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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연기로 뒤덮인 하회마을 ‘초비상’… 하루 만에 다시 주민 대피령

    검은 연기로 뒤덮인 하회마을 ‘초비상’… 하루 만에 다시 주민 대피령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인근까지 다가오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만 하루 만에 다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때 산불이 다른 방향으로 물러가면서 한고비 넘기는 듯했지만 재차 확산한 산불에 소방당국은 문화재와 목조건물에 물을 뿌리는 등 악전고투 중이다. 소실 위기를 간신히 넘긴 조선시대 누각 만휴정 인근에도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안동 어담지역 산불 화선이 확산하면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위기에 처했다. 불은 오후 9시 기준 하회마을에서 떨어진 8.5㎞ 지점, 병산서원 2㎞ 앞으로 접근했다. 이에 안동시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인금리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인금 1리와 2리, 어담리, 금계리, 하회 1리와 2리, 병산리 주민은 광덕리 저우리마을로 대피하라”고 전했다. 하회리와 병산리는 각각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는 곳이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날 하회마을로부터 직선 거리로 10㎞까지 다가왔다. 밤사이 마을에서는 먼산의 붉은빛이 목격되기도 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이날 오전 한때 한고비를 넘긴 듯했지만 자욱한 연기가 유입되면서 긴장감은 여전하다. 매캐한 연기에 끝까지 남아 있던 주민들도 서둘러 마을을 떠났고 외부인 입장은 전면 통제됐다. 산림·소방당국은 현장에 진화대원 30명을 투입하고 방사포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하회마을 초가집 등 목조건물과 인근 병산서원에 물을 뿌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문화재당국은 전날 병산서원 편액 10여점을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으로 옮겼다. 전날까지 소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경북 안동의 만휴정은 방염포 덕분에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휴정은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동소방서는 전날 오후부터 국가지정 문화유산 명승인 만휴정에 소방 인력과 소방차 등을 투입해 물을 뿌렸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방염포를 덮어씌우는 등 산불 확산에 대비했다. 덕분에 소나무 일부에서 그을린 흔적이 발견됐지만 그외 피해는 없었다. 하회마을은 유교 문화를 비롯한 전통이 온전하게 보전된 점 등을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인근 병산서원은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선정한 한국의 9개 서원 중 하나에 포함돼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보백당 김계행(1431~1517)이 말년에 지은 정자로 국가지정문화유산이다. 묵계서원은 김계행 등을 봉향하는 서원으로 숙종 13년에 창건돼 1980년 6월 경북 민속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 러·우크라 ‘흑해 휴전’ 합의에도… ‘러 제재 완화’ 불씨 남았다

    러·우크라 ‘흑해 휴전’ 합의에도… ‘러 제재 완화’ 불씨 남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재로 흑해에서의 무력 사용 중단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 만에 휴전을 향한 첫걸음을 뗀 셈이나, 러시아의 농산물·비료 수출 관련 제재 해제를 미국이 돕기로 하면서 더 큰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시행 시기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엇갈려 여전히 불분명하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러는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며, 군사 목적으로 상업 선박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크렘린도 성명에서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역시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미러 간 합의를 자신들도 수용했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이 중재한 협상을 통해 이뤄졌다. 크렘린은 추가 성명에서 공격 유예 시설에 정유공장과 석유 저장 시설, 석유·가스관, 발전소·변전소, 원전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은 직접 만나지 않고 미국 측이 양국 대표단과 따로 회담하며 3각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합의로 흑해에서 긴장 완화가 기대되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러시아는 농산물·비료 수출 제재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페르비카날(채널1) 인터뷰에서 “국영 농업은행과 선적 선박, 식품 생산·수출업체 등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고 국제 결제 시스템에 다시 연결돼야만 합의 이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조건이 해결돼야 흑해곡물협정도 재개될 수 있고 이는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명령해 보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도 “미국은 농업·비료 수출을 위한 러시아의 세계 시장 접근을 복원하고, 해상 보험 비용을 낮추며, 항구·결제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부분 휴전안은 즉시 발효하는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러시아의 농산물 수출에 협력하는 것은 제재의 약화라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러시아가 합의를 이행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합의를 어겼을 때 어떤 조처가 있을지 명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러시아의 요구를 충족시키면 대러 경제 제재 해제의 첫걸음이자 러시아 압박 강화라는 서방 정책의 명백한 번복”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종전 접근법에서 유럽과 대립해 온 상황에서 이번 휴전안이 오히려 균열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다. NYT는 “농업 부문의 대러 수출 제재 해제는 유럽연합(EU)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선 EU가 승인할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흑해 휴전이 언제 어떻게 이행되는지 역시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이번 휴전안이 3년 이상 지속된 전쟁에 돌파구일 수 있으나 러시아로부터 핵심적인 양보를 끌어내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 데뷔 14년 만에 첫 완봉승 임찬규…“돌아가신 아버지께 전해드리고파”

