아공행 초대장 21장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전쟁은 이번 주말과 다음주 수요일까지 총 72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스테보 전반 22초 벼락골

    ‘마케도니아 폭격기’ 스테보(27·포항)가 22초 만에 골을 터뜨렸다. 스테보는 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홈 경기에서 올 시즌 가장 빠른 전반 22초 아크 오른쪽에서 황진성이 직선으로 건넨 공을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을 낚았다. 이는 2007년 방승환(11초·인천)과 1986년 권혁표(19초·한일)에 이어 프로축구 역대 세 번째 빠른 골로 기록됐다. 후반 15분 김정겸의 추가골과 추가시간 때 터진 황재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한 포항은 승점 44점(11승11무2패)으로 3위를 지켰다. 서울은 후반 41분 안데르손, 1분 뒤 기성용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으나 끝내 주저앉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FA컵] 수원·성남 결승행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최강팀을 가리는 축구잔치인 FA컵에서 수원과 성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에서 티아고와 김두현의 연속골에 자책골까지 묶어 전북을 3-0으로 제압, 2002년 우승 후 7년 만에 정상등극에 도전한다. 지난해 K-리그와 컵대회 챔피언 수원은 올해 리그 10위(승점28)로 처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절박한 처지. 자존심 문제는 뒤로하더라도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위한 ‘최후의 보루’는 FA컵뿐이었다. 2004년 부임한 차범근 감독이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국내대회인지라 결승행 의지는 더 뜨거웠다. 5일부터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전북전 ‘올인’을 선언한 터. 공격의 핵인 에두와 중원사령관 안영학이 나란히 경고누적으로 결장해 전력누수가 예상됐던 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티아고가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가슴트래핑 후 왼발슛을 날렸고,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은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 권순태는 손쓸 수도 없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전반 41분, 가슴 통증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던 루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8분 ‘돌아온 프리미어리거’ 김두현의 통렬한 왼발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북은 수원의 벌떼수비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고 후반 45분 완호우량의 자책골까지 겹치며 0패 수모를 겪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성남이 몰리나의 결승골로 대전을 1-0으로 물리치고 1999년 천안 일화 시절 우승 이후 10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수원과 성남의 결승전은 다음달 8일 벌어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英언론 “이청용은 한국 대표팀의 희망”

    英언론 “이청용은 한국 대표팀의 희망”

    영국의 권위지 ‘가디언’이 ‘블루 드래곤’ 이청용(21·볼턴)을 집중 조명했다. ’가디언’지는 8일 오전(한국시간) ‘이청용이 볼턴 이적후 한국 (대표팀)에도 희망을 주고 있다’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볼턴에 신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넘어 한국 대표팀 내에서의 비중도 소상히 전했다. 이청용이 FC서울에서 활약하다가 볼턴으로 이적한 과정부터 성공적인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축구 대표팀에서 영웅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청용은 본래 맨체스터 시티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경기에)뛸 수 있는 팀을 원해 볼턴을 택했다’면서 ‘지난달 27일 버밍엄전에서 교체멤버로 나서 승점 3점을 안기는 골로 믿음직스런 모습을 과시했고 지난 4일 토트넘전에서는 첫 선발출전해 골을 돕고 측면에서 재능을 펼쳐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전 활약을 통해 이청용은 7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서 동료들이 실패했던 것과 달리 성공시대를 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볼턴에서 유명세에 비해 한국 대표팀에서 위상은 비교될 수 없다’며 ‘이청용은 대표팀 운명을 되살릴 책임도 안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개리 멕슨 감독은 지역언론 ‘클릭 랭커셔’와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영입과정에 대한 질문에 “유투브에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계약한 게 아니다. 구글을 통해 그를 찾아봤다”고 농담한 뒤 “스카우트가 직접 그의 경기를 지켜봤고 우리는 그가 볼을 다루는데 능숙하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불안했던 것은 적응의 문제였는데, 프리미어리그의 속도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영 번개골 5만관중 감전

