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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13년 만에 ‘슈퍼매치’ 골맛… 올해 첫 승부, 서울이 웃었다

    강원, 인천 상대 2-0 승리… 최하위 탈출대구, 세징야 극장골로 시즌 마수걸이승 FC서울이 기성용의 세 경기째 연속골을 디딤돌 삼아 수원 삼성과의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역전승을 신고했다. 서울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원정에서 기성용의 동점골과 ‘이적생’ 박정빈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통산 93번째 슈퍼매치에서 이긴 서울은 상대 전적 34승24무35패를 기록했고 박진섭 감독도 부임 후 첫 승리를 맛봤다. 3연승을 내달린 서울은 승점 12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를 누르고 2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시즌 개막 5경기 무패를 달리던 수원은 시즌 첫 패배를 맛보며 4위(승점 11)에 머물렀다. 전반 15분 정상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수원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짧은 패스를 기성용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세 경기 연속 득점이자 2008년 10월 이후 약 12년 5개월 만에 맛본 슈퍼매치 골 맛. 서울은 후반 투입된 박정빈이 후반 34분 나상호-팔로세비치로 이어진 공을 문전에서 결승골로 연결했다. 박 감독은 “이 경기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개인적으로는 5골 이상을 넣고 싶다”면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8골을 넘긴다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올 시즌 목표도 내걸었다.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으로 최하위이던 강원FC는 인천과의 강릉 경기에서 아슐마토프의 헤딩 결승골과 고무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 승을 거둬 단숨에 9위로 뛰어올랐다. 대구FC도 홈에서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극장골’로 울산 현대에 2-1 역전승, 개막 6경기 만에 마수걸이승을 신고했다. 성남FC는 10명이 싸운 포항 스틸러스에 2-1로 역전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원, 꼴찌 탈출… 인천 꺾고 6경기 만에 첫 승

    성남은 ‘송민규 퇴장’ 포항에 2-1 역전승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K리그1 개막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강원은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아슐마토프의 헤딩 결승골과 고무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빠져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강원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6경기째인 이날 금쪽보다 귀한 첫 승으로 승점 5점으로 단숨에 9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전반 19분 김대원의 왼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아슐마토프가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인천 문지환과 공중볼을 다투던 김동현이 두 번째 옐로카드로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은 강원은 후반 36분 투입된 고무열이 2분 만에 오반석을 상대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자신이 직접 차 쐐기골로 연결했다. 탄천구장에서는 홈팀 성남FC가 송민규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포항 스틸러스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이었다. 포항은 전반 5분 강상우의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송민규가 득달같은 헤딩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도 전반 35분 이규성이 왼쪽 코너킥을 골대 안으로 차 넣어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전반 41분에 갈렸다. 포항은 공중볼을 다투던 송민규가 왼쪽 팔꿈치로 성남의 박태준을 가격해 퇴장당했다. 10명이 된 포항을 몰아붙인 성남은 마침내 후반 43분 이창용이 머리로 연결해준 오른쪽 코너킥을 이중민이 헤딩으로 받아 넣으며 포항을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으로 밀어 넣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어우대’에 4점 남긴 대한항공, 무실 세트 행진

    ‘어우대’에 4점 남긴 대한항공, 무실 세트 행진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승점 4점을 남겼다. ‘어우대’ 대한항공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6)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보탠 67점(23승10패)으로 리그 정상에 승점 4점을 남겨뒀다. 2위 우리카드(승점 58점)과는 승점 격차로 9점으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4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서브 에이스 4점을 추가하면서 20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 50%로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정지석 9점, 곽승석 8점을 보탰다. 블로킹(5-3)과 서브(6-3)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반면 삼성화재는 마테우스 13점, 신장호 11점을 올렸지만 대한항공을 상대하기엔 리시브가 불안했다. 올시즌 대한항공 전에서 6전 전패로 마감했다. 승점 23점으로 최하위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다. 1, 2세트를 각각 2점차로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삼성화재를 기세로 제압했다. 기세에 눌린 삼성화재는 연이어 범실을 저질렀다. 또 요스바니의 과감한 공격이 상대 코트에 내리꽂히면서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4-16에서 상대 마테우스의 공격 범실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리그가 재개후 열린 3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가공할 공격력을 폭발하면서 어차피 우승은 대한항공이라는 ‘어우대’를 재확인시키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래도 오심이 경기 일부?’ 잇단 수적 열세에 2연패했는데 뒤늦게 퇴장 번복

