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평화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동반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천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98
  • 손흥민도 “기다려, 맨유”

    손흥민도 “기다려, 맨유”

    이번엔 손흥민(21·레버쿠젠)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28일 오전 4시 45분 바이아레나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불러들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챔스리그 첫 득점을 겨냥한다. 지난 25일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 맨유의 4위 진입을 저지한 김보경(24·카디프시티)을 좇아 ‘강팀 킬러’의 면모를 잇겠다는 각오다. 레버쿠젠이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한 축인 시드니 샘이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반대편 손흥민의 결정력이 절실해졌다. 지난 10일 함부르크와의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감각을 되찾으면 1차전 올드트래퍼드 원정에서의 첫 챔스리그 공격포인트에 이어 챔스 다섯 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 있는 맨유 구단 수뇌부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 2승1무1패(승점 7)로 맨유(승점 8)에 이어 조 2위인 레버쿠젠은 맨유에 2-4로 무릎 꿇은 아픔을 되갚아야 한다. 또 같은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와 맞붙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 5)에 덜미를 잡히지 않기 위해 승점 3점을 쌓아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보경, 극적인 데뷔골… EPL 흔들다

    김보경, 극적인 데뷔골… EPL 흔들다

    “박지성이 지목한 후계자에게 당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매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폴 데이비스가 25일 새벽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미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극적인 동점 헤딩골로 승리를 앗아간 김보경(카디프시티)에 대해 내뱉은 탄식이다. 4위 진입을 벼르던 맨유는 11경기 만에 EPL 데뷔골을 신고한 김보경 때문에 6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의 골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시즌 첫 골이다. 2011년 박지성이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직접 후계자로 지명했던 김보경은 1-2로 뒤진 후반 32분 조던 머치와 교체 투입됐다. 그는 종료 3분 전 피터 위팅엄이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낸드 사이에서 뛰어오르며 머리를 정확히 공에 갖다대 골망을 출렁였다. 김보경의 득점으로 승점 1을 쌓은 팀은 3승4무5패(승점 13)로 15위를 지키며 강등권인 18위 풀럼과의 간격을 3으로 유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보경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며 “한국의 미드필더가 맨유의 4위 진입을 막았다”고 적었다. ESPN과 스카이스포츠 등도 칭찬 일색이었다. 데이비스는 “박지성이 일찌감치 제대로 인재를 본 것 같다. 비록 상대 선수지만 교체 투입돼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시야는 물론 위치 선정, 패스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은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0-6의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헤수스 나바스가 두 골씩 넣었고 토트넘은 자책골까지 더하며 망연자실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보경, 극적인 데뷔골… EPL 흔들다

    김보경, 극적인 데뷔골… EPL 흔들다

    “박지성이 지목한 후계자에게 당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매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폴 데이비스가 25일 새벽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미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극적인 동점 헤딩골로 승리를 앗아간 김보경(카디프시티)에 대해 내뱉은 탄식이다. 4위 진입을 벼르던 맨유는 11경기 만에 EPL 데뷔골을 신고한 김보경 때문에 6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의 골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시즌 첫 골이다. 2011년 박지성이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직접 후계자로 지명했던 김보경은 1-2로 뒤진 후반 32분 조던 머치와 교체 투입됐다. 그는 종료 3분 전 피터 위팅엄이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낸드 사이에서 뛰어오르며 머리를 정확히 공에 갖다대 골망을 출렁였다. 김보경의 득점으로 승점 1을 쌓은 팀은 3승4무5패(승점 13)로 15위를 지키며 강등권인 18위 풀럼과의 간격을 3으로 유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보경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며 “한국의 미드필더가 맨유의 4위 진입을 막았다”고 적었다. ESPN과 스카이스포츠 등도 칭찬 일색이었다. 데이비스는 “박지성이 일찌감치 제대로 인재를 본 것 같다. 비록 상대 선수지만 교체 투입돼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시야는 물론 위치 선정, 패스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은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0-6의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헤수스 나바스가 두 골씩 넣었고 토트넘은 자책골까지 더하며 망연자실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데얀 골! 골!… “득점왕 경쟁 안 끝났어”

    [프로축구] 데얀 골! 골!… “득점왕 경쟁 안 끝났어”