    데뷔 14년 만에 첫 완봉승 임찬규…“돌아가신 아버지께 전해드리고파”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33)가 데뷔 첫 완봉 역투로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임찬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11년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프로 마운드에 오른 그가 9이닝을 모두 던지는 완투는 물론 이를 실점 없이 달성한 완봉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리그에서 국내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건 2022년 6월 11일 고영표(kt 위즈)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가 4차례 완봉승을 올렸고, 2023년에는 완봉승 투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KBO리그 마지막 완봉승 주인공은 2024년 8월 27일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로, 그는 키움 히어로즈 타자를 9이닝까지 꽁꽁 묶었다. LG 소속 선수로는 지난해 6월 25일 케이시 켈리가 잠실에서 삼성을 상대로 거둔 게 마지막이다. 임찬규가 9이닝 동안 총 27개의 아웃을 잡는데 뿌린 공은 총 100개. 그는 9회 2사 후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첫 완봉을 완성했다. 임찬규는 경기 후 “완봉을 생각하고 마운드에 오른 건 아니지만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해서 던졌더니 결과가 좋았다”며 “한 번은 해보고 싶던 완봉승인데, 이렇게 달성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평생 간직해야 할 추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직접 경기장에 오신 엄마와 누나, 첫 완봉을 직접 보시지 못한 아버지가 생각났다. 이 완봉승을 돌아가신 아버지께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윤호영 카뱅 대표 5연임 확정…우리금융, 3조원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금융사 주주총회]

    윤호영 카뱅 대표 5연임 확정…우리금융, 3조원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금융사 주주총회]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5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10년 장기 최고경영자(CEO) 반열에 올랐다. KB·신한·우리금융지주 등도 주주총회를 열어 새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내부통제와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인공지능(AI)캠퍼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윤 대표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새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2년이다. 윤 대표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TF)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날 연임 확정으로 윤 대표는 14년 임기를 보낸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과 올 1월 10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 등과 함께 은행권 10년 장기 CEO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주주총회에서는 현금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60원으로 총 규모는 전년 715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715억원이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이날 주주총회를 연 KB·신한·우리금융 등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을 반영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모든 영업과 업무 과정에서 내부통제가 효율적으로 녹아들어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한 안건들도 처리됐다. 우리금융은 자본준비금 3조원을 줄이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돌려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비과세 배당을 받는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세 15.4%를 내지 않고 배당금 100%를 받을 수 있다. KB금융에서는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 등 2명의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주주총회 직후엔 이사회를 열어 이날 중임된 조화준 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한금융은 양인집 어니컴 회장, 전묘상 전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공인회계사)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으론 윤재원 의장이 재선임됐다. 우리금융은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영훈 전 다우기술 대표, 김춘수 전 유진기업 대표 등 4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해 교체폭이 컸다.
  • ‘옥정~포천 광역철도’ 첫 삽…2030년 준공 예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첫 삽…2030년 준공 예정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26일 경기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영상기념사를 통해 “옥정포천선으로 시작되는 경기북부 전철시대는 북부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16.9㎞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 506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정거장 4개소,경정비용 차량기지 1개소가 만들어진다. 공사는 양주시 구간인 1공구와 포천시 구간인 2,3공구로 나뉘어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이 승인된 1공구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포천지역 최초의 철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포천에서 의정부,서울,인천지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개통할 경우 포천시청에서 7호선 도봉산 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승용차(43분) 대비 5분,버스(62분) 대비 24분이 단축된다. 철도 이용자 증가에 따라 기존 서울시내로 진입하는 주요간선 도로의 통행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구간인 2,3공구는 현재 설계가 완료돼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전북도, 하계올림픽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전북도, 하계올림픽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제6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에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계약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용역에서 올림픽 유치 여건, 개최 계획,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 정책성 등을 심층 분석한다. 예상 소요 기간은 4∼6개월이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문체부에 국제대회 유치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하계올림픽과 함께 치르는 하계패럴림픽 개최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한국스포츠산업협회에 맡겨 진행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하계 패럴림픽대회 비전과 컨셉, 하계 패럴림픽대회 운영계획, 재정계획 등이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 연구 및 분석 기관이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 가능성을 높일 체계적인 연구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조영식 2036 하계올림픽 유치추진단장은 “사전 타당성 조사는 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가짜 종량제봉투 꼼짝 마!”···안양시, 전국 최초 위조방지 시스템 구축