    ‘이래도 오심이 경기 일부?’ 잇단 수적 열세에 2연패했는데 뒤늦게 퇴장 번복

    ‘이래도 오심이 경기의 일부?’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단순히 경기 결과만 바꾸는 게 아니라 강등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오심이 잇따라 빈축을 사고 있다. 5년 만에 1부로 승격한 수원FC가 2경기 연속 퇴장 판정 번복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라운드 판정에 대한 심판평가소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를 보면 지난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수원FC의 중앙 수비수 박지수에 주어졌던 옐로 카드 하나가 무효 처리됐다. 이날 양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9분 인천 네게바의 오른발슛이 박스 안에 있던 박지수의 오른 팔목 부위에 맞아 옐로 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이야기를 나눈 뒤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핸드볼 반칙을 판정했다. 키커로 나선 아길라르가 실축해 점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런데 후반 22분 인천 김준엽의 슛이 몸을 던진 박지수의 오른팔에 또 맞았고, ‘온 필드 리뷰’를 거쳐 옐로 카드를 꺼내든 주심은 박지수에게 경고 누적 퇴장을 명령했다. 후반 25분 김현이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수적 열세에 처하며 급격하게 흔들린 수원FC는 두 골을 더 얻어맞으며 1-4로 패했다. 그런데 심판평가소위에서 후반 9분 옐로 카드가 부적절했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 심판평가소위는 “현행 경기 규칙에서 핸드볼 반칙의 예외 조건으로 제시하는 네 가지 사항(손이나 팔이 몸 가까이 있는 상태·신체가 부자연스럽게 커지지 않은 상태)에 해당한다”면서 “핸드볼 반칙을 적용하고 경고 조치한 판정은 부적절 했다”고 판단했다. 박지수의 경고 ‘누적’ 또한 없던 일이 되면서 삼판평가소위는 수원FC에 박지수의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박지수는 20일 전북 현대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오심이 바로 잡히며 박지수의 출장 정지 징계가 철회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애초 제대로 된 판정이 이뤄졌다면 수원FC가 수적 열세에 처하지 않고 또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 황당한 것은 박지수가 지난 14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받은 레드카드가 경기 뒤 번복되며 인천 전에 출전했다는 점이다. 박지수는 성남 전에서 1-1 상황이던 후반 37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성남의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하는 뮬리치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는 데 VAR을 거쳐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수적 열세에 처한 수원FC는 후반 41분 부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심판소위가 경기 이튿날 “뮬리치가 완전히 볼을 소유하지 못하였다고 판단된다”면서 “‘명백하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유망한 공격 기회의 저지로 판단된다”고 설명하며 퇴장을 번복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지만 같은 오심이 반복됐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개막 3경기에서 2무1패로 나름 선전했던 수원FC는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친 오심 속에 2연패하며 2무3패가 됐다. 1부 복귀 첫 승을 올릴 만한 상대로 거론되던 성남과 인천과의 경기에서 거듭된 오심에 수원FC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만에 하나 수원FC가 시즌 막판 승점 1점이 아쉬운 1부 잔류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이번 오심 사태의 후폭풍은 이만저만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젠 슬퍼 매치 하지 말아요’…상승세 타며 만난 수원-FC서울