    데얀(FC서울)이 두 골을 뽑아내며 득점 선두 김신욱(울산·19골) 추격에 나섰다. 데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부산 아이파크를 불러들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34분 윤일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득점왕을 거의 굳힌 것처럼 보이던 김신욱에게 2골 차로 따라붙으며 3년 연속 득점왕 등극이란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다가섰다. 발목이 부어오른 김신욱이 전날 수원전 후반 투입돼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만큼 남은 두 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린 서울은 전날 인천을 2-0으로 제친 3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다시 1로 좁혔다.  전반 26분 데얀은 에스쿠데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넡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총알 같은 슛을 날려 부산 왼쪽 그물을 출렁였다. 데얀은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몰리나에게 달려가 껴안았다.  몰리나는 전반 2분 차두리의 크로스에 문전으로 향하며 몸을 날리다 상대 수비수 김응진과 얼굴을 강하게 부딪친 뒤 그대로 바닥에 얼굴을 찧었다. 3분 정도 의식을 잃었고 김진규 등이 입을 열어 혀가 기도 쪽으로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응급처치했다. 앰뷸런스가 그라운드에 들어올 때 몰리나는 정신을 되찾아 아찔한 순간을 넘겼다.  전날 수원이 울산에 1-2로 지는 바람에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쥔 서울은 부담을 던 듯 최상의 공격력을 보였다. 전반 41분에는 아디의 크로스를 에스쿠데로가 감각적인 발리 패스로 연결해준 것을 하대성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부산 골망을 출렁였다. 에스쿠데로는 2도움으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부산은 후반 2분 한지호에 이어 추가시간 2분 양동현이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너무 늦었다.  11위 경남(승점 35)은 8위 제주(승점 58)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강종국의 마수걸이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겨 12위 강원(승점 32)과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그러나 13위 대구(승점 30), 꼴찌 대전(승점 28)까지 어느 팀이라도 강등될 수 있는 상황은 이어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레오 밑에 아가메즈

    [프로배구] 레오 밑에 아가메즈

    레오(삼성화재)가 아가메즈(현대캐피탈)를 누르고 최강 외국인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레오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승점 3을 보탠 삼성은 승점 14(5승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끝냈다. 아가메즈는 26득점 공격성공률 55.81%, 레오는 25득점 공격성공률 57.50%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비슷했지만 ‘득점의 질’에서 레오가 한 수 위였다. 이날 9개의 실책을 저지른 아가메즈는 특히 박빙이었던 1세트에서만 5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세트를 삼성화재에 갖다 바쳤다. 반면 레오는 7개의 범실에도 불구하고 고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는 1세트부터 뜨거웠다. 초반 11-8로 현대가 치고 나갔지만 삼성의 추격이 시작됐다. 고희진과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점수를 냈고 레오는 스파이크를 내리꽂았다. 결국 삼성은 듀스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이 25-24로 앞선 상황에서 아가메즈가 안테나를 맞히는 실책을 저지르며 삼성에 1세트를 헌납했다. 2세트 들어 삼성은 또다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0-13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을 신호탄으로 유광우와 레오가 거푸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레오가 고비마다 강스파이크를 폭발시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삼성이 맥이 풀린 현대를 계속 몰아쳐 경기를 마무리했다. 10득점을 올린 이선규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꼴찌 KGC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3-1로 격파, 기염을 토했다. 조이스가 44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인삼공사는 4승 1패(승점 12)로 기업은행(4승2패·승점 11)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성용, 선덜랜드 살릴까

    스포츠토토㈜는 22일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24일 밤 10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토트넘 경기에 대해 축구팬 67.66%는 맨시티의 승리를, 12.13%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고 20.21%는 무승부를 점쳤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승1무4패(승점19), 토트넘은 6승2무3패(승점20)로 각각 8위와 7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0시 기성용의 선덜랜드는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축구팬 38.56%는 양 팀의 무승부를 예상했다. 스토크시티의 승리 예상은 38.03%, 선덜랜드 승리 예상은 23.42%로 집계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게임은 23일 오후 1시 50분 발매가 마감된다. 상세한 일정은 베트맨 홈페이지(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무리뉴의 굴욕’ 英 심판협회장 PK 오심 사과