    “가짜 종량제봉투 꼼짝 마!”···안양시, 전국 최초 위조방지 시스템 구축

    QR코드로 정품 이력 정보 및 유통 이력 정보 한눈에 확인 앞으로 경기도 안양시에서 제작, 유통되는 쓰레기 종량제봉투(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이 부착된다. 안양시는 종량제봉투 제작 및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비정상적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내의 모든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을 부착하고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시스템을 적용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종량제봉투에 부착되는 보안코드 라벨에는 암호화된 큐알(QR)코드가 있어 휴대폰 카메라로 읽으면 고유번호, 제작연월 등이 포함된 정품이력정보, 판매업소 등 정보가 담긴 유통이력정보를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기술로, 국내 기업인 더트레이스(주)가 산학연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는 기존에 제작한 종량제봉투 판매가 완료된 이후 새로운 종량제 봉투를 6월부터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시로부터 판매인으로 지정 승인을 받은 업소는 관내 800여곳이며, 제작은 안양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에서 맡도록 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캔 한 번으로 종량제봉투의 불법 제작과 유통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신뢰받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성태 기업은행장, 부당대출 대국민 사과… “철저히 쇄신할 것”

    김성태 기업은행장, 부당대출 대국민 사과… “철저히 쇄신할 것”

    882억원 규모의 대형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쇄신안을 내놨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25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부당대출 감사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태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과 지역본부장,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 등 기업은행의 주요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김 행장은 “이번 일로 IBK에 실망했을 고객님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융감독원의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의 빈틈, 시스템의 취약점과 함께 부당한 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원인”이라며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계획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앞으로 임직원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해 상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대출 시마다 담당 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는다. ‘승인 여신 점검 조직’도 신설해 영업과 심사 업무가 분리되는 원칙이 지켜지도록 점검한다. 아울러 내부통제를 무력화하는 부당 지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방침들을 제도화한다. 검사업무 비위 등을 내부 고발하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 자문단’ 운영도 조속히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이날 발표한 쇄신 계획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IBK쇄신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유전자변형생물체 감자 수입 판정 철회 촉구

    전남도, 유전자변형생물체 감자 수입 판정 철회 촉구

    전라남도가 농촌진흥청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SPS-Y9)에 대한 수입 적합 판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월 미국 심플로트(Simplot)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SPS-Y9)에 대한 환경위해성 심사 결과 수입 적합성 판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25일 대변인 명의의 ‘미국산 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 철회 촉구안’을 통해 “농촌진흥청의 ‘LMO 위해성 심사위원회’는 유전자 이동성과 잡초화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수입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이 같은 결론에는 중요한 사항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정은 국내 최초로 LMO 감자 수입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구의 벗(FOE)’이 2008년 발표한 LMO 작물 사용은 농약과 제초제 사용량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와 2018년 미승인 LMO 유채종자 방출로 현재까지도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는 점, 2023년 LMO 종자로 개발한 주키니호박 품종이 8년간 무단 생산·유통된 사례 등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특히 이번 판정이 ‘수입 적합’ 여부를 넘어 국민 건강권과 농업 주권, 식량 안보와도 직결되는 복합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의 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 철회를 촉구하고 감자 농가 보호를 위한 감자 저율관세할당 물량 확대 금지 및 농가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만휴정’…산불 속에서도 지켜냈다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만휴정’…산불 속에서도 지켜냈다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 길안면 일대로 확산하면서 소실 위기에 처했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만휴정이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만휴정과 묵계서원은 산불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안동소방서는 전날 오후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인 만휴정과 경북도 민속문화재인 묵계서원 등에 소방 인력과 소방차 등을 투입해 물을 뿌렸으며, 국가유산청과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가 방염포를 덮어씌우는 등 산불 확산에 대비해왔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보백당(寶白堂) 김계행(1431~1517)이 말년을 보내고자 건립한 곳으로 이병헌·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날 현장을 함께 지킨 김대일 경북도의회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간밤에 화마가 문화재를 덮치는 상황에도 소방관들이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줘서 만휴정과 묵계서원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 지엔티파마, 美나스닥 IPO 주관사 선정…‘연내 상장 추진’