    ‘이젠 슬퍼 매치 하지 말아요’…상승세 타며 만난 수원-FC서울

    지난해 첫 슈퍼매치가 7월 열렸을 때 수원 삼성은 10위, FC서울은 9위였다. 9월 두번째 만남에선 수원은 11위, 서울은 9위였다. 마지막 슈퍼매치는 하위 스플릿에 떨어진 상태에서 이뤄졌다. 2000년대부터 K리그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인기 구단에, 명가를 자처하는 두 팀의 대결은 이렇듯 슈퍼 매치를 비틀어 표현한 ‘슬퍼 매치’로 전락했다. 그런데 올해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현재 수원이 3위, 서울이 4위로 두 팀 모두 상위권에 자리 잡은 가운데 첫 슈퍼매치가 열린다. 슈퍼매치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수원과 서울이 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수원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서울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기는 팀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와 선두권 레이스를 이어가고, 지는 팀은 중위권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중요한 길목에서 라이벌을 맞닥뜨리는 셈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35승24무33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지난해에는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서울은 2015년 4월 패배 이후 18경기(10승8무) 연속 패배가 없다가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을 꿇어 연속 무패가 끊긴 상황이다. 수원과 서울 모두 지난해와는 다른 팀이다. 지난시즌 후반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박건하 감독의 조련 아래 수원은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새로 사령탑에 오른 박진섭 감독이 지휘를 받고 있는 서울도 마찬가지다. 고승범,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 이기제의 기동력이 돋보이는 수원과 기성용과 팔로세비치, 오스마르의 패싱력이 꿈틀거리는 서울의 중원 싸움이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이긴 게 서울과 경기를 치를 때도 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섭 서울 감독은 “따로 이야기 안해도 선수들 다 알고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좋은 승부를 펼쳐 많은 팬들이 즐거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 등 개막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기성용이 어떠 플레이를 펼칠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후반 국내 복귀해 한 차례 경험한 슈퍼매치에서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기성용은 “수원이 박건하 감독님이 오신 뒤 좋은 팀으로 변화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A매치 휴식기 전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9세 정상빈 데뷔전 축포… 수원 5연속 무패 ‘신바람’

    19세 정상빈 데뷔전 축포… 수원 5연속 무패 ‘신바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개막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며 선두권을 내달렸다. 수원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1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건희와 정상빈, 이기제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끊어낸 수원은 3승2무로 울산 현대와 승점(11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 뒤져 3위에 올랐다. 포항(2승1무2패)은 6위로 밀렸다. 앞선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던 수원은 이날 하루 3골을 몰아쳤다. 전반 6분 톱니바퀴 같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고승범이 왼쪽 빈공간으로 내준 공을 잡은 김건희가 박스 안을 파고 들며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깔끔한 왼발슛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수원의 두터운 허리와 단단한 수비에 포항의 공격은 맥이 자주 끊겼다. 수원은 전반 37분 준프로 출신 19세 신인 정상빈이 포항 오범석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박스까지 올라가 권완규의 다리 사이를 뚫는 오른발 슛을 꽂아 넣었다. K리그 데뷔전 데뷔골. 수원은 후반 6분 이기제의 왼발 캐넌슛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 출전한 수원 염기훈은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역대 18번째다. 사령탑을 맞바꿔 관심을 모은 FC서울(3승2패)과 광주FC(1승4패)의 경기에서는 후반 38분 터진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이 2-1로 역전승했다. 기성용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했다. 인천(2승3패)은 박지수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한 수원FC(2무3패)를 상대로 아길라르와 김현, 네게바, 문지환이 골을 퍼부어 4-1로 이겼다. 수원FC는 성남FC(2승2무1패)와 0-0으로 비긴 강원FC(2무3패)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닥공’ 넘어 ‘화공’… 전북, 시동 걸렸다

    ‘닥공’ 넘어 ‘화공’… 전북, 시동 걸렸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기존 팀 컬러 ‘닥공’(닥치고 공격)을 넘어선 ‘화공’(화끈한 공격)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경기당 2골 이상을 자신했다. 그런데 개막 4경기에서 상대 자책 2골 포함 7골로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만난 대구FC는 전북에 2골 이상 약속을 지키기에 안성맞춤 상대였다. 전북은 대구전 4연승 중인데 모두 2-0으로 이겼다. 전북이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대구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일류첸코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전북의 한 경기 3골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3연승을 달린 전북은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울산 현대(3승2무·11점)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대구는 개막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허덕였다. 전북은 올 시즌 전반에 처음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운도 따랐다. 전반 4분 대구 골키퍼 문경건이 평범한 프리킥을 놓친 틈을 타 22세 이하 자원 이성윤이 공을 골대 안으로 구겨 넣었다. 전북은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 애를 먹으며 잦은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30분 대구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린 것도 잠시. 전반 42분 츠바사에게 다이빙 헤더 동점골을 내줬다. 전북은 후반 들어 김보경, 이승기, 김승대 등을 거푸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고 16분 박스 안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찔러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9분 뒤 또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는 수비벽을 뚫고 왼발로 재차 골망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37분 세징야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았으나 대구의 막판 공세를 견뎌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4경기 9골을 뽑아낸 울산의 화력이 제주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잦아들었다. 울산은 후반을 승부처로 보고 이동준과 김인성, 이청용 등을 벤치에 앉혔다가 전반 중반부터 차례로 투입했으나 제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승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우승 기쁨, 오늘밤까지”