    ‘무리뉴의 굴욕’ 英 심판협회장 PK 오심 사과

    “그 장면을 2, 3번 다시 봤지만 명백한 페널티킥이다.” (웨스트브롬 전에서 논란의 PK장면에 대해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 무리뉴 감독의 EPL 리턴이 뜻하지 않은 측면에서 자꾸 파열음을 내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웨스트브롬 전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비난이 다시 솟구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 심판협회장을 맡고 있는 전 심판 출신 마이크 라일리 회장이 최근 웨스트브롬 구단진에 직접 전화를 걸어 웨스트브롬 전 판정에 대해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심이 속출하는 EPL에서, 협회장이 직접 사과를 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스티브 클락 웨스트브롬 감독은 이에 대해 “사과를 받는다고 한들, 승점 2점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협회장이 사과를 한 것은 고마운 일이다”고 말했다. 뜻하지 않은 심판협회장의 직접사과로 인해 가장 난처해진 것은 다름아닌 무리뉴 감독이다. EPL 복귀이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이빙’에 대해 ‘내 선수가 다이빙을 할 경우 강도 높은 처벌을 할 것이다’라며 거센 비난을 했던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브롬 전에서 첼시가 인저리타임에 부여받은 PK에 대해서는 ‘다이빙이 아니며, 명백한 PK다’는 반응을 보여 현지 축구 팬들로부터 ‘위선자’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받았다. 그런데 그 사건이 이제 막 잊혀질 무렵, 평소에는 사과를 하지 않는 심판협회에서 그것도 회장이 ‘그 판정은 오심이라며’ 직접 사과를 하고 나선 것이다. BBC 등 많은 현지 매체들이 이 뉴스를 비중있게 다뤘으며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SNS상에서 “무리뉴, 심판협회장이 사과하는데도 PK가 맞다고 할 수 있나?” “심판협회장도 사과를 하는데, 무리뉴 당신도 사과해야되는 것 아닌가?”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 구단측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아스날 팬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름 아닌 마이크 라일리 심판협회장에 대해서다. 아스날이 4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시절, 웨인 루니의 다이빙에 대해 PK를 선언했던 주심이 바로 마이크 라일리 현 심판협회장이기 때문이다.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이 일을 기억하고 있는 일부 아스날 팬들은 “라일리, 본인이 저지른 명백한 오심에는 여전히 사과를 안 하면서 다른 사람의 오심만 잘못됐다고 하는 건가?”라며 라일리 주심을 비판하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프로배구] 전광인, 빛바랜 백발백중

    [프로배구] 전광인, 빛바랜 백발백중

    레프트 전광인과 세터 김정석(이상 한국전력)의 조합은 가공할 만했다. 그러나 김정석이 3세트 허벅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뒤 전광인의 득점력이 뚝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다 잡은 ‘대어’ 대한항공을 아쉽게 놓쳤다. 한국전력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따내고도 3~5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2011년 12월 8일 2-3으로 패한 뒤 대한항공에 11경기 연속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다. 2세트까지는 한국전력의 분위기였다. 전광인은 김정석의 빠르고 날카로운 토스에 힘입어 2세트까지 18득점 공격성공률 92.86%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쿼터에서는 10차례의 공격을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3세트 중반 블로킹을 준비하던 김정석이 허벅지를 붙들고 쓰러지자 전광인의 공격력이 거짓말처럼 무뎌졌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세터 김영래를 급히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3세트 이후 전광인은 12득점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위로 뛰어올랐다. 풀세트 승리로 승점 2를 더한 대한항공은 1위 현대캐피탈(승점 12)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뒤져 2위로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34득점 공격성공률 46.97%)가 고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점수를 냈고 신영수(16득점)와 진상헌(9득점)도 힘을 보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이겼다. 외국인 선수인 바실레바(흥국생명)와 바샤(현대건설)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바실레바는 32득점 공격성공률 41.45%로 제 몫을 다했지만,바샤는 18득점 공격성공률 24.56%로 부진했다. 흥국생명은 또 서브 득점에서 12-4로 크게 앞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내 힘으로 ★…기세등등 울산”

    [프로축구] “내 힘으로 ★…기세등등 울산”