    “한국인 박(주영)이 경이로운 골을 넣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는 박주영(24·AS모나코)에 대해 AFP 통신 등 외신들이 5일 이 같이 탄성을 토해냈다. 박주영은 이날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장, 1-0으로 앞선 전반 42분 골을 뽑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4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5라운드에 이은 시즌 2호 골(2도움). 박주영은 아르헨티나 ‘용병’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센터서클을 넘어서기 직전 왼발로 길게 올려준 공을 수비 2명을 달고 페널티 지역으로 뛰어들며 그대로 오른발로 차 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슈팅이 워낙 강력했던 데다 샌드위치 수비를 무력화시킨 반 박자 빠른 ‘벼락 슈팅’으로 4만 8500여명의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4위(5승3패·승점 15)로 세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AFP는 “마르세유 수비수 가브리엘 하인츠와 술리마네 디아와라가 박주영의 인상적인 슈팅이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의 왼쪽을 지나가는 모습을 꼼짝없이 구경해야만 했다.”고 썼다. 또 로이터 통신은 “박주영의 골이 모나코에 장엄한 승리를, 마르세유에겐 끔찍한 패배를 안겼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5위(4승2무2패·승점 14)로 두 계단 미끄러졌다. 전반 19분 모나코의 첫 번째 골도 사실상 박주영으로부터 시작됐다. 박주영이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브라질 특급 안데르손 네네가 왼발로 감아찬 공은 수비수 머리에 맞고 살짝 꺾이면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그대로 박혔다. 박주영은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축구 사이트 ‘프랑스 풋볼’로부터 평점 8을 받은 박주영은 올 시즌 평균 평점 6.67점으로 리그 공격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진출 이후 38경기를 뛰며 7골째(6도움)를 낚은 박주영은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올 시즌 네네(5골)에 이어 팀에서 득점 2위에 올라 주전 공격수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전반을 0-2로 뒤진 마르세유는 후반 모나코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고, 결국 후반 41분 마마두 니앙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따라붙었으나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니앙은 6골로 득점 1위를 지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포항 홈20경기 무패행진

    포항이 시즌 홈 무패 기록을 20경기로 늘렸다. 이틀 만에 선두를 되찾은 서울과 2위로 내려앉은 전북은 6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확정지었다. 포항은 4일 홈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26라운드에서 ‘짠물 팀’ 인천과 2-2로 비겼다. 비록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지만 3월15일 경남전(1-1) 이후 홈 11전 전승(9무)의 매서움을 선보였다. 특히 홈에서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 피스컵코리아를 통틀어 47득점(18실점)을 쓸어담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포항이 시즌 패배를 기록한 것은 K-리그 초반인 4월11일 성남전(1-3), 5월16일 서울전(0-1)과 7월15일 FA컵 8강 성남전(1-2)뿐. 총 86골을 뽑고 38골만 허용했다. 리그 3위(승점 41·10승11무2패)를 지킨 포항은 선두 서울(승점 48), 2위 전북(승점 47)에 견줘 1경기를 덜 치른 5경기를 남겨놓아 막판 대반전도 꾀할 수 있게 됐다. 전반 13분 포항의 ‘마케도니아 폭격기’ 스테보가 노병준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인천도 전반 23분 ‘새내기 괴물’ 유병수의 골로 균형을 이뤘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2분 만에 데닐손의 가로채기에 이은 골로 다시 앞서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유병수의 크로스를 받은 ‘세르비아 특급’ 차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라이언킹 이동국(전북·18골)과 득점경쟁을 벌이며 신인왕 후보로 꼽힌 유병수는 13골째(5도움)를 기록했다. 서울은 제주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전북과 함께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PO 진출을 굳혔다. 서울은 전반 39분 김승용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 결승골을 뽑았다. 제주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티아라 보람, 최강 女아이돌…서바이벌 최후승자

    티아라 보람, 최강 女아이돌…서바이벌 최후승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전보람이 최강의 여성 아이돌로 뽑혔다. 전보람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한가위특집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이하 ‘달콤한 걸’)에서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됐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달콤한 걸’은 걸그룹 카라,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티아라, 애프터스쿨, 포미닛이 출연해 대한민국 최강멤버를 뽑았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이색 장소를 찾아 다채로운 대결을 펼쳤다. 이중 티아라 멤버 전보람은 레슬링, 팔씨름, 못 박기, 초단축 마라톤 등의 게임에서 승리해 부상으로 한우세트를 받았다. 반면 마지막 단계인 초단축 마라톤에서 압도적으로 앞장서 달렸던 카라 멤버 구하라가 결승점 직전에서 넘어져 아깝게 영광의 자리를 놓쳤다. 이날 방송에는 카라 멤버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박규리, 소녀시대 멤버 써니, 수영, 제시카, 애프터스쿨 멤버 주연, 소영, 가희, 정아, 베카,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나르샤, 가인, 미료, 제아, 티아라 멤버 보람, 큐리, 소연, 포미닛 멤버 지윤, 지현 등 총 27명이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20-20 클럽’ 도전… 최경주, 올해 첫 정상 노크