    우승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우승 기쁨, 오늘밤까지”

    프로배구 여자부 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GS칼텍스 선수들이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축하 세리머니 속에 기념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주전에게 휴식을 준 GS칼텍스는 이날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3(25-20 19-25 24-26 18-25)으로 패했지만 1위(승점 58점·20승10패)로 리그를 마쳤다. GS칼텍스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직후 “오늘까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즐기겠다. 이제 챔프전 3승을 거두는 데에만 집중하겠다”며 통합 우승의 의지를 다졌다. GS칼텍스는 2위 흥국생명과 3위 IBK기업은행이 20일부터 벌이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2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국 축구 괜찮아요?…빠진 자 터지고

    한국 축구 괜찮아요?…빠진 자 터지고

    황의조(29·보르도)가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7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끝난 2020~21시즌 리그앙 29라운드 디종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과 45분 거푸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모두 8골(2도움)을 넣어 프랑스 무대에 데뷔했던 지난 시즌 기록한 6골(2도움)을 넘어섰다. 황의조의 득점은 지난달 7일 브레스트전(1-2패) 선제골 뒤 한 달여 만이다. 멀티골은 1월 24일 앙제전에 이어 유럽 무대 통산 2번째다.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운 보르도는 3-1로 이겨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보르도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해 15위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승리로 11위(승점 36점)로 올라섰다. 최하위 디종은 9연패에 빠졌다. 사무엘 칼루와 투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33분 메흐디 제르칸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넣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잡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12분 뒤 니콜라 드 프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정확한 헤더로 멀티골을 이뤘다. 후반 15분 오른발 슛이 골대를 빗나가 유럽 무대 첫 해트트릭 기회를 놓친 황의조는 72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의조, 유럽 첫 두자릿수 득점 정조준…한 달 만에 7·8호 골 폭발

    황의조, 유럽 첫 두자릿수 득점 정조준…한 달 만에 7·8호 골 폭발

    황의조(29·보르도)가 자신의 프랑스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7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유럽 첫 두자릿수 득점을 사정권에 놨다. 또 박주영이 AS모나코 시절인 2010~11시즌 작성한 한국 선수 프랑스 무대 한 시즌 최다 골(12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끝난 2020~21시즌 리그앙 29라운드 디종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과 45분 거푸 골망을 흔들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8골(2도움)을 넣으며 프랑스 무대에 데뷔했던 지난 시즌 기록한 6골(2도움)을 넘어섰다. 황의조의 득점은 지난달 7일 브레스트전(1-2패)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한 달여 만이다. 멀티골은 1월 24일 앙제전에 이어 유럽 무대 2번째다.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운 보르도는 3-1로 이겨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보르도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해 15위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승리로 11위(승점 36점)로 올라섰다. 최하위 디종은 9연패에 빠졌다. 사무엘 칼루와 투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33분 메흐디 제르칸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패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잡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12분 뒤 니콜라 드 프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정확한 헤더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 15분 오른발 슛이 골대를 빗나가 유럽 무대 첫 해트트릭 기회를 놓친 황의조는 72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5분 드 프레빌이 쐐기골을 넣고, 45분 무사 코나테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북한 축구 대표팀, 6월에 내려올까