    프로축구 울산, 두 번만 더 이기면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오른다. 정규리그 세 경기를 남겨둔 선두 울산(승점 70)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5위 수원(승점 50)과 맞붙는다. 울산이 이기면 두 경기를 남겨둔 2위 포항(승점 68)과의 간격을 5로 벌릴 수 있다. 울산이 오는 27일 부산마저 꺾으면 다음 달 1일 포항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앞서 아시아 챔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진입에 목마른 수원에 자칫 덜미라도 잡히면 포항과의 승점 차가 2로 유지돼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진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울산의 기세는 무섭다. 올 시즌 수원과의 전적도 2승1무로 크게 앞서 있다.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을 노리는 김승규가 돌아와 큰 힘이 된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골맛을 보며 대표팀 원톱 자리를 굳힌 김신욱은 왼쪽 발목이 많이 부어오른 상태라 김호곤 감독은 무리해서 이날 수원전에 내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세 경기만 남은 수원으로선 물러설 곳이 없다. 라이벌이자 현재 4위인 FC서울(승점 58)은 지난 20일 전북을 4-1로 제압하고 또 달아났다. 울산을 반드시 잡아야 남은 두 경기에서 4위 탈환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만 더하면 서울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최근 리그와 A매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골키퍼 정성룡이 평정심을 되찾기만을 바라고 있다. 강등권 다툼도 한층 가열되게 생겼다.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하기 위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2위 강원FC(승점 32)는 꼴찌 대전(승점 28)에 불과 4점 앞서 있다. 10위 전남(승점 37)과 대전의 승점 차도 9점밖에 안 돼 10위부터는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남과 강원은 2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8위 제주(승점 58)와 11위 경남FC(승점 32)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닥뜨린다. 강원이 이기고 경남이 제주에 비기거나 지면 강원은 11위로 올라서 강등권에서 거의 벗어난다. 반대로 전남이 지고 제주에 경남이 무릎 꿇으면 10위 자리마저 위협받는다. 강원과 경남이 나란히 승점 3을 얹으면 대전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아가메즈 있기에… 현대캐피탈 선두 탈환

    [프로배구] 아가메즈 있기에… 현대캐피탈 선두 탈환

    현대캐피탈이 신생팀 러시앤캐시를 5연패에 밀어넣고 V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러시앤캐시에 3-0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는 4승1패(승점 12)를 기록, 승점 1점이 처진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러시앤캐시는 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부터 일방적이었다. 7-6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는 아가메즈의 후위공격과 윤봉우의 속공, 상대 범실을 묶어 24-15를 만든 뒤 아가메즈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최민호와 아가메즈의 연속 블로킹을 보탠 세트포인트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따낸 현대는 3세트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으로 14-6까지 멀찌감치 달아난 뒤 전의를 상실한 러시앤캐시에 백기를 받아냈다. 아가메즈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공격성공률 59.37%로 25득점을 쓸어담아 경기를 이끌었고 임동규(9점)와 윤봉우(6점)도 지원사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특히 블로킹에서는 11-2로 상대를 압도했다. 러시앤캐시는 송명근과 강영준(이상 12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활약했지만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3득점에 그치며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한편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미국대표팀에서 복귀한 니콜(44점)을 앞세워 도로공사가 선두 IBK기업은행을 3-2로 제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기업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데얀의 힘’… 서울, 亞 챔스리그 보인다

    FC서울이 데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전북을 대파하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A그룹 홈 경기에서 데얀이 3골을 넣고 몰리나가 추가골을 터트려 4-1로 크게 이겼다. 승점 58을 쌓아 3위 전북(승점 59)과의 승점 차를 1로 줄이며 4위 자리를 지킨 서울은 특히 5위 수원(승점 50)과의 승점 차를 8로 벌리면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리그에 배정된 네 장의 내년 출전권 중 선두 울산, 2위 포항이 이미 출전권을 가져갔고 3, 4위가 나머지 출전권을 가져간다. 데얀은 전반 3분 만에 하대성의 크로스를 받아 전북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1분 오른쪽을 파고든 차두리의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에스쿠데로의 크로스를 받은 몰리나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보탠 29분 뒤 데얀은 몰리나의 프리킥을 걷어내려다 흐른 공을 다시 전북의 골대로 집어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데얀은 이번 시즌 15골(5도움)째를 기록, 2010년부터 4시즌 연속 20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 4골을 헌납한 전북은 후반 42분 박세직이 뒤늦은 만회골을 터트려 겨우 영패를 면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42득점 ‘레오 쇼’… 삼성화재 단독선두