    지엔티파마, 美나스닥 IPO 주관사 선정…‘연내 상장 추진’

    신약 개발 벤처기업인 지엔티파마는 연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미국 투자은행 라덴버그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앞서 미국 로펌 SRFC와 법무 컨설팅 및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1879년에 설립된 라덴버그사는 IPO와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미국 뉴욕 소재 투자은행으로, 1만 1600여명의 직원과 10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또 SRFC사는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 일본, 및 한국 기업의 나스닥 상장과 투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로펌으로, 지난해 130건 이상의 기업공개 등 자본시장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엔티파마는 개발 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상장을 준비해 왔으며, 라덴버그사와 로펌 SRFC사의 제안에 따라 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이 나스닥에 직접 상장한 첫 사례로 꼽힌다. 지엔티파마는 1998년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설립한 1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뇌졸중, 치매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넬로넴다즈’는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로, 비교 약물들에 비해 뇌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돼 약효를 확증하는 다국적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호주 등에서 진행하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또 치매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크리스데살라진은 인지기능과 일상활동에 장애가 있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중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2월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내 동물병원 2000여곳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글로벌 상위 10위 안에 있는 4개 동물용의약품 회사와 연내 라이센싱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괵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세계 최초로 재관류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 3상에서 신속한 넬로넴다즈의 투약으로 확연한 장애개선 약효가 확인돼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면서 “신약의 다국적 임상 3상 진행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진출에 앞서 대규모 투자와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부산 대저연구개발특구 승인… 사업 탄력

    부산 강서구 대저 연구개발특구의 실시계획이 승인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부산시는 26일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 복합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3년 12월 6일 첨단복합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대저 연구개발특구는 대저동 일원 174만㎡ 부지에 연구개발, 첨단산업, 전시·컨벤션 등 첨단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특구는 첨단산업·산업복합·연구 등 산업 용지가 전체면적의 43%인 75만㎡, 지원 용지는 15.9%인 27만 7000㎡, 상업용지는 2%인 3만 5000㎡로 구성되며 도로 등 공공시설이 67만 3000㎡(38.6%)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보상절차를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銀 882억·농협 1083억… 부당대출 또 적발

    기업銀 882억·농협 1083억… 부당대출 또 적발

    IBK기업은행과 농협에서 총 2000억원대 초대형 부당대출이 적발됐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난 1월 240억원대 부당대출 공시를 한 지 두 달 만에 적발 규모가 4배 가까이 불어났으며 검사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사고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에서 약 7년 동안 총 58건, 882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결과 기업은행에 14년 다니다 퇴직한 A씨는 부동산 중개업소 등을 차명으로 운영하면서 2017년 6월부터 7년간 기업은행 임직원과 공모하거나 그 관계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대출 관련 증빙 등을 허위로 작성해 총 51건, 785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행에 근무 중인 배우자와 입행동기, 사모임 관계자, 친분이 있는 임직원 등 28명이 연루됐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이들의 가족을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가장해 급여 명목으로 금전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기업은행이 지난해 9~10월 내부 제보를 받아 금융사고를 인지했지만 관련자간 대화 등 기록을 삭제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은행 차원의 조직적 은폐 정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금감원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농혀중앙회가 관리하는 지역 농협조합에서는 조합 등기업무를 담당한 법무사 사무장 B씨가 매매계약서 등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총 392건, 1083억원의 부당대출을 중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행 사례와 마찬가지로 친분 있는 조합 임직원이 연루됐다. 지역 농·축협조합은 2월말 기준 1100여곳으로 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감독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상 징후가 다수 있었지만 해당 농협조합이 대출심사 등 확인을 소홀히 했다고 봤다. 한편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임차 사택 제도를 운영하면서 전·현직 임원 4명에게 임차보증금 116억원에 달하는 고가사택을 제공했는데 사택을 제공받은 임원 C씨는 스스로 자신의 거래를 승인했고 전직 임원 D씨는 자신의 주택을 사택 임차로 가장해 11억원을 회사로부터 받아냈다. 금감원은 총 2334억원에 달하는 우리은행 부당대출 검사 결과를 발표한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금융권 부당대출이 추가로 발생한 만큼 6월 말까지 내부통제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 서정진, 셀트리온 경영 2년 더 참여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경영 2년 더 참여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년 더 경영에 참여한다.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서 회장은 2021년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난 뒤 2023년 리더십 필요성 등을 내세우며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복귀했다. 서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이달 만료되는데 이번 주총의 승인으로 2년 더 연장됐다. 서 회장은 이날 성대 수술 등 건강상 이유로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신약인 ‘짐펜트라’ 등을 비롯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 대표는 “셀트리온은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후 과도기를 지나 올해부터 가시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당초 6500억원을 목표로 했던 짐펜트라의 지난해 매출이 366억원을 기록한 데 대해 서 대표는 “미국은 유럽 시장보다 많이 복잡해 단계마다 준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 약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떨어진 건 아니다. 출하량도 올라가고 있는 만큼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총에서는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인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한 이익잉여금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며, 배당 시 세금 부담 없이 주주에게 현금으로 배당할 수 있게 된다. 안건 승인에 따라 셀트리온은 자본준비금 62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에 사용할 예정이다.
  • LG전자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서 성장 기회 발굴”