    북한 축구 대표팀, 6월에 내려올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잔여 경기가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같은 조 북한 축구 대표팀이 남측으로 내려와 장기 체류하며 경기를 치르게 될 지 주목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12일 “5월 31일∼6월 15일 예정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 개최 장소를 확정했다”면서 “2차 예선 H조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시작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팀당 8경기 중 4~5경기까지 치른 같은해 11월 이후 진행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 탓이다. 지난해 연기를 거듭하다 올해 3월 열려고 했으나 이마저 여의치 않아 6월로 또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AFC는 조별로 한 나라에 모여 2차 예선 잔여 경기를 치르기로 하고 각국 신청을 받았고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북한, 레바논, 스리랑카가 속한 H조 경기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국은 같은 조 팀들과 한 차례씩 모두 4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나머지는 모두 3경기씩 남았는데 북한의 경우 한국·스리랑카·투르크메니스탄 경기가 남았다. 그런데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태라 북한이 남측에 내려와 2차 예선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할지는 미지수다. 북한이 불참한다면 기존 북한과의 전적을 제외하고 순위를 가릴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잔여 일정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말레이시아 클럽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자, AFC는 해당 클럽과의 전적을 무효화하고 조별 순위를 가린 바 있다. 현재 H조는 투르크메니스탄이 3승2패(승점 9점)로 1위, 한국(2승2무)과 레바논, 북한(이상 2승2무1패)이 승점 8점으로 같지만 골득실 차에 따라 2~4위, 스리랑카(5패)가 5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은 레바논과 1승1무, 스라링카와 1승, 한국과 1무, 투르크메니스탄과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2019년 10월 15일 평양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AFC가 북한 측 입장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5월 말에 가야 북한의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8개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 라운드로 진출한다. 최종 라운드에 오른 12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000득점’ 케이타는 봄배구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1000득점’ 케이타는 봄배구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역대 11번째 1000득점. 팀의 패배 속 노우모리 케이타(KB 손해보험)가 남긴 대기록이다. 코로나19 확진 여파와 감독 사퇴의 충격을 넘지 못한 KB손해보험이 연패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0-3(17-25 17-25 21-25) 무기력하게 패했다. 여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케이타 홀로 고군분투한 경기였다. 케이타는 이날 전위, 후위를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고 서브 에이스도 2개나 성공하며 22득점을 기록했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3세트 19-22로 따라가는 22번째 득점으로 케이타는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1000득점은 2009~10시즌 가빈 슈미트(당시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V리그에 역대 10번 나온 기록이다.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기록이 끊기기도 했다. 역대급 에이스인 케이타를 데리고 있지만 KB손해보험의 봄배구는 험난하기만 하다. 1라운드부터 도약하며 우승 후보로 꼽혔던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뒷받침할 국내 선수가 크게 활약해주지 못했고 케이타의 부상 이탈까지 겹치며 순위가 점점 하락했다. 케이타는 지난 1월 “우승하러 왔는데 쉽지 않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케이타는 1라운드 249점으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했지만 2라운드 214점, 3라운드 184점, 4라운드 173점으로 점점 득점이 떨어졌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5라운드는 3경기에서 115점만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꾸준히 50%를 상회했지만 6라운드 들어서는 공격성공률마저 44.44%로 떨어진 상태다. 타점 높은 케이타를 상대하는 블로킹도 갈수록 견고해졌다. 남자부는 현재 2~5위간 격차가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3위 KB손해보험과 5위 OK금융그룹은 불과 2점 차로 1경기로도 뒤집힐 수 있다. 그야말로 살얼음판 경쟁이다. 이 가운데 KB손해보험은 V리그 남자부에서 가장 오래 봄배구를 경험하지 못한 팀이다. 마지막 봄배구는 2010~11시즌으로 무려 10년 전이다. 그만큼 봄배구가 간절하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의 전략은 알고도 못 막는 케이타로 시작해 케이타로 끝났다. 시즌 막판 감독이 떠난 마당에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기도 어렵다. 결국 KB손해보험으로서는 케이타가 초인적인 힘으로 구세주가 되기만을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성남 ‘깃발더비’ 잡고 신바람 2연승… 수원FC 또 미뤄진 1부 리그 첫승