    [프로배구] 42득점 ‘레오 쇼’… 삼성화재 단독선두

    ‘쿠바산 특급’ 레오가 42득점을 폭격하며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돌풍을 잠재웠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는 19일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으로 우리카드를 불러들여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 4승1패로 승점 11을 쌓아 대한항공(3승2패, 승점 10)을 밀어내고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카드의 4연승은 무산됐다. 우리카드는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미국 대표로 선발돼 자리를 비운 숀 루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오는 우리카드의 신영석(7득점), 박진우(4득점), 최홍석(20득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로커들보다 한 뼘 높은 곳에서 스파이크를 내리찍었다. 그의 공격성공률은 70%에 달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명가의 저력을 발휘했다. 삼성화재는 20-23에서 듀스까지 따라 붙은 뒤 최홍석과 레오가 일진일퇴의 대결을 벌였다. 최홍석이 스파이크로 득점하면 레오가 강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28-28에서 레오의 백어택이 터졌다. 곧 이어 ‘거미손’ 이선규가 안준찬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삼성화재는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2세트를 잡고 여세를 몰아 3세트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여 6점 이상 앞서가며 쉽게 이겼다. 전날까지 통산 649개 블로킹을 올린 이선규는 이날 2개를 보태 프로 최초로 650 블로킹 득점을 돌파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인삼공사(3승1패, 승점 9)는 선두 IBK기업은행(4승, 승점)에 승점 1이 뒤진 2위를 지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멀고 먼 첫 승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멀고 먼 첫 승

    러시앤캐시의 창단 첫승 거두기가 참 힘들다. 그러나 첫 승점(1점)은 맛봤다. 러시앤캐시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전력은 러시앤캐시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으며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러시앤캐시는 첫 승점을 기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러시앤캐시는 이날도 흐름을 잡아 놓고도 지키지 못하는 ‘초보’의 한계를 드러냈다.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 끝에 29-27로 1세트를 따내고도 2, 3세트는 무기력하게 내줬다. 9득점을 올린 송명근의 활약으로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지만 11-10에서 연속 블로킹을 허용하고 범실까지 이어져 끝내 12-15로 무너졌다. 서브에이스만 12개를 헌납할 만큼 불안한 리시브가 화근이었다. 반면 러시앤캐시의 서브에이스는 한 개도 없었다. 한전의 밀로스 쿨라피치는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으로 37득점을 기록, 공격의 선봉에 섰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이날 지독한 ‘천안 징크스’에 또 고개를 떨궜다. 천안에서만 무려 24연패째. LIG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치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LIG는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천안 방문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승점 9)은 이날 승리로 단독 2위에 올랐다. 3위 우리카드와 승수, 승점이 같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꼴찌 대전 4연승 강등권 탈출 ‘불씨’

    [프로축구] 꼴찌 대전 4연승 강등권 탈출 ‘불씨’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프로축구 대전(14위)의 간절함에 행운의 여신이 답한 것일까. 대전이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성남과의 37라운드에서 황지웅이 얻어낸 행운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잔류 희망을 이어 갔다. 후반 7분 상대 골키퍼 전상욱이 걷어낸 공이 황지웅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대전은 이 득점을 끝까지 지켜 승점 28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전은 챌린지(2부리그) 1위 상주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되는 12위 희망을 살려 냈다. 현재 12위 강원(승점 32)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성남의 날카로운 공격을 잇따라 막아낸 수문장 김선규의 활약도 돋보였다. 대전과 클래식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13위 대구(승점 29) 역시 제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전반 15분 조형익의 선제골과 전반 26분 황순민의 추가골로 후반 종료 직전 윤빛가람이 한 골을 따라붙은 제주를 2-1로 제압, 승점 29를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형익은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경쟁 중인 4위 서울(승점 55)과 5위 수원(승점 50)은 뛰쳐나가지 못했다. 서울은 홈에서 맞붙은 인천과 2-2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 44분 몰리나가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 24분 한교원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에는 박태민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45분 에스쿠데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만족해야 했다. 부산 원정에 나선 수원은 후반 37분 임상협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0-1로 분패,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은 서울과의 승점 차를 오히려 하나 더해 아시아 챔스리그 티켓 획득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서울은 24일 부산, 27일 포항, 다음 달 1일 전북과 맞서고 수원은 23일 울산, 27일 전북, 다음 달 인천과 격돌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항 - 전북, 외나무 다리 승부