    LG전자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서 성장 기회 발굴”

    LG전자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 집중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또 2030년까지 기업간거래(B2B)와 가전 구독·웹OS 플랫폼 사업 등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기존 성장 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리더십은 공고히 유지하되 정보기술(IT) 기업이 모이는 중동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확대되는 아시아 지역 등에 역량을 더 모은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 집중한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LG전자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계획을 예비 승인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조 CEO는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함께 수많은 디바이스를 플랫폼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사업(논 하드웨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반적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주총이 끝난 뒤에도 취재진의 각종 현안 질문에 답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멕시코 관세 부과와 관련해선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냉장고, 오븐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지 정비 작업이나 가건물을 올리는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되면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26일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의 회동과 관련해 “어느 정도 구체적인 협업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과 MS 데이터센터에 LG전자 칠러(chiller·냉각 장치)가 들어가는 건 확인됐다”고 답했다. LG전자는 이날 조 CEO와 권봉석 ㈜LG 부회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 안동·청송 대피령… ‘천년고찰’ 고운사도 불탔다

    안동·청송 대피령… ‘천년고찰’ 고운사도 불탔다

    하회마을·병산서원 인근 산불 번져청송·안동 재소자 3500여명 이감주왕산국립공원 경계 4㎞도 위협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돼 남부 지역을 강타한 산불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가운데 지리산국립공원과 안동 하회마을, 주왕산국립공원도 산불 위험에 직면했다. 경북 의성 산불로 천년고찰 고운사는 소실됐다. 의성 산불이 청송을 넘어 영덕·영양까지 확산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야간 진화에 투입된 대원들이 철수하면서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심각 단계는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산림청도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의성 산불 확산 속도가 심각하다고 본 소방청도 올해 처음 소방 비상 대응 단계를 3단계로 높였다. 산림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경남 산청 산불이 하동으로 확산되고 전날 의성 산불이 안동까지 번지자 의성과 하동에 방어선을 집중 구축했다. 의성 산불은 야간을 거쳐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해 피해 면적(잠정)이 축구장(0.7㏊) 2만 1600여개에 달하는 1만 5185㏊까지 늘었다. 2022년 울진·삼척 산불(1만 6301㏊)에 이어 단일 산불 피해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의성 산불 피해가 전방위로 확대됨에 따라 헬기 77대를 투입하는 등 관계기관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을 타고 산불이 퍼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오후 3시 30분쯤 산불은 하회마을에서 직선으로 10㎞ 떨어진 안동시 풍천면까지 확산됐다. 산불이 기세를 이어 갈 경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안동시와 소방당국은 문화유산 주변에 물을 뿌려 산불 현장에서 날아온 불씨를 차단하고 진화 인력을 현장 배치해 불이 옮겨붙는 것에도 대비하고 있다. 거센 불길을 따라 문화재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천년사찰 고운사가 불에 탔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 고운사는 경북 대표 사찰 중 하나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은 방염포에 감싼 상태로 이송됐고 사찰 내 비지정 동산 유물인 불화와 불상, 도서 등도 영주 부석사박물관으로 옮겼다. 하지만 보물 제2078호 연수전을 비롯한 전각 전체는 소실됐다. 국가지정 문화유산 명승인 만휴정 등도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이지만 점점 거세지는 강풍에 산불 진화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공백’ 상태까지 연출됐다. 의성에 설치된 산림청 산불현장지휘본부 관계자는 “텐트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거세 진화가 불가능하다”며 “대원 안전을 고려해 의성과 안동에 투입된 소방 등 현장 인력을 전부 철수시켰다”고 전했다. 