    성남 ‘깃발더비’ 잡고 신바람 2연승… 수원FC 또 미뤄진 1부 리그 첫승

    프로축구 성남FC가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수원FC와 강원FC는 개막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성남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수원FC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3㎝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대표팀 출신 부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1무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전날 1위 울산 현대(3승1무)와 동해안 더비에서 1-1로 비긴 4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7점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5위가 됐다. 5년 만에 1부로 돌아온 수원FC(2무2패)는 복귀 첫 승을 또 미뤄야 했다. 전반 19분 무릴로에게 빨랫줄 같은 선제골을 얻어맞은 성남은 전반 중반부터 후반 중반까지 뮬리치를 시작으로 홍시후, 부쉬, 이시영 등 교체 5명 중 4명을 공격 자원으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0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뮬리치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10일 FC서울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은 뮬리치의 2경기 연속골이자 성남의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뮬리치는 후반 37분 박지수의 퇴장도 이끌어 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성남은 4분 뒤 보쉬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박스 왼쪽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부쉬의 K리그 데뷔골. 수원 삼성과 강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강원이 세르비아 1부 득점왕 출신 실라지가 김대우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수원 삼성은 전반 33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제리치가 타점 높은 헤더 동점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 삼성은 전날 광주FC를 2-0으로 제압한 2위 전북 현대에 이어 3위를 달렸다. 제리치의 이적 첫 골. 강원은 3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하거나 비기며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성남FC ‘깃발더비’ 잡고 신바람 2연승… 수원FC 또 미뤄진 1부 리그 첫승

    프로축구 성남FC가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성남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수원FC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3㎝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부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1무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5년 만에 1부로 돌아온 수원FC(2무2패)는 복귀 첫승을 또 미뤄야 했다. 성남은 이날 중원 다툼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전반 19분 수원FC 무릴로에게 빨랫줄 같은 골을 얻어맞은 것. 성남은 전반 중반부터 뮬리치를 시작으로 후반 중반까지 홍시후, 부쉬, 이시영 등 교체 5명 중 4명을 공격 자원으로 투입했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후반 30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뮬리치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FC서울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은 뮬리치의 2경기 연속골이자 성남의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뮬리치는 후반 37분 수원FC 박지수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성남은 4분 뒤 보쉬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박스 왼쪽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부쉬의 K리그 데뷔골. 전날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도전했던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22세 이하 자원인 김민준과 송민규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전북 현대는 광주FC를 2-0으로 꺾고 울산과 승점 10점 동점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달렸다. 서울은 후반 44분 터진 기성용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중반 국내 복귀한 기성용의 K리그 득점은 2009년 10월 포항전 이후 처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혹독한 감독 데뷔전 이경수 “영향 없다면 거짓말”

    혹독한 감독 데뷔전 이경수 “영향 없다면 거짓말”

    프로배구 남자부 시즌 막바지 사령탑에 앉은 이경수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이 자가격리 여파로 감독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KB손보는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0-3(17-25 17-25 21-25)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대한항공은 승점 61점으로 안정적인 1위에 들어섰지만, 3연패에 빠진 KB손보는 승점 52점으로 3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한국전력이 승점 51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감독 대행의 이날 모습은 이전과는 달랐다. 2주간의 자가격리 이전은 지난달 21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는 사령탑을 대신했지만,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있다가 작전시간에도 빠졌던 것과는 달랐다. 당시는 선임 코치였다. 그러나 이날은 코트 옆에 서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지만 ‘준비된 사령탑’이 아닌 까닭에 적극적인 작전지시는 없었다.KB손보는 선수단의 2주간 자가 격리 여파로 경기력이 상이 아니었다. 이 감독 대행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격리기간) 홈트레이닝을 하더라도 평소 훈련에 미치지 못한다. 무리하게 해서 경기력이 바로 올라오는 것도 아니다. 강도를 조절하며 훈련했다”라면서 “선수들이 경기 감각, 리듬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에 이상렬 감독의 사퇴 등과 관련, 이 감독 대행은 “영향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프로 선수니까 스스로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 대행의 말대로 KB손보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2주간은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세터 황택의와 공격수들 간의 호흡도 계속 어긋났다. ‘말리 특급’ 케이타가 양 팀 최다인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경기를 돌릴 수 없었다. KB손보는 1세트에서만 범실 10개를 기록하는 등 이날 모두 3개 세트에서 24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오늘은 다음 경기를 위해 리듬감을 찾는 경기”라며 “남은 시즌 끝까지 마무리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 대행이 ‘봄 배구’ 근처까지 갔던 KB손보에 포스트 시즌 출전권을 쥐어줄지 주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로나19 예방‘ 가평 투어 사이클 대회 잠정 연기