    포항 - 전북, 외나무 다리 승부

    프로축구 포항과 전북이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맞붙은 지 한 달도 안돼 1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우승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일전이다. 2위 포항(승점 65)은 선두 울산(승점 70)과의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시즌 마지막인 다음 달 1일 울산전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루기 위해서 이날은 물론 27일 서울전까지 연승을 거둬야 한다. 3위 전북(승점 59)은 포항보다 두 경기를 덜 치러 오히려 희망의 불씨가 더 크다. 전북이 포항전을 비롯해 남은 다섯 경기를 이기고 울산이 23일 수원이나 27일 부산, 다음달 1일 포항에 덜미를 잡히면 전북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도 있다. 포항은 상주 상무의 챌린지 우승 주역인 미드필더 김재성과 김정빈, 중앙수비수 김형일이 전역해 13일 팀에 합류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의 부재로 고심하던 황선홍 감독은 김재성이 반갑기만 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돌아온 이동국에게 기대를 건다. 지난 9일 울산전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긴 했지만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정확한 슛으로 여전한 골 감각을 보여줬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4위 서울(승점 54)과 5위 수원(승점 50)의 처절한 싸움도 이어진다.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인천을 불러들이고, 수원은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서울은 20일 전북, 24일 부산, 27일 포항을 거쳐 다음 달 1일 또 전북과 마주치는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수원은 23일 울산, 27일 전북에 이어 다음 달 1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철벽 블로킹’ 고희진 펄펄… 삼성화재 2연승 훨훨

    ‘철벽 블로킹’ 고희진 펄펄… 삼성화재 2연승 훨훨

    프로배구 원년 멤버 고희진(33)이 펄펄 난 삼성화재가 2연승을 달렸다. 호기롭게 새 시즌을 시작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홈팀 한국전력에 3-0 완승을 거뒀다.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덜미를 잡혀 주춤했지만 이틀 전 러시앤캐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나란히 3승1패가 됐다. 하지만 세트 스코어를 따진 승점에서 2점 밀려 단독 2위가 됐다. 어느덧 10년차에 접어든 센터 고희진의 블로킹이 빛났다. 삼성화재는 레오(27득점)의 화력이 살아나고 탄탄한 리시브와 수비로 촘촘히 수비망을 친 데다 고희진의 알토란 같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 고희진은 11-4로 앞선 팀간 블로킹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이 가운데 4개가 마지막 3세트에서 나왔다. 1-2로 뒤진 3세트 초반 세터 김영래의 오픈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정광인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데 이어 고비마다 팔을 뻗어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아냈다. 개막전에서 홈팀 LIG를 잡아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던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의 국내 코트 적응 실패와 주포 서재덕의 부진 탓에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시즌 개막 두 경기를 내리 졌던 여자부의 현대건설은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토종 스타들의 분전을 앞세워 3-0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곁들이며 팀 내 가장 많은 19득점을 했고,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도 66.66%에 달하는 공격성공률로 16득점,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한 차례씩 통합 우승시킨 여자부 최고의 ‘악바리’ 황현주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해 세월을 절감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우승 제조기’ 명성 쌓기에 나서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유는 ‘영원한’ 우승후보다

    맨유는 ‘영원한’ 우승후보다

    퍼거슨 맨유 전 감독은 최근 영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한 질문에“지금 이 부진을 뒤집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이 있다면, 그것은 맨유 뿐이다. 우리는 이를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11일 새벽 펼쳐진 맨유 대 아스날 경기에서 맨유는 퍼거슨 전 감독의 말에 충분한 근거가 있음을 증명하며 아스날을 1대 0으로 꺾고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가 갖고 있던 최고의 강점인 ‘위닝 멘탈리티’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엿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1위팀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5점. 아직 아스날이 우승후보 첼시, 맨시티와 경기를 치루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맨유와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날의 유일한 골은 ‘아스날 킬러’ 루니에게서 시작되어 양 팀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반 페르시의 머리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지난 시즌 양팀 맞대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던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에는 마음껏 그라운드 위에서 기쁨을 표출해냈다. 골의 주인공은 반 페르시였지만, 이날 맨유의 승리 요인은 전체적인 노련한 운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맨유는 거센 압박을 펼치며 램지, 외질, 카솔라 등 중앙 성향을 가진 미드필더들이 즐비한 아스날 미드필더진을 압도했는데, 아스날은 이날 중앙을 거치는 공격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고 측면에서만 찬스를 만드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펄펄 날던 외질, 램지, 지루 모두 이날만큼은 별 힘을 쓰지 못했다. 맨유가 5위로 상승하며 기뻐하는 동안, 아스날은 ‘죽음의 3연전’ 중 마지막 한 관문을 넘지 못하며 리그 내 라이벌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적으로 얕은 스쿼드 탓에 누적된 주전 선수들의 피로가 역력해보였다. 그러나 사우스햄튼 전을 제외하면 당분간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 기간에 다시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또 ‘포항 징크스’ 수원 홈서 역전패