    추신수 ‘20-20 클럽’ 도전… 최경주, 올해 첫 정상 노크

    우선 추신수(27·클리블랜드)의 ‘20(홈런)-20(도루)’ 달성이 관심이다.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는 2~4일 강호 보스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인 최초로 ‘20-20 클럽’ 가입에 홈런 1개만을 남긴 추신수는 1일 화이트삭스전에서 홈런을 보태지 못해 보스턴전에서 기대를 모은다. 프로축구 K-리그는 FC서울과 전북의 밀고 당기는 치열한 선두 싸움이 시즌 막판 흥미를 더한다. 서울에 승점 1점차로 2위를 달리는 전북은 2일 전남과의 ‘호남선 더비’를 통해 선두 탈환에 재도전한다. 잠시 뜸했던 이동국의 득점포가 재가동되면서 최근 2연승으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유럽파들의 주전 경쟁은 연휴에도 식을 줄 모른다. 올 시즌 3경기 연속 결장, 경쟁에 먹구름을 드리운 박지성(28·맨유)의 출장 여부가 관심사다. 맨유는 4일 홈에서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 진출 5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이청용(21·볼턴)은 3일 밤 홈에서 ‘붙박이 주전’을 향한 또 한번의 도전에 나선다. 미국 뉴욕에서는 미프로골프(PGA) 터닝스톤 리조트 챔피언십이 열린다. 중하위권 선수들이 내년 시즌 시드권 확보를 위한 랭킹포인트를 쌓는 기회다. 주춤한 최경주(39)가 출전해 정상을 노크한다. 앨라배마에서는 나비스타 LPGA 클래식이 열린다. CVS/파머시 LPGA 챌린지 2라운드 도중 편도선염으로 귀국한 신지애(21)는 출전을 포기했지만 올해의 선수와 최저타수 경쟁을 하는 크리스티 커(미국)는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 첫 우승을 따낸 최나연(22)은 2승에 도전한다. 역시 씨름은 명절에 열려야 제맛이다. 4일까지 진주체육관에서 추석장사대회가 열린다. 그동안 상표권 문제로 사용하지 못했던 백두·한라·금강·태백이라는 명칭이 각 체급별 경기에 다시 사용된다. 올해 초 복귀한 뒤 세 번째 무대에 나서는 이태현(33·구미시체육회)이 관전 포인트다. 복귀전인 설날대회와 4월 용인체급별대회에서 나란히 8강 탈락했다. 체육부
  • [U-20 월드컵 축구] 태극전사, 美 반드시 이겨야 16강

    [U-20 월드컵 축구] 태극전사, 美 반드시 이겨야 16강

    한국이 최종전에서 미국을 꺾으면 무조건 16강에 진출한다. ‘홍명보호’가 최소한의 목표로 잡은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서는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미국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태극전사들은 카메룬에 우위를 보였음에도 승리를 헌납해 침체에 빠졌지만 이내 ‘우승후보’ 독일과 값진 무승부를 일궈내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경우의 수’는 이번에도 복잡하지만 한국이 3일 오전 1시45분에 벌이는 최종전에서 미국을 잡는다면 자력으로 16강행이 확정된다. 비기거나 진다면 따질 것도 없이 조별리그 탈락이다. 30일 현재 한국은 승점1(1무1패)로 C조 최하위. 독일이 승점4(1승1무)로 선두이고 승점3(1승1패)으로 동률인 미국과 카메룬이 골득실 차이로 2·3위에 올라 있다. 미국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한국은 독일-카메룬전 결과에 따라 최고 조 2위까지 내다볼 수 있다. 한국이 미국을 꺾고 독일이 카메룬을 이기면 한국은 1승1무1패(승점4)로 독일(승점7·2승1무)에 이어 16강에 진출한다. 카메룬이 독일을 이기면 카메룬은 2승1패(승점6)로 조 1위에 오르고 한국은 독일과 승점4로 동률, 골득실로 조 3위를 가린다. 독일과 카메룬이 비겨도 한국은 카메룬과 승점4로 동률이 돼 골득실로 최소 조 3위를 확보한다. U-20월드컵은 1997년 말레이시아대회부터 출전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났다. 때문에 각 조 1·2위는 16강에 오르고, 3위팀 중에도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에서 앞선 4개국이 16강에 합류한다. A~D조가 2경기씩을 치른 현재 B조와 D조 골 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라있는 나이지리아와 우즈베키스탄은 2패(승점0)를 당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각 타히티와 잉글랜드를 꺾는다고 해도 승점3. 한국이 미국을 제압해 승점4점이 된다면 골득실과 다득점을 고려하지 않고도 승점에서 이 둘에 앞서 각 조 3위팀 중 최소 4위로 16강행 막차를 타게 된다. 젊은 태극전사들이 카메룬을 4-1로 완파한 막강화력의 미국을 누르고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 대회 이후 6년 만에 16강에 안착할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U-20 월드컵 축구] 양키군단 토니 테일러를 묶어라