우려했던 의성 산불은 청송을 넘어 영양과 영덕까지 확산되며 주왕산국립공원을 위협하는 상황이 현실화했다. 주왕산국립공원에서 4㎞ 정도 떨어진 청송군 파천면까지 퍼진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청송에선 6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A(65)씨가 소사한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북 북부권역에 번진 대형 산불로 인한 첫 사망자인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 경북 영덕 일부 지역에 단전이 잇따랐고 도계~영양 방향 도로가 통제됐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와 안동교도소 수용자 총 3500여명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경북북부 제1~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진 경북북부교도소에는 2700여명, 안동교도소에는 800여명이 수용돼 있다. 수용자들은 버스를 이용해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된다. 의성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속도로 차량 통행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의성 나들목(IC)~영덕 IC 구간(94.6㎞)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서안동 IC 구간(37.7㎞) 양방향을 통제했다. 코레일은 오후 3시 23분 중앙선 안동~의성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한 뒤 오후 5시 영주~경주 구간으로 확대했다. KTX 5대와 일반 열차 6개 등 11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닷새째 이어진 산청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리산 천왕봉으로부터 9㎞ 지점까지 접근하면서 산림당국은 지연제 등을 뿌려 산불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한때 국립공원 400m 거리까지 불길이 접근했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화마는 피했다. 울주 산불은 한때 진화율 98%를 기록하며 주불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언양 인근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돌변했다. 오후 5시 20분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언양 산불 현장은 2013년 대형 산불로 280㏊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 가자지구 재점령 노리는 이스라엘, 울릉도 크기에 220만명 이주 추진

    가자지구 재점령 노리는 이스라엘, 울릉도 크기에 220만명 이주 추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을 두 달 만에 깨고 전쟁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아예 가자지구를 재점령하는 계획까지 세웠다. 가자 주민 220만명을 울릉도 크기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몰아넣는 것이 골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의 폐기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양측 간 전쟁 격화가 우려된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 고위 관료들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이 가자지구 재점령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안보 내각이 이 계획을 승인하면 IDF는 하마스를 무력화하고 가자지구 통제권을 갖고자 추가 공세에 돌입한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으로 가자지구를 점령했지만 2005년 평화협정에 따라 유대인 정착촌을 포기하고 군대를 철수시켰다. 2023년 가자지구 전쟁 이후에도 하마스 소탕에만 집중했을 뿐 점령을 목표로 삼진 않았다. 그러나 이번 계획에선 가자지구를 재점령한 뒤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가자 중남부의 77㎢ 면적 ‘알마와시 인도주의 구역’으로 강제 이주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220만명에 이르는 가자 주민들을 울릉도(73㎢)보다 조금 큰 땅으로 밀어 넣겠다는 것이다. 이번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덕분에 가능해졌다. 그는 미국의 가자지구 점령·개발, 가자 주민 해외 이주 등을 내세워 극우 성향 네타냐후 총리의 입장에 힘을 실어 줬다. FT는 앞으로 하마스와의 전쟁이 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면 가자 주민들이 대항해 반란이나 봉기를 일으킬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작인 다큐멘터리 ‘노 어더 랜드’를 만든 팔레스타인 감독 함단 발랄이 이날 요르단강 서안 자택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집단 공격을 당한 뒤 IDF에 끌려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발랄은 이달 초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현실을 다룬 ‘노 어더 랜드’로 오스카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공동 수상한 뒤로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아 왔다.
  • 美 후티 공습 기밀 채팅방에 기자 초대… 민간 메신저 써 더 논란