    경기 가평군은 오는 23∼26일 열릴 예정인 ‘대통령기 가평 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개회식과 퍼레이드를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종합 시상식 대신 결승점에서 부별로 시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1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시작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가평군은 독립 만세 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000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사이클 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벤투호, 남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4경기 안방에서 치른다

    벤투호, 남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4경기 안방에서 치른다

    코로나19 탓에 오는 6월로 연기됐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가 한국에서 열린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회원국들과 논의 결과, 5월 31일∼6월 15일로 예정된 월드컵 예선 개최 장소를 확정했다”면서 “2차 예선 H조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부 경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은 2019년 9월 시작됐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중단됐다. 팀별 8경기 중 4∼5경기만 치른 가운데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북한, 레바논, 스리랑카가 속한 H조 일정도 6월로 미뤄졌다. AFC는 남은 2차 예선 경기를 ‘홈 앤드 어웨이’ 대신 한 곳에 모여 집중적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각국의 신청을 받았다. 남은 2차 예선 4경기 중 스리랑카 원정을 제외하면 3경기가 홈 경기였던 한국은 국내에서 한꺼번에 치르는 게 낫다는 판단하에 개최를 신청했고, 이날 경기 개최지로 낙점됐다. 한국은 현재까지 4경기를 치러 2승2무(승점 8·골 득실 +10)로 투르크메니스탄(3승 2패·승점 9)에 이어 H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2차 예선 경기를 위해 입국하는 선수단에 대해 방역 당국에 협조를 요청,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대신 동선을 철저히 통제하는 ‘버블’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A조(시리아·중국·필리핀·몰디브·괌) 경기는 중국, B조(호주·쿠웨이트·요르단·네팔·대만)는 쿠웨이트에서 열린다. C조(이라크·바레인·이란·홍콩·캄보디아)는 바레인으로, D조(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예멘·팔레스타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각각 장소가 결정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E조 경쟁자인 오만, 아프가니스탄, 인도, 방글라데시를 불러들인다. 일본은 F조(일본·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미얀마·몽골) 경기를 열고, 아랍에미리트는 G조(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UAE·인도네시아) 개최지로 낙점됐다.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8개 조 1위 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이 12개 팀이 2조로 나뉘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가평서 ‘두바퀴의 향연’…23∼26일 전국 사이클 대회

    경기 가평군은 23∼26일 ‘대통령기 가평 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개회식과 퍼레이드를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종합 시상식 대신 결승점에서 부별로 시상한다. 올해로 21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사이클 선수와 동호인 240여명이 참가해 4일간 은빛 레이스를 펼친다. 남녀 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23∼24일 개인도로, 25일 힐 클라이밍, 26일 크리테리움 등 3종목이 진행된다. 개인도로는 가평읍 달전리 오륜비전 빌리지 갈래길에서 출발, 갈치고개정상-가평수덕원입구삼거리-금대리-남이섬입구-오륜비전 빌리지 갈래길로 이어진다. 힐클라이밍은 가평북중학교를 출발, 목동삼거리-성황당교-남종교-화악지암길-화악교-신촌교-충만교-화악6교-화악터널에서 열린다. 대회의 꽃인 크리테리움 경기는 가평팔경중 하나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호명호수에서 힘차 레이스가 펼쳐진다. 가평군은 독립 만세 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천여 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사이클 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니가 가라 최하위’… 현대건설·인삼공사 ‘사생결단’