    ‘양키 군단 TT를 경계하라.’ 3일 오전 1시45분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미국과 운명의 C조 마지막 3차전을 벌이는 한국에 ‘테일러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은 29일 밤 2차전에서 강호 독일과 1-1로 비겼다. 승점1(1무1패)로 일단 16강 불씨를 지핀 상태다. 한국은 미국을 반드시 꺾어야만 16강에 오른다. 미국의 최전방 공격수 토니 테일러(20)는 한국의 최고 경계 대상으로 지목됐다. 30일 카메룬과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4-2-3-1 전형의 원톱으로 1골1도움을 올려 예상 밖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테일러는 전반 인저리 타임 때 오른쪽 골 지역에서 문전으로 스루패스를 찔러줘 브라이언 아게스의 선제 골을 이끌어냈다. 1-0으로 앞선 후반 2분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중거리슛으로 카메룬의 골문을 열었다. 테일러는 후반 25분에도 전진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부터 20여m를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채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테일러의 돌파력이 돋보였다. 키 180㎝의 빼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테일러는 플로리다 잭슨빌 대학 2학년으로 지난 22일 프로로 전향할 마음을 굳혔다. 미축구리그(USL) 1부 마이애미FC와 계약하기로 확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축구(MLS)와는 별도인 USL엔 1부 12개 팀과 2부 9개 팀으로 구성돼 있고, 2006년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출신의 호마리우(33·아메리카FC)가 뛰었던 팀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위치 선정능력과 슈팅력을 두루 갖춘 테일러는 독일과의 조별 리그 1차전(0-3 패) 때도 미켈 디스커루드와 투톱을 이뤄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미국-카메룬 경기 전반전을 지켜본 홍명보(40) 감독은 “미국은 U-20월드컵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고 신체조건과 기술 모두 뛰어난 팀이다. 특히 테일러의 움직임이 돋보였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미국은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때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07년 캐나다,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1993년 호주에선 8강에 올랐고 1997·1999년과 2001년, 2005년 16강에 진출한 U-20월드컵 단골 멤버이기도 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결승골… 바르샤 조 선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30일 바르셀로나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전반 25분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 31분 페드리토의 추가골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첫 ‘트레블’(정규리그·국왕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3관왕) 위업을 이뤘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승1무를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또 프리시즌으로 치른 UEFA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프리메라리가 5연승 등 최근 9경기(8승1무) 연속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메시가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전반을 1-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31분 페드리토가 벌칙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한 골을 더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같은 조에 속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원정 2차전에서 FK 루빈 카잔(러시아)과 1-1로 비겨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2무를 기록, 조 3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 11분 카잔에 첫 골을 내준 밀란은 전반 27분 데얀 스탄코비치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 1점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카잔은 1무1패로 조 4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아스널은 H조 홈 2차전에서 후반 33분 로빈 판 파르시에, 후반 41분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연속골을 넣어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2-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E조의 리버풀은 원정 2차전에서 전반에만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 두 골을 허용한 끝에 0-2로 패해 1승1패가 됐다. 세비야FC(스페인)는 G조 원정경기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4-1로 완파했고, 프랑스의 강호 리옹은 E조에서 데브레체니(헝가리)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홍명보호 ‘전차군단’ 넘는다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16강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을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9일 밤 11시 독일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나선다. 필승을 다짐했던 카메룬전에서 0-2 패배를 당한 젊은 태극전사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6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독일전에서 잘 버틴다면 조별리그 최종전인 미국전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추린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르기 때문. 한국이 남은 경기에서 1승1무(승점4) 이상을 거둔다면 16강 안정권이고, 1승2패라도 골득실 관리를 잘한다면 짜릿하게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물론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 선수권에서 스페인·체코·이탈리아 등을 완파하며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은 역시 버거운 상대. U-20월드컵 첫 경기에서 미국을 3-0으로 대파하며 ‘황금세대’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독일은 주전급 선수 몇몇이 프로구단의 반대로 불참했지만 강한 허리와 탄탄한 수비진까지 짜임새가 좋아 허점을 찾기 힘들다.특히 원톱 리차드 스쿠타-파수는 경계대상 1호. 186㎝의 장신인 파수는 스피드와 헤딩, 슈팅력까지 고루 겸비한 전형적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미국전에서 골은 없었지만 파수가 수비수를 끌고다니며 생긴 빈틈으로 다른 공격수들이 많은 찬스를 잡았다.독일의 호르스트 흐루베쉬 감독은 “한국은 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체력도 좋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면서 “카메룬전도 봤는데 큰 결점이 없었던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한국은 카메룬전에 출격했던 선수들이 큰 변동없이 나설 전망이다. 원톱을 맡았던 김동섭(도쿠시마)이 부상으로 선발출격이 불투명하지만 좌우날개 이승렬(서울)과 조영철(니가타), 김보경(홍익대)·최성근(언남고)·구자철(제주) 등은 재신임을 기다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이 (패배의 충격에서) 회복된 것 같다. 독일은 강팀이기 때문에 공격을 하면서도 수비 포지션을 잘 유지해 상대 역습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상대전적에서 독일에 1승1무로 근소한 우위에 있는 U-20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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