    또 ‘포항 징크스’ 수원 홈서 역전패

    프로축구 수원의 ‘포항 징크스’가 질기게 이어졌다. 골키퍼 정성룡의 황당한 실수 때문이라 안타까움은 곱절이 됐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 앞서 “올해 힘든 경기를 하면서도 징크스를 없애고 있는데 딱 하나 남았다. 이제 (포항 징크스까지) 다 털어 버리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수원은 최근 포항과 맞서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으로 헤맸다. 지난해 말 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1무2패로 부진했다. 출발은 괜찮았다. 시작 2분 만에 산토스가 오장은의 간결한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포항은 반격에 나섰으나 거칠었고 오히려 정대세-산토스-서정진을 앞세운 수원의 공격에 위협당했다. 그런데 전반 31분 포항 이명주가 로빙 슈팅을 시도했다. 밋밋했다. 하지만 정성룡이 뒤로 점프하면서 쳐내지 않고 잡으려다 빗맞히는 바람에 공은 한 차례 바닥에서 튕겨 골문 안으로 들어가 동점이 되고 말았다. 수원은 후반 31분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오른쪽에서 신광훈이 낮게 크로스한 것을 고무열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밀어 넣어 1-2로 역전패했다. 2위 포항은 승점 65를 쌓아 전날 전북을 2-0으로 제친 선두 울산(승점 70)에 따라붙으며 선두 다툼의 여지를 확보했다. 반면 수원(승점 50)은 제자리걸음을 하며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쳐 내년 대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반드시 리그 4위를 차지해야 하는 FC 서울과의 간격 4를 좁히지 못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지면 끝장”… 몸부림치는 그라운드

    [프로축구] “지면 끝장”… 몸부림치는 그라운드

    프로축구 포항(2위·승점 62)은 선두 울산(승점 67)이 얄밉다. 울산과의 승점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포항종합경기장에서 인천에 2-1로, 3일 부산아시아드에서 부산을 3-1로 이겨 승점 6을 챙기며 K리그 정상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그러나 울산은 더 달아났다. 울산은 지난 3일 인천 축구경기장에서 끝난 원정 경기에서 인천을 1-0으로 꺾고 4연승을 거두며 승점 12점을 주워담았다. 이번 주말 상위 랭커 팀들이 격돌한다. 3~4경기씩을 남겨둔 팀들로선 막판 순위 다툼의 최대 고비를 맞았다. 선두 추격의 꿈을 가진 포항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5위·50점)과 격돌한다. 포항은 이 경기를 이겨야 울산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울산은 9일 홈에서 전북(3위·승점 59)을 상대한다. 울산은 선두 독주체제를 굳히고 싶지만 전북이 만만찮은 상대인 게 꺼림칙하다. 전북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승기를 이어갔다. 이날 복귀가 예상되는 ‘라이언 킹’ 이동국으로 인해 한층 강해질 화력이 찜찜하다. 포항은 내심 전북이 울산을 꺾거나 최소한 비겨 주기를 바란다. 전북과 울산이 비겨도 포항이 수원에 이기면 승점차를 줄일 수 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명주와 고무열(이상 1골·1도움)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올 시즌 수원과의 경기에서 2승 1무로 앞서 있는 것도 자신감을 더한다. 그러나 포항의 앞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수원전을 비롯해 전북(16일), 서울(27일·4위·54점), 울산(12월 1일) 등 강호들과의 일전을 남겨 두고 있다. 서울전까지 모두 이겨야 울산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을 꿈꿀 수 있다. 수원도 배수진을 쳐야 한다. 수원은 지난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라이벌 서울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4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리그 5위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아시아 챔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라도 수원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최근 정대세의 골 감각 회복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풀백 홍철의 수비 복귀가 반갑다. 포항이 수원을 꺾고 선두 다툼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 수원이 포항에 일격을 가하며 아시아 챔스리그 진출권을 향해 달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맨유 VS 아스날]’반 페르시 더비’서 ‘아론 램지 더비’로