    美 후티 공습 기밀 채팅방에 기자 초대… 민간 메신저 써 더 논란

    실수로 언론인 불러 최고 기밀 논의“유럽 무임승차 싫다” 동맹국 폄하도책임자 왈츠 보좌관 퇴출 위기 직면트럼프 “난 아무것도 몰라” 모르쇠민주당은 청문회 요구 등 공세 돌입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국가 최고 기밀인 예멘 후티 반군 공습 작전을 논의하던 중 실수로 단체 채팅방에 언론인을 초대하는 초유의 보안 사고를 일으켰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강 해이와 기밀 정보 공유 체계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책임자인 마이크 왈츠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JD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왈츠 보좌관 등 트럼프 내각 최고위 안보 관리 18명이 참여한 휴대전화 메신저 ‘시그널’ 단체 채팅방에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타전했다. 앞서 미 시사·정치 매체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같은 날 “후티 공습 이틀 전인 지난 13일 왈츠 보좌관의 초대로 영문도 모른 채 트럼프 행정부 단체 채팅방에 들어왔다”며 “전 세계는 지난 15일 오후 2시에 미군이 후티 목표물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나는 이미 2시간 전 헤그세스 장관에게서 이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편집장은 해당 채팅방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애틀랜틱에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의식 부재를 폭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건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 “난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애틀랜틱 팬이 아니다. 망해 가고 있는 잡지”라며 비난과 모르쇠로 일관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은 왈츠 보좌관을 포함한 국가안보팀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얼버무렸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는 비판이 거세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미 정부가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은 민간 메신저에서 국가 최고 기밀을 논의했다. 제3국이 마음만 먹으면 도감청이 가능한 만큼 트럼프 내각의 안보의식이 기초부터 무너져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여기에 골드버그 편집장이 공개한 채팅 내용을 보면 밴스 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은 대화 내내 유럽 동맹국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일삼았다. 밴스 부통령은 “유럽을 또 구제하는 것이 싫다”고 말했고, 헤그세스 장관도 “유럽의 무임승차가 짜증난다”고 적었다. 전 세계를 바라보는 워싱턴 우파의 선민의식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민주당은 관련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 직원이 이렇게 민감한 군사 작전에 대한 정보를 유출했다면 조사를 받고 확실하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고위급 보좌관 2명이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공세에 휘말리는 것을 차단하고자 ‘왈츠 보좌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 경과원, “중소기업 규제 풀어드립니다”···‘규제샌드박스’ 지원

    경과원, “중소기업 규제 풀어드립니다”···‘규제샌드박스’ 지원

    지자체 최초 규제샌드박스 지원, 지난해 28건 규제특례 승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기존 법령의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하거나 유예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전문가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제도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심의위원회 대응, 지자체 협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백만 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등 실증 비용과 책임보험료, 조기실증 컨설팅 비용을 총사업비의 80%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일반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 창업·스타트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한해 최대 2천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된다. 대상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나 임시 허가를 받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0개 사이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중인 기업에 이번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2019년부터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57건의 규제 특례 승인과 50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은 9개 기업은 매출액 31억 원 증가, 신규 고용 42명 창출, 투자유치 40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 휠체어 등 90개 품목 장애인 보조기기 구매 땐 일부 환급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장애인 보조기기 보험급여 제도란. A. 건강보험에 가입한 등록 장애인 또는 피부양자가 장애인 보조기기를 구매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부 금액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의자, 보조기, 휠체어, 보청기 등 90개 품목이 대상이다. 다른 법률(의료급여, 국가유공자, 산업재해 대상자 등)을 통해 이미 지원받는 경우에는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Q. 얼마까지 지원받나. A. 보조기기는 유형별로 내구 연한(기능을 유지하면서 기기를 쓸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 동안 1인당 1회만 지원된다. 보조기기의 기준액, 고시 금액, 실구매 금액 중 가장 낮은 금액(지급 기준 금액)의 90%를 공단에서 지급한다. 단,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지급 기준 금액의 100%를 지원받는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 A. 의사 처방에 따라 보조기기를 구매하고 검수받은 뒤 건보공단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전동 휠체어, 의료용 스쿠터, 자세 보조 용구, 이동식 전동 리프트, 수동 휠체어(활동형, 틸팅·리클라이닝형)는 처방전을 받은 뒤 공단의 승인을 받아 구매해야 한다. 급여비 신청은 건보공단 지사, 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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