    시즌 종반인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선두다툼만큼이나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탈꼴찌 경쟁도 치열하다. 팀마다 정규리그 1~2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10일 현재 현대건설(33점·11승18패)과 KGC인삼공사(33점·11승17패)는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진 현대건설이 최하위다.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는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하위 탈출 시동은 현대건설이 걸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GS칼텍스와 정규리그 우승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던 흥국생명으로서는 너무나도 뼈아픈 패배였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자력 우승도 힘들어졌다. 반면 이날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은 현대건설은 꼴찌 탈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비록 세트득실률에서 0.013 포인트 차이로 인삼공사에 뒤지긴 했지만 승점이 같아졌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14일 도로공사와 수원 홈 경기를 남기고 있다. 4위 도로공사는 이미 순위가 확정돼 최선을 다할 동기가 떨어진다.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에 비해 1경기가 더 많은 2경기를 남기고 있어 외형상 현대건설에 비해 유리한 구조다. 그렇지만 내면을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남은 두 경기의 상대가 각각 13일 흥국생명, 16일 GS칼텍스이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두 팀이라 인삼공사를 상대로 사생결단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인삼공사가 두 경기에서 최소 승점 4점을 확보하면 최하위라는 불명예는 면할 수 있다. 물론 인삼공사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 6점을 확보하면 도로공사의 4위 지위도 넘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인삼공사가 두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한 경기에서 각각 승점 3점을 확보하면 승점은 같고 세트득실률을 따져 꼴찌를 정하는 상황이 된다. 인삼공사는 지난 3일 도로공사에 3-1로 이겼고 7일 기업은행전에는 풀세트까지 몰아세웠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세상을 구해야지, 끝까지 기죽지마… 원더우먼이니까

    세상을 구해야지, 끝까지 기죽지마… 원더우먼이니까

    공격성공률·서브 1위 김연경 맹활약흥국생명은 치명적 패배로 우승 위태 MVP 포함 7관왕 역사 쓴 박지수도챔프전 2패 KB 이끌고 마지막 불꽃‘원더우먼’은 세상의 수많은 여성 캐릭터 중에도 가장 독보적인 강인함을 자랑한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하는 그의 모습은 재미를 넘어 감동까지 선사한다. 원더우먼은 만화영화 속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도 여기저기 강인한 여성상으로 존재한다. 한국 스포츠에는 두 원더우먼 김연경(33·흥국생명)과 박지수(23·청주 KB)가 있다. 이번 시즌은 국내 여성 프로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해로 기억될 만하다. 김연경이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면서 종목은 다르지만 한국 여자 프로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로 남을 두 선수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함께 뛴 시즌이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여자배구의 슈퍼 히어로다. 박지수는 키(196㎝)에 농구 센스, 근성까지 갖춘 여자농구의 대들보다. 두 선수가 없는 국가대표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10일 기준으로 기록을 보면 김연경은 득점 5위(국내 1위), 공격성공률 1위, 서브 1위 등 주요 부문에서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득점, 리바운드 1위는 물론 최우수선수(MVP)까지 전무후무한 7관왕을 차지했다. 개인 성적은 나무랄 데 없이 출중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원더우먼은 판타지 속 캐릭터와 달리 끝내 팀을 구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들을 도와줄 조력자가 너무도 부족한 탓이다. 시즌 개막 전 두 선수의 소속팀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것과는 딴판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9일 나란히 팀이 패배하면서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미희 감독도 “4세트 듀스 싸움에서 밀려 승점 1도 얻지 못해 더 아쉽다”고 할 정도였다. 아직은 흥국생명이 1위지만 GS칼텍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팀이 뒤바뀔 수 있다.KB는 흥국생명보다 더 절체절명의 위기다. 9일 용인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패하면서 1패만 더 당하면 시즌을 접게 된다. 박지수는 이날도 20점 16리바운드로 대활약했지만 체력이 방전되며 눈앞에서 역전 골을 허용했다. 연일 집중되는 견제 속에 안덕수 감독도 “지수의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걱정할 정도다. 다만 아직 두 선수의 시즌이 다 끝난 게 아닌 만큼 마지막 불꽃을 기대해볼 만하다. 만약 팀에 우승을 안기지 못하더라도 두 원더우먼은 좌절할 틈이 없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올림픽이 열린다면 두 선수가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은 올림픽에서 뛰는 기념비적인 해로 남을 수 있다. 영화 ‘원더우먼’의 명대사 중에는 “난 오늘을 구할 테니 당신(원더우먼)은 세상을 구하라”가 있다. 한국 스포츠사에 역대급 재능을 갖춘 두 선수가 올해 어디까지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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