    [맨유 VS 아스날]’반 페르시 더비’서 ‘아론 램지 더비’로

    2012-13시즌, EPL의 두 명문 맨유 대 아스날의 대결을 많은 언론에서는 ‘반 페르시 더비’라고 불렀다. 아스날의 주장으로서 벵거 감독의 지도 아래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반 페르시가 맨유의 퍼거슨 감독 아래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은 맨유 팬들에겐 ‘환희’, 아스날 팬들에겐 ‘고통’ 그 자체였다. 그러나, 단 한 시즌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번 시즌 아스날이 파죽지세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심에는 입단 직전이었던 퍼거슨 감독의 맨유 대신 벵거의 아스날을 선택한 아론 램지가 있다. 이번 시즌 유럽 전역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아론 램지를 고려하면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반 페르시 더비’라는 표현보다, ‘아론 램지 더비’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론 램지, 맨유 입단 직전 아스날을 선택하다 아론 램지가 맨유에 단하기 직전,일부 성미 급한 언론에서 이적을 완료했다는 기사까지 발표했을 때, 그가 맨유가 아닌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사실은 그 당시 영국에선 하나의 센세이션이었다.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와 같은 웨일즈 출신으로 ‘제 2의 긱스’라고 불리던 리그 내 최고의 유망주가 누가 뭐래도 EPL 역사상 잉글랜드 최고의 팀인 맨유와, 최고의 감독인 퍼거슨 감독을 버리고 03-04 무패우승 이후 몇 년 째 부진을 거듭하던 아스날과 벵거 감독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몇 년 간 이 사실은 두 팀의 맞대결에서 큰 이슈가 되지 않았다. 심지어 아론 램지가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냈던 경기에서도, “램지가 맨유 선수였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매체는 많지 않았다. 아론 램지는 ‘한 때 최고의 유망주’였으나,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이후로는, ‘벵거가 노망이 나서 계속 쓰는’, 한 물 간 유망주로 취급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언론과 팬들의 성화에도 끝까지 자신을 믿고 지도해준 벵거 감독에 화답이라도 하듯 아론 램지가 ‘터지기’ 시작했다. 오른쪽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날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벵거 감독은 아론 램지를 투입했고 이는 이번 시즌 아론 램지가 중앙만이 아닌 측면에서도 자유자재로 활약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했던 아론 램지는 그렇게 2013-14시즌에 비로소 ‘최고의 유망주’라고 불리던 그의 잠재력을 필드 위에서 뽑아내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해 리버풀, 도르트문트에 이어 맨유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 반 페르시, 아스날에서 최고가 된 후 맨유를 선택하다 아스날과 맨유 두 팀에서 연속 EPL 득점왕을 차지하며 이미 최고의 공격수로 ‘인증’을 받은 반 페르시. 가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에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론 램지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이 적용됐다. 벵거 감독은 몇 시즌 동안 한 번도 ‘풀 시즌’을 뛴 적이 없는, 한 때 ‘유리몸’의 대명사였던 반 페르시를 끝까지 믿고, 기회를 줬다. 아데바요르의 이적 이후, 반 페르시가 수차례 원 톱으로 출전해 무득점을 기록했을 때도 벵거 감독은 반 페르시를 믿었다. 그리고 모두가 이미 목격한 것과 같이, 반 페르시는 아스날의 ‘킹’ 티에리 앙리 이후 아스날 최고의 공격수가 되어 득점왕을 차지한 직후, 아스날을 떠났다. 아스날의 ‘야망’이 부족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리고 반 페르시는 아스날을 떠난 첫 시즌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우승 트로피와 득점왕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올린 것이다. 그러나, 단 한 시즌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그의 친정팀 아스날이 리그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사이 감독이 바뀐 현 소속팀 맨유는 8위에 머물러있다. 언론에서는 계속해서 반 페르시와 모예스 감독의 불화설을 보도하고 있고, 무엇보다 반 페르시 본인의 폼이 악화됐다. 친정팀 아스날과의 맞대결 바로 직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팀 무승부의 원흉이 된 반 페르시로서는 팀을 위해서도, 개인을 위해서도 아스날 전에서 골이 절실하다. 아스날을 꺾을 경우 맨유는 1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5점 차로 줄이며 단숨에 다시 우승경쟁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으며, 반 페르시도 ‘중요한 경기에선 역시 반 페르시’라는 재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 맨유 대신 아스날을 선택한 아론 램지, 아스날을 버리고 맨유를 선택한 반 페르시가 서로 상대방의 골대를 조준할 EPL 11라운드 맨유 대 아스날전은 11일 새벽 1시 10분,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